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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하철 참사/시신 신원 확인 한달이상 걸릴듯

    대구지하철 참사에서 실종자로 분류되고 있는 시신 71구의 신원확인은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탑승자 명단이 확보되는 비행기 사고와는 달리 무작위로 장기간 확인 작업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상규 박사는 19일 “치아,다리골절 등 여러가지의 신체적 특징과 법의학적 분석 등을 통해 1차 신원확인을 하겠지만 이번 사고처럼 전동차가 녹을 정도의 강력한 화재에 의한 시신은 확인작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삼풍백화점 사건 때에도 시신 상태가 온전치 못해 30%가량은 끝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신원 미확인 시신은 시료 등을 채취한 뒤 유전자 분석 작업을 하지만 시신 유전자와 접수된 유가족 307명의 유전자를 일일이 대조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문 장택동기자 km@
  • 대구 지하철 참사/골격검사등 첨단감식 동원 형체 있으면 신원 100% 확인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불에 타 숨진 사망자의 신원확인은 어떻게 이뤄지나. 이번 사고로 불에 탄 시신은 특히 심하게 훼손돼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따라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법의학자 등 전문가에 의한 감식과 첨단기법이 동원돼야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우선 전문가에 의한 식별작업은 법의학 전문가 3∼4명이 검시를 하고 시체에 붙어 있는 반지,목걸이,옷,벨트 등 유류품 검사를 하게 된다. 지문채취가 불가능한 시체는 혈액이나 골수채취 가능성을 판단해 혈청검사를,이도 어려우면 남은 유골로 골격검사를 통해 가족과 대조작업을 벌인다. 이밖에 생존 당시의 사진과 시체의 두개골 모양을 비교하는 슈퍼 임포즈,X선 촬영으로 신체 크기와 특징,나이,성별을 밝히는 방사선 검사 등 시체의 신원을 가려낸다. 국립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심하게 훼손된 시체라도 형태만 남아 있으면 법의학적 검사로 거의 100% 신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신 전체가 고열에 훼손된 경우는 실종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 밝혀지는 원인/온도감지기 손상 증거 속속 드러나

    |워싱턴·함부르크·휴스턴 외신|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을 유발한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왼쪽 날개부분의 충격과 온도감지기 손상 여부를 입증하는 새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승무원 7명 모두의 유해가 수습된 가운데 미국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3개의 조사위원회를 구성,원인 구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 전문가,5가지 원인 제시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담당 국장 론 디트모어는 2일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직전 왼쪽 날개 부분의 열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들은 왼쪽 날개쪽의 온도 상승은 특수 세라믹 타일의 손상을 입증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컬럼비아호에는 2만 4000여개의 내열 타일들이 부착돼 대기권 진입시 발생되는 엄청난 열을 견디게 한다. 디트모어 국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폭발을 야기한 확실한 결론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하나하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아폴로계획의 입안자로 참여했던 독일의 우주 전문가 하인츠-헤르만 쾰레도 열 저항시스템의결함이 컬럼비아호 공중폭발의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지상에서의 정비 실책 ▲컬럼비아호의 노후화 ▲지구궤도 재진입시 가장 약한 부분이 마찰되도록 한 관제 실수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열 저항장치의 손상 등이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 위원회 구성 NASA는 2일 공군과 해군,교통부 및 관련 정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 조사위원회가 퇴역 해군제독 해롤드 W 게먼의 지휘 아래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3일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첫 회의를 갖고 수거된 컬럼비아호 파편들에 대한 분석작업 및 컬럼비아호가 하강을 시작한 이후부터 NASA가 수집해 놓은 각종 정보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특히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온도감지기 기록을 정밀 분석하고 파편 점검은 물론 군당국과 정부 및 상업위성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데이터도 분석한다. ●NASA 예산 증액 미 언론들은 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NASA의 예산을 대폭 증액시킬 것을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또 그동안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이 이번 참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조사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NASA는 승무원 7명의 유해를 모두 수습,DNA분석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女우주인이 보낸 마지막e메일 |러신(미 위스콘신주) AP 연합|미 해군 군의관으로 첫 우주비행에서 희생된 여성 우주인 로럴 클라크(41)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전날인 지난달 31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지막 e메일을 보낸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클라크는 지난 ‘9·11테러’때 사촌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클라크는 지구로 보낸 마지막 e메일에서 24시간 뒤 자신과 동료 우주비행사 6명에게 닥칠 ‘재앙’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황홀한 광경과 임무수행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황홀하게 아름다운 지구 위로부터 안부를 전한다.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전경은 진실로 경외롭다.”로 시작되는 e메일은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따라서 우리는 촌각을 아껴가며 과학적 탐사활동을 위해 매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녀는 “근시가 악화됐지만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우주개발 어떻게 될까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사고로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우주개발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 참사가 우주개발에 주력하는 각국에 어떤 여파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계획 변함 없어 중국은 컬럼비아호 참사에 관계없이 올해 예정대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3번째 국가가 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신화통신은 2일 중국 수석 우주공학 전문가 천마오장 교수의 말을 인용,이번 사고는 중국의 우주개발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2년부터 비밀리에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중국은 최근 올해 9차례에 걸쳐 우주선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우주과학기술집단공사의 장칭웨이 총경리는 “선저우 4호의 성공적 발사와 귀환은 중국 우주선의 안전성과 확실성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을 확신했다. ●일본 큰 차질 예상 컬럼비아호 공중폭발의 충격은 일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을 모델로 했다고 해서 ‘미니 NASA’로 불리고 있는 일본의 우주개발인 만큼 구명되는 추락 원인에 따라서는 전면적인 개발계획 수정도 예상되고 있다.우선 2007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본의 실험동 ‘키보우’를 운용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ISS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인원을 수송할 수단이 없어지게 되면서 지난 연말에 합의한 2006∼2007년이라는 본격 운영 개시를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ISS 운용의 차질은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우주 비즈니스에도 연쇄적으로 파급될 전망이다. 일본의 제약회사 22개사와 이·화학 연구소 등은 이달부터 ISS의 러시아 실험동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된 단백질 제조 실험을 계획하고 있었다.다른 정밀기계 업체도 우주의 미소중력을 이용해 고성능 레이저 재료 결정을 만드는 준비를 추진 중이다.그러나 컬럼비아호 추락으로 대대적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력 로켓 H2A의 확장형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우주개발 틈새 노려 컬럼비아호에 탑승했던 인도출신 칼파나 촐라 박사의 사망으로 개발도상국 중 우주 탐사에 가장 적극적인 인도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 관계자는 그러나 1960년대 인도 우주개발의 막을 열었던 비크람 사라바이 박사의 말을 인용,“우리는 우주 탐사에서 선진국들과 경쟁하겠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인도가 유인 우주선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대신 인도는 인공위성을 개발,고해상도의 데이터 수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는 이미 7대의 정보수집위성과 4대의 기상위성을 가지고 있다. ●우주개발 지속 여부 논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류의 우주 탐험이 매우 어렵고 위험하며 사고를 피할 수 없을지라도 사고가 인류의 우주로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컬럼비아호 참사로 우주왕복선 운항은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강혜승기자1fineday@
  • 전화 소액결제서비스 사전 계약해야/내년 4월부터 이용 가능

    내년 4월부터 유선전화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소액결제 서비스를 받으려면통신업체와 미리 이용계약을 해야 한다.미성년자들이 부모 몰래 하는 무분별한 소액결제 때문에 잦은 말썽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또 유·무선전화,팩스등을 이용해 광고를 보낼 때에는 반드시 광고임을 명기하고 수신거부 연락처 등을 표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9일 이런 내용의 ‘내년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대책’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유선전화(KT 하나로통신 등) ▲이동전화(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등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후불식 소액결제 서비스를 받을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뒤 여기에 동의한 가입자들에게만 관련 서비스를 개통해야 한다.신규가입자는 물론,기존가입자들에게도 동의를 받아야한다.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는 주민번호 등 간단한 신원확인만으로 인터넷콘텐츠나 각종 물품 등을 사고,요금은 나중에 전화료와 함께 내는 서비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지·문·날·인 이대로 좋은가

    최근 운전면허시험장과 향토 예비군 훈련장에서 강요되고 있는 지문날인이인권침해와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대한매일 11월26일자 3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분확인과 범죄자 검거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지문날인 제도의 적법성과 효용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 국가안보와 치안유지를 명분으로 지문을 날인한 주민등록증 제도가 도입됐으나,민주화된 21세기 사회에서는 더 이상 국민을 예비범죄자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6일 지문날인의 위헌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문날인 반대연대’ 홈페이지에는 피해 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공개적으로 지문날인 거부의사를 밝힌 사람은 2000여명에 이른다. 일부 네티즌은 토익·토플시험을 치를 때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만 인정된다며 불평을 털어놓았다.한 시중은행이 신규 대출시 고객의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받도록 내부 지침을 내리는 바람에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는 사례도 소개됐다. 여권을 신청하거나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볼 때도 주민등록증이필수품으로꼽힌다.개인간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지장을 찍는 것이 권위주의 시절의 몸에밴 폐습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문날인 반대연대’가 경찰청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한해 동안 200만여건의 범죄가 일어났으나 지문감식을 통해 피의자를 확인한 건수는 280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문날인 반대연대’는 “3000건도 되지 않는 신원확인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예비범죄자 취급하며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국민들의 열손가락을 사용해 신분증에 지문을 찍는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지문날인은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0년 일본 최초로 외국인등록증 지문날인을 거부해 화제가 됐던 한종석(韓宗碩·72)씨는 최근 한국을 방문,“일본 정부는 외국인등록증의 지문날인이 차별정책이라는 데 동의해 지난 89년 이 제도를 완전히 철폐했다.”면서“자국민을 상대로 지문날인을 받고 참정권까지 제한하는 한국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태풍때 대규모 묘지유실 강릉공원묘원 대표 영장

    태풍 ‘루사’로 대규모 묘지유실 사태가 발생하자 해외로 도피했던 강릉공원묘원 대주주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4일 강릉공원묘원 대주주 겸 이사 김모(38)씨에 대해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박모(63)씨 등 관계자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릉공원묘원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8월 수해로 강릉묘원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작업인부 3명이 숨지고 700여기의 분묘가 매몰·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소유 부동산을 친인척 명의로 신탁,재산을 은닉한 뒤 미국으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릉묘원은 아직도 118구의 시신이 신원확인이 안되고 분묘 14기가 미발굴 상태에 있어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주민등록 인터넷 열람

    다음 달 중순부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주민등록 기재사항을 11월 중순부터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주민등록표를 확인하려면 민원인이 공인인증 등록대행기관인 시중은행이나 우체국 등을 방문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자신의 컴퓨터에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한다.이어 인터넷 전자정부민원창구(www.egov.go.kr)의 ‘온라인 민원신청’에 접속,전자서명을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한 뒤 실시간으로 주민등록 기재사항을 열람하면 된다. 열람 범위는 주민등록등·초본에 기재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주소지·세대주·세대원·호주 등 5대 주요 항목이다. 그러나 주민등록 기재사항은 단순 확인 차원에 그칠 뿐,출력 또는 증명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신청과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주민등록 이의신청 등을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검·경 설립싸고 10년째 관할권 ‘샅바싸움’ 유전자은행 ‘헛바퀴’

    최근 ‘개구리소년 사건’등과 관련,유전자 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은 검찰과 경찰의 관할권 다툼으로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유전자 정보은행이란 사람마다 유전자 정보가 다른 점에 착안,살인이나 강도,성범죄 등 강력범죄 전과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채취,보관한 뒤 유사 범죄가 발생하면 범인 검거에 이용하는 것이다. 유전자 관리 대상자가 범행 현장에 혈액이나 머리카락,정액 등 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증거물을 남기면 거의 완벽하게 범인을 찾아낼 수 있다. 유전자 정보의 관리 범위가 확대될 경우 미아찾기나 행방불명자의 신원확인,유전학 연구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이미 유전자 정보은행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지난 95년 처음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영국은 성범죄자 위주로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다 점차 살인·강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유전자 정보를 수사에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검·경찰이 각각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고,유전자 감식 기법을 수사에 이용해 왔기 때문에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에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상태다.하지만 어느 부처가 주도할 것인지는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93년부터 이 분야에 대한 본격 연구에 착수,94년 ‘유전자 정보은행법’ 시안을 마련했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도 비슷한 시기에 유전자 정보은행에 관한 법안을 만들었다. 검찰측은 ‘최고 수사기관인 검찰이 유전자 정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경찰측은 ‘초동수사를 대부분 담당하는 경찰과 국과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서로 팽팽한 의견 차이 때문에 96년 이후에는 관계부처 회의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박광빈(朴光彬) 변호사는 “유전자 정보가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서로 양보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처간 관할권이 조정돼도 시민단체들이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에 반대하고있어 넘어야 할 산이 많다.참여연대 배태섭 간사는 “유전자 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정부기관이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다면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고려대 의대 법의학교실의 황적준(黃迪駿) 교수는 “현대 과학수사에 있어 유전자 정보 이용은 절대적”이라면서 “범인 검거에 이용하는 유전자는 개인을 식별해 주는 기능만 가지면 되기 때문에 시민단체의 우려대로 악용될 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장택동 홍지민기자 aecks@
  • “카드복권 당첨금 찾아가세요”

    국세청과 카드업계가 카드 사용자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신용카드 영수증복권’의 당첨금에 대한 미지급액이 늘고 있다.카드복권에 당첨되면 카드사로부터 개별 통지를 받은 뒤 결제계좌에 자동으로 당첨금이 입금되지만 카드 계약해지 등으로 결제계좌가 없어지는 예도 많기 때문이다.국세청 및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결제계좌가 없어진 이용자도 국세청·카드사로부터 3개월 이내에 당첨금을 찾을 수 있다.”며 “적은 당첨금이라도 사용자의 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지급액 늘어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카드복권에 대한 미지급액은 지난해 2005건에 2026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00년 801건,820만원의 미지급액이 발생한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올들어 5월까지도 402건에 423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국세청 관계자는 “미수령액의 대부분은 결제계좌가 없어져 입금되지 못한 경우”라면서 “당첨금이 1만원인 경우 연락해도 찾아가지 않는 예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찾나 카드복권 당첨자는 매월 마지막주토요일 발표된다.당첨금 지급은 발표일부터 2주가 지난 날부터 10여일간 이뤄진다.이때 결제계좌가 없어져 당첨금을 받지 못하게 돼도 카드사별로 개별 통보를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사용자의 신원확인이 필수적이다.따라서 카드사 영업점에 직접 들러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당첨금을 받은 뒤 영수증을 떼가야 한다. 카드사들은 당첨금 지급일이 끝나도 20일 정도 당첨금을 보관한 뒤 미지급액을 국세청으로 넘긴다.국세청은 2개월간 당첨금을 보유,지급하게 되며 미지급액을 국고로 귀속시킨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가린얼굴 컴퓨터로 신원확인 가능, 고려대 인공시각연구센터 복원기술 개발

    폐쇄회로 TV 화면에 찍힌 범죄자가 복면이나 모자,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더라도 신원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고려대 인공시각연구센터(소장 이성환·사진)는 8일 “가려진 얼굴 영상을 컴퓨터로 복원하는 기술을 처음 개발,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변형가능 얼굴 모형’이라는 이 기술은 다양한 얼굴 관련 자료를 모아 ‘대표 얼굴 영상(proto type)’을 만든뒤 이를 손상된 얼굴 영상에 적용,손상되지 않은 부분과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얼굴 부위를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연구센터는 얼굴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1000명의 외국인 얼굴을 모은데 이어 연말까지 한국인 1000명의 얼굴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 김도술·변재규씨 계좌 추적 입금수표 배서자 신원확인, 병풍수사결과 중순께 발표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과 관련,정연씨가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91년을 전후한 관련자들의 금융계좌를 집중 추적 중이다. 검찰은 김도술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과 육군헌병 출신 변재규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에 입출금된 수표 배서자의 신원을 확인,이들을 상대로 배서 경위와 자금출처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추적에서 확인된 돈거래의 정체를 캐기 위해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해명을 확인하고 있어 수사가 다소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여부,군검찰내사 여부 등 정연씨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핵심 쟁점별로 관련자 진술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카드 형태로 정리해 진술 차이점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김대업씨가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테이프의 성문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간 수사결과를 토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이달 중순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日 납치조사단 내일까지 평양서 활동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일본 정부 사전 작업 조사단이 베이징(北京)을 경우,28일 평양에 도착,본격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사단은 29일부터 4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이 지난 17일 북·일 정상회담 때 일본 측에 제공한 피랍 사망자 정보의 정확성 등을 가리기 위한 DNA감정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또 피랍 생존자 5명에 대해서는 북한에 거주하게 된 이유와 현재의 생활 형편,귀국 의사여부 등을 청취하며,사망자 묘(墓)와 유골 유무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외무성 참사관을 단장으로 외무성과 내각관방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평양 출발에 앞서 27일 피랍자 친척을 만나 모발 샘플과 옛 사진,가계보 및 기타 신원확인에 도움이 될 자료 등을 수집했다.조사단은 내달 1일 평양을 출발,베이징을 거쳐 귀국한다. marry01@
  • 법원, 지문채취 위헌심판 제청 - “”영장주의·적법절차 위배””

    서울지법 북부지원은 11일 피의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경찰이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헌법상 영장주의와 적법절차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북부지원 형사2단독 박범석 판사는 경찰수사과정에서 신원확인을 위한 지문날인을 거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류 3일을 선고받은 유영재(40·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사무처장)씨가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사건에서 “경범죄처벌법 제1조 42호 조항이 위헌으로 판단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사기관이 수사의 신속성과 긴급성을 이유로 지문채취를 하고,이에 불응하는 피의자를 벌금이나 구류 등의 불이익을 주는 것은 헌법상 영장주의의 원칙에 위배될 뿐아니라 수사 편의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한국공관 진입 탈북4명 이르면 다음주중 한국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구중인 탈북자 4명은 이르면 다음 주중 제3국 경유 한국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중국정부의 요구대로 이들의 신병을 중국측에 넘겨서 신원확인 조사를 받게 한 뒤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데려오는 데 동의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이들 탈북자 4명에대해 신원을 확인한 후 북한에 강제 송환하지 않고,그들이 희망하는 대로 한국행을 허용해줄 방침인 것으로 안다.”며 “중국은 이들을 인도받아 북한 사람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중국 내에서 범죄행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4명의 신병 인도 및 조사 방법 등에 대해 외교채널을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khkim@
  • [발언대] “우리는 결코 그대를 잊지않습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에서 평범해 보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존재나 사물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우리에게는 불과 1세기전 외세의 침략으로 불안에 떨었던때가 있었으며,6·25전쟁으로 더할 수 없는 아픔을 겪었던때가 있었다.그러나 우리는 일제 억압의 사슬을 끊고 6·25전쟁이 남긴 폐허 속에서 우뚝 일어나 세계가 놀랄 만한 경제성장을 이뤄냈다.또한 새로운 세기를 맞아 지식정보화 기반을 의욕적으로 구축해 선진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경제적 번영을 이룬 것은 국민 모두가 흘린 땀의결실이기도 하지만,조국을 위해 산화(散華)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이제 며칠있으면 호국·보훈의 달이다.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전쟁의상흔으로 고통받으며 병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전상군경과,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을 잃고 외롭게 살아가는 유가족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의고귀한 희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선진국에 비해낮은 편이다.국민들의 호국·보훈의식도 갈수록 낮아지는 것같아안타깝다. 세계 도처의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의 신원확인과 유해발굴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실하이(CILHI)부대의 건물 앞에는“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Not to be forgotten).”라고 새겨진 깃발이 게양돼 있다.미국은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자국 군인들의 유해를 찾아내 가족의 품에 돌려보냄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국가를 신뢰하게하고 국민적 일체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우리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사자의 유해를 찾아내는사업을 벌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의 보훈가족을 찾아보고,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 탈북자 외교, 中 웃고·日 울고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특파원] 지난 8일 중국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서발생한 탈북 주민 5명의 망명시도 좌절사건은 사건발생 2주일만에 필리핀 경유 한국행으로 결말이 났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은 중국 공안들이 탈북자들을 일본 총영사관에서 끌어내는 과정의 진상을 놓고 첨예한 이견을 보여왔다.두 나라가 자칫 장기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던외교마찰을 해결한 것은 양측 모두 실리외교라는 큰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되돌려보내지 않음으로써 일본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한편,국제사회에서 인권중시국이라는 평가를 얻는다는 실리를 노렸다. 일본도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이루어짐으로써 사건발생 초기 이들을 중국 공안에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넘겨줌으로써 입은 외교적 실점을 어느 정도는 만회하게 된 셈이다. 일본외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다.일본 언론들은 이번 사건 처리를 놓고 일본의 외교적 패배로간주하고 있다.탈북자들을 일본 총영사관으로 돌려보내 원상회복시키라는 요구를 중국이 끝까지 무시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막판까지 원했던 탈북 주민들에 대한 자체 신원확인 및 망명희망지 확인작업을 중국은 끝까지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일본 언론들은 일본 외무성측이 탈북 주민들의 경유지인 마닐라에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보도하고 있다. 일본은 결국 탈북 주민들의 제3국행이 지연되는데 따른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을 의식해 중국측에 내세웠던 요구를 포기했고,중국은 일방적으로 탈북 주민들을 내보내지는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21일 밤 일본에 사전 통보를 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일본 정부는 중국 경찰들의 선양 총영사관내 진입이빈 협약 위반이라는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일본이 탈북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가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교적 홀가분한 마음으로 앞으로 중국측에 사과등을계속 요구,실점 만회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이럴 경우 중·일간의 외교마찰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수도 있다. marry01@
  • 베이징 한국대사관 주변서 체포된 탈북3명 中공안 조사받다 도주

    지난달 29일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주변으로 접근하다가 체포된 탈북자 김일룡(42)씨와 홍명희(40)씨 및 딸(14) 등 3명이 중국 공안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중국 외교부는 이들이 특별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아니어서 공안 당국에 억류하지 않고 여관에 머물도록 하면서 신원확인 등 관련 조사를 실시해 왔으나 감시소홀을 틈타 도주했다고 9일 확인했다. 이날 또 다른 탈북자 최광철(21)씨가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관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이로써 현재 미국 총영사관으로 진입,난민신청 및 미국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자는 모두 3명이다.한편 지난 8일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려다 체포된 장길수군 친척 5명의 처리를 둘러싸고 중·일간 외교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5명 모두 일본 총영사관 영내로 한때 진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정부가 ‘외교관계에관한 빈협약’ 위반 여부를 놓고 치열한 외교 공방을 벌였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9일 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대사에게 중국 공안들이 국제협약을 위반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납득하도록 설명하라고 촉구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만나 중국에 총영사관에서 강제 연행된 탈북자들을 돌려보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총영사관의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였으며 빈협약을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이 국제적 주목을 받게 돼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낼 수 없게 됐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의 신병 처리문제를 중국측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탈북자가 북한에서 처형받도록 송환돼서는 안된다는 게 우리의 일관된 견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미·일·중 3국 정부에 대해 장길수군 친척 5명 등 8명의 탈북자가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본인들의 희망대로 자유스럽게 행선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김수정기자
  • 5·18 행불 3명 신원확인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 묻힌 무연고 분묘 11기중 3기가 DNA 분석결과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 품으로 되돌아가게 됐다.5·18 행방불명자 중 과학적인 증거에 의해 가족이 확인된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광주시는 19일 5·18 무연고 분묘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유가족 유전자와 일치한 채수길·김준동·김남석씨 등 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채수길(59년생·식당종업원·광주 북구 우산동)씨는 80년 당시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의 공수부대원 버스 총격사건때,김남석(61년생·인천직업훈련원생·광주 남구 주월동)씨는 지원동 벽돌공장 앞에서 각각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김준동(63년생·목공·광주 동구 계림동)씨는 당시가출해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법의학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무연고 묘지에서 수습된 유해와 ‘행불자’신고를 한 93가족에서 채혈한 샘플을 유전자 비교 분석한 결과 3기가 일치했다.”며 “나머지 유골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이달 말쯤최종 보고서를 작성,‘행불자찾기 사실조사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中여객기 추락원인 정밀조사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사흘째인 17일 한·중·미 3개국합동조사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감식 전문가를 대거 투입,유가족을 상대로 DNA 샘플 추출작업을벌이는 등 사체의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까지 사망자 126명 가운데 안선육(44·여),이정숙(46·여),하승남(46·여),조정자(62·여),박영부(63),하재홍(71)씨 등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한 ·중·미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첫 모임을 갖고 활동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김해 성모병원에 입원중인 기장 우신루(吳新祿·32)를 상대로 착륙 및관제 절차,여객기 상태,조종사 훈련,비행시간 등 70여개항목을 조사했다. 합동조사단은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서울 김포공항내 블랙박스 해독실로 18일 오전 이송키로 했다. 특별취재반
  • 조종사 “기체이상 없었다”-””김해공항 활주로 선회접근은 처음”” 진술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본부장 林寅澤 건교부장관)는 16일 기장 우신루(吳新祿·32)가 김해공항 활주로를 선회비행으로 접근한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종사 과실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집중 조사중이다. 여객기가 추락한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돗대산 일대에서는 이틀째 구조 및 수습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탑승자 166명 중 사망 126명,실종 2명,부상 38명으로 집계됐다. 김종희 건교부 수송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사관과 부산지검 검사 등이 우 기장을 면담한 결과,올해 4∼5차례 김해공항에 취항했지만 선회접근은 처음이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 기장은 특히 “사고당시 기체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이번 사고는 기체 결함보다는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선회착륙을 시도하다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우 기장이 짙은 안개와 강풍 등 기상악화로 시계(視界)가 불량한 상태에서 선회지점을 잘못 판단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서울 김포공항 건교부 분석실로 보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블랙박스 해독을 통한 추락원인 최종 분석에는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사고원인과 책임문제를 둘러싸고 한·중 양국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건교부 항공사고조사반(KCAB)과 중국 민항총국 소속 사고대책반은 이날 12명씩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사고 여객기 잔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첫 합동조사를 벌였다. 중국측은 15일 실무조사반을 파견한데 이어 이날 오후 차관급인 바오페이더(包培德) 민항총국 부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사고기 기장이 육체적·심리적으로 회복되고 항공당국의 책임있는 기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나 인터뷰 등은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고현장에서는 민·관 합동 구조대원 200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집중호우 등 악천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건교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김해시청에 사고수습본부를, 김해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각각 설치했다. 유족과 부상자 가족 500여명은 가족대책반을 구성, 정부측에 조속한 신원확인과 수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 이정규(부장급)·김정한(차장급)·황경근·강원식·김상화기자 [사회팀] 최병규·조현석·이창구·이영표·이세영·이두걸·정은주기자 [행정팀] 김용수(차장급)·류길상기자 [사진팀] 왕상관·김영국·이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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