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용대출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47
  • 가계대출 1년새 37% 급증

    지난 1년동안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기업대출보다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지난 6월말 현재 199조9,464억원으로 1년전보다 6%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123조5,719억원으로 37%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대출이 가계대출에 비해 증가율이 낮은 것은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투자수요가 준데다 △직접 금융시장에서의자금조달이 늘었고 △최근 소비증가와 부업 및 주택수요 급증에 편승,은행권이 가계대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계대출금리는 지난 6월말 현재 연 8.57%로 1년전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반면 기업대출금리는 7.61%로 0. 60%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가계대출 가운데 운전자금으로 쓰이는 일반가계대출은 97조4,125억원으로 44%가 늘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다.이는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등 공급적인 측면과 함께 자동차·수입가전제품의 소비증대와 가계안정을 위한 부업자금마련 등 자금수요가 늘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기업대출의 증가세가 계속 둔화될 경우,산업자금의 공급부족이 우려돼 유망 중소기업 발굴실적,신용대출비중 등을 감안한 법인세 감면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6월말 현재 30조4,358억원으로 지난해6월말에 비해 57%인 11조원이 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인 신용위험 분석사(CRA) 도입

    공인신용위험분석사 제도가 도입돼 내년 6∼7월쯤 첫 시험을 본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회사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의 질을높이고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도입키로 한 공인신용위험분석사 제도의 자격명칭과 향후 추진일정을 마련했다. 자격명칭은 CRA(Credit Risk Analyst)로 통칭해 기존 유사자격제도와 차별화시킨다.금융연수원에 CRA운영위원회를 설치,제도운영과 자격시험 관리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게된다. 올해말까지 응시자격요건,검정과목 및 출제기준 등 자격제도 운영기준을 마련한 뒤 내년 6∼7월 제1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이코노미스트지 “美경기 바닥 단정 이르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단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부양을 위해 올들어 6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 단기금리를 6.5%에서 3.75%로 내렸으나 경제지표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기침체의 가장 큰 요인인 기업투자는 2·4분기중 13.6%감소,82년 이후 2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정보기술업체를 제외한 500대 기업의 순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에 비해 7.7% 줄었다.기술업체를 포함하면 순이익은 17.3% 감소,올해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은 8%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내구재와 첨단기술장비에 대한 신규수주도 2%와 3.2%씩 감소,여전히 미국의 제조업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밝혔다.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수출에 큰 타격을 줘 2·4분기 중 9.9% 감소했다. 그나마 미국 경제에 보탬이 된 것은 늘어난 재정지출과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성장,소비지출의 안정 등이라고 말했다.6월중 소비지출은 0.4%,신규주택매매는 1.7%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기업의 투자와 순이익이 감소한데따른 증시 침체와 대량해고가 미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게하는 배경이 된다고 지적했다. 뉴욕의 컨퍼런스보드가 지난주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도 6월 118.9에서 7월에는 116.5로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가격의 하락과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380억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다만갤럽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17%만 환급된 세금을 소비할것이라고 응답,향후 소비지출의 유지 및 회복이 경제 회복의 관건임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불룸버그통신은 FRB 보고서를 인용,7월중 소비자들이 신용으로 자동차 등 내구재를 산 차입 규모가 6월보다 16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소비 자체가줄었다기 보다 금리 인하로 가계의 부담이 줄면서 소득 등으로 신용대출을 갚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4·5%로 유지되며 실업자 수의 증가추세도 둔화돼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고보도,이코노미스트의 분석과 다소 상반된 입장을 취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신용금고 ‘金利테크’ 덕 톡톡

    신용금고가 저금리 시대의 반사이익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 마땅히 갈 데 없자 보다 이자가 비싼 금고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금고업계는 5일 “지난 6월말 현재 전국 126개 금고의 수신규모는 18조5,341억원으로 지난해말 15조5,891억원에 비해 3조원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자생활자들이 은행권의 잇따른 예금금리 인하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신용금고를 찾는 탓이다.현재 신용금고의 1년만기 정기예금 수신금리는 연 6.2∼8.3%로 은행의 4∼5%보다 2∼3%포인트 높다. 이같은 수신증가에 힘입어 신용금고의 신용대출도 크게 늘고 있다.지난해말 4조176억원에 불과했던 신용대출 규모는 6월말 현재 5조1,795억원으로 28.9%나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외에도 예금부분보장제 시행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신용금고의 경영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점도 여수신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금증가가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자금을 마땅히 운용하기가쉽지않기 때문이다.현대스위스금고,협신금고가 지난 1일부터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연 8.3%에서 8.1%로,7.8%에서 7.3%로 내린 것은 이 때문이다.다른 우량금고에서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금고연합회 관계자는 “돈이 몰리고 있으나 감당을 하지 못해 금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서민금융 활성화방안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불량자, 신용대출 받는다

    돈은 갚았지만 연체 기록이 남아 은행,금고 등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거절당하던 신용불량 ‘기록보존자’들도앞으로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신용불량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서주는 상품을 서울보증보험에 인가했다고 밝혔다. 신용불량자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받으려면 기존 연체금을 갚고,별도의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보증료율도 일반인보다 높게 적용된다. 현재 금융기관 대출금이나 할부금,신용카드 사용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들은 지난 3월말 현재 230만명이나 되며,이들은 은행연합회에 등록이 돼 모든 금융기관 대출이 금지되고 있다.특히 이들은 연체금을 갚더라도 신용불량자 등록은 해제되지만 연체사실의 기록이 계속남아 신용대출을 받지 못해 왔다.기록보존자들은 그동안연 100%가 넘는 살인 금리를 부담하면서 사채업자들의 돈을 써왔다. 그러나 기록보존자에 대한 신용보증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은행,보험사 등이 이들에 대한 대출 상품을 내놓을전망이다. 또 종전에는 자기신용만으로 보증을 받지 못하던 신용평점 50점 미만인 사람도 자기신용만으로 500만원 이하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신용평점은 100점 만점으로 50점은 일반기업체 근무연수가 5년,연봉 2,000만원 이상이되는 사람이다. 자기신용에 의한 보증 가능 금액이 신용평점 85점 이상은2,000만원,70점이상은 1,500만원,50점 이상은 1,000만원으로 각각 500만원씩 상향 조정됐다.지금까지 자기신용으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도 앞으로는 신용평점이 35점 이상이면 500만원,20점 이상은 300만원,10점이상은 200만원까지 보증을 받게 된다. 신용평점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는 보증료율체계(신용대출 2.4%,담보대출 0.84%)도 신용불량 기록보존자의 경우에는 연대보증인이 있으면 연 3.3%,없으면 연11%로 차별화 된다. 주현진기자 jhj@
  • 집중취재/ 개인신용 따라 금융대접 ‘하늘과 땅’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한미은행 金光彩과장(43)은 “고객의 신용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딱 하루 지났는데 뭐 어쩌려고’ 했다가는 오산이라는 것이다.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신용사면해도 기록은 남는다=금융당국은 올들어 ‘신용사면’(신용불량자 구제조치)을 몇차례 단행했다.그러나이는 모든 은행들이 공동으로 ‘특별한 불이익’을 주는신용불량자 등록에서 제외했다는 의미에 불과하다.여전히해당자의 연체사실 기록은 개별은행의 컴퓨터에 남아있다. 훗날 이 은행의 도움이 필요할 때 ‘훼방꾼’이 될지도 모른다.외환은행 소매고객지원부 이능복(李能馥)부장은 “은행들이 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대출이 안되면 은행 급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물론 공모주 청약 등 대출을 통한 각종 재테크로 돈을 불릴 기회도 잃는다”고 지적했다. ■2금융권으로 가면 될까(?)=신용불량자 기록은 은행연합회가 취합,은행 등 1금융권뿐만 아니라 종금사,새마을금고등 2금융권에도 통보한다.이때 개인은 새 대출을 받기 어렵고 쓰던 대출의 만기가 되더라고 연장이 안되는 등 관리대상에 들어간다. 최근 H종금사 등은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3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그러나 연 28%(100만원),연48%(200만원) 연 60%(300만원)의 상품만 있어 사채 수준의살인적인 금리를 물어야 한다. ■개인 신용은 어떻게 평가되나=시중은행들은 CSS(CreditScoring System·신용평점시스템)로 개인의 신상,직업 및재산사항에 관한 기록과 이자납입일의 준수여부,연체누적일수 등 대출금에 대한 기록 등을 평가해 점수를 낸 뒤 신용등급을 정해 대출 여부 및 금리 수준을 결정한다.신용카드,백화점,통신회사 등의 사용대금 납부 여부도 평가 항목이다. 주현진기자 jhj@. **신용우량·불량자 차이. 개인의 신용에 따라 대출 여부,대출금의 한도 및 금리 등 대우가 완전히 달라진다.신용도가 다른 두사람이 같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를 비교해본다. ■신용에 따라 달라지는 대우=최근 김모씨(38)와 이모씨(30)는 조흥은행에 똑같이 1,000만원씩의 대출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10년째 A상장기업에 다니면서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통장에 급여를 매달 입금시키고 있다.월 90만원씩 적금도 하고 있다. 자신 명의로 25평짜리 아파트가 있고 대출금 이자나 신용카드 대금 등은 제날짜에 꼬박꼬박 내고 있다. 반면 B중소기업 입사 4년째인 이씨는 지난해초 카드 대금100만원을 연체한 적이 있다.다른 은행에서 지난 99년 대출받은 300만원을 아직 못갚고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상태.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은 없고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빈번히 쓴다. 이 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인 CSS(Credit scoring system)로 두 사람의 신용을 평가한 결과 김씨는 1등급을 받아 연9.5%의 금리로 1,000만원이 즉시 신용대출됐다.그러나 이씨는 최하위인 15등급을 받아 승인이 거절됐다.이씨는 급전이 필요해 연 60%의 이자로 최고 300만원까지 빌려주는일부 종금사와 사채시장을 기웃거려야 했다. ■갚을 때도 차별 받는다=돈을 빌린 뒤에도 이자를 제때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별을 받는다. 지난해 6월 박모씨(34)와 민모씨(36)는 조흥은행에서 같은 신용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조건으로 1,000만원을 각각대출받았다.금리는 연 13.5%.그러나 대출금 만기가 돌아온 1년 뒤의 상황은 판이했다. 박씨는 대출금 이자,신용카드 대금 등을 꼬박꼬박 갚았다. 2,000만원짜리 정기예금도 들고 자동이체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했다.반면 민씨는대출이자 납부를 자주 연체한데다 이 은행에서 대출만 했을뿐 다른 거래는 하지 않았다. 이 은행은 대출받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출후 행동’을 면밀히 평가했다.대출 사후관리 시스템인 BSS(BehaviorScoring System)로 신용을 평가한 결과 전혀 다른 결론을내렸다. 박씨는 BSS 15등급중 2등급을 받아 대출금 만기인 지난 6월에 5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었다.물론 기존 대출금1,000만원은 고스란히 1년간 만기가 연장됐다. 금리도 연 12.5%로 첫 대출때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민씨는 BSS 13등급을 받아 대출금 1,000만원중 500만원을 갚아야 했다.나머지 500만원은 금리가 연 14%로 0. 5%포인트 올라갔다. 주현진기자 jhj@. **금감원 ‘신용관리’ 방향.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대출 관행을 현재의 ‘담보’ 위주에서 ‘신용’ 위주로 바꿔나가려 한다.금융산업 발전과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선진 신용사회로 진입하기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시장에 뒤섞여 있는 신용 우량자와 불량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신용정보 집중이 그것이다. ■정보집중의 배경=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신용불량자는대략 230만명으로 불어났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줄도산한데다,기업·금융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양산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여기에다 은행들이 부실채권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개인의 신용정보 관리와 규제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악덕 사금융업자들이 제도금융권에서 ‘추방’된 신용불량자들 틈새를 파고들면서 금리가 연 100%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대금업이 등장했다.이들은 폭력조직과 결탁해 인신매매 등 불법적인 채권추심(빚을 대신 받아주는 것) 행위가 잦아져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153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등록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기도 했다. ■모든 대출정보를 한곳에 집중관리 한다=개인은 현재 1개 금융회사로부터 1,000만원 이상을 빌리면 대출정보가 은행연합회에 집중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를 모든 대출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도 1억원 이상 대출에서 모든 대출로 확대된다.구체적인 집중대상 금액과 시기는 전산수용능력을 감안하여 전국은행연합회가 조정하게 된다. ■신용카드대금·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대상이다=은행들은 카드사가 갖고 있는 카드대금 체납 관련 정보와,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각종 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집중대상에 포함시켜 이들 기관에 관련 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있다.그러나 행정자치부 등이 아직까지는 정보제공을 꺼리고있다. ■신용불량자 등록기간 단축된다=오는 8월부터는 신용불량사유 발생일로부터 7년동안만 신용불량정보를 등록할 수있다.현재는 10년이다. ■신용불량자 등록 예고제 실시=오는 10월부터는 신용불량자에게 등록 예정 사실을 늦어도 15일전에 해당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미리 알려 연체금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량정보도 관리해야=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연체정보 등 불량정보는 넘치나 납세실적이나 소득등 우량정보는 금융회사들이 제공하기를 꺼려해 아예 집중이 안되거나 제공돼도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집중되지 않은 정보는 개별 은행만 보유하므로 금융기관들의 공동이용이불가능해진다.관계자는 “자기가 보유한 우량정보 제공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법으로 우량정보도 집중관리해야 신용대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신용관리 10계명.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라=주거래은행에 금융거래를 집중시키면 대출한도 및 금리에서 유리하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을 관리하라=연체금액에 상관없이 은행대출금,카드론·할부금융 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불량거래자로 등록돼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 결제를 철저히 하라=카드결제를 연체하면 연체금액만큼 대출한도에서 차감된다. ■카드 개수를 최소화하라=잘 쓰는 카드에 사용을 집중하면 대금결제 관리에 유리하다. ■보증은 가급적 서지 마라=보증총액만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 정작 자신이 신용대출을 쓸 때 남에게 신세져야한다. ■보증을 섰을 때 자신의 보증총액 한도 및 기간을 꼼꼼히 챙겨라=보증기간 만료시 자신의 승낙없이 보증채무가 연장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인터넷 대출신청 횟수를최소화하라 자격요건·대출한도 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해 한번에 대출승락을 받아야한다.이 은행 저 은행에 신청하다 보면 신용조회 횟수만늘어나는데 이 경우 은행들은 신용불량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이체 습관을 들여라=인터넷뱅킹 등에 가입해 전화·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고 정기적금,대출금이자 자동납부를 신청하라. ■물품대금·연체금·대출금 등을 납입한 뒤 영수증을 챙겨라=전자상거래 등에서 물품의 하자로 반납했는데도 담당직원의 부주의나 실수로 미결제되는 경우가 있다. ■이사를 자주하지 마라=현 직장과 거주지에서 근무 또는 거주기간이 짧으면 신용평가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직장이나 거주지 주소가 바뀔 경우에는 은행과 카드사에 변경된 주소를 통보해 연락두절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장정자(張貞子) 한빛은행 론리뷰팀장. **‘신용우량’ 이점들. 신용이 좋은 사람은 은행으로부터 받는 혜택도 푸짐하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이 편하다는 것.1,000만원까지 아무증빙서류가 없어도 인터넷 대출이 가능하고,대출금리도 최고 4%포인트까지 싸게 받을 수 있다. 좋은 신용을 바탕으로 주거래은행을 정해놓고 사용하면▲타행환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외환송금 수수료감면 ▲은행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세무,법률 무료 상담▲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대행 ▲종합병원 무료 종합검진서비스 ▲음악회 연주회 입장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재테크팀장은 “좋은 신용으로받는 혜택을 비용으로 따지면 은행 거래가 별로 없는 일반고객도 한 달에 3만∼4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면서“대출받은 사람이나 개인사업자 등 은행거래가 빈번한 고객은 금리면에서도 혜택이 커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골고객에게는 은행이 종합과세신고를 대행해준다. 금융소득(예금이자·주식배당금)이 부부합산해 4,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경우 모든 거래를 한은행에 집중하면 종합과세 해당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국세청 신고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 “급전 필요한 서민들 오세요”

    ‘급한 돈은 금고로 오세요’ 25일 업계에 따르면 상호신용금고의 1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소액 신용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서민들의 자금융통에 다소 숨통을 터주고 있다. IMF 외환위기로 신용불량자들이 양산되면서 이들의 대출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금융기관이 마땅치 않은 공백을 금고들이 메워주고 있는 것이다. ●사채 이용자를 위한 소액대출도 등장=서울의 현대스위스금고는 지난달 7일부터 사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금리 사채를 이용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최고 200만원까지 손쉽게대출해주고 있다. 관계자는 25일 “고금리 사채를 이용하고 있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론’ 상품을 시판한 이후 지금까지 2,000명이 200만원씩 40억여원을 받아갔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누구나 소액대출’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다.정상적인 금융거래자로서 의료보험증과 신분증을 내면 6개월동안 연 28%로 100만원을 4만여명이 빌려갔을정도다. 서울의 푸른금고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정상적인 금융거래자들을 대상으로 ‘모드니대출’을 시작했다.6개월 만기에 연29%로 100만원을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지금까지 3만명이 300억원을 받아갔다. 같은 지역의 영풍금고에서는 이달초부터 ‘영파워 대출’시판에 나섰다. 보증인없이 자신의 신분증과 의료보험증만으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문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의 금고들에서도 소액대출을 하고 있다. ●이용하려면=거래관계가 없어도 상관이 없다.대부분의 금고에서는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면 6개월 기준 13∼25%정도의 금리를 적용,1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손쉽게 빌려주고 있다.이자를 제때 내면 대부분 만기연장이가능하다. ●어떤 사람들이 적합한가=우선 은행권을 이용하기 힘든 신용불량자나 신용불량 기록이 남아있는 사람들이 금고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보증인 요구에다 여러가지 대출서류 제출 등으로 원하는 때에 대출받기 힘든 자영업자들이 단기에 대출받을 때 유리하다. ●왜 소액대출에 나서나=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각종 사고로 금고의 신뢰도는 형편 없었다.이같은 와중에유동성 위기로 인해 일부 금고들은 사무실을 닫아야 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가장 안정적인 대출처라 할 수 있는 소액대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특히 연 수백%에 달하는 고금리 사채시장이 당국의 규제로한껏 위축되면서 수요자들이 이보다 안전한 금고쪽으로 몰리고 있는 점도 반짝대출을 거들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채 피해신고 줄어 금리도 점차 낮아져

    금융감독원은 지난 3개월동안 모두 1,820건의 사금융 피해신고를 받아 451개 업체를 경찰 등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건수는 4월 814건,5월 540건에서 6월 466건으로 줄고있다.신고자들의 평균 사채금리도 259.5%,246%,214.6%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경찰 등 관계기관에 통보되는 비율도 37.2%,16.9%,12.2%로떨어졌다. 신고내용별로는 고금리가 41.6%로 가장 많았고 단순상담 40.4%,폭행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 4.4%,기타 부당행위 13.6%등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 활성화 등을 통해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기관이 흡수하고 신용불량자를 대거 사면하는 등 조치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임대주택 조합제 도입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조합제도를 도입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 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20% 인상키로 했다.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에게 간병과 가정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을 검토하며,각 시·도에 치매전문 요양병원을 한곳 이상 세우기로 했다. 하반기 중 6,000억원의 벤처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총 1조원을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신산업 분야에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11개 부처장관과 여3당 정책위 의장·경제단체장과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대책 보고회의를 열고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공공임대주택 건설용지로 활용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현행 180∼250%에서 200∼270%로 20%포인트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열고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오는 8월부터 신용금고·신협·새마을금고를 통해 일정한 신용요건을 갖춘 사람에 대해 300만원까지 신청당일 신용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현재는 신용대출 때 원천징수 영수증 등 6∼7개의 대출서류를 요구하는데다 대출받기까지 2∼3일이 걸리고 있다.또 금고에 정책자금인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배분,연 8%의 저리자금을 금고를 통해 중소기업에 융자해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sskim@
  • 은행 ‘틈새 상품’ 봇물

    은행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해 특화한 각종 예금·대출상품을 쏟아내고 있다.금융자율화로 당국의 상품규제가 풀린데다은행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무장’한 신상품들을 내놓고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개인과 기업들에게 유용한 금융신상품 정보를 모아본다. ■개인에는 예금상품으로 유혹=씨티뱅크는 오는 9월 8일까지 연 3.4% 금리에 0.2%의 특별 가산금리를 주는 ‘외환정기예금 특별행사’를 펼친다.만기가 1주일인 만큼 인출이 자유롭다.인출하지 않으면 만기가 자동연장되며 최소 가입금은 1만달러. 하나은행은 예금·외환·증권 등 고객이 기간과 상품을 정해 자산을 운용하는 ‘엄브렐러 투자예금’을 시판한다.시장상황에 맞춰 여러가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통장내에서여러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상품 갈아타기’에 드는 수수료가 없다.가입금은 최소 5,000만원 이상. 신한은행의 인터넷전용예금인 EZ-1예금을 이용하면 0.2%의가산금리 적용,50만원 이하 소액예금에 이자 지급,타행환 이체수수료 면제,예금담보대출 등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에는 대출상품으로 승부=한빛은행의 ‘협력기업 신용대출’ 상품은 삼성전자 등 이 은행이 지정한 511개 우량기업에 제품·용역을 납품하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납품증명서만으로 최고 5억원까지 신용대출해준다.과거 일정기간 동안 우량기업에 납품한 금액의 6분의1 범위 내에서 한도를 미리 약정한다.납품 때마다 납품증명서를 내야 한다.한도약정은 1년내로 하고 건별 대출기간은 2개월 미만,대출금리는 3개월 단기 고정금리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국고채금리에 연동시킨 변동금리형대출상품 ‘T플러스론’을 내놓았다.기업신용등급 BB이상인기업이 대상이다.금리변동 주기는 6개월 또는 1년중 고객이선택할 수 있다.취급일 직전 7영업일의 평균 국고채금리에가산금리를 더해 금리를 계산한다. 국민은행은 또 인터넷에 ‘공장·점포 거래장터’를 개설,점포·상가 등 사업용 재산의 매각 또는 매수 정보를 제공한다.이 사이트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면 연 8.5%(5년미만)∼9.5%(10년미만)로 매입대금 전액을 대출해준다.조흥은행은 국고채 연결 형태인 ‘CHB베스트기업 확정금리대출’을 내놓았다.대출기간은 1년이며 만기까지 확정된 금리를 적용한다.현재 연 8%수준.취급일 직전 영업일 국고채 1년짜리 유통수익률에 가산금리를 더한다.신용 5등급 이상인우량기업 등이 대상이다. 한미은행의 홈페이지(www.goodbank.com) ‘기업인터넷대출’ 코너에 대출을 신청해 승인되면 인터넷뱅킹 수수료 3개월 면제,신규 대출시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해외발송 20% 할인,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디지털 금융/ 인터넷뱅킹 ‘편하고 돈되고’…이용자 급증

    회사원 김상일씨(45·서울 성북구)는 시골 부모님에게 매달 용돈을 보내기 위해 급여일마다 거래은행에 나가 적잖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그러나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부터는 은행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졌다. 송금,계좌 조회는 물론 지난주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마이너스 대출 1,000만원을 받았고,인터넷전용예금에 가입해 보너스 금리까지 받고있다. ◆인터넷뱅킹 급속 확산=인터넷뱅킹이란 은행을 방문하지않고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통해 고객이 직접 송금,조회,대출,신용카드서비스 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99년 7월 우리나라 인터넷뱅킹이 처음 도입된 뒤 불과 2년만에 은행창구 업무량의 20%이상을 인터넷뱅킹이 도맡고 있다.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뱅킹 이용자수는 529만명으로 전년말 409만명에 비해 3개월간 29.5%나 증가하는 등 급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고객이 윈-윈 게임=인터넷뱅킹이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고객과 은행 모두에 득이 되기 때문이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팀장은“인터넷뱅킹 처리비용이창구거래의 1%도 안든다”면서 “거래정보도 쌓여 고객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말했다.수수료 면제,대출금리 할인,예금금리 우대,환전수수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주어지고 있다.구체적인 혜택을 살펴본다. ◆은행거래 수수료 감면=창구를 통해 타행송금을 하려면 보통 1,200∼7,500원 가량이 든다.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비용은 300∼500원으로 뚝 떨어진다. ◆예금 가입시 금리 우대=인터넷을 통해 저축·예금을 하면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추가 금리를 받는다.조흥은행의인터넷뱅킹에 가입해 ‘클릭엔조이 정기예금’에 들면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준다.적금은 0.3%포인트. 최근 은행들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잔액이 일정금액을 밑돌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자 통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단 인터넷으로 예금하면 잔액수준과 상관없이 이자가 나온다. 신한·주택·국민은행에서는 ‘인터넷 전용예금’을 판매하고 있다.인터넷 전용예금은 통장이 없이 인터넷뱅킹과 전환·자동화기기로만 입출금 거래를 한다.계좌이체를 통해원하는 금액을 입금하고 현금이 필요할 때는 CD나 ATM기 등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찾으면 된다.그러나 인터넷전용예금 고객이 창구를 통해 입출금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보다 싼 대출 금리=인터넷을 통해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창구 대출과 달리 은행을 방문하고 각종 대출서류를 준비하거나 수입인지대금(1만∼4만원)을 물지 않아도돼 훨씬 유리하다. 대출금리 할인은 기본이다.조흥은행의 경우 일반 인터넷뱅킹 이용대출 고객은 0.5%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단골고객인데다 인터넷뱅킹까지 이용한다면 최저 연 9.5%의 대출금리를 적용해 준다.보증인이나 담보가 필요없는 신용대출이면서도 일반고객보다 4%포인트나 싸게 받는 것이다. ◆환전 및 해외송금=인터넷을 이용해 외화를 원화로,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해외송금도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거나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보다 30%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해외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이용하면 유리하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려면=신분증과 통장을 갖고 은행을한번만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터넷뱅킹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공인인증서 암호,인터넷뱅킹 비밀번호,통장비밀번호,패스워드카드(암호 코드표)를 거치는 4단계 암호화 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다.따라서분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4개의 고유암호를 수첩 등에 한꺼번에 메모해두지 않는 것이 좋다.장기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일정기간 동안 인터넷뱅킹을 쓰지 않을 때에는 ‘이체서비스 중지 서비스’를 활용하고,지정한 통장에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출금·입금통장 지정서비스’를 이용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보험료 납부·주택청약도 인터넷뱅킹 이용.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계좌조회 등 은행업무 이외에도 보험료 납부에서부터 주택청약 업무까지 단순한 ‘클릭’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가 많다.이 서비스들을 받으려면 먼저 해당은행의 인터넷뱅킹에 등록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으로아파트관리비를 내려면= 서울·경기지역에 한해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이 제공중이다.아파트를 관리하는 업체가 특정은행과 먼저 계약을 맺어야 한다.‘아파트관리비 납부’를 클릭한 뒤 동·호수를 입력하고제시된 관리비 상세내역을 확인,비밀번호를 넣고 자동이체를 하면 납부가 완료되는 방식이다.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의 경우 학교와 고객의 주거래은행이 같아야 한다.대학은대부분 5∼6개의 거래은행을 갖고 있다. ◆주택청약도 인터넷으로= 주택은행 홈페이지(www.hncbworld.com)로 들어가 ‘인터넷주택청약’을 클릭한 뒤 고객의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주택청약을 신청한다.인터넷 청약신청 대상은 주택은행 청약관련예금에 가입한 제1·2순위자로 청약자격 전산수록 및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사람에 제한된다. ◆인터넷뱅킹 대출을 보다 싸게 이용한다= 팔고 싶은 공장등 사업용 재산을 국민은행 사이트(www.kookminbank.com)의 ‘공장·점포 거래장터’에 게시한다.이 사이트에 게시된물건을 매입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면 연 8.5%(5년 미만)∼9.5%(10년미만)의 저리로 무담보 전액 대출받을 수 있다. ◆인터넷 외화정기예금은 보너스도 많다= 인터넷을 통해 한미은행(www.goodbank.com)의 ‘굿뱅크 외화정기예금’을 신규 개설하면 창구에서 외화예금 계좌를 만들 때보다 환율을 20%나 우대 받는다.현대택배 물류서비스,DHL 해외발송 및항공료 등에 대한 할인서비스도 해준다. ◆신탁상품을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신한은행(www.shinhan.com)의 ‘신탁인터넷뱅킹시스템’은 이 은행의 모든 신탁상품에 대해 가입·추가입금,해지,예상액 조회가 가능하다.또 기준가격이나 배당률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백화점 카드를 인터넷으로 결제하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지로용지를 보고 납부하던 백화점카드 대금을 인터넷으로 확인·결제할 수 있다. 조흥·한빛·외환은행 고객들은 현대백화점의 카드대금을‘www.paybill.net’에서 인터넷뱅킹 즉시이체 방식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 모바일 뱅킹 “나도 있다”. 걸어다니면서 은행업무를본다는 의미의 모바일뱅킹(Mobile Banking)이란 휴대폰을 이용한 뱅킹 서비스를 말한다. 언제 어느곳에서나 전화 한통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우리나라는 지난 3월말 현재 산업·수출입 등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예금·입출금·대출이자 등의 조회는 물론 자금이체,이자납부,현금서비스 이체,사고신고 등 기능이 다양하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8만건으로 전년 12월중 이용실적에 비해 41%가 증가했다. 주택은행의 경우 SKT011을 통해 주택복권 당첨확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신용카드 결제일과 대출만기일을 알려주는 통보서비스,전자복권 당첨자 서비스 등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 보면 3월말 현재 이용건수 4,400만을 기록한 인터넷뱅킹에 비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PC 보급률을 앞서는만큼 수익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남북협력기금 900억원 관광공사에 대출 승인

    정부는 29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에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을 연리 4%로 대출해 주기로 확정했다. 관광공사는 이와 관련,“금강산 관광사업 현장실사를 위해조홍규 사장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과 함께 다음달 20일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조사장의 방북시 관광업계 및 각 분야 관계자 400∼500명이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금명간 관광대가 미지급금 2,200만달러(한화 290억원)를 마카오 소재 중국은행(Bank of China)을 통해 북측에 우선 송금할 예정이다. 이날 확정된 대출금 가운데 관광공사 자산의 30%인 784억원은 신용대출,나머지는 담보대출 형식이다.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회수하고,이자는 6개월마다 갚는조건이다. 정부 당국자는 “현대아산과 관광공사가 조만간 밀린 관광대가 2,200만달러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다음달 중 육로관광을 위한 남북 당국간 협의가 예정대로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관광공사에 대한 대출은 한번에 이뤄지는 것이아니라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눠 집행된다”면서“다른 민간기업의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로 자금사정이 좋아지면 대출 잔여분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전 과기부공무원 실패담/ “벤처 갔다 낭패봤습니다”

    “나는 실패했습니다.만약 공직을 그만두고 기업으로 나가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과기부에서 2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다 지난해 벤처기업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가 6개월 만에 전직에 실패한 김태환(金泰煥·43·행시 24회)씨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자신의 실패담을 진솔하게 소개해 공직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1년부터 공직을 시작,과기부에서 잔뼈가 굵은 김씨는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5월 O벤처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공직을 떠났다. 김씨는 글머리에 “공직을 그만둘 당시 ‘벤처기업에 스카우트’라는 미사여구로 신문 한 모퉁이를 장식했지만 막상 나가보니 사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면서 6개월간의 악전고투 끝에 직장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직을 떠나 실적이 안좋으면 부도나 합병 등으로 퇴출될 수밖에 없는 불안함 등으로 가치관이 혼란스러웠다고 회고했다. 또 김씨에게는 사주와 개인투자자의 이익을 사이에 둔 갈등,아쉬운 소리를 들어오던 공무원과 그 말을 해야 하는기업 관리직의 신분 차이 등도 극복하기 힘든 과제였다. 중소기업 임원 연봉이 많아야 4,000만원 안팎인 점과 신분상의 불안정 등을 감안하면 연금,신용대출,학자금 지원,재훈련 기회 등 부수적인 혜택이 있는 공무원 봉급수준은그렇게 낮은 것이 아니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회사를 그만둔 뒤 2달 동안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살았다는 김씨는 “공직을 그만두고 나와서 보니 이 세상에 공직만큼 보람있는 직업이 없다”면서 일을 그만두고 싶은 공무원이 있다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할 것을 권했다.현재 온라인 서점 하프프라이스북(www.12book.co.kr)을 운영하는김씨는 “후배들의 상담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독자의 소리/ 기술담보대출 확대돼야

    컴퓨터 게임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벤처기업을 하고 있다.지금 우리 중소 벤처인들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너무나어렵다.기술이 있는데도 은행들은 담보만을 요구한다. 따라서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기술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신용조사 전문기관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금융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 부족과 신용평가에 대한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은행들은 안전한 담보만 요구하는 것이다. 기술력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정해 점수로 환산해 그 신용평가 점수를 토대로 은행들이 대출을 결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줘야 할 것이다.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전문기관을 설립해중소기업들이 살아난다면 금융권의 고급실업인력의 고용확대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무신용장 무역거래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도 발생하게 될 것이다. 최창주 [대구 남구 대명2동]
  • 2001 히트상품 본상/ 삼성생명 스피드신용대출

    99년 4월부터 시작,현재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생명‘스피드 신용대출’은 보증없는 간편한 대출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신용도가 검증된 고객 및 보험가입 고객들에게 할인된 대출금리를 적용,수요를 창출했다. 소득과 부채 현황을 토대로 한 개인신용평가제(CSS)를 도입,신용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고객에게도 신용대출을 해줘 ‘대출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대출수수료가 없는 것도특징이다.
  • [경제 프리즘] 앞뒤 안맞는‘신용대출 활성화’

    지난 4월말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체금을 갚으면 신용불량자의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을 단행했다.당시 은행들은 “개인의 과거 신용기록을 평가하는 신용정보시스템은 신용대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기반시설)이므로 고객의 신용기록을 지울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신용사회가 정착된 선진국에서는 개인의 신용기록은금융권의 중요한 자산으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이유 있는 반발’을 무시하고 ‘정보인프라 파괴행위’를 강요했던 금감원이 이번에는 신용대출 활성화를지도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여 은행권으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최근 금감위와 금감원은 ‘금융소프트웨어 개혁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은행의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10대과제중 하나로 ‘신용대출 활성화’를 꼽은 것.은행의 신용대출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내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대출 활성화란 금리 차별화를 통해신용대출을 늘리고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자는 게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신용이 있는 사람은 이자를싸게 하고,신용이 없는 사람은 이자를 비싸게 해 신용대출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용대출에 필수적인 개인 신용정보 기록을 지우라고 강요해놓고 이제 와서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적극적으로나서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은행들에게 눈을 가리고 차를 운전하라고 몰아세우는 격이기 때문이다.은행이 비싼 이자만 기대하고 돈을 빌려줬다가 날려부실이 생기면 감독당국이 갚아줄 것인지 묻고 싶다. 주현진기자 jhj@
  • 신용금고 신용대출 5兆 넘어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서민금융 보호를 위해 금고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126개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은 5조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4조6,911억원,2월 4조1,933억원,1월 4조1,371억원,지난해 12월 4조303억원과 비교해볼 때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여신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말 30.9%에서 4월 36.7%로 높아졌다.신용대출 계좌수의 전체여신 대비 점유율도 62.9%에서 69.8%까지 상승했다. 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이 늘어나자 금고들은 소비자금융팀을 보강하는 등 신용대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위도 금고의 점포신설을 확대하고 온라인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신용도가 떨어지는 소액대출 이용자들의 신용보증서 발급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활성화방안’이 이번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 무보증 ‘맞춤대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서민들에게 은행문턱은 여전히 높다. 이런 때 생각을 바꿔 할부금융사의 ‘무보증 담보 신용대출’을 노려볼만하다.간단한 서류 등으로 신분이 확인되면 최고 2,000만원까지 최저 9%대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절차도 인터넷이나 현금지급기,PCS폰을 이용하는 등간단하다.분할상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흠이라면 대출과정이 간편한 대신 이자가 높은 점을 들 수 있다. ◇LG캐피탈=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맞춤대출’ 상품들이 많다. ‘직장인소액론’은 우량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에게 1,000만원을 무보증으로 대출해준다.대출금리는 연 13.5∼14%,대출기간은 2∼36개월이다. ‘결혼론’은 우수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여성에게 400만원의 결혼자금을 빌려준다.대출금리는 연 13%.전문직종사자는 ‘전문직론’으로 1,000만원을 연 13.5∼15.5%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드림론패스’는 최고 1,000만원까지 연 13∼24%로 대출해 준다.인터넷으로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전국 은행이나 공공장소의 현금지급기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직장인·전문직을 위한 신용대출도 있다.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된다.금리는 연 13.5∼15.5%다.인터넷을 이용한직장인·전문직 대출인 ‘사이버신용대출’은 대출금리도연 11.5∼13%로 비교적 싼 편이다.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자동차할부 우수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인 ‘우수고객신용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10%부터 시작된다.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카드 연체이자 7월부터 제한

    오는 7월1일부터 신용카드의 연체이자율이 금융기관과 고객간의 당초 계약금리의 1.5∼1.7배를 넘지 못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6월중 금융이용자 보호법이국회에서 통과되면 카드·금고·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과사채업자에게 동시에 적용되는 연체이자율 최고수준과 사채이자율 최고수준,소액대출 한도 등을 담은 시행령을 6월말까지 마련,7월부터 시행하게 된다. 관계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중 은행이나 금고 등은 별 문제가 없고 연 25∼29%의 높은 연체이자율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신용카드사가 주요 제한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의 연체이자율은 구체적인 수치로 상한선을 정하지는 않고,카드사와 고객간 당초 계약금리의 1.5∼1.7배로 최고수준을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지난달 30일 공청회에서거론됐던 방안으로,현재 카드사의 대출금리가 연 15∼20%인점을 감안하면 2배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오는 27일까지 BC,LG,삼성 등 3개 신용카드사에 대해 연체이자율을 인하하도록명령했었다. 그러나,신용카드업계는 연체이자율을 비롯,공정위의 수수료인하 명령과 과징금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상태다.카드사는 연체이자율이 연평균 29%대이고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18.3∼29%로 높다는 지적과 관련,조달금리가 9.3%로 다른금융기관에 비해 훨씬 높은데다 소액신용대출로 단기운용하는 만큼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러나 “카드사의 연체이자율이 높다는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연체이자율의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현재처럼 연체기간에 관계없이 같은 수준의 연체이자율을 적용하는 점도 개선될 전망이다.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에,단기연체자가 불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금액이 적거나 기간이 짧은 연체자에게는 낮은 연체이자율을 적용하고,반대의 경우 높은연체이자율을 적용하는 식으로 차등규정하는 방안도 도입될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위해 업계·소비자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특별팀을 조만간 구성,카드사의 원가 및 마진수준 등을 분석,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카드회사 경영공시 항목에 각종 수수료율을 포함시키는 한편 여전협회 등을 통해 카드수수료 현황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등 공시방법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sskim@
  • 공무원 가계대출금리 市銀 9%대로 인하

    시중은행의 공무원 가계자금 대출금리가 최고 1.25% 포인트 인하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 등과협의해 공무원의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종전의 연 9.75∼10.25%에서 연 9%로 내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인하된 금리는 하나·한미은행이 4월16일,주택은행 4월24일,국민·신한은행 4월25일 등으로 소급 적용된다.신한은행의 경우 신규대출에만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수협·국민·하나·한빛·조흥·주택·평화·전북·광주·대구·부산·제주·경남 등 13개 은행은 공무원연금수급자의 신용대출 상한액을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또 수협·전북·광주은행을 제외한 은행은 대출금리도 10일부터 연 9.45∼10.95%에서 9%대로 낮추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