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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 플라스틱, 신체 ‘이곳’에 가장 많이 쌓인다”…‘충격’ 연구 결과

    “미세 플라스틱, 신체 ‘이곳’에 가장 많이 쌓인다”…‘충격’ 연구 결과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뇌에 가장 많이 축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진들은 수년간 시신을 해부한 결과 뇌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양이 다른 장기와 비교해 최대 30배 많았다고 전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 매튜 캠펜 제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검시소에서 시신 92구를 연구한 결과 모든 장기에서 미세 플라스틱 수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뇌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50%가량 늘었으며 뇌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보다 최소 7배에서 최대 30배 많았다. 미세 플라스틱은 5㎜~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이보다 작은 1㎛ 이하는 ‘나노(Nano) 플라스틱’으로 불린다.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크기에 해당한다. 매튜 캠펜 교수는 “평균 연령이 45~50세인 정상인의 뇌 조직에서 확인한 미세 플라스틱의 농도는 1g당 48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뇌 중량 기준 0.5%였다”며 “2016년 부검한 뇌 샘플과 비교하면 약 50% 더 높은 수치로 오늘날 우리의 뇌가 99.5%는 뇌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라는 것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 조직에서 발견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다른 장기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보다 크기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캠펜 교수는 “뇌는 길이가 100~200㎚인 아주 작은 나노구조를 끌어들이고, 길이가 1~5㎛ 정도 되는 더 큰 입자는 간과 신장으로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진은 플라스틱이 지방을 좋아해 우리가 먹는 지방과 함께 혈액을 통해 장기로 유입된다고 분석했다. 인간의 뇌는 무게 기준 약 60%가 지방으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지방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더욱 많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캠펜 교수는 “알츠하이머를 포함해 치매로 사망한 사람들의 뇌 샘플 12개를 살펴본 결과, 건강한 뇌보다 10배 많은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뇌 안에 미세플라스틱 증가가 치매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일하는 호주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매주 약 5g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대략 신용카드 한 장 무게와 같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과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 스토킹 “꼼짝 마!”…경기도, 청년 2천790명에 ‘호신용품’ 지원

    스토킹 “꼼짝 마!”…경기도, 청년 2천790명에 ‘호신용품’ 지원

    경보음, 문자 발송, 경찰서 신고, 위치 전송 등 기능 갖춰 경기도가 스토킹,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선착순 2,790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 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경기도는 신청자 중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9월 30일 최종 선정 후 10월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대출 더 받으려면 주기형 금리 선택하세요”

    “대출 더 받으려면 주기형 금리 선택하세요”

    5년·10년 혼합·주기형 가장 유리상환 기간 살피고 신용대출 정리변동형서 갈아탈 땐 수수료 없어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불가피하게 주담대 한도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금리를 적용하는 주기형 금리를 선택하고,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은 최대한 줄이라는 게 은행원들의 조언이다. 우선 DSR은 자신의 소득 대비 연간 금융사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를 말한다. 현재 DSR 40% 이내로 제한돼 있어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인 경우 이자를 포함해 연간 4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스트레스 DSR’은 이 DSR을 계산할 때 금리의 변동성까지 고려해 대출 한도를 더 줄인다. 스트레스 DSR 산정 시 변동금리는 0.75% 포인트(수도권 1.2% 포인트),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금리는 0.45% 포인트(수도권 0.72% 포인트), 주기형(5~10년 주기로 변동) 금리는 0.23% 포인트(수도권 0.36% 포인트)가 붙는다. 따라서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금리와 스트레스 금리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현시점에선 5년 또는 10년 주기로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이 가장 유리하다. 스트레스 금리도 가장 낮으면서 현재 5개 시중은행 모두 주기형이나 혼합형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6~1.1% 포인트가량 낮기 때문이다. 연봉 6000만원의 수도권 직장인이 연 4.5% 금리로 40년 만기 주담대를 받는다고 했을 때 주기형으로 받으면 4억 22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변동형으로 받으면 3억 7700만원밖에 못 빌린다. 혼합형은 주기형보다 스트레스 금리가 조금 높아 은행마다 금리를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신한은행에서 유일하게 내놓은 ‘10년 주기형’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 은행에는 완전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이 없는데 10년 주기형 상품의 스트레스 금리가 0.15% 포인트(수도권 0.24% 포인트)로 가장 낮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기에 금리가 5년 이상 고정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데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일단 유리한 금리를 선택한 뒤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통상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변동형에서 혼합형이나 주기형으로 갈아타는 경우엔 3년 이내라도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기간도 유의해서 봐야 한다. 대출 기간이 줄어들면 매년 상환해야 하는 돈이 늘어나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오는 9일부터 주담대 기간을 최장 40년(만 34세 이하는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연봉 6000만원 직장인이 변동금리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최대 3억 4400만원(수도권 기준)으로 대폭 쪼그라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최대한 받고자 한다면 주기형을 선택하고, 주담대보다 금리가 높고 DSR 계산에도 포함되는 신용대출은 정리하는 게 좋다”면서 “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다면 금리 전망과 자신의 대출 기간을 고려해 정하라”고 조언했다.
  •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몰라서 못 쓴 ‘페이머니’… 매년 400억 이상씩 소멸

    하루 평균 8000억 이상 쓰는데5년 지나면 고지도 없이 소멸복지망 재원 활용 법안은 폐기“휴면 예금처럼 보호조치 필요” 매년 사용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페이 머니’(Pay·선불전자지급수단)가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이용액이 8000억원에 달해 이미 현금처럼 쓰이고 있는 만큼 페이의 소멸시효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소멸시효 5년이 지나 휴면 상태로 전환돼 소멸된 페이 금액은 2020년 327억 3000만원, 2021년 443억 3600만원, 2022년 422억 2300만원이다. 불과 3년 만에 12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롯데멤버스 등 전자금융업자 38곳과 삼성전자·애플 등 휴대폰 제조사 3곳, 각종 신용카드사 16곳 등 57곳에 이른다.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사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각종 페이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021년 6065억여원(1981만여건), 2022년 7614억여원(2412만여건), 2023년 8754억여원(2735만여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간편결제 서비스 중 60% 이상을 차지하던 신용카드 비중은 차츰 줄어들고 페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페이 비중은 27.7%였으나 지난해에는 32.8%로 5.1% 포인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4.8% 포인트 감소했다. 문제는 페이 사용액과 소멸 금액이 매년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운영사들은 팔짱만 끼고 있다는 것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페이 잔액이 소멸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장부상 부채(선수금)로 잡혀 있던 것이 사업 외 수입(잡수입) 등으로 바뀌어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멸시효를 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예금이나 적금, 보험금 등은 금융자산의 휴면 전환에 대한 안내 의무가 있다. 소멸시효가 완료된 휴면 예금이나 휴면 보험금 등을 제3자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사회복지망 확충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페이 미사용 잔액을 활용해 사회복지망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금과 동일한 성격의 페이도 소멸시효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페이는 사실상 현금과 동일한데 기업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해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며 “미사용 잔액에 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도 “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매년 수백억원의 선불금이 사실상 묶이고 있다”며 “페이 잔액에 대해서도 휴면 예금과 유사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지난해 추석 시작과 동시에 감기 증세로 아팠던 A씨는 근처 병원과 약국들이 죄다 문을 닫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산 진통제로 겨우 버텼다. 오는 14일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처럼 고생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A씨처럼 연휴 때 몸이 아프거나 위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을 활용하면 손쉽게 문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인 ‘내 손안의 응급실’ 메뉴를 통해 주변 응급실 정보는 물론 응급실 진료 과목과 병상 여유 정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곤충에게 물렸을 때 처치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유용한 응급의료 포털 ‘이젠’을 ‘9월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의료정보 서비스 포털(앱)인 이젠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과 응급실,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대부분 종이 상품권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결제 서비스앱이다. 기존 종이·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 찾기와 결제 방법이 복잡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형은 기존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5000원 이상을 충전한 뒤 등록 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미리 충전한 금액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처럼 물품을 살 때 10% 할인과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혜택은 물론 카드 사용실적까지 반영돼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할인된 90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번 추석에는 9월 한 달간 15%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온누리굿데이, 인더마켓, BC온누리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소개된 공공서비스를 통해 물가·건강 걱정 없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 소멸됐어?” 알려주지 않고 날아간 ‘○○페이’ 매년 수백억원

    “어 소멸됐어?” 알려주지 않고 날아간 ‘○○페이’ 매년 수백억원

    매년 사용하지도 못 한 채 사라지는 ‘페이 머니’(Pay·선불전자지급수단)가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평균 이용액이 8000억원에 달해 이미 현금처럼 쓰이고 있는 만큼, 페이의 소멸시효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소멸시효 5년이 지나 휴면 상태로 전환돼, 소멸된 페이 금액은 2020년 327억 3000만원, 2021년 443억 3600만원, 2022년 422억 2300만원이다. 불과 3년만에 1200억여 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롯데멤버스 등 전자금융업자 38곳과 삼성전자와 애플 등 휴대폰제조사 3곳, 각종 신용카드사 16곳 등 57곳에 이른다.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사용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각종 페이의 하루평균 이용액은 2021년 6065억 여원(1981만 여건), 2022년 7614억 여원(2412만 여건), 2023년 8754억 여원(2735만 여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간편결제 서비스 중 60% 이상을 차지하던 신용카드 비중이 차츰 줄고, 페이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페이 비중은 27.7%였으나 지난해에는 32.8%로 5.1%p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용카드는 4.8%p 감소했다. 문제는 페이 사용액과 소멸 금액이 매년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운영사들이 팔짱만 끼고 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페이 잔액이 소멸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장부상 부채(선수금)로 잡혀 있던 것이, 사업외 수입(잡수입) 등으로 바뀌어 이익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멸 시효를 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예금이나 적금, 보험금 등은 금융자산의 휴면 전환에 대한 안내 알릴 의무가 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등은 제3자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사회복지망 확충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과 대조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페이 미사용잔액을 활용해 사회복지망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금과 동일한 성격의 페이도 소멸시효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페이는 현금과 사실상 동일한데 기업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해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며 “미사용잔액에 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도 “페이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제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매년 수백억 원의 선불금이 사실상 묶이고 있다”며 “페이 잔액도 휴면예금과 유사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현장검사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현장검사

    우리은행에 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이 우리금융 계열사에 전방위로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취급 경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계열사를 상대로 부적절한 대출 현황을 검토하고, 조만간 현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금감원 요청에 따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차주 정보, 회사 재무상황, 대출금리, 담보·신용 상황 등에 대해 금감원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1건, 우리금융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 8300만원이다. 해당 대출이 부당한 절차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해당 대출은 여신심사역 협의회 전결로 진행됐다”며 “현재까지 정상 변제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뒤인 지난 13일 우리금융이 여신을 취급하는 계열사에 문제 될 만한 관련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 자체 파악 과정을 거쳐 손 전 회장 친인척 명의로 나간 추가 대출이 확인된 것이다. 현재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당대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42건)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 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에 대한 특혜성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외 모든 계열사에 대해 대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진 후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첫 업무보고…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첫 업무보고…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 청도)는 제34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도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민생경제활성화를 담당하는 경제통상국 등 7개 실국 및 경북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의 하반기 업무계획을순차적으로 보고받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 대응방안과 내수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방안 마련을 집중 점검했다. 김창혁 위원(구미)은 도내 중소기업이 활성화되도록 경북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등록해 업체 홍보와 함께 계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안 제시와 지역 로봇산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관련 예산이 적은 것을 지적하며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경북 동부와 서부에 대한 발전구상이 없는 점을 따지며 대구 중심의 통합이슈에 휩쓸리고 있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홍구 위원(상주)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의 협의사항을 질의하며 소상공인이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것을 당부했으며, 많은 예산을 수반되는 경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은 특정 대학교 위주보다 경북 내 다수의 대학교에 추진하여 지역 소멸 방지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에 정부와 중복되지 않도록 경북도만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며, 신용보증기금의 구상권 채권 회수율이 불과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에 대해 질타 하며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운행 확대 추진에 대해 질의하며 낭비성 예산 방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오지에 교통 수요조사를 실시해볼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승강장 등 편의시설 기반 구축과 보완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위원(예천)은 도민 현장과에 밀접한 관계에 있는 출연기관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기관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진흥원의 소상공인상담센터도 홍보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경북 북부에 있었으나 다른 지역과의 충분한 협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 창출과 연구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어려운 기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충분한 지원제도 마련으로 신용보증재단에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도민이 요구하는 숙원사업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회와의 소통 강화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비례)은 소상공인의 현실을 살펴 공공배달앱의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방안을 강구하여 민간배달앱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경주에 있는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지역의 업체와 연계하여 자동차 부품 소재의 경량화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티몬·위메프 관련 사태에 대해 도 차원에서 차별성 있는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으며 정부 지원과의 중복성을 피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정통합에 대해서 도에서 동부청사 수용 입장을 반대하는 모습이 포항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으로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각 실·국의 업무보고가 전반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보이고 지역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며 구체적인 업무계획 및 당면 현안과제를 집중적으로 제시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펀드의 규모가 대형화하고 되는 추세에 맞게 펀드를 전문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집행부와 위원회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 현안사항들에 대해 더 많은 소통으로 지역 의정활동에 유기적인 협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정원조례 일부개정안’를 본회의 전에 개회하여 APEC준비지원단 출범을 주도했다. 또한 위원장의 제안으로 ‘경북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위원회 차원에서 세계적인 메가이벤트로 경북 발전의 기폭제로 기여할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따른 책무와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앞장섰다.
  • [사설] 전기료 인상, 더 실기 말고 저소득층엔 핀셋 지원을

    [사설] 전기료 인상, 더 실기 말고 저소득층엔 핀셋 지원을

    여러 이유로 미뤘던 전기요금 인상이 곧 추진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그제 “폭염 기간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웬만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기료는 지난해 11월 산업용만 킬로와트시(㎾h)당 평균 10.6원 오른 뒤 지금껏 동결됐다. “콩값보다 싼 두부”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전력은 생산 원가보다 싼 전기를 팔고 있다. 한전의 누적 적자는 43조원이고 부채는 203조원, 연간 이자만 4조원이다.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는 송전망 투자를 어렵게 한다.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물론 수도권 등에 들어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들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동해안과 서해안의 발전소에서 수백 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송전망, 송전탑을 건설해야 한다.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노후화된 기존 전력망도 보강해야 한다. 신용등급 AAA인 한전채는 시중자금을 빨아들여 다른 기업의 회사채 금리를 높인다. 지난 6월부터 한전채 발행이 재개됐는데 규모가 지금까지 4조원이 넘었다. 올 연말 만기가 되는 한전채 물량이 10조 4300억원이므로 차환 발행을 위해 한 달에 3조원가량 발행해야 한다. 빚을 내서 빚을 갚아야 하는 셈이다. 한전의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채권 금리는 더 오르게 된다. 경제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늘어나는 금융비용은 국가경제 전체에 부담이다. 우리나라 전기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 5위일 정도로 싸다. 반면 사용량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심의 경제구조와 값싼 전기료 등으로 인해 상위권이다. 전기료 인상을 계속 미루는 것은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산업을 위험에 빠뜨릴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로 유지되는 지금 전기료를 조금이라도 현실화해야 한다. 가계 부담이 늘어날 취약계층은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꼼꼼한 대책으로 배려해야 한다.
  • 점포 살리고 지역 재투자… 부산 경제 버팀목, 市주금고 잡는다

    점포 살리고 지역 재투자… 부산 경제 버팀목, 市주금고 잡는다

    작년 지역 재투자 평가 ‘최고 등급’中企 35조 대출 중 74% 지역 기업서민·소상공인에 7.3조 금융 지원점포도 4대 은행 합친 것보다 많아어르신 접근성 위해 3곳은 재개점15조원 市예산 주금고 놓고 ‘3파전’“지역 성장 기여 등 평가에 고려돼야”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은 지역의 자금을 모아 그 지역에 재투자하고 지역주민에게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방은행이 없다면 시중은행의 시야 밖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는 자금줄이 막히고 금융 소비자는 몇 개 없는 은행 점포를 찾아 헤매게 된다. 그래서 지방은행을 지역경제의 핏줄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임에도 한때 10개까지 늘어났던 지방은행은 현재 5개로 줄었다. 하지만 BNK부산은행은 1967년 설립 이후 57년간 지방은행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내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 주금고 선정에 뛰어든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에 맞서 수성전을 펴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기업 성장 등 지역 기여에 ‘으뜸’ 부산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하려고 도입한 평가다. 평가 결과를 보면 부산은행은 전체 중소기업에 35조원을 대출했는데 이 중 74.3%인 25조 5000억원을 지역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대신 협력업체나 영세 자영업체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부산은행이 이런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비재무적 정보까지 파악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관계형 금융을 실천한 결과다. 영업 권역이 전국인 시중은행으로서는 이런 관계 형성을 통해 지역 특성별 대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이 없다면 지역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부산은행은 ‘따뜻한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 동행’,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협약을 맺고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리 감면, 대출 보증, 채무 탕감 등에 내년까지 7조 338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회적 문제가 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관계 기관과 연계한 특별 금리 감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도 자처했다. 기업 가치만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부산 지역은 상장기업 비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 있는 기업이 적다.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으로 성장해 임직원 35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 행원 채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입 행원 중 70% 이상을 부산·울산·경남 지역 인재로 충당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최근 5년간 부산에 납부한 지방세는 1241억원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PwC의 발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2년간 1조 510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유발했다. 연간 5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29개 동리 부산銀만… 금융 소외 최소화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역할에 충실하다는 점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 수에서도 확인된다. 부산은행이 전국에 운영 중인 점포는 총 211개로 이 중 81.5%인 172개가 부산에 있다. 이에 비해 시중은행의 부산 점포는 4대 은행을 모두 합해도 157개에 불과하다. 시중은행 점포 157개 중 28.7%인 45개는 인구가 많고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부산진구에서 운영 중이다. 반면 부산은행의 이 지역 점포 비율은 20.7%로 비교적 낮다. 금융 소외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지역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 고르게 점포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부산에는 부산은행을 제외한 은행 점포가 한 곳도 없는 동리가 29곳이나 된다. 특히 부산은행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비대면 채널 이용을 꺼리는 고령자에게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부산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실제 고령 인구 비율이 27.7%인 영도구에 시중은행 점포는 3곳뿐이지만 부산은행 점포는 그보다 배로 많다. 지속적인 적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남구 대연3동, 중구 영주동 영업점을 이례적으로 재개점하기도 했다. 이 영업점이 없어지면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 주민을 배려해서다. ● 10월 선정 앞두고 市주금고 수성 총력 부산은행의 최대 당면 과제는 시 주금고 수성이다. 시는 지난 14일까지 주금고와 부금고(15조원이 넘는 시 예산 관리)를 운영할 금융기관 제안서를 접수했는데 주금고에 부산은행을 포함해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3곳이 신청했다. 주금고는 시 예산의 70%에 달하는 일반회계와 19개 기금 관리를 맡는다. 시는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초 시 주금고 은행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 주금고를 놓고 여러 은행이 경쟁하는 것은 24년 만이다. 부산은행은 2000년 옛 한빛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기면서 시 주금고를 맡았다. 이후로는 부산은행만 단독 신청해 24년째 주금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전까지 금융기관은 주금고나 부금고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조례에 따라 주·부금고 동시 지원이 가능하게 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주금고 경쟁에 지방은행보다 덩치가 큰 시중은행, 국책은행까지 뛰어들면서 지역에서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금고 지정을 위한 평가 기준이 시중은행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평가 기준을 보면 ‘주요 경영평가 지표 현황’ 항목에서 차등 배점하게 돼 있어 지방은행보다 규모가 큰 시중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항목에서도 시중은행이 지방은행보다 유리한 조달 금리를 바탕으로 시에 더 좋은 금리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앞서 한국노총 부산본부도 성명을 내 지방은행이 시금고를 놓치면 지역자금이 유출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주금고로서 시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세입금이 지역 내에서 운용됨으로써 재투자되게 하는 역할을 했다”며 “주금고 자리를 지켜 지역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급보증 없는 해피머니 상품권...6억원 이상 계약한 서울시”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급보증 없는 해피머니 상품권...6억원 이상 계약한 서울시”

    박영한 서울시의원(국민의힘·중구 1선거구)이 서울시가 해피머니 상품권 구입 과정에서 지급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입찰 과정에서 지급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조건으로 세우지 않았고, 대부분의 업체가 지급보증보험에 미가입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해피머니 측을 대신해 보상했거나 보상할 규모는 현재까지 구입한 상품권의 약 40% 수준인 1억 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서울시는 지급보증보험 미가입 업체인 해피머니아이앤씨와 해피머니 상품권 6억 6500만원어치를 사기로 계약했다. 이중 62%에 해당하는 4억 1824만원을 이달 1일까지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부터 매년 직원 생일 축하, 시민공모전 포상, 여론조사 마일리지 지급 등의 명목으로 상품권을 구입했다. 상품권을 계약하기 위해 작년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입찰공고에는 네 개 업체가 참가했다. 페이즈북앤라이프(북앤라이프), 해피머니아이앤씨(해피머니), 대성교육(대성마이맥) 그리고 헤이치 인 헤이치(상품권 유통업체)다. 최저가격을 제시한 페이즈북앤라이프와 뒤를 이은 해피머니아이앤씨를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지정하고 적격심사를 한 결과 2순위 해피머니아이앤씨를 낙점했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 사태 이후 ‘현금깡’ 주요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해피머니 상품권마저 지급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서울시도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았다. 해피머니 약관에는 ‘지급보증이나 피해보상보험 계약 없이 발행자의 신용으로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명기돼 있어 사실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지급보증이란 수표 내지는 상품권 등을 발행하는 지급인이 수표에 기재된 내용대로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를 말한다. 해피머니 측은 수년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데다 해피머니 사용처에 지급할 만큼 예치금을 충분하지 않은데도 상품권을 회사의 신용으로 발행했다. 이번 물품 계약 건은 지급보증보험 가입 여부가 입찰 참가 자격 요건이 아니어서 해피머니아이앤씨 외에도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모두 사실상 보험이 없었다. 박 의원은 “최초 입찰 과정에서 지급보증보험 가입 업체에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며 “수십 년 동안 입찰기준 모호했다는 방증이며 입찰기준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피머니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을 살펴보면 다양한 구설수가 올라와 있는데, 신빙성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326회 임시회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 위기 돌파… 기업·주주가치 상승”

    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 위기 돌파… 기업·주주가치 상승”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80%대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승세를 두고 신용등급, 실적 등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향해 연기금과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연간 주가 상승률 86%… 하반기 들어 2개월만에 50% 육박 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87%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2만 6700원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87.90% 상승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2개월여만에 연간 상승률의 절반이 넘는 48%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장중 한때는 2만 8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승세는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된 건설사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 기간에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5.44% 하락(70.64→66.80)하락 했고, KRX 건설지수는 2.66%가량 상승(664.73→682.38) 하는데 그쳤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주요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안정적 수주·공급에 우발채무 선제 감축 영향 이런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CFO인 김회언 대표이사의 위기관리 능력이 손꼽힌다. 우선,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같은 기업가치 재평가가 있었다. 2022년 시작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위기 이후와 원자재 상승 등 현재까지 냉각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신용평가사 정기 평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등급을 상향조정 받았다. 신평사의 정기 평가 결과 건설사 10곳의 조정 대상 가운데 2곳만 상향조정됐는데 그 중 한자리에 포함됐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 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 3사가 일제히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와 주택공급 등이 회복되며 사업기반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만여 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수주와 공급 회복에 더해 PF 우발채무 감소도 신용등급 향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초 확대된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현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대여한 바 있다. 이에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는 2021년 말 2조 7000억원에서 지난 2분기 말 1조 6000억원 수준까지 줄었으며 순차입금 역시 지난 2022년 말 1조 4000억원에서 2분기 말 9000억원 수준까지 축소됐다. ●안정적 매출·영업익·이익률…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용등급과 성장과 더불어 영업실적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반기 기준 매출 2조 244억원, 영업이익 95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4.7%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호조세가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3305억원, 영업이익 23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실적뿐 아니라 4분기부터 자체 사업으로 분류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4분기 분양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4조 2000억원 이상의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상업부지와 더불어 일부 주거 단지의 운영 사업으로 현금흐름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물량 역시 순조로운 흐름세다. 올해 상반기는 서대문센트럴 아이파크, 대구범어아이파크 등 8개 단지에서 3600여 가구를 분양했다. 이 가운데 서대문센트럴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63대 1을 기록했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3대 1을 보였다. 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사업지인 대구 범어 아이파크에서는 82가구 분양에 1370명이 몰리며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기간에 완판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천안성성5·6지구 등 1000여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을 분양해 연간 총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증권가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외국인·연기금 러브콜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질적, 양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제시한 5개 증권사의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는 3만 2500원이다.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1년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은 개인투자자들에서 외국인과 기관으로 손바꿈 됐다. 지난 2분기 말 외국인 지분은 17.7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39%)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지분 역시 지난 2분기 말 기준 8.5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65%) 대비 2%포인트가량 증가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2분기 이후에도 지분을 늘려 지난 12일 지분율이 10.10%까지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10% 이상 보유 주주로 올라섰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신용등급 상승에 더해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같은 재무적 성과가 최근 강한 주가 상승 흐름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필두로 대규모 개발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IR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북구, 연 1.2% 금리로 중소기업육성기금…“하반기 15억 규모”

    성북구, 연 1.2% 금리로 중소기업육성기금…“하반기 15억 규모”

    서울 성북구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사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성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올해 총 30억원으로 상반기 1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 1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우리은행 대출 약관 규정에 따른 담보 설정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점업, 전용면적 300㎡ 이상 음식점,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숙박업, 주류도매업, 귀금속 및 게임장업, 사치향락·투기조장업 등은 제외된다. 담보(부동산 등) 제공 시 최고 1억원, 신용 보증 대출 시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할 수 있으며, 시설자금, 운영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지원된다. 대출 금리는 연 1.2%,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하반기 융자 신청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담보 대출은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02-924-4161(내선224)), 신용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02-1577-6119)에서 사전에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을 받은 후,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특히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스미싱 부고장

    [길섶에서] 스미싱 부고장

    얼마 전 지인에게서 휴대전화 문자가 왔다.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요. 장례식장이 확정되었습니다.’ 빈소 등을 확인하려고 첨부된 URL 주소를 누르려다 멈칫했다. 지인의 부친이면 상당한 고령일 텐데…. 혹시나 싶어 지인을 자주 접하는 선배분께 문의했더니 잠시 후 연락이 왔다. 해킹을 통한 스팸문자인 듯하니 주의해야겠다며 주위분들께 사발통문을 돌렸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SMS)를 대량으로 전송한 뒤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스미싱’이라는 신종 사기수법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또 다른 지인에게서 문자 부고가 왔기에 URL을 선뜻 누르지 못했다. 확인을 해 보니 지인이 별세한 소식을 아들이 고인의 휴대전화로 보낸 것이었다. 잠시나마 가짜 부고인가 의심했던 게 죄송스러웠다. 카카오페이가 6년간 4000만명 넘는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뉴스를 봤다. 사람의 생사를 놓고 장난치는 스미싱 문자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서울 용산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하반기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 융자 규모는 3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5%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운영, 시설, 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단 융자지원 제외 업종인 일반 유흥주점 및 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이외), 도박 및 사치, 향락, 사행성업 등이나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 설치된 다른 자금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은행 및 재단 요청 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 외에도 티메프 입점 피해 기업 등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증재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으로 9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수용자 늘자 행패도 늘어… 교도관 수난도 2배 늘었다

    [단독] 수용자 늘자 행패도 늘어… 교도관 수난도 2배 늘었다

    수용 인원당 사고 3% ‘최대’통제 나설 교정인력 제자리인권 강조되며 제재 어려워법무부, 특사경 운용 등 대응채용 시 체력평가 강화 검토 2022년 3월 절도죄 등으로 대구교도소에 복역하게 된 A씨는 신입 수용자 사진 촬영을 마치고 수용동으로 입실하던 중 “다 죽여 버리겠다”며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 교도관 두 명이 즉각 제지에 나섰으나 바닥에 함께 넘어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양손으로 교도관들을 위협하며 발길질을 거듭했다. 교도관 한 명이 얼굴 등에 상해를 입어 2주간 치료받아야 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의 교정 사고는 지난해 1795건으로 10여년(2014년 832건)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용 인원당 교정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해 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용자 간 폭행’(49.9%·895건),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10.6%·190건), ‘자살 미수’ (4.7%·84건) 등의 순이다. 이 중에서도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 비중이 2014년 5.8%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 교정당국 내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교정 사고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인력 부족이 꼽힌다. 교도소 수용자는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통제할 교정공무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2014년 5만 128명에서 2023년 5만 6577명으로 12.9% 증가했지만 교정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1만 5984명에서 1만 6776명으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교정 사고 현장 대응 부서인 보안과 공무원 수는 최근 5년 동안 1만 200명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 교도소 내 인권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용자 제재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질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팀 운용으로 경미한 규율 위반 사건도 원칙적으로 송치하고 폭력 고위험군 수용자는 따로 선별·관리 중”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는 호신용 장비가 부착된 근무 벨트를 도입한 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직무 훈련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정공무원 채용 시 체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교정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검사 개선’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보고서는 교정공무원 채용 시 캐나다·미국 등 해외 교정기관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당기기·밀기’ ‘더미 끌기’ ‘외곽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체력 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왕복 달리기 등 기초 체력 중심의 합·불합격 방식을 취하는 현 체력 평가를 개편하자는 취지다. 이미 경찰청과 소방청은 각각 2026년, 2027년부터 신입 공무원 채용 시 이와 유사한 직무 관련 체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1800조원.’ 가계부채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가 추산한 2030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예상 규모다. AI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금융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026년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6년여 만에 8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신용평가 부문을 비롯해 로봇자동화, 고객경험 제고 등 사실상 금융업계의 모든 분야에서 AI가 영역을 넓혀 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 분야에서 AI 연구는 망분리라는 커다란 족쇄가 채워져 있다. 망분리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법이다. ‘정보기술(IT) 강국’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AI를 이용한 금융혁신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규제에 가로막혀 날개를 펴지 못했다. 보안을 명목으로 마련한 규제가 국내 금융산업 전체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시점에 애물단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네트워크를 내부와 외부로 분리해 운영하는 망분리 규제가 금융업계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3년이다.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로 곤욕을 겪었던 금융업계의 보안 시스템은 2013년 방송사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정부는 사실상 최고 강도의 방어막이자 최후의 수단 중 하나로 꼽힌 망분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철 지난 ‘2013년의 유산’사이버 공격에 뚫린 금융기관 정부 ‘최후의 수단’ 망분리 꺼내금융권과 정보통신업계 일각에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란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비자와 금융회사, 그리고 정부가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해 느낀 위기감은 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망분리 규제가 가진 경직성과 비효율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 비용 등 모든 측면에서 현실적이지 못한 규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초 금융회사 직원들은 확진 판정을 받아도 재택근무를 못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일부 직원들은 업무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챙겨 집으로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반 임직원은 원격으로 금융회사 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한 망분리 규제 때문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금융당국이 빠르게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해졌지만 망분리 규제의 강도와 경직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남았다. 물리적 망분리가 사이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금융업계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도 제기됐다. 해킹 등 사이버 범죄 수준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물리적 망분리를 더이상 보안의 ‘만능열쇠’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망분리 규제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한 건 전 세계,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다. 수시로 변화하는 AI 생태계에 국내 금융권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외부에 있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망분리 규제로 인해 내부망만을 활용해야 하는 금융회사들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만능 열쇠 아닌 ‘족쇄’ 사이버 테러 고도화 속 무용지물생성형 AI 활용 등 혁신 가로막아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망분리 규제를 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해킹 사고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껏 활용해 온 물리적 망분리가 모든 보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금융권 보안 강화는 전 세계적 숙제다. 많은 돈이 오가고 다수의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분리는 해외에서도 오랜 기간 국내외 금융회사들을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왔다. 하지만 한국처럼 금융회사마다 의무적으로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도록 한 사례는 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의 연방금융기관 검사협의회(FFIEC)는 망분리 방식의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그래 왔던 것처럼 금융회사들이 반드시 망분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강제하진 않는다. FFIEC가 금융회사 보안 지원을 위해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망을 나누고 접근을 통제하는 세분화 방식을 설명할 뿐, 아예 인터넷을 원천 차단하는 망분리를 제시하진 않는다. 각 회사의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 셈이다. 호주 보안당국 역시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고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에 한해 기업이 망분리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수준으로 규정한다. 단 한 번의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 중 하나로 망분리 혹은 망 세분화를 제시하지만 강제성은 없다. 글로벌 보안 강화 대책은 보안 사고 땐 천문학적 손배 책임 美 등 규제보다 자발적 노력 유도그렇다고 해서 선진국의 금융기업들이 보안 의무 이행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은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내보다 훨씬 더 무거운 책임을 금융회사에 묻는다. 일례로 2019년 7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캐피털원은 징벌적 손해배상과 피해 처리 비용 등을 모두 합쳐 1억 5000만 달러(약 1991억원) 상당의 책임을 감수해야 했다. 망분리 의무화와 같은 규제가 없이도 보안 강화를 위한 금융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이어지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망분리를 활용하더라도 데이터를 자체 중요도에 따라 나눈 후 그 등급에 따라 망분리를 차등 적용한다”며 “한국의 망분리는 아예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시켰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 망을 다시 연결해야 했다. 이런 과정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오히려 더 피해가 커지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뒤늦게 첫발 뗀 망분리 완화… “업계·당국 손잡고 보안혁신 이뤄야”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지난 10여년간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규제 혁신 과제로 꼽히던 망분리 규제는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규제 혁신의 발목을 잡았지만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내놨다. 금융회사도 내부 업무망 PC를 통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골자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것이 생성형 AI다. 단 해외 AI 사업자가 국내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검사 및 감사 협조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SaaS 역시 활용 범위를 넓혀 가명처리된 개인신용정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단말기 이용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금융권에서 생성형 AI와 SaaS의 적극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상의 어떤 정답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오랜 기간 자리잡은 ‘최고의 전략’(베스트 프랙티스)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최악의 전략’(워스트 프랙티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그간 유지해 온 망분리 규제가 AI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아 왔다는 점을 에둘러 인정한 셈이다. 업계에선 뒤늦게라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정 부분 규제 혁파에 나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국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개선이 이뤄진 것 같아 반갑다”며 “그동안 규제의 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생긴 만큼 업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첫발을 내디딘 지금이야말로 가장 견고하고 굳건한 보안체계를 선보여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출발과 동시에 허점을 노출한다면 오히려 더 강한 규제가 새롭게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어떤 업계보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회사들이 먼저 망분리 규제 완화에 나서기 시작한 만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며 “금융업계에서 실패하면 규제 완화가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업계와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안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킹 기술이 갈수록 발달하는 상황 속에서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의 자체 역량만으로 완벽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다. 황석진 교수는 “망분리 없이 금융회사 개별 능력만으로 외부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의 노력은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당국의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교정사고 10년간 2배 급증… 법무부, 경찰·소방청 따라 ‘교정공무원’ 체력평가 강화 검토

    [단독] 교정사고 10년간 2배 급증… 법무부, 경찰·소방청 따라 ‘교정공무원’ 체력평가 강화 검토

    2022년 3월 절도죄 등으로 대구교도소에 복역하게 된 A씨는 신입 수용자 사진 촬영을 마치고 수용동으로 입실하던 중 “다 죽여 버리겠다”며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 교도관 두 명이 즉각 제지에 나섰으나 바닥에 함께 넘어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양손으로 교도관들을 위협하며 발길질을 거듭했다. 교도관 한 명이 얼굴 등에 상해를 입어 2주간 치료받아야 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의 교정 사고는 지난해 1795건으로 10여년(2014년 832건)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용 인원당 교정 사고 발생 비율은 지난해 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용자 간 폭행’(49.9%·895건),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10.6%·190건), ‘자살 미수’(4.7%·84건) 등의 순이다. 이 중에서도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 비중이 2014년 5.8%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 교정당국 내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교정 사고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인력 부족이 꼽힌다. 교도소 수용자는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통제할 교정공무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수용 인원은 2014년 5만 128명에서 2023년 5만 6577명으로 12.9% 증가했지만 교정공무원 수는 같은 기간 1만 5984명에서 1만 6776명으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교정 사고 현장 대응 부서인 보안과 공무원 수는 최근 5년 동안 1만 200명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 교도소 내 인권이 강조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용자 제재가 어려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질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팀 운용으로 경미한 규율 위반 사건도 원칙적으로 송치하고 폭력 고위험군 수용자는 따로 선별·관리 중”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는 호신용 장비가 부착된 근무 벨트를 도입한 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직무 훈련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정공무원 채용 시 체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교정공무원 신규 채용 체력검사 개선’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보고서는 교정공무원 채용 시 캐나다·미국 등 해외 교정기관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당기기·밀기’ ‘더미 끌기’ ‘외곽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체력 평가를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왕복 달리기 등 기초 체력 중심의 합·불합격 방식을 취하는 현 체력 평가를 개편하자는 취지다. 이미 경찰청과 소방청은 각각 2026년, 2027년부터 신입 공무원 채용 시 이와 유사한 직무 관련 체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성공 두드림 세미나’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경기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으로 별도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이다.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제도와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법률 등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신보는 도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성공’ 기회와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협력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현장에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보증 및 컨설팅 상담, 은행 금융상품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미나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신한은행 강영홍 경기중부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과 경기도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경제 현황과 매출 증대 방안을 주제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리와 경제 이야기’라는 주제로 경기신보가 자영업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매출 증대 20가지 전략’을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성공 두드림 세미나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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