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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조카 장시호도 연세대 입학 특혜 정황” …연세대 “사실 무근”

    “최순실 조카 장시호도 연세대 입학 특혜 정황” …연세대 “사실 무근”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논란에 이어 조카 장시호 씨도 연세대에 입학할 당시 선발 특혜를 누린 정황이 포착됐다. 연세대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95~98년도 전국 대학생신입생모집요강’에서 연세대는 1998년 체육특기생선발 항목에 ‘기타종목’을 추가했다. 연대는 장 씨의 입학 전인 1996년과 1997년에는 축구, 농구, 야구, 빙구, 럭비 5개 단체종목 특기자만 선발했다. 하지만 장 씨가 입학한 1998년 돌연 종목별 정원 제한을 폐지하고 기타종목을 만들면서 개인종목 특기생 입학을 허가했다. 이후 장 씨는 승마 체육특기생으로 연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체육특기생 자격요건을 다른 대학이나 학과에 비해 느슨하게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학자격을 ‘대학체육회에서 우수선수로 추천된 자’로 한정했으며 수능 점수는 400점 만점에 60점만 넘으면 입학이 가능했다. 같은 해 고려대학교 승마 특기생의 자격요건은 대한체육회가 인정하는 전국규모 대회 3위 이내 입상자이거나 각 경기단체ㆍ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 혹은 상비군 선수인 자로 한정됐다. 이와 관련 송기석 의원은 “이대뿐 아니라 장 씨가 의문스럽게 입학한 연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장씨 이전에도 개인종목에서 체육특기생을 선발한 바 있다며 송 의원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연세대는 “1998년 이전에도 개인종목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이 있었으며 그에 따라 1991년, 1993년, 1995년에 개인종목 선수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 1998학년도 특기생 선발 시기인 1997년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아니었던 때로서, 최순실 씨나 최순득 씨가 연세대 입시에 최근 문제된 바와 같은 영향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팔렬중·고 2017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팔렬중·고 2017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팔렬중학교와 팔렬고등학교에서 2017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팔렬중학교는 2017년 2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전국의 초등학생,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초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우편접수는 원서접수 마감일(18일) 17시 도착분에 한한다. 단 토요휴업일과 공휴일에는 방문접수를 받지 않는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입학원서와 학생기초조사표, 학생 자기소개서, 학부모 의견서, 주민등록등본 1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이며 서류전형에 필요한 모든 양식은 팔렬중학교 홈페이지 입학안내 또는 공지사항(신입생 모집 안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과 학생, 학부모 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고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에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합격자 등록은 2017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다. 팔렬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학급, 20명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일 14시까지 가능하다.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접수는 마감시간인 14시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다. 입학원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학생기초조사표, 학생 자기소개서, 학부모 의견서,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및 성적증명서 사본 각 1부 등을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일자와 시간은 12월 5일 14시 이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 및 서류전형 200점 만점으로 채점이 되며, 학교생활기록부 40점, 학생 자기소개서 30점, 학부모 의견서 30점, 학생면접 50점, 학부모면접 50점으로 평가된다. 팔렬중·고등학교 우옥분 교장은 9일 “팔렬중·고등학교는 경쟁이 아닌 공생과 상생의 이치를 토대로한 교육, 삶과 어우러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육자가 모두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영어교육도시 미 사립학교 ‘SJA Jeju’ 내년 10월 개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네 번째로 들어서는 국제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Saint Johnsbury Academy Jeju)는 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 요강을 승인받고 신입생 선발 등 개교절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SJA Jeju는 이달 중 제주와 서울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오는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26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SJA Jeju는 내년 10월 개교해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SJA Jeju는 부지 10만 2000㎡, 연면적 5만 911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정원은 68학급 1254명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 통합과정으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본교의 교육과정과 미국 대학과목선이수제(AP과정, Advanced Placement)로 운영된다. 본교는 미국 동부 버몬트주에 있고, 미국 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버몬트 대법원장 등을 배출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11년 9월 개교한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와 한국국제학교(KIS), 2012년 10월 개교한 캐나다 브랭섬홀 아시아(BHA) 등이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수능 떡 선물·제자 취업 추천은 청탁 아닙니다

    수능 떡 선물·제자 취업 추천은 청탁 아닙니다

    수험생·민간 기업 관계자 경우 ‘공직자’ 아니라 법 적용 안 돼 공사 관리자에게 청탁·현금 시공회사 임원 첫 수사 의뢰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감리자에게 청탁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시공회사 임원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사건이 수사기관으로 이첩된 것은 처음이다. 권익위는 “시공회사 임원이 공사의 설계 변경과 관련해 감리자에게 공사비를 감액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을 하고, (대가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한 것”이라며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공사 감리자는 공무상 ‘심의·평가 등을 하는 자’로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지원 태스크포스(TF) 2차회의에서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하는 범위와 오는 17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질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관련 유권해석이 이뤄졌다.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교사에게 선물을 건네는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반대로 교사, 선배, 학부모가 수험생에게 찹쌀떡, 간식 등 선물을 건네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학생은 ‘공직자 등’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단체가 수험 장소에 응원 플래카드를 부착하는 것도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대학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인근 학교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 행사 성격에 따라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입시설명회가 공식적 행사인 경우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식사는 금액과 관련 없이 허용된다. 하지만 비공식 행사라면 원활한 직무수행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내 식사만 가능하다. 청탁 대상이 민간 기업 관계자인 경우에도 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일례로 대학교수가 민간 기업 관계자를 만나 제자의 취업을 추천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 각종 협회 등은 개별법령에서 협회에 권한·업무를 위임·위탁한 경우에만 공무수행사인으로 인정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언론중재위원회 민간위원은 대표적인 공무수행사인에 해당한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됐으며, 심의·의결 등을 하기 위한 합의제 기관이기 때문이다. 위원회의 중재 결정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업무 성격이 공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평창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됐으나 합의제 기관이 아닌 법인 형태이므로 위원회의 민간위원은 공무수행사인이 아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씨줄날줄] ‘체육 특권생’/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체육 특권생’/서동철 논설위원

    대학 시절 학기 초마다 있었던 일이다. 첫 강의 시간 교수님이 출석을 부르는데 가끔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종목 스타플레이어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교수님은 “아, 이 친구는 운동부 소속이지” 하면서 기억을 저장시키는 모습이었고, 다음 강의부터 이들의 이름은 아예 부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들이 학점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며칠 전 사무실에 둘러앉아 잡담을 나누며 이 얘기를 꺼냈더니 “내가 다닌 대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색을 하는 동료가 있었다. 강의실에 지정 좌석이 있었고, 출석은 조교가 확인했으므로 체육 특기자에 ‘정실’이 작용하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그렇게 앞서가는 학교가 있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놀라운 일이다. ‘어두운 기억’은 더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이전 고교야구가 붐을 이룰 때다. 모교 역시 재학 시절에는 제법 야구로 이름을 날렸다. 이름을 알 만한 전 프로야구 감독은 한 해 선배이고, 투수로 명성을 날리다 은퇴한 선수 가운데 같은 학년 친구도 있다. 그런데 같은 학교, 심지어 같은 학년이었지만 교실에서 이들은 마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들에게 학교는 숙소였을 뿐이다. 아침에 서울 근교 연습장에 가면 늦은 저녁에야 돌아왔다. 인기 있는 단체 종목의 스타들은 입시에서도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 각 대학은 ‘거물급 신입생’을 받으려 치열하게 경쟁했는데, ‘선수 끼워 팔기’는 그 부작용이었다. ‘초고교급’을 스카우트하려면 다른 선수까지 받아야 했는데, 2~3의 무명 선수가 덩달아 같은 대학에 진학하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 ‘동반 진학’ 대상을 고르는 과정에 잡음이 일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에 그쳐야 정상이지만, 지금도 비슷한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으니 안타깝다. 벌써부터 학원 스포츠가 ‘공부하는 운동선수’라는 본질에서 멀어진 것은 물론 프로 스포츠와 다름없이 돈에 좌우되는 ‘시장원리’에 휘둘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승마선수로 이화여대에 진학하고, 이후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을 보면 체육 특기생에 얽힌 과거사는 ‘비리’도 못 되는 ‘애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체육 특기생 제도는 정치 권력, 특히 기생(寄生) 권력이 눈독을 들이면서 ‘체육 특권생’ 제도가 되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정씨는 체육 특기생이 아니라 체육 특권생이다. 교육 당국은 정씨의 중고교 출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석 일수가 부족하면 졸업을 취소하고, 대학 입학도 무효화할 것이라고 한다. 정씨에게 적용한 기준은 혹 있을지 모르는 다른 체육 특권생은 물론 일반 체육 특기생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학원 스포츠의 분위기를 확 바꿔 보자.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 개최

    한국관광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 개최

    한국관광대학교가 지난 11월 2일 ‘2017학년도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는 그동안 체득한 이론과 실기 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기획 및 종합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리더십, 협동심, 창의성을 배양해 산업체(또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갖추려는 목적으로 개설된 정규 교과목이다. 이번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는 11월 2일 한국관광대학교 종합학술관 성과발표회장에서 개최됐으며, 재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이론지식과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과별 대표 작품을 학과 교수들 및 귀빈 내외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날 작품전시회에는 김주영 김성이 총장이 참석, 재학생들이 그간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들을 둘러보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식경영과는 쿠킹 및 베이커리 작품을 통해 참석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더불어 식욕을 자극시켰으며, 호텔조리과에서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각각의 특징을 살린 요리들로 음식의 다양성을 표현해냈다. 또 호텔제과제빵과는 빵 공예,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 등 각 부문에 걸쳐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였으며, 그 섬세함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매년 개최되는 작품전시회(학습능력성과발표회)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향상은 물론 더불어 대학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 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고, 개인 포트폴리오 및 작품집 출간의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11월 9일(수)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총 13개 학과, 일반/특별전형 총 299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시 담당자는 3일 “수시 2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며 “수시2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수지원”이라고 조언했다. 복수지원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관광대, 미국 하와이주립대와 기숙사 신축 협의

    한국관광대, 미국 하와이주립대와 기숙사 신축 협의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김주영 이사장과 김성이 총장이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KCC(Kapiolani Community College)를 방문, 기숙사 건축 건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교간의 협력 강화 및 의견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관광대학교 김주영 이사장, 김성이 총장과 하와이주립대학교 부총장 Louise Pagotto, 학교 관계자들이 만나 이뤄졌다. 한국관광대학교의 해외유학프로그램 확대 방침에 따라 하와이주립대학교 내 기숙사 건축건에 대한 진행 방향을 합의했으며, 현재 하와이 주정부의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 유학중인 유학생들과 유학생활에 대한 유익한 점이나 불편한 점, 바뀌었으면 하는 점 등 의견을 경청했다. 호텔조리과 장현영(1학년) 학생은 “간담회를 통해 현지에서 유학생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 사항을 마련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하와이주립대학교 해외유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9월 대학 설립자인 김주영 이사장의 하와이교육원 설립을 시작으로 총 11학기를 실시했고, 지금까지 총 455명의 학생이 전액교비지원 혜택을 받았다. 현재 한국관광대학교 재학생 36명(1학년 33명, 2학년 3명)은 지난 8월 출국해 현지 학생들과 수학하고 있으며 교육과정(Dual Degree, Credit, Non-Credit)에 따라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한편 11월 9일부터 수시2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총 13개 학과, 일반/특별전형 총 299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내신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면접 없이 내신으로 선발)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시 담당자는 3일 “수시 2차 모집에서 면접학과는 면접 반영 비율이 50%”라며 “수시2차 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수지원”이라고 조언했다. 복수지원은 전형, 학과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록금 일부 안내 불합격처리된 입시생, 패소

    등록금 일부 안내 불합격처리된 입시생, 패소

    등록금 일부를 내지 않아 불합격처리된 입시생이 등록절차를 충분히 안내하지 않은 학교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모집요강 등을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청주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송영환)는 A군이 청주대 재단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낸 ‘대학교 신입생 합격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 측이 사회통념상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고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청주대를 지원한 A군은 지난해 11월 3일 수업료 전액 면제에 해당되는 성적 우수장학생으로 선발돼 최종합격했다. A군은 이후 등록 확인 예치금 30만원과 기숙사비 135만원을 내고 입학식을 기다렸지만 지난 2월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등록확인예치금을 제외한 나머지 등록금 5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게 이유였다. A군은 학교 측이 등록절차에 대한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았고. 학교로부터 성적 우수장학생은 예치금만 납부하면 된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4월 학교가 발표한 모집요강에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했어도 잔여등록금을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합격이 자동취소된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고, 합격생 발표와 함께 ‘잔여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점, ‘2016학년도 신입생등록안내를 참고하고 미납시 불합격 처리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하나고특위 “김각영 이사장 선임 중단해야” 재강조

    서울시의회 하나고특위 “김각영 이사장 선임 중단해야” 재강조

    서울시의회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훈, 이하 ‘하나고 특위’)는 지난 10월 19일(수) 제10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1년 6개월간의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나고 특위는 지난 2015년 5월 6일부터 2016년 10월 22일까지 10차례의 공식적인 조사와 수차례에 걸친 비공식 조사 등을 통한 문서검증, 관련 증인들에 대한 심문․조사 과정에서 ① 부지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특혜의혹 문제, ② 이사회와 관련한 회의록의 위법성 의혹, ③ 학교 인‧허가 과정상의 특혜의혹, ④ 법인전입금 중단 및 학교 운영의 부실 문제, ⑤ 학생모집과 관련한 부정선발 의혹, ⑥ 장학금 관련 특혜 의혹, ⑦ 교사채용시 절차위반 문제, ⑧ 학교폭력 관련 은폐 의혹 등 총 8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하여 시정 및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그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9월 14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하나학원 및 하나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신입학 및 전‧편입학전형과 관련한 성적 관리 부당 처리, 교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 등 총 24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전임 교장 등 관련자 7명에 대하여 파면 등 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총 1억5천5백만여원에 대하여 회수 및 반환 등의 재정상 조치를 했으며, 이와 동시에 성적 조작 의혹 등 7건(9명)에 대하여는 고발 및 수사 의뢰를 요청하여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더불어 학교법인 하나학원이 서울시를 상대로 한 장학금 지급 청구 소송은 현재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른 이의신청기간 중에 있으며, 그에 따라 양당사자가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미지급 장학금에 대해서는 1심 판결보다 2억1천2백만원 감액된 3억원 만을 지급하게 된다. 그리고 서울시는 2017년부터 하나학원에 지급해야 할 장학금 부담액이 서울시교육청의 장학금 지원 여부에 따라 매년 최소 1억6천2백만원에서 최대 4억2천2백만원이 감액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고의 법인전입금 출연의 중단 원인이 되는 ‘하나임직원자녀전형’에 대해서는 매년 점차적으로 선발 비율을 줄여나가 2019학년도에 최종 폐지(2017학년도 13%, 2018학년도 6%)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학교재정의 안정성 및 신입생 모집의 사회적 형평성을 도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대내외적으로 하나고의 설립 ․ 운영과 관련된 각종 특혜 ․ 비리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높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서울시가 체결한 부지임대차계약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 또한 하나의 성과 이다. 이정훈 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하나고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각종 특혜와 비리에 대한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강조하고 “하나학원은 현재 검찰수사중인 하나학원에 전직 검찰총장 출신인 김각영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이태준 전 교장의 이사 선임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하나고 특위는 종료되었지만, 하나고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특위를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고 특위는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하나고등학교의 설립과 관련하여 학교 인허가 과정 및 학교부지 임대차 계약상 대부료율 적용의 적절성과 서울시의 장학금 과다지급 및 학생 모집과정에서의 문제점 등 특혜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15년 4월 23일에 하나고 특위가 구성되어 지난 1년 6개월간 일련의 의혹에 대한 조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16년 10월 22일로 그 특위활동 기간이 종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국과인학교,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

    서울국과인학교,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 설립한 대안학교 서울국과인학교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하반기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2017년 학생모집을 위해 개최되는 서울국과인학교 하반기 입학 설명회는 △11월 5일 인체과학박물관(일산, 3호선 대화역), 생명과학박물관(목동, 5호선 오목교역) △11월 13일 인간과로봇과학관(잠실, 2호선 신천역), 마이크로과학관(분당, 분당선 정자역) △11월 19일 대전 둔산동(굿모닝 스터디) △11월 26일 서울국과인학교(종로 명륜동)에서 개최된다. 지방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하반기에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2009년 개교한 서울국과인학교는 약 20여명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함께 생활하는 기숙형학교다.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를 작성해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하며, 학교 측은 ‘7대 특성화 교육’(과학·수학특성화, 어학특성화, 국제감각특성화, 사회특성화, 기술특성화, 건강특성화, 예능특성화)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으로 세분화된 과학 수업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기초과학 수업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융합과학, 발명과학의 대안과학교과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3D 프린트의 활용 능력 함양, 로봇 프로그래밍 등을 배울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배경지식 습득 및 사고력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 홍천 자연생태학교(홍천)의 시설을 활용한 집중화 수업, 홍천자연생태학교를 활용하여 승마, 골프, 게이트볼 등의 체험학습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세계화에 발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해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제2외국어교육(일본어, 중국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체험학습(미국, 뉴질랜드, 일본, 중국)과 국제교환학생(뉴질랜드, 태국, 미국, 중국, 일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하는 뉴질랜드와의 스카이프 영상회의로 국제 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감각과 리더십을 기르고 있다. 설명회 참석 신청은 전화 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영준 큐레이터 “속옷 속에 손 안 넣었다…구토해 옷 갈아입힌 것”

    함영준 큐레이터 “속옷 속에 손 안 넣었다…구토해 옷 갈아입힌 것”

    함영준 일민미술관 큐레이터가 최근 폭로된 성추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서를 내놨다. 함씨는 지난 23일 인터넷 전자필기장 ‘에버노트’를 통해 “어떤 분이 트윗을 통해, 과거에 제가 그분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몸을 더듬으며 옆에 있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억을 공개했습니다”라면서 “저는 그 일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은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르기에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씨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함씨는 “홍대 근처에서 저는 학교 동기 모임을 주최했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남녀가 섞여 있었고, 저는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라면서 “술자리가 파할 무렵 참석했던 신입생 중 한 명이 완전히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고, 저와 제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재우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색에 위치한 제 여자친구의 집에 가는 동안 그 신입생은 계속 구토를 하여 옷에 토사물이 잔뜩 묻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저와 제 여자친구는 토사물이 묻은 옷을 벗기고 편한 옷을 갈아입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 신입생이 입고 있던 옷을 벗겼으며, 그 신입생이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옆에서 제가 이를 도왔습니다. 다만 벗긴 옷을 빨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은 제 여자친구가 전부 담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 신입생이 일어나자 제가 인근의 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함씨는 “지금까지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의 전부입니다. 저는 해당 트윗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인 조치나 대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바라기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부디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을 바로잡아 직접 사실을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함영준 큐레이터가 올린 해명서 전문. 어떤 분이 트윗을 통해, 과거에 제가 그분의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몸을 더듬으며 옆에 있던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억을 공개했습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은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르기에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본 해명은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에게 어떤 조치나 대응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다만,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이 사실과 다름에도 ‘속옷에 손을 넣는 행위’ 등의 자극적인 표현이 공중파를 비롯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헤드라인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트윗을 올리신 분의 기억이 다른 사안과 마찬가지로 저의 위계에 의하여 발생한 일이라는 뉘앙스로 널리 전파되고 있기에 사실을 밝히고자 본 해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제가 성추문을 이유로 홍익대학교를 자퇴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은 탓에 출석수 부족으로 학사경고가 누적되어 자퇴했을 따름입니다.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하는 일의 실제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년 1월쯤 신촌 또는 홍대 근처에서 저는 학교 동기 모임을 주최했습니다. 저는 평소 동기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한 이유로 동기들을 직접 모은 날의 전후 사실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남녀가 섞여 있었고, 저는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또한 그 모임에 그해의 신입생이 나중에 합류했습니다. 술자리가 파할 무렵 참석했던 신입생 중 한 명이 완전히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고, 저와 제 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재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색에 위치한 제 여자친구의 집에 가는 동안 그 신입생은 계속 구토를 하여 옷에 토사물이 잔뜩 묻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는 토사물이 묻은 옷을 벗기고 편한 옷을 갈아입히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 신입생이 입고 있던 옷을 벗겼으며, 그 신입생이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옆에서 제가 이를 도왔습니다. 다만 벗긴 옷을 빨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은 제 여자친구가 전부 담당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 신입생이 일어나자 제가 인근의 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의 전부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저는 해당 트윗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인 조치나 대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바라기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부디 해당 트윗을 올리신 분이 기억을 바로잡아 직접 사실을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와 딸 정유라(20)씨,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의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한꺼번에 검찰에 고발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최 전 총장과 최씨 모녀를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최씨가 원칙대로 학사 관리를 하려 한 함모 이대 체육과학부 교수를 찾아가 “교수 같지도 않고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는 폭언을 하고 학교 측에 요구해 실제로 함 교수가 지도교수직에서 쫓겨났다며, 최씨를 협박죄 등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입생 선발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입학 원서 마감 이후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유라씨를 합격시킨 최 전 총장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유라씨가 사회관계망서스(SNS)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이르면 이주 초 배당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 배당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이 경우 검찰은 재단 의혹과 더불어 유라씨의 이대 입학과 부정 학사 운영 등 의혹도 함께 수사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 이대 학사 운영 관련 문제로 본다면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지역 고교 입시전형 24일부터

    2017학년도 경기도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이 24일 일제히 시작된다. 전기 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이다. 전기는 학교별 전형 일정과 방법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학전형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이달 24∼27일 원서접수하고, 내신성적과 심층면접 등 2단계 전형 후 내달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학교인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는 내달 10∼15일 원서접수 후 2단계 전형을 거쳐 같은 달 30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 안산동산고, 용인외대부고가 해당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은 내달 7∼9일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14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일반전형은 내달 16∼19일 원서 접수해 같은 달 25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 학교인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모두 12월 14∼20일 원서접수 하며 비평준화 지역은 같은 달 23일 이내,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3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에서는 신입생 6만5천830명을 선발·추첨 배정하며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3일에 발표된다. 이중 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지원자는 전기, 후기 학교 중 각각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학교 합격생은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융합 저널리즘 강화… 학사개편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융합 저널리즘 강화… 학사개편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이 디지털미디어 산업 혁신과 융합 저널리즘을 선도하는 학사개편을 단행한다. 언론홍보대학원은 기존의 ‘언론출판학과’를 ‘디지털 저널리즘학과’로, ‘저널리즘 전공’을 ‘융합저널리즘 전공’으로 개편해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교과 과정도 빅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저널리즘, 인공지능을 활용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저널리즘, VR(Virtual Reality])기술을 이용한 가상 현실 저널리즘 등 저널리즘 영역의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미래 지향적인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2017학년도 석사과정(야간) 신입생 1차 모집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며 2차 모집은 다음 달 24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모집 전공은 3개 학과 6개 전공으로 디지털 저널리즘학과 내 융합저널리즘 전공과 디지털출판·잡지 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의 방송영상·통신 전공과 방송진행·스피치 전공, 광고홍보학과 광고·홍보 전공과 공연예술경영 전공 등이며, 모든 전공이 학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희 이대총장 전격 사임…본관 점거농성부터 ‘최순실 딸’ 의혹까지

    최경희 이대총장 전격 사임…본관 점거농성부터 ‘최순실 딸’ 의혹까지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추진으로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을 불러왔던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현 정권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 딸 특혜입학 의혹까지 받은 끝에 19일 사임했다. 장기간 계속된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과 사퇴 요구에도 굴하지 않았지만, 연일 불미스러운 일로 학교 이름이 회자되는 데다 교수들까지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하자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올 5월부터였다. 이화여대는 교육부가 30억원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선정돼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기로 했지만 학생들은 해당 사실을 나중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접했다. 이에 학생들은 최 총장의 ‘불통’을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기존 학생과 신입생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고, 학교가 ‘학위 장사’를 하려 든다는 것이 학생들 주장이었다. 7월28일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폐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학생들은 본관을 점거했다. 학교 측은 교수와 교직원들이 감금됐다며 경찰력 투입을 요청, 경찰의 학내 진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학교 측은 8월 3일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밝혔으나 학생들은 농성을 풀지 않았다. 최 총장은 그간 올해 3월 인문역량강화(CORE) 사업, 역대 최대 재정지원사업인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에 이어 이번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까지 따내며 나름대로 학교발전을 위한 성과를 내왔다. 하지만 여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방통행적 태도로 일관해 이미 신뢰를 잃었고, 학내 문제에 경찰력 투입까지 요청한 데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이사회마저 최 총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달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최 총장이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지 않고 경찰을 부른 점 등을 거론하며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장기간 농성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와중에 정권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 딸이 승마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까지 터졌다. 의혹이 날로 커지자 최 총장은 이달 17일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특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학내 구성원들은 전혀 이에 납득하지 못했다. 급기야 교수들이 1886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계획하는 등 압박의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 19일 오후 3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교수들의 집회를 앞두고 오후 2시쯤, 최 총장은 보도자료를 내 사임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순실씨 딸과 관련해서는 “특혜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MT서 동성간 성추행…“속옷 내리고 신체에 치약 발라 영상 촬영”

    건국대, MT서 동성간 성추행…“속옷 내리고 신체에 치약 발라 영상 촬영”

    올 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때 성행위 묘사 게임으로 논란이 일었던 건국대에서 사건 직후 학과 MT에서도 동성 간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낫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5월 검찰에 기소됐고, 이후 피해자가 언론에 제보를 해서 피해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당시 학교는 교외 OT를 폐지하고 학과 MT까지 사실상 금지했지만, 학교에 알리지 않은 채 떠난 MT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건국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인프라시스템공학과(토목공학과) 학생들은 올해 3월 11∼12일 경기도 한 펜션으로 신입생 환영 MT를 갔다. 이 학과 선배들인 이모(23)씨와 하모(22)씨, 신입생 노모(20)씨는 3월 12일 새벽 신입생인 A씨의 속옷을 내리고 신체에 치약을 바르는 등 추행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이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후 다른 동기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의정부지검은 이 가해자들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 재판에 넘겼다. 학교 관계자는 “문제의 MT는 학과장이 소문을 듣고 학생회장에게 확인했음에도 속이고 간 행사여서 사실관계 확인이 늦어졌다”며 “처벌을 기다리느라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과 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건국대는 올해 2월 생명환경과학대학 OT에서 몸으로 성행위를 묘사하는 방식의 게임을 선배들이 후배에게 강요한 사실이 페이스북에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OT는 폐지하고 MT는 학장 승인 등 조건부로 제한해 사실상 금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합격자 70% ‘외교관 女風’… 해외 별거·육아 고통 아시나요

    올 합격자 70% ‘외교관 女風’… 해외 별거·육아 고통 아시나요

    여성 외교관 전성시대다. 공무원 시험에서 여풍(女風)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전체 41명 중 29명으로 70.7%의 비율을 기록했다. 남성 합격자 12명 중 3명은 남녀 한쪽이 합격을 ‘독식’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덕분에 추가로 합격했다. 이마저 없었으면 내년에 새로 배출되는 초임 외교관 중 남성은 겨우 5명 중 1명꼴 정도였을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공관 만찬장에서 ‘대사 부인’이 주재국 외교관 부부를 맞이하는 모습은 머지않아 희귀한 풍경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외교관의 출신 성분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에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도입했다. 하지만 초임 외교관의 여초(女超) 현상은 제도와 무관하게 이어지고 있다. 14일 외교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06년(외시40회) 36.0%였던 외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이듬해 67.7%로 껑충 뛰어올랐고, 이후 2009년(외시 43회) 48.8%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50~60%대를 기록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는 2013년 58.1%, 2014년 63.9%, 지난해 64.9%로 꾸준히 합격자 비율이 증가했다. 그러다 올해에는 드디어 현행 제도상 가능한 최고점을 찍은 것이다. ●외교부 본부서 여성 외교관 절반 넘어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부상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여성 강세’ 현상과 무관치 않지만, 여성 외교관의 강세는 특히 두드러진다. 행정고시는 2008년 여성 합격자 비율이 51.2%로 처음 절반을 넘었으나 이후 40%대를 유지했고, 사법시험은 2012년에 41.7%로 고점을 찍은 이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관 선발에서 여성들의 강세는 기본적으로 주요 대학 외국어문학과나 외교학과 신입생의 여성 비율이 높다는 데서 시작한다. 한 초임 외교관은 “학교에서는 물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스터디 모임부터도 대부분이 여성”이라고 전했다. 여기다 성별에 따른 기본적인 어학 습득 능력, 어학 연수 경험의 차이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지만 그 원인을 한둘로 압축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초임 외교관의 3분의2가량은 여성이지만 아직 외교부 전체로 보면 남성이 2배쯤 많다. 고위직은 말할 것도 없다. 1996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사로 이인호 전 주(駐)핀란드 대사가 임명됐으나 아직까지도 외교부 고위직 인사 때는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여기저기 붙는다. 현재 백지아(외시 18회)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은 외교부에서 ‘첫 실장급 여성 간부’이며, 올해 4월 임명된 김효은(외시 26회) 주세네갈 대사는 ‘박근혜 정부의 첫 여성 대사’다. 외교부 내 여성 과장은 10여명 정도다. 하지만 이같이 미미한 여성 간부 비율도 머지않아 바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교부 서기관은 “지금도 과장만 빼고 바로 밑에 차석부터가 모두 여자인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여성 외교관들이 증가하면서 외교부의 조직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다. 우선 딱딱하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사라지고 동료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도 늘어났다는 게 고참 외교관들의 전언이다. 욕설이 자연스럽게 오가던 악습 대신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가 자리잡게 됐다는 얘기다. 이미 외교부 본부의 경우는 여성 외교관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외교 현장에서 만나는 여성 외교관들이 특이하거나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한 명의 외교관이라는 인식도 보편화됐다. ●2~3년씩 해외근무에 ‘골드 미스’ 많아 그러나 여성 외교관들이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만으로 활동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극심한 수준이다. 가장 큰 난점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 가족 관련 문제들이다. 2~3년씩 해외 근무를 하는 패턴 때문에 결혼 상대를 만나는 건 남녀 외교관 모두 쉽지 않아 외교부에는 ‘골드 미스’가 많다. 자기 직업을 포기하고 공관으로 따라나서거나 장기 별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신랑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선진국 도시가 아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근무할 때는 임신과 출산도 포기해야 한다. ●아이 맡길 곳 없어 육아 고통은 상상 초월 육아의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 여성 외교관들은 해외 근무 시에는 남편과 아이를 두고 홀로 근무지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남편 없이는 아이를 데려가도 돌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국장급 간부는 “고육지책으로 해외 근무 시 보육을 위해 친정 엄마를 모시고 가면서 친정 부모가 황혼에 느닷없이 별거를 하는 경우도 봤다”고 말했다. 한 외교부 서기관은 “선진국에서 근무할 때는 그냥 아이를 키우다가 후진국으로 발령이 나면 육아휴직에 들어가서 눈총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치안이 불안한 지역, 내전 지역, 성차별이 심한 지역 및 이슬람권 국가에서 여성 외교관들이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도 현실이다. 전통적인 외교가의 문화에서 ‘대사 부인’뿐 아니라 1·2등 서기관의 배우자들에게도 요구하던 역할들이 있었지만 이런 관습 역시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내전·성차별 심한 국가선 활동 제한도 문제는 여성 외교관들이 겪는 이 같은 고통을 줄여줄 제도가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외교부가 이번에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일·가정 양립 고충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제도를 만들어가기로 한 것도 그런 취지에서다. 십수년 내 여성 외교관들이 우리 외교의 핵심 인력이 되는 상황이라면 이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특목고·자사고 ‘서울대 합격률’ 10년새 18% → 44% 급증

    서울대 합격생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 졸업생 비율이 10년 만에 18.3%에서 44.6%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고를 졸업한 신입생은 77.7%에서 46.1%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아 11일 공개한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생 3377명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6.1%였다. 10년 전인 2006년 일반고 출신 비중은 77.7%로, 무려 31.6% 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현재 전국 인문계 고교는 모두 1765개교로, 이 가운데 86.2%인 1521개교가 일반고다. 일반고 졸업생이 빠져나간 자리는 특목고와 자사고가 차지했다. 200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중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중은 18.3%였지만 올해 44.6%로 무려 2.5배나 증가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낸 상위 45개교의 학생 수는 2016학년도 서울대 전체 합격자의 37.4%인 1262명이었다. 특히 이들 45개교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는 31곳(특목고 18, 자사고 13)으로 68.9%에 이른다. 이들 학교의 고3 학생 수는 8970명으로 전체 수능 응시생의 1.5%에 불과했지만 서울대 전체 합격자의 30.8%(1039명)를 배출한 것이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 14개교 중 8개교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소재한 고등학교였다. 특목고·자사고 출신은 주로 수시모집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목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599명 중 501명(83.6%)이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했다. 유 의원은 “서울대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처럼 그동안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10년간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에게 더 유리했다”며 서울대 입학전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숭실대, 통일 분야 국제학술대회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10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2016 정기국제학술대회 SS4U(Soongsil for You and Unification)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1부 ‘통일, 평화로 가는 길에 선 숭실인의 과제’에서는 숭실대가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9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15개 학과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 각 분야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동아시아 안보의 새로운 도전 과제’, ‘양안관계와 납북협력: 이슈와 대안의 모색’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김민기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사드의 배치 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기에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깊이 성찰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14년 숭실대 서울 재건 60주년을 맞아 발족됐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개원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숭실통일리더십스쿨을 운영한다. 통일외교와 개발협력 융합전공(학부과정),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정(대학원과정) 등이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광장] 허언증 감염 사회/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허언증 감염 사회/임창용 논설위원

    얼마 전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유명 대학병원 의사 행세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놀라운 것은 그의 부인이 남편에게 속아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고, 6년 동안 함께 살면서도 감쪽같이 속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병원에도 한번 안 가 봤나’ 같은 의문을 던지며 혀를 찼다. 하지만 속은 사람은 부인만이 아니었다. 그는 변호사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이 영업사원은 요즘 번지고 있다는 허언증 환자인 듯하다. 영업활동을 하면서 의사 세계를 동경했고, 결국 스스로 의사 행세를 하면서 만족을 느꼈던 것 같다. 여자를 속여 결혼까지 하고부터는 실제로 의사가 된 것 같은 착각까지 했을 수 있다. 허언증은 상습적으로 거짓을 진실인 양 포장해 말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실제로 진짜라고 믿는다. 몇 달 전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합격해 구애를 받고 있다고 SNS에 올려 화제에 올랐다가 거짓임이 들통난 김모양, 여러 대학에서 신입생 행세를 했던 김모군 사례도 비슷하다. 실제로 갖거나 이루지 못한 무언가를 가진 것처럼 포장하는 게 하나의 현상이 되다 보니,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허언증 갤러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언증은 누군가 믿어 주거나 믿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거짓말을 하는 본인은 물론 이를 믿는 이들까지 반대급부를 바랄 때가 많다. 의사 부인은 정말로 6년간 남편이 이상한 점을 한번도 못 느꼈을까? 수상한 점이 있지만 그럴 리 없다고 애써 자기최면을 걸지는 않았을까? 의사 부인으로서 받는 주변의 부러움이 사라질까 두려워 진실 파헤치기를 주저하진 않았을까? 명문대 동시 합격을 가장한 김양에겐 ‘천재 소녀’라는 칭송이, 대학 신입생 행세를 한 김군에겐 주변의 관심이 반대급부가 됐다. 반대급부는 자신을 속이는 자기기만의 모티브가 된다. 장폴 사르트르가 ‘존재와 무’에서 논한 내용이다. 그는 자기기만의 구조를 ‘내숭 떠는 여자’를 예로 들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한 남자가 여자에게 말을 건다. 여자는 그가 자신의 육체에 관심이 있음을 안다. 여자도 그가 맘에 든다. 하지만 쉽사리 결정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욕구에 민감하지만 이를 수치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다. 탈출구를 찾는다. 남자의 그럴듯한 ‘작업 멘트’를 진실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육체란 진실로 믿는 가치를 위한 수동적 대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애써 믿으면서 말이다. 여자는 이렇게 반대급부(쾌락)를 챙긴다. 우리 주변에도 반대급부가 감춰진 허언증과 자기기만 현상은 많다. 특히 권력 주변에서 많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임 때 입만 열면 정의 구현을 들먹였다. 그러나 그 자신과 주변의 비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악취가 심했다. ‘보통사람’을 자처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당선 축하금과 기업들로부터 거둔 수천억원을 비자금으로 챙겼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가족들이 단돈 100만원만 받아도 구속시키겠다고 했지만, 차남 현철씨가 기업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들이 내세웠던 그럴듯한 가치는 결국 허언이 됐다. 아니 처음부터 허언인데, 자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이들 주변에는 손뼉치면서 거짓이 내포된 가치 정당화에 나섰던 이들이 즐비했다. 그 뒤엔 물론 권력에서 스며 나온 단물, 즉 반대급부가 있었다. 이들은 보스가 내세운 가치를 자신의 가치와 동일시하고 자신을 정당화·합리화하면서 반대급부를 은닉했다. 마치 사르트르의 ‘내숭 떠는 여자’가 정욕을 감추려 한 것처럼. 이들은 보스의 허언증에 감염됐고, 또 다른 반대급부를 미끼로 자기 주변을 감염시켰다. ‘인간은 마음속에서 양립할 수 없는 사고가 대립하면 자신의 믿음에 맞춰 행동을 바꾸기보다는 행동에 맞춰 마음을 조정한다.’ 사회심리학자 엘리엇 에런슨과 캐럴 태브리스는 ‘거짓말의 진화’라는 저서에서 자기 정당화의 메커니즘을 이렇게 설명했다. 2016년 가을이다. 작금의 권력이 앞세운 가치는 ‘민생’과 ‘창조’다. ‘국가안위’도 자주 등장한다. 이들 가치에 대한 무수한 외침이 후일 진정 국민과 국가를 위한 몸짓으로 평가받았으면 한다. 반대급부에 목맨 허언증 환자들의 자기 정당화 몸부림은 진저리가 난다.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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