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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오픈] 미셸 위 “하와이는 내 땅”

    ‘돌아온 천재 소녀’와 ‘지존’의 ‘신인왕 전쟁’ 첫 판 첫 라운드는 한 살 아래 후배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미셸 위는 13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60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코스레코드와 동타인 65타를 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정식 LPGA 멤버 자격을 얻은 이후 데뷔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였다.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자주 빗나갔지만 무리한 샷 대신 안전하게 레이업을 택했고, 종종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그린 플레이는 이날 경기를 치른 137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도한 퍼팅 수는 24개에 불과했다. 위 자신도 “경기가 전반적으로 잘됐고 특히 퍼팅이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반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제자리에 그친 이븐파 72타의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제출했다. 샷 자체는 위보다 안정됐지만 그린에서 플레이가 꼬였다. 2번홀(파4)에서 1m짜리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친 뒤 조금씩 흔들린 퍼팅은 후반 들어 3퍼트가 두 차례나 나오는 등 퍼팅은 31차례나 됐다. 신지애는 “연습 라운드 때는 바람이 불지 않아 대비를 못한 것이 실수였다.”면서 “이틀이나 남았으니 실망하지 않고 선두권을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4년차’ 배경은(25)은 오랜 침묵을 깨고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동부(대구) ●삼성-KCC(잠실체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큰잔치(오후 1시40분 잠실학생체) ■복싱 신인왕전(오후 2시 화성 유앤아이센터) ■태권도 제주평화기대회(오전 9시 제주 한라체)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F-KT&G(사직) ●모비스-LG(울산 이상 오후 7시) ■ 여자농구 국민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천안 유관순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신협상무(오후 7시 대전 충무체) ■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 잠실학생체) ■ 복싱 신인왕전(오후 1시 화성 유앤아이센터)
  • 미셸 위 ‘SBS오픈’으로 LPGA투어 공식 데뷔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13일부터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 섬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82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9시즌 개막전 SBS오픈에 출전하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지난해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느라 한국에 다녀온 뒤 한 달여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지금 내 몸과 마음은 모두 건강해져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는 “전 경기 출전권을 받고 맞는 첫 해이기 때문에 2009년을 너무 기대했고, 데뷔전인 이번 대회도 손꼽아 기다렸다.”며 대회에 나선 소감을 밝힌 뒤 방한 이후 지금까지의 훈련 과정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할아버지 장례를 치른 뒤 미국으로 돌아간 위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 골프장 집에 머물며 샷을 다듬었다. 지난달 6일 스탠퍼드 대학 기숙사로 돌아간 뒤에는 학교 근처 골프코스에서 실전 라운드를 가졌다. 학교 강의는 대부분 오전 시간으로 몰아 놓고 오후엔 골프 연습에 매달렸다. “강의 시작 전에도 체력 훈련을 하는 등 자는 시간을 빼면 하루 24시간 가운데 빈 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풀시드를 따낼 당시 퀄리파잉스쿨에서 보여준 신중한 플레이에 대해 위는 “전경기 출전권이 걸린 대회였기 때문에 우드 티샷이나 레이업 등이 잦아 다소 소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전략은 코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 온’이 가능한 롱홀에서는 당연히 공격적으로 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신중하게 나갈 것”이라고 상황에 따라 플레이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퍼팅과 쇼트게임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향상 여부를 말할 수는 없지만 무척이나 노력했다. 결과를 보자.”면서 “다만 지난해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졌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심거리인 신지애(21·미래에셋)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 위는 “LPGA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는데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올해에는 그 외에도 빼어난 실력을 지닌 신인이 스무명이 넘는다. 그들과 경쟁이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대답을 피해 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존 신지애 vs 천재 미셸 위 하와이 빅뱅

    지존 신지애 vs 천재 미셸 위 하와이 빅뱅

    2009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개막된다. 13일 미국 하와이주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82야드)에서 개막하는 SBS오픈을 시작으로 11월23일 끝나는 스탠퍼드파이낸셜 투어챔피언십까지 10개월 간의 대장정이다. 대회 수는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다소 줄기(30개)는 했지만 총상금 5340만달러(750억원)를 놓고 펼치는 다승 경쟁은 여느 해처럼 뜨거울 전망이다. ●‘5번째 다리에서 만났다’ 역시 시선은 이미 신지애(21·미래에셋)와 미셸 위(20·나이키골프)의 맞대결에 집중돼 있다. 둘에게 ‘신인’이라는 명칭이 그리 어울리지는 않는다. 올해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기 전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투어 멤버가 아닌 탓에 같은 대회에 출전한 건 네 차례뿐. 신지애의 4-0 완승이었다. 첫 대결인 2007년 US여자오픈에서 신지애는 6위에 올랐지만 위는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이어진 에비앙마스터스에서도 신지애는 공동 3위를 차지한 반면 위는 69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도 신지애는 각 공동 28위와 19위에 올랐지만 위는 거푸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더욱이 신지애는 비회원이면서도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수확, 위를 압도했다. 과거는 달랐지만 둘의 각오는 닮은꼴이다. 신지애는 지난 8일 끝난 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었다. 감기 탓에도 공동 8위의 수수한 성적을 낸 신지애는 10일 하와이에 입성했다. 신지애는 “감기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라면서 “그러나 든든한 후원업체를 만난 만큼 이제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투어 출전권을 당당히 따내면서 “LPGA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위 역시 “훌륭한 신인들과 경쟁을 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데뷔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파머코스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5년 16세 때 공동 2위에 올라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영건들 “나를 지켜보라”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은퇴로 생긴 LPGA 투어의 공백을 한국의 새 ‘영건’들이 메운다. 물론 해마다 새 명함을 내민 젊은 선수들은 많았지만 신지애를 비롯해 걸출한 새내기들의 등장은 여느 해보다 두드러져 보인다. 순수 한국 국적으로 올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으로 대회에 나서는 ‘코리안 시스터스’는 모두 47명. 조건부 시드 보유자까지 포함할 경우 50명을 훨씬 넘어선다. 한때 시즌 11승을 합작했던 전성기(2006년)를 기대케 하는 숫자다. 신인왕 대결을 시작하는 신지애와 위 이외에도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친 선수는 수두룩하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 4위에 오른 양희영(20·삼성전자)은 뛰어난 체격과 부드러운 스윙에서 뿜어내는 장타가 일품.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풀시드를 따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하프 코리안’ 비키 허스트(19)도 주목 받고 있다. 2007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힌 주인공. 뉴질랜드와 호주를 거쳐 미국으로 날아온 강혜지(19)도 눈에 띈다. 11세 때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간 뒤 조건부 시드로 LPGA 무대에 데뷔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NZ레이디스마스터스] 신지애 “아! 감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신지애(21·미래에셋)가 감기로 인한 ‘악전고투’ 끝애 올해 첫 대회를 공동 8위로 마감했다. 신지애는 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 골프장(파72·5892m)에서 막을 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끝에 9언더파 279타로 선전했지만 챔피언 캐서린 헐(호주·16언더파 272타)과의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대회를 마친 뒤 “이번 대회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좋지 못한 컨디션”이라고 말할 만큼 나흘 내내 괴롭힌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세 번째 도전한 대회 정상에서 또 물러났다. 그러나 지난 6일 서울에서 날아든 새로운 후원업체 계약 소식에 힘을 얻은 듯 신지애는 “든든한 후원사를 얻은 만큼 미국 무대에서 한국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신지애는 9일 호주를 출발,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뒤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이 벌어지는 미국 하와이에 입성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A) 신인왕을 아깝게 놓친 유소연(19·하이마트)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타미 더딘(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실력을 과시했다. 신지애와 절친한 친구가 된 호주교포 오세라(21)는 4언더파 284타로 박보배(23)와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고, 2008년 최고의 해를 보낸 서희경(23·하이트)도 동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KEPCO45-삼성화재(오후 3시)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이상 올림픽 제2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 ■복싱 신인왕전(오후 2시 안산공고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SK(안양) ●동부-삼성(원주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금호생명-삼성생명(오후 5시 구리체) ■복싱 신인왕전 예선(오후 2시 안산공고체)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이상 올림픽제2체)
  • 천재 소녀·지존, 하와이서 첫 맞짱뜬다

    “고향 하와이에서 LPGA 루키 첫 시즌을 시작하겠다.”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어엿한 투어 멤버가 된 미셸 위(20·위성미)가 데뷔전을 고향인 하와이에서 시작한다. 2009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SBS오픈 조직위원회는 28일 “미셸 위가 새달 12일부터 사흘간 하와이의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에서 열리는 SBS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지난달 조부상을 치르느라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 당시 그는 “아직 내년 시즌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향인 하와이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 대회인 SBS오픈이 그의 ‘루키 시즌’ 첫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잔뜩 무게가 실렸던 터. 더욱이 그는 16세 때인 2005년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출전, 공동 준우승을 거둔 데다 이듬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도 여자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무난하게 통과한 적이 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는 “이제 일정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올해 풀시드가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릴 것이고 이번 대회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퀄리파잉스쿨 통과로 되찾은 자신감을 펼쳐 보이고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기엔 고향 하와이의 코스가 딱 들어맞는 곳이라는 속내다.사실 위의 LPGA 투어 데뷔전에 눈길이 더욱 쏠리는 건 같은 새내기 신지애(21)와의 첫 대결 때문이다. 둘은 ‘출신 성분’이 다르다. 위가 온실 속에서 자란 고운 화초였다면 신지애는 거친 들판에서 온갖 바람을 맞은, 생명력 강한 야생화에 비유된다. 물론 시기적으로는 다르지만 나란히 쓰디쓴 경험을 겪고 난 뒤 성숙해졌다는 공통점은 있다. 신지애는 주니어 시절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딛고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고, 위는 한동안 ‘미운 오리새끼’로 떠돌다 퀄리파잉스쿨 통과로 자존심을 추스른 뒤 이제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장타력과 일관된 정확함의 대결이다. 위는 손목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근력까지 더 붙어 184㎝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장타를 예전처럼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았다. 여기에 쇼트게임 능력까지 향상돼 올해 3승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훨씬 단신(156㎝)이지만 신지애의 가장 큰 장점은 일관성 있게 공을 치는 능력이다. 어지간해서는 약점을 찾아내기 힘들다. 우승 경험을 감안하면 미국 코스 적응이라는 과제도 큰 문제는 아니다. 미셸 위의 시즌 개막전 출전이 확정되면서 둘의 ‘신인왕 경쟁’에는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한편 지난 연말 하이마트와 결별한 뒤 새 후원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신지애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새 후원업체를 물색하게 됐다. 세마는 박세리(32)와 최나연(22·SK텔레콤)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HI 지역 언론 “박찬호는 만능형 투수”

    PHI 지역 언론 “박찬호는 만능형 투수”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은 2월 중순 시작한다. 1월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는 여러 전망들이 구체화되는 시기다. 그 가운데서도 이적 선수나 어떤 포지션에서 경쟁 구도인 그룹은 주목의 크기가 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5선발 후보 박찬호(36)는 두 범주에 모두 든다. 최근 외신들의 일반적 분위기로 보면 5선발 쟁탈전 유력 후보는 박찬호다.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는 배당률 대입 시 선두는 박찬호라고 전했다. (2-1) 물론 생각이 다른 곳도 있다. 지역 온라인 매체 ‘필리 버브스 닷컴’은 28일(한국 시간) “ 필라델피아 5선발 경쟁의 최종 승자는 카일 켄드릭 “ 이라고 점쳤다. 작성자 패트릭 버케리 기자는 개인적 견해란 전제로 “ 켄드릭의 작년 후반이 자신감 결여로 보일 수 있지만 원래 구위와 땅볼 유도력이 우수하다 “ 고 평했다. 켄드릭은 데뷔 시즌인 2007년 10승 4패 방어율 3.87의 호성적을 내 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작년은 11승 9패 방어율 5.49로 부진했다. 특히 작년 후반기 마지막 8경기(선발 7경기)는 28이닝 33자책 방어율 10.61의 최악투였다. 한편 박찬호에 대해서는 유틸리티 투수란 표현으로 위로(?)했다. 버케리 기자가 말한 유틸리티 투수는 ‘롱 맨과 셋업. 대타 선발(Swing Starter) 역할까지 가능한 만능형 투수(Utility Pitcher)’다. 뚜껑은 열어 봐야 알 수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오후 7시 울산) ●LG-KCC(오후 7시 창원) ■여자농구 ●신세계-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 ■복싱 전국신인왕전 예선(오후 2시 안산공고체)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KEPCO45-신협상무(오후 7시 이상 올림픽제2체)
  • [프로농구] 신인왕 ‘新 빅3’ 재편

    [프로농구] 신인왕 ‘新 빅3’ 재편

    2008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는 최고의 ‘풍작’으로 꼽혔다. 대학시절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뛴 ‘빅4’ 하승진(KCC)과 김민수(SK), 윤호영(동부), 강병현(KCC)을 비롯해 거물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정규리그 일정의 56%를 소화한 12일 현재 신인왕 판도는 개막 이전과 다른 양상이다. 선두주자는 LG의 포워드 기승호. 드래프트 9번으로 뽑힌 기승호를 주목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붙박이 주전을 굳힌 기승호는 팀이 치른 30경기 가운데 29경기에 나서 평균 23분여 동안 8.7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렸다. 각 팀 감독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만큼 팀공헌도가 높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루트와 허슬플레이, 끈적한 수비로 강을준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LG가 중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기승호의 공이 크다.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의 기록은 발군이다. 전 경기에 나서 평균 27분여를 뛰면서 12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탁월한 하드웨어와 탄력, 정교한 슈팅은 프로에서도 통했다. 매경기 2개의 턴오버를 범할 만큼 다듬을 부분이 많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페인트존에서 외국인선수와 몸을 비비는 포지션이란 점도 플러스 요인. 문제는 하위권에 처진 SK의 성적이다. 플레이오프 탈락팀에서 신인왕이 나온 것은 방성윤(SK·2005~06)과 양동근(모비스·2004~05)뿐. 물론 6위 전자랜드와 SK는 불과 3경기차다. 반전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강병현은 트레이드 이후 주가가 급상승했다. 전자랜드에선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면서 주전 확보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KCC로 옮긴 뒤 붙박이 슈팅가드를 굳히면서 중앙대 시절의 화려한 플레이를 회복했다. 총알 같은 페넌트레이션과 과감한 외곽슛은 물론, 장신가드(193㎝)의 장점을 십분 살리고 있는 것. 28경기에서 평균 29분여를 뛰면서 8.1점에 2.9어시스트, 2.8리바운드. 소속팀 KCC도 최근 5승2패로 상승세다. 다만 포인트가드 임재현, 신명호가 모두 부상을 당해 그의 부담이 커진 점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끼발가락 골절로 9경기째 결장 중인 하승진(평균 8점 7.3리바운드)과 혹독한 통과의례를 끝내고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윤호영(평균 3.9점 3리바운드)은 남은 경기에서 대반전을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류현진 연봉 2억4000만원… 데뷔 4년차 최고액 경신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22)이 데뷔 3년 만에 연봉 2억원대에 진입했다. 류현진은 6일 지난해 연봉 1억 8000만원에서 33% 오른 2억 4000만원에 한화와 재계약했다. 이는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세운 데뷔 4년차 최고 연봉인 2억 2000만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 첫해 3관왕으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달성하며 초유인 400% 인상된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고, 지난해에는 다시 80% 올랐다. 한편 KIA는 이날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서재응과 지난해 연봉(5억원)보다 25% 깎인 3억 75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 은퇴 기로에 섰다가 현역 1년을 보장받은 이종범(39)은 지난해와 같은 연봉 2억원에 사인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고선수’ 김현수 3년만에 억대연봉

    프로야구 두산의 김현수(21)가 신고선수 출신으로, 3년 만에 억대 연봉의 신화를 썼다. 두산은 5일 지난해 타율·최다안타·출루율 등 타격 3관왕에 오른 김현수와 지난해 연봉 4200만원보다 무려 200% 오른 1억 26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인왕을 거머쥔 임태훈이 기록한 팀내 최고 인상률과 타이. 김현수는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프런트에도 감사한다. 지난해는 지난해이다. 올해는 적극적인 승부와 업그레이드된 장타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트로이카의 10년을 돌아보다

    프로축구 트로이카의 10년을 돌아보다

    양웅불구립(兩雄不俱立).  둘 이상의 영웅이 동시에 존재할 수는 없다는 뜻.그러나 아니다.역사상 세 명의 영웅이 함께 활약했던 적도 있다.  1998년 한국 축구계에는 3명의 혜성이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고종수(대전·당시 수원) 이동국(성남·당시 포항) 안정환(부산·당시 부산)이 그 주인공.이들은 서로 다른 팀에서 경쟁하며 프로축구의 중흥을 이끌었다.그 뒤 10년 동안 이들이 펼친 희비의 3중주는 그대로 오늘 K-리그의 현재와 미래를 웅변한다.그런 점에서 셋의 존재는 ‘오래된 미래’이다. ●축구 천재 트로이카의 출현  고종수는 창조적인 패스로 공간을 만들었고,특유의 왼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안정환은 지능적인 플레이로 골망을 흔들었고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이 일품이란 평가를 받았다.이동국도 뛰어난 공중볼 처리 능력과 날카로운 슛으로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다.  이들의 뛰어난 실력과 준수한 외모에 각 구단의 스포츠마케팅까지 더해진 결과,축구를 잘 모르던 여성들까지 구장을 찾게 됐다.이에 따라 1998년 K리그(185경기)는 출범 16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 관객몰이에 성공한다.이어 이듬해에는 경기당 평균 1만 4413명의 관중(191경기 275만명)을 동원했다. ‘한일월드컵 특수’를 누렸던 2002년 1만 4651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셋은 1998년 신인왕(이동국), MVP(고종수), 1999년 MVP(안정환)를 나눠가지며 한국축구에 한 획을 그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성공가도  이들의 성공가도는 계속된다.2000년 이동국은 잦은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국내 경기에서는 많은 활약을 넣지 못했지만(8경기 4골) 아시안컵 6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이런 활약에 힘입어 2001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을 달고 산 고종수도 1999년(21경기 4골 7도움) 2000년(13경기 7골 3도움) 이름값을 한 데 이어 2001년에는 20경기에서 10득점 6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안정환도 2000년 2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킬러’의 면모를 보여준 후,그해 7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AC페루자)에 몸담게 된다.이들에겐 ‘한국 축구 10년’을 책임질 기둥이란 기대가 쏟아졌다. ●한일월드컵 희비 교차  축구선수에게 ‘기회의 장’인 월드컵은 그러나 이들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리게 만든다.출발은 고종수가 좋았다.그는 히딩크호 출범 멤버로 2001년 1월 칼스버그컵에서 2골을 넣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황태자’로 불렸다.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같은해 8월 25일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불행이 그를 덮쳤고,이후 송종국·김남일 등에게 국가대표 주전을 빼앗겼다.그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이 고종수의 정신력 해이 등을 문제 삼으며 고종수는 대표팀과 멀어지게 된다.  부상 이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차에 또다른 악재가 겹쳤다.고종수는 그해 10월 음주 폭행 혐의로 입건되는 등 ‘말썽꾼’ 이미지만 부각됐다.2001년 20경기 10골 6도움으로 빛났던 그는 이듬해 20경기에 출전,4골 3도움의 ‘평범한’ 활약을 보였을 뿐이다.  한편 이동국은 제대로 국가대표 주전 경쟁을 펼치지도 못한 채 꿈을 접어야 했다.히딩크 부임 초반 몇차례 출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대표에서 탈락됐다.  반면 안정환은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트로이카 중 유일하게 월드컵 대표를 꿰찼다.체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초반 중용되지 못했던 그는 ‘게임메이커 부재를 해소해 줄 대안’이란 여론을 등에 업고 본선 D조 미국전 동점골,16강 이탈리아전 역전 골든골을 넣으며 월드컵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인생사 새옹지마  월드컵 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안정환에게 핑크빛 미래가 보장될 것임을 누구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정반대 상황이 빚어졌다.당시 이탈리아에서 한국과의 경기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일며,페루자에서 뛰던 안정환이 희생양이 된 것이다.이후 안정환은 외국에서 기나긴 방황을 하게 된다.그는 시미즈 에스펄스(2002년 9월~2003년 12월) 요코하마 마리노스(2004년 1월 ~ 2005년 6월) 프랑스 FC 메스(2005년 7월 ~2006년 1월) 독일 MSV뒤스부르크(2006년 1월~9월)등 4년동안 3개 나라에서 4개팀을 전전한다.  월드컵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쟁취로 대신하려던 이동국.그러나 4강에서 이란에 승부차기로 져 그 꿈마저 물거품이 된다.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팬들의 원성도 계속됐다.  수많은 비난을 뒤로 한 채 이동국은 2003년 3월 입대,광주 상무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박지성·송종국 등이 월드컵 4강 진출로 군면제 혜택을 받은 것과는 달리,국제경기와 ‘특별한 인연’이 없던 이동국에겐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의무적으로 간 군대였지만,그에겐 오히려 또다른 기회가 됐다.입대 후 2시즌동안 50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대표 스트라이커’의 부활을 알렸다.뿐만 아니라 11도움을 기록,팬들로부터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을 들으며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2004년 6월~2005년 8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밑에서는 골망을 11번 가르며 국가대표팀내 최다 골을 기록했다.  한편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고종수는 2003년초 모험을 강행한다.원소속 구단인 수원의 동의없이 J리그에 진출했던 것.고종수는 박지성이 거쳐갔던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하며 제2의 부활을 꿈꿨다.그러나 한 번 무너진 ‘천재’는 쉽게 제자리를 찾지 못해 결국 13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 끝에 7개월만에 방출됐다. ●또다른 월드컵  2004년 안양LG와 줄다리기 끝에 고종수가 돌아온 곳은 친정팀 수원.시즌 초반 날카로운 패스와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되살아났다.”는 평을 들은 고종수.그러나 불어난 체중과 동계훈련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같은해 10월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2005년 1월에는 2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팀을 옮겼다.이 때 그는 ‘1’이 아닌 ‘2’에 속하며 ‘김남일 대 고종수+조병국’의 형태로 맞바뀌게 됐다.그러나 마냥 굴욕적인 것만도 아니었다.여수 출신인 고종수에게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이 있었고,지휘봉을 잡고 있던 허정무 감독과는 국가대표 시절인 1998년부터 인연이 있던 터였다.  전남은 ‘고종수를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겠다’는 꿈을 품고 있던 터여서 그의 부활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초반 허 감독 밑에서 맹훈련중이라는 소식도 들렸다.  그러나 그해 고종수는 16경기 2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시즌 중반 부상이 찾아왔고 왼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해야 했다.결국 그는 고향팀에서도 쫓겨나게 된다.1년간 소속팀 없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월드컵 대표팀에는 발조차 들여놓지 못했다.  한편 안정환은 2006년 독일 MSV뒤스부르크로 팀을 옮겼지만,그가 활약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그라운드를 밟는 시간에 비해 벤치를 지키는 일이 월등하게 많아,경기감각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5월 이후 팀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행이 확정됐다.한일 월드컵때 2골을 넣은 그의 경험도 높게 평가됐다.  이후 안정환은 2006년 6월 13일 펼쳐진 독일월드컵 본선 G조 토고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아 선수 첫 월드컵 본선 3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트로이카중 월드컵행이 가장 유력시되던 것은 이동국이었다.그는 제대 후 포항으로 돌아간 2005~2006년도 35경기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2006독일월드컵 대표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해놨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하늘은 그에게 월드컵행 티켓을 허락하지 않았다.승승장구하던 2006년 4월 그에게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란 불운이 찾아왔고,치료와 재활에만 반년이 걸렸다.그 사이 월드컵은 이미 끝나 있었다.  하지만 이동국은 좌절하지 않았다.11월 5일 울산전서 K-리그 복귀 2경기만에 골을 터뜨리며 사자후를 토해냈다.여세를 몰아 2007년 1월에는 미들즈브러에 입단,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처럼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설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다시 뭉친 트로이카  2007년 EPL 미들즈브러와 계약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로 기록된 이동국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영국으로 건너갔다.그렇지만 컵대회 등에서 3·4부리그 팀을 상대로 2골만 기록했을 뿐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허풍선이’이란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더구나 같은해 7월 아시안컵 대회 도중 음주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발각돼 국가대표 자격을 1년 정지당했다.결국 그는 빈 손으로 1년 반만에 고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소속팀 없이 개인훈련을 하던 고종수를 다시 부른 건 대전 시티즌이었다.최윤겸 감독이 부르고,김호 감독이 단련시켰다.무릎 부상 등으로 풀시즌을 뛰지는 못했지만,2007·2008시즌에 27경기에 출전,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안정환은 월드컵 이후 ‘소속팀 불운’에 또 시달려야만 했다.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같은해 9월 뒤스부르크에서 방출되며 수개월간 ‘무적 생활’을 해야만 했던 것.결국 그는 2007년 1월 K리그 수원 삼성으로 U턴하게 된다. ●그들의 2008년  2007년 고종수는 11경기에 출장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자칫 저조한 성적으로 보일지 모르나,주장으로서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을 들으며 ‘악동’ 이미지를 떨쳐버렸다.자신도 “팀을 위해 뛰겠다.”고 말하며 몸소 실천했다.  하지만 2008년 상황은 좋지 않게 변했다.그는 시즌 중 재계약 조건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훈련 등에 불참해 물의를 빚었다.또 8월에는 무릎부상 수술 여부를 놓고 구단과 실랑이를 벌이며 눈 밖에 났다.  수원에 몸 담게 된 안정환은 2007년 3월 14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복귀를 알렸다.이후 5월 23일과 30일 치러진 컵대회에서 각각 경남과 성남을 상대로 1골씩을 기록했다.그러나 이외 별다른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고 1군과 2군을 오르락내리락했다.그 해 9월 11일 FC서울과의 2군리그 경기에서는 상대팀 서포터스의 야유에 격분해 관중석에 뛰어들어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가 내려진 적도 있다.이후 안정환은 경기 감각을 살리려 했으나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한 채 2008년 1월 ‘친정’ 부산행을 선택했다.1년을 계약한 친정에서는 27경기에서 6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제왕의 부활’을 알렸다.  K리그로 복귀한 이동국은 미들즈브러에서 오랜 벤치생활로 경기감각을 잃은 듯 ‘라이언 킹’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2008년 13경기에 출전,2골 2도움이 전부였다.그나마 한 골은 페널티킥 골이었다.  정규시즌에 부진했던 이동국에게 6강 플레이오프(PO)는 명예를 되살릴 수 있는 기회였다.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진정한 스트라이커로서의 체면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6강 PO 출전 엔트리에조차 들지 못했다.이처럼 이동국은 왕년의 위용을 잃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불투명한 현재…암울하기만 한 미래  시즌 종료후 고종수는 퇴출 위기에 몰렸다.구단에서 “불성실한 자세를 받아줄 수 없다.”며 25일 현재까지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고 있지 않은 것.16경기 2득점 1도움이란 올 시즌 기록도 팬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친 것.  그나마 2008년엔 안정환만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친정 부산으로 돌아온 그는 27경기에서 6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내년 시즌 그를 국내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미지수다.24일 FA자격을 얻은 그는 현재 ‘팀 잔류’와 ‘미국 프로팀 진출’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의 경우도 거취가 불분명하다.이달 성남에 새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변화를 촉구했다.아무리 이동국이라 할지라도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지난 17일에는 사우디 등 중동국가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트로이카여 부활하라!  항우 장사도 못 비껴간다는 세월의 힘 앞에 왕년의 트로이카는 무력하기만 했다.미래도 무엇 하나 보장된 것이 없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은 이들의 부활을 꿈꾼다.이들이 과거에 보여줬던 활약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이들은 단순한 ‘선수’ 이상으로 프로축구 부흥이란 ‘축구계의 숙제’를 떠맡아온 아이콘이었다.  이들 셋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바라보는 열망을 집약한 ‘돋보기’였다.단순히 추억속 인물로 머물러 있기엔 그들이 가진 의미가 너무 크다.그래서 ‘오래된 미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안 루키,2009년 태풍의 핵.’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들이닥칠 ‘코리안 태풍’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그 한복판에서는 난생 처음 ‘꿈의 무대’를 밟게 될 ‘새내기’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2009시즌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새로 받거나 유지한 투어 멤버는 모두 45명.이중 ‘꿈의 무대’를 새로 밟게 될 루키는 10명이다.여기에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순위 20~40위까지 이름을 올려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받은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무려 14명에 달한다. 역대 기록을 찾아봐도 이만 한 수의 새내기들이 무더기로 나선 적은 없다.지난해에는 유일하게 Q스쿨을 통과,당당하게 풀시드를 받아든 박희영(하나금융)과 조건부 출전권으로 시작한 최나연(SK텔레콤·이상 21) 등 6명이 ‘코리안 루키’의 전부였다.‘ 군단’을 이끌 리더는 물론 신지애(20·하이마트)와 미셸 위(19·나이키골프).국적은 다르지만 똑같이 몸속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신인왕 후보들이다.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꿈의 무대를 접수할 채비를 갖춘 새내기들도 즐비하다.이름은 낯설지만 분명한 한국인의 모습을 갖춘 선수들이다. 조효정(26)은 닷새 동안 90개홀을 도는 ‘지옥의 레이스’인 Q스쿨에서 공동 15위로 풀시드를 받아들었다.지니 조-허니키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그는 엄연한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교포 2세가 아닌 재외 한국인이다. 프로 데뷔는 2003년.미국 고교 재학 시절 뒤늦게 골프를 시작,플로리다대에서 계량통계학을 전공하면서 학교 대표팀 주장으로 4년간 활약했다.졸업 당시 최고의 ‘스포츠 대학생’으로 선정된 그는 또 졸업생 중 최고 성적인 평점 4.0을 받기도 한 재원.조건부 출전권으로 마스터카드클래식 등 투어 무대에서 몇 차례 선을 보인 적이 있는 조효정은 “내년에는 반드시 우수한 성적표를 들고 고국의 팬들께 정식으로 인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Q스쿨 공동 21위에 그쳐 짐보따리를 싸다 갑자기 늘어난 2장의 투어 카드를 놓고 연장전에서 투어행 막차를 탄 최운정(19·김영주골프) 역시 익숙하지 않은 이름.고2 때 골프 유학을 떠나면서 첼라 최라는 미국 이름을 더 많이 썼기 때문이다. 퀄리파잉스쿨 2차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최운정은 올해 17차례 출전한 2부 투어(퓨처스투어)에서 10번이나 ‘톱10’에 들 만큼 꾸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최운정은 “신지애나 미셸 위처럼 강력한 신인들이 많긴 하지만 나 역시 신인왕이 첫 시즌 목표”라면서 “동계훈련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2국] 김기용,신예프로10걸전 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2국] 김기용,신예프로10걸전 우승

    <하이라이트>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자 김기용 4단이 또 하나의 신예기전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19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김기용 4단은 박정환 3단을 187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날 대국에서 김기용 4단은 초반부터 줄곧 어려운 형세를 맞았지만,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박정환 3단의 난조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이로써 올해 신예기전 2관왕에 오른 김기용 4단은 ‘2008 바둑대상’에서 유력한 신예기사상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대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 흑1로 백대마의 근거를 빼앗아 공격을 시도한 장면.백2는 지나는 길의 응수타진이었으나,이때 흑이 3으로 코붙인 것이 상상을 초월한 강수.백4의 압박에는 흑5가 준비된 타개책이었다.계속해서 백이 <참고도1> 백1,3으로 흑을 차단 하는 것은 흑이 4로 끊어 놓은 뒤 6으로 얌전하게 두집을 낸다.이 그림은 백도 두개의 대마를 모두 살려야하는 큰 부담이 생긴다.따라서 백은 실전에서 <참고도2> 백1로 젖혀 타협을 모색했다.백3과 흑4가 교환된 후 백이 5로 밀 때만 하더라도 흑의 강공책은 별무신통한 것처럼 보였으나,막상 흑6의 젖힘이 성립되자 이야기가 달라졌다.여기서 백이 A로 끊는 수는 흑이 B로 흑 두점을 살린 뒤 다시 9의 곳에 단점을 지켜야 하므로 백의 무리.결국 흑이 10으로 뻗는 자세가 훌륭해 흑이 성공을 거둔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2008 요미우리를 이끈 ‘전력의 핵’ 7인방

    2008 요미우리를 이끈 ‘전력의 핵’ 7인방

    올시즌 요미우리는 비록 일본시리즈 패권은 놓쳤지만 나름의 수확을 거뒀던 한해였다. 센트럴리그 2연패를 달성했음은 물론, 각 부분 타이틀 홀더를 다수 배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즌초반 극도의 팀 부진에서 탈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잊을수 없는 명승부였다. 올시즌 요미우리 전력에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들여다 보자. 1. 사카모토 하야토(내야수) 사카모토에게 4월 6일은 잊을수 없는 날이다. 한신과의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만 20세에 불과한 그는 유격수라는 힘든 포지션을 맡아 보면서도 144경기 모두 출전했다. 올시즌 타율 .257 홈런 8개 43타점 도루 10를 기록한 그는 리그 신인선수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2. 야마구치 테츠야(투수) 만약 야마구치가 없었더라면 요미우리의 리그우승은 어려웠을 것이다. 중간계투로 마운드의 허리를 굳건히 지켜냈기 때문이다. 그는 67경기에 출전해 73.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리그 신인왕까지 거머쥔것은 당연했던 결과다.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3. 알렉스 라미레즈(외야수) 야쿠르트에서 이적한 첫해에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팀의 4번타자로써 완벽히 제몫을 소화한 라미레즈는 144경기를 모두 뛰며 타율 .319(7위) 홈런 45개(2위) 125타점(1위)을 기록했다.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분에 이름을 올린 라미레즈는 리그 MVP까지 차지했는데 이는 팀 역사상 41번째 수상이다. 4.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내야수) 시즌초반 팀이 부진했던 원인은 오가사와라의 부진이 절대적이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미스터 풀스윙’ 이란 닉네임이 무색했던 그는 6월을 깃점으로 살아났고 때를 같이해 팀 성적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었다. 올시즌 타율 .310 홈런 36개 96타점을 기록하며 4년연속 30홈런 이상을 쳐냈다. 5. 스즈키 타카히로(외야수) 시즌 중반부터 팀의 1번타자를 맡은 스즈키는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공백까지 채우며 맹활약 했다.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304 홈런 3개 17타점을 기록한것. 또한 3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팀의 톱타자 고민을 말끔히 씻어냈다. 스위치 타자인 스즈키는 좌타석에서는 맞추는 타격을, 우타석에서는 풀스윙을 하는 선수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6. 오치 다이스케(투수) 신인왕을 차지한 야마구치와 함께 중간투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구종이 단조롭긴 하지만 150km가 넘는 묵직한 페스트볼이 돋보이는 선수다. 올시즌 오치는 68경기에 출전해 71.1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2.40 을 기록하며 미래의 에이스투수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7. 마크 크룬(투수) 155km가 넘는 엄청난 볼을 뿌려대는 팀의 마무리 투수다. 올시즌 그는 1승 4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뛰어난 성적이다. 하지만 다소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어 내년시즌에도 경기를 매조지하러 나올수 있을지는 미지수. 올시즌이 끝난 후 니혼햄에서 4년간 102세이브를 올렸던 마이클 나카무라가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는데 내년시즌 크룬의 보직은 중간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시즌 팀이 리그 우승을 거두기까지 절대적인 역할을 했음은 부정할수가 없다. 이밖에 요미우리 하면 금방 떠오르는 인물들인 우에하라 코지, 다카하시 요시노부, 아베 신노스케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본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다. 또한 작년에 14승을 거두며 에이스급 역할을 했던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올해에는 겨우 8승에 그치며 제몫을 다하지 못했다. 한국팬들의 관심대상인 이승엽은 시즌 초반부터 1군과 2군을 들락거리며 겨우 47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올시즌 이승엽은 타율 .248 홈런 8개 2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2008년 최고의 루키 최혜용(18·LIG)이 2009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신인왕 등극을 자축했다. 최혜용은 21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2009년 시즌 개막전으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맹추격에 나선 서희경(22·하이트·8언더파 208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첫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뒤 사흘 내내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는 동안 지난 6월 MBC 투어 1차 대회(롯데마트컵) 첫 우승 뒤 추가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서도 쑥스러운 신인왕 자리에 올라섰던 최혜용은 이로써 생애 2승째를 2009년 시즌 개막전에서 일궈내며 ‘2년차 대활약’을 예고했다. 공동 2위 그룹과 5타차로 앞선 채 여유있게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용은 전반에 보기없이 2타를 줄이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유일한 경쟁자였다면 최혜용보다 한 조 앞서 경기를 끝낸 서희경.전반에만 3타를 줄인 서희경은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최혜용을 3타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13번홀(파5)에서 갈렸다. 서희경은 세 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만 퍼트가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파에 그쳤고,최혜용은 세 번째 샷을 홀 7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서희경과의 거리를 4타차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용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했던 정혜진(21·하이트)이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랐고,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펑샨샨(18·코오롱 엘로드)은 4언더파 212타로 한국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디잔치… 최혜용·서희경,KLPGA 개막전 활약

    2008년 최고의 해를 보낸 최혜용(18·LIG)과 서희경(22·하이트)이 ‘버디 잔치’를 벌이며 2009개막전을 열어 젖혔다. 올해 신인왕 최혜용은 19일 중국 샤먼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불꽃샷을 터뜨리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008년 루키 시즌을 한 차례의 우승과 꾸준한 성적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유소연(하이마트)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최혜용은 이로써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은 물론 미리 치러지는 2009 개막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후반기에만 6승을 올리며 신지애(20·하이마트)에 이어 상금 2위에 올라섰던 서희경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차 7승째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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