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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전 필요할 땐 예·적금 깨지 말고 담보대출

    급전 필요할 땐 예·적금 깨지 말고 담보대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예·적금을 깨지 말고 이 돈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있다.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자는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제도를 이용하면 은행 거래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은행 거래 과정에서 알아 두면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예·적금 만기는 남았는데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은행들은 예·적금 고객에게 이를 담보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을 해 준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0∼1.5%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평균 연 2.78%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 중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평균 2% 중반에서 3% 중반을 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또 대출 기간 설정이 자유롭고 부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예·적금 잔액은 약 721조 6000억원이지만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은 5조 9000억원으로 오히려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들은 온 가족이 동의하면 거래실적을 합산해 가족 모두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래 은행에 거래실적 가족 합산을 신청하면 우대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준비해 거래은행 창구에 요청하면 된다. 단 은행별로 가족의 범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통장에 가입하면 수수료 감면부터 금리 우대, 무료 보험서비스 가입 등도 가능하다.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거래를 여러 은행이 아닌 한 은행으로 집중하되 직업이나 연령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입출금 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은행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예적금 담보대출 아시나요..은행거래 100% 활용법

    예적금 담보대출 아시나요..은행거래 100% 활용법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예·적금을 깨지 말고 이 돈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있다.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자는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제도를 이용하면 은행 거래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은행 거래 과정에서 알아 두면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선 예·적금 만기는 남았는데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은행들은 예·적금 고객에게 이를 담보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을 해 준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예금금리에 1.0∼1.5% 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평균 연 2.78%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3% 중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평균 2% 중반에서 3% 중반을 오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교적 저렴하다. 또 대출 기간 설정이 자유롭고 부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올 상반기 국내 은행 예·적금 잔액은 약 721조 6000억원이지만 이를 담보로 한 대출은 5조 9000억원으로 오히려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휴대전화 요금제처럼 가족과 거래 실적을 합산하는 방법도 있다. 은행들은 온 가족이 동의하면 거래실적을 합산해 가족 모두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래 은행에 거래실적 가족 합산을 신청하면 우대 혜택을 받는 데 더 유리하다.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준비해 거래은행 창구에 요청하면 된다. 단 은행별로 가족의 범위에 다소 차이가 있다.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통장에 가입하면 수수료 감면부터 금리 우대, 무료 보험서비스 가입 등도 가능하다.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다면 전자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 거래를 여러 은행이 아닌 한 은행으로 집중하되 직업이나 연령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입출금 통장을 이용하는 것도 은행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고삐 풀린 가계빚… 8월 은행권 8조 7000억 늘어 사상 최대

    고삐 풀린 가계빚… 8월 은행권 8조 7000억 늘어 사상 최대

    주담대는 한달 새 6조나 늘어 강남재건축·규제 전 분양 여파 한은 “휴가철 자금 대출도 급증”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8조 7000억원 늘어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 7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포함) 늘었다. 8월 기준 최대폭 증가이며, 월간으로는 지난해 10월(9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12조 7000억원으로 한 달 새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여름철은 이사철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강남 지역 아파트재건축 추진 등으로 서울 부동산시장이 뜨거웠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2000가구로 집계됐다. 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 앞서 분양을 앞당긴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에 1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분양 호조와 집단대출 증가, 기존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8월 주택담보대출이 평년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외에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의 기타대출 잔액도 168조 9000억원으로 2조 5000억원 늘었다. 2010년 5월(2조 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전월(5000억원)보다 5배가량 많다. 한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면서 마이너스통장대출이 급증했다”며 “주거비와 생계비를 위한 대출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올부터 대출 합산해 ‘빚 갚을 능력’ 따진다

    올부터 대출 합산해 ‘빚 갚을 능력’ 따진다

    ‘DSR 심사’ 연내 도입하기로… 이달부터 집단대출 소득 심사 제2금융도 새달 대출심사 강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25 가계부채 대책’을 한 달 이상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대책 발표에도 가계빚 급증세가 꺾이지 않자 ‘조기 시행’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모든 대출을 합산해 빚 갚을 능력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제도는 올해 안에 도입된다. 파장이 커 당초 내년에 시행하려던 규제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제2금융권의 토지·상가 담보대출이 까다로워진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구매 비수기인데도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어 지난달 25일 내놓은 정부대책 후속조치를 최대한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 입장에서 가장 타격이 큰 조치는 총체적 상환능력(DSR) 심사다. DSR은 개인이 연소득 중 얼마(원금+이자)를 빚을 갚는 데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예컨대 연봉 5000만원 직장인이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을 통해 4000만원을 원리금 갚는 데 쓰고 있다면 DSR은 80%나 된다. 아직 몇 %를 ‘커트라인’으로 정할지 금융당국이 밝히지 않았지만 이 기준이 도입되면 돈 빌리기가 훨씬 까다로워진다. 지금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통해 빚 갚을 능력을 심사하고 있지만 DSR은 DTI보다 훨씬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현행 DTI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만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따진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원금은 안 따지고 이자 상환액만 반영했다. DSR은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을 따진다. 금융사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대출자는 그만큼 돈 빌릴 여력이 줄게 된다. 가계빚 급증세의 ‘주범’인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당장 이달부터 신청자의 구체적인 소득을 확인하기로 했다. 11월 세칙개정 전 행정지도를 통해서라도 먼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사는 집단대출의 경우 개별 소득을 따지지 않았다. 집단대출 보증 건수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합쳐 총 4건에서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다음달 1일부터 곧바로 시행한다.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제어하기 위해 2금융권 가계부채 대책 시행시기도 앞당긴다. 토지·상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기준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빠른 다음달부터 강화하기로 했다. 고정금리와 분할상환이 핵심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도 4분기(9~12월) 중 적용한다. 임 위원장은 8·25 대책에 대한 시장의 냉담한 시선을 의식한 듯 ‘해명’에 긴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주택 공급 조절은 주택시장 전체 공급을 줄이겠다는 게 아니라 지역별 수급 요건을 보면서 시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른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이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8·25 대책이 주택가격 부양 목적은 결코 아니라는 얘기다. 가계부채 대책에 ‘공급대책’만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집단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선분양’이라는 우리나라 고유 시스템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부동산 비상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핵심 처방’으로 주문해온 집단대출 직접 규제나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저축은행도 새달 6일부터 사잇돌대출

    다음달 6일부터 저축은행도 평균 연 15%의 중금리 사잇돌대출을 출시한다. <서울신문 2016년 8월 2일자 18면>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중구 서울보증보험에서 저축은행 사잇돌대출 출시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달 6일 전국 30개 저축은행 205개 지점에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로 출시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지난달 5일 시중은행 상품이 출시된 이후 이달 26일까지 737억원(7004건)어치가 나갔다. 대출금리는 보증보험료(평균 5.2%) 등을 합해 평균 연 15% 정도가 될 전망이다. 시중은행보단 높지만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23%인 점을 고려하면 8% 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최대 2000만원까지 최장 5년까지 빌릴 수 있다. 정부가 보증해 주는 대출 한도는 총 5000억원이다. 근로소득자(5개월 이상 재직)는 연소득 1500만원 이상, 연금·사업소득자는 각각 연 800만원 이상 소득이 있어야 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가계빚 대책] 분양물량에 처음 칼 들었지만… 전매제한 등 빠져 실효성 의문

    [가계빚 대책] 분양물량에 처음 칼 들었지만… 전매제한 등 빠져 실효성 의문

    금융대책만으로 힘들다 판단 공급물량 조절로 전환했지만“당장 급한데 중장기 대책” 지적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선 3가지 정책 수단 동원이 가능하다. 기준금리 인상, 주택 공급량 조정, 금융규제 강화이다. 정부가 내놓은 ‘8·25 가계부채 대책’은 이 중 공급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물량 축소와 분양시장 가수요 차단’을 통해 가계부채 급증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다.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를 집단대출이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반대로 ‘전매 제한’ 빠져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주택공급 관리를 (가계부채 대책에) 포함시켰다. 금융대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주택시장 측면에서도 접근,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근본 대책’이 아닌 ‘반쪽 대책’ 쪽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아파트 집단대출 잔액은 121조 8000억원이다. 지난해 연말(110조 2000억원)에 비해 6개월 사이 10.5%나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새로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이 도입됐지만 집단대출은 예외를 인정해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전국 52만 가구, 아파트 기준)와 올해(약 45만 가구 예상)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대규모 공급물량까지 맞물리며 집단대출이 폭증했다. 정부는 집단대출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공급을 억제하는 ‘대증요법’을 택했다. 우선 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내년부터 줄인다. 올해는 7만 5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도 분양시장 영향이 큰 수도권·분양주택 용지가 주요 축소 대상이다. 집단대출금 전액을 보장해 주던 분양보증비율도 100%에서 90%로 축소한다.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분양보증비율을 줄이면 은행이 집단대출을 심사할 때 대출자의 소득 심사 기준을 자체적으로 강화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보증 건수 축소(4회→2회)는 분양시장의 ‘가수요’를 어느 정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권 웃돈만 1억~2억원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종단계에서 분양권을 구매하는 실수요자들은 불필요한 거품을 떠안아야 하고 이는 가계대출을 부추기는 요인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계대출 급증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공급량 조정은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중장기 대책”이라며 “(이렇게 급증하기 전에) 진즉에 꺼내들어야 했던 카드”라고 아쉬워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 교수는 “부동산 공급물량을 줄이면 가계부채 총량을 줄일 수는 있으나 저소득층 주거비용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집단대출 직접 규제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현행 6개월~1년) 강화 등 강력한 수단들은 모두 빠져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매 제한을 주장했으나 국토교통부가 강하게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2014년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당시 내놓은 ‘초이노믹스’ 연장선상에서 대책이 마련됐다”며 “주택경기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선에서 가계부채 대책을 고민하다 보니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대책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정작 중요한 ‘수요자 측면’의 핵심 카드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 시장 찬물될까 소극적 대책” 정부는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비주택담보대출(상가, 토지, 건물 등) LTV 한도를 기존 50~80%에서 40~70%로 10%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1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니 상호금융 대출이 급증하는 등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중채무자가 포진한 2금융권 신용대출 문제나 부실 위험이 높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근본적인 소득 증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5가지 ‘그놈 목소리’ 듣자마자 신고하세요

    5가지 ‘그놈 목소리’ 듣자마자 신고하세요

    자영업자 이모(53)씨는 최근 석 달간 손님이 크게 줄어 적자를 봤다. 밀린 가게 월세에 직원들 월급 줄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까마득해졌다. 은행 빚에 더해 이미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3곳에서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상황. 캐피탈사에 한도를 더 늘려 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런데 마침 A캐피탈사 직원이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출진행비와 선납 이자로 120만원을 내면 1000만원을 곧바로 빌려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혹한 마음에 급히 돈을 빌려 캐피탈사 직원이 알려 준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 그런데 그 이후론 A캐피탈이라는 곳에서 전화가 없었다. 물론 1000만원도 빌리지 못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것이다. 금융 당국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수칙을 18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을 5가지로 분류해 금융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일반적인 수법은 ‘정부기관 사칭형’이다. 사기범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의 예금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금융감독원에서 관리하는 계좌(실제 대포통장)로 자금을 이체하라’고 유도하는 것이다. 이모씨의 사례처럼 금융사로 속여 대출을 미끼로 대출진행비나 선납 이자를 요구하는 수법도 흔하다. 또 정부의 전환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방식도 있다. 사기범들은 ‘전환대출을 받으려면 고금리 대출 기록이 있어야 한다’며 대부업의 고금리 대출을 알선해 준 뒤 피해자가 상환하는 대출금을 대포통장으로 입금하게끔 한다. 아르바이트 일자리나 구직 희망자들을 겨냥한 사기도 있다. 구직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에게 ‘채용이 됐다’고 접근한다. 이후 ‘급여계좌 등록 및 출입증 발급에 필요하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제출하도록 유도한 후 이를 대포통장으로 이용하는 수법이다. 가족을 납치했다며 돈을 당장 송금하라는 ‘납치·협박형’도 여전히 악용되는 수법이다. 김범수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은 “정부기관(검찰·경찰·금감원)이나 금융사는 전화로 계좌이체나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경찰이나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지방은행도 사잇돌 대출

    다음달부터 지방은행에서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내놓는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 부산·광주·대구·경남 등 4개 지방은행 828개 지점에서 사잇돌 대출을 추가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5일 9개 시중은행이 사잇돌 대출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이다. 금리는 연 6∼12% 수준에서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원칙적으로 대출 한도는 2000만원, 대출가능 소득기준은 연간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이다. 단 비수도권 거주자의 평균 소득수준이 서울보다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출 자격과 금리 등 세부 사항은 은행마다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9개 시중은행의 사잇돌 대출 취급 실적(7월 5일~8월 16일 기준)은 총 5795명, 606억 9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 1047만원을 빌린 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한銀 중금리 대출 160억 1위

    신한은행은 지난달 출시한 중금리 신용대출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이 160억원을 돌파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신용등급 고객에게도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2000만원까지 최저 연 5.7%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 준다. 모바일뱅크인 써니뱅크·S뱅크,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서도 무방문·무서류 대출이 가능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북은행, 건설근로자 맞춤 연6~10% 중금리대출

    전북은행, 건설근로자 맞춤 연6~10% 중금리대출

    전북은행이 건설근로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전북은행은 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근로자 맞춤형 신용대출 ‘체인지업 론’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퇴직공제금을 적립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6~10%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준다. 건설근로자들은 소득 증빙이 어려워 주로 2금융권에서 평균 20% 이상의 고금리로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근로자들도 체인지업 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전북은행 측은 “앞으로 건설근로자들이 은행권 대출을 이용해 이자 부담을 덜고 신용등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상 최저금리에도 꿈쩍 않는 증권사 주식대출금리

    사상 최저금리에도 꿈쩍 않는 증권사 주식대출금리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증권사들이 개인 고객들에게 빌려주는 주식매수자금의 이자율은 요지부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낮춘 이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내린 증권사는 4곳에 불과했다. 초단기(1~15일) 신용거래융자 기준으로 유안타증권(7.5→7.25%)과 키움증권(12.0→11.75%)이 기준금리 인하폭만큼, 코리아에셋투자증권(9.0→7.4%)은 이보다 크게 1.6% 포인트 내렸다. 미래에셋증권(8.0→7.5%)은 0.5% 포인트 낮춘 이자율을 다음달 8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일부 증권사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내렸지만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공시하고 있는 35개 증권사 중 31곳은 여전히 기존 이자율을 고수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기준금리가 내리는데도 이자율을 유지하는 것은 은행으로 치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 증권사들은 융자 기간에 따라 평균 7~9%대 이자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개 증권사는 최근 3년간 한 차례도 이자율을 내리지 않았다.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2011년 7%대에서 최근 4%대까지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증권업계 평균보다 높은 이자율을 받고 있는 한 대형증권사 측은 “이자율 인하와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기인 2009~2011년에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올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역시 높은 이자율을 받는 한 중소형 증권사 측은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신용융자를 받는 개인 고객이 많지 않고 초단기의 경우 무이자 이벤트 등을 하고 있어 이자수익이 크지 않다”며 이자율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식매매 수수료 0% 경쟁을 펼치는 증권사들이 개인 고객들의 신용 거래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으로 사실상 대부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1분기 57개 증권사의 신용 거래 융자 이자수익은 1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시, 불황 겪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1000억 지원

    부산시, 불황 겪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1000억 지원

    부산시가 극심한 불황을 겪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돕고자 1000억원 규모의 자금보증 특별지원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1일 조선업의 극심한 자금난과 고용불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침체를 완화하고자 부산지역 조선업 특별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대형조선사의 구조조정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파, 금융권의 신규대출 거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의 현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업이 요구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 단기, 중기, 장기 3개의 단계별 9개 전략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지원대책은 신용대출 및 한도 초과로 금융권 추가대출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 조선기자재 업체에 기존 대출과 보증한도와 관계없이 부산시가 전액 보증 지원토록 했다. 기존업체는 5억원, STX채권 미회수 업체는 최고 20억원까지 연말까지 총 250여개 업체가 1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을 통해 4억 7000만원의 해외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이란, 인도, 카자흐스탄 등 신흥국 시장에 무역 사절단과 전시회 참가 등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선업체 밀집지역인 강서구 녹산지역과 부산상공회의소에 ‘현장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안정 특별지원센터’를 설치해 실직자의 전직과 재취업 알선, 직업훈련 등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조선업계 481개 사를 대상으로 근로자에 대한 특별 설문조사와 소통관을 배치하고, 취약계층 실직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공공근로 등 단기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각적인 실업대책도 함께 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조선업 특별지원 종합대책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사잇돌대출, 3040이 많이 갈아탔다

    [단독] 사잇돌대출, 3040이 많이 갈아탔다

    9개 시중은행에서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사잇돌대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잇돌대출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1000만원을 빌리고 5년 만기(원금과 이자 균등분할상환)를 주로 선택했다.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연령층인 30~40대 대출 비중은 70% 가까이 됐다. 사잇돌대출은 중저신용자(4~7등급)들의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중은행이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을 끼고 연 6~10%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은 사잇돌대출 초기 반응에 고무된 분위기이지만 상품 ‘롱런’을 위해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신용평가 체계를 세분화해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게 가장 큰 과제다. 길게는 은행들이 자체적인 신용평가 역량을 키워 보증서 없이도 중금리대출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9개 시중은행의 사잇돌대출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1751명이 176억 5200만원을 빌려갔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1010만원이다. 대출 만기는 5년(71.8%)이 가장 많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리금을 곧바로 갚아나가는 구조라 만기를 최대한 길게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고객들은 자금상환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대출을 갚아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39.6%)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8.8%), 50대(20.8%), 20대(6.2%) 순이었다. 대출 승인율은 48.4%였다. 상품 출시 이후 일각에서 “사잇돌대출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대출을 신청한 두 명 중 한 명꼴로 자금을 빌려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이용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며 일부 민원이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다중채무자(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쓰는 사람)나 과다채무자가 아닌 경우에는 대출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저축은행업권(9월 이후)에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 한도로 사잇돌대출 보증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현재 속도를 감안하면 은행권 보증 한도는 10월쯤 모두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 측은 추가 한도 증액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서울보증이 철수하고 난 이후다. 시중은행들은 보증서 없이 중금리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데 부담감을 토로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보증이 대출취급액에 대해 100% 보증해줘 떼일 위험이 없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중저신용자들은 기존 은행 고객들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정보(DB)가 부족하다”며 “보증 없이 대출을 계속 취급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보증 역시 중저신용자 신용평가를 좀더 세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 측에 ‘자동차보험 가입 내역이나 세금·과태료 등의 납부 내역 등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상태다. 서울보증 측은 “현재 사잇돌대출 신청자 중 40%가량은 신용도를 평가할 데이터가 아예 없다”며 “신용평가 모델을 정교화해야 부실 위험을 낮추고 중금리대출 시장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권의 시큰둥한 반응도 사잇돌대출 흥행에 걸림돌이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100% 보증서를 끊어주더라도 23%짜리 상품(신용대출)을 팔 때와 10~15%짜리 상품을 팔 때 마진이 같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옛 외환銀 대출자 신용강등?… “고객님 그건 오해입니다”

    [경제 블로그] 옛 외환銀 대출자 신용강등?… “고객님 그건 오해입니다”

    전산통합으로 새 신용평가 도입 기존 금리 혜택 변경되는 경우도 12일 오전 KEB하나은행 홍보실 전화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하나·외환은행이 합병한 뒤 옛 외환은행 고객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찌라시’가 돌았기 때문입니다. 연 4~5% 금리로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8~10%의 금리를 내게 됐다는 얘기가 나왔지요. KEB하나은행은 이에 대해 해명하느라 아침부터 한바탕 진땀을 뺐습니다. 사실인즉슨 이랬습니다.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은 지난해 9월 KEB하나은행으로 통합했는데요. 그동안 간판부터 시작해서 직원들과 전산 시스템 등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마침내 지난달 전산 통합을 마무리하면서 신용평가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지요. 점포만 합친 게 아니라 시스템도 완전히 하나의 은행이 된 것이지요. 기존의 하나 또는 외환은행 고객들도 앞으로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 새 평가 기준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기존 고객들 가운데에는 통합된 기준을 적용했을 때 기존 혜택이 사라지는 등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예컨대 대출 심사를 할 때 신용정보조회(CB)사에서 제공하는 개인 신용등급 외에도 은행이 대출자의 소속 직장 등을 고려해 ‘우량기업’ 직원에게는 금리 혜택을 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하나와 외환 통합 과정에서 소속 회사가 공통 기준에 들지 못하면 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KEB하나은행 측은 “새로운 신용평가 체계가 생겼다고 해서 기존 계약과 상관없이 등급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푸 강조합니다. 새롭게 대출을 받거나 만기연장, 재계약 등으로 신용등급을 새롭게 측정해야 하는 경우 새 기준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과도기이다 보니 경계선상에 있다가 아슬아슬하게 등급이 떨어진 고객의 경우 항의하면 재검토 대상이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어느 은행, 어느 업종이고 성공한 영업통들에게는 철칙이 있습니다. 하나를 얻는 것보다 하나를 잃는 게 더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은행에 대한 만족도와 평판은 결국 고객에게서 나오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나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중금리 신용대출 ‘사잇돌’ 출시

    중금리 신용대출 ‘사잇돌’ 출시

    연 6∼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이 처음 출시된 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 시민이 대출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저 신용자 年 6~10%대 ‘사잇돌 대출’ 오늘 시판

    중·저 신용자를 겨냥한 연 6∼10%대 ‘사잇돌 대출’이 5일 시판된다.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4∼7등급 신용자도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수협, 제주, 전북 등 9개 은행은 전국 6018개 지점 창구에서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서민정책 금융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 및 신용이 양호하거나 사회초년생·연금수급자 등 상환 능력은 있지만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람들이 주된 대상이다. 금리는 보증보험료(연 1.81∼5.32%) 등을 포함해 연 6∼10%대다. 근로소득자(재직 기간 6개월 이상)는 연소득 2000만원, 사업소득자와 연금수령자는 1200만원 이상이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거치 기간 없이 돈을 빌리는 시점부터 원리금(원금+이자)을 쪼개 갚기 시작해 60개월 안에는 모두 갚아야 한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대출 요건만 충족하면 모바일뱅킹으로도 즉석 대출해 준다. 대구, 부산, 경남, 광주 등 지방은행 4곳은 9월부터 사잇돌 대출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권도 9월 중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중금리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출 금리는 은행권보다 높은 연 15%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P2P 투자계층은 수도권·30대·男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의 주된 투자 계층은 수도권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4일 P2P 업체 8퍼센트에 따르면 2014년 이 회사 출범 후 투자에 참여한 8283명의 평균 연령은 34.3세였다. 20~40대 투자자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수도권 거주자가 77%에 달했다. 성별은 남성이 훨씬 많았다. 남성은 67.5%, 여성은 32.5%였다.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대출액은 266억원으로 1인당 평균 321만원을 투자했다. 신용대출이 242억원으로 91%에 달했고, 개인과 법인에 각각 134억원과 108억원 집행됐다. 신용대출 외 부동산담보대출도 24억원 있었다. 최다 금액 투자자는 4억 5300만원을 1115개의 채권에 분산 투자했다. 강석환 8퍼센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만 해도 비수도권 투자자 비중은 10%대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3%로 증가했다”며 “여성 투자자 비중도 20%대 초반에서 30%대로 올라섰고, 50대 이상 투자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P2P로 돈 굴리는 사람 봤더니...수도권 30대 男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의 주된 투자 계층은 수도권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4일 P2P 업체 8퍼센트에 따르면 2014년 이 회사 출범 후 투자에 참여한 8283명의 평균 연령은 34.3세였다. 20~40대 투자자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수도권 거주자가 77%에 달했다. 성별은 남성이 훨씬 많았다. 남성은 67.5%, 여성은 32.5%였다.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대출액은 266억원으로 1인당 평균 321만원을 투자했다. 신용대출이 242억원으로 91%에 달했고, 개인과 법인에 각각 134억원과 108억원 집행됐다. 신용대출 외 부동산담보대출도 24억원 있었다. 최다 금액 투자자는 4억 5300만원을 1115개의 채권에 분산 투자했다. 강석환 8퍼센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만 해도 비수도권 투자자 비중은 10%대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3%로 증가했다”며 “여성 투자자 비중도 20%대 초반에서 30%대로 올라섰고, 50대 이상 투자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저축銀 안 변하면 곧 소멸” 이순우 쓴소리

    [경제 블로그] “저축銀 안 변하면 곧 소멸” 이순우 쓴소리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금융 당국은 아직도 저축은행 사태 잉크도 안 말랐다고 얘기한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 145명을 향해 내뱉은 말입니다. 저축은행 사태는 2011년 삼화저축은행 영업 정지를 시작으로 3년간 30여개 저축은행이 퇴출된 것을 말합니다. 중앙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은 1973년 중앙회 설립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새벽 두 시까지 ‘끝장 토론’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중앙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이 주도한 자리였죠. 이 회장은 첫 민간 출신 회장이기도 합니다. 2014년 말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았었죠. 이 회장은 매일 숫자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피 말리는 영업 환경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입니다. 그는 중앙회 직원들을 향해 “저축은행 업권이 변하지 않으면 이대로 소멸하게 될 것”이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실제 저축은행 업권이 느끼는 위기감은 큽니다. 저축은행 사태 직전(2010년 말) 86조원 규모였던 업계 총자산은 지난해 말 약 44조원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위기의 직접 원인이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막힌 이후엔 주로 신용대출로 근근이 버텨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법정 최고금리(34.9→27.9%)가 내려간 데 더해 경쟁자까지 늘었습니다. P2P(개인 대 개인 대출) 전문회사와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금리 대출로 주로 중저신용자(4~7등급)를 겨냥하고 있어서죠. 다음달부터는 시중은행 9곳에서 정부 보증을 끼고 ‘사잇돌대출’을 출시합니다.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대형 시중은행과도 경쟁해야 하는 처지죠. 이 회장이 저축은행 업계가 가장 싫어하는 ‘저축은행 사태’를 스스로 입에 올린 것도 이런 팍팍한 여건을 의식해서입니다. 평생 모은 쌈짓돈을 하루아침에 날린 ‘자갈치 아지매’의 눈물과 저축은행 사태의 교훈 역시 업계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중신용자도 은행서 6~10% ‘사잇돌대출’

    중신용자도 은행서 6~10% ‘사잇돌대출’

    연금수급자 등 4~7등급 700만명 최소 상환 능력 갖춘 근로·소득자 5년 안에 원리금 동시에 갚아야 기존 2금융 대출자도 ‘환승’ 가능 은행 돈을 빌리기가 쉽지 않은 4~7등급 중(中)신용자를 겨냥한 연 6~10%대 중금리 대출이 새달 5일 출시된다.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수협, 제주, 전북 등 9개 은행은 23일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인 ‘사잇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용평가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등을 이용해야 했던 중신용자가 은행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고금리 대출자가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9월에는 지방은행, 연말에는 저축은행까지 취급 금융사가 늘어난다. ‘사잇돌’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누가 대상인가. -일정 수준의 급여나 사업소득이 있지만, 은행 대출이 어려워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중신용자 700만명이 대상이다. 사회 초년생이나 연금수급자 등 상환 능력은 있지만 1금융권에선 대출을 꺼리던 이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을 받은 사람도 ‘사잇돌’로 갈아탈 수 있다. →소득 요건에 기준이 있다던데. -근로소득자는 연봉 2000만원 이상으로 재직 기간이 6개월을 넘어야 한다. 단 최근 직장을 옮긴(90일 이내) 경우 직전 직장 재직 기간을 포함해 6개월이 넘으면 된다. 자영업자(1년이상)나 연금 소득자(1개월 이상)는 연수입이 1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최소한의 상환 능력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출 한도와 기간은.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준다. 대출금은 반드시 60개월 안에 갚아야 한다. 맞벌이 부부는 각각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자의 소득이나 금융 채무 등에 따라 개인별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다. 갚을 때는 처음부터 무조건 원금과 이자를 일정액씩 쪼개 갚아야 한다. 거치 기간이 없다는 얘기다. →금리는. -개인별로 다르지만 대략 연 6~10%대다. 여기에는 서울보증보험에 내는 보증료(1.81~5.32%)가 이미 포함돼 있다. 별도의 보증료 등 수수료는 없다. →보증보험을 끼면 금리가 올라갈 텐데 굳이 연계하는 이유는. -은행 입장에서 중금리 시장은 ‘안 가 봤던 길’이다. 은행들은 대출 심사를 할 때 기준을 삼을 만한 기본 데이터(연체 기록이나 상환 능력 등)가 없어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중금리 대출을 꺼려 왔던 이유다. 사잇돌 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추후 데이터가 쌓이면 굳이 보증기관을 끼지 않고 직접 대출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계획이다. →대출 신청은 어떻게. -전국 9개 은행 지점에 필요 서류(▲급여소득자: 재직증명서+근로소득 증빙서류 ▲사업소득자: 사업자 등록증+사업소득 증빙서류 ▲연금소득자: 연금수급권자 확인서+연금수령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즉시 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창구에 갈 필요 없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도 된다. →8~10등급은 대출받을 수 없나. -8등급 이하라도 성실한 상환 기록이 있거나 안정적인 소득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다. 연체 기록이 있으면 대출은 불가능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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