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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내년에도 1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박민우(21·NC)는 이같이 새 각오를 다졌다. 박민우는 혼전이 예상됐던 최우수 신인선수 투표에서 기자단 99표 중 71표(72%)를 획득, 넥센 불펜 투수 조상우(15표)와 삼성 외야수 박해민(13표)을 압도했다. NC는 지난해 투수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민우는 “패기밖에 없었던 내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꾸준히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실수가 많았는데 자신감을 잃지 않게 도와준 선배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목표는 1군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며 “내 스타일은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고 출루와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차 박민우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298에 87득점 40타점 50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호타준족’을 뽐내며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첨병 노릇을 했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박민우는 휘문고 시절인 2011년 타율 .477의 불방망이로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듬해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은 그는 지난해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올해 김종호와 이종욱을 제치고 톱타자,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프로야구] 신고선수, MVP 신고

    “힘겨웠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2007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호리호리한 체격의 광주일고 3학년 내야수는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 선수는 이듬해 LG에 연습생으로 불리는 ‘신고선수’(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계약금 없이 프로팀에 입단한 선수)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육군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뒤 넥센에 다시 한 번 신고선수로 입단해 기회를 잡았고 신인왕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최고 영예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신고선수 출신인 서건창(25·넥센)이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77표(77.8%)를 얻어 MVP(부상 K7 승용차)로 선정됐다. 2012년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왕을 수상한 지 2년 만에 ‘최고’가 됐다. 장종훈(1991,1992년) 한화 코치와 박경완(2000년) SK 육성총괄에 이은 세 번째로 신고선수 출신 MVP가 됐다. 2012년과 지난해 수상자 박병호는 13표(13.1%)에 그쳐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수상이 무산됐다. 유격수 사상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도 7표(이상 넥센·7.1%)에 머물러 다음으로 기회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쥔 밴덴헐크(삼성)는 2표를 얻었고 7년 만에 20승 투수의 주인공이 된 밴헤켄(넥센)은 득표에 실패했다. 투표는 포스트시즌 활약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마산구장에서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 직전 진행됐으며 이날 개표됐다. 타율(.370)·득점(135점)·최다안타(201개) 3관왕도 달성한 서건창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내년 시즌 구상에 더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의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겠다. 지금의 내게 딱 맞는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떨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사상 첫 200안타 돌파 기록에 가장 애착이 가지만 득점왕에도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내 역할은 출루하고 도루한 뒤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십 명의 넥센 팬이 찾아와 서건창의 소감 발표 때 응원가를 부르는 등 축하를 보냈다. 한편 3년 연속 MVP를 배출한 넥센은 서건창(타격·득점·안타), 박병호(홈런·타점), 강정호(장타율), 밴헤켄(다승), 헨리 소사(승률), 손승락(세이브), 한현희(홀드)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밴덴헐크(삼성), 도루는 김상수(삼성), 출루율은 김태균(한화)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왕은 박민우(NC)가 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시상식]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MVP 서건창…수상소감 들어보니

    [프로야구 시상식]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MVP 서건창…수상소감 들어보니

    ‘프로야구 시상식’ 프로야구 신인왕의 영광은 NC 다이노스 박민우에게 돌아갔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민우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를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박민우는 수상 소감으로 “부족한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경기장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코치님들, 특히 격려와 조언으로 자심감을 잃지 않도록 해준 손시헌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우는 “홈런을 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도 출루를 많이해 도루를 성공시키겠다”며 “아직 배울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에는 야구장을 찾는 길이 더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이번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124안타 50도루 87득점을 기록하며 NC의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한편 MVP는 넥센 서건창이 수상했다.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의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박민우가 탔어야지”,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박민우 파이팅”,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국대 2루수로 성장해줘”,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역시 박민우”, “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겸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전 빛낸 전인지, 4관왕 빛난 김효주, 최고의 샛별 백규정

    최종전 빛낸 전인지, 4관왕 빛난 김효주, 최고의 샛별 백규정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12타 공동 9위에 그첬지만 시즌 상금왕(12억 9000만원)과 다승5왕(5승), 최저평균타수상(70.26타), 대상 등 4개 타이틀을 독식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276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포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등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단독 선두 허윤경(24·SBI저축은행)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시즌 세 번째 정상을 역전 우승컵으로 장식했다. 상금 1억 4000만원.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허윤경은 전·후반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데다 반격의 마지막 기회였던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머물렀다.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줄여 3타 차를 좁히지 못하던 전인지는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두 번째홀인 11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30㎝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허윤경과 동타를 만든 뒤 16번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건 17번홀(파3). 티샷이 홀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타수를 줄이기 힘들어 보였지만 전인지는 기어이 버디 퍼트를 떨궈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다급해진 허윤경은 다음 홀인 18번홀(파5) 그린을 노리고 날린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 홀을 파로 막았지만 승부의 추는 전인지에게로 기울어진 뒤였다. 치열했던 ‘신인왕 삼파전’은 백규정(19·CJ오쇼핑)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회 최종 합계 3언더파 216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지만 신인상 포인트 2311점을 쌓아 고진영(넵스·2221점), 김민선(CJ·2218점·이상 3오버파 219타)을 따돌리고 2014시즌 신인왕을 확정했다. 2015시즌은 다음달 12일 중국 선전 미션힐골프장에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으로 출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王 될 남자 新 될 남자

    [프로야구] 王 될 남자 新 될 남자

    ‘홈런왕이냐, 안타왕이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를 발표하고 부문별 시상식도 연다. KBO는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19일 이미 기자단 투표를 실시했고 이날 개표를 통해 주인공을 확정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역시 MVP. 후보는 박병호(28), 강정호(27), 서건창(25), 밴헤켄(35·이상 넥센), 밴덴헐크(29·삼성) 등 5명이다. 모두 올 시즌 최상의 활약을 자부하지만 4명이나 이름을 올린 넥센의 ‘집안 싸움’이 될 공산이 짙다. 한 구단에서 후보 4명이 나온 것은 1987년 삼성(장효조 김시진 김성래 이만수) 이후 27년 만에 두 번째다. 넥센은 개인 타이틀을 독차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당한 아픔을 달랠 것으로 믿는다. 이 가운데서도 박병호와 서건창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박병호는 이승엽(삼성 2001~200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그는 무려 52홈런을 폭발시켜 2003년 이승엽,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활짝 열었다. 타점(124개)과 득점(126개)에서도 1위와 2위다. MVP감으로 손색이 없지만 서건창이 걸림돌이다. ‘호타준족’ 서건창은 사상 초유로 200안타(201개)를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득점(135개)에서도 신기록을 작성했고 타격왕(타율 .370)까지 올라 박병호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평균자책점(3.18), 탈삼진(180개) 2관왕 밴덴헐크,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작성한 장타율(.739) 1위 강정호, 다니엘 리오스(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에 선 밴헤켄도 무시할 수 없다. 신인왕은 박민우(21·NC), 박해민(24·삼성), 조상우(20·넥센) 등 3명이 다툰다. 박민우는 타율 .298에 50도루(2위)로 톱타자 입지를 굳혔고, 박해민은 튼실한 수비에 타율 .297로 배영섭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불펜 조상우도 48경기에서 6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47로 활약해 접전이 불가피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백규정 삐끗한 사이 고진영·김민선 추격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1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시즌 최종전 첫날 멈칫한 사이 2위 고진영(19·넵스)과 3위 김민선(19·CJ오쇼핑)이 막판 뒤집기를 노크했다. 백규정은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써내 3오버파 75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부문 포인트 2244점 1위로 고진영(2170점), 김민선(2167점)에게 쫓기고 있는 백규정은 세 명이 동반플레이를 펼친 같은 조에서 확연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번홀(파4) 4m 남짓한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이는 듯했지만, 이후 보기만 4개를 쏟아내 하위권으로 처졌다.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셋 가운데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지난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해 막판 역전을 벼르는 김민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 이 대회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할 경우 230점,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가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루키’는 아직 점칠 수 없다. 한편 김보경(28), 변현민(24·이상 요진건설), 이다솜(25·한화), 박소연(22·하이마트), 장수화(25·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선두(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벌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연소 신인상’ 17세 리디아 고

    ‘최연소 신인상’ 17세 리디아 고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최연소’ 혹은 ‘최초’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7)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LPGA는 13일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계속해 새로 쓰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프로에 입문,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한 리디아 고는 이로써 후보들을 멀찌감치 제치고 생애 단 한번뿐인 영예를 안게 됐다. 1997년 4월 생으로, 11월 현재 만 17세 7개월인 리디아 고는 또 LPGA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최고의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최연소 신인상 수상자는 1973년 당시 18세(6개월)였던 로라 보(미국)였다. 세계랭킹 3위, LPGA 상금 4위(156만 5000달러)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으로서 꿈인 신인상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전설과도 같은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 상이 제정된 1962년 이후 데뷔 첫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8번째 신인왕이 됐다. 또 4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지금까지 참가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 최병규 전문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살아난 해결사, 문태종

    [프로농구] 살아난 해결사, 문태종

    문태종(LG)이 모처럼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LG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 메시(24득점 20리바운드)와 문태종(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8-69 완승을 거뒀다.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을 겪으며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문태종이 이날은 3점슛 4개를 가동하며 펄펄 날았다. 올 시즌 가장 긴 30분 26초를 뛴 문태종은 지난달 14일 KCC전에서 기록한 14득점을 뛰어넘는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LG는 이날 데이본 제퍼슨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문태종의 활약으로 공백을 느끼지 않았다. 만 37세인 메시의 활약도 돋보였다. 풀타임에 가까운 39분39초를 소화한 메시는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따내며 제퍼슨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LG는 1쿼터 메시와 김영환이 각각 8득점과 6득점을 성공해 25-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는 디숀 심스를 앞세운 KCC의 기세에 잠시 밀렸으나 3쿼터 들어 문태종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4쿼터에서는 메시와 유병훈이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그러나 지난해 신인왕 김종규가 4득점에 그친 건 아쉬웠다. 지난 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4득점에 그친 김종규는 이날 11분42초밖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KCC는 심스(18득점)와 김태술(13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하승진은 공격 리바운드 5개를 비롯해 15개의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루키 vs 루키…이승현이 웃었다

    [프로농구] 루키 vs 루키…이승현이 웃었다

    슈퍼 루키 이승현(오리온스)이 신인왕 라이벌 김준일(삼성)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9일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2라운드에서 트로이 길렌워터(32득점)와 이승현(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6-77 승리를 거뒀다. 3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3패) 고지에 안착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모비스와는 반 경기 차. 이날 대결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승현과 2순위 김준일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쿼터에서는 11점을 폭발시킨 김준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김준일은 이후 세 쿼터에서는 5득점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종종 빈틈을 보였다. 반면 이승현은 1쿼터 2득점에 그쳤으나 2쿼터부터 매 쿼터 5득점 이상을 올리는 꾸준함을 보였다. 특히 3점슛 네 개를 던져 모두 림 안에 꽂는 등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길렌워터가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이승현도 순도 높은 공격을 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창원에서는 KGC인삼공사가 강병현(15득점)과 오세근(13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LG에 73-6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인 2월 14일 SK전부터 계속된 원정 8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김시래(14득점)와 크리스 메시(12득점 15리바운드)가 힘을 냈지만, 김종규가 4득점 2리바운드에 그친 게 아쉬웠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KCC를 불러들여 74-60 승리를 따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PGA 미즈노클래식] 연장만 다섯번…이미향, 생애 첫 우승

    [LPGA 미즈노클래식] 연장만 다섯번…이미향, 생애 첫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차 이미향(21·볼빅)이 5차례의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끝난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다섯 번째 연장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우승했다. 상금 18만 달러(약 2억원). 이일희를 비롯한 세 명의 선두그룹에 1타 많은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미향의 첫 정상 도전길은 험난했다. 14번홀에서 이날 네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이일희를 1타 차까지 쫓았지만 경기 막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카리 웨브(호주)까지 5명이 공동선두(11언더파)를 이루는 등 우승컵의 향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챔피언 조의 이일희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12언더파로 잠시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곧바로 이어진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다. 결국 셋이 만난 연장전. 약속이나 한 듯 1,2,4차 연장에서는 나란히 파 세이브를, 3차 연장에서는 버디를 잡아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5차 연장에서 이미향은 50㎝ 남짓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어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2년 LPGA 2부(시메트라) 투어에 데뷔,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미향은 이듬해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19위, 지난달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6위로 상승세를 잇던 중이었다. 올해 초에는 리디아 고(17·캘러웨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한편 배상문(28·캘러웨이)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20야드)에서 끝난 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제30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2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국내 투어 9승째. 1990년 조철상(팬텀오픈) 이후 24년 만에 ‘노보기’ 우승을 노렸지만 15번홀(파5) 두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첫 보기를 기록, 24년 만의 대기록 도전이 69번째 홀 만에 무산된 건 아쉬웠다. 김민선(19·CJ)도 경남 김해시 롯데스카이힐김해 골프장(파72·6551야드)에서 끝난 ADT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차 연장 끝에 역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KLPGA 신인왕 굳히기냐 뒤집기냐

    올 KLPGA 신인왕 굳히기냐 뒤집기냐

    “둘이 같이 받으면 안 되나요?” 19세 동갑내기 백규정(왼쪽·CJ오쇼핑)과 고진영(오른쪽·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막판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2014 시즌 남은 대회는 7일 개막하는 ADT캡스 챔피언십과 다음주 열리는 포스코 챔피언십 두 개뿐. 12월 초 한·일대항전은 번외 경기. 또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2015시즌 개막전인 탓에 신인왕을 저울질할 2014시즌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7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김해의 롯데스카이힐 김해컨트리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리는 ADT 대회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을 굳히려는 백규정과 막판 뒤집기에 나선 고진영의 사실상 막판 쟁탈전이다. 백규정의 신인왕 포인트는 2162점으로 부문 1위. 고진영은 2138점으로 백규정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4월 김해에서 열린 넥센마스터즈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백규정은 “신인상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매 대회 열심히 치다 보면 타이틀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겠느냐”고 짐짓 여유 있게 말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신인왕 포인트는 190점. 백규정이 올 시즌 3승이나 거두며 부문 1위에 올라선 것에 견줘 한 차례밖에 우승하지 못한 고진영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건 ‘꾸준함’ 덕이다. 백규정이 2차례 탈락한 반면 고진영은 2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할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와 정교함이 강점이다. 백규정은 “진영이는 (김)효주처럼 코스 매니지먼트가 상당히 전략적이다. 너무 부럽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신인왕 포인트 3위(1977점)인, 역시 동갑내기 김민선(CJ오쇼핑)에게도 희망은 남아 있다. 백규정과의 격차는 우승 시 받을 수 있는 점수대인 185점. 우승만 한다면 신인왕 경쟁구도를 신인왕 포인트 230점이 걸려 있는 다음주 포스코챔피언십까지 끌고 갈 수 있다. 한편 시즌 상금 상위권 선수 67명만 초청받은 이번 ADT챔피언십에는 박세리(37)도 출전, 2012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국내 우승컵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열아홉 백규정 슈퍼루키 ‘인증샷’

    열아홉 백규정 슈퍼루키 ‘인증샷’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올린 ‘무서운 신인’ 백규정(19·CJ오쇼핑)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무혈입성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끝난 하나외환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18번홀 연장 서든데스에 들어간 뒤 귀중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린시컴과 보기를 적어낸 전인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백규정은 2006년 홍진주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 우승으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롯데)에 이어 내년 시즌 LPGA가 주관하는 투어 대회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단숨에 확보했다. 이 덕에 한국 여자골프는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LPGA 투어 두 대회 우승을 통해 2명의 미국 진출 선수를 배출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공동 선두와 공동 3위까지 1타 차로 모두 13명의 선수가 빽빽이 몰려 있던 혼전 양상은 4라운드 후반에 들어가면서 전인지와 린시컴, 백규정의 ‘삼파전’으로 좁혀졌고 결국 연장에서 승부를 다퉜다.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 전인지의 어프로치샷이 그린 앞 경사면을 맞고 물속으로 사라져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백규정과 린시컴은 둘 다 홀에 1m 남짓한 거리에 붙였다. 린시컴의 버디 퍼트는 홀을 살짝 빗겨갔고, 배짱 두둑하게 ‘홀 가운데를 보고 그냥 때린’ 백규정의 버디 퍼트는 깨끗하게 빨려 들어갔다. 시즌 초부터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던 백규정은 이날 복대를 차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했다. 그는 “KLPGA 투어에 함께 데뷔한 김민선, 고진영과 함께 ‘동갑내기 김효주가 1년 먼저 정규투어에 갔으니 올해는 우리끼리 신인왕 등 타이틀을 다 차지하자’고 말했던 적이 있다”면서 “이제 미국에 가서 LPGA 투어에서 다시 효주랑 신인왕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심란하다. 효주는 좋은 친구이자 자극제다”라고 말했다. 또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아직 계획이 없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이 LPGA 투어에서 뛰는 거였다. 내 스윙 스타일도 일본보다는 미국 코스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서건창, 시즌 최다안타 새 역사 ‘연습생 신화’

    [프로야구] 넥센 서건창, 시즌 최다안타 새 역사 ‘연습생 신화’

    ‘연습생’ 출신 서건창(25·넥센)이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서건창은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2루 때 상대 선발 김병현의 4구째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시즌 197호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서건창은 해태 이종범(현 한화 코치)이 1994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안타(196개) 기록을 20년 만에 뛰어넘었다. 1안타에 그친 서건창은 남은 3경기에서 3안타만 보태면 사상 초유의 한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이 된다. 넥센은 9회 유한준의 쐐기 3점포로 8-5로 이겼다.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서건창의 시작은 보잘 것 없었다. 이종범, 이병규(LG·9번)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야구 천재’로 불리며 큰 화제를 뿌리고 다닌 스타 플레이어와는 출발부터 달랐다. 서건창은 2008년 흔히 연습생이라 불리는 신고선수로 LG에 입단했다. 그나마 1년 만에 방출당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군 복무를 마친 2011년, 넥센의 문을 두드렸다. 다시 연습생으로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드라마처럼 그는 2012년 신인왕과 2루수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거저 얻은 영광이 아니었다. 당시 서건창을 지켜본 박흥식(롯데 타격 코치) 전 넥센 타격 코치는 “(건창이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다. 다른 선수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절박함이 느껴졌다”고 말할 정도였다. 악재가 빨리 찾아왔다. 지난해 서건창은 부상과 슬럼프에 신음했다. 타석에 바짝 붙어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서건창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을 기르고 타격폼을 고쳤다. 그리고 올 시즌 197호 안타로 프로야구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 그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우상이었던 이종범 선배님과 이름을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안타에 대한 욕심은 조금도 없다”며 “남은 3경기도 부담이 전혀 안 된다. 편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삼성은 대전에서 맥이 풀린 한화에 장단 28안타를 퍼부어 22-1로 대승했다. 선두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4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일군다. SK는 문학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두산에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6이던 9회 말 한동민이 2타점 동점타를 날린 데 이어 김강민이 끝내기 안타를 뿜어냈다. 5위 SK는 4위 LG에 1.5경기 차로 다가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미림, “다음은 말레이시아…” 2연승 우승행진 쓸어갈지 ‘관심사’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챔피언조 대결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말레이시아로 자리를 옮겨 연승에 도전한다. 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246야드)에서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로 열리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는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대회다. 2010년 강지민(34)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2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이일희(26·볼빅), 양희영(25), 최운정(24·볼빅)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이미림이다. 그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출발했으나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루이스,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을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이미림은 4라운드 17번홀(파3) 티샷이 바위에 놓여 위기를 맞았으나 바위 위에서 친 샷을 그린에 안착시킨 뒤 먼 거리의 파 퍼트까지 성공했고, 18번홀에서는 거대한 벙커를 탈출한 뒤 버디로 우승을 확정해 완벽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이미림도 여전히 가능성을 남긴 가운데 신인상 포인트에서 월등히 앞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손목 부상에 시달린 그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최근 LPGA 투어에서는 김효주(19·롯데)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한 데 이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허미정(25)이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레인우드 클래식의 이미림까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했다. 레인우드 클래식에서는 우승자 이미림 외에도 공동 3위 박인비, 강혜지(24) 등 ‘톱10’ 중 6명을 차지할 정도로 ‘태극낭자’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카롤린 헤드발(스웨덴·13언더파 279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를 연장전에서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약 2개월 만에 또 마지막 날 역전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헤드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이들과의 챔피언조 경쟁에서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역전극을 일궜다. 루이스가 14번홀(파4)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이탈했고, 이미림은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왼쪽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의 바위에 걸리는 위기를 파로 탈출하며 헤드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강혜지(24), 브리트니 랭(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림은 부상 때문에 약 한 달 정도 대회에 나서지 않은 ‘슈퍼 루키’ 리디아 고(17)와의 신인왕 포인트 격차를 좁히면서 유일한 대항마의 입지를 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효주 독주 막은 ‘슈퍼루키’ 백규정

    김효주 독주 막은 ‘슈퍼루키’ 백규정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 고지에 섰다. 백규정은 21일 경기 안산시의 아일랜드골프장(파72·6693야드)에서 끝난 대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단독 선두 홍란(28·삼천리)이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룬 백규정은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뽑아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신고해 김효주(19·롯데)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신인왕도 사실상 확정했다. 홍란이 초반부터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흔들렸지만 5번(파3), 7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여‘ 2타 차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에 들어갔다. 홍란에게 7타나 뒤지며 4라운드를 출발한 백규정은 11번홀(파5)에서 9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이글로 연결하고 12번홀(파3) ‘칩인 버디’로 순식간에 홍란을 2타 차로 추격했다. 백규정은 18번홀 버디로 타수를 1개 더 줄이며 라운드를 모두 마쳐 14번홀(파4)에서 한꺼번에 2타를 잃은 홍란과 동타가 된 뒤 승부를 뒤집었다. 연장홀 세 번째 샷을 홀 1.7m 가까이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떨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11위(6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재활 중 맞나…” 다나카, 재활 중 등판서 65개 투구, 최고 구속 148㎞

    오른 팔꿈치 재활 중인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실전 테스트를 무사히 치렀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5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다나카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교육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투구했다. 총 6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매우 성공적인 재활 등판”이라고 평가했다. ESPN는 “다나카가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까지 점치기도 했다. 다나카는 “점점 내 구위가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복귀 시점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만큼 재활은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하며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다나카는 7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대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로 한 다나카는 9월 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LPGA 투어 19세 동갑내기 절친 3인 “신인왕은 내 것”

    KLPGA 투어 19세 동갑내기 절친 3인 “신인왕은 내 것”

    열아홉 살 동갑내기 ‘절친’이지만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은 양보할 수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샛별 고진영(넵스)과 백규정, 김민선(이상 CJ오쇼핑)이 29일부터 사흘간 강원 정선의 하이원골프장(파72·6567야드)에서 열리는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 6000만원)’에서 신인왕 레이스의 중대 기점에 선다. 지난해 KLPGA 신인왕은 김효주(19·롯데)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 양강 구도로 전개됐지만, 올해는 고진영·백규정·김민선의 삼파전이다. 투어 28개 대회 가운데 16번째 대회인 까닭에 반환점을 돈 뒤 하반기 리드를 잡기 위한 쟁탈전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선수는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백규정이다. 그러나 고진영이 5월 말부터 6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하더니 지난 17일 끝난 넵스 마스터피스 정상에 오르며 급부상했다. 신인왕 포인트 230점을 추가한 고진영은 시즌 합계 1301점으로 백규정(1131점)을 제쳤다. 여기에 김민선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우승은 없지만 출전한 16개 대회 모두 컷을 통과해 어느덧 1129점까지 포인트를 쌓았다. 백규정을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번 대회에 걸린 신인왕 포인트는 270점. 박빙을 깨고 단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 이 대회는 서희경(28·하이트진로)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안신애(24·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 쟁쟁한 선배 우승자를 배출해 낸 터라 우승 의미가 남다르다. 김효주까지 합쳐 ‘돼지띠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친한 사이다. 국내외 투어에 나가면 한데 어울려 맛집과 명소를 찾아다니고, 우승한 친구에게는 마음껏 축하의 물을 뿌려주는, 국가대표팀 출신들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 7억 9000만원의 시즌 상금으로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는 김효주의 행보도 관심사다. 지난달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시즌 3승째를 신고했지만 이후에는 우승권에 들지 못해 잠시 주춤한 상황. 3억 9000만원을 쌓아올린 2위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자칫 상금왕 경쟁이 오리무중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내친김에 세계 1위?

    내친김에 세계 1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제패한 박인비(26·KB금융)가 리디아 고(17·뉴질랜드)의 3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인비는 지난 18일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을 상대로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세계 랭킹도 2위로 한 계단 올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준 정상 탈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 타이틀을 지킨 리디아 고다. 그는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한 리디아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선수로서 2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프로 첫 시즌인 올해 이미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지난주 LPGA챔피언십에서도 박인비, 린시컴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3연패를 위한 샷 감각 조율을 마친 상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고진영, KLPGA 첫 승…넵스 마스터피스 골프 우승

    고진영, KLPGA 첫 승…넵스 마스터피스 골프 우승

    김민선, 백규정(이상 CJ오쇼핑)과 함께 신인왕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19·넵스)이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고진영은 조윤지(하이원리조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정민(비씨카드)에게 3타 뒤진 2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10번홀(파4) 더블보기, 11번홀(파5) 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하지만 14번홀(파5)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였던 조윤지, 김자영(LG)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먼저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조윤지는 몸을 풀며 연장에 대비했지만 고진영은 17, 18번홀(이상 파4)을 연달아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리드를 지켰다. 고진영은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더 좋다”면서 “국내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그다음으로는 큰 대회에서 더 우승해서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김효주(롯데)는 2언더파로 공동 8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보인 신지애는 최종합계 7오버파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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