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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발 3300m 고산서 조난객 구조하는 美헬리콥터 포착

    해발 3300m 고산서 조난객 구조하는 美헬리콥터 포착

    쌍발 헬리콥터가 험준한 산 정상 부근에서 인명을 구하는 극적인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오리건 주에 위치한 후드 산에서 벌어진 아찔한 구조 소식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3일 오후로 이날 현지의 긴급구조 번호인 911로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7세 남자가 후드산에서 조난돼 구조 요청을 한 것. 곧바로 현지 구조대원이 출동했으나 높은 산이라는 특성상 오리건 주 공군의 헬리콥터인 CH-47 치누크도 나섰다. 치누크는 보잉 사가 제작한 대형 쌍발 헬기로 주로 대규모 인원이나 화물 수송 목적으로 사용된다. 놀라운 장면이 연출된 것은 헬기가 산 정상 부근에 바짝 다가가면서다. 조난된 남자와 구조대원들을 직접 태우기 위한 것으로 한눈에 봐도 아찔해 보이는 것이 사실. 보도에 따르면 구조 당시 헬기의 고도는 3300m 정도로, 후드 산은 해발고도가 3426m에 달한다. 현지언론은 "구조된 남자는 당초 자살하기 위해 산에 올랐으나 마음을 바꾼 후 구조를 요청했다"면서 "이륙부터 구조 후 착륙까지 단 32분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기온이 높아 일부 눈이 녹고 바위가 떨어져내리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200년간 관리해온 ‘멕시코 독립의 불’ 아이 장난에 그만…

    [여기는 남미] 200년간 관리해온 ‘멕시코 독립의 불’ 아이 장난에 그만…

    멕시코 독립을 상징하는 불이 아이들의 입김에 꺼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라나디타스에 있는 알론디가 박물관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불이 꺼진 곳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최근 개관 60주년을 맞은 알론디가 박물관에는 '자유의 불'이라는 국가 상징이 전시돼 있다. 커다란 향로에 붙어 있는 불은 멕시코 독립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다. 중남미를 식민지로 거느리고 있던 스페인에 독립을 선언한 멕시코가 1810년 처음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걸 기념하는 향로불이다. 일설에 따르면 향로불은 1810년부터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줄곧 관리되고 있다. 이게 과장된 전설이라고 해도 불은 최소한 60년 동안 꺼진 적이 없다. 개관 60년이 된 알론디가 박물관이 향로를 들여놓으면서 지금까지 줄곧 관리해온 덕분이다. 하지만 멕시코가 정성을 들여 관리해온 '자유의 불'은 최근 테러(?)를 당했다. 범인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범인(?) 아이들은 개관 60주년을 맞아 부모와 함께 알론디가 박물관을 방문했다. 부모와 함께 박물관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아이들은 '영웅들의 홀'이라는 곳에서 타고 있는 '자유의 불'을 처음 보게 됐다. 불을 보자 순간 초를 꽂은 생일케익이 생각난 것이었을까? 아이들은 향로에 다가가더니 입으로 바람을 불어 '자유의 불'을 꺼버렸다. 길게는 200년, 짧게는 60년간 소중하게 관리해온 불이 꺼지자 박물관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경찰이 출동해 향로 주변을 경비하면서 폴리스라인을 치고 방문객의 접근을 막고 있다. 박물관은 그간 매월 28일 '자유의 불'의 불씨를 교체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박물관이 이번 달에도 28일에야 '자유의 불'에 새 불씨를 붙일 예정"이라며 "그때까지 향로의 불이 꺼진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영상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시아나·대한항공 직원연대 “갑질 총수 퇴진” 한 목소리

    아시아나·대한항공 직원연대 “갑질 총수 퇴진” 한 목소리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14일 청와대 앞에 모여 공동 집회를 열었다. 두 항공사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함께 가자 갑질 격파 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3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는 조직문화가 승객들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는 점이 (이번 사태를 통해) 확인됐다”며 총수 일가가 경영에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서 두 항공사 직원들은 각자 겪은 부당한 인사 발령 등을 털어놓고, 각 회사의 정상화·총수 퇴진 운동을 서로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지난 6일과 8일 주최한 촛불집회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참석, 지지 발언을 했으나 집회를 함께 기획하고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다수 참석자가 촛불을 들었고, 일부는 신원이 노출되면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마스크, 선글라스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8년만에 돌아온 한·미 장병 유해 2구, DMZ 묻힌 1만명을 떠올렸다

    68년만에 돌아온 한·미 장병 유해 2구, DMZ 묻힌 1만명을 떠올렸다

    윤경혁 일병 유해 고국 품으로미확인 미군 유해는 미국 송환 6·25세대 고령화로 제보 줄어전투지형 훼손, 유해 발굴 고충 “남북이 비무장지대(DMZ)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공동 발굴할 날을 기대합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 추모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해 공동발굴에 대비해 우리는 국방부 유해발굴단의 전문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상시 투입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6·25전쟁 당시 20만여 명의 한미 장병들이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셨다. 그중 국군 12만명, 미군 8000여명은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남한 지역에 9만명, 북한 지역에 3만명, DMZ에 1만명의 유해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미국 측이 한국에 전한 유해는 윤경혁 일병이었다. 그는 1950년 11월 28일 북한 평안남도 개천지역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1950년 9월 국군과 유엔군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반격작전을 개시했지만 11월 25일부터 중공군의 압박으로 철수했는데, 이 때 전사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일병은 미국 제1기병사단 소속 카투사로 전쟁에 참전했다. 그의 유해는 북·미가 2001년 공동으로 진행한 북한 평남 개천지역 유해발굴 작업에서 수습됐다. 윤 일병의 유해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향인 대구 달성군의 선산에 안장된다.  반면 향후 미국으로 돌아갈 미군 전사자 유해 한 구의 신원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못했다. 2016년에 강원도 철원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유해로 역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DMZ 내 유해 발굴은 여러면에서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거의 10년간 진행한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국민의 제보로 발굴할 수 있는 곳들은 대부분 발굴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6·25 세대의 고령화로 주민 제보의 정확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유족들은 적어도 제삿날이라도 알고 싶다며 힘든 하루 하루를 견뎌내고 있다. 실제 유해 발굴에 참여하는 한 군인은 “가족의 유해를 찾고 싶다고 직접 찾아오는 분들도 있는데, 문헌을 통해 해당 전투 지역을 추적해 찾아내도 DMZ 안이어서 맥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때면 고령의 유족이 충격으로 쓰러질까 소식도 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토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나 전투 현장의 훼손도 발굴이 힘든 요소다. 하지만 DMZ은 당시 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만 DMZ 내 유해 발굴은 지뢰 등의 안전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미 유해 발굴 시 필요할 때 전문 지뢰제거반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군단마다 유해 발굴 팀원들이 200~300명씩 있으며 군 장병들도 고고학, 인류학 등 전공 지원자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토인사이트]‘68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

    [포토인사이트]‘68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

    13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하와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온 미1기병단 소속 고 윤경혁 일병의 유해와 미국으로 가는 신원 미확인의 미군유해가 운구 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윤경혁 일병의 유가족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벤트 부룩스 UN군 사령관등이 참석 했다. 2018.7.13 안주영기자jya@seoul.co.kr
  • [서울포토] 68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

    [서울포토] 68년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온 6.25전사자 유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한국군 故 윤경혁 일병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엔군 유해가 봉환되고 있다.2018.7.13사진공동취재단 안주영기자jya@seoul.co.kr
  • 튜브에 매달려 3일간 표류한 쿠바 탈출민 극적 구조

    튜브에 매달려 3일간 표류한 쿠바 탈출민 극적 구조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쿠바 난민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 미국 언론은 "마이애미 키웨스트에서 튜브에 매달려 표류하던 쿠바 난민 3명이 구조돼 미국땅을 밟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난민들은 뗏목을 타고 쿠바를 탈출했다가 사고를 당하면서 표류하게 됐다. 튜브에 의지해 바다를 떠돌던 난민들이 구조된 건 천운이다. 때마침 쉬게 된 경찰이 친구들과 함께 보트로 물놀이를 나갔다가 튜브에 매달려 표류하는 난민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처음엔 검은 점처럼 보이던 게 접근하자 사람들이었다"며 "3명 모두 탈진한 상태였고,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돼 있어 화상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친구들은 서둘러 난민들을 보트로 건져 올렸다. 기적처럼 구조된 난민들은 갑판에 주저앉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난민들은 최소한 나흘 이상 튜브에 매달려 표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트는 일정을 취소하고 황급히 육지로 돌아갔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대기하던 소방대는 난민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지 언론은 "난민 3명 중 2명은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퇴원했지만 나머지 1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2015년까지 일명 '젖은 발, 마른 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쿠바를 탈출한 난민 중 미국땅을 밟은 사람에게 영주권을 주는 특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미국과 쿠바가 관계개선에 나서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직전 이 프로그램을 폐기했다. 그래도 이번에 구조된 3명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 언론은 "미국이 치료까지 해준 만큼 구조된 난민 3명을 모두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진=몬로에 카운티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월급으로 산 것은 고작 참치캔 한개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월급으로 산 것은 고작 참치캔 한개

    베네수엘라 경제의 민낯을 보여주는 1장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소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베네수엘라 여성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소개했다. 마트에서 파는 참치 캔을 찍은 평범한 사진이지만 덧붙인 설명은 주목할 만하다. 소피아는 사진에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진을 보면 중량 140g짜리 참치캔의 가격은 510만 볼리바르다. 암시장에서 미화로 환전하면 쥘 수 있는 돈은 1.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90원이다. 결코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소득이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 519만6000볼리바르(1개월 기준)다. 1개월 열심히 일해봤자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라면 살 수 있는 건 달랑 참치캔 1개인 셈이다. 1999년 2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정권을 이어 받은 지금까지 20년간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42번 인상됐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이 오른 건 지난달 20일이다. 1월과 3월,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최저임금 인상이다. 지난달 마두로 대통령은 선심을 쓰듯 "300만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올려주겠다"면서 최저임금을 103% 올렸다. 그러나 생계를 유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1장의 사진으로 확인되면서 베네수엘라 경제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베네수엘라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사진=솦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北 유해 송환 회담엔 ‘노쇼’… 유엔사에 장성급 회담 제의

    교착 우려 북미협상 돌파구 주목 유해 상자 100여개 JSA에 대기 판문점에서 12일 예정됐던 미군 유해 송환 실무회담에 불참한 북한이 유엔군사령부 측에 오는 15일 장성급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이후 교착 상태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북·미 협상 국면도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당초 북·미는 이날 오전 10시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정전위 소회의실(T3)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 국방부 관계자와 유엔사 관계자 등이 기다리는 가운데 북측은 사전 통고 없이 회담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른바 ‘노쇼’(No Show)였다. 이에 유엔사 측이 북측에 전화를 걸었다. 북측은 통화에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 오는 15일 장성급회담을 개최하자’며 ‘유해 송환 문제를 협의하는 격을 높이자’는 취지를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 측은 이에 대해 미 국방부에 북측의 제의 내용을 전달한 뒤 답변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과 유엔사 간 장성급회담이 성사된다면 2009년 3월 이후 9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기 싸움이 고조되면서 좀처럼 비핵화 후속 조치의 공감대를 좁히지 못한 채 흔들리던 대화 테이블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북한군과 유엔사 간에 회담 채널이 복원될지도 주목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유해 송환은 북측의 선의의 조치이자 북·미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조치라는 점에서 급을 올려 강조하는 것 같다”며 “이를 통해 미국에 종전선언 등 상응하는 선의의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는 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개는 지난달 23일 판문점으로 이송된 이후 차량에 실린 채 JSA 유엔사 경비대 쪽에서 20일째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송환식이 열릴 경기 오산시 미 공군기지에도 유해를 미국으로 보내는 데 쓰일 금속관 158개를 준비해 두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합의한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서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명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유해 송환을 포함해 북·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들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원, 제10대 개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실시

    서울시의회 의원, 제10대 개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신원철 의장 및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7월 1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특별시의회는 7월11일 의장단,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등 원구성을 마무리 지은 후, 이튿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제10대 의회 첫 일정을 알렸다. 신원철 의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하는 올해를 서울형 자치분권제도를 통한 자치분권의 토대마련과 신뢰 받는 의회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지방자치 발전의 굳은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신원철 의장은 참배가 끝난 후 서울시의회 방호 및 청소 담당자를 비롯한 사무처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본격적인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평화의 소녀상’ 쓰다듬고 돌로 치고…알고 보니 심신미약 중학생

    대구 ‘평화의 소녀상’ 쓰다듬고 돌로 치고…알고 보니 심신미약 중학생

    대구 도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쓰다듬고 훼손하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지난 11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9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소녀상을 쓰다듬는가 하면 돌로 추정되는 물체로 소녀상의 머리 부분을 툭툭 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남자의 행동을 수상하게 본 한 행인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확인 결과, 이번 일은 대구 지역 모 중학교 3학년 A군(15)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녀상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머리 부위 등에서 작게 긁힌 흔적이 발견되는 등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면서 “A군이 순찰차를 보고 인근 파출소를 스스로 찾아와서 신원 등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고발이 있다면 정식으로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또 유사한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군의 어머니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군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왔고 외로움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서 “소녀상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벌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리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이 잘 모르고 한 행동에 대해 선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FIFA “매력적인 여성 ‘줌인’ 하지 말라” 월드컵 방송사에 경고

    FIFA “매력적인 여성 ‘줌인’ 하지 말라” 월드컵 방송사에 경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에 매력적인 여성 관중만 골라 ‘줌인’하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FIFA의 다양성 정책을 담당하는 페데리코 아디에치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서의 성차별에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개별 방송사들에 이런 뜻을 전달했으며 주관 방송사에도 같은 뜻을 전했다”며 아직 적극적인 캠페인은 아니라면서도 “FIFA는 잘못된 일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에서의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인권단체인 ‘페어 네트워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이 아닌 성차별이었다며 30건 이상의 성차별 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피아라 포와르 사무국장은 주로 러시아 거리에서 남성 팬들이 러시아 여성들을 희롱하는 행위들인데 실제로는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FIFA가 어떻게 싸울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디에치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러시아 경찰에 이들 팬의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만약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발급된 팬 ID를 잃어버린 이들과 함께 강제 추방하도록 했다고 답했다. 앞서 사진 전문 에이전시인 게티이미지는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들의 사진만 게재한 갤러리를 만들었다가 나중에 “판단 실수”였다며 갤러리를 없애고, 내부 진상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교도소로 보내달라는 남자 도둑, 대체 무슨 사연?

    여자교도소로 보내달라는 남자 도둑, 대체 무슨 사연?

    절도 혐의로 붙잡힌 남자가 여자교도소로 보내달라고 청원을 넣었다. 교도소가 거부하자 사건은 결국 사법부의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괄레과이추에서 벌어진 일이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괄레과이추 교도소엔 최근 절도 혐의로 징역을 선고 받은 남자가 이송됐다. 교도소는 남자를 남자교도소에 수감시키려 했지만 남자는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여자다"라고 주장했다. 황당한 주장에 교도소는 서류를 확인해봤지만 성별엔 오류가 없었다. 교도소가 서류를 들이대며 성별을 확인시켜주자 남자는 "주민등록에 성별만 바꿨을 뿐 난 여자다"고 받아쳤다. 사정을 듣고 보니 남자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남자는 원래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성적 정체성을 고민하다가 성인이 된 후 남자로 성별을 바꿨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지만 교도소 생활은 사정이 달랐다. 남자는 성전환 수술을 받진 않아 생물학적으론 여전히 여자였다. 교도소 측은 잠깐 고민을 했지만 남자를 남자교도소에 수감하기로 했다. 법적으로 남자를 여자교도소에 수감할 재량이 없었기 때문. 발끈한 남자는 결국 사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생물학적으론 틀림없이 여자지만 그는 이미 법적으론 남자"라면서 "남자를 여자교도소에 수감시켰다가는 어떤 책임을 지게 될지 몰라 결정을 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남자는 현재 남자교도소의 독방에 격리돼 있다. 사법부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독방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된 여자가 남자교도소 수감을 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사법부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소송을 거치지 않고 행정절차만으로 주민등록의 성별 전환이 가능하다. 최근엔 자녀 3명을 둔 한 공무원이 주민등록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고 여자나이에 맞춰 정년 은퇴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자는 여자로 변신한 덕분에 5년이나 일찍 은퇴해 일찌감치 연금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길이 5m·무게 150kg ‘초대형 산갈치’ 잡혔다

    [여기는 남미] 길이 5m·무게 150kg ‘초대형 산갈치’ 잡혔다

    남미 칠레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잡혀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산갈치는 칠레 이키케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잡혔다. 산갈치를 잡아올린 건 조업을 나갔던 어선이다. 날개다랑어를 잡는 이 어선은 어망을 걷다가 걸린 산갈치를 들어올렸다. 잡힌 산갈치의 길이는 무려 5m, 무게는 150kg에 달한다. 어부들은 "괴물 물고기가 잡혔다"며 산갈치를 수산관리국에 넘겼다. 수산관리국은 물고기를 다시 아르투로프랏 대학에 넘겨 확인을 요청했다. 물고기의 정체가 확인된 건 여기에서다. 이 대학의 교수이자 생물학박사 미겔 아라야는 "어망에 걸린 산갈치는 Regalecus Glesne라는 학명을 가진 심해어"라며 "이키케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잡힌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지에서 가까운 곳에선 좀처럼 잡힌 힘든 어종"이라며 "아마도 병에 걸렸거나 죽기 직전 육지 쪽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레에선 초대형 산갈치가 잡혔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진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초대형 산갈치는 지진을 예고한다는 말이 돌면서다. 일부 언론은 "이키케를 중심으로 주변 지방이 패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민심을 진정시키는 데 발벗고 나선 건 수산 당국이다. 당국은 "한때 초대형 산갈치가 지진을 예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말이 돌았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는 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남미에선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페루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잡히자 일부 언론이 "산갈치의 출현은 지진의 신호"라고 보도, 한때 페루가 술렁였다. 사진=비오비오칠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오늘의 눈] 태국 동굴 5㎞와 세월호 40m…기적 만든 건 어른들의 책임감/안동환 국제부 기자

    [오늘의 눈] 태국 동굴 5㎞와 세월호 40m…기적 만든 건 어른들의 책임감/안동환 국제부 기자

    명상으로 두려움 떨치게 한 코치 동료 순직에도 포기 없던 구조대 보고보다 안전 최우선한 주지사 헌신이 일군 기적은 자부심으로 부럽고 아프다, 4년 전 그날 탓에태국 치앙라이 유소년 축구팀 ‘무빠’(야생 멧돼지) 소년들과 코치 등 13명의 전원 구조에 전 세계가 아낌 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태국 정부와 구조대는 작전명 ‘멧돼지를 집으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치앙라이 교민 권영진씨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태국 국민들이 “뿜짜이”(자부심)라고 외치며 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굴 속에서 조난된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지켜냈다는 자부심일 것이다. 전원 구조라는 말이 기쁘고 감동스럽지만 우리에게 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4년 전 4월 세월호 참사 당일 우리들도 그토록 듣고 싶었던 소식이 아니었던가. 칠흑 같은 5㎞ 거리의 동굴 내부나 수심 40m 시계 제로의 해저 모두 인명을 구조하기 쉽지 않은 극한 상황이다. 자력으로 숨쉴 수 있는 지상의 동굴이라고 다르지 않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깜깜한 동굴 내부 물속은 깊이조차 가늠되지 않았다. 태국 구조대원들은 흙탕물이 넘치는 최장 800m에 이르는 네 곳의 침수 구간을 뚫고 2인 1조로 잠수 경험이 전혀 없는 아이들을 구조해야 했다. 일부 구간은 폭이 60㎝도 안 돼 산소통을 벗고 빠져나왔다. 지난 6일 전직 태국 네이비실 대원 사만 푸난(37)이 구조 활동 중 산소 부족으로 순직할 정도로 현장 상황은 위태로웠다. 태국 동굴 조난과 세월호 침몰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하지만 재난에 대처하는 태도를 짚어 볼 수 있다. 인간의 숨은 본성이 위기에 맞닥뜨린 순간 나오듯 한 국가의 실력은 위기 대처 능력으로 간파된다. 무빠 팀원들과 코치는 지난달 23일 탐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된 동굴 속에서 고립됐다. 이들이 동굴 내부 5㎞ 지점에서 발견된 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이었다. 구조대가 생존을 확인하기까지 극도의 고립감과 언제 물에 잠겨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심에 떤 11~16세 아이들에게 생의 버팀목이 된 건 25세 보조코치 에까뽄 찬따웡이었다. 코치는 소년들이 두려움을 이겨 내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매일 명상을 가르쳤다. 아이들은 코치가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지도했고 남은 과자들을 양보한 채 굶주렸다고 증언했다. 에까뽄 코치는 소년들을 보살피는 데 자신의 체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소년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동굴에 남아 마지막으로 귀환했다. 최전선에서 구조 활동을 지휘하며 모든 책임을 감당한 나롱싹 오솟따나꼰 치앙라이 지사는 어떤가. 그는 폭우로 언제 동굴이 잠길지, 아이들의 생존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조 책임자가 됐다. 그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열었고, 생존자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나롱싹 지사는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 호주인 의사 리처드 해리스가 결정한 생존자 구조 순서를 그대로 따랐다. 지난 8일 소년 4명이 처음 구출됐을 때 구조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그의 판단이었다. 구조 순서를 둘러싼 혼선이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대거 몰려든 국내외 언론 앞에 구조 상황을 브리핑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다. 언론들은 기자회견에서 그 어떤 ‘언론 플레이’도, 과장·거짓 정보도 없었다고 평가한다. 세월호의 최초 구조 신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에서 52분으로 공식 추정된다. 배가 급격히 기울던 오전 9시 39분 승객들에게 퇴선 방송도 하지 않고 가장 앞서 탈출한 이들은 다름 아닌 선장과 항해사들이었다. 당시 대통령은 세월호가 40m 아래로 가라앉으며 골든타임이 거의 끝난 시점까지 연락 두절 상태였다. 대법원은 관련 형사 사건에 ‘부실 구조행위로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원통해하는 유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사고 설명도 하지 않는 몰염치한 태도로 일관했다. 전 세계가 ‘동굴의 기적’이라고 한다. 모든 기적에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세상에서 기적이라고 칭하는 사건들의 실체는 희생과 헌신, 책임이 일궈 낸 ‘해피 엔딩’이다. 기적은 ‘운’이 아니다. 모든 책임과 노력을 다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다. ipsofacto@seoul.co.kr
  • 국정원 “김병기 아들 채용에 대한 특혜 없었다” 해명

    국정원 “김병기 아들 채용에 대한 특혜 없었다” 해명

    국가정보원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아들의 채용과 관련해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11일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의원이 2014년 국정원에 지원했다가 신원조사에서 떨어진 자신의 아들의 낙방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국정원에 전달하는 등 채용과 관련해 압력을 행사해 특혜를 받았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김 의원 아들 임용에 특혜가 없었음을 언론사에 사전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은 공개채용 방식으로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 아들도 홈페이지 등 대외 채용공고와 공식 선발절차를 거쳐 임용됐고 그 과정에 특혜나 편의제공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는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이 정보위 간사가 된 뒤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을 인사기록에 남겨달라’는 등의 요구를 국정원에 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의 아들이 합격한 이후인 2017년 국정감사를 앞두고는 국정원 공채 전반을 살피겠다며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이른바 ‘갑질’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10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7월 11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선거를 진행해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환경수자원,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도시안전건설, 도시계획관리, 교통,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10개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 선출결과는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장 서윤기(더불어민주당, 관악2), 행정자치위원장 문영민(더불어민주당, 양천2), 기획경제위원장 유용(더불어민주당, 동작4),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태수(더불어민주당, 중랑2),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창원(더불어민주당, 도봉3),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더불어민주당, 서초1), 도시안전건설위원장 김기대(더불어민주당, 성동3),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인제(더불어민주당, 구로4), 교통위원장 김상훈(더불어민주당, 마포1), 교육위원장 장인홍(더불어민주당, 구로1)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신임 신원철 의장은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오늘 완료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되었다”며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시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제10대 서울시의원 110명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국방부 “유해 송환시 북한에 제공하는 돈은 거래 대가 아냐”

    미국 국방부는 6·25전쟁 참전 미군 유해 송환 시 북한에 대금을 지급하는 것은 유해를 거래하는 대가가 아니라 발굴 작업 등에 따르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관계자는 10일 과거 미군 유해 송환 때 북한에 지급한 금액을 확인해달라는 VOA 요청에 “미국 정부는 어떤 정부나 개인에게도 실종 미국인 유해에 대한 대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발굴 및 송환에서 발생한 비용을 정산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유해 송환시 북한에 돈을 지급해온 것이 돈을 주고 유해를 건네받는 ‘거래’가 아니라 실비 정산 개념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 DPAA 관계자는 1990년부터 2005년 사이 북한으로부터 약 629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돌려받았고 이 중 33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에 약 2200만 달러(약 246억원)를 정산했으며, 이는 한 구당 약 3만 5000달러(약 3923만원)를 북한에 지급한 셈이라고 VOA는 보도했다. DPAA 관계자는 미군 유해의 추가 송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실비를 지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돌려받게 될지, 언제 받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지불금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자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을 통해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 양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 (6∼7일) 당시 12일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기는 남미] ‘월드컵 최다 관전’ 세계 기록 세운 베네수엘라 男

    [여기는 남미] ‘월드컵 최다 관전’ 세계 기록 세운 베네수엘라 男

    축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베네수엘라의 열성 축구팬이 월드컵 최다 관전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의 기업인 엘리 가라고소(64). 러시아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린 그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조별리그 C조 프랑스-데만크전을 관전하면서 동시에 2개 기네스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먼저 월드컵 경기 최다 관전 기록이다. 프랑스-덴마크전은 가라고소가 72번째로 관전한 경기였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그가 갖고 있던 71경기다. 가라고소 자신이 갖고 있던 월드컵대회 연속 관전의 기록도 이번에 넘어섰다. 가라고소는 가라고소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부터 대회 때마다 개최국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18년 월드컵에 맞춰 러시아를 방문, 경기를 관전하면서 그는 10개 월드컵대회 개근(?) 관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대회가 열릴 때마다 개최국으로 달려가다 보니 지금까지 월드컵을 때문에 가라고소가 비행한 거리는 23만 km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월드컵 때문에 그가 방문한 국가는 10개국, 65개 도시에 이른다. 51개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가라고소는 "월드컵 경기를 관전할 때면 아이처럼 가슴이 설렌다"면서 "특히 열정적인 응원이라도 펼쳐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돼 월드컵에 푹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조국과 고향 사랑이 특별한 그는 월드컵 경기를 관전할 때마다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간다. 이번에 러시아로 건너갈 때도 그는 국기를 챙겨갔다. 가라고소의 세계신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16일 열릴 예정인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결승전을 관전하면 통산 8개 월드컵대회 결승전 관전이라는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가라고소는 3개 부문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운 뒤 기네스에 기록경신 인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진=가라고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문신 때문에 탈락한 여군 지원자, 스페인 입대 규정 바꿨다

    문신 때문에 탈락한 여군 지원자, 스페인 입대 규정 바꿨다

    스페인이 성차별적 입대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푸블리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국방부는 타투(문신)와 관련된 입대 규정이 여성에 차별적이라는 지적을 수용하고 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당장 차기 입대지원자 심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페인 국방부가 서둘러 규정을 개정하기로 한 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에스텔라 마르틴 사건 때문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스페인 여성 에스텔라 마르틴은 여군으로 입대하려다 심사에서 탈락했다. 수영심사를 앞두고 시험관이 그의 발등에 있는 타투를 보게 되면서다. 시험관은 "남자처럼 바지군복을 입을 때면 군화를 신어 타투가 보이지 않겠지만 치마군복을 입게 되면 구두를 신어야 하고, 그러면 타투가 노출된다"며 바로 그를 탈락시켰다. 스페인 국방부는 "군복을 입은 군인은 타투를 노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치마를 입을 수도 있는 여성과 비교할 때 언제나 바지군복을 입는 남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규정이다. 실제로 마르틴과 함께 입대시험을 치른 치른 지원자 중엔 발등, 발뒤끔치 등에 타투를 새긴 남자가 여럿이었지만 이들은 시험관의 제지를 받지 않았다. 타투 노출의 위험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마르틴은 "동일한 부위에 타투가 있어도 남자와 여자가 차별을 받는 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언론에 제보했다. 인터뷰에서 마르틴은 "여군이 바지나 치마를 입는 건 순전히 개인의 자유"라면서 "얼마든지 타투를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는데 기회를 박탈하는 건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명백한 남녀 차별의 규정"이라며 마르틴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스페인 국방부는 서둘러 규정을 개정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현지 군사전문가들은 "아직 군엔 남녀 차별적 제도 또는 규정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 이런 제도들을 뜯어고쳐 군에서도 남녀평등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푸블리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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