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입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크리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영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협력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모친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05
  • 서울 특성화고 10곳 중 6곳 지원 미달… 학령인구 감소 탓

    최근 마감된 서울지역 특성화고등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지원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70개 특성화고가 내년도 신입생 1만 6172명을 뽑는 데 1만 806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2대1이었다. 전체 학교의 62.8%인 44개교는 지원자가 총 정원보다 적었다. 올해 미달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학령인구 감소가 꼽힌다.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수는 2016년 8만 5920명에서 올해 중3은 7만 5000여명 정도로 대폭 줄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블라인드 면접’ 등 입시 공정성 높인 대학에 지원금

    [단독] ‘블라인드 면접’ 등 입시 공정성 높인 대학에 지원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축소 땐 가점 신입생 선발 연령 제한하면 감점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입시의 가이드라인으로 불린다. 대입 전형을 설계하는 일은 대학의 자율적인 권한이지만, 기여대학으로 선정되면 많게는 1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는 터라 교육부의 사업의 방향을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이 사업의 평가지표를 대폭 손질하는 작업에 돌입하면서 대입 전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서울신문이 19일 확인한 교육부의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개편안은 대입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대표적인 사례가 ‘블라인드 면접’이다. 블라인드 면접은 출신지역이나 학교 등 지원자에 대한 편견이 개입할 부분을 가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가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하도록 했다. 교육부도 대학 면접에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면 가점을 주는 지표를 신설해 대학이 내년 입시부터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학생의 출신 고교를 묻는 것을 배제하고, 서류전형 등에서도 고교명을 기재하지 않는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에 부모 직업 기재를 금지하는 지표를 비롯해 신입생 선발 시 연령 제한을 두는 대학에 평가에서 감점을 주는 지표 등도 마련했다. 개편 방향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대입전형 단순화도 담겼다.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등에 교사추천서를 폐지하는 게 대표적이다. 교사추천서는 주관적인 요소가 담겨 공정하지 못하고, 교사들의 업무 가중을 부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해 학종 지원자의 교사추천서 중 617건이 허위로 밝혀졌고, 이 가운데 교사가 아닌 기업과 기관, 교회 관계자가 작성한 게 329건에 이르렀다. 서울 한 학교의 고3 교사는 “수시모집 선발 전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와 교사추천서를 요구하면서 업무를 보기 어려울 지경”이라면서 이런 방향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등급을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축소·폐지하면 대학 평가에 가점 처리하는 지표를 신설한 것도 대입전형 단순화의 일환이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직접적으로 사업 평가에 반영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면서도 “기본계획에 확정될 때에는 좀더 확실한 제재 방안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장실·탈의실 몰카 찍으면 과태료 5000만원

    화장실·탈의실 몰카 찍으면 과태료 5000만원

    앞으로 화장실, 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장소에서는 영상기기 촬영이 전면 금지된다. 또 자신도 모르게 영상이 촬영돼 인터넷에 공개될 경우 영상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되고, 게시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삭제 요청을 거부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영상정보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법률공포안 46건, 법률안 9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국회에 제출하는 개인영상정보보호법 제정안은 영상물을 몰래 찍어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한다. 제정안이 통과되면 화장실, 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곳엔 모든 영상촬영기기 설치가 금지된다. 위반하면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기존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폐쇄회로(CC)TV 등 고정형 촬영기기의 설치와 촬영만 규제했다. 몰래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면 피해자가 영상 촬영자와 인터넷 게시자 등에게 열람과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거부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현재도 포털사이트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삭제를 요청할 수 있지만 개인 블로그 등 일반 게시판은 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일정 작업기간과 유해물질 노출량 기준을 충족하고, 사측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업무상 질병으로 당연 인정된다. 일용품 구입, 직무 교육·훈련 수강 등을 위해 통상적인 출퇴근 경로를 벗어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기로 했다. 제주 4·3사건 희생자나 유족 신고를 내년 1년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4·3사건법’은 2000년 1월 제정돼 5차례에 걸쳐 희생자와 유족 신고를 받았으나 일가족이 사망하거나 국외 거주 등의 이유로 신고하지 못한 사람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1년이라는 충분한 신고기간을 뒀다.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율형 사립고·외고·국제고에 3년간 재정지원을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자사고 등이 일반고 전환을 결정하면 이전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기존 수업 과정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고 수업 과정을 병행하는 ‘전환기’가 발생하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건강보험료의 7.38%로 결정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 6.55%에서 12.7% 늘어난 것으로 2010년 이후 8년 만의 인상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大 항공서비스과 ‘2017년 기내체험비행’ 실시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2일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내체험비행 및 항공업무견학은 실제 항공사 및 객실승무원의 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항공서비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항공사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관찰하는 수업 참여, 체크리스트 작성 등을 통해 공항의 전반적인 업무 및 수속절차를 확인했으며, 항공사 직원의 파트별 담당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에어버스 330항공기에 탑승하여 도착까지 항공사의 모든 고객 서비스 진행 과정을 참관했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통하여 익힌 기내서비스 절차 및 업무 내용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보완적인 설명을 통해 전공 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국제공항에서의 예절과 매너까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이번 기내체험비행 실습과 공항 견학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했던 항공사 실무 및 기내서비스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기존 항공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캐빈 실습실에서 배웠던 NCS기반 항공실무를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적용해보며 항공사 입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실무적응력 향상과 입사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대학교는 내년 1월 6일부터 16일까지 2018년도 정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125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 수능 성적은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의 합을 반영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정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47.1%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공감할까…神 통할까…史 퍼즐 맞출까

    ‘핵’공감할까…神 통할까…史 퍼즐 맞출까

    제작비 1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대작들이 올해 마지막 출사표를 던진다. 14일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를 시작으로 20일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27일 장준환 감독의 ‘1987’이 개봉한다. 세 편의 제작비를 합치면 500억원에 달한다. 손익분기점이 관객 500만명을 오르내릴 정도다. 세 편 모두 주인공 외에도 조연과 카메오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세 편을 모두 보면 웬만한 한국 배우들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여름 ‘택시운전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나올지 관심이다.■강철비 ‘강철비’는 잘 알려진 대로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톰 클랜시의 밀리터리 스릴러 소설과 이를 영화화한 ‘붉은 시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 명령’ 등 잭 라이언 시리즈를 좋아하는 영화 팬이라면 이번 겨울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南北 두 철우의 감칠맛 나는 케미 핵 전면전이라는 일촉즉발 상황의 이면에서 이를 막으려는 두 남자, 북의 엄철우(정우성)와 남의 곽철우(곽도원)를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쪽은 대통령 선거 직후 정권 이양을 앞둔 크리스마스 즈음. 남으로 침투한 북한군은 미군의 다연장 로켓 탄두를 탈취해 국제 행사가 열리는 개성공단을 향해 발사한다. 북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 쿠데타 세력을 제거하라는 은밀한 임무를 부여받고 개성공단을 찾았던 전직 특수부대 요원 엄철우는 큰 부상을 당한 ‘북한 1호’를 구출해, 남으로 긴급 피난하는 중국 관료와 기업인 행렬에 몸을 숨긴다. 쿠데타 세력은 북한 1호의 행방을 쫓으며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엄철우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와 운명적으로 공조하게 된다. ●서로를 향한 가감 없는 시선 전달 정우성이 액션 장면의 중심이기는 하지만 원맨쇼를 벌이지 않는다는 점이 작품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북과 남의 이질감에서 비롯되는 코미디는 정우성과 곽도원이 일궈내는 케미가 또 다른 감칠맛을 관객에게 선사하다. 군사적 전문 용어와 지식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감상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주변국 행보까지 생각할거리 가득 ‘강철비’를 전형적인 오락물로만 즐길 수 없는 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북한의 도발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영화는 이 땅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다. 장르 문법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진행하는 사이사이 전쟁 위기에도 무덤덤한 남한 사회의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꼬집거나 북한을 바라보는 남쪽의 두 가지 시선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북을 섬멸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입장과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은 빌리 브란트의 말처럼 원래 하나였기 때문에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 충돌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의 초침이 긴박하게 째깍거리는 순간 우방, 혈맹을 자처하던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이 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 등 곱씹어볼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작 ‘변호인’으로 데뷔작에서 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양우석 감독은 “지난 역사와 각종 기밀문서, 자료,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객관적이고 개연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그리려 했다”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신과 함께 20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원작의 만화적 상상력이 스크린에 안정적으로 안착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총제작비 400억원(1·2편 합산)이 투입됐다. ●전통신화 세계관 등 원작과 차별화 영화는 원작과는 꽤 거리가 있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이 그리고 있는 한국 전통 신화의 세계관을 차용하면서도 주요 캐릭터들이 영화적 시점으로 변주되고 재창조됐다. 원작에서 과로사로 숨진 회사원 김자홍(차태현)은 아이를 구하다 사망하는 살인성인의 소방관으로 바뀐다. 원귀인 유성연 병장은 자홍의 동생 수홍(김동욱)으로 등장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축은 자홍의 가족사가 된다. 액션 판타지에 머물지 않고 공감도를 높일 수 있는 가족이라는 드라마적 요소를 강력하게 결합한 건 전 세대로 관객층을 확대하고 싶은 야심으로 보인다. 원작에 없는 ‘귀인’이라는 영화적 장치를 만들고, 세 명의 저승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의 활동 무대를 캐릭터의 변화에 맞춰 저승과 이승으로 확장한다. ●권선징악·가족애 과도한 신파 우려도 러닝타임 139분 내내 스크린에 펼쳐지는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지옥까지 칠지옥을 구현하는 시각적 특수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의 완성도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화면 질감도 뛰어나고, CG가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는다. 각 지옥마다 세련되고 차별화된 비주얼을 구사하고 있는 데다 칼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검수림이나 수직낙하 액션 장면, 지옥 괴물들과의 전투 장면 등은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과시한다. 나름 ‘지옥 모험물’이라는 한국형 어드벤처 장르에 기대 이상으로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흠이라면 권선징악적인 주제 의식과 가족애가 감정 과잉으로 치달으면서 빚는 과도한 ‘신파’가 아닐까. 켜켜이 쌓인 자홍의 이야기는 후반부에 다 털어진다. 특히 막판 20~30분은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닌 이상 눈물을 참기 어려운 최루성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쟁쟁한 배우들 카메오 출연도 볼만해 출연 배우로 보면 한국 영화의 잔치판이다. 특별 출연이라고 하기엔 비중이 큰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부터 코믹 조합인 두 판관 역을 맡은 오달수, 임원희 등 조연뿐 아니라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김민종, 유준상, 장광, 마동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카메오로 힘을 보탰다. 전작 ‘미스터 고’(2013) 이후 절치부심해 온 김용화 감독의 한국형 판타지 도전이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천만 영화를 단 한 편도 내지 못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이 작품으로 숙원을 해소할지 기대된다. 12세 관람가.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1987 오는 27일 개봉하는 ‘1987’은 이 겨울에 야외 상영을 해도 관객들로 하여금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 영화다. 그만큼 관람 내내 가슴속에서 뜨거운 그 무엇인가가 꿈틀거린다. 영화의 제목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과 용기가 모여 우리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1987년, 그해를 조명한다. 1월 14일 박종철 열사의 죽음으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내는 6월 항쟁까지다. ●박종철 열사부터 6월항쟁까지 ‘1987’은 웃음과 반전, 향수와 서스펜스 등 상업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진정성을 끝까지 견지해 나가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황당한 기자회견이 상징하는 은폐와 조작, 꼬리 자르기의 중심에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이 서서 영화를 관통한다. 이에 맞서 최검사(하정우), 윤기자(이희준),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이부영(김의성), 대학 신입생 연희(김태리), 재야인사 김정남(설경구) 등이 차례차례 바통을 이어 가는 과정에서 진실의 퍼즐 조각이 하나둘씩 꿰맞춰지고, 결국 거대한 물줄기로 이어지게 된다. ●그 시절 노래, 건물 등 고스란히 자칫 캐릭터별로 파편화할 수 있는 이야기는 주요 등장인물 중 유일한 허구 캐릭터인 연희의 투입으로 짜임새를 갖춘다. “데모한다고 세상이 바뀌냐”고 말하던 연희는 관객을 1987년의 한복판으로 이끌어 심리적인 간격을 좁히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희가 마이마이 카세트로 즐겨 듣는 노래가 ‘보일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며, 연희가 거리를 내달려 올라간 버스 위에서 시청광장의 거대한 함성과 마주하는 엔딩 장면을 장식하는 노래가 민중가요 ‘그날이 오면’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악명 높았던 남영동 대공분실과 백골단이 활개치던 시위 현장, 불심검문이 판을 치던 그 시절의 종로 거리와 명동거리, 유네스코 빌딩 코리아 극장, 연세대 정문 앞, 그리고 인기 운동화였던 타이거까지 1987년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것도 ‘1987’을 보는 즐거움이다. ●30년 넘어 지난해 촛불 떠올려 영화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관객들에게는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난겨울 광화문 광장과 겹쳐지는 느낌이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장준환 감독은 “두려움 속에서도 온기와 양심을 저버릴 수 없어 한마디라도 내뱉어야 했던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해를 담고 싶었다”며 “지난해 겨울 우리가 촛불을 들고 나올 수 있었던 것도 1987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교육부, 지진 피해 포항 대학생에 1년간 국가장학금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 강진으로 피해를 본 가정의 대학생과 내년 신입생이 1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국가장학금 특별지원책에 따르면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 대학생들은 국·사립대 구분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 재학생도 대상에 포함한다.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이번 2학기 등록금부터 내년 1학기까지 1년치 등록금을 전액 받는다. 이번 2학기 등록금은 환급을 받고, 내년 1학기는 감면을 받는 방식이다.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 전액을 받게 된다. 군 입대나 질병으로 휴학 중인 학생은 복학 후 1년 동안 지원한다. 교육부는 혜택을 받는 인원은 3000명 정도로, 모두 100억원가량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가구의 대학 학비로 말미암은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상 학생들은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 사실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대학에 제출해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육부, 포항 지진 피해 가정 대학생에 국가장학금 지원

    교육부, 포항 지진 피해 가정 대학생에 국가장학금 지원

    교육부는 포항 지진 피해를 본 가정 대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특별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본 가구의 대학생과 2018학년도 대학 신입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약 3000명이 지원 대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른 장학금으로 이미 등록금을 감면받았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대 100억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학생은 올해 2학기 등록금을 환급받고 내년 1학기 등록금을 감면받아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입생은 입학금과 1년 치 등록금을 지원받게 된다. 입대나 질병으로 휴학 중인 학생도 복학 후 1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사립대 구분 없이 혜택을 볼 수 있고,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재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 사실 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각 대학이 정한 일정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동의 없어도… ‘자사고·외고 폐지’ 쉬워진다

    교육청이 지정·취소 권한 가져 진보 교육감 지역 폐지 본격화 자사고연합 “위헌 소송 나설 것” 앞으로는 교육청이 교육부 동의 없이도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지정·취소할 수 있게 된다. 진보 교육감이 있는 지역에서 이들 학교 폐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교육자치 정책협의회에서 공동의장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은 ‘교육자치 정책 로드맵’을 심의, 의결했다. 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교육계 관계자가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다. 중장기 계획인 정책 로드맵은 권한 배분을 위한 1단계 우선과제 정비와 2단계 법령 개정으로 추진된다. 정책협의회는 1단계 과제로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정과 취소에 관한 교육부 동의권 폐지를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정과 취소에 대한 교육부 동의 절차 폐지 등 시행령 이하 제도개선 과제를 뽑아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은 2014년 선거에서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시절 이들 학교에 옹호적인 입장을 보인 교육부가 2014년 이들 학교 지정을 취소할 때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과 ‘사전협의’하도록 한 조항을 ‘동의’로 바꾸면서 마찰을 빚었다. 정책협의회는 이날 외고·자사고 폐지 권한을 비롯해 교육장과 국장급 이상 장학관 징계권도 교육청에 이양하고 교육청 조직·정원·평가 자율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도 조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2단계에서 교육청과 학교가 교육정책과 활동에 관한 1차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법령 정비 방안을 2018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입법에 착수한다. 한편 자사고 협의체인 자사고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고·국제고·자사고 신입생 선발을 일반고와 동시에 시행하도록 한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 폐지를 주장하고 위헌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외고국제고학부모연합회 학부모들도 참석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사고·외고 지정 취소’ 교육청 자율에 맡긴다

    앞으로는 교육청이 교육부 동의 없이도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지정·취소할 수 있게 된다. 진보 교육감이 있는 지역에서 이들 학교 폐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교육자치 정책협의회에서 공동의장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은 ‘교육자치 정책 로드맵’을 심의, 의결했다. 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교육계 관계자가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다. 중장기 계획인 정책 로드맵은 권한 배분을 위한 1단계 우선과제 정비와 2단계 법령 개정으로 추진된다.  정책협의회는 1단계 과제로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정과 취소에 관한 교육부 동의권 폐지를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정과 취소에 대한 교육부 동의 절차 폐지 등 시행령 이하 제도개선 과제를 뽑아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은 2014년 선거에서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시절 이들 학교에 옹호적인 입장을 보인 교육부가 2014년 이들 학교 지정을 취소할 때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과 ‘사전협의’하도록 한 조항을 ‘동의’로 바꾸면서 마찰을 빚었다.  정책협의회는 이날 외고·자사고 폐지 권한을 비롯해 교육장과 국장급 이상 장학관 징계권도 교육청에 이양하고 교육청 조직·정원·평가 자율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도 조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2단계에서 교육청과 학교가 교육정책과 활동에 관한 1차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법령 정비 방안을 2018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입법에 착수한다.  한편 자사고 협의체인 자사고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고·국제고·자사고 신입생 선발을 일반고와 동시에 시행하도록 한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 폐지를 주장하고 위헌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외고국제고학부모연합회 학부모들도 참석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일대 심폐소생술 교양필수 전국 첫 지정

    경일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1학점)를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학생은 졸업 전까지 15시간 동안 이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경일대는 최근 지진 등 각종 사건·사고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 빈도와 환자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에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경일대는 2010년부터 영남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응급구조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심폐소생술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T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심폐소생술을 배워 사회에 나가면 심정지 환자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가장학금 신청방법 어떻게?…마감은 12일 오후 6시

    국가장학금 신청방법 어떻게?…마감은 12일 오후 6시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장학금 신청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신청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학생직접지원형인 국가장학금Ⅰ유형은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 내에 24시간 언제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학적이 신청가능하다. 국가장학금 관련 서류 및 가구원 동의서 제출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소득 8구간(분위) 이하 대학생 가운데 성적기준 충족자로 해당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절차(가구원 동의, 서류제출)를 완료해 소득수준이 파악된 학생이다. 대학연계지원형인 국가장학금Ⅱ유형은 참여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 가운데 국가장학금 신청절차를 완료해 소득수준이 파악된 학생이다. 셋째아이 이상의 다자녀 국가장학금은 국내대학의 소득 8구간 이하,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4학년 셋째 이상 대학생으로써 성적기준 충족자(2014년 이후 입학자, 미혼에 한함)에 해당된다. 첫째, 둘째 자녀 또는 사망자녀는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국장학재단은 “원활한 신청을 위해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해 필요한 것은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계좌번호, 부모님의 주민번호다. 기혼자의 경우 배우자 주민번호가 필요하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메뉴얼’을 확인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명내 중학교 중 혁신학교 63.6%로 ‘전국 최고’

    광명내 중학교 중 혁신학교 63.6%로 ‘전국 최고’

    경기 광명시가 3곳을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받아 혁신학교 운영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38.3%에 달한다. 전국에서 연천(57.1%) 다음으로 혁신학교 비율이 높다. 특히 중학교는 11개 중학교 중 7곳이 혁신학교로 지정돼 63.6%로 전국 최고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안현초등학교와 광남중학교, 광휘고등학교가 지난 11월 30일 혁신학교 최종 심사를 통과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 신규 지정을 받았다. 이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광남중학교와 광휘고교는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인근 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 중이어서 초·중·고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뤄졌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동일학교 급내 수평적 연계나 초중고 학교 간 수직적 연계, 또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구현하는 학교를 말한다. 또 지난 4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한 소하초와 하안북초, 광문중학교는 종합평가를 거쳐 혁신학교로 재지정됐다. 이로써 시는 초등 9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18개교가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2011년부터 광명혁신교육지구를 운영중인 광명시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비롯한 교육협력사업과 교육지원사업으로 해마다 교육비를 200억원 이상 투자해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편적 교육복지와 교육의 공공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n&Out] 이젠 ‘원대협법’이 남았다/남궁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In&Out] 이젠 ‘원대협법’이 남았다/남궁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국회는 지금 사이버대 관련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생애주기별 학습자 역량강화 교육콘텐츠 개발사업’ 예산으로, 모두 15억원 규모다.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 사업에 선정된 8개 사이버대에 평균 1억 8000만원씩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미래 교육환경 대비 교육 콘텐츠 진흥을 육성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대가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육성하고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지원을 받은 사이버대는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이러닝(e-learning) 정책 사업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일자리 중심 경제 지속화,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사이버대의 교육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001년부터 설립된 사이버대는 현재 21개 대학에 재학생 약 13만명, 졸업생 20만명 이상을 배출했다. 미래 고등 평생교육의 리더로서 크나큰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사이버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대학은 사이버대학’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끊임없이 노력했다. 부족한 정부 지원 속에서 온라인 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자립형 고등 평생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이버대는 국민 평생교육이 곧 국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패러다임에 대비해 20~60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특화된 학습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차별화한 직업·직무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의 관련 예산 지원으로 21개 사이버대학도 당당히 어깨를 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고등교육 예산이 모두 9조 4417억원에 이르고 올해 본 예산보다 1610억원 증액된 규모로 편성된 가운데 사이버대 예산이 애초 기대했던 40억원에서 다소 못 미친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래도 지난 3년간 사이버대 관련 예산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이버대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고려할 때 참으로 바람직한 예산 편성이라 생각한다.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서 사이버대의 역할을 정부가 공인하고 지원책 마련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가 투영됐다는 의미에서 더욱 그 의미가 값지다. 예산이 알뜰하게 쓰이고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이버대의 분발이 요구된다. 다만 고등교육법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가적·사회적 인식 제고와 온라인 고등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관련 법인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가칭)이 국회에 계류 중인 사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사이버대는 법 제정 필요성을 인지하고 2010년부터 법안 추진을 해왔다. 그동안 수차례 법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무산됐고,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사회를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왔다. 공유와 융합이 핵심 전략이다. 21개 사이버대학도 어깨를 마주 잡고 협력해 고등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법이 국회를 통과해 우리나라 고등평생교육기관의 중심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초당적인 국회의 역할을 간곡히 희망한다. 더불어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한창인 사이버대에 관심을 가져 주길 많은 독자들께 바란다. 창업, 직업전환, 직무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이 착실히 준비된 사이버대에 입학해 온라인교육의 새로운 경험적 학습과 삶의 도전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대도시 지속 가능한 희망 용인 만들겠다”

    정찬민 용인시장 “100만 대도시 지속 가능한 희망 용인 만들겠다”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지속가능한 희망 용인을 만들겠습니다.”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시의회 제2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올해보다 18% 늘어난 2조2149억 원의 내년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내년 예산안은 100만 대도시 행정환경의 안정적 정착, 채무상환 등으로 지연된 재정사업의 신속한 마무리, 교육·일자리·재난안전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 정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내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지속가능한 희망 용인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책 비전으로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 중심의 인성 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 도시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시정방향의 최우선 과제로는 100만 시민을 위한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을 꼽았다. 정 시장은 “현재 용인시가 직면하고 있는 지역불균형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 있는 도시발전의 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제2의 용인테크로밸리도 추진하고 동부지역에는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체류형 관광을 위해 자연휴양림에 이야기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체류형 산림교육센터도 건립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예산안에서 전년대비 교육 분야 투자를 늘렸다”면서 “교육과 복지정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무제로의 성과를 교육 분야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노후학교시설 개보수비를 올해보다 49억원 늘어난 150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매비 68억 원, 고3 학생 학교급식비 포함한 학교급식비 391억 원,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꿈이룸 미래학교에 10억 원 등의 교육 예산을 편성했다. 정 시장은 ”소득기준에 따라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했던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신뢰행정도시 구축도 강조했다. 재정위기, 행정 신뢰도 추락 등 취임 초 용인시가 직면해 있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남은 재원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세입이 부족한 해에 이를 회수해 사용하는 재정안정화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시도한 500인 원탁토론회와 같은 시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었을 때 침해받은 권익을 구제하는 옴부즈만 제도와 갈등예방해결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이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의회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말 영화]

    ■싸인(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요즘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마블이나 DC를 좇아 여러 편의 작품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유니버스’화(化)가 한창 유행이다. 유니버설은 미라·뱀파이어·프랑켄슈타인·투명인간 등을 묶는 다크 유니버스를, 워너는 킹콩·고질라 등 거대 괴수를 묶는 몬스터 유니버스를 막 시작했다.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시아말란 감독도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중인격 안에서 탄생하는 괴물을 그린 최신작 ‘23아이덴티티’에 그는 난데없이 브루스 윌리스를 출연시켰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초인으로 나왔던 그 캐릭터를 가져와 유니버스화를 예고한 것. 멜 깁슨 주연의 ‘싸인’은 미스터리 서클을 통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접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시아말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02년 작. ■세 얼간이(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인도의 명문대학 ICE는 학생들에게 무한 경쟁을 강요한다. 이곳에 엉뚱한 신입생 란초가 들어온다. 란초는 기발한 방법으로 선배들을 골탕 먹이고, 주입식 교육에 물든 교수의 허를 찌르는 등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란초는 교수들의 눈엣가시가 된다. 그래도 란초는 기숙사 룸메이트인 라주와 파르한이 있어 외롭지 않다. 라주는 가난한 집안을 책임지기 위해 대기업에 들어가야만 하고, 파르한은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라주와 파르한은 란초와 어울리며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깨달아 간다. 2009년 작.
  • 세종사이버대학교, 전과목 모바일 수강… 장학금 국내 최고

    세종사이버대학교, 전과목 모바일 수강… 장학금 국내 최고

    국내 최초 사이버대로 전 과목 모바일 수강 지원이 가능하다. 활발한 오프라인 특강 및 실습실 운영, 교환학생 제도, 세종대와의 학점 교류 등 학생 지원 제도가 강점이다.모집 단위는 ▲국제학부 ▲상담심리학부 ▲아동가족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자산관리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IT학부 ▲자유전공학부(자기설계융합전공) 디자인·융합예술학부 등 총 10개 학부 30개 학과다. 확대된 입학장학 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직장인, 가정주부, 군필자, 외국어 인재, IT 인재, 미래인재 등 지원자들이 재정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 수업료 30%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학사학위 소지자(새로배움 장학)와 광진구민 입학생 지급 혜택은 50%에 달한다.심순철 입학처장은 “명사특강 등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재학생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면서 “1년에 4학기를 공부할 수 있어 신입생은 3년, 편입생은 1.5년 만에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지금껏 3165명의 학생들이 자격증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자격증을 땄고 국내 최고 수준의 학생 1인당 연간 167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또 연 498회의 활발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18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은 오는 12월 8일부터 모집한다. 입학 지원은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내게 맞는 전형 찾기’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형 방법은 나의학업플랜(70%)과 적성검사(30%)를 반영해 평가한다. (02)2204-8000.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사이버대학교, 커리어코칭센터 1년 4학기제 운영

    서울사이버대학교, 커리어코칭센터 1년 4학기제 운영

    취업과 승진을 위해 ‘커리어코칭센터’를 운영한다. 전문 커리어 코치가 일대일 맞춤 진로 상담을 해 준다. 상담 이후 개인별 이력과 희망 직무에 따라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까지 밀착 지원한다. 학과별로 자격증 대비반 또는 특강을 운영 중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사 학위뿐 아니라 자격증까지 취득하도록 돕는다.사이버대 최초로 ‘학생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기(필수)에 방학 기간인 6주 동안의 집중학기(선택)를 더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신입생은 3년, 3년 6개월, 4년, 편입생은 1년 6개월, 2년 가운데 자유롭게 자신의 졸업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졸업 시기를 학생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 졸업을 빨리해야 하는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이은주 총장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도교수와 담당 조교를 배정해 학업 주기별로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일대일 밀착 학사 관리’가 유용하다”고 말했다.12월 8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인문·사회 계열의 ▲사회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융합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 IT·디자인·예술 계열의 ▲IT공학부 ▲디자인학부 ▲문화예술학부를 비롯해 모두 27개 학과(전공)에서 모집한다. 올해 성악과, 실용음악과, 창업비즈니스학과, 한국어문화학과가 신설됐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m.iscu.ac.kr)에서 하면 된다. (02)944-5000.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대학 평가 순위 경쟁 대신 자율성 강화

    MB·朴정부 정책에 대학 반감 金부총리 “근본적 변화 필요” 일각 ‘자율 혁신’에 회의적 시각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계획’과 ‘대학 재정사업 개편 방향’의 핵심은 ‘대학의 자율성 강화’다. 정부가 지원금을 내걸고 대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만들어 대학이 따라오게 하고 구조조정이 더딘 대학은 강제로 감축을 유도했지만, 이제는 대학이 알아서 하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가 돈으로 대학을 쥐고 흔든다’는 비판까지 나왔던 터라 대학가는 이번 조치를 다소 반기는 기색이지만, 그동안 타성에 젖어 있던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발전을 꾀할지에 대한 우려도 감지된다.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고를 연 단위로 지원하는 사업을 통칭한다. 교육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면 대학이 지원하고, 교육부는 순위를 매겨 돈을 나눠 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현재 주요 사업을 포함해 10여개의 사업 규모가 무려 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이 돈으로 대학의 발전과 구조조정까지 유도했다. 등록금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 대학들로선 정부 지원금만 바라봐야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부작용이 많았다. 대학마다 특성을 잃고 순위 경쟁에만 몰두했고, 교수가 연구나 수업 대신 보고서 쓰는 일에 주력하는 사례가 흔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존 정책 추진 과정에서 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이 심화했고, 자율성도 저하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부가 내년 시행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재정지원 사업을 일반재정지원 사업과 특수목적지원 사업으로 단순화했다. 특수목적지원 사업 가운데 교육혁신지원(가칭), 산학협력(LINC+), 연구(BK21+) 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사업은 일반재정지원으로 통합된다. 일반재정지원 사업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평가를 거쳐 돈을 나눠 주지만, 목적성 사업과 달리 용처가 없는 게 특징이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경상비로도 쓸 수 있고 중기발전계획과 연관해 학교발전을 위해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른 대학구조개혁은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정원감축을 하지 않아도 6개 등급 가운데 A등급(16%)만 제외하고 모두 정원 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 대학의 60% 안팎에 달하는 자율개선대학에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현재 4년제 대학 189곳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30곳이 정원 감축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내후년부터 3년 동안 110곳 이상이 정원 감축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고교 졸업생 대폭 감소를 예상해 2023년까지 대학 정원 16만명 감축을 목표로 한 대학구조개혁평가도 사실상 폐기 절차에 접어들었다.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부경대 교수)은 이와 관련, “학령인구가 감소하면 대학 신입생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인데, 정부가 먼저 나서면 ‘정부실패’를 부를 수 있다”며 “정부와 시장기능이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만명으로 정해 놨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시장 기능이 작동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학구조개혁이 변질할 가능성도 나온다. 한 사립대 기획처장은 “정부 가이드라인 없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라고 하면 결국 대학 내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형국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환영하지만, 제대로 구조개혁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 유치원생 학대는 필연…교사 1인 25명 맡아

    中 유치원생 학대는 필연…교사 1인 25명 맡아

    중국 유치원의 원생 학대 사건이 점입가경이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취에 소재한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인 원생 폭행 및 학대가 적발된 지 일주일 째인 29일 오전, 해당 지역 공안국은 교사에 의한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해 ‘교사 수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중국 전역에 소재한 유치원,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 교사 수는 총 147만 9000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해당 유치원, 어린이집에 등록된 원생의 수는 3685만 7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명의 보육 교사 당 25명의 원생이 등록된 것으로, 1인의 교사에게 무리한 역량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법으로 규정해 권고한 보육 교사 1인당 원생 수는 최대 9명을 넘지 말아야 한다. 더욱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정부는 빠르면 내년 초까지 전국에 소재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최소 261만 6100명의 보육 교사 인원을 증원하라는 방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일각에서는 회의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전국에 소재한 3~4년제 대학교 유치원 교사 양성 과에서는 해마다 120여명을 초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신입생을 선발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요구한 최소 보육 교사 인력 수인 261만 6100명을 빠른 시일 내에 양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원이라는 풀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전역에 소재한 어린이집 재직 교사의 학력이 수준 미달일 것으로 예측도 제기됐다. 현지 언론 광저우르바오는 이날 “전국 소재 유치원 재직 보육 교사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대부분의 보육교사의 학력이 중고등학교 졸업을 마치지 못한 이들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당 언론 조사에 따르면, 광동성 광저우에 소재한 어린이집, 유치원 재직 보육교사 약 1만 60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졸업을 마치지 못한 수준 미달자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원 교사 수 부족과 수준 미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총 352억 위안(약 5조 7530억원)의 추가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주요 성과 시, 현에서 운영되는 국립 유치원, 어린이집의 비율은 각각 31.3%, 49.7%에 달했다. 나머지 68.7%, 49.7%는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각 지역에 소재한 민영 유치원의 수가 상당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내년도 추가 예산을 이들 국립 유치원, 어린이집은 물론 민간 소유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동일하게 분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화중사범대학 교육학원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투입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은 지금껏 매우 부족하게 책정돼 왔다”면서 “매년 전체 교육 예산 가운데 불과 1.5%만 이 분야를 위해 배정돼 왔다. 이는 선진국의 예산 배정 3.8%와 비교에 매우 낮은 수준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인이 돼 왔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기획과, 2인극 페스티벌 베스트스태프상 수상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기획과, 2인극 페스티벌 베스트스태프상 수상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기획학과 재학생들이 제17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베스트 스태프상’을 수상했다.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은 세계인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적인 아트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초청작 2편, 공식 참가작 8편, 기획초청작 1편, 특별참가작 14편, 자유참가작 1편 등 총 26작품이 참여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기획과 학생들은 연극 ‘적의 화장법’을 선보였다. ‘적의 화장법’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의 소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정다운(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기획학과 2학년)은 “공연을 제작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극복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34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누구 하나 모자람 없이 열심히 일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좋은 공연예술인들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공연학부는 공연기획연출, 방송연예기획, 무대미술 전공이 개설되어있으며 실무 중심의 강의를 펼치고 있다. 뉴욕브루클린대학교 출신 무대디자이너 김태영, 오페라연극 ‘햄릿’ ‘노인과 바다’ 연출 김진만, 조명무대디자이너 정진철, 제 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기술상 수상 강국현 등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학생을 지도한다.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