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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에 영광을” 러군에 처형당한 우크라 군인, 영웅으로

    “우크라에 영광을” 러군에 처형당한 우크라 군인, 영웅으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란 말을 남기고 러시아군에 처형당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전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의 처형 전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12초 분량 영상에서 군인은 비무장 상태로 숲속 참호에 서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운 후 의연하게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한다. 이후 누군가가 “죽어라, XXX야”라는 러시아 욕설과 함께 자동화기에서 발사된 듯한 여러 발의 총격 소리가 들리고, 이내 그가 쓰러진 채 숨지는 장면이 나온다. 트위터에서는 몇 시간 안에 #‘우크라이나에 영광을’(GloryToUkraine)이 유행하는 해시태크 중 하나가 됐고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숨진 포로를 영웅으로 드높였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모토로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제사회를 결집하는 표어이기도 하다.우크라이나 제30기계화여단은 이날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전사자는 본 여단 군인 티모피 샤두라(41)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합류했으나, 다른 여단에서 복무한 적 있는 전투 유경험자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공개출처정보(OSINT) 분석가들의 도움으로 영상 속 희생자가 그임을 알아냈다. 그러나 최종 신원 확인은 시신이 반환되고 나서 관련 검사를 거쳐야 가능하다. 그는 지난달 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솔레다르 인근 잘리즈냔스케 마을에서 실종됐으나, 처형당한 시기는 이달 초로 추정되고 있다. 솔레다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로 가는 길목인데, 최근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BBC 우크라이나판은 그를 알아본 가족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자신을 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여성은 “(오빠는) 분명히 그렇게 러시아인들에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살면서 진실을 숨긴 적이 없다. 적 앞에서 절대로 그것을 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영상을 확인하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그의 말에 우리 모두가 단합해 응답하길 바란다. 살인자를 색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끔찍한 영상”이라며 “이 영상은 (러시아가 자행한) 대량 학살의 또 다른 증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ICC(국제형사재판소)는 이 극악무도한 전쟁 범죄에 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가해자들은 정의를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틴 총장은 “전쟁에도 나름의 법이 있다. 러시아의 범죄적 정권이 국제법 규칙을 조직적으로 무시하고 있지만 조만간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찍 집 갈게”…전화 후 사라진 美남편, 8개월만에 벽장 미라로 발견

    “일찍 집 갈게”…전화 후 사라진 美남편, 8개월만에 벽장 미라로 발견

    미국 일리노이주의 50대 남성이 실종 8개월 만에 자신의 집 벽장 안에서 미라가 된 상태로 발견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트로이에 거주하던 리처드 매지(53)는 지난해 4월 26일 아내와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매지의 아내 제니퍼는 다음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남편이 ‘직장에서 조퇴하고 일찍 집에 간다’고 전화한 것이 마지막 통화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아내가 귀가했을 때 남편의 차는 집 앞에 주차돼 있었다. 집 안에 지갑과 열쇠 등 소지품은 있었지만 정작 남편은 보이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부의 집을 수색했지만 특별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 다만 자택을 수색했던 경찰관은 이 집을 ‘호더(저장 강박) 집’이라고 묘사했으며 집 안에서 하수구 같은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얼마 후 제니퍼는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재차 신고했지만, 경찰은 재수색을 마친 뒤에도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매지는 실종 8개월 만인 작년 12월 11일 집 안에서 발견됐다. 제니퍼는 경찰 조사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식품들이 보관돼 있는 벽장을 열었더니 그 안에 미라 상태의 시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로이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 매디슨 카운티 검시소 측은 최근 공개한 부검 결과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매지로 확인했다. 사인은 자살로 판단했다. 사인 이외의 것으로 보이는 특별한 부상은 없었으며 타살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운티 검시관 켈리 로저스는 “시신이 부패를 넘어 미라화 된 상태였다”며 “피부에 남아있던 체액이 마르면서 미라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라가 된 시신은 (부패된 시신보다) 악취를 덜 풍기는데, 이것이 시신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발견된 이유일 것”이라고 했다.
  •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가정보원(국정원)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3~4월 중 신형 고체연료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은 정보위 산회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첫째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 없으나 첩보에 의하면 아들이 확실하다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셋째를 출산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성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유 의원 브리핑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정은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정정했다. 유 의원은 딸 김주애와 관련, “(북한이) 띄우는 의도와 배경에 대해선 후계 조기 구상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김주애가 정규 교육기관에 다닌 적이 없고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승마, 수영, 스키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식량 수급 악화로 대량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 윤 의원은 “북한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만 아사자 발생 규모를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번 아사자 발생은 북한의 양곡 정책 유통 과정의 문제,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한 듯하며, 연간 기준으로 북한은 80만t 정도 쌀 부족 상황에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과 관련,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4월 중으로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며 “특히 기술적인 수요와 김여정의 예고 등을 고려해 사거리를 축소한 ICBM 정상 각도 시험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윤 의원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신원조사를 실시했지만 가족 문제 관련은 국정원에서의 신원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창원제주간첩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선 “간첩단의 수사 대상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도 관여한 의심에 대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가정보원(국정원)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3~4월 중 신형 고체연료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은 정보위 산회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첫째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 없으나 첩보에 의하면 아들이 확실하다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셋째를 출산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성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유 의원 브리핑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정은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정정했다. 유 의원은 딸 김주애와 관련, “(북한이)띄우는 의도와 배경에 대해선 후계 조기 구상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김주애가 정규교육 기관에 다닌 적이 없고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승마, 수영, 스키 등의 취미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식량 수급 악화로 대량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 윤 의원은 “북한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만 아사자 발생 규모를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번 아사자 발생은 북한의 양곡 정책 유통 과정의 문제,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발생한 듯하며, 연간 기준으로 북한은 80만t 정도 쌀 부족 상황에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과 관련,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4월 중으로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며 “특히 기술적인 수요와 김여정의 예고 등을 고려해, 사거리를 축소한 ICBM 정상 각도 시험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윤 의원은 자녀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한 정순신 변호사와 관련해 “신원조사를 실시했지만 가족 문제 관련은 국정원에서의 신원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유 의원은 최근 일본 강제 동원 배상안에 대해선 “국정원의 의견이나 분석을 정부 측에 제시한 적이 없다”고 했다. 창원제주간첩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선 “간첩단의 수사 대상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도 관여한 의심에 대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 국정원 “정순신 자녀 학폭, 조사대상 아니어서 확인 못 해”

    국정원 “정순신 자녀 학폭, 조사대상 아니어서 확인 못 해”

    국가정보원은 7일 자녀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사퇴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과 관련, 대통령실 요청에 따라 신원 조사를 했으나 자녀 문제 등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공문에 따라 신원 조사를 실시했고, 자녀 학폭 문제에 대해서는 공부상 판결문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기자들에게 말했다. 유 의원은 “가정 문제와 관련한 부분은 국정원의 신원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이라며 “별도의 소송 행위를 했다는 부분인데, 아들 소송을 했다는 부분은 신원조사 대상 범위를 벗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정원의 취지는 보안업무를 담당할 사람에 대해 신뢰성과 충성심을 검증하는 것이지 인사 검증 업무를 하는 게 아니다, 그 부분은 인사검증과 관련한 부분이기에 세평 또는 자녀의 문제는 국정원에서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렇게 답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그러나 정 전 본부장의 신원 조사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공문에 회신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간첩단 수사 대상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파업에도 관여한 의심에 대해, 관여한 부분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유 의원이 말했다.
  • 수원 화서동 아파트 1층서 불…주민 2명 심정지·3명 중상(종합)

    수원 화서동 아파트 1층서 불…주민 2명 심정지·3명 중상(종합)

    6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50대 여성으로, 불이 난 1층의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60대 남성으로 고층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민 3명이 연기를 다량 흡입해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해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등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비교적 빠르게 진압됐지만, 불이 1층에서 발생한 탓에 연기가 계단식 복도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찰, 전국학력평가 성적 2차 가공 유포자 신원 특정...수사중

    경찰, 전국학력평가 성적 2차 가공 유포자 신원 특정...수사중

    경찰이 전국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2차 가공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20대 A씨를 접촉해 작년 전국학력평가 성적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그래 내가 고2들 성적표 몽땅 봤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사람이다. A씨의 신원은 2차 유포가 대량으로 이뤄진 텔레그램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 운영자가 자신이라 밝힌 것과 동일하다. 해당 채널은 지난달 20일 개설돼 재가공된 성적 유출 자료가 지속적으로 유포된 곳이다. 22일까지 전국 상위 성적 500명과 하위 1000명, 국어+수학 동시 만점자의 학교와 성명, 성별, 백분위를 공개됐고, 23일에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성적을 종합한 1500여개 고등학교 순위 자료를 유포되기도 했다. 대화방 운영자는 ‘이 자료를 뿌린 제 이름은 ○○○이고 서울대 컴공(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은 삼수생입니다’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또 다른 2명이 함께 자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 유출은 지난달 18일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에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란 제목의 압축파일이 올라오며 드러났다. 이 파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24일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명의 성적 자료가 담겼다. 이후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후 급속도로 퍼졌다. 다만, A씨는 텔레그램방을 운영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동일인 여부와 성적자료 입수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성적유출 사건에 착수한 이후 A씨와 접촉해 수사를 진행중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푸틴 최측근’ 체첸 수장, 신장질환 앓고 있어…독극물 중독 우려도

    ‘푸틴 최측근’ 체첸 수장, 신장질환 앓고 있어…독극물 중독 우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인 람잔 카디로프(46) 체첸공화국 수장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가 지난달 12일 푸틴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불참한 이유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야당 소식통들은 주장하고 있다.실제 그는 이전보다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고 있다. 최근 체첸 수도 그로즈니 궁전에서 데니스 푸실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수장과 만난 그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이다. 카자흐스탄 언론인 아자마트 마이타노프는 지난 1일 텔레그램에 카디로프가 치명적인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타노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장 질환 치료 전문 명의인 야신 이브라힘 엘샤핫 박사가 그로즈니에 도착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카디로프는 건강 상태가 매우 나쁜데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고 썼다. 이스라엘로 망명한 러시아 석유 사업가 레오니드 네블린도 자신의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카디로프는 UAE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그로즈니에 머물러야 할 때는 아부다비의 신장 전문의가 특별히 그를 찾아간다”고 전했다. 네블린은 또 “카디로프는 분명히 러시아 의사들을 믿지 않는 데 이유가 있다. 내 소식통은 신장 문제가 독극물 중독 증상인데 카디로프가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디로프는 GRU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군들 사이에서 너무 많은 적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GRU는 2018년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이중스파이 출신 세르게이 스크리팔의 독살 사건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을 말한다.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트루카도 “지난 몇 달 동안 (카디로프는) 살이 많이 쪘고 매우 부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카디로프는 최근 자신의 수하인 압티 알라디노프 소장이 독극물 중독 증상을 보여 입원했을 때 “암살 시도에 대한 조사가 있으며, 관련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자신을 누군가가 독살하려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카디로프는 2004년 피살된 부친 아흐마트 카디로프 전 체첸공화국 대통령을 이어 2007년부터 혼란에 휩싸인 이슬람 공화국 체첸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공화국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자주 일으켜 왔다.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곧바로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체첸 국가근위대(내무군) 부대를 전장에 파견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 카디로프는 전쟁 중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10대 중반의 세 아들을 전장에 보내겠다고 하는 등 전쟁에 대한 강경한 태도와 함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며칠 전 러시아 브랸스크주에 침투한 우크라이나 사보타주(고의 파괴 공작) 그룹이 민간인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가 다쳤다는 소식이 나오자 러시아 접경지 등에 계엄령을 발동하고 경계 수준을 최고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21년전 경찰관 피살 결정적 단서 발견… 미제사건 수사 재점화

    21년전 경찰관 피살 결정적 단서 발견… 미제사건 수사 재점화

    전북지역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파출소 경찰관 피살 사건이 21년여 만에 실마리를 찾게 됐다. 당시 사라진 총기가 최근 발견되면서 미제사건 수사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1년 전 백선기 경사 피살 및 권총 탈취 사건 당시 사라졌던 38구경 총기를 최근 울산에서 확보했다. 백 경사는 지난 2002년 9월 20일 자정에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순찰을 마친 직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그는 온몸을 흉기로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백 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 4발, 공포탄 1발도 사라졌다. 당시 사라진 권총을 찾지 못하고 범인 검거에 실패하면서 수사본부는 해체됐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20대 3명을 검거해 자백을 받았으나, 이들은 “경찰의 구타로 허위 자백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이후 미제사건 전담 수사팀을 운영해온 전북경찰청은 최근 총기의 소재에 대한 첩보를 입수, 타지역에서 사라진 백 경사의 총기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총기 감식을 통해 용의자에 대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2001년 대전시 둔산동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주범들과 연관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미제사건과 관련한 총기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갱단의 무덤 묘비까지 부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폭력조직의 상징은 그 어디에도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갱단원들의 묘비를 부수는 것을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엘살바도르 당국은 수감자를 동원해 전국 곳곳의 공동묘지에 있는 갱단 무덤의 묘비를 부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커다란 망치와 쇠 지렛대 등을 들고 무덤에 설치된 묘비를 제거해 망자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게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이 타깃으로 삼은 묘비는 현지의 악명높은 범죄조직인 ‘MS-13’(마라 살바트루차)와 ‘바리오 18’이다. 엘살바도르를 무법지대로 만든 두 양대 조직은 살인, 마약 밀매, 약탈, 납치 등의 강력 범죄를 일삼고 있다.  문제는 이들 조직원들이 사망하면 그 조직의 상징을 묘비에 새기는데, 정부가 이를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우리는 갱 단원들의 무덤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묘비에 MS-13이라고 새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상징은 집에도 몸에도 무덤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2차대전 이후 나치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를 금지하면서 비나치화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내 외에서 박수갈채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당시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두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다만 아동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정당한 절차없이 구금되고 사망했다는 일부 인권단체들의 주장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으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실종된 美 여성 30년 만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 [여기는 미국]

    실종된 美 여성 30년 만에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 [여기는 미국]

    30년 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실종돼 사망 신고까지 됐던 여성이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섬나라 푸에르토리코에서 발견됐다. 미국 NBC 펜실베니아 뉴스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로스 타운십에 살다가 1992년 실종된 패트리샤 콥타(83)가 푸에르토리코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 타운십 경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한때 ‘거리의 전도사’로 불렸던 콥타가 푸에르토 리코 양로원에서 치매로 고생하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요양원의 사회복지사가 펜실베니아 경찰에 연락해 DNA 테스트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콥타는 한동안 푸에르토리코 북부를 돌아다니다가 1999년 이 요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행인들에게 ‘지구 종말’ 설교 하다 1992년 행방불명 콥타의 여동생 글로리아 스미스(78)는 언니의 생존 소식을 접하자 “믿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언니가 죽은 줄로 여겼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너무 기쁘고 어서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을 뿐”이라고 기뻐했다. 스미스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체구가 작아 별명이 ‘참새’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피츠버그의 한 회사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푸에르토리코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면서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피츠버그 아트 인스티튜트의 엘리베이터 안내원으로 일하면서 그녀는 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대망상’ 진단을 받고 정신병동에 입원하기도 했으며 조현병 증세도 있었다”면서 “퇴원 후 1992년 행방불명이 되기전까지 피츠버그 복부의 주거지역을 자주 오가며 지나가는 행인이나 운전자들에게 지구종말을 설교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씨는 “언니가 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직접 만나 포옹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한 남편 “만나러 갈 생각은 없다”  남편 밥 콥타(86)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972년에 결혼해 20년을 함께 했으나 어느날 집에 와보니 아내가 떠나고 없었다”면서 “아내의 실종 후 푸에르토리코에 가고 싶다던 말이 생각나 푸에르토리코 지역 신문에 아내를 찾는 광고를 싣기도 했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7년을 기다리다 결국 사망신고를 하게 되었다. 그 후 어딘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내의 실종으로 살해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했던 밥 콥타씨는 “아내가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라면서도 과거를 잊으려 노력 중이기에 아내를 만나러 푸에르토 리코로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어설픈 실력에...지난해 美 항공모함 추락 F-35C 원인은 조종사 실수

    어설픈 실력에...지난해 美 항공모함 추락 F-35C 원인은 조종사 실수

    지난해 1월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 바다로 추락한 미 해군 F-35C 전투기의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 해군당국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사고 당시 조종사가 특수 착륙을 시도했지만 착륙에 필요한 2개의 보조장치를 켜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해 1월 24일로 당시 미 해군의 F-35C 전투기는 착함을 시도하다 USS 칼 빈슨 항공모함 갑판에 충돌한 후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조종사는 긴급탈출했으나 당시 갑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해군 5명이 다쳤다.특히 이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돼 큰 논란이 일었다. 유출된 칼 빈슨 항모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보면 당시 사고기는 항공모함 갑판에 충돌해 화염에 휩싸인 후 미끄러지며, 또다른 영상에는 갑판 위를 빙빙돌던 기체가 그대로 물 속으로 곤두박칠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로 대당 1억 1500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F-35C는 바닷속으로 잠겼으며 항공모함 역시 수백 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사고 조사에 착수한 해군 당국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당시 사고가 조종사의 실수라고 결론지었다.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조종사는 일반적인 방법보다 더 빠르게 전투기를 항공모함에 착함시키는 특수 착륙 기술을 시도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사고 조종사는 후배들이 이같은 기동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따라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이에대해 일부 매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어설픈 실력을 가진 조종사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다 발생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이후 문제의 조종사는 비행이 금지됐으나 지금도 해군 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35C가 추락해 남중국해에 잠기자 당시 미국은 중국보다 더 빨리 기체를 회수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었다. 결국 지난해 3월 미 해군은 회수 작업에 들어간 지 37일 만에 CURV21라 불리는 원격 탐사장비와 크레인을 사용해 3800m의 바닷속에서 사고기를 건져올리는데 성공했다. F-35C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해군용 스텔스 전투기로, F-35는 공군용인 F-35A와 해병대용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 등 3개 유형이 있다. 
  • 손흥민 인종차별 첼시 팬 3년간 축구 관람 금지

    손흥민 인종차별 첼시 팬 3년간 축구 관람 금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1)에 대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첼시 팬이 3년간 축구장 입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왕립검찰청(CPS)을 인용, 최근 런던의 시티 오브 런던 치안법원이 30세 남성에게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원)와 3년간 축구 관람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15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했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할 때 이 남성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고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하는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됐다. 당시 첼시 구단은 곧장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자체적으로 내렸다. 캘숨 샤 부장검사는 풋볼런던에 “축구는 열광적인 스포츠지만 인종차별이 경기를 망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행동을 목격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도록 독려해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오 범죄를 담당하는 런던 남부 검찰청의 라이어널 이든 검사장은 “우리는 축구장 안팎에서 이런 범죄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앞서 여러 번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도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지만,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美 ‘뇌먹는 아메바’에 또 사망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美 ‘뇌먹는 아메바’에 또 사망

    수 년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지게 했던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피해자가 또다시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의 한 주민이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주민은 특이하게도 수돗물을 사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비강 세척을 위해 수돗물을 쓰는 과정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 플로리다주 보건국 재 윌리엄스 공보관은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나 수돗물을 이용한 부비강세척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메바에 오염된 물이 코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비강 세척액을 만들 때에는 수돗물을 끓이거나 증류수 등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뇌먹는 아메바라는 자극적인 별칭으로 유명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 간의 전염성은 없지만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렵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은 97%에 이른다. 실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962년부터 2021년 사이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총 154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 4명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던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생긴 현상이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대기 온도가 30°c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감염 사례가 없을 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살고있을 가능성은 있다. 특히 지난 연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50대 한국 남성이 국내에서 사망한 바 있으나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 “메시, 몸조심하라” 장인 슈퍼마켓에 총격과 협박 메시지 [여기는 남미]

    “메시, 몸조심하라” 장인 슈퍼마켓에 총격과 협박 메시지 [여기는 남미]

    리오넬 메시의 장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총격을 받았다. 슈퍼마켓을 공격한 괴한들은 메시를 노리고 있다는 협박메시지를 남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있는 우니코 슈퍼마켓에서 발생했다. 우니코 슈퍼마켓은 메시의 장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다. 새벽 2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출현한 괴한 2명이 슈퍼마켓 앞에 멈춰 서더니 마구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영업시간이 아니고 셔터가 내려져 있어 큰 재산피해는 나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총을 맞은 셔터엔 여기저기 뻥뻥 구멍이 뚫렸다. 총소리를 들었다는 한 여자주민은 “너무 무서워 밖을 내다보지는 못했지만 총을 쏘면서 욕설을 퍼붓기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날이 밝은 뒤 신고를 받고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슈퍼마켓 앞 길바닥에서 탄피 14개를 발견했다. 괴한들은 총격을 가한 뒤 슈퍼마켓에 메시지를 남겼다. 종이에 대문자로 또박또박 손으로 쓴 메시지는 메시에게 보내는 협박이었다 종이엔 '메시, 우리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범죄자야. 너를 보호해주지 못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짧은 글에 여러 메시지가 섞여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괴한들이 노리는 건 메시”라면서 “전문가들이 메시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시즌기간 내내 메시는 유럽에서 생활하지만 휴가 때는 꼭 조국 아르헨티나를 찾는다. 아르헨티나에서 메시가 지내는 곳은 고향 로사리오다. 다음에 고향에 오면 몸조심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를 괴한들이 남긴 셈이다. 메시지에 이름이 등장하는 하브킨은 로사리오의 시장이다. 하브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자신의 이름이 메시지에 적혀 있는지 영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브킨은 “누구와 원수가 된 적도 없고, 누군가의 원한을 산 일도 없다”면서 “경호원도 없이 걸어 다닌다. 메시를 협박하면서 왜 나를 들먹였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런 사건을 꾸민 것이라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시장선거 출마를 포기하는 일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언론 노출을 꺼리는 메시의 장인장모와 가족들은 인터뷰를 거절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편 경찰은 CCTV를 확보했지만 괴한들은 모두 헬멧을 쓰고 있어 신원을 특정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남 거창 금은방 강도, 공개수배 9일 만에 경기 오산서 검거

    경남 거창 금은방 강도, 공개수배 9일 만에 경기 오산서 검거

    경남 거창 금은방에서 주인을 협박,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공개 수배 9일 만에 경기 오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 오산시 한 길거리에서 강도상해 피의자 김모(40)씨를 잠복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해 김씨 은신처를 파악했고, 지난 1일부터 잠복해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월 14일 오후 6시쯤 경남 거창군 한 금은방에서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뒤 진열대에 있던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를 받는다. 그는 5일 뒤인 19일 경북 칠곡의 한 PC방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신원 조회를 받던 중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김씨 행적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하자 신고 보상금 300만원을 걸고 지난달 22일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물품 사용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상] 달려오다가 ‘쾅’…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 순간 영상 공개

    [영상] 달려오다가 ‘쾅’…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 순간 영상 공개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 중부에서 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상황인만큼 인명 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빠르게 달리던 열차 두 대가 충돌하는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은 긴 열차가 양쪽에서 달려오다가 충돌한 직후 거대한 화염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후 멈춰 선 열차에서는 붉은색과 회색 연기가 피어올랐고, 내부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열차는 당시 사고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일부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열차가 최소 160km의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현재 소방 인력 150명과 구급차 40대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1300도에 달하는 강력한 화재로 수색 및 사망자 신원 확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리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충돌한 열차 두 대중 한 대의 목적지인 라리사의 역장을 과실치사 협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역장이 여객열차 기관사에게 선로 변경을 잘 못 지시해 두 열차가 같은 선로를 달리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리사 역장은 “기술적 결함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내가 잘못 했을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그리스 공영방송 ERT는 전했다. 이번 사고가 그리스의 노후화된 철도 시스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리스 철도 회사 OSE 노조위원장 니코스 치칼라키스는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사고는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요인으로 발생했다”며 인력 부족, 노후화된 시설 등을 거론했다.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교통장관은 “그리스 철도 시스템은 21세기 기준에 못 미친다”며 “수년간 이를 고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노력은 이런 비극을 막을 정도로 충분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사임했다.  그리스 정부는 3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 “익명으로 출산할 권리 보호해 태어난 생명 버려지는 일 막아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익명으로 출산할 권리 보호해 태어난 생명 버려지는 일 막아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신원 안 밝히고 의료기관서 출산 아동복지시설에 맡겨 입양 결정 아이가 성인 되면 정보 열람 보장 프랑스 1941년 도입해 영아 보호 현실 과제 외면한 채 출생률 걱정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는 영아 베이비박스에 생명 맡겨선 안 돼 ‘보호출산법’ 하루빨리 제정해야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떨어졌다. 역대 최저 기록을 또 자체 경신했다. 통계청이 이런 수치를 발표했던 지난달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 출산율 세계 최저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는 우리로서는 “태어난 생명 하나라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그는 잘라 말했다. 초선인 그는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보호출산제’ 도입에 나섰다. 익명으로 출산할 권리를 지켜 줘 영아가 속수무책 버려지거나 법 바깥에 방치되는 일이 없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입법에 속도가 붙지 않아 애가 탄다. ‘표’가 되지 않으니 국회 안에 곁눈질조차 거의 없다. 그는 “베이비박스에 갓난 생명을 맡겨 놓고 못 본 척 더는 비겁하게 굴지 말자”고 했다.-출생률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진다. “국회의원 되고서 국민의힘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 때부터 참여했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태어난 생명을 지키려는 사회적 인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출생률을 입으로만 걱정할 뿐 정작 현실의 과제는 외면하고 있다.” “현실의 과제”는 그가 발의한 ‘보호출산제’다. “여야 견해가 엇갈린 쟁점 법안들만 주목받고 있다. 따져 보면 이런 문제가 진짜 민생이고, 국회에서 하루빨리 해결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출산제는 여성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제도다.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것은 지난 2020년. 갓 태어난 생명을 맡아 돌봐 주는 베이비박스는 현재로서는 보호받을 법적 근거가 없는 시설이다. 현행법은 친부모가 출생신고를 하고 입양이나 위탁 보육을 신청해야 보호시설이 아기를 맡을 수 있게 돼 있다. 베이비박스가 설치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2000여명의 영아가 생명을 보호받았다. -보호출산제 도입에 반대하는 이들은 자칫 영아 유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누구든 베이비박스의 현실을 보고 나서 그런 반대를 했으면 한다. 베이비박스에 버리려고 아이를 낳는 엄마는 세상에 없다. 당장 (서울 난곡동의)베이비박스를 한번 가 보시라. 아기상자를 열려면 열두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계단을 오르면서 말 못할 사연이 제각각인 엄마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나. 생모 품에 하루도 머물지 못하고 떠나는 아이들이 많다. 세계 10위 경제강국인 우리가 태어난 생명을 제도적으로 지켜 주지 못하고 절반의 불법 상태로 민간에 떠넘겨 놓는 게 말이 되나. 법안이 발의돼 있는데도 입법 부작위 상태로 방치돼 있다. 이건 더 말이 안 된다.” -발의한 보호출산법은 산모의 익명성을 어떻게 보장하는 것인가. “지금처럼 몰래 숨어서 낳지 않도록 보호출산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한다. 병원에서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전산번호를 쓰고 의료기록에는 관련 사실이 드러나지 않게 한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는 지자체 전담요원이 데려가서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에 맡겨 입양을 결정할 수 있다. 베이비박스에 황급히 두고 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는 없어진다.” -최근 대정부질문에서도 법안 도입을 호소해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모처럼 여야가 한뜻이었다. “법안 내용을 이해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프랑스는 이미 1941년에 도입했다. 80여년 전에 이런 제도에 접근했다니 놀랍지 않나. 익명 출산을 원하는 산모의 의사가 국가위원회에 비밀서류를 대신 등록해 주게 돼 있다. 다만 생모의 이름은 등록서류에 기재하지 않는다. 그런 절차가 진행되면 정부나 입양기관에서 아동보고서를 작성한다. 중요한 것은 그날부터 아이는 국가 후견을 받게 돼 위탁가정 등에서 법적 보호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출생신고를 스스로 할 수 없는 형편의 생모가 베이비박스에 몰래 아이를 두고 가고, 그 아이가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우리와는 완전 딴판인 거다.” -그 나라도 제도가 정착하기까지 사회적 진통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익명출산제도가 정상적인 가족생활 권리를 침해한다는 위헌심판 청구가 있었다. 하지만 합헌 결정이 났다. 익명출산제가 아동 유기를 오히려 방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출생신고 자료가 확보돼 있으니 성년이 된 아이는 기본적인 출생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몰래 버려질 수밖에 없는 우리 아이들은 훗날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가 없다.” -국내 아동인권단체 등 보호출산제를 반대하는 이들은 아동의 알권리 훼손을 우려하는데. “발의된 법안에 그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친모의 동의 여부를 확인해 보호출산 정보를 열람할 권한을 보장하도록 했다.” 독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신뢰출산제’를 2014년 도입했다. 아동이 만 16세가 되면 출생증서 공개 청구를 할 수 있다. 친모가 열람을 거부할 경우 가정법원이 공개 여부를 판단해 아동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법무부는 ‘출생통보제’를 별도로 발의했다. 의료기관에서 아기의 출생 정보를 생후 14일 안에 국가기관에 의무 신고하게 하려는 제도다. 출생등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태어나는 순간부터 국가가 아이의 권리를 보호해 주겠다는 취지인데. “출생통보제가 단독 시행돼서는 지금과 달라질 게 없다. 익명 출산을 원하는 이는 신분 노출이 두려워 의료기관을 아예 찾지도 못할 수 있다. 여성의 건강권은 오히려 더 침해될 우려가 높다. 그래서 출생통보제는 보호출산제와 함께 도입돼야 하는 것이다. 두 제도가 대립한다고 오해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 병행돼야 한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들이 부담스러워하니까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하도 답답해서 내가 의료계를 설득할 수 있는 대안 입법을 마련하는 중이다. 의료기관이 직접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출생기록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넘기도록 해 행정부담을 덜어 주자는 거다. 출생통보제의 취지를 십분 살리기 위해서라도 보호출산제 도입이 급하다.” 어디에서도 ‘무더기 표’가 나올 리 없는 법안에 그가 매달리는 이유는 선명하다. 그 자신이 아이를 입양해 혼자 키우는 비혼모다. 생후 80일에 가족이 된 딸이 어느새 초등 6학년이다.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인가. 그들은 단체를 만들어 목소리라도 낼 수 있다. 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보다 약자는 없다. 따지고 보면 보호출산제는 진보주의자라는 거대 야당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 줘야 할 문제다. 그런데 정작 그들이 방탄국회를 열어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법안들은 뭔가.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사법 등 하나같이 무더기 표를 의식한 것들뿐이다.” 초선으로서 내년 총선을 앞둔 소감을 묻자 “정치를 떠나고 싶을 때가 많다”고 답했다. 세비 1000만원씩 받아 챙기면서 정치싸움만 하고 앉은 국회가 국민한테 부끄럽다면서. “일 안 하는 방탄국회를 만들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자주 하는 말이 ‘억강부약’이다. 우리 곁의 가장 약자는 영아들이다. 민생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보주의자들이라면 표가 되지 않아도 억강부약 법안을 먼저 살펴줘야 하는 것 아닌가.” ● 김미애 의원은 포항·53세, 고교 중퇴·방직공장 다니며 주경야독, 29세에 동아대 야간, 5년 만에 사시 합격, 전 법무법인 한올 대표변호사, 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 전 국민의힘 저출생대책특위 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 ‘주폭 담당’ 경찰 간부가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

    ‘주폭 담당’ 경찰 간부가 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

    주취 폭력 등을 담당하는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0시 21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정문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는 입술 등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A 경위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지구대에서 일선 경찰서로 인계 조치된 뒤 석방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A 경위는 주취 폭력 등을 담당하는 형사로 알려졌다. 수성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청문 감사를 열고 A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수성경찰서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범행 경위를 조사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악성 주취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A 경위가 1호 처벌 대상이 될 상황에 놓였다.
  • ‘조합장 돈 선거’ 신고자, 1억원 포상금… 전국 최고액

    ‘조합장 돈 선거’ 신고자, 1억원 포상금… 전국 최고액

    경북의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신고한 유권자가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포상금심의위원회가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경북도 내 불법 선거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A씨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알아내기 전 범죄 혐의자의 범죄 사실을 구체적으로 신고했으며, 범죄 혐의자에게서 받은 현금 수백만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선위는 범죄의 중요성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 A씨에게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경북지역에서는 36명에게 총 1억79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최고액은 3000만원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원 보호 때문에 위법 행위가 일어난 지역과 조합을 밝힐 수 없다”면서 “금품을 제공받은 경우 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 최고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수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원이 보호될 뿐만 아니라 과태료도 감경 또는 면제되며, 최고 3억원의 신고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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