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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엽기살인 배후 30대男 혐의 인정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엽기살인 배후 30대男 혐의 인정

    지난 7월 전남 여수시의 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서 한달간 숙식하며 서로를 폭행한 2명의 30대 남성 중 한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초 서로가 합의 하에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제3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허정훈)는 살인 및 중감금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일명 ‘허벅지 돌찍기’ 사건의 배후자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범행 사실을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검찰로부터 최종 증거 목록을 받지 못해 피고인과 상의 후 다음 기일에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여수시 엑스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피해자 B(31)씨와 C(30)씨에게 서로를 때리도록 지시해 사망 및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8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신용정보 전담 관련 직원(채권추심원)으로 근무를 하던 중 피해자들을 알게 됐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법률 조언을 하면서 변호사 선임이나 소송 등으로 수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속이고, 해당 비용을 갚으라며 피해자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폭행은 지속됐고, 피해자들은 심리적인 지배까지 당했다. 지난 6월부터는 피해자들을 차량에서 생활하도록 한 뒤 잠을 자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야구방망이, 벽돌, 킥보드 손잡이, 철근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끼리 서로 때리도록 강요했다. 결국 B씨는 둔기에 의한 허벅지 상처 과다출혈과 폭행 부위 피부 괴사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C씨도 같은 증상으로 6개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11월 7일 오전 10시 1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 “불륜남녀 공개합니다”…식당·해변·모텔 미행해 ‘찰칵’

    “불륜남녀 공개합니다”…식당·해변·모텔 미행해 ‘찰칵’

    ‘오늘밤 바람난 불륜커플’ ‘불륜의 메카 골프장’ ‘벚꽃놀이 추격전’ ‘모텔로 향하는 불륜 차량’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식당이나 해변 등에서 몰래 찍은 남녀 커플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2020년 8월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면서 신용정보회사가 아니더라도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를 알아내는 일, 이른바 ‘탐정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주무관청이 없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재 흥신소라는 이름으로 SNS에 올라오는 게시물에는 영상 속 사람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흥신소는 고객의 의뢰를 받고 개인의 비행 등을 몰래 조사해 알려주는 사설 기관이다. 이들은 의뢰인 배우자나 애인 등의 불륜, 외도 증거를 잡아준다며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이를 두고 사실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데다 초상권과 사생활 침해 등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흥신소를 통한 증거 수집은 위법 소지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2016년 소송에서 증거로 쓰기 위해 회원들의 사진을 찍은 배드민턴클럽 회장에 대해 “초상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부당한 침해는 불법행위를 구성한다. 그것이 공개된 장소에서 이뤄졌다거나 민사소송의 증거를 수집할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유만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했다. 한때 교제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앙심을 품고 흥신소를 통해 집 주소를 알아낸 뒤 2021년 12월 피해자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 사건의 경우 주소를 제공한 흥신소 업자 윤모(39) 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 ‘빚의 늪’ 빠진 청년들…20~30대 신용불량자 23만명 넘어

    ‘빚의 늪’ 빠진 청년들…20~30대 신용불량자 23만명 넘어

    빚을 끌어 쓴 뒤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20~30대 청년층이 올해 상반기 2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 속에서 청년 신용불량자는 급증하는 추세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3만 1200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개월 새 1만 7100명 급증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금융기관에서 빚을 끌어 쓴 뒤 90일 이상 이자를 연체해 금융거래가 중단된 대출자다. 경기 둔화에 따른 취업난에 고금리마저 겹친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청년층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도 29.27%에서 29.75%로 확대됐다. 이들이 갚아야 하는 잔여 대출 원금인 ‘등록 금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29세 이하 평균 등록 금액은 지난해 말 2150만원이었으나 지난 6월 말 2370만원으로 불어났고, 같은 기간 30대 역시 3460만원에서 39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재정 파탄으로 결국 개인회생으로 넘어간 청년층도 늘고 있다. 진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021년 3만 6248건, 2022년 4만 494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2만 5244건으로 연말까지 전년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의원은 “청년층 빚 부담은 금융 전반의 부실로 확대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관리·구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美금리동결 기대 시장 환호… 휘발유發 인플레 복병 경계

    美금리동결 기대 시장 환호… 휘발유發 인플레 복병 경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이 모처럼 호조세를 띠고 있다. 다만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어 ‘축포’를 터뜨리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80만건으로 전월 대비 33만 8000건(5.3%) 감소했다. 2021년 3월(840만건)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고용시장의 강세와 강력한 임금 상승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왔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관계자들은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길 바라지만 보고서는 고용시장이 이제 냉각되기 시작했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이날 보고서 발표 직후 시장에서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이 지난 7월 이후 이미 종결됐을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연준의 금리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잭슨홀 미팅 직후 5%를 넘어섰으나 이날 0.14% 포인트가량 하락한 4.92%대로 내려앉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85%, 1.45%, 1.74% 상승했다. 테슬라(7.69%), 엔비디아(4.16%) 등 기술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미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고삐를 느슨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산유국의 감산 등의 영향으로 미국 내 평균 휘발유 소매가가 연초 대비 20%가량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 다음달 중순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 금리정책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각국 경제지표 등을 다루는 해외 신용정보 사이트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8월 미국의 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4% 올라 상승률이 6월(3.0%)과 7월(3.2%)에 이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은행권 대출을 비롯해 증권·보험사 대출, 카드 할부대금 등을 포함한 차주당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세종 지역은 차주당 가계부채 규모가 1억원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중·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이, 중장년·노년층보다 청년층의 가계부채가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 양재운 과장이 한은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작성한 ‘제주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소득 대비 가계부채(LTI)가 전국 평균 227%에 달해 차주들의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를 넘어섰다. 지자체별로는 세종(268%)이 가장 높았으며 제주(258%), 대구·경기(각 254%), 인천(253%), 부산(250%), 서울(247%), 울산(22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를 차주 수로 나눈 차주 1인당 가계부채 규모는 전국 평균(제주 제외)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1억 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억 600만원)과 경기도(1억 300만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차주 1인당 가계부채가 1억원을 넘었다. 이어 대구(9900만원), 제주·인천(각 9700만원), 부산(9600만원), 울산(9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가계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2.7%)의 가계부채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으며 이어 경기(16.4%)와 대구(16.3%), 부산(13.1%), 광주(12.4%), 경북(11.1%) 등의 가계부채 증가율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차주 1인당 가계대출로 환산해 보면 대구와 인천의 증가율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14.5%), 광주(10.8%), 서울(10.6%), 대전(10.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30대)의 1인당 가계부채가 평균 7400만원으로 고령층(60대 이상·8300만원), 중장년층(40~50대·1억원)보다 적었다. 그러나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청년층(20.4%)이 중장년층(5.8%)과 고령층(2.8%)을 크게 웃돌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층(소득 상위 70~100%)의 1인당 가계부채가 5600만원으로 중소득층(소득 상위 30~70%·6300만원)과 고소득층(소득 상위 30%·1억 2800만원)보다 적었지만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저소득층(15.7%)이 중소득층(8.1%) 및 고소득층(7.8%)보다 높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인데 금리 수준도 높고 진정 기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급속히 증가했다”면서 “비은행기관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확산되며 부채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가계부채 DB는 우리나라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2.4%(약 100만명)에 해당하는 표본인구의 개인별 신용정보를 신용정보원 및 신용정보회사(NICE)를 통해 분기별로 수집한 가계부채 데이터다.
  • [알쓸금지]고수익 보장할테니 자동차 사라고? ‘자동차 금융 사기’ 주의

    [알쓸금지]고수익 보장할테니 자동차 사라고? ‘자동차 금융 사기’ 주의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A씨는 어느날 지인 B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하나 듣게 됩니다. 렌터카 사업을 추진중인 B씨는 리스를 받아 자동차를 제공해주면 리스료는 물론 사업 수익금도 나눠주겠다고 한 것인데요, 고수익의 유혹에 빠진 A씨는 여러 캐피탈을 통해 리스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렇게 A씨한테 리스 차량 2대를 넘겨받은 B씨는 약속을 지켰을까요?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고, 리스계약은 오롯히 A씨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본인이 직접 계약을 한 터라 피해구제를 받기도 어려웠죠. 높은 수익에 현혹되는 피해자는 A씨만이 아닙니다. 최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소비자에게 대출, 할부, 리스 등 자동차 금융을 이용해 차량을 구입하도록 한 뒤 이를 편취하고 잠적해버리는 사기 사건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기꾼의 꼬임에 넘어가 여러 대의 자동차를 편취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기범에게 속아 자동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체결을 한 것이라면 다른 사정이 없다면 본인이 상환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약을 직접 체결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사기꾼에게 신분증을 건네주거나 인증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소비자의 책임이 큰 경우에도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확인 차 거는 해피콜에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대답했다면 이 역시 불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의 경우 잔여 리스료를 납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리스 기간이 끝나면 수중에 있지 않은 자동차도 반납해야 하죠.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이달부터 자동차 금융사기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한국신용정보원, 여전업권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 금융 상품설명서에 주요 사기유형과 주의문구를 신청해 고지하고, 여전사가 소비자의 자동차 대출, 리스 및 할부 이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 코드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더라도 ‘고수익’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사기인 걸 알면서도 제출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사기행각에 가담했다면 신용상 불이익(계좌개설, 대출신청, 보험가입 등에 불이익)을 입거나, 공범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인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에서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의 민간기업·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추가 선정된 8개 기관은 신한은행을 포함해 삼성·비씨·신한카드, 삼성SDS, LG CNS, 쿠콘, 통계청이다. 이번 결정으로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국세청 기존 4개에서 총 1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인가를 위해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인 ‘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11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 지정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에는 4가지 항목(보안, 신뢰성, 전문성, 적극성)에 대한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9일 본인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가명정보를 결합한 기업의 혁신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가명정보란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를 식별하기 위한 추가정보를 의미한다. 금융영역에서는 신용평가, 유통, 모빌리티 등의 업체들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비금융 영역에서는 이종산업과 가명정보를 결합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명정보를 결합하고 익명정보 적정성평가를 제공한다는 측면이 높이 평가돼 인가를 받은 것 같다”며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사업, 상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경북 영천에서 제조업을 하는 A씨는 미수금을 이유로 3년간 직원 15명의 임금 2억 5000만원을 체불했다. 경기 평택에서 사업을 하는 B씨는 3년간 1억 7000만원의 급여를 주지 않은채 잠적하는 등 상습적인 체불로 철퇴를 맞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72명의 명단을 13일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총 308명에 대해서는 신용제재에 착수했다. 신용제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임금 체불로 법원에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됐고, 1년 이내 체불액이 2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다. 명단 공개자는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 고액 사업주다.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한 범죄로 고용부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명단은 성명·나이·상호·주소·체불액 등이 3년간 공개되며 이들은 각종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경쟁입찰 및 구인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또 신용제재 사업주는 체불자료가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7년간 대출 등이 제한된다. 지난 2013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명단공개는 3035명, 신용제재는 5184명으로 늘게 됐다. 정부가 산업현장의 불법·부당 관행 척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들의 채용절차법 위반이 여전했다. 고용부가 상반기 200곳을 점검한 결과 87건의 불공정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응시원서에 부모 직업 등을 기재토록 한 업체와 기간제 근로자의 채용서류 반환 등을 고지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등 7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건강진단서를 요구한 후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업체에는 시정명령을 내려 비용을 지급토록 했다. 표준이력서 미사용 및 채용일정 미고지 등 77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기조가 현장을 바꿔 청년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청년들이 채용과정에서 폭넓게 보호받도록 ‘공정채용법’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셜록은 면허가 있었을까?…공인탐정 양성하는 ‘탐정업법’ [법안 톺아보기]

    셜록은 면허가 있었을까?…공인탐정 양성하는 ‘탐정업법’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난립해 있는 탐정, 심부름센터의 불법 조사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탐정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 - 황운하 의원황운하 의원, ‘탐정업법’ 대표발의국가가 교육·면허 제공해 탐정 관리 영화 ‘그놈목소리’의 배경이 된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 이 사건은 지난 2006년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끝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개구리 소년 사건’과 함께 국내 2대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형호 아버지 이우실씨의 ‘그놈’ 찾기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이씨는 33년째 범인을 잡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수소문 중이다. 대중의 관심이 모이면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범인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그것도 잠시뿐. 수사팀이 해체되면 범인 찾기는 오롯이 가족의 몫이 된다. 경찰청이 밝힌 범인 검거율은 2021년 기준 79.5%이다. 범죄 사건 10건 중 2건은 미제로 남는다는 뜻이다. 미제 사건의 피해 가족들은 경찰 수사가 공백이 되면 생업까지 던지고 직접 범인을 쫓으며 속을 끓인다. 이에 국내에도 ‘탐정’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범인 검거의 책임이 피해 가족 개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국가가 ‘공인 탐정’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찰 수사 대체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기관의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다.2020년, ‘탐정’ 합법화…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탐정업법, 국가자격 ‘공인탐정’ 신설·시험제도 도입 현재도 ‘탐정업’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탐정업의 음성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20년 탐정 명칭 사용을 금지했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이 개정됐다. 이 법에 적시된 ‘탐정업과 탐정 명칭의 사용 금지’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탐정사무소 개업의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러나 탐정업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후속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탐정 관련 제도 개선이 ‘반쪽’에 그쳤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자격증이 없어도 탐정사무소를 개업할 수 있게 되면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가 탐정의 탈을 쓰고 무차별적 조사를 벌이는 게 가능해졌다.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셈이다. 경찰 출신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표발의한 ‘공인 탐정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안은 국가자격 ‘공인탐정’을 신설하고 시험제도를 도입해 탐정 희망자의 자질을 검증하고 결격사유를 따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인탐정의 영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탐정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의뢰인을 보호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아·실종자 등에 대한 소재파악 ▲도난·분실 자산 등의 소재확인 ▲의뢰인의 권리보호 등이 탐정의 주요 업무 내용이다. 또한 경찰청장 산하에 공인탐정 자격제도 운영위원회를 두고, 경찰청장이 공인 탐정에 대한 지도·감독권, 필요 조치 요구권을 가지도록 했다.이미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들은 국가공인 탐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의 고향 영국은 2014년 탐정면허제도를 도입했다. 탐정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심으로 불법 사설탐정이 된 사람들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은 탐정교육 기관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받고, 범죄기록이 없는 경우에 한해 탐정 면허를 발급한다. 국가 면허국에서 발급하는 NVQ(국가직업인증) 3급을 취득한 후 탐정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탐정의 업무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해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호주에서는 탐정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통과한 뒤, 주경찰청으로부터 면허를 발급받으면 탐정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자격시험을 보거나 자격요건이 갖춰지면 면허를 발급받는다. 쟁점 없고 여야 막론 필요성 공감윤재옥·이명수 등 유사 법안 발의이재명, 대선 때 탐정업법 도입 공약 탐정업법은 쟁점이 크지 않은 만큼 절차적 요건만 충족하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탐정업법의 필요성은 여야를 막론하고 두루 공감하고 있다. 이미 여권에서도 2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경찰 출신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0년 대표발의한 ‘탐정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탐정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고, 탐정업에 관한 관리·감독 및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등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해 대표발의한 동명의 법안은 탐정, 심부름센터의 불법 조사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탐정업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탐정이 권한을 오남용할 경우 가중처벌하는 내용이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대선후보 당시 탐정업법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황 의원의 법안은 발의 두 달 만인 지난달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황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몇 해 전 스토킹 범죄 끝에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그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송파 가족 살인 사건’은 살인범 이석준에게 피해자들의 집 주소를 알려 준 흥신소에서 시작됐다”면서 “부적격자의 무분별한 사실조사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탐정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탐정업자들의 활동을 지도, 관리, 감독하고 탐정 업무의 적법성을 담보해 국민의 권리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했다”며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다만 탐정업법과 같은 제정안은 국회법상 공청회를 거쳐야 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행안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처리가 된다고 하면 소위원회 논의와 공청회를 거쳐 올해 8월쯤 전체회의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이웃도, 복지망도 끊긴 채 빚더미에 신음… 목숨마저 끊었다[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이웃도, 복지망도 끊긴 채 빚더미에 신음… 목숨마저 끊었다[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던 위기가구 중에는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무리한 이들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은 이들의 안타까운 발자취를 좇았던 수사관들을 직접 만나 공통적인 위기 징후와 재발 방지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 봤다.2022년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 모친은 암환자, 두 딸은 우울증 세간살이도 없어 통장 잔액 ‘0’ 수원남부경찰서 한명수 형사3팀장은 “세 모녀가 한자리에서 사망한 건 32년 경찰 생활 중 처음이라 충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은 죽기 전 번개탄 비용까지 더치페이할 정도로 서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서 그나마 감정이입이 덜하다”면서 “하지만 일가족 자살은 고인이 생명을 다해 가며 마지막으로 눈에 담는 게 가족이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모습이라 같은 사람으로서 괴로운 마음이 더 컸다”고 토로했다. 당시 수원 권선로의 낡은 주택에는 생필품도, 세간살이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사망 한 달 전인 지난해 7월 기준 통장 잔액도 ‘0원’이었다. 모친은 암환자였으며 큰딸과 작은딸은 질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아들이 3년 전 질병으로 사망한 뒤 세 모녀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복지급여 상담 등도 일절 받지 않아 전화번호조차 아는 사람이 없었고, 경찰은 뚜렷한 범죄 혐의점이 있거나 실종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현행법상 휴대전화 추적도 못 해 사실상 세 모녀는 안전망 체제에서 사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한 팀장은 “모녀는 빚이 많아 숨어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채무는 파산 신청이나 회생 절차를 밟고, 질병이 있어 기초수급 또는 긴급복지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예 삶의 의지 자체를 놓았던 것 같다”면서 “위기가구 중에는 이들처럼 우울증과 질병으로 복지 혜택을 신청할 의욕조차 없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웃 사회나 주변에서 나서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2014년 2월 ‘송파 세 모녀’ 사건 죽기 전 공과금·월세 유서 남겨 기초생활보장제도 모른 채 포기 “사람이 셋이나 죽었다고 해서 살인 사건인 줄 알고 갔어요.” 석정복 전 송파경찰서 강력계장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창문에는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바닥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유서와 70만원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다. 어머니 박모(당시 60세)씨는 큰딸(35세), 작은딸(32세)과 함께 살고 있었다. 큰딸은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작은딸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간이 돈을 벌었지만 생활비와 병원비로 빚이 쌓이면서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부터 어머니가 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는데 극단적 선택 한 달 전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진 이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절망감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석 전 계장은 “수사할수록 ‘어떻게든 악착같이 세 식구가 버텨왔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세 모녀는 끼니를 라면으로 때울 때가 많을 정도로 쪼들렸지만 공과금이나 월세는 이전까지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었다. 그렇게 10년 넘게 자신들의 힘으로 삶의 무게를 버텨 온 세 모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석 전 계장은 “재발을 막기 위해 당사자의 의지와 복지 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2019년 11월 ‘성북 네 모녀’ 사건 지인 아닌 제3자가 한달 뒤 발견 이웃과 교류 없어 도움 요청 못해 안재형(강북경찰서 삼양파출소 순찰팀장) 당시 성북경찰서 형사3팀장은 70대 어머니와 40대 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바닥에는 네 사람이 나란히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사망해 있었고 머리맡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재가 수북했어요. 창문 틈까지 테이프로 막아 놨는데 악취 때문에 20여년 형사 생활 중 처음으로 점퍼부터 티셔츠, 바지, 속옷, 단화까지 모두 버려야 할 정도였어요.” 시신들은 건물 보수를 위해 이곳을 찾은 리모델링 업체 관계자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가족·친지 또는 이웃 주민이 아닌 제3자가 한 달여 만에 발견했을 만큼 네 모녀는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단절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집 우편함엔 은행, 카드사, 신용정보회사 등에서 보낸 채무 이행 통지서가 20통 가까이 쌓여 있었다. 하지만 사망 직전에 급격한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탓에 위기 상태를 알아챈 이들이 없었다. 각종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체납돼야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을 통해 해당 구에 통보된다. 안 전 팀장은 “네 모녀가 3년 전 해당 지역으로 이사왔지만 이웃과 교류가 없어 곤궁한 상태라는 걸 아는 이들이 없었다”며 “지역사회 공동체가 이런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복지망 부실 드러난 ‘송파 세모녀’…수사 경찰이 전한 그날의 참상[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복지망 부실 드러난 ‘송파 세모녀’…수사 경찰이 전한 그날의 참상[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구조받지 못해 신음하던 위기가구 중에는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무리한 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은 이들의 안타까운 발자취를 쫓았던 수사관들을 직접 만나 공통적인 위기 징후와 재발 방지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2022년 8월 ‘수원 세모녀’ 사건 수원남부경찰서 한명수 형사3팀장에게 ‘2022년 8월 21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변사 사건이 4개나 몰려 정신없던 날 ‘일가족 자살’이라는 이례적인 소식까지 맞닥뜨려서다. 그는 “세 모녀가 한자리에서 사망한 건 32년 경찰 생활 중 처음이라 충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은 죽기 전 번개탄 비용까지 더치페이할 정도로 서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서 그나마 감정이입이 덜하다”면서 “하지만 일가족 자살은 고인이 생명을 다해가며 마지막으로 눈에 담는 게 내 가족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이라 같은 사람으로서 괴로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당시 수원 권선로의 낡은 주택 집 안에는 생필품도, 세간살이도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사망 한 달 전인 지난해 7월 기준 통장 잔액도 ‘0원’이었다. 모친은 암 환자였으며 큰딸과 작은딸은 질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택배 일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왔던 아들이 3년 전 질병으로 사망한 뒤 세 모녀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복지급여 상담 등도 일절 받지 않아 전화번호조차 아는 사람이 없었고 경찰은 뚜렷한 범죄 혐의점이 있거나 실종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현행법상 휴대전화 추적도 못 해 사실상 세모녀는 안전망 체제에서 사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한 팀장은 “모녀는 빚이 많아 숨어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채무는 파산신청이나 회생절차를 밟고, 질병이 있어 기초생활 수급 또는 긴급복지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예 삶의 의지 자체를 놓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가구 중에는 이들처럼 우울증과 질병으로 신청할 의욕조차 없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웃 사회나 주변에서 나서서 신고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2월 ‘송파 세모녀’ 사건 “사람이 셋이나 죽었다고 해서 살인 사건인 줄 알고 갔어요.” 석정복 전 송파경찰서 강력계장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창문에는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바닥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유서와 70만원이 담긴 돈 봉투가 발견됐다. 어머니 박모(당시 60세)씨는 큰딸(35세), 작은딸(32세)과 함께 살고 있었다. 큰딸은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작은딸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간이 돈을 벌었지만 생활비와 병원비로 빚이 쌓이면서 신용불량자가 됐다. 그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부터 어머니가 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극단적 선택 한 달 전 빙판길에 넘어져 팔이 부러진 이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절망감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석 전 계장은 “수사할수록 ‘어떻게든 악착같이 세 식구가 버텨왔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세 모녀는 끼니를 라면으로 때울 때가 많을 정도로 쪼들렸지만 공과금이나 월세는 이전까지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었다. 그렇게 10년 넘게 자신들의 힘으로 삶의 무게를 버텨 온 세 모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석 전 계장은 “복지혜택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이웃이나 지인에게도 어려운 사정을 알리지 않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인 2014년 12월 ‘송파 세모녀법’이라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 발굴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3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사회복지 제도의 허점을 드러낸 비극적인 사건으로 ‘복지 사각지대’라는 단어가 널리 쓰인 계기가 된 사건으로 꼽힌다. 석 전 계장은 “재발을 막기 위해 당사자의 의지와 복지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2019년 11월 ‘성북 네모녀’사건 안재형 당시 성북경찰서 형사3팀장(현 강북경찰서 삼양파출소 순찰팀장)은 70대 어머니와 40대 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바닥에는 네 사람이 나란히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사망해 있었고, 머리맡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재가 수북했어요. 창문 틈까지 테이프로 막아놨는데, 악취 때문에 20여년 형사 생활 중 처음으로 점퍼부터 티, 바지, 속옷, 단화까지 모두 버려야 할 정도였어요.” 성북구 네 모녀는 그만큼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한 달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물 보수를 위해 이 건물을 찾은 리모델링 업체 관계자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다. 가족·친지 또는 이웃 주민이 아닌 제3자가 한 달 만에 발견했을 만큼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단절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네 모녀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집 우편함에 은행, 카드사, 신용정보회사 등에서 보낸 채무 이행 통지서가 20통 가까이 쌓여 있었지만 사망 직전 2∼3개월간 월세와 공과금을 못 내는 등 급격하게 경제적 위기로 내몰린 탓에 위기 상태를 알아챈 이들이 없었다. 각종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체납돼야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을 통해 해당 구청에 통보된다. 안 전 팀장은 “네모녀가 3년 전 해당 지역으로 이사를 왔지만 이웃과 교류가 없었고 친한 이웃에게도 자세한 사정을 알리지 않아 이들이 사업 실패 후 곤궁한 상태였던 걸 아는 이들이 없었다”며 “빚이 많았지만 회생, 파산부터 정부 긴급지원까지 도움을 요청할 생각도 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이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 범위까지 잘 살필 수 있게 지역사회 공동체에서 연결고리를 확보해 위기 징후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자산관리공사, 금융 취약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에 1억 기부

    자산관리공사, 금융 취약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에 1억 기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경동나비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보일러로 인한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고,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공사는 보일러 구입·설치에 사용될 예산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한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보일러 구입을 위한 정부지원금 신청과 보일러 설치를 전담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월 11일까지 자산관리공사의 채무자 중 성실 상환자 및 신규 채무조정 대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 경제 상황, 상환 기간 등에 대한 사항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0가구 이내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8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IPO 때 법률실사로 변호사 역할 강화해야”

    ‘법조 3륜’의 한 축인 변호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법률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변호사의 전문성과 책임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가운데 6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영훈(60·사법연수원 27기)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은 “정당한 경쟁으로 시민의 법적 권리를 두루 보장하기 위해 변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5일 변협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 절차 중 ‘법률실사’의 중요성을 첫 화두로 꺼냈다. 그는 “기업의 법률문제가 사전에 걸러지지 않고 상장되면 뒤늦게 법규 위반, 횡령·배임 등이 불거져 대규모 투자자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될 때는 대표 주관회사가 기업의 영업·재무·지배구조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 중 법률실사는 기업의 내부 통제 시스템과 주요 계약, 거래 기록뿐 아니라 법규 위반, 소송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에는 법률실사 결과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김 회장은 “경영진이 업무방해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상장이 이뤄지고, 위법한 배당이나 정관상 초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부적격한 감사위원 선임 같은 문제가 현재도 숱하게 발생한다”면서 “법률실사를 내실화하면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전 기업을 잘못 실사할 경우 변호사가 연대책임을 부담하겠다는 책임 강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법률실사 검토 결과 의무화’를 위해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등과의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국내 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해 해외 기업 진출의 교두보 구실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포화 상태인 국내 변호사들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참여해 현지 법무당국, 정부, 한국 공관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관계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변호사의 채권추심 업무와 관련한 신용정보 이용권 안정화’와 ‘변리사와의 직역 갈등 해소’ 역시 김 회장이 공들이고 있는 과제들이다. 최근 신용정보협회는 ‘채권추심 업무는 채권추심회사만 수행하는 고유 업무’라는 취지에서 변호사에게 제공하던 금융·부동산 정보를 끊겠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변호사는 채권추심 목적으로 신용정보를 적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며 합법성을 얘기했다. 유관 부처들과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이달 중순 전에 신용정보협회의 계획이 철회되는 방향으로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변리사에게 공동소송대리권을 부여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소송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의 질에 대한 논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법학전문대학원 내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변리사와 노무사 등 인접 직역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일련의 직역 확대·통합 논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법치를 확산하고 국민의 법적 권리와 후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변호사는 막대한 사회 갈등 비용을 중간에서 치유하고 줄이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정부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29개 민간단체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확인했다. 확인된 부정 사용액 규모는 314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이 총괄해 지난 1~4월 일제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민간단체 1만 2000여개에 6조 8000억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사업이다. 구체적인 부정·비리 유형은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내부 거래 등이었다. 정부는 부정이 확인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부부끼리 일감 몰아주기 등 비리 천태만상 한 통일운동단체는 민족의 영웅을 발굴하겠다며 6260만원을 정부로부터 받았는데,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정치적 내용이 포함된 강의에 211만원을 강사비로 지출했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데도 지급한도를 3배 가까이 초과한 100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한 사항도 드러나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사단법인 A협회는 지난 2020∼2021년 이산가족 교류 촉진 사업을 명목으로 24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이 중 2000여만원을 유용했다. 전·현직 임원과 임원 가족의 휴대전화 구매와 통신비에 541만원을, 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지출해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울산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지난 2020∼2022년 보조금으로 받은 센터 운영비를 개인 계좌에 입금한 뒤 강사료나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 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하는 식으로 225만원을 횡령한 경우도 있었다. B 기념사업회는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전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비로 5300만원을 업체에 지급한 뒤 500만원을 돌려받는 등 거래처 4곳에서 3300만원을 챙겼다. 직원 2명의 5개월분 급여 2100만원 중 523만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돌려받기도 했다. C 사회적협동조합과 D 교육은 지난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수령한 뒤 친족 간 내부 거래로 3150만원을 부당 집행했다. C 조합이 D 교육에 1900만원 상당의 노트북 PC 42개를 빌려줬는데, 두 단체 대표가 부부 사이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E 시민단체는 보조금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일종의 무자격 페이퍼컴퍼니였다. 공동대표 중 1인이 이사장인 사설학원의 시설, 기자재를 단체 소유로 기재해 일자리 사업 보조금 3110만원을 부정 수령했다. F 협회는 지난 2020∼2022년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 사업 계약 12건 중 5건(3억 6000만원 상당)에서 기술 능력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무자격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 연합회가 통일 분야 가족단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1800만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로 술을 사거나 유흥업소를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주말이나 심야 사용도 적발됐다. 부정사용 보조금 환수…외부검증 강화 정부는 이렇게 부정 사용한 국고보조금을 전액 또는 일부 환수하기로 했다.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허위 사실과 같은 부정이 드러난 경우 해당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 전액을 환수한다. 선정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집행·사용 과정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난 경우는 해당 금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비위 수위가 심각한 86건은 사법기관에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정부는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용의 부정·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수령한 단체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위탁·재위탁을 받아 실제 예산을 집행한 하위 단체들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전부 등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계서류, 정산보고서, 각종 증빙 등도 빠짐없이 올려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보조금 관리에 대한 전용시스템 없이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받고 수기로 장부를 관리했지만, 이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광역단체에 우선 도입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금년 하반기부터 기초단체에도 확대 도입해 보조금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서 보조금 사업자의 납세 이력을 포함한 금융·신용정보를 관계 기관에서 실시간 공유받아 선정 단계부터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중복수급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대한 외부 검증도 대폭 강화해 보조금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을 현행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회계법인 감사 대상을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획재정부 총괄하에 44개 전 부처가 참여하는 ‘보조금 집행점검 추진단’을 통해 분기별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을 5년으로 명시한다. 이 밖에 국민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권익위, 부처, 수사기관에 한정된 신고 창구를 정부 서비스 민원과 정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정부24’까지 확대하고, 포상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려왔습니다] 본지는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라 한 통일운동단체가 묻혀진 영웅을 발견하겠다며 6260만원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하였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문화연합은 “사실 확인 결과 2022년 확정된 보조금은 4800만원(자부담 1460만원 포함 전체 사업비가 6260만원)인데, 1차 보조금으로 현재까지 1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이고 정치 관련 강사비 211만원은 심사위원 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다올증권 나 홀로 적자… SG사태·경영권 방어까지 설상가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구책을 강구해 온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국내 중대형 25개 증권사 가운데 나 홀로 적자를 냈다. PF 부실 우려가 팽배해진 2분기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하한가 폭탄과 경영권 방어 우려까지 겹쳐 더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연결 기준)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17% 급락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3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23억원)보다 26% 떨어졌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 속에 급격히 불어난 채권 손실이 올 1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부동산금융 전문성을 살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영업이익 1482억원이라는 기념비적 실적을 세운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위험노출(익스포저) 비율은 다올투자증권이 9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돈줄이 메말라 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자 이 회장은 알짜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다올신용정보를 각각 2125억원, 130억원에 매각하고 연말 희망퇴직까지 실시해 임직원 150명을 내보냈다. 올해 2분기에도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려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지난달 고점 대비 50% 이상 고꾸라졌다. 주가가 폭락한 틈을 타 주식을 집중매수해 2대 주주(6.68%)에 오른 개인투자자도 등장했다. 현재 최대 주주인 이 회장 지분은 24.82%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보통주 전환 권리가 붙은 주식)를 보유한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후 보통주로 전환하면 2·3대 주주 지분을 합쳐 이 회장의 회사 경영에 큰 입김을 행사할 수 있다.
  • “건당 1000원”… 20만명 정보 넘긴 대부중개업체

    “건당 1000원”… 20만명 정보 넘긴 대부중개업체

    개인정보를 단돈 몇천원에 판매하거나 불법 대출 업체 광고를 대행해 준 중소형 온라인 대부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22일 금융감독원과 경기도청, 경찰청, 금융보안원은 지난달 12~21일 경기도에 등록된 대부중개 업체 7곳(대출고래·대출나라·대출브라더스·대출세상·돈조이·머니투머니·365헬프론)에 대해 합동점검을 한 결과 다수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대부중개업체는 약 20만명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대부업자뿐만 아니라 불법 사금융업자에게 건당 1000~5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 연락처, 생년월일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 외에도 대출, 연체 이력, 신용점수 등의 신용정보도 갖고 있었다. 다른 대부중개업체는 홈페이지에 등록 대부업자 광고만 취급해 안전하다고 홍보했으나 실상은 불법 대출업체 광고도 게시했다. 또 다른 대부중개 업체는 제삼자로부터 해킹을 당한 정황도 포착됐는데,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했던 특정 대부업체가 해킹으로 고객 전화번호를 몰래 열람한 사례가 드러난 것이다. 대형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초과 법인 등)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중소형 대부업자는 지자체가 관리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부업체는 총 8775곳이며 이 중 7823개(89.2%)가 지자체에 등록돼 있다.
  • 나홀로 적자 낸 다올증권…2분기도 보릿고개

    나홀로 적자 낸 다올증권…2분기도 보릿고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구책을 강구해온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국내 중대형 25개 증권사 가운데 나홀로 적자를 냈다. PF 부실 우려가 팽배해진 2분기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하한가 폭탄과 경영권 방어 우려까지 겹쳐 더 험난한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연결 기준) 1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17% 급락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38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523억원)보다 26% 떨어졌다. 부동산 PF 시장 침체 속에 급격히 불어난 채권 등 손실이 올 1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부동산금융 전문성을 살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영업이익 1482억원이라는 기념비적 실적을 세운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며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위험노출(익스포저) 비율은 다올투자증권이 91%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돈줄이 메말라 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자 이 회장은 알짜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다올신용정보를 각각 2125억원, 130억원에 매각하고 연말 희망퇴직까지 실시해 임직원 150명을 내보냈다. 올해 2분기에도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려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지난달 고점 대비 50% 이상 고꾸라졌다. 주가가 폭락한 틈을 타 주식을 집중 매수해 2대 주주(6.68%)에 오른 개인투자자도 등장했다. 현재 최대 주주인 이 회장 지분은 24.82%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보통주 전환 권리가 붙은 주식)를 보유한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후 보통주로 전환하면 2·3대 주주 지분을 합쳐 이 회장의 회사 경영에 큰 입김을 행사할 수 있다.
  •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저축은행은 10일 ‘웰컴 마이데이터’가 빅테크 위주의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하며 디지털 금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는 금융회사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소득이나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웰컴마이데이터의 대표 서비스는 스마트돈모으기, 부채관리·맞춤대출 등이다. 먼저 스마트돈모으기는 여러 계좌에 퍼져 있는 돈을 한 곳에 모아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손쉽게 자신이 보유한 계좌의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각 계좌에 흩어진 잔액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다. 스마트돈모으기를 이용한 고객이 모은 돈은 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채관리·맞춤대출 서비스는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마이데이터를 통하면 내가 보유한 부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신용점수를 보유한 사람들의 금리 및 대출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맞춤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 금융사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웰컴 마이데이터는 업권별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실제 승인된 대출금리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약 60%가 금리 인하 효과를 경험했으며 이들은 평균 1.4% 포인트, 최대 8.9% 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웰컴마이데이터는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지난해 5월 월별 대출심사 승인율은 32%였으나 반년 만인 올해 1월에는 43%까지 상승했다. 대안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가 중·저신용자의 신용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웰컴마이데이터는 론칭 초기 7개 제휴사로 시작해 저축은행, 캐피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우수대부업체까지 제휴금융사를 24개사로 늘려 왔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마이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을 연령, 연소득, CB스코어로 순으로 살펴보면, 40대 직장인 남성으로 평균연봉 약 4000만원, 평균 신용평가사(CB) 점수는 75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 3.8% 주는 ‘페퍼스 6개월 회전예금’ 눈길

    연 3.8% 주는 ‘페퍼스 6개월 회전예금’ 눈길

    페퍼저축은행은 디지털페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가입 가능한 ‘페퍼스 6개월 회전 정기예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6개월 회전 정기예금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회전식 정기예금이다. 회전주기인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며 6개월마다 변동된 금리가 적용돼 계약 기간 자동 회전되는 상품이다. 별도의 조건 없이 최초 가입만으로도 현재 기준 기본 이율 연 3.80%가 적용된다. 최소 1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다. 최대 가입 금액은 제한이 없어 목돈을 짧게 굴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계약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다. 회전주기만 채우면 만기 부담에서도 자유롭다. 계약 기간 내 상품을 해지하더라도 회전주기 6개월만 채우면 약정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회전주기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라도 기본 이율의 95%에 해당하는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갑작스럽게 자금을 꺼내 쓸 일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연 3.80%의 기본이율로 가입한 후 하루 만에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연 3.6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영업점을 통한 가입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SB톡톡플러스앱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 디지털페퍼를 출시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페퍼는 기존에 출시한 모바일 앱을 한층 고도화한 버전이다. 비대면 계좌 개설, 간편인증, 간편이체, 자동심사 신용대출 기능 등을 탑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디지털페퍼를 통해 비대면 사업자주택담보대출도 선보였다. 핀테크 기업 ‘피노텍’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대출 신청부터 전자등기 설정, 송금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앱에서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오픈뱅킹, 신용관리, 대출한도구독, 부동산시세조회 서비스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담은 페퍼라이프 서비스도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모든 계좌를 디지털페퍼 앱에서 조회하고 타 금융기관의 잔액을 페퍼저축은행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신용관리 서비스로 신용점수 조회뿐 아니라 같은 연령대, 성별 신용점수와 같은 다양한 신용정보를 담은 신용분석 리포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한도 알림 서비스를 받는 기능도 있다. 부동산시세조회 서비스를 통해 빌라와 다세대주택의 시세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엑스큐어, 기업 IT인프라 솔루션사 ‘유니포인트’ 지분 인수…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

    엑스큐어, 기업 IT인프라 솔루션사 ‘유니포인트’ 지분 인수…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

    엑스큐어는 기업 IT 인프라 솔루션 제공 업체 ‘유니포인트’의 지분을 인수해 보안 솔루션 부문의 사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IT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인프라 혁신을 위해 양 사가 손을 맞잡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 ‘보안 플랫폼’ 4차 산업의 핵심 개념은 디지털 체계로의 전환이다.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화된 정보를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데서 벗어나 각 분산된 데이터를 재정립하여 수요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인터넷 자원 공유(CLOUD) 등의 차세대 기술로 연결되어 생산성과 효율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고객의 많은 개인 정보를 보관하며, 금융, 통신 환경에서 IoT,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연결하여 개인의 금융 정보, 지적 자산 등의 고유 정보를 활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보안 위협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보안 플랫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상황에서 해커의 공격이 이어진다면 피해 범위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기기 간 접점이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공격의 파급력은 과거 유출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 ●엑스큐어, 유니포인트 지분 인수로 보안 솔루션 부문 사업 확대 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의 핵심인 카드 운영체제(COS)의 원천 기술을 보유해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 SCMS(스마트카드통합관리시스템), TSM(모바일결제전송플랫폼) 등의 디지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도 IoT 플랫폼을 접목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무선 통신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보관함을 개발하여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포인트는 1996년 회사 설립 이후 IBM, 안랩, 탈레스 등과 같은 기업들의 파트너사로 성장해 기업 IT 인프라 구축, 보안 솔루션 공급 및 통합 유지 보수 등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 혁신 IT 분야인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차세대 전문화 서비스와 솔루션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도입을 돕는 MSP(클라우드인프라관리), 개인의 신용정보를 본인이 직접 다루는 마이데이터, IT를 접목한 미래 먹거리 육성 분야인 스마트팜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성장성 확보에 주목하고 지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로 다른 부문의 양 솔루션 업체의 협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부터 개인 및 기업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울타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부문의 사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유니포인트의 지분 인수를 결심했으며, 양 사가 서로 협력하여 국내 IT 시장의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 토탈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관리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방침”이라며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분야에서 안정적인 다양한 형태의 보안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신기술 영역에도 확대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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