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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플러스 / 개인정보 유출사범 22% 늘어

    개인정보 유출사범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16일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 유출 사범은 20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83명보다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 유출사범은 2000년 501명에 불과했지만 2001년 1643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지난해에는 2817명으로 전년보다 71.5% 급증했다. 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보호법,신용정보 이용보호법 및 통신비밀보호법,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법,형의 실효에 관한 법 등 5개 법률을 위반한 사람을 개인정보 유출사범으로 규정하고 있다.
  • 고시생 카드빚에 시달린다

    신용카드 빚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고시촌도 카드 빚의 안전지대가 아니다.4000만∼5000만원대의 카드 빚을 안고 있는 수험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높아지는 수험비용에다 술집을 드나드는 철저하지 못한 자기관리가 고시생 카드 빚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전문가들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 않으려면 조기에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같은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조언한다. ●범죄자로 전락한 수험생도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등록된 신용불량자는 지난 5월말 기준 315만명을 돌파했다.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고 범죄자로 전락한 수험생도 있다. 최근 사법시험 수험생 A(25)씨는 카드빚 등 1억여원의 빚에 시달리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신용정보를 구입해 이를 되팔려다 불구속입건됐다.사시 1차시험까지 합격했던 A씨의 ‘법조인’으로의 꿈은 아득해진 셈이다. 지난 97년부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생활하는 사시 수험생 B(33)씨는 매월 60만∼70만원의 비용을 부모로부터 받았지만,지난 4월 부모와 연락이 끊겼다.8개의 카드사에 진 빚 5000여만원 때문에 종적을 감춘 것이다. C(31)씨는 5000여만원의 카드빚을 막느라 공부는 뒷전이 된 지 오래다.C씨는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오랜 수험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로 비슷한 처지의 수험생들과 찾기 시작한 룸살롱 등 고급술집이 문제가 됐다.”면서 “수험생들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나처럼 카드빚에 시달리는 수험생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비싼 수험비용과 관리능력 부재 수험생들의 빚이 늘어가는 원인으로 높은 수험비용과 신용카드의 허술한 관리시스템,안이한 자기관리 등이 꼽히고 있다.각종 고시생들이 몰리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월평균 수험비용 70만∼80만원은 3∼4년전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1년동안의 수험생활에 적어도 1000여만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들은 수월하게 발급받은 카드로 이런 수험비용을 부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비용을 조달한다.게다가 여러개의 카드로 빚내서 빚을 갚는 ‘돌려막기’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신용회복지원위를 활용하라 금융전문가들은 은행과 카드사 등으로부터의 500만원 이상 대출정보는 금융권이 공유하기 때문에 빚의 일부라도 서둘러 갚아 500만원 미만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한다.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위기에 처했다면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연체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을 통해 연체금을 갚으라고 조언한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관계자는 “다중채무자는 개인 신용회복 지원제도(워크아웃)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환대출은 물론 이자율 감면,만기연장,원리금 분할상환,채무감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카드사 관계자는 “대환대출 등의 방법은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지출능력에 맞게 소비를 조절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상담은 홈페이지(www.crss.or.kr) 또는 (02)6362-2000). 장세훈기자 shjang@
  • 6경원 훔친 e大盜/ 35만명 개인신용정보 빼돌려 PC100대로 사이버머니 싹쓸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5일 35만여명의 개인신용정보를 빼내 컴퓨터 100여대를 이용,인터넷 게임사이트에서 6경(京·1조의 1만배)원의 사이버 머니를 수집한 뒤 이를 현금으로 되팔아 7000여만원을 챙긴 김모(31)씨 등 2명을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전북 정읍의 자택 등 3곳에 컴퓨터를 설치한 뒤 신용정보업체 직원 이모(32)씨를 통해 확보한 개인정보를 입력,자동으로 인터넷 게임계정을 만들었다.또 이들 계정끼리 게임을 시켜 특정계정으로 사이버머니를 몰아 주는 사이버머니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이버머니를 모은 다음 이를 사이버머니 환전상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
  • [젊은이 광장] 대학생이여 카드를 찢어라

    학생증 옆에 가지런히 끼워진 신용카드.최근 몇년 사이 대학생들의 지갑 속에 신용카드가 숨어 들었다. 친구들이 편리함을 자랑하며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에 익숙해진 탓인지 도톰한 지갑의 한 구석을 차지한 플라스틱을 보고 ‘캠퍼스의 신풍속도’라고 호들갑을 떨 생각은 없다. 요즘 들어 부쩍 ‘카드 빚을 갚기 위해 대학생 모씨는’이라고 시작되는 범죄 기사를 자주 접하고 있다.얼마 전 경기도 부천에서 일어난 할머니와 어머니 살해 사건이나 지난 달 적발된 ‘여대생 누드 카페’사건은 모두 카드 빚을 갚기 위한 대학생들의 어두운 그림자다.비록 범죄의 구성 요건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대학 등록금으로 카드 빚을 갚고 부모 몰래 휴학을 해 ‘불효죄’를 짓는 친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술값에 등록금을 날렸다.’라는 선배의 무용담이 떠오르기도 하지만,‘웃고 넘길 일’은 아닌 듯하다. 도대체 누가 대학생들의 무책임한 카드사용을 조장했을까.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됐지만 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은 마땅히 비판받을 만하다.정부의 규제로 학기초 학교 정문에서 카드 발급을 해주는 판촉대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각 과방이나 동아리방을 돌아다니며 카드 발급을 권유하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언론에서 화두로 떠오른 카드사의 부실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을 권유한 카드사의 자업자득인 셈이다.카드사들은 카드를 발급할 때 이자율과 이용한도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항목은 둘째치고 카드 사용 때 누릴 수 있는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만 강조했다.잘못된 카드 사용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지 않았던 것이다.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무분별한 경쟁 속에서 소비 욕구가 충만한 젊은 대학생이 비참한 희생양이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이처럼 심각하게 된 것에는 대학생의 책임도 적지 않다.신용카드사의 판촉전략에 휩쓸려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만들고,경제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친 소비활동을 했기 때문이다.소비의 대부분이 명품 구입비나 유흥비 등으로 쓰였다는 점은 허영심 많은 대학생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30대 이전에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사람은 46만여명으로 전체 신용불량자의 18.3%를 차지한다고 한다.이처럼 늘어만 가는 카드 빚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카드사의 엄격한 규제가 필수적이다.카드사는 카드 발급 때 대상자의 명확한 신상을 반드시 파악해야 하고,경제력에 따라 이용한도액을 조절해야 한다. 또 ‘카드 돌려막기’로 인한 범죄가 더 이상 늘지 않도록 카드사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카드 돌려막기’가 성행하는 것은 카드사들이 회원 신용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검증 없는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중지하고 카드 발급 단계에서부터 은행 거래 내역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소득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카드 사용자도 현명한 소비 문화를 익히고 생활화해야 한다. 거리에서 화장을 짙게 한 중고등학생의 모습을 보며 ‘학생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손가락질 할 때가 있다.그렇다면 묻고 싶다.소득원도 없는 대학생들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과연 학생다운 것인가.“대학생이여,이제 카드를 꺼내 찢어버리자.” 임 지 혜 명지대 신문사 前 편집장
  • 경제 플러스 / 선물협회 상근회장에 이종남씨

    한국선물협회는 10일 초대 상근회장에 이종남(李鍾南·사진) 고려신용정보 회장을 선임했다.이 회장은 재무부 총무과장·감사관을 거쳐 증권감독원 부원장,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한국투자신탁 사장 등을 지냈다.
  • 주민등록·전화번호등 비밀번호로 썼다 피해 / ARS이용 정보 빼내 팔아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5일 부도회사에서 유출된 개인신용정보를 인터넷에서 팔아넘긴 조모(34)씨와 조씨로부터 구입한 신용정보로 물건을 구입한 뒤 되판 신용카드 할인업자 정모(24)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조씨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여 판매하려 한 대학생 박모(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쯤 신용카드 회원가입신청서 2355장을 입수한 뒤 신청서에 적힌 휴대전화번호 뒷자리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확인하는 수법으로 80명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이를 10여명의 신용카드 할인업자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조씨로부터 구입한 20여명의 신용정보를 이용,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노트북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 등을 구입한 뒤 이를 다시 전문 판매사이트에서 되파는 수법으로 1억 5000만원을 챙겼다.경찰은 “조씨가 1차로 ARS를 통해 비밀번호를 확인한 790건의 신용정보가운데 80건이 휴대전화 뒷자리를 카드 비밀번호로 사용했다.”면서“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을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택동기자
  • 사회 플러스 / 카드700장 정보 빼내 ‘1억 카드깡’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백장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억대의 돈을 빼돌린 이모(29)씨 등 8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3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3월 신용정보사 직원 김모(34·구속)씨와 당시 모 카드사 고객개발팀장 윤모(32·구속)씨 등으로부터 카드 700여장의 정보를 빼낸 뒤 ‘카드깡’을 통해 한달 남짓 동안 모두 1억 2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노숙자 등 다른 사람 명의 휴대전화인 ‘대포폰’ 3대를 구해 카드에 등록된 가입자 휴대전화 번호를 이들 전화번호로 바꿔 카드사용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결제내역이 전송되도록 만들어 가입자가 카드도용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 게임 아이템 사기·돈세탁… 온라인범죄 갈수록 지능화

    게임 아이템을 훔치거나 몰래 빼돌린 다른 사람의 신용정보로 돈세탁을 하는 등 온라인 게임 관련 범죄가 최근 2년 사이 54배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범죄를 저지르는 층이 주로 10대와 20대 초반에 몰려 있어 청소년 범죄자를 양산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사이버범죄 54% 온라인게임 관련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온라인 게임 관련 범죄 건수가 지난 2000년 602건에서 지난해 3만 2743건으로 급증했다.올들어 4월까지 범죄 건수도 1만2363건이나 된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게임 관련 범죄는 전체 사이버 범죄의 54.5%를 차지했다.또 검거자 가운데 10대가 5176명으로 가장 많았고,20대가 2574명으로 뒤를 이었다.30대 이상은 240여명에 그쳤다. ●아이템 거래규모 1조원 추산 범죄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하고 과감해지고 있다.당초 다른 네티즌의 게임 아이디를 도용하거나 아이템을 훔치는 등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범죄가 대부분이었지만,최근엔 온라인 게임을 돈세탁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유령 아이템 도매상을 운영하는 수법까지 등장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인터넷상에서 수집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인터넷 게임에서 통용되는 사이버머니를 구입,이를 다른 네티즌에게 현금을 받고 되파는 방법으로 1400만원을 가로챈 천모(17)군 등 2명을 붙잡았다.이들은 온라인게임 사이트에서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아이디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수십개의 계정을 운영하며 경찰 추적을 피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전남 목포와 여수에서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팔겠다고 속여 통장으로 수천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채모(17)군 등 10대 8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최근엔 범죄 규모가 커지고 수법도 치밀해져 과연 청소년이 저지른 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게임사들 아이템 현금화 방조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아야 관련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관련 업계는 게임 아이템 거래사이트가 100여개로 거래 규모만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김철환 심의3부장은 “온라인 게이머들이 아이템에 집착하는것은 게임 자체의 재미나 중독성보다는 아이템이 현금화된다는 것에 원인이 있다.”면서 “온라인게임사가 정관상으론 ‘게임아이템의 현금화’를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회사 이익을 위해 아이템 거래를 방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돈벌이에 급급해 청소년 범죄를 방조하는 어른들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휴대전화 요금 연체자 신규가입 못해

    다음달부터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으면 이동통신사 공동신용정보망에 올라 휴대전화 신규가입이 금지된다. SK텔레콤은 30일 6월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요금 연체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KTF,LG텔레콤에 이어 이동통신 3사가 요금 연체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장기연체자들은 이동통신 신규가입이 힘들게 됐다. 휴대전화요금 연체정보는 금융기관 신용불량자 등록과는 별개로 운영된다.연체정보 등록기준은 이용정지 60일 이상,체납금액 1만원 이상이며 밀린 요금을 내지 않으면 다른 이동통신사에 신규 또는 명의변경 등의 방법으로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
  • 사회 플러스 / 카드복제 타인예금 빼낸 7명 적발

    광주 동부경찰서는 27일 현금인출기(CD)에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빼내 수천만원을 인출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0·전남 D대 4년)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달아난 표모(30)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인천의 모 은행 석암지점 현금인출기 등에서 불법 복제한 현금카드를 이용,김모(50·광주 남구 봉선동)씨의 은행계좌에서 24차례에 걸쳐 모두 4980만원을 빼내 다른 사람 통장에 이체하거나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이씨 등은 지난 10일 피해자 김씨가 광주YMCA 앞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하다 에러처리가 되면서 남아있던 개인 신용정보를 컴퓨터로 다운받은 뒤 현금카드를 복제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노건평 의혹 /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체크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 의혹과 관련,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노 대통령이 한국리스여신의 장수천 시설대여에 개입했다는 증언을 갖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증언자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주장과 대한매일 취재를 종합,건평씨와 관련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종합한다. ●한국리스여신에 영향력 행사? 김 의원은 26일 “한국리스여신과 금감원이 장수천의 전체 채무규모와 채권회수 현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부해 건평씨 땅의 가압류 해제사유 등이 불명확하다.”면서 “국회 정무위원 자격으로 자료를 요구했더니 처음에는 다 줄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개인신용정보 보호법과 장수천의 정보제공 반대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어떻게 폐업한 회사가 반대할 수 있느냐,그렇다면 노 대통령의 운전기사였던 사장 선모씨가 반대하느냐고 묻자 대답을 못하더라.”며 “윗선에서 오더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말 용인땅 팔아 갚았나 한국리스여신의 30억원대 채무를 전액상환,건평씨 땅의 가압류를 해제시킨 과정도 여전히 의혹이다.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이기명씨는 “자신의 경기도 용인 땅(구성면 청덕리 산27의2) 2만 4000평을 지난 2월쯤 팔아 변제했다.”고 해명했지만 한국리스여신측은 “지난해 7,8월에 대부분 갚고 올해는 나머지 3억∼4억원 정도 상환했다.”고 밝혀 말이 맞지 않는다. 특히 이씨는 “박모씨에게 팔았다.”고 했는데 인수자인 ‘S산업개발’에는 대표,이사,감사 통틀어 임원 중에 박모씨가 없다.또 S산업개발이 인수한 시점도 등기부등본상 지난 3월 3일인데 가압류 해제 시점(2월 5일)과 일치하지 않는다.S산업개발은 자본금 1억원의 영세업체로 어떻게 20억원대 가까운 거래를 했는지도 의문이다.S산업개발은 농협 용인 수지지점에서 이 땅을 담보로 대출받아 현재 최고액 22억 7000만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다. ●실소유주 과연 누구인가 부동산실명법 제3조 1항은 실권리자의 명의 등기를 의무화하고 있다.그런데 건평씨의 작은 처남 민모씨가 경락받은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의 상가 입주자들은 임대료를 민씨에게 주는 것이아니라 전 소유주인 건평씨와 선모씨,오모씨에게 주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김 의원은 한국리스여신의 채무상환을 회피하기 위한 위장이전이 아닌지,부동산실명법 위반과 형법상 강제집행면탈죄 혐의 수사를 재촉구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매각됐다는 거제 구조라리 별장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하룻밤 묵었는데 건평씨 책이 보이고,관련 공과금도 큰 처남 민씨가 내고 있다.”면서 “주민들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별장에 여러 번 온 적은 있지만 박 회장이 왔다는 증언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카드사 ‘7월 위기설’ 솔솔

    카드채의 만기연장을 골자로 한 정부의 ‘4·3 카드대책’의 시효가 6월말로 끝남에 따라 제2의 시장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는 ‘7월 위기설’이 강하게 제기되자 감독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차례 더 지원대책을 제시하자니 ‘관치 논란’에 휩싸일 테고,그대로 두자니 시장경색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혹시 1∼2개 카드사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시장 기반이 두터운지 감독당국이나 투자자들 모두 확신이 서지 않는다. 민간금융기관들이 SPC를 세워 카드채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나섰지만 감독기관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 ●금융기관들,“SPC세워 카드채,신용불량자문제 한꺼번에 해결” 이번주 시장에선 민간금융기관들이 주도하는 카드채 대책 2건이 한꺼번에 제시됐다.LG증권과 자산관리공사가 각각 제안해 주도한 해법은 비슷하다.금융기관들이 출자한 SPC에서 안팔리는 카드채들을 인수,CBO(회사채담보부증권)를 발행함으로써 유통시장의 숨통을 트게 하겠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카드사들은 부실덩어리인 카드채를 털어내 좋다.금융기관들도 싼값에 사들인 카드채를 웃돈을 받고 되파니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된다는 논리다. 게다가 이 방안은 신용불량자 문제까지 덤으로 해결한다는 게 금융기관들의 주장이다.이곳으로 넘어간 채권의 신용불량자 기록은 소액이면 곧바로,거액이라도 2∼3년 뒤엔 해제(말소)된다.SPC는 은행연합회 등의 신용정보 공유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다중채무자 신용정보 민간관리엔 한계” 23일 이정재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채 문제를 풀기 위한 정부의 지원은 더 이상 없다.”고 못박았다.자구책 마련작업은 소홀히 하면서 정부만 조르는 카드사들에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그래도 금감원의 고민은 있다.SPC가 잘 돌아가려면 다중채무자의 신용정보를 일괄관리해 처리하는 조율자가 있어야 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다.그렇다고 금감원이 떠맡으면 ‘관치’ 논쟁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가격’이 문제 7월 위기설과 관련한 관건은 카드채의 가격협상이 제대로 될지 여부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회복지원회에서 70%까지 주고 매입하겠다는데도 카드사들이 헐값이라며 팔지 못하겠다는 형국”이라면서 “최소한 20% 아래로 값을 후려쳐야 할 SPC에 흥정을 원할 카드사가 몇곳이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카드 5社, 신용 연체정보 독점/ 후발카드사는 ‘총알받이’

    선발 카드사들이 소액연체 정보를 독점적으로 공유하는 바람에 여기서 배제된 카드사들의 연체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후발 카드사들은 뒤늦게 고객의 신용불량 사실을 알게 돼 선발 카드사에서 낙인찍힌 신용불량자를 떠안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10만원 이상 5일 연체자 정보 공유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엘지·외환·비씨·국민 5개 카드사는 회원들이 10만원 이상 금액을 5일 넘게 연체했을 때 관련 정보를 자기들만 공유하고 있다.반면,정보 공유에서 배제된 롯데·신한·현대 등 후발카드사는 연체자가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 상태로 등록되기 전에는 연체 사실을 알 수 없다.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3개월 넘게 연체한 경우에만 은행연합회에 등록된다.소형 카드사들은 대형사의 연체사실을 3개월 이상 지난 뒤 알 수 있기 때문에 연체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후발 카드사 관계자는 “연체율이 높아지기 시작한 지난해 3·4분기부터 선발 카드사에 정보공유를 요청했지만 선발사는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할 뿐,정보 공유에 응할 생각이아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량회원 떠넘기기” 빅5 비판 선발사들은 영업비밀과 다름없는 소액 연체정보 공유에 후발사들이 무임승차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형카드사들이 불량 회원을 떠넘기기 위해 신용정보를 독점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선발카드사들은 지난해 말까지 발행된 신용카드 가운데 후발사의 비중이 6% 가량에 불과해 정보공유의 의미가 없다는 현실적 판단도 하고 있다. 이에대해 후발 카드사들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신용정보업(CB·크레딧뷰로) 전체의 문제로 봐야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신용정보는 1998년 마땅한 리스크 관리수단이 없자 삼성·엘지카드사가 먼저 공유하기 시작했다.뒤이어 국민·외환·비씨카드가 합류했다. 선발 카드사 관계자는 “5개사가 공유하는 생생한 정보는 한국신용정보나 한국신용평가정보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면서 “선발사들의 정보가 공유되려면 국세청·관세청·행정자치부의 납세·체납 등의 공공정보가 먼저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발사들은 신용정보의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공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있지만,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예외조항이 있기 때문에 관련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연체율 낮추려면 정보공유 필수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신용카드사 건전성 감독 강화대책’에서 소액 정보를 모든 카드사가 교환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껏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금감원 여전감독팀 최성일 팀장은 “카드업계의 연체정보 공유가 회원관리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지만 카드사 자율로 출발한 정보공유에 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간 신용정보 공유는 리스크관리에 필수적”이라면서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에 육박한 만큼 신용정보를 원만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당국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무서운 e세상’ / 개인 카드정보 매매 중개사이트까지

    인터넷에서 개인의 신용카드정보가 술술 새고 있다.고객 수백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정보중개상에게 넘겨준 신용카드사 직원과 이 정보를 이용해 카드깡,현금서비스로 돈을 챙긴 카드중개상 등 일당 7명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고객 620명의 신용정보를 70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허모(31)씨와 카드정보중개상 이모(27)씨 등 4명을 신용정보이용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또 카드깡 업자 한모(39)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용카페서 수백명단위 거래 모 카드업체 본사 실사팀 직원이었던 허씨는 지난 3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로부터 “회원들의 신용카드정보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회사 전산망과 가입신청서에 나타난 회원 620명의 인적사항과 카드번호,카드유효기간,비밀번호 등을 이씨에게 넘겼다. 허씨는 경찰에서 “카드 연체대금 3000여만원을 갚기 위해 이씨의 유혹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가운데 400명의 신용정보를 또다른 중개상 김모(29·구속)씨에게 1000만원에 넘겼다.김씨에게 넘기지 않은 220명의 정보는 위조카드를 만드는데 이용됐고,이 위조카드는 현금서비스로 12억원을 인출하고 경마·경륜사이트에서 5000만원을 결제하는데 사용됐다.경찰은 위조카드를 만든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정보판 카드사직원등 7명 적발 김씨는 이씨에게서 구입한 400명의 신용정보를 다시 배모(30·구속)씨에게 2000만원을 받고 넘겼다.배씨는 이 가운데 41명의 정보를 이용,카드깡을 통해 1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카드깡 업자나 카드사 직원 등에게서 고객 정보를 입수,판매하는 카드중개상 20∼30명이 인터넷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한 뒤 신용카드 한도액의 10∼30%를 받고 정보를 팔아 넘긴다.실제 구속된 이씨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쩐주와 쌍둥이 카드’라는 커뮤니티를 개설,운영했다.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커뮤니티만 6개에 이른다. ●위조카드 만들어 12억 인출 청량리에서 카드깡을 하는 양모(45)씨는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는 신용정보 유출자와 구입·판매업자,카드깡업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신용정보가 보통 100장 단위로 거래되지만 전주가 여유가 있을때는 1000장을 넘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올 1·4분기 경찰에 접수된 사이버상 개인정보 침해 신고는 51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49건에 비해 64.6%나 늘었다.지난달 21일에는 해킹을 통해 인터넷쇼핑몰 회원 6578명의 신용카드정보를 빼낸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업체와 인터넷 사이트 관리자,신용카드 이용자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신용카드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커뮤니티를 수시 점검,불법행위가 일어나는 곳은 폐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카드결제시 사용내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휴면카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 유영규기자 taecks@
  • 8일 개봉 로맨틱 코미디 ‘펀치 드렁크 러브’ / 정서불안 고독男 사랑 펀치에 아찔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등 예술성 높은 영화에 매달려온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이,가벼운 코미디물을 평정한 배우 애덤 샌들러를 만났을 때…. 이 심상치 않은 만남은,아주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8일 개봉·Punch-Drunk Love)를 빚어냈다.줄거리만 보면 남녀가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이지만,영화는 실험적인 촬영·음악 등 결코 줄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등장인물의 내면과 행동의 상징적인 의미까지 기발하게 잡아낸다. 일곱 명의 누나에게 들들 볶이며 자란 배리는 마일리지를 덤으로 받는 푸딩을 사는 것이 유일한 낙인,평범한 소시민이다.어느날 평화로운 정적을 돌연 깨버리는 자동차 소리와 함께 풍금이 거리에 버려진다.카메라는 풍금 앞에 선 배리를 정면·옆면·뒷면에서 번갈아 롱숏으로 잡는다.고독한 한 인간에게 기습적으로 찾아온 낯선 물건.배리는 풍금을 사무실에 들여다 놓고 하나 둘 건반을 누른다.그리고 바로 그날,낯설지만 푸근한 풍금 소리처럼 아름다운 여인 레나가 다가온다.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공허감 속에 빠진 배리는 레나를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내가 뭘 찾고 있지?”라고 중얼거리며 대형 쇼핑몰에서 푸딩을 찾아 헤매는 배리.카메라의 초점이 흐려진 수많은 상품 앞을 서성이는 그의 모습은,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늪에 빠져 고독감에 허덕이는 현대인을 상징한다. 급기야 배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폰섹스에 빠지고,폰섹스 업체 일당은 배리의 신용정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한다.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정신불안증 환자처럼 왔다갔다 하는 배리,배리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다를 내뱉는 여동생….영화는 이 짜증나는 상황을 정신없는 타악음악과,거칠게 움직이는 핸드헬드 카메라 기법으로 표현한다.관객 역시 배리와 함께 폭발 직전까지 다다르게 되는 것. 배리는 결국 레나에게 손을 내민다.누구나 마음의 문을 꼭꼭 닫은 채 살아가지만,아픔과 고독을 서로 나눴을 때 세상이 핑크빛으로 변한다는 내용은,감독의 전작과 맥이 닿아 있다.‘매그놀리아’가 우울한 드라마로 인간의 아픔과 화해를 형상화했다면,‘펀치…’는 톡톡 튀는로맨틱 코미디로 고독과 사랑을 그려냈다.특히 이번 작품은 다양한 영화형식을 실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단순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설정 때문에 훨씬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정서 불안에 떨면서도 사랑의 설렘 앞에서 용감해지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애덤 샌들러의 변신도 놀랍다.‘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알려진 에밀리 왓슨은 동그란 눈동자에 순수한 첫사랑의 느낌을 간직했다.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제목은 ‘사랑에 한방 맞아 아찔한 상태’를 뜻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 전자상거래 / 정보 ‘술술’ 돈도 ‘줄줄’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관리하던 회원 수천명의 신용정보가 해킹당한 뒤 사이버 거래에 이용된 사실이 밝혀져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쇼핑몰업체의 사이트를 해킹,회원 6578명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6800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되팔아 현금을 챙긴 박모(21)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카드사에 해킹당한 카드를 모두 교체하도록 긴급 조치했다.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의 암호까지 대량으로 빼내 사용하고,피해자의 카드를 모두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직원들이 회원 정보 해킹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DVD를 판매·대여하는 A쇼핑몰에서 상담 회원의 카드번호,유효기간,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등 신용정보를 회사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텔레마케터로 근무했다. 경찰은 “이들은 근무 당시 회사 서버의 보안체계가 의외로 허술하다는 점을 파악했다.”면서 “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만 알아 내면 회원의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회사를 그만둔 박씨 등은 경기 고양시 PC방을 돌아다니며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회원관리 메뉴에 접속해 6578명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다. ●추적 피하기 위해 사이버머니 이용 사이버쇼핑몰에서는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했다.먼저 회원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로 유료 게임사이트의 ID를 개설하고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뒤 이를 전문판매업자에게 반값에 팔아 현금을 챙겼다.또 신용카드 결제액이 많으면 피해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차례에 2만∼3만원어치만 사이버머니를 구입하고 PC방을 옮겨 다니며 거래했다.실제 범행에 사용된 신용카드 400여장의 주인 가운데 정보 유출을 알아차린 사람은 3,4명에 그칠 정도로 이들의 범행은 치밀했다.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게임,학원,연예인 사이트 등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상태다.인터넷상에서 개인 정보를 빼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범은 2001년 110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올 들어 3월까지 651명이 적발됐다.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개인정보를 침해한 업체 162곳을 적발,과태료 처분이나 시정명령을 내렸다.올해에도 개인정보 보호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122개 사이트를 행정 처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소규모 쇼핑몰은 지불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회원의 신용정보를 저장,관리하면서 결제에 이용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신용정보를 업체가 저장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신용카드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암호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메트로 인사이드] ‘버티기族’ 6000억 체납...주·정차 위반 과태료 ‘절대로 못내’

    서울의 자치구들이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장기 미수금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과태료 장기 체납자에 대해 봉급·예금 압류 예고,자동차 원부 압류,신용불량자 등록 건의,형사고발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버티기족’들은 꿈쩍도 않는다. 과태료 체납자는 동대문구 46만명,종로구 60만명 등 구청마다 40만∼60만명.지난 2월말 현재 시내 전체 자치구의 체납액만도 6000억원이나 된다. ●4년간 414차례 위반 충북 음성군 금왕읍 K산업 대표 A씨는 1998년 2월9일 동대문구 답십리 S아파트 상가 앞에 자동차를 세웠다가 주차위반 ‘딱지’를 받았다. 이후 A씨가 동대문구 관내에서만 받은 주·정차 위반 스티커는 4년여 동안 414차례.과태료는 자그마치 1656만원이나 된다.A씨 외에 이모(44)씨가 383차례 1400여만원,황모(42)씨는 364차례 1300여만원이나 체납했다. ●과태료 걷기 백태 자치구들은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각종 대응책으로 맞서지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재방안이 딱히 없어 두 손을 들다시피 한 상태다. 자치구마다 담당 인력이 많아야 6∼7명이어서 위반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원부를 압류하기도 하지만 운행에 별 지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자동차세 체납의 경우와는 달리 차량을 팔 때 과태료를 ‘게워내도록’ 하지도 못한다. 부동산이나 급여를 압류하는 방법도 있으나 수십만명에 이르는 체납자의 형편도 모른 채 선뜻 단행할 수도 없는 노릇.결국 자치구는 과태료 납부 시효기간인 5년이 임박해서 고액자만 선별해 조치할 수밖에 없다.이 경우 체납자는 가산금없이 해당 과태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버티기 체납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구 다음달초 형사고발 동대문구는 다음달 초 체납자에게 형사고발이라는 ‘초강경책’으로 대응키로 했다.대상자는 A씨 등 300회 이상,700만원 이상 체납한 6명이다. 현행 ‘조세범 처벌법’ 제 10조에는 준조세를 포함한 지방세를 연 3회 이상 체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 종구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자도 신용정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 불이익을 주도록 시에 건의했다.이미 국세·지방세 500만원 이상 체납자의 경우,‘주의 거래처’로 등록돼 신규대출·신용카드 발급제한 등 제재를 받고 있는 만큼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가 “현행법상 문제는 없지만 신용불량자 양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각종 과태료 체납자까지 신용불량자로 만들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車보험 가입자 개인정보 ‘술술’ 보험사직원 10만건 유출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보험개발원 통합전산망의 고객 신용정보를 빼내 보험상품 판매에 불법 사용한 J보험사 대리점 대표 손모(42)씨 등 5명과 J보험사 등 3개 법인을 신용정보 이용과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대리점 전 대표 김모(42)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을 돕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등록하지 않고 보험모집인으로 활동한 전모(52·여)씨 등 2명을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손씨 등은 고객의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통합전산망에서 고객의 사고와 교통법규위반 경력,보험가입 현황,보험 만기일 등의 자료를 빼낸 뒤 전화를 걸어 자사 보험에 신규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99년 1월 초부터 10만여건의 고객정보를 불법 이용,이 가운데 2만 3000여건,94억여원 어치의 보험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만기가 다가온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면서 “보험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보험개발원의 통합전산망에 보험사 대리점 ID와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쉽게 접근,고객정보를 빼낼 수 있는 허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카드연체 3일전 리볼빙 신청을...개인 신용불량 미리막기

    입사를 한 달 앞두고 있는 최모(30)씨는 신용카드 결제일이 다가오자 갑갑하기만 하다.취직이 됐다는 들뜬 마음에 한달동안 흥청망청 카드를 긁어 현금서비스를 500만원어치나 받았기 때문이다.몇 달 뒤라야 월급이 나오는데,당장 카드대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막막하다. ●현금서비스도 나눠갚을 수 있다 신용불량자가 될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있기보다는 연체 전에 리볼빙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이 서비스는 일시불 또는 현금서비스에 대해 회원이 사전에 카드사에 신청한 결제비율만큼만 매월 결제하는 방식.회원의 카드 사용한도는 리볼빙 결제금액 만큼만 다시 살아난다. 최씨가 회전결제비율을 20%로 신청했을 경우 다음달에 100만원(사용액 500만원의 20%)만 결제하면된다.이런 방식으로 다섯 달동안 갚으면 된다.원래 카드이용한도가 700만원일 경우 다음달 카드이용한도는 ‘700만원-500만원(사용액)+100만원(상환액)’인 300만원이 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현금서비스는 모두 일시불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상환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리볼빙서비스로 바꾸면 현금서비스도 할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볼빙서비스를 받을 경우 현금서비스는 대략 연 22.4%,할부구매는 연 17.9%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아 일반 서비스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회전결제비율은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10%에서 100%까지 결정할 수 있다.카드대금 이체는 자동이체로 해야 한다.대상고객은 신용정보불량자나 카드 연체자가 아닌 회원이다.따라서 리볼빙서비스는 연체 전에 신청해야 한다. 외환카드 민운식 과장은 “통장잔고에 결제금이 부족할 때 결제일 3일 전에만 리볼빙서비스를 신청하면 리볼빙 결제방식으로 전환돼 총 사용금액의 10%만 결제해도 연체로 처리되지 않는다.”며 “연체발생에 따른 이자부담과 신용악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소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가 바뀔 때 금융회사에 즉시 통보하는 것도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을 막는 방법.금융회사 등이 신용불량자로 등록할 때는 등록 15∼45일 전 본인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주소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가 변경돼통지를 못받을 경우 본의아니게 피해볼 수 있다. ●이미 연체했는데 비씨카드 채규영 과장은 “이미 연체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카드사 직원과 상담해 카드사 자체 신용회복 지원프로그램을 따르라.”고 조언했다.대표적으로 대환대출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연체회원은 원금과 연 24%의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지만 대환대출을 이용할 경우 연체대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대환대출의 이자가 은행대출에 비해 결코 싸지는 않지만 24% 정도인 연체이자보다는 최고 연 5.5%가 저렴하다.분할상환대출 이자는 연 18.5∼19.5% 정도이고,분할 상환대출로 전환할 경우 기존의 개인 신용불량정보가 해제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 상담직원에게 갚을 의지를 최대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카드사도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회원의 경우 연체이자율을 면제해준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무보증 신용대출 2000만원까지

    현대해상은 보증없이 개인의 신용만으로 최고 2000만원까지 빌려주는 ‘퍼스트 신용대출’을 내놓았다.20세 이상 60세 미만의 근로소득자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홈페이지(www.hi.co.kr)에 들어가 자신의 신용정보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곧바로 대출가능금액과 금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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