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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72시간 마라톤 강의…멕시코 교수 기네스기록

    [여기는 남미] 72시간 마라톤 강의…멕시코 교수 기네스기록

    기네스 강국 멕시코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이 수립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제학교수 도리안 페랄타가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에 성공, 기네스의 공인을 받았다. 페랄타가 라라구나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시작한 건 지난 14일. 페랄타는 꼬빅 3일 동안 쉬지 않고 마라톤 강의를 했다. 밀레니오 등 햔지 언론에 띠르변 페랄타가 강의를 시작한 건 14일 오전 10시 정각, 강의를 마친 건 17일 오전 10시1분이다. 일부 언론은 "페랄타가 강단에 올라 강의를 준비한 시간까지 포함하면 꼬박 72시간 22분 동안 강단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교수가 쉬지 않고 열정적인 강의를 뿜어내는 동안 지친 건 학생들이었다. 72시간 마라톤 강의를 듣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 학생은 모두 30명. 학생들은 6그룹으로 나뉘어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강의를 들었다. 멕시코시티 태생인 페랄타는 라구나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의 정교수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의를 하기 위해 페랄타는 올해 초부터 꼼꼼하게 준비를 했다. 특히 그가 신경을 쓴 건 체력이다. 잠을 자지 않고, 먹지도 않고 72시간 강의를 하기 위해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했기 때문. 현지 언론은 "그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으면서 체력을 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페랄타는 기네스 기록을 공인 받은 뒤 "라구나대학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대학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색적인 기록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페랄타는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단연 지식 나눔"이라며 "강의할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전남경찰청, 범인검거 공로자에게 보상금 160만원 지급

    전남경찰청은 지난 14일 검거보상금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보이스피싱 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주민 4명에게 보상금 160만원을 지급했다. ‘범인검거 등 공로자 보상금’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범인 또는 범인의 소재를 신고해 검거하게 하거나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게 인도한 사람, 범인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 등에게 주고 있다. 금액은 검거에 기여한 정도, 범죄 피해 규모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정한다. 전남경찰청은 올해들어 범인 검거 공로자 11명에게 총 410만원을 전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눈가 흰색 원형 무늬 더 작아…칠레서 ‘신종 범고래’ 발견

    눈가 흰색 원형 무늬 더 작아…칠레서 ‘신종 범고래’ 발견

    "고래와 상어를 잡아먹는 고래가 살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종이었다니까요" 칠레 남부에선 그간 이런 증언을 하는 어부들이 많았다. 바닷가에 놀러 왔다가 이 고래를 봤다는 피서객도 적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학계를 놀리기라도 하듯 그간 고래는 학자들의 눈을 잘도 피해왔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간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종의 범고래가 칠레에서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조사팀이 지난 1월 칠레 남부 바다에서 새로운 종으로 보이는 범고래 24마리를 목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NOAA는 역시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범고래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견된 범고래의 길이는 6~7.5m로 기존에 알려진 다른종의 범고래보다는 덩치가 약간 작은 편이다.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범고래의 상징인 눈가의 흰색 원형 무늬가 기존의 범고래보다 작고 머리통은 더 둥근 편이다. 현재 DNA 분석 중으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식성도 기존의 범고래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칠레의 범고래는 주로 바다사자 등을 사냥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범고래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듯하다. 칠레 언론은 "처음 보는 고래가 낚시에 걸린 물고기를 훔쳐갔다는 어부들의 증언이 많았다"면서 범인은 바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범고래였다고 보도했다. 한 어부는 "범고래가 낚시에 걸린 물고기를 훔쳐가는 데 매우 능숙했다"면서 "고생해서 물고기를 잡았지만 돌고래 도둑을 만나 빈 배로 돌아오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어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범고래들은 한 번에 많게는 물고기 90㎏를 훔쳐 먹기도 했다. 한편 범고래가 목격된 곳은 칠레 최남단 오르노스 곶 앞바다다. 현지 언론은 "남극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종의 범고래가 발견된 건 아직 남극이 미지의 세계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또 다른 자료"라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中 정부 5G 선점 의지…4G요금보다 비싸면 안 된다?

    中 정부 5G 선점 의지…4G요금보다 비싸면 안 된다?

    5G 시장에 관한 선점 분위기가 치열해진 가운데, 중국이 5G 요금 수준에 관한 변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기존 4G 서비스 이용자 요금 대비 가격 폭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국 공신부의 방침인 것이다. 3월 현재, 공신부는 1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5G망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베이징과 텐진, 상하이 그리고 항저우 등 일부 도시에 대해서는 오는 4월 중순 안에 5G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공신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의 대표적인 3대 통신사 기준, 5G망 서비스 가입자에 대해 요금제 상승 등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월 현재 중국 공신부로부터 5G 중저주파수 시험용 사용 허가를 받은 업체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대 통신사가 유일하다. 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기존 4G 전용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5G 전환 사용을 위해 휴대 전화 번호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공신부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 브리핑을 통해 “5G망 이용자는 휴대폰 번호 변경 등 일체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부가 보장할 것”이라면서 “더욱이 일부에서 제기된 초고속 5G 인터넷망 사용 등을 위해 폭탄 요금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과 달리 사실상 기존 서비스 요금과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한 가지, 기존의 4G 전용 휴대폰에서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5G 전용 새 휴대폰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빠르면 올 하반기 기준 5G 상용화를 위한 첫 요금제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진행된 양회 업무보고에서 공개된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각 통신사 측은 저렴한 가격대에 이용 가능한 5G 전용 패키지 요금제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윈용 차이나유니콤 연구소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진 5G 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올 하반기를 기준으로 관련 사항을 정부와 조율 중에 있다. 다만, 정확한 것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의 4G 서비스 이용 비용과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먀오웨이(苗圩) 공업 정보화부 부장은 “5G 상용화를 발빠르게 준비 중”이라면서 “올 2019년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5G망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평균 요금 수준을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최대 20% 이상 낮출 수 있을 계획이다. 5G 서비스 이용자는 향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망을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내 가장 먼저 5G망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모바일 측은 지난 2월 항저우시를 대상으로 5G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 측은 “휴대전화 번호 변경은 상당수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과거 3G 서비스에서 4G 서비스로 이동했을 때 휴대폰을 변경했던 것처럼 5G 전용 휴대폰을 구매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지적한 휴대폰 변경으로 인한 불편 문제에 대해 답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친구가 빌려준 17만원, 32년 뒤 17억원으로 갚은 ‘우정’

    어려운 시절 친구가 빌려준 1000위안(한화 약 17만원)을 32년 뒤 원금의 1만배인 1000만위안(한화 약17억원)으로 갚은 ‘우정’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순성롱(46)씨, 지난 1987년 그에게 1000위안을 빌려준 장아이민(56)씨가 최근 ‘장쑤하오런’(江苏好人·장쑤성의 선한 사람)에 선정되면서 이들의 우정이 세상에 알려졌다. 순씨의 나이 14살이 되던 해인 1987년, 그는 장쑤성 쉬저우에서 친형이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샴푸 도우미로 일했다. 당시 장씨는 이곳의 단골로 순씨가 머리를 감겨 주면서 둘은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순씨는 저장성 원저우로 일자리를 옮겼다. 당시 출장차 원저우에 온 장씨가 거리에서 우연히 순씨와 마주쳤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순씨를 보자, 장씨는 선뜻 “내가 도와줄 테니 쉬저우로 돌아오라”고 제안했다. 며칠 뒤 순씨는 쉬저우로 돌아갔다. 하지만 친형의 이발소는 이미 폐업 상태였고, 순씨는 실업자 신세가 됐다. 그러자 장씨가 당시 본인의 1년 연봉인 1000위안을 모두 순 씨에게 줘 새 이발소를 차리게 해줬다. 덕분에 순씨는 ‘이발소 사장님’이 됐지만 직원을 둘 처지가 되지 않아 모든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장씨는 순씨가 끼니를 거를까 봐 도시락을 싸다 주고, 시간이 나면 직접 밥을 지어다 주기도 했다. 소소한 일상생활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등 친형제보다 더 각별한 보살핌을 베풀었다. 하지만 1991년 순씨가 군 복무를 위해 지역을 옮기면서 둘은 연락이 서서히 끊겼다. 휴대폰이 없어 통신이 자유롭지 못한 시절이었다. 이후 1996년 순씨는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웨이터, 주방장, 노점상 등 갖은 어려운 시기를 거쳐 개인 사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장신구 도매 사업은 큰 성공을 거뒀고, 순씨는 거부가 됐다. 성공한 그의 마음 속에는 늘 장씨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했다. 2008년부터 여러 차례 순씨는 스페인에서 쉬저우를 방문해 장씨를 찾았지만 아무 결실을 얻을 수 없었다. 2012년 7월 다시 쉬저우를 찾아 골목마다 집집마다 장씨의 소식을 묻고 다녔다. 온몸이 땀 범벅이 되도록 애타게 찾았지만 장씨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공안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날 드디어 현지 공안국으로부터 “장씨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2012년 둘은 32년 만에 눈물겨운 재회를 했고, 밤새도록 기나긴 회포를 풀었다. 순씨는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고, 집을 두 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씨는 “당시 친동생으로 여기는 마음에서 했던 일”이라면서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하지만 순씨는 가장 어려운 시절 아낌없이 모든 것을 베풀어주었던 장씨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순씨는 향후 중국의 와인 시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여기고, 쉬저우에 와이너리를 개업해 장씨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2012년 12월 1000만 위안이 넘는 규모의 와이너리가 쉬저우에 들어섰다. 와이너리는 장씨의 명의로 설립됐고, 투자자 명의도 장씨의 이름으로 이뤄졌다. 은퇴 후 근근이 먹고 살아가던 장씨가 돌연 와이너리 회장이 된 것이다. 순씨의 예상대로 중국인의 와인 선호도가 높아졌고, 장씨의 성실함이 더해져 사업은 나날이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순씨는 와이너리 사업이 적자든 흑자든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순씨에게 장씨는 인생의 은인이자 ‘친형’으로 자리한다. 순씨는 매년 큰 명절이면 가족과 함께 스페인에서 중국 쉬저우를 찾는다. 바로 ‘큰 형’인 장씨와 명절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다. 지난 1일에는 장씨가 ‘장쑤하오런’에 선정돼 쉬저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순씨는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또다시 쉬저우를 찾았다. 32년 전 1년 연봉을 고스란히 건넸던 장씨, 그 은혜를 32년 뒤 1만 배로 갚은 순씨, 이들의 스토리가 중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총기 난사 주범 태랜트 얼굴 드러내, 뉴질랜드 총리 “관련 법령 손질하겠다”

    총기 난사 주범 태랜트 얼굴 드러내, 뉴질랜드 총리 “관련 법령 손질하겠다”

    뉴질랜드 모스크 두 곳에서 생중계하며 총기를 난사해 49명의 목숨을 빼앗고 48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주 출신 브렌튼 태랜트(28)는 16일 아침 법원에 인정 신문을 받기 위해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는데 흰색 죄수복에 수갑을 찬 채로 등장했다. 일단은 살인죄만으로 기소됐는데 범행 동기들을 파악해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태랜트가 총기 다섯 정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 면허도 갖고 있었다며 “총기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두 명이 더 구금돼 있는데 셋 모두 전과 기록 같은 것은 없었다. 태랜트는 유무죄 청원 없이 수감 중이며 다음달 5일 재판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아던 총리는 취재진에게 “용의자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따금 뉴질랜드에 머물러왔다”며 “뉴질랜드에서의 총기 면허는 2017년 11월 취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유럽을 돌며 겪었던 일 때문에 이번 총기 난사를 저지르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 파악됐다. 특히 장문의 글 ‘위대한 대체’가 눈에 띄는데 프랑스에서 쓰기 시작했으며 자신이 이민 반대 극우주의자들의 시위에 참여한 일들이 담겨 있으며 특히 이번에 총기를 난사한 모스크들의 이름까지 등장한다는 것이다. 전날 총기 난사 과정에 숨진 희생자 중에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다우드 나비(71)가 처음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이날 법원 앞에서 아들 오마르가 아버지의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를 들어 보인 것이다. 하지만 다른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당국에 의해 공표되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들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4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는데 두 살과 13살, 두 소년이 포함돼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13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9명 사망 뉴질랜드 총격참사 용의자 킬러로 훈련시킨 ‘포트 나이트‘

    49명 사망 뉴질랜드 총격참사 용의자 킬러로 훈련시킨 ‘포트 나이트‘

    15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트나이트’를 통해 총격 훈련을 했다고 거론하면서 이 게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격 테러로 49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총격 사건 직전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 ‘8chan’에 게시한 반이민 선언문에는 “비디오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가 나를 킬러로 훈련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용의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라이브 영상에는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이슬람 사원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내 들고 사원에 진입해 난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포트나이트는 2017년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FPS(3인칭 슈팅 게임)이다. 맵에서 다양한 무기 아이템을 찾아 플레이어들 간 대결을 펼치고,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국내 게임사 블루홀(현 펍지주식회사)이 앞서 출시해 인기를 끈 ‘배틀그라운드’와 게임 방식과 구성 요소 등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초기 표절 문제도 불거진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구별되는 포트나이트의 특징은 카툰 방식의 그래픽을 차용해 저사양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방어진지나 건물을 짓는 건축 요소가 강조됐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이 같은 요소 덕분에 서구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뛰어넘었다. 시장조사업체 수퍼데이터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작년까지 30억달러(약 3조 4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수익만 24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게임이었다. 포트나이트 전세계 이용자수가 2억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나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배틀로얄 게임 시장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일렉트로닉(EA)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도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게임업계에서는 총격범이 게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 때문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워낙에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라며 “총격범이 자신의 목적에 따라 게임을 이용한 것인데 마치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비칠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입장이 없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스피 2170선 회복…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급락, 방산주 상승

    코스피 2170선 회복…북한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에 경협주 급락, 방산주 상승

    코스피가 15일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올라 2170선을 회복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내렸고 방산주는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내린 2152.96으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바뀌어서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마감했다. 기관이 6091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64억원, 1142억원을 팔았다. 미중 무역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통화했고 무역협상 관련 논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협상이 성과를 내기를 바라고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을 실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포스코(1.95%)와 현대차(1.68%)가 많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1%)는 검찰이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크게 떨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때 유가증권 상장 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93%) 내린 748.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56.82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바뀌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97%)와 신라젠(-3.51%), 스튜디오드래곤(-3.07%)이 많이 떨어졌고 펄어비스(3.00%)와 에이치엘비(1.65%) 등은 올랐다. 특이 이날 경협주가 크게 내렸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서다. 신원(-10.09%)을 비롯해 인디에프(-9.47%), 좋은사람들(-8.54%), 재영솔루텍(-4.93%), 제이에스티나(-4.74%)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는 동반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갖고 있는 아난티(-9.44%)와 과거 대북 경협 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 현대엘리베이터(-6.90%)도 대폭 내렸다. 토목·건설분야 경협주로 꼽히는 유신(-9.58%)과 우원개발(-8.31%), 남광토건(-5.47%), 고려시멘트(5.38%)와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인 에코마이스터(-9.41%), 푸른기술(-9.09%), 대아티아이(-7.10%), 대북 송전 관련주인 제룡전기(-8.29%)와 선도전기(-5.68%), 광명전기(-4.91%)도 내렸다. 방산 관련주는 강세였다. 레이더 및 항행용 무선기기를 만드는 빅텍은 22.78%나 올랐고 LIG넥스원(4.25%)과 한국항공우주(3.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도 상승세를 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국판 ‘화장실 대혁명’…칸막이 설치·환기시설 등 개조

    베이징 중심가 공중 화장실 500여 곳이 현대식 디자인으로 개조가 완료됐다. 천안문과 자금성을 일대로 한 시청취(西城区)일대에 최신식 에어컨과 환기설비, 칸막이 등이 구축됐다고 현지 유력언론 신징바오(新京报)는 14일 보도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화장실 개조 움직임은 중국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화장실 혁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이징 시 관리위원회 총 책임자 주 씨는 “일각에서 꾸준하게 지적됐던 중국 공중화장실의 고약한 악취 문제, 칸막이 시설 부재로 인한 개인 사생활 보호 불가능 문제 등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매년 장마철 반복됐던 하수 역류 문제를 해결,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12~1월 최대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는 베이징 겨울철 날씨에 대비, 최신 난방 시설을 각 화장실 천장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중 화장실 입구에는 장애우를 위한 전용 오르막 시설과 손잡이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또, 영유아, 아동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동용 소형 수세식 변기 시설도 확충됐다. 시청구 환경위생위원회센터 창융치 과장은 “개축 공사를 통해 과거 푸세식 화장실 형태를 100% 수세식 시설로 변경했다”면서 “빠르면 올 상반기까지 베이징 중심가의 724곳 공중 화장실에 대해 추가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정부가 추진 중인 ‘화장실 혁명’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화장실 ㎡당 약 8000위안(약 1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금껏 칸막이 부재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 호소 문제와 환기 시설 부재 문제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 중심가에 소재한 상당수 공중 화장실의 경우 지난 1950~1970년 건설됐다는 점에서 공간적으로 매우 협소한 시설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협소한 공간 문제로 인해 이용자 각 개인이 사용하는 화장실마다 칸막이 시설을 추가로 확충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시청구 환위회 창 과장은 ”베이징에 소재한 공중 화장실의 수는 약 1만 9008곳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 대도시 어느 곳과 견주어도 가장 많은 수의 공중 화장실을 보유, 운영하는 곳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베이징 도심 거리를 걷다 보면 약 300~500미터 마다 공중 화장실이 소재해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여행자는 물론 이 일대 주민 누구나 도보로 3분 이내의 거리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라고 했다. 한편, 시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일명 ‘화장실 혁명’으로 불리는 공중 화장실 개조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왔다. 같은 해 시 정부는 ‘공중화장실 혁명 실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사업 방안’을 일반에 공고, 여성 전용 화장실과 환기 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 확충, 스마트 온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연중 평균 18도 이내의 쾌적한 환경 구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청취 환위회 창 과장은 “화장실 혁명 사업은 완료까지 매우 긴 과정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매년 시 정부는 이를 위해 수 백만 위안의 자금을 투입, 공중화장실의 환경을 개조해오고 있다. 겨울에 춥지 않고 여름에 무덥지 않은 쾌적한 환경의 화장실 혁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티팬티 입고 거리 활보한 70대 노인의 이유있는 행동

    [여기는 남미] 티팬티 입고 거리 활보한 70대 노인의 이유있는 행동

    "왜 나만 잡는 거죠?" 경찰이 막아서자 속옷 차림으로 길에 나선 할아버지는 이렇게 항의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법도 사람을 차별하는가 보다. 이러니 동네가 엉망이 된 거다"라고 투덜댔다. 아르헨티나의 한 할아버지가 이색적인 항의시위를 벌여 화제다. 할아버지는 벌금을 내게 됐지만 "문제가 세상에 알려졌으니 됐다. 후회는 없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산후안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알베르토 마타르 할아버지(72)는 빨간색 여성용 티팬티를 입고 거리에 나섰다. 신발은 평소 신는 구두, 양말은 검정 정장양말 차림이었다. 언제나 들고 출근하는 007 가방도 잊지 않고 챙겼다. 그런 차림으로 산후안 다운타운에 나타난 할아버지는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당하게 다운타운을 활보하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경찰이 할아버지를 막고 나섰다. 경찰은 "그런 차림으로 길거리를 다니면 안 된다"면서 풍기문란 경범죄 혐의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그런 경찰에게 할아버지는 "이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 천지인데 왜 나만 단속을 하는가"라고 항의했다. 알고 보니 사정은 이랬다. 할아버지는 산후안의 조용한 주택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할아버지의 동네는 여장남자들의 '성매매 천국'으로 변해버렸다. 밤마다 길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여장남자들로 주택가에 넘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와 주민들은 여러 번 경찰에 신고를 하고 단속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찰은 친절히 신고를 접수했지만 한 번도 출동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지친 할아버지가 생각해낸 게 바로 티팬티 항의시위다. 할아버지는 풍기문란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이 가득했다. 이목을 끌고 시민들의 관심을 사게 된 만큼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법이 이렇게 입고 호객행위를 하는 여장남자는 보호해도 나는 보호해주지 않는 것 같다"면서 웃어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70세를 넘겼지만 여전히 현역인 엔지니어다. 사진=일티엠포산후안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승리·정준영 파문 중국서도 일파만파…중화권 연예계 친분도 의심

    승리·정준영 파문 중국서도 일파만파…중화권 연예계 친분도 의심

    가수 승리 파문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버닝썬’ 사건과 가수 정준영 등 7인의 유명 가수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SNS 상에서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과 관련,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약 5030여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빅뱅 중국 팬들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그룹 대화창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대화 내용을 번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그룹 대화내용 중 다른 여성 연예인과의 수위 높은 사생활에 대한 영상물을 공유한 사건’으로 지적,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자 전 세계 각 국의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이들이 여자들을 상품화하고 취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영상물을 제작, 불법으로 유포한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그룹 대화창에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중국어로 번역된 채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업자득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여성을 단순히 ‘상품’처럼 취급한 대화 내용이 놀랍다’ 는 분위기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수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경우 그의 사과를 받아줄 것인가’라는 제목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자칭 빅뱅의 팬으로 자처하는 한 네티즌(李胜利)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공간을 활용, 해당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현재 약 1만 7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평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던 중화권 연예인에 대한 이목도 동시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평소 승리가 타이완의 유명 배우 왕대륙, 대륙 출신 배우 리이펑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지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따이로 꼽히는 왕쓰총 회장과도 사적인 관계가 있으며, 홍콩 연예계와도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왕쓰총 회장은 중국 완다 그룹 왕젠린 창업주의 후계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날아오는 화살 막아준 스마트폰…40대 남성 목숨 건져

    날아오는 화살 막아준 스마트폰…40대 남성 목숨 건져

    사진을 찍기위해 손에 든 스마트폰이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 사람의 목숨을 구한 영화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언론은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님빈에서 벌어진 사건을 일제히 전했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4일.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43세 피해 남성은 자가용을 타고 집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39세로 확인된 이 남성은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어 피해자는 곧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에 상황을 촬영하고자 그는 스마트폰을 꺼냈고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그에게 화살을 쐈다. 놀라운 상황이 벌어진 것은 이때였다. 총알처럼 날아온 화살이 그대로 피해 남성이 들고있는 스마트폰에 꽂혀버린 것. 이에 피해 남성은 스마트폰을 뚫고나온 화살촉에 일부 턱이 맞았으나 경상에 그쳤다. 수사에 나선 님빈 경찰은 "가해 남성은 상해혐의로 체포됐으며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라면서 "스마트폰이 화살을 막아 준 덕에 피해 남성은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내일 공개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을 소환 조사한다.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해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13년 경찰수사 과정에서 소환 조사에 불응한 바 있다. 이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차례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학의 전 차관이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진상조사단은 수사 권한이 없어 강제구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수일 전 소환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3년 실시된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 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의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2013년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중천씨는 사기·경매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김학의 전 차관의 향응 수수 의혹은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2013년 3월 결국 차관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그 해 7월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결론짓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가 접대 사실과 동영상 촬영을 부인한다는 점, 동영상 속 여성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 사건을 재조사한 진상조사단은 경찰이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3만건 이상의 동영상 등 디지털 증거를 넘기지 않았다면서 지난 4일 경찰청에 진상 파악과 함께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당시 사건을 방해한 것은 검찰이라며 경찰이 확보한 사건 증거는 모두 검찰로 송치한 근거가 있다고 반발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최근 윤중천씨의 별장에 전·현직 군장성들이 드나들었다는 기무사령부의 첩보가 존재한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진상조사단이 사건 당사자인 김학의 전 차관을 직접 불러 재조사하기로 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하는 오는 31일 이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진상조사단은 과거사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전에 조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에 진상조사단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정될 경우 이 사건과 관련해서만 과거사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폭력 치료 중 성폭행 당한 지적 장애인

    성폭행을 당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지적장애인이 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실종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A양을 이튿날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양은 하루 사이 낯선 남성들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성폭력 피해 여성 쉼터 관계자와 함께 심리치료센터에 들러 3시간가량 상담을 받았다. 이후 쉼터 관계자는 A양을 쉼터까지 인솔하지 않고 약도만 쥐여준 채 혼자 찾아가도록 했다. 하지만 쉼터로 혼자 이동하던 A양은 우연히 마주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인근 모텔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용의자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일 CCTV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A양을 끌고 간 남성들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작년 가을 출산한 영어교사, 알고 보니 아빠는 13살 학생

    작년 가을 출산한 영어교사, 알고 보니 아빠는 13살 학생

    가정을 가진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접근, 아기까지 출산한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발생,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탈리아 중부 프라토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교사는 지난해 가을 아들을 출산했다. 여자의 남편은 아기의 출생을 기뻐하면서 출생신고를 했다. 하지만 아기는 그의 아들의 아니었다. 아빠는 여교사가 영어를 가르치던 13살 학생이었다. 문제의 여성은 지난 2017년 친구 부부로부터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들이 영어를 못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친구 부부의 말에 여교사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그런데 이후 멀어지고 말았다. 여교사에게 아들을 맡긴 친구 부부는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열심히 영어나 공부할 일이었지만 여교사는 학생에게 접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성관계를 자주 갖게 되면서 여교사는 결국 임신을 했다. 두 사람 사이의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될 뻔한 사건은 아빠가 된 학생이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면서 드러났다. 이유를 묻는 부모에게 학생은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지만 결국은 사실을 털어놨다. 학생은 "아빠와 엄마가 없을 때마다 선생님(여교사)이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학생의 부모는 격분하며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주말 DNA 검사의 결과가 나오자 부모는 경악했다. 친구인 여교사가 낳은 아기는 아들의 자식이 맞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11일(현지시간) 여자를 소환해 조사를 했다. 진술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형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 5~1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미성년자가 자식 또는 학생 등 특수관계인 경우엔 최장 16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이탈리아에선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40세 여교사가 13살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여교사는 현재 자택에 구금된 상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세계서 가장 치안 불안한 국가 2위는 베네수엘라, 1위는?

    [여기는 남미] 세계서 가장 치안 불안한 국가 2위는 베네수엘라, 1위는?

    세계에서 치안이 불안한 도시가 가장 많이 집중돼 있는 국가는 어는 곳일까? 멕시코가 브라질을 밀어내고 '폭력랭킹'에서 굴욕의 1위에 올랐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치안까지 불안해진 베네수엘라가 치고 올라오면서 브라질은 3위로 밀려났다. 이는 멕시코의 비정부기구(NGO) '안전과 사법정의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보고서는 세계 50개 도시의 살인사건 발생률을 조사, '가장 폭력적인 10대 주요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10대 도시 중 5개 도시의 이름이 오른 멕시코가 불명예 1위였다. 2위는 베네수엘라(3개 도시). 3위는 브라질(2개 도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는 멕시코 북부의 국경도시 티후아나였다. 티후아나의 살인사건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8.26명으로 세계 최고였다. 2위는 아카풀코(멕시코). 3위는 카라카스(베네수엘라), 4위는 빅토리아(멕시코), 5위는 후아레스(멕시코)였다 이어 6위 이라푸아토(멕시코), 7위 과야나(베네수엘라), 8위 나탈(브라질), 9위 포르탈레자(브라질), 10위 볼리바르(베네수엘라) 순이었다. 시민위원회 측은 "마약카르텔 간 세력 다툼이 강력한 곳일수록 도시는 폭력적으로 변해간다"면서 멕시코 도시가 상위권에 대거 오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위에 오른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경우엔 통계의 불확실성이 특징이었다. 시민위원회는 "베네수엘라가 사실상 무정부상태에 빠졌다"면서 "정학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수를 집계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 30만 명 이상인 세계 주요 도시의 살인사건 발생률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의 범위를 확대해도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도시가 집중해 있는 국가는 멕시코였다.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50대 도시 가운데 15개 도시가 멕시코 도시였다. 시민위원회는 "불법에 대한 대응이 엉성할수록 치안은 불안해진다"면서 범죄 응징의 의지가 순위에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유리 오빠, 정준영 영상유포 카톡방 있었나? “족쇄는 당신부터..”

    유리 오빠, 정준영 영상유포 카톡방 있었나? “족쇄는 당신부터..”

    유리 오빠가 SNS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가수 정준영의 친구이자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 권혁준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라고 적었다. 권혁준은 “속죄하고 평생 얼굴 들지 말고 사세요”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현재 모든 조사 충실히 받고 있고, 제가 지은 죄를 갖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고 보고요”라며 지적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돼 있던 부분이지, 성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얘기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권혁준은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뒤 돌연 댓글 창을 닫았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걸그룹 출신 가수의 오빠 G씨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정준영의 절친으로 유명한 유리 오빠 권혁준이 G씨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수십 년 미스테리 밝혀졌다…칠레서 ‘신종 범고래’ 발견

    수십 년 미스테리 밝혀졌다…칠레서 ‘신종 범고래’ 발견

    "고래와 상어를 잡아먹는 고래가 살아요. 한 번도 보지 못한 종이었다니까요" 칠레 남부에선 그간 이런 증언을 하는 어부들이 많았다. 바닷가에 놀러 왔다가 이 고래를 봤다는 피서객도 적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학계를 놀리기라도 하듯 그간 고래는 학자들의 눈을 잘도 피해왔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간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종의 범고래가 칠레에서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조사팀이 지난 1월 칠레 남부 바다에서 새로운 종으로 보이는 범고래 24마리를 목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NOAA는 역시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범고래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견된 범고래의 길이는 6~7.5m로 기존에 알려진 다른종의 범고래보다는 덩치가 약간 작은 편이다.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범고래의 상징인 눈가의 흰색 원형 무늬가 기존의 범고래보다 작고 머리통은 더 둥근 편이다. 현재 DNA 분석 중으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식성도 기존의 범고래와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칠레의 범고래는 주로 바다사자 등을 사냥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범고래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듯하다. 칠레 언론은 "처음 보는 고래가 낚시에 걸린 물고기를 훔쳐갔다는 어부들의 증언이 많았다"면서 범인은 바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범고래였다고 보도했다. 한 어부는 "범고래가 낚시에 걸린 물고기를 훔쳐가는 데 매우 능숙했다"면서 "고생해서 물고기를 잡았지만 돌고래 도둑을 만나 빈 배로 돌아오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어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범고래들은 한 번에 많게는 물고기 90Kg를 훔쳐 먹기도 했다. 한편 범고래가 목격된 곳은 칠레 최남단 오르노스 곶 앞바다다. 현지 언론은 "남극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종의 범고래가 발견된 건 아직 남극이 미지의 세계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또 다른 자료"라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여기는 중국] 승리·정준영 사건 중국서도 일파만파…5000건 기사 쏟아져

    가수 승리 파문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버닝썬’ 사건과 가수 정준영 등 7인의 유명 가수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SNS 상에서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등과 관련,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약 5030여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언론 봉황망(凤凰网)은 이번 사건과 관련, ‘대부분의 빅뱅 중국 팬들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라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연예인들이 연루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13일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그룹 대화창 나눴던 것으로 알려진 대화 내용을 번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한 점도 눈에 띈다. 현지 언론들은 ‘그룹 대화내용 중 다른 여성 연예인과의 수위 높은 사생활에 대한 영상물을 공유한 사건’으로 지적,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자 전 세계 각 국의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린 이들이 여자들을 상품화하고 취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영상물을 제작, 불법으로 유포한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그룹 대화창에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실명과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중국어로 번역된 채 현지 언론에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업자득일 수 밖에 없다’,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 존중하지 않으며, 여성을 단순히 ‘상품’처럼 취급한 대화 내용이 놀랍다’ 는 분위기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가수 승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질 경우 그의 사과를 받아줄 것인가’라는 제목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자칭 빅뱅의 팬으로 자처하는 한 네티즌(李胜利)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공간을 활용, 해당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에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 현재 약 1만 700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평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던 중화권 연예인에 대한 이목도 동시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언론은 평소 승리가 타이완의 유명 배우 왕대륙, 대륙 출신 배우 리이펑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지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푸얼따이로 꼽히는 왕쓰총 회장과도 사적인 관계가 있으며, 홍콩 연예계와도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왕쓰총 회장은 중국 완다 그룹 왕젠린 창업주의 후계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볼리비아 왓타차 종교의식

    [여기는 남미]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볼리비아 왓타차 종교의식

    남미 볼리비아에서 아직도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검찰은 최근 지방도시 오루로부터 약 2km 떨어진 산호세 금광에서 버려진 어린이를 발견했다. 3살로 추정되는 이 어린이는 다운증후군 아이다. 검찰이 사건에 주목하는 건 아이가 발견된 곳이 금광이라는 점. 검찰은 "금이 더 나오길 기원하며 어린이를 제물로 바치는 '왓타차'라는 종교의식이 있다"며 "이 아이가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루로의 어린이보호국은 "처음엔 단순한 유기사건인 줄 알았지만 정황을 볼 때 종교의식을 준비했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발견된 어린이는 라파스에서 태어난 아이다. 누군가 아이를 제물로 바치기 위해 멀리 라파스에서 산호세 금광까지 데려왔다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이런 추정의 근거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2018년 8월 볼리비아에선 언어 장애를 가진 어린이 8명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금광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벌인 일이었다. 조사에서 범인들은 '왓타차' 종교의식을 치르면서 아이들을 '땅의 신'에게 바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제물로 바칠 아이들을 돈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광부들이 거액을 주고 어린이를 사 제물로 바치기도 한다"며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을 매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보도했다. 공공연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는 사건이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해 검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왓타차' 사건은 총 4건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은 "아직도 미신을 믿고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감시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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