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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155억 금융 지원

    구로, 중소기업·소상공인 155억 금융 지원

    서울 구로구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55억원 규모의 융자·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25일 “금융 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고정금리는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낮췄고, 무이자 융자 규모도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직접 융자 30억원 ▲1년 무이자 융자 1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5억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로 이뤄진다. 고정금리는 연 0.8%로, 기존보다 0.7% 포인트 인하돼 금융 부담을 크게 낮췄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구로지점 또는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을 방문해서 하면 된다.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도 운영된다. 구의 추천을 받은 신청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기관 대출 시 신용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지원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콩 영화인 줄”…시비 붙자 중식도·가스총 꺼낸 60대

    “홍콩 영화인 줄”…시비 붙자 중식도·가스총 꺼낸 60대

    술을 마시다 반말과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싸움이 나자 각자 중식도와 가스총을 꺼내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4일 구로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와 가스총으로 상대방을 위협한 60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같이 술을 마시던 B씨를 협박한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다. 이에 가지고 있던 호신용 가스총을 허공을 향해 쏜 B씨는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지인 사이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반말과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신보-하나은행,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150억 특별출연’

    경기신보-하나은행,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150억 특별출연’

    시석중 이사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하도록 돕는 금융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는 23일 본점에서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성장과 상생경제를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자금 운용과 관련한 현장의 부담도 커짐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기업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출연금 140억원과 ‘모바일 특별출연 협약보증’ 출연금 10억원으로 구성된 총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각 15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 2100억원과 모바일보증 150억원 등 총 225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고려해 최대 5년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5000만원을 초과하는 보증에 대해서는 90%의 보증 비율을 적용한다. 또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 역시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포인트 인하해 적용한다. 모바일보증의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영업 중인 경기도 소상공인으로, 법인기업과 공동대표로 등재된 개인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또한 보증 비율을 100%로 적용해 금융 이용 문턱을 낮췄고, 보증료율은 0.75% 고정으로 적용해 통상적인 보증료율 대비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하나은행과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금융지원”이라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성장과 상생경제 실현을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美 찜질방 앞 31㎏ 한국인 여성 시신, 한인 목사 가족의 고문…‘그리스도의 군사’ 사건

    미국 내 한인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 변사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한인 용의자 6명 전원이 현지 법원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에 대한 기각 결정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타멜라 애드킨스 고등법원 판사는 지난 16일 이모씨 등 한인 용의자 6명에 대한 중범죄 살인·범죄단체 조직·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를 기각했다. 한인 용의자 6명은 2023년 9월 로렌스빌의 자택에서 한국 국적자 조모(3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가족 또는 친구 관계인 용의자들이 종교를 자처한 범죄단체 ‘그리스도의 군사’를 조직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조씨를 이씨 가족 소유 자택에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자택 지하실에서 몇 주간 음식을 먹지 못한 채 영양실조로 사망했으며,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당시 이 사건은 ‘그리스도의 군사’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미국 언론의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애드킨스 판사는 “검찰의 기소를 뒷받침할 사실관계가 부족하다”며 이들에게 적용된 중범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사체 은닉·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의 기소장이 너무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용의자 6명에 적용된 불법 감금 혐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귀넷 카운티 검찰은 기각 다음날인 17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팻시 오스틴 갯슨 귀넷 검사장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기소 여부를 다투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찜찔방 앞 차량 트렁크 31㎏ 조씨 시신“이씨 3형제, 사이비 종교단체 설립…조씨 학대”“장남 이씨는 에모리대 학생…부친은 지역 목사” 2023년 9월 12일 밤,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찜질방 앞에 세워진 은색 재규어 차량 트렁크에서 한국인 여성 조씨의 시신이 나왔다. 차주는 한국계 미국인 현씨(26·남). 현씨는 이날 인근에 차를 세운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그는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몇 시간 뒤 다시 차 트렁크에 있는 소지품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 현씨의 가족이 차 트렁크를 열었을 때, 그 안에서는 처참한 모습의 시신 한 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인 여성 조씨였다. 숨진 조씨의 몸무게는 31㎏에 불과했으며, 이미 몇주 전 영양실조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었던 조씨는 왜 불과 두 달 만에 뼈만 앙상한 주검으로 발견된 걸까. 조사 결과 조씨는 한국계 미국인 이모씨 형제 3명과 그 가족의 감금·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의 시신이 발견된 재규어 차주 현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그와 이씨 형제 3명이 함께 지내던 로렌스빌의 이씨 가족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진 지하실을 찾아냈다. 경찰이 확보한 관련 증거물은 지하실에 감금된 조씨가 구타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을 뒷받침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 3형제(26·22·15)와 모친 이씨(54), 사촌 이씨(26·남), 3형제 중 장남의 약혼녀인 이씨(25)까지 차례로 체포했다. “조씨 모친과 이씨 모친, 한국서부터 알고 지내”“숨진 조씨, 우울증 극복차 美 이씨 가족 집으로”“형제 모친도 적극 범행…물 안 주고 치료 막아”“이씨 사촌과 장남의 약혼녀도 가담…가족 범죄” 범행을 주도한 이씨 3형제는 지역 내 한 교회의 목사 자녀다. 이들 중 장남인 이씨는 에모리대학교 재학생인데,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예수처럼 ‘12명의 제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요양차 미국 이씨 집을 방문한 조씨는 이들의 먹잇감이 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의 한 형사는 지난해 10월 공판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던 조씨가 종교에 귀의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2023년 7월 21일 미국 이씨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숨진 조씨의 어머니와 이씨 형제의 어머니가 친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씨 가족의 기이한 행동은 조씨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수사관 증언에 따르면 이씨 가족은 조씨를 지하실에 가둔 뒤 허리띠로 폭행하고 강제로 얼음물에 담그는 등 학대했으며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씨 형제의 모친도 물과 음식을 제한하고, 외출과 병원 진료를 막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 조씨는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이상한 종교적 신념에 갇힌 이씨 가족의 학대는 계속됐다. 15세 미성년자인 이씨 3형제의 막내가 경찰 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은 중단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이른바 ‘입교식’ 직후인 2023년 7월 27일, 그러니까 조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약혼녀 이씨에게 “조씨가 3일간 물도 마시지 못하고 계속 실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8월 17일에는 “조씨가 음식을 달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조씨 사망 추정 시각은 8월 18일 새벽 1시다. 결국 미국 입국 한 달 만에 숨진 조씨는 사망하고도 한 달 만인 9월, 현씨의 차 트렁크에서 30대 여성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한 31㎏으로 발견됐다. “조씨 사망 후 또 다른 한국계 여성 포섭 시도”“체포된 차주 현씨도 이씨家 감금·학대 피해자”“이씨家, 현씨 카드로 생활…수만달러 송금 강요” 그러나 이씨 가족은 조씨 사망 후에도 새로운 ‘타깃’을 물색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남인 이씨는 조씨가 숨지자 조지아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여학생을 만나 포섭하려 했다. 애초 유력 용의자로 이들과 함께 체포됐던 현씨도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씨의 변호인은 그가 조씨와 같은 지하실에서 이씨 가족에게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씨 가족이 “종교적 극단주의를 주입하기 위해” 현씨의 가슴에 사포질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은 또 “현씨는 허리띠로 얼굴과 성기를 맞아 실신했다. 또 알몸 상태로 에어소프트건에 맞아 온몸에 100개 넘는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장남인 이씨가 현씨를 폭행하는 동영상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가족은 교외 지역의 건물을 자신들의 교회 용도로 매입하기 위해, 현씨에게 수만 달러를 송금하도록 강요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변호인은 이들이 현씨의 신용카드로 옷과 식비를 결제하는 등 생활비를 충당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씨 가족의 고문으로 크게 다친 현씨는 9월 12일 체포 후에도 입원치료를 받느라 2주 뒤에야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이후에도 교도소 내 의료사동에 수감됐다고 한다. 그의 변호인은 “만약 현씨가 이씨 가족의 집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그 역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의뢰인은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다. 조사가 끝나면 무혐의가 입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현씨는 다른 이씨 가족과 함께 기소되지는 않았다.
  • 충북지사 선거전 본격화…출마 선언·출판기념회 잇따라

    충북지사 선거전 본격화…출마 선언·출판기념회 잇따라

    6.3 충북지사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후보들이 속속 링 위에 오르고 있다. 2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선인 조길형 충주시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선거전에 뛰어든다. 조 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3일부터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30여년 간의 경찰 공무원 생활과 충주시장을 지내며 쌓은 자산을 밑천 삼아 겸허하고 성실하게 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쟁이 예상되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다음 달 7일 청주 오스코에서 ‘윤희근의 숨’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갖는다. 재선 도선이 확실시되는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음 달 2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재판 변호인으로 활동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오는 26일 충북도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윤 전 위원장 측근은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3선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8일 처음으로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선거전에 가세했다. 송 군수는 지난 17일 지역 호텔에서 ‘벽을 뚫어 길을 내다’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는 29일 충북도청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 노 전 실장 선거를 돕고 있는 A씨는 “지난 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후 4년 동안 단단히 준비해 왔다”며 “현재 공약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31일 ‘선택’ 출판기념회를 연다. 신 부위원장은 시내버스 광고판까지 활용하는 등 대대적인 출판기념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이달 말 출마 선언 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청년재단,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5’ 개최

    청년재단,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5’ 개최

    아모레퍼시픽, CJ CGV, GS문화재단 등 참여… 35개 직무 멘토링 동시 운영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이 지난 21일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5’를 개최했다. ‘청년 직무 멘토링’은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기업 현직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직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 네이버 해피빈, CJ CGV, GS문화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등 총 8개 대기업 및 기업재단에서 35개 직무 멘토링이 동시에 운영됐으며, 약 15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멘티들은 각 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사옥을 탐방하고, 직무별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약 2시간 동안 현장 중심의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들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지원동기와 질문을 바탕으로 청년 개개인의 관심과 진로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직무 멘토링을 준비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서는 BM, 브랜드 전략, 스킨케어 연구, 글로벌 영업 등 24개의 가장 많은 직무 멘토링이 진행돼 뷰티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모레퍼시픽 패키지디자인 멘토링에 참여한 A씨는 “평소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의 실무자와 약 2시간 동안 진로와 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실무자들은 “멘티와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스스로에게도 뜻깊은 만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재단ㆍ서울광역청년센터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기획ㆍ운영됐다. 재단은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정 홍보, 멘티 모집 및 운영 안내, 멘토링 종료 후 만족도 조사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멘티 모집은 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 청년재단 서포터즈 ‘청년Z’ 등 재단이 보유한 청년 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제 진로 및 취업 고민을 가진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청년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지난 2년간 약 30여 개의 직무를 중심으로 온라인 직무 멘토링을 운영해 왔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확대해 청년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 외부자원을 적극 연계해 청년들이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보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우리도 증권거래위원회 만들자

    [서울광장] 우리도 증권거래위원회 만들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또 불거졌다. 이번엔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인지수사권 문제다. 특사경은 관세, 산림 등 특수 분야 범죄에 한해 행정공무원 등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제도다. 인지수사권은 고소·고발 없이 스스로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이다. 현재 금감원 특사경은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범죄 중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는 사건만 수사할 수 있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검사, 기업 회계감리, 민생 금융범죄 대응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특사경 도입과 인지수사권 부여를 요청한 상태다. 인지수사권은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이재명 정부 기조와 연결된다. 지난해 7월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 자본시장 감독 담당 인원들이 모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출범했다.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 조사 및 제재 절차를 단축했다. 종합병원, 대형학원 등을 소유한 자산가와 금융사 전현직 임원 등이 1000억원을 동원해 주가조작한 ‘패가망신 1호’, NH투자증권 임원이 공개 매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원 부당이득을 챙긴 ‘패가망신 2호’가 결과물이다. 합동대응단의 절반 이상이 금감원 직원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들이 인지수사권이 없어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 그는 금감원 특사경을 ‘절름발이 특사경’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를 맡았던 이 원장인지라 특사경·인지수사권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금감원은 감독 대상인 금융사들이 내는 감독분담금이 총수입의 63%(2024년 기준)를 차지하는 무자본 특수법인이다. 하지만 법원 영장 없이 금융사에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당사자에게 통보하지도 않는다. 공무원도, 공공기관 임직원도 아닌 민간 사법경찰은 선장, 항공기 기장 등 지역적·공간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금감원에 사법경찰을 확대하고 인지수사권까지 부여하면 민간기관의 공권력 오남용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금감원을 ‘지도·감독’하는 금융위 입장이다. ‘코스피 5000’이 현실이 되면서 불공정거래 근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이 담당하는 은행, 보험, 신용카드 등 다른 금융권의 건전성 감독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공시·회계 등을 전담하는 통합조직을 만들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도 지난해 ‘새 정부 성장정책 해설서’에서 분산·중복돼 있는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의 통합을 주문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일본(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 등 주요국은 금융회사 감독 업무와 분리된 증권감독기관이 있다. SEC는 불공정거래 포착부터 직접 조사, 증인 소환, 압수수색까지 한다. 부당이득 환수는 물론 민사제재금도 부과한다. SEC는 피해자 구제와 제보자 보상을 위한 ‘페어펀드’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페어펀드별 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가 불공정거래에 과징금을 부과·징수하지만, 국고로 귀속된다. 피해자는 집단소송을 통해 피해 회복을 시도할 수 있으나 집단소송 허가 자체가 3심이다. 소송 허가 받는 데만 수년이 걸린다. 통제 조직 마련을 조건으로 금감원 특사경에게 자본시장에 한해 인지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검찰청 해체로 ‘여의도 저승사자’인 서울남부지검 증권·금융범죄합동수사부가 사라진다. 중대범죄수사청이 관련 수사를 맡겠지만 수사 능력 약화 가능성이 크다.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거래소의 감시 기능과 시장 조성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의의 범위를 넓혀 보자. 합동대응단은 ‘한국판 SEC’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거래소의 감시 기능 분리부터 시작해 금융위와 금감원의 조사 조직을 더하고 제대로 된 수사권을 부여해 통합조직을 만들어 가자. 빠른 수사만큼 공권력 오남용을 막을 기록 의무, 수사 심의 등 엄정한 제어 장치를 더하는 것은 기본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상장주식 저평가)를 벗어나고 있는 지금이 활발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다. 전경하 논설위원
  • 외인 끌고, 기관 밀고… ‘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외인 끌고, 기관 밀고… ‘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① 외국인·기관 주도 랠리장기 투자 성격의 자금 비중 높아개인 중심 증시보다 안정적 흐름② 실적 개선 반영된 장세AI 붐 타고 삼전·닉스 등 지수 견인반도체 활황에 상승 여력도 여전③ 세금 등 증시 활성화 정책 상법 개정·머니무브·성장펀드 등체질 개선 통한 추가 상승 기대감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연 배경으로는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과 반도체 산업 회복, 정책 환경 변화 등이 지목된다. 단기간에 가파르게 올라 과열 우려도 나오지만, 업계에선 구조적인 상승 추세로 가는 길목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승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은 외국인 자금이다. 2023년 하반기 대내외 정치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 삼성전자 실적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던 증시에,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8월과 11월을 제외하면 외국인은 이달까지 줄곧 매수 우위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세제개편안 충격, 11월엔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했지만 이 시기 금융투자 등 기관 매수가 공백을 메우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이후 기관이 10조원대 순매수를 하며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장기 투자 성격 자금의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과 기관 주도 랠리는 개인 중심일 경우보다 안정적이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된 원인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다.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졌고, 그간 부진했던 메모리 반등 전망까지 겹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125.38%, 274.35% 급등했고 올해도 각각 27.02%, 15.98%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라, 여전히 지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리 인하 기대 등 유동성 환경 개선과 함께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법 개정,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유도, 대규모 자본 투입, 세제 혜택 등이 4대 정책 축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 이익을 고려하도록 한 ‘1차 상법개정안’을 지난해 7월 통과시키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가 10·15 대책 등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대출 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도 나타났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저평가 우량 기업과 반도체·AI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춘 세제 혜택 역시 대주주가 배당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던 관행을 완화하며 증시 부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런 강세장에서는 2021년 ‘동학개미운동’ 당시의 후유증도 자연스레 소환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국면을 ‘그때와는 다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개인 신용융자 대신 외국인·기관 매수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고, 신용융자 규모가 늘었음에도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18조원대로 증가했지만,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신용공여 잔고 비율은 0.45%에 그쳤다.
  •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 개미 계좌 43%는 마이너스 ‘눈물’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 개미 계좌 43%는 마이너스 ‘눈물’

    “수익률 -10%, 저만 호구인가요?” “로봇주 고점에 물렸네요. 인생 망했어요.” 2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000을 돌파했지만 각종 주식 커뮤니티에는 이런 성토 글이 쏟아졌다. 적게는 몇백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수익을 인증하는 개미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기대만큼 수익률을 올리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실을 봤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이날까지 17.52% (종가 기준) 올랐으나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4.8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지만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까지는 아직 약 30포인트 남아 있다. ‘불장’ 수혜가 일부 기업과 투자자에게만 집중되는 현상은 코스피가 연간 75.6% 상승해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부터 심화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303만 1986개 고객 계좌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손실을 보고 있는 계좌가 전체의 43.1%(130만 7239개)에 달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라면서 이른바 ‘포모’(FOMO·소외 두려움)로 인해 여전히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이 시점에서 주식 안 한 내가 바보’, ‘SK하이닉스 지금 사는 거 어때요?’ 등 주식 투자에 관한 고민 글이 잇따랐다. 빚을 내서라도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개미들까지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른바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27조 2865억원에서 전날 29조 821억원으로 6.58%(1조 7956억원) 늘었다.
  •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역대 최대 2000억 시행

    광주시가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700억원보다 30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제 한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등 7개 금융기관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광주시와 금융기관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조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출연금 41억원과 이자지원금 68억원 등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광주시와 은행권이 총 144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상반기 1500억원, 하반기 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상반기 보증 규모 가운데 500억원은 도시철도2호선 인접 23개 동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3~4%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중·저 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 지원해 최대 4%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모든 업종이다. 대출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가능하며,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일시 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2년·4년·6년 분할 상환 중 선택 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 코픽스+1.5~1.6% 또는 CD 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올해부터 신청·심사·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자동 심사 제도를 도입해 신속한 보증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6일부터 보증 한도 소진 때까지 시행한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보증드림’ 앱을 통해 재단 방문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외인·실적·정책 3박자…‘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외인·실적·정책 3박자…‘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꿈의 ‘오천피’ 만든 3가지 힘은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연 배경으로는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과 반도체 산업 회복, 정책 환경 변화 등이 지목된다. 단기간에 가파르게 올라 과열 우려도 나오지만, 업계에선 구조적인 상승 추세로 가는 길목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외국인·개인 주도 랠리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승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은 외국인 자금이다. 2023년 하반기 대내외 정치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 삼성전자 실적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던 증시에,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8월과 11월을 제외하면 외국인은 이달까지 줄곧 매수 우위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세제개편안 충격, 11월엔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했지만 이 시기 금융투자 등 기관 매수가 공백을 메우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이후 기관이 10조원대 순매수를 하며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장기 투자 성격 자금의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과 기관 주도 랠리는 개인 중심일 경우보다 안정적이다. 실적 개선 반영된 장세이처럼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된 원인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다.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졌고, 그간 부진했던 메모리 반등 전망까지 겹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125.38%, 274.35% 급등했고 올해도 각각 27.02%, 15.98%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라, 여전히 지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제 등 증시 활성화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 유동성 환경 개선과 함께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법 개정,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유도, 대규모 자본 투입, 세제 혜택 등이 4대 정책 축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 이익을 고려하도록 한 ‘1차 상법개정안’을 지난해 7월 통과시키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가 10·15 대책 등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대출 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도 나타났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저평가 우량 기업과 반도체·AI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춘 세제 혜택 역시 대주주가 배당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던 관행을 완화하며 증시 부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런 강세장에서는 2021년 ‘동학개미운동’ 당시의 후유증도 자연스레 소환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국면을 ‘그때와는 다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개인 신용융자 대신 외국인·기관 매수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고, 신용융자 규모가 늘었음에도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18조원대로 증가했지만,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신용공여 잔고 비율은 0.45%에 그쳤다.
  •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개미의 눈물

    “고점에 물린 나만 호구”…개미의 눈물

    “수익률 -10%, 저만 호구인가요?” “로봇주 고점에 물렸네요. 인생 망했어요.” 2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000을 돌파했지만 각종 주식 커뮤니티에는 이런 성토글이 쏟아졌다. 적게는 몇백만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수익을 인증하는 개미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기대만큼 수익률을 올리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실을 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이날까지 17.52%(종가 기준) 올랐으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4.8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지만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까지는 아직 약 30포인트 남아있다. ‘불장’ 수혜가 일부 기업과 투자자에게만 집중되는 현상은 코스피가 연간 75.6% 상승해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부터 심화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303만 1986개 고객 계좌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손실을 보고 있는 계좌가 전체의 43.1%(130만 7239개)에 달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라며 이른바 ‘포모’(FOMO•소외 두려움)로 여전히 주식투자를 고민하는 이들도 적잖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도 ‘이 시점에서 주식 안 한 내가 바보’, ‘SK하이닉스 지금 사는 거 어때요?’ 등 주식투자에 관한 고민 글이 잇따랐다. 빚을 내서라도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개미들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른바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27조 2865억원에서 전날 29조 821억원으로 6.58%(1조 7956억원) 늘었다.
  • “렌털제품 가져오면 돈 주겠다”…사회초년생 속여 수억 가로챈 일당 실형

    “렌털제품 가져오면 돈 주겠다”…사회초년생 속여 수억 가로챈 일당 실형

    사회초년생들에게 휴대전화 개통이나 가전제품을 렌털하도록 한 뒤 그 제품을 대신 팔아 2억 70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영리유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 등 3명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속칭 ‘내구제(내가 나를 구제한다) 대출’을 미끼로 신용등급이 낮은 젊은이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근했다. 내구제 대출은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사람이 휴대전화 개통, 가전제품 렌털 등으로 취득한 제품을 제삼자에게 팔아 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내구제 대출로 1억 5000만원 상당 수익금을 만들고, 6개월 뒤에 파산 신청해서 개인 회생하면 손해 볼 일이 없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유인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모니터, 압력밥솥, 휴대전화 등을 넘기면 자신들이 처분하고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60회에 걸쳐 총 2억 7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또 일부 피해자들에게 “외국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중국이나 캄보디아 범죄 관련 조직에 넘기려고 시도하거나 때리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출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들을 폭행·협박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1월 24일 토요일(음력 12월 6일, 무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황금 개(무술)’의 날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신의가 두터운 기운이 흐르는 날이니, 주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쌓기에 좋은 하루입니다. 쥐띠 (자) 직감이 발달하는 날입니다. 복잡한 문제도 의외로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습니다. 1948년생: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 좋습니다. 1960년생: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좋은 정보를 얻습니다. 1972년생: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날입니다. 미래를 설계해 보세요. 1984년생: 가까운 사람과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한 번 더 참으세요. 1996년생: 예상치 못한 용돈이나 작은 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띠 (축)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 필요한 날입니다. 요령보다는 정공법이 통합니다. 1949년생: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거나 웃을 일이 있습니다. 1961년생: 베풀면 그만큼 돌아옵니다.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1973년생: 진행하던 일이 잠시 주춤할 수 있으나 곧 해결됩니다. 1985년생: 친구나 동료와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997년생: 연애운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다가가 보세요. 호랑이띠 (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행운을 부릅니다. 1950년생: 고집을 버리고 가족들의 의견을 따르면 화목해집니다. 1962년생: 중요한 약속은 메모해 두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입니다. 1974년생: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되기보다 조연을 자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986년생: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1998년생: 친구와 의리가 상할 수 있으니 금전 거래는 피하세요. 토끼띠 (묘)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인기가 상승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찾습니다. 1951년생: 옛 추억에 잠겨 그리운 사람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1963년생: 마음이 급해도 순서대로 처리해야 탈이 없습니다. 1975년생: 배우자나 연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날입니다. 1987년생: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1999년생: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용띠 (진)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결과를 내려고 하면 오히려 꼬일 수 있습니다. 1952년생: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특히 소화기 계통을 조심하세요. 1964년생: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운 문제가 해결됩니다. 1976년생: 당장의 이익보다는 명예와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1988년생: 실수하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면 전화위복이 됩니다. 2000년생: 윗사람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뱀띠 (사) 생각이 많아지면 행동이 느려집니다. 오늘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1953년생: 지출이 늘어날 수 있으니 지갑 단속을 잘해야 합니다. 1965년생: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1977년생: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행운을 불러옵니다. 웃으세요. 1989년생: 솔로라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001년생: 학업이나 자기 계발에 있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말띠 (오)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날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거나 몸을 움직이면 운이 상승합니다. 1954년생: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1966년생: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78년생: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세요. 1990년생: 의욕이 넘쳐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차분함을 유지하세요. 2002년생: 친구들과의 오해가 풀리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집니다. 양띠 (미)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임하세요. 1955년생: 무리한 투자는 손해를 부를 수 있으니 자제하세요. 1967년생: 내 주장을 너무 내세우면 주변과 마찰이 생깁니다. 1979년생: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991년생: 짝사랑하던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생깁니다. 2003년생: 작은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겸손함을 유지하세요. 원숭이띠 (신) 재치와 유머가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1956년생: 사소한 질병이라도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1968년생: 뜻밖의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1980년생: 일이 잘 풀린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무리를 확실히 하세요. 1992년생: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2004년생: 집중력이 좋아져 공부나 작업 효율이 오릅니다. 닭띠 (유)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는 정직한 날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마세요. 1957년생: 집안 분위기를 바꾸거나 청소를 하면 운이 좋아집니다. 1969년생: 약속 시간을 철저히 지켜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세요. 1981년생: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가 좋습니다. 1993년생: 이성운이 좋지 않으니 무리한 대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5년생: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면 나중에 큰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 개띠 (술) 자신의 날을 맞아 기운이 솟구칩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1958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거나 칭찬을 듣습니다. 1970년생: 금전운이 따르니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도 좋습니다. 1982년생: 당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됩니다. 1994년생: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2006년생: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결과가 좋습니다. 돼지띠 (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날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세요. 1959년생: 가까운 산이나 공원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셔보세요. 1971년생: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오늘 대화로 풀어보세요. 1983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기보다는 내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95년생: 작은 선물이나 이벤트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합니다. 2007년생: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참지 말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지난해 서울 청년 약 10만명 삶 변화…서울시, 민관협력 성과

    서울시가 290개 민간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시행한 청년정책으로 지난해 서울 청년 9만 8119명(중복 포함)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시 청년정책에 접목한 결과로 협력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정책 효과를 높인 것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시는 2022년부터 CJ제일제당,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방부 등 여러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시는 지난해 ▲인공지능(AI)·온라인콘텐츠 등 신성장 분야 일 경험부터 창업 인프라까지 맞춤 지원 ▲건강검진 등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와 취약청년 안전망 구축 ▲저신용 청년에 63억 긴급생활자금 지원과 경제교육으로 금융 자립 역량도 강화 등 청년들을 위한 도움을 이어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보유한 기업 풀 등을 활용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재 확보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에 AI 분야를 추가해 AI·온라인콘텐츠, 제로웨이스트, 소셜벤처 3개 분야 220개 기업과 서울 청년 580명을 매칭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도 진행했다. 시와 신세계센트럴은 2022년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 고속터미널 내에 있는 청년커피랩에서 청년을 위한 전문 커피 창업 교육을 열었다. 매년 50명의 예비 카페 창업가가 교육에 참여한다. 시는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과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 청년의 사회복귀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작년에만 청년 102명이 혜택을 받았다. 금융 분야에서는 2024년부터 시, ㈜신한은행, 신용회복위원회가 3자 협약을 체결해 개인 회생, 채무조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금융 취약 청년 2823명이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안정자금을 총 63억원 규모로 지원받았다. 시는 2023년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83명의 청년 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기존 협약 기업,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4차 산업 신기술,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성과는 전문성과 자원을 갖춘 민간 기업과 전문 기관이 청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뜻을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서울시와 민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해남 관광객 1000만 시대 ‘성큼’

    해남 관광객 1000만 시대 ‘성큼’

    전남 해남군의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해남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해남을 찾은 관광객이 984만 8576명으로 집계돼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923만 7014명보다 61만 1562명(6.6%) 증가한 수치다. 군이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 시간은 144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1021분)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1박 이상 숙박 비율은 12.5%로 전국 평균(7.1%)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해남이 단순 통과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은 총 48만 6531건으로 집계됐다. 검색 분야별로는 음식 관련 탐색이 10만 5367건, 문화관광 10만 1274건, 기타 관광 10만 1274건 등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대흥사, 땅끝전망대, 파인비치골프링크스 등 명소와 지역 대표 음식 체험을 주요 목적지로 선택했다. 관광 소비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966억 3158만원으로 100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내 관광 소비가 4.9% 감소한 가운데서도 해남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해남 관광의 성장 배경에는 대흥사, 땅끝 관광지, 우수영 국민관광지, 달마고도 등 역사·문화 자원이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 미남축제 등 사계절 축제들이 복합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방문객 유입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 빅데이터는 해남을 찾는 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를 방문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985만명이라는 숫자에 안주하지 않고 1000만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 “두바이 꿈꿨던 섬, 왜 멈춰 섰나”…NYT가 본 중국 부동산의 현실

    “두바이 꿈꿨던 섬, 왜 멈춰 섰나”…NYT가 본 중국 부동산의 현실

    중국 남중국해 하이난성 앞바다에 조성된 인공 군도 하이화다오(海花岛·오션 플라워 아일랜드)가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중국판 두바이’를 내세우며 막대한 자금과 기대가 몰렸지만, 지금 섬에는 미완의 건물과 텅 빈 상업시설만 남았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거대한 쇼핑몰에는 상점이 없고, 테마파크에는 방문객이 드물며 고층 아파트 단지는 절반만 지어진 채 멈춰 섰다”며 “정리되지 못한 이 프로젝트가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왜 쉽게 끝나지 않는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막대한 자금과 희망이 잔해에 얽혀 있어 빠르게 치우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 두바이를 꿈꿨던 섬, 왜 멈춰 섰나 이 사업은 2021년 300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30조~360조 원)가 넘는 부채로 붕괴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이 주도했다. 헝다는 약 120억 달러(당시 13조~14조 원)를 투입했지만, 애초 제시한 총사업비 230억 달러(당시 25조~27조 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최대 20만 명 수용을 목표로 한 주거·관광 단지는 자금 부족 속에 멈췄고, 실제로 인도한 아파트는 약 6만 가구에 그쳤다. 공사는 곳곳에서 중단됐다. 일부 건물은 콘크리트 기초만 남았고, 완공 직전이던 39개 고층 동은 판매조차 하지 못한 채 방치됐다. ‘건설하면 수요가 따른다’는 확신이 과도한 차입을 부추겼고, 2021년 중국 정부가 개발업체 대출을 강하게 조이자 자금줄은 급격히 말랐다. 국유 은행 중심의 신용 공급이 끊기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멈췄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헝다그룹 창업자 쉬자인이 있었다. 한때 중국 최고 부호였던 그는 금융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이다. 사업을 승인했던 지역 정치권 역시 부패 혐의로 잇따라 처벌을 받았다. ◆ 지방정부가 떠안은 유령섬, 그리고 남은 기대 현재 하이화다오의 관리 주체는 하이난성 단저우시 정부다. 당국은 이곳을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단지’로 내세워 관광객과 신규 거주자를 끌어들이려 한다. 그러나 상주인구는 초기 분양자 수천 명 수준에 머문다. 두바이 팜 주메이라처럼 글로벌 부유층을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고, 실제 거주자는 겨울을 따뜻한 남쪽에서 보내려는 북부 출신 은퇴자가 대부분이다. 섬에는 유령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객실 5100개의 초대형 ‘오우바오(欧堡·더 캐슬)’ 호텔은 성수기 패키지 관광객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어 있다. 유럽풍 쇼핑 거리는 영화 세트장처럼 텅 비었고, 고급 빌라는 일부 노동자들의 임시 숙소로 변했다. 결혼사진 촬영용으로 지은 가짜 교회 광장은 조명 쇼 무대로 쓰인다. 그런데도 희망을 말하는 이들은 남아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고 말하고, 은퇴자들은 “향후 10년간 은퇴 인구가 3억 명에 이른다”며 “그중 1%만 이곳을 선택해도 성공”이라고 주장한다. 하이화다오는 중국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대를 동시에 품은 채 오늘도 남아 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개발이 초기 수요 예측에 실패해 조정 국면을 겪은 사례는 있었지만, 금융 규제와 분양 관리 장치로 민간 개발사의 붕괴가 중국처럼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진 경우는 드물다는 평가가 나온다.
  • “두바이 꿈꿨다가 유령섬 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축소판 [핫이슈]

    “두바이 꿈꿨다가 유령섬 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축소판 [핫이슈]

    중국 남중국해 하이난성 앞바다에 조성된 인공 군도 하이화다오(海花岛·오션 플라워 아일랜드)가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중국판 두바이’를 내세우며 막대한 자금과 기대가 몰렸지만, 지금 섬에는 미완의 건물과 텅 빈 상업시설만 남았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거대한 쇼핑몰에는 상점이 없고, 테마파크에는 방문객이 드물며 고층 아파트 단지는 절반만 지어진 채 멈춰 섰다”며 “정리되지 못한 이 프로젝트가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왜 쉽게 끝나지 않는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막대한 자금과 희망이 잔해에 얽혀 있어 빠르게 치우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 두바이를 꿈꿨던 섬, 왜 멈춰 섰나 이 사업은 2021년 300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30조~360조 원)가 넘는 부채로 붕괴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이 주도했다. 헝다는 약 120억 달러(당시 13조~14조 원)를 투입했지만, 애초 제시한 총사업비 230억 달러(당시 25조~27조 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 최대 20만 명 수용을 목표로 한 주거·관광 단지는 자금 부족 속에 멈췄고, 실제로 인도한 아파트는 약 6만 가구에 그쳤다. 공사는 곳곳에서 중단됐다. 일부 건물은 콘크리트 기초만 남았고, 완공 직전이던 39개 고층 동은 판매조차 하지 못한 채 방치됐다. ‘건설하면 수요가 따른다’는 확신이 과도한 차입을 부추겼고, 2021년 중국 정부가 개발업체 대출을 강하게 조이자 자금줄은 급격히 말랐다. 국유 은행 중심의 신용 공급이 끊기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멈췄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헝다그룹 창업자 쉬자인이 있었다. 한때 중국 최고 부호였던 그는 금융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이다. 사업을 승인했던 지역 정치권 역시 부패 혐의로 잇따라 처벌을 받았다. ◆ 지방정부가 떠안은 유령섬, 그리고 남은 기대 현재 하이화다오의 관리 주체는 하이난성 단저우시 정부다. 당국은 이곳을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단지’로 내세워 관광객과 신규 거주자를 끌어들이려 한다. 그러나 상주인구는 초기 분양자 수천 명 수준에 머문다. 두바이 팜 주메이라처럼 글로벌 부유층을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고, 실제 거주자는 겨울을 따뜻한 남쪽에서 보내려는 북부 출신 은퇴자가 대부분이다. 섬에는 유령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객실 5100개의 초대형 ‘오우바오(欧堡·더 캐슬)’ 호텔은 성수기 패키지 관광객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어 있다. 유럽풍 쇼핑 거리는 영화 세트장처럼 텅 비었고, 고급 빌라는 일부 노동자들의 임시 숙소로 변했다. 결혼사진 촬영용으로 지은 가짜 교회 광장은 조명 쇼 무대로 쓰인다. 그런데도 희망을 말하는 이들은 남아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고 말하고, 은퇴자들은 “향후 10년간 은퇴 인구가 3억 명에 이른다”며 “그중 1%만 이곳을 선택해도 성공”이라고 주장한다. 하이화다오는 중국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대를 동시에 품은 채 오늘도 남아 있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개발이 초기 수요 예측에 실패해 조정 국면을 겪은 사례는 있었지만, 금융 규제와 분양 관리 장치로 민간 개발사의 붕괴가 중국처럼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진 경우는 드물다는 평가가 나온다.
  • 상생금융 1.7조로 확대… 기술 탈취 땐 최대 50억 과징금

    상생금융 1.7조로 확대… 기술 탈취 땐 최대 50억 과징금

    정부가 대기업에 쏠린 성장 과실을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생금융을 1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 성과가 산업 전반에 퍼지도록 ‘전략수출금융기금’을 신설한다. 기술 탈취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 장치도 강화한다. 정부는 2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외교 성과가 대기업 중심으로 환류되던 체제를 벗어나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기회와 성장자본 공급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기업과 금융권이 출연하고 보증기관이 뒷받침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 규모가 커진다. 현대차·기아와 우리·국민은행이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지원하는 상생금융은 기존 1조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출연하는 4000억원 규모의 철강산업 수출공급망 우대자금을 더하면 전체 공급 규모는 1조 700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수출금융으로 발생한 이익 일부를 산업 생태계로 환류하기 위해 전략수출금융기금을 만든다. 올 상반기 중 근거법을 제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해외 동반 진출 지원 한도도 기존 3년간 10억원에서 최대 20억원으로 늘린다. 동반성장 기반도 손본다.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한시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지는 동반성장평가 대상에 금융·플랫폼·방산 분야를 추가한다. 배달 플랫폼의 입점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해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를 도입하고, 중대 위반 행위에는 최대 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한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새해 들어 수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70.2%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9.5%로 전년보다 9.6%포인트 높아져 반도체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 석유제품(17.6%), 무선통신기기(47.6%)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승용차(-10.8%), 자동차 부품(-11.8%), 선박(-18.1%) 수출은 감소했다.
  • 4대 은행 ‘LTV 담합’ 첫 제재… “2년간 7조 벌어”

    4대 은행 ‘LTV 담합’ 첫 제재… “2년간 7조 벌어”

    하나·국민·신한·우리, 타행 정보 활용비담합은행보다 LTV 7.5%P 낮아결국 신용대출 등 소비자 부담 늘어은행권 “담합 아냐… 행정소송 검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부동산담보대출에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 정보를 짬짜미한 사실이 적발돼 272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4개 사가 LTV 정보 교환으로 올린 이자 수익만 6조원 대에 이른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 설명이다. 은행권은 정보 교환 자체는 있었지만 LTV를 ‘담합 거래조건’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LTV는 사실상 공개된 정보에 가깝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은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21일 4대 은행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720억 1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은행별 과징금은 하나은행 869억원, KB국민은행 697억원, 신한은행 638억원, 우리은행 515억원 순이다. 정보 교환 담합에 경쟁 당국이 제재를 한 건 2021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첫 사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2022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전국 부동산을 지역·유형별로 세분화한 LTV 정보를 공유하고, 자사 비율이 타행보다 높으면 낮추고 낮으면 올리는 식으로 격차를 줄였다. 교환된 정보는 최대 7500건으로 파악됐다. 실무자들이 만나 인쇄물을 전달받아 엑셀로 옮긴 뒤 원본 문서를 파기했으며, 담당자 교체 때도 관행이 이어지도록 인수인계를 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담합 효과로 본 이자수익)을 6조 8000억원으로 산정했고, 과징금은 이의 약 4%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재호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문서를 옮겨 저장했지만 삭제하진 않아 증거인멸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며 고발 등 추가 제재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LTV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면 차주가 거래 은행을 고르기 어려워지고 필요한 자금 조달에도 제약이 생긴다고 봤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4대 은행 평균 LTV는 62.1%로 비담합 은행 평균 69.5%보다 7.5%포인트 낮았다. 공장·토지 등 비주택 부동산에선 격차가 8.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공정위는 LTV가 낮아질수록 차주가 추가 담보를 마련하거나 신용대출 등 다른 수단을 찾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은행권은 “의도적인 담합이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은행 간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질 경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타행 LTV를 참고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곧바로 경쟁 제한 행위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일부 은행은 금리에 LTV를 반영하지 않는 걸로 알려진다. LTV는 영업점 상담만 받아도 파악할 수 있는 성격의 정보인 만큼, 입찰 전 비공개 정보를 맞추는 전형적인 담합과는 전제가 다르다는 반박도 나온다. 또 금융소비자가 더 많은 대출을 받기 위해 LTV가 높은 은행을 찾는 구조에서, 은행이 LTV를 인위적으로 낮춰 스스로 영업을 제약할필요가 없다는 논리도 있다. 소비자 피해와 경쟁 제한 효과를 둘러싼 공방도 예고된다. 은행권은 대출 한도와 조건은 LTV 하나로 결정되지 않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여러 규제가 적용된다. 대출 금리 역시 LTV보다 차주의 상환능력과 신용도, 담보 특성, 조달 여건 등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또 금융당국은 건전성을 이유로 LTV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공정위가 “LTV를 낮춰 경쟁을 제한했다”고 제재하는 것은 정책 목표가 엇갈리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4대 은행은 “의결 내용의 법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행정소송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구체적인 법적 대응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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