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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박지은,여류국수전 첫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박지은,여류국수전 첫 우승

    제2보(16∼28) 박지은 9단이 여류국수전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3월2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박지은 9단은 이민진 5단을 백3집반승으로 물리쳐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결승1국에서 선취점을 내준 박지은 9단은 2국과 3국을 차분한 계가바둑으로 이끌며 연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대리배와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여류 최초로 9단에 오른 박지은 9단은,2000년 여류명인전 우승 이후 8년 만에 국내 타이틀을 획득했다. 백16의 갈라침에 흑17로 다가선 것은 올바른 방향. 반대로 (참고도1) 흑1로 두는 것은 좌상쪽 흑 세력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흑의 불만이다. 백으로서도 백18로 한칸 높게 둔 것이보다 적극적인 수법. 일방적으로 쫓기기보다는 흑돌에 대한 공격도 엿보겠다는 뜻이다. 백이 (참고도2) 백1로 두칸 벌리는 것은 흑2로 보강하는 자세가 이상적이다. 이후 백이 3으로 뛰더라도 A,B 등의 약점이 남아 백의 형태는 보기보다 허술하다. 흑19는 백20과 교환되어 차마 두기 싫은 모양이지만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실전 19대신 가로 붙이는 것은 백이 나로 젖혔을 때 응수가 궁하다. 흑21은 예상된 침입수. 여기서 백이 흑에게 맞서 싸우는 것은 흑이 원하는 바일 뿐이다. 백은 좌상귀에서 약간 벌어들인 만큼 실전처럼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착상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로축구 K-리그] 벌써 ‘신인왕 경쟁’

    프로축구 K-리그 신인왕 경쟁이 일찌감치 점화됐다. 지난해 말 드래프트를 통해 올 시즌 K-리그 그라운드에 입성한 신인은 모두 14개 구단 109명. 평생에 단 한 차례밖에 없는 신인왕 타이틀은 이들 모두의 바람. 박주영(23·FC서울·2005년) 염기훈(25·울산·06년) 하태균(21·수원·07년) 등 ‘슈퍼 루키’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는 109명 모두 한결같다. 초반이지만 “역시 이름값 한다.”는 끄덕거림 속에 올해 신인왕 판세 역시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낙점을 받은 1순위들의 발끝에서 전개되고 있다. ‘동갑내기’ 조동건(성남)과 서상민(경남FC·이상 22)이 돋보인다. 조동건은 지난달 29일 제주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거푸 터뜨리며 무승부만 두 차례 기록한 성남에 첫 승을 안겼다. 물론 서상민이 앞선 데뷔전서 한꺼번에 두 골을 기록,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터. 그러나 조동건은 이후 서상민이 두 경기 침묵하는 동안 김학범 감독이 세 번째 경기 만에 단지에서 보물 꺼내듯 내놓은 제주전을 통해 “나도 있다.”는 듯 자신의 발톱을 드러냈다. 조동건은 14명의 드래프트 1순위 가운데 유일한 공격수. 건국대 3년을 마친 뒤 K-리그에 뛰어든 그는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폭발적인 득점력이 주무기다. 지난 1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한 뒤 절치부심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렸던 터.‘재활 도우미’를 자처했던 김도훈 코치는 “가능성이 넘칠 만큼 공격수로서 많은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고,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 역시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돋보인다.”고 거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유일하게 첫 득점을 기록한 수원의 박현범(21)도 빼놓을 수 없는 신인왕 후보. 수비수답지 않은 헌칠한 키(194㎝)와 현란한 발재간이 예사롭지 않다. 경남전에서는 상대 수비수 2명을 달고 사이드라인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파괴력으로 차범근 감독의 미소를 자아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신인왕전의 고별무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신인왕전의 고별무대

    제1보(1∼15) 원성진 9단과 전영규 2단의 16강전 제5국이다. 원성진 9단은 지난해 기사생활 중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제17기 신인왕전의 우승으로 지겹도록 따라붙던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린 데 이어, 박카스배 천원전에서는 강동윤 7단을 꺾고 첫 번째 본격기전 우승에 성공했다. 따라서 원성진 9단에게는 이번 대회가 신인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전영규 2단은 곱상한 외모와는 반대로 강한 완력이 돋보이는 기사. 이미 본선1회전 이태현 초단과의 대국에서 그 솜씨를 입증해 보였다. 돌을 가린 결과 전영규 2단의 흑번이다. 초반 흑1,3,5는 전투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포진. 아무래도 상대가 힘바둑의 대명사인 원성진 9단인지라 초반 급전은 피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백8이 최근 프로의 실전보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수법. 벌림도 아니고 협공도 아닌 어정쩡한 수이지만 막상 상대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일종의 유연한 발상전환이라 할 수 있는 이 수를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유창혁 9단으로 알려져 있다. 흑15는 세력의 분기점. 여기서 백이 (참고도1) 백1로 씌워 흑 한점을 가두려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모양은 차후에 흑이 2로 치중하는 뒷맛이 있어 보기보다 큰 집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백이 4로 차단을 한다면, 흑은 A,B 등을 선수한 뒤 3으로 막아 귀에서 크게 산다. 따라서 백이 굳이 귀를 둔다면 (참고도2) 백1의 호구로 지켜두는 것이 정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타이틀전 연이은 부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타이틀전 연이은 부진

    총보(1∼272) 조치훈 9단의 타이틀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기성전과 NHK배에서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조치훈 9단은, 도전자 다카오 신지 9단을 상대로 한 일본 십단전 도전기에서도 내리 두 판을 내주어 타이틀 방어가 불투명해졌다. 27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벌어진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조치훈 9단은 초반 백 대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실리의 균형을 잃어,102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막판의 위기에 몰린 조9단은 4월3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도전3국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김주호 7단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무난한 계가바둑으로 이끌며 승리를 따낸 한 판이다. 종반에 들어서는 김형환 4단에게도 잠시 따라붙을 기회가 오는 듯했으나, 결국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참고도1) 백1로 삭감을 했을 때가 이 바둑의 하이라이트. 흑으로서는 A의 약점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운신의 폭이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흑의 다음 응수가 궁금한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김주호 7단이 들고나온 것은 (참고도2) 흑1의 기상천외한 붙임이었다. 백도 중앙 봉쇄를 피하기 위해 2로 저항했으나, 흑은 3,5의 과감한 이단젖힘을 발판으로 소기의 두터움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116,122…74 119,124…113 176…169 272…103) 272수 끝, 흑1집반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배준희,한국바둑리그 출전 행운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배준희,한국바둑리그 출전 행운

    제11보(203∼221) 배준희 2단이 25일 한국바둑리그 운영본부의 발표에 따라 박승현 5단의 대체선수로 결정되었다. 현재 한국랭킹 29위에 올라 있는 배준희 2단은 28위까지만 주어지는 랭킹시드를 간발의 차로 놓쳤지만, 군인기사 박승현 5단의 출전이 불허됨으로써 박5단을 대신해 한국바둑리그 본선무대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박승현 5단은 앞서 벌어진 예선결승에서 승리했으나, 한국기원 측에서는 군인 신분의 특성상 박5단이 한국바둑리그의 일정에 맞추어 원활하게 출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박5단의 본선진출을 유보해 왔다. 배준희 2단은 26일 열린 선수선발식에서 경북 월드메르디앙 팀의 4번째 선수로 지명을 받았다. 전보에서 백은 변화를 일으키며 승부의 차를 좁혔지만 결국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흑211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큰 곳. 손을 빼면 백이 (참고도1) 백1로 젖히는 끝내기가 준비되어 있다. 흑이 2로 막을 때 백이 3으로 먹여치면 흑은 자충으로 5에 이을 수가 없다. 백5의 조임까지 선수로 당하고 A의 곳마저 가일수해야 하므로 흑집은 볼품없이 줄어든다. 흑213으로 밀고 들어간 것이 기분 좋은 끝내기. 백도 흑이 가로 치중하는 뒷맛이 껄끄럽지만 가뜩이나 집이 모자라는 터라 여기서 양보를 할 수는 없다. 또한 흑이 당장 (참고도2) 흑1,3으로 수를 결행하는 것은 백4의 끼움으로 무위에 그친다. 이후의 수순은 승부와 무관하므로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구리 9단,올림픽 성화 봉송주자 선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구리 9단,올림픽 성화 봉송주자 선정

    제10보(184∼202)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이 2008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다. 평소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잘 알려진 구리 9단은 지난 19일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가 발표한 성화 봉송주자 최종 명단에 선정되었다. 당초 중국 바둑계는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뤄시허 9단을 먼저 추천했으나, 본인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 구리 9단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백184이하 백188까지는 최선의 끝내기 수순. 급한 마음에 손을 빼고 다른 곳을 두다가 흑에게 184의 곳마저 빼앗긴다면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현재의 국면은 흑이 덤을 내고도 약간 두터운 형세. 더욱이 반상에는 어려운 곳이 별로 남지 않아 김주호 7단은 내심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눈치다. 흑189,191의 손바람에 백192로 단수친 것이 날카로운 반격. 이때 흑도 (참고도1) 흑1로 살아두면 가장 무난하다. 백이 2로 막는 순간 중앙에 통통한 백집이 생겨나지만, 흑도 잡혀있던 흑 석점이 살아온 터라 그리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실전 흑195로 단수친 것은 백196의 치중수를 깜빡한 것. 물론 (참고도2) 흑1로 이어도 흑 전체가 잡히는 일은 없지만, 흑5까지 후수 빅으로 살아야 한다. 실전에서 흑이 197로 백 두점을 때리고 상변 흑 넉점을 버린 것은 선수를 잡기 위해 과감한 결단.(참고도2)의 진행보다는 실전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7개구단 이구동성 “타도 SK”

    그라운드의 상큼한 풀내음을 맡고 하얀 공이 파란 하늘을 가르는 모습을 볼 기대에 야구팬들의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29일 문학에서 열리는 지난해 우승팀 SK와 LG의 공식 개막전 등 4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계절이 왔음을 알린다. 정규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개팀이 126경기씩, 팀간 18차전으로 모두 504경기가 펼쳐진다. ■ 8개구단 감독 출사표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들은 2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우승팀이 나머지 7개 구단의 ‘공공의 적’으로 지목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올해는 SK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성근 SK 감독은 “1군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많아 시범경기에서 많이 헤맸다.4월 한 달 동안 5할 승률만 올리면 승산이 있다. 흐름을 어떻게 타느냐가 중요하다.2연패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준우승에 그친 김경문 두산 감독은 “팬을 잊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SK와 삼성, 롯데,KIA가 올 시즌 강하겠지만 이 가운데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리를 이긴 SK에는 지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전력 보강된 부분이 없다. 걱정이 앞서지만 4강 진입을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지난해보다 중심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다만 시즌 전부터 (백업포수인) 현재윤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진갑용 혼자밖에 없는 게 걱정이다.SK에는 꼭 이기고 싶다.”며 지난해 4위로 밀린 수모를 되새겼다. 김재박 LG 감독은 “올해 외국인 투수 2명을 데려온 만큼 투수층은 좋아졌다. 공격은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며 세대교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 등 4개팀 감독으로부터 4강 후보로 지목받은 조범현 KIA 감독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시범경기 1위를 하면서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신인 중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생겼다. 올해엔 KIA 팬들의 자긍심을 높여 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이광환 우리 히어로즈 감독은 “늦게 창단한 막내둥이 팀인 만큼 말썽 피우더라도 예쁘게 봐달라. 빈 자리를 메울 젊은 선수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점이 불안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우리 팀은 올해엔 경쟁에서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부임 첫 해인 올해 4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올시즌 달라진 점 프로야구는 ‘연장 12회 무승부’가 없어진 게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이다. 메이저리그처럼 ‘끝장 승부’를 보도록 했다. 투수력이 강한 팀이 유리해졌다. 대신 선수단에 여유를 주려고 엔트리는 ‘26명 등록,24명 출장’에서 ‘26명 등록,25명 출장’으로 바뀌었다. 포스트시즌 경기 수도 늘어나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의 중요성이 커졌다.3전2선승제 준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는 7전4선승제로 확대됐다. 포스트시즌 배당금도 25%를 정규리그 1위 팀에 주는 등 배려하기로 했다. ■ 올 시즌 판도 올 프로야구는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꼴찌 KIA와 그 뒤를 이은 롯데가 새롭게 태어나서다. 전문가들은 SK 두산 삼성 KIA를 4강으로 평가한다. 겨우내 가장 전력이 향상된 팀으로 꼽히는 KIA는 조범현 감독을 새로 영입하고 메이저 리그 출신 투수 서재응, 호세 리마를 영입, 명가 재건에 나섰다. 결과는 시범경기 1위로 나왔다. 패배의식을 털어낸 점은 부가적인 효과.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윌슨 발데스가 유격수를 맡으며 시범경기 도루 1위를 차지, 기동력도 배가됐다. 롯데도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팀 분위기를 확 바꿨다.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메이저리그 출신 카림 가르시아를 영입, 이대호의 부담을 덜어주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다만 로이스터 감독이 첫 해 얼마나 빨리 한국 야구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는 시범경기 7위에 머물렀지만 김성근 감독의 힘으로 절대 전력을 갖췄다. 삼성은 양준혁-심정수-제이콥 크루즈라는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에 에이스 배영수가 1년 만에 마운드에 복귀, 선동열 감독은 세 번째 우승을 꿈꾼다. 두산은 김경문 감독의 ‘발야구’에 미국에서 돌아온 투수 김선우의 가세로 마운드가 견고해졌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올시즌은 강·약팀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이 될 것 같다. 우리 히어로즈만 분전하면 재미있게 흘러간다.”면서 ““물음표였던 KIA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기존의 강팀 SK 두산 삼성은 여전하고 한화는 부상 선수가 약점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야구는 선수가 하는데 히어로즈의 기가 많이 죽어 있다. 울분을 운동장에서 풀어버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목받는 신인들 올시즌 프로야구팬들은 예년과 달리 즐거움이 하나 더 늘어났다. 새내기들이 시범경기에서 주전들의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로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뛰어난 타자들도 많아 2002년 이후 투수들의 잔치였던 신인왕 경쟁도 더욱 불꽃이 튈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광주일고 때부터 대어급으로 평가받은 투수 정찬헌(19·LG)과 타자 나지완(23·KIA)이 단연 돋보인다. 정찬헌은 시범경기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경기에 등판,12와3분의1이닝 동안 점수를 주지 않았다. 구속은 140㎞ 중반대이지만 공끝이 좋고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시범경기에서 신인답지 않게 스트라이크존 낮은 쪽의 좌우 구석을 찌르며 삼진을 6개 잡아냈다.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 출신 진야곱(19·두산)이 정찬헌과 ‘맞짱’을 뜰 기세다. 진야곱도 시범경기에서 5번 등판,5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지완은 김성한 은퇴 이후 오른손 거포 갈증에 시달렸던 팀의 단비 역할을 자임했다.2차 1번으로 지명됐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318의 고감도 방망이로 4번 자리를 예약했다. 좋은 체격(182㎝ 95㎏)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의 위력이 대단하다. 한솥밥 김선빈(19)은 최단신(164㎝)이지만 거인 못지않은 힘으로 투수를 압도, 시범경기에서 타율 .393 7타점을 기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자기야 나 MVP 먹었어” 김주성 5월 결혼 앞두고 겹경사

    “자기야 나 MVP 먹었어” 김주성 5월 결혼 앞두고 겹경사

    ‘동부의 심장’ 김주성(29·205㎝)이 07∼08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주성은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75표 가운데 71표를 휩쓸어 MVP의 영광을 안았다.03∼04시즌에 이어 통산 두번째. 김주성은 지난 1일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받는 등 5월 결혼을 앞두고 경사가 잇따랐다. 김주성은 “지난해 여러가지로 안 좋았는데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MVP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최고의 결혼 선물이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 챔피언 반지까지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왕은 SK를 6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매직키드’ 김태술(53표)에게 돌아갔다. 김태술은 평균 10.7점에 7.3어시스트(2위)로 함지훈(모비스·14표)을 압도했다. 베스트 5에는 주희정(KT&G)과 김태술(이상 가드), 김주성, 테런스 섀넌(전자랜드·이상 포워드), 서장훈(KCC·센터)이 선정됐다. 섀넌은 외국선수상도 차지했다. 동부를 3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전창진 감독은 개인통산 3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기량발전상(MIP)은 이한권(전자랜드)이, 우수후보선수상은 김일두(KT&G)가 차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LG배 아마대표 4인 선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LG배 아마대표 4인 선발

    제9보(164∼183)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4인의 아마대표가 선발되었다.22∼2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표선발전에서 김현찬 아마6단, 홍석의 아마6단, 이호승 아마6단, 박영운 아마 6단 등 4명의 기사들이 준결승에 진출, 통합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116명의 아마추어 강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 이후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에서는 김현찬 6단이 홍석의 6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서는 김종해 아마6단이 예선결승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아마추어 기사들이 본선진입에 성공한 적은 없다. 백164는 백으로서 기분 좋은 끝내기. 다만 흑이 173으로 이어간 다음 우상쪽 백 대마도 가일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유의할 점이다. 만약 백이 손을 빼는 날에는 (참고도1) 흑1,3의 공격으로 백의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흑이 179로 중앙 흑대마를 보강했을 때 백180으로 흑 한점을 잡아둔 것은 다소 완착. 끝내기의 가치로만 따진다면 우하귀 183의 곳을 막는 것이 훨씬 크다. 아마도 김형환 4단은 흑179가 놓임으로써 백대마의 연결이 자동으로 차단된다고 본 것인데, 실제로 흑이 (참고도2) 흑1로 잇더라도 백2가 호착으로 백은 살아 있다. 이후 A로 집을 내는 수와 B의 연결이 맞보기. 기회를 잡은 흑이 재빨리 흑181을 선수하고 반상최대의 곳인 183을 차지해 한걸음 앞서나간다.(백176…흑169의 곳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4국] 한국바둑리그 예선전 완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4국] 한국바둑리그 예선전 완료

    제8보(149∼163) 2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08한국바둑리그 최종예선전에서 12명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되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강유택 초단을 비롯한 5명의 초단기사들이 본선에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낸 가운데,50대의 노장 김수장 9단과 김동엽 9단도 신예들의 숲을 헤치며 본선무대에 합류했다. 여류기사로는 조혜연 7단이 유일하게 예선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8 한국바둑리그는 28명의 한국랭킹 시드와 8명의 구단 지명 선수,12명의 예선통과자 등 총 48명의 선수들이 26일 선발식을 통해 각 팀에 배정된다. 매 경기는 각 5판씩의 대국을 치르게 되며,4판의 속기대국에 이어 제5국은 제한시간 1시간30분이 주어지는 장고바둑으로 두어지는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우승팀에는 2억 7000만원, 준우승팀에는 1억 6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4월10일 개막전은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신성건설과 한게임의 대결로 펼쳐진다. 전보의 마지막 수인 △는 (참고도1) 백1로 강하게 압박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만일 흑이 2,4로 뚫고 나간다면 백이 5로 찝는 수가 들어 복잡한 전투가 벌어진다. 실전은 흑을 다소 편하게 살려주는 의미가 있지만, 대신 (참고도2) 백1,3으로 넘는 끝내기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이 백의 소득이다. 백152는 더 이상 공격이 여의치 않다고 보고 실리로 전환한 것. 이제 누가 더 정밀한 끝내기를 하느냐가 곧 승부를 가르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기성전 도전 불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기성전 도전 불발

    제7보(133∼148) 일본 랭킹 1위에 오르려던 조치훈 9단의 기성전 도전이 불발로 그쳤다.19∼20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제32기 일본기성전 도전7번기 제7국에서 조치훈 9단은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조치훈 9단은 초반 4수를 두는 데만 1시간을 소비할 정도로 투혼을 불살랐으나, 종반 패싸움을 둘러싼 수상전에서 실족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야마시타 9단은 기성전 3연패와 함께 네번째 기성위에 등극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4200만엔(약 4억2800만원). 흑133은 자체로도 크거니와 백 한 점을 잡아둠으로써 흑 대마의 안형을 확보한 일석이조의 수다. 백136으로 어깨를 짚은 것이 날카로운 응수타진. 좌상귀 단수당한 백 한 점을 끌고나오는 수와 흑137의 곳을 돌파하는 수를 맞보기로 하겠다는 뜻이다. 순간 김주호 7단도 약간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찬찬히 수를 살펴보던 김7단은 곧 평정심을 되찾고 흑137로 막아둔다. 여기서 백이 <참고도1>과 같이 당장 백 한 점을 움직이는 것은 흑2로 붙이는 맥점이 준비되어 있다. 이후 흑8까지 백이 도저히 안 되는 수상전이다. 김형환 4단 역시 이를 곧 알아차리고 백140으로 손을 돌려 이번에는 중앙 흑 대마를 노려본다. 백148은 약간 비틀어본 수. 어떻게든 흑을 좀더 괴롭혀 보겠다는 생각이다. 정직하게 <참고도2>백1로 호구치는 것은 흑이 자연스럽게 2,4,6으로 안형을 갖추게 되어 오히려 이적수에 가깝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케이블·위성방송]

    ●바둑TV06:00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08:00 하우 투 바둑 10:00 하이원배 명인전 16:00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8:00 춘란배 특집 22:00 제2기 보노겐배 대학동문전●XPORTS13:00 2008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골프 14:50 0708 SK텔레콤 T프로농구 SK:KCC 17:00 WWE스맥다운 01:00 0708 프로농구 하이라이트   ●MGM08:40 정오의 열정 11:05 드레스 소동 13:15 매드 하우스 15:00 미주리 브레이크 17:25 빅 컨츄리 21:00 인 크라우드 22:50 해커즈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17:1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24:00 범죄인간   ●KBS드라마09:10 쾌도 홍길동 14:30 강호동의 1박 2일 15:50 개그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01:10 낭랑 18세●챔프08:30 도라에몽4 11:30 짜장소녀 뿌까 13:00 도라에몽3 21:0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23:00 극장판 드래곤볼Z 01:00 수호전사 맥스맨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박지은,여류국수전 반격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박지은,여류국수전 반격

    제6보(112∼132) 박지은 9단이 1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민진 5단에게 흑2집반승을 거두고 지난 1국의 패배를 설욕했다. 박지은 9단은 초반포석에서 이민진 5단에게 30여집의 큰 실리를 내주었으나, 중반이후 두터움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따라붙어 역전에 성공했다. 두 기사 모두에게 이번 여류국수전은 첫 번째 결승진출. 결승2국까지의 역대전적도 3승3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여류국수의 향방을 결정하는 제3국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백112는 김주호 7단의 예상에 없었던 강력한 버티기. 이곳은 흑보다는 백의 부담이 훨씬 큰 곳이어서 백이 쉽게 패를 결행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흑으로서는 언제든 흑113의 곳을 한번만 따냈으면 백의 이런 수단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흑이 117로 한발 물러섰을 때 백이 118의 곳마저 이은 것은 약간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과감한 용단. 백은 120의 곳에 마지막 팻감을 사용한 뒤 만패불청하겠다는 뜻이다. 결국 백이 중앙을 돌파하고 흑이 우상귀에서 이득을 취하는 바꿔치기가 이루어졌다. 백132로 연결의 자세는 취했지만 백은 항상 <참고도1>의 반격을 신경써야 한다. 당장은 <참고도2> 백4로 비켜서는 수가 있어 무사하지만 중앙 쪽에 흑돌이 놓이면 흑이 언제든 노림을 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6,122…△ 119,124…113)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서봉수,실명 내걸고 온라인대회 출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서봉수,실명 내걸고 온라인대회 출전

    제5보(91∼111) 서봉수 9단이 인터넷 대국사이트 타이젬이 주최하는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온라인 바둑대회에 이례적으로 실명을 내걸고 출전한다. 본래 온라인 대국의 묘미는 가면의 대결과 같이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인터넷상의 아이디만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서봉수 9단은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 32강 시드를 배정받아 이번 대회에 실명으로 출전한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서봉수 9단의 열정을 높이 평가해 본선시드를 배정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배는 프로와 아마를 막론하고 타이젬 9단 아이디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한·중·일의 프로고수들도 상당수 참가해, 그 수준은 여느 프로대회 못지않게 높다. 서봉수 9단과 31명의 미지의 고수들이 각축을 벌이게 될 동양종합금융증권배는 4월8일부터 예선을 시작한다. 백94,96의 이단젖힘에 흑97로 뻗은 것은 정수. 당장 약점이 보인다고 해서 덥석 (참고도1) 흑1,3으로 끊어 잡는 것은 가장 하책. 백이 2로 잇는 순간 백의 등이 두터워져 하변일대에 커다란 백집을 허용하게 된다. 흑103, 백104의 교환은 자체로는 약간 손해지만 김주호 7단은 흑105로 넘는 수가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서 백도 욕심을 내서 (참고도2) 백1로 차단하는 것은 흑2로 당장 움직여 백이 거의 파탄지경에 이른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서봉수,전자랜드배 현무왕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서봉수,전자랜드배 현무왕전 우승

    제4보(64∼90) 서봉수 9단이 오랜만에 우승의 기지개를 켰다.1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현무왕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은 라이벌 조훈현 9단을 백8집반승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1980년대부터 이어온 이른바 조서대결에서 조훈현 9단에게 항상 밀려왔지만,2000년 이후의 전적에서는 오히려 6승5패로 앞서고 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서봉수 9단은 “집착을 버리고 나니 바둑 두는 것이 편해졌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대국에 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64,66은 살기 전에 선수활용. 백70까지의 진행은 서로 간에 불만이 없는 결과로 보인다. 흑71로 좌하귀에 가일수를 했을 때 백이 하변을 지키지 않고 72로 눌러 막은 것은 중앙 흑의 세력을 의식한 점. 계속해서 집을 챙기다가는 일순 바둑이 엷어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흑73은 남아있는 큰 자리. 백74의 삭감에 흑75로 갖다 붙인 것이 기상천외한 발상. 작은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어떻게든 중앙 쪽에 두터움을 쌓아두겠다는 뜻이다. 백80은 (참고도1) 백1로 끊는 수도 가능하다. 그러나 흑8까지의 결과는 백 쪽에서 볼 때 실전의 진행보다는 약간 미흡하다. 수순 중 백86으로 단수친 것은 올바른 방향. 욕심을 내서 (참고도2) 백1로 몰아 흑을 모두 잡으려드는 것은, 흑이 2로 잇고 버티는 수가 성립해 흑4까지 대형사고가 터지고 만다. 백이 90으로 붙여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개막전 주인공은 나” 20일 상하이 KPGA투어 티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 “중국은 없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바로 나!” 한·중 골퍼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08년 시즌을 함께 열어 젖힌다.20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1차 대회.20개 대회를 치르는 올 시즌 대장정의 첫걸음이다. 한국외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KPGA가 중국 오메가차이나투어와 함께 주관, 아시아를 향한 한국 프로골프의 도약이라는 의미도 있다. 출전 선수는 코리안 투어 소속 선수 70명과 오메가차이나투어 소속 선수 60명, 아마추어 중국대표팀 선수 5명 등 모두 135명이 출전한다. 골프 저변이 취약한 중국에서 그나마 내세울 만한 선수인 량웬총과 장랸웨이는 불참,7000만원의 우승 상금은 한국 선수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KPGA 상금왕 2연패를 벼르는 김경태(22·신한은행)가 첫 손에 꼽히는 우승 후보. 지난해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쓸어 ‘슈퍼 루키’의 이름값을 했던 터.2년 연속 개막전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목표다.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춘란배 8강,이창호만 살았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춘란배 8강,이창호만 살았다

    제3보(47∼63) 중국의 거센 황사바람을 뚫고 이창호 9단이 유일하게 춘란배 8강에 살아남았다.17일 중국 항저우 톈위안 호텔서 열린 춘란배 16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원성진 9단이 각각 중국의 딩웨이 9단, 저우허양 9단, 구리 9단에게 패해 탈락한 가운데, 이창호 9단만이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흑3집반승으로 눌렀다. 지난대회에서 4강을 휩쓸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던 중국은 올해도 7명의 선수가 8강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8강 대진추첨결과 이창호 9단은 중국의 구리 9단과 맞붙게 된다. 흑47로 붙인 것이 배워둘 만한 맥점. 자칫 (참고도1) 흑1로 이어주는 것은 백의 주문에 걸려든 꼴이다. 이후 백이 2로 가볍게 달아나면 흑은 백을 계속 추격하기가 어려워진다. 게다가 나중에 백이 A의 곳을 막는 날에는 오히려 흑이 곤마로 몰릴 위험마저 있다. 백48은 계속되는 백의 응수타진. 흑이 귀를 잡으려 한다면 백은 사석을 이용해 외곽을 삭감하겠다는 작전이다. 백50의 젖힘에 흑이 51로 뻗은 것은 정수. 흑55의 곳으로 끊는 것은 백51의 단수한방이 아프다. 백이 60으로 호구쳐 귀를 살자고 했을 때 흑63으로 백 한점을 제압해 둔 것이 올바르다. 물론 (참고도2) 흑1로 붙인다면 귀의 백은 잡을 수 있지만 백이 4로 끊은 뒤 10까지 끌고 나오면 흑은 골치가 아파진다. 실전은 흑이 비록 귀를 백에게 내주었지만 외벽을 두텁게 만들어서 충분한 결과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대역전극 예감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대역전극 예감

    제2보(27∼46) 조치훈 9단의 대역전극 시나리오가 무르익고 있다. 일본 최대 타이틀인 제32기 기성전 도전승부를 벌이고 있는 조치훈 9단은,13∼14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벌어진 기성전 도전6국에서 기성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백4집반승으로 눌러 종합전적 3승3패를 만들었다. 지난 4국까지 1승3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막판의 위기에 몰렸던 조9단은, 이후 5국과 6국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통산 72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조치훈 9단은 기성전 도전기에 이어 속기전인 NHK배 결승에서 장쉬 9단과 패권을 다투게 되며, 십단전에서는 도전자 다카오신지 9단을 맞이한다. 흑이 37까지는 이른바 그림 같은 포석. 흑백 간에 전혀 욕심을 내지 않고 순서대로 큰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백38은 이렇게 바짝 다가서고 싶은 자리. 밋밋하게 두칸을 벌리는 것은 박력이 부족하다. 흑39로 밀어올린 다음 흑41로 젖힌 것까지는 예정된 수순. 여기서 백은 42로 가만히 늘었지만,(참고도1) 백1처럼 끊는 수도 물론 가능하다. 다만 김형환 4단은 백1과 흑2의 교환이 하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보류한 것이다. 백44로 가만히 붙인 수 역시 같은 맥락이다. 흑45는 대세점인 동시에 (참고도2) 흑1,3의 기분 좋은 선수교환을 남겨둔 점. 그렇다고 해서 백이 한가하게 가로 응수하고 있다가는 흑이 46의 곳으로 가일수하는 순간 상변의 골이 너무 깊어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변화하는 정석의 이론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변화하는 정석의 이론

    제1보(1∼24) 김주호 7단과 김형환 4단의 16강전 제4국이다. 김주호 7단은 한때 정상급을 위협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언제부터인가 그 기세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이다. 지난대회에서도 원성진 9단과의 8강전에서 패해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김형환 4단은 2001년 세계 청소년바둑대회 시니어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그 이듬해 연구생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기사다. 흑5로 하나 걸쳐두고 7로 굳힌 것은 발 빠르게 실리를 차지해 국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 좌하귀는 당장 백이 (참고도1) 백1로 붙이더라도 흑2로 끼워 타개하는 수가 남아 그렇게 급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백8의 걸침에는 흑9의 두칸높은 협공이 안성맞춤. 이때 백이 정석의 일종이라고 평범하게 (참고도2) 백1로 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모양은 차후에 백이 A방면으로 흑 한점을 협공해야 하지만, 실전과 같은 배석에서는 흑이 좌상귀에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백이 불리한 싸움이 된다. 따라서 백은 실전 백10처럼 붙이거나 가로 씌우는 정석을 택하는 것이 옳다. 흑19 다음 백이 22,24로 젖혀 이은 것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 한동안 이 모양은 백이 너무 옹색하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기사들이 두기 싫어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그 평가가 바뀌어 자연스러운 정석의 진행으로 변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15일 케이블·위성방송]

    ●SBS스포츠09:00 2007-08 NBA LA레이커스:뉴올리언스 13:00 2008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아:롯데 15:00 2008 K리그 전북:서울 22:00 EPL 매거진●바둑TV06:00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08:00 하우 투 바둑 12:00 도전 배틀킹 18:00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20:00 맥심커피배 신인최강전 23:00 춘란배 특집   ●MGM09:00 바디스내치 11:00 고백 13:10 위트 15:00 서부로 가는 길 17:25 알라모 20:50 러브 오너 앤 오베이 24:50 색있는 유혹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24:00 범죄인간   ●KBS드라마09:10 쾌도 홍길동 14:30 강호동의 1박 2일 15:50 개그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01:10 낭랑 18세●챔프08:30 도라에몽4 11: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3:00 도라에몽3 21:0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23:00 극장판 드래곤볼 01:00 내친구 우비소년   ●EBS플러스107:0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 영문법 즐겨찾기, 국사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8:10 EBS포스(종합)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 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구리구리 댕댕(1)(2)(3)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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