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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현장 읽기] ‘휴면예금법’ 처리 무산되나

    [경제현장 읽기] ‘휴면예금법’ 처리 무산되나

    휴면예금 처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자칫 법안 처리 자체가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소액 신용대출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안과, 휴면예금을 다른 은행에 있는 고객의 활동계좌로 옮겨주자는 안이 부딪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신용불량자 등을 위한 ‘금융 복지’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원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작년말 기준 총 8000억 ‘낮잠’ 휴면예금은 보통 은행예금과 보험금을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다. 은행은 5년, 보험은 2년 이상 거래가 중단되면서 현행법상 청구권이 소멸된 예금과 보험금을 말한다. 보통 금융회사의 수익으로 잡히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휴면예금은 2866만계좌 3813억원, 휴면보험금은 927만건 4268억원 규모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휴면예금의 처리 및 사회공헌기금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이 2005년 8월에 제출했다. 휴면예금·보험금을 활용, 빈곤층에게 생업자금 등을 빌려줄 수 있는 기금을 만드는 게 골자다. 다만 금융회사는 휴면예금 출연 전에 원래 예금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예금자의 요구가 있으면 예금을 다시 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월 소액 신용대출 창시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의 방한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았고,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도입 의사를 밝히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이 휴면계좌 이체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면서 상황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엄 의원은 휴면예금법을 심사하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이다. 특별법은 휴면예금을 다른 은행에 있는 원 고객의 활동계좌에 자동이체를 해 주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금융실명제를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배제하게 된다. 사회공익기금은 이후 남는 금액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으로는 둘 중 한 법안이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김 의원 측은 특별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엄 의원 측은 휴면예금법이 휴면예금을 ‘눈먼 돈’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반환 실적 미미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금융회사의 휴면예금·보험금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은행과 우체국은 3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을 같은 금융회사의 활동 계좌로 이체해 주고 있다. 그러나 반환 실적은 그리 좋지 않다. 은행은 1000억여원, 보험은 2200억여원 정도에 그쳤다. 휴면예금을 찾으려는 일반인의 ‘의지’가 그만큼 크지 않다는 뜻이다. 결국 휴면예금법과 특별법의 근본적인 차이는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는 데 있다. 특별법은 금융 관련 현행법이 보장하는 범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권리를 찾아주자고 주장한다. 반면 휴면예금법은 법이 보장할 수 있는 테두리를 벗어난 사유재산을 공익적으로 사용하자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특별법이 시행되면 소액 신용대출 재원은 현재 8000억여원에서 1000억여원 남짓만 남게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규모다. 여기에 재정경제부 등은 대부업법 상 최고 이자율을 현재보다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그만큼 돈을 빌리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소액 신용대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배치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시민단체 “소액 신용대출이 효과적” 사회연대은행 이종수 이사는 “휴면예금 규모가 1인당 1만원 정도이고, 올해 들어 자발적으로 예금을 찾아간 규모도 전체의 1%도 안 될 만큼 휴면예금 활용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추가 세원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휴면예금을 소액 신용대출로 활용하는 게 사회적으로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중銀 ‘소호대출’ 경쟁 뜨겁다

    시중銀 ‘소호대출’ 경쟁 뜨겁다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호 대출 경쟁이 은행권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종 정부 규제로 빠르게 얼어붙은 주택담보대출 시장 대신 소호 대출이 은행권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조직 개편을 통해 ‘자영업자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요銀 소호대출 3∼4년내 100조 돌파 예상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는 원래 ‘소자본 창업’을 뜻한다. 가내사업과 영세자 영업뿐 아니라 의사·약사·변호사 등 전문직종까지 아우른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 소호대출 잔액은 61.1조원. 지난해 12월 말 58.4조원,2005년 12월 말 48.0조원 등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호 대출이 3∼4년 안에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씨티비즈니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장점은 최저 연 7.5%의 금리로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는 것. 최장 4년까지 고객의 자금수요와 운용계획에 따라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제휴혜택과 정보, 자문 등을 제공하는 파워엑세스 서비스와 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KB 투게더론’을 출시,3조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도 국민은행과 2년 이상 거래하거나 수신·카드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금리를 우대해주는 ‘KB릴레이션십론’,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스왑연계소호대출’ 등을 시판하고 있다. ●새로운 ‘블루오션’ 부상 다른 은행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개발한 소호업종지도, 소호업황지수와 함께 ‘소호마스터스클럽’을 시행하고 있다. 소호마스터스클럽은 우량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최대 1억원, 부동산담보대출 금리 우대 및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조직개편에서 소호사업본부를 소호고객그룹으로 격상시켰다. 조직 내 위상을 높여 추진력을 배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2곳이었던 소호금융센터를 올들어 7곳까지 늘렸고, 또 한 곳은 조만간 개점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우수 소호고객모임인 ‘소호 비즈 클럽’ 창립행사도 가졌다. 신한은행 소호고객부 황재필 차장은 “최근 몇년 동안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호대출에는 소홀했다.”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소호대출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中 지준율 0.5%P 인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일 저축성 금융기관인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16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조치는 올들어서만 세번째로 이번 조치로 16일 이후 중국 저축성 은행들의 지준율은 10.5%포인트로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및 부동산시장 등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은행의 유동성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신용대출의 과도한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민은행은 지난해 7월5일,8월15일,11월3일에 이어 올해 1월15일과 2월16일에도 지준율을 각각 0.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통화안정채권과 무역흑자로 인한 유동성 과잉 문제를 놓고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jj@seoul.co.kr
  • 다양해진 CMA 따져보고 들자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인기를 끌면서 19개 증권회사가 CMA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률도 올랐고 예금으로 운영되는 예금형 CMA도 등장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는 만큼 한번쯤 따져볼 필요가 있다. ●CMA 기초상품 확인부터 대우증권이 개발한 CMA는 기초자산이 예금이다. 고객의 돈을 모아 거액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구조다. 계약자는 수시로 돈을 입출금하지만 수익률은 연 4.5%다. 회사측은 이자와 세금을 매일 정산해 재투자하기 때문에 1년간 투자할 경우 0.1% 정도의 추가수익이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외의 CMA 기초자산은 환매조건부채권(RP)과 머니마켓펀드(MMF)로 나눠진다.RP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정해진 값으로 고객에게서 채권을 다시 사는 조건으로 만든 채권이다. 따라서 채권을 파는 증권사의 신용도와 편입채권의 등급이 중요하다. 삼성증권 조완제 연구위원은 “RP에 편입된 채권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는 증권사의 신용등급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P에 기초한 CMA의 경우 수익률은 고객 등급에 따라 정해져 있다. MMF는 예금자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는 상품의 대명사지만 1999년 대우채 사태와 2003년 카드채 사태 이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많은 보완책을 가미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MMF에 들어갈 수 있는 채권은 신용등급이 AA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90일 이내로 제한돼 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MMF에 기초한 CMA 수익률은 예상 수익률이다. 둘 중 하나만 가능한 증권사도 있지만 두 가지 중 하나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종금의 특성을 살려 우량기업 어음에 투자하는 종금CMA가 있다. 종금사 상품이라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 골라야 CMA의 불편함 중 하나는 은행 이용 서비스다. 증권사마다 월급이체, 적립식 상품 연결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온라인 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만큼 가입 때 수수료 면제 조건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입·출금 서비스는 대부분 우리은행과 연계돼 있다. 증권사별 계약조건에 따라 우리은행 CD기에서 돈을 찾을 때 영업시간에도 수수료를 무는 경우가 있거나 영업시간이 끝났는데도 수수료를 물지 않는 경우가 있다. 미래에셋·동양종금증권이 영업시간 외에도 수수료를 물지 않기 때문에 은행 영업시간을 종종 놓치는 사람은 고려해볼 만하다. 금융지주회사에 속한 증권사의 경우 거래실적에 따라 금융그룹 차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CMA에 대한 부가서비스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 장점을 살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공모주 청약 때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드사와 제휴,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소득공제, 주유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체크카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증권사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생명과 연계해서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화증권은 보유주식을 이용해 담보대출서비스를 해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급여이체 통장 수수료 면제 ‘유혹’

    은행권 수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수료 면제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시중은행의 우수고객 비율은 20% 정도. 서민 입장에서 수수료 면제 통장이 수수료라는 ‘가랑비’에 옷을 적시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우산’이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가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많은 상품은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원통장’.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출시돼 지난 8일 기준 30만 7000계좌,4644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받으려면 90만원의 월평균잔액을 유지하거나 매월 9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를 해야 한다.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는 월 8회, 이체수수료는 월 5회까지 무료이다. 씨티은행의 자동화기기와 전자금융 수수료 등은 무제한 면제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에 최고 0.5%포인트, 신용대출에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최고 40%의 환전우대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의 수수료 면제 상품들은 대부분 자행 거래나 전자금융 수수료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금리 우대 등은 ‘기본사양’이다.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수수료 면제 통장은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 지난해 1월 출시된 이후 이달 15일까지 100만 4000계좌,78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급여이체 고객은 전자금융 이용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이용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면제된다. 최고 연 0.2%포인트의 대출 금리,0.35%포인트의 예·적금 금리 우대 혜택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친구통장’은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을 함께 등록하면 자동화기기 수수료와 전자금융 수수료가 월 5회 면제된다. 친구 1명을 지정하면 양방향 송금 수수료도 없다. 신한은행 ‘톱스직장인플랜저축예금’은 5년간 신용카드 연 회비와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자동화기기 수수료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신청을 해야 한다. 마이홈플랜청약예금, 톱스비과세장기저축, 톱스적립예금 등은 0.2%포인트, 신용대출은 0.5%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은 0.2%포인트의 우대금리도 기대할 수 있다. 하나은행 ‘부자되는 월급통장’, 외환은행 ‘2030 직장인 저축예금’ 등도 급여이체 때 자동화기기 수수료와 전자금융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조달청 무담보·무보증 대출 ‘순항’

    조달청과의 계약서만으로 생산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제도가 초반 순항하고 있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기업·우리·하나은행이 참여한 네트워크론은 지난해 7월 도입된 후 3월 현재 1560개 업체에 729억여원이 지원됐다. 대부분 군소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호응도가 높다는 게 조달청측의 설명이다. 네트워크론은 공공부문 최초의 무담보·무보증 지원책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없다. 계약금액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일반신용대출보다 평균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네트워크론을 신청하면 조달청은 계약확인서 등을 전산 처리하고, 은행과 업체는 대출액만 협의한다.은행은 신청된 대출금을 지원해 주고, 조달청이 구매기관으로부터 대금을 받아 은행에 상환하는 방식이다.단 조달청이 지원하는 ‘선금’제도는 보증서가 필요하고, 최대 70% 지급 때에는 수요기관의 동의도 요구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은행·증권사 ‘소액지급결제’ 공방

    은행·증권사 ‘소액지급결제’ 공방

    최근 은행의 입출금 통장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증권사들은 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CMA의 자유로운 입출금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국회로 넘겨진 통칭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증권사는 수수료를 내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투자자들에게 자유로운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은행들은 “증권사가 직접 지급결제 기능을 가지면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쳐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들은 “소액지급결제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며 세몰이를 하고 있다. ●소액지급결제란 ‘소액자금이체’란 한국은행의 전산망을 이용하지 않는 모든 자금의 이체를 지칭한다. 즉 5000억원을 개인이 이체해도 소액지급결제다. 반면 한국은행 전산망을 이용하게 되는 은행 간의 ‘10원’ 거래는 ‘거액자금이체’다. 한국은행 전산망 사용 여부가 소액·거액을 결정하는 것이다. ●소액지급결제의 특징 ‘선지급 후결제’다. 즉 개개인의 통장에서는 바로바로 자금이체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은행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매일 두번 특정한 시간에(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돈을 주고받아 최종 결제를 완료한다. 예를 들어보자. 홍길동 과장이 13일 오후 4시 인터넷 뱅킹으로 자신의 주거래 은행 A은행에서, 임거정 과장의 B은행으로 돈을 이체했다. 김 과장은 즉각 통장을 확인해 50만원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A은행은 B은행에 오후 4시에 곧바로 현금을 보내준 것일까?그렇지 않다.B은행은 김 과장의 통장에 50만원을 먼저 이체해 주지만,B은행이 실제로 A은행에서 자금을 이체받는 시점은 다음날(14일) 오전 11시30분이다. 따라서 B은행은 A은행에 무려 14시간30분 동안 일종의 ‘신용대출’을 해준 셈이다. ●시차로 인한 결제리스크 은행은 증권사가 CMA판매를 통해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저변을 확대한다고 하지만, 지급결제시스템을 허용할 경우 사실상 증권사에 수신 업무를 취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한국은행측은 “증권사는 고객 예탁금을 전산상으로 바로 증권금융에 이체하지만, 실제로 돈이 전달되는 것은 그 다음날 영업일이 끝난 오후 4시30분”이라면서 “대략 하루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우려하고 있다. 결제가 이행되지 못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이다. 반면 증권협회는 “시차가 발생하는 사이에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증권사가 제공하는 담보를 처분해 충당할 수 있지만, 한은이 요구한다면 증권사가 증권금융에 실시간으로 이체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대응하고 있다. ●증권금융 활용의 위험성 또한 증권사측에서는 고객예탁금을 100% 예탁받는 증권금융이 새마을금고나 신협, 상호저축은행의 중앙회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은은 하루 최대 8조 3000억원까지 입출금하는 증권금융의 규모 때문에 난색을 표한다. 한은은 “새마을금고는 중앙회를 통한 1일 평균 입출금 금액은 2864억원에 불과하지만, 증권금융은 이보다 17배가 많은 4조 9000억원이 하루에 왔다갔다 해야 한다.”면서 “결제가 집중돼 리스크가 몰리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동일업무·동일규제 원칙의 위배 은행협회측은 은행들은 한은에 요구불예금에 대해 7%의 지급준비금을 쌓는다든지, 순채무한도액에 대한 규제를 받는 등의 업격한 규제를 받고 있지만, 증권사의 경우 이같은 규제대상이 아니면서 한은의 결제유동성 자금 지원만을 받겠다고 나섰다는 의혹을 보낸다. 증권협회에서는 “필요하다면 한은이 요구하는 각종 규제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국회의 입장 금융권의 지급결제 제도의 운영·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은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해 “한은은 증권사가 긴급 자금을 요청할 때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답변했다. 국회 재경위의 박영선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자통법안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지급결제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한은에서 반대하고 있는 일을 재경부에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면서 “자본시장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증권사가 지급결제기능을 갖느냐가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해 증권사에 대한 지급결제기능 허용에 대한 논란은 국회에서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월급통장 재테크] 당신의 월급통장 이율은 얼마인가요?

    [월급통장 재테크] 당신의 월급통장 이율은 얼마인가요?

    “월급통장의 이율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맞벌이 직장여성인 김모(38세)씨는 최근 한 은행의 PB팀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고 순간 당황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인 월급통장의 이율이 ‘제로금리’에 가깝다고 추정했지만, 정확하게 ‘0. 몇 %’라고 딱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머뭇거리는 김씨 앞에서 PB팀장은 빙그레 웃으며 “일반적인 직장인들 대부분이 그렇다.”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평소 월급통장의 이율과 같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자산관리에 관심을 더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의 PB가 관리하는 현금자산만 10억원 이상의 부자들은 단 0.1%포인트의 금리에도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당장 은행 월급통장의 이율을 알아본 뒤, 하루만 맡겨도 수익률이 연간 4.3%라는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s)로 ‘월급통장 갈아타기’를 할까 고민에 빠졌다. 경로는 서로 다르지만, 최근 김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권사들이 연간 최저 3.12%에서 최고 4.7%에 이르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CMA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월급통장처럼 단순히 자금이체만 할 것이 아니라, 증권사의 CMA로 이자도 챙기고 재테크도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CMA의 장점 한마디로 CMA는 ‘투자의 창구’로 보면 된다. 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이름에 딱맞게 CMA는 유가증권(주식·펀드)등에 투자하고 남은 예탁금을 MMF(머니마켓펀드)나 RP(환매조건부 채권)등 단기고수익상품에 투자해 실적배당한다. 그 배당률이 연간 4.4∼4.5%가 된다.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에 아주 야박하게 이자를 줬다는 비판도 일었는데,CMA에 가입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그같은 불이익도 사라진다. 게다가 각 증권사들이 시중은행들과 제휴해 계좌 가입자들은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급여이체, 결제, 온라인뱅킹 등의 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은 복합 금융서비스는 증권사가 요구하는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모두 ‘무료’다. 초기에 판매된 CMA는 은행예금과 달리 365일,24시간 온라인 뱅킹이 되지 않거나, 종종 지로 납부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많은 증권사들이 시중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하면서 365일 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일부 증권사 CMA상품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인터넷뱅킹을 할 수 없다. 증권사는 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 등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 수수료는 대체로 증권사가 부담한다. ●증권사들이 CMA판매에 열중하는 이유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할 때, 증권사의 CMA판매는 출혈적인 요소가 강하다. 그런데도 증권사가 CMA판매에 열중하는 이유는 뭘까. 현대증권에서는 “현재 CMA는 저수익 상품이지만, 직장인들의 월급통장을 가져와 저변을 넓히면 안정적인 수익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증권사가 주식중계에 치중하면 주식시장의 등락에 따라 수익구조가 변동하게 되지만,CMA판매가 늘면 잠재적 투자자를 다수 확보하기 때문에 증권사 수익구조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MA판매 모델인 메릴린치는 1977년 이 상품을 최초로 출시해 시중자금을 대거 유치,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은행에 지불하는 비용문제도 자본시장통합법안(자통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통법에 따르면 증권사도 금융결제원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지급결제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입장에서도 월급통장을 증권사에 통째로 빼앗길 우려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은행들의 반격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증권사들의 CMA 잔고는 6조 7000억원 규모로,10개월 전인 2005년 말 1조 5000억원에 비해 4.5배나 급속히 늘었다. 때문에 금감위는 증가속도로 볼 때 현재는 10조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고객들의 이탈을 은행에서도 구경만 할 수는 없다. 시중은행들도 직장인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브랜드 뉴’ 월급통장을 내놓고 있다. 보통예금의 금리는 여전히 ‘0%대’이지만, 신규카드 회원은 연회비가 면제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자기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를 영업시간 외에 이용할 때도 이체수수료가 면제된다. 결정적으로 CMA와 차별되는 은행의 부가서비스는 대출이다. 기본적으로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은 대체적으로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연동상품으로 현재 5% 안쪽으로, 증권사의 CMA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대출은 사정이 다르다. 증권사 CMA는 아예 대출상품이 없다. 그러나 은행의 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1억∼3억원 수준으로 대출하는 만큼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아쉽다. 요즘처럼 대출 금리인상 시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일부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월급통장을 소지했을 경우 0.4∼0.5%포인트씩 우대해준다. 마이너스 대출이나 신용대출에서 0.2∼0.4%포인트 우대하는 경우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대체로 은행에서 월급통장을 가진 고객에게는 주택담보대출 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은행 거래를 계속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A의 주의점 가입자 입장에서 CMA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은행의 경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지만,CMA는 투자를 해서 실적배당하는 만큼 원금 보전이 안 된다. 다만 ‘RP형 CMA’의 경우에는 RP를 판매한 증권사가 지급을 보장하는 만큼 원금보전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에서 판매하는 ‘종금사형 CMA’의 경우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다. 다만 CP(기업어음)와 CD, 국공채로 구성되는 만큼 수익률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은행 히트상품] ‘KB파트너십론’

    KB파트너십론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상품이다. 운전자금대출, 시설자금대출, 외화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잇는 ‘다리’가 되는 셈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납품할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금 등을 신용으로 빌릴 수 있는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을 확보하는 셈이고, 대기업은 중소협력기업과 상생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지난달 15일 현재 지원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은 한국전력공사,KT,LG전자, 삼성SDS, 현대건설 등 91개 기업. 또한 20여개의 대기업과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십론이 지원되고 있는 업체는 현재 1061개.1조 1024억원의 약정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파트너십론 지원협약을 맺으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기업은 주기적으로 협력기업의 기업경영진단종합보고서(C-cube)를 제공받아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협력기업관리가 가능하다. 또 추가 부담 없이 협력기업이 필요로 하는 운영자금과 생산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상호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가 돈독해진다. 상생협력 관계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확실해진다. 협력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연 6%대의 낮은 금리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량 대기업의 협력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통해 대기업과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거래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2500개 기업에 2조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환경보호 관리강화”…원자바오 전인대 보고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0기 5차회의의 정부사업보고는 ▲거시적 조절·통제 강화 ▲3농(農) 사업 강화를 1,2 순위로 책정했다. 올해는 특히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중점을 둔 것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전망과 약속을 제시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에 올해 한층 관리·감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도 5일 정부사업보고에서 “지난해 초 세운 국내총생산액 단위당 에너지 소모를 4% 정도 낮추고 주요 오염물 배출총량을 2% 줄이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며 에너지 및 환경 정책이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향후 에너지 절약, 환경 관련 부문에서 통제가 강화되면서 각종 관련 비용 부담 확대 등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거시적으로 우선 화폐공급 및 신용대출 규모를 조절·통제함으로써 은행자금의 과잉 유동성문제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환 관리를 강화하고 국가 비축 외환을 사용함으로써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부동산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감독관리와 조절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원 총리는 밝혔다. 또 “에너지와 토지를 절약하는 환경친화형 건축과 서민들을 위한 일반상품주택과 임대주택제도를 집중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원 총리는 또한 이날 최근 출렁이고 있는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상장회사들의 질을 높여 주식시장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진정 대책을 내놓았다. 타이완 문제에는 “타이완 동포와 단합해 타이완의 법리적 독립 등 온갖 형태의 분열활동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타이완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탈중국화’ 조치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국방부문에 대해서는 “기계화·정보화 능력을 높이는 등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 문제와 관련, 원 총리는 ‘중국위협론’을 의식한 듯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확고히 걸으며 독립·자주의 평화 외교정책을 흔들림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회의에는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유일하게 175명의 전인대 회의 주석단 명단에서 빠져 또 한차례 신변 이상설이 나돌았던 당 서열 6위 황쥐(黃菊) 부총리도 참석했다. 전인대 사무처는 6일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을 비롯, 회의 기간 부장 5명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16일 폐막 직후에는 원 총리가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원 총리는 2시간10분여에 걸쳐 36쪽 분량의 정부공작보고를 읽어 내려갔다. jj@seoul.co.kr
  • 저축은행 순이익 급감

    저축은행의 순이익이 최근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6 회계연도 상반기(2006년 7∼12월) 저축은행들의 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이자 이익은 1조 2182억원으로 대출 증가에 힘입어 31.5% 급증했지만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에 따라 충당금 적립액이 1505억원 증가했다. 또한 외형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으로 일반 관리비가 578억원 늘어난 것이 순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말 현재 연체율은 15.5%,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9.8%로 1년 전보다 각각 3.3%포인트,2.6%포인트 하락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은 9.6%,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8.9%였으며 소액 신용대출의 연체율은 55.8%(연체금액 5881억원)로 1.1%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세자금 대출 이렇게

    전세자금 대출 이렇게

    이사철과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규제 확대와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들썩이자 서민들 걱정만 늘고 있다. 하지만 전세대출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한도도 높일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 맞벌이도 대출 가능 전세자금을 가장 싸게 빌릴 수 있는 방법은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다.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식대, 교통비, 월차 수당 등을 뺀 세전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면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실제 세전 연봉이 약 4000만원 이하인 사람까지 대출 대상자가 된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이 이보다 높아도 문제 없다. 한 사람의 연봉만 대출 신청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기금을 통한 전세자금 대출은 개별 보증인을 내세우면 연 4.5%의 이자만 내면 된다. 보증인을 구하기 어려우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으면 된다. 이럴 경우 대출금의 연 0.7%를 보증료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공사 보증을 받을 수 있는지는 개인 신용도와 직장, 재직 기간 등에 따라 결정된다. 공사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집주인의 동의서가 있으면 금리를 낮게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다.2년 단위로 계약하지만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자영업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무소득자로 간주되면 은행에서 연소득을 1000만원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구주가 신용불량자이면 대출받을 수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워낙 낮은 금리의 상품이라 검증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라면서 “대출 기간 동안 돈을 모으더라도 상환 대신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귀띔했다. ●고액 연봉자, 일반 전세자금 대출 선택 세전 연봉이 3000만원을 넘는 사람들은 은행들의 일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고정금리는 8% 정도지만 변동금리는 7% 내외다. 대부분 은행들이 1억원 범위 내에서 전세 보증금의 70%까지 전세자금을 빌려준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은 최근 최대 3억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신용도가 1,2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일반 전세자금 대출보다 신용대출이 금리 면에서 유리하다. 이때는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집주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확약서가 있으면 금리를 깎아주고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실적이 있으면 최고 0.5∼1.0%포인트의 우대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1개월 전 통보 없으면 전셋값 못 올려 전셋집과 관련된 각종 상황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재계약을 며칠 앞두고 집주인이 갑자기 세를 올려주지 않으면 집을 빼라는 요구를 할 때가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집주인이 계약 만기 1∼6개월 전까지 통보하지 않으면 기존 계약과 같은 조건에 계약이 2년 연장된 것으로 간주한다. 새로 바뀐 집주인이 세를 올려달라고 요구해도 세입자가 종전 집주인과 맺은 계약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거나 전셋값이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 집주인은 보증금의 5% 범위에서 세를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계약을 해지할 때는 집주인과 합의를 해야 한다. 다른 세입자를 구한 뒤 보증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는 게 낫다. 이럴 때 보통 중개수수료 등은 세입자가 부담한다. 이밖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불가피하게 이사를 할 경우에는 즉시 내용증명으로 임대차계약 해지통고를 하고 관할 법원에 임차권 등기명령신청을 해 등기된 것을 확인한 뒤 주민등록을 옮기는 게 좋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집단담보대출 DTI 적용 제외

    집단담보대출 DTI 적용 제외

    분양가 6억원 이하의 집단담보대출 중 중도금 대출은 당분간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은 오는 7월부터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집단대출에도 DTI를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일단 적용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주택청약 등으로 서민들이 어렵사리 잡은 내집 마련의 기회를 도리어 뺏는 등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6억 이하 집단대출 규제 7월 시행 유보 김대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될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방안’과 관련,“집단담보대출은 DTI 적용대상에서 일단 제외하고 향후 주택담보대출의 모범규준의 정착과 시장상황을 봐서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중도금 대출에 대해서는 시공사의 보증이 있어 신용대출로도 볼 수 있으며, 취급 기간도 3년 정도로 짧은 편”이라면서 “실수요자가 수혜를 받고 채무상환의지도 높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볼 때 리스크도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단담보대출에 대해서도 DTI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얘기했지만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됐다.”면서 “3개월 이상의 예고기간이 필요한 만큼,7월 시행은 어렵고 모범규준의 정착규모와 시장 상황을 봐서 적용 여부를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가격 급등하면 포함될 수도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의 집단담보대출 가운데 중도금 대출 잔액은 현재 30조원 정도.277조원 정도인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10%를 조금 넘는 수치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이 절반에 가까운 13조 4248억원을 대출해주고 있다. 대출자들은 평균 1억원 정도를 빌린다. 현재 투기·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가 6억원 이상 아파트는 LTV(담보인정비율) 40%,DTI 40% 규제를 받고 있다.6억원 이하는 LTV 60% 규제만 받는다. 시중은행들도 이날 발표한 기관별 DTI 적용안에서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에는 DTI 규제 적용을 유보했다. 당초 시중은행권이 작성한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개선 최종안 일정에는 포함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여신정책팀 조순제 부장은 “중도금 대출로까지 규제를 확대하면 청약 자격을 얻은 사람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계로 몰리면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대규모 청약 중도해지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할 수 있는 만큼, 중도금 대출은 규제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6억 이하 중도금 대출 역시 DTI 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의 일관성과 함께 다른 주택담보대출 대출자와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가계여신팀 이규주 부장은 “지난해와 같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중도금 대출 규제 역시 다시 부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KB국민은행 ‘KB파트너십론’

    [우수기업 우수상품] KB국민은행 ‘KB파트너십론’

    ‘KB파트너십론´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생산자금 등을 신용으로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도와 대기업과의 업무 안정화를 도모한다. 현재 ‘협력기업 상호지원 협약´을 한 대기업은 총 91개로, 이들과 관련된 1066개 중소협력기업에 약 1조 1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KB파트너십론´을 이용하는 중소협력기업은 무보증으로 신용 대출이 될 뿐만 아니라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필요자금을 맞춤식으로 지원받아 이들 중소협력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 “대부업 금리 50%대로 내릴 것”

    다음달부터 대부업계 대출금리가 50%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 양석승(59) 회장은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3월중 현재 60%대 금리를 50%대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의 이자제한법 논란에 대해 방어적 자세를 취한 셈이다. 금리상한선을 기존 66%에서 40% 또는 25%로 내릴 것이냐와 등록 대부업체를 규제대상에 포함시킬 것인가가 이자제한법을 둘러싼 논란이다. 양 회장은 대부업체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아프로에프씨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말 현재 대출잔액 6089억 업계1위 양 회장은 “아프로의 업계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대형사는 따라올 것이고 중소형사는 수익구조상 현 60%대를 유지할 것이다.”고 했다. 신용대출만 하는 아프로는 국내에 등록된 대부업계 중 러시앤캐시, 프로그레스, 파트너크레디트 등 8개 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말 현재 대출잔액 6089억원으로 업계 1위이다.2위는 산와머니로 2464억원이다. 지난해 말 대부업계 신용대출 이용자 49만명에 대출잔액 1조 3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이 절반에 가깝다. 그러나 시장을 담보대출, 어음할인시장 등 40조원으로 추정되는 사(私)금융 전체로 넓히면 1.5% 수준이다.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대출 이용자들은 평균 180만원 정도를 6개월간 빌린다. 아프로의 경우는 254만원을 2년 정도 빌린다. 대부업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신용등급 5∼8등급이다. 대출을 신청해도 받을 수 있는 비중은 35%에 불과하며 빚을 갚지 않는 비율은 7%다. 금리를 내린다 해도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높다. 양 회장은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금리 인하가 가능한 시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서 영업하는 대부업체들이 저금리가 가능한 것은 협조융자단, 주식시장 상장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대부업 금리는 30% 미만이며 지난해 말 유예기간 3년을 거쳐 20%로 내리는 법안도 통과됐다. 협조융자단은 1984년 일본장기신용은행, 스미모토신탁은행, 일본생명 등이 만든 단체로 대부업체에 돈을 빌려 준다. 양 회장은 우리나라는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와 거래할 경우 신용·평판 위험을 다각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대출을 매분기 보고토록 하는 등 사실상 대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대부업체 중 상장사가 11개이지만 국내는 리드코프가 유일하다. ●“일부 상호저축은행 50%대 금리 더 큰 문제” 그는 “금리는 자금의 긴박성, 소액에 신용대출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더 큰 문제는 대부업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조달하면서도 신용대출에 대해 50%대 금리를 매기는 일부 상호저축은행이라고 반박했다. 아프로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한국신용평가나 한국신용정보의 개인신용정보를 참고하며 대출자가 자신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할 수 있으면 5분 이내 대출도 된다. 직장인이라면 매월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내역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피자배달보다 빠른 대출’이라는 광고문구가 나왔다. 일본식 광고기법이다. 광고가 너무 공격적이고 많이 방송된다는 지적에 대해 “돈이 진짜 급한 사람은 어디서 돈을 빌려야 할지 헤매다 생활정보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광고를 봤다면 생활정보지의 불법 사채업자를 찾지는 않을 것”이라며 순기능을 강조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달간 대부업체 광고는 1만 7694회로 전년도 같은 기간 7069회에 비해 2.5배가 늘어났다.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리드코프 등의 공격적 방송 탓이다. ●토종·외국계협회 통합후 윤리교육 강화 대부협회는 지난 1년간 쪼개져 있었다. 토종계와 아프로를 중심으로 한 외국계가 각각 회장과 사무실을 가지고 운영돼 왔다. 지난달 말 두 협회가 통합에 합의했고 28일 열리는 총회에서 통합 회장에 양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양 회장은 협회가 합쳐지면 회원사들에 대한 윤리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옛 재무부에서 7년간 공무원(비고시 출신) 생활을 하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재일교포 자금과 인연을 맺었다. 신한은행 상무와 신한생명 상무를 거쳐 2004년부터 아프로그룹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돈이 다급하게 필요한 저신용자들에게 돈을 빌려 주는 일이라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부업에 대한 잘못된 오해는 불법 사채업자에게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말했다. 글 전경하 정연호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2030 직장인 저축예금´외환은행은 직장인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2030 직장인 저축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가입 후 6개월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수수료가 면제되고, 외환카드 신규 회원이 되면 첫해 연회비도 받지 않는다. 급여를 이체하면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외환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영업시간 후 인출·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주택청약예금, 주택청약부금, 비과세 상품 가입 때 연 0.1∼0.2%포인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때는 연 0.4%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해 준다.또한 새내기 직장인의 결혼, 차량구입 등 지원을 위한 직장인 전용 무보증 신용대출인 ‘e-좋은 직장인 우대대출’도 판매한다. 대출대상은 6개월 이상 급여이체자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관리 CMA미래에셋증권의 종합자산관리(CMA)에 가입하면 투자자는 보통예금처럼 돈을 365일 수시입출금하면서 최고 연 4.4%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휴자금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 계좌에서 펀드가입, 주식거래는 물론 각종 신탁상품까지 가능하다. 체크카드 기능도 추가돼 계좌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 가맹점을 이용해 물건을 살 수 있다. 체크카드 기능에 부가된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40원 적립, 놀이공원 40% 할인, 삼성화재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출시기념으로 3월9일까지 새로 5만원 이상 입금한 CMA계좌를 개설하면서 CMA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 3단우산이나 비누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며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추첨을 통해 5만∼100만원의 황금돼지 기프트카드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월드와이드 차이나-베트남펀드´중국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성장가능성을 가진 국가에 집중투자하는 셈이다. 해외주식 투자부분 중 중국과 중국 관련 유가증권에 70%, 베트남 유가증권에 30% 수준으로 투자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한다.중국투자는 세계적 인덱스 전문기관인 FTSE에서 제공하는 중국 관련 펀더멘털인덱스에 기초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며 중국 본토 A주식투자는 홍콩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펀드자산 20% 이내에서 투자한다. 베트남 투자의 경우 건설, 무역, 수출 관련 주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된다.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하며 총보수는 선취형의 경우 연 1.884%, 후취형의 경우 평균잔액의 연 2.774%이다.   ●기업은행 코리보연동예금 출시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ORIBOR(코리보)에 연동하여 3개월마다 예금이율이 변동되는 ‘IBK코리보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CD금리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예금은 있었지만 코리보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예금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상품은 최근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계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금리에 연동하여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장금리가 높아질 때 고객들이 높은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만기 전 언제라도 최장 3년까지 만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만기해지 혹은 자동만기연장도 선택 가능하다. 개인 및 법인 모두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대한변액CI보험치명적질병(CI)에 대한 고액의 치료자금을 투자실적에 연동시킨 상품이다. 보험료 일부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더 주는 형태로 보험료 운용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늘어난다.실적이 나빠도 기본 사망보험금은 보장, 안정성을 갖췄다. 가입 이후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 뇌졸중 등의 진단을 받거나 장기이식수술 등 큰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80%까지 미리 받아 치료자금이나 가족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계약자는 가입시 채권형과 혼합형(주식투자비중 30% 이하)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 CI보험보다 보험료가 5%가량 싼 것도 특징이며 비흡연 등 건강한 사람은 추가할인이 돼 매달 2만 5000건이 팔리는 인기상품이다.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인기몰이국민은행이 지난해 1월부터 출시한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급여이체와 공과금 자동이체, 적립식상품 자동이체, 카드결제 실적, 전자통장 중 1가지 이상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이용 수수료 등을 월 5회 이내에서 면제한다. 또 인터넷뱅킹을 통해 예·적금을 신규로 만들 때 연 0.30%포인트,20∼30대 필수상품인 주택청약예금과 장기주택마련저축 계좌를 새로 만들 때 0.20%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통장 가입자가 KB STAR카드를 신규, 교체 또는 추가 발급 받으면 1년간 기본연회비와 맞춤연회비(4가지) 1가지를 면제받는다. 환전시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우대해 준다.
  • 주택대출 증가액 11개월만에 최저

    부동산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1월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7000억원에 그쳐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잔액도 12개월 만에 2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시중 유동성 증가세가 5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296억원으로 전달 증가액 3조 1841억원의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증가액 684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5조원이나 급증했던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은 1월에 2109억원이 감소, 총 잔액이 345조 4313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에는 부동산담보대출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 예금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부동산대출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파악할 수 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 또 ‘휘청’

    문화관광부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의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에 대해 15일 ‘재착공 불가’결정을 내려 회관 건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최근 문화연대를 비롯한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사업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예술인회관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내려진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예총에 공문을 보내 “165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는 예술인회관의 사업변경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는데 예총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자체 부담금을 금융대출로 대체하고 건설사와 계약을 맺는 등 규정을 위배했다.”며 ‘재착공 불가’를 통보했다. 문화부는 이과 관련, 예총과 공신력 있는 컨설팅 기관을 공동으로 선정해 예술인회관 건립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예총은 “문화부가 이미 2003년 사업변경 내용을 승인해 놓고 지금와서 불허 결정을 내린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건립위원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예총은 특히 공신력 있는 컨설팅 전문기관의 기준을 문제삼아 자체적으로 자문기관의 검증을 받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가 이날 공사 재개를 불허한 것은 무엇보다 예총이 지난해 12월 중순 B종합건설사와 잔여 공사비 100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설비공사 마무리계약을 임의로 체결한 것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당초 계획과는 달리 건물 부지를 담보로 은행에서 400억원을 융자받는 담보 및 신용대출은 문화관광부의 승인사안인데도 예총이 이를 어기고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려 한다는 것이다. 예총측이 자체부담 없이 공사비를 은행대출로 충당하겠다는 것은 지난 2004년 감사원의 지적내용을 더 크게 위배한다는 것이다.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한 임대사업에 대해서도 예총이 공실률(건물의 임대시 비는 사무실 비율)을 너무 낮게 잡는 등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예총은 이에 대해 시공사 등과 충분히 협의해 사업내용이 무난하다는 결정을 내렸고 임대사업도 나름대로 타당성 있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1996년 4월 지하 5층, 지상 20층(대지 1325평) 규모로 건립공사가 시작된 목동 예술인회관은 자금부족 탓에 1998년 8월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예총은 당초 515억원이 소요되는 예술인회관 건립에 문화부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한 170억원 이외에 임대수입과 자체 모금 등을 통해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재원조달이 어렵자 공사를 중단했었다. 지난달 중순 B건설사와 재시공 계약을 맺은 예총은 공사중단 8년여 만인 지난달 29일 재착공식을 열려고 했으나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것을 문제삼은 문화부의 지적에 따라 착공식을 취소한 채 단합대회로 대체했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물 만난’ 외국계 대부업체

    ‘물 만난’ 외국계 대부업체

    금융감독당국이 추진중인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 대상에 대부업체가 제외되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2003년 이후 세계적 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출발한 외국계 대부업체의 경우 이번 DTI 규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이달 중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포함한 실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재 대부업체의 감독권은 금감원이 아닌 행자부가 갖고 있다. ●외국계 대부업체에는 기회 세계적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가 투자한 페닌슐라캐피탈이 이번 DTI규제의 최대 수혜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주택 중에서도 아파트담보대출만을 취급하는 페닌슐라캐피탈은 양도성예금(CD)금리에 최저 2.0%포인트를 더한 금리로 7∼8%대 대출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며 담보인정비율(LTV)도 80∼90%까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영업을 시작한 지 4개월만인 11월말까지 담보대출금액이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닌슐라캐피탈측은 “최근 영업이 얼마나 늘었는지 밝히기는 곤란한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동안 소액신용대출만 주로 취급하던 한국PF금융도 다음달 중 주택담보대출에 뛰어들 전망이다. 금리는 8∼12% 수준이지만 은행에서 거절당한 주택담보대출을 공략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외국계 대부업체의 대출모집인은 “DTI규제가 확산되면서 지방에서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 외국계 대부업체는 수도권, 특히 분당과 강남 등에서 활발한 영업을 펴고 있다. 반면 국내 업체에는 DTI규제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시장이 ‘그림의 떡’이다. 국내 대부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주로 하는 후순위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30%를 넘는데 장기간 낮은 금리로 돈을 조달하는 사람들은 이용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국내 업체들은 외국계에 비해 자금조달 금리가 높아 금리를 낮추기가 어렵다. 반면 외국계는 모회사의 브랜드파워와 선진금융기법 등을 이용, 주택저당채권(MBS)을 발행해 해외에서 자금을 끌어모은다. 국내 대부업의 큰 손인 일본계 대부업체는 일본 시장의 저금리가 큰 원군이다. ●금감원,“대부업체도 보겠다.” 대부업체의 이같은 움직임은 제도권 금융기관들 중 대부업체와 고객층이 겹치는 상호저축은행이나 할부금융사에는 위협적이다.DTI규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물론 외국계 대부업체가 들어와 대부업체간 금리인하 경쟁, 일반인의 인식 개선 등의 효과는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은행권에 비슷한 양식으로 대부업체에도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행자부에 자료를 요청하고 행자부가 다시 시·도에 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형태다. 금감원은 실태조사 이후 문제점이 드러나면 대부업체에도 LTV나 DTI같은 규제를 할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대부업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허위자료를 낸 사실이 밝혀지면 등록 취소 등의 조치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국계 업체는 자료제출 때 본사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법령 개정에도 법안 발의, 입법예고 등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정부의 규제로 무주공산이 된 ‘DTI 초과 주택담보대출시장’에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교두보를 마련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프라임론´은 최고 5000만원을 최저 연 6.5% 금리에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 6.5%는 제2 금융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신용대출 금리. ‘프라임론´은 순수 신용도 평가만으로 최저 금리 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근속 6개월 이상, 연봉 1200만원 이상의 직장인 ▲개업 1년 이상,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의 자영업자가 주 대출대상이며 직업군인, 공무원, 주부 등도 대출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 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테스코와 제휴를 하고 지난 5월부터 전국 51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프라임론´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고객은 0.5% 금리 우대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최저 6%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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