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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일보 사장 김종렬씨

    부산일보사는 8일 주주총회를 갖고 15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렬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사장은 부산고와 부산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행정학 석사, 동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신임사장은 1976년 1월 부산일보사에 입사해 정치·경제·사회부장을 거쳐 편집부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1999년부터 임원으로 근무해 왔다. 오진영 전무이사와 이상해 이사는 유임됐으며, 비상임감사에 이운경씨가 선임됐다.
  • 두산 ‘지배구조 개선’ 가속화

    두산은 8일 박용성 총수 일가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지난달 발표했던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 추진에 한층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두산측은 이날 박용성 전 그룹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침통하지만 그룹 전체가 자성하는 기회로 삼아 투명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측이 만약 1주일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1심 선고가 확정돼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넘게 끌고 온 두산사태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 두산은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이어 법원도 집행유예를 선고함에 따라 총수일가의 신변처리 문제는 일단락됐다고 보고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태스크포스를 통해 마련한 지배구조개선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3월 말 주총 때 사외이사제 개선 방안 등 로드맵 발표 내용에 대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지주회사로 변신할 ㈜두산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주총 때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을 포함한 여러 후보를 놓고 검토중이다. 이번 선고와 상관없이 이미 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박용성 전 회장은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국제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선고공판에 참여한 뒤 조만간 출국,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 전 회장은 지난달에도 국제유도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석했다.박 전 회장은 해외활동 외에는 주로 서울 성북동 자택에 머물며 가끔 취미활동인 사진촬영을 위해 출타한다고 한다.박용만 전 그룹 부회장의 경우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산산업개발 등 계열사 부회장직은 유지했기 때문에 경영에만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올해 대우건설 인수 등 굵직한 현안을 안고 있지만 박 부회장보다는 비상경영위가 이를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용성·용만 형제의 사법처리와 함께 최근 서울대 교수직에서 물러난 박용현씨의 경영참여가 관심사지만 용현씨는 연강재단 이사장직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두산측은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립극장 예술감독 인선 ‘뒷말’

    극단 오태석, 창극단 유영대, 무용단 배정혜, 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지난 3일 국립극장(극장장 신선희)이 발표한 국립극장 산하 4개 단체의 신임 예술감독들이다. 이들은 과연 대한민국 대표 예술기관의 예술감독이란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가.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고는 할 수 있을까. 공연계 안팎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적잖은 논란 끝에 국립극장의 지휘봉을 잡은 신선희(60) 극장장은 예술감독 선임과 관련, 이렇게 공언한 바 있다.“고전적이라 할 정도로 철저하게 포럼을 열어 내용을 녹음하고 기록해 인선에 공정을 기하겠다.” 그의 말대로 인선의 절차적 정의는 이뤄졌는지 모르지만 그 결과는 끝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상임 예술감독이 바람직하냐, 왜 같은 단체에서 중도 하차한 인물을 임명했느냐, 지나친 고령화 아니냐…. 신임 감독들 가운데 가야금 명인 황병기(70)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유일하게 비상임이다. 황 감독은 잘 알다시피 법대를 나와 국악인이 된 색다른 경력의 소유자다.1974년부터 30여년 동안 이화여대 음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일했고 현재는 예술원 회원이다. 예술감독을 상임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은 물론 없다. 그러나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은 국악관현악단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라도 예술감독은 마땅히 상임으로 해야 한다는 게 대세다. 온 몸을 바쳐도 될까 말까한 판에 파트타임식으로 ‘코치’나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볼멘소리부터 ‘명인’이라는 이름만 빌려온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 국악관현악단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는 분노에 이르기까지 뒤탈이 만만찮다. 이런 말들이 단순히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악관현악단은 상임지휘자를 따로 둘 계획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임 예술감독의 당위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고치는 데 늦는 법은 없다.’는 서양 격언을 되새겨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정혜(63) 감독은 이미 국립무용단, 서울시립무용단,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 3개 단체장을 20년 가까이 지낸 무용가로, 현재 리을춤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립무용단장을 연임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 하차한 그를 왜 다시 같은 단체의 예술감독으로 택했을까. 일각에선 ‘한국무용 창작의 효시’로 불리는 그의 ‘모던한’ 안무 취향이 국립무용단의 정체성에 맞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려대 교수인 유영대(50) 창극단 예술감독은 ‘심청전 연구’라는 저서를 낸 국문학자. 국립극장 창극 부문 자문위원, 판소리 연구가 등 실기가 아닌 이론가로 활동해왔다. 종종 판소리 해설가로 나서기도 한다. 예부터 ‘일 고수 이 명창’이란 말이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탠다면 ‘삼 해설자’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만큼 판소리 공연에서 해설자의 몫은 중요하다. 사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객과 출연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 속되게 말하면 중매쟁이 같은 구실을 하는 게 바로 판소리 해설자다.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가. 오태석(66) 감독은 1984년 극단 목화레퍼토리컴퍼니를 창단,‘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자전거’‘백마강 달밤에’ 등 수많은 작품을 쓰고 연출한 연극계의 원로다. 국립극단의 상징이 된 그에게는 별다른 뒷말이 따르지 않는다. 극단내에는 ‘오태석 대망론’까지 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고령의 부담은 있다. 올해부터 국립극장 산하 예술감독의 임기는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 2008년까지 감독직을 맡게 된다. 그만큼 책임도 크고 일반의 기대도 높다.‘화려한 겉치레의 방패막이 인사’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여전한 만큼 신선희호(號) 국립극장은 더욱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경제플러스] 전자랜드 새 대표이사 이기홍씨

    전자랜드는 6일 이기홍 전 리빙프라자 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홍봉철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신임 사장은 부산대 행정학과와 연세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73년에 삼성에 입사, 리빙프라자 고문까지 역임한 정통 삼성맨이다.
  • 희곡작가협회 이사장 김흥우씨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임 이사장에 동국대 김흥우(40)교수가 선출됐다. 김 이사장은 동국대와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전공하고 극단 신협 대표, 한국문인협회 희곡분과 회장, 한국연극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희곡작가협회는 1969년에 발족해 2002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 “상설 레퍼토리 공연 정착시킬 터”

    “영국의 국립극장은 320개의 단체가 후원합니다. 국고 지원은 3분의1에 불과하죠. 반면에 우리 국립극장은 전적으로 국고에만 의존하고 있어요. 앞으로 국고 외에 재정확대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대표 예술기관의 지휘봉을 잡은 신선희(60) 신임 국립극장장이 17일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포부와 함께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국립극장에는 작품이 없다.’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작품이 없는 게 아니라 상설로 공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먼저 상설 레퍼토리 공연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 극장장은 이와 함께 상설·장기 공연을 위한 600∼700석 규모의 중극장을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당면한 초미의 관심사는 누가 과연 국립극장 산하 4개 단체의 예술감독이 되는냐 하는 것. 신 극장장은 “고전적이다 할 정도로 철저하게 포럼을 열어 내용을 녹음하고 기록해 인선에 공정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럼은 17∼20일(달오름 극장)로 예정돼 있다. 국립극장의 대관정책에 대해서는 “나는 개인적으로 고전주의자이면서 동시에 아방가르드 취향”이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관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서울예술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뚜렷한 성과 없이 엄청난 예산을 썼다는 지적과 관련, 신 극장장은 “알지도 못하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창작 뮤지컬 한 편 만드는 데 보통 13억∼18억원이 듭니다. 서울예술단에서는 5억∼6억원 들여 가무악(뮤지컬)을 만들어 숱한 뮤지컬상을 휩쓸었습니다. 동서양 음악을 섞어 그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놓는 데가 어디 있어요.”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한성학원 이사장에 신용하교수

    한성학원 법인이사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대전상의 회장 송인섭씨 추대

    송인섭 ㈜진미식품 대표이사가 16일 대전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대전상의는 오는 3월19일 제19대 의원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을 비롯한 3년 임기의 임원을 선출하고 새로운 체제를 출범하게 된다. 신임 송 회장은 대전고와 성균관대 약대를 마치고 대한상의 감사, 한국장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다.
  • 대성광업개발 회장 김영범씨

    대성광업개발은 신임 회장에 김영범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성광업개발은 1976년 설립돼 제철, 제강, 화학원료용 석회석, 백운석을 생산하는 업체다. 김 신임 회장은 “축적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광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본사손님]

    ●정재왈(서울예술단 이사장)씨 신임
  • 노동정책 ‘새판짜기’ 잰걸음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새판짜기가 시작됐다. 강경일변도 정책으로 노동계가 강력히 성토해 왔던 ‘김대환 장관-정병석 차관’라인이 완전히 해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건파의 급부상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법과 원칙의 고수파’인 김대환 장관은 국회의 신임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물러난다. 김 장관과 콤비를 이루었던 정병석 차관도 최근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정 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를 설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동계는 이미 지난 2일 이상수 전 의원이 새 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을 때 “노정 관계 회복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정 라인을 두고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노사정 관계를 파탄냈다.”고 비판해 온 만큼 정 차관의 퇴진도 노동계에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후임 차관에는 김성중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의 승진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 1급 가운데 가장 고참인 데다 정부내 대표적인 협상파로, 노동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김 본부장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서 정책홍보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일제히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왔다.”고 반기기도 했다. 노동계와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이 장관 내정자에게도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인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와대 출신의 노동계 인사와 산하공단 이사장 등 외부 및 주변인사의 영입을 점치기도 한다.‘영입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장관 내정자나 차관 후보군들 사이의 지역안배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 변화에 노동계 인사들은 지난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노동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는 대화체계가 흔들리는 바람에 노정관계가 불안했지만 올해는 변화가 찾아오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표시했다. 반면 재계는 노조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응 상무는 “노사정책의 초점은 일자리 만들기로 모아져야 한다.”면서 “장관 내정자가 노사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공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들로 판이 짜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차관은 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교육대는 조만간 임기 4년의 새 총장을 뽑기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재계의 정기 인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사 내용을 되짚어보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철저히 실적 위주로 이뤄졌고, 외부 수혈로 조직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기업도 나왔다.2·3세들이 주요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CEO로서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 참여가 본격화된 것도 특징이다. 홍보맨들의 약진도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 오너 2·3세 전진배치 재벌가(家) 2·3세들의 과감한 승진도 줄을 이었다. 만연한 반기업정서 탓에 어느 정도 ‘눈치’를 살필 것으로 예상됐지만 꿋꿋하게 밀어붙이는 ‘배짱형’ 재벌가가 적지 않았다. 다만 금산법 등 ‘여진’이 여전한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전무 승진을 막판에 접었다. 경영수업과 후계 승계 등의 일정에 맞춰 과감하게 2·3세들을 승진시킨 곳은 대한항공과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판매팀장을 차장에서 상무보로 두 단계나 승진시킨 데 이어 미국 유학중인 장남 조원태 경영기획팀 차장을 부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백화점도 정몽근 회장의 차남 정교선 이사를 1년 만에 상무로 승진 발령냈다.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차남인 마케팅본부 조현범 상무도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2004년 상무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전면에 등장한 후계자도 많았다. 기초소재 제조기업인 일진그룹은 허진규 회장의 장남 허정석 일진전기 전무와 차남 허재명 상무를 각각 일진중공업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로 임명해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막내 아들인 채승석 애경개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장 회장의 세 아들 모두가 CEO 대열에 합류해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주방가구업체 에넥스도 창업주 박유재 회장의 차남 진호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한국도자기도 김동수 회장의 차남 영목씨를 리빙한국 대표이사로 발령냈다.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의 사위 문성욱씨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신세계I&C 상무로 발령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은 따가운 외부 시선을 의식해 상무 4년차인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상무를 전무 승진에서 뺐다. 이 상무는 근무 연차나 인사 고과를 따져도 충분히 승진할 수 있었지만 삼성과 삼성가를 둘러싼 여러 악재 탓에 유탄을 맞은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룹별 특징 ‘안정, 충격, 깜짝, 사기 진작….’ 지난해 말 금호아시아나를 시작으로 이어진 그룹별 정기인사의 특징이다. 또 실적속에 승진이 있다는 점과 채찍 꺼내들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의 정기인사 뼈대는 ‘안정과 유지’로 압축된다. 불안한 경영 환경을 앞에 두고 ‘장수’를 바꿔 조직의 안정을 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정우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을 빼고는 모두 유임됐다. 또 3명의 신규 사장을 포함해 455명의 임원들이 승진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LG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충격요법을 썼다.LG화학은 전문경영인 3인방인 노기호 사장과 유철호, 여종기 사장 등을 모두 고문으로 위촉해 2선으로 후퇴시켰다. 환율과 고유가 파고에 시달린 LG전자도 임원 승진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실적 없이는 승진도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반면 가전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이영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내는 등 ‘신상필벌’을 분명히 했다. 현대·기아차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익환 기아차 사장을 11개월 만에 퇴진시켰으며, 이에 앞서 1세대 가신으로 분류됐던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을 일선에서 퇴출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동부그룹은 외부수혈에 의한 깜짝 발탁인사로 눈길을 끌었다.㈜동부 사장에 삼성 비서 출신인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을 영입했다. 금호아시아나와 신세계는 ‘사기진작’형 인사가 특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조종사 파업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신세계도 최근 수년내 가장 많은 27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현대의 정기인사는 ‘현상유지’가 눈에 띈다. 현대는 현정은 회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만큼 현 사장단에 대한 신뢰가 깊다는 점이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홍보맨 ‘대약진’ 반기업 정서와 오너가에 대한 비판을 누그러뜨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 온몸을 던진 홍보맨들도 승진으로 보상받았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기업 오너가를 향한 비판거리가 유독 많았던 터라 홍보맨들 역시 마음을 졸여야 했다. 일선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고, 때로는 구질구질한 일까지 도맡아 말끔하게 처리한 노고를 인정받아 대거 승진 대열에 올랐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은 임대기 전무, 김준식 상무, 이종진 상무보, 한광섭 상무보가 함께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 오너가에 대한 뉴스를 지혜롭고 순발력 있게 대처한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 김광태 전무와 노승만 상무보도 한 단계 승진했다. 김 전무는 20년간 홍보만 전담했으며, 삼성 공채 출신 첫 전무 승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형제간 싸움 기사로 모든 신문을 도배질했던 두산그룹은 이계하 부장을 두산중공업 상무로 승진시키면서 기업문화팀장을 맡겼다. 현대INI스틸 김종헌 이사는 상무 승진과 함께 홍보·인사·총무 업무를 아우르는 경영지원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김문현 이사대우가 ‘대우’꼬리를 뗐다.STX 빈일건(㈜STX 경영관리본부장) 부상무는 상무로 승진하면서 STX조선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다.㈜LG 유원 상무도 임원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CJ의 대표적인 홍보맨 신동휘 상무와 조원용 아시아나항공 이사, 서강윤 대한항공 상무보도 올해 첫 임원이 됐다. 건설업체 홍보맨들도 약진했다. 현대건설은 손광영 상무와 정근영 부장이 각각 전무, 상무보로 승진했다. 대우건설 남기혁 상무보는 ‘보’를 떼는 동시에 건설업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영업본부 공공공사 영업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담당 임원 자리는 남 상무 옆에 있던 홍기표 부장에게 상무보로 승진시키면서 넘겨줬다. 반면 홍보 임원에서 물러난 경우도 있다. 한진그룹 최준집 홍보 담당 전무는 옷을 벗은 경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립극장장 결국 신선희씨로

    자격 요건 등을 놓고 예술계에 빚어졌던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유력 후보로 꼽혀온 신선희(60)씨가 국립극장장에 최종 낙점됐다. 문화관광부는 29일 국립중앙극장장에 신선희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립극장장은 31일 임기가 끝나는 김명곤 국립극장장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 신임 극장장은 무대미술가 출신으로,1998년부터 최근까지 7년여간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그가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의 누나라는 점과 국가 대표 예술기관장에 적합한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가 하는 점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예술계 내부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연대 이원재 공동사무처장은 “선임되기 전부터 객관적으로 문제가 됐던 인사를 임명한 것은 현 정부의 후퇴한 문화정책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즉각 비판에 나섰다. 따라서 내년 초 정식 취임과 함께 신 극장장은 가장 먼저 이같은 예술계의 논란과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 문화부는 서울예술단의 차기 이사장에 정재왈(41) LG아트센터 운영부장을 선임했다. 정재왈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나와 일간스포츠,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LG연암문화재단 및 아트센터 운영부장으로 활동해 왔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LG그룹 ‘통신 3콤’ 정홍식 체제로 가나

    [재계 인사이드] LG그룹 ‘통신 3콤’ 정홍식 체제로 가나

    정홍식(60) 데이콤 신임 부회장이 다시 LG그룹의 정보통신부문을 총괄하게 될까. 정 부회장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취임 이후 2년간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사업 구상과 대외협상, 정책 협력분야를 맡는다. 따라서 정 부회장의 승진이 ‘쓰리콤’으로 불리는 LG그룹 유·무선 통신업체의 사업 시너지 창출에 구심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쓰리콤’은 무선의 LG텔레콤, 유선의 데이콤·파워콤을 일컫는다. 그동안 데이콤은 긴축 재정 등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했고, 이동통신업계 3위인 LG텔레콤은 독자생존이 가능하다는 가입자 650만을 넘기고 있다. 통신망(網) 임대 사업자였던 파워콤도 최근 소매시장에서 ‘광랜’으로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LG로선 ‘쓰리콤’의 ‘총괄과 시너지’를 얘기할 만한 때이다. 정 부회장의 ‘총괄’이 주목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데이콤 사장 취임 직전 259%(1조 8000억원대)였던 부채비율을 139%(1조 2000억원대)로 낮췄다는 데 있다. 지난 해에는 388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3년 말 사장 취임전에 LG의 통신사업총괄 사장을 맡았다는 점도 그의 역할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으로 정부와의 관계 등 대외업무도 무시할 수 없다.LG 관계자는 “LG그룹이 다시 KT,SK와 함께 ‘통신 3강’ 체제를 구축하려면 정보통신총괄 자리가 필요하다.”면서 “또 유·무선 및 통신·방송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3사의 시너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G텔레콤도 23일 이사회를 열기로 돼 있어 ‘쓰리콤’의 통신총괄 문제는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남용(57) LG텔레콤 사장도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유임이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쓰리콤’의 경영여건이 좋아져 LG로서는 통신을 다시 한 축으로 키우고 싶은 욕심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LG 통신 CEO의 맏형인 정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종응(55) 파워콤 사장이 모회사인 데이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정식(47) 데이콤 부사장이 파워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관련인사 29면
  • 연초 내각 누가 거론되나

    연초 내각 누가 거론되나

    내년 초 개각이 예고되면서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열린우리당의 대권주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말쯤 당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5월31일 시·도지사 선거에 나설 장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차적인 개각설도 나돌고 있어 아직 ‘밑그림’이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 각 부처의 움직임 및 표정을 짚어본다. ●통일·안보 분야 통일부장관 후보군으로는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미국 체류)과 열린우리당 임채정·배기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추 전 의원은 그동안 하마평이 몇 차례 있었다. 지난해 가을엔 정 통일장관이 추천하고 김한길 의원이 미국까지 찾아가 환경부 장관직을 제안했지만 고사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통일부장관은 추 전 의원에게도 탐나는 자리임에 틀림하다. 그는 미국에 머물면서 북핵과 관련, 몇 차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는 등 ‘끈’을 유지해 오기도 했다. 다만 ‘탄핵 원죄’는 여전히 큰 걸림돌이다. 임채정 의원은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맡고 있고 최근 ‘남북관계발전법’을 주도적으로 발의해 국회통과에 앞장선 것이 강점이다.‘동교동계’로 분류되는 배기선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힘을 받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윤광웅 국방부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훈련소 인분사건’ ‘민통선 철책 절단사건’ ‘GP 총기난사사건’ ‘노충국씨 관련 파문’ 등 크고 작은 내상(?)을 입었다. 그러나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유임이 예상된다. ●사회분야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김진표 교육부총리 후임으론 설동근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장과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설 위원장은 2기 혁신위를 맡아 참여정부의 하반기 교육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전 실장 역시 교육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과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복지장관 후임으로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유 의원이 이해찬 총리의 중동 순방길에 동행하면서부터 입각 가능성이 점쳐졌다. 유 의원 측도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51% 대 49% 정도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의원 측은 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안 발의를 주도할 만큼 국민연금 제도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복지정책에 대해 해박하다는 점을 은근히 내세우고 있다. 김홍신 전 의원과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또한 단골로 물망에 오른다. 김 전 의원은 15·16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시민단체에 의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었다. 정통 관료 가운데는 복지부 차관을 각각 지낸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대구시장 출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지만 이 장관측의 기류는 다르다. 최근엔 “당 쪽에서 ‘편하게 하라.’는 언질이 왔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럼에도 ‘압박감’은 가시지 않은 것 같다. 이 장관은 이번주 초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뀌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바뀔 경우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과 이상수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노동부 차관을 지낸 박길상 산업안전공단 이사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수석은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당이 어려울 때 사지(死地)나 다름없는 대구에서 출마,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영교 행자부 장관은 충남도지사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도 “경쟁력이 높은데 징발당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냐.”며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오 장관은 “현재 맡고 있는 정부혁신에 주력하겠다.”는 말로 갈음하고 있다. 문화부도 유임 전망이 높은 편이다. 외부에선 이미경 의원 등 입각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동채 장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선거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천명해 왔는데, 지금도 입장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경제분야 교체 대상으로는 농림·건교·해양·산자부 장관 등이 꼽히고 있다. 농림·건교는 다분히 ‘문책성’이란 풀이가 지배적이다. 다만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청와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는 설이 돌면서 교육·과학 부총리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후보군은 아직 본격 거론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물망에 오른다. 관가에선 “(변 장관이)경제부총리나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한국은행 총재직에 거론되고 있다. 추병직 건교부장관은 최근 불거진 오포아파트 비리사건과 관련, 한현규 경기개발원장에게 5000만원을 빌린 것이 알려지면서 조기 퇴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최근 이런 우려는 불식됐다. 하지만 ‘징발’ 혹은 ‘퇴출’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참여정부 최장수를 기록 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의 입장은 단호하다. 최근 개각과 관련한 견해를 팬클럽인 ‘진대제 장관을 사랑하는 모임’(http://itdjc.cyworld.com)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공직에 온 이후로 10∼15년 뒤 국민의 먹을거리 산업을 만드는 것 외에 (다른 것은)생각해본 적도,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다.”고 적었다. 부처종합·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진보 종교단체 ‘사학법 지지’ 확산 사립교장회 ‘신입생 거부’ 재확인

    새 사립학교법에 종교계 전반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적인 종교·교사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사학법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같은 법에 대해 사학법인연합회 등은 오는 28일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실천불교 전국승가회 등 천주교와 불교, 원불교, 기독교 소속 11개 종교단체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법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사학법 개정 지지 및 사학 폐교 반대 범종교단체 대표자선언’을 통해 “사학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학교가 민주화되기를 바라는 학생과 학부모, 온 국민의 바람과 함께하는 것은 진정한 종교와 교육의 의무”라며 “개정 내용은 상식적인 수준으로, 종교인이 먼저 나서서 도입하자고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인척 이사 수를 줄이고 이사회 예·결산, 신임 교사 채용을 공개하자는 것이 종교의 자유와 건학 이념을 해친다는 일부 종교 사학재단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학생 교육권을 볼모로 한 학교 폐교와 신입생 모집중지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4개 기독교 교사단체로 구성된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도 이날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방형 이사의 도입으로 건학 이념이 훼손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바람직한 학교 경영을 통해 건학 이념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사학에 대해서는 “학교교회는 사학법 개정의 빌미가 됐던 일부 기독교 사학의 비리를 기독교 전체의 허물로 받아들여 잘못을 빌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일부 기독교 학교의 허물로 고통을 받았던 많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최소한의 결정으로 새 사학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대학사립중고교장회 등은 오는 28일 대학과 전문대, 중·고교, 종교계 학교를 대표하는 사립학교 이사장 4명을 청구인으로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 청구인측 대리인인 이석연 변호사는 “개방형 이사제와 학교법인의 임원 취임승인을 취소하도록 한 조항 등에 위헌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사학법인연합회 조용기 회장을 만나 개정 사학법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었으나 조 회장측이 ‘약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기아차 사장 사임 후폭풍 부나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이 취임 10개월만에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났다. 윤국진 기아차 사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 등에 이어 김 전 사장마저 물러나면서 현대차그룹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도 굵직한 인사가 예정돼 있다는 후문이다. 기아차는 16일 김 전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조남홍(부사장) 화성공장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전 사장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정의선 사장과 함께 기아차 대표이사로 발탁됐다.1977년 한라건설에 입사한 김 전 사장은 현대정공, 현대산업개발 근무를 거쳐 2000년 기아차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 초 기아차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되면서 홍보맨 출신 CEO로 화제를 모았었다. 기아차는 전임 윤국진 사장이 ‘노조비리’등의 이유로 지난 1월 물러나자 홍보업무를 통해 쌓아온 김 전 사장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해 사장으로 선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의 인사 배경에 대해 “전체적인 틀 속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한 차원이지 문책성은 아니며 이전 사장들도 대부분 1년 남짓 만에 교체된 만큼 전격적인 것도 아니다.”면서 “김 전 사장이 어제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뒤 ‘문책인사는 아니며 좋은 관계속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임 조남홍 사장은 인하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뒤 주로 제조분야에서 일했다.2000년 다이모스로 옮긴 뒤에도 서산공장장, 부평공장장 등으로 현장경험을 쌓았고 2003년 기아차 화성공장장으로 부임했다. 기아차는 “현장중시의 경영원칙이 반영됐으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및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고재구 광주공장장 부사장을 화성공장장으로, 조남일 현대자동차 울산5공장장 상무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애경개발 대표 채승석씨

    애경그룹(회장 장영신)은 13일 애경개발 채승석(35) 부사장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5개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채 신임 사장은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로 50만평 18홀 규모의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애경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상무이사 3명, 이사 9명 등 모두 13명의 임원이 승진했고 부사장급 1명이 다른 보직으로 이동했다.▶인사명단 29면
  • CJ(주) 대표이사 사장에 김진수씨

    CJ그룹은 CJ㈜ 대표이사 사장에 김진수 부사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모두 39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 김주형 CJ㈜ 사장은 그룹내 설치된 글로벌전략위원회 위원으로 물러났다. 신임 김진수 사장은 1977년 CJ(당시 제일제당)에 입사해 마케팅부장과 상품기획실장 등을 거친 뒤 SC Johnson Korea(한국존슨) 사장으로 잠시 외도했다가 1999년 CJ그룹으로 되돌아와 식품본부장,CJ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룹은 또 CJ㈜ 부사장에 유행준 바이오 사업부문(BU)장과 윤석춘 CJ㈜ 신선 사업부문장 겸 모닝웰 대표이사를 각각 승진 발령했으며 CJ홈쇼핑 부사장에 김주형 영업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와 함께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김주성 상무를,CJ GLS 대표이사에 민병규 상무를 각각 앉혔다. 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해 국내외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임원은 승진시키고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추진력을 갖춘 인물은 경영 일선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관련인사 29면
  • 한국외국어대 총장에 박철 교수

    한국외국어대 신임 총장에 박철(54) 스페인어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이사장 이남주)는 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 교수를 제8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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