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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개혁/ 금융계열사 주식취득 제한 안팎

    정부가 25일 마련한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안은 재벌의 제2금융권을 통한계열사 지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벌의 사(私)금고로 변질돼 계열사 간접지배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제2금융권의 신탁재산 운용을 제한,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려는 조치이다. ◆투신사 통한 계열사 지분보유 까다로워진다 / 재벌의 금융계열사인 투신사가다른 계열사의 지분을 갖는 것을 억제했다. 재벌계열 투신사가 취득할 수 있는 계열회사 주식을 신탁재산의 10%에서 7%로 축소한 것이다. 또한 투신사가 ‘사실상의 지배력 행사자’가 발행한 유가증권을 취득할 수있는 범위도 신탁재산의 10%로 제한한 규정을 신설했다. 여기서 사실상 지배력 행사자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한 일정비율 이상의 수익증권 판매회사와그 계열사, 투신사의 주요 출자자’로서 곧 증권회사를 말한다.즉 증권사에서 발행한 유가증권에 대한 투신사의 취득범위를 제한함으로써 다른 재벌 계열사와의 교차투자를 막는 조치이다. ◆경영투명성 제고한다/ 사외이사제 등을 대폭 도입,경영투명성을 높이겠다는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신탁재산의 총자산이 6조원 이상인 투신사들에 대해이사회의 절반을 사외이사로 채우도록 했다.또 사외이사가 3분의 2인 감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했다.반면 소액주주들의 권한은 일반 금융기관의 2분의 1로 완화했다. ◆금융계열사의 사금고화 심각하다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처음 현대 삼성LG SK그룹 등 4대그룹의 금융계열사를 특별검사했다.그 결과 금융계열사들이다른 계열사들에게 부당지원한 규모만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사금고’ 역할을 했다.시가보다 비싸게 물품을 사주거나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것은 다반사였다.투자한도를 초과한 계열사지원은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정도였다.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투신운용이 계열사간 부당 자금지원의 총대를 멨다.현대투신운용은 98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투신증권의 상품을 시가보다도 비싸게 사들이는 등으로 2,033억원을 지원했다.지난해 3월에는 현대투신증권이 보유한 부도채권과 기업어음(CP)을 장부가액인 1,520억원으로 사주기까지 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생명투신운용과 삼성생명이다.삼성생명투신운용은 98년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삼성투신증권 등 5개사에 한도를 초과해 최고 2,277억원을 지원해줬다.삼성생명은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삼성자동차에 4,200억원을 신용대출해 줬다.대출금을 받지 못할 경우의 적절한 대책도 없이 거액을 꿔줬다. LG그룹과 SK그룹도 위반사례는 비슷하다.이들 4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다른계열사들에게 부당지원한 돈만도 무려 22조원이 넘는다. 곽태헌·김환용기자 tiger@
  • 목돈 급하면 보험사 찾아라

    ‘대출의 길’은 은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4월 1일 보험가격 자율화로 보험업계가 무한경쟁에 들어가면서 대출금리를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는 데다 신용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보험대출이생활속으로 더욱 가까워졌다.신용대출 조건은 오히려 은행보다 덜 까다롭다. 대출금을 얼마나 빨리 지급하는가 하는 ‘시테크’ 경쟁도 치열해져 고객통장에 대출금이 들어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스피드 전화대출 삼성생명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2년 이상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방문·무보증·무서류의 ‘3무(無) 전화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대출한도는 500만원으로 5분내에 통장으로 입금시켜 준다.24시간 대출 신청(1588-3114)이 가능하지만 신청 즉시 대출금을 받으려면 은행무인창구 이용가능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사이버 대출 삼성화재(www.samsung.com)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인터넷으로 대출해주는 ‘원클릭 신용대출’ 서비스에 들어갔다.삼성생명도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통해 500만원까지 신용 대출해준다.사이버 인감인 ‘전자인증’이 법적 효력을 획득함에 따라 사이버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우수고객 신용대출 보험사들의 ‘대출 세일’ 경쟁이 가장 뜨거운 분야다. 대한생명은 월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1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 2,000만원까지 24시간내에 신속 대출해준다.일명 ‘63고객사은 신용대출’. 교보생명도 똑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계약유지기간이 2년인 점만 다르다.교보는 업계 처음으로 5월부터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계약자에게 500만원을 신용대출해주며,대신생명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으로 대출기준이 까다로운 대신 대출한도가3,000만원으로 후하다. 급속히 몸집을 불리고 있는 SK생명은 OK캐시백 보너스 점수가 5,000점 이상이면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해준다.새로 출범한 현대생명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해준다.동아생명을 인수한 금호생명은 5월1일 공식출범을 계기로 은행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대출을개시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도 신용대출 재개 동부화재가 지난 3일 신용대출 재개에 들어간것을 시작으로 손보업계는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하고 나섰다.동부화재는 우량 대출고객에게 1,000만원까지 보너스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으며,개인택시 사업자에게는 500만원까지 ‘택시 드라이버 대출’을 해준다. LG화재는 샐러리맨들에게 300만원까지 ‘LG스피드론’을 신용대출해주고 있다.부도 및 워크아웃업체 직원에게도 대출해 준다. 납입보험금 한도내에서 대출해주는 약관대출 경쟁도 치열하다.신한생명은업계 최초로 지난 6일부터 전국 은행의 현금자동출금기(CD)를 통해 약관대출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에 들어갔다.대출금리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보다 저렴하다.삼성화재는 자동이체로 장기보험료를 납부하는 고객에게즉석에서 약관대출금을 내주고 있다. 대출한도와 금리,상환방법 등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보험 가입전에부대서비스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지혜다. 안미현기자 hyun@
  • 인터넷 신용대출 20% 넘어서

    최근 일부 은행의 경우 전체 신용대출 중 인터넷을 통한 대출신청이 20%를돌파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은행업무(인터넷뱅킹)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경우 지난해 거래량 기준으로 1.01%에 불과했던 인터넷뱅킹에 의한 자금이체 비중이 올 1월에는 5.06%로 크게증가했다.일부 은행중에서는 전체 신용대출중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이 접수된 신용대출의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는 국내에서 인터넷뱅킹이 도입 초기단계에 있어 금융업무에서차지하는 비중이 약했지만 최근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인터넷뱅킹이 소비자입장에서 각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데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및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서비스확충 추세에 맞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中企 자금조달 ‘훈풍’

    지난 2년간의 금융구조조정 이후 중소기업들이 은행에서 빌리는 대출금의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이 그만큼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지난 2년간의 금융구조조정과 중소기업 금융여건’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기업 대출의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기준)는 연7.99%로 외환위기 전인 97년 6월의 연 11.25%보다 3.26%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97년 6월에는 연 11.30%로 중소기업과 비슷했으나 지난1월에는 연 8.96%로 중소기업보다 1%포인트 정도 높았다.지난 1월 일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액중 약 70%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 연 9.5%보다 낮았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 많이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거래처 다변화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을 경쟁적으로 유치한데다 한국은행이중소기업의 지원실적이 좋은 은행에 연 3%의 총액한도대출을 해주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일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말 현재 79조5,000억원으로 97년말보다 14조6,000억원이늘었다.기업자금 대출금중 중소기업 대출비중도 97년말에는 68.8%였지만 지난해말에는 70%로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 역시 97년말 33.6%에서 지난해 말에는 34%로 소폭이지만 높아졌다. 또 지난해 중소기업의 주식발행도 1조1,208억원으로 전년보다 342%나 급증했다.중소기업들이 등록된 코스닥시장의 열풍이 주 요인이다.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주식발행은 7,134억원으로 전년의 89배나 됐다.지난해중소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실적은 1조2,881억원으로 전년보다 82.2%나 증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깜짝 아이디어 신용카드 봇물

    ‘톡톡 튀는 신용카드’ 카드업체들의 고객 붙잡기 경쟁이 거세지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신용카드들이 선보이고 있다.새로 나오는 신용카드들은 기존 카드들이 서비스 하지 못하는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객입장에서는 자기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기능을 갖춘 카드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LG플래티늄카드는 골프서비스를 추가한 고급카드.무보증으로 2,000만원까지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세계 주요 호텔과 리조트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골프연습장 할인,골프투어 패키지서비스 등도 해준다. LG는 또 ㈜사이버카드와 제휴,IC신용카드를 발매하고 있다.이 카드는 사이버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온 앤 오프(on&off)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야후코리아와 제휴,야후의 전자상거래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고교통카드 기능도 갖춘 ‘야후 국민카드’를 4월중 발매한다. 조흥은행은 그동안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조흥캐시플러스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은행계좌의 잔액 범위안에서 신용카드처럼 물품 구매나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신개념 카드다.평화은행은 임신출산 육아 전문기업인 닥터텍스와 제휴,관련 상품의 할인 판매 서비스를 한다. 서울은행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증카드에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이추가된 ‘학생증-플러스카드’를 2일부터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스포츠매니아들을 위한 전문카드인 ‘신한프리 스포츠카드’를 팔고 있다.이 카드는 프로농구,프로축구,프로야구의 입장권 할인 및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계절마다 이벤트도 베풀어 준다. 하나은행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학자금을 카드론 방식으로 대출해주는 하나가족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개인 보증총액제 7월 시행

    오는 4월부터 은행연합회가 개인별 금융기관의 보증현황을 취합,관리할 수있게 됨에 따라 빠르면 7월부터는 개인의 재산,소득,직업에 따른 보증총액한도제도가 실시된다. 개인보증총액한도제도가 도입되면 개인들은 이 범위안에서만 은행의 빚 보증을 설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5일 개인보증총액한도 제도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개인의 금융기관별 연대보증현황을은행연합회에서 모아 관리, 각 금융기관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개정안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개인의 재산,연간 소득,직업 등을 고려해 보증총액한도를 설정하고 이 한도에서 기존의 보증총액과 그 사람의 신용여신액을 빼신규보증 제공 가능액을 계산하게 된다. 예컨대 보증총액한도가 5,000만원으로 설정된 개인이 이미 2,000만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고 1,000만원의 신용대출을 쓰고 있다면 신규로 보증을 제공할 수 있는 한도는 2,000만원이다. 재경부는 또 신용정보업자와 신용정보를 교환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의 등록요건을 ▲상시고용인력 20인 이상 ▲정보처리·정보통신시설구비 등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예금보험공사,금융지주회사를 신용정보업 출자가능 금융기관에추가한 반면 창업투자회사는 출자가능 금융기관에서 제외했다.현재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외국인의 신용정보회사 지분제한을 폐지했다.또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해임권고·업무집행정지·정직·면직 등의 처분을 받은임직원은 5년간 신용정보업에 종사하는 것을 제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택은 대출·예금금리 모두 인하

    주택은행이 국내 은행중 처음으로 22일 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를 내려은행권의 과열된 금리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주택은행은 기존 고객이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을 받을 때 종전 연 11.4∼13.9%에서 10.4∼12.65%로 1.0∼1.25%포인트 인하했다.1년제 이상 기업대출 금리도 0.2∼0.2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또 수신금리는 파워특별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미만은 연 5.4∼5.6%에서 5.2∼5.4%로,1년제는 7.4∼8.5%에서 7.2∼8.3%로 각각 0.2%포인트씩 내렸다.MMDA(수시입출식예금) 금리도 종전 예치금액에 따라 연 1.0∼5.0%의 금리를 적용하던 것을 0.5∼1%포인트씩 차등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은행권 금리인상 추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주택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진기법의 금리결정 체계를 도입하고 자금조달의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업무원가가 절감돼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생겼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 中企 종업원 年2,000억 대출지원

    기업은행은 17일 중소기업 종업원들의 가계안정과 주택마련을 도와주기 위해 매년 2,000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가계안정자금은 1,000만원,전세자금은 6,000만원까지 모두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 연 9.5%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고 주택 구입자금도 1억원까지대출해줄 예정이다.또 주택담보대출은 2억원까지 프라임레이트에서 0.5%포인트 인하한 연 9%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가계안정자금 3년,주택구입자금 30년,주택담보대출 10년까지이며 주택전세자금은 임차기간에 1개월을 더한다.지원 대상은 기업은행과 여신거래중인 11만여 중소기업 대표자의 융자추천을 받은 종업원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신동아화재 前·現 임직원 30명 중징계

    대한생명 계열인 신동아화재의 전현직 임직원 30명이 부실대출과 회사자금횡령 등과 관련해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동아화재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부실대출과 보험모집비 부당사용,회사자금 횡령 등에 책임이 있는 임상혁(林相赫) 전 대표이사부사장에 대해 해임권고를 했다.김충환(金忠煥) 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97년 4월∼99년 10월 접대비,회의비 등 모두 32억9,900만원을 불명확한 용도로 사용했다.임 전대표는 접대비와 모험모집비 2억8,600만원을 횡령했다. 지난 98년 같은 계열사에 채권보전조치없이 신용대출한 30억원이 전액 부실로 됐다.지난 97년 11월 계열사로부터 산 사모(私募)전환사채 20억원도 모두부실화됐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임 전 대표 등 4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2단계 4대 부문 개혁보고대회 대화록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 부문 2단계 개혁보고대회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민·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오찬을 겸해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다음은 대화록 요지. [김 대통령] 대우문제 해결은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금융대란의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어제를 고비로 문제없이 지나갔고,이를 계기로 금융시장은 더욱 안정될 것이다.지난해 대기업들은 많은 흑자를 냈다. 그 이익의 일부가 어려운 계층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도 서울대안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에 4,000만달러를 기증했고 우리 벤처기업들도 1,000억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우리 대기업들도 어려운 계층에 이익을 나눠줬으면 좋겠다.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그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다시 기업 제품판매에 도움이 된다.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때 정부는 세제상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2단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지난해까지는 정부 주도였지만 2단계 개혁은 시장기능과 자율에 따라야 한다.노사정위원회에 노동계와 사용자가 모두 참석해 생산적 노사관계가 돼야 경제가 안정,발전될 수 있다. 정부도 제2차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나가겠다. 기업·금융 부문도 자율적으로 개혁에 동참해 달라.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 E(인터넷)-비즈니스를 대기업의 경영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전경련을 이익단체로서만이 아니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유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용평가심사 모델을 확충해 그 모델에 맞으면 자동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장] 중소기업의 매출자체를 담보로 보고 대출하고 이후에 은행이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 효과가 있다. [김호진(金浩鎭) 노사정위원장] 노사정 3자 대화를 위해 노사 양측이 빨리 참여했으면 좋겠다. [박인상(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공기업의 해외매각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 [단병호(段炳浩) 민노총 위원장] 노사정위원회가 신뢰를 받도록 과거 약속했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진념 기획예산처장관] 공기업 해외매각은 공기업에 대한 해외투자로 정정되어야 한다.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 2단계 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세계일류국가로 갈 수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인터넷 뱅킹 서비스 ‘무한경쟁’

    ‘전자서명만으로 대출받는다’ 인터넷 은행거래 시스템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사이버 대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고 예금에서 대출,외환송금까지해결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도 생겼다. 조흥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서류없는 신용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인터넷상에서 계약서만 작성하면 즉시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있다. 재직증명서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 같은 서류를 창구를 찾아가낼 필요가 없다.물론 보증인이 없어도 된다.만기가 되면 대출기간 연장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다만 거래가 있는 단골고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따른다. 조흥은행은 기존 CSS(신용평가시스템)대출도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있는 체제로 바꿨고 전국 67개 대학의 등록금을 인터넷으로 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보다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예금 가입과 해지를 고객 스스로 할 수 있고 공과금 납부,해외송금,외환거래까지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인터넷 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시스템을 혁신했다.타행 송금 수수료를 포함해 모든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대출을 신청한 뒤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 기업과 은행이 인터넷을 통해 회계와 외환,재무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업뱅킹 시스템인 ‘CMS2000’도 개발했다.기업은 이를 통해 수금과 지급,외환거래,계좌관리,신용장 개설 신청까지 할 수 있다. 한미은행도 7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한 전자지불 서비스의 시행에 들어갔다.지금까지는 인터넷 쇼핑을 하려면 신용카드나 무통장 입금을 이용해야 했다.이 서비스로 통장만 있으면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고르고 계좌이체를 통해 돈을 내는 것으로 쇼핑을 끝낼 수 있다. 한미은행은 앞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toB) 등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개인신용 자동평가 확산

    회사원 K씨는 최근 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1,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홈페이지 사이버대출로 들어가 신상(身上)을 기입,통보한 뒤 다음날 대출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개인신용 계량화=K씨가 간단한 절차로 신속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개인신용자동평가제(CSS·credit scoring system) 덕이었다.신상정보,거래실적,신용카드 이용실적,외부기관의 신용거래 등을 과학적·통계적으로 분석,신용을 컴퓨터로 계량화한 제도다. ◆은행들 경쟁적 도입=하나·신한은행이 먼저 실시했고 기업·조흥·주택은행에 이어 올부터 한빛·서울은행이 시행에 들어갔다.외환·한미·국민은행은 3∼4월중 시행한다.인터넷뱅킹과 연계시켜 더욱 절차를 간편화한 은행도있다.거래가 없는 사람도 다른 금융기관의 금융거래 실적 등을 토대로 등급을 매겨놓고 있다.직업과 업종,연봉 등도 등급 판정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10등급 안팎으로 분류하거나 점수를 매겨 금리나 대출액에 차등을 둔다.대출기간을 대개 1년에 3년가량 연장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따라 자동대출=한빛은행은 지난 21일부터 개인신용도 1∼2등급은 자동승인,3∼8등급은 본부심사,9∼10등급은 거절로 관리하고 있다.금리는 등급에 따라 9.75∼13.25%로 차이가 있다.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다. 서울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최고 3,000만원까지 창구에서 즉시 신용대출을해주고 있다.신용평점에 따라 영업점 자동승인,본부심사,자동거절 등 3단계로 구분된다.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9.75∼13.75%. 신한은행은 점수제로 운영한다.신용 점수를 연봉과 비교해 대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금리는 연 10.5%.지난해 9월부터는 인터넷(www.shinhan.com)으로 대출을 하고 있다.인터넷을 이용하면 0.5%포인트 낮춰 10%를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대출 신청 후 30분안에 대출가능 여부를 알 수 있고 24시간 안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제도를 9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15등급으로 세분하고 있다.1등급은 5,000만원,12등급은 7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금리도 차등을 둔다.13∼15등급은 대출 거절대상이다.31일부터는 인터넷 대출도 개시한다.인터넷 신청때는 금리를 1% 낮춰준다 기업은행은 점수제로 운용하고 있다.다섯등급으로 나눠 5,000만원(900점 이상)부터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금리는 평점과 기여도에 따라 11∼13%. 주택은행은 7등급으로 나눠 10.4∼13.4%까지 금리를 차등 적용하고 최고 신용대출 한도는 3,000만원이다.우수고객에게는 0.2∼0.5%,인터넷(www.hcb.co. kr) 대출에도 0.5% 금리를 깎아준다. 손성진기자 sonsj@
  • 정기예금 금리 인상 ‘도미노’

    시장 실세 금리가 오름에 따라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있다. ●금리경쟁 치열 은행들은 7.6%인 고시 금리에 0.5∼1.0%포인트를 얹은 연 8%대의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아직까지는 한시적이고 판매금액에 제한이 있는 특판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예금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은행은 독자적으로 개인 신용대출금리를 내려 예금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리는 은행간 금리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보너스금리 상품 봇물 서울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변동금리 상품인 새천년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9%포인트 올렸다.5,000만원미만 1년짜리는 연 8%에서 8.4%로,5,000만원이상 1년짜리는 연 8.0%에서 8.9%로 각각 올렸다. 한빛은행 ‘운수대통 정기예금’은 예금금액별로 최고 0.5%포인트까지 추가 금리를 준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가산금리는 2,000만∼1억원 미만이 0.2%포인트,1억∼5억원 미만이 0.3%포인트다.신한은행은 현행 연 7.8%인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연 8%로 0.2%포인트 올렸다. 제일은행은2월29일까지 2,000억원 한도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실세금리 연동 정기예금 고시 금리인 7.6%에 1%를 얹어준다.1억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외환은행은 2월12일까지 만기(1년)예치 조건으로 일반정기예금금리에 0.3%포인트(1,000만∼3,000만원 미만)∼0.5%포인트(3,000만∼5,000만원)의 금리를 더 준다. 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에 연 0.3∼0.5%포인트를 더 준다.기간은 1월말까지.가입금액은 최저 500만원이며 올린 후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7.3∼8.2%다.하나은행은 오는 3월29일부터 4월28일 사이에 국고채 평균수익률이 10.5%를 넘으면 연 2%를 보너스금리로 준다.평화은행도 연 8.8%의 금리를 주는 뉴밀레니엄 정기예금을 발매중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사이버 금융’ 급속 확산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한 ‘사이버 금융’이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계에서 불기 시작한 사이버 금융 바람이 은행과 보험업계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사이버 금융은 기존 금융형태에 비해 인력과 점포 등 고정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이자나 수수료,보험료도 줄일 수 있어 가격경쟁력도 지니고 있다.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이 사이버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신용대출 접수분이 319건과 248건으로,창구 접수분인 307건과 225건을 처음 앞질렀다.대출접수분 중 실제로 대출이 이뤄지는 승인율도 인터넷 접수분은 60%로 창구접수분(75%)에 근접했고 연체율도 1%에 불과했다.인터넷 접수자의 개인신용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이버 대출이자는 창구신청 때보다 0.5%포인트 낮아유리하다”며 “앞으로 사이버대출 연체율을 2%까지 허용,승인율을 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도 오는 3월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 때부터 주택청약을 인터넷으로처리할 계획이다.주택은행은 “올해수도권지역까지는 인터넷 청약이 실시된다”며 “이제는 아파트 청약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사이버 전용 보험상품이 인기다.지난해 8월 사이버전용 상품으로 암보험과 교통안전보험을 개발,판매 중인 교보생명은 “첫달 판매건수가 10여건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20여건,이달들어서는 하루평균 10여건으로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터넷사업팀을 신설한 삼성화재도 비교적 신용도 및 위험도 분석이 쉬운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상품 위주로 사이버 판매가 늘어 한달 평균1,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이버 상품의 보험료가 기존 상품보다 10∼20% 싸다”며 “전자서명이 정착되는 2003년쯤에는 사이버 판매가 기존 판매방식을대체,보험설계사는 고능률의 전문설계사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승호기자 chu@
  • 금융감독원 조사 안팎

    재벌계열 금융회사들은 재벌들의 사(私)금고 역할에만 충실하다는 게 재확인됐다.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현대 삼성 SK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결과는 재벌계열 금융회사들과 임원들이 공익성과 투자자 주주들의 이익보다재벌기업주의 이익에 충실했음을 보여준다. 재벌 금융기업들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징계와 제재가 보다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재벌계열사들은 재벌의 사금고 가능한 모든 방법들이 동원됐다.대출한도를 초과해 콜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낮은 금리라는 프리미엄도 얹어줬다.다른 계열사를 통한 편법지원도 여전했다. 현대는 눈에 쉽게 보일 정도의 ‘저돌적’ 방법을,삼성은 ‘지능적·우회적’ 방법을 구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와 삼성그룹의 그룹 색깔이 드러난대목이다. ◆직접적인 지원 현대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주 창구는 현대투신운용이었다.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현대투신증권 현대증권 강원은행 등 3개 계열사에 연계대출 한도를 초과해 최고 1조748억원의 콜자금을제공해줬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는 수익증권 판매회사인 현대투신증권에펀드별 콜론한도(10%)를 최고 2,433억원 초과해 지원해주기도 했다. 삼성의 부당지원도 현대에 뒤지지 않는다.삼성생명투신운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상품유가증권 7,920억원을 신탁재산으로 취득했다.법으로 취득할수 없도록 돼 있다.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삼성증권 상품유가증권 4,470억원을 신탁재산으로취득하는 부당지원을 했다. ◆우회지원 및 부실 계열사 지원 다른 계열사를 통한 눈속임식 우회지원도여전했다.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경수종합금융 등 비계열 금융회사를 통해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의 4개 금융회사에 4,984억원의콜자금을 지원해줬다. 삼성증권은 지난 97년 12월부터 2개월간 한길종금을 통해 삼성카드 등 2개계열사에 505억원의 콜자금을 지원해줬다.또 삼성생명은 지난 97년 4월부터지난 6월까지 한빛은행 등 5개 은행에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삼성자동차 기업어음(CP) 등 1,210억원의 계열사 유가증권을 사들였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적절한 조치없이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삼성자동차에돈을 쏟아부었다.삼성생명은 신용대출로 4,200억원을,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는 어음할인 방식으로 각각 1,000억원씩 삼성자동차를 지원해줬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당구조·선거풍토 바꿔 지역주의 정치구도 혁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현재의 지역주의적정치구도를 개혁하겠다”면서 “내년 4월 16대 총선에서는 불법과 타락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의 의사가 굴절 없이 선거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선거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대독한‘200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고비용저효율의 정당구조와 선거풍토도 바꾸어 나가는 한편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내역이 보다 투명하게 공개되고 검증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정치개혁’을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우리의 선거문화를 혁신하는 계기가되도록 여야는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고 반드시 개혁입법을 만들어줄 것”을당부했다. 또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반부패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남북관계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국가보안법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관해“정경 분리원칙에 입각해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민족 전체의 복리를 도모하는‘민족경제공동체’를건설하며 남북 당국간 대화를 재개,이산가족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를 협의하고 남북 고위급회담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남북한 화해협력을 위해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대북 경수로사업도 올해 중 본공사에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 분야로는 ▲금융구조 개혁과 신용대출 관행 정착,손실부담원칙의 공적자금 지원과 회수 ▲변칙 상속·증여와 음성·탈루소득 근절 ▲저물가·저금리 기조 유지 ▲지속적인 규제개혁 ▲전자상거래 확대 및 전자문서 유통과전자화폐 도입을 위한 법적·제도적 여건 조성 ▲농어민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내년 중반 이전 실업자수가 100만명 이내로 줄어들도록하겠다”면서“의약분업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실시하고 전국민 연금제도가 조기에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은행 외화 신용대출 줄고 원화 신용여신은 늘어나

    은행들의 총여신(원화 및 외화 포함)중 신용여신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하지만 원화대출금중 신용여신 비율은 다소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신용여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총 여신중 신용여신비율은 52.5%로 지난해 말보다 1.1% 포인트 낮아졌다.96년 말에는 총여신중 신용여신 비율은 61.9%나 됐으나 97년말에는 58.8%로 줄어드는 등 갈수록 신용여신비율은 떨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외화대출을 줄이는 방침에 따라 주로 신용으로 취급됐던 외화대출을 회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 상반기 총 외화대출금은 1조6,000억원 줄었으며 이중 신용여신은 1조4,000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리면서 지난 6월말 원화대출금중 신용여신비율은 41.0%로 지난 해말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6월말 현재 원화대출금은 총 160조705억원,신용대출은 65조7,016억원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62.3%로 가장 높았다.외환(55.4%),강원(55.5%),제일(54.9%)은행의순이다.반면 부동산담보 대출비중이 높은 주택은행의 신용여신 비율은 18.6%로 가장 낮았다.평화(26.0%),부산(29.8%),경남(32.7%)은행도 낮은 수준이었다. 곽태헌기자
  • ‘대우여진’ 금융시장 강타

    채권시장 안정기금의 채권 매수가 일시 주춤하면서 회사채 금리가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또 주식시장도 자금시장의 불안과 원유가 급등,해외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이 붕괴,31포인트나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하다.이는 대우사태 해결의 지연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은 시장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29일 주가는 미국 등 세계증시의 하락세와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져 900선이 무너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85포인트 떨어진 868.88로 마감,지난 8월18일 이후 40여일 만에 860선대로 밀려났다.지난 21일 이후 나흘동안 무려 88포인트가 떨어지는 등하향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매매도 부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4,954만주와 3조1,616억원에 그쳤다.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10.02%를 기록,사흘만에 두자릿 수로 뛰어올랐다.국공채(3년물) 유통수익률도 0.22%포인트오른 연 9.12%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융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대우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대책을 서둘러 내놓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들이 많다.정부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는 대증(對症)요법에 그칠게 아니라 하루빨리 장기적이고 확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경영대학장은 “대우사태에 대한 정부의 밑그림이나 추진계획이 있는 지 확실치 않다”며 “11월 금융대란설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말했다.이 학장은 “대우그룹 계열사 중 살릴 기업과 그렇지않을 기업을 명확히 밝혀 금융불안을 없애야 한다”며 “이렇게 하는 게 어차피 투입할 공적자금 규모도 줄이면서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박사도 “97년 기아자동차처리를 늦추고 올해에는 제일은행 매각을 미뤄 결국은 국민들의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며 “대우자동차는 부채를 탕감해 공기업으로 만든 뒤 제 3자에게 넘기는 게 좋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채권단,대우 등 이해당사자의 노력으로 대우사태의 충격이 많이 흡수됐지만 대우사태의 폭발성은 여전히 강하다.29일 스피커를 납품하는 대우 1차 협력업체인 경기도 동두천시의 북두 2층짜리 공장.스피커 조립작업을 하고 있는 200여명의 직원들 얼굴엔 그늘이 가시지 않고 있다.김영민(金榮玟) 관리부장은 “대우전자 수출 신용장 개설이 안되는 탓에 대우전자와의어음거래비중이 커져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은행의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다.대우 계열사에 대한매출비중이 큰 업체들은 신규대출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고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은 업체들 가운데 대부분은 만기연장에서 제외되고 있다. 곽태헌 김환용 김상연 기자 tiger@
  • 은행 신용대출 갈수록 준다

    은행들의 대출행태가 개선은 커녕,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신용대출을 늘려야 함에도 오히려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2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합친 일반은행의 총 은행계정 대출은 220조492억원이었다.이중 개인과 기업의 신용을 보고 대출해준 금액은 119조373억원에 그쳤다. 총 대출 중 53.6%다.96년 말의 신용대출 비율은 61.9%였으나 97년 말에 58.8%로 준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담보대출 비율은 96년 말 32.0%에서 97년 말에는 33.3%,지난해 말에는 35.4%로 계속 늘고 있다.보증대출도 증가추세다.지난 96년 말의 보증대출 비율은 6.1%였으나 97년 말에는 7.9%로 높아졌다.지난해 말에는 11.0%나 됐다. 97년 말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라 개인들의 파산과 기업부도가 늘어 담보나 보증대출의 비율이 늘어난 점도 없지 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생계형 창업 신용대출 확대

    생계형 창업자들이 오는 17일부터 3,000만원이하의 점포 임차자금 보증을받을 경우 질권설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와 신용보증기금은 14일 창업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같은 보증활성화 방안을 1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신용보증기금의 각 지점 경영실적 평가에 특별보증 실적을 반영,적극 보증을 해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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