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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호주] “엘리베이터 안에 소변 본 엽기 남녀 찾아달라”

    [여기는 호주] “엘리베이터 안에 소변 본 엽기 남녀 찾아달라”

    “짐승보다 못한 이 남녀를 찾아 달라” 호주 미디어와 경찰이 호주 RSL(재향군인회) 클럽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뇨를 한 엽기 남녀 커플을 찾고 있다. 이 남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금요일 밤 환상적인 해변으로 유명한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재향군인회 클럽 엘리베이터 안에다 방뇨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호주 매체가 공개한 CCTV에 의하면 검은색 옷을 입은 남녀가 밤 10시 25분경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다. 여성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모두 누르더니 모퉁이에 쪼그려 않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여성은 소변을 보는 동안에도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러 소변을 보는 중간 중간 문이 열리기도 했다. 동행한 남성은 맥주병을 들고 있고 여성이 바닥에 방뇨를 하는 사이 벽을 향해 지퍼를 내리고 소변을 보는 모습이 녹화됐다. 6층 건물인 이 건물에서 일하는 변호사 제인 엘리엇은 “엘리베이터 안의 소변 냄새는 정말 역겨웠다”며 “이 짐승만도 못한 남녀커플을 찾아달라”고 그녀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골드 코스트가 위치한 퀸즈랜드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현재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CCTV는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바이럴 영상으로 퍼져 나가며, 이들 남녀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베트남] 환경보호 강조하며 산 정상서 알몸 영상 찍은 남성들 논란

    [여기는 베트남] 환경보호 강조하며 산 정상서 알몸 영상 찍은 남성들 논란

    베트남 북부 하장,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마피렝 패스(Ma Pi Leng Pass)’ 정상에서 알몸 영상을 찍은 4명의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언론 또이째는 10일 이들이 ‘환경 보호’를 주창하기 위해 알몸으로 모터사이클에 올라 마피랭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운전했다고 전했다. 7분가량의 동영상에서는 마피렝 패스 구간을 따라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산 정상 마피랭 파노라마 앞에서는 모토사이클에서 내려 벌거벗은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남성은 영상에서 “일행과 벌거벗은 채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했다”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상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너무 외설적이고, 터무니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리며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현지 정부는 별도의 ‘복장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벌금조차 물릴 수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고, 계정 역시 비활성으로 전환됐다. 이들 중 한 남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상이 외설적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만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북서부의 유명산 마피랭은 굽이치는 도로와 웅장한 자연 경관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 받는 곳이다. 특히 ‘바이커’라면 한 번은 꼭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장소로 매년 수많은 바이커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여기는 중국]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하다 걸리면 벌금 얼마?

    중국 저장성(省)의 한 시(市) 정부가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될 경우 벌금을 물게 하는 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부 저장성 자싱시 인민회의는 최근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을 보거나 조작하는 보행자에게 최고 50위안(약 8400원)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자싱시는 병원이나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에게도 최고 200위안(약 3만 3600원)의 벌금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쓰레기를 던지는 사람에게 역시 최고 200위안의 벌금을 물리는 법도 제정했다. 이 같은 법은 최근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도입됐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길을 걷는 일명 ‘스마트폰 좀비’ 또는 저두족(低頭族, 스마트폰을 하느라 고개를 숙인 채 다니는 사람들)과 관련해, 중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웨이보 사용자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60%가 스마트폰을 하며 길을 걷는다고 답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 역시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겨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저두족’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보행로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 같은 정책은 도리어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자싱시의 벌금법이 공개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는 찬성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일각에서는 “보행자 신호(파란불)일 때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위험하지 않다”,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있었다. 현지 언론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지자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제동물 1250마리 소장” 세계 최대 사냥박물관 세운다는 사냥꾼

    “박제동물 1250마리 소장” 세계 최대 사냥박물관 세운다는 사냥꾼

    평생 세계 곳곳을 다니며 멸종위기에 놓인 맹수를 포함해 야생동물 수천 마리를 죽였다는 스페인의 사냥꾼이 세계 최대 사냥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유명 기업인이기도 한 마르시알 고메스 세케이라(79)가 바로 그 주인공. 세케이라는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제한 동물들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냥박물관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케이라가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결심하고 일찌감치 점찍어 놓은 곳은 올리벤사라는 지역이다. 그는 금명간 자택에 보관하고 있는 수백 개의 박제 동물들을 모두 올리벤사로 옮길 예정이다. 그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동물을 사냥한 것일까? 세케이라가 사냥을 시작한 건 31살 때였다. 올해로 사냥 48년째다. 그는 "48년 동안 얼마나 많은 동물을 사냥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수천 마리는 족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냥한 동물의 종은 약 420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그의 설명을 입증하는 게 자택에 가득 메운 박제 동물들이다. 스페인 최고 부촌인 라모랄레하에 위치한 그의 대저택엔 짐바브웨 레오파드, 태국의 호랑이, 남아프리카 사자, 멕시코의 오셀롯 등 그가 직접 사냥한 동물들의 박제가 가득하다. 그가 자택에 보관 중인 박제 동물은 1250마리에 이른다. 웬만한 동물원과 맞먹는 규모다. 세케이라는 "열심히 사냥을 다닌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박제 동물 컬렉션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3년 전 세케이라는 자신이 사냥에 쏟아부은 시간을 계산해봤다고 한다. 전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냥한 시간만 계산해 보니 11년 3개월이 되더라고 했다. 세케이라는 "24시간 쉬지 않고 총을 쏜다는 조건으로 계산한 게 이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틈만 나면 사냥에 나선 셈이다. 수집한 박제 동물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세케이라가 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한 건 황혼에 접어들어 가족들을 생각하게 되면서다. 세케이라는 "동물박제를 그대로 두고 간다면 남은 사람들이 (박제 동물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하겠는가"라며 "다른 세상으로 가기 전 부인과 딸들에게 짐을 덜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박물관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마구간으로 사용됐던 건물을 개조해 세워질 예정이다. 420종 1250마리 박제 동물이 모두 박물관에 전시된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의 사냥과 자연박물관, 미국의 국제야생동물박물관도 세케이라의 420종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이 부문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엘파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핵잼 사이언스] 다이아몬드 안에 또 다이아…이중 다이아몬드 세계 최초 발견

    [핵잼 사이언스] 다이아몬드 안에 또 다이아…이중 다이아몬드 세계 최초 발견

    러시아 국영 다이아몬드 채굴 기업 알로사(Alrosa)가 다이아몬드 속에 또 다른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는 이중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알로사는 이 다이아몬드 구조가 마치 큰 인형 속에 작은 인형이 들어있는 러시아 목각인형 마트료시카를 닮았다 하여 ‘마트료시카 다이아몬드’라고 이름 지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러시아 연방 극동부에 위치한 야쿠티아 공화국의 니우르바(Nyurba) 광산에서 발견됐다. 외부 다이아몬드는 0.62 캐럿으로 크기는 4.8 x 4.9 x 2.8㎜이다. 내부 다이아몬드는 0.02 캐럿, 크기는 1.9 x 2.1 x 0.6㎜정도다. 외부 다이아몬드와 내부 다이아몬드 사이에는 공간이 있어 흔들면 내부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알로사 연구소에서는 이 다이아몬드를 라만 분광법과 적외선 분광법, X-레이 미세단층촬영을 통해서 구조와 생성 과정을 연구했는데 이 다이아몬드는 8억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알로사 연구소의 올레크 코발추크는 이중 다이아몬드의 생성 과정을 2가지 가설로 제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내부의 다이아몬드가 먼저 형성되었고 외부 다이아몬드가 차후에 형성되었다고 추정했는데, 첫번째 가설은 다이아몬드는 지구의 맨틀 부분에서 탄소 성분이 지구 내부의 고압과 고열에 의해서 생성되는데 이러한 생성 과정에서 맨틀 부분에 있던 광물질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고, 다이아몬드가 화산 활동과 함께 지구 표면으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섞여진 광물질 부분이 녹아 없어져 공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본다. 두번째 가설은 지구의 맨틀 부분에서 다이아몬드가 생성될 때 매우 빠른 성장으로 인해 내부 다이아몬드에 다공성의 다결정질 부분이 생성되었고 차후에 더 강력한 맨틀 활동으로 이부분이 녹아 없어지면서 중간에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알로사는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이 다이아몬드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석 감정기관인 미국 GIA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 보낼 예정이다. 알로사 대변인은 “마트료시카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역사상 최초로 발견된 매우 특이한 다이아몬드로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남미] 여자 축구선수와 셀카 찍으며 성추행한 남자 팬 수배령

    [여기는 남미] 여자 축구선수와 셀카 찍으며 성추행한 남자 팬 수배령

    여자축구선수와 사진을 찍으면서 슬쩍 '나쁜 손' 성추행을 저지른 멕시코 남자에게 공개수배령이 내려졌다. 여자축구클럽 티그레스는 최근 성명을 내고 "5일(현지시간) 휴스턴 대시와의 친선경기에서 여자선수를 성추행한 남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멕시코 여자프로축구 1부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클럽 티그레스는 남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축구장 입장을 평생 금지할 예정이다. 클럽 관계자는 "뚜렷한 증거가 남아 있어 처벌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손님으로 온 선수에게 몹쓸 행동을 한 남자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사건은 5일 멕시코에서 열린 티그레스와 미국 여자축구팀 휴스턴 대시의 친선경기에서 벌어졌다. 피해자는 미국 여자축구팀 휴스턴 대시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소피아 우에르타(26)다. 멕시코계인 우에르타는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다 한 남자 팬으로부터 "제발 사진 한장만 같이 찍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선수가 경기장에서 팬들과 직접 접촉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우에르타는 선뜻 요청을 받아들여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우에르타는 남자 팬으로부터 핸드폰을 받아 셀카를 찍는 식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에르타가 앞에, 남자 팬은 뒤에서 우에르타의 어깨 위로 얼굴을 들이미는 위치였다. 여기까진 행복한 선수와 팬의 사진이지만 문제는 남자 팬의 손이다. 남자 팬은 뒤에서 슬쩍 왼손을 앞으로 내밀어 우에르타의 왼쪽 가슴에 올려놨다. 누가 봐도 확실한 성추행 상황. 이 같은 사실은 사진을 두 사람을 자신의 핸드폰에 담은 또 다른 팬에 의해 밝혀졌다. 그는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는 "우에르타가 경기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뒤늦게 성추행사건을 알게 된 클럽 티그레스는 발칵 뒤집혔다. 클럽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 남자의 손이 어디에 가 있는지 보라"면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다가간 여자선수의 친절함을 악용해 이 남자 팬이 증오스럽고 가증스럽게 행동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클럽은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 속 남자를 아는 사람은 바로 클럽에 제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럽은 이미 사법 당국에 사건을 고소했다. 성추행 혐의로 처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클럽은 남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사법처분과는 별도로 남자의 축구장 입장을 평생 금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경기장에서의 성추행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우리 경기장은 물론 멕시코의 모든 축구경기장에 남자가 평생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클럽 티그레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이웃사랑 숨은영웅 155명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이웃사랑 숨은영웅 155명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28년간 131억원을 저소득층 학생과 소외계층에게 꾸준히 기부해 온 최신원(왼쪽·66) SK네트웍스 회장이 10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 자신도 장애가 있지만 28년간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급식과 생필품 지원 활동을 해 온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장 사공한(가운데·68)씨, 27년간 눈 건강 진료 재능나눔을 해 온 마산 김안과의원 원장 김해곤(오른쪽·62)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열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이들을 비롯해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한 155명이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조매정(57)씨는 1994년 목욕 봉사를 시작으로 24년간 노인과 노숙자 대상 미용 봉사활동을 해 왔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봉현(64)씨는 13년 전 위암 2기 진단을 받고도 더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회를 결성하고 대구 북구 지역 내 사각지대 발굴·지원 활동을 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사회 곳곳에서 봉사·헌신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이라고 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엄마 뭐해?”…美 NBC 생방송 뉴스 중 아이 난입 방송사고 (영상)

    “엄마 뭐해?”…美 NBC 생방송 뉴스 중 아이 난입 방송사고 (영상)

    “시리아 충돌을 얘기하는데 아이가...” 생방송으로 터키와 시리아 충돌에 대한 토론을 하는 중에 뉴스 앵커의 아들이 난입(?) 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아침 미국의 대표적 방송국인 NBC 워싱턴 뉴스 스튜디오에서는 여성 앵커인 코트니 큐브가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족 침공과 관련된 무거운 내용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화면 오른쪽 아래로 천진난만한 얼굴을 한 아이가 등장했다. 얼굴에는 마치 ‘내가 TV에 나왔어’ 하는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는 코트니 큐브를 향해 “엄마” 하며 안아 달라고 큐브의 가슴을 잡아당겼다.그 아이는 방송국에 데리고 온 코트니 큐브의 쌍둥이 아들 중 한명. 당황한 코트니 큐브는 이같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웃으며 “생방송 중에 우리 아이가 왔어요”라고 말하며 아이를 슬며시 밀어냈다. 방송은 곧 자료화면으로 넘어갔고 코트니 큐브는 침착하게 흔들림 없이 시리아 충돌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NBC 방송국은 이 방송사고 내용을 SNS에 올리며 “긴급뉴스를 방송하는 중에 긴급상황 발생”이라는 재미있는 제목과 함께 #워킹맘 #MSNBC맘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이 방송사고를 매우 유연하게 받아들였다. 20년 이상을 NBC에서 전문 앵커로 일하고 있는 코트니 큐브는 종종 쌍둥이 아들들을 방송국에 데려올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워킹맘으로 알려졌다. NBC 해당 SNS에는 “너무나 전문가 답게 처리했어, 귀여운 순간이었어” 등 코트니 큐브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담배 한대 달라더니”…일본인, 佛 파리서 10억 명품시계 도난

    “담배 한대 달라더니”…일본인, 佛 파리서 10억 명품시계 도난

    한 일본인 사업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10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를 도난당했다. 8일(현지시간) 르 파리지앵과 라 부아 뒤 노르 등 프랑스 매체는 30대 일본인 사업가가 10억 원이 넘는 손목시계를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5성급 유명 호텔 ‘나폴레옹 드 파리’에 머물던 이 일본인은 지난 7일 밤 9시쯤 담배를 피우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가 도둑을 만났다. 경찰은 담배를 달라며 접근한 도둑은 피해자가 손을 내밀자마자 시계를 풀어 달아났다고 전했다.도난당한 시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리차드 밀’의 ‘RM 51-02 투르비옹 다이아몬드 트위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14개의 다이아몬드가 투르비옹(소용돌이)처럼 박혀 있는 이 시계는 76만8000유로, 우리 돈으로 10억 1200여만 원에 달하는 고급 시계다. 출시 당시 30개 한정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달아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신원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보도에 의하면 올해 파리에서 발생한 명품 시계 도난 건수는 지난해보다 28%가량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시계 도난 신고만도 71건으로, 총 피해액이 30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번처럼 담배를 달라거나 시간을 묻는 척 접근해 시계를 풀어 달아나는 수법이 가장 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토바이로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파손시킨 뒤 운전자가 손을 내밀 때 시계를 훔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시계를 차고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공공장소에서는 시계가 보이지 않도록 옷으로 잘 가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도난당한 시계는 암시장에서 원래보다 30~50%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억울한 옥살이 남성, 39년 만에 정부 공식 사과받아

    [여기는 베트남] 억울한 옥살이 남성, 39년 만에 정부 공식 사과받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베트남 남성이 39년 만에 정부 기관의 공식 사과를 받게 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 브앤익스프레스는 8일 찐씨의 기구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은 지난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빈푹성의 한 마을 당 대표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죄 현장에 몰린 수많은 구경꾼 중에는 찐씨도 속해 있었다. 하지만 한 달 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동생 탐과 마을 주민 드, 끼도 용의자로 지목돼 함께 구속됐다. 그는 8달 동안 고문을 받으며 거짓 자백을 강요 당했고, 결국 감옥에 끌려가 독방에 갇혔다. 그 후에도 거짓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구타와 고문은 이어졌다. 그는 얼마나 오랜 기간 고문을 받았는지 기억조차 못 했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고통을 멈추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1981년 5월, 경찰은 그를 범죄 현장으로 끌고 가 어떻게 죽였는지 재연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또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수감된 지 2년이 지난 1982년 10월, 빈푹성 인민검찰원은 주민 끼가 진범임을 확인했다. 명확한 증거가 드러나자 끼는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고, 1983년 6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찐은 드디어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동생 탐은 고문을 받다가 수감된 지 두 달 만에 숨진 뒤였다. 집으로 돌아온 찐은 자신과 남동생이 왜 억울한 옥살이를 했는지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범인 끼의 내연녀가 끼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익명으로 찐과 그의 남동생을 범인으로 제보했던 것이다. 추후에서야 내연녀가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혔지만, 경찰은 잘못을 시인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그가 당한 억울한 옥살이의 후유증은 평생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웃들이 그의 가족을 멀리했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다. ‘살인자 가족’이라는 차가운 시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는 지난 39년간 억울한 심경을 끊임없이 알리며 정부의 공식 사과를 청원했지만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끈질긴 호소는 빈푹 변호사 협회 소속인 흥 변호사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근 흥은 그의 사연을 언론에 알리고, 상부 기관에 그의 청원을 전달했다. 결국 빈푹 인민검찰원은 찐과 그의 남동생 및 주민 드에게 공식 사과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십 년을 고통 속에 살아온 찐은 드디어 ‘살인자’라는 억울한 오명을 깔끔히 씻게 되었다. 비록 금전적 보상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들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98살이 된 드씨 역시 “금전적 보상은 큰 의미가 없다”며 “기뻐서 눈물이 난다. 마침내 사과를 받게 됐고, 이제서야 고문이 멈췄다. 난 평화롭게 눈 감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억울한 옥살이로 39년간 고통 속에 살아왔던 찐씨의 모습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연쇄살인마 리틀이 기억해 그린 피해 여성들 FBI “제보 바랍니다”

    연쇄살인마 리틀이 기억해 그린 피해 여성들 FBI “제보 바랍니다”

    “억울하게 숨진 여성들의 신원을 아는 분들은 제보 바랍니다.” 미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 사뮤엘 리틀(79)이 감옥에서 그린 피해 여성들의 초상화다. 연방수사국(FBI)이 그가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저질렀다고 자백한 93건의 살인 사건 가운데 피해 여성의 신원이 확인된 50건을 제외한 43건의 피해 여성 가운데 일부 여성의 초상화를 공개하고, 아는 이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틀은 늘 외롭고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흑인 여성이나 매춘부, 약물중독자를 골라 살해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가족조차 실종 신고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많아 범행 전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복싱 선수 경력이 있는 리틀은 희생자들의 목을 조르기 전 주먹을 한 방 날려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분명한 징후를 남기지 않았다. 해서 FBI는 이들 사건 몇몇을 살인 사건으로 보지도 않고 약물 과용이나 사고사로 결론내리기도 했다. 몇몇 주검은 발견되지도 않았다. FBI 범죄 분석관 크리스티 팔라촐로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리틀의 모든 자백이 “믿을 만하다”고 보고 있으며 리틀은 자신에게 희생된 여성들을 누구도 알아보지 못해 잡히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살인마 이춘재(56)를 대하는 대한민국 경찰과 마찬가지로 FBI도 그가 이미 복역 중이지만 모든 희생자들에게 정의를 되돌려주기 위해 가능한 모든 사건의 전모를 소상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켄터키,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네바다, 아칸소 주 등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추가 내용을 공개해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당부했다. 또 리틀이 FBI 심문 과정에 1970년대 초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매리앤느 또는 매리 앤이란 19세의 흑인 트랜스젠더 여인을 사탕수수밭 근처 도로에서 만나 살해하려고 에버글레이즈 늪으로 끌고 들어간 일 등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진술하는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동영상 중에는 1993년 라스베이거스의 모텔 객실에서 한 여성을 교살한 뒤 그녀의 아들과 만나 악수까지 나누고 시 외곽으로 차를 몰고 나가 그녀의 시신을 계곡 아래로 굴려버렸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FBI 관리들은 리틀이 대부분 정확히 기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분명하게 기억하지는 못해 수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가 범행이 드러나더라도 추가 기소할지 여부도 아직 모른다고 했다.그는 2012년 켄터키주에서 약물 혐의로 체포된 뒤 캘리포니아주로 추방돼 DNA 검사를 했더니 미국 전역을 돌며 무장 강도와 강간 범행을 저지른 기록이 잔뜩 나왔다. 1987년부터 198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해결되지 못한 세 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 기소돼 세 차례 연속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텍사스주 레인저 제임스 홀랜드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리틀을 심문했는데 리틀은 교도소를 옮겨주는 데 도움을 달라며 거의 매일 홀랜드와 만나 범행 전체 윤곽을 털어놓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군부대서 발견된 유해, 알고보니 독재정권 암매장한 실종자

    [여기는 남미] 군부대서 발견된 유해, 알고보니 독재정권 암매장한 실종자

    독재정권에 붙잡혀 실종된 남자가 44년 만에 싸늘한 유해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우루과이 언론은 8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군부대에서 발굴된 유해가 DNA 감식 결과 군사정권 시절 실종된 에두아르도 블레이에르 오로비트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군부대에서 군사정권 때 실종자 유해가 발굴된 건 14년 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유해는 지난 8월 28일 우루과이 제13부대에서 발견됐다. 제13부대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1973~1985)가 '300카를로스'이라고 불리던 불법 수용시설을 설치, 반체제 인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해 감금했던 곳이다. 군은 이곳에서 무자비한 고문과 살인을 자행했다. 군부대에서 유해가 발굴되자 우루과이 정부는 서둘러 DNA 감식을 실시했다.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웃국가 아르헨티나의 과학경찰도 감식에 참여하도록 했다. 감식 결과 유해는 1975년 군사정부에 끌려간 에두아르도 블레이에르 오로비트스(당시 47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4자녀의 아버지이자 치과의사였던 그는 공산당에 가입, 열렬히 정당활동을 하다가 군에 체포돼 '300카를로스'에 수용됐다. 1975년 10월 29일에 벌어진 일이다. 오로비트스는 여기에서 갖은 고문을 당했다. 함께 수용생활을 한 복수의 생존자들은 "오로비트스가 야만적인 고문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결국 그는 끌려간 지 약 8개월 만인 1976년 7월 초 사망했다. 우루과이 군은 2005년 낸 인권보고서에서 오로비트스가 1976년 7월 1~5일 사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지만 사망한 직후 시신이 화장돼 유해는 발견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유해가 발견되면서 군의 이 같은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해가 발견되면서 뒤늦게 장례를 치르게 된 유족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혀준 국민에게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오로비트스의 장남은 "아버지가 붙잡혀 계시던 곳에 지금까지 계셨지만 모르고 있었다는 게 죄송하다"면서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군사정권 때 실종돼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은 약 200명에 이른다. 사진=유해가 발견된 곳에 표식이 꽂혀 있다. (출처=옵세르바도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호주] “인류 멸종에 반역하라” - 멸종반역 시위 현지 반응

    [여기는 호주] “인류 멸종에 반역하라” - 멸종반역 시위 현지 반응

    기후변화 방지 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이 주관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시위가 3일차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환경 시위하면 평화적인 시위 분위기 였는데 이번에는 “체포되고 감옥을 가도 상관없다”며 작정하고 도로점거 불법 시위를 행동 강령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명백이 체포되고, 세계 대도시의 교통이 마비되는 교통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의 3대 도시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에서도 이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브로드웨이 도로를, 멜버른에서는 플린더스와 버크 도로를 점거하며 교통대란을 일으켰고, 브리즈번에서는 다리에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 시민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교통 중심지를 점거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며 현재 40여명이 체포되었다. 이 기사를 쓰는 현재도 시드니 시내 시위를 관찰하는 경찰 헬리콥터와 경찰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들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문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시위를 목표로 하는 이들의 시위방법에 대한 언론과 일반 시민들의 반응이다. 그동안 녹색당이나 환경단체는 환경시위를 할 때 공원에 모여 집회와 시위 신고를 미리 경찰에 알렸지만 이번처럼 불법 환경시위를 경험하게 되니 언론이나 시민들의 역반응도 만만치 않다.채널9 시사프로 '더 커런트 어페어'의 방송에서는 사망한 엄마의 유품을 시위대 때문에 정리하지 못하고 길에서 오도가지도 못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방송했다. 멜버른에 사는 샐리의 어머니는 이틀 전인 일요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에 남겨진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가야하는데 시위대의 점거로 차가 지나가지 못하자 그만 울음을 터뜨리며 시위대에 쌍욕을 하는 샐리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기자가 시위대에 사정을 이야기해 샐리의 차가 시위대를 통과하는 과정에 이번에는 시위대의 한 여성이 차를 막아섰다. 기자와 다른 시위 참가자의 제지로 이 시위 여성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취지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된 시위대의 모습에 반감을 들어냈다. 호주 공중파 뉴스에서는 오늘의 시위 시간과 예정 장소를 알리는 뉴스가 메인 뉴스가 되었고 그 다음에는 시위대의 불법점거로 평범한 생활을 방해받는 일반시민들의 인터뷰가 올라온다. “환경문제도 중요하지만 매일 매일 일을 해야 먹고 사는 사람들 생각은 하지 않느냐”며 욕설이 들어가 삐처리가 되는 시민들 반응이 시위뉴스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호주 멸종저항 시위에 참가한 환경 운동가인 제인 모튼은 “우리는 그동안 탄원, 로비, 시위를 해왔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각 정부가 기후와 생태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우린 반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멸종반역 시위대의 경고와 불법시위가 정부 및 세계 지도자들에게 얼마나 효과를 발휘 하냐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2주 간의 불편함보다 인류멸종의 문제가 중요하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이 즈음 일상생활을 지장 받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하는 현명한 시위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hanmail.net 
  • “총 93명 살해”…초상화에 담긴 美 연쇄살인마의 ‘암수살인’

    “총 93명 살해”…초상화에 담긴 美 연쇄살인마의 ‘암수살인’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된 사무엘 리틀(79)의 범죄는 결국 스스로 그린 초상화 덕에 세상에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은 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리틀이 최소 50명의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이 실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경악시킨 리틀은 지난 2014년 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후 드러났다. 지난해 5월 자신을 다른 교도소로 옮겨줄 것을 조건으로 살해한 피해자가 무려 93명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진술에 따르면 리틀은 지난 1970년 부터 2005년 사이 LA, 휴스턴, 클리브랜드 등 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마약중독자나 매춘 여성 등 주로 신원을 파악하기 힘든 90명 이상을 살해했다. 이후 리틀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들어간 FBI는 지난해 11월 이중 34건의 살인사건을 실제로 확인했다. 문제는 자백한 나머지 사건은 모두 미제로 남는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실제로 사건은 벌어졌으나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암수살인’인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2월부터 FBI는 리틀이 직접 살해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초상화들을 언론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 그림은 리틀이 독방에 앉아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직접 그린 것으로 피해자의 정보가 담겨있다. 결과적으로 이 초상화가 지금까지 총 50명의 살해 피해자를 밝혀낸 중요한 단서가 된 셈이다. FBI는 현재까지 리틀이 살해했다고 주장한 총 93건 중 50건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43건 역시 수사 중에 있어 여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미국 내에서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된 인물은 '그린 리버 킬러'로 불린 게리 리그웨이로 49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을 받고 있다. 리그웨이 역시 총 7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0세 스페인 유명화가 독거사…굶주린 반려견들 시신 훼손

    80세 스페인 유명화가 독거사…굶주린 반려견들 시신 훼손

    외로움을 벗삼아 작품 활동을 해온 스페인의 유명 화가가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돼 스페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시신을 훼손한 것은 주인이 사망하자 굶주린 화가의 반려견들이었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화가는 '갈리시아의 피카소'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있는 라바호 그란디오(80).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갈리시아 필롤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그를 발견했다. 발견된 당시 그의 모습은 참혹했다. 바닥에 쓰러진 시신은 곳곳에 개가 물어뜯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현지 일간 라보스데갈리시아는 "개가 시신을 뜯어먹으면서 한쪽 팔이 완전히 뜯겨나간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가 반려견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것 같진 않다"며 "주인이 사망한 후 개들이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시신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경찰은 심장마비를 유력한 사인으로 보고 있다. 그란디오의 독거사는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매일 그란디오를 인근 마을까지 데려다주곤 했다는 이 택시기사는 보름 가까이 그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확인을 요청했다. 혼자 사는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면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란디오의 자택을 찾아 벨을 눌렀지만 안에선 대답이 없었다. 강제로 대문을 열고 들어간 경찰은 훼손된 상태로 누워 있는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개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바람에) 시신은 피로 범벅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란디오는 고립된 생활을 하며 예술활동을 했다. 주변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관심을 두는 사람은 없었다. 택시기사가 아니었다면 그의 고독사는 훨씬 뒤늦게 알려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편 필롤의 시장 호세 앙헬 산토스는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산토스 시장은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슬픈 날"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英 복권 사상 최고액 2488억원 잭팟 터져, 누가 횡재했을까?

    英 복권 사상 최고액 2488억원 잭팟 터져, 누가 횡재했을까?

    유로밀리언스 복권에서 1억 7022만 파운드(약 2488억원)의 잭팟이 터졌는데 영국인이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로또를 운영하는 캐멀럿 사는 8일(현지시간) 유럽 9개국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유로밀리언스 복권의 당첨 번호 7, 10, 15, 44, 49에 행운의 번호 3과 12에 당첨된 사람이 나왔는데 영국 내 점포에서 팔린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물론 아직은 누구인지, 한 사람인지 아니면 가족인지, 아니면 친구나 지인들이 한 묶음으로 복권을 구입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사람이라면 당첨자는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올해 집계한 영국의 1000명 부호 가운데 가수 톰 존스, 캘빈 해리스(이상 1억 6500만 파운드), 팝스타 에드 시런(1억 6000만 파운드)를 단숨에 앞지르게 된다. 또 지난 2011년 1억 6100만 파운드를 챙겨 영국 복권 사상 최고액을 작성한 콜린과 크리스 위어 부자의 기록도 경신한다. 유로밀리언스 복권은 지난 7월 19일부터 22차례 연속 당첨자가 없어 이미 지난달 24일에 최대 상금 한도인 1억 7000만 파운드에 도달했다. 이 복권은 최대 한도에 도달한 뒤 네 차례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다섯 번째 마지막 추첨까지 했는데 마침내 당첨자가 탄생한 것이다. 이 다섯 번째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섯 개 번호와 행운의 번호 가운데 하나만 맞아도 당첨금이 주어질 상황이었다. 이렇게 한도에 찬 상태에서 다섯 차례나 추첨이 진행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도에 찬 상태에서 기어이 당첨자를 내겠다고 계속 진행한 것도 2006년 11월 17일 이후 두 번째에 불과하다. 유로밀리언스 티켓은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등 아홉 나라에서 팔리며 어느 나라 국민이나 당첨금을 거머쥘 수 있는데 매주 추첨이 진행된다. 참고로 BBC는 종전 영국 내 최고액 당첨자 톱 10 명단을 게재했는데 10명 가운데 네 명이나 아직까지도 이름이나 신원을 꽁꽁 감추고 있다. 네 명 가운데 가장 오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이는 6위로 2010년 10월 1억 1300만 파운드를 손에 넣고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빨리 다녀온다던 참전용사 아버지… 66년 만에 아들 품에

    빨리 다녀온다던 참전용사 아버지… 66년 만에 아들 품에

    아들 자택서 ‘호국영웅 귀환행사’ 개최유품 등 담긴 ‘호국의 얼함’ 가족에 전달지난 5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김기봉 이등중사의 유해가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는 8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김 이등중사의 아들 김종규(70)씨의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허욱구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에게 김 이등중사의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한 뒤 신원확인통지서,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했다. 또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1954년 김 이등중사에게 수여했던 ‘무성화랑무공훈장’에 대한 훈장수여증명서 및 ‘정장, 금장, 약장’을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전달했다. 아들 김씨는 “‘종규야, 군대 빨리 갔다 올게. 집에 들어가레이’라고 하신 아버지의 약속이 유해로 지켜져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김 이등중사는 1952년 12월 13일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이듬해 6월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에서 교전하던 중 7월 10일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66년 만인 지난 5월 다수의 국군 및 유엔군 추정 유해가 발굴된 화살머리고지의 ‘a고지’에서 발굴됐다. 발굴 당시 유해는 좁은 개인호에서 아래팔이 골절되고 온몸을 숙인 상태였다. 정밀 감식 결과 두개골과 몸통에서 금속파편이 확인된 것으로 미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다 적의 포탄에 의해 다발성 골절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용하지 못한 탄알이 장전된 M1 소총과 직접 사용한 수류탄 안전핀 등도 함께 발견됐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양심의 자유에 반한 ‘준법서약’ 30년만에 폐지

    양심의 자유에 반한 ‘준법서약’ 30년만에 폐지

    1989년 보안관찰법 도입사상전향제 변형 불과 지적2003년 가석방부터 폐지보안관찰 대상자의 사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은 준법서약서 제도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법무부는 보안관찰 처분 면제를 신청할 때 내는 서류 가운데 ‘법령을 준수할 것을 명세하는 서약서’인 이른바 준법서약서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보안관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법무부는 객관적 사실 자료만으로 보안관찰 처분 면제 여부를 판단한다. 보안관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음모 등 사상범의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사상범의 활동 내역과 여행지 등을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 주기적으로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1989년 사회안전법 대신 도입된 보안관찰법은 이러한 처분을 면제해달라고 신청할 때 신원보증서와 함께 준법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준법서약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헌법에 보장된 양심의 자유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상전향제의 변형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시절 가석방 대상자를 상대로 한 준법서약이 먼저 폐지됐다. 준법서약 제도 폐지는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였던 강용주(57)씨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사범이 된 강씨는 지난해 5월 준법서약서 작성을 거부하면서 법무부 장관에게 보안관찰 처분 직권면제를 요청했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강씨에게 보안관찰 처분 면제 결정을 내리고 준법서약 폐지를 논의해 왔다. 법무부 측은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 논란을 불식시키면서도 안보 범죄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관찰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남미 게릴라도 드론폭격기 띄운다…콜롬비아서 첫 확인

    [여기는 남미] 남미 게릴라도 드론폭격기 띄운다…콜롬비아서 첫 확인

    남미 게릴라단체가 드론 폭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은 엘파시피코 밀림지역에서 폭격용 드론 2대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드론은 대중에 인기가 높다는 시마 제품으로 2개 드론에는 각각 600g 폭탄이 설치돼 있었다. 주변에선 드론을 폭격용으로 개조하는 데 사용된 전기재료 사제폭탄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심지, 기폭장치 등이 함께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에콰도르와 페루 등지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확인됐다"며 "게릴라단체에게 필요한 물자가 알 수 없는 루트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군은 폭격용 드론을 만든 단체로 일명 '포스(FOS)'를 지목했다. 2016년 평화협정이 맺어지면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은 무장해제했지만 일부 강경 세력은 해체에 반대하며 밀림에 숨어들었다. 이들은 수십 개 조직으로 나뉘어 게릴라전투를 벌이고 있다. 포스(FOS)는 이런 잔존 조직 중 하나다. 군이 특히 이 조직을 주목하는 건 젊은 조직이기 때문이다. 조직의 우두머리는 이제 겨우 24살 된 청년 게릴라 카를로스 란다수리. 조직을 이끌기엔 어린 나이지만 그는 유별난 폭력성, 잔악함으로 악명이 높다. 란다수리는 군에 대한 테러로 서슴지 않았다. 지난 2017년 11월 에콰도르에서 군에 폭탄테러를 감행, 28명을 다치게 한 사건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현지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에콰도르는 테러활동을 한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지만 그는 콜롬비아로 잠입, 게릴라단체의 리더가 됐다. 군 관계자는 "아무래도 젊다 보니 드론 등 최신 기술에 민감할 것"이라며 "폭격용 드론을 만든 게 포스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폭격용 드론이 발견된 엘파시피코는 복수의 게릴라단체와 마약카르텔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현지 언론은 "불법 무장단체와 군, 무장단체 사이의 주도권 쟁탈전이 뒤섞여 콜롬비아에서 가장 위험한 탄약고와 같은 곳"이라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군이 폭격용 드론의 발견으로 바짝 긴장하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가뜩이나 무장단체가 활개치는 곳에 폭격용 드론까지 뜬다면 군의 작전능력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분석 전문 포털 인사이트 크라임은 "지금까지 게릴라단체가 정찰을 위해 드론을 사용하는 건 확인됐지만 폭격용은 처음"이라며 게릴라단체의 공격 수단이 대응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필리핀서 무덤 파헤치고 시신 능욕한 10대들 체포

    필리핀서 무덤 파헤치고 시신 능욕한 10대들 체포

    필리핀 경찰이 무덤을 파헤치고 고인의 시신에 몹쓸 짓을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뉴스’(PLN) 등에 따르면 소년들은 지난달 29일 시신이 매장된 직후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유가족은 시신 매장 다음 날인 30일 아침 묘지에 찾아가 보니 무덤은 파헤쳐져 있고 관뚜껑이 열려 있었다고 신고했다.유가족 중 일부는 현지언론에 “고인의 양쪽 다리가 엇갈린 채 관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으며, 속옷도 벗겨져 있었다”라면서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는 충격적 증언을 내놨다.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10대 소년 2명을 체포했다. 수사를 맡고 있는 디고스시경찰서 에르네스토 카스티요 중령은 “귀중품을 노리고 시작된 범행일 수 있다”라면서 도굴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체포된 소년들은 일단 자신들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소년들의 부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도 시신을 능욕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살던 린제이 투리아노(58)는 지난 7월 80대 노모를 살해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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