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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흑,팻감 부족으로 항복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흑,팻감 부족으로 항복

    제8보(225∼260) 흑225로 잇는 수도 자체 팻감이다. 패는 많이 늘어졌지만 백은 팻감이 많은 반면 흑은 팻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패를 이긴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항이다. 백228은 단순한 끝내기처럼 보이지만 234의 곳에 끼우는 노림을 품고 있는 수이다. 흑229의 응수는 엉뚱한 수처럼 보이지만 실리로 최대한 이득을 보면서 백의 노림수를 봉쇄하고 있는 묘착.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수 때문에 흑은 패를 이길 수 없게 됐다. 백234로 끼워서 끊자고 했을 때 흑229의 덕분으로 243까지 아래쪽 백 두점이 잡히면서 일단 백의 노림수는 봉쇄됐다. 만약 흑229의 수가 없다면 (참고도1) 백1로 단수 쳐서 간단하게 하변 흑돌이 잡힌다. 팻감이 없는 흑은 백이 256으로 패를 따내자 257에 단수 쳐서 우상귀에 더 이상 백이 팻감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곧이어 백258로 한수 더 메우고 백260으로 팻감을 쓰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계속해서 둔다면 (참고도2) 흑1로 패를 받을 때 백2로 패를 따내서 단패가 된다. 흑3으로 메울 때 백4로 ●의 곳에 이어도 빅이지만 4로 메우면 더 확실하다. 흑5로 패를 따낼 때(●의 곳) 백6 또는 A로 팻감을 쓰면 흑은 더 이상 팻감이 없기 때문이다. (230=△,233=227,244=△,247=227,250=△,253=227,256=△,259=227)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야구 2006] 장원삼, ‘대어’ 한기주 잡았다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현대-KIA전은 올시즌 최고 신인투수들 간의 맞대결로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올시즌 한화 류현진과 더불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장원삼과 10억원의 최고액 신인 KIA 한기주가 시즌 첫 정면승부를 벌인 것. 결과는 한기주의 4분의1밖에 안 되는 2억 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장원삼의 완승. 한기주는 1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홈런 3실점에 경고까지 받고 강판됐다. 반면 장원삼은 8이닝을 4안타 7삼진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직구 최고구속이 142㎞에 머물렀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방어율 1.46으로 동료 손승락(0.81)에 이어 2위. 현대는 KIA를 6-1로 꺾고 시즌 최다인 7연승을 기록,1위를 지켰다. 인천에서 열린 한화-SK전에서는 ‘오뚝이’ 문동환(한화)이 5와 3분2이닝 동안 9안타 5실점했지만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팀타선의 도움으로 7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한화의 8-5 승리. 대구에선 퇴출 위기에 몰렸던 삼성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이 두산을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성은 3-0 완승으로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되갚았다. 전날 5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임재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3타자를 삼진 2개와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잠실에서는 이대형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2-0으로 신승했다. 꼴찌 롯데는 지난달 8일 삼성을 꺾은 이후 원정 17연패 및 시즌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난타’ 당한 돌부처

    ‘돌부처’ 오승환이 무너졌다. 불패신화를 쌓아가던 삼성 오승환은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최악의 투구로 지난해 데뷔 이래 두번째 패배를 안았다. 오승환은 2-1로 앞선 8회 등판,6타자를 상대로 5안타 1사구로 5점을 내줬다. 한 명의 타자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지난해 7월14일 제주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1실점 패배를 기록한 이후 데뷔 2패째. 지난해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MVP인 오승환의 피칭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두산 손시헌과 임재철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온 전상열 이종욱에게 연속 번트안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라는 자존심에 상처가 난 오승환은 설상가상으로 강동우에게 몸 맞는 공 밀어내기 1실점을 허용한 뒤 안경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강판됐다. 전날까지 15경기에서 1승 12세이브를 기록하던 무패행진은 끝나고 방어율도 0.42에서 2.49로 치솟았다. 삼성은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선발투수 임동규가 2회 홍성흔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5회 박진만과 6회 양준혁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특히 양준혁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7호를 기록해 캘빈 피커링(SK), 장성호(KIA), 제이 데이비스(한화)와 홈런 더비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오승환의 뜻하지 않은 난조로 빛이 바랬다. 광주에서는 KIA 이재주가 6회와 8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현대의 막강 투수진에 막혀 4-7로 패했다. 현대는 6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더욱 굳혔다. 현대 ‘영건 마운드’의 주축인 손승락은 5와 3분의1이닝 7안타 1홈런 2실점하며 5승을 챙겨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씻었다. 방어율 0.81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에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원정 16연패에 빠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회전] 마지막 승부의 변수,패싸움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회전] 마지막 승부의 변수,패싸움

    제7보(183∼224) 상변의 수상전은 다행히도 흑이 유리하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수를 막 메우면 안된다. 급소는 흑183의 젖힘과 185의 먹여침에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훗날 패싸움은 피할 수 없다. 그냥 잡는 수는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흑191로 단수쳤을 때 백192를 선수하고 194로 밀고들어가자 흑195로 후퇴할 수밖에 없어서 일단 몇 집 손해를 보고 시작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흑이 이 백 대마를 깨끗하게 잡을 수만 있다면 바둑은 역전이다. 그러나 백이 끝내기를 할 때 흑이 손을 빼서 좌상귀를 보강할 여유는 없다. 상변에서 횡재를 했지만 그 전에 워낙 불리했기 때문이다. 백은 패싸움을 걸기 전에 206부터 우상귀 흑 대마를 괴롭힌다. 패를 피하기 위해 흑이 207,209로 연결하는 동안 백은 210으로 흑돌 여섯점을 잡는 부수입도 올렸다. 그래도 여전히 흑 대마는 미생이기 때문에 흑211의 보강이 불가피하다. 선수로 충분히 이득을 본 진시영 초단은 그제서야 백214로 수를 메워서 패싸움을 걸어간다. 흑이 패를 하지 않고 수상전을 하려면 215로 (참고도)처럼 바깥 공배를 메워야 하는데,8까지 진행되면 흑도 자충이 돼서 결국 A의 패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백은 작은 끝내기를 하는 것도 모조리 팻감이다. 따라서 흑이 패싸움을 견디기는 무척 힘들다. 그나마 흑의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백의 수를 메우는 한수 한수가 모두 팻감인데다, 이 패싸움은 한수 늘어진 패싸움이라는 데에 있다. 어쨌든 이 패싸움이 마지막 승부의 변수이다. (215=185,218=▲,221=185,224=▲)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승부에 변수가 생겼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승부에 변수가 생겼다

    제6보(145∼182) 중앙 흑 두점은 사실 요석이라고 할 것도 없다. 주변의 백돌들이 사실상 살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움직이면 곤마만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145로 움직여간 것은 주변의 백돌들이 전부 살아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곧 패배를 자인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백146으로 코붙여서 타개할 때 흑147은 생략할 수 없다. 집으로도 10집 남짓 되지만 백이 이 석점을 연결해가면 하변의 흑 대마는 우측으로 급하게 넘어가야 하는데 그때 좌상귀 흑 대마가 시달리다 보면 어느새 바둑은 종국이 되기 때문이다. 백148,150 모두 기분 좋은 선수 활용. 이때 흑151로 둔 수가 의문의 한수로 당연히 (참고도1) 흑1로 꽉 이어야 했다. 훗날 A로 잡아야 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서 후퇴한 것이지만 나중에 B,C의 곳에 백돌이 놓일 경우에는 엄청난 손해가 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 바둑에서 그런 경우가 생겼다. 백152로 젖혀간 수는 흑 석점을 공격하면서 바둑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백160으로는 (참고도2)와 같이 위협사격만 하고 상변을 지키는 것으로 충분했다. 실전은 흑165부터 변신의 기회를 줬기 때문에 결국 중앙 흑돌 여덟점을 잡는 동안 상변 백 일단이 끊겨서 182까지 수상전 형태가 됐다. 승부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백 필승의 국면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백 필승의 국면

    제5보(108∼144) 백108로 팻감을 쓰고 백110으로 패를 따내자, 잠시 생각하던 김동희 2단도 흑111로 팻감을 쓰고 패를 따냈다. 우변의 모양은 양패인데 왜 두 기사 모두 패싸움에 집착하는 것일까? 흑이 팻감을 쓰지 않고 (참고도1) 1로 아래쪽 패를 따내면 백2로 젖혀서 6까지 차단한다. 우변은 흑A로 패를 따내도 B의 곳 패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완생이 아니다. 더구나 우상귀 흑도 아직 미생. 즉 양패로 흑돌 여섯점은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대마의 사활과 연관이 있어서 위쪽 패만이 진짜 패인 것이다. 흑은 우상귀에 약간의 자체 팻감이 있지만 백의 입장에서 이 패는 꽃놀이패. 결국은 흑129로 패를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 흑이 패를 굴복했으므로 백이 우변 흑돌 여섯점을 따내면 시원스럽다. 실제로 그렇게 뒀어도 형세는 백이 크게 유리하다. 그러나 진시영 초단은 백130부터 좌변을 다시 움직인다. 흑133으로 붙인 수는 승부수. 이때 (참고도2) 백1로 차단하면 흑4까지 백 넉점이 잡혀서 큰일난다. 그러나 백136으로 먼저 웅크리고 끊는 수가 있어서 흑이 백돌을 그냥 잡는 수는 없다. 흑의 입장에서 볼 때 난처한 중반전이다. (113=▲,116=110,119=▲,122=110,125=▲,128=110)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안전하게 두는 백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안전하게 두는 백

    제4보(91∼107) 우중앙의 흑돌 여섯점은 거의 폐석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버리고 두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다. 그래서 흑 91로 젖혀서 살리려 한 것이다. 백 92로는 (참고도1) 1,3으로 잡으러가는 수도 없는 것은 아니다. 우상귀 흑 대마도 중앙이 차단되면 아직 미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 4로 뚫고 나와서 이판사판으로 한번 싸워보자고 하면 백도 두렵다. 잡으러 갔다가 어느 한쪽이라도 못 잡으면 단번에 재역전을 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전하게 백 92로 젖혀서 활용을 한 뒤에 백 94로 자신의 단점부터 보강한 것이다. 흑 97로 꽉 이을 때 백 98,100을 선수하자 중앙 백돌은 말끔해졌다. 백이 이처럼 튼튼하게만 두는 상황임에도 흑은 103으로는 단수밖에 칠 수 없다는 것이 흑의 비극이다. (참고도2) 흑 1로 잇고 버티고 싶지만 지금은 백2부터 8까지면 어느 한쪽은 거의 잡혔다고 봐야 한다. 백 106으로 단수 치면서 넘은 수가 실리로 제법 크다. 흑 107로 패를 따내면 양패의 형태로 살아 있지만 이미 형세는 크게 기운 뒤이다. (107=▲)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두 번의 큰 착각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두 번의 큰 착각

    제3보(70∼90) 백70은 일종의 승부수이다. 우하귀에 응수타진한 돌들의 체면을 살리고자 흑에게 양보해 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그러나 김동희 2단은 한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 흑71로 붙여서 최강으로 버틴다. 백72에 대한 흑73도 최강수.(참고도1)처럼 움직여도 주변 흑진영이 워낙 튼튼해서 아무런 수도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백74로 쑥 들어간 수는 내친걸음. 그러면 백76까지는 쌍방 모두 기세상 이렇게 둘 자리이다. 이때 흑에게서 믿을 수 없는 착각의 수가 나왔다. 흑77로 끼운 수로는 그냥 80이나 81의 곳에 두는 것이 정수였다. 백78로 단수 치자 흑의 응수가 끊겼다. (참고도2) 흑1로 단수 치면 16까지 너무 깔끔하게 산다. 그래서 흑79로 후퇴한 것인데, 그 결과 백82까지 간단하게 살아가고 말았다. 여기에서 흑87이 또다시 큰 착각. 당연히 (참고도3)처럼 연결하는 것이 정수였다. 흑87,89는 (참고도3)보다 집으로 고작 3집 이득. 그러나 백90으로 대마가 끊어지고 말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야구] 한화 문동환 6승 ‘앗싸~’

    올시즌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문동환(34)과 류현진(19)의 최근 투구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준다. 시즌 초 ‘질풍노도’ 같은 기세로 달려가던 류현진이 11일 현대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으로 강판당한 반면, 문동환은 12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승을 올렸다. 나이차만큼이나 큰 둘의 관록 차이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문동환은 이날 최고 145㎞에 이르는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롯데 타자들을 요리했다. 삼진은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고비마다 땅볼을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으로 다승부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세 차례의 팔꿈치 수술을 겪으며 밋밋해진 직구와 슬라이더에 의존하지 않고 체인지업, 커브 등을 연마해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앞서가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전날 빠른 볼만 믿고 힘으로만 승부하려다 공략당한 류현진으로선 문동환의 이날 투구가 좋은 교훈이 된 셈이다. 한화는 2회 김태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범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결승점을 올렸다.1-0으로 승리한 한화는 선두 현대와 반 게임차 2위를 유지했다. 구대성은 9회 마운드에 올라와 2타자를 처리하고 11세이브째를 올려 삼성 오승환과 세이브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검은갈매기’펠릭스 호세(롯데)는 9회 삼진을 당한 뒤 주심에게 욕설을 퍼부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LG 투수들을 상대로 16안타를 터뜨려 올 최다 점수차인 13-1로 승리,1위를 유지했다. 현대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챙겼다. 장원삼은 이날 승리를 발판삼아 한화 류현진과 신인왕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잠실에선 두산이 12회 손시헌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SK를 2-1로 꺾고 6위를 고수했다.SK 마무리 정대현은 올시즌 64타자 만에 처음으로 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독특한 감각,흑39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독특한 감각,흑39

    제2보(33∼70) 하변 흑 세력이 백의 삭감에 의해서 많이 지워진 형태여서 이렇게 되면 백이 실리에서 크게 앞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력바둑이란 본래 한쪽이 깨지면 신기하게도 다른 곳에 또 다른 세력을 만들어낸다. 흑33으로 걸치고 35에 다가서자 백36의 보강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되자 간단하게 좌변에 새로운 흑의 세력이 생겨났다. 흑37로 귀에 파고들자 어느새 좌변에는 우하귀 흑집보다 더 큰 집이 생길 조짐이다. 흑이 실리를 벌어들이는 동안 백은 두터움을 회복했다. 백38로 다가서자 귀의 흑 한점이 외로워 보인다. 이때 흑39는 굉장히 특이한 감각. 백40으로 단수 치면 흑 한점이 완전히 폐석이 되기 때문이다. 전에 이창호 9단은 이런 상황에서 (참고도) 흑1,3으로 귀를 확실하게 지켰던 적이 있다. 흑3으로 좀 더 멋을 부린다면 A에 두면 되는데 이9단은 그런 간단한 멋조차 부리지 않았다. 또 부분적으로는 악수이지만 흑1로는 B에 둬서 탈출하는 수도 가능하다. 모두 실전보다는 더 상식적인 수들이다. 우상귀를 압박하며 백42로 전개하자 상변은 백의 차지가 됐다. 흑43부터 47까지를 선수한 흑은 49로 우하귀를 키웠는데 이곳이 대세점이다. 따라서 백은 어느 순간 이 수가 오기 전에 우하귀에서 응수타진을 해보는 것이 좋았다. 뒤늦게 백52,54로 응수타진을 해봤지만 주변이 튼튼해진 흑은 53,55의 초강수로 맞선다. 이렇게 둬도 수가 나지 않을 곳이란 뜻이다. 백64,66은 엄청나게 두터운 수. 매우 발이 느린 수이지만 이렇게까지 두텁게 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백70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한 것. 이곳의 공방전이 최초의 승부처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전년도 준우승자 김동희 2단의 등장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전년도 준우승자 김동희 2단의 등장

    제1보(1∼32) 이번 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막내인 진시영 초단의 두번째 등장. 본선1회전에서 요즘 잘 나가는 온소진 3단에게 완승을 거둬서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상대가 약간 거물이다. 김동희 2단,85년생으로 2003년에 입단했다. 두 기사 모두 허장회 9단의 문하생으로 동문 선후배인 셈이다. 입단도 2003년,2004년에 나란히 했다. 그러나 나이는 김2단이 4살이나 위로 큰 형 뻘이다. 김2단도 일반인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무명기사처럼 보이지만 김2단은 엄연히 전년도 준우승자이다. 특히 작년 결승전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사인 박영훈 9단에게 선승을 거두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쳐서 바둑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세계 정상급의 기사와 무명기사의 대결로 알려졌지만 실은 두 기사는 85년 동갑내기 기사이다. 아마 그러한 라이벌 의식이 김2단의 실력을 배가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준우승 이후 쑥쑥 성장할 줄 알았는데, 김2단은 그 뒤로 다른 어떤 기전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낸 것이 없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비씨카드배에 등장한 것이다. 돌을 가리니 김2단의 흑번. 흑3,5,7의 미니중국식 포진은 최근 몇 년 동안 프로의 바둑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포석이다. 특히 백14까지의 진행은 최근의 유행수법인데 흑15가 더욱 최근의 수법이다. 작년말에 두어졌던 김기용 2단 대 손근기 2단의 본선1회전 대국에서는 (참고도) 흑1로 빠졌었다. 이하 8까지 진행됐는데 실전보다 더욱 특이한 진행이다. 흑21까지 흑의 세력이 너무 좋아 보이지만 이 형태에 대해서는 백22부터 삭감하는 수법이 정석처럼 되어 있다. 이하 32까지는 이런 정도의 진행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너무 강해서 부러진 바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너무 강해서 부러진 바둑

    총보(1∼182) 속기 바둑에서는 공격하는 쪽보다는 수습하는 쪽의 승률이 더 높다고 한다. 아마추어들은 항상 수습이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프로들은 대부분 공격이 더 어렵다고 한다. 수습하는 쪽은 대체로 실리가 많기 때문에 두 집만 만들고 살기만 하면 되는데, 공격하는 쪽은 대마를 잡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공격의 대가로 실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국은 전형적인 실리와 세력이 대결한 한판이다. 흑은 초반부터 줄기차게 실리를 챙겼고, 백은 흑에 실리를 모두 내주면서도 초지일관 두터움을 쌓아나갔다. 나름대로 균형 잡힌 바둑이었는데 이때 흑47이라는 깊숙한 침투가 등장했다. 이때부터 쫓고 쫓기는 공방전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주변이 온통 백돌뿐이었지만 조혜연 6단은 용케도 흑77까지 대마를 살려냈다. 그런데 백82라는 호착에 자존심이 상한 조6단은 하변 흑 대마를 살지 않고 바둑을 전면전으로 이끌었고 이때부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복잡한 바둑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영구 4단은 한치의 실수도 없이 흑의 무리수를 적절하게 응징해서 끝내 거대한 흑 대마를 함몰시키고 항서를 받아냈다. 그렇다면 흑85로 꾹 참고 (참고도)처럼 대마를 살렸으면 어땠을까? 백4로 좌변을 지켜서 백이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그래도 긴 바둑이었다. 너무도 강하게 둬서 부러진 한판. 조금은 유연하게 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바둑이다. 182수 끝, 백 불계승 (157=147,162=,154,165=147,170=154,172=163,173=147,178=154,180=147)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 [미켈롭울트라오픈] 이번에도 1세대가 일낸다

    ‘노장투혼 한 번 더.’ 시즌 4승째를 거둔 뒤 한 걸음 쉰 ‘코리안 파워’가 11일 밤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골프장(파71·630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서 기세를 이어간다. 모두 27명. 주목할 대목은 김미현(29·KTF) 박세리(29·CJ), 그리고 박지은(27·나이키골프) 등 ‘투어 1세대’들의 투혼이다. 진클럽스앤드리조트오픈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린 김미현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데다 1주일 이상의 휴식으로 체력은 물론, 자신감까지 충만한 상태. 김미현의 화려한 부활과 함께 2년 만에 ‘톱10’에 입상, 슬럼프 탈출에 청신호를 켠 박세리 역시 이 대회를 위해 지난주 대회 출전을 아꼈다. 더욱이 그는 2003년 원년 챔피언. 완벽한 부활과 정상적인 진입 시점으로 이 대회를 택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듬해 박세리의 우승 바통을 이어받은 박지은도 부진 탈출의 기세가 역력하다. ‘2∼3세대’들의 활약도 시즌 5승 전망을 밝게 한다. 김주미(22·하이트) 이미나(25·KTF) 임성아(22·농협한삼인) 등 ‘위너스클럽’ 멤버는 물론이고, 두 차례 아쉬운 2위에 그친 신인왕 후보 이선화(20·CJ)가 징검다리 우승의 첨병. 지난 플로리다내추럴대회 ‘챔피언조’로 나선 뒤 임성아에 2타차로 우승컵을 내주는 등 올해 단 1승에 그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여제샷’ 재장전 여부도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무산된 처절한 투혼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무산된 처절한 투혼

    제7보(145∼182) 백집으로 예상되던 좌상귀를 흑이 관통했으므로 실리로는 다시 균형이 맞았다. 그러나 문제는 중앙에서 좌상귀로 연결된 거대한 흑 대마가 아직도 못 살았다는 것이다. 흑145부터 148까지는 악수 교환이지만 이 교환 없이 (참고도1) 흑1로 그냥 이으면 백2로 차렷해서 10까지 흑 대마가 너무도 간단하게 잡힌다. 백150으로는 152의 곳에 단수 치는 것이 정수이지만 그에 앞서 먼저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형세가 불리한 조혜연 6단은 가로 넘지 않고 흑151로 젖혀서 154까지 패를 만들어서 버틴다. 조6단의 투혼이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흑155의 잘못된 팻감 사용 때문에 이 투혼은 금방 소용 없어졌다. 만약 이곳을 팻감으로 사용한다면 (참고도2) 흑1이 정수. 백2와 교환되어야 하변 흑 대마는 A와 B,C의 한집이 맞보기로 살아 있다. 실전은 처절한 패 버티기이지만 하변 흑 대마도 미생이어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결국 흑181로 옥쇄를 했고, 백182로 좌상귀 흑 대마가 잡히자 돌을 거뒀다. (157=147,162=,154,165=147,170=154,172=163,173=147,178=154,180=147)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어떻게 변화해도 안 풀리는 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어떻게 변화해도 안 풀리는 흑

    제6보(118∼144) 흑은 반드시 상변 백 대마를 잡아야 하지만 백118로 한칸 뛰고 나니 호락호락 잡힐 것 같지가 않다. 흑119로 붙였을 때 백120의 끼움이 맥점.(참고도1) 흑1로 막으면 백2,4로 뚫는다. 백8까지 백돌이 살아가면 중앙 흑 대마는 자동으로 사망이다. 그래서 흑121,123으로 차단한 것인데 백124로 이었을 때 흑125의 보강이 불가피해서 결국 백126까지 흑 두점이 잡히고 말았다. 이 장면에서 (참고도2) 흑1로 막는 수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사석작전을 통해 13까지 중앙 백돌 일곱점을 생포할 수 있다. 그러나 좌상귀에서의 손해가 너무 커서 이것은 흑의 대패이다. 그래서 흑127부터 변화를 구한 것. 흑135로 (참고도3)이면 대형 바꿔치기가 되는데 이것도 역시 흑이 크게 부족하다. 결국 흑139까지 중앙 흑 두점을 살려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백144로 흑 넉점이 잡히고 말았다. 여전히 흑이 힘든 국면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잡지 못하면 진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잡지 못하면 진다

    제5보 (92∼117)흑이 초반에 실리를 많이 취했다고는 하지만 큰 집은 없기 때문에 조그만 돌이라도 잡히면 그냥 진다. 따라서 백92로 막을 때 흑 석 점은 포기할 수 없다. 억울한 것은 백94로 젖힐 때 (참고도1) 흑1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백4까지 된 다음 흑5로 움직이는 것은 백8까지 우변 흑돌이 꼼짝없이 잡히고 만다. 그래서 흑95로 먼저 움직여서 변화를 일으킨다. 그 결과 백98까지 일단 백이 우변에서 또 다시 실리를 벌어들였다. 이렇게 돼서는 집도 오히려 백이 더 많아졌다. 백104로 꼬부려왔을 때 흑105로 (참고도2) 1로 막으면 무사하지만 백2로 연결할 때 흑3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후수. 백4로 좌상귀를 지키면 이것은 흑이 큰 차이로 진다. 그래서 흑105로 차단해서 상변 백 대마를 잡으러 간 것인데 백116까지 흑도 끊어지고 말았다. 이때 (참고도3) 흑1로 끊는 것은 백2가 선수이기 때문에 (흑3을 생략하면 백A로 흑 넉 점이 잡힘) 4를 마저 선수하고 6으로 밀고 나가면 중앙 흑 대마가 오갈 데 없어진다. 그래서 흑117로 꼬부린 것. 흑은 죽으나 사나 상변 백 대마를 잡아야 이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프로야구] 류현진 8K 완투승 한기주 4회 물러나

    한화 류현진(19)은 지난달 12일 LG전에서 첫 승을 따낸 뒤 “한기주보다 잘하고 싶었다.”며 강한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좌완 정통파 류현진은 고교 때부터 ‘닥터 K’로 이름을 날린 기대주.하지만 고교 2학년 때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는 핸디캡 때문에 ‘10억 황금팔’ 한기주(KIA), 나승현(롯데), 유원상(한화) 등의 그늘에 가린 채 프로에 쓸쓸히 입단했다. 한기주의 4분의1에 불과한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서명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류현진은 실력으로 이들을 누르겠다는 각오로 동계훈련에서 묵묵히 땀을 흘렸다. 4일 대전과 잠실에서 ‘신인왕 후보’인 류현진과 한기주가 LG와 두산을 상대로 나란히 등판,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프로무대에서 훨훨 날고 있는 류현진의 승리. 처음엔 조심스레 한기주를 이겨보고 싶다던 류현진은 4연승을 거둔 뒤 “신인왕은 노 터치!”를 외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LG 타자를 상대로 완투하며 7안타 1홈런 8삼진으로 4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3일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 거둔 완투승. 첫 완봉승을 눈앞에 뒀지만 9회 첫 타자 안재만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완투승에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구속 149㎞에 이르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LG타자들을 요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내 선배인 문동환과 함께 다승 1위로 치고나간 것은 물론 탈삼진도 44개로 늘려 LG 이승호(30개)를 멀찌감치 제치고 최고의 ‘닥터 K’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방어율 역시 1.43으로 4위를 달리고 있어 투수 3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반면 한기주는 3과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5회 우익수 심재학이 공을 뒤로 빠뜨려 비자책으로 기록된 3점을 더 내주고 4회 마운드에서 쓸쓸히 내려와야 했다.5경기에 등판해 1승3패 방어율 4.32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8회 유한준의 3타점 2루타로 롯데에 5-4 역전승을 거둬 2위에 올라 섰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갑자기 참을 수 없었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갑자기 참을 수 없었다

    제4보(76∼92) 백76은 급소. 흑에게 이곳을 밀리면 오히려 중앙 백 대마가 곤마로 쫓기게 된다. 백78로 우변에 집을 만들었을 때 흑79가 따끔한 선수 한방이다. 백가로 이으면 흑나로 들여다봐서 곤란해지므로 백80으로 이을 수밖에 없는데 덕분에 훗날 흑가로 살아오는 큰 끝내기가 남았다. 흑81로 이어서 흑 대마는 사실상 완생. 하변과 중앙에 한 집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 백82라는 끼움의 묘착이 등장해서 흑을 괴롭힌다. (참고도1) 흑1로 반발하면 백2로 끼워서 끊긴다. 끊기면 중앙 흑 대마는 살 길이 없다. 흑83은 어쩔 수 없는 후퇴. 그러나 백84를 마저 선수하려고 들자 흑은 갑자기 참을 수 없어졌다. 흑다로 살면 무사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심한 굴복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흑85로 뛰어나가서 중앙 백의 엷은 곳을 노리며 역습의 기회를 살핀다. 이때 백86이 또다시 좋은 수순이다.(참고도2) 백1로 받아놓고 훗날 백A로 들여다보면 흑은 B로 변신할 확률이 높다. 실전에서 흑87로 92에 넘으면 이제는 백이 흑 대마 전체를 잡으러 올 때 상당히 위험하다. 흑89는 또다시 최강수. 그러자 이번에는 백92의 강수가 등장한다.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 없는 어지러운 바둑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난해한 중반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난해한 중반전

    제3보(47∼75) 흑47의 침투는 깊다. 백48로 차단하면 퇴로가 완전히 차단 당한 꼴이다. 무조건 안에서 살아야 한다. 형세가 크게 불리하지 않고는 이런 극단적인 침투는 잘 시도하지 않는다. 현재 형세는 흑이 크게 불리할 것도 없다. 지금까지 쌍방 모두 실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혜연 6단이 깊숙한 침투로 승부수를 날린 것이다. 이렇게 깊숙한 침투에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이영구 4단은 곧장 백48로 차단하고 상대의 선전포고에 맞대응한다. 두터움 속에서의 전투는 이4단의 주특기이다. 흑49로 (참고도1) 1에 젖힐 수만 있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그러나 백4,6을 선수하고 8로 갈라나가면 오히려 흑돌이 위험하다. 더구나 백A의 젖혀이음도 선수이기 때문에 흑은 실리의 손해가 크다. 실리를 무척 좋아하는 조6단의 머릿속에는 없는 진행이다. 그래서 흑49로 하변을 차지하고 백50의 보강을 유도한다. 흑51,53의 젖혀이음은 실리로는 이득이지만 하변 흑돌의 사활에는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렇게까지 득을 봤으므로 살기만 하면 이긴다는 계산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백60이 날카로운 잽. 더구나 흑61로 붙였을 때 (참고도2)의 수순을 기대했을 텐데 백62의 강수로 이쪽에서 집모양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흑75까지 흑은 어렵게 사는 형태를 겨우 만들었지만 아직 확실히 산 것은 아니다. 난해한 중반전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독일월드컵 2006] 월드컵 신인왕 경쟁 주영 뛰어들다

    ‘축구천재’ 박주영과 백지훈(이상 21·서울)이 2006독일월드컵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은 이번 월드컵에서 신설된 상으로 21세 이하 ‘영건’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홈페이지는 최근 신인상과 관련,‘주목할 선수’로 박주영의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박주영은 너무나도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주목할 선수’라고 불리기엔 이미 너무 잘 알려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물론 최근 국내프로축구 K-리그에선 7경기 연속 골침묵에 시달리고 있지만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지난 시즌 국내리그, 그리고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서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진정한 목표는 월드컵본선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훈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의 맹활약을 소개하면서 신인왕 후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신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스페인), 프레디 아두(미국) 등 후보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이미 성인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루니는 최근 부상으로 본선 무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지만 본선에서 뛸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준결승이 끝난 뒤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최종 한 명을 선발한다. 수비수 가운데서도 도전장을 낸 선수들이 있다. 한국의 본선 상대인 토고의 에마뉘엘 마티아스는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월드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04년 토고를 선택했다. 스위스의 필립 센데로스는 16세 때 스위스 1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3월 월드컵 유럽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대표 시절 박주영의 라이벌이던 일본의 히라야마 소타도 신인왕에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다. 한편 2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 등이 실시한 신인왕을 묻는 질문에 박주영이 3위에 올랐다.1만 6714명 가운데 54.6%가 루니를 꼽았고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8.1%)가 2위, 박주영(14.6%)이 뒤를 이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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