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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요미우리를 이끈 ‘전력의 핵’ 7인방

    2008 요미우리를 이끈 ‘전력의 핵’ 7인방

    올시즌 요미우리는 비록 일본시리즈 패권은 놓쳤지만 나름의 수확을 거뒀던 한해였다. 센트럴리그 2연패를 달성했음은 물론, 각 부분 타이틀 홀더를 다수 배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즌초반 극도의 팀 부진에서 탈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잊을수 없는 명승부였다. 올시즌 요미우리 전력에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들여다 보자. 1. 사카모토 하야토(내야수) 사카모토에게 4월 6일은 잊을수 없는 날이다. 한신과의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기 때문이다. 만 20세에 불과한 그는 유격수라는 힘든 포지션을 맡아 보면서도 144경기 모두 출전했다. 올시즌 타율 .257 홈런 8개 43타점 도루 10를 기록한 그는 리그 신인선수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2. 야마구치 테츠야(투수) 만약 야마구치가 없었더라면 요미우리의 리그우승은 어려웠을 것이다. 중간계투로 마운드의 허리를 굳건히 지켜냈기 때문이다. 그는 67경기에 출전해 73.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리그 신인왕까지 거머쥔것은 당연했던 결과다.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3. 알렉스 라미레즈(외야수) 야쿠르트에서 이적한 첫해에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팀의 4번타자로써 완벽히 제몫을 소화한 라미레즈는 144경기를 모두 뛰며 타율 .319(7위) 홈런 45개(2위) 125타점(1위)을 기록했다.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분에 이름을 올린 라미레즈는 리그 MVP까지 차지했는데 이는 팀 역사상 41번째 수상이다. 4.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내야수) 시즌초반 팀이 부진했던 원인은 오가사와라의 부진이 절대적이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미스터 풀스윙’ 이란 닉네임이 무색했던 그는 6월을 깃점으로 살아났고 때를 같이해 팀 성적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었다. 올시즌 타율 .310 홈런 36개 96타점을 기록하며 4년연속 30홈런 이상을 쳐냈다. 5. 스즈키 타카히로(외야수) 시즌 중반부터 팀의 1번타자를 맡은 스즈키는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공백까지 채우며 맹활약 했다.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304 홈런 3개 17타점을 기록한것. 또한 3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팀의 톱타자 고민을 말끔히 씻어냈다. 스위치 타자인 스즈키는 좌타석에서는 맞추는 타격을, 우타석에서는 풀스윙을 하는 선수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6. 오치 다이스케(투수) 신인왕을 차지한 야마구치와 함께 중간투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구종이 단조롭긴 하지만 150km가 넘는 묵직한 페스트볼이 돋보이는 선수다. 올시즌 오치는 68경기에 출전해 71.1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2.40 을 기록하며 미래의 에이스투수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7. 마크 크룬(투수) 155km가 넘는 엄청난 볼을 뿌려대는 팀의 마무리 투수다. 올시즌 그는 1승 4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뛰어난 성적이다. 하지만 다소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어 내년시즌에도 경기를 매조지하러 나올수 있을지는 미지수. 올시즌이 끝난 후 니혼햄에서 4년간 102세이브를 올렸던 마이클 나카무라가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는데 내년시즌 크룬의 보직은 중간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올시즌 팀이 리그 우승을 거두기까지 절대적인 역할을 했음은 부정할수가 없다. 이밖에 요미우리 하면 금방 떠오르는 인물들인 우에하라 코지, 다카하시 요시노부, 아베 신노스케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본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다. 또한 작년에 14승을 거두며 에이스급 역할을 했던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올해에는 겨우 8승에 그치며 제몫을 다하지 못했다. 한국팬들의 관심대상인 이승엽은 시즌 초반부터 1군과 2군을 들락거리며 겨우 47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올시즌 이승엽은 타율 .248 홈런 8개 2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2국] 김기용,신예프로10걸전 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2국] 김기용,신예프로10걸전 우승

    <하이라이트>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자 김기용 4단이 또 하나의 신예기전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19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김기용 4단은 박정환 3단을 187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날 대국에서 김기용 4단은 초반부터 줄곧 어려운 형세를 맞았지만,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박정환 3단의 난조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이로써 올해 신예기전 2관왕에 오른 김기용 4단은 ‘2008 바둑대상’에서 유력한 신예기사상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대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 흑1로 백대마의 근거를 빼앗아 공격을 시도한 장면.백2는 지나는 길의 응수타진이었으나,이때 흑이 3으로 코붙인 것이 상상을 초월한 강수.백4의 압박에는 흑5가 준비된 타개책이었다.계속해서 백이 <참고도1> 백1,3으로 흑을 차단 하는 것은 흑이 4로 끊어 놓은 뒤 6으로 얌전하게 두집을 낸다.이 그림은 백도 두개의 대마를 모두 살려야하는 큰 부담이 생긴다.따라서 백은 실전에서 <참고도2> 백1로 젖혀 타협을 모색했다.백3과 흑4가 교환된 후 백이 5로 밀 때만 하더라도 흑의 강공책은 별무신통한 것처럼 보였으나,막상 흑6의 젖힘이 성립되자 이야기가 달라졌다.여기서 백이 A로 끊는 수는 흑이 B로 흑 두점을 살린 뒤 다시 9의 곳에 단점을 지켜야 하므로 백의 무리.결국 흑이 10으로 뻗는 자세가 훌륭해 흑이 성공을 거둔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2008년 최고의 루키 최혜용(18·LIG)이 2009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신인왕 등극을 자축했다. 최혜용은 21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2009년 시즌 개막전으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맹추격에 나선 서희경(22·하이트·8언더파 208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첫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뒤 사흘 내내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는 동안 지난 6월 MBC 투어 1차 대회(롯데마트컵) 첫 우승 뒤 추가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서도 쑥스러운 신인왕 자리에 올라섰던 최혜용은 이로써 생애 2승째를 2009년 시즌 개막전에서 일궈내며 ‘2년차 대활약’을 예고했다. 공동 2위 그룹과 5타차로 앞선 채 여유있게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용은 전반에 보기없이 2타를 줄이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유일한 경쟁자였다면 최혜용보다 한 조 앞서 경기를 끝낸 서희경.전반에만 3타를 줄인 서희경은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최혜용을 3타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13번홀(파5)에서 갈렸다. 서희경은 세 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만 퍼트가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파에 그쳤고,최혜용은 세 번째 샷을 홀 7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서희경과의 거리를 4타차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용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했던 정혜진(21·하이트)이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랐고,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펑샨샨(18·코오롱 엘로드)은 4언더파 212타로 한국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디잔치… 최혜용·서희경,KLPGA 개막전 활약

    2008년 최고의 해를 보낸 최혜용(18·LIG)과 서희경(22·하이트)이 ‘버디 잔치’를 벌이며 2009개막전을 열어 젖혔다. 올해 신인왕 최혜용은 19일 중국 샤먼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불꽃샷을 터뜨리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008년 루키 시즌을 한 차례의 우승과 꾸준한 성적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유소연(하이마트)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최혜용은 이로써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은 물론 미리 치러지는 2009 개막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후반기에만 6승을 올리며 신지애(20·하이마트)에 이어 상금 2위에 올라섰던 서희경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차 7승째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2국] 김기용,신예최강 1승 남았다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2국] 김기용,신예최강 1승 남았다

    <하이라이트> 15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김기용 4단이 박정환 2단을 누르고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만일 김기용 4단이 1승을 추가해 신예프로10걸전의 우승컵을 차지한다면,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 이어 두개의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신예최강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예기전은 총 3개로,또다른 신예기전인 오스람코리아배 연승최강전에서는 신인왕전 준우승자인 김승재 2단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백1의 날일자 씌움은 소목에서 흑의 한칸 낮은 협공 이후 자주 등장하는 수법.이때 흑도 2로 치받는 것이 비록 모양은 사납지만 상당히 실전적인 대응이다.여기서 백3으로 귀를 젖힌 것이 최근 들어 새롭게 개발된 수법.흑6까지 흑의 외세와 백의 실리로 마무리된 모습이다.얼마 전까지는 장면도 백3으로는 <참고도1> 백1로 뻗는 수가 주로 두어졌으며,이후 흑이 8로 끊어 귀의 실리를 차지하고 백이 외벽을 두텁게 하는 진행이 일반적이었다.만일 <참고도2> 백1의 젖힘에 대해 흑이 2로 잇는 것은 백이 3으로 늘어둔 다음 4로 씌우는 수와 5의 협공을 맞보기로 해 백이 만족스러운 결과다.그러나 백이 1과 3의 수순을 바꾸어 백3과 흑4를 먼저 교환한 다음 귀를 젖히면 흑은 2의 곳으로 잇는 것이 아니라 A로 벌려 발빠르게 변을 차지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지애 ‘5관왕’ 한국여자골프 대상 등 휩쓸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올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상을 휩쓸었다.신지애는 11일 서울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08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다승왕,최저타수상,상금왕에 KB스타투어 상금왕 등 무려 5개의 트로피를 품었다.대상과 다승왕,상금왕,최저타수상은 2006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이날 시상식은 신지애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신지애는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고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공언했었기 때문이다.신지애는 약속을 지켰고 국내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은 최혜용(18·LIG)이 차지했다.최혜용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국가대표 동갑내기 유소연(하이마트)과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를 안았다.다승과 상금 2위에 오른 서희경(22·하이트)은 팬과 기자단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박시현(20·테일러메이드)은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올린 이선화(22·CJ)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상금 2위를 차지한 이지희(29·진로)는 국외 부문 대상을 받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거미손 이운재 ‘왕별’ 낚아채다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35)가 한국 프로축구 25년 역사상 골키퍼로서는 처음으로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일생에 단 한 차례뿐인 신인왕의 영예는 FC서울의 이승렬(19·FW)에게 돌아갔다. 이운재는 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08프로축구 대상 시상식에서 축구담당 기자들의 사전 투표 결과,93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MVP에 뽑혔다.올 32경기 13골(6도움)로 ‘토종 골잡이’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근호(대구FC)는 16표,33경기 15골(6도움)을 올린 ‘세르비아 특급’ 데얀(FC서울)은 5표에 그쳤다. ● 경기당 평균 0.74골만 허용 ‘철벽방어´ 이운재는 역대 최고령 MVP로도 이름을 올려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종전에는 2003년 성남의 김도훈(당시 33세)이 최고령이었다.이운재는 “믿기지 않는다.많이 반성한 모습을 보여 인정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이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운재는 지난해 아시안컵 기간 음주파문으로 1년간 대표팀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속죄를 하듯 그라운드에서 줄곧 성실한 플레이로 모범을 보였다.이운재는 “팬들과 구단,동료들에게 보답하려면 경기장에서 온 힘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39경기에서 29골(경기당 평균 0.74골)만 내주는 철벽 방어를 뽐냈다. 이승렬은 후보 5명 가운데 67표를 받아 무난히 신인왕에 올랐다.그는 “고교를 나오자마자 서울에서 뛴 것만으로도 기뻤다.”면서 “기량이 모자라는데도 믿고 기용해 준 귀네슈 감독과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샛별´ 이승렬 31경기 5득점 맹위 이승렬은 올 시즌 31경기 5득점(1도움)으로 새내기답지 않은 맹위를 떨쳤다.특히 7월2일 하우젠컵 대회에선 수원의 18경기 연속 무패(15승 3무) 행진을 저지하는 등 결승 골을 세 차례 터트리며 새 ‘해결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승렬은 “팀 선배 중에 박주영도 그랬고 많이 알고 있다시피 2년차 징크스가 있다고 들었다.이를 반드시 깨겠다.”고 말했다.이승렬은 “징크스를 깨기 위해 겨울훈련에서 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내년에는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서울 미드필더 기성용(19)은 90표로 최다득표와 함께 1998년 수원 고종수(당시 20세)를 넘어 사상 최연소 베스트11에 뽑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골프지존·천재소녀 마침내 맞붙는다

    골프지존·천재소녀 마침내 맞붙는다

    마침내 둘이 만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사진 왼쪽·20·하이마트)와 돌아온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오른쪽·19·나이키골프) 얘기다.‘골프천재’로 한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남자대회 ‘성대결’로 갈지자 행보를 걷는 바람에 무참히 망가졌던 미셸 위.그는 8일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5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348타를 쳐 공동 7위로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손에 쥐었다. 반면 신지애는 일찌감치 미국무대 3승을 움켜쥐며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터.LPGA는 지금 들썩거리고 있다.리바 갤러웨이 투어 대변인은 “미셸 위와 신지애 등을 비롯해 미래가 촉망되는 젊고 굵직한 신인들에게 큰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초특급 대어·흥행 빅카드… 신인왕 불꽃경쟁 둘의 첫 만남은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LPGA 본부에서 열리는 새 시즌 ‘루키’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장에서 이루어진다.LPGA는 이들의 동시 입성을 ‘새 바람’으로 평가한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은퇴한 데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마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바람에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때문.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새 명찰을 단 신지애와 미셸 위의 신인왕 경쟁도 벌써부터 솔솔 연기를 피우고 있다. 신지애는 이미 검증받은 ‘초특급 대어’다.LPGA 투어 비회원으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미즈노클래식에 이어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에서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을 꺾고 100만달러의 ‘잭팟’을 터트린 주인공이다.국내외를 막론하고 골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신지애가 최소한 3승,많게는 5승 이상을 거두면서 신인왕에 사뿐하게 올라 앉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러나 사실,LPGA가 신지애보다 미셸 위의 입성에 더 반색하고 있는 건 ‘갤러리 동원능력’ 때문이다.경기침체의 후폭풍으로 내년 시즌 3개 대회,500만달러의 스폰서가 빠져 나간 상황에서 LPGA는 미셸 위의 샷 하나하나에 명운이 달려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신인왕까지 받쳐줘 이후 흥행에도 버팀목이 되어 줄 경우 더 이상 바랄 게 없다.AP와 ESPN 등은 “전 세계 팬들은 LPGA 투어의 골프 역사상 가장 뜨겁고 흥분되는 시즌을 맞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이제 과거를 청산하고 새 출발대에 섰다.”는 미셸 위의 말을 그대로 타전했다. ●지애는 짠물 퍼트… 미셸은 파워 장타 강점 신지애와 미셸 위는 닮은꼴이다.우선 같은 한국인의 피를 지니고 있는 대학생이다.나란히 아버지 위병욱씨과 신제섭씨의 손에 이끌려 골프에 입문했다는 점도 닮았다.또 자국의 골프무대에서 가장 짜릿한 스타로서의 경험도 공유했다.무엇보다 시련을 겪고 난 뒤 훌쩍 컸다는 사실이 두드러진다.LPGA에도 이미 알려진 것처럼 신지애는 15세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죽음을 경함한 이후 프로로서의 근성을 터득했다. 미셸 위는 8일 Q스쿨을 통과하면서 LPGA의 ‘주변인’에서 ‘주인공’으로 거듭났다.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몸과 기량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더욱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면서 “이제 원하는 대로 2주,3주 연속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얻었다.풀시드가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다.신체적 조건과 그에 따른 경기 스타일 등은 확연하게 색깔을 달리한다.신장에서 미셸 위(183㎝)는 신지애(156㎝)보다 무려 27㎝가 더 크다.미셸 위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신지애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아이언샷과 ‘짠물 퍼트’가 강점이다.프로 데뷔 이후의 행보도 정 반대였다.1000만달러의 뭉칫돈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등장한 미셸 위는 그러나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반면 신지애는 같은 2005년 프로 입문 이후 현재까지 3년간 국내 19승과 해외 4승 등 모두 23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BA 크리스 폴, 최고의 포인트가드 될까?

    NBA 크리스 폴, 최고의 포인트가드 될까?

    현대 농구에 있어서 포인트가드란 포지션의 위치는 너무나도 중요하며, 그 팀의 한해농사를 결정짓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팀공격을 조율하고, 경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포인트가드의 책임감 또한 한편으론 상당하다. 최근 NBA(미국프로농구)에서도 특급 포인트가드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데 바로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크리스 폴(24)이 대표적이다. 폴은 지난 05-06시즌 혜성같이 등장했던 선수로서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스틸과 어시스트에서도 리그 1위를 각각 2번이나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올시즌에서도 폴은 NBA 역사상 최초로 시즌개막 이후 7경기 연속 20득점, 10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미 지난시즌에서도 개인통산 최다인 925개의 어시스트와 217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평균 11.8어시스트에 2.8스틸의 성적을 내고 있는 폴은 득점력도 상당한 선수인데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칭송받고 있는 존 스탁턴(47)도 보여주지 못했던 2시즌 연속 평균 20득점의 기록을 달성하여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06-07시즌 발목부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18경기를 결장했던 폴은 19년간 단 22경기만 결장했던 스탁턴처럼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스탁턴의 기록을 충분히 넘을것”이라는 여러 전문가들의 말처럼 폴은 현재 별다른 부상없이 전경기 출장을 하고있으며 포인트가드로서는 약간높은 평균 37.5분의 출장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또 필드골과 자유투 성공률에서도 매년 꾸준한 발전을 하고 있는 폴은 리바운드와 블락면에서도 예전에 비해 향상된 성적으로 그가 왜 다재다능함의 극치라고 호평을 받고 있는지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는 팀 역사상 정규리그 최고인 56승 26패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폴을 주축으로 한 내외곽의 탄탄함에 높이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NBA에서도 몇안되는 최고의 강팀이 되고있다. 앞으로 폴이 이룩할 무궁무진함에 뉴올리언스는 그에게 6800만 달러라는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었으며, 폴이 만약 이번시즌에서 뉴올리언스를 최소 컨퍼런스 1위 아니면 우승까지 근접시킬 경우 그를 비하했던 많은 무리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주 스포츠 통신원 이동희 ldh1420@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3일밤 상암벌 내가 접수한다

    ‘패트리어트냐,최첨단기종이냐.’ FC서울 정조국(24)과 수원의 배기종(25)이 3일과 7일 두차례 치르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을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정조국은 19경기 8골(5도움),배기종은 14경기 5골(3도움)로,후반기 들어 위력을 더하지만 올 시즌 상대방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는 게 공통점이다.따라서 골을 뽑고야 말겠다는 목표도 생겼다.특히 벤치 멤버를 잘 활용하는 두 감독의 용병술에 비춰 선발 출장이 아니라면 경기 물줄기를 바꿔놓는 ‘특급 조커’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서울과 수원은 올 시즌 각 57골과 62골 가운데 무려 15골을 조커들을 투입해 낚아올렸다. 청소년대표를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정조국은 2003년 데뷔 첫해 12골로 신인왕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반면 배기종은 2006년 번외지명의 연습생으로 K-리그에 입문했다.이후 7골(3도움)의 놀라운 득점력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른 늦깎이여서 대비된다. 정조국은 막판 4경기 연속 골로 팀의 챔프전 진출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승부욕은 프런트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한응수 단장은 “안면함몰로 수술을 받은 그가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며 의료진의 부탁을 뿌리치고 마스크를 벗은 채 지난달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 나갔다.”고 말했다.그리고 57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그는 중앙선부터 공을 몰고 나가 선제 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확인시켰다.정조국은 “연습할 때 마스크를 썼더니 전후좌우로 시야가 제한돼 불편했다.”고 웃었다. 배기종의 활약도 이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연습생 출신으로 스타군단 수원의 주전을 꿰찬 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가름한 지난달 1일과 9일 알토란 같은 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역시 시즌 막판 팀의 우승을 뒷받침했다.지난달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3-0 대승의 첫걸음을 떼는 결승골을 터트렸고,8일 뒤 최종전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골 도움과 쐐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배기종은 팀의 주포였던 신영록과 하태균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운 것은 물론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다. 경력을 달리한 ‘두 킬러’의 활약 여부가 챔피언으로 가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토종 3총사의 힘’ 모비스 잘나가네~

    올시즌 프로농구에서 전체 득점(6320점)의 56.4%를 국내 선수가,43.6%를 외국 선수가 올렸다.하지만 모비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전체 득점(699점)의 60.6%를 국내파가 책임진 것.특정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조직력에 승부를 거는 팀컬러와 저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셈.용병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국내 선수들이 내외곽에서 터트리는 통에 상대팀으로선 수비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덕분에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던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동부,KT&G와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1일 현재 국내 선수 득점 톱10에 3명의 모비스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슈팅가드 김효범이 15.6점으로 선두에,센터 함지훈(11.3점)과 포인트가드 김현중(10.9점)이 9,10위에 이름을 올렸다.연봉 대비 효율을 따져 보면 모비스의 ‘토종 3총사’는 더욱 빛난다.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주전으로 발탁된 김현중(27)의 연봉은 5500만원.하지만 김현중은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4위(6.1개)에 올라 있다.2억~3억원대 연봉을 받는 신기성(KTF·5.1개)과 강혁(4.8개),이상민(이상 삼성·4.7개) 등 정상급 가드들이 김현중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  데뷔 후 3년 동안 인고의 세월을 보낸 뒤 최고의 클러치슈터로 거듭난 김효범도 마찬가지.올시즌 1억 6000만원을 받는 김효범은 경기당 2.6개의 3점슛을 터뜨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이전까지 리그를 대표하던 이규섭(삼성·2.1개·3억 5000만원)과 문경은(SK·1.9개·2억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신인왕을 놓친 2년차 함지훈의 성장도 무섭다.구단에서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오른 1억 5000만원을 지급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페인트존 장악 능력은 물론 지난 시즌에 비해 피딩(골밑에 투입된 공을 외곽으로 다시 패스)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30일 삼성전에서 경기종료 0.2초 전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도 함지훈의 넓은 시야 덕분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세리 키드들 뭉쳤다

     ‘박세리 키드’들이 한국여자골프의 진수를 보여 주기 위해 총출동한다.  28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4회 렉서스컵 골프대회에서 박세리(31)를 주장으로 한 아시아연합팀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 대회는 아시아연합팀과 세계연합팀으로 나눠 각 팀 12명이 출전해 첫날인 28일 포섬,29일 포볼,마지막날인 30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연합팀에는 ‘박세리 키즈’가 다수 포진해 있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20·SK텔레콤)와 이선화(22·CJ),지은희(21·휠라코리아),장정(28·기업은행),김송희(20·휠라코리아),최나연(21·SK텔레콤),이정연(29) 등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한국선수 8명이 선발됐다.‘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리코컵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불참한다.하지만 LPGA 신인왕인 타이완의 청야니와 캔디 쿵,일본의 시모무라 마유미와 오마타 나미카가 나선다. 아시아연합팀은 2005년 제1회 대회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2년 연속 우승한 여세를 몰아 3년 연속 우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세계연합팀은 은퇴를 앞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장을 맡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4승을 챙긴 폴라 크리머(미국)와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포함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엔 신인왕,내 꿈은 세계 1위”

     “내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고,당장 내년에는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에서 우승,시즌 3승과 함께 상금 100만달러를 움켜쥔 신지애(20·하이마트)는 “작년 TV로만 보던 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신지애와 LPGA 투어의 공식 인터뷰 내용. →한국에서 7승,일본에서 1승,LPGA에서 세 번 우승을 차지했는데,이번 시즌 소감은. -35개 대회에 출전하느라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이번 우승은 특별하다.작년에는 TV로 대회를 지켜봤는데 올해는 직접 참가하고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 →캐리 웹은 박세리 이후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라고 했는데. -박세리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이고 최고라고 생각한다.나는 내년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만 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100만달러로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한국은 매우 춥다.아버지와 상의해 일부는 자선기금으로 내고 미국에 살 집을 찾아볼 예정이다.내년부터 미국에서 살아야 하고 동생들도 올 예정이라서 좋은 집이 필요하다.아직 어디 살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안니카 소렌스탐의 마지막 대회였는데. -소렌스탐과 게임을 할 기회가 이제는 없게 돼 아쉽다.어제 꿈에 소렌스탐이 나와 “당신과 함께 치고 싶은데 이번이 마지막 대회라서 슬프다.”고 말한 것 같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LPGA] 서희경 시즌 6승

     “무아지경이었다.”  ‘파이널 퀸’ 서희경(22·하이트)이 자신의 생애 한 라운드 최저타의 폭풍샷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마저 집어삼켰다.23일 제주 서귀포의 스카이힐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 3라운드.선두와 5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서희경은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버디는 9개를 뽑아내며 8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우승했다.64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 성적.자신의 종전 한 라운드 최저타(7언더파)를 1타 경신하며 시즌 6승째를 올린 서희경은 신지애(20·하이마트·7승)에 이어 다승 부문 2위를 확정한 데 이어 상금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도 6억 700만원을 기록,역시 신지애(7억 6500만원)에 이어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제주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막판 4개홀 줄버디로 역전 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역전극을 펼친 서희경의 이날 플레이는 ‘파이널 퀸’의 새 별명을 얻는 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핀 위치와 그린 빠르기가 워낙 까다로웠던 탓에 선수들의 거센 항의로 1시간30분가량 출발 시간을 지연시킨 1번홀(파5) 네 번째 샷을 핀 오른쪽 1m에 붙여 파로 세이브한 게 이날 폭풍샷의 시작이었다.  이후 3개홀 연속 버디(2번~4번홀)를 뽑아내 승기를 잡은 서희경은 8번홀 티샷 범실로 보기를 기록한 이후에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핀을 공략,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첫날 35차례나 시도할 정도로 망가졌던 퍼트는 이날 단 26개로 줄였고,아이언샷은 신기할 정도로 홀 1m 주위에 떨어졌다.서희경은 “3개홀,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낼 때에는 거의 무아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주인을 찾지 못했던 올해 신인왕 트로피는 최혜용(18·LIG)의 품에 안겼다.3라운드를 공동 1위로 출발한 최혜용은 1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18타로 4위로 내려섰지만 경쟁을 펼치던 동갑내기 유소연(하이마트)이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9위에 그치면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스턴 페드로이아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수’

    보스턴 레드삭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25)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수로 뽑혔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영광이다. 페드로이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16표 등 총 317점을 얻어 저스틴 모어노(257점·미네소타). 팀 동료 케빈 유킬리스(201점)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페드로이아는 올시즌 15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6. 17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213안타. 118득점. 2루타 54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가 이듬해에 MVP에 등극한 건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칼 립켄 주니어(은퇴).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에 이은 기록이다. 좀처럼 MVP와 인연이 없는 2루수가 리그 MVP에 오른 건 2000년 제프 켄트(당시 샌프란시스코) 이후 처음. 아메리칸리그로 한정하면 1959년 넬리 폭스 이후 거의 50년 만이다. 보스턴 선수가 MVP에 선정된 건 1995년 모 본 이후 13년만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앨버트 푸홀스, 내셔널리그 MVP 등극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푸홀스는 18일 발표된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총점 369점을 얻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라이언 하워드를 제치고 2005년에 이어 두번째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MVP 선정은 야구기자 32명이 참가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를 한 뒤 총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푸홀스는 1위표 18표와 2위표 10표를 얻는 등 총점 369점을 얻어 308점을 얻은 하워드를 눌렀다. 푸홀스는 2001년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MVP투표 10위안에 들었고 리그 MVP에 두번 등극한 11번째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올 시즌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타율 0.357로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올랐고 37홈런 116타점으로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과시했다. 경쟁자 하워드는 48홈런 146타점으로 장타력은 앞섰으나 타율이 0.251에 그치고 삼진을 199번이나 당한 것이 감점요인이 됐다. 푸홀스는 삼진을 54번 당했다. 지난해 신인왕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은 3위를 차지했고 보스턴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매니 라미레스가 4위에 올랐다. 투수로는 랜스 버크먼(휴스턴)과 CC 사바시아(밀워키)가 5.6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4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1세이브를 올린 필라델피아 마무리 브래드 리지는 1위표 2표를 얻었으나 8위를 머물렀다. 푸홀스는 계약서에 명시된대로 2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애 없는 필드, 서희경이 지존

    지애 없는 필드, 서희경이 지존

    “지애가 없는 국내 무대는 이제 내 세상이다.” ‘슈퍼모델’ 서희경(22·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인자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16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6331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겸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세인트포 레이디스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1타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후반홀 막판 4개홀 줄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3위를 달리던 김하늘(20·코오롱)과 치열한 ‘2인자 경쟁’을 벌이던 서희경은 이날 우승으로 신지애(20·하이마트·7승)에 이어 다승 2위는 물론 우승 상금 6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2위를 완전히 굳혔다. 특히 시즌 5승은 지난 1980년 구옥희가 당시 5개뿐이던 국내대회를 싹쓸이한 뒤 지난해 신지애가 올린KLPGA 역대 최다승(9승)에 이어 나온 두 번째 다승 기록. 전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이틀째 단독 선수를 지킨 안선주(21·하이마트)에 1타까지 거리를 좁힌 서희경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점친 사람은 없었다.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제자리를 걸은 반면 안선주는 전날 36차례나 꺼내든 퍼터의 한을 풀려는 듯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떨궈 거리를 더욱 벌려 4타차까지 달아난 것. 그러나 10번,11번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추격의 불씨를 살린 서희경은 15∼18번홀에서 4개홀 연속 줄버디를 몰아쳐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전날 26번에 이어 27차례만 손에 쥔 퍼터에 불이 붙은 듯했다. 반면 사흘간의 라운드 가운데 51번째 홀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며 “미국 퀄리파잉스쿨에 시즌 마지막 출전하는 대회 우승컵을 들고 가겠다.”며 각오를 새로 다졌던 안선주는 후반 또 퍼트 범실이 도지며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2타차 준우승(12언더파 204타)으로 눈물을 삼켰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박빙의 1,2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용(LIG)과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은 나란히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신인왕 포인트 간격을 그대로 유지, 이번 주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최고의 루키를 가리게 됐다. 안나 로손(호주)을 비롯해 유럽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스타들이 한국 자매들의 샷에 숨을 죽이고 모두 ‘톱10’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지난 8월 익성배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초청 선수로 출전, 공동 6위에 오른 장하나(16·대원외고 1년)도 돋보였다. 장하나는 ‘장타소녀’라는 별명답게 비거리 280야드를 넘나드는 티샷을 앞세워 3타를 더 줄인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올 시즌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보경, 오채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가능성을 짐작하게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롱고리아 ‘AL 신인왕’ 11년만에 만장일치로

    지난달 미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꼴찌 돌풍’의 주역이던 에반 롱고리아(사진 위·23·탬파베이 )가 11년 만에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혔다. 롱고리아는 11일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의 투표 결과 1위표 28장을 휩쓸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뽑혔다.1998년 메이저리그에 참가한 탬파베이가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것은 1997년 노마 가르시아파라(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올해 탬파베이의 주전 3루수로 뛰면서 122경기에서 타율 .272에 27홈런 85타점을 뿜어낸 롱고리아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도 6홈런 13타점을 몰아치는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다.롱고리아 등 ‘젊은 피’의 활약 덕분에 만년꼴찌 탬파베이는 ‘디펜딩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따돌리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가는 기적을 이뤄냈다.내셔널리그에선 시카고 컵스의 ‘안방마님’ 지오바니 소토(아래·25)가 1위표 32장 가운데 31장을 얻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소토는 정규리그에서 타율 .285에 23홈런을 기록했다.포수가 신인왕을 차지한 것은 1993년 마이크 피아자(당시 LA 다저스) 이후 처음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역전불허 역시 ‘지존’이네

    새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본격 모습을 드러낼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일찌감치 우승맛을 봤다. 신지애는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LPGA 투어 2승째. 내년부터 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을 계획인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2009년 시즌 신인왕 후보는 물론, 상금왕까지 넘볼 강력한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미 LPGA 투어 입회 자격을 얻은 신지애는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LPGA 투어에서 비회원으로 시즌 2승을 올리는 진기록도 남겼다.LPGA 투어에서 비회원으로 2승을 따낸 선수는 고우순(44)에 이어 두번째. 그러나 한 시즌에 두 차례 우승한 비회원은 신지애가 처음이다. 올해 최종 라운드 ‘역전불허’를 과시했던 신지애는 이날도 뚜렷한 위기 없이 거침없는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2번,3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추격에 나선 선수들의 힘을 빠지게 했다.7번홀(파5) 이글을 터뜨리면서 독주 체제를 굳힌 뒤,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태 공동 2위로 막판 스퍼트에 나선 이지영(23·하이마트)과 핫토리 마야(일본)와의 거리를 6타차로 벌렸다. 신지애는 이후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받아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진 못했지만 넉넉한 6타차의 리드로 시상대에 섰다. 신지애의 싱거운 우승 행보보다 오히려 치열했던 준우승 경쟁에서는 홈코스의 핫토리가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2타를 줄인 임은아(25)는 8언더파 208타로 3위. 이지영은 막판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정일미(34·기가골프)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그쳤다. 신지애는 11일 한국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미국으로 향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꼴찌 KTF 얕봤나? 동부 ‘진땀승’

    이번 시즌 우승 1순위로 꼽히는 원주 동부가 꼴찌 부산 KTF를 힘겹게 눌렀다. 동부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TF에 종료 2분 전까지 끌려다니다 웬델 화이트(22점·3점슛 4개)와 표명일(7점·6어시스트)의 3점슛을 앞세워 88-8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3승1패로 공동 2위를 지켰고, KTF는 4연패로 주저앉았다. 전반까지 47-42로 앞서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신기성(19점·3점슛 4개)에게 3점슛을 연거푸 얻어맞았고 4분38초를 남기고는 스티브 토머스에게 2점슛을 허용, 56-57로 역전당했다.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KTF는 제임스 피터스(26점)가 동부 김주성과의 대결에서 번번이 득점을 성공시켜 4쿼터 종료 1분58초 전까지 79-7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동부는 화이트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재차 반격에 나섰고 표명일의 3점슛과 레지 오코사의 2점슛이 이어지면서 83-79로 다시 앞서갔다. 종료 32초전에는 강대협이 3점슛을 쏘아올렸고 화이트는 승리를 확인하는 강력한 덩크로 림을 흔들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또다른 우승 후보 전주 KCC는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91-67로 가볍게 제압하고 3승1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SK 역시 올 시즌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KCC 서장훈은 18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KBL 사상 첫 1만득점에 46점을 남겨 놓았다. 신인왕 후보들인 동부 김민수는 29분을 뛰며 13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고, KCC 하승진은 20분을 뛰며 6득점(9리바운드)에 그쳤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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