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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OT서 술 마시던 신입생 의식불명”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석한 여대생이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3시 22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리조트에서 광주교대 신입생인 A(19)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학과 조교가 119에 신고했다. A양은 방에서 구토를 한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구급차로 이송되던 A양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광주의 한 대형 병원에서 장기 손상 등을 막는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의식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병원 측은 음주 후 누워 있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진단했다. 학교 측은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A양은 이날도 심한 음주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신입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입학 OT를 열었다. 행사에는 총장과 학생처장, 조교 등 교직원 2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사고 하루 전인 지난 25일에는 리조트에서 동아리 공연을 한 뒤 과별로 자리를 옮겨 게임 등 뒤풀이를 했다. 학교 측은 행사에 앞서 술 강요하지 않기 등 주의 사항을 학생회 간부들에게 주지시켰지만, A양의 과에서는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의 안전 확보 매뉴얼에 따라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대책반을 꾸려 최선을 다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美 명문대생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모방 성폭행

    美 명문대생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모방 성폭행

    미국의 한 명문대생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를 모방, 동급생을 성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립대 신입생 모하마드 후세인(19·남)이 기숙사에서 동료 여학생을 허리띠로 수차례 때리며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후세인이 피해 여학생에게 옷을 벗을 것을 제안하면서 일어났다. 평소 후세인과 친분이 있던 여학생은 속옷을 제외하고 옷을 벗어 던졌고, 이에 후세인은 갑자기 여학생의 두 눈과 입을 가리고 손과 다리를 묶어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후세인은 여학생에게 허리띠를 휘두르기도 했다. 그러자 여학생은 그만하라며 울며 애원했지만 후세인은 주먹질까지 일삼는 등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성폭행은 후세인의 룸메이트가 기숙사에 돌아오면서 끝이 났다. 이후 방을 도망친 여학생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후세인은 체포됐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은 후세인은 대학 내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홍보대사와 동창협회에서 활동하는 등 다수의 이력을 가진 인재라고 전했다. 후세인의 고등학교 동창생들도 후세인이 “학교에서 활동적이고 좋은 학생”이었다면서 “아직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법정에서는 “이런 학생이 어떻게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모방할 생각을 했느냐”고 질문했고, 후세인은 “합의된 행동”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은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소 6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사진=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Cook County Sheriff’s Office, 영상=TomoNews U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부대 재학생들 “고양캠퍼스서 수업받게 해달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반쪽’ 개교<서울신문 2월 17일자 12면>와 관련,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캠퍼스 이전 대상 22개 학과 재학생과 학부모 700여명은 24일 고양캠퍼스 대강당에서 “충남 금산캠퍼스 재학생들도 다음달 2일 개교하는 고양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재학생 중 70%가량이 수도권 거주자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습권을 보장하라’는 내용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학교 측이 2013학번 신입생 때부터 마치 고양캠퍼스로 이전하는 것처럼 과장 입시홍보를 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용섭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년만 고생하라는 학교 측의 말만 믿고 고양캠퍼스에서 공부할 생각에 입학하자마자 휴학하고 군대에 간 재학생들이 상당수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임동오 총장은 “고양캠퍼스에 재학생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강의시설을 갖췄지만 교육부가 신입생 수업만 허용해 난감하다”며 “학생들의 시간적, 재정적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중부대가 2011년 승인 신청 당시부터 865명 정원을 요구했었다”며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학부모와 총학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탄원서 서명을 받아 교육부와 국회, 청와대 등 정부기관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새 학년 수학 공부, 심화학습이 답

    새 학년을 앞두고 대다수 학생이 학습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과목은 수학이다. 중·고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의 전 과목 성적을 좌우하는 것 또한 수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018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수학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부 학부모는 서둘러 수학 선행학습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하지만 수학 선행 학습보다 현재의 학년에 요구되는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력을 키워 주는 심화 학습이 더욱 중요하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장은 “중학생이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푼다고 해서 수학을 꼭 잘한다고 할 수만은 없다”면서 “섣부른 선행 학습보다는 아는 내용을 깊게 다루는 심화 학습이 실제 수학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남들보다 먼저 안다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개념이라도 깊게 이해하고 다룰 줄 안다는 것이다. 또 수학은 단원 및 학년별로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섣부른 선행 학습보다는 현재 단계의 철저한 개념 정리가 중요하다 개념은 교과서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수학적 사고력은 단순 개념 암기로는 키울 수 없다.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를 푸는 적용력은 오로지 많이 틀리고 고치고 끈질기게 생각해 보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김재은 신사고피클 고등 강사는 “수학은 ‘안다’와 ‘풀 수 있다’의 관계가 분명한 과목”이라면서 “내용을 알면 풀게 되는 것이 아니라 풀었을 때 앎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므로 개념을 배운 후 다양한 문제풀이와 반복, 오답 풀이 등 익히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화학습은 지금 배우는 개념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에도 도전해 보면서 적용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거기다 단원, 학년 간의 연계성을 고려해 학습한다면 심화학습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선행 즉, 상위 학년의 단원 학습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초등 고학년이라면 중학교 개념까지 염두에 두고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다. 초등 고학년 수학과 중학 수학은 많은 것이 달라지고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초등학교 때는 숫자가 나오다가 중학교부터는 abcd와 같은 기호가 나오고 3.14를 파이(π)라고 부르는 등 본질은 같지만 숫자를 추상화하는 것이 많다. 즉 개념과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배우는 내용이 중학교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연계해 심화학습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행학습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터 입소 전 안전교육 촘촘… 현장은?

    새터 입소 전 안전교육 촘촘… 현장은?

    지난해 2월 13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풍경을 바꿔 놓았다. 상당수 대학이 외부 합숙 형식으로 진행하던 OT를 교내에서 진행하거나 총학생회가 단독 주관하던 OT를 학교와 학생회 공동 주관으로 바꿨다. 외부 OT를 갖더라도 합숙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가 하면 교수 및 교직원이 동행해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달라진 풍경이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 포천시의 한 유스호스텔. 서울대 경영대 새내기와 재학생 240여명이 모여들었다. 서울대는 지난달 교내에서 전체 신입생 OT를 열었지만 이와 별개로 단과대 새터(새내기 새로 배움터)는 외부에서 진행했다. 새터를 앞두고 경영대 학생회가 두 차례, 학교 측이 한 차례 답사를 다녀와 미리 안전을 점검했다. 실제로 새터에도 교수 8명과 교직원 4명이 동행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소화기 사용법과 유사시 대피 방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학생회 관계자는 “부학장 명의의 편지를 부모들에게 보내 행사 취지와 장소를 설명했다”며 “사전에 안전교육을 했고, 재학생들에게 음주 안전 수칙도 공지했다”고 말했다. 물론 ‘안전 사각지대’는 있었다. 중앙 계단에 층마다 설치된 철문은 여학생 힘으로 열기 힘들 만큼 삐걱거려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보였다. 숙소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미닫이 유리문은 잠금장치가 고장나 주최 측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여 놓았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배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에는 유리 창문 안전 잠금장치를 점검하게 돼 있다. 숙명여대는 새터 숙소에서의 음주를 1인당 1캔으로 제한했다. 학생지원팀 직원이 현장 진행요원과 학생회, 교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2시간 사전 안전교육을 했다. 지난 18일부터 강화도와 강원도 등에서 단과대별 OT를 진행한 고려대도 교내에서 안전교육을 하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성북소방서가 제공한 안전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교내에서만 단과대별 입학식 겸 OT를 진행하고 새터를 입학 이후로 미룬 학교들도 있다. 중앙대는 23일 오전 단과대별 입학식과 OT를 진행했다. 1시간가량 성희롱 예방 교육 및 학사 안내를 하고, 과 선배들이 나와 해당 전공을 소개했다. 통상 교내 OT의 출석률은 낮은 편이지만 올해에는 전체 신입생의 80%가량이 참석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입학도 하기 전에 ‘예비 신입생’ 신분으로 외부까지 나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학교 측도 부담이 가는 상황이라 입학식 겸 간단한 OT를 개최하게 됐다”며 “입학 이후 3월 초부터 단과대별 엠티 형식의 새터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내기 오모(21·아시아문화학부)씨는 “3월에 엠티를 가긴 하지만 학기 시작 후 가는 거라 미리 친해질 기회가 사라지는 거 같아 아쉽다”며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 때문에 안전에 대한 걱정이 와 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해커스 풍성한 이벤트 마련으로 3월 토익 수강열기 뜨거워

    해커스 풍성한 이벤트 마련으로 3월 토익 수강열기 뜨거워

    최근 해커스의 3월 수강신청이 시작되자, 설 이후 새학기를 맞아 단기간 고득점을 희망하는 토익ㆍ토플ㆍ텝스ㆍ토스/오픽 등 수험생들이 몰리며 속속들이 강의가 조기마감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수강신청에서 단 40분만에 마감된 이미나ㆍ김동영ㆍ박영선 강사의 토익종합반을 시작으로 잇따라 해커스 강의가 마감돼 이번 3월 수강신청 또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박가은ㆍ한승태ㆍ표희정 강사 등이 진행하는 토익 대형강의들이 연이어 마감되고 기초영어ㆍ토플ㆍ아이엘츠ㆍ일반영어 강의까지 빠르게 마감행렬을 이뤄, 이번 수강신청도 수험생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해커스는 단과 강의 외 상대적으로 마감이 힘든 대규모 종합반 강의까지 고루 마감돼 해커스의 검증된 스타강사진과 고품질 강의에 대한 수험생의 신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감강의 개수는 매년 늘어나고 첫 마감강의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축돼, 수험생의 선택은 해커스로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여름방학 인기강의 234개 마감에 이어 지난 7,8월에는 339개의 강의가 마감됐다. 또 지난 여름방학에는 첫 토익종합반 강의 마감까지 3시간이 걸렸으나 올해 1월에는 단 40분만에 마감됐다. 덕분에 토익 관련 커뮤니티에서 해커스의 수강신청은 빠른 마감으로 이른바 '광클'이 필수인 대학교 전공수업 신청에 비견되기도 한다. 3월 수강신청의 풍성한 혜택도 주목 받고 있다. ‘해커스 취업학개론’ㆍ‘해커스 성공유학 전략서‘ 등의 자료 무료 제공과 종로해커스의 각종 할인 이벤트까지 이번 수강신청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종로해커스는 '201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1탄 '지인추천 할인 이벤트' ▲2탄 '대학교 신입생/휴학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7일까지 진행하는 '지인추천 감사이벤트'는 추천한 수강생과 추천받은 지인 모두 할인 가능하며, 최대 20%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대학교 신입생/휴학생 할인 이벤트'로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은 새학기 신입생과 휴학생의 많은 참여도 예상된다. 한편 해커스어학원의 단기간 마감열기는 ▲스타강사진 ▲체계적인 스터디 ▲베스트셀러 교재 ▲풍부한 자료 등 해커스만의 노하우에 있다. 첫번째 요인은 해커스어학원의 스타강사진이다. BEST 토익선생님 1위 김동영(네이버 카페 토익캠프 회원 626명 선정 '2014토익 정복을 도와줄 BEST 토익선생님, 2014년 1월 9일)등 해커스는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강의만족도 등 1위의 스타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비결은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수준별 반 배치고사와 강사와의 상담, 전문 상담원과의 등록을 통해 수험생의 실력에 맞는 최적의 반을 배정한다. 이후 스타강사진이 진행하는 최신경향의 고품질 강의는 물론 소위 ‘빡센’ 스터디를 통해 수험생의 단기간 점수 상승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한 학습자료 ▲강사 1:1 질문&답변 ▲100명이 넘는 조교들의 피드백 ▲대형 스터디룸&독립형 스터디셀 등 해커스어학원은 수험생의 맞춤별 시스템과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커스어학원은 최신경향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해커스 교재는 2014년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한 '종합베스트셀러(6월 4주~7월 3주)'에 어학 교재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했다(해커스토익 교재 총 22권 누적 출고량수, 2005년~2014년 현재). 올해 1월 둘째 주에도 해커스 토익 보카ㆍ해커스 토익 리딩ㆍ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ㆍ해커스 토익 리스닝 등이 토익 교재 중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오른바 있다. 이 외 해커스는 ‘2015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대상(외국어학원 부문)’과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발표한 '2014년 20대에게 사랑받는 15개 브랜드-토익/토익스피킹 학원 분야 Top Brand 1위', 2012~2014 한국소비자포럼선정 '올해의 브랜드대상(어학교육그룹 부문)' 3년 연속 수상, 2014 헤럴드 미디어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가장 빠르게 토익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어학원 부문 1위’, 포춘코리아 선정 '2014 고객행복브랜드 대상(교육브랜드-어학원 부문)’, 네이버 카페 ‘스펙업’ 회원 선정 '목표점수 달성!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토익학원' 1위(2015년 2월 15일/참여인원:3,921명) 등을 수상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복업체 신경전에 학생들 교복 없이 등교하나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에 참여하지 않는 대형 교복업체들의 ‘딴지’로 다음달 새 학기에 교복 없이 등교하는 학생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교복업체들이 학교주관구매제도에 참여한 중소업체에 대해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중소업체의 교복 제작이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개학 이후 40일 동안 학생들이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지침을 국공립 학교에 보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국내 대형 교복업체들이 주축이 된 교복협회는 교육부와 학교주관구매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업체 중 e착한학생복협동조합 등 모두 8개 업체가 ‘착용연도표시’ 의무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진상준 교복협회장은 “재고상품을 신상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아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규모 교복업체 등은 “대형 교복업체들이 덤핑 판매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자 보복성으로 조사를 의뢰했다”고 되받아쳤다.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관계자는 “대형 교복업체들이 교복 물려 입기 활동을 방해한 것도 모자라 이젠 소규모 교복업체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조사를 받게 된 업체들은 교복 제작과 공급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신학기 첫 등교 때 교복을 입지 못하는 학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전국 9개 시·도 중·고교 412곳을 대상으로 신입생 9만 7000여명의 구매방식을 조사한 결과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6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는 재수생이다… 자기주도 학습에 밑줄 쫙~

    나는 재수생이다… 자기주도 학습에 밑줄 쫙~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젊은 날 꿈을 향한 도전에서 몇 번의 실패는 훗날 더 큰 시련을 이기게 하는 예방주사다. 봄이 되면서 고교 시절을 함께하던 친구들이 신입생 환영회, 새내기 배움터 등에 참가하느라 연락이 뜸해지는 이 시기, 재수를 결심한 이들은 방황하기 쉽다. 하지만 이때가 재수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시기여서 중요하다. 명확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수 성공 전략을 짚어 봤다. ●“재수해서 더 상위권 대학 진학했다” 75.7% 2016학년도 대입은 전형 간소화로 치러지는 두 번째 입시다. 대학별 2016학년도 전형 계획이 지난해 7월 말 발표됐고, 2015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혼란스러울 것은 없다. 과거에는 아예 대학에 가지 못해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대입 전형이 다양화되고, 지원 기회 역시 수시와 정시 최대 10번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5학년도 수능 응시자 59만 4835명 가운데 22.39%인 13만 3213명이 졸업생(검정고시 포함)이었다. 최근 5년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22% 내외다. 그런데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 대비 졸업생(재수생)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자사고가 90%, 경기 지역 외국어고(외고) 79%, 서울 강남권 일반고 74%, 지방 자사고 76%, 경기 지역 일반고 64%로 압도적으로 높다. 반면 서울 강북권 일반고는 39%, 지방 일반고는 23%였다. 주로 서울 강남권과 자사고 또는 외고 출신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국어, 수학, 영어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재수생이 높았다. 등급별 비율 역시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낮았다. 특히 201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졸업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모든 영역에서 커졌다. 즉 재학생의 평균은 크게 변동이 없으나 졸업생의 성적이 2013학년도에 높아졌던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2005’ 자료 가운데 재수생의 수능 향상도를 살펴봐도 고3 재학생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합산 표준점수가 평균 22.2점 향상됐다. 그리고 고3 때의 성적으로 진학 또는 진학 가능한 대학보다 재수 이후 더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한 비율이 75.7%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성적을 모두 입력하고 응시영역을 변경하지 않은 진학사 회원 9368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국·수·영 백분위 기준으로 재수생의 성적이 1등급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 평균이 상승했다. 특히 등급이 내려갈수록 상승폭은 크게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백분위 평균 성적이 상승했다. 인문계열은 2014학년도 평균 3.37등급에 비해 2015학년도 2.77등급으로 0.6등급, 자연계열은 3.44등급에서 2.97등급으로 0.47등급 성적이 상승했다. 수능 등급이 3등급대에서 2등급대로 진입한 것은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변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수시에서 2개 합6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었다면 재수 후 2015학년도에는 2개 합4등급을 요구하는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에도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시·정시에 대한 전략·대비 달리해야 지난해 12월 2015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 혹은 앞서 11월 수능 시험을 치른 직후 바로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재수를 빨리 결정한다고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일까. 아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재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 버릴 수도 있다. 평소 실력보다 수능 시험을 망친 경우, 고교 시절 내신 성적 위주로 공부한 경우, 국·수·영 위주로 공부했거나 특정 영역 공부를 소홀히 한 경우, 수능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공부를 시작한 경우 등이 재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어떻게 해야 재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첫째, 재수하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른다니까 친구 따라 또는 부모나 주위의 권유에 따라 재수를 결정했다면 목표 의식이 분명치 않아 수동적인 학습을 하기 마련이다. 결과도 좋을 수 없다. 둘째, 재학생에 비해 재수생이 불리할 이유는 없다. 다만, 재수를 하면서도 여전히 고3 시기의 학습 방법을 고집해서는 곤란하다. 고3 때의 환경과 재수 환경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성적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셋째, 지난 입시를 회고해 수시와 정시에 대한 목표 전략과 대비 학습을 달리해야 한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 목표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올해는 다른 전략을 수립하고 수능과 대학별고사의 학습 시간 배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대체로 대학별고사에 대한 학습 시간 비중이 높을수록 재수 성공 확률은 낮아지게 된다. 넷째, 재수 성공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 없거나 주위 시선을 의식해 공부하는 경우 원하는 성과를 얻기 어렵다.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과 겸허한 자세, 자신감 등이 공부와 병행돼야 한다. 다섯째, 적합한 학습 환경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학업 수준이나 학습 계획 없이 막연히 유명 학원이나 유명 강사의 강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의지나 노력 없이 학원이나 강사가 수험생의 실력을 높여 줄 수는 없다. 철저하게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큰 학생이라면 재수종합반을 선택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중상위권은 단과반, 오로지 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기숙학원,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수험생은 인터넷 강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필요한 영역 강의만 수강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독학 재수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이라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만약 재학생 시절 학습량이나 학습 시간이 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 수능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다른 재수 과정을 찾아 재도전의 기회를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수험생이어야 어떤 재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한 채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입시에 실패한 재학생과 졸업생 수험생 모두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선배나 선생님이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배우고 스스로 익혀야 오래 남는 법이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복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지 않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응용력도 떨어져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 재학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두고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로 학습 비중이 분산되지만 재수생 대부분은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대입은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70대30이다. 따라서 재수를 하면서도 대부분 수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능 성적 향상이 수시 지원보다 선행돼야 한다. 특히 9월 수시 지원 이후에도 수능 날까지 오로지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 재수에 실패한 수험생의 경우 대부분 9월 수시 지원 이후에는 고 3과 마찬가지로 수시 합격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예가 적지 않다. 고 3 시절 수시에서 정작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패한 사실은 새까맣게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도 중요하지만 만약 고 3 시절 학생부 종합 전형 1단계(서류)조차 통과하지 못한 경우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또 내신 2등급 이하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도 고려해서는 곤란하다. 재수의 처음과 끝은 오로지 수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재수를 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도록 하자.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이 쉽게 나와 성적이 오르면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도 함께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재수를 하려면 본인의 성적과 준비 정도, 학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급적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중부대 고양캠퍼스 ‘반쪽 개교’ 논란

    중부대 고양캠퍼스 ‘반쪽 개교’ 논란

    다음달 2일 개교하는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만 다닐 수 있게 되자 재학생 및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중부대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고양캠퍼스 개교 허가와 함께 신문방송·국제마케팅·국제통상·유아교육 등 22개 학과 865명 입학정원을 승인했다. 그러나 고양캠퍼스 수업 대상을 올해 신입생으로 한정하고 본교인 충남 금산캠퍼스 재학생들의 이전 수업을 불허했다. 대학설립심사위의 이번 결정은 충남 금산군민들이 지역 경제 침체 등을 우려하며 그동안 고양캠퍼스 설립을 강력히 반대해 온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부대는 22개 과의 사무실·집기·기자재를 모두 고양캠퍼스로 옮기는 등 재학생 이전을 전제로 고양캠퍼스 개교를 준비해 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캠퍼스로 다닐 수 없게 된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중부대 고양캠퍼스 비상대책 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재학생의 64.2%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집이다. 교육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신입생들도 정상 수업을 받기 어렵게 됐다. 고양캠퍼스에 개설된 22개 학과의 경우 고양과 금산에 교수와 교직원을 나눠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입생은 2~4학년 과목 수강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중부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22개 학과의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까지 고양캠퍼스 이전을 추진했는데 당황스럽다”며 교육부를 원망했다. 교육부도 “학생들의 실망이 크겠지만 학교와 학생들이 원만히 대화로 풀어 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밝혀 재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리조트 참사 1주기 앞두고… 코오롱 또 사고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1주기를 앞두고 또다시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네티즌들은 전날 코오롱호텔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대해 “코오롱그룹은 학생들의 헛된 죽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이런 일을 일으키느냐”면서 “리조트의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코오롱그룹 측의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경주 코오롱호텔과 지난해 2월 17일 신입생을 비롯해 부산외대 학생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모두 코오롱그룹의 레저 분야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이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그룹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사고와 관련한 민·형사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부상자와의 보상 합의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사고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와 언론의 후속 취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현장을 보존해 조사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학 신입생 OT 때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대학 신입생 OT 때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여성가족부는 대학 내 성범죄 예방 등 건전한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대학 신입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 특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성균관대 경영대(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를 시작으로 24일 서울여대 대학원(홍창진 천주교 광명성당 신부) 등에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의 경우 입학 초기부터 성폭력 감수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수가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하여 예방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전국 각 대학이 입학 시즌을 맞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려는 경우 여가부는 3월말까지 ‘전문강사에 의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특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02-3156-6127, support@kigepe.or.kr).  최근 대학 내 성추행·성희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내실 있는 예방 교육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가부는 올 초 대학 관계자 간 실무회의 등을 열고 ‘대학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한 명사 특강, 채플시간 활용, 강좌 수시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대학 내 예방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교수용·학생용 예방교육 컨텐츠를 개발·보급하고, 학내 고충상담원을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양성, 학교에서 상시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은 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1시간 이상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2013년 대학 구성원별 참여율은 종사자(61.2%), 학생(34.1%) 모두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90.5%, 85.3%보다 크게 낮았다.  올해부터는 폭력예방교육 부실 기관에 대한 제재 조치가 강화되는 만큼, 부진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대학내 예방교육 내실화 지원도 강화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폭력은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여, 신입생 단계부터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익힐 필요가 있다”면서 “대학 내 성폭력예방교육이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 확산에 중요하며, 대학생들이 서로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개인 인성 객관적 평가·정책 실효성 의문

    교육부가 2017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인성영역 평가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특히 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사범대에 대해 이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춘천 등 전국 모든 교대와 교원대, 서울대, 상명대 사범대 등은 정시와 수시 등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인성 및 적성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선 현재까지 명시적으로 인성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던 사범대 등에서 인·적성평가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직 적합성을 따지는 교대 및 사범대 등이 아닌 일반 전공에도 인성을 점수화해 적용할 때 평가 기준의 객관성과 실제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현재도 인성영역 평가가 포함되는 학생부종합(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경우 대다수 대학이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객관적으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컨설팅업체나 자기소개서 대필업체, 각종 스펙을 위한 캠프 등이 만연한 상태다. 실효성도 문제다. 면접을 통해 인성 등을 반영했던 기존 수시모집에서도 많은 학생이 결국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탈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분석한 교육부의 ‘2014년 수시모집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 현황’에 따르면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49개교 지원자 58만 9129명 중 40%에 이르는 23만 1704명이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했다. 현 제도로는 인성을 측정하는 영역이 아무리 정교화된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이상 정책과 입시 결과가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대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3년만에 교내에서 열려

    서울대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3년만에 교내에서 열려

    서울대 입학 예정자들이 9일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손뼉을 치고 있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개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영화 ‘위플래쉬’ 예고편

    미친 학생 vs 폭군 선생, 영화 ‘위플래쉬’ 예고편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2015년) 감독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 ‘위플래쉬’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과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인 ‘위플래쉬(Whiplash)’는 영화 속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곡의 제목이다. 이 곡은 중간 부분 드럼 연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힌다.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로 학생에게 가하는 선생의 독한 교육을 비유적으로 뜻한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 그는 우연한 기회에 최고의 실력자이자, 최악의 폭군 선생 플렛처(J.K. 시몬스)에게 발탁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다. 공개된 예고편은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는 대학 신입생 앤드류가 꿈의 무대 카네기홀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앤드류와 플렛처 교수와의 첫 만남에 이어, 폭력적 행동과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는 플랫처의 모습은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특히 예고편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빠른 비트의 드럼 연주는 음악영화만의 매력적인 특색을 예상케 한다.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드럼에 대한 집착과 열정을 다룬 소재는 음악판 ‘블랙 스완’이라 불릴 정도”라며 “광기의 에너지로 꽉 찬 파괴력을 발산해 이제껏 보지 못한 음악영화의 새로움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플래쉬’는 ‘그랜드 피아노’와 ‘라스트 엑소시즘’에 각본으로 참여했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으로 1985년생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젊은 나이답게 깔끔하고 신선한 연출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3월 1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영상=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올해부터 자사고 면접 폐지한다는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면접 선발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자사고 측과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자사고 지정취소를 두고 격돌한 조 교육감과 자사고 측은 올해 면접 선발권 박탈에 따른 ‘갈등 2라운드’가 예상된다. 공립유치원 9개가 신설되며 유치원 입학 우선권이 법정 차상위 계층에까지 확대된다. 또 신학기부터 서울 1302개 학교 가운데 28%인 368개 초·중·고교가 9시 등교제를 시행한다. 조 교육감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의 면접 선발권을 모두 폐지하는 것이 시교육청의 기본 원칙”이라면서 “이에 따르도록 교육부, 자사고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보충자료에서 “자사고의 입학 전형에서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사고가 면접 선발을 고집할 경우 신입생 모집요강을 승인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요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자사고 교장이 전형 방식을 결정,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선발 3개월 전에 공표한다. 이에 따라 자사고는 통상 7월에 모집요강을 시교육청에 제출한다. 자사고 신입생 모집요강과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면 결국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며 “모집요강에 대한 승인 권한이 시교육청에 있다는 것은 반려의 권한도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세목 중동고 교장은 “학교장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상식적인 시교육청 방침에 대해 자사고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승인’의 범위를 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자사고의 면접 선발권은 2013년 교육부가 확정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당시 자사고는 학생을 성적으로 뽑지 않는 대신 면접 선발권을 챙겼다. 정원의 1.5배를 추첨으로 뽑아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한편 조 교육감은 과거사 관련 수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 이명춘 변호사에 대한 임용을 보류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도서관서 포르노 찍은 19세 여대생…학교 발칵

    도서관서 포르노 찍은 19세 여대생…학교 발칵

    미국의 한 대학이 도서관에서 포르노를 찍은 여학생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한 포르노 사이트에는 켄드라 선덜랜드(19)라는 여학생이 미국 오리건 주(州) 코밸리스에 있는 오리건주립대학교 도서관에서 상의를 벗고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학교 내 파문을 일으켰다. 몇몇 학생들은 선덜랜드가 학교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경악했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이 사건을 즐기는 듯했다. 해당 영상은 며칠이 되지 않아 포르노 사이트에서도 26만 건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졸지에 포르노 촬영장이 된 대학 도서관은 매주 평균 3만 명의 학생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학생들로 붐비는 도서관에서 책상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일명 ‘셀카’로 포르노를 촬영한 선덜랜드의 이 같은 행동에 학생들은 “어떻게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선덜랜드는 이 학교에서 신입생으로 봄 학기까지 가족학을 전공했다가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포르노가 지난 가을 찍힌 것으로 보인다”며 “자퇴와 포르노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대학 도서관 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덜랜드는 지난 27일 외설 혐의로 체포됐으며, 재판 후 유죄가 입증되면 징역 1년과 625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게 된다. 사진·영상=latest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등학교, 3년 뒤엔 ‘신입생 가뭄’ 겪나

    고등학교, 3년 뒤엔 ‘신입생 가뭄’ 겪나

    올해 중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2만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이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에는 일부 고교에서 학생 가뭄을 겪을 전망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중학교 학생 수는 159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71만여명에 비해 12만명 정도 줄어든다. 이는 올해 입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6만여명이 적은 46만 5000여명인 데다 지난해 중3 학생 59만여명이 다음달 졸업하기 때문이다. 올해 급감한 중학교 신입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3년 뒤에는 일부 고교에서 학생 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교급 전체에 영향이 가겠지만, 그 중 학급당 인원수가 적은 일반고를 중심으로 정원 미달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도시보다 지방 고교에서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학교들의 구조조정은 이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는 ‘적정규모 학교’ 사업을 통해 학교들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다. 통폐합 등으로 초등학교를 1개교 줄이면 60억원, 중·고교는 100억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시·도 교육청에 지원한다. 이같은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학교 통폐합은 지자체와 학교의 반대 등에 부딪혀 실제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국 1만 1000여개의 초·중·고교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학교 통폐합으로 없어진 학교는 250개교에 불과하다. 반면 인구 이동에 따라 수도권 등의 신도시에 2018학년도까지 모두 360개교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통폐합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높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통폐합을 할 때에는 교육청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지방 자치단체와 학교들의 반발이 워낙 심해 통폐합이 잘 안 되고 있다”면서 “2018학년도 이후에는 학생 수가 급감하는 만큼, 좀 더 본격적인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교육부 ‘무용론’ 나올 만하다

    교육부가 대학 입시에서 인성평가를 반영하는 정책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 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육대와 사범대에 인성평가를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대입 때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성을 어떻게 점수화해 입시에 반영할 것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인성평가를 준비하는 새로운 사교육이 생길 것이라는 비난이 커지자 교육부는 뒤늦게 한발 물러섰다. 교육부는 “기존에 없는 인성평가를 새로 반영하는 게 아니고 현재 진행 중인 대입 인성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교육부의 해명대로 없던 것을 새로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인성평가를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면 왜 그렇게 거창하게 발표를 했는가. 해명이 사실이라면 재탕 정책이라고 비판받을 만하다. 교육부가 민감한 입시 정책을 불쑥불쑥 내놓고 있으니 교육부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다.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입시 관련 정책을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섣불리 발표하는 것처럼 비춰진다면 그것도 결국은 교육부의 책임이다. 대학 입시 정책이 올해 고3부터 신입생까지 전부 다를 정도로 복잡해진 데다 교육부가 잘못 손을 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불만이다. 2년 연속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라는 사상 초유의 사고를 친 교육부 ‘무용론’이 다시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5학년도 수능이 너무 쉽게 출제되면서 이번에 고3이 되는 수험생은 올해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레짐작 속에 3월에 교육부가 내놓을 수능 개선안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고2는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추가되면서 학습 부담이 더 커졌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는 초유의 경험을 하게 된다. 교육부가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 전환을 비롯해 최근 교육 정책의 변화를 주도하는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다는 뒷말도 끊이지 않는다. 변별력이 없는 시험으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답답하다. 문제가 쉽다고 능사가 아니고, 절대평가로 다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능사도 아니다. 변별력 없는 시험으로는 합격생, 불합격생을 가려내는 게 쉽지 않다. 교육 정책, 입시 정책을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섣불리 고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 창의적 체험 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으면 유리

    창의적 체험 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으면 유리

    전국 31개 외국어고등학교(외고)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마친 결과 6329명 정원에 1만 4592명이 지원해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외고와 부일외고를 제외한 29개교의 경쟁률이 모두 올랐다. 120명 정원의 서울국제고 역시 312명이 지원, 외고와 함께 2011학년도 이후 최근 5년간 최고인 2.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진보 교육감들이 일반고 우선 정책을 펴면서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이 위상이 불안한 광역 자사고보다 외고와 국제고를 선호한 결과다. 게다가 서울의 경우 2015학년도부터 외고 입학 정원도 전년보다 136명이 줄면서 입학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다. 2016학년도 역시 외고와 국제고 선호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자사고를 둘러싼 정책적 불안이 올해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11곳, 지방 10곳 등 모두 21개 자사고가 올해 평가대상이고 지난해 자사고 평가의 위법성 논란은 법정다툼으로 진행 중이다. 게다가 자사고가 우수 학생을 뽑기 위한 자체적인 학생 선발권이 사라지면서 기존 자사고가 지녔던 메리트가 줄어 들었다. 외고와 국제고에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중3 및 중2 학생은 한층 치열해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살펴봤다. ●1단계 통과는 3학년 성적이 중요 2015학년도부터 외고 및 국제고의 1단계 서류전형에서의 영어 내신 평가 등 학생 선발 방식이 변경됐다. 중2 영어 성적은 A·B·C·D·E 5개의 성취도별로 환산된 점수를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전교 석차에 따라 1등급부터 9등급까지 9등급으로 환산해 점수를 산출한다. 이 같은 내신 산출법은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까지만 유지된다. 실제 외고, 국제고에 가기 위해서는 최소 2학년 두 학기 영어 성취도 A는 기본이다. 중2 내신은 학기별로 영어 과목 90점 이상인 A를 받으면 40점 만점의 환산 점수를 받고 B 36점, C 32점, D 28점, E 24점으로 등급 간 4점씩의 점수 차가 발생한다. 중2 때 한 학기라도 B 성취도를 보이면 4점이 감점되므로 3학년이 됐을 때 최상위 성적을 보이는 외고, 국제고 지원자 간 경쟁에서 감점을 만회하기 매우 어렵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학년 영어 성적이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 380개 중학교의 2학년 영어 성취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 즉 5명 중 1명이 A다. 외고 및 국제고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은 2학년 성적이 90점 이상이라는 뜻이다. 결국 2학년 성취도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기 때문에 1단계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선 상대평가를 적용한 중3 영어 성적 결과가 중요하다. 3학년은 본인이 속해 있는 석차백분율 구간에 따라 환산 점수가 결정되는데 1등급과 2등급 간에는 1.6점의 점수 차가 발생하고 3등급과는 4.4점, 4등급과는 9.2점으로 등급이 벌어질수록 감점 폭이 크다. 예를 들어 2학년 1, 2학기 영어성적이 모두 A라는 동일 조건에서 3학년 1, 2학기 각각 1, 3등급을 받으면 만점 160점에서 4.4점이 깎이지만 2, 2등급을 받으면 학기별 1.6점씩 모두 3.2점이 감점된다. 155.6점인 1, 3등급보다는 156.8점인 2, 2등급이 1단계 전형 통과에 유리하다. 결과적으로 중3 학기별 영어는 모두 4% 이내인 1등급이면 좋겠지만 최소한 상위 11% 이내인 2등급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서울지역 외고 6곳의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영어 내신 성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합격 평균은 1.4~1.6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대원외고는 평균 1.2등급. 중3 영어 내신 성적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안정권이라는 뜻이다. ●2단계는 전략적 학생부 관리 1단계 서류전형 통과 뒤 2단계에서 1단계 내신성적을 반영하지만 지원자의 성적 차이가 크지 않아 실질적인 합격 변수는 2단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학생부 등의 서류와 면접 결과다. 40점이다. 면접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학생부 활동 사항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본인의 동아리활동, 자율활동, 봉사활동 등 학교생활 성실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전략적 학생부 관리가 관건이다. 2015학년도부터 ‘자기개발계획서’는 ‘자기소개서’로 변경됐고 분량도 2300자에서 1500자 이내로 줄었다. 학생 스스로 작성하기에는 분량이 많고 ‘스펙 쌓기’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다. 교사추천서 분량도 1300자에서 500자 이내로 줄었다. 자기소개서에 쓰면 치명적인 내용도 있다. 토익·토플 등 외국어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한자 능력시험 점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을 기재하면 관련 점수가 0점 처리된다. 이와 함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도 적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대사인 아버지를 따라서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식의 부모의 구체적인 직장·직위, 골프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 학교 밖 동아리 활동, 사설업체의 영어캠프 등의 활동 등을 적은 지원자는 해당 항목 배점의 10% 이상을 감점당한다. 기재 분량이 크게 줄어든 자기소개서에 대해 외고와 국제고 입학담당자들은 “기재할 수 있는 분량이 800자가량 줄어든 만큼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을 자기소개서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2015학년도부터 적용된 영어 성적 산출법으로 교과 성적 동점자들이 다수 발생해 면접의 변별력이 커졌다. 중3 때 활동은 여러 방면의 다양한 활동보다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교 유형과 연관된 몇 개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보는 것에 관심을 두면 좋다. 교내에서 관련 분야 활동을 찾는 데 집중하고, 준비하면서 학습한 관심 분야 관련 사항들, 학습 내용, 범위 등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내면 좋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영재학교 준비 요령은

    내년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개교로 전국의 영재학교는 8개로 늘어 난다. 올해 개교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학년도 첫 입학 전형을 실시한 데 이어 인천예술영재학교가 201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83명(정원 내 전형 75명, 사회통합전형 8명)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과학영재학교가 6개교(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개교(세종·인천)다. 과학영재교와 과학예술영재교는 모두 영재교육진흥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지만 교육방향이 다르다. 과학영재학교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 예술, 인문학 등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과학영재학교의 교과를 압축해 편성하고 융합 관련 철학, 기본개념, 주제별 심화내용 등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 분야의 다양한 교과목이 20% 추가 편성된다. 지난해 7개 영재학교의 평균 입학 경쟁률은 17.61대1이었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데다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아 전기고 1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특차모집 성격이라 과학고 진학 희망자들이 대부분 중복해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2016학년도 영재학교는 모두 789명(정원 내 전형)을 뽑는데 학년에 상관없이 중1~3학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영재학교를 지원하더라도 외고, 과고, 자사고에 중복 지원할 수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1단계에서 학생기록·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과학캠프 순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자의 대부분이 1단계를 통과한다. 따라서 2, 3단계 선발시험이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2단계 영재성·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와 수학·과학 교과 심화과정을 다룬 경시대회 유형 등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경시대회 문제를 미리 풀어볼 필요가 있다. 3단계 과학캠프는 합숙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정 주제에 대해 과학 에세이를 쓰고, 주어진 실험 도구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세운 가설을 바탕으로 실험을 진행해 보고서를 발표하는 방식 등이다. 영재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수학, 과학에 대한 심화학습은 필수, 선행학습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선발시험과정에서 출제되는 경시대회 문제, 고난도 사고력 문제들은 상위 학년 교과 개념을 배웠을 경우 풀기가 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과학은 실험설계 과정이라든지, 이론들에 대해 상위 학년 개념을 익혀 놓으면 본인이 평소 접해 보지 않은 주제가 제시되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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