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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형’ 시신이 살아서 돌아왔다고?”…경찰 착오에 ‘멘붕’, 무슨 일

    “‘죽은 형’ 시신이 살아서 돌아왔다고?”…경찰 착오에 ‘멘붕’, 무슨 일

    태국에서 한 남성이 집에 돌아왔더니 자신의 장례식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경찰이 신원을 잘못 파악해 엉뚱한 시신을 그의 것으로 통보한 탓이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사콘나콘주에 사는 펫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그가 죽었다고 믿고 장례를 치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추위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시신의 주인이 펫이라고 결론 내렸다. 시신은 신원 확인과 사인 규명을 위해 콘캔 병원으로 옮겨져 부검을 받았다. 경찰은 펫의 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린 뒤 부검이 진행되는 동안 장례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0일 가족들은 집에서 장례 준비를 시작했다. 펫의 남동생은 부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동생은 형의 등에 문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시신에는 문신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의심하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동생이 병원에 있는 동안 가족에게서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다. 펫이 살아서 집에 돌아왔다는 소식이었다. 재활용품을 되팔아 생계를 꾸리던 펫은 자신의 장례식이 진행 중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며칠씩 집을 비우곤 했다. 경찰의 통보를 받기 전에는 농부아람푸, 콘캔, 로이엣, 마하사라캄 등을 돌며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펫에게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죽었다고 여긴 것이었다.
  • 우여곡절 끝 물속으로…대만 최초 제작 ‘하이쿤 잠수함’ 첫 잠수 시험 [밀리터리+]

    우여곡절 끝 물속으로…대만 최초 제작 ‘하이쿤 잠수함’ 첫 잠수 시험 [밀리터리+]

    대만이 최초로 자제 제작한 잠수함이 첫 잠수 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은 잠수함 하이쿤(海鯤·SS-711)의 첫 잠수 시험이 25일 실시됐으며 이는 건조 완료 이후 통제된 수중 시험에 들어간 첫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하이쿤함은 2024년 초 진수돼 같은 해 7월 가오슝항에서 육상시험을 시작했으나 초기 시험 과정에서 여러 기술적인 차질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해상 시험 중 유압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X자형 함미 방향타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대만 언론은 “대만 국방부는 잠수함 인도를 애초 계획보다 약 7개월 늦은 오는 6월로 목표하고 있다”면서 “지연의 주된 원인은 통합 플랫폼 관리 시스템의 문제로 초기에는 다른 탑재 센서 시스템과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외국 엔지니어들의 지원으로 기술적 문제가 해결됐다”고 전했으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쿤함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대만이 야심 차게 개발한 비대칭 전력의 정점이다. 수십 년 동안 대만은 신형 잠수함을 구매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중국의 외교적 압력으로 인해 어려워지자 방향을 돌려 자체 개발에 나섰다. 하이쿤함은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길이 80m, 배수량 2500~3000톤이며,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제작한 어뢰와 전투 장비 등을 탑재했다. 실제 대만의 노력은 결실을 보아 2023년 9월 28일 하이쿤함의 진수식이 국제조선공사(CSBC) 가오슝 공장에서 열렸다. 특히 하이쿤함은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어뢰 발사관 상세 설계 기술과 제작 도면 등 기밀 파일 유출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기술을 빼돌린 해군 중령 출신인 방산업체 대표는 정부 허가 없이 설계 도면을 대만에 넘기고 인력 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충남 ‘캄보디아 범죄조직’ 피의자 17명 모두 구속

    충남 ‘캄보디아 범죄조직’ 피의자 17명 모두 구속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23일 국내로 압송돼 충남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17명이 26일 전원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는 11명이 출석했다. 나머지 6명은 심문을 포기해 출석하지 않았다.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캄보디아에서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친구나 선후배 등 지인으로부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체 조직원 규모를 60여 명으로 파악하고 검거되지 않은 외국인 총책 신원을 파악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피의자들에 대해 범행 가담 경위 등을 신속히 수사해 이번 주 금요일 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칼 들고 중국인 살해” 日다카이치 조부의 과거?…파묘된 사진, 뭐길래

    “칼 들고 중국인 살해” 日다카이치 조부의 과거?…파묘된 사진, 뭐길래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내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와 관련된 허위 정보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의 비영리 단체 ‘대만 팩트체크 센터’는 “최근 중일전쟁 당시 칼을 든 일본군 병사의 사진이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그러나 해당 사진은 일본의 중국 침략을 상징하는 이미지일 뿐, 병사의 이름을 특정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근 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중국 침략 일본군이 칼을 든 채 중국인을 무릎 꿇리고 있는 사진 한 장이 확산했다. 이와 함께 사진 속 일본군이 중일전쟁에 참전한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 ‘다카이치 하야오’라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명시됐다. 그러나 센터 측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1938년 출판된 서적 ‘외국인이 목격한 일본군의 만행’에 수록된 것으로, 중화권에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진일 뿐 사진 속 인물의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 조부의 실제 이름은 ‘다카이치 마사유키’로, 유포된 정보 속 이름과도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카이치 총리실 역시 “조부의 이름이 다를 뿐 아니라, 과거 일본군이었다는 사실도 없다”고 교도통신에 전했다. 이번 가짜뉴스 유포 경로를 추적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의 조부는 침략 일본군’이라는 주장은 지난해 10월 중국 SNS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발언을 한 뒤부터 대만 SNS로 유입돼 확산했다는 게 센터 측 분석이다. 허위 정보를 유포한 21개 주요 계정 중 13개는 중국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7만회를 넘길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팩트체크 센터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대만과 일본의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 “창문·화장실 없는 지하실서 무려 20년”…평범한 집에 꼭꼭 숨겨진 80대男

    “창문·화장실 없는 지하실서 무려 20년”…평범한 집에 꼭꼭 숨겨진 80대男

    핀란드 헬싱키에서 창문 없는 지하실에 20년간 갇혀 지내던 80대 남성이 구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감금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인신매매 혐의로 수사 중이다. 2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헬싱키 경찰은 지난 19일 이 지역 한 단독주택 지하실에서 8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다른 기관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주택을 수색했다. 경찰은 “지하실에서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 80대 남성을 발견했고,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남성이 지내던 공간에는 창문이 없었고 화장실, 목욕 시설, 취사 시설도 갖춰지지 않았다. 현재 남성은 관련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집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헬싱키 주민이다. 예비 조사 결과 남성은 수십 년 전 이 지하실로 이사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남성을 착취해 금전적 이득을 취한 인신매매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남성이 20년 전 자발적으로 지하실로 이사했지만 이후 건강이 악화됐으며 용의자들은 서로 친척 관계라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범죄 혐의 제기에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구속 후 석방됐다.
  • ‘25년 인연’ 보육원에 출연료 털었다…박수홍, 설날 앞두고 선행

    ‘25년 인연’ 보육원에 출연료 털었다…박수홍, 설날 앞두고 선행

    방송인 박수홍이 설날을 앞두고 25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26일 박수홍 측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 15일 경기 동두천시 소재 애신보육원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박수홍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한 기부 방송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박수홍은 지난해 12월 23일 육아용품 브랜드 ‘엔젤앤비’ 및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 쇼핑 라이브에서 참여형 기부 기획전을 열었다. 기부 기획전을 통해 모금된 1000만원에 박수홍은 자신의 출연료 전액인 1000만원을 보탰다. 또 엔젤앤비가 기탁한 500만원까지 총 2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박수홍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도 500만원 상당의 갈비탕을 기탁했다. 박수홍은 보육원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식사 준비 및 배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박수홍은 지난 200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애신원을 찾은 것을 계기로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겨울을 앞두고 애신원 건물 전체의 석면 제거 공사를 지원했다. 2021년에는 친형 부부의 횡령 사실이 알려지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도 애신원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애신원 원장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박수홍은 “제가 일방적으로 애신원을 도운 게 아니다. 이곳에서 건강하게 자라 사회의 일원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누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더 크다”면서 “이런 뜻을 알아주신 분들이 점점 더 많이 동참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 이란에서 무슨 일이…시민 봉기, 실탄 진압으로 꺾였다

    이란에서 무슨 일이…시민 봉기, 실탄 진압으로 꺾였다

    이란 전역에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최고지도부의 무력 진압으로 사실상 궤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사용했고 그 결과 최소 수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 말 테헤란 바자르 파업에서 시작됐다.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산발적 항의는 전국적 봉기로 번졌다. 그러나 1월 초를 기점으로 정권은 대응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 “자비 없이 쏴라”…최고지도부의 발포 명령 NYT는 이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1월 9일 국가안보최고회의에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시위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 이후 보안군은 사실상 발포 명령을 받고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에 나섰다. 그 직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란 당국은 사망자가 3117명이며 이 가운데 427명이 보안요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최소 5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추산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상·거리에서 실탄 사격…전국으로 번진 진압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했지만, 시민들은 VPN과 위성 인터넷을 활용해 현장 영상을 외부로 전달했다. NYT는 테헤란·이즈파한·마슈하드 등 19개 도시에서 촬영된 160여 건의 영상을 직접 검증했다. 영상에는 경찰서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탄 민병대가 군중 속으로 진입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거리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민들이 쓰러졌고 일부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몸을 피했다. ◆ 병원·영안실로 이어진 참상…수천 명 사망 추정 진압이 격화되자 병원 응급실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의료진은 짧은 시간에 수십 명의 총상 환자를 맞았고, 상당수는 도착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산탄총까지 사용했고 그 결과 안구 손상 사례가 급증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도 잇따랐다. 테헤란 외곽 영안실에는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시신이 쌓였다. 머리와 목에 치명상을 입은 젊은 희생자들이 다수 확인됐고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다시 항의에 나섰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의 폭력”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이란 시민 봉기, 실탄 진압에…NYT “사실상 궤멸” [핫이슈]

    이란 시민 봉기, 실탄 진압에…NYT “사실상 궤멸” [핫이슈]

    이란 전역에서 확산한 반정부 시위가 최고지도부의 무력 진압으로 사실상 궤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사용했고 그 결과 최소 수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 말 테헤란 바자르 파업에서 시작됐다.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산발적 항의는 전국적 봉기로 번졌다. 그러나 1월 초를 기점으로 정권은 대응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 “자비 없이 쏴라”…최고지도부의 발포 명령 NYT는 이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1월 9일 국가안보최고회의에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시위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 이후 보안군은 사실상 발포 명령을 받고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에 나섰다. 그 직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란 당국은 사망자가 3117명이며 이 가운데 427명이 보안요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최소 5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추산하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상·거리에서 실탄 사격…전국으로 번진 진압 이란 정부는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했지만, 시민들은 VPN과 위성 인터넷을 활용해 현장 영상을 외부로 전달했다. NYT는 테헤란·이즈파한·마슈하드 등 19개 도시에서 촬영된 160여 건의 영상을 직접 검증했다. 영상에는 경찰서 옥상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탄 민병대가 군중 속으로 진입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거리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민들이 쓰러졌고 일부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몸을 피했다. ◆ 병원·영안실로 이어진 참상…수천 명 사망 추정 진압이 격화되자 병원 응급실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의료진은 짧은 시간에 수십 명의 총상 환자를 맞았고, 상당수는 도착 당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산탄총까지 사용했고 그 결과 안구 손상 사례가 급증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도 잇따랐다. 테헤란 외곽 영안실에는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시신이 쌓였다. 머리와 목에 치명상을 입은 젊은 희생자들이 다수 확인됐고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다시 항의에 나섰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를 “국가 차원의 폭력”으로 규정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 SNS에 올린 돈 자랑, 여장 절도범을 불렀다

    SNS에 올린 돈 자랑, 여장 절도범을 불렀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현금 자랑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과시하자 이를 본 전 직장 동료가 여성으로 변장해 집에 침입하고 거액의 현금을 훔쳤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디지털 시대 범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샤먼시 후리구 인민검찰원은 최근 이 주거침입 절도 사건을 처리했다. 사건은 2024년 4월 발생했다. 쉬모씨는 SNS에서 과거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양모씨가 현금 다발을 공개하는 영상을 본 뒤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조사에서 “그가 은행카드보다 현금을 집에 보관하는 걸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쉬씨는 신분 노출을 피하려고 가발과 짧은 치마, 스타킹 등으로 여성으로 변장했다. 과거 방문 경험 덕분에 집 구조를 알고 있던 그는 밤늦게 현장으로 향했다. 이어 계단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신발장에 숨겨진 열쇠로 문을 열었다. 침실 옆 상자에서 현금 7만 3000위안(약 1500만원)을 챙겼다. CCTV는 긴 검은 가발을 쓴 채 범행을 저지르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쉬씨는 이후 일부 돈을 카지노에서 잃었고 피해자는 다음 날에야 도난 사실을 알아차렸다. ◆ 여장은 수법이었다…중국만의 일이 아니었던 위장 범죄 이 사건의 핵심은 여장 그 자체가 아니다. 범죄자는 성별이 아니라 효율적인 위장 수단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여성으로 보일 경우 주변의 경계심이 낮아지고 CCTV나 목격자 진술에서 신원 특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다. 실제로 수사기관과 법원은 이런 위장을 범행의 계획성과 치밀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한다. 이런 수법은 중국에만 나타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여성으로 가장해 접근한 뒤 현금을 편취하거나 여장한 채 취객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실형 판결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도 여성 복장을 한 남성이 주택에 침입하거나 택배 절도를 저질러 체포됐다. 일본 역시 여성 행세로 출입 제한을 피해 절도나 불법 행위를 시도한 사건들을 판례로 남겼다. 사례는 달라도 공통점은 분명하다. 범죄자는 신분을 숨기고 시간을 벌기 위해 계산된 위장을 택했다. ◆ “문제는 정체성이 아니라 범죄의 도구화” 각국 사법당국은 여장 자체를 문제 삼지 않는다. 대신 그것이 범죄 목적의 신분 은폐 수단으로 쓰였는지를 따진다. 주거침입이나 절도 사건에서 위장이 확인되면 법원은 이를 형량을 높이는 요소로 반영한다. 이번 중국 사건 역시 사전 정보 파악과 변장이 결합된 계획 범죄로 판단했다. SNS에 올린 현금 과시는 가벼운 자랑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화면 너머에서 그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랐다. 화면 속 자랑은 가벼웠지만 그 순간부터 그는 이미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있었다.
  • “돈 자랑이 부른 참사”…SNS 현금 과시하다 여장 절도범에 털렸다 [핫이슈]

    “돈 자랑이 부른 참사”…SNS 현금 과시하다 여장 절도범에 털렸다 [핫이슈]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현금 자랑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과시하자 이를 본 전 직장 동료가 여성으로 변장해 집에 침입하고 거액의 현금을 훔쳤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디지털 시대 범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샤먼시 후리구 인민검찰원은 최근 이 주거침입 절도 사건을 처리했다. 사건은 2024년 4월 발생했다. 쉬모씨는 SNS에서 과거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양모씨가 현금 다발을 공개하는 영상을 본 뒤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조사에서 “그가 은행카드보다 현금을 집에 보관하는 걸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쉬씨는 신분 노출을 피하려고 가발과 짧은 치마, 스타킹 등으로 여성으로 변장했다. 과거 방문 경험 덕분에 집 구조를 알고 있던 그는 밤늦게 현장으로 향했다. 이어 계단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신발장에 숨겨진 열쇠로 문을 열었다. 침실 옆 상자에서 현금 7만 3000위안(약 1500만원)을 챙겼다. CCTV는 긴 검은 가발을 쓴 채 범행을 저지르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쉬씨는 이후 일부 돈을 카지노에서 잃었고 피해자는 다음 날에야 도난 사실을 알아차렸다. ◆ 여장은 수법이었다…중국만의 일이 아니었던 위장 범죄 이 사건의 핵심은 여장 그 자체가 아니다. 범죄자는 성별이 아니라 효율적인 위장 수단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여성으로 보일 경우 주변의 경계심이 낮아지고 CCTV나 목격자 진술에서 신원 특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다. 실제로 수사기관과 법원은 이런 위장을 범행의 계획성과 치밀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한다. 이런 수법은 중국에만 나타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여성으로 가장해 접근한 뒤 현금을 편취하거나 여장한 채 취객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실형 판결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도 여성 복장을 한 남성이 주택에 침입하거나 택배 절도를 저질러 체포됐다. 일본 역시 여성 행세로 출입 제한을 피해 절도나 불법 행위를 시도한 사건들을 판례로 남겼다. 사례는 달라도 공통점은 분명하다. 범죄자는 신분을 숨기고 시간을 벌기 위해 계산된 위장을 택했다. ◆ “문제는 정체성이 아니라 범죄의 도구화” 각국 사법당국은 여장 자체를 문제 삼지 않는다. 대신 그것이 범죄 목적의 신분 은폐 수단으로 쓰였는지를 따진다. 주거침입이나 절도 사건에서 위장이 확인되면 법원은 이를 형량을 높이는 요소로 반영한다. 이번 중국 사건 역시 사전 정보 파악과 변장이 결합된 계획 범죄로 판단했다. SNS에 올린 현금 과시는 가벼운 자랑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화면 너머에서 그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랐다. 화면 속 자랑은 가벼웠지만 그 순간부터 그는 이미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있었다.
  • “복권 2조 6500억원 당첨되셨습니다”…美서 천문학적 대박 터졌다

    “복권 2조 6500억원 당첨되셨습니다”…美서 천문학적 대박 터졌다

    미국에서 무려 2조 65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복권 당첨자가 나와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복권국은 18억 2000만 달러(약 2조 6470억원) 파워볼 당첨자가 나타나 일시불 수령을 선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 에드윈 카스트로가 받은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670억원)에 이어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자가 18억 2000만 달러 전액을 선택했다면 29년에 걸쳐 30회로 나눠 받았겠지만, 일시불을 택하면서 세금 공제 전 8억 3490만 달러(약 1조 2140억원)를 받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당첨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아칸소주 법에 따르면 50만 달러 이상 당첨자는 당첨금을 찾은 뒤 3년간 익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당첨금이 이처럼 커진 것은 파워볼 역사상 최장 무당첨 행진 때문이다. 47회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계속 쌓였다.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 캐봇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해당 주유소는 복권을 판매한 대가로 5만 달러(약 727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아칸소주에서 파워볼 당첨자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당첨자는 2010년 1월에 25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탔다. 한편 이번 추첨에서 한 숫자 차이로 18억 달러의 행운을 놓친 사람도 있다. 이 구매자는 10만 달러(1억 4540만원)를 받는다.
  • 경산 코발트광산 유해 최초 신원 확인… 제주 4·3 행불자 70여년 만에 돌아온다

    경산 코발트광산 유해 최초 신원 확인… 제주 4·3 행불자 70여년 만에 돌아온다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됐던 희생자 7명의 신원이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 특히 7명 가운데 2명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학살이 벌어진 경북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된 유해로, 해당 지역 유해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5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도외 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5명과 도내 행방불명 희생자 2명 등 모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제주4·3평화공원 내 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확인된 도외 희생자 가운데 3명은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2명은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된 유해였다. 특히 대구형무소 수감자들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진 경산 코발트광산 유해에서 제주4·3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역사의 실체가 유전자 감식을 통해 공식 확인된 셈이다. 확인된 희생자들은 대부분 재판 절차 없이 형무소에 수감된 뒤 한국전쟁 발발 전후 집단학살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사림(당시 25), 양달효(26), 강두남(25) 씨는 대전형무소 수감 이후 골령골에서 희생된 것으로, 임태훈(20), 송두선(29) 씨는 목포형무소를 거쳐 대구형무소로 이감된 뒤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희생자인 송태우(17), 강인경(46) 씨의 유해는 각각 2007년과 2009년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됐다. 제주읍 이호리 출신인 김사림씨는 한라산에서 피난 생활 중 1949년 2월경 주정공장수용소에 수감된 이후 형무소로 끌려갔다는 소문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 조사 결과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일어난 집단학살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읍 도련리 출신인 희생자 양달효씨는 1948년 6월경 행방불명됐다. 이후 주정공장수용소에 수감됐다는 얘기를 듣고 한 차례 면회한 것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겼다. 조사 결과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사실이 확인으며,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두남씨는 제주읍 연동리 출신으로 1948년 10월경 한라산에서 피난 생활 중 가족과 소식이 끊겼다. 조사 결과 1949년 7월경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6・25전쟁 발발 후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월면 소길리 출신인 임태훈씨는 1948년 12월 경찰에 연행된 이후 행방불명됐다. 조사 결과 목포형무소에 수감됐다가 대구형무소에 이감된 사실이 확인됐다. 유해가 발견된 경산 코발트광산 집단학살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두선씨는 서귀면 동홍리 출신으로 1949년 봄 경찰에 연행된 이후 행방불명됐다. 1949년 7월경 대구형무소에 수감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6・25전쟁이 발발 후 경산 코발트광산 집단학살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읍 오라리 출신인 송태우씨는 1948년 11월 한라산에서 피난 생활 중 토벌대에 의해 연행된 후 바다에 수장됐거나 제주공항에서 희생되었다는 등 전언만 있었으나, 유해는 제주공항에서 발굴됐다. 강인경씨는 한림면 상명리 출신으로 1950년 6・25전쟁이 발발 후 경찰에 연행된 후 행방불명됐다. 모슬포 탄약고에서 희생당했다고 알려졌으나, 유해는 제주공항에서 발굴됐다. 이번 신원확인은 직계 유족이 아닌 방계 유족의 채혈 참여가 결정적이었다. 조카, 손자, 외손자 등의 DNA가 유해와 일치하면서 이름을 되찾을 수 있었다. 현재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8촌 이내 방계 가족까지의 채혈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성과로 지금까지 발굴된 426구의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모두 154명(도내 147명, 도외 7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유해는 이름 없이 남아 있다. 경산 코발트광산은 일제강점기 식민 수탈 현장이자, 1950년 6~9월 민간인과 형무소 수감자 약 3500명이 학살된 장소로 추정된다. 제주4·3 희생자 가운데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던 인원만 1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당수 유해는 아직도 갱도 안에 묻힌 채 발견되지 못했다. 발굴 작업은 구조 파악 미비, 사유지 문제, 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DNA 감식 비용과 예산 한계, 고령 유족들의 채혈 참여 부담도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70년이 넘도록 가족을 기다리는 유족들이 있다”며 “단 한 사람의 희생자라도 끝까지 찾아내는 것이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계 8촌까지의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의 열쇠인 만큼 유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이어가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거주 유족을 대상으로 한 DNA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범죄조직에 속아 중국으로 출국했던 20대 남성이 퇴직을 앞둔 경찰의 기지와 신속한 국제공조로 무사히 귀환했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5분쯤 50대 부부가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찾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범죄조직에 연루돼 해외로 출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의 진술에 따르면 26세 아들 A씨는 약 10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 19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국정원 직원인데 중국 상하이를 거쳐 캄보디아 등 제3국으로 망명시켜주겠다”는 말을 믿고 집을 나섰다. A씨는 집에서 나와 19일 저녁 광주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타고 제주로 이동한 뒤, 20일 오전 7시 30분 제주발 중국 상하이행 첫 항공편을 이용해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 아들을 막기 위해 부모는 20일 새벽 1시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으나, 배편 지연으로 공항 도착이 늦어져 결국 인근 지구대를 찾았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지구대 함병희 순찰팀장(경감)은 A씨가 범죄조직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고, 상하이 입국 이후에는 소재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함 경감은 제주공항 내 중국 항공사 매니저를 통해 해당 항공편 승무원에게 연락해 항공기 착륙 후 A씨가 내리는 것을 최대한 지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긴급당직 번호로 연락해 상황을 전파하고 A씨 신병 보호를 요청했다. 중국 항공사와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으로부터 협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함 경감은 즉시 부모가 상하이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씨가 제주를 떠난 뒤 상하이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대응이 긴박하게 이뤄졌다. 다행히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은 상하이에 도착한 A씨를 발견해 신병을 보호했고, 이후 도착한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망명 빙자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경찰과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중국 항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범죄 피해를 막아낸 모범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A씨 부모는 “한 편의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 아들을 찾은 것은 경찰관 덕분”이라며 “다음에 제주도 오면 또 방문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6월 퇴직을 앞둔 함 경감은 “마지막까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안 해안가서 여성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부안 해안가서 여성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전북 부안군의 해안가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바다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관련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사망 시점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SNS 돈 자랑했다가 1500만원 털렸다…가발·스타킹 ‘여장 男’ 정체에 화들짝

    SNS 돈 자랑했다가 1500만원 털렸다…가발·스타킹 ‘여장 男’ 정체에 화들짝

    중국에서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SNS)에 돈 자랑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이를 본 전 직장 동료에게 집을 털렸다. 범인은 가발과 치마로 여장까지 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1500만원 상당의 현금 다발을 훔쳐 달아났지만, 곧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푸젠성 샤먼시 후리구 인민검찰원이 처리한 쉬씨의 주거 침입 절도 사건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쉬씨는 2024년 4월 SNS를 보다가 전 직장 동료인 양씨가 올린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에서 양씨는 수북이 쌓인 현금 다발을 보여주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를 본 쉬씨는 질투심을 느끼며 범죄를 계획했다. 쉬씨는 “그는 돈을 자랑하는 걸 좋아했고 집에 현금을 보관하는 걸 선호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당시 돈이 필요했던 나는 ‘양씨 집에서 돈을 좀 가져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자백했다. 쉬씨는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여성으로 변장하기로 했다. 옷가게에서 여성용 가발과 짧은 치마, 검은색 스타킹 등을 구입했다. 늦은 밤, 쉬씨는 여자로 변장하고 택시를 탔다. 이전에 가본 적 있는 양씨의 집으로 향했다. 계단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위층으로 올라갔다. 양씨 현관문 앞 신발장을 뒤졌더니 예상대로 신발 한 켤레 안에 숨겨진 열쇠가 나왔다. 문을 연 쉬씨는 살금살금 집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뒤지기 시작했다. 곧 침대 옆에 놓인 검은색 상자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그는 이 돈을 검은색 쓰레기 봉투에 쓸어 담았다. 현금은 총 7만 3000위안(약 1540만원)에 달했다. 5위안(약 1050원)짜리 지폐 한 장은 남겼다. 집을 나서기 전 쉬씨는 원래 있던 곳에 열쇠를 돌려놓고, 여성 옷은 근처 공공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는 훔친 돈을 카지노로 들고 가서 일부를 잃었지만 나머지는 자신의 집에 숨겼다. 하루가 지나서야 양씨는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감시 카메라에는 쉬씨가 흰색 긴팔 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여장한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후리구 인민검찰원은 쉬씨가 불법으로 주거지에 침입해 돈을 훔쳤다고 판단했다. 쉬씨는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정확한 형량과 벌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조롱 섞인 반응을 불러왔다. 한 네티즌은 “집에 현금을 그 정도로 보관할 정도면 정말 부자였나 보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쉬씨가 변장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을 두고 “변장 실력이 그 정도면 차라리 라이브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BJ)가 됐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범죄에 재능을 낭비하지 말고 합법적으로 방송이나 하지 그랬느냐는 의미다.
  • 아침엔 무전취식해 도주했지만… 점심땐 경찰에 덜미 잡힌 60대 남성

    아침엔 무전취식해 도주했지만… 점심땐 경찰에 덜미 잡힌 60대 남성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해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상습사기)로 A씨(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시내 한 식당에 들어가 약 9만70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담배를 사러 가겠다”며 자리를 뜨고 돌아오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9시 33분쯤 업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맥주 등을 혼자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탐문하던 중,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또 다른 식당에서 A씨와 유사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식사 중인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범행 사실을 추궁하자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리를 이탈하려 했으나 제지됐다. 이후 음식값을 결제할 의사나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결제 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1년간 무전취식으로 접수된 신고 이력이 12건에 달하는 등 상습성이 확인됐으며, 추가 피해와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불만… “김포공항서 자살 비행” 협박 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불만… “김포공항서 자살 비행” 협박 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김포공항의 좌표를 찍고 자폭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항공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불만을 품은 기장 추정 인물이 김포공항에 좌표를 찍고 자살 비행을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련 내용을 인계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블라인드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임을 인증한 한 이용자가 “대한항공에 인수된 것은 우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진짜 자폭하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글에는 김포공항의 실제 GPS 좌표와 일치하는 위치 정보가 포함돼 긴장감을 더했다. 작성자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도 “과거 중국 운남항공 출신 기장이 차별을 이유로 자살 비행을 한 사례가 있다”며 “어디 자신 있으면 차별해 봐라”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신주 1억 3157만여 주(지분율 63.9%)를 인수하며 아시아나항공을 공식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매뉴얼과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두 항공사 직원들 간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블라인드 등을 통해 노출되면서 사내 갈등이 협박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제로 항공기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차별하면 김포공항에 자폭하겠다”…경찰 수사 착수

    “차별하면 김포공항에 자폭하겠다”…경찰 수사 착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김포공항의 좌표를 찍고 자폭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항공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불만을 품은 기장 추정 인물이 김포공항에 좌표를 찍고 자살 비행을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련 내용을 인계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블라인드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임을 인증한 한 이용자가 “대한항공에 인수된 것은 우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진짜 자폭하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글에는 김포공항의 실제 GPS 좌표와 일치하는 위치 정보가 포함돼 긴장감을 더했다. 작성자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도 “과거 중국 운남항공 출신 기장이 차별을 이유로 자살 비행을 한 사례가 있다”며 “어디 자신 있으면 차별해 봐라”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신주 1억 3157만여 주(지분율 63.9%)를 인수하며 아시아나항공을 공식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매뉴얼과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두 항공사 직원들 간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블라인드 등을 통해 노출되면서 사내 갈등이 협박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실제로 항공기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오토바이 사려고” 10대 4명, 금은방 털려다…‘진열장에 귀금속 없어’ 미수

    “오토바이 사려고” 10대 4명, 금은방 털려다…‘진열장에 귀금속 없어’ 미수

    오토바이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 귀금속을 훔치려던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생 A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A군은 금은방 안으로 들어갔지만, 진열장에 보관 중인 귀금속이 없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그가 절도를 시도하는 사이 금은방 밖에서 오가는 사람이 있는지 망을 보며 범행에 가담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전날 오후 2시쯤 정읍 일원에서 모두 검거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영상) 남의 집 앞에 상자 툭 버리고 후다닥 사라진 女…살아있는 ‘이것’ 유기 [포착]

    (영상) 남의 집 앞에 상자 툭 버리고 후다닥 사라진 女…살아있는 ‘이것’ 유기 [포착]

    전북 전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강아지를 상자에 담아 유기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전 전주시에 있는 제보자 A씨의 집 앞에 강아지 한 마리가 유기됐다. 당시 A씨는 출근한 상태였다. 집에 있던 자녀들은 강아지 우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갔다가 상자에 담긴 강아지를 발견했다. 소식을 들은 A씨는 곧바로 자택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일면식도 없는 한 여성이 상자를 들고 걸어와 A씨 집 앞에 내려놓은 뒤 재빨리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상자 안에는 생후 약 2개월로 추정되는 믹스견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 강아지는 유기견 보호센터로 인계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보호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강아지를 버린 여성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과태료와 벌금 수준 낮아 유기·방치 반복”유기동물 제재 강화 법안 발의한 의원현행 동물보호법은 맹견을 유기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맹견 외 동물을 유기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유기되는 대부분의 동물은 맹견보다 소형견이나 반려묘 등 일반 반려동물이다. 동물보호 현장에서는 “과태료와 벌금 수준이 낮아 반복적인 관리 소홀과 방치 행위에 대한 예방 효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 12월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동물보호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상한을 대폭 상향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형사처벌 규정은 유지하면서도 반복되는 유기와 방치 행위에 대해 실질적 제재가 가능하도록 벌금과 과태료 상한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벌금 상한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된다. 과태료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유기·유실동물은 약 10만 6000건에 달하며, 유기 동물로 인한 사고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방치를 억제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제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임종득 의원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동물 유기와 관리 소홀은 더 이상 개인 문제에 그치지 않는 사회적 안전 문제”라면서 “과태료 기준을 현실화해 유기와 방치를 예방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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