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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천안교육지원청, ‘지역교육 생태계 강화’ 맞손

    상명대-천안교육지원청, ‘지역교육 생태계 강화’ 맞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과 대학지원체계(RISE) 활성화와 지역교육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 정규 및 방과후 교육과정 연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 탐색 등의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이 목적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소년 진로 탐색·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상명대 안범준 충남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은 초중고교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지역교육 연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이병도 교육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해 지역교육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공릉천 파크골프장 조성과 덕양지역 체육시설 정비사업 점검

    이인애 경기도의원, 공릉천 파크골프장 조성과 덕양지역 체육시설 정비사업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은 28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체육정책과와 함께 덕양지역 체육시설 정비사업 내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애 의원은 6월 준공을 목표로 4월 착공 예정인 공릉천 문화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 진행 상황에 대해 전달받고, 이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전달받은 주민 의견이 사업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최근 파크골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 생활체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이어왔다.”라며 “오랜 기간 숙원사업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공릉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드디어 고양시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시설이 파크골프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 등 노인 생활체육 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특례시 체육정책과와 함께 덕양지역 체육시설 중 고양동 고양배드민턴장과 오금동 신원배드민턴장 노후환경개선 사업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의 배드민턴장 노후환경개선을 위해 설계작업에 들어갔으며, 4월 말부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인애 의원은 “노후화된 시설은 시민들의 안전과 연결되어 있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배드민턴장 두 곳은 실내체육을 위해 설계된 만큼 시민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공수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이정섭 검사 불구속 기소

    공수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이정섭 검사 불구속 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후배 검사를 통해 일반인의 신원을 조회하고 이를 누설한 혐의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를 추가 기소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2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이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2020년 3월 30일 후배 검사 A씨에게 자신의 처남댁 가사도우미의 전과정보를 조회하게 하고, A씨에게 들은 정보를 아내를 통해 처남댁인 강미정씨(현 조국혁신당 대변인)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 6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 청탁금지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은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진술에 따라 확인되는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검사에 대한 공무상비밀누설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공소제기에 앞서 공소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공소제기가 타당하다는 만장일치 의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美여행 중 실종’ 한인 일가족 탑승 추정 차량, 불탄 채 발견

    ‘美여행 중 실종’ 한인 일가족 탑승 추정 차량, 불탄 채 발견

    미국 그랜드캐니언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다. 전소된 차량에서 유해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그랜드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22중 연쇄 추돌사고의 잔해를 수색하던 중 한국인 가족 탑승 추정 차량을 찾아냈다”고 밝혔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 33세 이모씨와 이씨 모친인 59세 김모씨, 김씨의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13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2024년형 흰색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이용해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한 뒤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다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당초 지난 17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나타나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 27분쯤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실종됐다. 일가족이 실종된 지점에서 1.6㎞ 떨어진 지역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덮쳐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산림 지역으로, 악천후에도 차량들이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로 큰불이 나면서 차량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사고 당시 승용차 여러 대가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트레일러 밑으로 들어갔다. 이 차량들을 정밀 감식한 결과 이씨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과 동일한 BMW 차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안에서 사람의 유해도 발견됐으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소된 터라 경찰은 신원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코코니노 카운티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일부 차량이 화재로 심하게 훼손됐다”며 “20시간 이상 불탄 차량도 있다”고 말했다. 바트 그레이브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언론에 “신원 확인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팀이 이 가슴 아픈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중하고 정밀하게 작업하는 동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수사당국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 커지는 시그널 게이트… “美국방, 채팅방서 후티 공습 무기·계획 언급”

    커지는 시그널 게이트… “美국방, 채팅방서 후티 공습 무기·계획 언급”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민간 채팅방 기밀 유출’ 사건 당시 구체적인 작전 시간은 물론 공격 무기나 계획 등 기밀 정보를 채팅방에 올렸던 것으로 26일(현지시간) 드러났다. ‘시그널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으며 비판 여론이 계속 확산되자 공화당 내부에서도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마녀사냥”이라며 관련자들을 감싸고 나섰다.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이날 미국 외교·안보 수뇌부가 지난 15일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해 진행한 예멘 후티 반군 타격 논의 전문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초대한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44분 “날씨는 우호적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발사를 단행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낮 12시 15분에 F18 전투기가 첫 타격을 위해 출격하고 오후 1시 45분에 F18의 타격, 공격용 드론 출격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오후 2시 10분 2차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왈츠 보좌관은 공격 후 “빌딩이 무너졌다”며 “신원 복수 확인이 됐다. 피트(헤그세스), 쿠릴라(중부군 사령관), 정보당국 멋지게 해 냈다”고 적었다. 이에 JD 밴스 부통령이 “뭐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자 왈츠 보좌관은 “첫 번째 타깃인 (후티의) 미사일 분야 최고 책임자는 우리가 신원 확인을 했다”며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 건물로 걸어 들어갔고, 그 건물은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민간 메신저를 통해 구체적인 군사작전 계획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논란이 커지면서 이날 미 의회에서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 연례위협평가 청문회에서도 ‘시그널 게이트’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의 추궁에 당시 채팅방 참석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실수’였다고 인정한 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 의원(미시시피)도 국방부 감사실에 사태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질문에 “(후티 반군 공습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관련자들을 감쌌다.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해당 채팅방에 골드버그 편집장이 어떻게 초대됐는지에 대한 조사가 NSC와 법률자문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90대 노인 숨진 채…“산불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90대 노인 숨진 채…“산불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산불 사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북 청송에서 사망자가 1명 더 확인돼 전체 사망자수가 28명으로 증가했다. 중상은 8명, 경상 24명으로 전체 인명피해 규모는 6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사망 24명·중상 3명·경상 18명이다. 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4명 등 13명으로, 울산은 경상 2명이다. 의성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청송군 진보면 한 주택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의성군은 이 시신을 지난 25일 실종된 A(90)씨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수색하던 중 A씨의 자택 인근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며 “감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美서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탑승 추정 렌터카, 불에 탄 채 발견”

    “美서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탑승 추정 렌터카, 불에 탄 채 발견”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실종된 지 약 2주가 흐른 가운데, 수색에 나선 현지 수사 당국이 이들이 탄 렌터카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해 조사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당국은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의 잔해에서 발견된 유골이 실종된 한국인들인지 확인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경찰은 이씨 일행이 탄 렌터카 GPS를 추적한 결과 이들이 실종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이 고속도로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용차 여러 대가 후방 충돌로 트랙터 트레일러에 들이받히면서 일부 차량이 트레일러 아래로 밀려 들어갔다. 조사관들은 추가 조사 결과 트레일러 밑에서 발견된 차량이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이씨 일행이 빌렸던 렌터카와 같은 차종이다. 잔해를 수습 중인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유해도 추가로 발견했다. 당국은 해당 유해가 이씨 일행의 유해인지 분석하고 있다. 다만 사고 직후 발생한 차량 화재로 인해 신속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총영사관은 “수사 당국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추락, 외국인 4명 사망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추락, 외국인 4명 사망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해 외국인 4명이 숨졌다. 27일 새벽 0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와 함께 차에 불이 나 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4명이 숨졌다. 1명은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주취자 보호시설 설치 근거 조례 발의...경찰력 낭비 줄일 것

    안계일 경기도의원, 주취자 보호시설 설치 근거 조례 발의...경찰력 낭비 줄일 것

    경기도 내 주취자 관련 신고가 매년 약 20만 건에 달하면서, 경찰력 낭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6일 주취자 보호시설의 설치 근거를 담은 「경기도 주취자 보호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내 112 전체 신고 가운데 주취자 관련 신고 건수는 19만 62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만 8731건(65.6%)은 현장에서 종결됐지만, 나머지 상당수는 경찰이 보호 또는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주취자가 신원이 불분명하거나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경찰관서에서 주취자를 장시간 보호하는 일이 빈번해, 일선 경찰의 업무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4곳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시설들은 의학적 응급조치가 필요한 소수의 주취자만 수용할 수 있어 경찰이 보호해야 하는 주취자 대부분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 내 주취자 신고 19만 6222건 중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사례는 811건(0.4%)에 그쳤으며, 보호자 인계 또는 관서 보호 후 귀가 조치된 건수는 3만 3268건(16.9%)에 달한다. ※ 2024년 경기도 내 112 신고 건수 중 주취 관련 신고 건수 : 19만 6222건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이송 811건 / 귀가조치(보호자 인계 또는 관서 보호 후 귀가) 3만 3268건 / 병원 인계 846건 / 현장 종결(현장귀가, 불발견 등) 12만 8731건 / 기타(형사사건,오인신고 등) 3만 2547건 안계일 의원은 “도내에 전담 보호시설이 없어 경찰관서가 사실상 주취자 보호소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경찰력의 비효율적인 낭비뿐만 아니라 치안 유지 등 본연의 업무에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자·타해 위험이 있는 주취자는 공공구호기관에 긴급 구호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경기도에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없어 단순 귀가 조치 이후 교통사고나 동사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과거 국회에서도 주취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5건 발의되었으나, 임기 만료로 모두 폐기된 바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2023년 7월)와 서울특별시(2024년 9월)에서는 주취자 보호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주취해소센터’로 확대 운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 시작된 상황이다. 안계일 의원은 “경기도 역시 조속히 주취자 보호시설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해 경찰력의 부담을 줄이고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주취자 보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4월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11시 57분 현재까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별 사망자는 청송군 1명, 안동시 1명, 영덕군 3명, 영양군 4명 등 총 9명이다.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의 한 도로에서는 65세 여성 A씨가 소사(燒死), 즉 불에 타 숨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오후 6시 54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는 70대 여성 B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B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후 11시 11분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도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에서도 3명이 숨졌다. 현재 영덕지역은 산불로 인해 통신 등이 끊겨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발견 위치 및 신원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8명 모두 산불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25일 오후 11시 11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에서는 이날 확산한 산불로 이재민 1000여명이 발생했다. 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47분쯤 석보면 주민에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 한 대행 “통상전쟁에 모든 역량 쏟아야”…경제안보전략TF 격상도

    한 대행 “통상전쟁에 모든 역량 쏟아야”…경제안보전략TF 격상도

    정부가 그동안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앞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로 격상한다. 한 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상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고 통상과 안보 이슈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대미 통상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주요 기업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민·관 공동 대응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 대행은 전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나온 뒤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과 같이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 실천하고 또 지정학적 대변혁 시대의 대한민국이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미 협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한 대행은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며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발표 관련 점검 및 대응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 가자 병원 폭격한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 지도자 바룸 제거

    가자 병원 폭격한 이스라엘… 하마스 정치 지도자 바룸 제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한 지 두 달 만에 교전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바룸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위해 가자지구 점령 작전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가자의 비극’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을 폭격해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인 바룸을 살해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 소식통과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인기 1기가 칸유니스 의료 단지 안 외과 수술 장소인 나세르 병원 2층으로 다가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마스는 “군 무인기가 공격했을 때 그는 병동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바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와 첩보기관 신베트는 합동 발표에서 “우리가 노린 하마스 지도자는 하마스군의 핵심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누구인지 정확한 이름과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39명이 숨졌다”며 “이로써 2023년 10월 전쟁 발발 뒤로 누적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망자 5만명은 이 지역 인구 230만명의 2.1%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부상자도 11만 3274명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장기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점령을 통해 하마스를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의도다. 지난 18일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와 남부 라파 주변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가자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배치했다.
  • 상명대-충남온라인학교, RISE 활성화 등 ‘맞손’

    상명대-충남온라인학교, RISE 활성화 등 ‘맞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4일 충남온라인학교와 대학지원체계(RISE) 활성화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연계 온라인 강좌 공동 운영 협력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과정 개발 △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전공 체험 기회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충남온라인학교는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 수강을 희망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안범준 상명대 충남혁신원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고교학점제에 부응하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대학 중심 지역교육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충남온라인학교 교장은 “대학과 연계한 교육 모델 구축으로 충남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주민 제보에…참전 용사 유해발굴 전개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주민 제보에…참전 용사 유해발굴 전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4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서 6·25전쟁 참전 유엔군을 찾기 위한 유해발굴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국유단이 지난해 5월 충남 보령시와 서산시 일대에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과거 고파도에서 생활했다는 주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이 주민은 과거 미군 전투기 추락과 관련한 이야기가 내려온다고 했고 같은 해 10월 조사 결과 다수 주민이 “어장 양식을 위한 작업 중 비행기 잔해 같은 금속조각을 목격했다”, “미군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0년대 해수욕장에서 낙하산을 발견해 이불을 만들었다”, “유해를 모래사장 일대에 매장했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국유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주민들의 증언이 6·25전쟁에 참전해 활약한 유엔군 조종사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게 됐다. 국유단은 “발굴하려는 유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남아공은 1950년 9월부터 1953년 10월까지 연인원 826명 규모로 파병했다. 전투기 115대가 총 1만 2405회 출격했으며 37명이 전사했고 8명이 포로가 됐으며 24명이 실종됐다. 이번에 찾는 조종사는 1953년 8월 28일 제2전투비행대대(미 제18전투비행전대 배속) 소속으로 노스아메리칸 F-86 세이버에 탑승해 훈련을 진행하다가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부근 1만 8000피트(약 550미터) 상공에서 낙하산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2㎞ 떨어진 해상에서 그의 낙하산이 목격됐는데 이틀에 걸친 집중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아 최종 실종 처리됐다. 국유단은 해류의 흐름과 바람의 영향, 고파도 해안가의 모래언덕 등 지형적 요인으로 전투기 잔해와 낙하산, 조종사 시신이 고파도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이동해 안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유단은 모래사장, 모래사장 후사면, 인근 야산에서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국유단은 유해가 발견됐을 때 신원확인을 위해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 남아공 대사관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남아공 조종사 실종자 24명 중 9명만이 유가족 유전자 시료가 확보된 상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모든 게 다른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왔다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영웅의 유해를 찾는 것도 우리의 소명”이라며 “유해발굴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과거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울산 태화강서 국제보호조류 적갈색흰죽지 3마리 관찰

    울산 태화강서 국제보호조류 적갈색흰죽지 3마리 관찰

    울산 태화강에서 국제보호조류인 적갈색흰죽지가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남구 무거동 태화강 하중도 물새관찰장에서 적갈색흰죽지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새관찰장 운영을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쯤 관찰장에 배치된 자연환경해설사들이 평소에 보던 흰죽지와 생김새가 다른 새를 목격했다. 이에 시는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와 함께 현장을 확인해 먹이활동 중인 적갈색흰죽지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들 3마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다른 오리류 무리와 섞여 먹이활동을 하다가 다음 날 오전이 되기 전에 태화강을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기러기목 오리과의 적갈색흰죽지는 전 세계에서 16만∼25만여 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절멸 위험이 있는 ‘준위협종’(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2월 주남저수지에서 1마리가 확인된 이후 금강 하구, 강릉 남대천, 제주 등에서 드물게 관찰될 정도로 희귀종이다. 몸 아래 배 중앙부와 아래꼬리덮깃이 흰색이며, 수컷은 홍채가 흰색이고 암컷은 검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중동·티베트 지역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미얀마 등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울산을 새롭게 찾는 철새들이 많아지고 있어 철새 모니터 요원, 새 통신원, 자연환경해설사 등과 함께 꾸준히 관찰하고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응팔’ 이동휘 “박보검·혜리 탓 촬영 중단…PD도 분노” 10년만에 폭로

    ‘응팔’ 이동휘 “박보검·혜리 탓 촬영 중단…PD도 분노” 10년만에 폭로

    배우 이동휘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동료 배우 박보검과 혜리 탓에 촬영이 중단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혜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웹 토크쇼 ‘혤′s club’ 44회 영상에는 이동휘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동휘와 혜리는 ‘응팔’에서 동네 친구인 류동룡과 성덕선 역을 맡아 열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동휘는 혜리가 평소 너무 크게 웃는다며 ‘응답하라 1988’ 19화 촬영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응팔’ 찍을 때 기억 나냐”며 운을 띄운 이동휘는 “새벽 4시에 혜리 씨가 웃다가 촬영이 거의 중단됐다”고 밝혀 혜리의 쓴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가 언급한 촬영분은 극 중 성보라(류혜영 분)와 성선우(고경표 분)의 열애 사실을 류동룡·성덕선이 알아채는 장면이다. 혜리는 “처음으로 (신원호) 감독님한테 혼난 날”이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혜리는 “감독님은 진짜 천사다. 천사가 사람이 된다면 신원호”라면서도 “그날 처음으로 (화가 난 목소리로) ‘얘들아, 그만하자’(라더라)”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배우 생활 중 그날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도 “나도 진심으로 화났다. 이 장면을 (완성)해야 하는데 고경표, 박보검(최택 역), 혜리가 웃느라고 촬영이 진행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당시 자신이 너무 크게 웃어서 이동휘의 열연을 작품에 쓸 수 없었다면서 미안함을 전했다. 이동휘는 “내가 (원래) 혜리랑 투 샷이었는데, (혜리가 계속 웃어서) 단독으로라도 잡히려고 혜리를 밀어내고 (장면을) 완성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동휘는 새달 2일 개봉하는 하정우 감독 영화 ‘로비’를 통해 충무로로 돌아온다.
  • 美그랜드캐니언 여행 韓 여성 3명 실종

    美그랜드캐니언 여행 韓 여성 3명 실종

    미국 남서부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미 애리조나주 코코니노카운티 경찰 존 팩스턴 대변인은 “한국인 33세 이모씨와 이씨 모친인 59세 김모씨, 김씨의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일가족이 타고 있던 하얀색 BMW 렌터카가 지난 13일 오후 3시 37분쯤 그랜드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 마지막으로 진입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추적해 마지막 위치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실종된 지점에서 1.6㎞ 떨어진 지역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덮쳐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로 큰불이 나면서 일부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다만 경찰은 병원에서 부상자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이 고속도로와 접한 인근 도로를 수색했으나 이씨 일행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가 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것과 이씨 일행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당시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끊기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팩스턴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로 영사관 직원을 파견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단서일 수도

    美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단서일 수도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열흘째 연락이 끊겨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여성 3명은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이씨 일행은 애초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현지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와 고속도로 사고 담당 당국인 애리주나주 공공안전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차량 GPS 마지막 잡혀…인근 고속도로 사고 연관 조사현지 경찰은 이씨 일행이 탔던 렌터카인 캘리포니아 번호판 9KHN768이 달린 흰색 2024년형 BMW 차량의 GPS를 추적했다. 그 결과 이들이 실종 당일인 13일 오후 3시 27분쯤 그랜드 캐니언에서 서쪽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GPS가 감지된 지점으로부터 1마일(1.6km) 떨어진 지점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큰 불이 나 차량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잡혔으며, 이씨 일행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당시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감지된 당시 시점과 가까운 시간에 근처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종자들이 이 사고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종된 가족의 차량이 이 사고에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이 고속도로와 접한 인근 도로를 수색했으나 이씨 일행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이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 인근 지역에 배포하는 한편, 고속도로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가족을 대신해 현지 당국에 실종자 신고를 했고 경찰에 모든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지로 영사관 직원을 파견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13살 가출 중학생 유인해 성폭행한 ‘헬퍼’들… 피해 학생들 성병·트라우마

    13살 가출 중학생 유인해 성폭행한 ‘헬퍼’들… 피해 학생들 성병·트라우마

    가출한 13살 여중생을 유인해 강제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한 성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피해 여학생의 아버지 A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만 13세의 중학교 1학년이었던 그의 딸은 친구들과 함께 가출한 뒤 막상 갈 곳이 없어지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출 청소년들을 도와준다는 이른바 ‘헬퍼’들을 만나게 됐다. A씨는 당시 딸이 “친구 집에서 자고 올게”라고 말한 뒤 이틀간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A씨는 “내가 해외 근무를 간 적도 있고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아이와 오래 떨어져 있을 때도 있어서 사춘기가 온 딸아이가 아빠랑 있는 걸 불편해했던 것 같다”며 “딸이 그전에도 두 번 정도 집에 돌아오지 않은 적이 있긴 했는데 이틀 연속으로 안 돌아온 적은 없어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잘 곳이 없는 여중생 4명을 불러내 데려간 헬퍼들은 모두 성인 남성으로, 이들은 아이들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양손을 결박해 성관계하면서 이를 촬영까지 했다. A씨는 “제 딸은 9~10명에게 당했고, 친구 중에서는 15~16명에게 당한 아이도 있다”고 말했다. 헬퍼들은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쫓겨나기 싫으면 옷 벗어라”고 협박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뺨을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폭행도 일삼았다. 실종 신고된 피해 여중생들은 두 달 만에 모두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지만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들이 모두 산부인과에서 성관계로 인한 성병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하며 “딸은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는 환청과 불면에 시달려 약을 먹고 있고, 나와 함께 자살예방센터에서도 상담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해자들의 신원은 다 특정된 상태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돼 불구속 재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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