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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첫 음악 리얼리티..래퍼 12명 ‘2박3일 음악여행’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첫 음악 리얼리티..래퍼 12명 ‘2박3일 음악여행’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첫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선다.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를 비롯한 필굿뮤직 아티스트 12명이 함께 한 2박 3일간의 음악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타이거JK-윤미래는 필굿뮤직 크루와 연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첫 패밀리 여행을 결심했다. 필굿뮤직 레이블을 설립한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필굿뮤직에는 Mnet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인 주노플로, 블랙나인을 비롯해 신예 비비, 디노-J, 조이, 마샬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영상에 따르면 캠핑카를 개조해 음악 장비와 악기를 싣고 음악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 이를 음악으로 완성했다. 이후 4편에 걸쳐 공개될 에피소드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는 패밀리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올해 필굿뮤직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대중문화계의 아티스트를 영입, 라인업을 구축했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를 중심으로 보컬리스트 앤원, 마샬, 래퍼 주노플로, 블랙나인과 스멜스, 디노-J, 컨퀘스트 등 뮤직 프로듀서진, 신예 비비, 조이, 모델 엠버 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향후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장르음악의 다양한 시도, 신인 발굴, 창작 기반을 구축하겠단 각오다.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필굿뮤직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전망도 밝다. 제5회 ‘K-HIPHOP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주노플로는 신인상, 필굿뮤직은 힙합 레이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필굿뮤직 크루와 함께 오늘날 확장된 의미의 가족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편이 방송된데 이어 14일, 16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괴물 신인, KLPGA 개막전 삼키다

    괴물 신인, KLPGA 개막전 삼키다

    “신인왕 목표…시작 좋아 기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박성현(24)과 이정은(21)을 잇는 또 한 명의 ‘슈퍼 루키’가 탄생했다. 최혜진(18)이 프로 데뷔 4개월 만에 첫 우승을 5타 차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2018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자 ‘대세’임을 알렸다. 루키가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KLPGA 투어 사상 처음이다. 최혜진은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 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프로 데뷔 여섯 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안았다. 그는 2017시즌 아마추어로 이미 2승을 올린 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달 이벤트 경기인 2017 LF포인트 왕중왕전에 추천 선수로 나와 쟁쟁한 ‘우승 언니’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세간의 관심사는 언제 프로 데뷔 정규대회 우승을 수확하느냐였다. 선두와 5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그는 초반엔 추격에 애를 먹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6번홀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에 이은 2m짜리 버디 퍼팅을 집어넣어 전반에 1타를 따라붙었다. 후반 9홀에서 더욱 힘을 냈다. 11번홀에서 두 번째 아이언샷으로 홀 3m에 붙여 버디를 잡고 공동 2위에 올랐다. 그사이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신예 빠린다 포깐(21·태국)이 흔들렸다. 4타 차 여유에도 불구하고 7번홀에서 1m 파 퍼팅을 놓친 데 이어 10번홀에선 긴장한 나머지 드라이버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렸고, 어프로치샷도 어긋나 더블보기를 범했다. 반면 최혜진은 가장 어려운 12번홀에서 2.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해 단독 선두로 올랐다. 13번홀에서도 두 번째 아이언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9m 칩샷을 기어이 버디로 연결시키며 2위 그룹과 2타 차로 벌려 우승을 찜했다. 박결(21)과 서연정(22), 임은빈(20)이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 한국계가 아닌 외국 선수로 12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 포깐은 이날만 4타를 까먹으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박소연(25), 김현수(25)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루키 시즌 첫 대회라 잘하고 싶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 기분 좋다. 목표는 신인상인데 스타트를 잘한 만큼 내년엔 더 자신감을 갖고 재미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전 우승 비결로는 “어제 경기가 잘 안 풀린 게 오히려 보약이 됐다. 오늘 아침 퍼팅 연습을 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 유럽여자골프 두바이 클래식 2차 연장 끝에 준우승

    김인경(29)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을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일에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에인절 인(19·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으로 들어갔으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인경은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에인절 인과 함께 버디를 낚아 두 번째 홀로 갔다. 티샷으로 온 그린이 가능했던 17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티샷이 살짝 밀리면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이에 파를 하면서 버디를 잡은 에인절 인에 우승을 내줬다.에인절 인은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박성현(24)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선수다. 김인경은 LET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4년과 2016년 ISPS 한다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김인경은 이번 대회 첫날은 공동 57위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3라운드에서는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날까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일에 들어갔다. 이어 4타 차를 극복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연장에서 아쉽게 LET 투어 통산 4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신인 가수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신인 가수는?

    가수 사무엘이 ‘2017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사무엘은 지난 6일 홍콩 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즈(2017 Yahoo Asia Buzz Awards)’에서 ‘최다 검색 한국 신인 가수상(Most Searched KR New Singer)’을 수상했다.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즈’는 온라인 검색 통계를 기반으로 1년간 연예계 트렌드를 발표하고 그해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사무엘은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런 소중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응원해주는 팬클럽 가넷 분들과 회사 식구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대표님 덕분”이라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사랑받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을 시작으로 ‘식스틴(Sixteen)’ ‘아이 캔디(EYE CANDY)’ 등을 발매한 사무엘은 이날 수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사무엘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2’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양현종, 선수협 ‘올해의 선수상’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에 양현종(KIA)을 선정, 발표했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양현종은 동료들이 직접 뽑은 최고상까지 받아 의미를 더했다. 신인상은 이정후(넥센), 재기상은 조정훈(롯데), 기량발전상은 임기영(KIA), 모범상은 신본기(롯데)에게 돌아갔다. 황연주 V리그 첫 5000득점‘기록의 여왕’ 황연주(31·현대건설)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354경기 만에 남녀 통틀어 처음 밟은 대기록이다. 남녀 통합 2위 한송이(KGC인삼공사·4352점), 남자 1위 박철우(삼성화재·4315점)보다 600점 이상 앞선 기록이다. 바둑 박정환 49개월 연속 1위박정환 9단이 5일 한국기원 발표 12월 랭킹에서 49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점수는 9984점으로 11월에 견줘 10점 하락했다. 1만점 돌파도 다음으로 미뤘다. 몽백합배에서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지만 셰커(중국) 4단에게 1패를 한 타격이 컸다. 신진서 8단은 13개월째 2위(9817점), 김지석 9단은 2개월 연속 3위(9713점)를 유지했다.
  • ‘한밤’ 배우 최희서가 쿨하게 용서한 ‘대종상 영화제’ 방송 사고는?

    ‘한밤’ 배우 최희서가 쿨하게 용서한 ‘대종상 영화제’ 방송 사고는?

    배우 최희서 대종상 영화제 당시 방송사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5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배우 최희서(31)가 지난 10월 열린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당시 방송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희서는 “사실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안 들려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그런 얘기를 했다”며 “‘블랙코미디’같다. 우린 몰랐는데 뒤에서 일어난 이런 말도 관객들이 들은 거다.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희서가 언급한 대종상 영화제 방송 사고는 시상식 중계를 맡은 TV조선 측 관계자의 목소리가 담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여우주연상과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최희서가 수상소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남성 목소리가 겹쳐 들렸다. 의문의 남성은 이준익 감독에게 ‘빡빡이’라고 칭하는 가하면 최희서의 수상 소감이 길어지자 “밤 샐래?”, “아 돌겠네” 라는 등 신경질 적인 태도를 보였다. 해당 목소리가 담긴 영상은 ‘마음의 소리’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을 빚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관왕 박성현 금의환향 “내년 LPGA 3승 목표”

    3관왕 박성현 금의환향 “내년 LPGA 3승 목표”

    “최고의 한 해다. 루키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슈퍼 루키’ 박성현(24)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상금왕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오른 박성현이 공항에 등장하자 기다리던 200여명의 팬들이 환호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성현은 잠시 놀라다가도 꽃다발을 받아들고는 이내 미소를 머금었다. 박성현은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숨 가쁘게 2017년을 달려왔고, 끝나고 보니 3관왕을 했더라”며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고 나니 엄청 떨렸다.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가장 뿌듯한 상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당연히 올해의 선수상이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이어서 결과를 듣자마자 어안이 벙벙했다”고 답했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 그중에서 ‘잘했는데 아직 멀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맞는 말이다”며 “(올 시즌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75점이다. 앞으로 나머지 25점을 채워 가겠다. 내년엔 (올해와 달리) 시즌 마지막 대회서 우승하고, 3승 정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2주가량 팬 미팅을 비롯한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내년 시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이유 ‘2017 멜론 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나의 뮤즈 유인나 감사”

    아이유 ‘2017 멜론 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나의 뮤즈 유인나 감사”

    가수 아이유가 ‘2017 멜론 뮤직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멜론뮤직어워드’(2017 MMA)가 열렸다. 아이유는 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톱10, 송라이터상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아이유는 “상 욕심은 별로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상을 타고 싶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팔레트’라는 앨범을 들어주신 리스너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나의 연예인이자 뮤즈인 유인나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다른 아티스트분들의 앨범도 꼼꼼히 듣고 배웠다. 올 한해 동안 팬,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잠도 못잔 모든 아티스트분들에게 감히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음원의 가치보다 음악의 가치를 더 생각하는 가수,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는 레드벨벳, 멜로망스,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아이유, 여자친구, 엑소, 워너원, 위너, JBJ, 트와이스, 현아, 홍진영, 헤이즈 등이 출연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방탄소년단 ‘봄날’,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엑소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2017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자 명단. ◇ TOP10 :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엑소, 헤이즈, 아이유, 레드벨벳, 위너, 워너원, 빅뱅 ◇ 신인상 : 워너원 ◇ 인디 : 멜로망스 ◇ R&B/Soul : 수란 ◇ 포크/블루스 : 정은지 ◇ 트로트 : 홍진영 ◇ MBC 뮤직스타상 : 현아 ◇ 랩/힙합 : 다이나믹듀오·첸 ◇ 카카오 핫스타상 : 워너원 ◇ 베스트 송 라이터 : 아이유 ◇ 핫트렌드 : 슈가, 수란 ◇ 댄스 여자 : 트와이스 ◇ 댄스 남자 : 엑소 ◇ OST : 에일리 ◇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 올해의 무대 : 박효신 ◇ 1theK 퍼포먼스 : 여자친구 ◇ 네티즌 인기상 : 엑소 ◇ 글로벌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봄날’ ◇ 올해의 앨범 : 아이유 ‘팔레트’ ◇ 올해의 아티스트 : 엑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멜론뮤직어워드 3관왕’ 워너원 강다니엘, 버건디 수트로 치명적 매력

    ‘2017 멜론뮤직어워드 3관왕’ 워너원 강다니엘, 버건디 수트로 치명적 매력

    워너원 강다니엘이 버건디 수트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2017 멜론뮤직어워드’가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아이유, 엑소를 비롯해 멜로망스, 볼빨간사춘기, 여자친구, 워너원, 위너, JBJ, 트와이스, 현아, 홍진영, 헤이즈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블랙 또는 붉은 컬러의 의상을 입고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강다니엘은 버건디 컬러의 수트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워너원은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과 카카오 핫스타상을 수상했다. 워너원은 “우리 팬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mama’ 워너원 신인상 수상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만 같아”

    ‘2017 mama’ 워너원 신인상 수상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만 같아”

    ‘2017 mama’ 워너원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2017 MAMA in Japan’이 진행됐다. 이날 신인상은 그룹 워너원과 프리스틴이 수상했다. 워너원은 “신인상이라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여기 온 것만으로도 꿈같은데 상까지 주셔서 행복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프리스틴 또한 “이렇게 큰 시상식에 나온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MAMA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음악 보여드리겠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8월 데뷔한 이들은 ‘에너제틱’, ‘Beautiful’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프리스틴은 올해 1월 미니 앨범 ‘하이 프리스틴’으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사진=Mnet ‘2017 mama’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하 ‘2017 MAMA’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 수상 “너무 기쁘다”

    청하 ‘2017 MAMA’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 수상 “너무 기쁘다”

    가수 청하가 ‘2017 MAMA’에서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2017 MAMA in Japan’이 진행됐다. 이날 청하는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하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함께 해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청하가 되겠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청하는 신인상 수상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비록 신인상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Mnet ‘2017 MAMA’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왕관 6개 쓴 ‘핫식스’

    왕관 6개 쓴 ‘핫식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타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와 고운 한복을 입고 서울 한복판에 떴다. ‘별들의 축제’에 걸맞게 톡톡 튀는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이정은(21)이 가장 뜨거운 별이었다. 수상하러 너무 자주 무대에 오르면서 앉아 있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KLPGA는 27일 오후 4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시즌 피날레 행사인 ‘2017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최고의 헤로인은 ‘핫식스’ 이정은이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1년 만에 KLPGA 새 여왕으로 등극해 한 뼘 더 자란 모습을 뽐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4승을 거뒀고 총상금 11억 4900만원을 수확했다. 여기에 시즌 유일의 60대 타수(69.80)를 기록해 평균타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물론 기자단과 팬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도 휩쓸었다. 특히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투표에 참여한 기자 24명 모두로부터 1순위 득표(120점)를 받았다. 인기상도 오지현(21)과 치열한 경합 끝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역대 여덟 번째 개인 타이틀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에 이어 팬심에 힘입어 투어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대세’ 박성현(24)이 올해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면서 공석이었던 여왕의 자리를 완벽하게 꿰찬 셈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그는 “올해 많은 상들을 받았는데 인기상까지 수상해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 더 열심히 노력해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장은수(19)가 신인상을 수상했고 시즌 3승에 빛나는 김지현(26)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0명이 우승자 클럽인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특별상은 내년 LPGA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과 김해림(28), 김효주(22), 오지현, 이승현(26), 장수연(23), 최혜진(18), 김하늘(29) 등 11명에게 돌아갔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역대 네 번째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올해 신설된 ‘K10 클럽’도 눈길을 끌었다. 10년 이상 연속해 투어를 뛰는 선수에게 주는 ‘개근상’이다. 김보경(31)과 김혜윤(28), 윤슬아(31), 홍란(31)이 영광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내년 출전하는 KLPGA 투어 대회에 지정 주차 공간이 배정되며 플레이어 배지, 아이디 카드, 주차 패스 디자인이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다이나믹듀오, 한류힙합문화 대상 수상...행주 최우수상·주노플로 신인상

    다이나믹듀오, 한류힙합문화 대상 수상...행주 최우수상·주노플로 신인상

    다이나믹듀오가 한류 힙합문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지난 22일 다이나믹듀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회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이나믹듀오에게 대상을 안긴 한류힙합문화대상(대회장 FX렌트그룹 조정식 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며 위상을 드높여온 힙합 뮤지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적 보상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한국힙합문화협회와 ㈜KBES가 공동 주최, ㈜블루몽뜨(회장 이병휘)가 주관했다. 다이나믹듀오는 2004년 1집 ‘택시드라이버’로 활동을 시작해 많은 성과를 일구어내며 한국의 힙합문화에 앞장서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악박람회 미뎀에 참가해 해외 음악 관계자들을 사로잡았고, 그해 파리에서 단독공연을 펼치며 K-힙합의 힘을 과시했다. 작년엔 미국 5대 도시를 돌며 투어를 벌였다. 이들은 데뷔곡 이후 발표하는 음반마다 대중과 마니아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링 마이 벨’부터 ‘고백’, ‘출첵’, ‘어머니의 된장국’, ‘싱숭생숭’, ‘BAAM’ 등을 히트시켰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데뷔 해 대한민국 영상대상 우수상을 시작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앨범상·SBS 가요대전 힙합부문상(2006), 제22회 골든디스크 힙합상(2007),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노래상(2009), 제4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2012), 제15회 MAMA 베스트 랩퍼포먼스상(2013)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Mnet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윤형준)가 수상했다. 행주가 속한 힙합 그룹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는 지난 22일 새 싱글 앨범 ‘동성로’를 발표하고, 음악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각종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힙합과 국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아온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올해 한류힙합문화대상에서 특별 명예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의 트루디(김진솔)는 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결혼한 새신랑 라이머는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타이거JK가 이끄는 힙합전문레이블 필굿뮤직은 레이블상을 받았다. 그 밖의 수상자들은 ▲신인상=주노플로(박준호), ▲인기상=전소연, ▲비보이 대상=진조크루(김준헌 외), ▲팝핀 대상=팝핀 호진(강호진), ▲락킹 대상=락커몽(김승현), ▲안무가 대상=Bboy Virus(황대균), ▲DJ 대상=DJ Mulder(정성호), ▲힙합문화공헌상=김요셉 등이다. 사진제공=한류힙합문화대상 조직위원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高, 신인왕 GO!

    高, 신인왕 GO!

    호주인 캐디·영어 과외 등 준비 美언론 “새로운 고, 신인상 유력”고진영(22)은 동갑내기 백규정·김민선과 함께 ‘신인 3인방’을 형성하며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들은 5승을 합작하며 그해 KLPGA 투어의 흥행을 이끌었다. 고진영은 첫해부터 1승을 올리고 톱10에는 14차례(56%)나 올랐다. 시즌 3승을 올린 백규정에게 신인왕을 넘겨주긴 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시즌이었다. 고진영은 한국 무대에서 아깝게 실패했던 신인왕 타이틀을 미국 무대에서 차지하겠다고 벼른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하면서 “LPGA 멤버로서 첫 승과 신인상을 획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영어 과외를 받고 캐디 딘 허든(53·호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도 미국 진출을 위한 포석이었다. 미국 골프채널도 23일 “리디아 고 이외에 새로운 ‘고’가 LPGA에 온다”고 보도하며 고진영을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았다. 오래전부터 준비했지만 고진영에게 미국 무대 도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동갑내기 백규정과 김효주가 이미 LPGA에 도전했다가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외로운 미국 생활을 버텨낼 수 있을지도 두려웠다고 한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지만 지인의 조언을 구하며 한참 망설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고진영을 지도한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은 “올봄 LPGA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하자 ‘비거리가 20야드씩 뒤지는 지금의 스윙으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더라. 외동딸이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점도 걱정되는 눈치였다”며 “(고)진영이에게 오래전부터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안 가면 후회한다’고 조언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데뷔 첫해에 가장 다듬어야 할 부분은 비거리다. 고진영의 올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는 250.35야드로 KLPGA에서도 25위에 불과하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박성현(24)의 비거리가 270.63야드(전체 7위)나 되는 데 비해 한참 부족하다. 고 위원은 “진영이가 이시우 프로에게 레슨을 계속 받으며 비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경빈 JTBC 골프 해설위원은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LPGA 2년 시드를 주기 때문에 첫해에는 시드에서 떨어질 걱정이 없다. 그래서 열심히 안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며 “고진영은 숏게임이 좋기 때문에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인상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타력·닥공 ‘남달라’…박성현 LPGA 3관왕 ‘39년 만의 대기록’

    장타력·닥공 ‘남달라’…박성현 LPGA 3관왕 ‘39년 만의 대기록’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처음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지난 19일 박성현(24)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적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말라”며 다독이는 내용의 수필집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다 3타를 잃은 뒤 복잡한 심경을 담았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 획득 여부를 가르는 터라 부담감을 떨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말마따나 타이틀 향방은 하늘에 달려 있었다. 박성현, 유소연(27), 렉시 톰프슨(22·미국) 중 누가 올해의 선수상을 따낼지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CME 챔피언십 4라운드 막바지까지 알 수 없었다. 한때 톰프슨 쪽으로 기울기도 했다. 17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던 톰프슨이 그대로 우승하면 30포인트를 보태 올해의 선수상을 꿰찰 터였다. 하지만 18번홀에서 30㎝짜리 파 퍼트를 실패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결국 12점만 더하며 159포인트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그쳤다. 반면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5점 추가해 162점으로 선두였던 유소연(이번 대회 5언더파·공동 30위)과 동점을 이뤘다. 투어 최초의 공동 수상이다. 박성현조차 “굉장히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일찍이 따놓은 신인상에다 올 시즌 233만 달러를 벌어들여 상금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투어 3관왕에 올랐다. 루키가 세 부문을 휩쓴 것은 1978년 4관왕(신인상·올해의 선수·상금·평균타수)에 올랐던 낸시 로페즈(60·미국) 이후 39년 만이다. 2009년 신인으로 상금왕을 거머쥔 신지애(29)도 올해의 선수상은 놓쳤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박성현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해 2014년부터 1부 투어에서 뛰었지만 ‘신인 빅3’로 불린 고진영·백규정·김민선(이상 22)에게 밀렸다. 이를 악문 박성현은 이듬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시즌 7승과 함께 KLPGA 투어 역대 최대인 13억 3300만원의 상금을 쓸어 담으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남달라’라는 별명처럼 이미 뛰어난 선수였지만 미국 진출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첫 번째 캐디가 자신의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을 믿어 주지 못해 ‘슈퍼루키’에 걸맞은 성적을 못 내자 과감히 교체했다. 6월 초부터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장점을 살려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LPGA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월엔 캐나다 퍼시픽 오픈 정상에 올라 돋을새김했다. 박성현은 가녀린 체구이지만 백스윙의 손높이를 높게 잡아서 공에 강한 힘을 전달하는 재주를 지녔다. 유연하게 돌아가는 허리로 몸통을 모두 사용한 부드러운 스윙을 뽐낸다. 박성현의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70.63야드로 전체 7위다. 키 183㎝로 박성현에 비해 10㎝ 이상 큰 톰프슨의 평균 비거리 273.79야드(전체 3위)에 밀리지 않는다. 한국 여자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해 가장 고전하는 비거리 문제를 겪지 않은 것이다.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은 “박성현의 장타력은 독보적이다. 퍼팅도 좋아져 커다란 단점이 없는 선수다. 미국에 진출해 숏 아이언을 이용한 샷이 좋아졌다. 국내에선 필요 이상으로 크게 휘둘렀는데 US오픈 전후로 한결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임경빈 JTBC 골프 해설위원은 “‘4라운드 중 하루 정도는 꼭 못 치곤 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 기복을 줄여야 한다”며 “멘탈 부문을 다잡고 체력 부분을 보완하면 박세리, 박인비를 잇는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골프채널 해설자 브랜델 챔블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계 최고 스윙을 자랑하는 박성현’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장타자이면서 공을 똑바로 보내는 능력을 갖췄다. 스윙의 기술적 완벽은 다른 골퍼와 비교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남자 골퍼인 루이 우스트히즌(34·남아프리카공화국), 리키 파울러(29·미국)와 견줘서도 박성현의 스윙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LPGA 26승을 거둔 주디 랭킨(72·미국)도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투어에서 가장 용감하게 드라이브샷을 구사하는 선수로 본다”며 “위험 지역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으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공을 보낸다”고 말했다. 박성현의 ‘닥공’ 별명에 걸맞은 해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VP 이재성, 영플레이어상은 김민재, 전북 최강희 감독상…전북 8개 부문 수상

    MVP 이재성, 영플레이어상은 김민재, 전북 최강희 감독상…전북 8개 부문 수상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수원 삼성의 공격수 조나탄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이재성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1부 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됐다. 이재성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재성은 축구 취재 기자단의 MVP 투표 결과, 총 133표 가운데 69표를 얻었다. 수원 삼성의 조나탄(49표)과 이근호(15표·강원)를 제쳤다. 특히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07년 포항 소속이었던 따바레즈 이후 10년 만이다. MVP는 2009년 이동국(전북)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강원)까지 9년 연속 공격수들이 독식했다. 특히 이재성은 2015년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MVP로 우뚝 서 기쁨이 더욱 컸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골에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소속팀 전북의 우승에 앞장섰다. 지난달 29일 제주전에서는 후반 1분 우승을 확정하는 선제 결승 골을 넣고 36라운드 MVP로 뽑혔던 이재성은 지난 5일 울산전에서도 1골 1도움 활약으로 2-1 승리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MVP 수상 소감에서 “제가 혹시 이 상을 받을지 몰라 어젯밤 수상 소감을 연습했는데, 받고 나니 더 떨린다”면서 “전북을 만나 크게 성장했고, 최강희 감독님이 있어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한 선수다. 더욱 발전하는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조나탄은 챌린지(2부리그) 소속이던 2015년 정규리그 MVP에 이어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1, 2부 MVP 석권을 노렸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누린 이재성의 벽에 막혔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전북의 수비수 김민재에게 돌아갔다. 김민재는 신인상 투표에서 118표 중 90.1%인 107표를 획득, 황현수(10표·서울)와 이영재(3표·울산)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김민재는 전북의 중앙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우승에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또 전북의 우승을 지휘한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과 감독상 상금은 각각 500만원이다.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수상자로는 공격수에 조나탄과 이근호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 이재성과 이창민(제주), 염기훈(수원), 이승기(전북)가 베스트 11에 뽑혔고, 수비수로는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오반석(제주)이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골키퍼에는 조현우(대구)가 선정됐다. 올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은 MVP와 감독상, 영플레이어상에 베스트 11 다섯 명까지 이날 8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또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축구팬이 직접 선정하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조나탄이 뽑혔다. 조나탄은 최다득점상과 베스트 11 공격수, 팬타스틱 플레이어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전북)은 특별상, 지난달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진호 전 부산 감독 유족에게 특별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의 외국인 공격수 말컹이 22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베스트 11 공격수와 정규리그 MVP까지 3관왕에 올랐다. 또 정규리그 우승으로 클래식 승격을 이끈 김종부 경남 감독이 챌린지 감독상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현, LPGA 3관왕 등극…39년 만의 대기록

    박성현, LPGA 3관왕 등극…39년 만의 대기록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 대회에 전까지 상금 선두를 달리던 박성현은 상금 2위 유소연(27)이 5언더파 283타, 공동 30위에 그치면서 상금왕 수성이 확정됐다. 또 렉시 톰프슨(미국)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짧은 30㎝ 파 퍼트를 놓친 덕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올해 신인상을 받은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투어 통산 두 번째다. 2009년 신지애(29)가 신인으로 상금왕에 올랐지만 올해의 선수는 차지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평균 타수 1위까지 차지했더라면 1978년 로페스의 ‘4관왕 신화’를 재연할 수 있었으나 이 부문 1위는 톰프슨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3년 박인비(29) 이후 올해 박성현, 유소연이 4년 만이다. 이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지했다. 톰프슨과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올해의 선수상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공동으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옆에서 말해줬다”면서 “(수상) 결정이 났을 때는 굉장히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타이틀을 하나 더 얻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극적으로 이 상을 받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또 지난 1978년 신인으로 4관왕에 오른 낸시 로페스에 버금가는 성적을 낸 데 대한 소감을 묻자 “굉장히 영광스럽다. 대단한 분과 같은 길을 걷게 된 것은 내 선수 인생에서 굉장한 일”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문화 낙원 꿈꾼 ‘우리들의 한나’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문화 낙원 꿈꾼 ‘우리들의 한나’

    미모·다재다능…드라마서 활약 연예 생활 중 본명 ‘안영채’ 등단 장편 ‘우리들의 한나…’만 본명 써‘우리들의 한나는 왜 서울을 떠났나.’ 1970년대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찾아 감상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헌책방에서 만나는 손님들도 영화를 즐기는 분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이럴 때 흔하게 나오는 화제가 ‘어느 배우를 좋아하느냐’인데 보통은 여배우 이름이 많이 나온다. 신성일, 허장강 등 훌륭한 남자 배우도 여럿이지만 그런 이름이 거론되는 경우는 열이면 한둘 정도에 불과하다. 대개는 흔히 ‘트로이카’라고 불리는 문희, 남정임, 윤정희, 유지인, 장미희 등의 이름이 자주 불려 나온다. 그런데 트로이카라고 불리지 않았던 배우들 중에서 유독 사람들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는 이가 있다. 트로이카처럼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어안고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이미지가 뚜렷했던 배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안옥희(安玉姬)다.배우 안옥희는 1953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특출한 외모와 함께 다양한 재능을 갖추었던 그녀는 일찌감치 예술가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미 열아홉 살 때 희곡 ‘여우와 소’를 발표했고 아동극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를 연극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1979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스무 살 때는 연극 ‘러브스토리’와 ‘검은 고양이 네로’에 출연해 이 즈음부터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바로 그즈음 텔레비전 신인 탤런트 모집에서 무려 2800대1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비로소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다. 영화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어머니’를 비롯해 ‘꽃신’, ‘수초의 노래’ 등 텔레비전 드라마에서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런데 안옥희는 배우로서 재능만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10대 시절부터 희곡과 아동문학을 쓰면서 기본기를 다진 그녀는 1977년 월간문학에서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해에는 ‘마지막 일기’로 성인문학 부문에서도 입선을 했는데 이때 안옥희는 이미 잘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그런 이유로 문학작품을 발표할 때는 안옥희라는 이름 대신 본명인 안영채(安榮蔡)를 썼다. 문단 데뷔를 위해 작품을 보낼 때도 ‘영채’라는 이름을 써서 자신의 현재 신분을 가렸다. 많은 사람들이 안옥희라는 이름을 연기자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녀는 안영채라는 이름으로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평론가협회, 한국수필문학가협회, 그리고 한국희곡작가협회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가 쓴 대부분의 문학작품은 앞서 말했듯 안영채라는 이름이 저자로 돼 있다. 1975년에 발표한 수필 ‘귀뚜라미의 외출’을 시작으로 ‘춤추는 무리들’(1976), ‘아아, 저 눈빛이’(1988), ‘혼자 사는 여자’(1993)까지 작가로 활동할 때는 옥희가 아닌 영채였다. 그런데 안옥희라는 이름을 쓴 장편소설이 있다. 이 책은 안옥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 유독 이 작품에서 그녀는 안옥희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이 책은 안옥희가 쓴 유일한 장편소설인 ‘우리들의 한나는 왜 서울을 떠났나’다. 출간 연도는 1979년. 그러니까 한창 배우로서 바빴던 시기에 시간을 쪼개어 장편을 써 냈던 것이다. 나도 전에는 이 책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몇 해 전 수원에 사는 어떤 분 댁에 가서 책을 매입했을 때 발견한 것이다. 처음엔 제목이 좀 유치해서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표지에 한자로 쓰인 저자 이름을 읽어 보니 안옥희인 것이다. 설마 이 옥희가 바로 그 연기자 안옥희일까? 에이 설마, 그래도 혹시? 하면서 표지와 면지를 넘겨 보니 정말로 저자는 유명한 배우 안옥희였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 편집자는 우선 왜 이 소설에 ‘영채’ 대신 ‘옥희’라는 이름을 썼는지 밝히고 있다. 안옥희는 문학작품을 출판할 때 영채라는 이름을 줄곧 써 왔기 때문에 여기서도 그 이름을 쓰고자 했으나 소설을 검토해 본 결과 옥희라는 연기자의 이름을 쓰는 것이 굳이 핸디캡이 될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린 게 요점이다. 그러면서 편집자는 소설가 안옥희를 버지니아 울프, 조르주 상드, 캐서린 맨스필드와 견줄 만하다고 소견을 말하고 있다. 물론 약간 과장을 덧붙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작품을 읽어 보니 저자는 주인공 ‘한나’를 포함한 여러 여성 캐릭터들을 특히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 낸 것이 흥미로웠다. 소설의 배경은 1970년대 후반, 그러니까 당시로선 현대물인데 사회 분위기상 이처럼 여성이 주체적인 모습으로 형상화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여성은 대부분 약하고 순결한 이미지이기에 가부장적인, 마초적인 남성에 종속돼 휘둘리는 역할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한나는 그런 남성들에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강인한 캐릭터다. 소설 내용을 가볍게 보자면 일단은 연애소설이다. 한나는 대학교 졸업반이지만 이미 문예잡지에 시(詩)가 추천받아 게재되면서 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변엔 한나를 좋아해서 따르는 남자 셋이 등장한다. 말이 좋아 따르는 것이지 이들은 사실 한나를 힘으로 제압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가장 어린 강동민은 20대 대학생으로 화가가 되려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직업은 딱히 없고 순수하지만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성격이다. 그의 삼촌인 강이권 역시 한나를 좋아하는데 나이는 40대이고 관광사업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다. 세상의 가장 큰 가치를 자본에서 찾는 인물이다. 아는 언니로부터 소개받은 김원일이라는 사람은 30대로 서울 모 지역구의 5선 국회의원의 맏아들이다. 독일에서 유학하다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서양식 예의범절을 갖추고 있어서 신사적인 면도 있지만 아버지를 닮아서 기본적으로 정치 쪽 야심이 대단하다. 주인공 한나는 이 세 명의 남자들 사이에서 오도 가도 할 수 없는 먹잇감 신세가 되는가 싶더니만 이내 기지를 발휘해서 빠져나오기를 반복한다. 한나가 원하는 행복은 남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처음부터 남자에게 기대어 무언가를 이룰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편 마음 한구석엔 언제나 쓸쓸함이 있다. 어머니인 송 여사는 이런 말을 한다. “행복은 스스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 그런데 내겐 작은 행복들이 없어. 그저 더듬이를 상실한 곤충 같지.” 이런 말을 남긴 후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한나는 큰 결심을 세우고 안면도로 떠난다. 거기 작은 중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한나 주위를 맴도는 남자들이 그려 내지 못한 큰 그림을 시작하려 한다.당시만 하더라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안면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서울과는 다른 행복하고 자연친화적인 문화공동체를 구상한 한나는 그 옛날 덴마크를 발전시킨 니콜라이 그룬트비히의 모습을 그려 보는 중이다. 하지만 그런 꿈을 꾸는 것도 잠시뿐 사업가 강이권과 서울에서 온 D재벌이 안면도를 장차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 유지들과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편안하게(安) 쉴 곳(眠)을 찾아 안면도까지 온 한나는 힘과 자본을 앞세운 이들의 야욕 앞에서 절망하고 만다. 결국 한나는 강이권 몰래 안면도에서 빠져나와 또 다른 곳을 향해 떠난다. 그곳이 어디인지 소설은 알려 주지 않는다. 서울을 떠난 한나는 안면도에서 비로소 ‘우리들의 한나’가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이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거기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한나는 그 누구의 한나가 아닌 우리들 모두의 한나인 것이다. 어느 곳에서 한나는 어머니가 말했던 잃어버린 삶의 더듬이를 찾을 수 있을까. 한나가 안면도를 떠난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한나가 또다시 어디로 향했는지 알 수 없게 됐다. 작가 안옥희는 1993년 10월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연기자로나 문학가로 한창 꽃피울 시기인 서른아홉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것이다. 한나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그녀가 어느 곳으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그곳에서 한나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한나는 끝내 행복해야 한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김희선 엑소 ‘2017 AAA’ 대상, 20년 만에 대상 받은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 엑소 ‘2017 AAA’ 대상, 20년 만에 대상 받은 ‘품위 있는 그녀’

    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가 ‘2017 AAA’의 대상을 수상했다.김희선 엑소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2017 AAA)에서 각각 배우 부문과 가수 부문 대상을 받는 경사를 누렸다. 김희선은 지난 1998년 ‘SBS 연기대상’ 이후 20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김희선의 해라고 해도 될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7월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흡입력있는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예능 ‘섬총사’에서 자연인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정규 4집 ‘더 워’(THE WAR)와 9월 리패키지 앨범 ‘더 파워 오브 뮤직’(The Power of Music)으로 올해에도 대상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엑소는 AAA 페뷸러스상, AAA 인기상에 이어 멤버 디오(도경수)의 배우 부문 인기상까지 4관왕 기록을 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신인상과 AAA 삼성페이상을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입증했다. 한편 ‘2017 AAA’는 배우와 가수를 비롯해 장르와 국경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빛낸 글로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머니투데이방송 MTN과 MTN 유튜브, 스타뉴스(STARNEWS) 홈페이지, 일본 테레아사 채널(TV Asahi Channel)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일 천하’로 끝난 박성현

    ‘7일 천하’로 끝난 박성현

    박, 세계 랭킹 1위 자리 내줘16일 투어 최종전 우승 땐 4관왕오는 1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최고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오리무중인 개인 타이틀 주인공뿐 아니라 내년 시즌 전까지 세계 랭킹 1위라는 명예도 가름한다. 펑산산(28)은 지난 11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에서 끝난 블루베이 LPGA에서 9언더파 279타를 기록, 토토재팬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안았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 순위에서 박성현(24)을 제치고 1위를 예약했다. 중국 최초다. 박성현도 ‘1위 데뷔전’에서 4언더파 284타 공동 3위로 선방했지만 7일 만에 천하를 내주게 됐다. 펑산산은 아시아 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과 준우승·공동 3위를 한 번씩 차지했다. 박성현으로선 아쉽지만 최종전에 따라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4관왕(신인상·올해의 선수상·상금·최저타수상) 기록을 쓸 수 있다. 올해의 선수상은 더 치열해졌다. 펑산산이 우승으로 30점을 받아 159점으로 선두 유소연(27·162점)을 바짝 따라붙었고 박성현도 9점을 보태 15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최저타수상에서는 렉시 톰프슨(22)이 평균 69.147타로 1위, 박성현이 69.259타로 2위를 달린다. 톰프슨이 최종전에서 이븐파 288타를 친다고 가정하면 박성현은 9언더파 279타를 쳐야 역전할 수 있다. 상금왕에서도 박성현이 226만 1554달러로 1위이지만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62만 5000달러여서 산술적으로는 2~4위인 유소연, 펑산산, 톰프슨까지 넘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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