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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 잡았어요”/한국여자오픈 1R 해외파 선전

    송아리와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국내 무대 데뷔전 첫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송아리는 4일 부산아시아드CC(파72·6227야드)에서 개막된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2년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깜짝 선두’ 문지영(24·MU스포츠)에 5타 뒤진 공동 23위에 나섰다. 최근 프로로 전향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1차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이 대회를 데뷔전으로 삼은 송아리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스피드가 떨어진 그린에 많은 애를 먹으며 전반 9개 홀에서 4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들어 적응력을 보이며 버디 2개를 낚았다. 지난 2001년 10월 현대증권오픈 이후 2년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한희원도 버디 4개 보기 6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송아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 유학을 떠난 이후 역시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지은은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31위를 달렸다. 초반 4개홀에서 차분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던 박지은은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이후 5번(파3)·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뒤 후반 들어서도 2개의 보기를 보탰다. 이들과 함께 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귀국한 2001년 챔피언 강수연(아스트라)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4위를 달렸고,주최측 초청으로 출전한 지난해 LPGA 신인왕 베스 바우어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위를 달리며 선두권에 포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메이저리그 /본즈 vs 푸홀스 노장·신예 MVP 경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뜨겁다.사상 첫 3년 연속 MVP를 노리는 노장 배리 본즈(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예 앨버트 푸홀스(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세대간 대결 양상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인 본즈는 꾸준히 홈런포를 쏘아대며 6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통산 653홈런을 기록해 자신의 대부이자 역대 홈런 3위인 윌리 메이스(660홈런)에 7개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에는 사상 첫 500홈런-5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3일 현재 타율 .343에 볼넷 1위(122개)를 기록중이다. 우리 나이로는 이미 불혹인 본즈는 투혼만은 신인 못지않다.아버지 바비 본즈를 잃는 바람에 6경기를 쉰 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복귀전에서 시즌 40홈런을 쳐내며 홈런 1위 자리를 지켰다. 본즈에 도전장을 낸 푸홀스는 2001년 NL 신인왕답게 젊은 혈기로 무장한 기세가 무섭다.MVP 세대교체의 기수로 나선 푸홀스는 데뷔 3년만에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하며 본즈의 아성을 깰 유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작성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365로 1위를 달리고 있다.지난 1일에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2점 홈런,8회 3점 홈런을 잇달아 쏘아올리며 5점을 혼자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3일 현재 타율 1위,타점 2위(114개),득점 2위(117개)로 타격 3관왕에 도전 중이다.홈런은 선두와 3개차인 37개로 3위.전문가들은 지난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전 보스턴) 이후 36년 만에 타격 3관왕이 될 완벽한 타자로 푸홀스를 꼽고 있다. “나는 연장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노장의 관록을 보이는 본즈와 “계속 치고 싶다.”며 내달리는 푸홀스의 MVP 대결은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여자프로농구 / 최고용병 누구? 바우터스·캐칭 내일 맞대결

    벨기에 최고의 여자농구 스타 안 바우터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 타미카 캐칭이 한국에서 정면충돌한다. 무대는 5일부터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바우터스(193㎝)는 삼성이 신세계와 ‘전쟁’까지 치르며 영입한 특급용병.정규리그에서 평균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이 개막 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바우터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골밑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다.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정규리그 MVP도 예약한 상태다.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김계령 등 최고의 토종 라인업을 가지고도 용병 싸움에서 밀려 지난 겨울리그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쓴잔을 든 삼성으로서는 이번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내내 캐칭(183㎝)의 빈 자리를 절감해야 했다.이종애 홍현희 강영숙 등 슈팅 능력을 갖춘 장신들이 많지만 이들을 한데 묶는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종이 호랑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만 했다. 캐칭은 WNBA 소속팀 인디애나 피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시차적응도 없이 플레이오프에 나와 우리은행이 신세계에 2연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캐칭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캐칭을 막을 선수가 없다.”면서 “토종 선수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 캐칭의 투지에 한껏 고무됐다.”고 말했다. 전천후 플레이어인 캐칭은 슈팅·드리블·리바운드 등에서 남자 선수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한다. 바우터스와 캐칭은 WNBA 2002시즌에서 세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캐칭이 평균 18.6점,7.6리바운드를 올려 10.6점,4.6리바운드에 그친 바우터스를 앞섰다.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삼성이나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우리은행의 운명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인 두 용병의 손에 달린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지은이랑 아리가 왔어요”‘최연소 프로’ 송아리·박지은 국내 첫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 주축인 한희원(휠라코리아)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고국무대에 선다. 올시즌 LPGA에서 각각 2승과 1승을 거둔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4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5692m)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아스트라컵 제1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이 대회에는 이들과 함께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수연(아스트라)과 아마추어 랭킹 1위에서 프로로 전향,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송아리도 출전,국내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12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은과 재미교포인 송아리는 최초의 국내 대회 출전이고,특히 송아리는 프로 데뷔전이어서 LPGA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일본 무대를 거쳐 미국으로 진출한 한희원에게는 2001년 10월 현대증권오픈 이후 2년 만에 국내대회 출전이자 LPGA 정상 정복 이후 첫 국내 대회라 역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1년 LPGA 투어에서 뛰다 잠시 귀국,챔피언에 오른 강수연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지도 흥밋거리.이들에 맞설 ‘국내파’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챔피언 정일미(한솔)와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이미나.해외파에 견줘 국내 그린 적응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들은 특히 최근 LPGA 퀼리파잉스쿨 1차 예선에서 낙방한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어내겠다는 각오가 강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1승씩을 올린 전미정(테일러메이드) 김주미(하이마트)도 당당한 우승 후보다.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주미는 대회 코스인 부산아시아드골프장에서 실전을 치러본 경험이 강점이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베스 바우어(미국)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3주만에 2승… 소렌스탐·박세리와 ‘빅3’구축

    한희원이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CJ)와 함께 LPGA 3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까지 LPGA 3강의 한 축을 담당한 캐리 웹(호주)을 제치고 정상급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것. 우선 웬디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박세리 줄리 잉스터(미국) 레이철 테스키(호주) 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나서 소렌스탐(4승)을 추격하는 데 동참했다. 올시즌 들어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웹은 아예 명단에도 없고 같은 2승 그룹인 잉스터와 테스키는 파괴력 면에서 한희원에 못 미친다는 평이다.오히려 한희원의 적수로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꼽히지만 역시 들뚝날쭉한 플레이로 좀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해 많은 LPGA 관계자들은 한희원의 손을 들어준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최근 그의 상승세에 대해 “승리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진 것도 한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체력과 기본기,그리고 마인드컨트롤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체력은 이미 2001년 조건부 시드권자로 LPGA에 발을 디뎠을 때부터 주목받았다.당시 월요예선 11차례를 치르며 7차례나 본 대회 출전권을 따내 ‘먼데이 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월요예선 때문에 남들보다 1라운드씩 더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24개 대회 중 18개 대회 컷을 통과하며 신인왕에 뽑히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또 9살 때 골프를 시작해 주니어 시절 40개가 넘는 우승컵을 쓸어 담은 뒤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은메달을 목에 건 사실이 그의 기본기를 설명해 준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72.5%)은 LPGA 5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았다. 그는 “LPGA 첫해 고통을 겪으며 스스로 필요해 배운 마인드 컨트롤도 큰 힘”이라며 “이제부터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K리그 / 천수 공백? 걱정 끊어! 울산 새 해결사 정경호

    “이천수 공백은 내가 메운다.” 간판 공격수 이천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떠나는 바람에 고민에 싸인 프로축구 울산이 공백을 메워줄 새내기 공격수 등장으로 한숨을 돌리고 있다.지난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쐐기골을 터뜨린 정경호(사진·23)가 그 주인공. 후반 5분 루시우와 교체 투입된 정경호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4호골을 기록했고,2위 울산은 승점 51로 선두 성남(승점 55)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정경호는 강릉상고와 울산대를 거쳐 올해 프로에 입문한 신예.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발빠른 포워드 겸 미드필더로 지난 2001년 대통령배대회에서 울산대가 준우승할 당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골감각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 기량에서는 어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 그는 그러나 울산에 입단하면서부터 우울함을 겪어야 했다.지금은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팀내 주전 이천수의 존재가 너무 우뚝했던 것. 그가 주로 있어야 했던 곳은 벤치.대부분 후반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하지만 언제나 제몫을 다했고,이날까지 4득점 3도움으로 팀내 공격 부문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매서움을 보였다.이날도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단독 드리블해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사실 울산 김정남 감독은 정경호의 공격 능력과 감각을 잘 알고 있기에 이천수가 스페인으로 떠날 때도 전력의 공백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최성국,득점 3위인 도도와 함께 정경호를 3각 편대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조직력에서 다른 팀을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회 포착 능력이 뛰어나고,슈팅 감각도 예리한 선수”라는 게 김감독의 평가. 지난달 2일 전남전에서 경기 시작 휘슬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인 34초만에 골을 터뜨린 선수도 정경호다.지난 1986년 권혁표(한일은행·19초),지난 4월13일 노정윤(부산·23초)에 이어 사상 세번째 빠른 득점이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이관우, K - 리그 별중의 별

    ‘시리우스’ 이관우(사진·대전)가 ‘별중의 별’로 떴다. 이관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집계 결과 35만 1320표를 얻어 ‘배트맨’ 김태영(전남·31만 9451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투표는 지난 6월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각 구단 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됐다. 올스타전(15일·서울월드컵경기장) 중부팀의 미드필더로 뛰게 될 이관우는 라이벌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남부팀의 ‘진공청소기’ 김남일(전남·감독 추천)과 우정의 승부를 벌이게 됐다. 처음부터 줄곧 1위를 달린 이관우는 A매치 출장이 2회에 그칠 만큼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오빠부대의 원조격으로 인기가 많은 데다 팀 동료 김은중 등과 함께 올시즌 ‘대전의 반란’을 주도한 것이 최다득표의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진철(전북)이 31만 6953표를 얻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부의 이운재(수원) 이기형(성남) 정조국 최태욱(이상 안양),남부의 현영민(울산) 이동국(광주) 최성국(울산) 등 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월드컵전사’ 이을용(안양)도 감독 추천으로 뽑혔고,‘기록의 사나이’ 김현석(울산)은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치르기 때문에 특별 선발됐다. 김병지(포항)는 남부의 골키퍼로 선정,자신이 갖고 있는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장 기록을 8로 늘렸다. 신인왕을 다투는 정조국 최성국과 함께 최은성(대전) 이원식(부천),J리그에서 돌아온 노정윤(부산) 등은 처음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쉬어가기˙˙˙

    팬들은 현재 프로축구 K-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사진)이 올 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내다봤다.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최근 네티즌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43명 가운데 1000명(48.9%)이 최성국을 지목했다고.정조국(안양)은 31.7%로 2위에 올랐고,곽희주(수원)가 4.8%로 3위를 차지했다.다음은 주승진(4.0%·대전) 이준영(3.9%·안양) 박재홍(3.1%·전북) 김진규(2.1%·전남) 등의 순.
  • 최후의 그린여왕은?

    올시즌 세계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05만파운드)이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 리덤&세인트앤골프장(파71·6334야드)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시즌 4승을 합작하며 ‘코리안파워’의 위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한희원(휠라코리아) 등 12명이 출전해 올시즌 인연을 맺지 못한 메이저 왕관에 도전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지난 2001년 이 대회의 메이저 승격과 동시에 정상에 오른 박세리.올시즌 세 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은커녕 ‘톱10’에도 들지 못한 부진을 씻고 다승왕 및 상금왕 레이스에 고삐를 죄겠다는 박세리는 31일 오후 8시25분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로레나 오초아,그리고 안젤라 스탠퍼드와 첫홀에 오른다. 박세리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한희원.2주 전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첫 우승컵을 안은 데 이어 지난주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으로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그는 31일 오후 3시51분 바리 매케이,로지 존스(이상 미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물론 ‘코리안파워’의 견제 세력도 만만치 않다.선두주자는 이번 대회에서 ‘슈퍼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리는 줄리 잉스터(미국).나비스코챔피언십,US여자오픈,LPGA챔피언십과 2000년까지 4대 메이저에 속한 듀모리어클래식 우승컵도 차지한 잉스터는 이 대회 왕관만 추가하면 웹에 이어 대망의 ‘슈퍼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이번 대회 우승컵만 안으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우승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강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고,나비스코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프랑스)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곽영완기자
  • 한·일 두 사내의 엇갈린 운명/ 찬호, FA뒤 부진… 올시즌 1승 노모, 화려한 재기… 벌써 12승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와 노모 히데오(35·LA 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한솥밥을 먹은데다 미묘한 한·일 관계까지 겹쳐 더욱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박찬호.지난 1994년 LA에 입단했고 이듬해 노모가 같은 팀에 들어왔다. 성공의 기쁨은 노모가 먼저 누렸다.일본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노모가 모든 면에서 박찬호를 압도한 것.노모는 95년 13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이듬해 메이저리그 역대 최단기간 500탈삼진도 세웠다.메이저리그 아시아 관련 최초 기록도 모두 노모 몫이었다.아시아인 최초 포스트시즌 출전(95년),최초 노히트 노런(96년),최초 홈런(98년),최초 정규시즌 개막전 투수(2000년) 등. 박찬호는 뒤늦게 발동을 걸었지만 무섭게 추격했다.97년 14승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2000년에는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18승)을 세웠다.아울러 2001년에는 5년간 총액 6500만 달러,평균 연봉 1300만 달러(투수 부문 역대 9위)의 자유계약(FA)대박을 터트리며 텍사스로 이적했다.노모에 견줘 갑절이 넘는 몸값이다.박찬호가 이렇게 성공시대를 즐기는 동안 노모는 좌절의 길을 걸어야 했다.주무기인 싱커가 타자에게 파악된데다 무리한 투구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떠돌이 신세가 된 것.98년 뉴욕 메츠,99년 밀워키,2000년 디트로이트로 해마다 팀을 옮겨야 했다. 이들의 희비는 또 엇갈렸다.지난해 노모는 LA로 돌아와 16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올 시즌도 30일 현재 12승8패. 반면 박찬호는 무리한 등판으로 인한 후유증과 부상 등으로 이적 첫해인 지난해 9승8패에 머물렀다.올 시즌도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내리면서 단 1승(3패)에 그치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박찬호가 내년에 노모처럼 재기에 성공,영원한 맞수 대결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장정 ‘굿샷’/에비앙마스터스 1R 4언더 공동4위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골퍼들이 상위권을 장악하며 시즌 5승에 도전하고 있다.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개막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은 24일 자정 현재 장정이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른 것을 비롯,박세리와 강수연이 10위권에 포진하며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인 장정은 곧바로 3번홀(파4)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7·9번홀(이상 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탄 장정은 12번홀(파4) 보기로 다시 한타를 까먹었지만 13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엮어내며 재니스 무디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세리는 역시 2번홀 보기로 출발한 뒤 7·9번에서 버디를 엮어내며 자신감을 되찾은 뒤 11번(파4)·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16번홀까지 3언더파를 유지하며 공동 6위에 랭크돼 있다. 이 대회에 첫 출전권을 따낸 강수연은 초반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8·9·16번홀에서 버디행진을 펼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끝내 캘리 로빈스,팻 허스트 등 LPGA 투어의 노장들과 함께 공동 8위를 달렸다. 노장 줄리 잉스터와 신예 로레나 오초아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노장 잉스터는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올시즌 데뷔,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오초아도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 등으로 잉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승을 거둔 한희원은 박희정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끝내 공동 17위를 달렸고,김미현은 16번홀 현재 이븐파를 유지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32위에 머물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도쿄불패’ 신화는 계속된다/올림픽축구팀 오늘 日과 친선경기

    |도쿄(일본) 오병남특파원|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도쿄불패’ 신화를 잇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순수 국내파인 프로축구 K-리그 유망주 22명으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열도를 밟은 김호곤 감독은 22일 마지막 컨디션 조절 훈련을 한 뒤 “23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질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겨냥한 전력 점검의 기회로 삼고 싶다. 그러나 한·일전은 중요하고 또 부담감도 많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내비쳤다. 이번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쿄 원정경기 불패 신화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진 ‘김호곤 사단’은 프로축구 휴식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PSV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 이어 막바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가 비지땀을 흘렸다. 한국은 지난 5월말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국가대표팀간의 맞대결에서 안정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80년대 이후 도쿄 원정 5승3무를 기록중이다. 이번 한·일전에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진출한 ‘밀레니엄특급’ 이천수가 불참하지만 K-리그 신인왕 후보 정조국(안양) 최성국(울산)이 나란히 출격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코엘류호’의 신병기로 떠오른 조재진(광주)이 차세대 킬러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축구화끈을 동여맸고,월드컵전사 최태욱(안양)도 팀내 고참으로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특히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미사일슛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놀라게 한 정조국은 팬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치다 후반 2골을 내준 골키퍼 김영광(전남)도 한·일전이야말로 진가를 뽐낼 수 있는 기회라며 출전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찬 임유환도 합류해 ‘짠물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김호곤 감독은 “3-4-3 포메이션이 기본이지만 포워드진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 투톱을 세우는 3-5-2로 변형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그동안 상비군에는 들었지만 국제경기에 나서지 못한 유망주들을 폭넓게 활용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비라인의 곽희주(수원) 김진규(전남)와 미드필더 김태민(부산),포워드이준영(안양) 등이 중용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17무1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obnbkt@
  • 한희원 인터뷰 / “16번홀 티샷후 승리 확신”

    “우승 강박감을 벗은만큼 앞으로는 편하게 플레이해 자주 우승하고 싶습니다.” 데뷔 3년만에 L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한희원은 마치 큰 짐을 벗어던진 듯 홀가분한 표정이었다.일본 투어와 LPGA 투어 신인왕을 석권한 유일한 선수로 많은 기대를 모으면서도 정작 LPGA 투어 우승컵을 만져보기까지 3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9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한희원은 주니어 시절 줄잡아 40개가 넘는 우승컵을 쓸어담은 유망주였다.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1998년 프로로 전향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회장컵 오픈에서 정일미와 연장접전 끝에 첫 우승을 따내 순조롭게 첫발을 내디뎠다.박세리 김미현 등 선배들이 미국으로 진출한 것과 달리 일본을 첫 해외 무대로 선택한 한희원은 99년 일본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다.미국으로 눈을 돌린 건 2001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공동 27위에 올라 조건부 출전권자로 그해 LPGA 투어에 뛰어 들었다.24개 대회에 나서 18차례 컷을 통과하며 13만1669달러의 상금을 모아 신인왕에 뽑혔다.풀시드를 확보한 지난해에는 27차례 대회에서 단 세차례만 컷오프에 걸렸을 뿐 준우승 세차례 등 모두 7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상금 순위 14위(61만2747달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프로야구 두산의 투수 손혁(29)과 7년전부터 사귀어 ‘스포츠 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한희원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 티샷이 똑바로 나는 것을 보고 우승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프로야구 /김진우 ‘완봉 피날레’

    김진우(사진·기아)가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로 완봉승을 일궈냈다.현대는 두달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진우는 전반기 마지막날인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맞수 LG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졸 2년차 김진우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연이은 헛스윙을 유도,8회를 제외한 매이닝 삼진 등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첫 완봉승(5승째)의 기쁨을 맛봤다.김진우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2번째.삼진 11개는 배영수(삼성)와 함께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기아는 김진우의 완봉투에 힘입어 LG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김진우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0-0의 살얼음판을 걷던 6회 2사 후 김경진·신동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상훈의 귀중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 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는 김광수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LG가 기아를 7-1로 눌렀다.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4년차 김광수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문학 연속경기 1차전에서 전준호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지난 5월14일 광주 기아전 이후 무려 60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선발 전준호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전준호의 선발승은 2001년 9월19일 두산전 이후 21개월여만이다. 현대 정민태와 SK 채병룡이 맞붙은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시즌 3번째)까지 사투를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두산-롯데(사직)의 연속경기와 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ML출신 조진호 71일만에 ‘꿀맛’ 승리 “이게 얼마 만이야”

    메이저리그 출신 조진호(SK)가 무려 71일만에 승리를 챙겼다. 조진호는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산발시키며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조진호는 지난 4월30일 문학 LG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71일만에 승수를 보태 시즌 3승째를 올렸다.조진호는 5월21일 두산전에서 4회 조기 강판된 데 불만을 품고 감독과 심한 마찰을 빚어 다음날 곧바로 2군으로 좌천됐다가 지난 3일에야 1군에 복귀했다. SK는 조진호의 역투와 이호준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7-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SK는 0-0이던 3회 1사후 상대 유격수 실책과 정경배의 안타로 만든 1·2루 때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호준의 통렬한 좌월 3점 홈런(19호)이 터져 승기를 잡았다.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는 두산이 이재영의 역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대졸 2년차 이재영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홈런 등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건졌다.전상열은 4타수 3안타 1타점,최경환은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 강인권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전상열과 최경환의 연이은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더했다. 8회 구원 등판한 구자운은 1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단 1안타로 틀어막아 6세이브째. 현대는 수원 연속경기 1차전에서 4회까지 6점차로 뒤지다 5회 대거 7점을 뽑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롯데에 7-6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2차전에서도 이동학의 호투로 롯데를 7-3으로 연파했다.현대는 최근 3연승으로 2위 삼성에 승차 없이 3위를 달렸고,롯데는 수원구장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1차전에서 현대는 4회까지 롯데에 6점을 잃어 패전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현대는 5회 10타자가 볼넷 2개에 집중 6안타를 퍼부으며 7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전근표의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1사 1·3루에서 전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만루에서 이숭용의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추가했다.이어진 2사 1·3루에서 정성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탠 뒤 브롬바와 전근표가 시원한 2루타를 거푸 터뜨려 순식간에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이후 현대는 신철인(6회)-권준헌(8회)이 무실점으로 이어던져 승리를 지켰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2차전 선발 이동학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5볼넷 3실점(2자책)으로 6승째를 챙겼다. 한편 삼성-기아(광주),LG-한화(대전)의 연속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빅초이 ‘치고 또 치고’

    ‘빅초이’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반면 서재응(뉴욕 메츠)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부진했다. 최희섭은 8일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뽑지 못한 최희섭은 그러나 지난 1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선발 출장해 4경기 연속 안타를 빼냈다.이로써 최희섭의 시즌 타율은 종전 .247에서 .253으로 높아졌다. 특히 최희섭은 복귀 후 선발 4경기에서 타율 .385로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했고,하루 2개 이상 안타를 친 것은 올시즌 8번째다. 최희섭은 1-3으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팀 반격의 물꼬를 튼 뒤 알렉스 곤살레스의 동점 2점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3-3인 4회 볼넷으로 출루한 최희섭은 곤살레스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고 매트 클레멘트의 우전 2루타 때 결승점이 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최희섭은 5회 1사 뒤 다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7회 마지막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서재응은 3점포 두방에 주저앉았다. 서재응은 이날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삼진을 6개 낚았지만 1회 치퍼 존스와 6회 로버트 픽에게 각각 3점 홈런을 얻어 맞고 6이닝동안 8안타 6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3-6으로 뒤진 7회에 교체된 서재응은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3.35에서 3.68로 악화돼 신인왕 다툼에서 한발 밀려났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도 뉴욕 양키스의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결승점을 헌납,팀이 1-2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동안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비자책)해 이적 후 2패(2승1세이브),시즌 7패(3승1세이브)째를 안았고 방어율만 3.70으로 낮추었다. 8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넘긴 김병현은 9회말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자초한 무사 만루에서 로빈 벤추라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커티스 프라이드의 내야 땅볼을 2루수 토드 워커가 홈에 악송구해 끝내기 결승점이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개막 D-2 / 뜨거운 여름 코트를 접수하라

    여자프로농구 2003여름리그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다음 달 27일까지 49일간 펼쳐지는 정규리그에서는 총 60경기가 치러지고 상위 4개 팀이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8월29일∼9월3일)를 거쳐 9월5일부터 열리는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여름 바스켓 여왕’을 가린다.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6개 팀은 홈과 원정에서 각각 7경기씩 갖고 나머지 6경기와 챔피언결정전 3∼5차전은 중립지역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강 4중 판도 이번 리그의 관전포인트는 지난 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의 수성이냐,‘사실상의 국가대표팀’ 삼성의 우승 복귀냐로 모아진다. 우리은행은 겨울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친 용병 타미카 캐칭이 빠졌지만 196㎝의 장신센터 제니 모어를 영입해 이종애 홍현희 등과 함께 골밑을 강화했고 최근 김은혜 이연화 김나연 서영경 등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우리은행의 최대 강점은 백업 멤버 5명이 모두 주전과 진배없는 실력을 자랑한다는 것.여자농구의 허재 격인 최고참 조혜진도 여전히 건재하다.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문 삼성은 절치부심 이번 여름리그를 준비해 왔다.국가대표 주전인 이미선 박정은 변연하 김계령은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는 벨기에 출신의 바우터스도 가세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가드 박선영과 4년차 동기인 김영화와 김향미 등 백업요원들의 기량도 뛰어나 기복없는 리그 운영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김지윤 김경희 최위정 양희연 홍정애 등 고참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대부분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신세계는 미국으로 진출한 정선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게임당 20점 이상을 책임진 정선민의 빈자리를 허윤자 이언주 선수진 등이 돌아가며 메울 전망이다. 현대는 두 명의 주부스타 전주원과 김영옥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으며,최장신 센터 강지숙과 진신혜 남경민 등 신진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만년 하위팀 금호생명은 겨울리그 신인왕인 곽주영의 플레이가 향상된 데다 정윤숙이 부상에서 회복됐고,두 명의 용병을 동시에 기용하는 특혜를 입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새로워진 경기방식 수요일 경기가 없던 종전과 달리 이번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일정에 맞추기 위해 정규리그 내내 휴식일 없이 매일 경기를 벌인다. 또 인텐셔널파울을 새로 도입,신체 접촉으로 속공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상대방에게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주기로 했다. 속공을 활성화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자는 의도다. 외국인선수와 관련해서는 종전 ‘2명 보유,1명 출전’에서 ‘1명 보유,1명 출전’으로 바뀌었다.그러나 겨울리그 꼴찌 팀 금호에는 ‘2명 보유,2명 출전’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파들의 활약 여부가 팀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 용병 선수 교체는 시즌 내내 가능하다.다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된 팀에서는 용병을 데려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규정을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스포츠 라운지] 프로축구 2군 득점왕 한동원

    “축구 실력은 학력순이 아니잖아요.” 지난달 초 아르헨티나와의 청소년축구대표팀(17세 이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윤덕여 감독은 못내 한 선수의 결장을 아쉬워했다.지난 4월 열린 이탈리아 그라디스카시티컵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프로축구 안양 2군소속의 한동원.청소년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 한동원은 5골을 뿜어내며 대회 득점왕에 올라 콧대높은 이탈리아 팬들과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2한·일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는 4개국 청소년팀 친선경기가 열리던 그때 한동원은 네덜란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었다.그로닝겐에서 열린 클럽팀 대항전인 유럽풋볼대회(20세 이하)에 출전해 홈팀 트웬테,SC 헤렌벤과의 2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뽑아냈다.12개 참가팀 가운데 안양은 7위에 머물렀지만 한동원은 이탈리아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다시 한번 골잡이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동원은 중학교 중퇴생이다.제대로 말하면 ‘축구가 좋아서’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수원 율전초등학생이던 지난 94년 미국월드컵 TV중계를 보던한동원은 호마리우(브라질)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에 그만 홀딱 빠졌다.큰 아버지인 한문배 한양대 축구감독을 찾아간 그는 축구를 가르쳐 달라고 떼를 썼고,조카의 성화에 못이긴 한 감독은 주말마다 대학 선수들의 틈에 끼어 공차기 연습하는 것을 허락했다.그때부터 이미 축구는 그에게 운명으로 다가왔다.남수원중학교 3년때 KBS배 중고축구대회 결승에서 안양의 박병주 고문(전 감독)의 눈에 띈 한동원은 자신의 유일한 장기인 ‘골 넣기’로 인생의 승부를 걸기로 마음먹었고,지난해 1월 2군 선수로 안양팀에 조기 입단했다.프로에 입단한 한동원은 ‘물 만난 고기’였다.전부터 인정받은 출중한 기량과 득점력,경기를 꿰뚫어 볼 줄 아는 영리함에 프로다운 승부 근성도 붙었다.비록 상금도 트로피도 없는 2군리그지만 올해 5경기만에 4골을 기록,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또 팀의 2군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군을 넘나드는 선수이기도 하다.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해 5월 울산과의 1군 K-리그 경기에 만16세 24일의 나이로 출전,지난 86년 안양의 정창근이 세운 16세2개월4일의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 5월 광주전에서도 후반 진순진과 교체 투입,정조국과 투톱을 이루며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볐다.한동원은 지금까지 1군 형님들의 경기에 따라 나선 횟수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설레던 첫 경기인 울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다섯번.이 가운데 2번 실전에 투입돼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목표인 내년 시즌 1군 진입을 위해서는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한동원의 또 다른 목표는 오는 8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것.이달 말 소집되는 훈련 명단에 이미 낙점을 받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골잡이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축구 하나만을 위해 학업을 중단한 한동원.지금은 집안에선 아직 응석받이 막내이자 소속팀에서는 1군의 그늘에 가린 2군 선수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그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기 위해 신발끈을 조여 맨다.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선홍보다는 ‘황선홍의 자리’를 존경한다는 그는 그래서 당돌한 ‘새끼 호랑이’다. 글·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 ■2군리그는 프로축구 2군리그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1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출범했다. K-리그 신생구단인 대구 광주 대전을 제외한 9개팀과 프로축구연맹이 지원하는 경찰청 등 모두 10개팀이 참가하고 있다.남부·중부리그 각 5개팀으로 나눠 팀당 16경기,총 80경기를 치른다.1군의 팀당 44경기,총 264경기에 견주면 3분의1 수준. 지난해까지는 양 리그의 상위 2개팀이 4강전을 거쳐 우승팀을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2군리그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양 리그의 1위만을 뽑는다. 2군리그의 주류를 이루는 선수는 신입생들.1군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거나 부상한 경우,적절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도 2군에서 머물러야 한다.다만 ‘스타군단’ 성남과 같이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구단에서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도 주전급 선수들에 가려 쉽게 1군에끼어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올시즌 신인왕 후보 최성국(울산) 정조국(안양)처럼 입단 직후 바로 1군에서 뛰는 것은 특별한 케이스.대부분의 신입생들은 1∼2년 정도 2군에 머물며 가끔씩 1군 경기에 교체 투입된 뒤 1군 입성의 꿈을 이룬다. ‘태극전사’ 최태욱(안양)도 부평고를 졸업한 2000년 2군으로 입단했고,같은 팀의 김동진 박용호 최원권 등도 2군에서 기량을 쌓은 뒤 1군에 진입했다.
  • 시즌 첫 세이브 병현 ‘으쓱’ 5실점 패전 멍에 재응 ‘머쓱’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병현은 3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9회 구원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요리,5-4의 팀 승리를 지켰다. 전날 깜짝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첫 세이브를 챙기며 보스턴 이적 후 2승1패1세이브를 기록했다.방어율도 4.15에서 4.11로 끌어내렸다. 9회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데미언 롤스와 다음 말론 앤더슨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대타로 나선 알 마틴 마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낚아 맹활약을 예고했다.보스턴은 3-3이던 8회초 케빈 밀러의 2점포로 앞선 뒤 8회말 1점을 따라붙은 탬파베이의 추격을 1점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하는 서재응(뉴욕 메츠)은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2볼넷 5실점(4자책)하며 패전(4-11)의 멍에를 썼다.올시즌 처음으로 4이닝을 버티지 못한 서재응은 2연패로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09에서 3.35로 치솟았다. 서재응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메츠 타선도 홈런 2방과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도왔으나 4회 한순간 무너졌다.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서재응은 밀어내기 볼넷과 안타 2개,수비 실책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5실점,4-5 역전을 허용한 뒤 1사 만루에서 페드로 펠리치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9회말 1루 수비에만 나섰다.시카고는 9회 새미 소사의 결승포로 1-0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K-리그 / 울산 ‘불패’

    울산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29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이천수-최성국 콤비가 2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안양을 2-1로 제쳤다. 울산은 이로써 6연승을 포함,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3무)을 이어가며 10승3무4패(승점 33)를 기록,성남(승점 31)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매 경기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이천수와 최성국 ‘쌍포’의 위력이 빛났다. 먼저 진가를 발한 건 최성국.최성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천수가 올려준 센터링을 놓치지 않고 헤딩슛,골문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안양도 전반 34분 김동진이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 끌레베르의 백태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는 최성국의 신인왕 경쟁자 정조국.정조국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두 신예를 앞세운 양팀의 공방은 이어졌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울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엔 최성국이 도우미,이천수가 주역이었다. 후반 19분 최성국이 안양 진영 아크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다가 수비수 박정석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천수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은 그대로 골문을 파고 들어가 네트를 흔들었다.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이 전반 34분 터진 신병호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전남은 3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25(6승7무4패),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대전은 지난 18일 안방에서 울산에 0-4로 완패해 ‘안방불패’에 제동이 걸린 이후 좀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승점 27에서 발이 묶였다.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과 전북이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보태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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