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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효진, 리그 MVP로 통합우승 실패 아픔 달랠까

    양효진, 리그 MVP로 통합우승 실패 아픔 달랠까

    다음달 18일 발표현대건설 양효진(33)이 통합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최우수선수(MVP)로 달랠 수 있을까. 2021~22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를 빛낸 MVP와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달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리그 MVP에서는 양효진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시즌 블로킹 1위에 오른 양효진은 현대건설 리그 1위의 주역이다. 센터 포지션임에도 윙 스파이커 같은 공격력을 뽐낸다. 득점(502점)과 공격성공률(52.48%)은 최근 8시즌을 통틀어 가장 좋다. 양효진이 MVP를 수상한다면 2019~20시즌에 이어 2년 만이다. 양효진은 당시 통합우승을 목전에 두고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MVP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올해도 MVP를 거머쥐고 통합우승 실패의 아쉬움을 달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MVP가 거의 우승팀에서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양효진의 수상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에서는 또 서브 1위 야스민 베다르트(26)도 거론된다. 야스민은 지난 1월 흥국생명전에서 9년 만에 5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올 시즌 득점 1위와 공격성공률 1위에 오른 ‘장충폭격기’ GS칼텍스 모마 바소코(29)도 유력한 후보다. 다부진 체격과 탄탄한 근육에서 나오는 힘은 리그 최고다. 첫 시즌부터 한국 배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마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800점대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라운드별 MVP도 모마가 2회로 앞섰다. 양효진과 야스민, 한국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7)이 1회씩 나눠 가졌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임팩트’와 ‘꾸준함’의 대결이다.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5)과 흥국생명 레프트 정윤주(19)가 노린다. 시즌 중반까지는 이윤정이 앞섰다. 실업팀 출신으로 올 시즌 늦깎이 프로 데뷔를 한 이윤정은 도로공사를 팀 최다 연승(12연승)으로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후반에는 상대팀에 토스가 읽혀 웜업존을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이윤정이 신인상을 탄다면 최초의 실업팀 출신과 최고령이라는 기록을 남긴다. 정윤주는 크지는 않지만 꾸준한 활약을 했다. 타고난 점프력으로 거침없는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차기 국가대표 레프트 유망주로 성장했다.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다음달 18일 발표된다.
  • 존재의 성찰을 넘어, 무한 우주로 향하는…‘새벽 언어’의 트레킹[유성호 교수가 찾은 문학의 순간]

    존재의 성찰을 넘어, 무한 우주로 향하는…‘새벽 언어’의 트레킹[유성호 교수가 찾은 문학의 순간]

    최근 김수복 시인은 시집 ‘고요공장’을 출간했다. ‘슬픔이 환해지다’(2018) 이후 펴낸 열세 번째 시집이다. 작품 대부분은 양재천 산책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설산이 바라보이는 네팔 포카라에서 얻어진 결실이다. 시인은 이 작품들이 황폐한 시대를 통과하면서 성찰과 신생을 열망했던 이미지라고 설명한다. “이번 시집에는 지나온 삶의 고백과 고해(告解)를 통한 존재론적 성찰의 모습을 담으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0년 가까이 해 온 대학 정년을 앞두고 제 삶을 성찰하고 고백해 보자는 의미였지요.” 그 점에서 이번 시집은 새로운 존재의 자유로 나아가는 출구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그렇게 새로운 차원을 향해 출발한 그는 “가을바람이 숨이 멎었나/적막이 선듯하다/어디쯤 그의 배는 가고 있을까”(‘이슬’)라며 자신의 시 쓰기가 적막의 자유로 나아가기를 희원하면서도 더러 그 “작은 배들이 나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어떤 배는 돌아오지 못했고/어떤 배는 돌아와 잠들었다”(‘모항’)면서 엄연한 인생의 파고(波高)에 대해 깊은 사유를 펼치기도 했다. 고해와 성찰은 그렇게 시작됐다.●문학에 빠져, 가녀린 열망이 낭보로 시인은 1953년 10월 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외가인 산청군 금서면 신아리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대구로 거처를 옮겨 지낸 청소년기는 그로 하여금 문학에 눈을 뜨게 해 준 결정적 시기였다. 대륜중 2학년 때 도서관에서 한국문학 전집을 독파하던 중 ‘소년 김수복’은 강한 전율에 사로잡혔다. 오영수 작가의 ‘메아리’라는 작품을 읽는 순간 경험한 충격이었다. “소설의 무대가 제가 어릴 때 땔감 구하러 오르내리던 필봉산 화전터였어요. 유년의 장소가 소설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그 후 도서관 2층에서 줄곧 문학 전집에 빠져 지냈습니다.” 대륜고로 진학한 그는 문예반장, 학생회장, 대구 소재 고등학교 연합동인 ‘회귀선’ 회장 등 열정적인 고교문사 시절을 보낸다. 이곳 문예반은 이상화, 이육사의 시정신을 자랑삼아 전국 고교 문단을 주도한 문청들의 산실이었다. ‘회귀선’은 고문으로 시인 이호우, 김춘수, 아동문학가 이응창 선생이, 지도교사로는 이성수, 여영택 시인이 있었다. 학교를 순회하면서 작품 합평회를 열었는데 지금도 그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고 한다.단국대 재학 시절은 대부분 ‘단대신문’과 함께한 여정이었다고 시인은 술회한다. 1학년 수습기자로 시작해 기자, 편집장으로, 졸업 후에는 편집주임, 편집국장으로, 교수 부임 후에는 주간, 편집인으로, 지금은 총장으로 발행인이 됐으니 단연 그의 보금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청년 김수복’은 단국대 행정학과 2학년 때인 1975년 3월 ‘한국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하는데, 이때 월간 ‘한국문학’은 김동리 선생이 주간이었고 이문구 선생이 편집장이었다. 김현승, 박재삼 시인이 시 부문 신인상 심사를 맡았다. “당시 김현승 선생께서는 병상에서 심사하셨다고 들었는데 한 달 후엔가 작고하셔서 생전에 뵙지를 못했습니다. 박재삼 선생은 제게 시인으로서 사표가 돼 주셨지요.” 김수복의 첫 시집 서문에서 박재삼 선생은 “자연에 펼친 경개를 인간의 정한과 병렬시켜 바라보는 그 지혜로운 눈을 가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갓 등단한 시인에게 평생의 시적 지침을 주기도 했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천왕봉 왕산 아래 고향 산청에 내려가 있을 때 눈발이 퍼붓는 날 한꺼번에 쓰여진 작품들로 그는 시인으로 출발하게 됐는데, ‘겨울 숲에서’, ‘청동그릇’, ‘저물 무렵’ 등 다섯 편의 시가 그 주인공이었다. 화개장터 금서우체국에서 차갑게 굳은 손으로 투고했던 그 가녀린 열망이 평생의 낭보로 돌아온 것이다. 등단 후에 시인은 당시 장충식 총장의 각별한 배려로 학기 중에 국문과로 전과를 하게 되는데, 특별 전액장학생으로 졸업 때까지 대학을 다니게 된 것이다. 시인으로서의 이른 등단이 그의 인생 전체를 돌려놓았던 셈이다.●공감적 교육과 단정한 서정의 총장 대학원에 진학한 시인은 1980년 ‘윤동주 연구’로 석사 학위를, 1990년 김소월과 윤동주 시를 다룬 ‘한국 현대시의 상징유형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당시 윤동주 관련 선행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 논문은 이후 윤동주의 삶과 시를 다룬 평전 ‘어두운 시대의 시인의 길’(1984),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1988), ‘별의 노래’(1995) 등으로 개정 속간되는 역사를 이어 간다. “윤동주와의 만남은 제게 시를 창작하고 가르치는 교수로서의 행복한 인생의 활로를 개척해 줬습니다. 윤동주의 시로 학위를 받고 교수로 부임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숙명이 됐지요.” 아닌 게 아니라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시들에 대한 대(對)시집 ‘밤하늘이 시를 쓰다’(2017)는 그 실존적 보답의 결과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시인은 한국문학의 외연을 풍부하게 개척한 연구자 및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연구재단에서 펀딩을 해 한국문학 공간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실용화 방안을 연구했고, 남북한 문화예술의 소통과 융합 방안을 연구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단국대에 문예창작과를 창설했고 이듬해 한국문예창작학회를 설립해 문예창작의 학문적 범주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국제적 네트워크도 활발하게 조성해 국제문예창작센터를 설립했고 세계작가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여 사이사이로 ‘시인 김수복’은 세월호 사건의 비극에 대해 “바다에 빠진 해야,/엄마, 엄마, 불러다오/바다에 빠진 달아,/아빠, 아빠, 불러다오”(‘사월이 오면’)라는 애도의 마음을 남겼고 “오늘은 날이 쾌청하여/우리 남해의 먼동을 들쳐서 업고/압록강 너머 요동으로 가서/우리 노을이나 한 점 지고 올까나”(‘한반도’)라며 민족 현실에 대한 단정한 서정을 남기기도 했다. 이래저래 그의 저 깊은 존재론적 수원(水源)은 ‘시’였다.대학 총장과 시인이라는 두 가지 일이 혹시 충돌을 빚지는 않을까? “시인과 총장의 일이 상호 충돌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시 쓰기와 조직 경영은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 쓰기가 관성적 일상을 낯설게 보고 새로움을 발견해야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듯이 대학 경영도 특성화를 통해 조직 활성화를 이룰 수 있지 않습니까?” 과거 관성으로부터 새로운 대학으로 혁신할 때 사회적, 교육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 쓰기 역시 변화와 혁신의 전환이라는 요구를 받는다고 ‘총장-시인’은 설명해 준다. 다만 충돌이라면 시 쓰기에서는 시인으로서의 실존적 자유가 선행되지만, 대학 경영은 조직 구성원의 상호 인식을 전제로 갱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대학 경영에서 공감적 교육과 행정, 소통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모교의 총장으로서 그의 시심(詩心)이 공감적 교육으로 피어나리라는 예감이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한국시, 아날로그·디지털 만나 확장 시단의 중진으로서 그는 최근의 한국 시에 대해 긍정의 믿음을 표한다. 한국 시가 지녀 온 자율성, 역사성, 내적 외적 동력을 이합집산하며 그 나름대로의 방향과 속도를 가지고 진전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아날로그적 상상력에서 디지털적 상상력의 세계로 이행하면서 시의 본질과 외연을 심화, 확장해 나가리라 봅니다. 다만 예술의 본질에는 들뢰즈가 말한 바 있는 ‘탈영토화 운동’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시인은 그들의 관념, 감성, 심리 등이 유한한 순간성에서 무한한 영원성으로 존재 전환해 가는 예술의 보편적 지향과 접속하기를 희망했다. 그야말로 그러한 여정을 밟아 온 수범 사례가 아니겠는가. 다시 ‘고요공장’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집에서 그는 고해와 성찰이라는 정신적 전환을 통해 훨씬 자유로워지는 선험을 했다고 한다. “앞으로 더욱 낯설고 외로운 세계로 나아가야겠지요. 무한한 우주로의 존재론적 탐험을 시작할까 합니다. 더욱더 육체적, 정신적 ‘트레킹’을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 일상을 낯설게 해 영원성, 신성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경주할까 합니다.” 이제 ‘재영토화 상상력’이 환기하는 저녁의 언어에서 ‘탈영토화 상상력’이 요청하는 새벽의 언어로 자신만의 트레킹을 시작하려 하는 것이다. 존재의 성찰을 넘어 무한한 우주로의 탐험까지 가닿을 그의 시적 여정이 한없이 궁금해진다. 오미크론을 뚫고 따뜻한 기운이 지상에 어김없이 젖어들던 초봄 어느 날의 만남이었다.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 갑자기 사라졌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이켠 근황, 베트남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이켠 근황, 베트남에서…

    ‘무한도전’ 원년 멤버였던 배우 이켠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종적을 감춘 ‘무도’ 원년 멤버의 근황,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켠은 현재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 중이라면서 “베트남에 한국 비행기가 들어오는 주요 도시 다낭, 하노이, 나트랑 등 지점마다 매장을 마련해놓고 판매, 시음회 등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켠은 2005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 박희진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무한도전 등 굵직한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도 활약했다. 이켠은 “프란체스카와 무한도전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 멤버들이 항상 좋았다. 노홍철 형, 정형돈 형, 유재석 선배 모두 정말 좋은 분이다. 저한테는 뜻깊은 활동이었다. 감사하게도 당시 신인상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켠은 ‘무한도전’ 이후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 작품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2014년 tvN ‘삼총사’라는 작품을 끝으로 일을 못하게 됐다”며 “사무실을 한번 옮긴 게 문제였다. 일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은퇴 선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가 SNS에 쓴 글이 있다. 당시 작품 섭외가 들어왔는데 전 베트남에 있었다. 잠시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리셋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지 은퇴를 선언한 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켠은 끝으로 “저는 항상 열려있다”라고 활동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켠은 2016년 5월 베트남으로 이주해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다낭에 카페를 차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 하노이, 나트랑, 호치민, 푸쿽 등 주요 도시에 매장 10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와… 정말 오랜만인데요?” 최근 ‘더블트러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준수가 효린과 합동 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했던 말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대 위 그의 모습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거의 신인”이라는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김준수는 효린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무대 장인으로 등극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11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단 한번의 무대로도 팬심을 사로잡는 김준수에게 어떤 매력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봤다. ▶ ‘믿고 듣는’ 탄탄한 보컬첫 번째 포인트는 다름 아닌 가창력이다. 동방신기 멤버 가운데 리드 보컬이었던 그는 현재까지도 어떤 무대에서나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식’ 무대에서 보인 김준수의 보컬 실력에 네티즌들은 “계속 봐도 좋다. 수없이 봤지만 질리지가 않는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잘해서 눈과 귀가 편하다”, “가사 전달력이 너무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팬들은 김준수의 ‘믿고 듣는 보컬’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 앞서 ‘딩고뮤직’이 공개한 ‘킬링보이스’ 영상 또한 조회수 190만을 넘어서면서 그 인기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준수의 솔로곡인 ‘꽃’, ‘Pit A Pat’ 등을 포함해 그가 뮤지컬에서 선보인 넘버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보컬의 소유자 김준수는 ‘태양의 후예’, ‘펜트하우스3’,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OST인 ‘사랑은 눈꽃처럼’이다. ▶ 재능을 뒷받침하는 남다른 ‘노력’ 김준수의 ‘대체 불가’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꾸준한 노력에 있다.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공연 전공 교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준수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정선아도 온스타일 ‘소나기’에 출연해 “연습 당시 그 누구보다 (넘버를) 완벽하게 외워오고 완벽한 감성을 가져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난 2019년 프레스콜에서 “지금까지 감사하게도 재능 있는 배우, 음악인들과 작업해 왔다”며 그 중 한 명으로 김준수를 꼽았다. 이처럼 잘 알려진 그의 노력은 단연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국내 초연 당시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던 그는 그해 뮤지컬 시상식 신인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재까지 ‘모차르트!’를 포함해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진짜 김준수의 소탈한 모습최근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김준수의 예능 출연 그 자체다. 지난 2019년 12월 방송된 MBC ‘공유의 집’을 시작으로 김준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국민가수’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이어왔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그는 그룹 해체 이후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그의 방송 출연 자체는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일이다.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에서 보이는 일상 속 그의 평범한 모습이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며 “그래서 더 편안한 모습의 김준수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의 안정감 있는 모습, 결혼에 대한 가치관 등 진솔한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그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를 팬들이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변함 없는 초심’이다. 가수 데뷔 20년 차이자 뮤지컬 배우 데뷔 12년 차이지만 그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2020년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노래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저를 보러 오고 싶은 분들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때까지는 가수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계속해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 팬들과 함께 늙어가고 싶습니다.” 16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는 3월 새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대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변함 없는 진심으로 한층 더욱 성숙해져 있을 그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 아동문학인協 이사장에 박상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제11대 이사장에 박상재(66) 작가를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1981년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과 1983년 새벗문학상 공모 등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동화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이다. 단국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 한국교원대 겸임교수 및 단국대 대학원 외래교수를 지냈다. 현재 ‘아동문학사조’ 발행인이다. 대표작으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화 ‘소쩍새를 사랑한 떡갈나무’와 ‘연할아버지’를 비롯해 ‘원숭이 마카카’와 ‘개미가 된 아이’ 등이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연전연승… 드디어 깬 배구 강호

    시즌 초만 하더라도 길을 헤매던 프로배구 중·하위권 팀들이 조금씩 자기 자리를 찾아가면서 봄배구 싸움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기 전까지 4연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전력 손실이 시즌 초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김연경(상하이)이 떠났고, 베테랑 김세영도 은퇴했다. 또 지난해 초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 자매가 이탈하면서 이번 시즌 초까지도 팀을 재건하는 데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된 선수들이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018~19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았던 센터 이주아가 올 시즌 만개했다. 4연승 동안 30득점과 8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신인상 경쟁에 뛰어든 레프트 정윤주도 공격에서 힘을 보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 많은 패배로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15점 차다. 하지만 팀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남은 기간 봄배구 싸움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부에서는 우승권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즌 초 3승 11패, 최하위로 떨어졌던 우리카드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지난 2일 선두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3라운드까지 대한항공을 만나 모두 패했지만 4라운드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복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5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송희채가 지난해 11월 전역하고, 지난달 KB손해보험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센터 김재휘가 가세하면서 블로킹 높이가 강화됐다. 시즌 초 흔들리던 세터 하승우의 경기 운영 능력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살아났다. 게다가 최근 신영철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던 외인 알렉스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우리카드가 반등을 시작하고 분위기를 탄 만큼 봄배구에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불장난’

    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불장난’

    올해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42) 작가의 소설 ‘불장난’이 선정됐다. 일종의 성장소설인 ‘불장난’은 사춘기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통과의례의 서사적 틀 속에서 치밀하게 그려 냈다. 심사위원회는 “화자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내면 묘사에 주목하면서 서사의 긴장을 살려 내는 소설적 장치의 상징성과 그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200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등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 이제야 제자리 찾아가는 흥국생명·우리카드…“봄배구 몰라요”

    이제야 제자리 찾아가는 흥국생명·우리카드…“봄배구 몰라요”

    시즌 초만 하더라도 갈 길을 헤매던 프로배구 중·하위권 팀들이 조금씩 자기 자리를 되찾아가면서 봄배구 싸움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기 전까지 4연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전력 손실이 시즌 초까지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김연경(상하이)이 떠났고, 베테랑 김세영도 은퇴를 선택했다. 또 지난해 초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 자매가 이탈하면서 올 시즌 초까지는 팀을 다시 만드는 데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된 선수들이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2018~19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았던 센터 이주아는 올 시즌 만개했다. 4연승을 할 동안 30득점과 8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신인상 다툼을 하는 레프트 정윤주도 남다른 힘으로 공격에서 힘을 더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 많은 패배로 아직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15점차다. 하지만 팀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남은 기간 봄배구 싸움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남자부에서는 우승권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시즌 초 3승 11패로 최하위에 쳐졌던 우리카드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지난 2일 선두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3라운드까지 대한항공을 만나 모두 패했지만 4라운드 들어서 달라진 모습으로 복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5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어느덧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우리카드는 레프트 송희채가 지난해 11월 전역하고, 지난달 KB손해보험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센터 김재휘가 가세하면서 블로킹 높이가 강화됐다. 시즌 초 흔들리던 세터 하승우의 경기 운영 능력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살아났다. 게다가 최근 신영철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던 외인 알렉스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우리카드가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하고 분위기를 탄 만큼 봄배구에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어머니, 이제 정말 효도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 이제 정말 효도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대한 꿈을 갖고 그저 혼자 끼적여 본 글이 몇백 편. 재주가 둔재라 감히 남 앞에 내놓고 보일 만한 글이 못 되었습니다. 색다른 상황을 목격할 때마다 그것을 글로 표현하고자 깨끗한 백지에 그대로 옮기고 싶었지만 따라 주지 못한 필력(筆力) 때문에 늘 좌절하고, 밤을 하얗게 밝힌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한순간 절망의 벽이 다가오기도 하고, 그 벽을 뚫었을 때 벅차오르는 희열에 잠 못 이루다가 아침에 다시 깨어 보면 실망해 버리는 끝없는 자신과의 긴 사투는 감내하기에 참으로 버거웠습니다. 가끔은 후회를 곱씹고 살아왔습니다. 왜 내가 펜을 잡았을까, 훌훌 털고 돌아서면 얼마나 홀가분할까…. 하지만 복장 속 저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열정이 솟구쳐 오르면서 다시 시조의 열병에 시달렸습니다. 이제 해거름을 바라보는 길목에서 신춘문예의 영광을 손에 쥡니다. 그러나 아직 ‘시인’이라 부르기엔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글을 쓰는 아들이 있다’고 자랑하시는 어머니께 이제는 정말로 효도를 한 것 같아 죄스러움을 조금은 덜어낸 것 아닌가 여겨질 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저의 졸작에 ‘월계관’을 씌워 주신 심사위원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늘 따뜻한 눈빛으로 제 작품에 애정을 부어 주신 윤금초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년퇴직을 하고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방 하나를 치워 주면서 마음껏 습작을 하도록 서재를 꾸며 준 아내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배종도 ▲1957년 경남 마산 출생 ▲경희대 체육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국어교사 자격취득) ▲서울 광영고등학교 교사로 36년간 재직 ▲2018년 월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올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고 대세로 올라선 김주형(19)이 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주형은 31일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10대 선수가 석권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현재 위치에서 자만하지 않고 2022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SK 텔레콤 오픈 2021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5540.56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김주형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제네시스 차량 1대, 보너스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신인상은 KPGA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24)이 받았고, 장타상은 평균 비거리 308.5야드의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가져갔다. 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은 서요섭(25), 우수 지도자상은 이시우(40)가 수상했다.
  • ‘年80승·6관왕’ 신진서 2연속 바둑 대상 영예

    ‘年80승·6관왕’ 신진서 2연속 바둑 대상 영예

    ‘신공지능’ 신진서(21) 9단이 2년 연속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기사상은 최정(25) 9단을 여자국수전과 여자기성전에서 연달아 무너뜨린 오유진(23) 9단이 차지했다. 신진서는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1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통산 세 번째 MVP에 선정됐다. 바둑담당 기자단 투표 80.9%, 네티즌 투표에서 72.5%로 총 7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진서는 올해 춘란배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GS칼텍스배, 명인전, 용성전, KBS바둑왕전까지 휩쓸며 80승 17패(승률 82.47%)를 기록했다. 신진서는 “올해를 점수로 표현하자면 90점”이라며 “그래도 한국 선수들이 내가 우승 못한 대회에서 같이 우승했기 때문에 한국의 점수는 100점이 아닐까 한다”고 웃었다. 이어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세계대회 결승이 많이 남았는데 내년에는 더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오유진은 막판 최정을 꺾은 덕에 최정을 2표 차이로 제치고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여자기사상을 수상했다. 오유진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는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시니어기사상은 서봉수(68) 9단과 유창혁(55) 9단이 공동 수상했다. 기량발전상은 삼성화재배 8강에 올랐던 이창석(25) 8단이, 최우수신인상은 금지우(20) 3단과 정유진(15) 2단이 받았다
  • ‘꾸벅좌’ 이윤정의 후배를 향한 조언 “후회없는 선택 했으면”

    ‘꾸벅좌’ 이윤정의 후배를 향한 조언 “후회없는 선택 했으면”

    “모든 선택에는 조금이라도 후회가 남지만, 후배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덜 후회되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4)은 올 시즌 ‘중고 신화’를 쓰고 있다. 도로공사는 26일 현재 9연승으로 어느덧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시즌 초 4승 4패로 5위에 머물렀던 도로공사지만 달라진 모습으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그 중심에는 ‘중고 신인’ 이윤정이 있다. 이윤정은 2015~16시즌 드래프트에 지원하지 않고 실업리그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했다. 프로에 입단해 벤치를 지키는 것보다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이윤정은 2021~22시즌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윤정은 첫 선발로 뛴 지난 11월 21일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윤정은 경기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다. 이윤정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에 오면서 달라진 환경에 불안감과 부담감이 심했다”며 “이기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것 같아 안도와 기쁨의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밀려드는 팬레터와 온라인 메시지를 읽느라 하루가 바쁘다. 서브하기 전 심판에게 꾸벅 인사하는 루틴으로 팬들이 붙여 준 ‘꾸벅좌’란 애칭도 꼭 마음에 든다. 이윤정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웠던 대로 한 것인데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주위에서 ‘프로가 고개를 숙이느냐’는 지적도 해 인사를 하지 않아 봤는데 자꾸 범실이 나오면서 다시 인사를 했다”고 웃었다. 지난 7일 현대건설전에서는 막내 이윤정이 맏언니 정대영(40)을 밀치고 공을 받아내는 ‘당돌한’ 모습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윤정은 주전으로 발탁된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왔지만 앞으로 험난한 길도 예고돼 있다. 이윤정에 대한 상대팀들의 분석이 끝나면서 이윤정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지난 23일 IBK기업은행전에서는 토스길이 읽히며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윤정은 “최근 부담감 때문에 ‘내 플레이를 못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부담감을 떨쳐내면서 조금 더 다른 플레이를 통해 이겨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의 성공기는 늦깎이 나이에도 프로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용기를 준다. 이윤정은 프로에 발을 딛는 순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실업팀에서의 입지가 안정적이었고, 새 무대에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컸다. 이윤정은 “만약 불안감 때문에 드래프트에 신청하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았을 것”이라며 “도전을 접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자신 있게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윤정은 V리그 최초 중고 선수 출신으로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초반만 하더라도 같은 질문에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보다 한층 자신감이 더 붙었다. 이윤정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내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100% 행복 없어… 가혹한 진실… 암흑 속의 마지막 촛불은 ‘양심’

    美이민자 운영 시설 배경방화 사건의 진상 파헤쳐선의 기반한 삶 희망 기대인생을 살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희생도 무릅쓰고자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위한 헌신이 때로는 사회 정의에 반하고 진실을 감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를 온전한 행복이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지 김(52·한국명 김수연)의 장편소설 ‘미라클 크리크’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선의에 대해 고찰한다. 변호사인 작가는 데뷔작인 이 책을 통해 지난해 미국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인 ‘에드거상’ 신인상 부문을 받았다.미국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 미라클 크리크가 배경인 소설은 한국인 이민자 유씨 가족이 운영하는 고압 산소 치료시설 ‘미라클 서브마린’의 화재로 시작한다. 자폐, 뇌성마비, 불임 등을 치료하는 이 대체의학 시설은 장애 아동의 부모에겐 기적을 향한 한 줄기 희망이었지만, 어느 날 산소 탱크가 화재로 폭발하면서 치료 중이던 자폐아 헨리와 또 다른 환자 아이의 어머니 킷이 사망하고 네 명이 중상을 입는다. 화재는 담뱃불에 의한 방화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놀랍게도 죽은 헨리의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살인 용의자로 재판을 받게 된다. 엘리자베스가 방화에 사용된 것과 같은 브랜드의 담배와 성냥을 사용하고, 친구 테리사에게 “때로 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까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건과 관계된 유씨와 유씨의 딸 메리, 이웃 맷 등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진실을 고수하며 각자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 애쓴다. 모든 인물들이 방화할 수 있는 동기가 충분한 가운데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나흘간의 살인 재판을 다룬 이 책은 법정에서 진실이 얼마나 쉽게 모습을 바꿔 가는지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작가는 유씨 가족을 비롯해 치료를 받던 특수 아동과 보호자들, 불임 부부의 애틋한 마음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특수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삶의 고단함에 지쳐 극단적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이를 지키고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는 인간의 습성도 적나라하게 펼쳐진다.열한 살 때 미국에 이민 와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작가는 “책 속의 무수한 맥락들이 내 인생의 궤적과 맞닿아 있는 사적인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자 아이들이 겪는 문화 충격과 고충을 녹여 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교육열로 자식의 성공을 열망하면서도 여전히 미국 사회의 이방인으로서 자괴감만 느끼는 한인 부모들의 자화상도 꼬집었다. 죄와 죄 아닌 것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에서도 작가는 불의에 굴하지 않은 선의의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순간에도 돋보이는 한 줄기 양심은 결국엔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하찮기 짝이 없는 사소한 것들 수백 개가 모여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506쪽)라는 한 인물의 고백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은 결국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강조한다. 정의의 가혹한 본질과 인간의 나약함을 명쾌한 법정 드라마로 풀어놓은 통찰력이 날카롭다.
  • 중고 신화냐, 고교생 반란이냐… 여자배구 신인왕 후보 풍년

    중고 신화냐, 고교생 반란이냐… 여자배구 신인왕 후보 풍년

    ‘중고 신화’가 새로 쓰일까, ‘고졸 신화’가 이어질까. 2021~22시즌 프로 여자배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신인상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특출한 활약이 없는 남자부와는 달리 여자부는 신인들이 걸출한 활약을 이어가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한국도로공사 이윤정(왼쪽·24)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최초로 실업 무대 출신 선수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수원시청 배구단에서 뛰다가 2021~22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이윤정은 2라운드 초반부터 주전으로 투입돼 팀의 8연승을 이끌고 있다. 김종민 감독도 “가장 달라진 건 세터”라고 할 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상당하다. 특히 수비 리시브가 흔들려도, 본인의 자세가 흐트러져도, 어떻게든 질 좋은 토스로 연결해 내는 모습이 전매특허다. 실업 무대 출신으로 신인상을 받는다면 같은 꿈을 키우는 실업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흥국생명 정윤주(가운데·18)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윤주는 고교 시절부터 또래 중 정상급의 공격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올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정윤주는 데뷔전부터 상대방의 목적타 서브를 이겨내며 범실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프로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평소 김연경이 롤 모델이라고 밝힌 그가 향후 수비력까지 갖춘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레프트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페퍼저축은행의 박은서(오른쪽·18)도 신인상 후보로 오르내린다. 아직은 이윤정과 정윤주보다 뒤처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박은서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는다면 ‘신인 빅3’(정지윤, 이주아, 박은진)가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2018~19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전망이다.
  • ‘신인 풍년’ 여자배구…새로운 ‘중고 신화’냐, ‘고졸 루키’냐

    ‘신인 풍년’ 여자배구…새로운 ‘중고 신화’냐, ‘고졸 루키’냐

    ‘중고 신화’가 새로 쓰일까, ‘고졸 신화’가 이어질까. 2021~22시즌 프로 여자배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신인상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특출한 활약이 없는 남자부와는 달리 여자부는 신인들이 걸출한 활약을 이어가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우선 한국도로공사 이윤정(24)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최초로 실업 무대 출신 선수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수원시청 배구단에서 뛰다가 2021~22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이윤정은 2라운드 초반부터 주전으로 투입돼 팀의 8연승을 이끌고 있다. 김종민 감독도 “가장 달라진 건 세터”라고 할 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상당하다. 특히 수비 리시브가 흔들려도, 본인의 자세가 흐트러져도, 어떻게든 질 좋은 토스로 연결해 내는 모습이 전매특허다. 실업 무대 출신으로 신인상을 받는다면 같은 꿈을 키우는 실업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흥국생명 정윤주(18)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윤주는 고교 시절부터 또래 중 정상급의 공격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올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정윤주는 데뷔전부터 상대방의 목적타 서브를 이겨내며 범실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프로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탄력이 좋아 높은 점프력을 가진 정윤주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힘도 수준급이다. 평소 김연경이 롤 모델이라고 밝힌 그가 향후 수비력까지 갖춘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레프트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달 들어 다크호스로 떠오른 페퍼저축은행의 박은서(18)도 신인상 후보로 오르내린다. 아직은 이윤정과 정윤주보다 뒤처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박은서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는다면 ‘신인 빅3’(정지윤, 이주아, 박은진)가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2018~19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전망이다.
  • 한국예총, ‘2021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 개최

    한국예총, ‘2021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 개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8일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1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발간하는 격월간 종합예술지 ‘예술세계’에서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후원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평론 부문과 창작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졌다. 시상식 후 예술세계 전문위원 및 편집위원 위촉식을 비롯해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7집 ‘은하를 횡단하는 별’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의 작가들이 함께 축하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의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으신 모든 작가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여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예술시대작가회 조현순 회장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1차 심사와 12월 6일 본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라며 “오늘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작가로서 새롭게 등단하시는 모든 분께 깊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총평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을 받은 작가들에게는 ‘예술세계’ 지면에 작품 게재, 예술시대작가회 및 한국예총 특별회원 가입 등 여러 특전이 제공된다. 한국예총과 예술시대작가회는 향후 신인상 수상자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 허성훈 사무총장, 이창희 한국예술문화정책연구원장, 예술시대작가회 조현순 회장 및 예술세계 전문·편집위원들이 참석했다. 영예의 신인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시: 손경석 ‘후회 적설량’, 노인숙 ‘댄디블루 털스웨터’, 김용태 ‘그녀의 열쇠’ ▲시조: 송병호 ‘내 발자국’ ▲수필: 임미옥 ‘이끼의 노래’ ▲소설(단편): 배선영 ‘세계 5분전 가설’ ▲소설(장편): 신재동 ‘소년은 알고 싶다’ ▲평론(음악): 김가온 ‘대중음악 속 소리꾼, 안예은’
  •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450여명의 관객이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MAMA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까지 대상 4개 부문을 3년 연속 거머쥐었고 ‘페이버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트로피를 보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로,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역시 2관왕이 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로 뽑혔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대미를 장식했다. 8개 크루 퍼포먼스에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엠넷 재팬 등 아시아 각 지역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등 4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결정한 애플뮤직,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는 합산 약 1억 1221만여 표를 기록했다.
  •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BTS 불참 속 대상 등 9관왕이효리·스우파 컬래버 ‘대미’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객석을 채운 450여명의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9관왕에 올랐다. BTS는 4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을 거머쥐었다. 대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것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이밖에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2관왕에 올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멤버 민영은 “올해 초 브레이브걸스는 해체 위기였다”며 “많은 분이 우릴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블랙핑크 로제가 수상했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은 애쉬아일랜드,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에드 시런은 이날 영상으로 등장해 ‘배드 해비츠’(Bad Habits)와 ‘시버스’(Shivers)의 매시업을 펼쳤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대미는 올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8개 크루가 각자의 색을 살린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올해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해외 활동 등 일정 문제로 일부 가수들이 불참했다.
  • ‘3관왕 대세’ 박민지, 화려한 피날레

    ‘3관왕 대세’ 박민지, 화려한 피날레

    대상·상금왕·다승왕에 오른 ‘대세’ 박민지(23)와 인기상을 받은 임희정(21)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민지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 포인트 680점, 시즌 상금 15억 2137만원으로 3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을 시작으로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까지 상반기에만 6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 해 상금 15억원을 넘은 것도 박민지가 처음이다. 박민지는 “투어 생활 5년 동안 대상은 내가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수상이 꿈만 같다”며 “우승 상금이 큰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해 운도 좋았다”고 말했다.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임희정이 수상했다. 임희정은 “여자 골프가 더욱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균 타수상은 평균 69.9088타를 기록한 장하나(29)가, 신인상은 송가은(21)이 수상했다. 올해 가장 큰 기량 향상을 보인 선수를 선정해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모스트 임프루브드 플레이어 어워드’는 김수지(25)가 받았다. 김수지는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뒤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해 2승을 수확했다. 베테랑 홍란(35)은 사상 첫 ‘1000 라운드’ 출전 기념 축하 행사에서 1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혀 올해 신설된 ‘아름다운 기부상’을 받았다.
  • ‘6년 경력직’ 이윤정의 신바람 배구… ‘실업팀 출신 신인왕’ 나오나

    ‘6년 경력직’ 이윤정의 신바람 배구… ‘실업팀 출신 신인왕’ 나오나

    올해엔 ‘중고 신인’의 신인상 등극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2021~2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흥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중고 신인의 걸출한 활약이다. 이 중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사진·24)은 최근 주전으로 입지를 굳히며 신인상의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이윤정은 경력직 신인이다. 고교 시절에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탈 만큼 재능이 돋보였지만 2015~16 드래프트에 지원하지 않고 실업리그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했다. 당장 프로 입단보다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의 선택은 옳았다. 이윤정은 지난 5월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세터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뛰어난 활약은 당연히 프로 감독의 레이더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윤정은 2021~22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즉시 주전감이라고 평가한 김종민 감독의 안목이었다. 이윤정이 정상적인 드래프트를 거쳤다면 국내 탑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와 데뷔 동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늦깎이 나이에 6년 아래 후배들과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윤정은 ‘갑툭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윤정은 지난 2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처음 선발 출장해 생애 첫 MVP에 선정됐다. 지난 24일 GS칼텍스전에서 경기 중 손목을 다치고도 투혼을 발휘해 2경기 연속 MVP에 선정됐다. 당시 GS칼텍스에 722일 만에 거둔 승리라 그의 활약이 더욱 값졌다. 이윤정이 선발 출전하기 시작한 이후 팀은 공격에 속도가 더해지며 지난 28일 페퍼저축은행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서브할 때마다 심판에게 고개 숙여 꾸벅 인사를 하는 그의 독특한 루틴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강렬한 인상이 이어진다면 신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실업팀에서 뛰다 프로에 입단한 신인이 수상한 적은 없다. 이윤정도 나름 욕심을 내고 있다. 그는 “(처음엔) 욕심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얘기하다 보니 점점 욕심이 나는 게 사실”이라며 “신인상을 타겠다는 생각보다 지금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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