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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정반대 기풍의 두 대국자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정반대 기풍의 두 대국자

    제2보(24∼47) 백24로 다가선 수는 흑25로 지키도록 유도한 뒤에 백26의 모자 씌움으로 중앙을 경영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이 상대의 주문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조혜연 6단은 흑25,27로 다 받아준다. 실리를 좋아하는 조6단으로서는 상대의 주문일지라도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백28,30은 지극히 두터운 수. 이영구 4단은 두터움을 선호하는 기풍. 오늘 두 대국자의 기풍은 정반대이다. 따라서 현재의 형세에 대해서 두 기사 모두 만족하고 있다. 흑31로 다가섰을 때 백32 역시 두터운 수. 흑33으로 계속 실리를 벌어들일 때 백34로 깊숙하게 쳐들어갔는데 이런 수가 가능했던 것도 그동안 모두 두텁게 뒀기 때문이다. 단, 백36은 이런 정도이다.(참고도1) 백1로 한칸 뛰는 수가 일반적이지만 흑2의 씌움이 너무 통렬하다. 백3으로 비스듬히 달아날 때 흑은 A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며 공격할 수도 있고,B로 급소를 가격할 수도 있다. 실전 백36에 대해 흑37로 (참고도2) 1에 젖히면 처음 침입한 백 한점은 잡을 수 있지만 백은 이 정도로 충분히 활용했다고 보고 백2로 씌워서 계속 중앙을 키울 것이다. 따라서 백37부터 41까지 중앙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44까지 적당히 탈출했다고 판단한 백은 46으로 모자를 씌우며 하중앙을 키우려 하는데, 이때 흑47이라는 깊숙한 삭감이 등장했다. 과연 이렇게 심하게 두어도 되는 것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여류 최강,조혜연 6단의 등장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여류 최강,조혜연 6단의 등장

    제1보(1∼23) 세계 여류기사들의 정점에는 루이 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있다. 벌써 이십년이 넘는다. 그런 루이 9단이 한국에 정착하고자 했을 때 찬반 양론이 펼쳐졌다. 루이 9단이 너무 강해서 한국 여류기사들이 기를 못 피게 될 것이라는 반대론과, 루이 9단과 대국하면서 여류기사들의 실력이 같이 성장할 것이라는 찬성론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당시 어렸던 한국 여류기사들이 찬성론을 펼쳤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들이 옳았다. 처음에는 루이 9단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한국의 여류기사들은 언젠가부터 대등하게 싸우는 기사들이 등장했다. 박지은 6단과 조혜연 6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중요한 시합에서 종종 루이 9단을 넘기 시작했고, 남자기사들과도 대등한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다. 특히 조혜연 6단은 2003년,2004년에 여류국수, 여류명인을 연속 제패하면서 한국 여류기사 최강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했다. 그래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바둑대상에서 여류기사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조혜연 6단은 1985년생으로 97년에 입단했다. 만 11세 11개월의 입단으로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에 이어 국내 최연소 입단 세번째 기록을 갖고 있다. 김원 6단 문하생이다. 한편 이영구 4단은 올해 한국바둑리그에서 1지명으로 한게임팀에 선발됐을 정도로 발군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예강호이다. 이처럼 강한 두 기사의 대결이어서인지 대국 전 두 기사는 오늘 승부에 자신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흑7의 걸침에 백8의 세칸 낮은 협공은 최근의 유행수이다. 이 수에 대해 (참고도)와 같은 고풍의 정석은 거의 두어지지 않는다.12로 눌러가거나 아니면 흑9와 같이 걸치는 것이 보통. 지금은 좌하귀에 백돌이 있으므로 11,13으로 활용하고 선수를 잡는 것이 좋다. 이하 흑23까지 실리를 선호하는 조6단의 기풍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슈퍼땅콩 ‘우승 꽃망울’

    김미현(29·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유니온리조트골프장(파72·65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의 6위로 처진 가운데 김초롱이 3타를 줄이면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까지 도약해 자그마한 체구의 닮은꼴인 김미현, 미야자토와 1일 새벽 챔피언조로 마지막라운드에 돌입했다. 김미현은 “미야자토 역시 거리가 짧지만 정확한 샷을 하는 등 나와 비슷한 선수”라면서도 우승 경쟁에선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3라운드의 우열은 가장 어려운 마지막 18번홀(파4)에 가서야 가려졌다. 17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무난하게 파를 세이브, 미야자토와 10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김미현은 18번홀에서 두번째샷을 핀에서 1m도 안되는 곳에 붙여 짜릿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미야자토는 두번째샷을 핀에서 10m 거리에 떨군 뒤 어처구니없는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신인왕 후보인 이선화(CJ)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카리 웹(호주)과 공동 4위를 유지했고,‘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15위까지 처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세리(CJ)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차를 줄이면서 합계 이븐파 216타로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이밖에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영(신세계), 이미나(KTF)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최고의 명국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최고의 명국

    총보(1∼264) 초반부터 중반까지 이 바둑의 진행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바둑이 끝난 뒤의 형태를 보았을 때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바둑은 초반 흑이 네 귀를 차지하는 동안 백이 중앙에 커다란 세력을 만들면서 실리 대 세력의 대결로 펼쳐졌었다. 그런데 바둑이 끝난 뒤의 모습을 보면 귀의 흑집은 거의 보존이 된 반면 중앙의 백집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아서 고작 흑이 2집반을 이겼을 뿐이다. 이 바둑을 관전할 때 흑이 워낙 하중앙을 그림처럼 삭감했기 때문에 흑이 일방적으로 앞서 나가서 완승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훗날 김주호 6단을 만나서 물어봤더니 그렇지 않았다. 김주호 6단의 감상을 빌리자면 승부처는 다음과 같다. “<참고도> 흑65까지는 괜찮았지만 흑67이 느슨해서 백68,70으로 틀어 막힌 다음부터는 백이 유리했다. 즉, 흑67로는 곧바로 삭감을 하는 것이 옳았다. 그래서 흑71로 긴급히 특공대를 띄웠는데, 이때 백72가 너무 느슨해서 흑83까지 타개되어서는 다시 호각이다. 백72로 강하게 공격했다면 흑이 난처했을 것이다.” 이후 백90의 실착이 등장하면서부터는 흑이 다시 조금이나마 앞서게 됐는데, 그 이후에는 서로간에 큰 실수 없이 끝내기를 해서 약간 남겼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집바둑은 구경할 때 별로 재미 없지만 대국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진땀나는 승부이다. 이번 기 비씨카드배 본선 중에서 최고의 명국으로 꼽을 수 있는 일국이다. 264수 끝, 흑 2집반승 (180=173)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휘닉스파크클래식] 2년차 박희영 개막전 정상

    지난해 신인왕인 2년차 박희영(19·이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원)에서 우승했다. 박희영은 28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2승째. 박희영은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열린 PAVV인비테이셔널에서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데 이어 이번 대회를 제패해 이 코스와의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올해 연세대에 진학한 박희영은 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박희영이 8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하는 사이 신지애가 3개홀 연속 버디로 1타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박희영은 승부처인 16번홀(파4)에서 신지애의 칩샷이 홀을 크게 지나 보기를 범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김혜정(20·LIG-김영주골프)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신지애(210타)를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중앙 집이 같이 없어지면서 흑승 확정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중앙 집이 같이 없어지면서 흑승 확정

    제5보(112∼141) 중반까지 백은 좌중앙에 세력을 쌓으며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흑이 삭감에 성공한 데에 이어 어느새 우중앙 일대에 그에 못지않은 세력을 만들었다. 같이 집을 지을 것이냐, 아니면 같이 상대의 집을 깰 것이냐의 갈림길에서 홍성지 4단은 백112로 한칸 뛰어서 같이 깨는 쪽을 선택했다. 이때 <참고도1>의 흑1,3으로 틀어막으면 흑은 이 정도의 선에서 경계를 긋고 집을 지켜낼 수 있다. 그러나 백6으로 지켜서 만들 수 있는 좌중앙 백집이 훨씬 더 크다. 그래서 흑도 113부터 120까지를 선수하고 121로 똑같이 백집 삭감에 나선 것이다. 일단 이렇게 상대의 집을 부수기로 결정한 이상 뒤늦게 집을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백122, 흑123으로 서로 상대방 집을 부수기에 여념이 없다. 서로 중앙 집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네 귀를 차지한 흑의 실리가 빛이 발하는 장면, 흑의 우세가 확실해졌다. 백136으로 뒀을 때 흑137로 가에 받으면 안전하지만 집으로 손해이다. 흑137이면 다음 (참고도2)의 수순으로 늘어진 패를 만들 수는 있지만 흑은 이 수순 중 한번씩 ▲의 곳 패를 따낼 것이고, 백은 그것을 감당할 팻감이 없다. 그나마도 흑141로 뒷문을 단속하면서 늘어진 패를 만드는 수단도 사라졌다. 이것으로 모든 변수가 없어지면서 흑의 승리 확정. 이후의 수순은 총보에서 소개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휘닉스파크클래식] 신인왕 박희영 2R 선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박희영(19·이수건설)이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박희영은 27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2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열린 PAVV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날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내는 등 휘닉스파크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박희영은 “올해 3승 정도는 욕심을 내고 싶다.”고 야심에 찬 포부를 밝혔다.문현희(휠라코리아)는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의 2타차 2위로 추격에 나섰고, 첫날 공동 2위였던 루키 신지애(하이마트)는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로 밀렸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머쓱해진 백90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머쓱해진 백90

    제4보(83∼112) 흑83으로 탈출해서는 흑이 잘 풀린 느낌이다. 하중앙에 백 세력이 두텁게 자리잡을 때까지만 해도 백쪽으로 기울 것 같았던 바둑이었지만 이렇게 탈출하고 보니 금방 다시 흑이 좋아 보인다. 그렇다고 (참고도1) 백1로 갈라쳐서 하변 흑돌을 공격하는 것은 무모한 작전이다. 흑6까지 되면 고립당한 쪽은 오히려 차단해갔던 백3의 돌 한점이다. 백A로 움직이면 흑이 이 백 한점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B의 침투,C의 젖힘 등의 뒷맛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전투는 백이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백84부터 88까지 하변의 약점을 없애며 실리를 벌어들인 것이다. 흑89는 우변을 삭감하면서 간접적으로 좌변의 연결도 확실히 하겠다는 뜻의 수이다. 만약 백이 (참고도2) 1로 받아준다면 흑2,4를 마저 선수하고 6으로 중앙을 지켜서 이곳에 집을 만들겠다는 뜻도 숨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방적인 수읽기일 뿐 백3으로 먼저 중앙을 공격하면서 삭감하면 중앙에 커다란 흑집은 기대할 수 없다. 어떻게 받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홍성지 4단은 초읽기에 몰리자 백90으로 끊는 응수타진을 한다. 흑가로 받을 것인지, 나로 받을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주문이다. 그러나 흑91부터 97까지를 먼저 선수하자 백90의 수가 머쓱해졌다. 흑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타개에 성공한 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타개에 성공한 흑

    제3보(53∼83) 흑53으로 올라서서 백54로 넘을 때 흑55로 눌러가는 것은 세력을 얻고자 할 때 두는 수법이다.63까지 백에게 약간의 실리를 허용하지만 그 대신 두터움을 얻었다. 이 형태는 부분적으로는 흑이 집으로 손해이지만 이미 많은 실리를 확보한 흑의 입장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손해이다. 귀중한 선수를 잡은 백이지만 64의 곳은 놓칠 수 없다. 손을 빼면 흑1,3으로 뒀을 때 백4로 쌈지 뜨고 살아야 한다. 흑3이 놓이면서 완성된 흑의 상변 세력은 하변과 우변의 백 세력을 무너뜨리는 데에 충분하다. 백이 집으로 큰 곳을 두번 둔다고 하더라도 이미 실리에서는 흑을 추격할 수 없기 때문에 세력을 허용하면 승부도 그것으로 끝이다. 흑65는 대세점. 손을 빼면 백가로 씌워서 중앙 백 세력이 점점 입체화된다. 백66으로 폭을 좁혀서 중앙을 지킬 때 흑67,69는 너무 안일한 착점이 아닌가 싶었는데, 갑자기 흑71의 깊숙한 삭감이 등장한다. 백72로는 곧바로 공격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모험이므로 일단 지켜놓고 흑이 도망치기를 기다려서 공격할 작정이다. 흑79는 행마의 요령.(참고도2) 흑1로 단수 치고 3으로 호구 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금은 백10까지 좌변에 커다란 백집이 생긴다. 하변에서 약간의 피해는 입었지만 흑83까지 어느 정도 타개에 성공한 모습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휘닉스파크클래식] 제2의 ‘임성아 영광’을 꿈꾼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의 산실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06시즌이 26일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원)을 시작으로 개막한다.26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치러질 이 대회는 개막전인 만큼 동계훈련의 성과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KLPGA 최우수선수 2연패를 달성하고도 3년째 국내 무대에 머물고 있는 송보배(20·슈페리어)와 지난해 신인왕 박희영(19·이수건설)의 맞대결. 대부분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LPGA로 진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국내를 지키고 있는 송보배는 지난해 LPGA 멤버 배경은(21·CJ)에게 내줬던 상금왕 타이틀 탈환을 위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다짐한다. 동계 해외 전지훈련 막판에 어깨 인대를 다쳐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각오다.2년차를 맞아 국내 최고를 노리는 박희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휘닉스파크골프장에서 열린 PAVV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도 크고, 아시아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도 이미 1승을 올려 상승세에 올라 있다. 지난해 박희영과 신인왕을 다툰 최나연(29·SK텔레콤), 올 아시아여자프로골프 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마카오챔피언십 등 2승을 수확한 지은희(20·LIG),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혜정(20·LIG) 등 또 다른 2년차들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 우승컵을 꿰찬 신지애(18), 아마추어 시절 박희영과 쌍벽을 이룬 안선주(19·이상 하이마트) 등 루키들도 관심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네 귀를 모두 차지한 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네 귀를 모두 차지한 흑

    제2보(25∼52) 좌상귀 정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미완성으로 내버려 둔 채 흑25로 또다시 좌하귀에 걸쳐간다. 아마추어들이 볼 때에는 괜히 정신 사납게 이곳저곳에 마구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걸침에도 다 작전이 숨어 있다. 백26으로 27쪽에 받으면 흑은 45로 좌상귀에 양걸침을 한 뒤에 좌변을 차지하는 작전을 펼친다. 반면 실전처럼 26으로 협공하면 이번에는 흑27로 좌하귀를 양걸침한다. 백30은 일반적으로 (참고도1) 1쪽에서 막는 정석이 더 많이 쓰이지만 지금은 흑4부터 12까지 좌상귀를 흑이 차지하고 나면 흑12가 좌변 백집을 견제하고 있어서 백의 불만이다. 35까지 흑이 실리를 챙겼지만 백도 두터움을 얻었기 때문에 불리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하변도 흑▲가 머리를 내밀고 있어서 큰 집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백36으로는 (참고도2) 1도 굉장히 좋은 자리이지만 흑2로 젖혀서 10까지 되면 세력이었던 하변 백돌이 곤마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따라서 백36으로 보강하고 흑에게 37을 허용했는데,45까지 진행되고 보니 흑이 네 귀를 모두 차지한 결과이다. 흑은 네 귀를 차지하면서 착실하게 50집 이상을 만들었는데 백은 이렇다 할 집이 없다. 이제부터 두터움으로 추격해야 하는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2위 임성아, 선두 소렌스탐과 4R 우승격돌

    임성아(농협한삼인)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인 임성아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열린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날 선두 자리를 소렌스탐에게 내주며 2위로 물러섰다. 소렌스탐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9개를 잡아내 임성아를 1타차로 추월했다. 이에 따라 생애 첫승을 노리는 임성아는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역전불허’의 소렌스탐과 혈투를 치르게 됐다. 전날 8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임성아는 2번홀에서 4번홀까지 연속 3개의 버디를 낚아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12번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하다 13번홀(파5) 버디 1개를 추가한 것이 아쉬웠다. 소렌스탐은 17번홀(파4)에서 두번이나 볼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6m짜리 퍼트로 파세이브했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만들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소렌스탐과 결전을 앞둔 임성아는 “보기를 하지 않아 그리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며 “소렌스탐은 나보다 훌륭한 선수지만 두렵지 않다. 내가 하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정(기업은행)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3위그룹으로 뛰어 올랐고,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이븐파에 그쳐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서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4타를 줄인 김영(신세계)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고 올시즌 신인왕 후보 이선화(CJ)와 강수연(삼성전자)이 각각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이희성 6단의 완승국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이희성 6단의 완승국

    총보(1∼181) 프로기사들은 흔히 포커페이스에 능하다고 한다. 평정심을 다스리는 것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형세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얼굴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거 일본에서 사카다 에이오(坂田榮男) 9단과 린 하이펑(林海峰) 9단이 타이틀을 다투던 시절. 사카다 9단은 바둑의 내용으로 봐서는 자신이 유리한 듯한데 상대인 린 하이펑 9단의 얼굴이 너무도 평온해서 불리한 줄 알고 무리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고 한다. 이 무렵부터 경험이 많은 선배들보다 젊은 후배기사들쪽이 훨씬 더 승부라는 측면에서 볼 때 노련하게 대국에 임했다. 즉,‘포커페이스’라는 반상 외의 무기를 하나 더 들고 나온 것이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포커페이스의 기사라면 이창호 9단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9단도 눈의 떨림이라든가 약간의 변화는 있다. 특히 어렸을 때보다 최근에는 조금 더 얼굴에 형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대국에서 형세가 불리해지면 진땀을 흘리는 느낌이 나타난다. 반면 라이벌이었던 유창혁 9단은 대표적으로 얼굴에 형세가 나타나는 기사. 유리할 때에는 아주 평온한 모습이지만, 자신이 실수를 했다거나 불리해지면 곧바로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자신을 책망하곤 한다. 본국의 이희성 6단은 얼굴 표정에는 변화가 없으나 얼굴빛이 변하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실수를 했다거나 하면 곧바로 얼굴이 빨갛게 변한다. 상대가 쉽게 눈치챌 수 있음은 물론이다. 반면 유재성 3단은 거의 완벽할 정도의 포커페이스. 얼굴 표정만으로는 전혀 형세를 알 수가 없다. 본국은 초반 우변에서 패싸움이 벌어지면서 복잡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흑이 패를 양보한 대신 좌변을 관통하는 것으로 포인트를 얻은 데 이어서, 백100부터의 도발에 흑105라는 강수를 터뜨려서 일거에 우세를 잡았다. 이후는 일사천리로 백을 몰아붙여서 종국의 시점에서는 반면으로 20집도 넘는 큰 차이로 이겼다. 이른바 흑의 완승국, 당연히 이 6단의 얼굴은 한번도 붉어지지 않았다. 181수 끝, 흑 불계승 (66=42,69=63,72=42,77=63,80=42)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야구 2006] 류현진 3연승

    `겁없는 신인’ 류현진(19·한화)이 시즌 3승째를 화려한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만 허용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개막전 이후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탈삼진 23개를 기록, 다승과 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방어율에서도 0.78로 KIA 그레이싱어에 이어 2위. 또 루키 개막 3연승은 지난 1993년 김경원(OB)과 2002년 김진우(KIA)의 기록과 타이. 류현진의 출발은 불안했다.1회 몸이 덜 풀린 탓인지 두산의 첫 타자 강동우에게 2루타에 이은 안경현의 적시타로 1실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나머지 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워 초반 위기에서 벗어났다.2회부터는 신인왕 후보에 걸맞은 눈부신 피칭을 이어갔다. 직구를 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뿌리며 두산 타선을 농락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의 구위에 눌렸던 한화 타선은 6회 갑작스러운 폭우로 20분간 경기가 중단된 이후 폭발했다.1-1이던 6회 한화는 상대 투수 김상현의 폭투로 손쉽게 역전에 성공한 뒤, 신경현과 김민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대거 4득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4-1로 앞선 7회에는 클리어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맹장수술로 결장했던 롯데 에이스 손민한은 사직 현대전에 복귀,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손민한은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해 다승왕(18승7패)의 위용을 뽐냈다. 한편 LG-KIA(잠실),SK-삼성(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플로리다스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톱10에 한명도 못들다니…”

    ‘명장’들의 약진에 ‘코리안파워’의 시즌 3승이 불투명해졌다. 21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플로리다스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첫날 순위표 상단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올랐다. 통산 6승에다 지난해 상금랭킹 3위인 ‘미녀골퍼’ 크리스티 커(미국)는 7언더파 65타를 뿜어내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함께 공동선두.‘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언더파를 때려 공동 3위에 올랐다. 첫 메이저대회(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를 제패한 캐리 웹(호주)과 나탈리 걸비스(미국), 그리고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미국)도 5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반면 필즈오픈 챔피언 이미나(25·KTF)와 김영(27·신세계) 임성아(22·농협한삼인) 이지영(21·하이마트) 등은 4언더파 공동 13위에 그쳐 발걸음이 무겁게 됐다. 3언더파를 친 장정(26·기업은행)과 이정연(27) 등도 공동 24위로 힘겨운 추격전에 나서야 할 처지. 데뷔 직후 세 차례의 준우승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왕 후보 이선화(20·CJ)도 1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동반 부진’에 빠져 있던 박지은(27·나이키골프)과 박세리(29·CJ)는 각각 71타와 72타로 오랜만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특히 박세리는 더블보기가 아쉬웠지만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함께 묶어 일곱번째 라운드 만에 오버파 행진을 끝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일당백의 하변 흑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일당백의 하변 흑집

    제5보(105∼123) 흑105로 끊긴 순간 유재성 3단은 가슴이 답답해옴을 느낀다. 원래 이런 곳에서는 (참고도1) 백1로 빠져서 싸울 수 있어야 바둑이 된다. 그러나 지금은 백3,5를 선수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7로 연결해야 한다. 이때 흑8로 지키면 중앙에 어마어마한 흑집이 생긴다. 하변 흑집을 약간 부쉈지만 그것으로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가 없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백106을 선수하여 하변 백 한점을 버린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것, 백 두점도 모두 살리자고 둔 수가 백108이지만 이 수로는 가로 지켜서 어쨌든 중앙을 틀어막아둬야 했다. 흑109로 밀고 나오자 백은 속수무책이다.(참고도2) 백1로 막고 싶지만 흑2,4를 선수하고 6으로 급소를 짚어오면 중앙 백돌은 거의 사망이다. 백110은 눈물겨운 퇴각. 그러나 흑111로 단수 치고 113으로 잇자 중앙이 완전히 돌파 당했다. 이른바 봇물이 터진 것이다. 하변 흑집만도 50집이 넘는데 중앙에 곤마가 있는 백은 그만한 집을 만들 곳이 없다. 이렇게 돼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승리를 확신한 이희성 6단은 흑115로 두터운 수를 하나 두더니 흑119,121로 상변도 백에게 내주고 느긋하게 123으로 중앙을 지킨다. 많이 이겼다는 뜻이다. 바둑은 이후 한참 이어졌지만 사실상 승부는 끝난 상황, 나머지 수순은 총보에서 소개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형세는 흑의 우세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형세는 흑의 우세

    제4보(86∼105) 우변 패싸움의 대가로 흑이 좌변 백집을 초토화시켜서는 흑의 우세가 확정됐다. 애초 우변의 패싸움은 백이 다소 무리였던 것이다. 더구나 좌변 백 여섯점도 미생이어서 86,88의 후수 보강이 불가피하다. 이때 흑89가 보기보다 큰 수이다. 어차피 하변은 흑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참고도1) 백1로 이으면 3,5가 모두 선수이기 때문에 백7까지 진행되면 하변의 주인이 바뀐다. 백90은 깊숙한 삭감. 흑이 (참고도2) 1,3,5로 받아주면 좋겠지만 A,B 등으로 반격해오는 수도 무섭다. 그러나 이희성 6단의 선택은 뜻밖에도 흑91을 선수한 뒤에 93으로 단수를 쳐서 우하귀의 뒷맛을 없애는 수였다. 이 수가 없으면 백가로 껴붙이는 수가 있다는 뜻이지만 설사 이 수가 성립한다고 하더라도 이 수는 끝내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렇게 둔 것은 이6단이 그만큼 자신의 우세를 확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모처럼 백에게 선수가 돌아와서 추격할 수 있는 찬스. 그런데 유재성 3단은 이 좋은 찬스에서 백94라는 어처구니없는 수를 두고 말았다. 흑99까지의 교환은 백보다 오히려 흑이 득을 본 모습이다. 그래서 백100부터 움직이는 강수를 구사한 것인데 흑105가 더욱 강수. 백의 응수가 난처해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예상하지 못했던 패싸움

    제3보(55∼85) 흑55의 붙임은 주변의 흑 세력을 믿고 백을 압박한 수이다. 흑 세력이 강하니 괜히 덤비지 말고,57로 늘고 참으라는 주문이다. 그러나 잠시 망설이던 유재성 3단은 백56으로 결연히 젖혀서 한번 싸워보자며 출사표를 던졌다. 흑57은 내친걸음. 이제 초반부터 한바탕 싸움이 벌어질 태세이다. 다음 떠오르는 진행은 (참고도1). 백1로 단수 치고 흑2로 나갈 때 백3으로 잇는다. 흑4, 백5에 이어 흑A로 모는 축은 성립하지 않으므로 6에 이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백B의 단수가 축이 안 된다. 쌍방간에 서로 끊고 끊긴 모습. 흑 진영이지만 대신 백이 둘 차례이다. 검토실에서는 다음 수순을 진행해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너무나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3단은 백56을 둘 때부터 백58,60의 패로 받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패싸움이라고 해서 바둑이 간단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팻감 계산까지 해야 하므로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백78로 단수 쳐서 팻감을 썼을 때 흑은 팻감이 없으므로 (참고도2)와 같이 바꿔치기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희성 6단은 흑79로 받았고 그러면 패는 백의 승리, 결국 흑은 81부터 85까지 좌변을 연타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교환은 누가 이득일까? (66=△,69=63,72=△,77=63,80=△)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정석이라고 다 같은 정석이 아니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정석이라고 다 같은 정석이 아니다

    제2보(26∼55) 백26은 큰 곳. 가로 붙이는 수도 있지만 축머리가 좋지 않을 때에는 흑이 32로 끼웠을 때 실속이 없다. 다음 흑이 우하귀 일대에 큰 모양바둑을 만들려면 나로 다가서는 것이 좋다. 흑27로 붙여간 수는 세력바둑보다는 실리에 치중하겠다는 뜻이다. 흑이 실리바둑으로 노선을 정했으므로 백은 세력으로 둘 수밖에 없다. 백30,32로 외곽을 튼튼하게 둔다. 다음 흑33은 정수.(참고도1) 흑1로 넘는 정석도 있지만 지금은 6까지 진행되면 흑돌이 백 세력 속에서 완전히 곤마로 몰리는 모습이다. 흑33으로 백 한점을 잡으면 이하 39까지는 유명한 정석 진행. 그런데 백40부터 43까지 교환한 다음에 이번에는 백쪽에서 44로 붙이고 46에 젖혀서 좌상귀 정석을 재현한다. 그러나 백50에서 좌상귀 정석과 진행이 달라졌다. 이번에는 (참고도2) 백1로 흑 한점을 잡으며 실리를 취하는 것은 6으로 뚫리는 아픔이 너무 크다. 그리고 이곳이 뚫리면 좌변에 애써 쌓아놓은 세력의 빛이 바래게 된다. 따라서 지금은 백50으로 넘고 52까지 밀어올리는 것이 올바른 정석 선택이다. 정석이라고 다 같은 정석이 아닌 것이다. 백54로 상변에 전개해서 시원한 모습. 이때 돌연 흑55로 붙이는 독특한 수가 등장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이선화 “여제 나와”

    ‘슈퍼루키’ 이선화(20·CJ)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도전장을 내고 첫승 사냥에 나선다.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6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차례에 상금랭킹 3위를 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단연 앞서 있는 이선화. 그가 첫 승에 도전하는 대회는 20일 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394야드)에서 개막하는 플로리다스 내추럴채러티챔피언십. 지난해까지는 칙필A채러티챔피언십이었지만 과즙음료 전문회사인 플로리다스 내추럴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름이 바뀌었다. 이선화가 첫승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시즌 첫 메이저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2주간 쉰 뒤,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 소렌스탐. 지난해 이 대회에서 23언더파 265타라는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2위 캔디 쿵(타이완)에 10타차의 압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대회 3번째 우승, 그리고 시즌 2승을 노린다. 물론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제패로 재기의 나래를 편 캐리 웹(호주)도 가볍게 볼 수 없고,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도 우승을 다툴 후보들이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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