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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그룹, ‘인재가 경쟁력’ 경영 철학… 맞춤형 교육 제공

    효성그룹, ‘인재가 경쟁력’ 경영 철학… 맞춤형 교육 제공

    효성그룹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2019년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는 약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이번 채용에서 작년과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면접유형이다. 직무PT면접 대신 집단토론 면접 및 핵심가치 역량면접으로 진행한다. 스펙보다는 인성과 성장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볼 방침이다. 효성그룹은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한다. 일단 뽑은 뒤에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부서 선배와 일대일로 짝을 이루어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이 대표적이다.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있다.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과 임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전문 직무 과정은 영업, 재무·회계, 품질 등 17개 분야다. 일반 직무 분야도 리더십, 협상력, 관계관리 등 15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차세대 리더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도 지원한다. 또 ‘미래 기술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2019년 2학기에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 산학협력강좌는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9년째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그동안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국내 우수대학의 이·공과대 석박사 및 학부생 1000명 이상이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롯데쇼핑, 취준생·구직자 위한 팟캐스트·설명회 앞장

    롯데쇼핑, 취준생·구직자 위한 팟캐스트·설명회 앞장

    롯데백화점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채용 설명회 및 리크루팅을 시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취준생 라디오’를 팟캐스트 형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들 배려에 앞장서 온 롯데백화점이 이번엔 취업준비생들과 보다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취준생 라디오’의 주제는 취준생으로서 기업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취준생들과 하고 싶은 말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고민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일반 취준생이나 구직자들이 외부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기업 실무자로서 알아야 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롯데백화점 근무 모집 직무를 세분화하여 현업에서 근무 중인 롯데백화점의 직무 전문가들이 직접 구직자에게 직무 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영업관리와 같이 기존의 획일화된 직무를 벗어나 MD, 디지털개발, 빅데이터, 경영일반 등 세분화되어 있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등 시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직무설명회’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기업과 채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시행한다. 또 글보다는 영상이나 웹툰에 익숙한 세대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롯데백화점의 직원들의 직장생활을 알 수 있도록 직장 내 흔히 있을 수 있는 스토리를 주제로 웹툰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취업 꿀팁과 후기를 소재로 하여 롯데백화점의 모집 직무에 대한 소개를 하고, 보다 쉽게 취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취업 팁을 제공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T가 지원분야까지 정해줘”…김성태 딸 채용담당자 증언

    “KT가 지원분야까지 정해줘”…김성태 딸 채용담당자 증언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할 당시 회사 측이 김씨의 지원 분야까지 정해줬다고 당시 채용 담당 직원이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25일 오전 김 의원의 뇌물수수,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공판을 열었다. 재판에는 김 의원 딸이 KT에 입사하던 때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이모씨가 증인석에 섰다. 이씨는 2012년 KT 대졸 신입사원 공채 당시 사측이 김씨의 지원 분야를 정해줬으며 이를 최종합격 통보 직전 다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미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마친 상황에서 김씨를 전형 과정에 포함해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 딸의)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지 못해 메일로 받았는데 작성하지 않은 공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회사 측에서 서류 접수 기간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발표 직전 이를 수정하도록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이씨의 증언에 따르면 김 의원 딸이 이씨에게 메일로 보낸 지원서에는 지원 분야와 외국어 능력, 자격증, 수상경력, 특이 경험 등이 비어 있었다. 이에 따라 이씨는 김 의원 딸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원 분야에는 ‘경영관리’, 지원 동기는 ‘홍보’로 맞춰 쓰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씨는 “당시 김씨가 하던 일이나 경험을 봤을 때 저게 적합하다고 위에서 판단해 인사 결정을 받아서 안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또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KT 공채 시험에 응시할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데 대해 “일반적인 지원자라면 공란 없이 채웠을 텐데 공란이 많아서 상식선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 딸이 검찰 조사에서 “이씨가 (먼저) 대졸 공채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줬고, 제가 바쁘니까 지원서를 주면 대신 접수해주겠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이씨는 “그런 적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오뚜기, 2019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 채용

    ㈜오뚜기, 2019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 채용

    주식회사 오뚜기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1일간이며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부문은 △Sales(국내, 해외, 온라인) △생산기술/QC △R&D △지원 △마케팅이며 지원대상은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채용인원은 100여명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온라인),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초 최종 입사하게 된다.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정과 도전정신, 창의성을 실천하는 인재들의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영진전문대 소프트뱅크 6명합격

    영진전문대 소프트뱅크 6명합격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 졸업예정자 6명이 일본 소프트뱅크에 합격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사에 6명이 합격했다. 영진전문대는 소프트뱅크를 포함, 라쿠텐, 후쿠오카은행 등 내년 졸업예정자 35명 전원이 일본 IT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상장기업 등에 10월 현재 100% 취업이 내정됐다. 박성철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소프트뱅크 합격자를 포함하면 총 28명이나 된다.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서 이 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국내외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입도선매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해 해외취업 명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외취업특별반’은 30명 내외의 소수정예화한 것이 특징. 또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해외 기업문화와 실생활 언어를 현지에서 습득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을 가동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라쿠텐, 야후재팬, NTT 등으로 매년 취업자가 증가 추세고, 특히 올해 2월 졸업자 까지 누계 취업자가 총 300명을 돌파했다. 일부 기업은 입도선매로 인재를 확보하는 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후쿠오카은행은 이 은행 올해 신입사원 선발에 영진 IT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에 요청했고, 국내 4년제(이화여대 등) 학생을 포함 6명이 최종 인턴과정을 거쳤지만 최종 합격자는 2명으로 영진이 유일하다. 또 일본 ㈜ISFnet 요청으로 네트워크분야에 특화된 단일 기업반인 ISFnet반도 개설됐고, 내년 졸업예정자 20명 모두 이 회사로 취업이 확정됐다. 이달 1일 도쿄 소프트뱅크 본사서 열린 소프트뱅크 ‘2020년 신입사원 내정식’을 다녀온 김명종(26·일본IT기업주문반)씨는“회사가 왕복 경비를 다 지원해 준 내정식에 동기생 3명과 함께 참석했는데, 여러 나라에서 합격한 예비 신입사원들과 함께 한 순간, 글로벌 최고 IT기업에 일원이 된다는 느낌을 확 받았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삼성 고시, 언어·수리 여전히 ‘불 사트’

    삼성 고시, 언어·수리 여전히 ‘불 사트’

    “난이도 높았던 상반기보다는 쉬워져” 국내 5개 도시·뉴어크·LA서 일괄 진행 3차례 면접 등 채용 일정 새달 마무리삼성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가 20일 실시됐다. 취업준비생들이 ‘삼성고시’라고도 부르는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연간 약 10만명이 응시한다. 올해 GSAT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어크에서 일괄적으로 진행됐다. 난도가 매우 높았던 상반기 시험에 비해선 쉬워졌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상반기 시험이 ‘불(火)사트’(GSAT)라고 불린 데 대비해 이번 GSAT를 ‘물(水)사트’로 평가한 후기가 많았다. 다만 4개 과목 중 언어·수리 과목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불사트’였다는 견해도 많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네 과목이다. 115분 동안 5지선다형 총 110문항을 풀어야 하는데 오답을 내면 감점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아예 풀지 않는 게 점수를 높이는 비법으로 전수된다. 언어 영역에선 ‘뽕잎-오디, 우유-치즈, 포도-와인, 견사-비단 등 보기에서 관계가 다른 것을 고르라’는 어휘 문제가 출제됐다. ‘가다, 들이다, 세다’나 ‘용해와 융해’ 같은 단어의 정확한 뜻을 구분해 묻는 문제를 취업준비생들이 헷갈려 했다는 전언이다. 파블로프의 개, 블록체인 등 과학 관련 긴 지문도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 영역에서는 ‘A가 혼자 하면 2시간, A와 B가 같이 하면 1시간 20분, B와 C가 함께 하면 1시간이 걸릴 때 A, B, C가 같이 하면 몇 시간이 걸릴까’, ‘지난해 남녀 55명에서 올해 남자가 40% 증가하고 여자는 60% 증가했다. 올해 남녀가 총 60명일 때 여직원 수는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가 나왔다. 시각적 사고에선 입체 모형에 구멍을 내고 전개도를 폈을 때 구멍의 위치를 찾거나 농도가 다른 소금물을 섞은 뒤 농도를 구하는 단골 문제도 출제됐다. 그룹 공채를 뽑던 시절 삼성은 GSAT를 통해 최종 합격자의 2~3배수를 뽑았지만, 계열사별 채용으로 전환한 2017년부터 합격자 비율이 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GSAT 이후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 건강검진 등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자가 된다. 채용 일정은 11월쯤 마무리되고 최종 합격자는 내년 1~2월쯤 첫 출근을 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8월 향후 3년 4만명 고용 계획을 밝혔으며 올해 상·하반기에 1만여명(대졸·초대졸·고졸)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인 DS부문에서는 4500여명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 20대, 업무상 재해”

    입사한 지 5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20대 신입 사원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김병훈 판사는 전기설계회사 신입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1991년생인 A씨는 2017년 6월에 만 26세의 나이로 입사해 곧바로 파주에 있는 회사 숙소에서 지내며 출퇴근했다. 그런데 같은 해 10월 31일 A씨는 회사 숙소에서 사지가 경직된 채로 발견됐고, 병원은 뇌경색 진단을 내렸다. 이후 A씨는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알려지지 않은 기초 질병이 악화해 뇌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보일 뿐,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재판부는 평소 A씨가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춰 뇌경색이 발병한 것은 과도한 업무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회사에 입사한 지 한 달여 만에 곧바로 야근과 휴일근무를 하게 됐고 신입사원으로 선배 직원 10여명을 위한 업무지원과 잡무를 도맡아 했다”며 “2017년 7월 말경부터는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미숙한 실력으로 설계도면 작성 및 수정 업무까지 수행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발병 전 1주일간 업무시간이 55시간으로 이전 평균(43시간)보다 크다고도 지적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선 넘은 유니클로에 한방 날린 韓대학생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선 넘은 유니클로에 한방 날린 韓대학생

    유니클로, 광고 중단… “추가조치 고민” 불매운동에도 매장 개장 등 마케팅 공세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 자막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주 지역의 한 대학생이 강제 징용 피해 할머니와 함께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일침을 놨다. 유니클로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해당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20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9일 20초짜리 유니클로 광고 패러디 영상이 게재됐다. 전남대 사학과 4학년생 윤동현(25)씨가 제작한 이 영상에는 일제시대 당시 근로정신대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89) 할머니와 윤씨가 함께 출연한다. 영상에서 윤씨가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어요”라고 묻자 양 할머니는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고 외친다. 윤씨는 최근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를 본 뒤 이 같은 패러디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 문제가 된 유니클로 광고는 지난 15일 처음 송출된 15초짜리 ’유니클로 후리스’ 편으로 90대 할머니와 10대 소녀가 나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소녀가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어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한다. 이 영어 대화와 함께 제공된 우리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느냐?”로 바꿨다. 이는 80년 전인 1930년대 후반이 강제 징용과 위안부 동원이 이뤄지던 시기라는 점에서 일제 전범 피해자들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유니클로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 19일 밤부터 송출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유니클로는 지난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이후 오히려 국내 사업을 더 키우고 있다. 일부 매장이 계약 만료 등을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지난 8월 롯데몰 수지점 등 새롭게 개장한 매장들을 포함하면 현재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 187개가 됐다. 앞서 지난 3일부터는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15주년 감사 세일’에 돌입했으며, 이달 중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유니클로 측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니클로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추가 조치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대 사원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20대 사원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20대 신입사원이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건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김병훈 판사는 A(28)씨가 산업재해 요양급여 신청을 불승인 처분한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6월 전기설계회사에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10월 31일 회사 숙소에서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뇌경색이 업무 수행에서 기인한 뇌혈관 질병이라면서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그런데 근로복지공단은 알려지지 않은 기초 질병이 자연발생적으로 악화해 뇌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A씨는 요양급여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 업무상 질병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입사한 지 약 한 달 만에 거리가 먼 ‘기피 근무지’인 경기 파주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회사의 납품일에 맞추려 야근과 휴일 근무를 반복했다면서 “신입사원으로서 10여명의 선배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잡무까지 도맡은 데다 미숙한 실력으로 설계도 작성·수정 업무까지 수행한 것은 감당하기 과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A씨가 회사 숙소에서 홀로 생활했지만, 회사 대표를 비롯한 선배 직원들이 주 2∼3회 야근이나 회식을 한 뒤 A씨 숙소에서 자고 이튿날 출근한 사실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신입사원인 A씨로서는 선배 직원들이 숙소에 오는 날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재판부는 A씨가 발병 직전(쓰러지기 직전) 1주 간 업무량이 크게 늘었고, 납품일이 다가와 야근과 휴일 근무를 해야 할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컸을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4조 제3항 관련 별표 ‘업무상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에 따르면 업무의 양, 시간, 강도, 책임 및 업무 환경의 변화 등으로 업무상 부담이 증가해 뇌혈관 또는 심장혈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인 부담을 유발한 경우에는 업무상 질병으로 본다. A씨가 입사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는데, 이 제도의 만기 공제금을 받으려면 힘들더라도 최소 2년은 근속해야 한다는 사실도 심리적 압박감을 줬을 수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T 부정채용 지시’ 이석채 “내가 준 명단은 4명…나머지는 몰라”

    ‘KT 부정채용 지시’ 이석채 “내가 준 명단은 4명…나머지는 몰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유력 인사 자녀들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KT 인재경영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김기택 전 KT 상무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KT 회장 재직 시절인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총 7명, 또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고졸사원 채용에서 총 4명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이석채 전 회장은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김성태 의원의 도움을 받았으므로 김성태 의원 딸을 채용할 이유가 존재한다”면서 “이석채 전 회장의 지시 없이 서유열 전 사장이 김성태 의원 딸을 채용했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에도 이석채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검찰이 추가로 증거를 제출하면서 변론이 재개됐고, 한 차례 공판을 거쳐 이날 두 번째 결심공판이 진행됐다.서유열 전 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2012년 신입사원 공채 때 김성태 의원 딸을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시킨 것은 이석채 전 회장의 지시였다고 증언했다. 서유열 전 사장은 2012년 10월 당시 이석채 회장으로부터 ”김성태 의원이 우리 KT를 위해 열심히 돕는데,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보라“는 지시를 받아 이를 당시 경영지원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2012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이었던 김성태 의원은 이석채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때 이석채 전 회장은 시간외·휴일근로수당 등을 과소 지급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결국 김성태 의원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 사원이 됐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서유열 전 사장은 이석채 전 회장과 김성태 의원이 2011년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저녁 모임을 가졌다는 기억을 떠올린 이후 김성태 의원 딸의 채용 경위에 대해 기억해냈다”면서 “서유열 전 사장의 진술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이 있고 진술 내용도 일관적이지만, 이석채 전 회장과 김성태 의원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석채 전 회장은 “김성태 의원을 만난 것은 맞지만 그 자리에서 김성태 의원 딸이 계약직으로 근무한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다”면서 “검찰은 내가 협조해주길 바라며 정식 수사기록으로 남기지 않고 나를 설득하려 했지만 나로서는 김성태 의원 딸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일관적으로 말해왔다”고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결심공판에 앞서 진행된 보석청구사건 심문에서 이석채 전 회장은 “부정채용을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다. 회장 재직 시절 KT의 어떤 이권에도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이석채 전 회장은 “내가 준 명단은 4명이고 나머지는 모른다. 그 4명에 대해서도 한 번도 채용하라거나 왜 채용하지 않았느냐고 묻지 않았다”면서 “직원들이 가져오면 그런가보다 하고 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지난 15일 보석을 청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석채 전 회장이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불구속 재판을 받는다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범행의 최정점에 있는 자로서 책임 정도가 매우 중하고 반성의 여지가 전혀 없어 도망의 염려가 있으므로 보석을 불허해야 한다”고 맞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JTBC 법적대응, “신입사원 김은영입니다” 마녀사냥2 제작진 사칭

    JTBC 법적대응, “신입사원 김은영입니다” 마녀사냥2 제작진 사칭

    JTBC가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하는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JTBC 측은 17일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한 메일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JTBC 측은 “최근 JTBC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한 이메일과 글이 온라인 상에 올라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라며 “JTBC 예능국 신입사원 김은영이라고 신분을 밝힌 이가 ‘마녀사냥2-여자들의 남자이야기’를 준비중이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데이터 수집용 설문에 응해달라는 내용을 담아 특정인들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JTBC는 ‘마녀사냥’ 시즌2 기획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제작부서명은 ‘예능국’이 아닙니다. ‘김은영’이란 신입사원도 없습니다. JTBC는 해당 글의 작성자를 찾아 법적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자칫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사 내용을 접하시는 분들은 응답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녀사냥’은 2013년 8월 2일 첫 방송해서 2년 5개월간 방송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마녀사냥’ 측 입장 전문 ‘마녀사냥’ 제작진 사칭 건에 대한 JTBC의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JTBC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한 이메일과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JTBC 예능국 신입사원 김은영’이라고 신분을 밝힌 이가 ‘마녀사냥2-여자들의 남자이야기’를 준비중이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데이터 수집용 설문에 응해달라는 내용을 담아 특정인들에 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현재 JTBC는 ‘마녀사냥’ 시즌2 기획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제작부서명은 ‘예능국’이 아닙니다. ‘김은영’이란 신입사원도 없습니다. JTBC는 해당 글의 작성자를 찾아 법적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자칫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사 내용을 접하시는 분들은 응답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넥슨 일본 마호니·국내 이정헌 대표 체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경영진 대폭 교체‘괴짜’ 허민 고문, ‘구원투수’로 영입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넥슨은 단순 명료한 수직적 지배구조를 지닌 회사다. 지난해 연매출이 2조 5296억원에 이를 정도로 회사가 커졌지만 국내 대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열사 간 순환출자는 없다는 뜻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운 기업답게 넥슨은 NXC 아래 총 70 여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맨 위에 지주사인 NXC가 있고 그 아래에 자회사인 넥슨 일본법인, 다시 그 밑으로 손자회사인 넥슨코리아, 넥슨아메리카 등이 위치한다. 넥슨이 지난 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약 1조 7939억원. 전체 매출의 약 71%에 달할 정도로 해외법인들의 역할이 컸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은 지난 10월 경영진을 대폭 교체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제외하곤 4명의 등기이사들을 새로 임명했다. 올해초부터 불거졌다가 무산된 회사 매각 등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다잡고 제2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오웬 마호니(53)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아시아학을 전공한 뒤 15년 이상 게임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EA(Electric Arts)에서 사업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일하다가 2010년 넥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넥슨 일본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거쳐 지난해 3월 넥슨 대표를 맡았다. 넥슨의 국내 법인은 이정헌(40)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울 인헌고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2003년 넥슨코리아 게임기획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퍼블리싱QMx팀장, 네오플 조종실 실장, 넥슨코리아 피파실장과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업실무부터 사업총괄 임원을 거친 사업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에 실력을 발휘했는 데 ‘피파온라인3’의 출시를 이끌어 국내 PC방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때 이를 주도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숫자에 능하고 냉철하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비해 이 대표는 사람과 조직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평이다.강대현(38)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대구 청구고를 나와 고려대 이과대를 중퇴했다. 기술로 예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는 접점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병역 특례를 위해 여러 게임회사에 지원해 합격했는데 2004년 넥슨을 선택했다. 강 부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있어 했고, 넥슨 게임이 다른 회사 게임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다채롭다고 느꼈기 때문에 넥슨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네오플 던파개발실장과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승면(43) 재무관리본부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넥슨코리아가 넥슨 일본법인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회사를 옮겼다. 대일외고와 연세대 인문학부 출신이다. 지난 8월 넥슨코리아 등기이사에 오른 이홍우(42) NXC사업지원실장은 금정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과 출신인 김정주 NXC 대표의 직속 후배다. 넥슨코리아에 게임 개발자로 입사했다가 퇴사한 뒤 2006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정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넥슨코리아 법무팀장과 실장을 맡았다.정석모(39) 넥슨코리아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넥슨 게임을 좋아하고 콘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아 2007년 넥슨 일본법인에 입사했다. 스튜어드파트너스 자산운용팀장과 VIP자산운용 글로벌투자팀장을 역임한 자산운용·투자 전문가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달 허민(43) 원더홀딩스 대표를 ‘외부’ 게임개발 고문으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넥슨에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안겨주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자다. 김 대표는 2008년 허 대표가 창업했던 네오플을 3800억 원에 사들이면서 연매출 규모를 3500억 원 정도로 늘려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섰다. 또 2015년 7월 NXC를 통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받는 방식으로 위메프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허 고문은 넥슨 코리아의 임원은 아니지만 게임 개발 전반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고문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뒤 게임회사 네오플을 차렸다. 넥슨에 회사를 매각하고 미국으로 떠나 버클리음대에서 공부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네오플 시절 함께했던 사람들과 더불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만들었다. 초기에 투자자로서만 참여했으나 나중에 대표이사를 맡아 2년 동안 경영을 총괄했다.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만들어 구단주를 맡았고 현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다. 37세란 늦은 나이에 미국 독립야구단인 락앤드볼더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동하는 등 ‘야구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롯데쇼핑 경영진 “밀레니얼세대에 배우자”

    부서에 아이디어 제안… 상품도 개발 새 트렌드 공유… 변화 대처·혁신 모색 “밀레니얼 세대에게 배우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에게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전수받는 ‘역멘토링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10년 후인 2030년 핵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미래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실험에선 기존 기업 내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후배 사원들을 가르치는 ‘멘토링제도’를 벗어나 ‘밀레니얼’로 불리는 2030세대가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만 24세부터 39세 사이 12명의 임직원을 연구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2030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핫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하고, 현업 부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했다. 또 정기적으로 사내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에 ‘트렌드 게시글’을 공유해 경영진은 물론 사내 전 직원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 분야가 같은 임원 1명과 신입사원 3명을 3개월간 매칭해 서울 종로구 익선동이나 송파구 송리단길 등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동네의 맛집, 문화 등을 함께 경험하고 이를 적용한 상품을 개발했다. 임원과 신입사원이 함께 쇼핑하는 영상도 촬영해 ‘1일 인플루언서’를 경험하며 미래 디지털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기획전략본부 리테일연구소 최가영 팀장은 “지난 6개월간의 활동으로 조직 내에서 밀레니얼은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역멘토링의 목표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영진은 물론 사내 전체에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 60명 집단해고 말썽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 60명 집단해고 말썽

    “강제 해고는 학살이다”, “집단해고 철회하고, 생존권 보장하라” 4일 오후 2시 여수산단내 남해화학 공장 후문에 최근 해고된 근로자 등 100여명이 남해화학을 규탄하는 절규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남해화학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남해화학 지주회사 농협은 사내하청 집단해고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일 남해화학 제품팀 사내하청 노동자 60명이 모두 해고됐다. 지난 8월 낙찰을 받은 경북 구미의 S회사가 “고용승계 없다. 단체협약과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이들을 집단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1년된 신입사원이나 31년 장기근속자나 8350원 최저시급을 받고 있다”며 “이는 남해화학 정규직대비 35~40% 수준의 임금으로 생계를 꾸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고 실상을 설명했다. 이들은 “부족한 부분은 살인적인 초과근무로 충당하고 있다”며 “이런데도 불구하고 원청사 남해화학은 노동자들의 임금 구조나 열악한 근무조건 등에는 관심이 없고 이윤 창출에만 골몰하고 있으며, 이번 입찰 과정에서도 그 사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해고자들은 “S라는 회사가 존재 하지 않고, 매출 규모나 전문성 등 어느 하나 낙찰 될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고 까다로운 계약권을 획득해 입찰 과정이 의문시 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여수국가산단에서 최저가 입찰제를 운영하고 고용승계를 보장하지 않는 대기업은 남해화학이 유일하다”며 “남해화학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나 근로조건 승계의 문구를 고의로 삭제해 해고 빌미를 만들었다”고 반발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잘못을 저지르면 주인이 나서서 해결해야한다”면서 “농협중앙회는 여수국가산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초유의 집단해고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그에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스토리 공유로 마음의 다리를 놓아야

    [이은형의 밀레니얼] 스토리 공유로 마음의 다리를 놓아야

    밀레니얼 세대의 강점인 ‘속도’는 뒤집어 보면 약점이기도 하다.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속도에 민감하고, 속도를 중시하는 만큼 놓치는 것도 있다. 씨줄날줄의 입체성을 간과하기도 하고, 길게 보거나 크게 보는 관점 확장에 약한 편이다. 자신이 일하려고 입사한 조직의 역사나 스토리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거나 자신과 함께 일할 선배나 상사의 스토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선배 세대는 암묵적 지식으로 조직과 선배의 스토리를 익혔다. 누가 따로 말해 주지 않아도 자주 열리는 회식 자리에서, 또 많은 시간을 회사 동료들과 보내면서 알음알음 배경 지식을 축적했다. 조직이 어떤 전환점을 겪어 왔으며,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스토리텔링이 선배를 통해 후배에게 구전으로 공유됐다. 그 과정에서 선배들의 영웅담이 자연스레 후배에게 전달됐고 ‘롤모델’로 인정받기도 했다. 직장은 선배 세대에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며, 직장 동료는 친구이자 식구이며, 네트워크의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다르다. 그들은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그냥 회의실에서 업무 시간 중에 말씀하세요’라고 요구한다. 굳이 근무 시간 이후에 회식 자리를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밀레니얼 세대에게 조직의 역사와 선배의 스토리를 들려줄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당연히 선배가 후배의 스토리를 접할 기회도 거의 없다.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의 차이가 급격하게 커져 가는 가운데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 간 ‘마음의 다리’를 놓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 먼저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공유하는 방법이 있다. 공식적인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와 다른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작성해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최근 젊은 세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도의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는 개점을 앞두고 20일 동안 모든 직원이 서로 자기소개를 했다. 한 언론에 소개된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성공 비법은 직원과 고객의 이야기를 연결하고 공유함으로써 특유의 정취를 담은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곳은 도전적인 스타트업답게 채용 공고를 내면서 ‘아무나 오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자신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채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셰프 출신의 편집숍 점장, 프로 드러머 출신의 카페 점장 등 스토리가 있는 직원들이 모여 자신의 강점을 살린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한다. 직원의 스토리는 책으로, 또 공식 블로그를 통해 조직 내부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공유한다. 여기에 고객들이 방명록에 작성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쌓이고 연결돼 플레이스캠프의 스토리가 된다.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기업이라도 이런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회사 워크숍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을 갖는다. 구성원의 자기소개 자료는 책으로 펴내거나 공식 블로그에 올린다. 내부적으로만 공유할지, 외부적으로도 공개할지는 업종 및 조직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자기소개 내용은 몇 가지 핵심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주요 핵심 역량 등을 포함해 다른 부서끼리 협업하고자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이 스토리북은 업데이트돼야 한다. 플레이스캠프는 전문 인터뷰어를 고용해 전 직원을 인터뷰하도록 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자기 스스로 드러내기 어려운 다양한 면모를 인터뷰어가 발견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후배들은 롤모델이 되는 선배를 발견할 수 있다. 회사의 역사나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딱딱하게 기술된 연도별 사사는 내부 구성원에게나 고객에게나 감동을 주지 못한다. 전문 인터뷰어도 좋고, 밀레니얼 구성원으로 구성된 ‘독립프로젝트팀’도 좋다. 회사의 숨겨진 감동 스토리나 역경 극복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도록 한다. 밀레니얼 구성원들이 자신의 언어로 발표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게 한다면 더 효과적이다.
  • KT 前사장 “김성태, 국회서 딸 이력서 건넸다”

    KT 前사장 “김성태, 국회서 딸 이력서 건넸다”

    딸을 부정 채용하는 방식으로 KT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당시 KT 사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딸의 이력서가 든 봉투를 건넸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신혁재) 심리로 열린 이 사건의 첫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나선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은 “2011년 2∼3월 국회 김성태 의원 사무실의 집무실에서 차를 마시고 일어서는데 김 의원이 책상 위에 있던 하얀색 대봉투를 집어서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김 의원이 봉투를 전달하면서 자신의 딸이 KT 스포츠단에 경험 삼아 일할 수 있도록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서 전 사장은 “봉투는 열어보지 않았지만 두께 등을 보면 이력서 한 장 들어있던 것으로 생각됐다”며 “서초동 KT 사무실로 돌아와 스포츠단을 담당하는 임원에게 당일 바로 전달하고 김 의원 딸의 계약직 채용 가능성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서 전 사장은 또 “이력서를 받고 얼마 후에 김성태 의원이 이석채 회장과 저녁 식사 자리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며 “공식적 업무라면 비서실로 전화했을 텐데 나에게 직접 연락한 것으로 봤을 때 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의 채용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데다 대가성도 있었다고 보고 김 의원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의혹 제기 8개월 만에 처음 법정에 출석한 김성태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 공소 기각이나 무죄 판결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견직으로 일하던 딸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KT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며 “딸 본인도 파견직으로 열심히 일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이해했다. 어떤 편법이 개입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측은 별도로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서 전 사장의 증언은 근거가 미약하고 일관성이 결여돼 그 신빙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진술이 얼마나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 차 있는지 재판을 통해 분명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선심과 혼연일체 “맞춤 캐릭터”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선심과 혼연일체 “맞춤 캐릭터”

    이혜리가 tvN ‘청일전자 미쓰리’ 이선심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지난 25일 포문을 연 tvN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에서 이혜리가 현실감 넘치는 사회초년생 이선심으로 분해 리얼한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상대 배우인 김상경의 말처럼 이혜리만의 ‘맞춤 캐릭터’로 돌아온 그의 변신은 방송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선심(이혜리 분)은 등장만으로도 사회초년생의 분위기를 풍겼다. 뿔테 안경과 커리어우먼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패션 스타일과 함께 등장한 선심은 회사 직원들의 끊임없는 잔심부름 호출에 유유히 농땡이를 피우고, 법인 카드로 즐기는 호화스러운 점심에 기뻐하는 등 일상의 ‘소확행’을 누리는 모습은 천진난만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런 이선심에게도 아픈 구석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야단을 맞았고 어엿한 이름을 두고도 ‘미쓰리’로 불리는 등 신입사원이기에 받는 차별에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난을 겪은 선심에게 이직은 먼 이야기였기에 직장에서의 불평등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이혜리(이선심 역)는 잔뜩 움츠러든 어깨와 시도 때도 없이 눈치를 보는 표정 등의 디테일을 통해 자존감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이선심의 고충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퇴근 후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그런 내가 너무 찌질하고 싫다”며 한탄하는 장면은 동시대 사회초년생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 첫 방송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혜리는 친언니를 향해 “조카들에게 스댕 수저라도 주고 싶다”며 흙수저 출신의 울분을 토해내고, 사기를 치고 도망간 구지나(엄현경 분)가 남긴 쪽지에 충격 받는 모습, 한강 다리에서 발견된 오만복(김응수 분)의 신분증을 보고 단숨에 눈물을 글썽이는 등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이선심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술에 취한 채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며 청일전자의 대표가 된 이선심이 회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한편 첫 방송부터 ‘맞춤 캐릭터’를 입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혜리의 ‘대표 취임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과 함께 뛰는 공기업] ‘경영 고성과 달성법’ 알려드립니다

    [국민과 함께 뛰는 공기업] ‘경영 고성과 달성법’ 알려드립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기업 맞춤형 현장 훈련 우수사례를 모은 ‘우리는 이렇게 훈련해서 고(高)성과를 달성했다’를 발간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과 기업 맞춤형 현장 훈련은 사업주가 소속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에 드는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례집은 작년 사업주훈련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입상한 18개 기업과 기업 맞춤형 우수사례경진대회 7개 기업의 고성과 경영사례를 담았다. 그 사례를 보면 사업주훈련 금상을 받은 ㈜원익아이피에스는 신입사원 조기정착과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참여했다. 훈련실시 이후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은 훈련 전 7.2%에서 훈련 후 5.8%로 줄었다. 기업 맞춤형 현장 훈련 대상을 받은 ㈜하이코리아는 고무발포 단열재와 고강도콘크리트 분리타설 막음재 생산 10년 차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 여건상 자체 교육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다가 기업 맞춤형 현장 훈련에 참여했다. 재직자 숙련향상으로 최근 560억 원의 창업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훈련 우수사례는 효율적인 훈련 방법을 알려주는 값진 무형자산”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급여통장 잘 선택하면 수수료·금리 우대 혜택 ‘쏠쏠’

    급여통장 잘 선택하면 수수료·금리 우대 혜택 ‘쏠쏠’

    이달 입사한 신입사원 김모(29)씨는 첫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돈을 모을 생각에 벌써부터 뿌듯하다. 김씨는 요즘 은행별 급여통장 서비스를 비교하기에 바쁘다. 아직 저축을 할 만큼 여유는 없지만 급여통장을 잘 골라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기로 했다. 월급날은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다. 비록 통장을 스쳐 지나가더라도 통장에 찍힌 월급 액수를 보면 직장 생활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여기에 급여통장을 잘 선택하면 수수료 면제부터 대출 지원까지 각종 서비스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급여이체 고객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은 수수료 면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시간 외 출금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또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 면제되는 수수료 혜택도 은행별로 비교해 볼 만하다. 주요 은행들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급여통장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급여통장이라도 청년층에 한해 한 푼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주거나 다른 예적금 상품과 연계해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급여의 기준을 월급이 아닌 ‘매월 일정하게 발생하는 소득’으로 바꿔 직장인뿐 아니라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연금 등을 받는 이들로 고객층을 넓히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 가입자라면 인터넷을 통한 예적금 가입 때 연 0.3% 포인트의 금리가 우대된다. 대상 예적금 상품은 ‘국민수퍼정기예금’과 ‘KB상호부금’이다. 목돈 마련과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을 고려한 혜택이다. 또 영업점에서 외화를 환전하거나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 수수료 50%를 우대해 준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KEB하나은행은 ‘급여하나통장’에 가입한 만 35세 이하 직장인을 대상으로 100만원까지 기본금리를 포함해 연 1.5%(지난 9일 기준, 세전)를 제공한다. 또 육아휴직, 퇴사 등에 따른 급여 공백기가 생겨도 과거 급여 실적이 있다면 6개월 동안 전자금융이체수수료, ATM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기본금리 연 1.5~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8~3.1%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계약 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분기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정한 계좌로 매월 50만원 이상이 들어오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이(My)급여클럽’을 선보였다. 매월 소득이 입금될 때마다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매월 ‘월급봉투’라는 응모권이 제공돼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월급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월급봉투’는 첫 달 입금 때 1개, 둘째 달에는 2개씩 누적해 연간 최대 78개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가입자가 지난 5일 기준 15만명을 돌파했다. 새내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은행의 ‘첫급여 우리통장’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당행 수수료뿐 아니라 타행 수수료까지 무제한 면제해 준다. 보통 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의 경우 횟수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은행들과 차별을 뒀다. 통장 개설 후 1년 이내 연속 3개월 이상 급여를 이체하면 신용대출 금리 0.3% 포인트를 우대한다. 대상 상품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우리 신세대플러스론 등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기존 월급통장 고객들이 받던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 개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장성규 ‘굿모닝 FM’ 후임 DJ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 만들 것”

    장성규 ‘굿모닝 FM’ 후임 DJ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 만들 것”

    MBC 라디오가 오는 30일(월) 가을을 맞아 개편을 실시한다. 야성미 가득한 야인(野人)들을 새 진행자로 발탁해 라디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FM4U(서울·경기 91.9MHz)에는 ‘요즘 대세’ 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지난 2011년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돌아오는 셈이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맹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규 역시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면서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동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면서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 ‘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면서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굿모닝FM’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낙점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셔터’ 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나른한 오후 두시에 시끌벅적한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미는 “식곤증이 가장 심한 낮 2시, 청취자의 잠을 유쾌하게 깨워드리겠다”면서 “UV와 셀럽파이브의 콜라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는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MBC DJ로 돌아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FM4U의 유서 깊은 ‘FM영화음악’ 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대로 돌아가고, 진행자도 교체된다. 기존 오후 8시~9시에서 새벽 3시~4시로 시간대가 바뀌며, ‘FM영화음악’과 오랜 시간 함께 한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 시간대가 바뀌는 프로그램도 있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시작 시간이 1시간 빨라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 또한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아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 ‘굿모닝FM’의 김제동, ‘두시의 데이트’의 지석진은 아쉽게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편, 표준FM(서울·경기 95.9MHz)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야생에서 갈고닦은 진행 능력이 라디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택은 “자연인에서 라디오인으로 거듭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는 포부를 밝혔다. ‘에헤라디오’를 맡은 김애나 PD는 “‘에’헤라디오입니다. ‘헤’헤 웃으며 들을 수 있는 ‘라’디오가 그리우시죠? ‘디’제이 윤택과 함께 ‘오’늘도 95.9에서 만나요~”라는 5행시 각오를 남겼다. FM4U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함께 ‘에헤라디오’를 이끌던 최욱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 ‘라디오 북클럽’의 진행자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영옥에서 ‘겨울서점’의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로 교체된다. 편성시간도 기존 오전 11시 5분~정오에서 오전 6시 5분~7시로 바뀐다. 또한, ‘아침&뉴스’(월~토 오전 6시 15분~오전 7시)를 이끌어온 방송인 김성경이 하차하고,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 토~일 주말 저녁 9시 25분부터 10시까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을 듣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책을 듣다’는 향후 1년간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100여 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희, 이엘, 정은채, 박하선, 박은혜 등 인기 배우와 옹성우, AOA 설현, 레드벨벳 웬디, B1A4 산들, 옥상달빛, 폴킴, 장재인, 정승환 등 쟁쟁한 가수는 물론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등 MBC 전 아나운서들의 반가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기존보다 15분 늘어나 월~금 오전 7시 5분부터 8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청취자를 만나게 됐다. 점차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청취자의 성향을 고려한 편성이다. 또 토요일 오전 11시 5분~12시를 책임지던 자동차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는 일요일 11시 5분~12시까지 확대 편성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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