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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구조조정 ‘외화내빈’

    외환위기 이후 ‘미완의 구조조정’으로 재벌계열사 7곳을 포함한 부실징후 기업이 572개나 지금껏 연명하고 있으며,이들 기업을 과감히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당장은 일자리가 줄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등 고통이 따르더라도 고강도 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정부의 ‘성장 우선론’과 배치돼 주목된다. 특히 퇴출대상 기업이 첨단 정보기술(IT) 업종과 서비스업종에 몰려 있어,정부가 추진중인 서비스업 활성화 방안이 ‘제2의 벤처 버블(거품)’을 낳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수출기업의 채무상환 능력도 내수기업보다 취약했다.삼성전자가 빚어낸 착시(錯視)현상 때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7일 발표한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 성과 평가’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다.금융회사와 공기업을 제외한 외부감사 기업 약 1만곳 모두를 조사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의 표본조사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환란 이후 구조조정 ‘외화내빈’ 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을 가리키는 ‘이자보상배율’은 1998년 평균 0.95배에서 2003년 3.6배로 껑충 뛰었다.1배 미만이면 장사해서 번 돈(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이자보상배율이 개선된 것은 기업들의 부채 감축 노력에도 힘입었지만 이보다는 초저금리 ‘혜택’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영향이 더 컸다.반면 영업이익률은 외환위기 전후(5.4%→5.9%)로 별 차이가 없었다.화려한 겉모습(재무제표)과 달리 실속은 없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착시효과 심각 표면적인 구조조정 성과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나았다.그러나 ‘초우량 수출 대기업’ 삼성전자 한 곳을 제외하면 결과는 정반대로 바뀐다.2003년 수출기업의 이자보상배율(4.9배)은 내수기업(4.5배)을 웃돌았으나 삼성전자를 제외하니 3배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비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고(高)기술 기업군의 이자보상배율과 영업이익률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중간 기술력 기업군보다 오히려 낮았다.이렇듯 삼성전자로 인해 가려져 있던 ‘1인치’는 퇴출대상 기업의 분포현황에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부실징후기업 572곳 퇴출돼야” 2001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부실징후 기업체 수는 572개(총 차입금 24조원)로,전체 조사기업의 5.9%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건설업을 제외한 기타 서비스업이 263곳(46%)으로 가장 많았다.제조업은 255곳(44.6%),건설업은 54곳(9.4%)이었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기술력이 처지는 기업군보다 고(高)기술 기업군에 부실징후 기업이 더 많이 포진해 있었다.기업성격으로 따지면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부실위험도가 더 높았다.이는 2001년의 벤처버블 붕괴와 내수부양책에 기인한다.아울러 구조조정의 주된 타깃을 서비스업·수출·IT기업으로 삼아야 함을 말해 준다. 보고서를 쓴 김준경 선임연구위원은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해 이들 부실징후 기업을 연명시키기보다 과감히 신속하게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외환위기 졸업 이후 느슨해졌던 구조조정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성장 우선론과 상충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이헌재 경제팀이 표방하는 일자리 창출이나 성장 우선론과 상충된다.김 연구위원은 “이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시적으로는 일자리 감소 등의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의 창업·서비스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도 “벤처버블 붕괴 이면(裏面)에 정부의 무분별한 벤처지원 정책이 있었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IT기업과 서비스기업의 구조조정 성과가 미진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국제신용평가사인 S&P도 고강도 구조조정을 주문하는 등 잇따른 개혁 요구로 ‘성장·개혁 논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도 엿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농협 국내신용등급 ‘AAA’ 획득

    농협중앙회는 25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인 ‘A3’로 평가받았다.˝
  • 中企전용 신용평가사 설립 ‘마찰음’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전문 크레디트뷰로(CB·신용평가기관) 설립을 검토하자,관련기관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CB 참여 여부 및 주도권 등을 놓고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24일 금융계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산업은행 등 관련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 신용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CB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각 기관에 흩어진 중소기업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교하게 평가,가공한 뒤 다시 공유하게 되면 중소기업 신용대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그러나 중소기업 정보를 대량으로 축적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CB 설립 주도권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보측은 “지난 28년간 방대한 정보를 쌓아 기업 신용정보시장의 선도역할을 해왔다.”며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반면 기업은행은 “여신 외에 수신·신탁·외환까지 따지면 기업정보가 100만건 정도 되지만 정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면서 “전문적인 여신심사 능력을 갖춘 은행이 주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게다가 신보 노조가 “별도의 CB가 설립되면 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반발,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문 CB 설립의 필요성이 커져 추진 여부와 방법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신보나 기업은행 외 기업대출이 많은 시중은행들의 참여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보증기관들의 정보와 은행권의 정보는 규모는 비슷하나 은행권에 양질의 정보가 많다.”고 밝혀 은행권 주도에 점수를 더 줬다.금융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CB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개인 CB도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에 CB를 적용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금융권의 의지와 노하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다음달 2일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사모투자펀드(PEF)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기금 1조원을 조성하고,기보·신보에 6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투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에너지특집] “원전관리 안전” 한수원 신용등급 상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이 국내·외 신용평가 기관들로부터 잇따라 높은 단계의 신용평가를 받아 국내 원전 관리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1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원전환경 신용등급을 지난해 ‘A3 부정적(Negative)’에서 올해 ‘A3 안정적(Stable)’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을 받았다.이는 원전관리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지난해 북한 핵문제에 따른 원전 관리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한수원은 앞서 S&P와 일본의 R&I로부터 ‘A-’ 등급을 부여받았다.‘A-’는 7단계의 평가기준 가운데 위에서 두번째 단계이다.관리기술적인 측면에선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얘기다.지난 7일에는 국내의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인 ‘AAA’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이 한수원이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원전 관리의 신뢰성을 나타내는 원전이용률이 높고 고장정지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18기 원전시설의 이용률이 94.17%를 기록했다.원전이용률은 공장가동률과 비슷한 지표지만 원전 시설은 조금만 이상해도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이용률이 높은 것은 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한수원의 94.17%는 1978년 고리원전 1호기가 가동된 뒤 최고 높은 수치다.또 미국,일본,프랑스 등 ‘원자력 강국’의 이용률 평균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은 기록이고,세계 평균이용률(78.9%)보다도 훨씬 높다.이용률이 높음에 따라 100만㎾급 원전 3기를 추가로 건설할 필요가 없어 건설비용 7조 5000억원을 절감한 셈이 된다. 더불어 고장정지율도 이미 97년 1.1건을 기록,세계적인 수준에 진입했고,지난해에는 0.6건으로 세계 최고 기록도 세웠다.한수원은 이같은 운전·정비 기술의 노하우를 국제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 거품 “붕괴 시작-붕괴 없다” 공방

    부동산 거품(버블) 붕괴 가능성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거품 붕괴의 초기단계에 이미 들어섰다는 경고론과 단순한 가격조정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내수 회복 지연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국내 경제의 현실을 감안할 때,부동산 거품붕괴 여부는 향후 경제운용의 중대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적어도 연착륙 유도가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미래에셋,“집값 급락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발표한 ‘한국부동산,가격조정인가 거품붕괴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최근의 부동산가격 하락세는 단순한 가격조정 국면이라고 진단했다.보고서를 쓴 이덕청 연구위원은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수익비율이 현재 40∼50배로 가격상승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2000년말(20∼25배)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나 지난 2년새 금리가 30∼40%(연 6∼7%→4%)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균형 가격수익비율은 28∼42배라고 지적했다.따라서 버블붕괴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서울지역 아파트조차 “약간 고평가된 정도”에 불과해 “전반적인 버블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또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 희박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른 연말이나 내년초쯤의 금리인하 가능성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13.4%) 반전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하락률은 최대 10%(평균 5%)에 그칠 것이라고 예단했다. ●정부도 “버블붕괴 안 온다” 일축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부동산 버블붕괴 현상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그 근거로 평균 60% 수준인 담보인정가치(LTV) 비율을 들었다.즉 담보로 잡은 집값이 100원이라면 대출은 60원만 해줬다는 얘기다.재경부 김광수 금융정책과장은 “집값이 40% 이상 급락하지 않는 한,대출금을 떼일 우려가 없어 만기연장은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얼마전 열린 시중은행장 회의에서도 이같은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김 과장은 “일부 만기연장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흡수하고,현재 마련중인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까지 실행되면 버블붕괴는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한국의 부동산 가격상승세는 국지적 현상이라며 버블붕괴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LTV비율 과신말라…버블붕괴 이미 시작” 이 부총리는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0조여원이라고 밝혔지만 좀 더 정확히는 20조원에 가깝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주택거래량 급감,내수 침체 장기화,전세가격 하락 등 버블붕괴의 전조가 이미 포착됐다.”면서 “만기연장으로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반박했다.김 상무는 “빚독촉에 시달린 사람들이 결국 담보주택을 매물로 내놓게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지방에서부터 집값 버블붕괴가 가시화돼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연구원 최공필 연구위원도 “2000년 이후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빨리 늘어 가계의 빚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시중의 극심한 자금경색 현상이 좀 더 지속되면 부동산 거품이 본격적으로 터질 것”이라고 가세했다.개인의 빚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지난해 6월말 현재 2.1배로 일본(3.5배) 미국(3.4배) 타이완(3.2배)보다 훨씬 낮다.최 연구위원은 “급매물이 쌓이면 집값이 30∼40%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면서 “LTV비율을 맹신말라.”고 꼬집었다.대형 시중은행의 한 지점장은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은 3년전 취급돼 담보가치의 75∼85%까지 대출금이 나갔다.”면서 “만기연장을 해주더라도 지금의 LTV비율과는 차이가 커 부분적인 대출금 회수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금융통화위원회 산하에 자산평가위원회를 신설,부동산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그래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S&P, 내수회복시기등 관심

    “내수 회복 시기는 언제쯤 될 것으로 봅니까.”,“추가경정예산은 얼마나 되나요.”,“카드사 구조조정 현황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대표단이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던진 질문들이다. 존 챔버스 국가신용평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S&P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가량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경제정책국 관계자들을 번갈아 만나 주요 경제정책 추진방향 및 금융·기업·노동 부문의 구조조정 현황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모럴해저드 부추긴다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이 허술해 가계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시중은행들이 주택금융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건설업체와의 제휴로 파격적인 조건의 중도금 대출에 나서면서 부실을 가중시키고 있다.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해 월평균 2조원대를 웃돌다가 올들어 다소 줄긴 했으나,지난 4월부터 다시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소득증빙서류등 심사 실효성 없어 시중은행들은 주택 담보대출 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의 소득,신용도,상환능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기 때문이다.차주(借主)의 소득,신용도,상환가능 스케줄,담보가치 등을 철저히 따져 대출해주는 외국계 은행과 대비된다. 다만 투기지역 지정 여부 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40∼60%로 차등화해 대출 규모를 조절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차주의 소득증빙 서류 등을 대출심사 기준에 반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거의 없다.소득증빙을 못하면 정상 대출이자(5∼6%)에 0.25% 포인트 더 내면 그뿐이다.우리·신한 등 나머지 은행들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중도금대출이 더 큰 문제 최근 2∼3년 전부터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건설업체와 시중은행들이 제휴해 너도나도 파격대출에 나섰다.분양가의 10% 가량만 내면 중도금(분양가의 40%대)은 이자후불제,무이자 융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이 때문에 투기세력들은 아파트 몇채씩을 신규 분양받으면서 특정 은행에 중복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거나,여러 은행에서 나눠 대출받기도 한다. 하지만 각기 다른 은행에서 빌린 중도금 대출은 은행간의 신용정보가 교류되지 않아 교차확인을 할 길조차 없다.주택경기가 부진해 아파트값이 폭락할 경우 금융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얘기다. ●선도은행이 제 역할 해야 시중은행들은 LTV 조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고,앞으로 신용평가시스템도 보강하는 만큼 큰 사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신용평가가 초보단계인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10월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적용해 주택 담보대출이더라도 고객별로 금리를 차등화시키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랭으로 담보대출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기존의 무분별한 주택 담보대출은 시장이 침체되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국내 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다 보니 은행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쫓는데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선도은행들이 가계는 물론 중소기업의 대출 등과 관련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최근 주택담보대출 행태를 보면 2000∼2001년 카드업계의 선두그룹인 삼성·LG카드가 무리한 공격경영을 하는 바람에 다른 카드사들까지 휩쓸려 골탕을 먹었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양적 경쟁보다는 단기상품들을 장기상품으로 전환하는 등 상품개발을 통해 리스크(위험)를 근본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bcjoo@seoul.co.kr˝
  • 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올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11일(한국시간) ‘부정적’(Negative)에서 1년4개월만에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 국가신용등급 자체가 오른 것은 아니지만 주한미군 감축 논의로 안보가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그러나 증시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무디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상이 지속되는 등 북핵 위기가 완화돼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올린다.”고 밝혔다.국가신용등급 자체는 기존 등급(A3)을 그대로 유지했다.무디스는 지난해 2월11일 북핵 위기 고조를 들어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부정적’으로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현재 진행 중인 다자간 협상이 미국,한국,일본의 공동 목표인 ‘완전하고,검증 가능하고,돌이킬 수 없는’ 북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한반도에서의 분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주한미군 감축 발표는 한·미 군사력의 심각한 약화나 양국의 군사적·정치적 동맹 관계의 약화를 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G전자 ‘세계1위 IT기업’에

    LG전자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100대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종합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총매출(12위·299억달러),매출증가율(12위·66%),자기자본수익률(ROE·36위),주주가치상승률(34위·65.1%) 등 평가항목 모두에서 상위권에 올라 종합 1위를 기록했다.비즈니스위크는 LG전자를 “백색가전 기업에서 종합전자회사로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다.6년 안에 세계 3대 전자회사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다. 멕시코의 아메리카모바일이 2위를 차지했고,타이완의 콴타컴퓨터·호하이정밀,미국의 넥스텔커뮤니케이션·델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매출이 3위에 랭크됐지만 매출 증가율(88위),ROE(37위),주주가치상승률(39위) 등 항목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러 종합 순위에서는 IBM에 이어 11위에 머물렀다.SK텔레콤도 23위에 올랐다.비즈니스위크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모든 제품의 디지털화에서 우위에 서 있는 전자업계의 거인”으로,SK텔레콤은 “휴대전화에서 TV,VOD(주문형비디오),교통상황 등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회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3위,SK텔레콤이 44위,LG전자가 67위,KTF가 71위에 랭크됐었다. LG전자는 “가전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및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LCD(액정표시장치) 등 IT부문이 좋아지고,북미·유럽 등에서 해외법인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은 IBM이,매출증가율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저장장치 제조업체 렉사미디어가,ROE(자기자본이익률)는 타이완의 반도체 설계업체 미디어텍이,주주가치상승률은 캐나다의 이동통신업체 텔레시스템 인터내셔널 와이어리스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비즈니스위크는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함께 세계 1만개 IT 상장기업의 매출성장률,자기자본수익률,주주가치상승률,총매출 등을 기준으로 해마다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북핵·미군 감축 악재 가능성 희박”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한 곳인 무디스사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은 모처럼 날아든 해외발(發) 호재다.오는 16일에는 또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S&P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 ‘탈(脫) 신용등급 왕따’에 대한 기대감도 싹트고 있다.하지만 북핵 위협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 내수 회복시기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무디스가 이번에 올린 것은 국가신용등급 자체가 아닌,‘전망’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의미를 갖는 것은 주한미군 감축논의로 안보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 나왔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최종구 국제금융과장은 “북핵 등 안보 리스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무디스사가 주한미군 감축이 안보위협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해준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주한미군 감축논의가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 S&P가 방한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지난해 2월 무디스가 북핵 위협을 들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리자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악몽이 남아 있어서다.이헌재 부총리는 “지난 4월 해외IR(국가경제설명회)를 나갔을 때 이미 상당수의 해외투자자들은 주한미군 재편계획을 알고 있었다.”면서 “적어도 주한미군 감축이 신용등급 또는 전망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일축했다.재경부·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안보 우려론’에 민첩하게 유기적으로 대응한 것도 등급 상향을 끌어낸 요인이다. ●내친김에 신용등급도?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이 지니는 또 하나의 의미는 신용등급이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국제금융센터 진병화 소장은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는)‘부정적’ 전망 아래서는 제아무리 노력해도 신용등급이 올라가기가 힘들다.”면서 “최소한 ‘안정적’이 돼야 등급 상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은 2년째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동결시키고 있다.최근 1년새 일본·싱가포르·인도·중국 등 경쟁국 신용등급이 줄줄이 오른 것과 대조된다.하지만 무디스가 앞으로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뜻의 ‘긍정적’이 아닌,당분간 신용등급을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겠다는 뜻의 ‘안정적’으로 1단계만 올린 데서 알 수 있듯 ‘전망 상향’을 ‘등급 상향’으로 연결짓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금융연구원 국제금융팀 장원창 연구위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S&P,통일·노사문제 촉각 신용평가 기초조사를 위해 16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S&P는 방한 첫날 민주노총을 방문한다.매년 방한하지만 민노총 방문은 3년만이다.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 등에 따른 노사문제 불안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S&P는 통일비용 부담에 대해서도 여전히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비용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다.”며 관련자료를 사전에 충분히 전달한 상태이지만 얼마나 반영될지는 미지수다.S&P의 방한 결과는 한두달 뒤에 나온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seoul.co.kr˝
  • 은행 연대보증한도 새달부터 대폭 축소

    다음달부터 은행 가계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인의 보증한도가 대폭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9일 연대보증인이 다른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 금액을 연대보증 한도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연대보증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현재 연대보증인의 소득과 직업,재산세 납부실적 등을 고려해 5000만∼1억원의 보증한도를 두고 있다.지금까지는 해당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과 자행(自行)·타행(他行) 보증금액만을 연대보증 한도에서 빼고 있다. 이에 따라 타행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 금액까지 연대보증 한도에서 제외되면 연대보증인의 보증 한도는 대폭 축소되는 게 불가피하다. 금감원은 개인별 보증한도 산정을 현행 서류심사 방식에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활용한 자동산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이를 위해 CSS를 갖추지 않은 은행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까지 이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 모든 대출상품 설명서에 ‘연대보증은 재산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법률행위이며 해당 정보는 은행연합회에 집중돼 관리되므로 본인이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한도 감액,취급제한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경고문을 적도록 했다. 연대보증인이 요구하면 은행은 보증한도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中企32% ‘돈가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중소기업들은 담보나 신용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은행들은 거꾸로 신용평가를 강화하면서 대출한도를 줄이고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죠.우리 같은 중소기업들은 지금 고사(枯死) 직전일 수밖에 없어요.”(A부품업체 사장) “직원들에게 밀린 월급 주려고 월 15%(연 180%)짜리 사채에 손을 댔다가 이자를 갚지 못해 사업을 접었다는 게 남 얘기로 들리지 않습니다.”(B봉제공장 대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3곳중 1곳꼴로 돈가뭄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 2064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4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전월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32.5%였다.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업체의 비율이 30%를 웃돈 것은 4개월째다. ●내수부진·원자재 인상 등 채산성 악화 종업원이 50∼299명인 중기업 가운데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전월(23.9%)보다는 다소 줄어든 21.3%였다.하지만 소기업(종업원 10∼49명)은 32.8%에서 35.1%로,영세기업(종업원 5∼9명)은 38.4%에서 41.3%로 각각 높아져 중소기업간에도 규모가 더 작을수록 자금난은 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수부진과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에 따라 채산성이 더욱 나빠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자금사정이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줄었다.’는 업체의 비율은 전월(24.8%)보다 9.6% 포인트 증가한 34.4%였다.수주액이 줄어든 업체의 비율은 32.3%로 전월(24.1%)보다 8.2% 포인트 높아졌다.‘재고가 늘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전월(12.6%)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13.6%였다. ‘원자재 조달이 어렵다.’는 업체의 비율은 26.9%로 전월(31.5%)보다 4.6% 포인트 감소해 원자재난이 다소 풀리는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하지만 전년동월(12.7%)보다는 두배 이상이어서,아직까지도 원자재는 중소기업들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이 어느 정도 활발한지를 보여주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2000년=100)는 113으로 전년동월보다 4.2 포인트,전월보다는 0.2 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생산활동이 다소 호전되는 것 같지만 증가율은 3월보다는 둔화돼 확실한 회복기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권 공동의 중소기업 워크아웃이나 개별은행의 프리워크아웃제도(사전 기업개선작업) 등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내수가 활성화되어야 수요가 늘고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높아지게 되는 만큼 근본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사상 최저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으로 허덕이고 있으나 대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명암은 뚜렷한 셈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5.70%로 3월의 6.29%보다 0.59% 포인트가 떨어졌다.이는 종전의 최저 금리 기록인 지난해 9월(5.74%)보다 0.04%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은 괜찮은 데다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6.07%로 3월의 6.09%보다 0.02% 포인트가 떨어져 지난해 10월의 6.02%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잠재信不者도 빚 재조정

    신용불량자와 정상고객의 경계선상에 놓인 잠재 신용불량자들이 은행들로부터 대폭적인 채무재조정을 받을 전망이다.그대로 놔두면 신용불량자로 곧 전락할 사람들에게 미리 채무재조정을 실시해 자력으로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자칫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은 다음달중 가계 신용대출 고객 가운데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자이거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등급상 하위인 잠재 신용불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의 분할상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잠재 신용불량자도 배드뱅크 대상자나 단독 신용불량자에 준해 기존 일시상환 대출을 최장 8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할 방침이다. 대출금리는 최초에는 연 15%대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정상적으로 분할상환을 이행하면 대출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 최종 3년간 연 6%대의 대출금리를 적용키로 했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대상범위를 원금의 일부(3∼10%)를 갚고 소득증빙이 가능한 고객들로 제한해 모럴해저드 확산을 가급적 막는다는 입장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국민은행과 비슷한 채무재조정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은 지난 20일부터 단독 신용불량자에 대한 채무재조정을 실시하면서 연체 3개월 미만의 잠재 신용불량자들에게 원금의 10%를 갚거나 연대보증인을 세울 경우 1년 기한연장 또는 5년 분할상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연체 3개월 미만의 잠재 신용불량자 가운데 이자를 낼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고객들에게 1년 기한연장을 실시중이다.추가 채무재조정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경제플러스] 한미銀 신용등급 ‘A-’로 상향

    신용평가기관인 S&P는 25일 한미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인 ‘A-’로 신규 부여한다고 밝혔다.S&P가 ‘A-’등급을 부여한 국내 은행은 그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2곳밖에 없었다.
  • [부고]

    ●朴玉閏(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桓永(광주은행 화순지점장)晉永(광주 박치과 원장)씨 모친상 丁薰(서울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장)高正雲(군산 고피부과 원장)安秉烘(여수 안소아과 원장)申誠植(전남대 수의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0분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31-8903 ●徐英明(전 KBS LA특파원)씨 별세 寅竣(대한항공 한국지역 서비스센터 직원)秀卿(AP통신 서울지국 TV NEWS 프로듀서)씨 부친상 金孝相(자영업)千榮峻(엑센츄어 서울오피스 과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 (02)760-2018 ●延重熙(청주시 흥덕구청장)德熙(청주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3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3-4522 ●張鎬相(자영업)翼相(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德相(자영업)俊相(〃)씨 부친상 朴尙圭(애니텍스상사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30분 대전 을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11-9821-5677 ●郭性勳(전 LG증권 감사실장)性竹(구로구약사회 감사)性仲(강동한국학원장)喜周(비금농협 감사)씨 부친상 丁海善(수원시 가톨릭약국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시 (02)3010-2294 ●李炳星(유창케미컬 대표)炳勳(조선일보 사진부 기자)炳舜(경기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씨 모친상 秦元錫(전 서라벌고 교사)全演旭(전 정원물산 대표)金東顯(항공데이타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20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金英在(진환운수 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金完洙(전주 북부경찰서 경무과 공보담당)씨 부친상 20일 낮 12시 전북 부안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81-8008 ●任興宰(정읍치과 원장)康宰(자영업)貴燁(안양시 제일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金吉洙(서울 길성의원 원장)朴鍾仁(자영업)姜大錫(서울고검 검사)金鍾淳(수성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15분 전북 정읍시 수성동 자택,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35-3047 ●鄭相胤(명신비료 차장)相道(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차장)씨 조모상 20일 오전 5시 울산 중구 복산동 인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52)290-6411 ●吳奉錫(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張治琬(서울 한산중 교감)씨 빙부상 20일 오후 4시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62)220-6983 ●권동영(김&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인열(한국신용평가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0시5분 경북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발인 22일 오전 대전국립묘지 (054)851-5441 ●서재경(대한항공 수석사무장)태경(MBC 스포츠영상부 부장)씨 부친상 한중수(㈜래지스가드 상무)박종덕(SBS 미술부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8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02)760-2020˝
  • [부고]

    ●朴玉閏(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桓永(광주은행 화순지점장)晉永(광주 박치과 원장)씨 모친상 丁薰(서울시립 한남직업전문학교장)高正雲(군산 고피부과 원장)安秉烘(여수 안소아과 원장)申誠植(전남대 수의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0분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31-8903 ●徐英明(전 KBS LA특파원)씨 별세 寅竣(대한항공 한국지역 서비스센터 직원)秀卿(AP통신 서울지국 TV NEWS 프로듀서)씨 부친상 金孝相(자영업)千榮峻(엑센츄어 서울오피스 과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 (02)760-2018 ●延重熙(청주시 흥덕구청장)德熙(청주동부경찰서 공항파출소장)씨 부친상 20일 오전 2시3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3-4522 ●張鎬相(자영업)翼相(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德相(자영업)俊相(〃)씨 부친상 朴尙圭(애니텍스상사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30분 대전 을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11-9821-5677 ●郭性勳(전 LG증권 감사실장)性竹(구로구약사회 감사)性仲(강동한국학원장)喜周(비금농협 감사)씨 부친상 丁海善(수원시 가톨릭약국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시 (02)3010-2294 ●李炳星(유창케미컬 대표)炳勳(조선일보 사진부 기자)炳舜(경기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씨 모친상 秦元錫(전 서라벌고 교사)全演旭(전 정원물산 대표)金東顯(항공데이타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20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 ●金英在(진환운수 부장)씨 모친상 19일 오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金完洙(전주 북부경찰서 경무과 공보담당)씨 부친상 20일 낮 12시 전북 부안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81-8008 ●任興宰(정읍치과 원장)康宰(자영업)貴燁(안양시 제일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金吉洙(서울 길성의원 원장)朴鍾仁(자영업)姜大錫(서울고검 검사)金鍾淳(수성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15분 전북 정읍시 수성동 자택,발인 22일 오전 10시 (063)535-3047 ●鄭相胤(명신비료 차장)相道(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차장)씨 조모상 20일 오전 5시 울산 중구 복산동 인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52)290-6411 ●吳奉錫(전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씨 부친상 張治琬(서울 한산중 교감)씨 빙부상 20일 오후 4시 광주 전남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62)220-6983 ●권동영(김&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인열(한국신용평가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0시5분 경북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발인 22일 오전 대전국립묘지 (054)851-5441 ●서재경(대한항공 수석사무장)태경(MBC 스포츠영상부 부장)씨 부친상 한중수(㈜래지스가드 상무)박종덕(SBS 미술부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8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02)760-2020
  • 현대차 투자적격 진입 초읽기

    현대차가 해외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적격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오는 25일,무디스가 3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실사를 벌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가 발표한 ‘2004 상반기 IQS’에서 브랜드 7위,회사별 2위를 차지해 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S&P와 무디스의 신용등급이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전만해도 적격 투자등급을 유지했으나 외환위기(IMF관리체제) 직후 비적격 투자등급로 추락했다.현재는 S&P 신용등급이 BB+로 적격 투자등급인 BBB-의 바로 직전 단계까지 올라섰고,무디스도 지난해 5월 적격 투자등급인 Baa3의 바로 전단계인 Ba1으로 평가했지만 아직도 투자 부적격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아차 역시 S&P 신용등급은 현대차와 같은 BB+에,무디스 등급은 현대차보다 한 단계 아래에 있지만 투자적격단계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유럽·아시아에서 현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전개하는 등 신용등급 회복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세계 자동차업계에 관심을 끌었던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청산에 따른 해외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9일 “S&P와 무디스 관계자가 본사에 직접 방문해 실사를 하는 것은 다른 업체의 사례를 볼 때 신용등급 상향을 전제로 한 조사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탄핵기각] 해외 각국 반응

    |워싱턴 백문일·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파리 함혜리 특파원|해외 언론들은 14일 CNN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기각을 결정하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헌재 결정 및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 복귀를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일부 외신은 헌재의 노 대통령 선거법 위반 인정은 정치적으로 ‘가벼운 꾸지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각국 정부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헌재의 기각결정은 잠정적으로 한국의 국가신인도 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 국무부는 13일 짤막하게 발표한 성명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성명은 특히 “이라크의 안정과 발전에 두 나라가 공유한 이익과 6자회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이날 아시아재단의 회장인 리처드 홀브룩의 말을 인용,“노 정권의 첫번째 이슈는 이라크 파병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가 이라크에 파병 대신 자금을 지원하자고 거론한 것을 상기시키며, 노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라크 문제로 대통령이 곤란에 빠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총선에서의 승리로 노 대통령은 그의 정책을 실현할 전례없는 권한을 갖게 됐지만 “주요 동맹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멀리하지 않으면서도 젊은층이 지지하는 대북 관계개선을 조화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핵 해법에 노 정권과 부시 행정부는 뚜렷한 이견을 보이는 와중에 열린우리당이 이라크에 3600명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재검토하라고 압박중이라고 전했다.특히 미국내 다수 한 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한국에 ‘차분한 정치’를 주문했다.피터 벡 한국기업연구소(KEI) 연구원은 “노대통령은 이번 탄핵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면에서 “한국 대중과 투자자들의 (정치불안에 대한)우려가 사라져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고무적인 신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14일 중국 중앙TV방송인 CCTV(中央電視臺)가 헌법재판소가 노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을 기각 판결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CCTV4는 사회과학원의 조선족 연구원인 박건일(朴建一) 박사와 왕린창(王林昌) 인민일보 전 서울 특파원간의 대담 프로에서 탄핵안의 국회 가결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분노와 여당의 총선승리 등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기각은 여론상 대세였다.”고 진단했다. ●일본 노 대통령의 복권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대내·외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일본과 밀접하게 관계된 이라크 추가 파병이나 남북관계의 급진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이번 결정은 탄핵에 반대하는 민의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노 대통령이 남은 4년의 임기에서 개혁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확립했다.”고 평했다.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이라크 파병 결정이 뒤집어질 수도 있고,남북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도 있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BBC 방송은 14일 노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성을 잃음으로써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됐지만 파면을 시킬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 못돼 탄핵안이 기각됐다고 설명하고, 노 대통령은 오는 2008년까지 임기인 대통령직에 즉각 복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정치분석가들의 의견을 인용,복권된 노 대통령은 대북관계를 포함한 대미 관계에서 보다 독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p@˝
  • 케이지 약혼녀는 前은행장 손녀

    할리우드 슈퍼스타인 니콜라스 케이지(40)와 결혼을 약속한 재미교포 앨리스 킴(20)이 1970년대 중반에 S은행장을 지낸 김모(작고)씨의 손녀로 9일 확인됐다.금융계 관계자는 “앨리스 킴은 작고한 김 전 행장 넷째아들의 딸”이라고 전하고 “김 전 행장의 셋째아들도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지는 약혼녀 가족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내달 전용기를 이용해 앨리스 킴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지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한 적이 있으며,95년 작품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로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기업금융 신용평가시스템’ 특감

    감사원은 3일부터 산업·기업·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을 상대로 ‘기업금융 신용평가시스템’ 운용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2일 “담보 위주의 대출제도,대출기업에 대한 채권관리 부실 및 정보부족 등으로 금융기관들의 경영수지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감사를 통해 기업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인력 15명을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기업은행·우리은행 등에 투입,합리적인 신용위험 관리시스템 등의 운용실태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에는 금융기관의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여부,운영실태에 대해서도 중점 감사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위기(IMF사태) 이후에도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이 여전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대출이 저조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신규대출이 막히면 자금흐름을 막아 생산활동이 위축됨은 물론 국가 경제성장마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 집중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어 합리적인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의 회계분식,기업자금 유용,매출 및 손익과다 계상 등 대출기업의 재무제표 자료는 물론 세금 체납 등과 관련,공공정보가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 이와 함께 대출기업에 대한 위험관리 소홀로 부도가 난 뒤에야 채권관리에 들어가는 등 금융기관의 부실한 여신관리시스템도 감사대상이다.특히 최근 우리은행에 합병된 우리신용카드의 400억원 횡령사고 등 대규모 금융사고가 금융기관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로 보고 금융사고 예방시스템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금융 활성화와 대규모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의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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