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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이들이 류현진 신인왕 라이벌

    [MLB] 이들이 류현진 신인왕 라이벌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삼파전 양상이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셸비 밀러(왼쪽·23)와 애틀랜타 포수 에반 개티스(오른쪽·26) 역시 만만치 않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것.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 류현진의 시즌 3승 직후 “강한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인왕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2일 현재 리그 다승 공동 5위, 탈삼진 공동 4위(46개)를 달리고 있어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평균자책점도 3.35로 안정적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4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3승2패를 기록 중인 밀러도 만만치 않다. 탈삼진은 33개로 류현진보다 많이 뒤지지만, 평균자책점(2.05)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01)에선 류현진을 앞서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뽑힌 밀러는 움직임이 좋고 수준급 커브를 갖추고 있다. 개티스는 오랜만에 등장한 공격형 포수다. 22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날리며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개티스는 고교 졸업반 때 지명을 받지 못하자 야구를 그만두고 주유소 종업원과 자동차 세일즈맨, 청소부 등으로 일했다. 그러나 2010년 다시 야구를 시작해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고, 마침내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한편, 뉴욕 메츠에서 4승0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맷 하비는 지난 시즌 50이닝 이상(59와3분의1이닝)을 던져 신인왕 자격이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MLB 최다안타 추신수(31·신시내티)가 25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미프로야구(MLB)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로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 기록을 이으며 MLB 최다 안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타율은 .392로 올랐고 올 시즌 모두 31안타를 날려 호세 알튜브(휴스턴)와 애덤 존스(볼티모어), 제드 라우리(오클랜드·이상 30개)를 제쳤다. 지난해 막판 13경기를 포함해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며 출루율 역시 .534로 MLB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은 6회 말 토드 프레이저의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대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대호(31·오릭스)가 25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린 이대호의 타율은 .388로 약간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를 노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와 5회에는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는 그러나 3회초 수비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쳐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릭스는 3-9로 패했다. 류현진 NL 신인왕 후보로 류현진(26·LA다저스)이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5일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셸비 밀러(23)를 가장 유력한 NL 신인왕 후보로 예상하면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짐 헨더슨(밀워키) 등과 함께 류현진을 대항마로 뽑았다. 매체는 “류현진이 밀러에게 도전하는 후보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있다”며 “27안타를 내주고 자책점이 11점이지만 몇 경기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26일 새벽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승 재도전에 나선다.
  • 챔프전 졌지만… SK 25일 시상식 싹쓸이 예감

    SK가 시상식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올 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이 2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정규리그 1위 SK가 얼마나 많은 수상자를 배출할지 관심이다. SK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지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감독상에 대한 기자단 투표는 플레이오프 개막 전에 완료돼 기대를 품을 만하다. MVP는 SK의 ‘집안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데뷔 2년차 가드 김선형(25)이 가장 유력하다. 4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2.1득점(19위), 어시스트 4.9개(2위), 가로채기 1.7개(2위)를 기록하며 팀의 대들보가 됐다. 국내 무대에서만 다섯 시즌을 뛴 애런 헤인즈(32)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헤인즈는 경기당 평균 19.1득점(2위), 리바운드 8.4개(6위), 블록슛 0.9개(6위)를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이 MVP를 차지한 적이 없어 이번에는 어찌 될지 주목된다. 신인왕은 최부경(24)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54경기를 모두 뛰며 경기당 평균 8.5득점, 리바운드 6.4개(12위)를 올렸다. 모비스 우승의 주역 김시래(24)와 KGC인삼공사의 부상 공백을 메운 최현민(23)도 후보로 꼽힌다. 감독상은 부임 첫해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 타이(44승)를 세운 문경은(42) 감독이 유력하다. 문 감독은 ‘모래알 조직’으로 불렸던 팀 체질을 완전히 개선했다. 한편 팬들의 참여로 결정되는 인기상 투표는 24일까지 프로농구연맹(KBL) 홈페이지에서 이어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금&여기] 리더의 모습/임주형 체육부 기자

    [지금&여기] 리더의 모습/임주형 체육부 기자

    지난 16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이 끝난 뒤 모비스 구단 관계자들에게 슬쩍 물어봤다. “만약 우승하면 누구를 최우수선수(MVP)로 뽑겠어요?” 이구동성으로 돌아온 답은 “당연히 양동근”이었다. 약간 의외였다. 그때까지 겉으로 드러난 양동근의 기록은 문태영이나 김시래보다 좋지 않았고, 특히 3차전에서 그의 활약은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다. 3점슛 7개를 날렸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고 야투 성공률도 25%에 그쳤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그의 리더십이 팀을 이끌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굳은 믿음을 내비쳤다. 그의 확신대로 양동근은 4차전에서 무려 29점을 몰아넣으며 기자단 투표(78표) 만장일치로 MVP를 차지했다. 유재학 감독도 양동근의 리더십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더로서 숙소에서나 연습장에서나 충분히 자기 몫을 다하는 선수다. 위대한 선수다.” 올 시즌 모비스는 문태영과 김시래, 로드 벤슨 등이 새로 가세하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조직력이 맞지 않아 고전했다. 이때 양동근이 리더로서 팀을 다졌다고 한다. 양동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샐러리 캡을 고려해 연봉 동결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양동근은 세 살 많은 문태영을 “형”이라고 부르면서도 코트 안에서는 가드인 자신을 따르도록 만들었다. 시즌 초반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김시래에게 많은 조언을 하며 성장시켰고, 벤슨에게는 기존 외국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신경을 썼다. 결국 모비스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20연승을 달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동근이 처음부터 완벽한 선수는 아니었다. 2004~05시즌 데뷔한 뒤 신인왕에 올랐지만, 유 감독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질책 받은 내용을 모두 노트에 적어 두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프로 세 번째 시즌이 돼서야 유 감독으로부터 “이제는 그만 야단쳐도 되겠다”란 말을 들었다. 스포츠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도전과 열정, 땀과 눈물, 환희의 순간을 짧은 시간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명 정도의 선수들을 이끈 30대 초반 젊은이의 리더십이지만,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본 많은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hermes@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슈퍼 루키’ 김효주 언니들 또 울릴까

    [롯데마트 여자오픈] ‘슈퍼 루키’ 김효주 언니들 또 울릴까

    “꼭 1년 만이네요. 우승 한 번 더 해 볼까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1일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5개 정규대회를 치르는 9개월 장정을 시작한다. 전체 상금 액수도 지난해 110억원에서 역대 최고인 14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대회는 나흘 동안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이어진다. 108명의 출전 선수 중 특히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후 일본과 타이완 등을 오가며 프로대회 4승을 올렸다. 사실 프로 첫 승은 어렵지 않게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2013시즌 해외 개막전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두 번째 정상,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시즌 2개 대회가 끝난 현재 김효주는 상금 랭킹 2위(9500만원), 대상 포인트 3위(40점), 신인왕 포인트 1위(294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윙잉 스커츠 마스터스 챔피언인 최나연(26·SK텔레콤)이 각종 순위의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어 김효주가 데뷔 시즌에 각종 순위를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김효주는 “겨울훈련에서 체력 훈련과 쇼트게임에 몰두했다.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잘 치고 싶다. 그러나 신인이니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은 지난 8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지만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한 양제윤(21·LIG), 다승왕 김자영(22·LG) 등이 어깨를 겨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용은 “메이저 2승, 여기서 한다”

    “메이저 2승째를 마스터스에서 이뤄낸다면 좋겠다.”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양용은은 9일 아시안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러프가 깊은 편도 아니고 코스도 길지 않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악명 높은 그린 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다면 아시아 선수가 도전해볼 만한 대회가 바로 마스터스”라고 진단했다. 제77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그가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10년 대회 때의 공동 8위. 이듬해 대회에선 공동 20위, 지난해에는 공동 57위로 순위가 계속 밀렸다. 2009년 PGA챔피언십 이후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의 우승 소식이 끊긴 그는 지난해 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올해 참가한 7개 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은 3월 혼다클래식에서의 공동 18위. 마지막으로 톱 10에 진입한 것은 2011년 8월 바클레이스 대회였다. 양용은은 “지난해엔 기술적인 부분보다 너무 심리적 압박을 많이 느꼈다”며 “올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코스에 나가다 보니 성적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용은을 비롯해 4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컷탈락한 최경주(43·SK텔레콤)는 지난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단독 6위에 오르며 마스터스 준비를 마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공동 12위에 올라 올해도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재미교포 존 허(23)는 첫 경험을 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농구] 강 vs 강…SK·모비스 13일부터 챔프전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0승 이상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2003~04시즌 TG삼보(현 동부)와 2009~10시즌 모비스와 KT(이상 40승), 2010~11시즌 KT(41승), 지난 시즌 동부(44승) 등 네 팀뿐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SK(44승)와 모비스(41승)가 나란히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고, 결국 13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자웅을 가리게 됐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SK가 4승2패로 앞섰다. 그러나 모비스는 6라운드 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막판 13연승 행진을 벌였고, 4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3위 전자랜드를 3전 전승으로 압도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는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77.2득점으로 1위였다. 올 시즌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코트니 심스 외국인 듀오, 신인왕을 꿈꾸는 최부경,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화려함을 과시한다. 드롭존을 앞세운 수비도 정상급. 평균 69.6점을 허용해 2위에 올랐다. 11시즌 만에 PO에 진출해 큰 경기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끈끈한 팀 컬러의 KGC인삼공사를 4강 PO에서 꺾으며 자신감도 찾았다. 모비스는 정규리그 평균 67.6점만을 허용해 이 부문 1위. 양동근이 이끄는 앞선의 수비가 난공불락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로드 벤슨 외국인 듀오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고, 문태영은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나다. 프로농구연맹(KBL) 최다승 감독인 유재학 감독은 ‘만수’(萬數)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두 팀의 ‘마지막 승부’는 13일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1~2차전, 6~7차전)과 울산 동천체육관(3~5차전)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시범경기 3타수 1안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스플릿스쿼드로 진행된 애리조나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이 .341에서 .340(47타수 16안타)으로 떨어진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18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3타점, 1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로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케이블 채널 ESPN은 자사 해설가와 칼럼니스트 등 43명이 참여한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 예측에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의 순위를 공동 4위로 예상했다.
  • [MLB] 괴물타자들 1루도 못 밟아봤다 괴물투수 때문에

    류현진(26·LA 다저스)이 4이닝 퍼펙트의 ‘환상투’로 정규 시즌 출격 채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29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해 4이닝을 무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148㎞를 찍었고 130㎞대 체인지업을 ‘필살기’로 삼진 4개를 솎아냈다. 4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33개일 정도로 제구력이 빛났다. 시범 첫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7경기(27과 3분의1이닝)에 등판, 2승2패에 평균자책점 3.29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이닝당 한 개꼴인 삼진 27개를 낚았고 타율은 .200(5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류현진은 새달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공식 데뷔한다. 그는 “몸 상태와 구속, 제구 등이 웬만큼 올라왔다”며 “주위의 불안감을 떨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10승 이상으로 신인왕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다저스가 3-0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늦게 피어 더 아름답다

    [여자프로농구] 늦게 피어 더 아름답다

    이처럼 ‘대기만성’이란 표현을 맞춤한 선수가 또 있을까. 여자프로농구 만년 꼴찌였던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영웅 가운데 한 명인 임영희(33) 얘기다. 10년의 벤치 멤버 설움을 딛고 선수로서는 황혼의 나이에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임영희는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6표 중 90표를 휩쓸어 MVP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며 더 오를 데 없는 영광을 만끽했다. 상금 500만원을 받은 임영희는 “(수상에 앞서) 미리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상을 받고 보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다. 부모님과 남편,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고생한 후배들을 대표해서 이 상을 받았다고 여기겠다”고 말했다. 1999년 마산여고를 졸업한 뒤 신세계(현 하나외환)에 입단한 임영희는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신세계에서 뛴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고교 동기 신정자(33·KDB생명)가 국가대표를 지내며 펄펄 날았던 것과 달리 늘 음지에 있었다. 그러나 2009년 자유계약선수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뒤 농구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이적 첫 시즌인 2009∼10시즌 평균 11.53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임영희는 올 시즌에는 평균 15.4득점, 5.2리바운드로 단단히 바뀌었다. 챔피언결정전 세 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15.7득점, 6.7리바운드로 팀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외국인 티나 톰슨(38)을 제외하고 내국인 최고참인 임영희는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한편 부임 첫해 우리은행을 통합 우승팀으로 변모시킨 위성우 감독은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지도상을 받았다. 위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과 뒤에서 잘 도와준 전주원·박성배 코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는 96표 중 54표를 얻은 양지영(20·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문경자(48)씨의 큰딸 양지영은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해 올 시즌 평균 1.25득점, 리바운드 0.63개를 기록했다. 베스트 5에는 최윤아(28·신한은행), 박혜진(23),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변연하(23·국민은행), 신정자가 뽑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프로야구] 신입 NC 돌풍?… 꼴찌 한화 변신?

    제9구단 NC가 1군 리그를 향한 공식 시험대에 선다. 2013시즌 프로야구가 9일 LG-삼성(대구), SK-롯데(사직), 한화-KIA(광주), 넥센-NC(창원) 등 4경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오는 30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모두 54경기가 치러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새내기 NC. 올 시즌 1군 무대에 나서는 NC가 시범경기부터 바람을 일으킬 경우 기존 판도를 흔들 수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 데뷔하자마자 남부리그에서 우승,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알렸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이호준과 이현곤을 붙잡고 8개 팀에서 1명씩, 모두 8명을 현금을 주고 데려온 데 이어 애덤 윌크와 찰리 쉬렉, 에릭 해커 등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투수로 꾸렸다. 베테랑 가세와 마운드 강화로 어린 선수 주축의 팀에 안정을 꾀했다. 2군에서 15승을 챙긴 이재학과 신인 최고액(6억원)으로 입단한 윤형배, 좌완 노성호 등이 눈여겨볼 선수다. NC는 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경기가 열린 타이완에서 가진 아홉 차례 연습경기에서 6승 3패를 거뒀다. 한국과 타이완 대표팀에 밀리지 않았다. NC는 ‘동네북’이라는 인상을 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21~22일 마산에서 치러지는 지역 라이벌 롯데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작정이다. 사령탑을 바꾼 꼴찌 한화의 변화도 볼거리다. 2004년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승부사’ 김응용 감독은 지난해 부임 이후 혹독한 훈련으로 팀 분위기 전환과 선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았다. 에이스 류현진(LA다저스)의 이탈로 올해도 바닥권으로 점쳐지지만 통산 10회 우승의 김 감독 지도력에 시선이 쏠린다. 아울러 넥센에서 둥지를 옮긴 김시진 롯데 감독은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의 이적으로 허약해진 타선을 마운드 강화로 대신하고 있다.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꼽히는 김 감독의 마운드 운용이 주목된다. 코치에서 승격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 강정호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4강을 넘본다. 하지만 김병현 등 선발 마운드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FA 이적생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최강 삼성 불펜의 핵 정현욱은 LG 허리로, 김주찬은 KIA의 공격 첨병으로 변신했다. 또 롯데의 주포였던 홍성흔은 친정 두산의 4번타자로 뛴다. WBC 대표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일단 일찌감치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만큼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공수에서 활약한 이승엽(삼성), 이용규(KIA) 등과 부진했던 강민호, 전준우(이상 롯데) 등의 경기력이 시범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다저스 레전드 발렌수엘라 닮았다”

    “류현진, 다저스 레전드 발렌수엘라 닮았다”

    “(그에게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모습이 보인다.” 류현진(27·LA 다저스)의 첫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다저스의 코칭 스태프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21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을 발렌수엘라에 견줬다.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금세 적응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멕시코 출신으로 1980년 다저스에 입단한 발렌수엘라는 이듬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180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당시 LA에서는 ‘페르난도 열풍’이 일었고, 발렌수엘라는 17시즌 동안 173승을 올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다저스에서만 11년 머물며 141승을 기록해 ‘전설’로 기억된다. 류현진과 발렌수엘라는 같은 좌완이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르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쓰지만, 발렌수엘라는 스크루볼(역회전공)이 장기였다. 그럼에도 둘이 비교되는 것은 류현진의 두둑한 배짱 덕분.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류현진의 실력에 의문을 품고 있지만, 정작 그는 “전력투구는 시범경기 막판 선발로 올라 5이닝을 던질 때 보여주면 된다”며 느긋해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한 것도 비슷한 대목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혼다LPGA 타일랜드] 상금퀸 박인비 버디사냥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박인비(25)가 변함없는 버디 사냥으로 올 시즌을 출발했다. 박인비는 21일 태국 촌부리의 싸얌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혼다LPGA 타일랜드(총 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언더파 63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양희영(24·금융그룹)과 함께 올랐다. 지난주 호주오픈을 건너뛰고 이 대회로 시즌을 연 박인비는 첫날부터 ‘상금 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49야드로 다소 짧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78.6%로 넉넉했고, 특히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벗어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퍼트는 29차례. 박인비는 “퍼트가 다소 많았지만 지난 겨울 퍼트에 공을 들인 만큼 개수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14번홀(파4) 보기를 적어냈지만 16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1타씩 줄여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신인왕 유소연(23)도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권에 올랐다. 5번홀(파4)까지 보기 3개, 버디 1개로 불안했지만 이후 6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유소연은 23일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리디아 고(16·고보경)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호주오픈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2타를 줄인 공동 20위. 3연패를 노리는 청야니는 3오버파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17세 ‘미소녀’ 파이터 “맞을 때 기분은…”(인터뷰)

    17세 ‘미소녀’ 파이터 “맞을 때 기분은…”(인터뷰)

    훤칠한 키에 크고 둥그런 눈, 앳된 미소만 보면 영락없이 예쁘장한 여학생인데, 링에만 오르면 눈매가 살벌해진다. 격한 몸짓과 날카로운 눈빛이 이 여학생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일명 ‘여고생 파이터’, ‘미소녀 파이터’라 불리는 주인공은 국내 무예타이·격투기 여자 선수 중에서 두 번째로 K-1경기에 출전하는 이지원(17·소속 EMA/B.M GYM)이다. 첫 K-1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여념이 없는 이지원 선수가 처음 운동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무렵. 무예타이를 배우는 오빠를 따라 체육관에 나간 것이 꿈의 시초였다. 어린 여자아이를 격렬한 운동의 세계에 푹 빠지게 한 배경에는 다름 아닌 부모님이 있었다. “아버지는 특전사, 어머니는 수영선수 출신이세요. 처음에는 합기도로 시작했는데, 아버지가 먼저 더 강한 운동을 해보지 않겠냐며 무예타이를 추천해주셨어요.” ●미소녀 ‘괴물 신인’의 탄생…“얼굴 맞는 기분은…”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운동에 소질을 보인 이지원은 2009년 무예타이 신인왕전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 J-GIRLS(일본 여성 격투기 대회) 코리아 토너먼트 챔피언, 2011년 대한킥복싱협회 국가대표 선발전 금메달, 2010년 12월 J-GIRLS 일본 시합 우승, 2012년 1월 더 칸 시합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국내 여자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K-1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방학을 맞아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지원의 하루 일과는 말 그대로 훈련으로 시작해 훈련으로 끝난다.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운동과 때리고 맞는 격한 움직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그저 “재미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격한 운동이다 보니 처음에는 얼굴을 맞는게 겁이 나기도 했지만 적응 됐어요. 맞아서 상처나면 치료해서 나으면 되니까…(웃음). 시합 도중에는 맞아도 아픈 줄 몰라요. 끝나야 통증을 느끼거든요. 상대 선수와 시합할 때는 냉정하게 싸우지만, 끝나고 나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 보람을 느껴요.” 국내 뿐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 K-1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는 매우 드물다. 세계 최초의 여자 K-1 출전 선수는 여전히 활약 중인 임수정이고, 이지원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여자 선수들의 대회 참가 이후 해외 여자 선수들도 K-1 출전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자취는 남다른 의의가 있다. ●노래방·피자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어요.” 무예타이, 킥복싱 등 격한 운동에 푹 빠진 이지원의 모습은 평범한 여고생과 달라 보이지만 체육관을 나오면 그녀 역시 ‘어쩔 수 없는’ 10대 소녀로 돌아간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친구들이랑 기차여행을 떠날 것 같아요. 훈련하면서 힘들 때에는 역시 친구들과 노래방 가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요. 체중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기간에는 피자를 많이 먹어요. 좋아하는 아이돌은…2PM의 옥택연이요.(웃음)”  훈련이 너무 힘들고 몸도 많이 지칠 때에는 ‘운동을 계속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때마다 스스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버틴다는 이지원. 자신의 목표 중 하나인 K-1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에는 무예타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 꿈이다. “생각보다 빨리 K-1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아요. 이번에 꼭 우승해서 좋은 결과 가져다 드릴게요. ‘여고생 파이터’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이지원이 출전하는 KOREA MAX 2013 대회(주최 칸스포테인먼트사)는 오는 2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 특설링에서 펼쳐지며, 케이블채널 ET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글=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영상=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오랜만이야 탱크, 1라운드 선두 굉음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모처럼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25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2011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최경주는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의 특급 스타들이 출전한 이 대회 정상에 오를 발판을 놓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파5)~16번홀(파3) 내리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7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8번홀(파5)에서 곧바로 한 타를 줄여 잃어버린 타수를 바로 만회했다. 후반 최경주는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마지막 9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남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우즈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다. 이 골프장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한 우즈는 14번홀까지 6타를 줄여 선두를 위협했지만 그 뒤 티샷과 아이언샷이 흔들려 15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루키’ 이동환(26·CJ오쇼핑)은 북코스에서 4언더파를 쳐 우즈,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존 허(23)와 양용은(41·KB금융)은 각각 공동 36위(3언더파 69타)와 공동 57위(2언더파 70타)다. 세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켈슨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90위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괴물 신인왕의 길 ‘맞춰잡기’란 없다

    괴물 신인왕의 길 ‘맞춰잡기’란 없다

    “목표는 신인왕이다.”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약속의 땅’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그는 출국에 앞서 “두 자릿수 승리와 낮은 방어율로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힘이 좋아 맞춰 잡기보다 처음부터 전력으로 투구할 생각”이라며 “낮은 공을 던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부담을 얼마나 빨리 떨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에서 하던 대로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부 예상대로 3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될 구단 팬미팅 투어에 참가해 ‘다저스맨’으로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개인 훈련을 이어 가다 다음 달 13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캠프에서 ‘인상적인’ 피칭으로 3선발 자리를 꿰찰 복안이다. 두 자릿수 승리와 2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한다. 팀당 162경기를 부상 없이 풀타임 소화하기 위한 절대 요소로 체력 강화가 꼽힌다. 또 필살기인 체인지업을 예리하게 가다듬는 것도 과제다. 이날 다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왼손 투수 샌디 쿠팩스(78)가 마크 월터 구단주의 특별 보좌역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빅리그 연착륙에 나선 류현진에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지도를 받는 것만으로도 동기 부여는 물론 투구 메커니즘이나 심리 조절 요령 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 1955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그는 한 차례 퍼펙트게임을 포함해 4차례나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다음 달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시범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검증받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美 ‘원조’ 체면 세우려 최강 멤버 세운다

    야구 ‘종주국’ 미국이 호화 멤버로 명예회복을 벼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주인공 R A 디키(토론토)를 비롯한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대표팀 예비 명단(27명)을 발표했다. 우선 마운드가 돋보인다. 지난해 20승 6패, 평균 자책점 2.73으로 1980년 조 니크로 이후 32년 만에 ‘너클볼러’로 20승 고지를 밟은 디키가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여기에 라이언 보겔송(샌프란시스코),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 데릭 홀랜드(텍사스)가 선발로 명단에 올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까지 가세할 경우 최강 마운드로 손색이 없다. 2011년 NL 신인왕(42세이브) 크레이그 킴브렐(애틀랜타)과 히스 벨(애리조나) 등이 불펜을 지킨다. 안방은 조 마우어(미네소타)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야수도 막강 타선으로 꾸렸다.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가 1루,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가 2루를 지키고, 3루수와 유격수는 각각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와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가 지명됐다. 외야는 2011년 NL 최우수선수(MVP) 라이언 브라운(밀워키·좌익수)과 아담 존스(볼티모어·중견수),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우익수)이 선봉에 설 것이 유력하다. 2회 연속 출전하는 선수는 라이트와 롤린스, 브라운과 셰인 빅토리노(보스턴)다. 양키스를 이끌었던 조 토레 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에 만족한다. 선수들도 미국을 대표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결과가 좋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3월 8일부터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캐나다·멕시코·이탈리아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2006년 2라운드, 2009년 4강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긴 미국은 역대 최강 멤버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다. 최종 엔트리는 2월 20일 마감된다. 한편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호주 대표팀 명단(28명)에서 구대성(44·시드니 블루삭스)이 제외됐다. 구대성은 호주 영주권을 갖고 있어 올림픽 등과 달리 국적에 관한 규정이 관대한 WBC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4명의 투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의 구위를 확인하고 싶어하던 국내 팬들이 실망하게 됐다. 대신 2007년부터 이듬해까지 LG에서 뛰며 14승 1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한 크리스 옥스프링과 2008년 한화에서 31세이브를 거둔 브래디 토머스가 합류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희정이형 살아있네

    노장은 사라지지 않았다. 프로농구 SK의 베테랑 가드 주희정(36)은 올 시즌 김선형에게 주전을 내주고 식스맨 신세가 됐다. 그런 그가 16일 오리온스전에서 모처럼 주전급 활약으로 펄펄 날았다. 25분41초를 뛰면서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까지 올 시즌 평균 15분15초 뛴 것보다 많이 늘었다. 김선형의 초반 실책이 눈에 띄자 문경은 감독이 그의 출전 시간을 늘렸다. 결과는 대만족. 고비마다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특히 3쿼터 1분48초를 남긴 상황에서 뱅크슛에 이어 공을 가로채 애런 헤인즈의 득점으로 연결시킨 장면에선 그가 왜 ‘주키드’(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와 플레이스타일이 닮아)란 별명으로 불렸는지 잘 보여줬다. 그는 경기 뒤 “베스트 멤버 다섯 명이 다 잘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하다. 벤치에 앉은 선수들도 오히려 그래서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고 겸연쩍어했다. 팀의 리빌딩으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넉넉했다. 주희정은 “시즌 초반 자꾸 이기다 보니 다음 경기에 진다는 생각이 안 든다. 이제 6강이 아닌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최다승으로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지난해 동부가 세운 역대 최다승(44승10패)을 깨고 싶다는 욕심이다. 최근 SK는 헤인즈를 이용한 전술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코트니 심스를 활용한 골밑 공격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주희정도 “심스가 오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골밑에서 든든히 버티는 심스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14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후배 최부경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고교 선배로서 “동아고를 나와서 그런지 너무 잘한다”고 농담을 던진 그는 “정말 부경이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신인왕은 당연하고 트리플 더블(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중 세 부문에서 두 자리 수 이상)도 욕심냈으면 좋겠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SK 최부경 ‘더블더블’… 신인왕에 한발한발

    [프로농구] SK 최부경 ‘더블더블’… 신인왕에 한발한발

    SK가 최부경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SK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2-60으로 승리, 선두자리를 굳혔다. 오리온스는 이날 KCC를 79-68로 제압한 LG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문경은 SK감독은 경기 전 “모비스전에서 전매특허인 ‘드롭존(변형 지역방어의 일종)’수비가 깨지는 모습을 보여 다른 팀들도 해볼 만하다고 느낄까봐 걱정됐다”면서 “연패 위기 스트레스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SK는 1쿼터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 박상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무려 11점(19-8)차로 점수를 벌려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그러나 오리온스엔 해결사 전태풍이 있었다. 그는 2쿼터 잇단 3점슛으로 점수를 7점차로 좁히더니 1분 남기고 속공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주희정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주춤했던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오리온스는 턴오버를 남발하고 리바운드(22-36)에서 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부상에서 복귀해 팀 상승을 견인했던 김동욱이 다시 왼쪽 발목을 삐끗해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반면 신인왕 1순위 최부경은 이날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상오(14득점)와 애런 헤인즈(14득점 9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에서는 LG가 KCC를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원정경기 최다 10연패를 기록 중이던 KCC는 이날 패배로 원정경기 팀 최다인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대니 리, 어디까지 되니

    2009년 4월 ‘골프 신동’ 소리를 들으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 남자골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07년에 데뷔하며 받은 것과 비슷한 1500만 달러(약 165억원) 안팎을 후원사 계약금으로 받아 화제가 됐다. 앞서 2월에는 호주 퍼스에서 열린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1부로의 길은 멀기만 했다. 어렵사리 지난해 PGA 투어 카드를 따냈지만 상금 166위에 그치는 바람에 애써 얻은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반납하고 2부 투어로 돌아가야 했다. 그랬던 그가 1부 투어 복귀 기회를 잡았다. 13일 하와이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3라운드. 대니 리는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5개를 뽑아낸 4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됐다. 1라운드부터 사흘 동안 4타씩 줄인 끝에 러셀 헨리, 스코트 랭글리(이상 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나설 수 있었던 건 1부 랭커들이 줄줄이 빠진 덕이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 우승까지 일궈낸다면 대니 리는 1부 투어 출전권을 되찾는 건 물론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다. 지난해 신인왕 존 허(23)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4위, 찰리 위(41·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공동 45위(5언더파 205타),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공동 51위(4언더파 206타)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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