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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남녀 골프 시즌 내일 재개 “우승컵 내거야”

    ‘올림픽 방학’을 끝낸 국내 남녀프로골프대회가 28일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채리티여자오픈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타이틀을 나눠 가진 신지애(하이마트)와 박인비(SK텔레콤·이상 20)가 국내 최다 우승 상금인 2억원을 놓고 동갑내기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무대에서 맞붙는다. ■ 메이저 여왕 박인비·신지애 KLPGA 역대 최고 상금인 8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다. 국내 대회로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는 덕에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다. 최고참 정일미(36·기가골프)를 비롯해 ‘세리 키즈’까지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KLPGA 영구 시드권을 갖고 있는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동갑내기 신지애의 자존심 대결이 첫째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는 ‘지존’ 신지애의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의 고비다. 우승할 경우 거의 승부에 쐐기를 박게 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성적이 올해 목표인 3년 연속 상금왕을 좌우할 것”이라고 잔뜩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 발 앞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박인비 역시 “아마추어 시절 평정했던 국내 무대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반기 2승을 챙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홍란(22·먼싱웨어)의 상승세에다 본격적인 신인왕 쟁탈전에 들어간 최혜용(LIG),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1·2위 황인춘·김형성 KPGA 후반기 10개 대회에는 총상금 47억원이 걸려 있다. 10억원 시대를 연 한국오픈과 상금 규모 2위(7억원)인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삼성베네스트오픈(6억원)까지 줄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후반기 첫 대회로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28일 개막하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은 올 시즌 상금왕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다. 황인춘과 김형성이 벌이게 될 상금왕 쟁탈전 2라운드가 관전 포인트다. 나란히 전반기 2승씩을 올린 데다 상금 역시 각각 2억 4000만원과 2억 3500만원을 벌어들였다. 차이는 단 500만원. 종이 한 장 차다. 개막전 챔피언 배상문(22·캘러웨이)도 버티고 있다. 시즌 2승에 목마른 만큼 이 대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하게 돼 이후의 ‘황금 시리즈’ 판도는 아무도 점칠 수 없는 ‘3파전’의 혼전 양상으로 변하게 된다. 비록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상금 1억원을 넘어선 강성훈(21·신한은행)과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보(1∼12) 한국이 도요타 덴소배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32강전에서 한국은 8명의 본선진출자 중 7명이 16강전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였다. 이창호 9단은 남미대표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을 가볍게 흑불계로 따돌렸으며, 이세돌 9단도 일본의 천원 고노린 9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두었다. 또한 조한승 9단도 일본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쳤다. 중국 역시 5명의 기사 중 4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거 11명이 출전한 주최국 일본은 단 3명만이 살아남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밖에 러시아대표 샤샤 3단이 북미대표 리지에 아마7단을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이다. 이번 기 본선24강 대진표가 짜여졌을 때 김기용 4단과 김승재 초단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미 지켜본 대로 원성진 9단, 백홍석 6단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친 두 기사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떨리는 손길로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이 흑번으로 바둑이 시작된다. 흑5의 걸침 때 백6의 협공은 (참고도1)과 같은 흑의 미니 중국식 포진을 방해하려는 의도. 이후 백10까지의 진행도 자연스러운 돌의 흐름이다. 실전은 흑11로 넓은 쪽의 걸침을 선택했지만 (참고도2) 흑1 이후 백4까지의 진행도 몇 차례 실전보에 등장한 적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김승재,생애 첫 결승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김승재,생애 첫 결승진출

    총보(1∼237) 이 바둑은 전체적으로 김승재 초단의 유장한 승부호흡이 박정환 2단의 번뜩이는 재치를 압도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박2단은 초반부터 현란한 행마를 구사하며 난전을 유도했지만, 김승재 초단은 간간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차분하게 포인트를 쌓아갔다. 바둑이 끝나자마자 김승재 초단은 (참고도1) 백1을 마지막 패착으로 지목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미세한 국면으로 백도 충분히 승부를 겨뤄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백1과 흑2가 교환되는 순간 승부의 저울추가 흑쪽으로 확실하게 넘어갔다. 물론 백도 상변에서 적지 않은 이득을 취했지만, 흑이 백 석 점을 잡은 이후 A의 곳마저 차지해서는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김승재 초단의 지적대로 백은 무조건 (참고도2) 백1로 호구쳐 백 석 점을 살려두는 것이 정수였다. 애초에 박정환 2단이 이 수를 결행하지 못한 것은 흑이 2로 꼬부릴 때 당연히 4로 후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백이 3으로 잇고 버티는 수가 가능했던 것이다. 흑이 4로 집어넣어 패를 만드는 수단은 나중에 백이 A로 단수치는 반격이 남아 있어 결코 흑의 꽃놀이패가 아니었다. 또 한 명의 강적을 물리친 김승재 초단은 생애 첫 결승무대에서 김기용 4단과 3번기로 우승을 다투게 된다.(78…69 99,105…43 102,108…96 136…35 199…150) 237수 끝, 흑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제4회 도요타 덴소배 본선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제4회 도요타 덴소배 본선 개막

    제17보(208∼237)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이 22일 개막식과 함께 본선32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 4강 시드를 배정받은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등 8명의 기사가 출전, 대회 4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2,3회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제1회 대회에서는 이창호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주최국인 일본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장쉬 9단을 필두로 총 11명의 정예부대가 대회 첫 우승을 노리며, 중국은 5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유럽, 남미 등지의 초청기사 8명이 가세한다. 개막식이 끝난 뒤 준결승전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3번기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3000만엔(약 2억 9000만원). 흑217은 (참고도1) 백1,3의 수단을 예방한 것. 더욱이 바깥쪽의 공배가 모두 메워진 상황에서 이런 수를 당한다면 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백232의 붙임에 흑이 233을 먼저 교환한 것이 빈틈없는 수순. 무심코 (참고도2) 흑1로 막으면 백이 2로 버티는 수가 있어 흑은 한 수를 더 들여 지켜야 한다. 백이 236으로 따낸 것이 마지막 남은 큰 자리. 그러나 이 장면에서 면밀하게 계가를 해보면 흑이 반면으로 10집가량을 남기고 있다. 물론 잔 끝내기만이 남은 상황에서 반면 서너집 차이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흑237을 본 박정환 2단은 굳이 마무리를 하지 않고 여기서 싹싹하게 돌을 거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제1회 바둑명품경매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제1회 바둑명품경매 개최

    제16보(177∼207) 한국기원과 (주)지지옥션이 주관한 제1회 바둑명품경매가 20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총 54점의 다양한 바둑용품들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는 제4회 잉창치배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이 사용했던 바둑판이 360만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루이 9단의 친필 부채, 양상국 9단의 친필 서예작들도 인기를 끌었다. 화제를 모았던 1억원 상당의 쌍룡조각바둑판은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되었다. 경매가 끝난 뒤에는 제2회 지지옥션배 시상식도 열려 우승팀인 시니어팀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7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바둑꿈나무를 위한 기전 신설에 쓰일 예정이다. 흑177로 뛰어든 것이 반상 최대의 곳. 반대로 백이 막는 것과 비교할 때 그 차이가 적지 않다. 김승재 초단은 이 수를 두기에 앞서 몇 번이고 백180의 곳에 두어 백 한 점을 때려내고자 했지만, 역시 집으로는 좌상귀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이 191로 백에게 삶을 강요할 때 백192로 먹여친 것이 재미있는 맥점이었다. 이후 실전의 진행은 바깥쪽이 완벽하게 틀어막힌 <참고도1>의 진행보다 한결 낫다. 수순 중 흑193 대신 <참고도2> 흑1로 백 한 점을 잡으면 백은 2,4의 수순으로 가볍게 연결해 간다. 흑이 207로 막아 어느 정도 큰 끝내기들은 마무리된 모습. 국면은 미세하나마 흑이 두터운 가운데 종착역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린즈한,타이완 천원전 우승

    제15보(164∼176) 린즈한 8단이 타이완 국내 최대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9일 타이완 기원에서 열린 제7기 타이완 천원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린즈한 8단은 천스위안 7단을 흑불계로 제압, 종합전적 3승2패로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린즈한 8단은 지난 2기 대회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타이틀에 복귀했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80만위안(약 2670만원). 한때 한국 무대에서 활동했던 타이틀 보유자 천스위안 7단은 병역 문제로 인해 타이완으로 귀국한 뒤 천원전, 동강배, 국수전,CMC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쳐 왔다. 흑165로 이어 흑 대마는 알뜰하게 두 집을 내며 완생했다. 흑167,169로 백 한점을 잡은 것은 이후 (참고도1) 흑1,3의 수단을 노린 것. 따라서 백도 174로 지킨 것이다. 전보에서 이야기한 대로 흑175의 보강은 대마의 삶을 확실하게 해둔 것. 이렇듯 바둑을 두다가 찜찜한 구석이 생기면 깨끗하게 한 수를 들여 보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상책이다. 자체로는 당장 수가 나지 않더라도 훗날 다른 곳의 변화와 얽히는 날이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176의 단수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얌전하게 이어주면 백은 2를 선수한 다음 4로 젖혀 중앙에 제법 큰 집을 만들 수 있다.(백2때 흑이 손을 빼면 백3으로 먹여쳐 촉촉수가 된다.)그래서 흑도 부분적으로는 가로 따내는 것이 정수인데, 여기서 잠시 멈칫한 김승재 초단은 곧 반상최대의 곳을 향해 손을 돌린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장쉬,기성(碁聖)전 3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장쉬,기성(碁聖)전 3연패

    제13보(144∼153) 장쉬 9단이 기성전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3기 일본 기성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장쉬 9단은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153수만에 흑불계로 제압했다. 도전 1국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장쉬 9단은 이후 2,3,4국에서 연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쉬 9단은 통산 2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명인과 기성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쉬 9단은 오는 9월4일부터 이야마 유타 7단을 상대로 명인전 도전기를 벌인다. 백144, 흑145는 쌍방간의 기세. 그러나 백보다는 흑 쪽에 좀더 즐거움이 많은 진행이다. 일단 백146으로 씌운 것은 백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자리. 당장 우변도 상당히 엷은 모습이지만 반대로 흑에게 이곳을 허용하면 바둑을 더 이상 꾸려가기 힘들다. 백148로 아래쪽을 젖힌 것은 최강의 응수. 이후의 변화가 자신 없다면 (참고도1) 백1,3으로 흑 한점을 잡고 타협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절충은 아무래도 흑이 편하다. 실전의 진행은 흑이 149로 뻗은 다음 백의 처리가 관건이다. 백150으로 하나 끊어둔 것이 기막힌 타이밍. 이 수를 교환하지 않고 그냥 (참고도2) 백1로 잇고 버티는 수는 흑2의 끼움이 통렬해진다. 백3의 단수에는 흑이 4로 가만히 늘어 양쪽의 끊는 점이 맞보기가 된다. 물론 실전과 같이 150의 곳에 돌이 놓여 있으면 이야기는 약간 달라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명지대,바둑지도사과정 모집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명지대,바둑지도사과정 모집

    제12보(122∼143) 세계유일의 바둑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제4기 바둑지도사과정을 모집한다. 수업은 2학기 32주 과정이며, 학기당 수강료는 50만원이다. 평소 바둑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현재 바둑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바둑교육에 관한 학술 및 실무정보를 제공받으며, 국제바둑지도사과정의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모집마감일은 9월5일이다. 백122로 슬쩍 딴청을 피운 것은 우상귀를 응수하기에 앞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것. 이미 설명한 대로 흑이 125로 내려섰을 때 백이 127의 곳을 잇는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백이 126으로 꼬부리고 흑이 127로 백 한점을 끊어 잡은 것까지는 필연의 수순. 이번에는 흑이 날카로운 맥점을 구사하며 제법 포인트를 거둬들였다. 백128로 젖힌 것은 상당히 실전적인 수. 모양만으로 놓고 보면 흑이 133으로 단수치는 자세가 훌륭해 선뜻 백의 손길이 가지 않는 곳이지만, 백138까지의 진행은 백으로서 상당히 실속 있는 결과다. 수순 중 흑131로 키워 죽인 것은 찬성하기 힘든 점. 단순히 (참고도1) 흑1로 단수친 것과 비교할 때 전혀 나을 것이 없다. 백142는 (참고도2) 백1로 잇는 것이 부분적인 정수지만, 흑이 2로 훌쩍 뛰어 우변을 모두 파괴하고 나면 백은 남는 것이 없게 된다. 백이 최대한 버틴 이상, 흑143으로 끊은 수도 당연한 기세. 이곳이 최후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백136…▲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1보(117∼121) 박정상 9단이 국수전에 이어 원익배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토너먼트에서 박정상 9단은 한국바둑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예강호 류동완 초단을 백3집반승으로 눌렀다. 44명의 본선진출자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원익배 십단전은 전기대회 성적에 따라 계단식으로 시드를 배정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전기대회 우승자 이창호 9단은 8강전부터,4강 진출자인 이영구 7단은 14강전부터 출전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박정환 2단이 끊임없이 전투를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둑은 다소 밋밋한 끝내기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 백이 전보에서 좌상쪽 흑 두점을 제압함으로써 상변에는 차후에 (참고도1)의 수순과 같이 흑진에 약간의 흠집을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되었다. 반대로 흑의 입장에서 보면 중앙 쪽으로 세력을 넓히거나 우변쪽에서 전투를 벌일 때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도 된다. 우변 쪽으로 섣불리 뛰어들지 않고 흑121로 붙인 것이 좋은 맥점. 차분하게 실리를 벌면서 백의 우변도 조금씩 삭감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백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기세로는 당연히 (참고도2) 백1로 뻗어야 하지만 문제는 흑이 2로 들여다볼 때 백3으로 잇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백이 끝까지 버틴다면 흑은 6,8과 같이 일직선으로 밀어 올려 백돌은 도저히 달아날 곳이 없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치훈,통산 2000대국 돌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치훈,통산 2000대국 돌파

    제10보(99∼116) 조훈현 9단이 세계 최초로 2500대국을 달성한 데 이어, 일본에서는 조치훈 9단이 일본 바둑사상 두 번째로 2000대국을 돌파했다. 조치훈 9단은 지난 11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장쉬 9단과의 아함동산배 본선 2회전에서 2000번째 대국을 치렀다. 현재 일본 바둑계에서 통산 최다대국 및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사는 린하이펑 9단.11일 기준으로 2145전 1325승 3무 817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조치훈 9단이 린하이펑 9단보다 14살이나 연하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조9단의 신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보에서 백이 곧바로 패를 걸어간 것은 그만큼 팻감에는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몇 수를 버텨보던 흑도 팻감 부족을 시인하며 흑109로 싹싹하게 물러선다. 이 결과는 물론 백의 성공. 무엇보다 주변 백돌이 상당히 두터워졌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흑111 때 백은 손을 빼더라도 <참고도1>의 수순으로 두 눈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흑9까지 외곽을 선수로 틀어 막히는 것이 백으로서는 견디기 힘들다. 따라서 백은 효율적인 보강을 위해 112,114를 두었지만, 백112와 흑113이 교환되는 순간 좌상귀 쪽에는 <참고도2> 백1로 끊는 뒷맛이 없어졌다. 이제는 흑이 2,4로 백돌을 몰아가는 수단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백116은 귀를 막는 것이 집으로는 좀더 크지만, 흑 요석을 확실하게 잡아둠으로써 힘을 비축하겠다는 의도다(102,108…△ 105…109).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고바야시 고이치,삼성화재배 본선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고바야시 고이치,삼성화재배 본선

    제9보(82∼98) 일본의 노장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지명되어 본선무대를 밟는다. 조치훈 9단의 오랜 라이벌로 잘 알려져 있는 고바야시 9단은 일본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을 8연패하는 등 1990년대 초까지 일본 바둑계의 실질적인 1인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해,97년 후지쓰배를 우승한 이후 줄곧 침묵을 지켜 왔다. 삼성화재배에서도 지난 1회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것이 유일한 입상경력이다. 그러나 제8회 대회 우승자 조치훈 9단을 비롯해 그동안 와일드카드를 받아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기사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대회에서 고바야시 9단의 활약상도 볼거리 중 하나다.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은 9월3일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다. 백82의 붙임은 귀에서 수단을 부리기보다 백84를 활용하기 위한 응수타진. 이때 흑도 실전처럼 85로 단수치는 것이 정수다. 대부분 이런 모양에서는 (참고도1) 흑1로 뻗기가 쉬운데, 이것은 백2로 올라서는 수를 한번 더 활용 당하게 된다. 백88의 치중은 백이 오랫동안 숙제로 남겨두었던 점. 흑도 89로 이은 것이 최강의 버팀이다. 백90의 젖힘 이후 백96으로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예상된 수순. 만일 실전과 같은 진행이 부담스럽다면 흑으로서는 (참고도2)와 같은 타협책이 있지만, 이것은 상당한 굴복이라고 보고 실전처럼 강하게 맞받아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흑,고생을 자처하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흑,고생을 자처하다

    제8보(60∼81) 백60으로 막은 것이 은근한 호착. 이 수가 놓임으로써 백진으로 뛰어든 흑 한점의 연결이 차단된 것은 물론, 좌변 흑집의 뒷맛도 상당히 나빠졌다. 흑61의 날일자 행마는 이런 장면에서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모양이지만, 속수처럼 백62로 나와 끊은 것이 의외로 통렬한 강수였다. 그러잖아도 시빗거리를 찾고 있던 백으로서는 이렇듯 흑이 자청해서 싸움을 걸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흑은 임시변통으로 65까지 선수를 한 다음 67로 막아보지만, 역시 백68로 끊겨서는 대책이 없다. 그나마 흑73 이하의 회돌이는 기분 좋은 선수.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흑 두점의 처리다. 사석으로 버리기에는 피해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흑은 79로 직접 움직이는 강수를 들고 나온다. 여기서 백도 기세라면 당연히 (참고도1) 1로 막는 것. 그러나 흑이 2,4로 끈끈하게 버텨올 때 백의 처리도 쉽지 않다. 보통의 경우 백이 5로 찌른 뒤 7로 건너붙이는 맥점에 의해 흑이 간단하게 잡히는 모양이지만, 지금은 흑이 10으로 먹여치는 수순으로 흑이 살아간다. 백이 흑을 잡으러 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참고도2) 백1로 치중하는 수도 있다. 이것은 일단 백에게 유리한 수상전이지만,30초 초읽기 하나에 의지하는 입장이라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실전에서 백이 모험을 피하고 순순히 양보를 선택한 것은 흑81로 넘는 모양이 좋지 않을뿐더러 아직까지는 형세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78…흑69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박종욱,유럽바둑 콩그레스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박종욱,유럽바둑 콩그레스 우승

    제7보(56∼59) 7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스웨덴 렉산드에서 열린 제52회 유럽바둑 콩그레스에서 한국의 박종욱 아마7단이 9승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국은 홍석의 아마7단이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10위권 안에 5명의 기사가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유럽 기사들 중에서는 일본기원에서 프로면장을 받은 카타린 타라누 5단이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유럽바둑의 절대강자 샤샤 2단은 7위에 그쳤다. 2주간의 긴 시간동안 휴가와 대회를 동시에 즐기는 유럽바둑 콩그레스는 몇 해 전부터 아시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바둑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백이 56으로 뛰면서 우하귀를 포위하자 (참고도1) 백1로 치중하는 뒷맛이 생겨났다. 이때 흑으로서는 2로 잇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백3으로 젖힌 뒤 5로 단수치는 수가 듣고 있어 귀는 아직까지 완전한 흑집이라고 볼 수 없다. 만일 흑이 이 변화가 싫다고 판단하면 (참고도2) 흑1로 잇는 방법도 생각해 볼 만하다. 물론 백7까지 흑 한점이 백에게 잡혀 실리의 손해가 막심하지만, 흑8로 뚫는 자세가 좋아 충분히 싸울 수 있다. 흑57은 반상최대의 곳. 도처에 불안한 요소들이 남아 있지만, 일단 집으로는 확실하게 앞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흑이 우상귀를 굳힌 이상 백58의 벌림도 거의 절대. 그러나 흑59로 좌하귀마저 뛰어든 것은 좀 과한 느낌이 든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중국,마인드스포츠대표 5명 확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중국,마인드스포츠대표 5명 확정

    제6보(51∼55) 중국이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에 출전할 대표선수 중 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중국랭킹 1,2위를 다투는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을 비롯해 쿵제 7단, 셰허 7단, 류싱 7단 등이 그 면면이다. 남자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할 10명의 대표 중 나머지 5명은 대표선발전과 와일드카드 지명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여자대표선수로는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루이 9단만이 유일하게 선발된 상태이다. 흑51은 놓칠 수 없는 요처. 반대로 백돌이 이곳에 놓이면 좌하귀 일대 백집이 엄청나게 커진다. 게다가 흑돌이 아직 쫓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음대로 삭감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백52는 또 한번 흑의 심기를 슬쩍 건드린 수. 어지간한 기사 같으면 흑가정도로 백돌을 분단해 싸울 법도 하지만 김승재 초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53으로 단단히 지켜둔다. 박정환 2단이 화려한 스텝을 밟으며 계속 유혹을 해보지만, 김승재 초단은 잠시 싸우려는 자세를 취하다가도 곧 수비자세로 돌아선다. 전투가 능기인 박정환 2단으로서는 상대가 이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백54는 언뜻 한가해 보이지만 손을 빼면 <참고도1> 흑1의 치중이 강력해진다. 기세상 백이 2로 차단을 하면 흑3,5로 나와 끊겨 거꾸로 백 두점이 크게 잡힌다. 그렇다면 백은 일단 <참고도2> 백2로 후퇴를 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흑3,5로 모양을 갖추는 순간 하변 흑이 완생을 하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박정상,국수전 8강 선착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박정상,국수전 8강 선착

    제5보(43∼50) 박정상 9단이 국수전 토너먼트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8강 고지를 점령했다.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2기 국수전 본선 16강전에서 박정상 9단은 박영훈 9단을 220수만에 백불계로 눌렀다. 후원사 문제로 인해 52기 개최를 앞두고 상당한 진통을 겪었던 국수전은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기사와 전기대회 시드 4명 등 16강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에 오른 두 기사는 다시 3번기로 도전자를 가린 뒤, 지난대회 우승자 이세돌 9단과 결승 5번기를 벌인다. 대회 우승상금은 4500만원. 흑43으로 백돌을 붙여 세운 뒤 45로 뛴 것은 백의 강경책에 대한 일종의 맞불작전. 보통 상대의 돌을 공격할 때 흔히 사용되는 수법이지만, 지금의 국면에서는 주변 백 세력이 워낙 막강한 터라 (참고도1) 흑1로 단순히 두칸을 벌려두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변 백 두점이 달아나기 전에 먼저 백46으로 육박한 것이 초중급자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수법. 잡히는 것이 두렵다고 무작정 달아나기만 해서는 승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한수로 봉쇄가 되어 잡히지 않는다면 이처럼 상대의 돌을 같이 압박하해서 타개의 리듬을 구하는 것이 행마의 요령이다. 흑49는 상당히 좁아 보이지만 근거의 요처에 해당하는 곳. 또한 (참고도2) 흑1,3의 차단을 노리고 있어 백도 50으로 보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흑49가 온 이상 흑가의 젖힘이 선수로 듣고 있다는 점도 흑에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4보(36∼42) 조훈현 9단의 2500대국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바둑리그 Kixx팀에서 활약 중인 조훈현 9단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바둑리그 경기투어에서 한게임 바둑의 주장 이영구 7단과 2500번째 대국을 치른다. 대기록 수립에 단 1국만을 남겨둔 조훈현 9단의 통산전적은 1770승 9무 720패(승률 71.08%). 통산 대국 수, 통산 최다승,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 수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국장에는 조9단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의 기념패 전달, 이창호 9단의 꽃다발 증정 등 간단한 기념행사도 곁들여진다. 박정환 2단은 전보에서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백36으로 뛰어든 것이 다소 과격한 수단이었다. 물론 흑이 <참고도1> 흑1로 받아만 준다면 백2로 차단해 백의 대성공이다. 그러나 흑이 실전처럼 흑37로 응수해 별다른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백이 <참고도2> 백1로 끊어 흑 두점을 잡는 뒷맛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초반에 결행하기에는 발이 너무 느리다. 여기서 잠시 고민을 하던 박정환 2단은 백38을 하나 활용한 뒤 40으로 크게 씌워 하변 모양을 키우고 나선다. 이렇게 되면 흑41로 백진의 폭을 제한하는 것은 거의 절대점에 해당한다. 백42로 뛰어든 것은 현재 백의 심리상태를 말해주는 점. 어떻게든 국면을 난전으로 이끌어 자신의 주무기인 수읽기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통산 3회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통산 3회 우승

    제3보(24∼35) 이창호 9단이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2국에서 이창호 9단은 목진석 9단을 흑불계로 물리쳐,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초 원익배 십단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이창호 9단은 통산 13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목진석 9단은 원익배 십단전과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준우승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불운을 겪었다. 백24와 같이 밭전자 행마의 약점을 찌르는 것은 아마추어들이 상당히 즐겨두는 수법. 어느 한쪽이든 확실하게 끊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수를 결행할 때는 항상 자신의 돌도 자충이 된다는 약점을 기억해야 한다. 백이 28로 끊었을 때 흑이 29로 들여다보고 33으로 넘은 것은 타협을 제안한 수. 물론 <참고도1>흑 1,3으로 흑의 요석을 살리며 전투를 벌이는 방법도 가능하다. 흑33 다음 백이 <참고도2> 백1로 상변 쪽을 한번 더 지키면 흑5점을 크게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흑2로 달리는 수가 자체로도 워낙 큰 데다 흑이 A로 잇고 버티는 수가 있어 백이 한번 더 손질을 해야 한다는 점이 백으로서는 불만이다. 그래서 백은 34로 귀를 지킨 것인데 흑35로 넘고 나니 흑이 양쪽을 모두 차지한 모습이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결승1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결승1국 승리

    제2보(18∼23) 이창호 9단이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1국에서 목진석 9단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두고 통산 3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초반 목진석 9단의 대세력 작전에 맞선 이창호 9단은 중반 전투에서 목9단의 방향착오를 틈타, 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창호 9단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목진석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5승6패로 크게 앞서 있다. 또한 올해 전적 43승12패를 기록, 다승, 승률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2,3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을 연속 우승한 이창호 9단은 지난대회 결승에서 강동윤 8단에게 패해 3년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박정환 2단의 기풍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깊고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힌다. 반면 김승재 초단은 단단하게 자기진영을 구축해 두었다가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강력하게 맞받아치는 스타일이다. 백18로 중앙으로 뛴 것은 실리보다는 공격에 역점을 둔 수. 좀더 안정적인 기풍의 기사라면 (참고도1) 백1로 좌변 쪽의 실리를 택했을 것이다. 흑21은 일종의 응수타진. 계속해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차단하면 흑2로 침투해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미다. 백으로서는 백22로 뻗는 수가 자체로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택할 이유는 없다. 흑23은 흑21을 먼저 교환해 두었기에 가능한 행마. 여전히 백이 가로 째는 약점은 남아 있지만,나로 넘는 수가 듣고 있어 흑의 안전은 보장되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한국6,중국10 삼성화재배 본선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한국6,중국10 삼성화재배 본선행

    제1보(1∼17) 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결승에서 16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한국이 196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해 단 6장의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반면,51명의 정예부대가 출전한 중국은 10명의 기사가 본선에 오르는 알찬 소득을 거두었다. 특히 일본과 타이완의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치러진 10번의 한·중대결에서 한국은 홍성지 7단과 윤준상 7단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기사들이 모두 패했다. 또한 사상 최다인 6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마대표 역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본선행이 모두 좌절되었다. 시드배정자 16명이 합류하는 본선 32강전은 9월3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다. 소개할 바둑은 박정환 2단과 김승재 초단의 4강전 2국. 두 기사간의 공식기전 첫 번째 만남이다. 이번 대국은 신인왕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한국기원 최연소 기사인 박정환 2단과 그보다 한살이 많은 김승재 초단간의 대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흑5,7의 미니중국식 포진에 백이 8로 즉각 뛰어들어 초반부터 숨 돌릴 틈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흑9의 씌움에 백이 12로 붙이고 나온 것이 올바른 행마.(참고도1) 백1의 날일자는 흑2의 건너붙임이 통렬해진다. 흑13으로 가만히 뻗은 수 역시 침착한 점. 기분 같아서는 (참고도2) 흑1로 젖히고도 싶지만, 백이 2로 뻗은 다음 흑은 A,B 양쪽이 모두 급해진다. 백14는 프로들이 좀처럼 두기 싫어하는 행마지만,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도 떠오르지 않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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