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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서울 용산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하반기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 융자 규모는 3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5%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운영, 시설, 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단 융자지원 제외 업종인 일반 유흥주점 및 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이외), 도박 및 사치, 향락, 사행성업 등이나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 설치된 다른 자금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은행 및 재단 요청 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 외에도 티메프 입점 피해 기업 등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증재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으로 9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수용자 늘자 행패도 늘어… 교도관 수난도 2배 늘었다

    [단독] 수용자 늘자 행패도 늘어… 교도관 수난도 2배 늘었다

    수용 인원당 사고 3% ‘최대’통제 나설 교정인력 제자리인권 강조되며 제재 어려워법무부, 특사경 운용 등 대응채용 시 체력평가 강화 검토 2022년 3월 절도죄 등으로 대구교도소에 복역하게 된 A씨는 신입 수용자 사진 촬영을 마치고 수용동으로 입실하던 중 “다 죽여 버리겠다”며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 교도관 두 명이 즉각 제지에 나섰으나 바닥에 함께 넘어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양손으로 교도관들을 위협하며 발길질을 거듭했다. 교도관 한 명이 얼굴 등에 상해를 입어 2주간 치료받아야 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의 교정 사고는 지난해 1795건으로 10여년(2014년 832건)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용 인원당 교정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해 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용자 간 폭행’(49.9%·895건),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10.6%·190건), ‘자살 미수’ (4.7%·84건) 등의 순이다. 이 중에서도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 비중이 2014년 5.8%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 교정당국 내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교정 사고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인력 부족이 꼽힌다. 교도소 수용자는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통제할 교정공무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2014년 5만 128명에서 2023년 5만 6577명으로 12.9% 증가했지만 교정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1만 5984명에서 1만 6776명으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교정 사고 현장 대응 부서인 보안과 공무원 수는 최근 5년 동안 1만 200명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 교도소 내 인권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용자 제재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질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팀 운용으로 경미한 규율 위반 사건도 원칙적으로 송치하고 폭력 고위험군 수용자는 따로 선별·관리 중”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는 호신용 장비가 부착된 근무 벨트를 도입한 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직무 훈련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정공무원 채용 시 체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교정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검사 개선’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보고서는 교정공무원 채용 시 캐나다·미국 등 해외 교정기관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당기기·밀기’ ‘더미 끌기’ ‘외곽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체력 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왕복 달리기 등 기초 체력 중심의 합·불합격 방식을 취하는 현 체력 평가를 개편하자는 취지다. 이미 경찰청과 소방청은 각각 2026년, 2027년부터 신입 공무원 채용 시 이와 유사한 직무 관련 체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1800조원.’ 가계부채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가 추산한 2030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예상 규모다. AI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금융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026년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6년여 만에 8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신용평가 부문을 비롯해 로봇자동화, 고객경험 제고 등 사실상 금융업계의 모든 분야에서 AI가 영역을 넓혀 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 분야에서 AI 연구는 망분리라는 커다란 족쇄가 채워져 있다. 망분리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법이다. ‘정보기술(IT) 강국’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AI를 이용한 금융혁신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규제에 가로막혀 날개를 펴지 못했다. 보안을 명목으로 마련한 규제가 국내 금융산업 전체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시점에 애물단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네트워크를 내부와 외부로 분리해 운영하는 망분리 규제가 금융업계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3년이다.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로 곤욕을 겪었던 금융업계의 보안 시스템은 2013년 방송사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정부는 사실상 최고 강도의 방어막이자 최후의 수단 중 하나로 꼽힌 망분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철 지난 ‘2013년의 유산’사이버 공격에 뚫린 금융기관 정부 ‘최후의 수단’ 망분리 꺼내금융권과 정보통신업계 일각에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란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비자와 금융회사, 그리고 정부가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해 느낀 위기감은 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망분리 규제가 가진 경직성과 비효율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 비용 등 모든 측면에서 현실적이지 못한 규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초 금융회사 직원들은 확진 판정을 받아도 재택근무를 못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일부 직원들은 업무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챙겨 집으로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반 임직원은 원격으로 금융회사 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한 망분리 규제 때문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금융당국이 빠르게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해졌지만 망분리 규제의 강도와 경직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남았다. 물리적 망분리가 사이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금융업계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도 제기됐다. 해킹 등 사이버 범죄 수준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물리적 망분리를 더이상 보안의 ‘만능열쇠’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망분리 규제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한 건 전 세계,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다. 수시로 변화하는 AI 생태계에 국내 금융권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외부에 있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망분리 규제로 인해 내부망만을 활용해야 하는 금융회사들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만능 열쇠 아닌 ‘족쇄’ 사이버 테러 고도화 속 무용지물생성형 AI 활용 등 혁신 가로막아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망분리 규제를 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해킹 사고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껏 활용해 온 물리적 망분리가 모든 보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금융권 보안 강화는 전 세계적 숙제다. 많은 돈이 오가고 다수의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분리는 해외에서도 오랜 기간 국내외 금융회사들을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왔다. 하지만 한국처럼 금융회사마다 의무적으로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도록 한 사례는 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의 연방금융기관 검사협의회(FFIEC)는 망분리 방식의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그래 왔던 것처럼 금융회사들이 반드시 망분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강제하진 않는다. FFIEC가 금융회사 보안 지원을 위해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망을 나누고 접근을 통제하는 세분화 방식을 설명할 뿐, 아예 인터넷을 원천 차단하는 망분리를 제시하진 않는다. 각 회사의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 셈이다. 호주 보안당국 역시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고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에 한해 기업이 망분리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수준으로 규정한다. 단 한 번의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 중 하나로 망분리 혹은 망 세분화를 제시하지만 강제성은 없다. 글로벌 보안 강화 대책은 보안 사고 땐 천문학적 손배 책임 美 등 규제보다 자발적 노력 유도그렇다고 해서 선진국의 금융기업들이 보안 의무 이행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은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내보다 훨씬 더 무거운 책임을 금융회사에 묻는다. 일례로 2019년 7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캐피털원은 징벌적 손해배상과 피해 처리 비용 등을 모두 합쳐 1억 5000만 달러(약 1991억원) 상당의 책임을 감수해야 했다. 망분리 의무화와 같은 규제가 없이도 보안 강화를 위한 금융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이어지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망분리를 활용하더라도 데이터를 자체 중요도에 따라 나눈 후 그 등급에 따라 망분리를 차등 적용한다”며 “한국의 망분리는 아예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시켰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 망을 다시 연결해야 했다. 이런 과정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오히려 더 피해가 커지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지난 10여년간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규제 혁신 과제로 꼽히던 망분리 규제는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규제 혁신의 발목을 잡았지만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내놨다. 금융회사도 내부 업무망 PC를 통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골자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것이 생성형 AI다. 단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검사 및 감사 협조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SaaS 역시 활용 범위를 넓혀 가명처리된 개인신용정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단말기 이용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금융권에서 생성형 AI와 SaaS의 적극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상의 어떤 정답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오랜 기간 자리잡은 ‘최고의 전략’(베스트 프랙티스)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최악의 전략’(워스트 프랙티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그간 유지해 온 망분리 규제가 AI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아 왔다는 점을 에둘러 인정한 셈이다. 업계에선 뒤늦게라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정 부분 규제 혁파에 나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국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개선이 이뤄진 것 같아 반갑다”며 “그동안 규제의 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생긴 만큼 업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첫발을 내디딘 지금이야말로 가장 견고하고 굳건한 보안체계를 선보여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출발과 동시에 허점을 노출한다면 오히려 더 강한 규제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어떤 업계보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회사들이 먼저 망분리 규제 완화에 나서기 시작한 만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며 “금융업계에서 실패하면 규제 완화가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업계와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안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킹 기술이 갈수록 발달하는 상황 속에서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의 자체 역량만으로 완벽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다. 황석진 교수는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 개별 능력만으로 외부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의 노력은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당국의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교정사고 10년간 2배 급증… 법무부, 경찰·소방청 따라 ‘교정공무원’ 체력평가 강화 검토

    [단독] 교정사고 10년간 2배 급증… 법무부, 경찰·소방청 따라 ‘교정공무원’ 체력평가 강화 검토

    2022년 3월 절도죄 등으로 대구교도소에 복역하게 된 A씨는 신입 수용자 사진 촬영을 마치고 수용동으로 입실하던 중 “다 죽여 버리겠다”며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 교도관 두 명이 즉각 제지에 나섰으나 바닥에 함께 넘어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양손으로 교도관들을 위협하며 발길질을 거듭했다. 교도관 한 명이 얼굴 등에 상해를 입어 2주간 치료받아야 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의 교정 사고는 지난해 1795건으로 10여년(2014년 832건)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용 인원당 교정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해 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용자 간 폭행’(49.9%·895건),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10.6%·190건), ‘자살 미수’(4.7%·84건) 등의 순이다. 이 중에서도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 비중이 2014년 5.8%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 교정당국 내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교정 사고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인력 부족이 꼽힌다. 교도소 수용자는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통제할 교정공무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2014년 5만 128명에서 2023년 5만 6577명으로 12.9% 증가했지만 교정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1만 5984명에서 1만 6776명으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교정 사고 현장 대응 부서인 보안과 공무원 수는 최근 5년 동안 1만 200명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 교도소 내 인권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용자 제재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질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팀 운용으로 경미한 규율 위반 사건도 원칙적으로 송치하고 폭력 고위험군 수용자는 따로 선별·관리 중”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는 호신용 장비가 부착된 근무 벨트를 도입한 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직무 훈련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정공무원 채용 시 체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교정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검사 개선’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보고서는 교정공무원 채용 시 캐나다·미국 등 해외 교정기관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당기기·밀기’ ‘더미 끌기’ ‘외곽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체력 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왕복 달리기 등 기초 체력 중심의 합·불합격 방식을 취하는 현 체력 평가를 개편하자는 취지다. 이미 경찰청과 소방청은 각각 2026년, 2027년부터 신입 공무원 채용 시 이와 유사한 직무 관련 체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으로 별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이다.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제도와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법률 등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신보는 도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성공’ 기회와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협력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현장에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보증 및 컨설팅 상담, 은행 금융상품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미나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신한은행 강영홍 경기중부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과 경기도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경제 현황과 매출 증대 방안을 주제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리와 경제 이야기’라는 주제로 경기신보가 자영업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 증대 20가지 전략’을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성공 두드림 세미나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경찰청 ‘사이버범죄 대응 국제심포지엄’에 현직 대통령 첫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서 “국가가 배후에 있는 해킹조직이 사이버공격을 벌여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일도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연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대응 등을 위해 지난 2월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를 토대로 최정예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와 올해 7월 ‘NATO 정상회의’에서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AI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하고, 그 혁신의 혜택을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K-과학치안 전시관에서 파손된 디지털기기를 복구해 포렌식 작업을 하는 과정과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아동의 이상행동을 분석하고 아동학대 장면을 신속히 검출하는 시스템의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글로벌 IT 기업, 주요 국제기구(유엔·인터폴·유로폴·아세아나폴·유럽평의회),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부고]

    ●임영규(전 연합통신 상무이사)씨 별세, 임종학(고려신용정보 감사실)·옥란·혜란·미란씨 부친상, 고경곤(전 대전관광공사 사장)씨 장인상 =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02)3010-2000
  • 만기 줄이고 한도 축소… 은행권 주담대 ‘좁은 문’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및 신용대출의 만기와 한도를 잇달아 축소하며 대출 문을 좁히기 시작했다. 은행들은 지난 7월 이후 두 달 가까이 대출금리를 연거푸 올렸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더 직접적이고 강한 처방을 꺼냈다.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대출 총량 규제’가 시작됐다고 봤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환 기간을 기존 40년(최장)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기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게 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대출 실행 후 원금 없이 이자만 내는 기간인 ‘거치 기간’도 당분간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주담대를 받을 때 1년의 거치 기간을 둘 수 있다. 거치 기간을 없애면 대출받는 동시에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므로 은행 입장에서는 가계대출이 늘었다가 곧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택 구입 외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대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생활자금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은 뒤 다른 주택을 구입하거나 갭투자, 주식 투자 등에 활용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토지담보대출도 중단하며, 신규 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도 5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우리은행 역시 다음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생활자금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다주택자 생활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규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적용도 막는다. 주담대를 받을 때 해당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 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 지역별로 서울 5500만원, 경기 4800만원, 기타 광역시 2800만원, 기타 지역 2500만원 정도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 “DSR 강화로 가계빚 억제… 금리 내리면 불에 기름 끼얹는 꼴”

    “DSR 강화로 가계빚 억제… 금리 내리면 불에 기름 끼얹는 꼴”

    주담대 규제 강화로 대출 수요 차단“전세대출도 DSR 적용·LTV 낮춰야”가계빚, 경제성장률도 발목 잡아“저소득층에 재정지출 집중 필요” 한국 경제가 ‘가계부채’ 블랙홀에 빠졌다. 가계빚은 올 2분기 1896조 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조 8000억원 늘어났다. 부동산 ‘영끌’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이젠 조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선언하는 등 각국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내수 부진 우려를 고려하면 금리인하를 고려해야겠지만 가계부채와 집값 급등세 탓에 쉽사리 손댈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26일 경제학자 7명에게 한국 경제의 딜레마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들어 봤다. 이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안정’이 투트랙으로 이뤄져야 하며 내수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에는 대체로 신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불어나는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대출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고 봤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를 줄이려면 대출을 옥죄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지금 금리를 유지하면 가계대출이 추가로 늘어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 방향으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하향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꼽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왜곡된 부동산시장을 금리인하 전까지 고칠 시간이 없으므로 주담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세자금 대출에도 DSR을 적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낮춰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DSR은 금융건전성을 위한 기본적 규제이므로 부채 증감과 상관없이 일관돼야 한다”고 밝혔다. 집값 안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금리가 오른다고 안 살 리 없다”면서 “집값이 안정되려면 주택 공급 대책과 교통 계획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DSR을 강화해 집값부터 잡아야 가계부채도 잡힌다”고 했고,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도 “지금 집값을 못 잡으면 나중엔 어떤 정책을 써도 잡기 어렵다”고 했다. 내수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김상봉 교수는 “빚 갚기 바쁜데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소비를 더 하겠느냐”면서 “가계빚은 소비뿐만 아니라 경제성장률 발목까지 잡는다”고 말했다. 우석진 교수는 “금리를 내린 뒤 내수 효과가 생기기까지 1년쯤 걸린다”며 “금리인하를 압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집값이 뛰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라고도 했다. 김정식 명예교수는 “연말에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더라도 내수 부양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출 규제를 하더라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주장도 있었다. 김정식 명예교수는 “가계부채는 자금 여력이 되는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 많이 보유했기 때문에 대출을 강화해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하준경 교수는 “금리인하는 자산시장을 먼저 자극하므로 내수를 회복하려면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양준석 교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광주은행 vs 시중은행…광주시 차기 시금고 쟁탈전 ‘시동’

    광주은행 vs 시중은행…광주시 차기 시금고 쟁탈전 ‘시동’

    8조원대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광주시 시금고를 운영권을 놓고 광주은행과 시중은행간 쟁탈전이 시작됐다. 강주시는 오는 12월 31일자로 시금고약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2025~2028년) 시금고 선정을 위해 26일 신청 공고에 이어 다음달 3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고 신청은 광주지역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 할 수 있다. 1금고의 경우 은행법에 따른 은행 그리고 2금고는 1금고 신청 가능 은행과 지역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은 9월 23일과 24일 신청서와 제안서를 광주시 세정과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광주시는 제안서 접수 후 10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고를 지정하고, 11월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금고 선정 방식은 1·2금고 구분없이 일괄신청 받아 1·2순위를 금고로 선정하는 기존의 통합공모 방식이 폐기됐다. 이번 금고 선정에는 1·2금고를 구분해 각각 신청받고, 금고별 선순위 은행을 금고로 선정하는 ‘분리공모’ 방식이 적용된다. 차기 금고로 선정되면 1금고는 10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및 1개 기금, 2금고는 4개 특별회계와 18개 기금의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금고 심의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 시민이용 편의성(24점), 금고관리 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1일 시금고지정조례 개정을 통해 금융기관의 지역 자금공급,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서민 대출 지원 등 ‘지역재투자’와 금융기관의 ‘안전성 지표’를 금고 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현재 광주시 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국민은행이 맡고 있다. 올해 광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6조3975억원, 특별회계 1조3793억원, 기금 4332억원 등 총 8조2100억원 규모다. 지자체 금고 사업은 수익성보다는 막대한 자금을 저리로 확보·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지자체 정책사업 참여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선호되어 왔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광주시 1금고는 광주은행이, 2금고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주로 맡아왔다. 특히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에 기반을 둔 지역은행이라는 점이 감안돼 지난 1969년 이후 55년간 1금고 자리를 놓치지 않고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시금고 선정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시중은행의 강한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2금고를 맡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자본력을 갖춘 주요 시중은행이 광주시 금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 참석

    이희원 서울시의원,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이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제3간담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동작을, 국민의힘)이 주최한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에 사회자로 참석, 현장에서 외치는 다양한 티메프 사태 관련 의견 청취에 힘 쏟았다. 이날 간담회는 나경원 의원이 최근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소비자들과 입점 업체들의 피해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의 여러 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을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함께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티메프 피해 비상대책위원 및 피해 소상공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베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등 각 정부 부처의 실무자가 함께 참석해 사안별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들은 사태 발생 직후 정부의 즉각적인 원인 파악 및 대책 점검을 통해 대응 방안을 재빠르게 시행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 많은 실망과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기업당 소진공 1억 5000만원, 중진공 1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프로그램(기업당 30억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신용조건이 까다롭고 기대보다 높은 금리로 인해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져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E-커머스로 정의되는 다양한 오픈마켓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부실화 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변호사 등 전문가 상담 지원, 티몬-위메프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이 위와 같은 절차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합 상담센터 지원 등 많은 대책을 요청해 왔다. 중진공 등 각 정부부처 실무자는 각종 질의에 대해 큰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답했다. 또한 티메프 사태 피해자의 여러 경우의 수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할 것을 나타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간담회 주제는 소관 위원회 사항으로 매우 무거운 책임을 함께 통감하는 한편, 피해자 입장에서 조속히 티메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각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 의원도 “각 지역의 근간을 일구는 소상공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매일 느낀다. 그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생계를 이루는 다양한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해결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의견을 내며 향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정부 부처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이와 함께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PRESTIGE)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주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는 ‘시즌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품 출시와 동시에 ‘시즌1’ 서비스를 론칭했고,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즌1 서비스 이용 방법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트렌디하고 업그레이드된 ‘시즌2’ 서비스는 오는 11월 중 공개 예정이며, 시즌1 이용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보다 손님 중심의 친화적인 서비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는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국내 가맹점에서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 준다. 쿠팡, G마켓, 옥션, 스타벅스, 커피빈, CU, GS25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1500원당 3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 면세, 여행 업종에서도 마일리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트래블로그 SKYPASS의 경우 월 200만원 결제로 매월 3000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어, 10개월간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평수기 기준 대한항공의 일본이나 중국, 동북아시아권 왕복 항공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트래블로그 SKYPASS 카드와 트래블로그 PRESTIGE 카드 모두 전 세계 라운지 무료 서비스가 각각 연 2회, 연 4회씩 제공된다. 추가로 하나 신용카드 직전 6개월 무실적 대상 ‘기프트마일’ 서비스도 제공하며, SKYPASS는 총 3000마일, PRESTIGE는 총 5000마일을 제공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6일

    쥐 48년생 : 기쁜 소식이 들린다. 60년생 :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하라. 72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84년생 : 여행을 떠나는 것이 길하다. 96년생 : 대길한 운이다. 소 49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다. 61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린다. 73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85년생 : 새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97년생 : 활동적인 태도가 좋은 운을 부른다. 호랑이 50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해봐라. 62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74년생 : 순탄하게 일이 풀린다. 86년생 : 마음이 편안하다. 98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마라. 토끼 51년생 : 도움을 줄 곳이 생긴다. 63년생 : 수익이 생긴다. 75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다. 87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하다. 99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고집만 자제하면 순조롭다. 64년생 : 잃었던 것을 되찾는 날. 76년생 : 약속은 꼭 지켜라. 88년생 : 움직이면 행운이 있다. 00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뱀 53년생 : 가족에게 이익이 생긴다. 65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77년생 : 일찍 귀가하라. 89년생 : 인내심이 요구되는 시기다. 01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말 54년생 : 집안의 고민거리로 마음이 어지럽다. 66년생 : 상대를 배려하면 관계가 두터워진다. 78년생 : 마음이 편안하니 다른 일도 순조롭다. 90년생 : 생각해 둔 일은 빨리 진행하라. 02년생 : 노고가 많다. 곧 풀릴 것이다. 양 43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55년생 : 심란하게 만드는 이는 단호하게 멀리해야. 67년생 : 일에 충실하면 기쁨 있겠다. 79년생 : 언행에 신경써라. 91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원숭이 44년생 : 계획대로 얻기는 힘들다. 56년생 : 신용을 우선시 하라. 68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80년생 : 뜻을 굽히지 말고 밀고 나가라. 92년생 : 인정받기 원하면 언행일치해야 한다. 닭 45년생 : 재물 이득이 있는 날. 57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9년생 : 금전운이 들어온다. 81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93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개 46년생 : 가까운 사람이 이득을 가져온다. 58년생 : 좋은 운이 다가오고 있으니 기다려라. 70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82년생 : 주변 사람이 나서서 도와준다. 94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생긴다. 돼지 47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59년생 : 분위기에 쉽게 동요되지 마라. 71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83년생 : 매사 주의가 필요. 95년생 : 초조해 하면 될 일도 안 된다.
  • 새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신용대출 정리하고 정책대출 활용

    새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신용대출 정리하고 정책대출 활용

    신용 1억 이상·2금융 주담대도 적용여유자금 있고 금리 우선 시 변동형한도가 먼저라면 고정금리도 방법‘DSR 산정 제외’ 정책대출도 고려 다음달부터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최대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더 줄어든다.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미래 금리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단계에 이어 9월 1일부터는 DSR 적용 범위를 넓히고 스트레스 금리도 더 늘어나는 2단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다르게 적용된다. 1단계에서 제외됐던 신용대출도 전체 대출액 산정에 포함돼 대출 계획이 있는 차주들은 미리 필요한 대출 규모를 따져 본 뒤 대출을 신청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DSR은 전체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은행은 40%, 비은행은 50% 규제를 적용한다. 한 해 갚아야 하는 은행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DSR은 여기에 나중에 오를 수 있는 금리를 미리 고려해 추가 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월별 가계대출 금리와 현재의 금리 차이로 계산하며 상한 3.0%, 하한 1.5%로 정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1단계와 달리 은행권 신용대출이 DSR 적용 대상에 포함되고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적용된다. 스트레스 금리 반영 비율도 25%에서 2단계에서는 50%로 두 배 높아진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비수도권(0.75%)과 달리 1.2%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비수도권 거주 직장인이 시중은행에서 금리 4%, 40년 만기, 변동형으로 대출받으면 스트레스 금리 0.375%(1.5%×0.25)를 더해 대출 가능 금액은 3억 7700만원이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0.75%(1.5%×0.5) 더해져 대출 한도는 3억 57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어든다. 또 같은 조건으로 수도권 소재 집을 구매할 경우에는 스트레스 금리 1.20%가 적용돼 최대 3억 36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지금보다 4100만원 줄어든다. 한편 스트레스 DSR은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규제다.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이나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대출은 변동형보다 완화된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 한도를 조금 더 늘릴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조건으로 혼합형을 선택하면 대출 금액은 3억 8500만원에서 3억 7300만원으로 1200만원 줄어들고, 주기형을 고르면 3억 9200만원에서 3억 8500만원으로 700만원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 자금 상황과 필요한 대출 한도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금리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또 대출 산정에 포함되는 신용대출을 미리 정리하고 DSR 적용을 받지 않는 정책대출도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여유자금이 있고 금리가 중요한 차주라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되 한도가 먼저라면 대출 기간과 상환액을 따져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위원은 “신용대출이 1억원을 넘어가면 스트레스 DSR에 포함되기 때문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정리해야 한다”며 “정책대출상품은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자격이 된다면 최대한 이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40조원 추석자금 푼다…국군의날 공휴일 검토

    40조원 추석자금 푼다…국군의날 공휴일 검토

    소상공인·중기 명절자금 신규 공급10월 초 최장 6일까지 연휴 가능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으로 40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해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하고, 오는 10월 1일 건국 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추석 민생 안정 대책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및 한우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놨다. 정부 당국자는 추석 신규 자금에 대해 대출·보증 형태로 공급된다며 “(대출의 경우) 시중은행 대출이 30조원 이상이고, 한국은행과 국책은행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협의를 통해 총규모가 40조원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던 지난해 추석 자금 공급 규모(42조 7300억원)를 넘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국민의힘은 우선 추석 민생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전년 대비 5% 이상)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15~18일 추석 연휴 기간에 지역관광 활성화와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SRT 역귀성 할인(30~40%), 궁·능·유적지 무료 개방 등도 제공한다. 응급실·약국 비상 운영체계 유지와 화재·안전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정부는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집중 점검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금 체불 사업자를 엄벌하고 체불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불법 파업 등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처하지만 노동 약자는 항상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또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조 6000억원의 유동성 공급 규모 확대에 이어 대출금리 인하 등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한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내리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리는 3.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금리는 3.4%다. 명절을 앞두고 급락한 쌀값 안정과 한우 수급 안정 방안도 나왔다. 당정은 우선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 재고 5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은 다음달 중순 이전에 발표한다. 앞서 당정은 지난 6월 민간 재고 15만t 해소 대책을 내놨다. 한우 수급 안정 대책으로는 정부가 농협·자조금 등을 활용해 연중 최대 50%까지 한우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계기로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 세트도 확대한다. 한우 농가를 위해 급식·가공업체 대상 한우 원료육 납품 지원,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사료 가격 인하 및 사료구매자금 상환 기간 1년 연장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은 다음달 발표된다. 여당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 군 장병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군의날(10월 1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10월 첫째 주(9월 30일~10월 4일)에 ‘빨간날’ 개천절(10월 3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된다. 이틀 휴가를 내는 직장인은 6일 연속 쉴 수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 “(국회)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을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민생 입법 신속 통과 제도와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 “내 성격 알려줘” 개인정보 통째로 건넸는데…업체 밝혀지자 ‘발칵’

    “내 성격 알려줘” 개인정보 통째로 건넸는데…업체 밝혀지자 ‘발칵’

    중국의 안보 위협에 시달리는 대만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성격분석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이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대만 자유시보는 SNS를 AI로 분석하는 앱인 로스트 마스터 모니카(Lost Master Monica·중국 명 吐槽大師)를 추적 조사한 결과 제작회사가 중국회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로스트 마스터 모니카 앱 이용자는 해당 앱의 웹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엑스(X),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등의 계정을 입력한다. 이후 AI가 해당 계정을 분석해 성격유형검사(MBTI)와 유사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해당 앱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기업 신용조회기구 ‘아이치차’(愛企查)를 인용해 30대인 샤오훙이 2023년 7월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북경홍색호접과학기술유한공사’ 산하 제품이다. 자유시보는 “이 앱은 중국이 사용하는 간체자, 대만이 사용하는 번자체 등을 지원하는 등 인터페이스가 매우 정교해 네티즌이 해당 앱을 다운하도록 유도하는 목적이 있다”며 “주공략 대상이 인스타그램, 엑스, 페이스북, 등인 만큼 중국 내수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스차오 대만과학기술대학 정보안전센터 주임은 개인 사용자가 해당 앱을 내려받아 SNS 계정을 등록하면 중국업체가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스차오 주임은 중국 AI가 대화 과정 중에 정보를 왜곡·조작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인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해당 앱이 생성한 결과를 너무 지나치게 중요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있어야 한다”며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선보양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도 “중국 기업 및 중국 자본이 투입된 제품의 경우 사용자의 위치, 연락처 및 연계되는 SNS 계정 등에 대한 신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제품은 중국 정부가 관련 법률에 따라 기업에 합법적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中동영상 플랫폼 차단해야” 주장 나오기도앞서 대만에서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더우인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월 틱톡과 더우인에서 대만 대선에서 개표 조작을 했다는 가짜 뉴스 동영상이 퍼지자 대만 남부 성공대학 리중셴 교수는 “더우인 배후에 중국이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유언비어를 전파하고 정부를 비방하는 소문을 퍼뜨려 대만 사람들 인지에 영향을 끼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우인이 중국의 SNS이자 정보전 도구”라며 “정부가 만약 방어하지 않고 더우인 통제가 언론 자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여긴다면 ‘망국’을 기다리는 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중셴 교수는 특히 더우인을 사용하는 경우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젊은이들은 더우인 영상이 재미있다면서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논란 속…금감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카카오페이 정보 유출 논란 속…금감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카카오페이의 무더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 정황이 확인될 경우 사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해외 사업자 등 제3에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를 상대로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서면검사를 현장검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검사에서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면검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계약서 등만으로는 어떤 정보를 주고받는지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산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어떤 항목을 주고받았는지, 고객 동의를 충분하게 받은 것인지 등을 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까지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해 고객 신용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인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1차례에 걸쳐 누적 4045만명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 카카오페이 거래 내역(잔액,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등) 등 542억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3일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의견서를 보내며 제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검사의견서에는 검사 결과 드러난 위법 사항이 담기고, 금융사의 소명 절차도 뒤따른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정보 이전은 고객 동의가 필요 없는 정상적인 업무 위·수탁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신용정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큰 만큼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크다.
  • 당정, 소상공인·중기 추석자금 40조 공급…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

    당정, 소상공인·중기 추석자금 40조 공급…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

    당정대 추석 민생 대책 등 발표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쌀 재고 5만t 추가 매입해 안정화10만원 미만 한우 선물 세트 확대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으로 40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해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한다. 잇단 전기차 화재로 제작사의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오는 10월 1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및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하고 이러한 대책을 내놨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명절 자금을 40조원이나 지원한 데 대해 “우선 민생이 어렵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추석 기간에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의힘은 추석 민생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과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전년 대비 5% 이상)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9월 15~18일 추석 연휴 기간에 지역관광 활성화와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SRT 역귀성 할인(30~40%)을 제공한다. 또 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응급실·약국 비상 운영체계 유지와 화재·안전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여당은 또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조 6000억원의 유동성 공급 규모 확대에 이어 대출금리 인하 등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한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리는 3.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금리는 3.4%다. 명절을 앞두고 급락한 쌀값 안정과 한우 수급 안정 방안도 나왔다. 당정은 우선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 재고 5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은 다음달 중순 이전에 발표하기로 했다. 한우 농가를 위해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확대, 급식·가공업체 대상 한우 원료육 납품 지원,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사료가격 인하 및 사료구매자금 상환기 1년 연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은 다음달 발표된다. 여당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 군 장병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군의날(10월 1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 10월 첫째 주(9월 30일~10월 4일)에 ‘빨간 날’인 개천절(10월 3일)에 더해 이틀 휴가를 내는 직장인은 6일을 연속 쉴 수 있다. 당정대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종합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전기차 관련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현재 자동차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행 중인 배터리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배터리 인증제도는 당초 내년 2월 시행 예정에서 시범사업을 계기로 오는 10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매년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스마트 충전기는 내년 9만기까지 확대한다. 또 정부는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22일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구축 건물 스프링클러 설치 등 정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당은 일반 공무원 순직·추서 예우 강화 등을 건의했고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 “매 (국회)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을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민생 입법 신속 통과 제도와 같은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 디즈니랜드 가느라 빚지는 부모들…그래도 “후회 없다”는 이유

    디즈니랜드 가느라 빚지는 부모들…그래도 “후회 없다”는 이유

    최근 미국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유명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나 디즈니월드 등 ‘디즈니 휴가’를 가기 위해 빚까지 지는 부모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돈을 들여서라도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디즈니 휴가를 위해 빚을 지고 있는 가족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 렌딩트리의 조사 결과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2000명 이상의 부모 중 45%가 디즈니 테마파크에 방문하기 위해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59%는 이러한 지출에 대해 ‘후회 없다’고 답했다. 디즈니 방문에 따른 부채 규모는 평균 1983달러(약 264만원)이었다. 미 개인 금융전문업체인 너드월렛에 따르면 4인 가족이 디즈니에서 일주일간 휴가를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은 항공편을 제외하고 숙박, 디즈니 이용 비용 등을 포함해 최소 6463달러(약 859만원)에서 많게는 1만 5559달러(약 206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 자랄수록 추억이 전부…후회 없다”미국 여성 앨리사 리치는 아들이 태어난 지 2년째가 되던 해인 2022년 12월 아들, 남편과 함께 2주간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이 여행에서 숙박, 입장권, 렌터카 등의 비용으로 총 6000달러(약 797만원)가 필요했다. 리치는 이 비용을 신용카드로 우선 결제했다. 아이오와에 사는 레베카 미첼 역시 자녀와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수년간 신용카드 빚을 졌다. 2008년 처음으로 자녀와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그는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다녀왔다. 여행하는 데는 2500달러(약 332만원)가 필요했지만, 예약 당시 모든 비용을 낼 수 없어 우선 최소 보증금 200달러(약 27만원)를 냈다. 이후 돈이 생길 때마다 신용카드 빚을 갚아나갔고, 6개월이 지난 후에야 모두 청산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미첼은 디즈니 휴가를 위해 빚을 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젊었고 아이는 어렸다. 우리에겐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가) 그때뿐이었다”며 “아이가 자랄수록 추억이 전부가 된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추가비용도 발생…“과도하다”리치와 미첼처럼 디즈니랜드 방문을 만족하는 부모가 있는 반면, 과도한 지출에 부담감을 토로하는 부모도 있다. 앨라배마주 헬레나에 거주 중인 남성 조니 에스펠러는 지난 2022년 2월 아내와 4세 딸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에스펠러가 애초 예상한 예산은 6000달러였다. 그러나 막상 현장을 가니 놀이기구를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 구매 등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생겼고, 결국 패스트패스 비용만 하루 1인당 15달러를 내야 했다. 그는 “이미 디즈니랜드에 있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 않냐”며 “(추가 비용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무조건 써야 하는 비용에 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다. 참자. 비용은 나중에 생각하자’고 다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NYT는 “디즈니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채우는 등장인물들은 미국 대중문화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많은 가족들은 디즈니랜드 여행을 통과의례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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