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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전방위 사정에 文 전 대통령 많이 화난 것 같다“

    윤건영 “전방위 사정에 文 전 대통령 많이 화난 것 같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으로 문 전 대통령이 많이 화난 것 같다고 심정을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문재인 정부 장차관 중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조사를 받았던 사람이 23명이라고 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사정과 정치보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신다”며 “말씀을 옮기는 게 대단히 조심스러운 게 일부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왜곡하고 해석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옮기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화가 많이 나 계셨냐’는 질문에 “제가 볼 때는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의 구속을 부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윤 의원은 “어제(7일) 공개된 SI 첩보에 보면 ‘살아있으면 구해줘’라는 말이 등장한다”며 “초기에 북한군의 구조정황이 있었냐고 물었을 때 국방본부에서 ‘있었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SI 첩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에는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구조하려는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북한군이 우리 공무원을 위해 하거나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가정보원의 1급 간부 전원이 정리해고되고 2, 3급 간부 100명이 대기발령된 데 대해 윤 의원은 “국정원 인사 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싶다”며 “정부기관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줄 세우고 눈치 보게 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대통령령을 바꿔 국정원 신원조회를 더 광범위하게 하도록 했다”며 “국정원 인사와 결합해 권력기관 입맛대로 움직이라는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돌고 돌아서 청와대 영빈관 상춘재로 돌아간 거 아니냐”며 “왜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한 건지 정말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속보] 정부 “국적 위장 北 IT 인력 고용 주의” 합동주의보 발표

    [속보] 정부 “국적 위장 北 IT 인력 고용 주의” 합동주의보 발표

    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정부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북한 IT 인력들은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하여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해 매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있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IT 인력 상당수는 군수공업부, 국방성 등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 기관에 소속되어 있고, 북한 IT 인력 수익의 상당부분은 이들 기관에 상납되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가 북한 IT 인력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감을 수주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인·구직 플랫폼의 본인 인증 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한 결과, 북한 IT 인력들이 신분을 위조해 우리 기업들의 IT 일감을 수주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 IT 인력을 대상으로 일감을 발주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는 기업 평판을 해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국내법이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저촉될 소지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북한 IT 인력들은 일감을 수주할 때나 구인·구직 웹사이트에 가입할 때 신분증을 조작하거나, 타인에게 계정을 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적과 신분을 위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보는 북한 IT 인력이 사용하는 계정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국내 IT 기업들이 외부 인력을 고용하거나 계약하는 과정에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엄격한 신분 인증 절차를 거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의보 발표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구인 구직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차단하는데 있어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북한 IT 인력이 신분과 국적을 위장해 우리 기업 일감을 수주하려 하는 등 불법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경찰 및 외교부 등 소관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 팔로워 500만명 中 인플루언서 피습…사망 현장 생중계 충격[여기는 중국]

    팔로워 500만명 中 인플루언서 피습…사망 현장 생중계 충격[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5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남성이 네팔 여행 중 괴한에 의해 도심 한 가운데서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지난 4일 네팔 도심을 여행하며 실시간 생방송으로 영상을 송출해왔던 중국인 인플루언서 ‘샤오팡추안페이저우’(29세)가 스트리밍 방송 중인 그를 뒤에서 덮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사망했다고 7일 보도했다.  그의 처참한 사건을 담은 장면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사건 당일 피해자 옆에는 그의 방송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또 다른 20대 중국인 남성이 동행 중이었지만 순식간에 흉기를 들고 덮친 괴한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십여 차례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결국 네팔 도심 한 가운데에서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괴한을 막아선 중국인 남성 동행자도 수차례 흉기에 찔리는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피해자와 가해자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두 사람 사이에는 금전적인 채무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를 찌른 네팔 국적의 가해자는 중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피해자와 접촉, 약 1만 위안의 수고비를 지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입국길이 막히면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악화됐다. 중국 비자 발급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느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계획적인 살인을 도모한 것.  한편, 사건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 확산되자 중국 SNS상에서는 사망한 피해 남성의 시신을 중국으로 이송시키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당시 사건이 SNS에 공유된 지 3일째인 7일 오전 피해자의 시신 운구 비용 전액이 모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 [나우뉴스]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나우뉴스]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전 세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열광하는 가운데, 정작 자국의 축구팀은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은 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이다. 5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뉴스에 따르면 최근 밤을 새워 경기를 관람하는 중국 축구팬들이 안면마비, 안구 건조, 결막염 등의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한 26세 남성은 매일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연일 밤을 지새우고 출근한 탓에 피로가 누적되어 안면마비 증세를 보였다.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그는 월드컵 개막 후부터 매일 밤새도록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빼놓지 않고 관람한데다, 근무까지 계속하자 몸 건강에 바로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에도 미국 대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뒤 두 시간가량 잠을 자고 오토바이를 타고 찬바람을 맞으며 출근했다.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고 피곤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회사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눈을 감을 때 눈꺼풀의 움직임도 이상했다. 시간이 지나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당일 오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안면 마비였다. 병원은 침술, 안면 마사지 등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우한시의 한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눈꺼풀과 입술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면 동작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면마비 환자가 예전보다 20% 늘었는데, 밤을 새워 월드컵 구경을 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남성 뤼 씨는 며칠째 밤을 새워 월드컵 경기를 보다가 시야가 흐려지고 어두워지며 뒤틀리는 증상을 느꼈다. 검사 결과 그의 안구 황반부의 망막 장애 진단이 나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안면마비 발병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도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특히 밤을 새워 축구를 보는 팬들은 과로하지 말고 평소 운동과 식단에 주의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과도한 축구 관람으로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안구 건조증,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종,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한편 중국인들의 월드컵 사랑은 남달랐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 28세 남성은 밤새도록 맥주를 마시면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다음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자 회사에 반차를 냈고 오후에 출근한 뒤 1시간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평소에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남성은 월드컵이 시작하면서 밤도 새우고 음주까지 하다가 이런 결과를 초래해 당시에도 과도한 월드컵 경기 시청을 자제하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였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나우뉴스] 중국서도 ‘조규성 신드롬’ 검색 폭발… “박서준 같은 무쌍 미남”

    [나우뉴스] 중국서도 ‘조규성 신드롬’ 검색 폭발… “박서준 같은 무쌍 미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직후 중국에서는 한국 첫 월드컵 멀티골의 주인공인 조규성이 새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텅쉰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이 잇따라 조규성(전북현대) 선수와 관련한 기사들을 쏟아내자, 4일 오후 7시 30분 기준 그와 관련된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11위에 링크되는 등 이날 단 하루 동안에만 무려 399만 5000건이 넘는 검색량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한국 축구팀 공격수 조규성에게 구혼하려는 여성들의 접근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를 앞둔 그가 하는 수 없이 휴대폰을 끄게 됐다’, ‘행복한 고민, 조규성 향한 청혼자 급증’ 등의 흥미로운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내 화제를 모았다. 중국 시나닷컴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했고, 그 중에서도 단연 조규성 선수는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면서 ‘가나전 활약 외에도 그에게 모아진 관심은 그가 멋진 외모를 가졌기 때문인데, 그 덕분에 다수의 여성 팬들로부터 구혼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어 조규성 선수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가 경기 직후 급증, 월드컵 개막 전 3만명에 불과했던 팔로워가 4일 현재 200만 명을 훌쩍 넘겼다고 했다. 또, ‘선수의 휴대폰은 현재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인데, 조규성 선수의 미모에 반해 구혼자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면서 ‘시합을 앞둔 선수의 휴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휴대폰까지 전원을 꺼 둬야 하는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뿐만 아니라 현지 매체들은 중국에서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소셜미디어 트위터 상에서의 조 선수의 팔로워 수 급증 사례를 이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시나닷컴은 ‘조규성 선수가 경기장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담은 단 7초 분량의 영상은 트위터에서 약 8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면서 그에게 모아진 폭발적인 화제성을 전했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도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과 동시에 해당 소식을 담은 기사에는 수백 건의 댓글이 게재됐을 정도로 조규성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수백 건의 댓글 중 인기 1위에 링크된 댓글에는 ‘한국은 남녀를 불문하고 고대 중국인의 기질을 그대로 갖고 있다’면서 ‘그 모습이 너무나 중국인과 유사해서 세계문화유산을 신청해 보존해야 할 만큼 닮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규성 선수의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조 선수의 쌍커풀 없는 눈매가 매력적이다. 한국에는 조 선수나 박서준, 소지섭 같은 무쌍 미남들이 많다’, ‘한국인들은 연예인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한국인들이 수려한 외모를 갖고 있다. 한국 축구팀은 외모를 보고 선수를 선발한 것 같다’는 등의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나우뉴스]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나우뉴스]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종료된 직후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이날 오전 6시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전 경기가 종료된 직후 ‘한국 팬들은 경기 직전 브라질팀을 7대1로 이길 것이라고 모욕하더니 결국 대패를 당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대 4로 대패했으며,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면서 ‘경기 전 한국 팬들이 브라질을 모욕하기 위해 브라질이 7대1로 대패할 것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했다. 익명의 한 한국인 축구팬이 한국 승리를 기원하며 ‘7대1’라고 적은 응원 문구를 적어 두 손으로 들고 있던 모습을 촬영, 보도한 것이다. 이 응원 문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 7로 크게 진 브라질의 점수 격차를 적어 넣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당시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이 익명의 축구팬의 해당 응원 문구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인들의 응원이 결국 브라질 축구팀의 전의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자국 월드컵에서 독일에 참패한 것을 조롱한 것이 결국 자충수가 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4대1의 대승으로 점수를 벌여 한국 축구팀에 응수했다’, ‘한국의 도발이 결국 한국을 자멸로 이끌어 역대급 굴욕으로 이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본선과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팀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 ‘아주 사소한 일을 중국 국내 언론들이 확대해 보도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중국 축구팀은 월드컵이 한창인 동안 세계 어느 언론에서 단 한 차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로 응수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재명 “檢, 남욱 연기 지도하는 듯…연출 낙제점”

    이재명 “檢, 남욱 연기 지도하는 듯…연출 낙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연출 능력이 낙제점”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요새 호를 ‘씨알’ 이재명으로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여기서 씨알은 씨앗이 아닌 베 짜는 씨”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에 제가 검찰의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렸다.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 보면 연출 능력도 아주 형편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욱 변호사를 언급하고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 지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연출 능력도 아주 낙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중대한 문제를 놓고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이 진실을 찾아 사실 규명을 하는 게 아니고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해 정치 보복, 정적 제거 수단으로 국가 권력을 남용하는 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이 대표에 대해 ‘씨알도 안 먹힌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다 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할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12년 동안 그 사람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 봤겠어요, 시도를? 씨알도 안 먹혀요”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 사람’은 이 대표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 자체는 사실이다.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힌다”면서 “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 거지만 추측이라 걱정돼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尹정부, 권력 남용하는 공포정치…민주주의 퇴행”  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무차별 압수수색으로 사회 각 분야에 불안감, 공포감을 조성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포근한 보호자여야 할 국가 권력에 대해 공포와 불안을 국민들이 느끼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언론,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정기관들이 무차별 압수수색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불안감, 공포감을 조성한다”며 “기업, 경영하는 사람들은 예상 못 한 국세청 세무조사에 불안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사회는 감사원의 무차별적 정책 감사 빙자 감찰, 조사에 얼어붙고 있다”면서 “아무도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권력을 남용하는 공포 정치에 민주주의가 질식해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가정보원도 정치 개입, 불법 사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며 신원조회 관련 규칙 개정을 거론하고 “정보기관 개혁이란 시대적 과제에 정면 배치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원조회의 탈을 쓰고 존안 자료, 불법 사찰. 이런 망령들이 부활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퇴행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신원조회 시행 규칙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인사]

    ■삼성전자 <dx부문> ◇부사장 승진 △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 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 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 위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 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헌 임근휘 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 정훈 조성대 최승훈 ◇상무 승진 △강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 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김은용 김인범 김재환 김지용 김철주 박병수 박재식 박찬형 박현준 반수형 서창우 손영아 손준호 손현석 송원철 신문선 신현 안재용 안주원 안희영 염종범 오영기 오용찬 왕지연 윤성환 이두희 이병한 이상엽 이상호 이우용 장욱 장윤희 장정렬 장흥민 전상욱 정승일 정영환 조강욱 조성제 조성희 조영석 조철용 조호근 진영두 최정화 최혁승 추민기 한글라라 한상욱 허욱 허준 황영삼 황일권 ◇마스터 선임 △고영덕 김선민 김지철 제임스 제라시 <ds부문> ◇부사장 승진 △김보현 김용주 김재열 김태훈 박성욱 박수남 박형원 서행룡 송기환 송병무 송승엽 송호건 신종신 오문욱 오정석 오태영 오화석 원순재 이석원 임용식 정용준 홍성민 홍승완 홍영기 ◇상무 승진 △강명진 강보경 김기수 김기언 김도기 김보창 김영일 김주연 김준성 김진호 김현기 민현진 박성철 송보영 송정우 신상용 신원화 안용석 안치용 양종훈 오정환 유성종 은성민 이병일 이성훈 이승준 이승훈 이영학 이원용 이의형 이현정 전범준 전지환 정연일 정한기 제희원 조영진 조현덕 최인수 최장석 최철환 하헌재 현정혁 ◇펠로 선임 △양유신 유리 ◇마스터 선임 △곽명보 김경선 김용관 김지수 박광민 박동진 박세준 서영훈 어지호 윤석호 이경우 정천형 채관엽 최진 허진성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 △김대용 김성봉 김성한 박준영 손동일 유경진 이재형 조성호 ◇상무 승진 △강석주 김공민 김형렬 김형민 서덕종 손재식 안기완 양재호 이규원 이상민 이승규 이정수 임자현 정용욱 조원구 채경찬 ◇마스터 선임 △김승호 김영국 황재훈 ■삼성SDI ◇부사장 승진 △김기헌 이승원 장이현 ◇상무 승진 △김도완 김종호 김호 서민우 송유진 신승원 이기재 이명호 임종훈 장인영 정성현 정우창 피경훈 ◇마스터 선임 △안기장 ■삼성SDS ◇부사장 승진 △강성수 김장현 임재환 ◇상무 승진 △박민우 박성록 박인석 백창현 변인섭 서성배 이형섭 정우용 최봉기 ■삼성전기 ◇부사장 승진 △임승용 정해석 한규한 ◇상무 승진 △곽형찬 김위헌 민병승 박중덕 심규현 우성필 이장원 최종민 ◇마스터 선임 △김홍석 ■삼성벤처투자 ◇상무 승진 △한경태
  •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종료된 직후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이날 오전 6시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전 경기가 종료된 직후 ‘한국 팬들은 경기 직전 브라질팀을 7대1로 이길 것이라고 모욕하더니 결국 대패를 당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대 4로 대패했으며,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면서 ‘경기 전 한국 팬들이 브라질을 모욕하기 위해 브라질이 7대1로 대패할 것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했다. 익명의 한 한국인 축구팬이 한국 승리를 기원하며 ‘7대1’라고 적은 응원 문구를 적어 두 손으로 들고 있던 모습을 촬영, 보도한 것이다. 이 응원 문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 7로 크게 진 브라질의 점수 격차를 적어 넣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당시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이 익명의 축구팬의 해당 응원 문구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인들의 응원이 결국 브라질 축구팀의 전의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자국 월드컵에서 독일에 참패한 것을 조롱한 것이 결국 자충수가 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4대1의 대승으로 점수를 벌여 한국 축구팀에 응수했다’, ‘한국의 도발이 결국 한국을 자멸로 이끌어 역대급 굴욕으로 이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본선과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팀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 ‘아주 사소한 일을 중국 국내 언론들이 확대해 보도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중국 축구팀은 월드컵이 한창인 동안 세계 어느 언론에서 단 한 차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로 응수했다. 
  • 강원 인제군 한석산 가리봉 전투 전사자 유해 71년만에 가족 품으로

    강원 인제군 한석산 가리봉 전투 전사자 유해 71년만에 가족 품으로

    세 살배기 아들을 남겨 두고 입대한 지 한 달 만에 강원 인제군에서 전사했던 강농원 일병의 유해가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0년 6월 인제군 덕적리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육군 3사단 23연대 소속 강농원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국유단은 오른쪽 허벅지뼈 일부를 처음 식별한 데 이어 10m 떨어진 곳에서 척추뼈 등 유해 6점을 추가로 찾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은 인천시 옹진군에서 태어났으며 1951년 3월 입대했다. 그해 4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인제군에서 벌어진 ‘한석산·가리봉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국군 3사단은 인제~원통 도로와 주변 저지대를 통제할 수 있는 한석산을 점령해 동부전선을 견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고인이 전사할 당시 세 살이었던 아들 강한표씨는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 모습을 생각하니 목이 멘다”며 “내 생이 다하기 전에 아버지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2000년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래 강 일병을 포함해 신원이 확인된 202명의 호국 영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유단은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현금 500만원 주고 떠나”…선글라스 쓴 기부천사 누굴까

    “현금 500만원 주고 떠나”…선글라스 쓴 기부천사 누굴까

    인천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중년 여성이 3년째 마음을 담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6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 A씨는 앞서 7월에는 650만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800만원과 950만원 등 최근 3년간 모두 2900만원의 현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전달했다. A씨는 매번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변에 안타까운 사람이 많아 마음이 쓰인다”면서 돈 봉투를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을 알려달라는 담당 직원의 요청을 완곡히 거절한 A씨는 기탁서만 작성한 뒤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서구는 이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예치금으로 관리하며 복지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3년째 꾸준히 이웃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부자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국정원, ‘대통령실도 신원조사 요청’ 규정 개정…존안자료 부활 우려 나와

    국정원, ‘대통령실도 신원조사 요청’ 규정 개정…존안자료 부활 우려 나와

    국정원이 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국정원장에 신원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일각에선 ‘존안 자료 부활’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국정원은 적극 반박했다. 국정원은 지난달 28일자로 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 제57조 등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효율적 신원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정원에 신원조사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원조사 범위를 기존 중앙행정기관 3급 이상 공무원에서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른 3급 상당 이상 계급으로 구체화했다. 국정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출범 이후 신원조사 대상을 보다 명확히 하고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국가기밀을 취급하는 고위 직위자에 대한 신원조사 내실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없애지 않고 보존한다’는 뜻의 존안 자료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해 국정원은 “신원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로는 존안자료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신원조사를 위해 당사자 또는 관계인에게 진술 요청을 할 때에도 동의를 구하고 있어 당사자 주변인에 대한 조사 확대는 원천적으로 불가한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민간인 사찰 우려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무부의 인사검증을 보완하려는 규정 개정이라는 지적에는 “국정원 신원 조사는 국가 기밀을 취급하는 인원에 대한 충성심, 신뢰성과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보안업무의 일환으로 공직 적합성과 도덕성 등을 판단하는 법무부의 인사검증과는 상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규정 개정이 국정원의 정치개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정보 수집을 폐지한 국정원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에선 국정원의 보안업무 규정 시행규칙 개정이 사실상 민간인 사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과거 국정원은 세평을 수집한다는 핑계로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등의 약점을 잡는 사찰을 하고 인사에 개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기밀 누설 등 보안 관련 사항을 신원 조사 항목에 추가하면 신원조사 대상자 주변에 대한 조사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부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시행규칙을 개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 머스크 “나는 지금 상당한 암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머스크 “나는 지금 상당한 암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상당한 암살 위험에 놓여 있다”면서 만약 자신이 갑자기 죽는다면 그건 절대 스스로 내린 선택이 아닐 거라고 언급했다.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실시간 음성 채팅 플랫폼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토론 중 자신의 안전과 관련해 “확실히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와 자신의 트위터 개편, 2020년 ‘바이든 차남 의혹 보도’ 차단 당시 트위터 내부의 논란 문서 공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머스크는 “솔직히 나쁜 일이 일어나거나 말 그대로 총에 맞을 위험이 상당히 크다”라면서 “나는 오픈카 퍼레이드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원한다면 나를 죽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나 그들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질의응답 중 한 청취자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이 전혀 없다. 내가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진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머스크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 내내 언론의 자유의 중요성과 트위터에 대한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역사를 통틀어 언론의 자유는 매우 이례적이고 흔하지 않았다”며 “언론의 자유는 매우 드문 것이고 결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이른바 ‘트위터 파일’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트위터 파일이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마약 의혹 등을 제기했던 2020년 뉴욕포스트 기사의 유포를 트위터가 제한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트위터 내부 직원들 간 벌어진 논쟁이 담긴 글 모음집이다. 보수 성향의 뉴욕포스트는 대선 3주 전인 2020년 10월 헌터 바이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흡입하면서 신원 미상의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과 헌터를 임원으로 채용하고 급여를 준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 대표가 바이든 당시 후보와 만났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담긴 노트북이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수리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위터는 해당 보도에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트위터 이용자들이 보도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파일’을 공개하면서 당시 트위터의 법무, 정책, 커뮤니케이션 담당 직원 간에 기사 유포 제한 조치를 두고 논쟁을 벌였으며 때로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민주당이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내용은 없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 손 놓은 교사, 무능한 학폭위… 모두가 피해자로 남았다[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손 놓은 교사, 무능한 학폭위… 모두가 피해자로 남았다[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내 아이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됐다는 소식은 교통사고처럼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후 진위를 떠나 아이와 가족의 삶에는 큰 흔적이 남는다. 학폭 처리 과정이 철저하되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신문은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폭 심의 2500여건을 집중 분석하고, 그중 억울하게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피해 학생의 부모 6명을 직접 만났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과정에서 부실한 조사와 처분으로 가해 딱지가 붙어 억울한 시간을 견뎌야 했던 가족도 있었고, 자녀의 가해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이후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라 갑갑해하는 부모도 있었다. 또 학폭 전문 변호사와 행정사들을 만나 시행 10년이 된 현 학폭 처리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들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학폭 관련자의 이름은 가명 처리했다.“이 종이 몇 장을 받으려고 1년 넘게 싸웠어요. 그사이 우리 식구들은 병들었고요.” 김지혁씨는 법원에서 온 문서 표지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2020구합 ××××× 서면사과 등 처분 취소’. 김씨의 첫째 딸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받았던 징계처분을 취소하는 내용의 판결문이었다. 모두가 피해자가 돼 버린 싸움. 김씨는 가족이 겪은 지난 1년을 이렇게 표현했다. 김씨는 쉽게 끝날 수 있는 일이 학교 측의 잘못 때문에 커졌다고 생각한다. 딸은 2020년 봄 같은 학교 남학생으로부터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로 신고당했다. 신고자는 딸을 포함해 5명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딸은 부인했다. 김씨는 학폭 담당 교사의 태도를 확인한 뒤 찜찜함을 느꼈다. 교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에게 “너희가 저지른 학폭이니 학생 확인서(진술서)를 거짓 없이 써라. 그래야 처벌이 약해질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딸에게는 “학폭 증거가 있으니 똑바로 쓰라”고 말했다. 조사 중이었지만 이미 결론을 내린 것처럼 들렸다. 이후 교육지원청의 학폭위에서는 학교가 보내 준 사안조사 보고서 등을 근거로 딸에게 서면사과와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학교 내 봉사 6시간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김씨와 딸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곧바로 행정소송을 했고, 법원은 “가해 사실을 목격한 학생을 찾기 어렵고 심리적 공격을 계속했다고 볼 정황도 부족하다”며 징계처분을 취소하도록 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나머지 4명의 학생도 행정심판을 통해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았다. 김씨의 딸처럼 학교의 부적절한 개입 또는 방관 탓에 가해자 딱지가 붙는 경우도 있다. 학폭 상담을 해 온 정승훈(‘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저자) 작가는 “가해자로 일단 지목되면 학교에서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이 있어 부모와 아이가 소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억울함을 알더라도 자칫 ‘가해자를 감싼다’는 비난을 받을까 봐 주저하기도 한다. 정 작가는 “학교가 가해 관련 학생과 부모에게 학폭 처리 과정에 대한 정보를 줘야 하는데 공식 절차가 적힌 공문만 주고 마는 사례가 많다”면서 “당황한 부모들은 인터넷을 뒤져 보거나 민간단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밝혔다. ●기간제 등 경험 적은 교사에 떠넘겨 경험이 적은 교사가 학폭을 담당해 생기는 문제도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아무도 학폭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 막 입직한 교사가 떠맡다시피 하는 일이 흔하다. 젊은 교사들은 중재 노력 등을 하지만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일부 학부모 때문에 허사로 돌아간다. 임현정씨의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은 학교 친구들과 서로 학폭을 당했다고 쌍방 신고를 했다. 임씨는 “학교에서 중재해 줬으면 했지만 20대인 초임 교사에게 상대 부모들이 ‘네가 누구 편을 드느냐’고 삿대질하며 공격해 결국 학폭위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업무를 거절하기 어려운 기간제 교사에게 학폭을 맡기는 학교도 많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의 학폭 담당 교사 중 기간제 교원 비율은 12.1%였다. 특히 대전과 부산은 각각 23.3%와 20.8%가 기간제였다. ●폭행·상해 구분도 못하는 학폭위원 “왕따 피해를 당했을 땐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학폭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학폭위에 참석한 정수정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학폭위원에게서 이런 질문을 들었다. 아이는 위축감을 느껴 자신의 입장을 말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학폭위를 거쳐 본 학부모와 학생들은 일부 위원의 자질을 문제 삼는다.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거의 비슷한 사안인데도 어떤 위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처분 결과가 엇갈리기도 한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에선 학폭위를 10~50명으로 구성하되 전체 위원의 3분의1 이상을 해당 지역 학부모로 채우게 했다. 그 밖에 변호사와 경찰, 행정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이호진 변호사(학교폭력 법률사무소 유일)는 “가해자의 처분 수위를 치우침 없이 정하려면 위원이 어느 정도의 리걸 마인드(법적 사고력)를 갖춰야 한다”면서 “학교 제출 자료와 학생의 진술 및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당일 결론을 내야 하는데 능력이 모자란 위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예컨대 폭행과 상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한다. 정유석 행정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입장에선 학폭위에서 적극적으로 항변·소명해야 하는데 이렇게 설명을 하면 ‘반성하지 않는다’며 감점을 주는 위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장영 행정사도 “학폭위에 지금보다 법률가가 더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의 직업 등 신원은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 민원에 시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피·가해 관련 학생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분 통보서를 받아 들고서도 누구의 판단인지조차 알 수 없어 갑갑하다. 한 행정사는 “군 단위 지역에서 열리는 학폭위에 가 보면 동네 반상회 오듯 슬리퍼 차림으로 준비 없이 참석하는 위원도 있다”며 “학생 입장에서는 미래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자리인데 성의 없는 모습을 보면서 좌절한다”고 말했다. 학폭위에서 잘못된 처분을 내려도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을 통해 바로잡을 수는 있다. 통상 2~3개월이면 마무리되는 행정심판은 최근 재심 요청이 늘어나 길게는 6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 기간 고통은 온전히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다. ●정작 중요한 예방 교육은 형식적 정작 중요한 학폭 예방 교육과 가해자 대상 교육에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정 작가의 아이도 학폭에 연루돼 사후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위센터와 경찰서 등을 통해 교육을 받았는데 뜬금없이 (가해 학생들이) 승마를 타러 가 놀랐었다”고 말했다. 또 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고부 갈등을 푸는 대화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심 행정사는 “5호 처분이 나오면 학부모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냥 과태료 내고 말지’ 하는 이들도 있다”며 “학생들도 위센터에서 며칠 교육받는 게 전부라 교정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예방 교육도 부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교육부는 연간 2차례씩 학교별로 학폭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외부 강사가 교육당국이 정해 놓은 지침에 따라 학폭이 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설명해 주는 정도로 진행된다. 정 작가는 “아이들이 교육 시간을 ‘잠자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schoolViolence/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하던 중 히잡 없이 경기를 치러 이란 히잡 시위대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엘나즈 레카비(33)의 가족 주택이 철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개혁파 매체 이란 와이어는 북서부 잔잔주의 레카비 가족 주택이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폐허가 된 주택과 함께 엘나즈 레카비의 오빠 다부드 레카비(35)가 울부짖는 모습이 담겼다. 다부드 역시 국내와 국제 대회 수상 경력이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다. 동영상에는 벽에 전시돼 있던 것으로 보이는 대회 메달들이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도 포착됐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동영상 촬영자는 “이 나라에 산 결과가 이거다. 메달을 몇 개씩 국가에 안긴 국내 챔피언한테 일어난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는데,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집을 부순 뒤 떠나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CNN은 자택이 언제, 왜 철거됐는지, 누가 철거를 주도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 주택이 파괴된 것은 맞지만 그의 가족이 합당한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해 벌어진 일이며 철거 작업이 진행된 것은 레카비가 서울 대회에 참가하기 전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와이어 영문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경찰이 주택을 철거했으며, 오빠 다부드는 알려지지 않은 ‘위반 사항’ 때문에 5000 달러(약 651만원)에 해당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여동생 엘나즈가 두 달 전 한국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란 당국으로부터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전했다. 엘나즈 레카비가 철거된 이 주택에 살고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엘나즈는 귀국 후 부친 집에 가택 연금됐다는 보도가 나온 일이 있다. 그는 서울 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맹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한 경기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출전했다. 당시는 이란에 히잡 반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던 때였다. 엘나즈가 이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로 이런 행동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엘나즈가 대회를 마치고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영웅 엘나즈“라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엘나즈는 귀국 뒤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이 의도되지 않은 일이었다며,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와이어는 이런 사과를 하도록 당국이 압력을 가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를 독려한 혐의로 당국에 검거된 유명 여배우 미트라 하자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하자르는 몇년 전부터 정부 비판에 앞장서 왔으며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온라인에 중계한 루홀라 잠을 처형한 당국을 규탄했다. 한편 레카비 가족이 이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신변에 어떤 위협이 뒤따르지 않을까 걱정을 키운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하기 전 국가 연주 때 따라 부르지 않았다가 나중에 웨일스, 미국과의 경기 때는 국가를 따라 불렀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나중에 국가를 따라 부를 때도 입만 달싹거리며 흉내 내는 수준이었다.
  • “뱅크시 벽화라고? 돈 되겠네” 뜯어가려던 주민들 체포돼

    “뱅크시 벽화라고? 돈 되겠네” 뜯어가려던 주민들 체포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처 호스토멜 마을의 한 건물 벽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낙서) 작가 뱅크시가 남긴 벽화를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체포했다며 벽돌을 덮은 타일면 한 뭉텅이가 통째로 잘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방독면을 쓴 채 소화기를 든 여성을 그린 벽화 작품은 회수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주의 올렉시이 쿨레바 지사는 텔레그램에 벽화는 훼손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이 이미지들은 적과의 싸움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것들은 문명화된 세상 전체가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지지와 연대에 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우리 승리의 상징으로 거리예술 작품들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전쟁의 참화에 시달린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 이 얼굴 없는 작가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들이 나타나 화제가 됐다. 그는 전쟁에 처참히 파괴된 건물에서도 꿋꿋이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곳 호스토멜을 비롯해 이번 전쟁에서 가장 극심한 파괴를 경험한 호렌카와 보로?카 마을 등에 벽화를 남겼다. 전쟁에 시달려 혹독한 일상을 꾸리는 주민들이 나중에라도 큰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이를 훔칠 생각을 했을 수 있겠다. 그런데 BBC는 이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작품을 남기는 모습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것은 진짜 뱅크시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 누군가 뱅크시를 흉내낸 것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보로?카 마을의 벽화는 소녀 체조선수가 잔해 위에 물구나무를 선 모습을 담았다. 같은 마을의 다른 건물 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처럼 보이는 거구의 유도 선수를 조그만 몸집의 소년이 업어치기로 누이는 모습이 담겼다. 뱅크시는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의 한 명으로 1990년대 초부터 고향 브리스틀 주변의 건물 벽면에 작품들을 남겨놓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사코 자신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얼굴 없는 작가, 은둔의 작가로 불리곤 한다.  그의 작품이 범행의 타깃이 된 것이 처음도 아니다. 2019년에는 후드 티를 입은 갱단 단원들이 프랑스 파리의 바타클랑 음악홀의 비상구에 그 전 해에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뱅크시가 남긴 작품을 훔쳐갔는데 나중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일이 있었다. 영국의 몇몇 지역에 남겨진 뱅크시 벽화도 파괴와 문화재 파괴(반달리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닐 천을 씌워 놓기도 한다.
  •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한국의 전통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탈춤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우뚝 선 것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이 ‘중국 기원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 18개 종목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했다.  이에 중국 텅신신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한국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사실 탈춤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해당 소식을 쏟아냈다.  또 다른 매체 왕이망은 ‘한국 또 등재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한국은 문화 표절국’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중국 선전시와 홍콩 등 남방 일대를 중심으로 한 매체 ‘선강온라인’은 "우리 모두는 중국의 문화 유산이 매우 풍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세계 수많은 국가들 역시 자신들만의 문화 유산을 축적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문화 유산 등재 시 중국과 항상 충돌하는 국가는 바로 한국"이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유산을 또 다시 도둑질했다며 뜨거운 논쟁을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전통 탈춤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 하오카 등에 게재한 뒤 “한국이 중국 고대인의 원시 사냥 풍습과 토테미즘 숭배 의식, 주술 의식 등과 관련된 춤을 빼앗아 탈춤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 네티즌의 영상은 곧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한국이 중국 것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고, 세계인들 앞에 버젓이 ‘한국산’이라고 조작, 날조한 것이 너무 많아서 무감각해질 지경”이라면서 “이 춤은 중국에서 기원된 것이 맞고, 중국에서 ‘귀히’라고 불리는 귀신춤에서 시작된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은 도적질 잘하는 한국에게 오히려 배워야 한다”면서 “중국인 스스로 중국 문화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모든 중국인이 홍보에 나서야 한다. 중국인에게 이것은 반드시 이뤄야 할 도전이자 과제”라고 주장했다. 
  •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세계 가전업계에서의 위상은 지난해 매출 비중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홍보물에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가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광고홍보문을 카타르 곳곳에 대대적으로 내걸면서 ‘허위 사실’ 게재라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9년 LG전자로부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당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대표적인 메이저 가전업체다. 당시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가 LG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무선랜 기반 데이터 전송속도 증강 등의 특허 기술을 침해한 혐의로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를 제소했던 바 있다.그 무렵 LG전자는 하이센스에 수차례 경고장을 보내 특허 침해 중지를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 측이 불성실하게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송으로 불거진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특수를 이용한 하이센스가 돌연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홍보물을 카타르 현지 주경기장 내부에 대량으로 설치, 축구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 각국에 해당 광고가 생방송으로 송출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은 ‘하이센스의 광고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업체 측이 광고판을 전면 철수해 기존의 내용을 대체한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는 문구가 새로베 등장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초 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 Revo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0월까지 하이센스가 제조한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의 시장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업체 조사에 따르면 같은 시기, 하이센스 TV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대대적인 광고, 홍보였던 셈이다. 하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제공업체 옴디아(Omdia)조사 결과는 이들의 주장과 달랐다.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기 전 세계 TV 판매량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총 20.2%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LG전자가 12%, TCL11.7%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이들에 이어 4위(10.1%), 샤오미가 5위(6.5%)에 링크됐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TV 매출 및 수익 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 글로벌시장 매출 부문에서 총 30.2%의 비중을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LG전자(17%)가 2위, TCL(9.3%)이 3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의 매출 규모는 같은 시기 8.6%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해당 광고판이 월드컵 주경기장 곳곳에 설치돼 세계 각국에 그대로 송출되자 중국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일었고, 급기야 하이센스 측은 논란이 된 광고 내용을 전면 교체, 2일 현재는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라는 문구로 대체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중국 기업들은 현재는 세계 2위 규모이지만 이미 그 이상을 차지할 저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과거엔 저가형 제조업에 출발해 현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중국 제조업 역시 최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전환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안정·시너지’ 택한 SK… 조대식, 의장직 4연임

    ‘안정·시너지’ 택한 SK… 조대식, 의장직 4연임

    1일 계열사별로 단행한 SK그룹의 2023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예상대로 ‘글로벌 경영 위기 속 안정 지향’으로 요약된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조직을 크게 흔들기보다는 안정적 운영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유임됐다. 기존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해 온 최태원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고,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변경됐다. 김준 부회장이 맡았던 환경사업위원회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이어받았고,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부회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으로 바뀐다. 유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하며 SKT와 SKB 간 시너지 창출도 도모한다. 인재육성위원회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장동현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는 SV위원회 위원장이던 이형희 사장이 옮겨 간다. SV위원회 위원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맡는다. 기존 각 위원장직을 맡았던 김준, 장동현, 박정호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직을 떼고 계열사 경영에 더욱 집중한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박성하 SK C&C 대표가 그룹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도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나 디지털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SK C&C 대표 자리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는다. SK네트웍스는 신임 총괄사장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고,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 법인장이 글로벌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대표로 승진했고, SK바이오팜은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아직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SK실트론을 제외한 이번 인사의 신규 선임 임원은 총 145명으로, 2022년도(164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임원의 평균연령은 만 49.0세고, 여성 임원은 13명이 선임되면서 지난해보다 5명 늘었다.
  • ‘안정·시너지’ 택한 SK…조대식, 의장직 4연임

    ‘안정·시너지’ 택한 SK…조대식, 의장직 4연임

    1일 계열사별로 단행한 SK그룹의 2023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예상대로 ‘글로벌 경영 위기 속 안정 지향’으로 요약된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조직을 크게 흔들기보다는 안정적 운영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조대식 의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 의장직을 네 번째 맡게 됐다.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유임됐다. 기존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해 온 최태원 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측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계열사 간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라고 설명했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는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고,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변경됐다. 김준 부회장이 맡았던 환경사업위원회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이어받았고,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으로 바뀐다. 유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SK브로드밴드 대표도 겸하며 SKT와 SKB 간 시너지 창출도 도모한다. 인재육성위원회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장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위원회에는 SV위원회 위원장이던 이형희 사장이 옮겨 간다. SV위원회 위원장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맡는다. 기존 각 위원장직을 맡았던 김준, 장동현, 박정호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직을 떼고 계열사 경영에 더욱 집중한다. 사장단 인사에서는 박성하 SK C&C 대표가 그룹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도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나 디지털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SK C&C 대표 자리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는다. SK네트웍스는 신임 총괄사장에 이호정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고,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김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국 법인장이 글로벌 R&BD(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대표로 승진했고, SK바이오팜은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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