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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에서 만난 사람] 신인왕 꿈꾸는 장하나

    [그린에서 만난 사람] 신인왕 꿈꾸는 장하나

    “이제야 비로소 ‘완생’이에요.” 극성스런 꽃샘바람이 불어닥친 10일 경기 안성의 서안성 파3골프연습장. 장하나(23·비씨카드)가 꽁꽁 언 입으로 말했다. 7세 때 골프채를 잡은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꿈꿔 왔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입성했는데, 왜 그는 이전까지의 스스로를 ‘미생’이라 여겼을까. 장하나는 지난해 11월 말 LPGA 퀄리파잉스쿨에 뛰어들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수석 합격의 꿈도 덩달아 커졌다. 그러나 최종일에 그는 무려 8타를 잃고 ‘절친’ 김세영(22·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6위에 그쳤다. 지켜보던 아버지 장창호(58)씨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물론, 퀄리파잉스쿨은 거뜬하게 통과했지만 1위와 6위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또 달랐다. 장하나의 얼굴도 굳어졌다. LPGA 투어 대회 참가 자격은 한 가지가 아니다. 기존 상금 순위 60명에다 전년도 2부 투어 상금 순위 20여명, 그리고 퀄리파잉스쿨 통과자 가운데 상위권자 등 대회마다 다르지만 보통 4~5개 카테고리로 나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장하나는 6위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탓에 사실상 전 대회 출전권(풀시드)이 없었다. 대신 120여명의 참가 자격이 있는 선수 가운데 결원이 생기거나 ‘먼데이 예선’을 거쳐 참가할 수 있었던 조건부 시드권자였던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반쪽짜리 LPGA 투어 멤버’였다고나 할까. 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챔피언십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한 뒤에 출전한 장하나는 3라운드 단독 선두까지 오르는 맹타 끝에 준우승으로 자신의 LPGA 투어 데뷔전을 장식하더니, 이후 2개 대회 가운데 한 번은 ‘톱10’, 또 한 차례는 10위권의 성적을 냈다. 장하나는 ‘미생’ 3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 순위가 11위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제는 더 이상 ‘대기 선수’가 아니었다. 데뷔전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장하나는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 그는 “첫 대회 코츠챔피언십은 준우승의 아쉬움보다는 LPGA 투어에 대한 내 기대감을 더욱 부풀린 대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평생 소원이자 평생 한 번뿐인 신인왕이라는 목표가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하나의 신인왕 포인트는 1위 국가대표 동기인 김세영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3위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치른 5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밖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경기 출전에 따른 전체 판도를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데뷔 후 첫 승을 절친이기도 하지만 신인왕 경쟁자이기도 한 김세영에게 선수를 빼앗긴 장하나의 첫 승 소식은 언제쯤 전해질까. 장하나는 “당분간 우승에 욕심내기보다는 꾸준한 성적으로 미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서 “물론 이르면 좋겠지만 무리를 해서 덮어놓고 우승 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회에 대한 쓴소리도 했다. 김세영과 함께 국내 최장타자로 명성을 날렸던 장하나는 “국내 대회 코스에 비해 LPGA 투어 대회 코스는 보통 6600~6700 야드에 이르더라.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로 티샷하고 웨지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서야 골프 칠 맛이 난다”고 했다. 장하나는 또 “홀컵 윗부분을 맞고 볼이 튀어나올 정도로 코스 관리가 엉망인 대회장도 있었는데, LPGA 투어는 적어도 1년 전부터 대회 준비를 할 정도로 치밀하다. 또 날씨에 따라 티박스를 뒤로 빼거나 앞으로 당기는 등 탄력적이고 모든 선수에게 균등한 기회를 배려하는 자세도 배울 만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신입생인 만큼 ‘동기생 루키’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장하나는 크리스티나 김(김초롱)을 제일 친절한 언니라고 소개하면서 “의외이겠지만 LPGA에는 한 사람의 ‘멘토’가 루키 3명의 생활을 붙어서 지도해 주고 있는게 관례인데, 재미교포 강효림(대니얼 강)과 세영이가 그의 멘티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티나 김에 대한 한국의 평이 좋지 않은 편인데, 실제로 보니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더라”면서 “굉장히 착한 언니다. 다만,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기 감정에 지나치게 충실하다 보니 미운 오리새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또 “골프선수는 연예인이 아니다. 일년에 35개 대회 안팎을 뛰면서 젖먹던 힘까지 다 쏟아붓는 골프선수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그린 뒤에서 표현하지 않으면 어디서 또 드러내겠나.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티나 언니는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친 장하나는 이날 오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다음주 6개 대회 만에 마침내 미국 본토에서 펼쳐지는 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위해서다. 장하나는 “천천히 걸을 지언정, 첫해 목표가 신인왕이라는 데 대해서는 한 치의 틀림도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강대 OT 성희롱 문구 논란

    서강대 OT 성희롱 문구 논란

    서강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 학생들이 숙소의 방 이름과 방 규칙에 성적인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강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경영대 몇몇 학생들이 숙소 방 앞에 붙인 종이에 방 이름으로 ‘아이러브 유방’ ‘작아도 만져방’ 등의 문구를 적었다. 또 일부 방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방에서 지켜야 할 ‘방칙’으로 ‘여학우 필수’ ‘제일 어린 후배가 한 선배 지목한 후 그윽한 눈빛으로 나랑 라면 먹고 갈래 하기’ ‘선배가 지목한 후배가 선배가 만족할 때까지 선배 칭찬하기’ ‘제일 어린 후배가 이성 선배랑 노래 한곡’ 등의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런 사실은 이날 오전 서강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단과대 학생회는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뒤 바로 약식 사과문을 올렸으며 교내에 사과문을 대자보 형식으로 붙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인기 웹툰(인터넷 만화) 작가에게 특강이 아닌 한 학기 강의를 통째로 맡기거나 유튜브 임직원을 초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이색 강좌가 생겨 대학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서강대에 따르면 인기 웹툰 작가 조경규(41)씨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직접 웹툰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지털 문화와 예술’ 강좌가 이번 학기에 개설됐다. 조씨는 ‘오무라이스 잼잼’ ‘차이니즈 봉봉클럽’ 등 음식, 요리를 주제로 한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학교 측에 조씨를 추천한 이는 아이돌그룹 2NE1의 멤버인 씨엘(이채린)의 부친 이기진(55) 물리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전인교육원에서 자문을 구해와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춘 수업을 개설해 보자고 제안했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즐기는 문화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젊은 층이 열광하는 웹툰을 통해 물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올해 안에는 꼭 직접 제작한 웹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삽화전문가로도 오래 활동한 조씨는 학생들이 직접 웹툰 작가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커리큘럼을 직접 짰다.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숨에 정원 35명을 채웠다. 학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각자 만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대본(콘티)을 짜며 웹툰 줄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학기 말에는 자신만의 작품 한두 편을 완성해 발표하게 된다. 중앙대는 유튜브의 임직원 5명을 학교로 불러 학생들에게 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이색 강좌인 ‘멀티미디어 창작과 비즈니스’를 신설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유튜브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을 실제 유튜브 채널 운영자(크리에이터)가 강의한다. 웰빙, 몸짱 트렌드가 반영된 이색 강좌도 눈에 띈다. 연세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동과 건강 관련 상품의 진실, 과장 혹은 거짓’을 주제로 한 ‘프레시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주(52)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현대인은 운동과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수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중앙대, 성공회대 등은 ‘창업’을 다루는 이색 강좌들을 개설했다. 홍익대는 올해 대기업 임원 경력이 있는 강사단 5명을 초빙해 6~8명으로 조를 이룬 학생들을 가르치는 ‘창업과 경영’이라는 강의를 신설했다. 일명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을 가정해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한다. 학교 측은 “본래 정원은 40명이었지만 수강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서 6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1, 영어는 1등급을 목표로… 학생부 관리하며 수능 공부를

    고1, 영어는 1등급을 목표로… 학생부 관리하며 수능 공부를

    고교 입학은 대학 입시의 첫걸음이다. 고교 신입생은 중학교와 달라진 학습 체계에 새롭게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기본 체제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전략도 짜야 한다. 하지만 현재 고1에겐 부담이 더한다. 이들이 대입을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또 한 해 앞선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 필수, 국어 수준별 시험 폐지, 수학 가/나형 실시 등의 변화도 이어진다. 입시 전문가들로부터 고교 신입생들의 체계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조언을 들어 봤다. ●상위권 절대평가 과목 1등급이 필수 2018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 결과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영어에서 1등급을 받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됐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실수는 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렵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상대적으로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영어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사는 현재 고2가 수능을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필수로 지정됐으며, 절대평가(9등급)로 실시된다. 고정분할 점수 방식을 채택해 난이도에 상관없이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 35~39점은 2등급, 30~34점은 3등급 등 5점 차이로 등급이 정해진다. 이미 발표된 예시 문항처럼 한국사 문제는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신·수능 관리 잘 하면 고3 선택 넓어 ‘쉬운 수능’ 기조와 영어의 절대평가가 겹치기 때문에 대학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논술·구술 등 대학별 고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하거나 영어 면접을 확대하고, 영어 특기자를 부활하며 내신 영어의 가중치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수능 영어를 대체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런 대학들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소장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논술이나 비교과가 아니라 내신과 수능 공부다. 상담을 해 보면 대입 직전에 많은 수험생이 후회하는 것이 부족한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다른 전형 요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착실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내신이나 수능 성적 관리만 잘해도 고3이 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면서 “대입이 복잡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잘 다지는 것이다. 남들도 모두 준비하고 있지만 쉽게 잊고 있는 내신과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학생부 중심 대입전형 늘어날 듯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학생부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2016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56.9%를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학생부 중심의 전형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입생 때부터 내신 관리는 필수적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학교 교과 학습, 즉 내신 관리는 절대 미뤄서는 안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을 끌어올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고교생 43만 1002명의 내신 성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3학년 성적이 1학년 때에 비해 2개 등급 이상 오르거나 내린 학생은 3.40%뿐이었다. 1개 등급이 오른 학생도 13.02%에 그쳤다. 2학년부터 성적을 올리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 2, 3학년 사이에 2개 등급 이상 오른 학생은 0.34%였고 1개 등급 오른 학생도 5.57%에 불과했다. 대체로 1학년 때 수준이 3학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1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 가이드

    고1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 가이드

    고등학교에 진학한 많은 학생이 학습 의욕을 잃는다. 과목별 교과 과정이 중학교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지는 까닭이다. 그런 만큼 신입생은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새로운 교과 과정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교육 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고교 1학년생을 위한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짚어 봤다. [국어] 처음 수능 체제를 접하는 고1의 경우 우선 국어 영역의 기본 체제를 익히고 그에 대한 학습 전략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의 시험 시간과 출제 문항 수, 국어를 구성하는 세부 영역과 해당 영역별 출제 문항 수 등 수능 국어의 기본 체제를 확인하고 익힘으로써 출제 경향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부 영역별로 기출 문제의 유형을 파악해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와 폭넓은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국어도 암기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 기법 등은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주의할 점은 이들 개념을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주입식 암기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예시 내용을 통해 이해하고 암기하도록 하자. [수학]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단계적인 학습 방법이 중요한 영역이다.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항이 거의 없게 된다. 다양한 사고력이 요구되는 수능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기본적인 성질이나 관련 공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는 주어진 문제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히 알맞은 공식을 이용하기 위함이다.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와 관련된 단원을 찾아서 내용을 정리해 두고 관련 공식을 따로 적어 놓은 뒤 주기적으로 공부해 익히도록 하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단원이나 내용이 있다면 낮은 학년의 문제일지라도 그 부분부터 해결한 후 진도를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다. 매년 수능 수학 영역은 세트 구성이 정해져 있고, 나오는 문항의 유형도 몇몇은 정해져 있다. 2017, 2018학년도 수능 수학도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기출 문제의 유형을 익히고 기출 문제 각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1, 2학년 학생은 수능 때까지 시간의 여유가 충분하므로 개념을 정확히 학습했다면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을 충분히 익히도록 하자. 기출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문항들을 충분히 다루어 봄으로써 비슷한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영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어휘를 공부할 때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반복 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한 한 다양한 글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연결성을 파악해 문맥을 읽어 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독해를 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해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도록 하자. [사회] 중학교 과정과 달리 고등학교는 10개의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일부 과목만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본인의 적성과 교과 이해력을 고려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 때 자신 있었던 과목이나 좋아했던 과목이 있다면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과목을 선택할 때 서로 관련이 있는 과목을 고르면 학습하는 데 유리하다. 개념의 진위를 묻는 형태 위주였던 중학교 과정과 달리 고등학교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자료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문항이나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교과 내용을 완전히 숙지했더라도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정답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을 통해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문항의 답지는 비슷한 내용을 표현만 달리해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 두도록 하자. [과학] 과학탐구 영역은 단순히 암기해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교과의 과학적 개념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문제를 풀기가 어렵다. 그런 만큼 과학탐구 영역에서 사용되는 어렵고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 개념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 학습하도록 한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면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의 문제들은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문제에서 주어진 자료를 변환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즉 문장을 그림이나 그래프로, 그림 및 그래프를 표나 글로, 표를 그림이나 그래프로 변환해 보는 학습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옛 멋과 예의가 있는 신입생 환영식

    옛 멋과 예의가 있는 신입생 환영식

    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명륜당에서 열린 ‘2015 전통 신입생 환영식’에서 신입생들이 선비 복장을 갖추고 상읍례(相揖禮)를 준비하고 있다. 상읍례는 서당이나 향교 등 교육기관에서 신래(신입생)와 선진(재학생)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며 동문들 간의 예를 돈독히 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독자의 소리] ‘미성년 대학생’ 불합리해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대다수는 1996년 3월 1일에서 1997년 2월 28일에 태어났다. 이들 중 1997년 1, 2월생은 1996년에 태어난 친구들과 같은 대학생임에도 청소년보호법상 만 18세의 미성년자로 분류된다. 이런 미성년 대학생들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사용하다 적발돼 처벌받는 일이 매년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취학아동연령 기준일이 1월 1일~12월 31일로 개정, 시행된 2008년 5월 27일 이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이런 사례가 해마다 반복될 거라는 게 더 큰 문제다. 갓 대학에 입학한 이들을 사회에 첫발도 내딛기 전에 범죄자로 낙인찍는 이런 현실을 반영,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나마 미성년 대학생을 고려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부정 사용하면 형법상 공문서부정행사죄나 주민등록법 위반에 해당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모두 대법원 판례를 통해 공문서의 효력을 인정, 투표나 시중은행 등에서 공적 신분증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부정 사용 시 운전면허증은 공문서부정행사죄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주민등록증 부정사용이 운전면허증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형평에 맞게 법 개정을 제안한다. 오창원 부산 금정구 금정로
  • 과학예술 새싹 90명의 희망찬 출발

    과학예술 새싹 90명의 희망찬 출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세종시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아름동에서 첫 입학식을 가졌다. 1학년 6개 학급 90명이 이 학교 첫 입학생이 됐다. 학급당 15명이다. 학교는 1~3학년에 모두 18개 학급, 27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교사는 324억원을 들여 부지 2만 8327㎡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재학생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이 학교의 교육목표는 다재다능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일반고와 같은 교과과정을 소화하면서 일정 부분은 과학기술, 예술, 인문학 등을 연계한 전문 교과를 배우게 된다. 일반고보다 수업시간이 많다.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도 있다. 인근 대학교수와 연구원도 초빙된다. 현재 교직원은 교장, 교감을 포함해 모두 20명이다. 이들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했다. 학교 측은 학년제를 폐기하는 대신 3년간 6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문·이과 구별도 없다. 수업은 실험실습과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개교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교육부는 세종과 인천에 과학예술영재학교 2개를 인가했으나 인천은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특목고 개념인 기존의 과학영재학교와는 교육목적과 과목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날 첫 신입생들은 입학식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계획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며 각오를 다졌다. 박두희 교장은 “현 사회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요구한다”며 “과학과 예술이 만나 예술성과 인성이 있는 과학자를 키우는 행복한 꿈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석봉 세종시교육청 장학사는 “전국에서 수학·과학에다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난 우수 학생들이 입학했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토익기초부터 고득점까지’ 토익인강 1위 해커스와 새학기 단기간 토익 졸업!

    ‘토익기초부터 고득점까지’ 토익인강 1위 해커스와 새학기 단기간 토익 졸업!

    3월 새학기를 맞아 토익 고득점 달성을 위해 토익인강을 수강하려는 신입생과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토익인강 1위 해커스는 ‘토익 프리패스’와 ‘해커스 토익 보카 인강’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해 토익시험 정답률을 높이려는 학생들을 적극 돕는다. ‘토익 프리패스’는 최대 91%까지 수강료를 지원받아 모든 토익인강을 자유롭게 수강하는 강의다. 보카/입문/기본/중급/정규/실전 난이도별 다양한 강의를 통해 토익 기초부터 700점대 공부방법 등 단계별 학습법을 습득할 수 있고 ▲기본 포인트 학습 ▲시험 출제 유형 맛보기 ▲문제풀이&오답분석 ▲시험 연계 포인트 정리 ▲강의 복습으로 학습 마무리 ▲토익 필수 암기 단어정리 등 한 강의를 들어도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대한민국 토익 LC 1위 한승태(네이버카페 '토익캠프' 회원 선정, N=1,678명, 2014.06.12), BEST 토익 선생님 1위 김동영(네이버카페 ‘토익캠프’ 회원 선정, N=626명, 2014.01.09) 등 해커스 스타강사진이 매달 직접 시험을 보고 기출 유형 분석을 설명한 강의가 업데이트 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1,000만부 베스트셀러 교재(해커스토익 교재 총 22권 누적 출고량 기준, 2005년~2014년 6월)를 이용한 강의를 제공하고, 토익 프리패스 하나로 영역별/단계별 모든 강의는 물론 최신 오픈하는 강의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어 단기간 토익 고득점 달성이 가능하다. 또 신청자 전원에게는 ▲PC/PMP/모바일 무료 다운 쿠폰 ▲결제금액의 10% 포인트 적립 ▲토익 온라인 모의고사 수강료 50% 지원 쿠폰 ▲토익 해설 인강 무료 수강 등이 제공된다. 토익 어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려는 학습자들을 위한 ‘해커스 토익 보카 인강’도 최근 오픈했다. 최신 토익 출제경향을 반영한 교보문고 토익 베스트셀러 1위(2014년 5월 2주~2014년 6월 현재) ‘해커스 토익 보카 전면개정판’ 교재의 강의로, 생생한 입체 영상과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토익 어휘를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주제별 최신 토익 빈출어휘로 구성돼 토익시험에 꼭 필요한 단어만 학습하고,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토익 어휘 정복도 가능하다. 또 강의에서 영국/미국/호주 3개 국어 발음을 모두 들려줘 최신 토익 경향은 물론 토익 LC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강의는 해커스어학원 종로캠퍼스 입문/기본 RC 강의평가 1위 전신홍 강사가 맡는다. 수강신청자 전원에게는 ‘수강료 전액 100% 쿠폰 환급’과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모바일 무료 수강’, 강의+교재 패키지 구매 시 ‘교재 무료 배송’ 등을 지원한다. 해커스인강은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인터넷교육/토익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온라인 강의 누적 결제자수가 520만(중복 결제자 포함, 2006년~2014년)에 이른다. 또 해커스어학원은 지난 11월 21일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발표한 ‘2014년 20대 Top Brand Awards-토익/토익스피킹 학원 분야 1위’에 선정돼 최신 트랜드에 발빠르게 따라가는 신뢰받는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구매경험, 선호도, 재구매 의향/추천의향 등 모든 학원 평가지수에서 1위(300.0p)를 차지해 주목 받고 있다. 이 외 해커스는 ‘2015 대한민국퍼스트브랜드 대상(외국어학원 부문)’과 2012~2014 한국소비자포럼선정 '올해의 브랜드대상(어학교육그룹 부문)' 3년 연속 수상, 2014 헤럴드 미디어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가장 빠르게 토익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어학원 부문 1위’, 포춘코리아 선정 '2014 고객행복브랜드 대상(교육브랜드-어학원 부문)’, 네이버 카페 ‘스펙업’ 회원 선정 '목표점수 달성!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토익학원' 1위(2015.0215, N=3,921) 등을 수상해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식, 강원래 ‘다시 꾸는 나의 꿈’ 특강 펼쳐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식, 강원래 ‘다시 꾸는 나의 꿈’ 특강 펼쳐

    28일 숭실사이버대학교(www.kcu.ac, 총장 한헌수) 2015년 입학식이 개최됐다. 5개 신설학과를 포함해 23개 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후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강원래가 참석해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숭실사이버대학교 2015년 신입생들에게 꿈과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가수 ‘클론’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2000년 겨울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라는 장애를 입었다. 이후 장애인 복지 홍보대사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각종 강연과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결혼 10년 만에 아들 선(宣)을 얻어 척수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뒤늦게 예술학 공부를 시작, 현재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강원래는 지난 해 숭실사이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개최한 ‘2014장애학생문화포커스 A_Culture만들기’ 문화행사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던 바 있다. 한편, 입학식 후에는 교수 및 학과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학업 경험담, 온라인강의 수강 노하우 등을 나누는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 평판 사회] 평판 대신 적성 찾는 아이들

    [新 평판 사회] 평판 대신 적성 찾는 아이들

    고교 입학생 80명 모두 입학과 동시에 내로라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취직이 예약됐다. 신입생을 입도선매한 기업은 삼성SDS, LG CNS, 인텔코리아, 한글과 컴퓨터, 안랩 등 모두 72개 업체로, 취업 약정 인원은 200여명에 이른다.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마음에 드는 기업을 골라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꿈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2일 개교한 대전 유성구 대덕SW마이스터고다.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신문이 돈과 학벌, 인맥, 직업 등의 기준 대신 노력과 실력, 땀을 새로운 평판으로 삼자고 제안한 ‘신평판사회’와 맞물리면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1학년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춰 2학급(40명)의 SW개발과, 1학급(20명)인 임베디드SW과 및 정보보안과로 나눠 특성화 교육을 받는다. 졸업 때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모두 장학금을 받는다. 모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중학교에서 전교 1~2등을 다투던 학생들이 일반계 고교 대신 기술을 배우고자 몰리면서 주목받았다. 80명 모집에 364명이 몰려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전 출신 중학생을 절반인 40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 대상자 성적은 성취등급 기준으로 평균 B 이상이었다. 상위 10% 내외의 학생들이 몰린 것이다. 신입생 최정연(16)양은 늘 반에서 1~2등을 했고, 주변에서 특목고로 갈 줄 알았지만 이곳을 선택했다. 최양은 “아버지가 ‘남들처럼 대학에 가야 한다’며 반대하셨지만, 그래도 계속 설득해 여기로 왔다”며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에 갈 수 있었지만, 대학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이곳에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안희명 교무부장은 “입학생 모두 중학교 상위권 학생”이라며 “재학 기간에 학생의 소질과 적성 등을 파악해 전공을 정하고 이후 기업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우수 SW 기업과 협회 등 산업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한다. 2010년부터 잇따라 개교한 마이스터고는 매년 90%가 넘는 취업률과 함께 취업자의 98%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정도로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지금까지 44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전국에서 38번째 마이스터고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지정한 첫 사례다. 정부는 올해 4개교를 더 지정해 ‘영 마이스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1 신입생 학교생활 이렇게

    고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3월, 고1학생은 오는 1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경험하면서 대학 입시를 체감하게 된다. 첫 학평에 부담감을 느끼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학평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부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그런 만큼 고1은 학력고사보다 오히려 내신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방학 때 학원에 다니면서 선행학습을 많이 한 학생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고교에서는 자율학습이 많은 만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 진로를 막연하게 꿈꿨다면 고1 때부터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는 게 좋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일 “최근 대입 경향으로 볼 때 진로 계획과 대입 전략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진로를 결정하면 학과를 결정할 수 있고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활동과 맞춰 학생부 관리를 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커지면서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학교 공부가 어렵거나 수능 등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보자. 학교생활도 여기에 맞춰 교과와 비교과 비중을 남들과 달리하는 일도 하나의 전략이다. 앞으로 생활을 계획하는 의미에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미리 써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자기소개서에는 지금까지의 본인의 강점과 단점을 냉철하게 기술하되, 앞으로의 계획을 담는 게 좋다. 실천 불가능한 계획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수록 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작성하기 어렵다면 올해 대학에 입학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카페 등에 올라온 샘플을 참고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1·6학년 ‘일촌 맺기’

    초1·6학년 ‘일촌 맺기’

    2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소의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일촌 맺기 행사’를 통해 멘토가 된 6학년 선배가 신입생을 안아주고 있다. 일촌이 되면 멘토가 신입생 멘티에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1년간 도움을 준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단원고 신입생 “252명 선배를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학생과 교사 262명을 잃은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가 사고 후 첫 신입생을 맞았다. 단원고는 2일 오전 10시 학교 본관 4층 강당에서 신입생 320명의 입학식을 열었다. 4·16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입학식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교영 교장은 “희생된 학생들도 우리 학교 학생이고 여러분의 선배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앞으로 차분하게 학교 생활을 해서 3학년이 됐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단원고는 종전 학사 일정에 2번의 휴가(짧은 방학)를 추가한 사계학사제를 편성해 학생들이 공부와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도록 했다. 사계학사제에 따라 ‘봄 학사-봄 휴가-여름 학사-여름 방학-가을 학사-가을 휴가-겨울 학사-겨울 방학’ 순으로 총 4번의 학사 체제로 재편됐다. 봄·가을 휴가는 중간고사 직후 시작하도록 했다. 한 학사마다 수업 일수는 48∼49일이며 휴가는 7∼9일 정도로 편성됐다. 세월호 사고를 겪은 3학년 학생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게 되며 1개 반당 담당교사가 2명씩 배정됐다. 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부 교과 시간을 할애해 심리치료와 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단원고는 개학을 앞두고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책걸상과 사물함 등 집기류를 교체했으며 밝은 색으로 복도 등의 페인트칠을 다시 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새내기들 3.1절 태극기 흔들다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새내기들 3.1절 태극기 흔들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사회과학대학 새내기 500여명은 1일 오전 10시 인천 강화도에서 제96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새내기 배움터’에 참여했던 터다.  사회과학대 학생회는 신입생 MT 문화를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뜻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입생 손한결군은 “예전부터 주변에서 새내기배움터하면 동기, 선배들과 술 마시고 오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3·1절을 맞아 동기들과 태극기를 함께 흔드니 가슴 속에 뭉클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과폐지에 뿔난 중앙대 교수들 총장 불신임 투표 카드 꺼낼 듯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한 중앙대의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교수사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중앙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는 지난달 26일 교수회의를 열고 학교 측 안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교수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대의원의 공식 발의로 열린 교수회의에서 대학 측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과학대도 2일 같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공과대와 경영경제대도 교수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김누리(독어독문학과 교수) 비대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총장 불신임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찬성표가 60% 이상 나오면 총장 퇴진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과 공동 대응을 벌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기류는 엇갈렸다. 중앙대 온라인 커뮤니티 ‘중앙인’에서는 “인문학과 순수과학 등 비인기 전공은 사라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과 함께 “학생 수요에 맞춰 학교가 변화하는 것이 맞다”는 찬성론이 팽팽한 것. 작성자 ‘변화******’는 “계획안은 2016년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 매우 좋은 개편안”이라며 “그동안 교수들이 전공 강의를 대충 편하게 하고, 제자들이 졸업해 백수가 되더라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됐지만 학사구조 개편으로 시스템이 변하면 더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대 총학생회 측 관계자는 “현재로선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보인다”며 “단과대별 여론을 수렴한 후 향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학 OT서 술 마시던 신입생 의식불명”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석한 여대생이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3시 22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리조트에서 광주교대 신입생인 A(19)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학과 조교가 119에 신고했다. A양은 방에서 구토를 한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구급차로 이송되던 A양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켰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광주의 한 대형 병원에서 장기 손상 등을 막는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의식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병원 측은 음주 후 누워 있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진단했다. 학교 측은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A양은 이날도 심한 음주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신입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입학 OT를 열었다. 행사에는 총장과 학생처장, 조교 등 교직원 2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사고 하루 전인 지난 25일에는 리조트에서 동아리 공연을 한 뒤 과별로 자리를 옮겨 게임 등 뒤풀이를 했다. 학교 측은 행사에 앞서 술 강요하지 않기 등 주의 사항을 학생회 간부들에게 주지시켰지만, A양의 과에서는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의 안전 확보 매뉴얼에 따라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대책반을 꾸려 최선을 다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영화 多樂房] ‘위플래쉬’

    [영화 多樂房] ‘위플래쉬’

    ‘위플래쉬’는 최고의 연주자를 키워 내고 싶은 밴드 지휘자와 최고가 되고 싶은 드러머의 만남을 보여 준다. 얼핏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보이지만 욕망이 광기로 변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드럼 한 세트와 몇 곡의 악보, 두 명의 캐릭터만으로 강렬한 드라마를 만들어 낸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렇게 묻는다. ‘그들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하고. 그 질문은 ‘최고가 될 수 있다면 어떤 방법도 용인될 수 있는가’로 구체화된다. 대답은 ‘예스’, ‘노’ 둘 중 하나지만 과정은 예측 불허다.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간을 빨리 감기 하더니 후반 9분간의 드럼 연주는 아예 숨을 멎게 한다. 러닝타임이 이토록 짧게 느껴지는 작품은 실로 오랜만이다.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의 교수인 ‘플레처’는 교내 톱 재즈 밴드를 이끌고 있지만 학생들을 몰아붙이는 그의 태도는 혹독함을 넘어 비인격적이고 폭력적이다. ‘위플래쉬’(채찍질)라는 영화 제목은 밴드의 경연 연주곡명이면서 곧 플레처의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후에 위대한 색소폰 연주자가 된 어린 ‘찰리 파커’에게 심벌즈를 던졌던 ‘조 존스’는 플레처의 롤모델과도 같다. 그러나 그의 폭언과 인격 모독은 최고의 음악가를 꿈꾸는 밴드 단원들의 암묵적 동의하에 허용되고, 메인 드러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신입생 ‘앤드루’ 역시 그의 눈에 들기 위해 온갖 조롱을 견뎌 낸다. 플레처를 만난 후 그는 여자 친구의 마음을, 자신의 손가락을, 드럼피를 차례로 찢어 놓으며 연습에만 몰두한다. 드럼을 사이에 둔 플레처와 앤드루의 모습은 첫 장면을 비롯해 여러 번 반복되는데, 그들의 관계 변화에 따라 서스펜스의 강도와 느낌은 매번 달라진다. 영화 중반까지 앤드루의 유일하고 원대한 목표인 ‘드럼’은 그가 플레처에게 감히 반항하지 못하게 하는 울타리와도 같다. 앤드루는 그렇게 채찍질하는 기수 앞에 서서히 길들여져 가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울타리를 박살 내고 기수에게 돌진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밴드는 물론 플레처까지 자신의 연주 안으로 끌어들이는 앤드루의 성장은 감동을 넘어 벅찬 흥분과 쾌감을 선사한다. 플레처는 그토록 원했던 제2의 찰리 파커를 얻지만 앤드루에게 보내는 교감과 감탄의 눈빛을 통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한다. ‘위플래쉬’의 결말은 그래서 예술에 대한 신화 중 하나, 즉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엄청난 대가에 관한 격렬한 반문이라고 할 수 있다. 드럼의 리듬을 함께 타면서 음악의 온도를 높이는 편집, 모든 연주를 직접 소화해 낸 마일스 텔러, 악마적 카리스마를 내뿜는 JK 시먼스의 연기는 훌륭하다는 말로 부족하다. 단 19일 만에 촬영을 마친 놀랍도록 재능 있는 감독의 발견 또한 ‘더블 타임 스윙’ 주법만큼이나 심박수를 늘리는 이 영화의 값진 성과다. 새달 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가 내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개편안을 내놓았다. 학내 구성원들은 “학생, 교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했다. 2008년 두산그룹 인수 이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비인기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기업식 구조조정’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대가 학내외 반발을 비켜가면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중앙대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학년도부터 학과가 아닌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과별 모집 정원이 정해졌던 기존 방식 대신, 내년부터 단과대학별 모집 정원을 정하는 식이다. 학생들은 단과대 소속으로 교양과 단과대학별 전공기초 과목을 수강한 후 2학년 2학기부터 전공을 정하게 된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배우는 고교생들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 이후에는 모집단위를 넓혀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술·체육, 사범, 의·약·간호 등 계열별 모집을 시행한다. 중앙대가 계획하고 있는 방식은 이미 일부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강대는 계열별로 학생을 뽑고, 성균관대는 광역 단위 모집은 유지하면서 전공별 정원만 따로 두고 있다. 반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은 계열별 혹은 단과대별로 뽑다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과제를 유지하면서 모집단위만 광역화한 대학들과 달리 학과 자체가 없어지고 단과대를 중심으로 전공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선택 과정에서 ‘쏠림현상’이 가속화할 경우 취업이 잘 안 되는 인문·자연과학 등은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대 관계자도 “선택을 받지 못한 전공은 다른 학문과 융·복합 등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전공 통폐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사회의 인력 수요만 고려해 학과 구조를 개편하면 결국 대학은 취업 양성소 이상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며 “비인기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학생·교수 등과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 구조조정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전체교수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대학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 6명으로 구성된 ‘대학구조조정에 대한 교수 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장에 들어와 “일방적·비합리적 구조조정 추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총장에 대한 불신임과 함께 법적 대응도 준비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누리(독어독문학과 교수) 비대위원장은 “밀실에서 소수 교수가 음모적으로 진행한, 학문에 대한 쿠데타”라며 “한국에서 기업이 대학을 장악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중앙대가 지금껏 추진해 온 학내 구조조정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용성 이사장 체제에서 중앙대는 2010년 18개 단과대를 10개로 줄이고 77개 학과를 46개로 통폐합했다. 2013년에는 비교민속·아동복지·가족복지·청소년학과를 폐지했다. 윤지관(덕성여대 영문학과 교수) 한국대학학회 회장은 “학문에 대한 고려 없이 수요·공급에 따라 대학 정원과 학과 존속을 결정하는 건 철저한 시장 논리”라며 “결국 중앙대가 계속해서 시행해 온 학과 통폐합의 연장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SK그룹, 반도체 중심 ‘업종 융합’으로 대내외 악재 돌파

    [기업이 다시 뛴다] SK그룹, 반도체 중심 ‘업종 융합’으로 대내외 악재 돌파

    지난해 전반적인 경영 실적 정체를 겪은 SK그룹은 올해 ‘혁신경영’을 화두로 그룹의 핵심 역량을 한데 모은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올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최태원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전례 없는 경영 애로가 예상된다”면서 “업의 본질과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SK그룹은 지난해 셰일혁명, 유가하락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와 화학분야에서 고전을 거듭했다. 이에 SK그룹은 반도체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중심축으로 업종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융합 전략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이와 별개로 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사회적기업은 최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내세운 해법이다. 특히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많아져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SK그룹이 2012년 카이스트에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경영대학원(MBA)은 이미 올해 초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부산대에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양성 석사과정에 1기 신입생이 입학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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