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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앞으로 건설업체들은 담보나 보증없이도 특정 프로젝트의예상수익을 근거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들의 90% 이상 동의만 얻으면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6일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금융기관이 건설업체의 담보나 보증을 확보하지않고도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수익을 근거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수익성 평가 전담기구’의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체여유자금이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건설사업에 투자하고 나중에 이에 따른 수익은 배분받게 된다. 또 입주자나 발주처로부터 받은 분양·공사대금은 금융기관이 담보로 설정한 뒤 ‘별도 정산계정(Escrow Account)’으로 분류,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재경부는 이와 함께 국제 회계기준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회계기준에 건설업 등에 대한 예외조항을 둘 방침이다.이는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고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신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단독주택 300∼500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도 주민동의만 얻으면 아파트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대해서만 적용된다. 또 공공택지개발지구내 토지를 확보한 건설업체들의 택지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대금을 완납해야만 토지를 공급받을수 있던 규정을 바꿔 1차 중도금만 내고도 계약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내 주택조합도 택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면수의계약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자금시장 급속 냉각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지난 1,2월 회복조짐을 보였던 회사채 시장이 최근 미국·일본 경제의 위기와 현대건설 사태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으로 크게 위축돼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업자금난 악화와 연쇄부도 사태가우려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은 특히 지난주부터는 물가 및 환율불안 등으로 투매현상을 연출하고 있어 금리가 다시 치솟고 회사채발행이 급감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이로 인해신용도가 좋지 않은 기업들은 금융기관에서도 돈을 빌리지못하고 채권 발행도 하지 못해 운전자금 등을 조달하는 데애를 먹고 있다. ■회사채 발행 급감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중 발행된 일반 회사채는 2조459억원으로 2월의 3조6,970억원에비해 44.7%(1조6,511억원)가 감소했다.이 가운데 ‘BBB’등급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7,700억원으로 2월의 1조5,950억원에 비해 51.7%나 줄었다. ■급속 냉각 이유 2월 말부터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월12일 연4%대까지 급락했으나 지난달 30일에는 6.31%까지 뛰었다. 회사채도 2월말 6.77%에서 30일에는 7.69%를 기록했다. 한은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금리가 오름세로반전된 뒤에는 금리의 향방을 몰라 차환발행 등 불요불급한 것 이외에는 회사채 발행을 기다리는 분위기”라면서“금리상승으로 발행 주간사와 기업간 발행금리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회사채를 자발적으로 발행하는 분위기는사라졌다”고 말했다. ■전망 회사채 시장이 활성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물가불안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 2·4분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1·4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자금부 이상면(李相勉)차장은 “금리상승으로회사채 매입을 미루고,보유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팔아야 할 지경”이라면서 “팔자 세력 밖에 없어 자금의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채권팀 김도훈(金度勳)애널리스트는 “한은이여러차례 경기회복 조짐에 대한 신호를 보냈는데도 일부시장참여자들이 5%대의 저금리를 고집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면서 “이제는 저금리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오늘의 눈] 고금리 대책과 금융소비자

    “돈을 빌려 주려고 해도 빌려 가지를 않아서 고민입니다” 여신처를 찾지 못해 고민이라는 지방의 모 은행장 발언이다. “은행 문턱이 높아 고금리라도 쓸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고금리 대책을 마련 중인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지적이다.한쪽에서는 돈이 남아돌아 걱정이고,또 다른 쪽에서는돈이 궁해 고민인 형국이다. 최근 정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고리사채 규제검토지시에 따라 고금리 피해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대책을 강구하라는 요구는 정치권에서부터 쏟아졌다.민주노동당은 이자제한법 부활을 요구 중이며,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대금업법이나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법 제정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다.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등 행정부처에서도 법제화에필요한 법률검토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행정적인 조치사항도 여러모로 강구 중이다.금융감독원의 경우,고금리 피해자 신고센터 운영방안에서부터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한단속방안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신용불량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지경이니 정부가 고금리대책마련에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이같은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실업자가양산되고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내도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기회에 금융소비자들은 금융거래 관행을 바꾸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18세만 되면 손쉽게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사용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현재와 같은 금융 시스템에서는 이같은 고금리 문제는 늘 있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이용할 은행을 한 두곳 정한 뒤,죽을 때까지 이들은행과 거래하면서 자신의 신용을 꾸준히 축적하면 어떨까.가족이 갑자기 입원해 수술비가 필요할 경우 그동안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고금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뿐만 아니라금융소비자 스스로의 노력이 아쉽다. △박현갑 경제팀 기자 eagleduo@
  • [사설] 정회장 이후 재벌의 과제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타계는 한국 근대 경제의 상징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하다.그가 경공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중화학산업 중심으로 바꾼 공로자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특히 그는 조선·자동차산업 발전과 올림픽 유치,금강산 사업 진출 등 경제 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명예회장의 별세로 현대는 당분간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현대그룹에서 차지하는 그의 비중이 워낙 컸던 데다 주요 계열사가 자금난과 신용도 하락으로 고전중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런 위기를슬기롭게 넘기려면 현대는 무엇보다 비핵심 사업 정리를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건설·전자·금융부문의 구조조정도 서둘러야 한다.지난해까지 계열사를 대거 정리하는 등 나름대로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아직 계열사가 수익성 중심의 경영궤도에 이르지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계열사간 상호의존과 내부거래를 통해외형을 확장하던 과거의 달콤한 유혹에서하루빨리 벗어나는 것도 과제다.특히 대북(對北)사업의 경우 국가 대사인 만큼 정씨 형제 일가는 화합하여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명예회장이 기업인으로서 살다간 일생이 재계 2,3세대에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정명예회장을 포함한 재계 1세대가 ‘하면 된다’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강의기적’을 일궈냄으로써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것은 사실이다.반면에 그들이 외환위기를 불러온 개발독재시대 경영의 표본이란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정경유착과 선단식경영, 황제 경영이라는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긴 탓이다.재계는 ‘정주영 경영’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전문화를 꾀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하기 바란다.재계 1세대들의 퇴조를 보면서 취할 것은 취하고,버릴 것은 버린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
  • 독자의 소리/ 서민 울리는 악덕사채업자 집중단속을

    경기침체로 개인의 금융부채가 늘어나면서 서민들이 고금 리 사채업자에게 대출을 받아 원금보다 턱없이 불어난 높 은 이자금까지 상환하느라 가계경제가 파탄난다는 보도를 접했다. 최고 월 20%에 달하는 높은 이자에,제때 갚지 못하면 폭력 배까지 동원해 채무자에게 온갖 협박을 일삼는 고금리 사 채업자에게 서민들이 돈을 빌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은행문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소액을 대출받더라도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부동산은 얼마나 되는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이런 조건이 부합하지 않을 땐 반드시 보증인을 세울 것 을 요구한다. 서민 고통을 줄이려면 은행들이 일제 강점기부터 답습해 온 보증인이나 담보제시 등 고질적인 대출조건을 개선하여 개인의 신용도를 다각도로 평가하는 선진적인 대출조건을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서민을 울리는 악덕 고금리 사채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 임선미 [서울 광진구 자양동]
  • 통신판매 결제制 ‘허점’ 피해 속출

    오모양(19)은 지난해 7월 통신판매원의 권유로 318만원 어치의 영어 학습지를 구독하기로 했다.얼마 뒤 다른 회사로옮긴 판매원은 “전 구독물을 취소해줄 테니 새로 계약하라”고 꾀어 영어 월간지 등 306만원 어치를 추가로 팔았다.최초 계약이 취소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안 오양은 지난 1월 말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도움을 요청,267만원 어치만 구입하는 선에서 간신히 합의를 봤다. 문모씨(20)는 지난해 5월 통신판매를 통해 60만원 짜리 영어 교재를 할부로 구입,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줬다.그러나 카드사로부터 통보된 청구액은 512만원이었다.통신판매회사측이 카드사에 이 금액만큼의 지불 승인을 받아낸 것이다.문씨는 “단순히 교재의 종류가 바뀐 줄 알고 ‘새로 계약한다’는 전화 통보에 응했다”면서 “회사측이 통화 녹음내용을증거로 제시,할 수 없이 260만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하소연했다. 통신판매업체들이 통신판매(텔레마케팅)에 쓰이는‘수기(手記)매출전표특약’ 제도를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다.수기매출전표특약이란 통신판매나 전자상거래를 위해 카드사와 판매사가 계약을 통해 매출전표와 신용카드 주인의 서명이 없어도 물품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통판업체들은 ‘신용도 조사를 위해 카드번호를 알아야 한다’고 카드번호를 알아낸 뒤 소비자의 동의없이 물품대금을 청구하기도 한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지난해 967건에 이른다.이용자가 훨씬 많은 전자상거래 피해신고 173건보다 5배 이상이나 많았다. 통판업체와 계약관계인 카드회사는 소비자가 물품을 받은뒤 7일 이내에 계약을 해지하면 대금 지불 승인을 취소해야하나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김모씨(30)는 지난 1월 초 통신판매를 통해 93만원짜리 영어 교재를 구입하기로했다.신용카드에 의한 교재대금 결제는 당일 이뤄졌음에도교재는 열흘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구입을 취소하려 했으나카드회사측은 “철회 기간이 지났으니 판매사와 직접 해결하라”고 책임을 미뤄 2개월 동안이나 직접 뛰어다녀야 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이모씨(21·여)는 지난해 10월인터넷 휴대전화 전문쇼핑몰에서 10만원짜리 휴대전화기를 구입,신용카드로 결제했다.그러나 한달 뒤 카드회사로부터 24만원이 지불됐다는 통보가 왔다.판매회사에 항의하자 “인터넷에 실수로 가격 표시를 잘못했다”면서 “돈을 내기 싫으면 구입한 휴대전화를 반품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소비자보호원 백승실(白勝實·여) 생활문화팀장은 “통신판매는 구두계약이어서 피해 구제가 어렵다”면서 “잘못된 거래라고 판단되면 우체국의 내용증명 제도를 이용,계약해지통보서를 카드회사와 판매회사에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우량기업 신용대출 의무화

    앞으로 은행들은 신용이 우량한 기업에 대해 신용대출를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나 이행각서(MOU)를 체결해야 한다.이를 위반하면 경영진 교체 등의 문책조치를 당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신용대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부동산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지속,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추킬 뿐만 아니라 담보부족 등을 이유로 기업자금 지원에 소극적이거나 기피하는등 신용경색의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를 10단계로 나눠 5등급이상의 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대출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은행내규에 규정토록 하는 등 제도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5등급 이상 기업여신이 총 기업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6%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국내 은행들로하여금 신용대출 이행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제출한 이행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경우,금융감독원장과 해당 은행장사이에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의 약정서나 이행각서(MOU)를 체결하도록 할예정이다. 신용대출 실태를 은행 경영실태평가(CAMELS)에 반영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각종 불이익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신용대출에 따른 은행의 손실을 예방하기위해 대출받는 기업으로부터 대출자금의 사용증빙자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분식회계를 한 기업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기업에 대해서는 재무약정 체결 및 주기적 점검을 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제도에 따라 미래현금흐름상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있는 기업은 신용대출 대상으로 보면 된다”며 “다만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을 갑자기 신용대출로 모두 전환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므로 신규 대출부터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본금 70억원 이하로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자발적으로 외부감사를 받을 경우 대출을 위한 신용평가시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아울러 금융기관내 신용대출 취급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정당한 절차에 따라 신용취급된 부실여신의 경우 원칙적으로 면책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미분양 걱정안해요”

    최근 현대건설의 미분양 아파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미분양 아파트 판촉에 적극 나선 결과 올들어 인천 주안동과 간석동 ‘현대홈타운’ 미분양 물량이 100% 팔렸다고 6일 밝혔다. 부천 범박동 홈타운도 최근 내방객이 늘면서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지난해 10월 분양한 서울 문래동 홈타운도 최근 계약률이 크게 높아졌다. 전세값 상승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데다 현대건설의 신용도가 상승한 것이 한몫을 했다. 계약자에게 중도금 대출조건을 다양화하고 할인 분양을 한판촉전략도 큰 기여를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분양 아파트 판촉을위해 할인분양을 비롯해 각종 분양전략을 구사해 왔다”며“최근 회사 신용도가 나아지는 등 경영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도 미분양 아파트가 잘 팔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말했다. 김성곤기자
  • [사설] 연체금리는 ‘아직도 IMF’

    금융기관들이 대출금 연체자에게 터무니없이 비싼 이자를물리는 것은 서민에 대한 명백한 횡포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없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대출금리를연 10% 이하로 내렸는데도 연체자로부터는 18∼19%의 이자를받고 있다. 심지어 신용카드사의 연체금리는 무려 30%에 달한다.외국계 은행의 연체금리가 8%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더욱이 금융권은 외환위기 체제였던 1999년 이후 연체금리를 단 한차례도 내린 적이 없다니,그간 대출연체자를 상대로 고리채 장사를 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이든다. 물론 연체금리를 높게 받는 것은 신용불량자와 부도기업 급증으로 돈을 떼일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점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연체금리는 통상 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가량 비싼 것이 일반적 관행이다.그런데도 지금처럼 그 차이가 9%포인트나 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은행들이 약속이나한 듯 비슷한 수준의 연체금리를 물리는 것도 이상하다.금융권은 여지껏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연체자를 볼모로 삼은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당국은 턱없이 높은 연체금리가 담합에 따른 것인지,또 그수준은 적정한지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그래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강도높은 시정명령과 함께 연체금리 인하조치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불합리한 연체금리 체계를 뜯어고치는 방안을 적극강구하기 바란다.우선 외국계 금융기관들처럼 담보 유무에따라 연체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출금 연체자에게 연체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개개인의 신용도와 연체기간을 감안해 이자를 물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대출 약정서에 대출금리와 연체금리의 차이를명시함으로써 연체에 따른 손실을 고객에게 미리 예고해 주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객의 약점을 잡아 잇속만 차리려드는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다.
  • [네티즌 칼럼]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교훈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운용이 우려할 정도로 부실한 상태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절반 이상이 자체수익만으로는 공무원 봉급도 제대로 주지못할 정도로 재정구조가 취약하고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6곳은 부채가 1조원이 넘는 부실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가 이렇게 휘청거리고 있을 때 미국 지방정부들의 재정운용 실패 및 행정개혁 수범사례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가든그로브(Garden Grove)시를 중심으로 한국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오렌지카운티가 1994년 12월 연방법원에 연방파산법 제9장을 신청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였다.재정확충을 위해투자했던 파생금융상품(derivative)이 폭락해 무려 16억 달러를 손해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 지방정부 사상 가장 큰 파산 액수였으며 그 여파는 바로 카운티 공무원과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2,00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직장을 잃었고 채권자들의 모임인 채권자위원회가 행정업무를 자문하고채무조정계획을 수립·승인·거절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 카운티측은 비용절감과 조직구조조정 등 눈물나도록 힘겨운 노력을 지속해야만 했다.기업과 마찬가지로 파산은 해당 지방정부의 신용도를 추락시키고 높은 이자율을 주고 외부로부터 돈을 차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그러나무엇보다 구겨진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비용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다. 한편 수도 워싱턴 남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4만 명의 햄프턴(Hampton)시는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살기 좋은 곳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던 곳이다. 재산세율이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으면서도 만성 재정적자에 신음하던 낙후지역중의 하나였다.그런데 1984년 시의회가 시티매니저 (City Manager:행정총괄 책임자) 로버트 오닐을 고용하면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그는 취임사에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직원은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행정 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선언했다. 오닐은 국장급의 월급을 성과급으로 바꾸고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철저한 실적주의를 도입했다.또 시 조직을 시민서비스·주민복지·주민안전·사회간접자본·경영혁신의 5개 태스크 포스로 재편하여 소관업무를 놓고 싸우는 부서할거주의의 악습을 뿌리뽑았다.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시 살림살이는 갈수록 좋아졌다.햄프턴시는 90년대 중반에 흑자 3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주민만족도 93%나 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민선자치 6년차로 접어드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위의 두 사례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개혁과 살림살이를 어떻게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자만 때문일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예산낭비와 주먹구구식 경영의 구습을버리지 못한 우리 지방자치의 슬픈 현주소에 더 이상 주민의혈세로 국고지원을 배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자치제도개선 논의 때 이와 같은 문제를 보완하는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광남 안양의원 경실련 지방자치위 korea58@netian.com
  • 회사채 금리 첫 6%대 추락

    우리나라 정부가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가 1년만에 1%대로 하락했다.국내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하루짜리 콜금리보다 낮은,‘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벌어졌다.또 회사채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연 6%대에 진입했다. 5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3년물 국고채는 오후 3시까지 연 5.39%에 거래됐다.같은 시각,콜금리는 5.40%였다.장 마감 직전 신용도가 좋은은행들이 콜차입에 가세하면서 콜금리는 5.30%로 마감됐지만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수치였다.반면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포인트가 하락한 5.38%로 마감,사상 최저치를 나흘 연속 경신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채권시장이 선이래로 처음 6%대(6.97%)에 진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평채 가산금리의 속락은 분명한 청신호이지만장단기 금리 역전은 시장 금리체계가 상식적인 궤도선을 이탈했다는의미”라고 풀이했다.최근 자금시장의 선순환 기미에도 불구,여전히무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팽배해 있음을 말해준다. ■금리 역전,99년 이후 처음 자금시장이 극도로 불안했던 외환위기때는 장단기 금리역전이 비일비재했다.98년의 경우 국고채 금리는 연 10%대였던 반면,콜금리는 20∼30%대를 넘나들었다.이후 99년 1월 5일부터 12일까지도 잠깐 금리가 역전됐다.정부와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 강화를 연거푸 강조했던 탓이다. ■뒤집어진 까닭 이날 7,700억원어치의 3년물 국고채 공개입찰이 진행됐는데 5.33%까지 호가금리가 내려갔다.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가오는 8일 콜금리를 0.5%포인트 대폭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국고채 금리를 강하게 끌어내렸다. ■안전자산 선호도 여전 대한투신운용 박호열 채권매니저는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등 신용위험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선호(Flight to qualitity) 현상이 여전한 데서 빚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금리가 싼콜로 자금을 조달해 국고채에 투자해 이익을 남기는 행태도 여전하다.금통위의 콜금리 인하폭에 따라 시장이 일시 출렁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외평채 가산금리 1%대 하락 지난 2일 현재 10년물 외평채의가산금리가 1,94%를 기록했다.지난해 3월28일 이후(1.92%),근 1년만의 1%대진입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외자유치 득실 따질 때

    외국자본의 금융·실물부문 잠식 추세가 매우 가파르다.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기업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사상 처음 30%를 넘어섰다.삼성전자·포항제철·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웃돈다.그런가 하면외국자본의 시장점유율이 일회용 건전지 업종은 98%,브라운관 유리는90%,캠코더 부문은 80%나 된다고 한다. 물론 외자 유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이었다.환란 이후 외자는 국내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했다.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진 경영기법 습득에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기업 신용도에 따라 자금조달이 차별화되는 시장원리가 자리잡은 것도 외자 유입에 힘입은 바크다. 그러나 요즘 우리 경제여건은 환란 직후와 견주어 볼 때 많이 달라졌음을 직시해야 한다.무엇보다 경기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내부 역량이 충분히 축적된 상황이다.외환 보유고가 세계 5위 수준인 950억달러에 이르고 금융시장은 유동성을풍부히 확보했다.따라서 외자 유입이 비록 세계적 추세라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본다.외화를 끌어 들이기에 앞서 득실을 면밀히 따져 보자는 얘기다.지금까지는 기업들이 미래 성장기반을 감안하지 않은 채 주력사업까지 팔아치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제는 장기 성장 원천을 고려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 국내 업계와 외국 자본간의 공존을 위한 정책 틀을 마련하는 것도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지주회사 설립 규제와 같이 국내 기업에만적용되는 역(逆)차별적인 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또 공기업 민영화나 금융기관 지분매각 때 국내 기업에 외국자본과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 北, 중국식 ‘특구 개발’ 가속도

    북한의 개혁·개방 수위와 속도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이후 어떻게 탄력을 받으며 진전될까.남북관계와 동북아 질서의새 화두로 떠오른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의 후속조치의 방향과움직임을 전문가 진단 등을 통해 살펴본다. *개방여건과 전망. 북한 개혁·개방의 첫 시험대는 중국식 경제모델의 수용 정도와 진행 속도다.전문가들은 중국의 특구식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개성 공단,신의주 경공업단지의 경제특구지정 등 개발 급진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남북간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합의도 남측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제도적 준비 중 하나란 평가다. 북한당국은 접경지대에 특구를 설치,외자를 유치하면서도 주민들에대해선 출입증 부여를 통한 인적 이동을 통제,외래사상 및 외국인과의 접촉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신선한 공기’(외국자본·기술)는필요하지만 ‘모기장’을 쳐서 ‘모기’(자본주의 정신을 의미)는 막겠다는 태도다. 고대 평화연구소의 김승채(金昇采)박사는 “북한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한 중국의특구식 개발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을유치하는 몇개의 거점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밝혔다. 개성,신의주뿐아니라 해안과 남북·북중 접경지대 여러곳의거점 개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반면 시장경제의 본격적인 도입은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점(특구)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적 실험’을 다음 단계인 점과 점의 연결과 지역(에어리어)으로 확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외관계 정상화를 통한 실리외교도 가속화될 전망이다.북한 당국은올들어서도 “적대시하지 않은 어떤 국가와도 관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외교안보연구원의 김성한(金聖翰)교수는 “미 공화당 정부의 출범으로 북미 양측의 밀고 당기기식 ‘기선잡기 게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미관계 개선작업 등 ‘전방위 대외관계 개선작업’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북한이 내부적으로도 ‘신사고’,‘강성대국 건설’ 등을 독려하는 것도 확대되는대외개방 준비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빈약한 사회간접시설,외국기업의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운영 경험의 미비,제한된 구매력 등은 외국기업의 대북투자 저해 요인으로 북한의 개혁진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北개방 선결조건. 북한의 경제개방에는 외국자본의 유입이 필수적이다.이를 위해서는북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외자유치는 북한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아시아개발은행 등에 참여해야 본격화될 수 있다.국제기구 참여는 북한에 대한 국제투자가들의 신뢰도를 높여주지만 서방국가들의 지원 없이는 힘들다. 신뢰도 문제에 있어 북한은 ‘상거래 약속’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98년 현재 북한의 총외채는 121억달러.외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인 총외채/GNP 비율이 96%로 국제신용도는 회복불능이다.외국의 신규투자에 앞서 북측의 명확한 입장 표현이 있어야 된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는 것도 필요하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첨단산업은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를 대체한 바세나르협약에 의해 거래가 자유롭지 않다.테러지원국 해제는 북미관계 진전에 달려 있지만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쉽지만은 않다.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포용적 움직임에는 북한 내부의 변화라는전제조건이 있다.개혁개방을 위한 제도적 정비,국제적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는 기본이고 대량살상무기,미사일 등 평화안보문제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금융기법 선진화·시장잠식 ‘두얼굴’

    * 외국 금융기관 국내진출 러시 파장. 세계유수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첨단 금융기법과 막대한 자본력을앞세우고 국내시장에 물밀듯이 몰려오고 있다.금융계는 이들의 진출이 우리 금융기관들이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잘만 대응하면 ‘우물안 개구리’인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국내시장에서 외국계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이상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외국 금융기관의 진입 확대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을 알아본다. ◆서비스가 달라진다=각 금융기관들은 선진금융기법 도입으로 고객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전망이다.한국증권연구원 노희진(盧熙振)박사는 “금융기관들이 앞선 경영기법,고객보호,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금감원 유관우(柳寬宇) 보험감독국장은 “손보사의 경우,최저자본금 요건이 다양화되면서 외국회사의 진입 움직임이 있다”면서 “외국 보험사 진출을계기로 계약자 서비스가 제고되고 선진보험기법을 습득하는 호기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경쟁력도 높아진다=질좋은 서비스 제공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으로 가능하다.나아가 외국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이기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발적인 인수·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겸업화,외국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 등이 빨라져 국제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다. 조영제(趙英濟) 한국투신운용사장은 “외국금융기관의 진출을 계기로 1∼2년내 국내 금융기관과의 인수·합병 등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시스템 개선=선진금융기관 진출을 계기로 내부통제 장치를 보강하는 등 자산운용 시스템의 미비점도 보완할 수 있다.해외수익증권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있는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이정완(李正浣)팀장은 “외국투신의 우량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함으로써 국내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우수한 해외상품을 적기에소개,고객의 신뢰와 투신영업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장잠식 우려=문제는 우리 금융기관들이 너무 취약하다는 점이다. 금융업은 아직도 제조업에 비해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시장의 상당부분을 외국계에 빼앗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투자를 목적으로 진출한 외국계 자본의 경우,그 폐해도 예상된다.한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업을 하겠다는 것이 본래 진출목적이 아닐 경우,단시간에 해당 금융기관의 가격을 올려서 되팔고 나갈 우려가 있다.이럴 경우 선진 경영기법,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은실현되기 어렵다. ◆산업지원 기능 저해=외국 금융기관은 철저한 수익유무에 따라 투자를 결정할 것인 만큼 협조융자 등 ‘공동체 참여자’로서의 정책적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신용경색 우려=외국 금융기관의 경우,문제기업에 대해서는 채무연장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다.이는 결국 신용경색 현상을 심화시키는요인이 될 수 있다. 김균미 박현갑기자 eagleduo@. *국내진출 현황.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 금융기관들은 은행·증권·보험 등 각 금융기관별로 약 100곳이 있다.대부분 국내 금융기관보다 나은 선진금융기법으로 국내의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은행=62개 지점이 진출해 있다.외은지점은 국제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기 전인 80년대 중반까지 국내 금융기관의 대외신인도가 낮아 외자조달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최근 들어서는 리테일영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외국 금융기관으로서는 67년 9월 국내에 첫 진출한 씨티은행이 지난해 9월 분당지점 개설로 지점수를 12개로 늘리는 등 소매금융분야에서 국내은행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태다.이밖에 HSBC도 분당·서초지점을 내는 등 6개 지점으로 국내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증권=홍콩에 본사를 둔 미국의 자딘플레밍증권이 91년 10월 서울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 20개사가 있다.국내진출은 늦었으나 국내시장점유율이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현재 메릴린치와 워버그 증권이 중개기능을 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적자상태를 면치 못하는 곳도있다. ◆보험=보험시장이 외국에 개방된 것은 89년.미국이 통상법 301조를앞세워 생보사 개방을 요구하면서부터다.메트라이프,푸르덴셜,프랑스,알리안츠제일 등이 100% 단독자본으로 진출한 상태고 동부·동양·ING 등은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외국 생보사의 경우,보장성 위주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축성위주인 국내 생보사도 보장성 위주로 전환하는 추세다. 박현갑기자. * 외국금융기관의 충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종사자들은 국내 금융회사의 재무구조와 인력관리 시스템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최약점으로 꼽았다.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신경을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HSBC(홍콩샹하이뱅크)의 관계자는 “공격적 마케팅,위험관리,장기고객으로 관리하기 등의 선진기법이 바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경영으로 HSBC는 지난 1년간 대출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10배나 올랐다는 설명이다. 대기업 여신도 마찬가지.미국계 체이스맨해튼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대출뿐만 아니라 주식연계증권 발행,해외채권 발행 등 다양한 옵션을 저렴한비용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은행의 경우 국제적 네트워크와 신용도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자금을 끌어올수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은행의 리스크를 감안하지 않고 정부정책에 따라 대기업 성장을 목표로 무차별 여신을 지원하는 것을 우리 금융권의 오랜 병폐로 지적했다.미국계 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 미국에도 관계에 의한 비합리적 의사결정 행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수익과 리스크를 감안하는 원칙과 합리성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계 증권사 서울지점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의 재무구조취약성을 지적하며 이 때문에 국내증권사가 외국주문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자산운용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산을 운영하는 관계로 한 증권사를 통해 여러 시장에 주문을 낼 수 있는 증권사를 선호하는데 국내증권사들의 경우,재무구조가 취약해 외국자산운용사들이 거래를 꺼린다는 것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 부실기업 반기마다 퇴출

    앞으로 부실기업은 금융감독 규정상의 정례적 신용점검에 따라 반기별로(6개월마다) 퇴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상시퇴출제도 세부안을 마련,이르면 다음주중 당정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규정에 상시퇴출의 근거를 마련,각 금융기관은 대출기업의 신용도를 분기마다 조사해 공시해야 한다.또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라 1·2금융권 총 신용공여액이500억원 이상인 기업중 ‘요주의’이하 여신 비율이 일정수준 이상이고,3년 이상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을 퇴출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라 반기에는 대폭,분기에는 소폭의 퇴출이 이뤄지도록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 FLC상의 공통점을 토대로 대략적인 퇴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뿐 구체적 기준과 퇴출 여부 결정은 채권금융기관의 자율에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용카드 수수료/ 업계만 ‘돈방석’ “”더는 못 내린다””

    * 시민단체 요구. 시민·소비자 단체들은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카드 활성화 시책과 소비자의 적극 참여로 공공부문이 아닌사기업의 영업환경이 대폭 개선된 만큼 수수료 인하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원창수(元昌樹)소비자상담실장은 10일 “우리나라의경우 정부가 카드사용 활성화를 위해 각각 지난 99년과 2000년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와 카드 영수증복권 추첨제 등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책을 폈다”면서 “이로 인해 카드사의 매출이 210조원대로 급신장한 만큼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것은 자명한이치”라고 설명했다. 수수료가 책정된 뒤에 정부가 부양책을 써서 신용카드 매출액을 올려준 만큼 수수료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게다가 정부가 신용카드소득공제율을 20%로 확대 적용할 것을 검토중인 만큼 카드사의 매출실적 신장은 올해에도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채 수준의 연체금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원 실장은 “카드사들은소비자의 신용을 검토하지 않은채 실적 올리기에 급급, 무분별하게카드를 발급해주는 실정”이라며 “고객의 신용도를 기초로 한 합리적인 카드 발급을 통해 사고율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카드사의과오로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의 덤터기를 쓰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 * 카드회사 반박.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수수료를 내리라는 얘기는 충분히 나올 수있습니다.그러나 이는 나무는 안보고 숲만 본 데 따른 결과입니다” 신용카드 회사들의 연합체인 ‘여신전문금융업협회’ 박세동(朴世東) 이사는 수수료 인하 불가론의 첫번째 이유로 지난해 3월의 대폭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들었다. 지난 91년부터 매년 0.1%포인트씩 내려오다 지난해 봄에 백화점과시민단체들의 압력으로 평균 0.46%포인트를 한꺼번에 인하,향후 5년인하분을 미리 내렸다는 주장이다.박이사는 지난해 매출증대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수수료 수입은 약 6,000억원으로 전년도의 6,700억원보다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익 급신장에는 고객의 몫도 크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박이사는소액거래 건수가 엄청나게 증가해 영수증복권제가 꼭 반가운 것만은아니라고 주장했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통상 은행계 카드가 3만원,전문계 카드의 경우 5만원이다.박이사는 “손실로 잡히는 5만원 미만의소액거래 건수가 영수증 복권제 실시이후 전체 거래건수의 56%로폭증했다” 고 말했다.LG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순익이 취급액(40조원)의 1%인 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수수료를 1%포인트 내리면 ‘헛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출담보부증권 6,000억 조흥·외환은행 곧 발행

    이달 중 6,0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 처음으로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5,000억원,1,000억원 규모의 CLO를 연내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 산업은행(7,000억원)과 국민은행(3,000억원),한미은행(3,000억원)도 CLO를 발행할 예정이다.내년 초까지 모두 3조원 가량의 CLO가 발행된다. CLO는 은행들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일종의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채권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해준 대출을 묶어 풀(pool)을 구성한 뒤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CLO를 발행하는 형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中企 특례보증 10억원으로 확대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생산·자금난등에 대한 갖가지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제도 및 어음제도의 개선,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벤처기업들에 대한 악성루머 차단 등을 호소했으며,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외국인고용허가제 도입에 강력히 반대했다. 진장관은 “정리대상 기업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 한도를 현행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내년에 기술인력 개발비,기술개발 준비금 등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을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 소비성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교(吳盈敎)산업자원부 차관,한준호(韓埈皓)중소기업청장,정건용(鄭健溶)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종성(李鍾晟)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식 제면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자금난 지원을 활성화하려면 은행 대출담당 직원에게 면책조치가 필요하다. ◆진 장관 특례보증 대상기업에 상업어음 보유기업 외에 외상 매출금보유 기업도 포함시키겠다.특례보증을 취급하는 직원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아닌 경우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해서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이 더욱 더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영아 컨텐츠코리아 대표이사 최근 벤처기업에 악성루머가 나돌고있어 건실한 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벤처 기업의 성과가 있을때까지 꾸준히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 ◆진 장관 벤처산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벤처산업의 불씨가꺼지지 않도록 제도개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벤처기업은 특성상 실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실패사례를 보고 위기론으로 확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조항균 대우자동차협신회 회장 대우차 협력업체들은 현재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정리 채권의 환매 요구를 받아 연쇄도산은 불가피한상황이다.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조욱환 삼우중공업 대표이사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려면 어음제도와 어음보험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달라. ◆진 장관 어음제도를 대신하는 기업구매자 대출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결제자금을 지원하겠다.그리고 어음보험제도 개선방안도 검토하겠다. ◆신동천 디케이서키트 대표이사 외국인 고용 허가제는 인건비 상승등으로 중소업체에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다.절대 도입돼서는 안된다. ◆한 중기청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연수제를 활용하고 여건을봐가면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검토하겠다. ◆김성주 ㈜성주 대표이사 여성지원 특별법이 있지만 아직도 여성 중소기업인에 대한 차별이 있다.정부측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 ◆한 중기청장 중소기업이 거래하는 10만여개의 기업체중 1만5,000여개 정도가 여성 사장(CEO)다.경쟁력 있는 여성 중소기업인의 경우 신용도를 감안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주택보증 “어찌하오리까”

    정부가 건설업체 부실로 연내 1조원의 자본잠식이 예상되는 대한주택보증의 회생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보증의 자본금을 연내 1조원 이상 확보하지 못할 경우 현행법상 내년 3월 이후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이 때문에 정부는 국민주택기금과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을 통해2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채권은행이 정부의 출자전환 요구에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엎친 데덮친 격으로 건설업체들은 “주택보증에서 빌린 융자금 15%를 조기상환할 테니 대출금 85% 감면해달라”고 청원한 상태다. ◆연내 2조원 투입 불투명=건설교통부는 최근 조우현(曺宇鉉) 차관보 주재로 채권금융기관과 회의를 열고 주택보증이 안고 있는 금융권대출금 1조6,000억원의 절반을 출자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채권금융기관도 주택보증의 주주인 만큼 부실을 분담해야 한다는 논리다.채권단이 이를 수용할 경우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조2,000억원을투입한다는 복안이다.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반발하고 있어 연내 2조원 투입이 불투명하다. ◆근본대책 마련 시급=대다수 전문가들은 정부의 회생방안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주택업체들의 재무구조가 나아지지 않는한 주택보증의 부실이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주택보증은 업체 신용도가 떨어질 때마다 그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주택보증은올 한해에만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그러다 보니 자본금이 1조원 이상 잠식됐다. ◆업계 ‘융자금 85% 감면’ 요구=주택업체들은 최근 주택보증에서빌린 융자금 15%를 1년 이내에 일시에 낼 경우 나머지 금액을 감면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건교부와 국회에 제출했다.주택업체들은 주택보증 부실로 출자금의 76%를 감자당한 반면 융자금은 고스란히 부채로 떠안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융자금 1조2,000억원은 오는 2002년부터 12년간 상환토록 돼 있다”며 “그간의 건설업체 부도를 감안하면 내년말까지 융자금의 15%를 일시 상환토록 하는 게 주택보증에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정부는 융자금을 감면해줄 경우회계상 자본금이줄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업자금 활성화 대책

    정부가 8일 밝힌 기업자금 지원 활성화 대책의 골자는 가계로만 몰리는 은행 돈을 기업으로 돌리겠다는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자금 선순환 문제는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이같은 의지를 얼마나따라줄 지에 달려있다. ◆대출담보부 증권(CLO)발행=은행이 정부보증을 전제로 신용이 나쁜기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구도다.주거래은행이 기존 거래 기업체 가운데 신용등급이 BBB급 이하인 중소·중견기업들을 풀(Pool)로 구성,신용보증기금의 부분보증을 토대로 이들 기업에 나가는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증권을 발행,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회사채를 담보로 한 것인 반면 CLO는 대출을 받고자 하는 기업의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 것이차이가 날뿐 나머지 자금지원 절차는 똑같다.금융당국은 정부가 대출금의 절반을 보증해주는 만큼 앞으로 은행대출은 전부 CLO를 활용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금감원은 동양증권 2,300억원,굿모닝·동원증권 2,000억원,등 연말까지 2조원어치를 발행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각 증권사별로 풀을 구성하는 데도 적지않은 시간이걸려 연내 2조원 발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회생가능 판정기업은 은행이 책임지고 자금지원=136곳의 정상기업은 주채권은행이 책임지고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도한다. 일시적 유동성위기 기업인 28곳은 여신거래 특별약관을 체결,자구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자금을 충분히 지원토록 한다. ◆대출채권 담보부 증권이란=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주채권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게 해준 대출채권을 묶어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이를 담보로 새로운 증권을 발행해시장에 파는 방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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