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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2월 8일 열린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출연 및 손실보전 예산과 관련해 대위변제·손실보전 규모 대비 ‘도비 기준 회수 실적’ 관리체계가 미비하고 제출 자료에 혼선이 발생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금융지원 구조 전반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전통시장·소상공인 등 민생 현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조차 자제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편성되어 집행되는 대규모 재정사업일수록 더 엄정한 성과 관리와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관련 예산이 예산서와 제출 자료 간 대위변제 및 손실보전 수치가 서로 다르게 제시되며 심사 혼선을 초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런 방식의 자료 제출은 예산 심사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위변제 구조의 본질도 분명히 짚었다. 대위변제는 신용보증재단이 보증기관으로서 부실채권 발생 시 금융기관에 먼저 변제하고 경기도는 이후 부실채권에 따른 재단의 손실을 일정 부분 분담(손실보전)함으로써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체계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이처럼 도민 세금이 재단 건전성을 떠받치는 구조라면 ‘대위변제 규모–도비 손실보전액–부실채권 회수 실적’은 같이 관리되어야 한다”며 “부실채권의 회수 실적에 대한 각 사업별 관리체계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은 도민 앞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1~2원이 아니라 100억·1000억 단위의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구조인데 회수 실적조차 체계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왜 지금까지 이런 기본 관리가 안 되고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 정책 대출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후폭풍이 결국 도민 혈세로 신보재단 손실을 메우는 구조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산 심사의 신뢰 회복과 재정 통제 강화를 위해 도에서 손실보전을 지원하는 대출·보증상품에서 대위변제가 발생한 상품에 대해 ▲도 연계 대출 및 보증 현황 ▲도–경기신보–금융기관 간 협약서 및 손실 분담 구조 ▲연도별 손실액과 도비 손실보전 산정 근거 ▲상품별 대위변제 실적 ▲도비 기준 회수금·회수율을 상품별·연도별로 전수 정리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고 경기도가 손실보전을 통해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구조라면 회수·성과 관리 또한 도의 의무”라며 “부실채권 회수 실적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비가 투입된 손실보전은 도민 세금인 만큼 회수금의 도 환원 원칙과 절차를 제도화하고 상품별·연도별 환원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10분 만에 1500만원 피해”…전혜빈 신용카드 도둑 붙잡혔다

    “10분 만에 1500만원 피해”…전혜빈 신용카드 도둑 붙잡혔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배우 전혜빈의 신용카드를 훔쳐 갔던 도둑들이 검거됐다. 전혜빈은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발리에서 있었던 신용카드 절도범들을 검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지 관련 언론 보도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힘써주신 발리 경찰관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발리를 더욱 아끼는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전혜빈은 지난 10월 발리에서 카드를 도난당해 1500만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당시 카드를 잃어버린 지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리 우붓 지역 지도를 캡처한 사진도 올린 뒤 “조심하세요. 우붓 시내에 계신 여러분. 곧 여행하실 분들도”라고 당부했다. 이후 전혜빈은 해당 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혜빈은 아들과 함께 발리에서 가족 여행을 하던 중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 철강보국 신화 쓴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로 재도약[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철강보국 신화 쓴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로 재도약[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종합제철소 건설 네 차례 좌절 뒤한일 청구권 자금 과감하게 활용박태준 초대회장 日 설득도 주효1973년 6월 포항 1고로서 첫 쇳물조강 자립 이어 글로벌 철강사로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1호 민영화최근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소재 잇단 중대재해·기후리스크 부담 포스코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 경제의 기반을 세웠고, 조선·자동차·건설·에너지 산업이 세계 무대에 오르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 포스코는 철강 중심의 기업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와 자원,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잇따른 안전사고와 기후 리스크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향우 정신’으로 쓴 ‘영일만 신화’ 1960년대 후반 포스코의 출발은 국가 산업화의 운명과 얽혀 있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 달러도 되지 않았고, 국가 총수출은 4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종합제철소 건설에는 약 1억 5000만 달러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고, “후진국이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사업”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당시 한국은 종합제철 건설을 네 차례나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절했다. 그러나 철강 없이 경제 발전은 없다는 인식은 굳건했고, ‘철강 자립’에 대한 염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포스코의 첫 출발은 한일 청구권 자금을 활용한 과감한 선택에서 비롯됐다. 제철소 건설 자금이 없었던 우리나라는 해외 차관을 얻으려 미국·서독·이탈리아·영국의 7개 업체가 참여한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들은 결국 한국의 종합제철소 건설은 경제성이 낮다며 차관을 거부했다. 이에 미국 하와이에 있던 박태준 초대 포스코 회장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일 청구권 자금의 투입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흔쾌히 동의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이 일본 정부 및 철강업계를 상대로 대일 청구권 자금의 철강소 건설 투입을 설득해냈다. 소위 ‘하와이 구상’으로 불리는 박 전 회장의 아이디어로 1968년 포항제철이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영일만 대역사’가 열렸다. 포항제철소의 ‘우향우 정신’이라 불린 건설 기풍 또한 박 전 회장 시절 확립됐다. 공정 지연 시 일괄 철야작업을 지시하거나 불량 시공 구조물을 전면 철거하는 등 완공 일정 준수와 품질 강화가 핵심 원칙이었다. 선·후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 대신 후공정을 먼저 구축하고 해외에서 반제품을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역발상 전략’도 동원됐다. 공사 비용 인하와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다.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 단일 제철소 1973년 6월 9일 오전 7시 30분,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이 쏟아졌다. 포항 1기 준공으로 조강 103만t 체제가 구축되면서 한국 철강 역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준공 후 불과 4개월 만에 정상조업을 달성했고 첫해 흑자를 기록했다. 조강 자급도는 1967년 47%에서 1981년 4기 준공 이후 89%까지 올랐다. ‘제철보국’ 정신은 국내 산업화의 핵심 동력이 돼 자동차·조선·건설·기계 산업 등 한국 대표 산업군의 경쟁력 기반을 형성했다. 포항에서 성공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건설했다. 13㎞가 넘는 제방 축조, 준설매립 등 바다 위에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공사였다. 1987년 1기 설비가 예정보다 6개월 앞서 준공됐고, 1992년 광양 4기 준공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제철소가 탄생하며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했다. 연간 2100만t의 생산 규모는 당시 세계 3위 규모였다. 외환위기 직후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민영화가 추진됐다. 2000년 민영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인수했고 해외 냉연·일관제철소 건설, 글로벌 가공센터 확장 등으로 그룹의 외연을 넓혔다. 뉴욕·런던·도쿄 등 세계 주요 증시에 상장해 신용도를 높이고 자금 조달 역량을 강화했다.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광양제철소를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고도화했고, 전기강판·API강재·스테인리스 등 고부가 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베트남·멕시코·인도 등으로 이어진 글로벌 확장 전략은 연간 조강 생산량을 4000만t까지 끌어올리는 기반이 됐다. 그 결과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에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 ‘대전환’ 전통 철강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2020년대 초, 포스코는 미래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은 ‘철강 대기업’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그룹’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조치였다. 지주사는 그룹 차원의 미래 투자와 청사진을 총괄하고, 철강·이차전지소재·수소·신사업 등 사업회사는 개별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분권형 구조로 변화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광양·포항을 중심으로 양극재·음극재 생산 공장을 늘리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사업과 호주 니켈 광산 투자로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홀딩스는 7억 6500만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의 중간 지주사 지분을 30% 인수했다. 미네랄 리소스의 광산에서 연 27만t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외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GM과의 합작사를 통해 캐나다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도 마련했다. 업계는 포스코그룹이 원료, 전구체, 양·음극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했다고 평가한다.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차세대 소재 투자도 확대했다. 철강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022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한 뒤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사망 사고 반복에 ‘안전환경본부’ 신설 최근 반복된 중대재해는 현재 포스코그룹이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다. 지난 3월 포항제철소 냉연 공장에서 정비 자회사 직원이 사망한 데 이어, 7월 광양제철소에서 배관 철거 중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냐”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선 올해에만 4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이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그룹에는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그룹은 7월 말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고,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직접 해외 안전 컨설팅사인 SGS를 찾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체계 재정비를 지시했다. 그러나 8월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고, 10월에는 포항제철소 STS 공정에서 포스코DX 하청노동자가 유해물질을 흡입해 사망했다. 불과 보름 뒤 같은 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에 근로자 6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포항제철소장이 보직 해임됐고,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직접 소장을 겸직하는 등 강수를 두었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룹은 지난 9월 안전 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고, 포스코 내부에 ‘안전보건환경본부’를 신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안전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온실가스 배출 산업… 해결책은 물음표 포스코그룹의 기후 대응 전략은 ‘2050 탄소중립’과 ‘수소환원제철’로 요약되지만, 빠르고 완벽하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철강업 자체가 국내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 산업인데다, 포항·광양 제철소의 고로(용광로) 체제를 당분간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특히 기후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기업 재무와 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수입규제 강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국제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고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포스코의 기존 생산 체계가 비용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과 탄소집약적 산업구조는 상존하는 불안 요소다. 이에 포스코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사업과 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포항제철소에 미래형 제철공정인 수소환원제철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철강보국 신화 쓴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로 재도약[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철강보국 신화 쓴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로 재도약[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종합제철소 건설 네 차례 좌절 뒤한일 청구권 자금 과감하게 활용박태준 초대회장 日 설득도 주효1973년 6월 포항 1고로서 첫 쇳물조강 자립 이어 글로벌 철강사로외환위기 이후 대기업 1호 민영화최근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소재 잇단 중대재해·기후리스크 부담 포스코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가 경제의 기반을 세웠고, 조선·자동차·건설·에너지 산업이 세계 무대에 오르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 포스코는 철강 중심의 기업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와 자원,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미래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잇따른 안전사고와 기후 리스크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향우 정신’으로 쓴 ‘영일만 신화’ 1960년대 후반 포스코의 출발은 국가 산업화의 운명과 얽혀 있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 달러도 되지 않았고, 국가 총수출은 4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종합제철소 건설에는 약 1억 5000만 달러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고, “후진국이 감당할 수 없는 무모한 사업”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당시 한국은 종합제철 건설을 네 차례나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절했다. 그러나 철강 없이 경제 발전은 없다는 인식은 굳건했고, ‘철강 자립’에 대한 염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포스코의 첫 출발은 한일 청구권 자금을 활용한 과감한 선택에서 비롯됐다. 제철소 건설 자금이 없었던 우리나라는 해외 차관을 얻으려 미국·서독·이탈리아·영국의 7개 업체가 참여한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들은 결국 한국의 종합제철소 건설은 경제성이 낮다며 차관을 거부했다. 이에 미국 하와이에 있던 박태준 초대 포스코 회장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일 청구권 자금의 투입을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흔쾌히 동의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이 일본 정부 및 철강업계를 상대로 대일 청구권 자금의 철강소 건설 투입을 설득해냈다. 소위 ‘하와이 구상’으로 불리는 박 전 회장의 아이디어로 1968년 포항제철이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영일만 대역사’가 열렸다. 포항제철소의 ‘우향우 정신’이라 불린 건설 기풍 또한 박 전 회장 시절 확립됐다. 공정 지연 시 일괄 철야작업을 지시하거나 불량 시공 구조물을 전면 철거하는 등 완공 일정 준수와 품질 강화가 핵심 원칙이었다. 선·후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 대신 후공정을 먼저 구축하고 해외에서 반제품을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역발상 전략’도 동원됐다. 공사 비용 인하와 현금 흐름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다.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 단일 제철소 1973년 6월 9일 오전 7시 30분,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이 쏟아졌다. 포항 1기 준공으로 조강 103만t 체제가 구축되면서 한국 철강 역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준공 후 불과 4개월 만에 정상조업을 달성했고 첫해 흑자를 기록했다. 조강 자급도는 1967년 47%에서 1981년 4기 준공 이후 89%까지 올랐다. ‘제철보국’ 정신은 국내 산업화의 핵심 동력이 돼 자동차·조선·건설·기계 산업 등 한국 대표 산업군의 경쟁력 기반을 형성했다. 포항에서 성공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를 건설했다. 13㎞가 넘는 제방 축조, 준설매립 등 바다 위에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공사였다. 1987년 1기 설비가 예정보다 6개월 앞서 준공됐고, 1992년 광양 4기 준공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제철소가 탄생하며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했다. 연간 2100만t의 생산 규모는 당시 세계 3위 규모였다. 외환위기 직후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민영화가 추진됐다. 2000년 민영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인수했고 해외 냉연·일관제철소 건설, 글로벌 가공센터 확장 등으로 그룹의 외연을 넓혔다. 뉴욕·런던·도쿄 등 세계 주요 증시에 상장해 신용도를 높이고 자금 조달 역량을 강화했다.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광양제철소를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고도화했고, 전기강판·API강재·스테인리스 등 고부가 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베트남·멕시코·인도 등으로 이어진 글로벌 확장 전략은 연간 조강 생산량을 4000만t까지 끌어올리는 기반이 됐다. 그 결과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에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 ‘대전환’ 전통 철강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2020년대 초, 포스코는 미래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은 ‘철강 대기업’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그룹’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조치였다. 지주사는 그룹 차원의 미래 투자와 청사진을 총괄하고, 철강·이차전지소재·수소·신사업 등 사업회사는 개별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분권형 구조로 변화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광양·포항을 중심으로 양극재·음극재 생산 공장을 늘리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사업과 호주 니켈 광산 투자로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홀딩스는 7억 6500만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의 중간 지주사 지분을 30% 인수했다. 미네랄 리소스의 광산에서 연 27만t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외 포스코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GM과의 합작사를 통해 캐나다에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도 마련했다. 업계는 포스코가 원료, 전구체, 양·음극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했다고 평가한다.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차세대 소재 투자도 확대했다. 철강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022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한 뒤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사망 사고 반복에 ‘안전환경본부’ 신설 최근 반복된 중대재해는 현재 포스코그룹이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다. 지난 3월 포항제철소 냉연 공장에서 정비 자회사 직원이 사망한 데 이어, 7월 광양제철소에서 배관 철거 중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냐”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선 올해에만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이 대통령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그룹에는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그룹은 7월 말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고,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직접 해외 안전 컨설팅사인 SGS를 찾았고, 그룹 전반의 안전 체계 재정비를 지시했다. 그러나 8월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고, 10월에는 포항제철소 STS 공정에서 포스코DX 하청노동자가 유해물질을 흡입해 사망했다. 불과 보름 뒤 같은 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에 근로자 6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포항제철소장이 보직 해임됐고,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직접 소장을 겸직하는 등 강수를 두었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룹은 지난 9월 안전 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고, 포스코 내부에 ‘안전보건환경본부’를 신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안전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온실가스 배출 산업… 해결책은 물음표 포스코그룹의 기후 대응 전략은 ‘2050 탄소중립’과 ‘수소환원제철’로 요약되지만, 빠르고 완벽하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철강업 자체가 국내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 산업인데다, 포항·광양 제철소의 고로(용광로) 체제를 당분간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특히 기후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기업 재무와 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수입규제 강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국제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고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포스코의 기존 생산 체계가 비용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과 탄소집약적 산업구조는 상존하는 불안 요소다. 이에 포스코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 사업과 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포항제철소에 미래형 제철공정인 수소환원제철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보-경과원-농수산진흥원-道주식회사,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맞손’

    경기신보-경과원-농수산진흥원-道주식회사,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맞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4곳이 8일 ‘경기도 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상생 육성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서 규정한 ‘경기도 지역 상생 육성기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육성하는 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과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스타트업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인증한 경기 우수 농수축산물 G마크 선정 기업과 6차산업 경영체 등 농·수·축산 관련 기업, 그리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하는 배달특급 가맹점 등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포괄한다. 경기신보는 협약기관이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한도 확대, 보증 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 상생 육성기업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김현곤 원장님, 최창수 원장님, 이재준 대표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경기도 내 육성기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입자도 신용·평판 공개… 새 임대차계약 내년 도입

    집주인(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가 계약 체결 전 서로의 신용 정보와 평판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 모델이 내년 초부터 도입된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신용평가기관, 관련 전문기업 등과 함께 내년 초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추천 이력 등 평판 데이터, 신용 정보 등 금융 데이터 등을 임대인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임차인에게는 임대인 주택에 대해 등기부 등본 분석을 통한 권리 분석, 보증금 미반환 이력, 국세·지방세 체납 현황, 선순위 보증금 예측 등 정보를 알려준다. 앞서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정부와 금융권은 임대인의 신용도를 비롯해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 여부와 보증 사고 이력, 세금 체납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공개하도록 했다. 반면 임차인의 임대료 체납 이력, 주택 훼손, 반려동물 문제 등 민감한 정보는 계약 전 확인이 어려웠다. 서비스는 정보 비대칭이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나오게 됐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임대인·임차인 분쟁 조정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지난해 70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빚투·영끌족 ‘비명’… 대출금리 한 달 새 0.43%P 뛰었다

    빚투·영끌족 ‘비명’… 대출금리 한 달 새 0.43%P 뛰었다

    3억 빌렸다면 연 129만원 더 내야한은,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시사은행채·국고채 금리 상승세로 전환은행, 가산금리 추가 인상 분석도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2%대 초저금리 시절 주택담보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받았던 차주들과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5일 기준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연 4.120∼6.200%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월 말(3.690~5.832%)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하단 기준으로만 0.430% 포인트 뛰었다. 예컨대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경우 연간 이자가 약 129만원, 월 기준 10만원 넘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금리 오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0% 포인트, 상단이 0.028% 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금리 상단이 약 2년 만에 6%대를 다시 넘어섰고, 하단도 1년 만에 4%대로 재진입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급등세다. 한 달 새 금리 상단은 5.1%에서 5.507%로 0.407% 포인트 올랐다. 11월 신용대출이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4년 4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최근 빚을 낸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근본 배경에는 지표금리 반등이 있다. 한은이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주담대 금리의 준거지표 역할을 하는 은행채·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지표금리 상승 폭보다 주담대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한 달 0.337% 포인트 올랐지만, 이를 기준으로 하는 혼합형 주담대 하단은 같은 기간 0.430% 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상·하단 금리 역시 지표금리 상승폭(0.166% 포인트)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추가로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는 은행채·코픽스 등 ‘지표금리’와 은행이 자체 조정하는 ‘가산금리’로 구성되는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필요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소폭 올려 대출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혼합형·분할상환 주담대 금리를 5년물 금융채 상승분만큼 0.030% 포인트 추가 인상해 4.250~5.650%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을 주간 또는 일 단위로 반영해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 “기준금리 그대론데 왜 이자만 오르나요” 한달 새 0.43%p 급등에 빚투·영끌족 ‘비명’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2%대 초저금리 시절 주택담보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받았던 차주들과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5일 기준 혼합형(고정 5년) 주담대 금리는 연 4.120∼6.200%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월 말(3.690~5.832%)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하단 기준으로만 0.430% 포인트 뛰었다. 예컨대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경우 연간 이자가 약 129만원, 월 기준 10만원 넘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금리 오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0% 포인트, 상단이 0.028% 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금리 상단이 약 2년 만에 6%대를 다시 넘어섰고, 하단도 1년 만에 4%대로 재진입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급등세다. 한 달 새 금리 상단은 5.1%에서 5.507%로 0.407% 포인트 올랐다. 11월 신용대출이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4년 4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최근 빚을 낸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근본 배경에는 지표금리 반등이 있다. 한은이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주담대 금리의 준거지표 역할을 하는 은행채·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지표금리 상승 폭보다 주담대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한 달 0.337% 포인트 올랐지만, 이를 기준으로 하는 혼합형 주담대 하단은 같은 기간 0.430% 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상·하단 금리 역시 지표금리 상승폭(0.166% 포인트)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추가로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는 은행채·코픽스 등 ‘지표금리’와 은행이 자체 조정하는 ‘가산금리’로 구성되는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필요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소폭 올려 대출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혼합형·분할상환 주담대 금리를 5년물 금융채 상승분만큼 0.030% 포인트 추가 인상해 4.250~5.650%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을 주간 또는 일 단위로 반영해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 “쿠팡 유출로 신청 안한 신용카드 발급”…불안감 악용한 스미싱 사기문자 ‘주의보’

    “쿠팡 유출로 신청 안한 신용카드 발급”…불안감 악용한 스미싱 사기문자 ‘주의보’

    쿠팡에서 벌어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틈타 허위로 배송 지연이나 카드 발급을 사칭하는 문자메시지 사기(스미싱) 문구가 신고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피싱 시나리오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고 내용에는 배송 지연을 이유로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메시지와, 기존 카드 배송 사칭 방식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언급한 문구를 덧붙이는 유형이 포함됐다. 통합대응단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통신 3사와 협력해 지난 4일부터 ‘쿠팡 사태 악용 피싱 주의’ 대국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스미싱 제보 실시간 점검과 의심번호 차단 등 선제적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드 사칭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고 접근한 뒤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면서 피해자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사기범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악성 앱 감염 여부 점검 등을 명목으로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며, 이 악성 앱이 설치되면 진짜로 휴대전화 조작이 가능해진다. 통합대응단은 쿠팡 정보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2차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수법이 추가 등장하거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번호에서 온 문자나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정부·금융기관 등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 모바일 백신으로 삭제해야 한다. 삭제가 어려울 때는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범죄 접근이 정교해질 수 있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연락일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지인에게 알리거나 112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대응단은 쿠팡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제보를 실시간 점검하며 의심 번호를 긴급 차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 대응을 이어가는 중이다. 통합대응단 관계자는 “국민 신고는 추가 피해를 막고,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범행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신고를 통해 최신 수법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탐지·대응할 수 있으므로, 쿠팡 사태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7일

    쥐 48년생 :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길하다. 60년생 : 신념을 지키면 결과가 따라온다. 72년생 : 남동쪽에서 귀인의 조력 받는다. 84년생 : 흐름이 순조롭고 운이 열린다. 96년생 : 조급해지지 말고 페이스를 조절하라. 소 49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다. 61년생 : 작은 이득이라도 소중히 하라. 73년생 : 이동·변동은 불리하다. 85년생 : 성실함이 행운을 부른다. 9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큰 흐름은 순조롭다. 62년생 :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날. 74년생 :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니 마음 정리 필요. 86년생 : 멈추고 생각하면 길이 보인다. 98년생 : 감정보다 상황 판단이 우선이다. 토끼 51년생 : 마음속 소망이 서서히 이뤄진다. 63년생 : 재정·투자 관련은 절제할 것. 75년생 :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라. 87년생 : 우정과 협력이 힘이 된다. 99년생 : 급히 서두를수록 실수가 생긴다. 용 52년생 : 사람과의 관계가 복을 만든다. 64년생 : 몸과 마음의 균형을 점검하라. 76년생 : 믿음은 주되 경계는 유지하라. 88년생 : 감정 기복 조절이 중요하다. 00년생 : 애매한 상황은 시간을 두고 판단하라. 뱀 53년생 : 계획은 실행하기 좋은 때이다. 65년생 : 신용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77년생 : 남의 문제에 휘말리지 마라. 89년생 : 뜻밖의 경사 소식이 있다. 01년생 : 과한 말은 손해를 부른다. 말 54년생 :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감정 조절. 66년생 :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다루라. 78년생 : 참고 기다리면 복이 돌아온다. 90년생 : 구설과 오해를 주의하라. 02년생 : 상황의 흐름을 먼저 살피고 움직여라. 양 4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유리하다. 55년생 : 인내가 곧 성과가 된다. 67년생 : 외부 활동보다 휴식이 길하다. 79년생 : 유연한 마음이 문제를 풀어준다. 91년생 :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서쪽으로의 움직임은 불리하다. 56년생 : 스스로 해결해야 일이 풀린다. 68년생 : 마음을 넓히지 않으면 갈등 커진다. 80년생 : 분실 및 소지품 주의. 92년생 :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라. 닭 45년생 : 근심이 풀리니 숨이 트인다. 57년생 :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도하라. 69년생 : 서두르면 손해가 따른다. 81년생 : 생각한 것이 현실화된다. 93년생 : 꾸준함이 운을 만든다. 개 46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조절 필요. 58년생 : 이득이 생기더라도 과한 표현 금물. 70년생 : 새로운 운이 열린다. 82년생 : 처음엔 난관, 나중엔 성취. 94년생 : 감정에 논리를 더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명예와 신망을 얻는다. 59년생 : 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기쁨이 크다. 71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린다. 83년생 : 시간은 반드시 해결을 가져온다. 95년생 : 선택은 신중히, 속도는 천천히.
  •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당시 국민지원금이 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음식점’에서 압도적으로 사용됐다. 밥값 상승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억눌렸던 ‘외식 지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결제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 두 달 만에 90%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총 결제액은 3조 6419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마트·식료품점(16.0%·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것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지급됐던 상생 국민지원금은 마트·식료품점(28.6%), 음식점(22.4%) 순으로 이번 소비쿠폰과 1, 2위 순서가 달랐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과 함께 고물가 탓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 부산, “외국인 관광객 2028년 500만명 유치가 목표”...사상 첫 300만명 돌파

    부산, “외국인 관광객 2028년 500만명 유치가 목표”...사상 첫 300만명 돌파

    부산 방문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부산시가 2028년까지 500만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인프라·콘텐츠를 확충한다. 부산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01만916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245만1057명) 약 23% 늘어 2014년 공식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과 항구로 입국한 이는 각각 128만5153명, 43만5386명, 타지를 경유해 방문한 관광객은 129만8625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10월 기준 누계 8592억여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누계 6535억여원보다 31.5% 많아 역대 최고였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5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48만여명), 일본(43만여명), 미국(20만여명), 필리핀(14만여명) 순을 보였다. 부산시는 미식·크루즈 관광, 페스티벌 시월·자전거 축제인 ‘세븐브릿지 투어’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메가 이벤트, 부산국제록페스티벌·부산국제영화제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 등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관광 지출액 1조5천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K-컬쳐 기반 메가 이벤트 개최, 공항·항만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초광역 관광권 조성, 미식·야간 관광 등 부산만의 매력 극대화, 마이스·의료·웰니스·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확대 등 고부가가치 산업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3대 핵심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관광시설부터 여행자 맞춤형 스마트 관광 환경까지 시설기반을 혁신적으로 확충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퐁피두 부산분관 건립,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외국인 대중교통 결제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둘째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권을 아우리는 초광역 관광권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관광 영역을 확장한다. 부산을 중심으로 동부산 (프리미엄 휴양형),서부산(생태·자연형),원도심(역사·문화형) 등 권역별 테마 관광을 개발해 부산 전역을 입체적인 관광지로 만든다. 셋째, 콘텐츠의 확대댜.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해 사계절 해양관광을 선도하고 낙동강 국가 정원 지정과 금정산 국립공원 연계 관광으로 생태·등산 관광을 활성화한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확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 유치 등으로 미식 도시 브랜드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더 희망적인 것은 외국인 관광객의 84.8%가 부산에 다시 오고 싶다는 통계”라며 “결국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확신으로 부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참았던 외식 터졌다”…소비쿠폰 70% ‘먹고 마시는데’

    “참았던 외식 터졌다”…소비쿠폰 70% ‘먹고 마시는데’

    정부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약 70%가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지원금 당시 20%대에 머물렀던 외식 비중이 이번에는 40%를 넘어 고물가에 억눌렸던 외식 심리가 한꺼번에 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사용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이, 두 달 만에 90% 이상이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3조 6419억원이 쓰였다. 2위는 마트·식료품(16.0%)으로 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 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셈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 1위는 마트·식료품(28.6%), 2위가 음식점(22.4%)이었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지만, 올해는 외식 비중이 크게 뛰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비대면 영향도 있겠지만, 높은 물가 때문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을 계기로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기회복세는 뚜렷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110을 넘어선 이후 11월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2조원 돌파… 전년 대비 두 배

    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2조원 돌파… 전년 대비 두 배

    케이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2조 18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1조 1500억원)보다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상품 구성은 ‘사장님 신용대출’이 1조 3800억원으로 가장 크고, 평균 금리 3.41%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층도 40대 42%, 2030세대 30%로 넓어졌고, 업종 역시 도소매에서 운수·창고업, 교육 서비스업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의 47%가 평일 영업시간 외 또는 주말에 실행될 만큼 비대면 수요도 두드러졌다. 케이뱅크는 보증서대출 취급 지역을 확대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업종 범위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 금융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보, 월급 끝전 모아 ‘사랑의 김치’ 담가···수원 복지시설 전달

    경기신보, 월급 끝전 모아 ‘사랑의 김치’ 담가···수원 복지시설 전달

    시석중 이사장 “도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하겠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3일 경기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김장 봉사’를 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김장 봉사는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월급 끝전 공제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으로 배추와 양념을 샀다.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은 배추 물빼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김장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김장 김치 70박스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원지역 내 19개 복지시설로 전달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도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김장 봉사활동 외에도 가평 수해복구 지원, 지역 복지기관 연계 봉사, 경기바다 함께해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인뱅 3사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인뱅 3사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10월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인뱅 최대 6.36%·은행 4.57%‘신용’ 최대 5.62% vs 4.58%인뱅, 중저신용자 의무 대출가계대출 비중 평균 92% 수준대출 규제 이후 수요까지 몰려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대출금리가 일부 구간에서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중과 시중은행 대출 규제 이후 수요 쏠림 등이 겹치며 금리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급분 기준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평균금리는 카카오뱅크 6.36%, 케이뱅크 5.65%, 토스뱅크 6.2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은 4.57%였다. 인뱅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낮은데다(카카오뱅크 851점·토스뱅크 827점), 한도대출 특성상 연체 위험이 크다는 점이 금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신용대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4.51%, 케이뱅크 5.62%, 토스뱅크 5.57%였고,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은 4.58%였다. 고신용구간(951~1000점)에서도 시중은행 평균 4.13%에 비해 케이뱅크(5.04%)와 토스뱅크(4.70%)는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금리 역전을 제도적·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본다. 금융당국이 2021년부터 인뱅에 부과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비중(30% 이상)이 대표적이다. 실제 올 3분기 신규취급 비중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로 모두 기준을 웃돌았다. 인뱅 관계자는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수록 금리의 상·하단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인뱅 3사의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92% 수준이다. 기업여신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상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다각화가 쉽지 않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중심 구조에서는 금리가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출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6·27, 10·15 대책 이후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인뱅으로 몰려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18일 주담대 접수 재개 이후 매일 오전 6시 개시 직후 1~2시간 안에 일일 한도가 마감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창구가 막히며 단기·고위험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지니, 인뱅이 금리를 보수적으로 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적 요인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케이뱅크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8.1%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 신한은행 6.9조 생산적 금융 패키지 가동… 520억 금리 지원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 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총 6조 9000억원 상당의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에 약 6조원을 신규 대출해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갖춘 기업이 1억~3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신청하면,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 포인트 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대출을 12개월 이내로 연장할 경우, 대출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면 초과분 가운데 최대 3% 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금에서 빼준다. 이달 중순부터 1년간 시행하며, 적용 대상 대출 규모는 약 9799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약 40억원 수준의 원금 감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신청 없이 대출 연장 시 대출 금리가 7%를 초과할 경우 자동 적용되며,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정 신용등급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 간 원리금 연체 이력이 없는 차주만 지원받을 수 있다.
  •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졌다… ‘역전 현상’ 왜 커지나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더 높아졌다… ‘역전 현상’ 왜 커지나

    마통·신용대출 모두 시중은행 평균 상회중저신용자 30%·가계대출 편중 등 원인대출규제로 수요 몰리며 금리 보수적 산정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대출금리가 일부 구간에서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비중과 시중은행 대출 규제 이후 수요 쏠림 등이 겹치며 금리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급분 기준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평균금리는 카카오뱅크 6.36%, 케이뱅크 5.65%, 토스뱅크 6.2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은 4.57%였다. 인뱅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낮은데다(카카오뱅크 851점·토스뱅크 827점), 한도대출 특성상 연체 위험이 크다는 점이 금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반신용대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4.51%, 케이뱅크 5.62%, 토스뱅크 5.57%였고,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은 4.58%였다. 고신용구간(951~1000점)에서도 시중은행 평균 4.13%에 비해 케이뱅크(5.04%)와 토스뱅크(4.70%)는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금리 역전을 제도적·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본다. 금융당국이 2021년부터 인뱅에 부과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비중(30% 이상)이 대표적이다. 실제 올 3분기 신규취급 비중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로 모두 기준을 웃돌았다. 인뱅 관계자는 “위험가중치가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이 늘수록 금리의 상·하단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인뱅 3사의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92% 수준이다. 기업여신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상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다각화가 쉽지 않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중심 구조에서는 금리가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출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6·27, 10·15 대책 이후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접수를 잇달아 중단하거나 제한하면서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인뱅으로 몰려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18일 주담대 접수 재개 이후 매일 오전 6시 개시 직후 1~2시간 안에 일일 한도가 마감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 창구가 막히며 단기·고위험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지니, 인뱅이 금리를 보수적으로 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적 요인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케이뱅크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8.1%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각국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美, 연방·주정부 차원 인센티브 지원 中, 8개 지역 매년 70조원 이상 투입2030년 전력 소비량 2배 증가 전망냉각용수 소요량 114% 늘어 12억㎥주요 인프라 놓고 주민과 분쟁 우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돌입하면서 경쟁의 무게추가 ‘데이터센터’로 옮겨가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연산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이르자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앞다퉈 AI 데이터센터 건설·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거대한 용량의 전력·물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극적인 영향을 끼치고, 전력망·수자원 정책, 사이버 안보 등을 둘러싼 갈등과 대응도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신용위험 관리그룹 코페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은 오는 2030년 130GW(1GW는 원전 1기 설비 용량)로, 지난해 대비 2.3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본거지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허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미 텍사스주에 400억 달러(약 58조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3곳을 신설하는 것 외에 핀란드에 11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월 영국에 3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직접 나서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 10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핫 스폿’(투자 지역)으로 떠오른 버지니아주 북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인디애나 등 미국 지역과 중국 베이징·내몽고·광둥 지역,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등은 주요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과 별개로 각국 정부 역시 저마다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연방·주 정부 차원 세제·인센티브 지원을 내걸고 있고, 이에 맞선 중국은 강력한 국가 주도 보조금, AI 칩 내수화 추진을 양대 축으로 경쟁한다. 유럽연합(EU), 싱가포르는 에너지·물소비 효율성 지침 등 ‘그린(green)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우대 정책을, 인도는 원스톱 인허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전략 인프라’로 지정해 국가 차원의 자금·전력·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부 지역 데이터를 전력자원이 풍부한 서부로 옮겨와 처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전략인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8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집중 배치하고자 매년 70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국가 자금이 투입된 신규 데이터센터에 자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지침까지 내렸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은 방대한 전력망 사용, 냉각용수·토지 접근성, 데이터 주권, 사이버 안보 등 제약에도 직면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EA)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약 460TWh에서 2030년 약 945TWh로 2배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냉각용수 소요량 역시 지난 2023년 약 5억 6000㎥에서 2030년 12억㎥로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 금융정보 업체 인베스터 옵서버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서 올해까지 약 5년간 미국 전체 전기요금은 평균 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가 몰려있는 버지니아·텍사스·캘리포니아주의 경우 31~64% 포인트까지 인상됐다. 연료 가격 변동과 기후재해 대응, 노후 송전설비 보수, 탄소세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긴 하나 데이터센터 건설 역시 전기요금 인상의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은 가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주민과의 물 분쟁이, 텍사스는 송전망 안정성, 인디애나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또 각국이 국가 안보·전력·군사·의료·항공 등 중요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해킹 등이 국가 마비와 직결될 위험성도 한층 커졌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국가 간 갈등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EU와 인도·사우디·중국 등은 모두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해당 국가 내 저장(Localization)’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외국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뒤 자국민 정보를 해외로 전송하거나, 본국 정부가 법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가 각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인프라로 떠오른 반면 전력·상수원 고갈과 확장 비용, 주민 반발, 환경 영향 등이 중첩되며 이를 다룰 각국 정부·지자체의 조정 능력 역시 절실해질 전망이다.
  • 중국서 발송된 ‘주문한 적 없는’ 택배, 공포 확산…“이것부터 하세요” [라이프+]

    중국서 발송된 ‘주문한 적 없는’ 택배, 공포 확산…“이것부터 하세요” [라이프+]

    쿠팡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문한 적 없는 택배가 중국에서 배송됐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최근 엑스(X)에는 “여자 혼자 사는 집인데 시킨 적 없는 택배가 중국에서 온다. 택배에는 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기입돼 있었다”, “택배를 발송한 사람의 번호가 중국 번호라 보낸 사람한테 연락을 할 수도 없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의 사례를 공개하며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 받으라고 권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직구 시 세관 통관 절차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번호다. 해당 게시물은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맞물리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쿠팡에서 해외 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반드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개인 정보가 유출되면서 개인통관고유번호도 함께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쿠팡 정보 유출 사고의 2차 피해를 우려한 일부 시민들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바꾸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으로 몰려들면서 홈페이지가 일시 먹통이 되기도 했다. 2일 오후 3시 기준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상태가 지속됐다. 이는 전날 오전 9시 15분부터 시작된 접속 지연 사태가 이어진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현안 질의가 진행되던 정오 경에는 트래픽이 더욱 폭주해 홈페이지가 일시 먹통이 됐다. 관세청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유니패스 이용량 증가 및 서버 처리 지연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서비스는 안정화 작업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2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유니패스 홈페이지는 아예 열리지 않거나 페이지가 열릴 때마다 상당한 로딩이 걸리는 상태다. 쿠팡 사태의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개인통관고유번호와 이미 유출된 개인 정보로 인해 스미싱 등에 노출되고 최악의 경우 밀수품 수입에 개인 명의가 도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퍼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쿠팡에서 결제 정보를 삭제하고 로그인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쿠팡은 이중 카드 결제 번호나 개인통관고유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쿠팡 측 주장을 모두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비번 변경 공지 권유에 쿠팡이 내놓은 답변개인정보 도용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을 통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쿠팡은 여전히 사태를 축소하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현안 질의에 참석한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쿠팡에 결제용 카드를 등록했다면 삭제해야 하고, 해당 (신용·체크) 카드의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는 것이 좋다”면서 “쿠팡 로그인 비밀번호도 바꾸면 좋다”고 말했다. 이후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 측에 김 교수가 당부한 조치 3가지를 공지하라고 권고하자,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 교수가 말한) 정보가 노출됐다고 확인된 바는 아직 없고, 너무 과잉해서 안내할 경우 불안감을 조성하게 된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한편 관세청은 2026년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를 1년에 한 번씩 갱신하도록 하고, 도용이 의심될 경우 관세청이 직권으로 사용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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