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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의장, 폴란드에서 ‘BTS 약속’

    김진표 의장, 폴란드에서 ‘BTS 약속’

    첫 해외 순방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 중심지 길거리에서 현지 10대 케이팝 팬들과 ‘번개 만남’을 했다. 김 의장은 이날 현지 한국대사관 직원 격려 오찬을 하고 나오다 바르샤바 구시가지에서 케이팝 노래에 맞춰 길거리 공연을 하는 10대 10여명을 만났다. 김 의장은 공연이 끝난 뒤 이들에게 다가가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들 케이팝 팬들은 김 의장 수행원들이 김 의장을 대한민국 국회의장이라고 소개하자 놀라워했다. 김 의장이 “사진 한번 찍으시면 사진을 BTS에 보내주겠다”고 농담 섞인 제안을 하자 이들은 김 의장, 순방에 동행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손 하트’를 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2차 세계대전 때인 1943년 독일 나치의 말살 작전에 저항하다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는 ‘바르샤바 게토 유대인 봉기 희생자 위령탑’을 찾았다. 1970년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나치의 만행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 의장은 위령탑 참배 뒤 기자들에게 “나치가 자행한 비인도적 전쟁 범죄에 대한 독일 빌리 브란트,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진솔한 사죄는 피해국들의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독일이 유럽의 리더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김진표 의장 “獨 진솔한 사과로 유럽 리더로 우뚝 서”

    김진표 의장 “獨 진솔한 사과로 유럽 리더로 우뚝 서”

    첫 해외순방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6일(현지 시간) 수도 바르샤바의 게토 유대인 봉기 희생자 위령탑을 찾았다. 이 위령탑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3년 독일 나치의 말살 작전에 저항해 바르샤바의 유대인 집단거주지 게토에서 봉기를 일으켰다 희생된 유대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1970년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나치 만행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 의장은 이날 위령탑 참배 뒤 기자들에게 “나치가 자행한 비인도적 전쟁범죄에 대한 독일 빌리 브란트,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진솔한 사죄는 피해국들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독일이 유럽의 리더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일본의 진심 어린 반성이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이후 나치에 저항한 폴란드인들의 봉기를 기념한 ‘봉기 박물관’을 관람했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조국의 자유와 민족의 자존을 위해 외세의 폭력과 압제에 맞선 바르샤바 영웅들의 넋을 기리며, 전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한·폴란드 양국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김 의장은 이후 폴란드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 참배했다. 무명용사의 묘 참배에는 폴란드군 의장대가 도열해 의장 행사로 예우를 갖췄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무명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며, 폴란드의 지속적인 발전과 영광의 한·폴란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썼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한국대사관 직원 격려 오찬 뒤 바르샤바 구시가지에서 K팝 노래에 맞춰 길거리 공연을 하던 10여명의 10대들과 ‘깜짝 미팅’도 했다. 대부분 여성들로 이뤄진 이들 K팝 팬들은 노래에 맞춰 화려한 율동을 선보이며 김 의장 일행은 물론 주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김 의장 수행원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장이라고 소개하자 놀라움을 표시했다. 김 의장이 이들에게 “우리는 K팝을 들을 줄은 알아도 실제 하지는 못하는데 폴란드 여러분들이 훨씬 잘한다”고 칭찬을 건네자 K팝 팬들은 웃으며 좋아했다. 김 의장은 이에 “저희하고 사진 한번 찍으시면, 사진을 BTS에 보내주겠다”며 농담 섞인 제안을 하자 이들은 김 의장, 순방에 동행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신영대 의원 등과 함께 손하트를 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강원지역 관광지 곳곳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솔향수목원에서 야간 숲속체험 프로그램 ‘여름밤 솔향수목원으로 떠나는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숲속 탐방과 별자리 관찰, 오카리나 공연, 달빛 아래 엽서쓰기 등으로 진행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나오라 쇼’를 오는 5일 개장한다. 나오라 쇼는 높이 70m·폭 250m의 암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며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경관조명으로 설화 ‘은혜 갚은 꿩’을 연출하는 야간 관광상품이다. 나오라는 ‘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간현에 나와 빛의 밤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나오라 쇼는 1일 1회 상영하고, 상영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관람료는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원주 시민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모두 3000원이다. 춘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지난달 말부터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늘려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반려견과 함께 3옥타브 반의 넓은 음계를 밟으며 연주하는 ‘발피아노 체험’, 반려견이 물건을 추격하며 즐기는 ‘강아지 오락실’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5일까지 야간 개장을 해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이 보여 주민들은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도째비골을 찾으면 여름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다”고 전했다.
  • “강제동원 피해 90대 할머니에 931원… 악의적 모욕”

    “강제동원 피해 90대 할머니에 931원… 악의적 모욕”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99엔을 지급한 것을 두고 피해자 지원 단체가 “악의적인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4일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번 사죄해도 부족할 판에 일본 정부는 90대 피해 할머니에게 껌 한 통 값도 안 되는 한화 931원을 지급했다”며 “또다시 마주한 참담한 현실에 말문이 막힌다”고 밝혔다. 이어 “후생 연금 탈퇴 수당은 77년 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한국으로 귀환할 때 지급됐어야 한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는 후생 연금의 존재조차 피해자들에게 감춰왔고, 마지못해 수당을 지급하면서 77년 전 액면가 그대로 지급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상승한 화폐가치 반영해 지급할 규정이 없다는 일본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중국 피해자들에 대한 사례를 비교하면 한국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에게만 규정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연금기구는 지난달 6일 강제동원 피해자 정신영(92) 할머니에게 후생 연금 탈퇴 수당으로 엔화 99엔을 한화로 환산한 금액 931원을 송금했다. 이에 앞서 정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 11명은 지난해 3월 일본연금기구에 후생연금 가입 기록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연금기구는 “기록이 없다”면서 발뺌하다 자신의 연금번호까지 알고 있었던 정 할머니에 대해서만 후생연금 가입 사실을 인정했다. 이전에도 일본 정부는 2009년 후생 연금 탈퇴 수당을 요구한 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99엔을 지급했다가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2014년 김재림 할머니 등 4명의 피해자에겐 199엔을 지급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일본이 피해자를 모독하고 무시하는 데에는 우리 정부의 태도도 한몫하고 있다”며 “한일관계 복원을 구실로 일본에 한없이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 박효신, 뮤지컬 ‘웃는 남자’ 취소 사과 “죄송한 마음 뿐”

    박효신, 뮤지컬 ‘웃는 남자’ 취소 사과 “죄송한 마음 뿐”

    가수 박효신이 코로나19 여파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효신은 3일 “많은 분께서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어제부터 받은 검사 결과는 다행히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께 대한 걱정과 귀한 시간 내주신 많은 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모두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는 날을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6일간 취소됐다. ‘웃는 남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부터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9일부터 정상적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박효신과 박은태, 박강현,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이수빈, 유소리 등이 출연 중이다.
  • 홍천 장애인체육센터 개관…수영장·다목적체육관 갖춰

    홍천 장애인체육센터 개관…수영장·다목적체육관 갖춰

    강원 홍천군은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홍천읍 태학리에 위치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665㎡ 규모이다. 1층은 수영장과 수중 치료실, 가족 샤워실, 2층은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재활실, 3층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으로 이뤄졌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일요일은 평일보다 4시간 빠른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20억원이 투입됐다. 신영재 군수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신영증권 “LG엔솔·안랩 등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가능성”

    신영증권 “LG엔솔·안랩 등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가능성”

    정부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신영증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안랩 등 종목이 신설 기준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29일 신영증권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 기준을 제외하고 공매도 비중과 거래대금 증가율 기준을 초과한 종목들을 단순 스크리닝한 결과 오리온홀딩스, DL, 대우건설, 포스코케미칼, LG엔솔, 테스, 케이엠더블유, 안랩 등이 신설 기준을 초과해 과열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LG엔솔의 경우 최근 5거래일간 공매도 비중은 30.4%,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은 2.24배였다. 현대엘리베이나 우리기술투자, 서부T&D, 현대바이오, 엘비세미콘, 성우하이텍, 비덴트 등은 기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대검찰청,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공매도 표기 위반으로 과태료 10억원의 처분을 받은 것이 드러나며 개인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자 전날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안 방안’을 발표했다.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엔 정부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내용도 담겼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는 공매도 급증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주가 하락과 공매도 거래 급증 등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에 대해 이튿날 공매도를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새로 지정된 공매도 종목 지정 기준은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이면 주가하락률(3% 이상)과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2배 이상)이 다소 낮더라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도록 했다. 기존엔 주가 하락율이 5% 미만이거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6배 미만일 땐 공매도 거래비중이 아무리 높아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과열 지정 종목은 연 690건에서 785건으로, 과열종목 지정일수는 연 690일에서 796일로 각 13.8%, 15.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 같은 제도 개선안에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이나 외인의 담보이율을 높여 무분별한 공매도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이에 대한 부분은 개선안에 포함돼 있지 않아서다. “한시적으로라도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지만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서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공매도가 증시 하락의 원인이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적과는 달리 학계나 금융투자업계는 ‘직접적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매도 과열 종목 확대 또한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명하지 않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과열 종목 확대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단언하긴 어렵다”면서 “공매도는 단순히 ‘없애야 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매도가 실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을 통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강태오 “박은빈과 키스 중 ‘입을 벌려주세요’ 대사 부담”

    강태오 “박은빈과 키스 중 ‘입을 벌려주세요’ 대사 부담”

    배우 강태오가 박은빈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으로 열연 중인 강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우영우’ 10화 키스장면에 대해 “그 신이 기가 막혔다. 약간의 위트와 약간의 러블리함이 불빛 하나로 연출이 되더라. 깜짝 놀랐다”며 키스신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자 강태오는 “그때 되게 늦은 시각이고 아파트 복도에서 찍는 것이어서 되게 조용히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조용히 조심스럽게 촬영했다. 또 키스신이다 보니까 두 사람 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평소보다 더 은빈 누나에게 스윗하게 말하기도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어제 강태오 씨의 대사 중에 ‘입을 조금만 벌려주시고’ 이게 너무 스윗하더라”라고 말하자 강태오는 “사실 그 대사가 저한테는 어떻게 해야될지 부담이 되었다. 왜냐면 ‘입을 벌려주세요’라는 대사가 어떻게 얘기하냐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져서 현장에 가서 분위기를 봐야겠다 했는데 박은빈씨가 현장에서 로맨스적인 분위기를 너무너무 잘 이끌어내주셔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신영이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땠냐?”고 묻자 강태오는 “거짓말 안 하고 제가 속독이 잘 안 되고 천천히 읽는 편인데 후루룩후루룩 읽히더라. 맛있는 음식이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입안에서 녹는다고 하듯이 대사가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마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잘 느껴져 배역의 크기나 캐릭터를 떠나서 이 작품과 함께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권모술수 권민우 역할과 서브아빠 정명석 역할 중 더 탐나는 역할은 뭐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강태오는 “두 인물 다 너무 매력이 있다. 저희 드라마에 정말 버릴 인물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고르라면 권모술수다”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이 “팔색조,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 배우님 같다”라고 말하자 강태오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태오 배우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장면은 뭐냐?”라는 또 다른 청취자의 질문에 강태오는 “준호가 영우에게 낙조 보러 가실래요? 하면서 처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하는 장면이다. 그게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공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의 과거를 떠올렸을 때 누군가에게 고백을 한다거나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마나 고민을 하고 운전을 하면서 그 운전대가 땀에 젖어서 얼마나 미끄러웠을까 그런 걸 떠올리며 그때의 준호의 심정을 대입해보면 그 감정이 느껴진다.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따.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 위기의 한국 배구, 허수봉이 구했다

    위기의 한국 배구, 허수봉이 구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컵(VNL)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호주를 따돌리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세계 랭킹 23위의 대표팀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 8강전에서 호주(38위)를 3-2(23-25 25-23 25-17 22-25 15-13)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허수봉이 33득점으로 호주를 맹폭했고, 나경복도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를 4개나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민호와 신영석의 블로킹도 빛을 발했다. 한국은 1세트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먼저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연속 서브 범실을 딛고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나경복의 핑거팁과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4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나경복의 스파이크로 1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한국은 이후 호주의 속공에 1점 차까지 따라잡히고 포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해 13-13 동점을 허용했지만 허수봉의 활약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지루하게 이어진 동점 상황. 21-21에서 상대의 블로킹 범실과 허수봉의 오픈공격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다시 나경복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1 세트 균형을 맞췄다. 3, 4세트를 주고받은 뒤 펼쳐진 마지막 5세트도 중반 이후까지 장군 멍군이 계속됐다. 나경복과 허수봉이 대표팀을 지탱했다. 허수봉은 3연속 득점에 서브 에이스까지 보태 리드를 가져왔다. 6-5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황경민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잇달아 터지면서 9-6까지 앞서 나간 한국은 나경복의 공격으로 10점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황경민의 공격과 한선수의 핑거팁으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고, 14-13에서 최민호가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은 아웃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주심은 한국의 손을 들어 줬다. 최종승자 한 팀에만 VNL 진출권을 부여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접전 끝에 호주를 뿌리치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튀르키예(17위)-카타르(21)전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 홍천 관광 인프라 구축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 홍천 관광 인프라 구축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16년 동안 지방의원으로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지역 곳곳의 현안과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정과 도정을 두루 살펴 특정 부서가 아닌 사업 부서부터 지원 부서까지 폭넓게 행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2006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군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 군의원, 재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16년간 의정 활동을 펼쳐 지역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다. 그는 의원 시절 철저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정책 제언도 잇따라 내놓아 ‘연구하는 의원’, ‘공부하는 의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신 군수는 “십수년간 주민들 곁을 떠나지 않으며 크고 작은 현안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건 주민과 소통한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잊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군정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는 신 군수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겨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군정 구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주민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도심에 개설하고 찾아가는 민원상담관제와 군민조정특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지금은 군민 대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로 군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홍천의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최대 현안인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에도 공을 들인다. 신 군수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돼 조기 착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게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가 균형 발전 등의 당위성을 마련하고 예타 평가지표별 대응 방안을 준비해 반드시 조기 착공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홍천~용문 철도 개설과 연계한 도시 발전 전략에 대해선 “관광자원을 잇는 인프라를 만들고, 국가항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벤처기업과 연구팀을 유치하고, 식품 산업 중심으로 농공단지도 확대해 철도 개설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뒤 어떤 군수로 평가받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나 지금이나 주민의 친구이고, 선·후배다. ‘되더니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답했다.
  • 예산 따러 출장길 오르는 시장·군수들

    예산 따러 출장길 오르는 시장·군수들

    민선 8기 강원 지자체장들이 취임 초부터 국비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선 8기 출범과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안 수립 시기가 맞물린데다 대다수 지자체장이 국비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어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지난 9일 서울종합청사를 찾았다. 김 지사는 취임 뒤 가진 첫 공식 출장지인 서울종합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도 중점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폐광지역 관광개발 등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부서별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다 합치면 8조7000억원에 이른다”며 “정부 부처와 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이달 초 서울 출장길에 올라 추 부총리에게 춘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육 시장과 추 부총리는 30여년 넘게 중앙 부처에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어 온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육 시장은 한덕수 총리와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오는 25일 기재부를 찾아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협조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어명소 차관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속초시는 21일 안순헌 기재부 서기관을 강사로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국비 확보 전략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13일 방문한 기재부에서 예산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삼척 힐링 네이처랜드 조성 사업,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시정의 중심을 경제 살리기에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세일즈맨의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일 국회를 찾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이철규·송기헌 의원을 만나고, 앞서 지난주에는 세종청사를 방문해 각 부처를 도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신 군수는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과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 등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한여름밤 찾는 동해 ‘도째비골’…오늘부터 야간개장

    한여름밤 찾는 동해 ‘도째비골’…오늘부터 야간개장

    강원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9시까지이고,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로 기존과 동일하다. 입장권 발권 시간은 묵호등대쪽 매표소 오후 7시30분, 해안 방향쪽 매표소 오후 8시30분까지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 일대 1만7150㎡ 부지를 개발한 관광지로 21m 높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 사이클’, 27m 높이의 원통형 슬라이드인 ‘자이언트 슬라이드’, 59m 높이에서 바다를 감상하는 ‘스카이밸리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야간에는 ‘스카이밸리 전망대’만 운영된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강원도 방언으로 도째비골에서는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개장 1년째인 지난 6월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집계됐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 연말까지 누적 60만명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홍천 찰옥수수·맥주축제로 더위 ‘싹’

    홍천 찰옥수수·맥주축제로 더위 ‘싹’

    강원 홍천에서 찰옥수수축제와 별빛음악맥주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찰옥수수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홍천읍 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찰옥수수축제를 찾으면 산지에서 갓 수확한 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홍천산 찰옥수수는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다. 찰옥수수축제에서는 전국 요리 경연대회과 전통 먹거리 체험, 옥수수 포토존, 캐릭터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별빛음악맥주축제는 다음달 3~7일 꽃뫼공원과 토리숲 도시산림공원 등에서 치러진다. 별빛음악맥주축제가 열리는 건 3년만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별빛음악맥주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맥주공장인 홍천 하이트진로에서 생산되는 테라와 수제맥주, 세계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세계 ?(Wet) 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신영재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축소된 여름 대표축제가 정상 개최돼 군민에게 위안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가난해보여 창피”…김태리 더벅머리로 졸업사진 찍은 이유

    “가난해보여 창피”…김태리 더벅머리로 졸업사진 찍은 이유

    배우 김태리가 눈을 덮은 더벅머리를 한 초등학교 졸업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연 김태리, 김우빈과 최동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김태리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에 얽힌 비화를 물었다. 김태리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찍었을 것이다. 당시에 담임선생인미 ‘네 머리가 긴데 이발 좀 하고 오지 않겠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가난해서 ‘그냥 찍겠습니다’고 하고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랬더니 이렇게 없어보이게 나왔다. 사진으로 봐도 가난해 보이게”라면서 “세상사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는것을 경험한 사건이다.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김태리가 배우로 성공한 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김태리는 “이걸 어떤 동창이 올렸을 것이다. 이걸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다. 나는 너무 불우해보여서 별로였는데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영화 캐릭터나 드라마 캐릭터로 봐주시니까 너무 행복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주연의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20일) 개봉했다.
  • 영등포, 이웃 사랑 담은 박스 5곳에

    영등포, 이웃 사랑 담은 박스 5곳에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주민센터는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얼음 땡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얼음 땡 캠페인’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이나 물, 음료 등을 기부받아 더위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운영이 중단됐던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도림동 자원봉사캠프를 비롯해 서울시 100여개의 캠프가 캠페인에 동참해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으기 활동을 위한 ‘모음 박스’에 물품을 넣으면 된다. 모인 물품들은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깨끗이 세척한 뒤 시원하게 얼려 ‘나눔 박스’에 보관하고, 주민센터를 찾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폭염 속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택배기사, 야외 노동자 등에게 전달한다. 영등포구에는 도림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문래동·양평2동·대림2동 주민센터와 대림3동 신영초교 운동장 등 총 5곳에서 얼음 땡 박스를 찾아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써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증선위 “증권사 9곳 시장조성자 480억원 과징금 무효”…금감원 판단 뒤집어

    증선위 “증권사 9곳 시장조성자 480억원 과징금 무효”…금감원 판단 뒤집어

    금융감독원이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로 9개 국내에 증권사에 부과한 480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무효로 결정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9일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인 9개 증권사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에 대해 위법으로 볼 수 없으며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심의·의결했다. 증선위는 “시장조성자의 의무 이행에 수반되는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서는 시세 변동에 대응한 호가의 정정·취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의 호가 정정·취소율은 95.68∼99.55%로 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2020년 시장 전체 주문의 하루평균 정정·취소율(시장조성자 거래 포함)은 약 94.6% 수준이다. 해외의 경우 시장조성자만의 정정·취소율 수치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다. 증선위는 “이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해당 시장조성 호가 정정·취소가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이번 안건 논의를 위해 자문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회의 4회를 포함해 총 6회의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시장조성자로 활동하는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등 시장조성자 증권사 9곳이 호가 정정을 통해 시세에 영향을 줬다며 48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통보했다. 이후 금감원은 지난 4월 과징금 부과 조치안의 심의를 증선위에 요청했다. 한편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금감원 조사 취지와 증선위 심의 내용을 고려, 시장조성자 활동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선정과 제도개선 검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9개 증권사는 지난해 9월 1일 금감원의 조치예정 내용 사전통지 이후 현재까지 주식시장 시장조성자 활동을 중단했었다.
  • 김봉연과 김준환 ‘역전의 명수’ 나인 시민들과 함께 역전!

    김봉연과 김준환 ‘역전의 명수’ 나인 시민들과 함께 역전!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가 16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1942년 7월 19일 동대문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26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전을 역전 우승 50주년을 맞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산상고는 부산고에 1-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9회 말에 상대 투수의 연속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 5-4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는 강임준 군산 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회 의장,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여러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시민 3000여명과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기념식(공식행사)은 1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지역 단체의 공연과 가수 우연이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김봉연 레전드의 개회선언, 50주년 기념 영상, 공로패 수여, 내외빈과 레전드와 함께하는 시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레전드들이 참여한 야구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플리마켓, 버스킹, 체력인증센터 체험존, 야구 체험존, 역전의 명수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었다. 특히 시구 퍼포먼스는 군산시의 발전과 한 걸음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2부 행사에서는 혜민, 하동진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는 시민들의 열띤 반응을 전했다. 김모(77) 씨는 “당시 선수들을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감격스럽고 가슴이 뛴다”며 “신생팀으로 언감생심 꿈조차 꾸지 않았던 우승을 군산상고 야구부가 해내 감동과 전율은 몇 배 더 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박모(64) 씨도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야’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은 아마도 그때부터가 아닌가 싶다”고 회고했다. 사실 이 명언은 뉴욕 양키스의 포수 겸 타자였던 요기 베라가 뉴욕 메츠의 감독이던 1973년 시즌 중반에 한 기자가 ‘이렇게 꼴찌로 시즌을 마감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답한 말이었다. 그리고 베라의 장담대로 메츠는 그 해 결국 월드 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로 그 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우승 주역들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100년을 이어갈 역전의 명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코로나19 등으로 어두워진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시청과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사진 군산시청 제공
  • 여름 무더위 극복, 우리 지역이 최고에요.

    여름 무더위 극복, 우리 지역이 최고에요.

    여름 무더위를 잊기 위한 지자체들의 축제 한마당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레저문화센터에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표적인 여름철 콘텐츠인 아이스크림과 물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행사장 전체가 워터 슬라이드, 버블 슬라이드, 수영장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내 물놀이 시설은 전부 무료다. 어린이 전용 시설도 별도로 마련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샤워실, 탈의실, 물품 보관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이 또한 모두 무료다.축제장에는 곡성 청년들과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아이스크림, 음식, 주류 판매점이 입점한다. 여름철 제철 야식인 치맥부터 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와사비 아이스크림까지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열대야를 날려버릴 신나는 공연을 접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15일 오후 6시에는 가수 김현정, 김동명(전 부활 보컬)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가수 채연, 김창렬(전 DJ DOC)의 EDM 파티가 몸을 흔들게 한다. 마지막 날은 다이나믹 듀오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도 3년만에 막을 올린다. 올해로 15회째인 물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펼쳐진다. 홍진영, 훅(스우파), 호미들&릴김치 등으로 구성된 축하 공연단은 축제 첫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날인 3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퍼레이드로 연출된다. 퍼레이드 곳곳에서는 호위행렬을 가로막는 ‘무신들의 함정’을 물총으로 터트리고, 동시에 행렬 앞에서는 무신과 싸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 곳곳은 관람객과 물싸움이 벌어지며,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상최대 물싸움장은 전문 DJ들이 출연해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후 2시 무대를 기준으로 남측과 북측으로 나누고 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지상 최대의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예양교 상류 수상에서는 수상 워터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워터파크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장애물 통과에 도전한다.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전 11시 물싸움장에서는 경품을 내건 페달보트 빨리달리기와 물풍선을 받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에앞서 보성군은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을 연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여하는 ‘맥도날드 1일 보성점’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녹돈버거 시식의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송가인, 육중완밴드 등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 안보지원사 4년 만에 또 명칭 변경 추진

    안보지원사 4년 만에 또 명칭 변경 추진

    윤석열 정부가 국방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명칭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며 바꾼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정부 공식 기관의 이름이 자주 바뀌는 것이 조직의 안정을 해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군에 따르면 안보지원사는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명칭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국군안보사령부’와 ‘안보사령부’, ‘보안방첩사령부’ 등 3개의 선택지가 제시됐다고 한다. 안보지원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조만간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보지원사의 전신은 국군보안사령부(1977~1991년) 및 국군기무사령부(1991~2018년)였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 지시로 기무사가 2018년 8월 30일 해체된 후 9월 1일 안보지원사가 창설됐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비선 실세 최순실씨 등이 관여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계엄령 실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전격 해체했다. 군 안팎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기관의 이름이 교체되고 해체·개편이 반복되는 행태가 오히려 조직을 불안정하게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문재인 정부 지우기’의 일환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국가정보원도 영내에 설치된 신영복 글씨체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원훈석을 전격 교체했다. 한편 북한이 이번 주 들어 이틀(10·11일) 연속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시작된 북한군 하계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 11일 오전 북한이 방사포 1발을 발사한 항적을 포착했다. 앞서 10일 오후 6시 21분~37분쯤에도 북한 서해안 일대에서 2발의 방사포가 발사됐다. 10일 당시 발사 시점은 미국 내 대북 강경파이자 대북제재 전문가인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였다.
  • 롯데 창업주 신격호 ‘2000억 증여세’ 취소 소송 항소심도 승소

    롯데 창업주 신격호 ‘2000억 증여세’ 취소 소송 항소심도 승소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는 12일 신 명예회장이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국세청이 매긴 2126억원의 증여세는 위법하다는 취지다. 과세 당국은 신 명예회장이 2003년 차명으로 보유한 롯데홀딩스 지분 일부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가 대주주로 있는 경유물산에 넘겨 증여세를 회피했다고 봤다. 검찰이 2016년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이듬해 국세청이 증여세를 부과했다. 신 명예회장은 일단 세금은 모두 납부한 뒤 처분에 불복해 2018년 행정소송을 냈다. 그는 조세 회피 목적 없이 단순 명의신탁을 한 것이므로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신 명예회장이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인 2020년 1월 사망하면서 자녀인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소송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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