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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S&P, 러 신용등급 강등…“부도위험 상당히 증가할 것”

    [속보] S&P, 러 신용등급 강등…“부도위험 상당히 증가할 것”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하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달러화 표시 장기국채와 루블화 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BB+’, ‘BBB-’에서 일제히 ‘CCC-’로 강등했다. S&P의 신용등급에서 BBB-는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최하위, BB+는 BBB-보다 한 단계 낮은 투자부적격 최상위, CCC-는 BB+보다 8단계 낮고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임박 상태를 의미한다. S&P는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의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S&P는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이용가능한 외환보유액이 반토막났다고 추정했다.
  • ‘푸틴 친구’ 첼시 구단 내놨다… 러 경제 급추락

    ‘푸틴 친구’ 첼시 구단 내놨다… 러 경제 급추락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유명한 러시아 재벌이 국제사회의 반(反)러 정서를 이기지 못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축구단을 매물로 내놨다. 세계 주요 증시 지수에서 러시아 기업이 모두 빠지고 국가 신용등급도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푸틴의 러시아가 ‘불량국가’로 내몰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55)는 이날 “EPL 소속 첼시 구단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푸틴의 친구인 그를 영국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달 27일 “구단 운영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지 나흘 만이다.아브라모비치는 추정 자산이 133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올리가르히(신흥 재벌)이다. 소련이 무너진 1990년대에 주인이 없던 석유·천연가스 자산을 사들였다가 2000년대 들어 정부가 에너지 사업을 국유화하자 이를 되팔아 거액을 챙겼다. 그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첼시를 2003년 인수했다. 이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EPL 5회 석권 등 세계적 구단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달 말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등 자산 동결에 나서자 궁지에 몰렸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노동당 의원 등이 “그는 부정부패로 재산을 모았다. 축구단을 소유할 자격이 없다”며 재산 몰수를 주장하자 분위기를 감지하고 백기를 들었다. 아브라모비치는 “(전 세계에 반러 감정이 극에 달한) 현 상황에서 첼시의 매각이 구단과 팬, 스폰서·파트너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위해 재단을 만들고 구단 매각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겠다. 순수성을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자 서방세계는 대러 제재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증시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는 “자사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도 “신흥시장 지수에서 러시아를 뺀다”고 전했다. 러시아 주식이 이들 지수에서 차단되면 해외자본 유입이 막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다. 세계적 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를 투자적격 등급보다 5단계 낮은 ‘B’로 강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인 ‘BB’로 내렸다. 이에 따라 러시아 통화 가치는 사상 최저로 떨어져 달러당 117.6루블로 치솟았다. 침공 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75루블 수준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런던 증시에 상장된 러시아 기업들의 주가가 98%가량 폭락했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 짓밟으려던 러시아…‘국가부도’ 가나

    우크라이나 짓밟으려던 러시아…‘국가부도’ 가나

    무디스·피치 6단계 강등 ‘투기등급’이달 7억 달러 규모 국채 만기 도래1998년엔 서방 도움으로 위기 넘겨올해는 전방위적 제재로 더욱 궁지 몰려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투기등급’으로 강등하면서, 러시아가 ‘국가부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전쟁 전 1달러에 75루블 수준이었던 환율이 폭등, 100루블을 넘기면서 러시아 각지에서는 ‘달러·현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신용등급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6계단씩 낮췄다. 피치는 국가 신용등급이 한 번에 6계단이나 낮아진 것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당시의 한국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주 러시아를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바 있다. 이날 피치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무디스는 러시아의 등급을 ‘Baa3’에서 ‘B3’로 하향했다. JP모건은 경제 제재로 국제 채권시장에서 러시아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당장 이달 7억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국채 만기를 맞게 되는데 서방의 경제 제재로 부채 상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러시아는 1998년 8월 금융위기로 국채 디폴트를 맞은 경험이 있다. 경제 버팀목이었던 국제유가가 그 해 1월부터 35% 폭락하고 외환 보유고가 급감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74%나 폭락했다. 다만 당시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대외 부채를 상당 폭 감면해주고 구제금융 자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회생에 협조적이었다. 러시아는 이런 도움으로 달러화 표시 채권을 상환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이 오히려 경제 제재에 앞장서고 있고 중립국인 스위스, 핀란드, 스웨덴까지 동참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러시아가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중국 등 극소수 국가에 불과하다. 한편 금융 지수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도 러시아 주식을 자사 지수에서 퇴출한다고 이날 각각 발표했다. 러시아 증시는 9일부터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제외된다. MSCI는 압도적 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이 러시아 증시를 ‘투자할 수 없는 곳’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7일부터 러시아 증시를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 등 MSCI 신흥시장지수에 포함된 국가들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시장지수 전체 추종자금 1조 8000억달러(한화 2200조원)에서 한국의 비중은 11.95%로, 러시아의 비중을 분배할 경우 대략 70억 달러(8조 4000억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토스뱅크 첫 대출실적…한 달 새 1조↑·중저신용 32% 육박

    토스뱅크 첫 대출실적…한 달 새 1조↑·중저신용 32% 육박

    지난달 가계대출 1조 9446억원중저신용 고객 평균 금리 7.7%“어느 은행도 내지 못한 성적”우여곡절 끝에 대출을 재개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대출 실적을 공개했다. 가계대출 잔액이 1월 한 달 사이 1조원 가까이 뛰는가 하면, 32%에 육박하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1조 9446억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1.75%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출범 열흘 만에 대출 한도 5000억원을 소진하고 신규 대출을 중단했던 토스뱅크는 올해 초 대출영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5315억원이었던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만인 올 1월 1조 966억원 증가한 1조 6281억원으로 뛰었다. 대출 상담 서비스에는 올해 1~2월 36만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가 몰렸다. 하루 최대 8만 701명이 대출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일평균 2만 7157명의 대출 고객이 토스뱅크를 방문했다. 중금리대출 실행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날은 지난 1월 31일로, 이날 대출을 실행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중저신용자(50.18%)였다. 토스뱅크는 원앱(One-app)의 편리함과 자체 개발 신용평가 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토스뱅크는 TSS로 실질 소득 분석에 주력해 지난 5개월간 대출심사 과정에서 중저신용자 4명 중 1명(26.3%)이 고신용자로 상향됐으며 신용점수 454점(과거 KCB 기준 8등급)까지 대출이 실행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평균 금리가 7.7%로 저축은행 평균금리 13.3%보다 약 5.6% 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 중저신용 고객들은 평균 232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상품별로 살펴보면 신용대출 비중이 75.4%로 가장 많았고, 마이너스통장(23.4%), 비상금대출(0.8%), 사잇돌대출(0.4%)이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신용대출 비중이 어느 은행도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고객 관점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역대급 경제제재에도… 러 의원 “국민 생활 수준 안 떨어질 것”

    역대급 경제제재에도… 러 의원 “국민 생활 수준 안 떨어질 것”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전례 없이 강력한 제재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의 생활 수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러시아 정치인의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악사코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금융시장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의 유명 저널리스트 안톤 크라소프스키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안토님’에 출연해 “(대러 경제제재 단행 후에도)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악사코프 위원장은 러시아 정부가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여러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연금이 물가에 연동되게 한 대통령령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연금 생활자가 매달 지급받는 금액은 그 지역 평균 급여와 같다”고 설명했다.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서방의 강력한 경제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자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종전 9.5%에서 20%로 두 배 이상 올리면서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고 국민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가 국내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지속하는 한 걷잡을 수 없는 국가 경제 파탄이 예견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2% 성장에서 9%포인트나 하향한 수치다. 코로나19 타격으로 3% 역성장했던 2020년보다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로 6단계 강등했다. 이로써 러시아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등급보다 5단계나 낮은 ‘정크’ 수준으로 떨어졌다. 피치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서방의 강력한 경제제재가 러시아의 신용 펀더멘털(기초여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25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정크 수준인 BB로 하향했다.
  • “상환 능력 평가 모델 개발로 서민 품는 포용금융 키울 것”[경제人 라운지]

    “상환 능력 평가 모델 개발로 서민 품는 포용금융 키울 것”[경제人 라운지]

    “서민들의 금융 이용 접근성을 높이려면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상환능력 평가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 이재연(61)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민 특화 상환능력 평가 모델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의 금융 저변을 확대하려면 먼저 이들의 상환 의지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이 원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금융연구원에서 중소서민금융센터장, 부원장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지는 등 포용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서민들의 외부 자금 필요성은 높아지지만 가계부채 폭증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이용 기회는 더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소득·저신용 소외계층은 대출 등 금융 이용 자체가 어렵다”며 “결혼, 입원·수술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낮은 신용도와 담보 부족 등으로 금융회사 대출에는 접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시중은행에서 외면하는 서민들을 품는 ‘포용금융’이 지속가능하려면 서민 특화 상환능력 평가 모델과 대출자 유형별 상환율과 부실률 등을 분석한 ‘서민금융DB’ 개발이 시급하다고 봤다. 실제 시중은행이나 신용평가사 평가 모형으로 상환능력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서민들은 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거절당하기 일쑤다. 이 원장은 “신협·새마을금고·농협단위조합 등도 담보대출 비중이 90% 정도에 달한다”며 “담보가 없는 저신용 등급에 대한 자금 공급은 충분히 이뤄지고 있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오는 4월 서금원 조직 개편을 통해 서민 특화 상환능력 평가 모델을 담당할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금원은 상환 의무가 없는 정책서민자금이 아니라 상환 의무를 지는 정책서민금융을 총괄하는 기구인 만큼 금융의 기본인 ‘평가’에 대한 정책 개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금원에서 먼저 이 평가 모델을 개발해 사용하면 다른 신용평가사의 모델을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 시장 차원에서 서민금융 수요를 어느 정도 감당해 줘야 충분한 자금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평가 모델 개발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담보, 보증 위주의 대출심사 관행도 일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개발할 평가 모델에는 거래 이력, 재무 정보뿐 아니라 통신요금·공공요금 납부실적 등 성실상환 이력, 신용관리 노력, 취업 노력 등 여러 요인이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남기, 무디스와 만나 ‘재정정상화’ 강조

    홍남기, 무디스와 만나 ‘재정정상화’ 강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앤 반 프라그와 화상 면담에서 ‘재정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선진국 대비 절반 수준인 국가채무비율 증가폭과 올해 국가채무비율·재정수지 전망치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도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으나 앞으로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재정의 정상화’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를 위해 총지출 증가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비과세·감면 정비 등을 통해 세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준칙 설정·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주요국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동의했다. 재정의 지속 가능성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과 고령화 등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 영향 등에 관심을 표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무디스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디스는 2분기 중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기업데이터, 사명 ‘코데이터’로 변경

    한국기업데이터, 사명 ‘코데이터’로 변경

    한국기업데이터가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코데이터(KoDAT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국기업데이터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사명 및 비전 선포식’에서 사명을 ‘한국평가데이터(Korea Rating & Data)’의 약칭 코데이터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 범위의 변화를 반영하고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기 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5년 설립된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다.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기업과 개인, 개인사업자 CB업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하고, 지난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도 시작하면서 신용평가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 ‘20년 주기설’ 언급한 安 “양당 포퓰리즘 나라 망할 거 뻔히 보여”

    ‘20년 주기설’ 언급한 安 “양당 포퓰리즘 나라 망할 거 뻔히 보여”

    안철수 대선 후보 초청 관훈 토론회 참석“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국민들) 싫은 후보를 찍는 인질 상태에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자신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합한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없는 거대 양당 후보들이 당선될 경우 포퓰리즘으로 인해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4차 산업 이해 미래 먹거리 마련 중요”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권교체 대의를 생각하면 (단일화) 협상에 응해야 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저는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권교체가 목적이 아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이며, 정권교체는 그 수단이자 과정”이라며 “닥치고 정권교체 했는데 (앞으로) 5년간, 지난 5년보다 더 아마추어적인 국정운영이 벌어져서 우리나라가 더 어려워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20년 주기설’을 언급했다. 안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화학공업을 계획해서 선박, 철강으로 80년대 90년대 20년 먹고 살았다. 그 다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망, 벤처붐 일으켜 2000년, 2010년대 20년 먹고 살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4차산업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지금 거기에 대해서 거대 양당 문제의식 없고 나눠주기 포퓰리즘이다. 나라 망할 게 뻔히 보인다”면서 “국민께 간절히 호소하고 그래서 동의하신다면 제가 당선될 수 있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몇년 후 ‘안철수의 말이 맞았구나’ 저는 그런 불행한 일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진영정치 강화’를 우려하며 “민주당 지지자는 자기 후보가 마음에 안 드는데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을 수 없지 않냐’며 할 수 없이 인질이 된 기분으로 싫어하는 후보를 찍으려 하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우리 후보가 너무 싫은데 상대방 후보가 되는 것만은 막아야 되지 않겠냐’며 싫은 후보를 찍는 인질 상태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측의 단일화론에는 선을 그었다. “단일화 고민하고 있지 않아” 안 후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떠한 제안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직접적으로 제가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사실상 여론조사 아닌 후보자 간 담판을 제안했는데 이 형식은 어떤가’는 질문에도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다 보니 방식에 대해 고민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후보는 ‘DJP(김대중+김종필)’ 방식의 공동정부에 대해 “양당 어느 쪽이 집권해도 여전히 내각도, 국민도 반으로 나뉘어져 있을 것”이라며 “제가 유일하게 실질적인 국민통합 내각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그는 ‘윤 후보가 DJP 방식대로 안 후보에게 책임총리를 제안하고 여러명의 장관추천권을 준다고 제안하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물음에도 “제가 이런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런 분야는 제 고려사항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단일화로 새로운 정권에 참여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게 현실 정치에 맞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어떤 제안을 받은 적 없는데 제가 왜 그런 것에 대해 고민하겠나. 처음부터 고민 안 하고 시작했다. 끝까지 갈 생각을 하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진정성을 갖고 단일화 제의를 하면 논의는 할 수 있나’라는 물음엔 “가정에 대해 답을 미리 드릴 필요는 사실 없지만, 최소한 원내 정당 후보 4명 간에 정말 중요한 화두에 대해 원탁 테이블도 좋고 TV토론도 좋고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답변을 대신했다. “양보는 2012년 대선 때 한번 뿐, 기득권 세력의 이미지 조작” 안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한 자신의 이미지도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안 후보는 “제가 많은 분들을 뵐 때마다 ‘이번에는 도중에 그만두지 마라’, ‘이번에도 단일화 할 거냐’ 말씀하시는데 둘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2012년 대선 때 한번 양보한 것 외에 저는 모든 선거를 완주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잘못된 기득권 정치세력의 이미지 조작”이라고 했다. 2012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양보한 것 한번 뿐이고 그외 2013년 총선 재보선,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20년 총선 등에서 양보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지방선거 역시 2014년, 2018년, 2021년 작년에 서울시장 재보선이 있었는데, 이 모든 선거를 완주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정치나 사람에 대해 처음이다보니 너무 선의로 대했구나 싶었고, 저 스스로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제가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하면 100% 안했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집권하더라도 국민의당 의석이 3석뿐이라는 지적에는 “일단 국민통합내각을 만들어서 제일 먼저 각 후보의 공통된 공약을 먼저 진행할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민주당 다수 의석이라도 통과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아마도 대선 이후에 정치 구도가 국회 내에서도 바뀌는 이합집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본다. 거대 양당들이 내부적으로 금들이 쩍쩍 갈라져 있다는 걸 저는 알고 있다”며 “아마도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다시 재편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득권 정당 집권하면 인재풀을 좁혀...남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뿐”  안 후보는 “세력이 없으면 뭘 못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된다. 전문가는 정치권에 있는 사람도 있고 바깥에 더 좋은 전문가도 많다”면서 “그런데 기득권 정당은 집권하면 인재풀을 진영 내 인재풀로 좁히고 그 중에서도 당선된 사람이 한 번이라도 만난 사람으로 좁히고 또 자기 말 잘 듣는 사람으로 풀을 좁히니 남는 사람은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 뿐”이라고 비판했다.안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선 “이번 문재인 정권 동안에 정치방역으로 제대로 잘 못한 것들이 많다. 백신은 한 달 안에 전국민이 맞는 게 제일 효과가 좋은데 우리는 백신을 못 구해서 6~9개월 질질 끄니까 돌파감염이 생기고 효과가 없는 것”이라며 “정부가 초기에 우리나라가 백신개발능력이 없는데, 있는 나라처럼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연금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보험료율을 높이는 건 지속가능성을 위해 피해갈 수 없다. 그런데 소득대체율을 지금보다 더 낮출 수는 없고 그렇다고 높이기도 힘들다”며 “2028년 소득대체율이 40%가 되는데 그 선을 최소한으로 두고 유지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했다. 복지 지출 등 재원을 위해 “증세가 꼭 필요하며, 정부가 투명성을 강화한 다음에 필요한 만큼 증세에 대해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면 신용등급 하락의 압력이 세질 거라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츠가 이미 경고했다. 윤 후보의 경우 추가로 200조원 정도, 이 후보는 거의 1천조원 정도 드는 것 같더라”며 “제일 먼저 재정준칙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러다 정말 다시 IMF 같은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피치’ 공개…보험업계 첫 출시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피치’ 공개…보험업계 첫 출시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피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주요 질병의 발병률과 생애 의료비를 예측하는 등 보험사만의 강점을 살렸다. 피치는 보험업계에서 처음 나온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보험업계에서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뿐이다. 피치는 손안의 금융비서, 생애자산설계, 건강자금관리, 맞춤형 금융교육, 아트 앤드 컬처(Art & Culture). 생활 속 기부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보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인 ‘손안의 금융비서’는 금융·비금융자산 통합 관리를 돕는다. 교보생명이 개발한 보험정보 기반의 신용점수 관리 기능도 눈에 띈다. 가입한 보험 내역이 자동으로 신용평가에 반영돼 보험을 오래 유지한 고객은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애자산설계와 건강자금관리는 보험사의 강점을 살린 특화 서비스다. 생애자산설계는 원하는 생애목표를 설정하고 소득과 지출을 토대로 생애자산을 진단하는 셀프 재무컨설팅을 통해 인생의 목표에 맞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강자금관리는 현재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주요 질병의 발병률과 생애 의료비를 예측하고, 소득과 보장성향을 분석해 내게 꼭 맞는 보험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 앤드 컬처 카테고리에서는 클래식 공연 실황, 온라인 미술여행 등 교보생명 VIP고객에 제공하는 예술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피치는 특화된 금융·건강서비스로 보험 본연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금융회사에 없는 금융교육과 예술문화 콘텐츠로 독창적인 고객경험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피치에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 미술품 물납제에 대한 제언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미술품 물납제에 대한 제언 /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조세물납제(租稅物納制)를 본격 시행한다. 미술계 등에서 줄기차게 주장해온 것이 드디어 작은 성과를 내었다. 조세물납제란 상속세나 증여세를 금전이 아닌 물건으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그동안 미술품이나 문화재를 상속 받았다가 금전으로 바꿔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상속인들이 막대한 손해를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4년 고(故) 김흥수 화백 상속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이 김 화백 유작을 110억 원으로 평가해 상속세 48억 원을 유족에게 통보했다. 가뜩이나 김 화백이 미술관 건립 등으로 빚을 잔뜩 남겨놓은 상태였다. 유족은 막대한 세금 납부가 막막하여 어쩔 수 없이 공익재단 법인에 기증하면 상속세가 면제되는 제도에 따라 모 재단에 유작을 기증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 재단이 유작을 팔아 운영비 등으로 쓰는 일이 벌어졌다. 유족으로서는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미술품으로 상속세 납부가 가능했다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다. 미술품 물납제도가 없던 정책이 불러온 가슴 아픈 사례라 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5월 간송미술관이 재정난을 이유로 보물 2점을 경매에 내놓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미술품 물납제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였다. 그리고 그해 10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뜨고 그의 컬렉션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 물납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 더구나 삼성가의 막대한 상속세가 알려지면서 이건희 컬렉션으로 납부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여론에 따라 국회가 미술품도 물납으로 상속세를 낼 수 있도록 작년 12월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개정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문화재 및 미술품도 물납 대상이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낼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번 미술품 물납제는 사실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상속세 등 세금 납부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아직도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미술품을 세금 납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 가치의 화폐 전환을 정부가 인정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미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대출 등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도 허용돼야 마땅하다고 본다. 물론 아무 작품이나 금융권에 저당 잡혀 돈을 빌리게 하자는 건 아니다. 사실 미술품은 공산품처럼 정해진 가격이 없다.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지도 불확실하다. 학술적이나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하더라도 미술시장에서 거래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니 작품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고, 이를 통해 평가받은 작품에 한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이다. 기술특허의 경우 기술신용평가사를 통해 그 가치를 평가받고 이를 토대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제도를 미술품에 대해서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생계 걱정으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가가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 및 미술품의 진위 감정과 평가 감정을 위한 준비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미술품 물납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3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째, 정부가 민간 위탁 기관을 통해 미술품 등록제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 위탁 기관에 모든 작품 이미지를 등록하게 한 뒤 작품이 거래될 때마다 거래세 등을 납부토록 하면 문화, 학술 가치 유지는 물론 시장가치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둘째, 지자체별로 미술품 보관 수장고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별한 보관시설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유휴공간이나 공개공지를 활용하고 항온, 항습 등 전문 시설을 보완하면 작품 보관 및 전시가 가능할 것이다. 지자체는 이를 지역 문화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미술품 중개사 자격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미술시장은 음성적 거래가 적지 않다. 이를 양성화하면 작품의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진다. 이는 미술품 물납의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술품 진위에 대한 책임과 미술품 거래 양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은 넓은 의미에서 공익적 활동이다. 국민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렇기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공익적 활동으로 인정해 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기대한다.
  •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수출 등 강한 대외건전성과 경제 회복 성과 등 경제의 강점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거버넌스 지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요인 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재정 여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국가채무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은 중기적 관점에서 신용등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피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오미크론 변이 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은 여전히 견조하겠으나 중국의 성장둔화 등의 영향으로 호조세는 다소 약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2년간의 회복 성과에 힘입어 팬데믹의 경제적 상흔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인구구조의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정수지에 대해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국가채무 증가폭도 유사등급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수출 등 강한 대외건전성과 경제 회복 성과 등 경제의 강점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유사등급 국가 대비 낮은 거버넌스 지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도전요인 등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재정 여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국가채무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은 중기적 관점에서 신용등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했다. 피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오미크론 변이 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은 여전히 견조하겠으나 중국의 성장둔화 등의 영향으로 호조세는 다소 약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2년간의 회복 성과에 힘입어 팬데믹의 경제적 상흔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인구구조의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정수지에 대해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국가채무 증가폭도 유사등급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며, 올해와 내년에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소상공인 대출상환 재연장되나… 고승범 “자영업 금융 애로 고려”

    오는 3월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종료를 두 달여 앞두고 금융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계획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조치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신용평가기관 관계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대출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연장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단계적 종료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남창우 KDI 부원장), 이자 유예 조치부터 정상화시키는 방안(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이 제안됐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업황 개선 지연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금융 애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강도 높게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결론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첫 회의”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자기공명영상(MRI) 찍듯이 미시적 분석을 해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에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소상공인 상환 유예 종료 두 달 앞두고…고승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소상공인 상환 유예 종료 두 달 앞두고…고승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3월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종료두 달 앞두고 첫 공식 대책회의오는 3월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종료를 두 달여 앞두고 금융 당국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료 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계획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조치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신용평가기관 관계자 등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상공인 대출 잠재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는 연장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단계적 종료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남창우 KDI 부원장), 이자 유예 조치부터 정상화시키는 방안(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이 제안됐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 업황 개선 지연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금융 애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실무 논의는 지금부터 강도 높게 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결론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첫 회의”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자기공명영상(MRI) 찍듯이 미시적 분석을 해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사에는 자영업자 대출 부실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빚으로 버팁니다… 자영업자 1인당 6억 ‘다중 채무’

    빚으로 버팁니다… 자영업자 1인당 6억 ‘다중 채무’

    코로나19 충격을 빚으로 버텨 온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액도 1인당 평균 6억원에 육박하고,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큰 ‘다중채무자’ 대출 비율도 25%까지 치솟았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업 타격까지 길어지면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자영업자 중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27만 2308명을 기록했다. 전체 차주 276만 9609명 가운데 9.8%를 차지했다. 2019년 말 12만 8799명과 비교하면 2년 새 2.1배 불었다. 은행을 비롯해 고금리인 2·3금융권에서 빚을 끌어다 쓸 만큼 자금난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157조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24.8%를 차지했다. 1인당 대출액은 평균 5억 7655만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9만 857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8만 7657명, 30대 4만 4938명, 60대 이상 4만 2504명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대출 잔액은 약 632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 말 482조원보다 2년 새 31.2%나 증가했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수도 같은 기간 209만 5162명에서 276만 9609명으로 32.2%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변이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과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고위험 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빚으로 겨우 버틴다…자영업자 1인당 6억 빚더미

    코로나19 충격을 빚으로 버텨 온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액도 1인당 평균 6억원에 육박하고,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큰 ‘다중채무자’ 대출 비율도 25%까지 치솟았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업 타격까지 길어지면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자영업자 중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27만 2308명을 기록했다. 전체 차주 276만 9609명 가운데 9.8%를 차지했다. 2019년 말 12만 8799명과 비교하면 2년 새 2.1배 불었다. 은행을 비롯해 고금리인 2·3금융권에서 빚을 끌어다 쓸 만큼 자금난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157조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24.8%를 차지했다. 1인당 대출액은 평균 5억 7655만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9만 857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8만 7657명, 30대 4만 4938명, 60대 이상 4만 2504명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대출 잔액은 약 632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 말 482조원보다 2년 새 31.2%나 증가했다.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수도 같은 기간 209만 5162명에서 276만 9609명으로 32.2%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변이 발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관계 당국과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고위험 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현재 금융지원 등 영향으로 연체율이 낮지만 여러 측면에서 자영업자 대출에 잠재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신용대출 2억 5000만원 한도마이너스통장은 1억 5000만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 늘려 원상 복구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한도는 1억 5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한도는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플러스도 각각 대출 한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근로소득자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상환방식에는 대출 금액과 이자금액을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부담하고 만기 시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케이뱅크는 한도를 늘렸지만 2억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부터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이들에게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는 오히려 강화됐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차별화된 신용평가(CSS)모형으로 중저신용 고객을 확대하는 한편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법원 “고객정보 유출 KCB, 카드사·은행에 584억 배상하라”

    법원 “고객정보 유출 KCB, 카드사·은행에 584억 배상하라”

    2012~2013년 카드사·은행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은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며 은행과 카드사가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총 584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 김성원)는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가 신용평가사 KCB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KCB가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에 각각 180억원, 404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12~2013년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에서는 수천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들 회사의 카드사고분석시스템 업그레이드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KCB 직원 A씨가 고객 정보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옮겨 대출중개업자 등에게 넘긴 것이다. 넘어간 정보는 NH농협은행 2500여만건, KB국민카드 5300여만건에 달했다. A씨는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2014년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이어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는 A씨에 대한 관리·감독업무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KCB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KCB가 계약직으로 채용돼 단 하루의 신입직원 교육만 마친 A씨를 충분한 검증 없이 현장책임자로 지정하고 보안관리책임을 부여했다”며 “고객정보 관리에 관한 확인·감독 조치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지난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펀드와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2020년 12월 31일 1돈(3.75g)당 26만 7000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 29만 8000원으로 11.61%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장은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금 가격은 원화 약세 때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 다음으로는 국내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100%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순자산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0.19%였다. 이는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3만 8712원에서 3만 9870원으로 2.99% 오르는 데 그쳤다. 조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원화 약세와 반도체 경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테마들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이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KODEX2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3위는 부동산, 4위는 달러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12월 95.20에서 2021년 11월 104.30으로 9.56% 올랐다. 달러는 2020년 12월 30일 1,086.3원에서 2021년 12월 30일 1,188.8원으로 9.44% 올랐다. 채권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예금(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기준 1.30%)보다도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62.43에서 258.34로 1.37%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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