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의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박영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교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
  • 후임 장관 누가 될까/ 재미기업가 이종문씨 韓中日외교가서 거명

    북한이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 장관을 해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의주 특구 사업으로 획기적 국면전환을 기대했던 북한이 양빈의 ‘자질’이라는 복병에 부딪혀 제동이 걸린 만큼 후임 선정 작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외자 유치에 유리한 지명도와 국제 비즈니스 감각이 있고,북한에 우호적인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베이징과 서울,도쿄 외교가에서는 재미동포 기업가 이종문(70)씨를 비롯,전 북한 화교회장 B씨,이탈리아 기업가 카를로 바에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앰벡스 벤처 그룹 회장으로 미 사회에서도 명망이 높은 이씨는 2000년 10월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방미 때 실리콘 밸리에서 만난 인물이다.바에리는 이미 수 차례 방북,북한과 무역·투자관계 협정을 맺었고,지난달 13일에도 이탈리아 투자가들을 이끌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김일성 주석과도 친분이 깊다고 한다. 남한 기업인이나 그룹이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 없다.그러나 특구 장관은 ‘신의주 주민이어야 한다.’는 특구 기본법이 있어 북한 국적 취득문제가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양빈 퇴장’ 특구 실패 안돼야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의 신병처리를 놓고 중국이 북한에 사법처리 방침을 전달했다느니,북한이 곧 해임하고 후임을 임명할 것이라느니 등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현재 확실한 것은 양빈이 초대 행정장관의 직무를 수행하기는 불가능해졌고,신의주 특구 개발계획도 차질을 빚게 되었다는 점이다.그동안 신의주 특구와 관련해 쏟아져 나온 주민 50만명 이주계획 및 달러의 공용화폐 사용,외국인 입법의원 허용 등 대담한 자본주의적 실험 구상이 모두 양빈의 머리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갖가지 보도들은 양빈을 둘러싼 북·중 갈등이 조기 수습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의미하고 있어 다행스럽다.우리는 양빈을 거부한 중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불분명하나,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중국 공안의 전격적인 양빈의 연행 및 구금으로 국제사회가 신의주 특구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또 그를 ‘양아들’ 처럼 아껴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안목에도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북·중간에 불협화음이 지속되는 것은 특구의 성공은 물론 북한의 국제사회 진입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양빈 사태가 북한의 개혁·개방 노력의 좌절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그것은 궁극적으로 남북 화해는 물론 한반도 평화정착 기류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판단한다.지난 ‘7·1 경제개선 조치’ 발표 이후 북한은 북·일 정상회담,미 대북특사 평양 방문을 통한 북·미대화 등 대담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이 불씨를 살려 나가길 기대한다. 중국이 양빈 사태와 관계 없이 특구에 축복을 보내겠다고 하니 더이상 걸림돌이 될 것 같지는 않다.이제 중국의 의도가 드러난 만큼 북한이 이 문제를 서둘러 매듭지어야 할 때다.무엇보다 신의주 특구는 국제사회,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의 지원없이는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 공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후임 특구 행정장관에 국제적인 인사를 조기에 임명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 北·中 양빈처리 어떻게/ ‘자진사임’ 형식 갈등 봉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에 대한 중국측 처리 방향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9일 중국 공안 소식통들은 중국이 양 장관을 법에 따라 조사한 뒤 탈세액과 체납금액,밀린 공사대금 등을 징수하고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뒤 국외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추방 시기는 내달 8일 열리는 공산당 16차 전국대표대회 전후로 보인다. 중국 공안은 4∼5개월 전부터 양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어우야(歐亞)그룹이 자행한 탈세,농지 불법전용,주가 조작 등의 범죄 혐의를 광범위하게 수집,완벽한 증거를 제시했으며 양빈 장관도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9일 선양(瀋陽) 건설은행(建設銀行)에 예치된 양 장관의 계좌를 전격 동결,세금 납부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장관의 계좌에는 1500만위안(23억원)이 입금돼 있다.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사태를 조기 마무리 지으려는 양빈의 의도를 봉쇄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당분간 ‘양빈 카드’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당초 양 장관을 기소,재판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북·중 관계와 국내 정치적 부담을 고려,추방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양빈 장관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체면과 북한의 위상을 고려했다는 것이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북한의 반응은 아직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았으나 그동안 북·중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심도있는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양빈 특구장관에 대한 해임보다 자진 사임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가”라고 밝혀 ‘양빈 파문’이 봉합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중국은 신의주 구상을 지지하며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환영한다.”는 외교부 공식 발언이 나오자 상당히 고무돼 있다는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중국측은 양빈에 대한 수사 종결과 함께 신의주 특구에 대한 중국의 지원 방침을 밝히는 선에서 북·중 관계복원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정치적 변수들도 남아 있다.양빈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고위 당정인사들의 연루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 때문이다.그동안 당지도부의 개혁·개방 정책,급진적 경제발전 정책을 비난해 온 보수파들이 호재로 떠오른 양빈 사건을 그냥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oilman@
  • 中, 양빈배후 조사 착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선양(瀋陽)시 허란춘(荷蘭村)에 있는 양빈(楊斌·39)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 사무실엔 중국의 당정 고위층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즐비하다. 대외적으로 중국의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며 사업 수단으로 이용하자는 목적이 담겨있는 듯하다. 양빈 장관은 지난해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지에 의해 중국 부호 2위로 뽑힌 인물이다.양빈 장관의 사업 성공은 이런 당정 고위인사들의 도움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한다. ◆양빈 배후 조사착수 중국 정부가 ‘양빈 사건’에 단순히 경제사범 처리 이상의 무게를 실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중국 정부는 양빈 사건을 전형적인 정경유착(政經癒着)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100만평이 넘는 토지를 불법으로 전용한 네덜란드 빌리지(荷蘭村)개발 사업에 유력 인사가 개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일각에서는 양빈의 불법경제 활동들이 중앙과 지방의 고위관리,태자당(太子黨)들과 연계돼 있다는 설들이 퍼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에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이외에 외교부,대외경제 무역합작부,국가안전부,공안부,국가 세무총국 등 합동 조사단이 관여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현지 중국 소식통들은 “양빈 연행 전 4∼5달 전부터 중국 정부가 양빈의 탈법과 관련,조사에 착수했고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양빈의 중국 당정 인사간의 연결 고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적 마찰을 각오하면서 양빈사건을 표면화시킨 것은 최고위층의 부정부패 척결 의지와 무관치 않다.지난 7월 주룽지(朱鎔基)총리는 ‘탈법 부호와의 전쟁’을 선언했고 지난 9월엔 ‘탈세 엄벌’을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의 복잡한 권력구도를 감안할 때 양빈 배후인물 조사가 법적 처벌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양빈을 둘러싼 권력 투쟁설 양빈 사건은 내달 8일 개최되는 16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당내 권력 투쟁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전대에서 예상되는 보수파들의 공세(부호들의 불법 경제활동)를 미연에 방지하고 날로 확대되고 있는 빈부격차 등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불만을 수습하려는 당 지도부의 의도가 엿보인다.중국공산당 건국 원로의 자제들인 태자당(太子黨)을 겨냥하고 있다는 설도 나돈다. 애초 양빈 장관이 랴오닝(遼寧)성에 연말까지 체납금을 내기로 약속했지만 당 중앙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개입,사건을 확대시켰다는 분석도 있다.이번 사건 조사엔 쩡칭훙(曾慶紅) 당 조직부장이 주도하고 있고 장쩌민(江澤民)당 총서기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란 소문도 비슷한 맥락이다. oilman@
  • 北 전방위 외교/ 美·中 딴죽… 김정일 ‘숨고르기’

    북한의 전면적이고 파격적인 대외 관계 개선 움직임이 일단은 제동이 걸린 양상이다.북한 개혁·개방 시리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임스 켈리 미 대북 특사의 방북이 소득없이 끝난 것도 그렇고,중국 정부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임명한 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을 연금한 것도 한 예다. 북한은 지난 7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제임스 켈리 미 특사에 대해 “심히 압력적이고 오만하다.”며 지난 3∼5일 북·미 평양회담 결과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미측도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이를 반박,북·미간 팽팽한 신경전 국면으로 들어설 것임을 예고했다.8일은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총비서에 추대된 지 5년째 되는 날이다.5년간 19개국과의 수교를 이끌어 내는 등 체제유지와 경제난 타개를 위해 전면적 대외관계 개선에 나선 북한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외교 정책 재조정하나 지난 8월 제7차 남북장관급 회담,9월 북·일 정상회담(17일),신의주 특구계획 발표(20일),지난주 켈리 특사 방북 등 대외 개방을 겨냥해 숨가쁘게 진행된 북한의 행보는 핵심 고리인 북·미 회담이 인식차만 확인한 채 끝남으로써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북·미 관계 개선이 간단치 않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 이상,어느 정도 북한측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대량살상무기 등 북·미 현안에 대한 ‘협상’보다는 일방적인 미측 우려 사항을 전달하는데 그친 미국과는 ‘줄다리기 긴장 국면’을 조성하면서 남한 및 일본 등과 관계진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양빈 장관 연금을 계기로 미묘해진 중국과의 관계 재정립 또는 복원에도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미국과도 무작정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분위기를 봐가며 언제라도 ‘협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종석(李鍾奭)세종연구소 연구원은 “일단 북·미 관계는 암중모색기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측이 획기적인 양보안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미국이 구체적인 카드를 갖고 나온다면 상황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이제 주변국들 이에 대해 김연철(金鍊鐵)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99년이후 전방위 외교로 나섰지만,다급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펼친 외교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북한측에 선택권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즉,남한과 미국과 일본,중국 등 주변국이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지,사실상 북한이 정세 주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종석 연구원은 “양빈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북·중간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수십년간 북·중 관계는 갈등이 있을 때마다 필요에 따라 잘 수습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양국관계는 훼손되지 않은 채 무난히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남측과의 관계 안정에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에도 상당한 무게가 실리고 있다.체제 유지를 위해서도 남측의 지원이 필요하고,최종 목표인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남북 관계진전이 미국에 대한 압력 카드로 작용할수 있다는 점에서다. ◆외교 정책 시스템의한계 양빈 장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연금과 관련,북·중 관계가 미묘해진 상황을 두고 북한 특유의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외교 정책의 한계라는 지적이 많다. 일본과 러시아,중국,미국과의 관계개선이나 신의주 특구 계획 등 모든 조치가 김 위원장 독단으로 결정되는 시스템이 변치않을 땐, 양빈 장관 문제나 북·일정상회담시 국제법을 고려치 않은 ‘일본인 납치 시인’ 등과 같은 시행착오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 “양빈 추방”, 장관직 자진사임할듯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은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을 법에 따라 조사해 탈세액과 체납 세금,밀린 공사 대금 등을 징수하고 벌금 등을 부과한 뒤 국외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방 시기와 관련,중국 소식통들은 오는 11월8일 열리는 16차 전국대표대회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양빈을 기소해 재판에 넘겨 투옥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북·중 관계와 국내 정치적인 부담도 고려해 국외 추방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말했다. 또 북·중 양국이 당·정 채널을 통해 양빈 신변 처리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나 북측의 국가 체면을 고려해 해임보다 자진 사임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빈에 대한 추방 방안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중국이 정치색이 짙은 이 사건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8일 양 장관의 가택연금과 혐의 사실을 조사중임을 공식확인하고 위반 사실이 발견될 경우 의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oilman@
  • 中 “양빈 적절 수준 처리” 김정일 밀사 베이징 협상

    (베이징·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북한의 신의주특구 개발은 지지하지만,양빈(楊斌) 특구장관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적절한 수준에서 처리키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중국측의 이같은 입장은 당·정 채널을 통해 북한측에 전달됐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편 홍콩 경제일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밀사가 친서를 휴대하고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NGO행사/ 서울기독교청년회 YMCA 外

    口서울기독교청년회 YMCA= 8일 서울 명동 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2002대선 시기적 의의와 바람직한 유권자 접근법 토론회’를 연다.(02)732-2941. 口환경운동연합= 8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대연회장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02)735-7000. 口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1일 오후 3시 서울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신의주 특구지정과 북한의 전반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02)742-8981. 口미군장갑차 여중생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미군 병사 서경원 전 국회의원 폭행사건 편파왜곡 수사 및 범국민대책위 탄압 항의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02)757-7924.
  • [편집자문위원 칼럼]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신문

    대한매일이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신문’이라는 방향을 제시하고 나서 여러 주가 지난 지금,지난 2∼3주 동안 대한매일은 전문가가 참여한 신문제작의 가치가 돋보이는 기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그 사이에 북·일 정상회담과 북한의 신의주 특구지정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다.그때마다 대한매일은 각 주제별로 심도있는 취재기사와 전문가의 시각이 담긴 해설기사를 광고 없는 전면통단편집으로 지면을 제작하였다. 북·일정상회담의 경우 9월18일자에는 3·4·5면을,9월19일자에 4·5·8면 등 3개면을 할애하였고,신의주 특구지정의 경우는 9월23일자 1개면,25일자 2개면,10월2일자 1개면에 심층기획기사를 실었다.신의주 특구관련 기사 중에서 10월2일자 특집은 신의주특구 기본법에 명시된 ‘신앙의 자유’를 언급한 것과 관련이 있는 기사라는 점에서 색다른 각도에서의 기획이었다고 본다. 이밖에도 대선후보에 대한 집중보도,한·일정상회담 관련 기획,경의선·동해선 연결 착공,미국의 대북특사방북,북한 비밀지원설 관련 기획,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대선후보 관련 기획 등 기획기사가 있었다.여기서 아쉬운 점은,올해가 대통령 선거의 해이고 최근의 대북관련기사나 북·일정상회담 기사 등이 중요한 기사이긴 하지만 정치,외교,대북문제 이외의 다른 주제도 다루어졌으면 한다는 점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화두는 역시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조짐과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세계경제에 대한 엇갈린 전망일 것이다.세계경제의 침체와 관련해서는 9월26일,27일 양일간 ‘세계증시 붕괴,금융위기 신호’와 ‘미정부,기업 경제전망 극과 극’이라는 큼직한 기사가 있었고 전문가의 진단이 곁들여졌지만 지금처럼 전문가의 진단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독자는 어떤 전문가의 의견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경제문제 같은 복잡한 사안은 전문가의 의견을 짤막하게 인용하는 것보다는 그 전문가가 전망하는 예측의 근거와 자료를 같이 제시하여야 한다고 본다. 반면에 지난 9월27일자 8면(국제면)의 톱기사였던 ‘840조원 미국조달시장을 뚫어라’ 기사는 종래 외국 소식 일변도의 국제면 기사 대신 우리의 관심사와 밀착된 시각에서 취재하고 편집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시도로 보인다. 대한매일이 모색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신문’의 취지와 함께 두드러지는 것은 대한매일의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최근에 대한매일이 시작한 ‘남과 여’,‘W세대’,‘복지 40∼80’ ‘밀레니엄’등과 같은 지면은 정치와 정책,사건과 사고가 중심이었던 신문편집의 한 축이 독자들의 생활과 관심에 더 비중을 두는 쪽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신문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충실한 기록이 사명이지만 신문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기록을 읽으면서 미래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그런 미래의 변화에 잘 대응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그런 변화가 우리 사회에 또는 나에게,나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다.요즘처럼 과학기술과 문화,제도,그리고 사람들간의 관계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시점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대한매일이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신문’이라는 모토이외에 ‘인간과 미래를 생각하는 신문’으로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 中, 어우야그룹 전면조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양빈(楊斌)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이 6일 중국당국으로부터 사흘째 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오는 15∼19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이 기간중 중국 국무원과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초청으로 방중,중국 최고지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홍콩 일간지 명바오(明報)는 북한이 이번주중 부부장(차관)급 고위관리를 베이징에 파견,중국정부와 외교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의 차관급 인사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5일 평양으로 간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에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빈 장관은 어우야(歐亞)그룹 본사가 있는 선양(瀋陽)시 허란춘(荷蘭村)내 한 별장에 연금된 채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법에 따르면 경제사범의 경우 최장 6개월까지 연금할 수 있다.양 장관은 연금하에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선양을 떠날 수 없으며 공안 감시속에 전화 통화,외부 인사 접견 등에 철저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 여러 부서들이 양빈 장관과 어우야 그룹의 불법 활동들에 대해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양빈이 여러 건의 탈세와 불법 토지 이용,용도 변경 등으로 최소한 인민폐 수억위안(한화 수백억원)의 경제 범죄들에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한편 주중 북한대사관과 선양 소재 북한 총영사관은 중국측의 돌연스러운 양빈 연행에 대해 분노와 불쾌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북한 소식통들이 말했다.양빈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빈이 연행된 직후 어우야그룹의 부총재와 이사가 사임하는 등 현재 어우야 그룹은 심각한 경영 차질을 겪고 있다. oilman@
  • 北·中 ‘양빈 갈등’ 표면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양빈(楊斌) 파문은 ‘잇몸과 이의 관계(脣亡齒寒)’를 자랑하는 북한과 중국 사이에 외교적 마찰로 번지는 분위기다.양국은 사건 직후부터 막후에서 외교채널을 가동,사태 확산을 막고 외교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으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미지수다. ◇외교 채널 가동-북·중 양국은 양빈 파문의 조기 수습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양국간 외교 마찰이 신의주 경제개발과 양국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도부의 판단이 깔려있는 듯하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양빈 행정장관에 대한 주거감시(연금) 조치와 함께 부부장(차관)급 고위 당국자를 북한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측으론 양빈 장관 선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체면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북한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오는 15일쯤 중국으로 보낸다는 원칙을 정하고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친선 교류차 올초부터 예정된 방문이지만 양빈 파문을조기에 매듭지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양빈 처리는-양빈 장관이 가택 연금에 놓인 가운데 향후 최대 관심사는 양빈의 사법처리와 장관직 유지 여부다. 현지 소식통들은 중국 당국이 양빈과 어우야(歐亞) 그룹의 범죄 혐의를 여러달 동안 조사한 끝에 양빈장관을 연행,연금 조치를 취한 만큼 손쉽게 풀어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 하지만 북·중 관계의 특수성과 양 장관의 인적 배경 등을 고려,사법처리보다는 거액의 세금 추징 등의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 중국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체납금과 탈루 세금에 대해 추징하고 추방하는 선에서 매듭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양빈 장관이 특구 행정장관직을 계속 유지할지는 현재 불투명하다.중국 소식통들은 “중국 최고 수뇌부가 양빈 장관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 만큼 북한도 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경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신의주 개발특구 성공이 중국의 지원 여부가 결정적인 만큼 대안을 물색하고 있다는분석도 심심치 않다.더욱이 양빈 장관을 임명한 주체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인 만큼 김정일 위원장이 그를 교체하는데 부담이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북한으로서는 양빈의 조기교체를 통해 치명상을 입은 신의주 특구의 대외신인도 회복에 최우선 목표를 둘 것이란 분석이다. oilman@
  • [열린세상] 北 일국양제 수용의 조건

    북한당국이 신의주를 특별행정구로 지정하고 초대장관에 네덜란드 국적의 화교자본가 양빈(楊斌)을 임명함으로써 개방 의지를 서방세계에 확인했다.이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이 과정에서 신의주 특구에 무비자입국이 늦어지는 등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법적·제도적 정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화교자본가 한 사람이 투자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형국이다.더욱이 양빈은 중국당국에 의해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돼 신의주 특구의 앞날에 대한 걱정을 확산시키고 있다. 일단 양빈의 문제가 원만하게 끝나더라도 신의주 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각할 대목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신의주 특구가 ‘큰 국가 안에 작은 국가’로서 외자유치를 통한 개발촉진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일국양제’를 수용하는 사상이론적 조정을 포함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북한당국이 홍콩과 선전특구 및 상하이개발모델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신의주 특구를 선포했다고 외국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북한당국은 전통적으로 고수해왔던 ‘유일사상체계인 주체사상과 김일성-김정일 유일지도체제(유일체제)’를 수정하여 ‘일국양제’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논리적 모순관계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사회주의국가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그 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 혁명과 건설을 추진하는 목적지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념과 현실사이에 괴리가 생기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북한은 내부적으로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 따라 유일체제를 운영하면서 신의주 특구에서만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수용한다고 하면서 외국인 양빈에게 국방·외교사업을 제외한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북한은 1992년 1월3일에 발표한 김정일의 담화인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을 통해 집단주의 원리에 입각한 사회인 북한에서 다원주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정일은 담화를 통해서 다원주의가 표방하는 사상에서의 ‘자유화’,정치에서의 ‘다당제’,소유에서의 ‘다양화'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에 기초한 생존경쟁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정치방식이기 때문에 북한에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이같이 그동안 북한 당국이 사회주의 생산양식과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양립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펴왔기 때문에 신의주 특구 지정을 계기로 사회주의 생명체 내에 혈액형이 다른 자본주의 생명체가 자라고 있는데 대해 북한 주민들은 인식의 혼란을 느낄 것이다. 중국의 일국양제 논리는 자본주의체제인 홍콩,마카오 환수와 나아가 대만과의 통일을 염두에 두고 이들 지역의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중국은 사상해방·실사구시라는 사상이론적 조정을 통해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을 제시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 노선을 당의 공식 노선으로 채택하고 개혁·개방을 가속화했다.중국은 ‘한개 중심(경제발전) 두개 기본점(개혁·개방과 4항 견지)’ 이론에 따라 사회주의 초급단계에서는 경제발전을 위해 개혁·개방을 통한 시장경제를 과감히 수용하되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모택동사상 견지,프롤레타리아독재 견지,사회주의노선 견지,공산당의 영도성 견지 등 4항 견지를 통해서 정치적 혼란을 막고자 했다. 그러나 북한은 사상이론적 조정없이 북한 본토는 사회주의체제로 유지하면서 신의주 특구를 자본주의 세계경제에 개방하고 이를 통해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내부 개혁없이 신의주의 단순한 개방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중국이 대외 개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내부 개혁이 이를 뒷받침해왔기 때문이다. 북한 당국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상호배타적인 생산양식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진보적 역할을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다시말해 북한은 사회주의권이 붕괴된 이상 자본주의 세계경제로 공세적인 편입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정립하고 세기전환을 정책전환의 계기로 삼아 개혁·개방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교수·북한학 본사 명예논설위원
  • 中 양빈 체포 파장/ 北 신의주특구 신뢰도 치명상

    중국 당국의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 장관의 전격 체포로 북한이 체제 위협을 무릅쓰고 추진해온 신의주 특구 개발 계획이 차질을 빚는 등 만만치 않은 파장을 낳게 될 전망이다.또 중국 당국의 의도가 무엇이든,양빈 장관에 대한 체포가 북한의 신의주 특구 개발 계획 자체에 커다란 손상을 입히고,제동을 건 셈이 돼 북·중 관계에도 미묘한 기류가 예상되고 있다. ◆빨간 불 켜진 신의주 특구-양빈 장관의 체포는 일단 초기 투자 유치가 생명인 특구개발 사업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다름없다.북한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한다 해도 한번 추락한 신뢰성은 복구하기 힘들다. 고유환(高有煥) 동국대 교수(본사 명예논설위원)는 “신의주 특구는 양빈이란 ‘인물’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북한 정부의 정책결정 시스템전체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신중한 자세를 보이던 국내 대기업은 물론 화교 및 일본자본,유럽 자본 등은 북한이 어떤 후속조치를 취하더라도 일단은 관망 자세를 유지할 게 뻔하다. ◆북한의 선택-자신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양아들’이라고까지 말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양빈의 체포로 가장 곤혹스러운 당사자는 북한 당국이다.현재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김위원장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 됐다. 그러나 북한이 양빈 장관에 대한 조치를 곧바로 취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조명철(趙明澈)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으로선 경험과 아이디어,해외 인맥 등에서 양빈보다 나은 인물이 주변에 없다.”면서 “특구의 탄력성을 다시 얻기 위해 교체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더라도 시간을 둬 가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양빈과 김 위원장의 밀접한관계로 봤을 때,양빈을 경질하면 북측에 불리한 내용을 폭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배어 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교체하더라도 중국측 요인에 의해 교체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란 설명이다. 서동만(徐東萬) 상지대 교수는 “신의주 특구가 갖는 의미가 북한 안팎으로 굉장히 크기 때문에 북한 정부가 중국측과 외교적으로 접촉,사태의 조기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화 위복의 계기?-오히려 이번 사건이 그동안 양 장관의 사업 수완 능력에만 의존해온 북한 당국이 직접 전면에 나서 외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있다. 또 북한이 중국측의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한 뒤,중국을 통한 개방 전략을 포기하고 남한을 통한 개혁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즉 신의주를 통하더라도 우리와 협력하거나,개성 공단쪽에 주력할 긍정적인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조명철 연구원은 “비자 문제와 통관절차 등 중국의 협조 없이는 신의주 특구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측이 절감하고 있다는 점에서,중국측의 제동을 경험한 이번 기회에 개혁·개방 정책에서 남한과 전격적으로 손잡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그동안 북한은 남한과의 특구 합작사업의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남한체제로의 진입이 ‘흡수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이를 기피해 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 양빈 체포 파장/ 주요 외신 반응 “北·中지도부 분열 반증”

    [도쿄 황성기특파원·강혜승기자] 중국의 반관영 언론인 중국신문(中國新聞)은 인터넷판을 통해 이날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양빈 장관 연행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네덜란드 국적의 중국인 양빈 어우야(歐亞)그룹 대표가 이날 오전 5시 불법 경영활동 혐의로 법률에 의거해 공안기관에 소환됐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해외 화교를 위한 관영 통신사인 차이나뉴스도 자사 웹사이트에 긴급기사로 공안 당국이 관련 법에 따라 중국 최대 부호 가운데 한 사람인 양빈 장관을 불법 기업활동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양빈의 체포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마이니치(每日)신문은 “양씨가 중국 당국에 체포됨으로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경제개혁을 위해 시동을 건 장대한 계획이 좌절될 위기를 맞았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신의주 개발에는 인접한 중국의 협력이 불가결한데도 불구하고 (체포로)중국측의 신용을 잃게 된 것은 큰 타격”이라고 풀이했다. 아사히(朝日)는 “양씨가 ‘9월30일부터 비자를 면제해 신의주특구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지만 당일 외국인은 입국을 거부당하고 양씨 자신이 ‘준비부족’이라고 사죄하는 등 차질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양빈 장관이 북한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인 4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고 전했다.신문은 당시 정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중국이 양빈을 체포한 것은 북한과 중국 지도부 사이의 분열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또 중국 관리들이 북한의 신의주 특구 개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양빈의 체포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에게 크게 당황스러운 일이며 신의주 특구 추진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영국 BBC방송,NHK 등 주요 방송들도 양빈 장관의 연행 사실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앞으로의 향방에 관심을 보였다. marry01@
  • 양빈장관 安家 연금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이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전 6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어우야(歐亞)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공안에 전격 연행됐다. 양빈 장관은 이날 오후부터 안전가옥에 연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그의 대외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으며,양빈 장관은 앞으로 계속 공안의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양빈 장관은 이날 오전 선양(瀋陽)의 허란춘내에 있는 자택으로 들이닥친 30여명의 공안들에게 연행됐으며 본사에 머물던 그룹 관계자들도 함께 연행됐다. 양빈 장관의 정확한 연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탈세와 주식투기,부동산불법 개발에 대한 조사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빈 장관의 4∼6일 북한방문 계획과 투자유치를 위한 7일의 방한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아울러 의욕적으로 추진돼온 북한의 신의주 특구 개발계획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북·중 관계에도 암운이 예상된다. 양빈 장관은 상당액의 세금을 체납,선양 지방세무국으로부터 체납세금을 납부하라는 통지서를 받았으며 오는 12일 이전에 세금 1000만위안(약 16억원)을 납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선양 공안당국은 4일 양빈 장관 체포와 동시에 외국 보도진에 대해 즉각 선양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불응시 불법 취재죄로 의법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당국은 양 장관이 연행된 데 대해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중국의 반관영 언론인 중국신문(中國新聞)은 이날 “양 장관이 불법 경영활동 혐의로 공안기관에 소환됐다.”고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oilman@
  • 中단둥에 한국전용 공단

    신의주 특구의 교두보인 중국 단둥(丹東)지역 동항(東港)에 한국기업 전용공단이 들어선다. 산업자원부는 이효진(李孝鎭)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중국 단둥시 차이쯔후(蔡哲夫) 당서기가 5일 오전 ‘단둥 한·중 산업협력시범공단조성’에 관한 계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한국공단의 토지사용 임차기간은 2053년까지 50년이다. 단둥지역은 신의주특구와는 철교로 연결돼 있으며,지난해 북한과의 교역량이 2억달러 규모에 달해 중국-북한간 변경 교역량의 70%를 차지하는 곳이다.한국기업은 이 지역에 지난 4월 현재 138개 업체가 8200만달러를 투자한 상태이다. 양측은 1단계로 이달말 동항경제개발구 안에 8만 6000평 개발에 착수,내년 8월까지 조성을 끝내고 향후 30만평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공단의 잠정분양가는 다른 중국내 공단에 비해 평당 1만∼2만원 정도 저렴한 6만∼7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공단에는 대북진출 거점 확보를 희망하는 기업과 의류·전자·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업종,현지의 부존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목재가공과 수산물,음식류업 등 모두 40여개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 경제특구 기획부터 ‘삐걱’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특구 설립방안이 관련 부처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번져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된다.정치권의 무관심도 조기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더욱이 대선 등을 앞두고 국회의 우선 처리 대상에서 밀려 이 문제는 한동안 표류,차기 정권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관련부처 논리 제각각-경제특구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재정경제부는 조만간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그러나 관련 부처들과 의견을 절충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최대 걸림돌은 경제특구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할 기획단을 어느 부처에 두느냐다.이 문제를 놓고 재경부와 산업자원부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재경부는 산자부 산하에 기획단을 둘 경우 관련 부처간의 업무조정 등이 원활하지 않아 당분간 재경부 산하에 둔 뒤 본궤도에 오르면 관련 부처로 옮긴다는 입장이다.북한의 신의주특구와 비슷하게 특구관할을 경영능력이 있는 국내·외 인사에게 맡길 계획이다.반면 산자부는 외국인투자유치 등은 자신들의 소관인 만큼 기획단을 산자부 산하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재경부와 이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전하고 “재경부는 무역·건설·환경 등 종합적인 업무조정을,산자부는 무역자유지역 관리 등 실무적인 문제를 각각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무관심도 문제-재경부는 최종안이 국회에 상정되더라도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정치권이 연말 대선에 온통 관심을 쏟고 있는데다,야당이 경제특구 설립 추진 일정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지난달 16일 재경부에 대한 국회 재경위의 국감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은 “경제특구 추진에는 기본적으로 인식을 같이한다.”면서도 “이 정권 하에서 그렇게 서둘러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조속 처리에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고민하는 재경부-속이 타는 쪽은 재경부다.재경부 관계자는 “중국이 무섭게 달려오고,북한마저 신의주특구설립에 나서는 마당에 우리는 정부안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안이 국회에 상정되더라도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해 특구 설립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1년 이상 늦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양빈 체포 북·중 갈등인가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이 어제 아침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들에 의해 그가 회장으로 있는 어우야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전격 연행됐다고 한다.외신보도에 따르면 양 장관은 최근 중국 세무당국이 내사했던 어우야그룹의 탈세·주식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만약 그가 곧 풀려난다면 몰라도 조사가 장기화되거나,구속되는 사태까지 온다면 신의주 특구의 미래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양 장관의 언행은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아 신의주 특구에 대한 불신을 키워온 터다.잇단 ‘충격적인’ 구상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으나 1시간내 북한 방문 비자발급 등이 공약(空約)으로 판명나면서 그에 대한 신뢰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한 것이다.무엇보다 중국 정부와 언론의 양 장관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신의주 특구 계획의 권위에 적지 않은 손상을 입혀왔다.이는 아무리 신의주 특구가 홍콩의 잠재적인 경쟁자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양빈이라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북·중간에아무런 사전 조율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에 족했던 것이다. 물론 북한의 대담한 자본주의 실험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이런 점에서 북·중간의 갈등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상치 않은 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아무리 경의선과 도로가 뚫리고,해로(海路)가 열린다 해도 중국의 지원이 없으면 신의주 특구의 성공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어찌 보면 중국의 양 장관 처리는 특구의 성패를 가름하는 첫번째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 북·중 갈등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또한 우리는 신의주 특구의 대외적 신뢰에 비상등이 켜진 만큼 북한당국도 이제 뭔가 적절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더구나 양빈은 이미 초대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의 신분이므로 중국과 직접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그 과정에서 중국과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면 풀고,또 국제사회에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생긴다면 이를 알려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 개신·천주교, 북한교회 재건 추진

    북한 당국이 경제특구로 지정한 신의주에 교회를 재건하고 사제를 파견하는 준비를 하느라 개신교와 천주교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김기수 목사)북한교회재건운동본부는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의주지역 북한교회 재건담당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영락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17개 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이 기도회에서는 신의주 특구 지정에 따른 상황파악과 향후 대책을 토의한 뒤 이미 각 교단이 합의한 ‘북한교회 재건 3원칙’에 따라 한기총 재건본부를 단일 창구로 북한교회 재건을 추진키로 다짐했다. ‘북한교회 재건 3원칙’이란 지난해 6월25일 한기총이 주최한 제4회 ‘북한교회재건대회 및 6·25 제51주년 평화통일기도회’에서 55개 교단이 채택,선포한 것으로 ‘단일 기독교단의 원칙’‘북한교회 독립의 원칙’‘연합일치 협력의 원칙’을 담고 있다. 한기총 북한교회 재건운동본부에 따르면 해방 전에 북한에 있었던 교회 수는 신의주 지역의 20곳을 포함해 약 3040군데에 달했다.한기총은 이의 재건을 위해 국내외 2700여 교회를 재건담당 교회로 지정하여 기금적립 등 준비를 진행해왔다. 한편 천주교는 14일부터 열리는 주교회의 총회에서 신의주 특구에 성당을 건립하는 등 교회와 사제를 진출시키는 방안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천주교의 신의주 진출은 서울평신도협의회측이 남북 이산가족간 생사를 확인하고 문자로 안부를 나누는 ‘인터넷 화해소’의 개설 추진과 함께 북한 복음전파의 시험대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주교는 서울대교구장이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한 만큼 이번 주교회의에서 북측과의 직접 접촉 방안을 모색하면서,홍콩이나 타이완 등지 교회의 간접 도움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천주교는 사제 파견의 경우 일단 한국에 거주한 경험이 있거나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 사제부터 시작해,결국 한국인 사제를 직접 파견하는 방식으로 점차 발전시킬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성당 건축의 경우는 로마 교황청과 긴밀한 협조아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기자
  • 中 양빈 체포 파장/ 양빈 행적·혐의 - 8억위안 채무불이행 의혹

    중국 공안 당국이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을 새벽 5시에 전격 연행한 표면상 이유는 세금체납이다. 하지만 양 장관이 체납된 세금을 오는 12일까지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시한이 되기도 전에 연행한 것은 탈세·밀수·마약밀매 등 경제·부패사범 척결에 나선 중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세금 체납과 관련,선양(瀋陽) 지방세무국은 지난 2일 양 장관이 회장으로 있는 어우야실업공사와 계열사들에 독촉 통지서를 발송했다.이에 대해 양 장관은 3일 “오는 12일 이전에 어유야실업의 토지 재산세 1000만위안을 납부하겠다.”면서 “반드시 납기일 이전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하지만 3일 선양 세무당국은 어유야그룹에 대해 세무조사 실시를 통보하며 사정이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세금 체납보다 8억위안에 달하는 채무 불이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양 장관이 선양(瀋陽) 허란춘 건설에 1억위안을 투자했고,이미 투자금을 네덜란드로 빼돌렸다는 것이다.대신 동북 3성 지역의 은행들로부터 8억위안을 융자받아 아직 갚지 않았다는 것.성공을 장담했던 허란춘의 분양이 40%도 안되자 불안해진 채권자들이 북한 외교관 신분을 지닌 양 장관이 돈을 갚지 않고 북한으로 ‘도망’칠 경우 대출금을 모두 떼일 수 있다며 지방 정부에 압력을 넣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양 장관은 특구 장관 임명 직후부터 탈세와 불법 부동산 개발,주식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3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양 장관의 어우야농업에 대해 내부자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보도했으며,홍콩의 경제일보는 4일 홍콩 증권거래소가 어우야농업의 양 장관 지분율 변동 허위신고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또 양 장관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4억 5000만달러를 신의주 특구 착수금으로 제공했고,특구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로 돈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설까지 나도는 등 양 장관을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