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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신영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장)씨 부친상 26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2)973-9166 ●김태화(병무청 차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양무진(북한대학원대 대외부총장)씨 장인상 26일 건국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2030-7903 ●이희범(전 산업자원부 장관)씨 장모상 2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787-1508 ●노대길(전 금성통신 과장)씨 별세 현정(일산 도래울초교 교사) 희준(이데일리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26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6986-4458 ●이민호(에쓰오일 부사장)씨 장인상26일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02)2258-5940 ●양성욱(셀트리온 상무)씨 모친상26일 이대서울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02)6986-4456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2) 계열분리 모색하는 고려아연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2) 계열분리 모색하는 고려아연

    고려아연, 형제간 협업·릴레이 경영으로 유명3남인 최창근 회장이 10년째 진두 경영최윤범 사장, 3세 경영 승계 준비영풍과 공동경영체제를 꾸리고 있는 고려아연은 최기호 창업주 집안이 이끌고 있다. 창업주 슬하에 5형제중 장남 최창걸·차남 최창영 명예회장에 이어 2009년부터 셋째인 최창근 회장이 고려아연 최고경영자(CEO)로 재직중이다. 고려아연은 아들 3형제가 각각 경영, 기술, 원료를 맡아 협업하며 릴레이식 경영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주요 제품으로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아연, 연, 동, 귀금속인 금과 은, 희소금속인 인듐 등이 있다. LS니꼬동제련에 이어 국내 비철금속 매출 2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 8833억원, 영업이익, 7647억원, 당기순이익 5348억원을 올렸다. 고려아연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정련아연 생산량은 세계적으로 기업별로는 1위, 국가별로는 중국에 이어 2위다. 고려아연은 연(납) 생산량도 세계 1위다. 고려아연은 연산 30만t으로 생산량 기준 세계 2위였지만 2016년 제2비철단지를 완공해 생산량을 43만t으로 늘리면서 세계 1위였던 중국 위광제련소를 뛰어 넘었다. 연은 자동차 배터리 원료, 건설자재, 전선 피복, 방음재 등으로 활용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한다. 온산제련소에서는 아연과 연 등 기초 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까지 연간 18가지 비철금속 120만t을 생산, 전 세계 단일 제련소 가운데 비철금속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거의 해마다 황산누출, 용해로 수중기 폭발, 근로자 추락사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회사측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차세대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에도 뛰어들었다.창업주는 원래 6남 3녀를 뒀지만 큰 아들이 일찍 죽은 뒤 실질적인 장남 역할은 최창걸(78)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맡았다. 그는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와 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인은 27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유중근(75)씨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데이비드 최(51)는 경영을 맡지 않기로 선언한 뒤 여동생 영아(48)씨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다.차남인 최윤범(44)씨만 경영에 참여해 지난 3월 고려아연 사장에 취임해 3세 경영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최 사장은 미 애머스트대학과 콜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2010년부터 페루 광산개발을 위한 현지법인 ICM 파차파키의 사장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총괄했다. 2012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14년부터 호주 아연제련소인 SMC 사장을 지냈다. 창업주의 둘째인 최창영(75) 명예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금속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화여대를 나온 김록희(73)씨와의 사이에 2남 1녀가 있다. 장남 최내현(49)씨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아연 계열인 코리아니켈과 알란텀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창업주의 3남인 최창근(72) 고려아연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콜로라도대 광산대학원에서 자원공학,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자원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고려아연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이화여대 출신인 부인 이신영(68)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뒀다. 장녀 최경아(44)씨는 천신일 ㈜세중 회장의 장남 천세전(45) 사장과 결혼했다. 차녀 최강민(40)씨는 고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방성훈(46) 스포츠조선 대표의 부인이다. 외아들 최민석(37)씨는 행안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인 김지수(32)씨와 혼인했다. 김씨는 결혼 전 윤세인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다. 창업주의 4남인 최창규(69) 영풍정밀 회장은 경복고, 서울대 문리대, 시카고 대학원을 나왔다. 5남인 최정운(66)씨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지내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려아연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환출자 해소를 요구하고 있어 LG그룹이 3대째에 이르러 계열분리를 한 것처럼 영풍과 그룹을 분리할 가능성이 높다. 고려아연이 영풍과 계열분리를 추진하면 공정거래법상 규제에서 벗어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풍과 고려아연 관련 회사들은 최근 몇년 동안 두 가문의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절차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강인, U20월드컵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강인, U20월드컵 ‘주목할 선수 10명’에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U20월드컵 ‘주목할 선수 10명’에 들었다. FIFA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24일 새벽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U20월드컵에서 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10명의 선수를 발표했는데, 한국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FIFA는 “발렌시아는 인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2011년부터 일찌감치 유소년 팀에 영입했다”면서 “그는 마침내 2019년 1월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2019년 3월에는 국가대표에도 처음 소집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그동안 U20 대표팀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뽑아내며 ‘한국축구의 미래’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대회 대표팀의 득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역대 U20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은 3골로, 신연호(1983년 멕시코대회)·이민우(2009년 이집트대회)·신영록(2005·07년 네덜란드·캐나다대회) 등 세 명이 함께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대회 최다(6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주목할 선수 10명’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네우엔 페레스(18)도 포함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뮤지컬로 되돌아보는 제주 독립운동가 최정숙의 삶

    뮤지컬로 되돌아보는 제주 독립운동가 최정숙의 삶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1902~1977) 선생의 삶이 뮤지컬로 재조명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는 다음달 3~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최정숙-동 텃져 혼저 글라’(날이 밝았다 어서 가자의 제주어)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정숙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 투옥, 귀향 후까지 일대기를 그린다. 유년 시절, 서울 상경, 3·1운동, 일제에 붙잡힌 최정숙, 귀향 후 이야기 등 전 생애를 아우른다. 최정숙 역은 올해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박신영이 맡았다. 연출은 이충훈, 극본은 이은미, 작곡은 윤순이 맡았다. 원작은 현미혜씨의 소설 ‘샛별의 노래’다. 기념위원회는 “교육자, 의사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최정숙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은 인간다워야 한다는 교훈과 이웃을 사랑하는 희생정신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홀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무료 공연이며 공연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제주 출신인 최정숙 선생은 서울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에 재학 중이던 1919년 79명에 이르는 소녀결사대를 이끌고 시위에 나서다 체포돼 그 해 11월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약 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로 돌아와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제주여자청년회’, 여성 문맹 퇴치를 위한 ‘여수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교육·의술활동에도 매진하며 초대 제주도교육감(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감)을 지냈다. 정부는 199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집에 왜 왔니’ 한혜진, 혜민스님에 농염 포즈 제안

    ‘우리집에 왜 왔니’ 한혜진, 혜민스님에 농염 포즈 제안

    스카이드라마(skyDrama)의 신규 예능 ‘우리집에 왜왔니’의 첫 번째 호스트로 혜민스님이 등장한다. 19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되는 ‘우리집에 왜왔니’에서는 세계인의 힐링멘토이자 치유의 아이콘으로 대 활약 중인 혜민스님의 아지트가 공개된다. 예능계 핵인싸 악동절친 4인방 김희철, 한혜진, 김신영, 오스틴강이 혜민스님 아지트인 인사동에 출동하여 신명 나는 홈파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로 4년 째 마음치유 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힐링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혜민스님은 ‘우리집에 왜왔니’를 통해 초특급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인자한 스님의 마음에 화를 지핀 우주 대스타 김희철과 혜민스님이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4명의 절친 MC들의 화딱지 나는 폭소 현장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한혜진은 혜민스님의 개인채널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시그니처 포즈를 제안하면서 농염한 모습을 선보여 혜민스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연초에 절을 들썩이게 만드는 스님들의 보드게임인 ‘성불도’ 게임과 함께 스님들은 어떻게 놀고 무엇을 먹는지 이색적인 이야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혜민스님과 악동 4인방의 종교 대 통합의 현장, 왁자지껄한 집들이 모습을 보여줄 ‘우리집에 왜왔니’는 오는 19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다일 “김신영 닮은꼴, 2010년부터 듣던 이야기”

    양다일 “김신영 닮은꼴, 2010년부터 듣던 이야기”

    가수 양다일이 자신의 닮은꼴로 방송인 김신영을 꼽았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EXID와 양다일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다일은 자신의 얼굴이 다수의 연예인들과 닮은 얼굴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다일은 김신영과 닮은꼴임을 언급하며 “2010년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아직 김신영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다”며 “EXID도 처음 뵌다”고 밝혔다. 한편, 양다일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달 발매한 신곡 ‘이 밤’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이를 보던 한 청취자는 “김신영이 립싱크하는 줄 알았다”고 사연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집에 왜 왔니’ 한혜진 “‘나 혼자 산다’와 달리 ‘손님’이 메인”

    ‘우리 집에 왜 왔니’ 한혜진 “‘나 혼자 산다’와 달리 ‘손님’이 메인”

    모델 한혜진이 ‘우리 집에 왜 왔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DDMC에서 열린 sky Drama 예능 프로그램 ‘우리 집에 왜 왔니’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정 CP와 출연진인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모델 한혜진,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이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우리 집에 왜 왔니’와 MBC ‘나 혼자 산다’의 콘셉트가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 혼자 산다’는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이 혼자 지내는 일상을 관찰하는 것이라면, 이 프로그램은 그 상태에서 전혀 초대받지 않은 다른 연예인들이 뛰어드는 포맷이다. 그분의 집을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기존에 다른 예능에서 보지 못한 스타들의 다른 매력을 끌어내 보여주는 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제대로 재미있게 노는 스타들의 홈 파티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김희철, 한혜진, 김신영, 오스틴 강이 출연한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3월 방송인 전현무와의 결별을 알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룻밤 사이… 10명이 유니폼 바꿨네

    남자 프로배구 V리그가 지난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내린 트라이아웃(공개선발) 이후 트레이드 열풍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삼성화재-한국전력 간 리베로 김강녕과 센터 정준혁-리베로 이승현, 세터 권준형의 2대2 트레이드에 이어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간 센터 하현용, 이수황, 레프트 박광희 센터 박진우, 구도현, 레프트 김정환의 3대3 트레이드까지 하루 사이 선수 10명의 유니폼이 바뀌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 간 전력 보강을 위한 맞교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8~19시즌이 끝난 뒤 ‘대어급’ 자유계약선수(FA)들이 대부분 원소속팀에 잔류하면서 트레이드 수요는 더 커졌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208㎝의 센터 정진혁을 확보해 높이를 보강했고 삼성화재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세터 권준형과 리베로 이승현을 통한 팀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구단 간 선수들이 이동하는 트레이드는 주로 지난 시즌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리빌딩이 필요한 팀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올해는 여기에 ‘학연’이라는 변수도 작용한다. 차기 시즌 불꽃 튀는 ‘삼각 매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한국전력의 장 감독과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 그리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나란히 인천 출신에다 초·중·고교까지 35년 죽마고우라는 점에서 향후 트레이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등 상당수 사령탑들도 적극적인 트레이드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15일 “지난 시즌 봄배구에 실패했던 팀들을 중심으로 서로 조건을 맞추기 위한 트레이드 구상이 어느 해보다 활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씨줄날줄] 층간소음 해법/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층간소음 해법/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4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위층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아래층 남성에게 중상을 입혔다. 몇 차례 항의할 때마다 피해자가 “그 시간에 자고 있었다”고 말해 더 화가 났다는 가해자는 살인미수로 입건됐다. 또 지난 2월 청주에서는 ‘층간소음 보복용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한 4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개 짖는 소리와 아이 뛰는 소리에 받은 고통을 복수하기 위한 조치였다지만, 위층에서는 아래층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계속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잊을 만하면 끊임없이 등장하는 ‘층간소음’ 관련 사건들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아파트 주민들이라면 한번쯤 피해를 주거나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구조적 원인이 크다. 2014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층간 두께와 바닥 충격음 기준을 강화했기에 층간소음이 덜하다 했는데, 지난 2일 감사원 발표를 보면 별 개선이 없다. LH와 SH가 시공한 22개 공공아파트 126가구와 민간 회사 시공 6개 민간아파트 65가구 등 총 191가구의 층간소음을 잰 결과 전체의 96%에 달하는 184가구는 사전에 인정받은 성능 등급보다 실측 등급이 하락했고, 60%에 해당하는 114가구는 아예 최소 성능 기준에도 못 미쳤다. 건설사들의 탐욕이 정 없는 이웃 관계와 살풍경한 현실을 사실상 부추겨 온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아랫집의 고통은 나몰라라 하는 안일한 이기심과 그에 대한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사적 복수를 반복하는 ‘어벤저스(복수자) 세상’에서 계속 살 수는 없다. 성공회대 교수였던 신영복(1941~2016)도 층간소음에 어지간히 시달렸던 모양이다. 그의 해법은 간명하다. 위층에서 아이가 너무 쿵쿵거리거든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 머리 쓰다듬어 주라 했다. ‘아는 아이’가 뛰면 덜 시끄럽다는 것. 비슷한 경험이 있다. 몇 차례 이사하며 두 아이를 기르는 동안 아랫집에 늘 죄인의 마음으로 지내 왔다. 명절은 물론 무슨무슨 핑계 삼아서 늘 아랫집에 자그마한 선물 사서 건네고 인사 잘 드리라고 쉼없이 강조했다. 아랫집에선 처음엔 불편해하더니 나중엔 푸성귀며 김치 보시기며, 맛난 제철 과일 등을 서로 주고받는 사이가 되곤 했다. 이미 지어진 아파트를 부수고 새로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층간소음 악순환은 끊어야 한다. 아래윗집 모여 한 달에 한 번씩 점심 먹으며 수다 떨거나 가까운 공원으로 놀러가 보는 건 어떨까. 1년에 한 번씩 ‘아래윗집 사진전’ 같은 걸 열어 같이 어울려 사진 찍도록 하면 어떨까. ‘아는 이웃’이 되면 윗집은 층간소음이 진심으로 미안해지고, 아랫집은 그 미안함을 진심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youngtan@seoul.co.kr
  • [인사] 우리종합금융

    ■ 신규선임 △기업금융본부 상무대우 신영현
  • 루원시티 인천국세청 독립청사 청신호…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수혜 기대

    루원시티 인천국세청 독립청사 청신호…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수혜 기대

    최근 인천 루원시티 분양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국세청 독립청사의 건립 추진과 더불어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 인천 제2청사 조성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 인천시가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인천국세청 독립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이 행정안전부 청사수급관리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히면서, 루원시티의 개발 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국세청 독립청사의 건립부지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2블록 9,100㎡규모이며, 건축 연면적은 2만7,000㎡다. 청사는 총 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착공,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시는 상주 근무인력을 총 400여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루원시티 내에는 인천 제2청사 조성사업도 계획돼 있다. 인천시는 최근 제2청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인재개발원과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인천도시공사 등 8∼9개의 관공서와 산하기관의 입주를 검토 중이다. 내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석남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연결되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되는 청라연장선도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루원시티에서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잇따른 개발호재로 루원시티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지자, 올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달 루원시티 중심입지로 꼽히는 주상복합 3블록에서 ㈜신영이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지웰시티몰’이 함께 들어선다. ‘지웰시티몰’은 연면적 2만917㎡에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이며, 앵커테넌트로 꼽히는 영화관 CGV의 입점이 확정됐다. 주변으로 교통, 교육, 자연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단지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도보권에 개통될 계획이어서 향후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차량으로는 서인천 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가정지구와 청라국제도시 내 기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차량 10분대 거리로 모두 이용 가능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가현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 등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가정공원, 콜롬비아근린공원, 문화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게 위치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GS칼텍스 윤활유공장을 비롯해 우림테크노밸리,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하반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N스타] 강경준, 닮은꼴 아들과 행복한 일상 ‘훈훈 외모’

    [EN스타] 강경준, 닮은꼴 아들과 행복한 일상 ‘훈훈 외모’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 아들과 함께 한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장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강경준과 아들 정안 군이 꽃을 배경으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강경준과 정안 군은 닮은꼴 훈훈한 외모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장신영 강경준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컴퓨터 세터’ 신영철! 후배 배구 선수들과 만나다

    대구수성초등학교는 3일 8시 50분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 신영철 감독을 초청해 이 학교 배구부 발전을 위해 진로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신 감독은 수성초 54회 졸업생이다. 신 감독은 배구부 선수 13명, 배구를 좋아하는 일반학생 25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격려의 말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한다. 신 감독은 “요즘은 어린 선수들도 기량이 대단하다. 배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 교육은 어린 학생들의 행복에서 시작된다. 선수들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성초 서양심 교장은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성초의 졸업생 선배들이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마음에 감동했다. 강당에 걸려있는 수성초를 빛낸 배구 선배가 직접 명예교사로 후배들에게 좋은 수업과 추억을 선물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남원희(전 스포츠서울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정옥연씨 별세, 신영훈·신영민·신은주·신은진·신은정씨 모친상, 김창길(경민상사 대표)·남원희(전 스포츠서울 광고국 부장)씨 장모상 = 28일 오전 2시9분께, 의정부 보람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31-856-9902
  • ‘요즘애들’ 양세형, 유재석 저격수로 활약 ‘국민MC에 도전장?’

    ‘요즘애들’ 양세형, 유재석 저격수로 활약 ‘국민MC에 도전장?’

    ‘요즘애들’ 양세형의 활약에 유재석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요즘애들’에는 ‘유라인’ 양세형이 출연해 유재석 저격수로 활약한다. 최근 진행된 ‘요즘애들’ 녹화에서는 최초로 상황극을 가미해 유재석과 김신영 부부가 분식집을 운영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했다. 등장부터 충격적인 비주얼을 뽐낸 유재석과 김신영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김하온은 각각 셰프와 아들로 등장해 상황극 초보의 풋풋한 매력을 펼쳤다. 양세형은 솔비와 1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설정으로 출연, 실제 커플 못지않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음식까지 먹여주며 주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기도. 이어 양세형은 유재석과 김신영에게 커플 게임의 정석인 ‘빼빼로 게임’을 제안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하였다. 자신만만한 김신영과는 반대로 난색을 보이던 유재석은 결국 ‘빼빼로 게임’에 도전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장은 공포와 비명으로 가득 찼다. 요즘 애들을 만나기 위해 컬링장으로 이동한 MC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접 컬링을 배웠다. 뛰어난 실력으로 에이스가 된 유재석과 양세형은 묘한 신경전과 함께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이후 펼쳐진 컬링 대결에서 스톤을 피하다 넘어진 유재석을 보고도 양세형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오직 컬링에만 집중해 절친한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로워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상황극은 물론 컬링에서도 에이스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양세형의 활약은 이날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요즘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부고] 신언기(중도일보 예산 주재 국장)씨 모친상

    △이을준씨 별세, 신영웅·신무웅·신언숙·신언기(중도일보 예산 주재 국장)·신언상(㈜DSM 대표)·신언민씨 모친상 = 25일 오전 5시께, 예산종합병원 장례식장 수국1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20분. 041-335-0441
  • 반갑다 친구야… V리그 죽마고우 삼각 매치

    반갑다 친구야… V리그 죽마고우 삼각 매치

    석진욱 코치 OK저축은행 사령탑 부임 최태웅·장병철 감독과 초중고 동기동창 삼성화재서 한솥밥… 이제 선의의 대결남자 프로배구가 차기 시즌부터 불꽃튀는 삼각 매치가 또 다른 흥행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스타 플레이어로 배구 인생을 함께 걸어온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석진욱 OK저축은행 신임 감독이 다가올 2019-2020 시즌 삼각 매치의 주인공들이다. 석 감독은 22일 김세진 감독의 후임으로 OK저축은행 2대 사령탑에 올라 두 동기 감독들과 비로소 삼파전 구도를 만들게 됐다. 남자배구 7개 구단 중 3개 구단 감독이 삼성화재 출신의 1976년생 트리오로 채워졌다. 기존 사령탑을 더하면 삼성화재 출신은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까지 6명으로 늘었다. 최 감독과 장 감독, 석 감독은 인천 주안초, 인하부중·인하사대부고를 나란히 졸업한 35년 인천 토박이들이다. 세 감독은 주안초 3학년 때 배구를 나란히 시작해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다시 뭉쳤다.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실업배구 리그인 백구의 제전에서 삼성화재의 무적 시대를 이끈 주역들이다.세 감독은 대학 선택부터 당시의 관행을 깼다. 인하부중·인하사대부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의 배구 선수라면 인하대로 진학해 대한항공 배구단에 입단하는 게 코스였다. 하지만 최 감독과 석 감독은 나란히 한양대로 가 6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끌었고, 장 감독은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삼성화재 시절 컴퓨터 세터로 불렸던 최 감독이 토스를 올리면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 장 감독이 스파이크를 꽂고, 돌도사로 불린 레프트 석 감독이 뒤를 받쳤다. 석 감독은 지금까지도 수비형 레프트의 전형으로 꼽힌다. 2014-2015시즌 종료 후 현대캐피탈 선수에서 감독으로 발탁된 최 감독은 네 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본 명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 통합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장 감독은 2015년부터 한전 수석코치로 활동하다 지난 9일 김철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석 감독은 2013년 7월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OK저축은행 수석코치로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등 두 차례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다. 석 감독과 장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팀의 리빌딩을 통한 도약을 이뤄내는 게 관건이다. 물론 동기 감독들간의 특별한 자존심 대결도 다음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그간 두 동기와의 선의의 대결을 공개적으로 희망해온 최 감독은 “다음 시즌이 많이 기다려진다. 젊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신영 충격고백 “신성록과 ‘우결’ 찍고오면 남친과 크게 싸워”

    김신영 충격고백 “신성록과 ‘우결’ 찍고오면 남친과 크게 싸워”

    개그우먼 김신영이 과거 출연했던 ‘우결’에 대해 충격 고백을 했다. 김신영은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2009년 신성록과 함께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우결’ 촬영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 촬영만 하고 오면 남자친구와 크게 싸웠다. 남자친구가 ‘좋았냐’고 묻곤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우결’에 출연했던 이유에 대해 “그때는 일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받아야 했다. 시청자들에게 ‘너도 남자친구가 있다고?’라는 배신감을 드리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성록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쉽게 팔리기보다 오래 팔리는 책 만들고파”

    “쉽게 팔리기보다 오래 팔리는 책 만들고파”

    “3000명 저자 스승 만나 평생을 배웠다”학생운동 하다 대학에서 제적당한 청년은 서른 살인 1979년 출판사를 시작했다. 40년 동안 낸 책이 무려 3500여권. 소설가 박경리의 ‘토지’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라면 누구나 들고 다녔던 언론학 책을 냈다. 창업 당시 문장이 여전히 생생하다. “나남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조상호 나남출판 회장이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기록을 담은 ‘숲에 산다’를 냈다. 조 회장의 출판 사업과 그동안 겪었던 에피소드, 10여년 전 시작한 나남수목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17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조 회장은 “삽 한 자루 들고 봉황이 깃들 수 있는 지성의 숲을 만들어 보겠다고 시작한 일이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그동안 책을 낸 3000명 이상의 저자들에 관해서는 “출판의 울타리 안에서 선배들, 스승들을 만나 평생을 배웠다”고 밝혔다. 나남에서 가장 유명한 책은 ‘토지’다. 1996년 8월 15일 연재를 마친 이래 지식산업사, 솔 등을 거쳐 출간됐다. 그러나 우여곡절이 많아 ‘팔자 센 소설’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2002년 나남에서 책을 낸 뒤로는 무려 250여만부가 팔려나갔다. 조 회장은 “토지가 ‘착한 자본’이 돼 이후 여러 책을 이어 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조 회장은 최근 출판계에 관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나눠 먹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베끼느라 혈안이 돼 점점 더 어려워진다”면서 “나남의 책은 쉽게 안 팔리지만 오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른 출판사들도 이런 책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마약 혐의’ 박유천, 제모+염색한 채 등장 “평소 콘서트 때 제모해”

    ‘마약 혐의’ 박유천, 제모+염색한 채 등장 “평소 콘서트 때 제모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은 박씨에게 증거인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박유천은 2019년 2월 소속사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을 한 모습으로 나온 데 이어 지난 3월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을 한 상태로 나타나는 등 최근 염색을 자주 했다. 마약을 투약할 경우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은 드라이,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박씨가 모발은 남기고 나머지 체모를 제모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유천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조사하던 도중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박유천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통신영장을 신청하는 등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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