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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양혜련(하계중 교사)씨 모친상 박용웅(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박준서(사업)황규산(재미 사업)이해창(신한은행 지점장)이재성(현대카드 팀장)씨 빙모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2650-2751●윤강준(의사)승준(전 인천한국금고 부사장)세준(연세대 경영대 교수)씨 모친상 김병우(전 전남대 의과대학장)권일강(자영업)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6●함영철(자영업)씨 부친상 심현성(남양 상호저축은행 감사)이원석(코롱건설 부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7●명제세(세신전자 부사장)제은(도시개발연구소 대표)제성(삼성전자)씨 모친상 변희수(미국 거주)이재성(〃)김정순(서인통증클리닉 원장)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5●전호진(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장)씨 부친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30-7902●김종준(전 대경플러스 대표)씨 별세 용태(서울대 국사학과 강사)씨 부친상 안덕응(한국도로공사 과장)최민영(가톨릭대 박사과정)씨 빙부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0●김성덕(김성덕안과의원 원장)씨 상배 명찬(세란치과의원 원장)건(청암유치원 〃)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4●신규순(도원상사 대표)씨 별세 동훈(퓨처스텝스 대표)동휘(〃 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1●김명원(충북대 물리학과 교수)대원(국민은행 시스템부장)장원(러시아 거주)세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7●류재풍(미국 로욜라대 사회학과 교수)신영수(서울대 의대 교수)이영백(빈야드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72-2018●최기훈(태림GEC 대표)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52●정은영(서울대명중 교장)후영(자영업)종영(행정공무원)씨 모친상 19일 전북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561-2903●이동규(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본부장 겸 사무처장 직무대리)동영(탄천산업 부장)동은(시공사 편집부장)창만(삼성증권 차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6909●구천서(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코치)씨 모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02)2072-2016●윤의웅(전 KN네트웍 고문)의국(고려신용정보회장, 신용정보협회회장)의권(한나라당 청주 상당지구당 위원장)씨 모친상 최기용(대신증권 부전동 지점장)김승유(대신증권 총무부장)빙모상 19일 오후 9시 8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20
  • 신용정보 불법거래 변호사 71명 적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빼내 사건수임 여부를 판단하거나 채권보전을 하는 데 이용한 변호사와 법무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불법입수한 개인 신용정보를 소송 등에 사용한 윤모(45)씨 등 변호사 71명과 권모(58)씨 등 법무사 2명, 양모(34)씨 등 변호사 사무실 직원 16명을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개인신용정보를 불법으로 넘긴 신용정보업체 K사 직원 김모(48)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의뢰인들의 민사채권을 상거래 채권거래인 것처럼 꾸며 채무자 194명의 개인 신용정보를 K사로부터 넘겨받은 후 소송자료 등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네받은 개인 신용정보는 ▲채무자의 인적사항은 물론 ▲동산 소유현황 ▲주택 및 임대차 현황 ▲금융거래 내역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적발된 변호사 등은 신용 정보로 사건을 맡을지 판단하거나 이미 맡은 사건과 관련, 가압류·명도소송·채권보전 등을 하는 데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브’되려면 병역 마쳐라

    ‘이브’가 되려거든 군대부터 다녀와라? 대법원이 지난 6일 여성으로 성전환하려는 남성은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전환자의 성별정정 허가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을 신설해 시행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대법원이 지난 6월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정정신청을 허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허가기준은 모두 7가지로 만 20세 이상이고 무자녀·미혼일 때 성전환수술을 받아 외관상 다른 성으로 바뀌었을 것 등의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남성이 여성으로 전환하려면 병역의무를 이행했거나 면제받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대법원은 성별정정이 병역 면탈 또는 범죄은폐에 악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병적·전과·신용정보를 조회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대해 동성애자인권연대 관계자는 “억압된 군생활 속에서 자의든 타의든 커밍아웃을 했을 때 차별과 억압은 사회에서보다 더 심하다.”며 성적소수자들에게 병역이행을 강제한 것에 반대했다.반면 여성이 되고 싶은 남성들은 대부분 입대전 신체검사에서 진단서와 진술 등을 통해 면제를 받거나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병역의무 규정이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최현숙 위원장은 “오히려 비용문제와 위험 등을 고려할 때 성전환수술을 강제한 것은 독소조항”이라고 꼬집었다. 대법원이 호적변경을 신청할 때 전문의사의 진단서·감정서 외에 성장환경에 대한 본인과 보증인의 진술서와 부모 등 직계존속의 동의서를 제출토록 한 것도 논란거리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생보사의 ‘신용 10등급 보험가입 제한’ 논란

    생보사의 ‘신용 10등급 보험가입 제한’ 논란

    일부 생명보험사가 개인신용등급 최하위자의 보험 가입 금액을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조짐이다. 일부에서는 인권침해 시비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요구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근 조치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은 회사와 선의의 고객이 손해를 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단호한 입장이다. 대한·교보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도 신용불량자의 보험 가입 제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의 조치와 상반’ 생보사의 신용등급에 따른 가입 제한은 개인정보 요구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위의 최근 조치와도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온라인 카드 발급 과정에서 개인정보활용 동의를 강제한 카드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카드사가 최근까지 카드발급시 신청자에게 ‘개인신용정보 제공 및 활용동의서’와 ‘제휴기관 정보제공 동의서’에 동의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 카드사들이 개선책을 마련중이다. 생보사의 신용등급에 따른 가입제한 조치도 가입자가 신용정보회사에 정보 열람을 동의했을 때에만 생보사가 개인의 신용을 조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론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공정위가 카드사에 취한 조치를 그대로 적용했을 때에는 생보사의 개인 신용등급 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돼 신용등급에 따른 가입제한 조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공정위 이준길 약관제도팀장은 “보험은 보험료를 정상적으로 내면 계약관계가 유지되고 신용불량자가 생활이 어려워 보험료를 연체했을 때는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면서 “보험료를 정상적으로 낼 수 있는데도 가입하기 이전에 신용등급을 적용하는 생보사의 조치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생보사의 신용등급에 따른 보험가입 제한을 면밀히 검토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시민단체에도 논란 생보사의 보험가입 제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뒤인 5일 정치권에서도 발끈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지만 민주노동당은 이날 ‘신용불량자를 악의의 고객으로 모는 발상’이라며 논평까지 냈다. 민노당은 논평에서 “보험가입 제한은 사회적 약자인 과중채무자들을 보험이라는 사적 안전망으로부터 원칙적으로 접근을 배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신용정보는 은행이 개인의 재정 능력에 따라 만들어 낸 것”이라면서 “개인의 건강에 대한 생명보험이 은행이 만든 잣대를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전적 손실과 재정난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이에 대해 삼성생명의 입장은 단호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사람은 재정 상태가 나빠 보험료를 낼 능력이 떨어진다.”면서 “보험료를 제때 못내 중도 해약하거나 보험 효력이 없어질 경우 회사와 고객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보험금 납입 25회차 전체유지율(2년간 계약 유지)이 71.7%인데 반해 10등급 고객은 32.4%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험사기도 일반인에 비해 10등급 고객이 3배 이상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8등급 이하 신용등급자에서 가입후 1년만에 사차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고 해명한다. 사차손이란 실제 사망률이 예정 사망률을 웃돌 때 보험금을 많이 지급함으로써 생명보험 경영자에게 생기는 손해로, 신용 10등급의 1년 사차익율은 25.7%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10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계약 기간 1년 이내에 보험금 지급이 집중된다는 얘기다. 삼성생명은 개인 신용정보 활용과 관련해서도 “푸르덴셜과 AXA 등 미국의 대부분 보험사들이 개인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보험청약서에 기록된 내용을 확인해 적정한 보험 가입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증권거래소 감사 선임 딜레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감사가 뭐기에.’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상임감사 자리가 3개월 가까이 비어있지만, 후보자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감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권영준 경희대 교수는 5일 “경험많고 전문성이나 성실성 등에서도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김영환 회계사 등 기존 후보들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24일과 지난달 10일 두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못 내렸다. 거래소 노조측은 7월 초부터 김씨가 내정됐다며 파업불사 등을 천명해온 상태다. 거래소의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이며 감사가 위원회에 보고를 하게 돼 있다. 이용희 전 감사가 지난 6월말 한국신용정보로 떠난 이후 감사실장이 이를 대신하고 있어 큰 무리는 없다는 것이 거래소측 판단이다. 그러나 사전적 예방이나 독립적인 입장에서 진행해야 할 심층적 분석에서는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용국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거래소 감사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2차례에 걸쳐 노조측이 파업을 경고한 상태라서 노조측도 운신의 폭이 좁다.”고 털어놨다. 김씨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라 노조도 안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위원장은 “워낙 사회적 파장이 커 조용히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김씨가 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글이 청와대의 입장을 난처하게 해 일이 복잡하게 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기고문에서 “3개 거래소가 통합돼 출발한 거래소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므로 정부의 고민은 더욱 클 것”이라며 정부의 개입을 사실상 인정했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보험가입 개인신용도 첫 반영

    삼성생명은 지난달 16일부터 한국신용정보가 매긴 개인 신용등급이 최하인 10등급일 경우 보험 가입 금액(사망보험금 기준)을 최고 300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고객의 연령과 과거 질병 등을 갖고 가입 여부와 가입 금액을 결정하고 있으며 개인 신용도까지 반영한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다만 연간 소득의 20%를 기준으로 보험 가입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나빠도 가입 가능액이 3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06 세제 개편안]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자 ‘꼼짝마’

    이번 세제개편에 따라 의사·변호사·약사·공인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자영업자들의 지갑이 보다 투명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성역처럼 여겨졌던 변호사에 대한 소득파악도 대폭 강화된다. 내년 7월부터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수입금액이 얼마가 됐든 간에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 가맹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세무조사를 받거나 발급거부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과 현금영수증 처리 등을 거부할 경우에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는 이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연간 수입금액 2400만원을 넘는 소비자 상대 업종 종사자도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이 의무화된다. 아울러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자영업자들은 복식부기 사용과 함께 개인용 계좌와는 별도로 마련된 ‘사업용 계좌’를 반드시 만들어 거래해야 한다. 사업용 계좌는 개인자금과 사업용 자금의 거래를 명확히 구분해 소득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대금 결제가 이뤄진다. 매출액이 1억 5000만원 이상인 음식·숙박업과 7500만원 이상인 부동산 임대업, 서비스업 종사자 등 53만명가량이 대상자로 분류된다. 사업용 계좌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세무조사와 함께 가산세가 부과된다. 정부는 특히 변호사에 대해서는 수임건수 및 건별 수임료 등 수임자료 제출범위를 확대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도록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변호사는 공인회계사, 법무사, 세무사 등 다른 전문직과 달리 지방변호사회에 의뢰인 인적사항이나 수임사건 경유 건수만 간략히 보고하는 수준에 그쳐 과세자료가 턱없이 미흡하다. 과세 당국이 자영업자 등의 금융거래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내년부터 국세청장은 신용정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채부·예금·대출·보증·담보제공·신용카드 거래금액 등 개인 신용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국세청 세무조사시 조세범처벌법상 혐의자, 현금수입업종 및 전문직 등 탈루혐의자 등에 대해 금융기관 본점 일괄조회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연소득이 3500만원 정도인 직장인 이모(35)씨는 최근 신용대출로 500만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찾았다. 비록 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연체 기록이 없는데다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모두 한 은행에서 쓰고 있는 이씨는 내심 연 6%대의 금리를 기대했다. 직장인을 우대한다며 6%대 금리가 가능하다는 은행의 대출상품 전단지도 그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은행측이 제시한 금리는 연 9%. 이씨는 “도대체 내 신용등급이 어떻기에 이자율이 이렇게 높으냐.”고 항의했다. 창구 직원은 “6%대 신용대출은 공무원이나 전문직 종사자,10대 대기업 종사자에게만 해당된다.”면서 “주거래 고객이기 때문에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해 그나마 9%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기업대출 줄자 신용대출 경쟁 경기 하락과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자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HSBC은행은 원리금 상환액 1500원당 1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량 고객에게는 금리를 0.1∼0.5%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최저 금리가 6.14%인 ‘전문직클럽’ 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신한은행도 우량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금리가 연 6.14%인 ‘엘리트론’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상품인 ‘패밀리론’은 우량기업 종사자들에게 최저 6.75%의 금리를 적용한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만 6%대 적용 은행마다 연 6%대 금리를 표방하는 신용대출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금리를 적용받는 직군은 판·검사, 변호사, 의사, 공무원, 교사, 공기업 종사자, 회계사, 연봉 8000만원 이상의 대기업 종사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의사와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은행의 ‘KB 닥터·로이어론’은 최저금리가 연 5.93%까지 내려가고, 실제 대출평균금리도 6.3∼6.5%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6.84%이고, 평균 적용금리는 9.5∼10.5%나 된다. 신한은행의 ‘엘리트론’ 금리폭은 6.14∼7.94%이지만 일반 신용대출은 8.75∼13.25%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6%대의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은 전체 신용대출자의 5%에도 못미친다.”면서 “신용대출자의 절반 가량은 신용등급이 5∼7등급으로 연 10% 안팎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문직이나 우량 대기업 종사자라도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 적용이 천차만별이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의 종업원은 아무리 개인신용이 좋아도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보다는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자체를 고맙게 생각해야? 은행들은 “대출자에 대한 신용도 체크가 갈수록 엄격해져 그나마 은행 대출을 받는 것 자체를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개인 신용도를 1∼10등급으로 나누는데,8등급 이하는 아예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이나 휴대전화 요금 연체, 사채 이용 경력 등이 있으면 8등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사회 초년병들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개인신용도와 관계없이 일단 8등급에서 시작한다. 신용평가회사들에 따르면 은행의 신용대출 거절률은 50% 이상, 카드사의 거절률은 60% 이상이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신용관리를 위해선 대출금이나 카드대금, 휴대전화 요금의 연체 등 불량정보를 남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이 아무리 적더라도 장기연체를 우선 해소하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자주 조회하지 말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피하고, 금융거래를 한 은행에 집중해야 신용등급이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강석인씨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에

    Ernst&Young 한영회계법인은 2일 강석인 전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재정경제부 관리관, 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했다.
  • [인디아 리포트] (14) 서비스업 위주의 성장

    [인디아 리포트] (14) 서비스업 위주의 성장

    |뉴델리·뭄바이 전경하특파원|경제는 성장했는데 전체 일자리는 정체되는 ‘고용없는 성장’이 인도 경제에서 감지되고 있다. 고용창출이 많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에서는 부분적이나마 자동화가 진행되고 농업에서 유휴인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제조업을 키우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중이며 지난 2월28일 발표된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예산안에서는 인도를 ‘제조업의 세계적 허브’로 키우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인도 정부는 섬유·식품가공·석유화학·가죽·자동차 등 5개 산업분야를 고용증진 부문으로 지정,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간 8%대 경제성장률, 외국인직접투자(FDI) 60억달러의 경제성장 효과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느끼려면 고용창출이 필수적이다. 지난 2004년 정권 교체는 경제가 성장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일반 국민들의 정서가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도의 신용정보회사인 CRISIL은 최근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의 일자리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냈다. 인도에서는 정확한 통계를 제 시간에 얻기가 힘들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의 인도 파트너인 CRISIL 분석에 따르면 1999년보다 2003년 고용이 공공분야에서 4.3%, 민간분야에서 3.5%씩 줄어들었다. 지하경제를 제외한 숫자이긴 하지만 제조업과 광업에서 줄어든 고용을 도소매·금융·사회서비스업이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업률이 정부통계상으로도 9%대에 육박하고 인구는 10억명이 넘다 보니 불필요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에는 어디나 도어맨이 있고, 고층빌딩에는 엘리베이터맨이 있다. 카스트 내에서도 직업별로 자신이 할 일만 하는 관행이 철저, 외국인들이 보기에 서비스정신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인도 정부는 ‘모든 손님은 신이다.’라는 구호 아래 서비스업, 나아가 관광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효춘 뭄바이 무역관장은 “인도 경제의 경쟁력은 보이지 않는데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점쳐지는 금융업이나 법률서비스업 등이 제조업처럼 성과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IT에 이어 생명공학관련 산업은 많은 선진국들이 인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년 3000명씩 배출되는 생명공학 박사들과 이들의 싼 인건비로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인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웠고 이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익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발효된 지식재산권 보호 법률로 자체 신약 개발에 전념하면서 인도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 제약업체 람박시의 경우 지난 3월 루마니아 제약회사를 사들였다. 컨설팅업체인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인도 제약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씩 성장, 지금은 100억달러 규모이며 2010년쯤에는 25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금융업은 후발주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민영은행은 지난 1999년에 도입됐고 보험시장은 지난 2001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부분적으로 개방됐다. 인도 금융기관들은 중국이나 우리나라에 비해서도 부실채권 비율이 낮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갖고 있다. 최대 민영은행인 ICICI은행 지점은 일주일에 6일, 하루 12시간 영업(오전8시∼오후8시)으로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사람들에게 주택담보대출직불카드 공세를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법률서비스업은 영국 식민지였다는 점과 말하기를 좋아하고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기록에 집착하는 인도인의 특징이 결합돼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인도간에 추진되고 있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체결되면 국제분쟁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법률서비스가 인도인 변호사들에게로 넘어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ark3@seoul.co.kr ■ 올 26억弗 농촌 투자… 제조업과 연계 |뉴델리 전경하특파원|인도 정부는 앞으로 제조업이 인도 경제성장의 엔진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쇼카 자 재무부 차관은 “지금도 국내총생산(GDP)의 50% 이상이 제조업에서 나온다.”며 “단지 서비스업이 너무 빠른 성장을 해 서비스업이 부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 차관은 “농업에 대한 많은 투자가 농촌지역의 발전, 제조업 부양, 농촌에 대한 투자 증대 등의 선순환구조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촌 지역에 많은 공장을 세우면 수입이 늘고 수요가 많아지는 등 농업과 제조업의 발전이 상호보완적 성격을 갖는다는 지적이다. 인도 정부는 ‘국가농촌고용보장계획’을 실시,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26억 5000만달러의 예산을 농촌 지역의 고용창출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제조업 발전의 걸림돌 중 하나는 도로, 전기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부족이다. 그는 “외국 기업들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보다 더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SOC 부족이 더 두드러지는 것”이라며 “건설붐이 일어나면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어 3∼4년 정도가 지나면 현재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력 부분은 외국인 투자도 적극 유치,5년 안에 공급부족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C 부족에도 인도가 계속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까닭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믿음”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현재의 불편함을 참거나, 젊은 층들이 미래의 예상되는 소득에 맞춰 소비를 하는 것 등이 그 예다. 인도의 경제발전은 카스트를 없애는 힘도 가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하위직 카스트를 위한 고용할당제가 있다. 그러나 자 차관은 “경제가 성장하면 카스트 구분이 점점 더 모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인건비 싸 매년 50% 성장… 여성에 인기 |방갈로르(인도) 전경하 특파원|인도 정보기술(IT) 트라이앵글의 한 곳인 방갈로르에서 만난 판칼 파텔 ADS솔루션 사장은 “의료기록은 정확성이 생명이다. 정확도가 96%에 미치지 못하면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고객이 끊긴다.”고 강조했다.ADS솔루션은 의사들이 말로 지시한 내용들을 빠르면 12시간, 늦어도 일주일안에 디지털 파일로 바꿔서 미국으로 보내주는 작업을 맡는다. 방갈로르에만 의료기록업체가 50개가 있다. 의료기록은 미국에서 40년전에 생긴 산업이다. 의료관련 소송이 많다 보니 의사와 병원 스스로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류가 필요했고 보험사들도 진료비 지급에 앞서 의료기록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도의 인건비가 싸 미국은 매년 15%씩 성장하는 반면 인도는 50%씩 성장하고 있다. 파텔 사장은 “의사들이 바빠 기록서를 다시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의료기록사 교육에 많은 노력을 들인다.”고 설명했다. 의료기록사가 되기 위해 2∼3개월의 교육을 거치는데 늘 교육생이 끊이지 않는다.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보수는 기록의 정확성과 일한 양에 따라 주어진다. 쉼표를 놓치면 0.25%, 의료용어를 잘못 쓰면 1%, 환자 이름을 잘못 쓰면 0.5% 등의 감점이 적용된다. 자체적으로 98.5%를 넘어야만 의료기록사 자격을 얻는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계속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료기록사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의사들이 쓰는 속어도 알아야 한다. 미국에서 일하는 다양한 인종의 의사들이 쓰는 억양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파텔 사장은 “멕시코 억양이 가장 알아듣기 어려운데 반복청취를 하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 카드 ‘묻지마 발급’ 또 도지나

    카드 ‘묻지마 발급’ 또 도지나

    지난 2003년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 넣었던 카드 사태는 무분별한 ‘길거리 모집’과 신청 당일 발급해 주는 ‘즉석 발급’이 원인이었다. 이후 카드사들은 3년여의 부실회원 정리 끝에 6개 전업 카드사가 올 상반기에만 1조원의 순이익을 내며 정상화됐다. 그러나 최근 회원 모집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고, 길거리 모집과 즉석 발급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3년 만에 다시 900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감독원은 31일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등 백화점과 연계된 카드사들이 백화점 내에서 신규 회원에게 신용카드를 즉석 발급해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분실이나 전환 때문에 즉석으로 발급해 주는 것은 괜찮지만 신규 고객에게 신청 당일에 발급해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하반기 정기 검사에서 면밀하게 실태를 확인한 뒤 즉석 발급에 제동을 걸 계획이다. 롯데카드의 경우 롯데백화점에서 일반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만을 즉석에서 발급해 주고 있지만 금감원은 “은행 예치금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 카드라 하더라도 발급 심사는 신용카드처럼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석 발급의 규제 근거는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금감원은 2002년부터 원칙적으로 즉석 발급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해 왔다. 졸속 심사로 인한 부실 발급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휴가철을 맞아 카드사들이 휴양지에서 과거 길거리 모집과 비슷한 형태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LG, 삼성, 현대, 롯데 등 전업카드사들은 대규모 놀이공원이나 콘도 등 휴양시설에서 간이 부스를 차려 놓고 해당 시설과 제휴된 카드의 신청을 광범위하게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카드를 신청하면 놀이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 준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도로에서의 회원 모집은 물론 놀이공원, 터미널, 기차역, 전시관, 운동장 등에서 다수인이 통행하는 장소에서는 신규 모집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또 무료이용권 등을 미끼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득을 제공해서도 안된다. 놀이공원이나 콘도 내 대규모 온천의 이용료는 2만∼3만원에 이른다. ●카드 사태 때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카드사들은 현재의 즉석 발급과 길거리 모집을 과거와 같은 잣대로 보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카드사마다 1000만명 이상의 신용정보를 확보한데다 모든 발급 심사가 전산으로 처리돼 발급 시간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드업계 전체의 발급률은 현재 50% 미만으로 신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발급받을 자격이 있는지 여부는 신청 자료를 전산시스템에 넣으면 즉각 판명된다.”면서 “발급 시간이 아니라 발급 심사의 엄격성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아무리 전산이 발달됐다고 해도 본인확인, 소득여부, 결제능력, 직장, 타금융 거래내역 등의 확인 절차를 몇시간 만에 끝내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즉석 발급이 업계 전체로 확산되면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길거리 발급에 대해서도 전업 카드사들은 “은행계의 경우 지점에 찾아 오는 고객을 상대로 손쉽게 신규회원을 모집할 수 있지만, 지점이 별로 없는 전업계는 고객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획일적으로 정한 길거리 모집 금지 규제가 이젠 철폐돼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놀이공원이나 상가 안에 고정된 부스를 차리고 신규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괜찮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통로에 간이 부스를 설치하고 이용료 면제를 미끼로 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위험스럽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 동북아1과장 李熙燮 △북핵외교기획단 북핵2과장 趙九來■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동래지청장 徐東立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沈載東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장 朴俊澤■ 기획예산처 ◇부이사관 승진 △재정감사기획관 김윤석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송병선(파견)◇과장급 전보 △산업정보재정과장 이승철■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법제실 의회법제과장 朴基永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庸秀 △행정자치위원회 입법조사관 林裁周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裵龍根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徐道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金復年 △연수국 교육훈련과장 方建煥 ◇부이사관 전보 △국회사무처 朴秀哲 △국회사무처 石英煥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河瑞龍 △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尹光植 △법제실 사회법제과 법제관 尹準梶 △의사국 의사과 金敬鎬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申紋近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林昔基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奎贊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鄭大泳 △총무과 鄭鴻鎭 △국회 기록보존소 林春煥◇서기관 전보△방송기획관실 기획편성담당관 金良建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蔡東植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吳昶錫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全永福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趙義燮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鄭榮鎭 △연수국 의정연수과장 金惠淑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盧昌南 △국제국 국제협력과장 朴相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宋周娥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裵永德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許秉兆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柳世桓 △국회사무처 金南洙◇서기관 전출 △국회예산정책처 金鍾和◇서기관 국외교육 파견 △陳善喜 △李定垠 △崔善瑩 △朴鍾雨 △朴泰炯 △宋秀煥◇서기관 겸무 △윤리특별위원회 盧昌南■ 관세청 ◇서기관 승진 △총무과 李鍾甲 △정책홍보관리관실 혁신기획관실 尹利根 △통관지원국 수출입물류과 邊東郁 △통관지원국 특수통관과 劉永한(金+干) △심사정책국 심사정책과 姜泰一 △조사감시국 조사총괄과 金鍾晧 △정보협력국 교역협력과 辛善默 △대구세관 감사담당관 權五燮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丁鍾基■ 대구시 △회계과장 李英鮮 △경제정책과장 申慶燮 △문화예술과장 安國重 △복지정책과장 金富燮 △건설산업진흥과장 文英錫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河在烈 李相憲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육운영과장 柳在達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수팀장 崔昌植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河点秀 △두류정수사업소장 李時龍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徐錫煥 △동부여성문화회관장 裵日男 △혁신분권담당관 李白熙 △자원봉사과장 馬學夫 △섬유패션과장 金徹燮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 洪碩晙 △문화산업과장 金大權 △관광과장 崔在德 △교통정책과장 柳永秀 △대중교통과장 李上雨 △위생매립장 관리소장 李光植 △기획관리실 高仁德■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 孫榮振■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조광우 △1급전문원 정은화■ 한국신용정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崔東晟■ 한국농구연맹 △마케팅실장 김인양 △홍보팀장 정세웅 △기획총무팀장 신영락 △재무관리팀장 대행 김정훈■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박명숙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박성혜 △커리어개발센터장 김경희 △대외협력과장 김성규■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이용범 △예술체육대학장 이강옥 △연구협력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노병철 △중앙기기센터장 겸 자연과학연구지원센터장 차배천 △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 신동아화재 △광주지점장 吳政默△홍보팀장 崔洪鳥■ MBC △보도국장 宋在鍾△논설위원 鄭鎰允
  • 불법 채권추심 136명 무더기 적발

    무자격으로 채권추심을 한 업자들과 이들을 고용한 신용정보회사 및 대표 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3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H신용정보 등 21개 신용정보회사 및 대표와 무자격 채권추심업자 김모(38)씨 등 13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5년1월부터 올 4월까지 H신용정보 등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 대한 재산조사, 변제 촉구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추심액의 10∼12%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3조원을 추심하고 3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채권추심자에게 넘겨진 1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게임업자에게 유출되기도 했다. 채권추심행위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후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신용정보회사만이 할 수 있으나 신용정보회사가 인건비 절감을 핑계로 무자격업체에게 채권추심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회원 잘못 없으면 카드사 책임

    앞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돼 카드회원이 피해를 봤을 경우 회원에게 과실이나 고의성이 없다면 카드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G카드의 개인회원 약관 가운데 신용카드 비밀번호의 유출과 관련한 카드사의 면책조항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며 19일 시정권고했다.LG카드는 60일 이내에 잘못된 약관을 고쳐야 한다. 문제의 약관조항은 “카드사에 신고된 비밀번호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과 같은 거래가 이뤄진 경우 카드사의 과실이 아닌 도난이나 분실, 기타의 사고로 인한 회원의 손해는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카드회원에게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모든 손실을 회원이 책임지도록 한 조항은 사업자가 부담할 위험을 고객에게 이전시키는 불공정 약관이라고 밝혔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에도 신용카드의 분실·도난과 관련, 신고를 전후한 60일 이내의 카드 부정사용은 원칙적으로 카드사가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폭력이나 생명·신체 등에 대한 위해로 비밀번호를 누설한 경우에도 고의나 과실이 아니면 회원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카드회원에게 무조건 비밀번호 유출에 따른 사고책임을 떠넘긴 LG카드의 약관조항을 고치도록 시정권고했다. 다만 카드회원이 고의나 과실이 없음을 직접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 소재를 놓고 고객과 카드사 사이에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LG카드 이외의 다른 카드사들도 비슷한 조항을 갖고 있다.”면서 “스스로 잘못된 조항을 고치라는 공문을 보내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위는 삼성카드나 롯데카드, 농협중앙회 등이 홈페이지를 통한 부가서비스를 권유하면서 개인신용정보 활용에 고객이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 절차를 위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게 한 것도 불공정 약관에 해당된다고 판단, 시정조치를 내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통신서비스 피해 이렇게 해결하세요

    ‘타인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쓴 연체금이 날아왔다.’ ‘3자가 내 신분증으로 인터넷 전용선을 가입했다.’ ‘쓰지 않은 요금이 부과됐다.’ 통신위원회가 지난 3일 “사용자 본인도 모르게 3자가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는 민원예보제를 발령했다. 이 외에도 부당 통신요금 청구, 부가서비스 가입 및 요금 청구 등 이용자가 입는 피해 유행은 많다. 피해자는 해당 업체에 신고하면 해결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만 사태 해결은 의외로 복잡한 편이다. 업체의 서비스센터로, 경찰서로 왔다갔다 해야 한다. ●명의도용 유형은 통신위는 명의도용 유형을 ▲타인이 분실된 신분증 위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명의를 도용하고▲부모형제 등 친족관계에 있는자가 명의를 도용하며▲지인이 명의를 도용하는 경우로 나눴다. 명의도용은 대부분 업체의 체납요금 독촉 과정이나 채권추심기관으로부터 요금체납을 통지받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사태 해결이 안되면 피해자는 요금납부 등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통신요금 체납자로 등록되면 통신서비스 가입 등에 제한을 받는다. ●신용정보협회로부터 온 휴대전화 연체 독촉장(서울 노원구 월계동 김모씨 등) 김모씨는 신용정보회사(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로부터 휴대전화 요금이 3월 이상 연체됐다는 뜻밖의 독촉장을 받았다. 연체금을 안내면 휴대전화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확인 결과,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휴대전화를 4대나 개통하고 단말기 대금을 연체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체금을 갚느라 고생을 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인터넷과 전화(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김모씨) 김모씨는 지난해 가을 인터넷서비스 가입 업체로부터 요금 연체통지서를 받았다. 확인 결과,3자가 신분증 및 학생증으로 가입해 쓴 요금이었다. 회사측 안내에 따라 해당업체 대리점에 명의도용 사실을 접수했고, 지난 2월 경찰서에도 민원을 접수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경찰서에서 요구한 도용자 신분증과 가입 서류가 없었다. 경찰서에서는 이 정도론 명의도용 사기건을 접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4∼6월 수차례 회사측에 전화를 했다. 기존 상담원은 퇴직했고, 명의도용건의 인수인계도 안돼 있었다. 회사측은 명의도용 사건이라 경찰서에서 확답 서류가 있어야 사건이 종결된다는 답변뿐이었다. ●주민번호·계좌번호 이용, 유선전화 개통(서울 양천구 신정동 박모씨) 박모씨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은행 계좌번호를 도용당해 피해를 본 사례다. 도용한 사람이 시내전화 업체의 전화요금을 특정 은행 계좌로 입금되게 만들어 놓았다. 박씨는 체납금액 납부 독촉용지가 자꾸 도착해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도용자는 기소중지가 돼 있는 상태였다. 그는 8개월 체납요금 60만 4550원을 고스란히 물었다. ●피해예방과 해결방법은 휴대전화의 경우 가두 판매점 또는 인터넷사이트에서의 통신서비스 이용계약때 개인정보 유출을 유의해야 한다. 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www.msafer.or.kr)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에 가입해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개통될 때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 통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해당업체 고객센터에 명의도용 사실을 신고하고 요금부과 취소요청을 해야 한다. 업체 확인만으로 명의도용 여부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 관련 자료를 요청해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통신사업자에게 채권추심 정지를 요구해야 한다.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은 피해자가 직접 해당업체 고객센터(전화, 방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통신위는 통상 계약서 교부없이 이루어지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이용계약서를 반드시 교부하도록 이용약관을 개정, 이 달에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보험 ‘영역 칸막이’ 없앤다

    보험 ‘영역 칸막이’ 없앤다

    생명보험·손해보험·제3보험간 구분이 사라진다. 설계사의 1사 전속주의가 폐지돼 소비자가 한 설계사를 통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보험사가 제한적이나마 지급결제업무와 예·적금 판매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또 보험개발원이 보험상품 심사권한을 갖고 전체 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재정경제부의 용역을 받아 이같은 내용의 보험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보험개발원은 30일 보험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보험개발원 기능 강화 부분에 대한 업계 반발로 공청회를 무기 연기, 진통이 예상된다. ●보험사간 빅뱅 ‘신호탄’ 개편안에 따르면 보험사의 업무영역은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일반생명보험(사망담보보험), 연금보험(퇴직연금포함), 일반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보증보험, 재보험, 건강보험 등 7개로 나눠진다. 이중 리스크(위험)가 큰 일반생명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은 함께 할 수 없지만 나머지는 추가로 늘릴 수 있다. 즉 생명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을 팔고 손해보험사에서 연금보험을 팔 수 있게 된다. 진입규제 완화차원에서 종목별 최소 자본금 기준도 현행 50억∼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똑같이 적용된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보험사 1사 전속주의를 없애고 설계사도 독립대리점처럼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상품을 파는 방안을 건의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설계사의 교차판매 허용을 논의하는 시점에서 1사 전속주의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교차판매를 2년 미루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업무간 영역이 허물어지면 중소형사는 존폐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1사 전속주의 폐지도 중소형사의 설계사 이탈, 설계사간 소득 양극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통합법에서 증권사에 허용되는 범위의 지급결제 업무가 보험사에도 허용될 전망이다. 보험사에 계좌를 만들어 보험료와 보험금을 이체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험사가 이미 대규모 자산을 운영하고 있음을 고려,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이 허용되며 자회사로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둘 수 있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보험사에 제한적으로 은행상품 판매도 허용할 방침이다. ●보험개발원 기능 강화 논란 현재 보험상품 전체에 대한 심사·감독권은 금융감독원이 갖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중 심사의 핵심인 보험요율 확인은 보험개발원이나 특정 보험사에 속하지 않은 독립계리사에게 넘기고 금감원은 상품 약관과 사업방법서만 심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험업계는 보험사마다 상품검증 업무를 맡는 선임계리사가 있는데 외부기관 검증을 받도록 하는 것은 상품자율화 취지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순보험요율을 산출하고 보험금 이중지급을 막기 위해 자신들이 보험 가입자의 정보를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생명보험 가입자 정보는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등록된 생명보험협회가 관리하고 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가입자 정보 등 일부만 쓰고 있다. 현행 신용정보법상 신용정보집중기관이 아닌 보험개발원이 가입자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보험요율 산출기관으로 설립 때부터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보험정보를 받아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 법무부 ◇부이사관(3급) 전보 △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李主五◇서기관(4급) 전보 △법무부 소년제1과장 韓榮宣△대구소년원장 高登龍△광주〃 金興植△전주〃 金奎鎬△청주〃 潘吉煥△대덕〃 金正圭△부산소년분류심사원장 金漢泰△치료감호소 서무과장 具京天△치료감호소 감호과장 徐東旭■ 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 △대전지방보훈청장 金洪植△국립대전현충원장 鄭桂雄■ 문화재청 ◇이사관 승진 △사적명승국장 이춘근■ 신용회복위원회△경영관리부장 權純範△제도개선〃 朱世元△심의조정〃 李永燦△이행관리〃 鄭邦均△상담센터〃 金漢俊△명동지〃 柳澤珠△영등포지〃 李仁寬△부산지〃 梁承俊△광주지〃 李相洙■ 한국신용정보 (본부장)△평가사업본부 南旭△CB〃 黃允經 (실장급)△S/F평가실장 宋炅模△RS〃 金永澤△자산관리3〃(자산관리1실장 겸직) 金裕男△평가연구소장 朴弘奎■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창재△동북아경제협력센터 소장 안형도△지식정보실장 안태경
  • “한국 고령화로 중대도전 직면”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경제의 단기적 전망은 밝지만 장기적으로는 고령화 추세 때문에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원유의 수입 의존도와 고유가는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고금리 추세는 가계와 중소기업에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슈아 펠먼 IMF 아시아태평양담당 부국장은 8일 정부와 가진 연례 협의 결과 올해 한국 경제는 5.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팽창으로 전자·자동차·선박 등의 분야에서 한국 제품들에 대한 강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으며, 수출이 증가하고 내수도 활발해 균형 성장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유가로 한국은 성장의 발목을 잡힐 수 있으며 세계적인 금융경색은 국내에서 고금리를 유발, 가계와 중소기업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성급한 신용위축으로 성장을 위협하기보다는 더 많은 신용정보를 신용평가기관들과 공유하도록 금융기관들을 독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기적으로도 주변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데 인구는 고령화하고 있어 한국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IMF는 수십년 전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을 통해 성공한 것처럼 지금은 서비스업을 통한 치료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환시스템의 자유화와 자본시장 규제 완화가 필요하며, 동시에 이해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 규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비금융 서비스 분야를 개방하고 인구 고령화와 관련해 특히 국민연금제도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럼에도 한국이 지식기반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어 한국경제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덧붙였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보험사도 신용등급시대

    보험사도 신용등급시대

    보험사의 우열이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수한 신용등급을 받지 못한 보험사는 지난 1일부터 퇴직연금 판매를 사실상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보험금 지급 여력 비율과 함께 우수한 보험사와 좋은 보험상품을 고르는 새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 및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 7곳이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잇따라 취득했다. 대한생명은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은 가장 우수한 ‘AAA+’에서 가장 저조한 ‘C-’까지 전체 27개 등급 가운데 상위 4번째 등급이어서, 보험사측은 만족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였다. 신한생명도 똑같은 ‘AA+’를 받아 작은 보험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종합평점’에서 상위권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AA’를 받음으로써 ‘AA+’를 받은 AIG생명의 뒤를 이어 외국계 2인자 자리를 굳혔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A’를 받았지만 계열 금융사들이 곳곳에서 선전하는 데 비해선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동부생명(A-), 흥국생명(AA-), 그린화재(BBB-)도 서둘러 신용등급을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이미 지난해 12월 국내 보험사로선 최고인 ‘AAA’를 받아 ▲수익성 ▲재무건전성 ▲상품개발능력 ▲영업력 ▲브랜드가치 등 전 부문에서 최선두임을 과시했다. 대한생명과 생보업계 2위를 다투는 교보생명은 대생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받는 바람에 자존심을 구긴 셈이다. 국제 재보험거래 때문에 S&P 등 외국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찌감치 평가를 받아둔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의 불안정성이 감안된 탓인지 B계열 신용등급이 많았다. 생보사들은 평소 회사채 발행을 하지 않아 신용평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신용등급 취득에 열을 올린 이유는 올해부터 판매중인 퇴직연금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감독규정에 퇴직연금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지난달말까지 투자적격등급인 ‘BBB-’ 이상을 받드시 받도록 못박았다.‘BB+’ 이하의 15개 낮은 등급은 받아도 소용이 없다. 신용등급은 1년 단위로 새로 취득해야 한다. 따라서 이미 일반 기업과 퇴직연금 계약을 한 보험사라도 이달부터는 신용등급이 없으면 원리금보장 연금상품을 팔 수가 없다.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철수하거나 신용등급이 있는 다른 보험사와 공동수주 등의 차선책을 선택하는 기로에 놓였다. 이처럼 지난해말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을 했다가 주어진 기간에 신용등급을 취득하지 못했거나 투자적격등급을 받지 못한 보험사가 몇군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가입자 사이에선 혼란도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규정이 지난해 10월에 확정되었고, 신용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도 6개월 이상 주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탈락한 보험사는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보험사를 평가할 때 보험금 지급 여력 비율과 단편적인 경영실적만 보고 따졌으나 이제는 종합평점을 까다롭게 산출하는 신용평가등급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이는 점차 상품판매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보험업계 구조조정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법원서 채권자 볼까봐 파산 망설여

    옷가게를 하다 손해를 보고 생활비가 없어 카드를 쓰다 보니 그만 7000만원이 넘는 빚을 지게 됐습니다. 재산도 없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까지 받을 지경인지라 파산 신청을 해서라도 채무를 면해야 살길이 보일 것 같습니다. 신용정보회사 추심에 시달리면서도 3년 동안 망설인 이유는 파산재판을 하면서 추심하는 사람을 마주칠까 봐입니다. - 나연심(32) - 나연심씨의 걱정은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빚을 지고 당당하기가 쉽지 않을 테고, 특히 채권자 앞에 선 채무자는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들 뿐일 것입니다. 채무자의 지급불능을 선언하고 필요할 때 재산청산을 시행하며 채무자 면책 여부를 결정하는 파산 재판절차는 파산채권의 집행력을 잃어버리는 채권자 입장에서는 재산권 침해로 여겨지기에, 채권자에게는 당연히 재판 절차에서 발언할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과거 파산법은 파산 신청을 한 채무자에게 파산에 이르게 된 경과를 설명하도록 하고, 특히 채무자가 면책을 신청하면 법원은 반드시 기일을 정해 채무자를 심문하되 이를 채권자에게도 알리며 이의가 있을 때 채권자와 채무자를 함께 불러 대면토록 했습니다. 최근 파산신청이 폭주하면서 채무자를 일일이 법원에 소환하는 게 실무적으로 어려워져 일부 법원은 채무자의 경과 설명은 파산신청서에 첨부하는 진술서로 갈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면책 심리에서는 법률이 요구하는 바가 채무자를 면책 심문기일에 소환하는 것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채무자는 적어도 한번 이상 법원에 가야 하고, 이것이 채무자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종전 파산법을 대신해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은 면책심문을 반드시 채무자를 소환하는 기일을 열어 할 필요가 없도록 했습니다. 통합도산법 558조는 ‘면책을 신청한 자에 대해 파산선고가 있는 때에는 법원은 기일을 정하여 채무자를 심문할 수 있다.’며 채무자 심문을 법원의 선택사항으로 만들었습니다. 채무자가 법원에 한번도 가지 않고 파산선고와 면책결정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셈입니다. 이것이 현재 실무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즉 주로 체계적인 신용심사제도를 갖고 있는 금융기관이 파산채권자이고 파산절차에서 채권자가 반드시 이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특이한 사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법원은 파산선고를 내림과 동시에 채권자가 채무자의 면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결정, 파산채권자들에게 고지합니다. 이 기간 동안 이의가 없으면 채무자를 부르지 않고 바로 면책결정을 합니다. 금융기관의 직원이나 신용정보회사의 추심직원은 악마가 아니고, 다만 자신들의 직무를 이행하는 것뿐입니다. 금융채무자로서는 그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파산법이 개정되기 전에도 이와 같은 기관에서는 채무자가 재산을 빼돌린 것과 같은 중대한 행위를 하지 않는 한 이의신청을 자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이와 같은 기관이 채권자라면 법원에 나가 채권자를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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