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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공무원 기득권에 청년들 고생하니 미안” 쌓인 울분 토한 박용만

    “국회·공무원 기득권에 청년들 고생하니 미안” 쌓인 울분 토한 박용만

    ‘규제개혁 전도사’ 박용만(64)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와 공무원, 기득권 세력 때문에 규제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박 회장은 신년을 앞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는 상황이 상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총선이 가까워 올수록 경제 현안들이 정치 일정에 휩쓸리는 일들이 참 많아진다.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게 우리 사회 전체가 막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국회에 막혀 있는 것을 보면 울분으로 벽에다 머리를 박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각종 규제개혁 입법 촉구를 위해 20대 국회에만 16번 방문할 정도로 이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인터뷰 도중에도 국회를 설득하는 험난한 과정을 떠올리며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 또 규제개혁 법안의 통과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 친구들(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수천번 했다. 그 말밖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벤처하는 젊은 친구들이랑 간담회를 하는데 충격을 받았던 게 이 친구들이 비즈니스 모델, 해외시장 진출로 고민하는 게 아니었다”면서 “입법 미비, 소극정 행정, 기득권과의 충돌, 융·복합 사업에 대한 주변의 몰이해가 이 친구들 고민의 90%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 때문에 청년들이 고생하니까 정말 미안했다”면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직접 나서서 도와주고자 (규제개혁 노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공무원들을 향해 “올해 젊은 벤처기업자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공무원들이 협조를 해주지 않았다”면서 “틀은 꼼짝 않고 그대로 있는데 세상은 바뀌어 가니까 그 틀에 억지로 넣으면 잘리고 나머지는 버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득권에 대한 장벽이 그대로 존재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약간의 위험만 있어도 절대 안 된다는 의식이 너무 팽배해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의 모든 장벽을 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둘러싼 불법 논란에 대해선 “새로운 사업이 나올 때마다 기존 사업 중 피해를 보는 사람이 주장하면 미래 기회를 다 막을 것이냐. 택시업계가 반발하니 타다를 죽여버리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 회장은 내년에 집중할 분야에 대해선 “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는 제도)를 더 넓고 빠르게 만들려고 한다”면서 “대통령께도 주무부처 가는 데 한참 걸리니 민간 접수기구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를 했다. 인력 집어넣고 잘하면 상당히 임팩트(영향)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정례 회장단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일본 쪽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신일철주금의 명예회장인데 징용 관련된 이야기를 (회의에서) 하고 싶어했다”면서 “내가 ‘경제는 경제고 정치는 정치다. 정치 이슈를 이 회의에 끌고 들어오지 마라’고 해서 연기됐다”고 했다. 이어 “역사가 거래로 지워지는가.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이라는) 거래로 지워버리려고 애쓰는데 역사는 살아 있는 고통”이라며 “일본상의 회장이 그 입장을 견지하면 내년에도 회담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동반성장위원회), BNK금융그룹, 디지틀조선일보, 남양주시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동반성장위원회) ◇ 국장급 임용 △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김영환 ■ BNK금융그룹 ◇ BNK금융지주 상무대우 승진 △ CIB기획부 정용운 △ 리스크관리부 박성욱 ◇ BNK금융지주 1급 승진 △ 검사부장 진창수 △ 리스크관리부장 노동구 ◇ BNK금융지주 2급 승진 △ 글로벌전략부장 김민철 △ 디지털전략부장 한성욱 △ 신성장전략부장 유영준 ◇ BNK금융지주 부장대우 승진 △ 검사부 이재운 △ 재무기획부 조현정 ◇ 부산은행 상무대우 승진 △ 녹산중앙지점 김재호 △ 영업부 정영준 △ 전략기획부 강종훈 ◇ 부산은행 1급 승진 △ 녹산공단지점장 이상태 △ 대구영업부장 이명준 △ 대창동지점장 허정호 △ 마산지점장 강태훈 △ 사상공단지점장 김정회 △ 서울업무부장 이승철 △ 신탁사업단장 윤석홍 △ 영도금융센터장 김상훈 △ 울산영업부장 이창용 △ 자금운용부장 강병균 △ 정관지점장 강삼훈 △ 준법감시부장 윤영지 △ 투자금융부장 백창주 △ 해운대금융센터장 이병희 ◇ 부산은행 2급 승진 △ IT기획부장 홍승철 △ WM고객부장 김정훈 △ 감천동지점장 문영신 △ 광남지점장 김경미 △ 괴정동지점장 김상효 △ 금정지점장 김경옥 △ 남천동지점장 강호덕 △ 다대포지점장 김종판 △ 대저동지점장 양남규 △ 디지털금융개발부장 오종석 △ 리스크관리부장 조현일 △ 명지국제신도시지점장 오민욱 △ 사직운동장지점 고동현 △ 삼계동지점장 김성기 △ 시화공단지점장 박유성 △ 신용평가부장 김영준 △ 여신심사부장 노해동 △ 장림동지점장 장인호 △ 전포동지점장 이진원 △ 좌동지점장 장원양 △ 진례지점장 문경식 △ 초량동지점장 남우용 △ 투자금융부장 권영우 △ 프로세스혁신부장 조억제 △ 호치민지점장 윤현철 △ 화전공단지점장 정석민 ◇ 부산은행 부실점장 승진 △ WM상품부장 서민철 △ 구남지점장 심경보 △ 구포3동지점장 전영남 △ 김해주촌공단지점장 이창호 △ 다대2동지점장 권정일 △ 명지지점장 박광일 △ 무거동지점장 송유중 △ 물금신도시지점장 조익상 △ 벡스코지점장 허정윤 △ 부천지점장 이성희 △ 수영민락역지점장 김선영 △ 신창동지점장 정문식 △ 연서지점장 채은주 △ 용당지점장 홍민수 △ 채널운영부장 육정민 △ 초읍동지점장 정강전 △ 카드사업부장 이화진 △ 홍대역지점장 이강희 ◇ 부산은행 기업지점장 승진 △ 감전동금융센터 장성보 △ 녹산중앙지점 강성철 △ 서울영업부 이헌철 △ 신평동금융센터 하재철 △ 울산영업부 남상식 ◇ 부산은행 부장대우 승진 △ IT개발부 안민호 △ 여신심사부 정원식 △ 자금운용부 임재형 △ 정보보호부 김응기 ◇ 부산은행 부실점장 전보 △ W스퀘어지점장 문정원 △ 광안동금융센터장 노상헌 △ 기업경영지원부장 김경훈 △ 기찰지점장 김성진 △ 김해상동지점장 심인섭 △ 남양산금융센터장 이경원 △ 내외동지점장 곽경훈 △ 당평지점장 노원호 △ 대신동지점장 김종민 △ 덕계지점장 이영환 △ 디지털마케팅부장 송창훈 △ 만덕동지점장 송태훈 △ 반여동금융센터장 서현국 △ 범일동금융센터장 장성호 △ 부전동금융센터장 이수찬 △ 사상역지점장 박태호 △ 사직동금융센터장 제해영 △ 삼산동지점장 정국진 △ 상품개발Lab장 이충환 △ 서부산유통단지지점장 김점환 △ 서창지점장 박영준 △ 센텀금융센터장 박순조 △ 수안동지점장 문영태 △ 수영지점장 이신웅 △ 안락동금융센터장 강석래 △ 양산영업부장 이상룡 △ 연미지점장 신동근 △ 연천지점장 장철훈 △ 영선동지점장 정순정 △ 용호동지점장 김해권 △ 울산중앙지점장 김종서 △ 인사부장 최수길 △ 자금부장 김청호 △ 장산지점장 이승우 △ 장유지점장 신기화 △ 장전동지점장 장명수 △ 전포역지점장 고현주 △ 중앙동금융센터장 송상섭 △ 창원지점장 김지현 △ 청학동지점장 윤인근 △ 총무부장 이봉수 △ 학장동지점장 전영부 ◇ BNK캐피탈 1급 승진 △ 전략기획부장 신동철 △ 디지털사업부장 최종근 ◇ BNK캐피탈 2급 승진 △ 여신관리부장 우신영 △ 오토금융부 인천M-Park지점장 김지훈 △ 오토금융부 제주지점장 김지운 △ 소매금융부 CSS팀 임지환 △ 글로벌사업부 라오스법인장 하정수 △ 글로벌사업부 캄보디아법인 이시현 ◇ BNK캐피탈 3급 승진 △ 여신심사부 소매금융심사팀장 문성진 △ 여신관리부 특수채권팀 양호영 △ 오토금융부 서울지점 송정수 △ 오토금융부 수원지점 최현철 △ 소매금융부 리테일기획팀장 고현식 ◇ BNK투자증권 부장(1급) 승진 △ 법인금융부 이동만 △ 채권부 박상준 ◇ BNK투자증권 부장(2급) 승진 △ 경영기획부 이광재 △ “ 박재호 △ 인사부 이동민 △ 자금부 장강욱 ◇ BNK투자증권 차장(3급) 승진 △ 상품전략부 한병웅 △ 리스크관리부 윤관철 △ 리스크심사부 최현진 ◇ BNK투자증권 과장(4급) 승진 △ 총무부 김재준 △ IT솔루션부 이원아 △ 채권부 강유림 △ 영업부 김준규 △ ” 오승재 △ 영업추진부 이윤정 △ 검사부 윤헌주 △ 준법감시부 김영균 ◇ BNK저축은행 2급 승진 △ IT지원부장 최유식 △ 투자금융부 겸 시너지추진부장 이홍기 △ 경영기획부 부장대우 황윤성 ◇ BNK저축은행 3급 승진 △ 덕천점 김소영 ◇ BNK저축은행 4급 승진 △ 여의도점 윤소영 △ 소비자금융부 강미나 △ 소비자금융부 노용운 △ IT지원부 김영대 △ 경영기획부 송정규 ◇ BNK저축은행 부서장 승진 △ 해운대점 지점장 박성준 △ 소비자금융부장 배현주 ◇ BNK자산운용 부장 승진 △ 채권운용1팀 부장 김재훈 ◇ BNK자산운용 차장 승진 △ 트레이딩파트 김미나 △ 주식운용2팀 차소윤 △ 리스크관리팀 송재성 ◇ BNK신용정보 4급 승진 △ IT지원부 고부현 ◇ BNK시스템 2급 승진 △ 금융지원부장 문준선 ◇ BNK시스템 팀장 승진 △ 금융지원부 금융지원2팀장 김동욱 ◇ BNK시스템 3급 승진 △ 금융지원부 이응길 △ 금융지원부 김동진 △ 금융지원부 이평관 △ IT사업부 전현기 △ 모바일사업부 정석찬 ◇ BNK시스템 4급 승진 △ 금융지원부 김영주 △ 금융지원부 백종민 △ 금융지원부 한근종 △ 금융지원부 박재영 △ 금융지원부 김동욱 △ IT사업부 유태원 △ IT사업부 황현철 △ IT사업부 장희주 △ 모바일사업부 이동한 △ 모바일사업부 어수영 디지틀조선일보 ◇ 승진 △ 방송본부장 국장 정상혁 △ 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국장대우 박현일 남양주시 ◇ 4급 전보 △ 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형서 △ 진접읍장 이상운 △ 행정기획실장 김승수 △ 복지국장 이군희 △ 진건읍장 이용복 △ 와부읍장 권혁무 △ 화도읍장 박부영 △ 도시국장 우진헌 ◇ 4급 승진 △ 별내동장 김경환 △ 교통도로국장 오철수 △ 산업경제국장 김기용 △ 환경녹지국장 용석만 △ 호평동장 주영환 ◇ 5급 전보 △ 전략기획관 박재영 △ 비서실장 김진현 △ 기획예산과장 김유중 △ 다산1동 생활자치과장 김혜랑 △ 산업경제정책과장 손연희 △ 오남읍장 이형우 △ 진접읍 생활자치과장 이인교 △ 기업지원과장 유형식 △ 도세관리과장 이순덕 △ 평내동장 김양오 △ 다산2동장 서완옥 △ 생태하천과장 이형진 △ 양정동장 오준택 △ 교통정책과장 심원철 △ 노인복지과장 방의문 △ 여성아동과장 이인애 △ 별내동 도시건축과장 이영규 △ 진접읍 도시건축과장 김웅겸 △ 하수처리과장 박승복 △ 별내면장 이선우 △ 도로관리과장 노태식 ◇ 5급 승진 △ 징수과장 직무대리 이장호 △ 홍보기획관 직무대리 윤선기 △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문명우 △ 조안면장 직무대리 최영수 △ 공원조성과장 직무대리 이기복 △ 보육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석찬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곽용환 △ 다산1동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정희영 △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정미 △ 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문석기 △ 진건읍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김현태 △ 농축산지원과장 직무대리 오형진
  • [인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BNK금융그룹, 건국대학교, 대전시, 넥센타이어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 승진 △ 연구본부장(상무대우) 김진성 ■ BNK금융그룹 ◇ BNK금융지주 △ 부사장(그룹전략재무부문장) 명형국 △ 전무(그룹CIB부문장) 김영문 △ “ (그룹WM부문장) 곽위열 △ ” (그룹리스크부문장) 김성주 ◇ 부산은행 △ 부행장보(자금시장본부) 성경식 △ “(고객지원그룹장) 손강 △ ” (경영전략그룹장) 방성빈 △ 상무(IB사업본부) 이승제 △ “ (여신영업본부) 손대진 △ ” (남부영업본부) 노준섭 △ “ (북부영업본부) 이한창 ◇ 경남은행 △ 부행장(여신운영그룹장) 최홍영 △ 상무(준법감시인) 신태수 ◇ BNK캐피탈 △ 상무(기업금융본부) 김경섭 △ ” (오토금융본부) 윤윤 △ 이사(소매금융본부) 박광일 ◇ BNK투자증권 △ 부사장(IB영업그룹장) 김두우 △ “ (경영관리그룹장) 송대환 △ ” (부울경영업그룹장) 김상홍 △ 상무(IWM사업본부) 이광호 △ “ (경영지원본부) 유용준 △ ” (S&T본부) 양상근 △ “ (FICC영업본부) 권용묵 △ ” (IB사업본부) 강경웅 △ “ (준법감시인) 서이덕 △ ” (위험관리책임자) 안기수 ◇ BNK저축은행 △ 부사장(경영기획본부) 서재석 △ 상무(경영지원본부) 우창범 △ “ (준법감시인) 이진우 △ 상무보(시너지추진본부) 이억 △ ” (부산영업본부) 강찬일 ◇ BNK자산운용 △ 부사장(총괄CIO) 안정환 ◇ BNK신용정보 △ 부사장(경영기획본부) 조국제 ■ 건국대학교 △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형석 △ 상허교양대학 국제학부장 박상도 ■ 대전시 ◇ 국장급(3급) △ 자치분권국장 정해교 △ 교통건설국장 강규창 △ 트램도시광역본부장 성기문 △ 도시재생주택본부장 류택열 △ 건설관리본부장 김준열 △ 정책기획관 고현덕 △ 교육파견 김기환, 명노충, 임재진 ◇ 과장급(4급) △ 대변인 권경민 △ 스마트시티담당관 김윤기 △ 안전정책과장 민동희 △ 비상대비과장 윤경식 △ 소상공인과장 권오봉 △ 투자유치과장 강민구 △ 운영지원과장 노용재 △ 시민봉사과장 이경하 △ 세정과장 복진후 △ 청년정책과장 이옥선 △ 관광마케팅과장 박도현 △ 복지정책과장 이현미 △ 미세먼지대응과장 최정희 △ 자원순환과장 이만유 △ 운송주차과장 박인규 △ 건설도로과장 권경영 △ 트램정책과장 구종서 △ 트램건설과장 박필우 △ 도시광역교통과장 구자정 △ 도시정책과장 장일순 △ 도시재생과장 김종명 △ 도시정비과장 조철휘 △ 주택정책과장 송인록 △ 도시경관과장 이희태 △ 토지정보과장 정하신 △ 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유석조 △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양기현 △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장 신용현 △ 여성가족원장 홍성박 △ 중앙협력본부장 김태수 △ 하천관리사업소장 김순태 △ 한밭수목원장 방병욱 △ 대전시립박물관장 윤환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병연 △ 교육파견 이규삼, 김가환, 최용빈, 김용조, 성훈식 △ 계획교류 최명진, 박지호 ■ 넥센타이어 △ 아태지역대표 사장 이현종 △ 유럽영업 BG(Business Group)장 김현석 △ 품질기술 BG장 오세인 △ 해외영업 BS장 구원서 △ 연구 BS장 성기득 △ 글로벌품질 BS장 이주완 △ 전략마케팅 BS장 한윤석 △ GHR BS장 김해천
  • 공소장 속 유재수…검찰 “책 100권 강매·동생 취업 청탁…막강한 영향력 이용”

    공소장 속 유재수…검찰 “책 100권 강매·동생 취업 청탁…막강한 영향력 이용”

    13일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간부로 재직하면서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 대표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금품이나 각종 이익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검찰이 지적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유 전 부시장을 뇌물 수수 및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금융투자업 대표 등 4명으로부터 총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동생의 취업과 아들의 인턴십 등의 이익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유 전 부시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유 전 부시장은 2015년 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한 중견 건설업체 회장의 장남인 A씨에게 책값과 오피스텔 사용대금, 항공권 구매대금, 골프채 등 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고 동생의 취업 등을 청탁해 채용하게 하는 등의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지목했다. 유 전 부시장이 자신이 쓴 책 100권을 출판사나 서점이 아닌 자신에게 직접 사달라고 요구하며 A씨에게 떠넘기고 장모 명의 계좌로 책값 1980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또 2015년 9월쯤 A씨에게 “강남의 한 동네에 쉴 수 있는 오피스텔을 얻어달라”고 요구해 계약하도록 한 뒤 다음해 3월까지 사용해 오피스텔 월세 및 관리비 총 1302만여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내의 항공권 대금 442만여원을 대신 결제하게 하거나 시가 80만원 상당의 골프채 2개를 건네받은 의혹도 뇌물 수수 혐의에 포함됐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2017년 1월쯤 A씨에게 동생의 이력서를 건네주며 A씨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한 혐의에 제3자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유 전 부시장의 동생은 유 전 부시장의 부탁이 있던 다음달 A씨 회사의 경영지원팀 차장으로 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 동생이 회사에서 받은 급여의 실수령액 총 1억 5400여만원을 제3자 뇌물로 봤다.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업 관련 회사의 회장 B씨에게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193만여원의 금품을 뇌물로 받는 등의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B씨에게는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2억 5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린 뒤 채무 1000만원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이 1000만원과 무이자 차용으로 인한 금융이익 700여만원을 뇌물로 기재했다. B씨에게도 현금을 요구해 장모 명의로 돈을 받는가 하면 자신이 쓴 책을 강매하도록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자산운용사 대표 C씨에게는 항공권 구매대금을 비롯해 두 차례에 걸쳐 아들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기도 했고, 또 다른 금융투자업체 대표 D씨에게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3차례에 걸쳐 골프텔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피고인이 2008년 이래로 지난해까지 과장, 실장, 국장 등 고위직 간부로 재직했던 금융위는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자와 신용정보회사에 대해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 법률상 인·허가, 관리·감독, 규제·제재 등 권한을 바탕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뇌물을 제공한) 이들 같은 금융투자업자 또는 신용정보회사 관계자가 금품 등을 매개로 유착될 경우 사회 일반으로부터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시장이 직무와 관련해 영향력을 이용해 뇌물을 받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후 유 전 부시장을 기소하며 “이러한 중대 비리 중 상당 부분은 대통령비서실 특별감찰반 감찰 과정에서 이미 확인됐거나 확인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감반 감찰 당시 함께 의혹이 제기됐던 유재수의 해외 체류비 자금원 부분은 확인을 위해 유재수와 가족의 해외게좌에 대한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기소된 내용은 유 전 부시장의 개인 비리에 대한 혐의들로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 공소장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상정 법안 239개 중… 달랑 16개 통과

    타다·데이터3법은 상정조차 못해 법안 다룰 임시국회 일정도 안갯속 어린이 교통·생명안전 대책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민식이법) 등 일부 민생법안이 10일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많은 법안이 여야 갈등 속에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상정된 239개 안건 중 223개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 통과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불러 마지막 협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각 당이 나서 줄 것을 문 의장이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문 의장의 의중과는 반대로 예산안을 10일 처리하고 민생법안은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헌법재판소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대체복무를 병역 종류로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만들어진 대안 법안인 병역법 개정안과 청년 연령 기준 등을 담은 청년기본법 등의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리지 않아 택시제도 개편 방안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법)과 데이터3법 등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결국 해당 법안들은 11일 이후 열리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회, 오늘 본회의서 유치원3법·민식이법 상정…예산안 논의

    국회, 오늘 본회의서 유치원3법·민식이법 상정…예산안 논의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여야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단 회동에서의 합의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해 표결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12월 2일로 못박힌 법정 처리시한을 이미 8일 넘긴 상태로, 국회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예산안을 ‘지각 처리’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신청으로 처리하지 못한 ‘유치원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200여건도 함께 상정된다. 본회의에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계류법안이 통과되면 이들 역시 본회의에 올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예산안 합의가 제대로 이뤄져야 필리버스터 철회가 가능하다고 새로운 조건을 걸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한상의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 고사시킨다”

    대한상의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 고사시킨다”

    “대못·중복·소극 규제가 국내 신산업을 고사시킨다. 이미 뒤처진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국을 따라잡으려면 데이터 3법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8일 ‘신산업 규제트리와 산업별 규제사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못 규제, 중복 규제, 소극 규제 등 3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산업을 둘러싸고 얽히고 설킨 규제를 ‘규제 트리’로 도식화한 SGI는 먼저 4개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대못 규제’의 대표 사례로 ‘데이터 3법’을 들고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규제트리 분석 결과 세부 산업 분야 19개 가운데 63%에 달하는 12개 분야가 데이터 3법에 막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아우르는 데이터 3법은 20대 국회 여야 대표가 지난 11월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여전히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신산업은 기존 산업들이 받는 규제 2~3개를 한꺼번에 적용받고 있는 중복 규제에도 발목을 잡혀 있었다. 정보통신기술(IT)와 의료산업을 융복합한 바이오·헬스는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생명윤리법’ 등 2중, 3중의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 원격 의료를 받으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환자 데이터 수집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의료법’은 건강관리앱을 통한 의사-환자간 원격 진료를 막는 식이다. ‘약사법’에 의해 처방받은 약을 원격으로 조제하거나, 택배 발송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 청년벤처 기업인은 “융복합 신산업의 스타트업이 모든 규제를 다 지켜 사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런 현실에 사업을 접을까 몇 번이나 고민했다”고 말했다.이에 SGI는 ▲‘대못규제’인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입법과 ▲‘다부처 협업 강화’를 통한 중복 규제 일괄 개선 ▲사회갈등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규제 혁신제도의 적극 활용을 제언했다. 서영경 대한상의 SGI 원장은 “여러 부처가 관여하는 규제 혁신 과정에서 부처별로 단절된 칸막이식 규제 집행이 신산업·제품의 도입과 시장화에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분야별 핵심규제를 파악할 수 있는 ‘규제 트리’가 앞으로 신산업 규제 개선을 위한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설]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어제 협상을 벌여 국회 정상화 합의 문턱까지 갔으나 막판에 틀어졌다. 당초 여야 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 철회와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보류’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만 상정·처리하고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보류한 뒤 한국당과 협상을 이어가려고 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키로 했다. 여야 3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를 가동해 예산안 심사도 재개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이를 막판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정기국회 종료일(10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여야가 전격합의를 시도를 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지 않아도 저성장을 제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할 총 514조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난 2일에 법정처리 시한을 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은 물론 ‘해인이 법’, 데이터 관련 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협상이 결렬되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10일 본회의서 예산·패스트트랙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도 10일 회기가 끝나는 11월 임시국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개원하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의회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고 최선은 언제나 합의처리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끝까지 이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오는 9일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국당간에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기대한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강석호·윤상현(3선), 유기준(4선), 심재철(5선)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호영(4선) 의원도 막판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 후보들이 대부분 “협상을 통한 승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선거 직후에 민주당과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임했으면 한다. ‘최악의 국회’라고 손가락질을 받은 20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선거법 등 극한대립을 이어온 쟁점 법안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지 못하다면 여야는 국민의 혹독한 비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 홍남기 “핀테크 기업 키울 것”…혁신성장 법안 처리 촉구

    홍남기 “핀테크 기업 키울 것”…혁신성장 법안 처리 촉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내에도 세계적 수준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가 출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핀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 이상 창출하겠다”며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임시 허가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 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을 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를 도입하겠다”며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 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한류 5대 유망 식품 산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산업 규모를 24조 9000억원으로 2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5대 유망 식품 산업에는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 맞춤형 식품 유형을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영업 신고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며 “한류 문화 축제와 K-FOOD 페어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수출 식품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과 관련해 기재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공항 임대료 이자율 인하, 청년 스타트업 임대료 인하 등 49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틀을 재정리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께 체감적으로 다가가기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다”며 “‘4+1’의 전략적 틀(프레임)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1 전략 틀이란 ▲ 기존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 신산업·신시장 신규 창출 ▲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 혁신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 제도·인프라를 말한다. 홍 부총리는 “혁신인재를 20만명 육성하고 대규모 모험자본 확충 등 혁신금융을 활성화하겠다”며 “규제 샌드박스 본격화, 혁신 공공 조달 강화 등 혁신성장을 법·제도·규제적으로 뒷받침하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 주요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가 긴요하다”며 “다음 주 화요일에 정기 국회가 종료되므로 회기 내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민생법안 처리 지연시키는 필리버스터 중단해야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29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기습 선언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민생법안, 예산안 등의 일괄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정국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태다. 한국당이 199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철회를 요구하며 본회의에 불참해 식물국회가 오는 10일인 회기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법은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서명으로 필리버스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곧 ‘협상 결렬’이라고 판단, 한국당 없이 패스트트랙 법안을 관철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공존의 정치, 협상의 정치가 종언을 고했다”고 선언했다. 반면 한국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한 필리버스터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여당 책임론을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어린이 안전법안, 그리고 각종 시급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했지만 그 요구를 차갑게 외면한 쪽은 바로 여당”이라고 반박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이 보장하는 제도이지만 한국당이 선거법도 아닌 199개 안건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은 어떤 변명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우리 정당사에서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건 정당은 없었다. 1970년대 3선 개헌안이나 의원 체포동의안, 2016년 테러방지법에 무제한 토론이 벌어졌지만 정치적 쟁점 법안에 한정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제안한 것처럼 오늘이라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유치원 3법’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데이터 관련 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게 옳다. 내일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나머지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상안을 내야 할 것이다. 한국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무조건 반대’만 외치는 정치투쟁에만 골몰하면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동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기준이 되는 등 제 발등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여당과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민주당도 한국당을 고립시키려 들지만 말고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 여러 유인책을 고민해야 한다. 끝까지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는 한편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과 함께하는 ‘4+1’ 패스트트랙 공조를 병행해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길 바란다.
  • ‘중도·경제총리’ 김진표 확정적… 진보는 그의 ‘과거’가 부담스럽다

    ‘중도·경제총리’ 김진표 확정적… 진보는 그의 ‘과거’가 부담스럽다

    재벌 중심 경제관으로 참여정부 때 충돌 외환은행 매각 논란에 기독교 편향 지적 경실련 “부적합”… 金 “말할 단계 아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김진표(72) 의원이 사실상 확정 단계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하지만 김 의원이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인 보수적 행보 탓에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진보 진영에서 나오고 있다. ‘데스노트’로 고위 공직자 낙마 여부를 좌우했던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여권에서는 정세균(6선)·원혜영(5선)·진영(4선) 등 민주당 중진들이 거론됐지만, 참여정부 경제·사회부총리를 지내고 현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중도·경제총리’ 콘셉트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포석이다. 총리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조국 사태’ 이후 높아진 검증 문턱을 넘어야 하는 데다 여야 대치 속에 야권이 ‘비토’하지 않을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진보 진영과 여권 일각에서조차 우려하는 밑바탕에는 김 의원이 경제개혁보다는 규제 완화, 노동보다는 (대)기업에 치우친 경제관을 고수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2003년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취임 때 법인세 인하 방침을 밝혀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과 불협화음을 빚었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도 이때 이뤄졌다. 김 의원은 2008년 론스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외환은행이 잠재 부실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했고, 지금도 같은 판단”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에는 ‘(분양가) 원가 공개가 포함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더 강력한 정책은 사회주의적인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기독교 편향 논란’도 따라다닌다. 2017년 5월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종교인 과세를 내년부터 시행하면) 갈등과 마찰이 일어날 것”이라며 과세를 2020년으로 늦추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종교인 과세 반대를 주도했다. 2012년에는 ‘신용정보회사의 채권추심용역에 대해서도 일반 금융·보험회사와 같이 부가가치세 대신 교육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 있을 뿐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보수적이고, 재벌 중심 경제철학이 확고한 분”이라며 “향후 경제정책을 관료·기업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읽혀 우려스럽다.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와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권오인 경제정책국장도 “경제·사회적 격차 해소나 구조 개혁이 우선이고, 미진했던 국정과제를 진척시켜야 하는데 과거 경제·부동산정책 등을 보면 개혁적인 분은 아니다. 총리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앞서 성명에서 “차기 총리는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구조 개혁과 민생 회복에 나설 수 있는 인사라야 한다”며 “김 의원 등이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매우 강한 의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수의 후보·시기에 대해 대안을 가지고 (대통령이) 고민하고 계실 텐데 언론에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인사권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돌고 돌아’ 김진표… 진보진영 반대하는 까닭은?

    ‘돌고 돌아’ 김진표… 진보진영 반대하는 까닭은?

    정의당 “도덕성 검증하겠지만, 그전에 정책적 차원 반대” 김진표 “언론에 후보 중 한명 거론, 이런저런 얘기 부적절”이르면 이번주 후반 개각이 임박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김진표(72) 의원이 사실상 확정 단계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하지만 김 의원이 그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인 보수적 행보 탓에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짙은 우려가 진보 진영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데스노트’로 고위공직자 낙마 여부를 좌우했던 정의당도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여권에서는 정세균(6선)·원혜영(5선)·진영(4선) 등 민주당 중진들이 거론됐지만, 참여정부 경제·사회부총리를 지냈고 현 정부의 인수위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중도·경제총리’ 콘셉트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포석이다. 총리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과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조국 사태’ 이후 높아진 검증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다 여야 대치 속에 보수 야권이 ‘비토’하지 않을 무난한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진보진영과 여권 일각에서조차 우려하는 밑바탕에는 김 의원이 경제관료 및 의정활동 중 경제개혁보다는 활력, 노동보다는 기업에 치우친 경제관을 고수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3년 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취임 때 법인세 인하 방침을 밝혀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과 불협화음을 빚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다. 최근 영화 ‘블랙머니’로 관심을 끈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도 이때 이뤄졌다. 김 의원은 2008년 론스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외환은행이 잠재 부실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했고, 지금도 같은 판단”이라고 했다. 같은 해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에는 ‘(분양가) 원가 공개가 포함됐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더 강력한 정책은 사회주의적인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기독교 편향 논란’도 따라다닌다. 2017년 5월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종교인 과세를 내년부터 시행하면) 불 보듯이 갈등과 마찰이 일어날 것”이라며 과세를 2020년으로 늦추는 소득세법 개정을 발의했다. 2012년에는 ‘신용정보회사의 채권추심용역에 대해서도 일반 금융·보험회사와 같이 부가가치세 대신 교육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용정보회사들의 세금이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지적이 나왔고, 법안은 무산됐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 있을 뿐이지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보수적이고, 재벌 중심 경제철학이 확고한 분”이라며 “향후 경제정책을 관료·기업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읽혀 우려스럽다.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와도 결이 안 맞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성·자질 검증은 해야겠지만, 그전에 정책적 차원에서 당내 반대가 강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권오인 경제정책국장도 “현 시점에서 경제·사회적 격차 해소나 구조 개혁이 우선이고, 미진했던 국정개혁·과제를 진척시켜야 하는데 과거 경제·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 등을 보면 개혁적인 분은 아니라고 본다. 총리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달 26일 성명에서 “차기 국무총리는 관련 정부부처와 국무위원들을 움직여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구조 개혁과 민생경제 회복에 나설 수 있는 인사라야 한다”며 “지금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 의원 등 후보자들이 이러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매우 강한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수의 시기·후보에 대해 복수의 대안을 가지고 (대통령이) 고민하고 계실텐데 언론에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사람이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인사권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법사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처리 불발..채이배 “법 목적에 위배”

    법사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처리 불발..채이배 “법 목적에 위배”

    국회 교섭단체 3당의 합의가 이뤄졌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 법률 개정안과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이른바 ‘데이터 3법’ 중 2개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법사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법안에 대한 의결 절차에 들어갔지만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안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처리되지 못했다. 이에 여야 교섭단체들이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던 데이터 3법의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 채이배 의원은 신용정보보호법안 대체토론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내용은 (데이터 3법 중 나머지 하나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담겨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확정된 상황이 아닌데 법사위에서 (다른 법안들을) 상정하고 본회의까지 통과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채 의원은 “개인 정보의 자유와 보호가 목적인 법안들인데, 데이터 3법이라는 미명하에 가명 정보로 바꾼 후에 기업이나 기관들이 쉽게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법의 애초 목적인 개인정보 보호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채 의원은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법사위 2소위에 보내 정보통신망법 포함 3법을 함께 심사해야 한다”며 “원내대표간 합의 사항이라고 하지만 급하게 법률을 처리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해당 법률을 법안심사소위에 부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1년 이상 검토했던 법안이고 유럽연합과의 통상 협약을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다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상정여부를 정하자고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 가명 정보를 본인의 동이 없이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고 신용정보법은 연구 목적의 가명 정보를 신용 정부 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개인 정보 관련 내용을 모두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당 기습 필리버스터에 본회의 무산…패스트트랙 정국 혼돈

    한국당 기습 필리버스터에 본회의 무산…패스트트랙 정국 혼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민식이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본회의 개최 조건을 제시하면서 정기국회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 진행을 거부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막기 위해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문 의장의 입장은 본회의를 열기 위한 의결정족수가 되면 언제든지 개의하고 사회를 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 오도록 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의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본회의를 거부하고 있고 민주당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문 의장은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 민식이법 외에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법안,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한국당이 기습적으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이날 법안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나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국회의장께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국당 규탄대회를 열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전신인) 한나라당만도 못한 거 같다. 제가 30년 정치했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머리 깎고 단식하고 국회 마비시키고 이게 정상적인 정당이냐”라고 했다. 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반드시 이번 국회에 통과시켜 나라를 바로잡겠다. 우리가 참을 만큼 참았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이 오늘 스스로 무덤을 팠다”며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이 되는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다.대안신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자고 제안했다.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전횡을 막기 위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할 때”라며 “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 4+1 협상을 통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함께 제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이 민식이법을 볼모로 잡아 필리버스터를 추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한국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안건 중에 민식이법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한국당은 국회의장이 결심하면 바로 본회의에서 민식이법부터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볼모로 잡힌 민식이법…나경원 “민식이법 먼저 통과 후 필리버스터 진행하자”

    볼모로 잡힌 민식이법…나경원 “민식이법 먼저 통과 후 필리버스터 진행하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민식이법을 통과시킨 다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며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에 따르면 계속될 수 있고 저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한 명 한 명의 연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성곽이 될 수 있고 독재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의 울림이 될 수 있다”며 “이 저항의 대장정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불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완전한 철회 선언과 친문(친문재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일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말 수많은 민생법안에 대해 고민이다. 민식이 어머님과 아버님, 하준이 어머님과 아버님, 태호와 유찬, 해인이 어머님과 아버님, 저희 모두 이 법안(민식이법)을 통과시키고 싶다”며 “국회의장께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저희가 필리버스터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 민식이법 외에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법안,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이날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본회의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 원내대표의 민식이법 우선 처리 후 필리버스터 제안은 사실상 민식이법을 볼모로 잡겠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민식이법 등을 볼모로 삼은 게 아닌가’, ‘비쟁점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는데 피해보는 건 국민이 아닌가’라는 질문엔 답변을 거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당,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유치원3법·민식이법 무산되나

    한국당,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유치원3법·민식이법 무산되나

    자유한국당이 29일 유치원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민식이법 등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안건 199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99명)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한국당 신청으로 가능했다. 한국당은 1인당 4시간씩 순번을 정해 필리버스터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 민식이법 외에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법안,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이날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사실상 정기국회가 마비되는 것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및 다음달 2일이 법정 처리시한인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 자체를 열지 않거나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을 설득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종결 신청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는 (신청) 동의가 제출된 때부터 24시간이 지난 후 무기명투표로 표결하되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현재 의석수로는 17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식이법’ 법제화 7부 능선 넘었다

    ‘민식이법’ 법제화 7부 능선 넘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27일 통과했다. 29일 본회의 표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법안 12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민식이법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언급한 지 불과 8일 만에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지자체장이 스쿨존에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민식이법 가운데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법 개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민식이 아버지 김태양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법사위와 본회의 표결이 남았고 정기국회 기간은 얼마 안 되니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29일 본회의에서 안정적으로 통과되려면 이날 법사위 심사까지 이뤄져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만 행안위 민주당 간사 홍익표 의원은 “본회의 직전까지는 법사위를 통과할 것이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위는 또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본인의 동의 없이 통계 작성,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은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처음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용만 “국회가 미래산업 원유 채굴 막고 있어”

    박용만 “국회가 미래산업 원유 채굴 막고 있어”

    “데이터산업은 미래산업의 원유인데 이 원유 채굴을 아예 막아 놓은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이른바 ‘개망신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즉 데이터3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 촉구했다. 데이터 3법 처리는 원내대표 합의가 끝난 법이었지만,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개인정보 보호 장치 마련 필요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등 3법 중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의 의결이 좌초됐다. 박 회장은 “데이터3법이 이대로 가다간 자동폐기될 것 같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어떻게 미래 산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아득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은 이미 일찍 규제를 풀어서 저만큼 앞서가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박 회장은 “FAANG라고 부르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은 빅데이터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데 우리 글로벌 기업은커녕 주변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도 못한 상태로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결과적으로 원내대표 간 합의를 어긴 국회에 우회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그는 “각 당 대표가 합의를 해서 (법안처리)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처리가 안 되면 기업들은 어디에 맞춰 사업계획을 짜며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근데 이것이 단순히 기업가 그 사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일갈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이터 3법’ 신용정보법 개정안, 정무위 소위 또 못 넘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심사를 또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달 내 본회의 통과 전망이 어두워졌다. 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의 반대로 의결하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지 의원은 개인의 정보 주권과 정보 인권을 지킬 엄격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국민 동의 없이 또 엄격한 보호장치도 없이 신용정보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신용정보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동의할 경우만 허용해야 한다. 개인정보 중 병원 및 약국의 의료정보 제공은 금지돼야 한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반면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근거로 예단한다면 어느 법도 만들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서 데이터 강국 코리아를 만드는 데 국회가 큰 힘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함께 이른바 ‘데이터 3법’을 이루는 한 축이다. 개정안은 상업적 통계 작성,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을 위해 가명정보를 신용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하거나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명정보란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한 개인신용정보를 말한다. 개정안에는 비금융정보만을 활용해 개인신용을 평가하는 비금융정보 전문 신용평가회사(CB) 도입,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케이뱅크 기사회생… 카카오 이어 KT도 최대주주 가능성 커졌다

    케이뱅크 기사회생… 카카오 이어 KT도 최대주주 가능성 커졌다

    시민단체 “특혜” 반발은 넘어야 할 산 금융소비자 권리 강화 금소법도 의결인터넷 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기사회생했다. 인터넷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의 첫 문턱을 넘으면서, 카카오에 이어 KT도 인터넷 은행의 최대주주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인터넷 은행의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심사할 때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 가고 있는 케이뱅크가 자본 확충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케이뱅크 지분을 34%까지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지만, 지난 4월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며 심사가 중단됐다. 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다만 “특정 기업을 위한 특혜”라는 시민단체의 반발은 넘어야 할 산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주주 규제 완화는 케이뱅크가 가장 바라던 것은 맞지만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할 인터넷 은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시장 자체가 커질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것”이라면서 “남은 법 개정 절차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도 소위를 통과했다. 소비자 권리 강화, 금융사 영업행위 규제 등 내용을 담았다. 최근 대규모 원금손실 논란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주목받으면서 2011년 최초 발의 후 8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통과가 불발됐다. 정무위는 오는 25일 소위를 다시 열어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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