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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이동국 “내가 해결사”

    ‘라이언 킹’ 이동국(30·전북)이 허정무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7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끌어 승점 1을 보탰다. 최근 빼어난 골 감각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대표팀 재발탁에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이동국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은 8승4무2패(승점 28점)로 선두권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첫 2연승 도전에 나섰던 수원은 3승5무6패(승점 14점)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전북은 수원에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2008년 신인왕 하태균은 전반 15분 전북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노장 김대의의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전북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북에선 전반 17분 에닝요가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고 전반 36분과 40분 이동국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 골키퍼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와중에 이동국은 후반 7분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최태욱이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12호이자 컵대회를 합쳐 시즌 13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FA컵 경기까지 최근 합해 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폭발력을 자랑했다. 이날 전주로 내려가 이동국의 모습을 본 허정무 감독은 “꾸준히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오늘 많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아까운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문전에서 상대를 떼어놓는 움직임이 중요하다. 한 동작 취하고 서 있으면 강한 상대를 만나면 가능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누구에게나 대표팀 문이 열렸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부진할 때는 아무 소리 없다가 조금 잘 한다고 난리치는 것은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은 부상에서 돌아온 ‘패트리엇’ 정조국과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각각 2골, 고명진이 1골을 뽑은 데 힘입어 원정에 나선 인천을 5-1로 누르고 7연속 무패(5승 2무)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먼저 승점 30점(9승3무3패)을 쌓은 서울은 전날 포항에 무릎을 꿇은 광주(승점 29점·9승2무4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20일 ‘하루 천하’ 이후 3주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정조국은 킥오프 58초 만에 골을 뽑아 올 시즌 가장 빠른 득점으로 기록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US여자오픈골프] “한국선수 첫 세계1위 도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세계 1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지애는 8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신인왕이다. 그러나 10월, 11월 이후 기회가 된다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없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신지애는 “아마 내가 세계 1위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LPGA에 입회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당시 이미 세계 8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포인트가 낮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병행한 탓에 올해 LPGA를 위주로 활동할 경우 1위 진입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신지애는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랭킹 포인트에서 8.33점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3.02점), 청야니(타이완·9.49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신지애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 부문 굳히기에 들어가고 세계 랭킹에서는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신지애는 자신감 회복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3월 첫 우승 이후 오히려 성적도 기복이 심했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나 웨그먼스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 “특히 말을 안 듣던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 장소가 그린이 빠른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신지애는 같은 달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위를 제외하고는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다가 6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3위에 이어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감각을 되찾았다. 신지애와 1~2라운드를 함께 펼치며 ‘여의주를 문 용띠’임을 자처하게 될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1·SK텔레콤)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지난해보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14m 정도 늘어 장타자가 유리한 이번 대회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퍼트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자매 3주 연속 LPGA 우승 사냥

    ●한국 선수 3회 우승 US오픈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까. 9일 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은 1998년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한 박세리(32)의 우승부터 2005년 김주연(28)의 깜짝 우승, 지난해 ‘세리 키즈’ 박인비(21·SK텔레콤)의 우승까지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웨그먼스LPGA의 신지애(미래에셋),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의 이은정(이상 21)까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US오픈까지 3주 연속 LPGA를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21개국, 156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 중심에 선 40여명의 ‘태극 자매’들은 이미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전의 장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 US오픈이 처음 열리는 코스. 6740야드지만 파71. 지난해 대회 장소였던 인터라켄골프장이 6789야드에 파73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샷 비거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길고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셈. 코스 양쪽에 울창한 나무숲이 포진한 데다 그린 스피드도 3.6m로 빠른 편이라 까다롭다. US오픈은 총상금 325만달러(약 42억원)로 에비앙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많다. 우승 상금도 58만 5000달러(7억 5000만원)로 투어 최고. 시즌 상금랭킹 1위(101만 8000달러)를 달리는 신지애라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금 5위(74만달러)로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 1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존’ 신지애다. 샷 감각이 여전히 좋은 데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3개를 ‘싹쓸이’할 정도로 큰 대회에 더욱 강하다. 다승왕·신인왕·상금왕·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것도 자신감의 원동력. 부활의 기미가 보이는 박세리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오지영, 김인경(하나금융), 이은정(이상 21)도 파란을 예고한다. KLPGA의 서희경(23·하이트),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도 초청선수로 출전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예선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챔프’ 박인비와 신지애,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오초아는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초반부터 불꽃 대결을 벌일 기세다. ●오초아 등 커미셔너 퇴진 요구 한편 7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오초아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LPGA 투어를 뛰는 최대 15명의 선수는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의 퇴진과 새 리더십을 요구하는 서한을 투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이후 7개 대회가 스폰서 부족을 이유로 폐지되는 등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PGA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아빠가 공짜식사로 우승턱 쐈죠”

    [LPGA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아빠가 공짜식사로 우승턱 쐈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한식당에서 공짜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을 거예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연장전 끝에 우승을 일군 이은정(21)은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 2년차인 ‘무명’의 이은정은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서 이은정은 다시 선 18번홀(파5)에서 과감하게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파에 그친 프레셀을 따돌렸다. 이은정은 이날 우승으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낸 것은 물론 우승상금 21만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차지, 상금랭킹도 2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동글동글한 얼굴로 ‘포테이토(감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은정(160㎝)은 88년생 용띠로 신지애 등 ‘세리 키즈’의 일원이지만 이름은 낯설다. 국내 투어를 거치지 않고 LPGA에 입문한 데다 변변한 성적도 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이은정은 한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희영(22)과 한영외고 동창생이기도 하다. 그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미큘라로 전지훈련을 갔던 것을 계기로 미국 LPGA 투어를 목표로 삼게 된다. 2005년 한국 선수 최초로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은정은 2006년 3월 프로로 전향했다. LPGA 2부 투어에서 뛰게 되면서 가족들은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이사왔다. 아버지 경수씨는 테미큘라에서 식당을 경영하면서 딸의 뒷바라지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2007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5위를 차지, 조건부 시드로 2008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2008년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는 한번도 든 적이 없다. 9개 대회에서 컷을 겨우 통과해 퀄리파잉스쿨 재수까지 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목과 허리에 디스크까지 찾아왔다.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두번째 퀄리파잉스쿨에서도 공동 44위에 머무르며 풀 시드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은정은 지난 5월 코닝클래식 한 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잡아낸 역대 다섯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경험을 되살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무릎 통증으로 압박붕대까지 하는 투혼을 발휘한 이은정은 “스코어카드를 전혀 보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밝게 웃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차범근, 이동국 뺐다 한·일 올스타전 18명 발표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56) 감독이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다음달 8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조모컵)에 출전할 명단 18명을 발표했다.신인왕 후보 유병수(8골 3도움·인천)가 생애 첫 올스타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기성용과 이청용(이상 FC서울)을 비롯해 김정우(성남), 최태욱(전북), 김형일(포항), 골키퍼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등 국가대표팀 8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공격수 최성국(7골 3도움)과 김명중(7골 4도움·이상 광주) 외에 수비진에 최효진, 김형일, 황재원(이상 포항)과 함께 리웨이펑, 곽희주(이상 수원), 아디(서울)가 뽑혔다. 이동국(30·포항)은 제외됐다. 지난해 첫 조모컵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은 J-리그 오스왈두 올리베이라(59·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은 수비수 이정수와 득점 공동 6위 주니뉴(가와사키·7골 4도움)와 공동 17위 마르키뇨스(가시마·5골 2도움), 일본대표팀 스트라이커 오쿠보 요시토(빗셀 고베)를 위주로 한 명단을 내놨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승진 연봉 180%↑

    KCC의 괴물센터 하승진(24·221.6㎝)이 ‘잭팟’을 터뜨렸다. 프로농구 KCC는 30일 “하승진의 연봉을 1억원에서 2억 8000만원으로 180% 올려 계약했다.”고 밝혔다. 2억 8000만원은 프로농구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이다. 종전 기록은 2003~04시즌 동부 김주성이 받은 2억 2000만원. 180%의 인상률 역시 최고다. 종전은 김주성이 기록한 175%. 하승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0.4점 8.2리바운드를 올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서장훈, 김주성, 테렌스 레더(삼성) 등 걸출한 센터들과 겨뤄 우승을 이끌었다. 하승진은 “그런 기록이 있는지도 몰랐다. 아직 배울 게 많은데 구단에서 배려를 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KCC는 또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추승균(35)과 3억 7500만원(종전 3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하승진과 더불어 KCC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동기생 강병현(24)은 9500만원에서 47.37% 오른 1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킹’은 김주성(30)이 5시즌째 사수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보다 2000만원 깎인 6억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부상이 겹치면서 평균 13.9점 5.2리바운드 등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김주성이 삭감을 당한 것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김주성은 2005~06시즌 4억 2000만원을 받아 서장훈(35·전자랜드)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뒤 2007~08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연봉 6억 8000만원으로 단독 1위가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美 본토서도 알아봐 신기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이날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상금에 대한 욕심보다 신인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아침에는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이 생겼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집중하는 데 힘들었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210야드밖에 나가지 않아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우승 때와 느낌이 다른지. -모건 프레셀과 한 조여서 미국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다녔다. 그런데 나를 응원하는 미국 분들도 많아 신기했다. 이번 우승은 미국 본토에서 나를 더 알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승을 언제 예감했나. -비 때문에 우승 확신은 어려웠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보기를 하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는데. -그 두 홀이 가장 어려웠다. 보기를 범했지만 어려운 홀을 잘 막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올해 목표가 신인왕이라고 했는데,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올해 목표는 신인왕이다. 상금 1위에 오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하반기에 큰 대회가 남아 있어 당장 달라진 것은 없다. (상금왕 도전에) 시도는 해 보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신인왕·상금왕을 넘어 새로운 여제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일단 신인왕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인왕의 꿈은 그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 돼 버렸다. 이미 상금랭킹·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제 관심은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단숨에 새 여제로 등극할지 여부다. 신지애는 2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타이완)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신지애와는 무려 7타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그의 이날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2009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한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귀중한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챙긴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 둘뿐. 지난 3월 싱가포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다승에서 세계 1위인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게다가 신인왕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지애는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798점을 따내며 미셸 위(393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370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차이. 따라서 신지애의 현실적인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에 오른다면 새 여제 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상금 2위 크리스티 커(미국·84만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이. 김인경(21)이 77만 4000달러, 오초아가 71만 1000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9점차로 제치고 6위에서 선두(90점)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7월부터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상금의 2배에 달하는 특급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220만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잇따른다. 2007년 8승,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여제’로 군림한 오초아를 신지애가 넘어설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조연 없는 주연, 후보 없는 주전이 어디 있으랴.’ 남아공월드컵 예선을 빛낸 대표팀 주역들의 훈련 파트너로, 행여나 생길지 모르는 공백을 든든하게 메우기 위해, 누구 못지 않게 긴장했던 ‘벤치워머’들도 주전들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달에 걸친 전반기 휴식을 마치고 20일 재개하는 K-리그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는 특히 새롭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 대비해 치른 지난 3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5분만 뛴 루키 유병수(21·인천)는 20일 리그 10위 포항(1승7무2패·승점 10점)과 맞선다. 그는 시즌 1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공동 3위(6골 3도움)를 달리며 2007~08년 신인왕 하태균(18경기 5골 1도움·수원)과 이승렬(31경기 5골 1도움·FC서울)의 성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결승골만 5차례 터뜨린 그는 이참에 스스로 채찍을 더하겠다고 벼른다. 때마침 팀은 무패(6승1무)를 달리는 데다 10골을 뽑고 3골만 내준 안방 경기여서 기대를 부풀린다. 유병수는 “데뷔 첫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도 다 홈팬들의 성원 덕이었던 만큼, 화끈한 공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3위 전북(6승3무1패)과 골득실에서 밀린 4위 인천(이상 승점 21점)은 포항을 꺾으면 선두 광주(7승2무2패)와 2위 서울(7승2무3패·이상 승점 23점)마저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돌아온 ‘올드보이’ 최태욱(28·전북)도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득점의 물꼬를 트라는 특명을 받고 이근호(24·주빌로) 대신 들어가 6분만 뛴 아쉬움을 날릴 태세다. 20일 광양에서 열리는 5위 전남(4승4무2패·승점 16점)과의 ‘호남 더비’를 맞아 회심의 포화를 준비 중이다. 1~4위까지 촘촘하게 얽힌 형세에서 한발 삐끗하기만 해도 자칫 중위권으로 추락할 우려까지 있어 승리의 선봉에 선다는 다짐이다. 시즌 13경기를 뛰며 5골(4도움)으로 유병수와 같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그는 “월드컵 본선 때 어떤 모습인지가 중요하다.”며 “팀에서 애쓰다 보면 (허정무) 감독님께서 부를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거미손’ 정성룡(24·성남)은 21일 강원FC(3승4무3패·승점 13점 8위)와의 원정경기에서 ‘클린 시트(Clean Sheet)’를 이어가겠다고 벼른다. 대표팀 맏형 이운재(36·수원)의 그늘에 가렸지만 차세대 문지기로 꼽히는 그는 김이섭(35·인천)에 1경기 모자란 6경기 무실점으로 이 부문 2위. 강릉에서도 골문을 철저히 봉쇄해 6위(4승3무3패·승점 15점)에 머문 팀의 중위권 도약에 발판이 될 각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올 신인왕 ‘神도 몰라’

    프로야구 올 신인왕 ‘神도 몰라’

    프로야구 신인왕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시즌 초 ‘호타준족’으로 주목을 받던 삼성 김상수(19)와 KIA 안치홍(19) 등이 주춤한 사이 새 얼굴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 두산 2년차 투수인 ‘홍삼 불패’ 홍상삼(19)은 그 중 맨 앞줄에 섰다. 자신이 마운드에 오를 때면 어김없이 팀 승리를 불러 온다는 ‘럭키 가이’. 그가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두산은 전승을 거뒀고, 자신은 단 1패도 없이 5승을 챙기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충암고를 졸업, 지난해 계약금 7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홍상삼은 지난달 2일 롯데와의 1군 데뷔 무대에서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 내며 단 2안타 1실점으로 쾌투,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찼다.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가 일품.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연승의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8)와 당당히 맞서 6이닝 1안타(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의 뒷문에 버티고 선 ‘특급 마무리’ 이용찬(20)은 2007년 입단한 중고 신인. 신인왕 요건인 5시즌, 30이닝을 채우지 못해 신인왕 경쟁에 나서고 있다. 150㎞에 달하는 강속구와 칼날 같은 슬라이더에 두둑한 배짱까지 갖췄다. 두산 김경문 감독도 “(타자들에게)대들어야 하는 게 마무리 투수”라며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고 겁없이 투구하는 이용찬이 마무리로는 제격”이라고 치켜 세웠다. 현재 15세이브(1패)로 삼성의 ‘돌부처’ 오승환(27)과 구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안정적. 고졸 3년차 롯데 김민성(21)도 빼놓을 수 없다. 조성환의 부상과 박기혁의 부진 등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민성은 올시즌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297(1홈런·22타점)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이대호(.303)에 이어 팀내 2위(전체 20위)에 올라 있다. 수비는 더욱 발군이다. 배터리를 제외한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오가는 ‘전천후’ 내야수로 뛰고 있다. 실책은 단 1개. 탄탄한 내야 수비뿐만 아니라 물오른 방망이까지 과시해 롯데 최고의 깜짝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것. 1992년 염종석 이후 신인왕 명맥이 끊긴 롯데가 19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승호 14개월만에 우승컵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출신의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가 14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승호는 14일 경기 포천 몽베르골프장(파72·7198야드)에서 막을 내린 SBS코리언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깔끔하게 버디 6개를 뽑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2007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섰던 이승호는 이듬해 4월 에머슨퍼시픽오픈에 이어 1년 2개월만에 정상에 복귀, 3년 동안 해마다 1승씩을 올리는 ‘또박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기본에 충실하기로 소문난 ‘정석파’. 매홀 티박스에 올라설 때마다 ‘섀도 스윙’으로 자신의 샷을 머릿속에 그리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겨울훈련을 대부분 비거리를 늘리는 데 할애했다.”고 밝혔던 이승호는 이번 대회 300야드가 훌쩍 넘는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첫 날 공동선두로 출발, 나흘 내내 우승권에서 맴돌다 마지막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쾌재를 불렀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권명호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날의 하이라이트. 2타차로 앞서가던 이승호는 권명호의 9번, 10번홀(이상 파4) 연속버디로 동타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몇 차례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나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승호는 14번홀(파5) 페어웨이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가볍게 그린 위에 올린 뒤 1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4)에서도 권명호의 버디를 1.2m짜리 내리막 ‘맞버디’로 응수해 1타차의 거리를 유지했다. 끈질긴 추격전에 종지부가 찍힌 건 18번홀(파4). 반드시 연장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권명호는 티샷을 그만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렸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 났다. 이승호는 승리를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쥔 뒤 챔피언 퍼트를 가볍게 떨궜고, 권명호는 더블보기로 홀아웃, 2위 자리마저 팀 선배 강경남(26)과 나눠 가져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불방망이, 갈매기 격추

    폭발적인 화력시위를 벌인 히어로즈가 롯데를 침몰시키며 4일 만에 5위 자리를 되찾았다. 히어로즈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강정호(1홈런 포함 5안타)와 이택근(1홈런 포함 4안타) 등 타선이 22안타(4홈런)를 폭풍처럼 몰아친 데 힘입어 15-5 대승을 거뒀다. 히어로즈(26승1무32패)는 롯데(26승35패)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반면 12일까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롯데는 홈 2연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히어로즈는 2회 송지만의 솔로포(11호)로 ‘타격쇼’의 서막을 열었다. 롯데가 곧바로 이대호의 2루타와 카림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지만, 히어로즈는 3회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사 뒤 터진 이택근의 2루타가 신호탄. 브룸바의 볼넷에 이어 이숭용이 ‘싹쓸이’ 2타점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강정호가 3루타를 날려 또 2점을 보탰다. 결국 히어로즈는 허준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5득점, 롯데 선발 김일엽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달아오른 히어로즈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 브룸바와 이숭용 등의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난 히어로즈는 5회 이택근(6호), 6회 강정호 (11호), 8회 브룸바 (19호) 등이 내리 홈런쇼를 펼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브룸바는 홈런 선두를 굳게 다졌다. 롯데는 7회 1점, 8회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와는 관계가 없었다. 잠실에서는 LG가 이틀 연속 SK를 두들기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모처럼 타선의 화력지원을 등에 업은 LG 선발 심수창은 6승(5패)을 챙겼고, 로베르토 페타지니는 8회 17호 솔로포를 터뜨려 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광주에서는 KIA가 나지완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에 5-2로 승리,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으나, 삼진을 11개나 솎아내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기주는 4월16일 이후 두 달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6이닝을 1안타로 막은 ‘루키’ 홍상삼의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을 5-1로 꺾었다. 시즌 5전승을 달린 홍상삼은 신인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88년 용띠’ 또 일낼까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합작한 ‘88년 용띠 자매’들이 이번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거세게 노크한다. 1955년 시작된 LPGA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 다음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1994년부터 메인스폰서로 패스트푸드 전문업체인 맥도널드가 뛰어들었고, 2005년부터는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641야드)에서 5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신지애(미래에셋)가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던 ‘태극 자매’들은 지난달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오지영이,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김인경(하나금융)이 차례로 승전보를 전했다. 이들은 모두 박세리(32)를 ‘멘토’삼아 골프의 꿈을 펼친 꿈나무 출신들. 모두 88년 용띠 동갑내기들이다. 당초 예상대로 LPGA 투어 ‘한국 사단’의 주력으로 자리잡으며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중. 각 투어 2승씩을 거두며 ‘단 맛’을 본 터라 이젠 한 걸음 더 나아가 메이저 우승컵이 필요하다. 사실, 이들 가운데 신지애는 이미 메이저 정상을 밟은 적이 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다. 그러나 비회원으로 참가했던 탓에 올해 신인왕 타이틀을 벼르는 그로서는 이번 대회 무게가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시즌 첫 승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터라 ‘지존’의 제 모습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 2007년 US여자오픈 6위를 포함, 단 두 차례 치른 메이저대회에서 출중한 성적을 냈던 만큼 자신은 물론 주위의 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초반 2개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를 시작으로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김인경도 첫 메이저 우승컵을 탐내기는 마찬가지.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상금 랭킹은 2위(71만3000달러), 세계 랭킹은 8위로 뛰어오른 그는 당시 시상식을 끝내자마자 하브 드 그레이스로 출발,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해 자신이 차지했던 타이틀을 김인경에게 물려준 오지영 역시 한 차례도 우승권에 접근해 보지 못했던 메이저대회에 대한 투지가 남다르다. 그러나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2개를 신지애와 나눠 가졌던 동갑내기 박인비(SK텔레콤·US여자오픈)도 부상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채비를 갖췄다. 특히 이들의 ‘우상’이었던 박세리도 역대 챔피언 중 공동 최다 기록인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5승 가운데 LPGA챔피언십에서만 3승을 올릴 만큼 인연이 깊었던 박세리는 2년 전 오랜 침묵을 깨고 세 번째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려 자신이 아직 살아 있음을 천하에 알리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유소연 “시즌 2승 신고합니다”

    유소연(19·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유소연은 7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3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양수진(18·넵스)과 4타차의 우승.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혜용(19·LIG)과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했던 ‘승부사’ 유소연은 시즌 2승을 챙기며 서희경(23·하이트)과의 ‘양강구도’를 선포했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원(2억 715만원)을 돌파했다. 2억 5534만원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서희경과 5000만원 차이. 다승 부문에서도 서희경과 선두(2승)를 나눠 가졌다. 신예 양수진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80점을 보태 321점을 기록, 1위였던 안신애(19·푸마)를 제치고 신인왕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조아람(24·ADT캡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희경도 2오버파의 부진 속에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유소연 마라톤 접전 끝 라이벌전 우승

    19세 동갑내기에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국가대표팀 동료, 같은 연세대 09학번,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 유소연(하이마트)과 최혜용(LIG) 이름 앞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지난해 루키 시즌 각각 1승씩을 신고한 뒤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의 매치플레이 결승 맞대결은 그래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준결승과 결승 등 36홀 정규라운드를 끝낸 것도 모자라 연장 9개홀을 마치고 난 뒤 한 움큼의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던 둘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 승패는 의미가 없었다. ‘2년차’ 유소연이 24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넷째날 결승에서 9개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금쪽같은 버디 한 방으로 최혜용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최혜용은 9번째 홀 1.5m짜리 버디퍼트가 무심하게 홀 언저리를 맞고 튀어나가는 바람에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불운을 또 되씹어야 했다. 둘이 치른 연장 9개홀은 지난 1997년 강수연(33·하이트)과 서아람 등 3명이 동일레나운오픈에서 겪었던 11개홀에 이어 KLPGA 역대 두 번째 최다홀. 걸린 시간은 2시간8분이었다. 17번째 홀에서 끝낸 준결승과 결승(18홀)을 포함, 연장에서 18번홀 티박스와 그린을 8차례나 들락거린 끝에 선 44개째 홀 그린. 뉘엿뉘엿 지던 해가 먼 산 뒤로 모습을 감춘 뒤 남아있는 한 조각 햇빛에 의지해 그린을 읽은 유소연은 먼저 2m짜리 버디를 떨궜고, 지난해 국내 개막전 이후 13개월 만에 거둔 통산 2승째의 감격을 눈물로 대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 신·구 괴물 23일 충돌

    돌아온 ‘괴물’과 새로 출현한 ‘괴물’이 그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 선두를 지키느냐, 뺏느냐를 가름하는 한판이어서 눈길을 더한다. 재활 공장장으로 불리는 최강희 감독의 조련을 받은 최태욱(28·전북)과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병수(21·인천)가 23일 열리는 10라운드(전주월드컵)에서 골 사냥을 꿈꾼다. 때마침 허정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부터 월드컵 최종예선에 뛰라는 부름을 받아 발끝에 힘이 더욱 실렸다. 승점 20(6승2무1패)으로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는 전북은 최태욱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질주할 참이다. 최태욱은 미드필더이면서도 8경기 5골(2도움)로 팀 선배 이동국(6득점), 전남의 브라질 꽃남 슈바(9경기 6골)에 이어 득점 3위이다. 최강희 감독은 “최태욱의 체력이 95%에 이를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100m를 11초4에 끊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뛰는 최태욱은 조금은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2007년 포항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옛 국가대표팀에서 코칭스태프였던 최강희 감독의 품에 안긴 그는 2군을 오르내리며 속을 태웠으나, 지난해 한가위 연휴 때 다시 태어나겠다는 ‘서약서’까지 쓴 뒤로 확 달라졌다. 유병수 역시 지도자의 믿음을 사 우뚝 선 새내기다. 골 냄새를 맡을 줄 안다는 몇 안 되는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에서만 9경기 4골(3도움). 피스컵코리아까지 합치면 6골(3도움)로 신인왕 싸움에서 단연 돋보인다. 내셔널리그 출신 ‘중고신인’ 김영후(26·강원FC)와 이슬기(22·대구FC·이상 공격포인트 6개)에 견주면 금세 알 수 있다. 역대 프로축구 신인왕이 5~7골 안팎을 기록한 것에 비춰 빼어난 성적표다. 허정무 감독도 “결코 깜짝 발탁이 아니다.”고 말할 만큼 기대를 부풀린다. 유병수도 100m를 12초에 끊는 준족. 팀은 득실에서 전북(+13), 광주(+9)에 밀려 3위(+7)에 올랐다. 3실점으로 그물 수비를 뽐내는 최후방을 바탕으로 득점포를 가동할 생각이다. 그는 “올 시즌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임해 선입견 없이 발탁해 준 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한 건 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오지영 LPGA정상 ‘눈앞’

    ‘3년차’ 오지영(21)이 미여자프로골프(LPG A) 투어 통산 2승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지영은 17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사이베이스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6위로 시작, 이틀 동안 똑같은 타수(3언더파)를 내며 또박또박 두 계단씩 도약한 오지영은 12언더파 204타로 마침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에까지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정상을 코앞에 뒀다. 오지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이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후반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지영은 “3라운드 조가 그대로 4라운드까지 이어졌다.”면서 “이는 내일까지 우승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지애(21·미래에셋)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2라운드에서 3m 안팎의 퍼트를 7차례나 놓쳤던 위성미는 이날도 1m 남짓의 짧은 퍼트를 4차례 놓쳐 타수를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박희영(22·.하나금융) 역시 8언더파 208타로 단독 6위에 올라 최종일 대반격의 채비를 갖췄다. 신지애는 5언더파 211타로 김인경(21·하나금융)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마쳐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대회 4연패에 도전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7위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이동국, 전북 무패행진 이끈다

    이동국(30·전북)이 가장 존경한다는 황새 황선홍(40·부산) 감독과 맞닥뜨린다. 17일 프로축구 K-리그 10라운드(아시아드스타디움)에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올 시즌 유일하게 리그 무패(6승2무·승점 20점)로 선두를 달리는 팀. 하지만 부산에는 쓴맛을 봤다. 지난 5일 피스컵코리아 B조 4라운드 2-4 패배였다. 부산은 2승2무(승점 8점)로 8강행을 확정했고, 전북은 1승1무1패(승점 4점)로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리그 9위(승점 9점·2승3무4패)로 처진 부산은 반드시 이겨 중위권에서 맴도는 순위를 끌어올려야 할 때. 따라서 전북의 복수혈전이냐, 부산의 상승세냐로 눈길을 모으는 한판이다. 통산 상대전적은 18승13무18패로 똑같다. 이동국은 15일 현재 6골(1도움)로 득점 1위를 꿰차며 부활을 알렸다. 우성용(36·인천·116골)에 이어 통산 득점 2위(71골). 지금 페이스라면 신인왕에 올랐던 1998년(7득점 2도움)과 광주 시절이던 2003년(11득점 6도움)을 뛰어넘는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71차례 A매치에서 22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요즘 허정무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눈길을 받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황선홍 감독 또한 그랬다. 현역 때 가장 많은 욕을 먹은 동시에, 빛나는 찬사를 들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볼리비아전에서 숱한 기회를 날려버리나 했지만 2002년 6월 폴란드전(2-0승)에서 A매치 50번째 골로 대한민국에 월드컵 첫 승리를 안긴 영웅으로 거듭났다. 사령탑 2년차로 50경기에서 13무23패(14승)의 혹독한 시험을 치른 황 감독은 4골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의 동갑내기 정성훈(187㎝)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K-리그] 이병 최성국 “차붐 열중쉬어”

    [K-리그] 이병 최성국 “차붐 열중쉬어”

    특급 ‘이병’이 최전방에서 화끈한 공격을 뽐냈고, 선임 ‘상병’은 보급로에서 그를 도왔다. ‘챔피언’은 물꼬를 트지 못하고 또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광주가 지난해 K-리그 챔프 수원까지 꺾었다. 광주는 10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의 결승 골과 최원권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2007년 4월4일 컵 대회 원정(2-1 승) 이후 2년여 만에 맛본 승리였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최성국은 올 시즌 4득점째, 김명중은 지난달 26일 강원전(3-1 승) 2득점 이후 3개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광주는 승점 19(6승1무1패)로 선두 전북(승점 20·6승2무)을 바짝 쫓았다. 수원은 4연속 무승(2무2패) 속에 2007년 5월5일 이후 맞대결 5연속 무패(4승1무)도 끝내며 꼴찌(승점 6점·1승3무5패)로 주저앉았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사령탑을 맡다 보면 위기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은 새로 도전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며 변화를 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회는 수원에 먼저 찾아왔다. 0-0이던 전반 27분 삭발까지 하고 나선 송종국이 상대 송한복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이상호가 찬 공은 광주 문지기 김용대의 손끝에 걸리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광주로서는 위기 뒤 찬스가 왔다. 전반 42분 상병 김명중이 페널티 지역 왼쪽 깊숙이 치고 들어가 아크 왼쪽으로 달려들던 이병 최성국에게 짧게 찔렀다. 최성국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위 아래쪽을 맞힌 뒤 네트 안으로 떨어졌다. 차범근 감독은 하프타임 때 김대의를 빼고 서동현, 후반 10분엔 최성환 대신 박현범, 27분 조용태 자리에 백지훈을 들여보내 반전을 꾀했으나 끝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송종국은 프리킥을 도맡아 처리하는 등 투혼을 발휘했지만 빛을 잃었다. 후반 역시 수원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며 줄곧 누빈 최성국의 무대였다. 막판 상대 문전을 파고들던 최성국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최원권이 차분히 차넣어 마무리했다. 대구에서 전남은 전반 7분 이천수가 낚은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2-1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경남은 창원에서 후반 25분 송호영의 골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올 시즌 무승(6무5패)을 끝냈다. 울산 원정에 나선 인천은 후반 22분 ‘괴물 새내기’ 유병수의 헤딩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유병수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로 신인왕 후보 0순위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신인왕 하승진 “NBA 거론은 부끄럽다”

    프로농구 사상 가장 많은 ‘거물’들이 쏟아져나온 2008년 신인드래프트의 승자는 결국 하승진(24·KCC)이었다. 하승진은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80표 가운데 59표를 얻어 김민수(SK·21표)를 따돌리고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하승진은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기삿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신인들에게 불청객이 된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프로농구(NBA)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와 신인왕을 차지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일 터. 성숙해진 ‘거인’의 모습을 또 드러낸 셈이다. 이어 그는 “몸 상태가 지금도 좋지 않다. (발목이) 부은 상태에서 진통제(주사)를 두 번 맞았는데 지금도 통증과 부기가 있다. 지난해 12월 말 발가락이 골절됐을 때 팀이 급박한 상황이라 뼈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 지금도 치료해야 한다.”면서 “6월 초 국가대표 일정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남자선수권(8~14일)을 염두에 둔 발언. KCC구단 안팎에선 하승진의 대표팀 합류가 힘들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승진은 “신인왕을 받았다고 NBA(재도전)를 거론하는 것은 부끄럽다. 기록이나 수상을 떠나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하승진이라는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NBA에 가도 될 만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해야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승을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동안 몸을 탄탄하게 만들고 기술적으로는 2대2 픽앤드롤 플레이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5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과 김효범(모비스·이상 가드), 챔피언결정전 MVP 추승균(KCC)과 김주성(동부·이상 포워드),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가 뽑혔다. 12년차 추승균은 처음으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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