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KT 화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5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영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79
  • “비자금 검찰수사 반대”/홍사덕 정무1 밝혀

    홍사덕 정무1장관은 15일 여야간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비자금문제에 대해 “정치문제를 검찰에 맡겨서는 안된다”고 검찰수사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무장관실과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선거개혁 공청회에 참석해 “최근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고흥문 전 국회부의장·노신영 전 총리·하영기 전 한국은행 총재 등 원로들과 상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 김현철씨 징역3년 선고/서울지법

    ◎조세포탈죄 등 적용… 추징·벌금 19억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는 13일 고교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받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된 김현철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3년에 벌금 14억4천만원과 추징금 5억2천4백20만원을 선고했다.‘떡값’ 명목으로 받은 돈에 대해 조세포탈죄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김피고인이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으로부터 신한종금 송사와 관련해 받은 15억원과 신성그룹 신영환 회장으로부터 받은 6천만원 부분에 대해서는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의도가 없었는데다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관련기사 20·21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처음부터 조세포탈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정치자금을조세포탈로 처벌한 적이 없었던 점 등을 감안해 형량을 낮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치자금이더라도 사기·부정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하면 처벌받아 마땅하다”면서 “정치자금의 수수행위에 대해 지금까지 과세한 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처벌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일반적인 법감정에도 어긋난다”고 판시,음성적인 정치자금 수수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선례를 남겼다. 재판부는 1억5천만원을 받고 케이블TV 사업자 선정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 대해서는 같은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추징금 1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은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8억7천만원,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3천만원,박씨의 전 운전기사 김현철·전 강남구청 직원 오례원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 총재비서실장 신경식 의원/정치자문특보 김정수 의원/신한국 인사

    신한국당은 8일 총재비서실장에 신경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이회창 총재의 비서실과 특보단 개편을 단행했다.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정치자문특보 김정수 ▲통일·안보〃 김덕 ▲외교〃 현홍주 ▲운영〃 하순봉 ▲정무 〃 손학규 김무성 ▲사회정책 〃 서훈 ▲경제 〃 남상우 ▲대외협력 〃 고흥길 ▲법률〃 안상수 ▲의전 〃 맹형규 ▲과학기술 〃 정조영(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문화예술〃 신영균 ▲언론〃 김철 ▲여성 〃 임진출 양경자 ▲비서실 부실장겸 기획특보 윤원중 ▲보좌역 김성익 김충근 최문휴 박신일 진경탁 진영 정태윤 구범회 이영섭 윤창중 장다사로 송병대 이미경
  • 여 직능위원장 인선 발표

    신한국당은 11일 노승우 의원을 정치·경제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선기획단 산하 51개 대책위원회와 8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인선,공식 발표했다.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치·경제 대책위원장 노승우 △통일·외교 〃 정재문 △국방 〃 허대범 △법률·사회 〃 김기춘 △보건단체1 〃 손학규 △보건단체2 〃 정의화 △보건단체3 〃 김명섭 △교육단체1 〃 김일윤 △교육단체2 〃 홍문종 △교육단체3 〃 박종우 △봉사단체 〃 이성호 △체신단체 〃 원유철 △국방단체 〃 박세환 △보훈단체 〃 강성재 △사회단체1 〃 유흥수 △사회단체2 〃 전석홍 △대외협력 〃 최연희 △공공단체1 〃 변정일 △공공단체2 〃 김도언 △시민단체1 〃 서훈 △시민단체2 〃 이재오 △시민단체3 〃 권철현 △환경단체1 〃 김호일 △환경단체2 〃 백승홍 △복지단체1 〃 김찬우 △복지단체2 〃 백남치 △특수단체1 〃 김영준 △특수단체2 〃 박시균 △경제단체1 〃 이명박 △경제단체2 〃 이원복 △경제단체3 〃 김무성 △경제단체4 〃 남평우 △경제단체5 〃 이응선 △경제단체6 〃 이택석 △금융단체1 〃 심정구 △금융단체2 〃 김재천 △농림 〃 김동욱 △축산 〃 이우재 △해양·수산 〃 주진우 △한국노총 〃 이강희 △민주노총 〃 김문수 △문화 〃 박범진△예술 〃 신영균 △체육 〃 황학수 △동문회 〃 이국헌 △PC동우회 〃 이찬진 △불교 〃 서석재 △불교1특위 〃 하순봉 △불교2특위 〃 김석원 △불교3특위 〃 이상현 △천주교 〃 김중위 △천주교1특위 〃 임인배 △천주교2특위 〃 최욱철 △기독교 〃 박세직 △기독교1특위 〃 이신행 △기독교2특위 〃 황우여 △기독교3특위 송훈석 △일반종교 〃 권정달 △이북도민 〃 조웅규
  • 하반기 취업 ‘금융­제약’ 노려라

    ◎전반적 채용 감축속 드물게 ‘작년수준’ 모집/안뽑았던 증권사들 “올해엔 뽑자” 계획/일부 회사서는 96년보다 늘려잡기도/외국계 컨설팅사들 100여명 공채 ‘낭보’ 올 하반기 취업문은 여전히 바늘구멍이다.기업들은 경기침체로 인력을 대폭 감원하는 한편 신규 채용규모도 줄이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금융 제약 등 전통적으로 채용 인원이 적은 업종만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뿐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개채용 규모를 크게 줄였다.특히 호황 유망 업종인 전자 정보통신 업계도 채용규모를 줄일 예정이어서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채용을 했던 삼성 대우 LG 등 가전사들 가운데 삼성전자만 지난해 수준인 1천명을 뽑을 예정이다.지난해 1천명을 선발했던 LG전자는 50∼100명으로 대폭 축소했다.대우전자도 100명 정도를 줄인 100∼150명선을 검토중이다.SK텔레콤은 10명을 줄인 170명을,대우정보시스템은 50명을 축소한 8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개인휴대통신(PCS) 업체들마저 사업확장에도 불구하고 경쟁격화에 따른비용지출을 감안,작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자동차 관련업계의 신규채용은 크게 감소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 예상이다.부도사태를 겪은 철강업계도 불경기의 여파로 신규채용 인원이 줄 것으로 보인다.최대 업체인 포항제철은 채용 여부를 확정짓지 않고 있으나 대규모 채용은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소수만 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합철강과 풍산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동부제강만이 360명을 뽑을 계획이다.역시 부도 회오리에 휘말렸던 건설회사도 채용을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인다.두산건설만 65명을 신규충원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극동건설 한양 공영토건 등 극소수 업체만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금융기관은 대부분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대량 채용은 기대하기 어렵다.서울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50명선,평화은행은 70명을 예상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던 대유증권과 쌍용투자증권이 채용계획을 마련중이고 제일증권 유화증권은 30명씩을 선발키로 했다.대신 동원 신영증권은 지난해 수준,고려증권은 20명 늘어난 70명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지난해의 절반인 500명을 선발하는 등 대부분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앤더슨 맥킨지 등 보수가 높은 외국계 컨설팅회사들이 하반기에 30명을 신규 채용키로 한 것을 비롯,대부분 5∼6명씩 20여개 컨설팅사가 100여명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업체들이 지난주부터 포항공대 등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 신한국 당체제정비 박차/이 대표/대선기획단 산하 45개단장 임명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사면건의 파문을 조기수습한다는 방침아래 4일 당내 대선기획단 각 본부별 산하 45개 단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번 주말까지 경제,통일·외교,언론 등 후속 특보단 인선을 마무리짓기로 하는 등 체제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측과 ‘반이대표’ 성향의 일부 민주계 인사들은 안양 만안 보선결과와 전·노씨 사면 파문을 계기로 이대표체제를 압박할 태세여서 당내 갈등이 쉽게 봉합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선기획단 본부별 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획본부 ▲기획조정단장 박종웅 ▲선거전략단장 이신범 ▲정세분석단장 정형근 ▲이슈분석단장 윤영오 ▲여론조사단장 정선호 ▲공명선거대책단장 김찬진 ▲자문위원장 강용식 ◇정책본부 ▲일반정책단장 김영일 ▲경제정책단장 나오연 ▲사회·문화정책단장 함종한 ▲지방·민원정책단장 김광원 ◇조직1본부 ▲조직총괄단장 김기수 ▲수도권책단장 박주천 ▲중부권대책단장 이완구 ▲영남권대책단장 이상배▲호남권대책단장 정시채 ◇조직2본부 ▲일반청년조직단장 이재명 ▲당 청년조직단장 노기태 ▲지방자치단장 윤한도 ▲당원연수단장 정창화 ▲특별조직단장 이용삼 ◇홍보본부 ▲홍보기획단장 김철 ▲인쇄매체단장 이경재 ▲전파매체단장 이윤성 ▲여론매체단장 최문휴 ▲해외홍보단장 장성길 ◇직능본부 ▲정책직능단장 이재창 ▲일반직능단장 안상수 ▲특수직능단장 김기재▲경제단장 차수명 ▲금융단장 한이헌 ▲농어민단장 오장섭 ▲노동단장 유용태 ▲문화예술단장 신영균 ▲종교단장 황규선 ▲이북도민단장 조웅규 ◇여성본부 ▲당 여성조직단장 임진출 ▲직능여성조직단장 양경자 ▲자생여성조직단장 오양순 ▲청년여성조직단장 김영선 ▲전문직여성조직단장 김영순 ◇유세본부 ▲유세기획단장 서한샘 ▲유세진행단장 김길환 ▲유세논리단장 김충일 ▲정책지원단장 권철현 ▲경호단장 유종수
  • 전 만수대예술단원 신영희씨가 말하는 최해옥

    ◎김정일 총애… 주말파티 매번 불려가/최씨 은퇴후 장 대사 외국근무 허용 “해외에서 생활하는 북한사람들 대부분이 김정일체제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주재 고위층 인사들의 망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망명한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의 부인 최해옥씨와 80∼88년 만수대예술단에서 같이 활동했던 신영희씨(36)는 27일 하오 서울 덕수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씨 망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씨는 95년 12월 북한 최대의 무역회사인 대성총국 유럽지사장이던 남편 최세웅씨(36),아들,딸과 함께 귀순했다. 신씨는 최씨에 대해 “예술가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었을뿐 아니라 김정일의 총애를 등에 업고 오만하게 행동하는 많은 배우들과 달리 매우 겸손하고 소박해 동료배우들의 호감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또 “70년대말부터 가극 ‘꽃파는 처녀’의 주인공 꽃분이역을 맡아온 최씨는 1백여명의 만수대예술단원 가운데 단 15명만이 초대되는 김정일의 주말파티에 거의 매번 불려갈 정도로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다”고 말했다.특히 89년 최씨가 꽃분이 역에서 물러나 음악교수를 맡게 되자 이 사실을 안 김정일이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시켰을 정도였다는 것. 이때문에 장대사는 줄곧 북한 외교부 본부에서만 근무하다가 최씨가 91,92년쯤 완전히 무대에서 물러난 뒤에야 외국주재 대사로 나올수 있었다고 신씨는 전했다. 신씨는 “황장엽 비서에 이은 장대사 일행의 망명으로 해외 주재원에 대한 북한 당국의 감시와 사상통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뿌리깊이 박힌 체제에 대한 반감 때문에 앞으로 점차 많은 사람들이 망명을 결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증권플로어’ 추억속으로/일부종목 수작업 처리… 증시 상징

    ◎주식시장 전산화 완료… 30일 폐쇄 한국 증시의 상징인 증권거래소 ‘증권플로어’가 오는 30일 최종 수작업거래를 끝으로 41년만에 문을 닫는다. 일부 종목의 수작업처리를 위해 존재해 온 ‘증권플로어’는 내달 1일 주식시장이 완전 전산화됨에 따라 사라지게 됐다.한해 주식시장을 마감하면서 시장대리인들이 이곳에서 호가표를 날리던 모습도 추억속에 묻히게 됐다. 증권플로어는 증권사에 소속된 시장대리인들이 매매주문을 체결시키던 곳으로 매매체결을 둘러싼 진풍경과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증권사마다 키 큰 직원을 시장대리인으로 뽑은 것도 일화중 하나.거래소 직원에게 방해를 주지않고 호가집계표상의 호가상황을 신속·정확하게 보기위해 1m90㎝를 웃도는 직원들을 플로어에 내보냈다.수십여개의 매매주문을 가격과 수량까지 외워 체결해야 하는 만큼 비상한 머리를 갖고 있어야 해 일단 시장대리인이 되면 엘리트사원으로 통했다.김재홍 쌍용투자증권 전무,정용한 신영증권 전무,오기택 대우증권 상무,이경호 한진증권 상무 등이 시장대리인 출신이다.
  • 기아,사장직속 15개로 축소/김 회장 친정체제 구축

    ◎임원·고문 84명 감원 기아그룹이 24일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 임원 84명(고문 15명 포함)을 퇴진시킴으로써 김선홍 회장 친청체제를 구축했다.이번 인사로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송병남 그룹경영혁신단 사장을 중심으로 회장에서 사장으로 이어지는 직계 라인을 구축했으며 기획·대외업무통인 박제혁사장이 그룹 2인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기아그룹 임원인사에서 관심끄는 대목은 한승준 부회장의 퇴진.경영혁신기획단의 단장으로서 그룹내 2인자였던 한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김선홍 회장을 대신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김회장이 퇴진할 경우 자리를 이어받을 포스트 김으로 여겨져온 한부회장이 물러남으로써 김회장이 친정체제를 구축하게 됐다.한부회장은 김회장과 그동안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측은 한부회장의 퇴진에 대해 “스스로 앞장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만 설명했다.한부회장은 퇴진하지만 그룹 정상화과정에서 자문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4일 20명의 임원감축에 이어 두번째로 전체임원(340명) 31%인 104명이 줄어들게 됐다.기아자동차의 경우 사장 직속의 25개 부문을 15개로 축소하고 아산1공장과 2공장을 통합하는 한편 본부장 중심체제를 구축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로 기아그룹 1세대들이 모두 물러났다.이신행 조래승 김영귀 이기호 김영석 고문 등은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기반을 닦았던 인물들로 지난달 부회장이나 사장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난뒤 이번에 완전히 퇴임했다.기아사태 이후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남아있는 사람은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 정도다.그러나 기아가 처음 계획했던 임원들의 감원규모가 119명 가량이어서 앞으로 15명 정도 임원들이 더 퇴직해야 한다.기아측은 전직 배치등의 방법으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임원 전보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직).△기아자동차 부사장 조병창(대경화성 사장) △ 〃 기획담당 전무 정태승(유럽현지법인 대표) △ 〃 자금담당 상무 류순봉(아시아자동차 상무) △ 〃 구매본부장 전무 주수철(소하리 공장장) △아시아자동차 상무 임동일(기아모텍 상무) △기아중공업 부사장 신영철(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 △ 〃 상무 이강전 (기아자동차 상무) △기아모텍 상무 황순영(한국데밍 상무) △한국에이비시스템 전무 이종현(기아자동차 상무) △대경화성 사장 오민부(기아자동차 전무)
  • 조순 세불리기 마당발 행보

    ◎강원·TK겨냥 최 지사·자민련 물밑대화/각계 두루 접촉… TV토론도 앞당겨 추진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행보가 빠른 물살을 타고 있다.정치권내 울타리를 넘어 사회 각계와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다.TV토론도 당초 방침을 바꿔 이달말 참여를 추진하고 있고,내주초엔 여의도에 홍보전담 선거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시장의 대권행보는 세불리기를 통한 지지세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출마선언과 동시에 여론조사 선두권에 진입한 국민적 지지세가 ‘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굳건한 지역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듯 하다. 조시장측은 특히 고향인 강원과 대권후보가 없는 TK(대구·경북)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각규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고 김부동·박철언 부총재 등 자민련내 TK인사들과 물밑대화를 시작했다는 전문이다.조시장은 동향(강원도 명주군 구정면)으로 오랜 교분을 쌓은 최지사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여야를 넘나드는 그의 인맥이 자신의 ‘범국민후보’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이다.금명간 서울 삼성의료원을 방문,피부질환으로 입원치료중인 최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돈과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시장이 공을 들이는 쪽은 여론주도층이다.22일 저녁 관계·학계·언론계 인사들로 이뤄진 ‘나라발전을 위한 모임’(회장 신영무 변호사)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것도 이런 차원으로 풀이된다.이 모임엔 특히 조시장이 영입을 추진중인 강영훈 전 총리가 상임고문으로 있어 향후 그의 거취가 관심이다. 지지세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조시장측은 TV토론에서의 조기승부를 택했다.다음달 말쯤 ‘데뷔’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오는 27일 시작될 KBS초청 대선후보토론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 강창성 총재대행과 권오을 대변인은 22일 하오 KBS를 방문,토론참여를 정식 요청했다.“국민의 2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정견발표와 검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권대변인)는 주장이나 극히 유동적인 대선정국이 그의 토론참여를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 남의 땅인줄 알고 점유땐 20년 넘어도 소유권 없다/대법원 판결

    ◎무단점유 소유권다툼 큰영향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1일 국가 소유의 땅을 점유해온 유모씨(서울 종로구 신영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남의 땅인 줄 알면서도 무단 점유해왔다면 시효 취득 기한인 20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소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본원 합의부로 환송했다. 이는 남의 땅을 20년 이상 무단 점유했더라도 특별한 다툼이 없는 한,점유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해온 기왕의 판례를 뒤짚는 것으로 앞으로 토지 소유권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한·일 어업협정과 일 ‘신영해’ 차이

    ◎65년 연안에서 12해리까지로 양국 합의/일 올붙 직선기선에서 12해리로 확대 한·일 어업협정은 1965년 국교정상화때 체결한 어업협정으로,양국 연안에서 12해리까지를 어업전관수역으로 해 수역관리와 불법조업 단속권한을 양국에 부여했다. 일본의 ‘신영해’는 96년6월 일본정부가 영해법을 일부 개정,영해기선을 육지의 앞끝(선단)과 섬을 직접 연결한 선으로부터 바깥측 12해리까지를 영해로 한 것으로 일본 영해가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신영해는 96년8월 유엔해양법협약 비준으로 발효,97년1월1일부터 정식 시행됐으며 대동호 등 일련의 한국선박 나포는 이같은 새로운 영해를 적용한 것이다. 한국측은 이에 대해 현행 한·일 어업협정 제1조에 어느 한쪽이 직선기선을 채택할 경우 다른 체결국과 협의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일본측의 선박나포는 부당행위라고 지적해 왔다.
  • 일 법원,직선기선 불인정/“한·일 어업협정이 신영해법에 우선”

    ◎한국선박 나포는 불법판결… 대동호선장 공소기각 일본 시마네(도근)현 마쓰에(송강)지방재판소 하마다(빈전)지부는 15일 일본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된 제909 대동호 선장 김순기씨(35)에 대한 공소를 기각,일본정부가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렸다.〈관련기사 3면〉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한·일 어업협정은 연안으로부터 12해리를 배타적 어업관할권이 미치는 수역으로 지정하고 있어 그 외측의 ‘신영해’내에서 조업을 해도 일본에 단속권은 없다”고 공소기각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한·일 어업협정은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일본의 새영해법에 우선하기 때문에 일본에 재판관할권은 없다고 판시,일본이 한·일 협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설정한 새로운 영해선을 적용,한국선박을 나포한 것은 불법이라는 한국측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일본법원이 김선장에 대한 공소를 기각함에 따라 ‘직선기선 설정은 국제적인 규칙’이라고 주장해온 일본정부는 어려운 입장에 봉착하게 됐으며 특히 난항을거듭하고 있는 한·일 양국의 새로운 어업협정 교섭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쓰에 지방검찰은 “이번 판결은 한·일 어업협정 등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받아들일수 없다”며 이날 즉각 항소했다.
  • ‘21세기 문화 우리손에’ 웹진 창간 붐

    ◎사이넴마­최신영화 맛보고 인기투표/CH 10­10대 시각으로 세상 엿보기/다큐넷­생생한 지구촌 시사사진이… 웹진이란 웹매거진의 준말이다.인터넷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는 잡지다.웹진이 새로운 매체로 부상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의 특징에서 찾을수 있다.쌍방향통신이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이 그것이다.독자가 참여하여 풍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무엇보다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대중매체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웹진이 외국에선 제도권 매체나 기성 문화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도 웹진 붐이 일기 시작했다고 한다.수십개의 웹진 사이트가 이미 구축됐고 특히 지난 7월 한달새 국내 웹진의 25%가 새로 생겨났다고 한다.영화,청소년,문화비평,여행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 분야를 특화해 진지한 분석과 대화를 담기도 하고 가벼운 내용의 소식지 성격을 취하기도 한다. 영화전문 웹진 ‘사이네마’(http://cynema.daum.net/index.html)는 국내 개봉중인 최신영화들의 ‘맛보기 화면’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이달의 최고 영화를 네티즌들이 투표로 선정할 수 있으며(스페셜 이벤츠 코너),영화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게시판(talk talk)서비스도 제공한다.유명 영화나 감독,배우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있어 알파벳 순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가상공간은 현실세계보다 훨씬 10대들에게 관대하다.‘청소년 웹진 CH10’(http://www.ch10.com)은 10대들의 눈에 비친진 세상과 자신에 대한 생각,주장,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공간이다.제작주체부터 10대들이다.자연히 어른들의 세상에 비판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8월호는 청소년보호법이 그들의 ‘도마’(응시 코너)에 올라 있다.현장중계 코너에는 선생님들이 찍은 학교 안팎의 풍경 사진과 학생들이 찍은 사진들을 함께 담아 시각차를 날카롭게 대조하고 있다. 스틸사진 전문가들에게도 웹진은 훌륭한 매체다.장삿속과는 거리가 먼 주제의식에 충실한 작품사진가들에겐 돈 안드는 인터넷 매체가 제격인 셈이다.다큐멘터리 사진가 8명이 만든 ‘다큐넷’(http://docunet.org/kmain.html)은 이달호에 르완다 피난민 ,비무장지대,수난받는 전통음식 보신탕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기사와 함께 담고 있다. 웹진 운영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웹진 제작주체는 컴퓨터 관련 업체와 일련의 문화비평가 모임 두 진영으로 나뉜다”고 설명하고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웹진은 제도권 매체와는 다른 새로운 매체로 대중속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 8월의 밤 적시는 칸초네­영화음악

    ◎한우리오페라단,19일 예술의 전당 은은한 선율의 칸초네와 감미로운 영화음악들만을 골라 유명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칸초네와 영화음악의 밤’이 19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우리오페라단이 가족단위 음악여행 행사로 마련한 기획공연으로 박성원·신영조·김종호 등 7명의 테너와 바리톤 김흥완·유영성,베이스 김원경 등 국내 정상의 남자성악가 10명과 소프라노 윤성혜·백소영,메조소프라노 김순미 등 여자성악가 3명 등 총 13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똑같이 2곡씩을 선사한다.또 바이올리니스트 장성식과 불교계의 첼리스트 법현 스님은 연주자로 특별출연한다.피아노는 정미애와 전혜승. 연주곡목은 전설적인 성악가 카루소의 사랑과 일대기를 노래한 ‘카루소’를 비롯해 칸초네 ‘오 솔레미오’와 ‘돌아오라 소렌토로’,영화 ‘물망초’의 주제가인 ‘날 잊지 말아요’ 등 대표적인 칸초네와 추억의 영화음악 가운데 추린 20여곡. 이외에 전출연진이 동시에 나와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가로 유명한 ‘백학’을 비롯해 ‘푸니쿨리 푸니쿨라’,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중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함께 부르며 법현 스님은 ‘예스터데이’를 첼로독주로 연주한다.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하는 피아노 3중주의 순서도 마련된다.문의 3142­2184.
  • “독방에 가둔뒤 가혹행위”/일 나포 귀국선장 문답

    ◎조사중 고함치며 영해침범 인정 강요/강제연행 거부에 집단구타·가스총 쏴 지난달 15일 동해상에서 조업 도중 일본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던 제302수덕호 선장 안형렬씨(37)와 제58덕용호 선장 안광욱씨(43)가 억류 22일만인 7일 하오 일본 히로시마발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귀국했다. 수덕호 선장 안씨는 기자회견에서 “해상보안청 요원들에 의해 강제 연행돼 산케이 구치소로 옮겨져 18일간 독방에 갇혀 조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함께 억류됐다가 지난 4일 경남 통영항을 통해 귀환했던 두 선박의 선원 18명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인들의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을 종합한 것이다. ­나포 당시 상황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본 가다시리미 등대 북서쪽 15마일 공해상에서 장어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가스총과 곤봉으로 무장한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관계자 5∼6명이 배로 들어와 “영해침범으로 연행한다”고 말했다. ­가혹행위가 있었는가. ▲연행되기를 거부하자 보안청 관계자들이 선원들을 구타했다.특히 수덕호 선원 김홍철씨는 선장 안씨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해상보안청 요원들에게 항의하다 곤봉과 발 주먹 등으로 집단구타를 당한뒤 수갑에 채워져 연행됐다가 한참 후에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스총까지 쏘았다.조사과정에서 고함을 지르고 손가락으로 몸을 찌르며 일본의 ‘신영해’ 침범사실을 인정할 것을 강요했다. ­어디에서 무슨 조사를 받았나. ▲일본 야마구치현 산케이 구치소로 끌려가 18일간 각각 독방에 갇혀 조사를 받았다. ­왜 침범사실을 인정했는가.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채 아침부터 하오 5시까지 계속되는 강압적 조사와 독방 감금 등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협조하지 않으면 2개월이상 조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포후 배 안에서의 생활은. ▲일본측은 선원 모두를 배안에 감금한 채 일일이 주민등록증 만한 크기의 이름표를 달게 한 뒤 하루 2∼3번,많게는 4번이나 점호를 했다. 또 19일간 억류된 덕용호의 경우는 식수만 한차례 공급해줘 식량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앞으로의 대응은. ▲폭행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측을 고소할 생각이다.65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은 연안기점 12해리를 인정했으며 어느 일방이 직선기선을 적용할 경우 상대국과 협의해야 하는데도 일본은 이를 무시했으니 부당하다.끝까지 싸울 것이다.
  • 김현철씨 공판 지상중계

    ◎‘대동’ 곽 회장이 준 10억 활동비로 사용/이성호씨에 50억 실명전환 부탁한적 있어/신한종금 주식분쟁 소송 간접적으로 들었다 김현철씨 비리사건 첫 공판은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손지열 부장판사)가 상오 10시3분쯤 417호 대법정에 입장하면서 시작됐다.피고인들에 대한 인정신문과 검찰의 공소장 요지 낭독에 이어 10시18분쯤 검찰의 직접 신문이 시작됐다.검찰 신문에는 이훈규 대검 중수3과장과 김경수 김준호 검사가 참여했다.이훈규 과장은 현철씨에 앞서 신문 사항이 간단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먼저 신문했다.검찰의 신문이 끝난뒤 손부장판사가 현철씨를 신문했다. ▷김기섭 피고인◁ ▲이훈규 검사=피고인은 93년 5월부터 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성호 부사장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수표로 1억5천만원을 받았지요. ­그렇습니다. ▲이검사=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현철씨에게 청탁을 한 적이 있지요. ­청탁한 적이 없습니다. ▲이검사=대호건설 이성호 부사장이 유선방송 사업자 선정을 청탁하는 자리에 현철씨도 함께 있지 않았습니까. ­현철씨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검사=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공보처 등 관계 공무원에게 청탁을 한 사실이 있습니까. ­공무원들에게 청탁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김현철 피고인◁ ▲이훈규 검사=고교선배인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신성그룹 신영환 회장,우성건설 최승진 부회장으로부터 93년 4월부터 매월 6천만원을 받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검사=이들 기업인들이 피고인에게 돈을 준 이유는 피고인이 현직 대통령의 차남이고 당시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청탁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검사=94년 5월 김기섭을 통해 조동만에게 50억원을 관리시켰습니까. ­그렇습니다. ▲이검사=94년 6월부터 96년 12월까지 31차례에 걸쳐 조동만으로부터 매월 5천만원씩 15억5천만원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활동비 명목이었습니다. ▲이검사=대동주택 곽인환 회장으로부터 95년 6월 10억원을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방선거 무렵이어서 선거자금으로 써 달라는 취지였지만 시간이 촉박해 활동비 명목으로 사용했습니다. ▲김경수 검사=93년 3월 초순 서울 강남의 일식집에서 당시 조달청 차장이던 전세봉과 김덕영 신영환 최승진 등 고교 선배들과 함께 대통령 당선 축하모임을 가진 사실이 있나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김검사=그 자리에서 동문중 누군가가 피고인에게 ‘김소장이 앞으로 동문들의 애로사항을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김덕영에게도 ‘김회장도 신한종금 소송에 관해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김소장에게 상의해 보라’고 말하는 등 당시 김덕영회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소송문제를 화제로 올린 사실이 있지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고 당시 당선 축하모임이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김검사=그 자리에서 김덕영 회장이 피고인에게 ‘신한종금 소송이 너무 시간을 끌고 있으니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의 말을 한 사실이 있는가요. ­결코 없습니다.그 분이 다른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에게 한 사실은 없습니다.▲김검사=피고인은 그 자리에서 김덕영 회장에게 ‘자세한 내용을 서면으로 보내 달라.여직원에게 맡겨두면 보겠다’고 말하면서 당시 피고인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던 아사도빌딩의 전화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김덕영에게 준 사실이 있는가요. ­그 날은 당선 축하모임이라 주석을 겸한 자리였기 때문에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합니다.전화번호는 나중에 전세봉선배를 통해 전달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 사무실도 내 것이 아니라 박태중씨 소유였습니다. ▲김검사=김덕영 회장은 피고인으로부터 서면으로 보내 달라는 요지의 말을 들었고 또 피고인이 메모지에 전화번호를 적어줘 그 전화번호로 피고인의 사무실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맞는가요. ­전세봉 선배를 통해 전화번호를 받은 기억은 있으나 김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은 사실은 기억에 없습니다. ▲김검사=93년 3월 하순 김덕영 회장으로부터 ‘신한종금 주식반환 청구소송 요약’등 소송 관련 4건의 문건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나요. ­박태중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김검사=김덕영 회장은 두양그룹 비서실장인 김용표에게 소송 관련 4건의 문건과 피고인 사무실의 전화번호를 줘 문건들을 피고인에게 전달토록 지시하고 김용표는 그 지시에 따라 당시 피고인 사무실에 있던 여직원에게 문건들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피고인은 이 문건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말인가요. ­그 여직원은 박태중씨 여직원이었고 그 문건들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김검사=동문 기업인들로부터 월정금 형식으로 매월 6천만원씩을 받아오던중인 93년 6월 하순 고교동문 모임에서 식사중 김덕영이 피고인에게 ‘전에 보내준 서류를 보았느냐’면서 약 3개월전에 보내준 신한종금 소송 관련서류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는가요. ­술자리에서 나온 얘기라 그런 말씀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김검사=당시 김덕영 회장이 물어보자 피고인은 ‘복잡하던데요.다시 한번 살펴보겠어요’라고 말하고 김회장은 ‘재판이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고 하던데요. ­기억에 없습니다.만약 그 분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선배에 대한예의상 그렇게 대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검사=피고인은 김덕영으로부터 월정금외에 95년 4월 초순 롯데호텔 34층 객실에서 1천만원권 자기앞수표로 3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지요. ­예. ▲김검사=이 3억원은 형식적인 명목이야 어떻든 94년 12월 대법원에서 신한종금 사건이 최종 승소판결을 받게 되자 고마움으로 사례금조로 준 것이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김검사=93년 6월 하순 동문모임에서 김덕영이 피고인에게 지난 3월에 보내준 서류를 잘 보았느냐고 물었다는데 그런 사실로 미루어 피고인이 김덕영으로부터 소송관련 부탁을 받은 것이 틀림없다고 보이는데 어떤가요. ­그렇지 않습니다.그런 사실도 없지만 사법부 소관인 민사소송에 개입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김준호 검사=피고인은 93년 10월 대호건설 이성호 부사장에게 50억원이 입금된 예금통장 2개를 주면서 실명전환을 부탁한 사실이 있는가요. ­예. ▲김검사=피고인은 95년 8월 이성호에게 예금통장과 수표로 22억7천5백만원을 세탁해 달라고 한 사실이있는지요. ­맡아 달라고 했습니다. ▲김검사=피고인은 이성호가 무슨 이유로 많은 부담을 감수하면서 비자금에 대한 실명전환 자금세탁등 부탁을 순순히 들어주고 매월 5천만원씩 활동비까지 지급했다고 생각하나요. ­워낙 서로가 가깝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고 돈을 지급한 것으로 압니다. ▲김검사=93년 10월 말쯤 이성호부부와 함께 거제도 등을 여행할 때 당시 대호건설이 라창주의원 수뢰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성호로부터 이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지요. ­이성호가 당시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는 기억이 나기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김검사=이성호의 아버지 이건 회장이 노태우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선처를 부탁한 적이 있지요. ­마치 동생이 형한테 얘기하듯 자신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토로한 적은 있지만 전혀 청탁이 아닙니다. ▲손지열 부장판사=이성호 등에게 돈을 맡기고 받은 돈이나 동문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받은 돈의 개념이 단순한 금원에 대한 이자 아니면 다른 명목의 활동비 어느 쪽이라고 생각합니까. ­이자라는 개념도 있겠고 가까운 사람이니까 활동비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손부장=신한종금 주식분쟁 소송은 당시 언론에 대서특필됐는데 전후 사정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까. ­대서특필된 건 잘 모르겠고 간접적으로 소송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만 본인을 통해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손부장=이성호가 90년초부터 건설공사 등과 관련해 여러차례 청탁을 한 사실이 공소장에 나타나 있는데 어떻습니까. ­부탁을 받았다기보다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청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 기업서 받은돈 ‘세금포탈’ 공방/쟁점·재판전망

    ◎현철씨­신분 노출꺼려 계좌차명… 포탈 의도없어/검찰­‘검은거래’ 막기위해 법적용선례 남길것 7일 첫 공판에 나선 김현철 피고인은 동문 기업인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과 결과적으로 탈세에 이른 점은 시인하면서도 대가성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항까지는 모른다’ ‘개념이 없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등의 진술로 맞섰다. 검찰 신문의 초점은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에게 받은 32억2천만원의 대가성(알선수재)과 신영환 신성그룹 회장 등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33억9천만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의도에 맞춰졌다.이번 재판 과정에서 현철씨가 조성한 비자금 1백20억원의 출처가 규명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공소 사실에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검찰과 현철씨 양측 모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일단 알선수재죄의 입증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보고 있다.돈을 준 김덕영 회장 등의 진술과 김회장이 신한종금 주식반환 소송건을 청탁하기 위해 현철씨에게보냈던 소송관계 서류 등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철씨는 “소송 관계는 직접 들은 적이 없어 잘 모른다”며 부인했지만 재판부가 지적한대로 김회장과 가까운 사이라면서 당시 언론에 대서특필된 신한종금 주식반환 소송건을 몰랐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과 현철씨가 ‘승부처’로 삼고 있는 부분은 사법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 조세포탈 혐의이다. 현철씨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의 작량감경 없이는 5년이상의 실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반면 검찰도 ‘검은 돈’의 거래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조세 포탈죄 적용의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각오다. 현철씨는 이날 대통령 아들이라는 신분이 노출될까봐 차명계좌를 이용했을 뿐 세금을 포탈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기관을 운영할 만큼 시사문제에 민감한 현철씨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중과세 규정을 모른채 차명계좌를 이용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진술의 모순점을 물고 늘어졌다.
  • 기업서 66억 수수 시인/이권개입은 전면 부인/김현철씨 첫 공판

    김현철씨 비리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7일 상오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김피고인과 전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 대한 검찰측 직접신문이 진행됐다.〈관련기사 21면〉 김현철 피고인은 이날 두양그룹 김덕영회장 신성그룹 신영환 회장 우성건설 최승진 전 부회장 등 고교동문인 경복고 출신 기업인들로부터 93년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달마다 6천만원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와함께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긴뒤 매달 5천만원씩 받아 썼으며,95년 6월 대동주택 곽인환 회장으로부터 10억원을 받는 등 기업인 6명으로부터 모두 66억1천만원을 챙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피고인은 그러나 “청탁을 받거나 이권을 준 적은 없으며,순수한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며 대가성은 전면 부인했다.증여세를 내지 않을 목적으로 14∼15개의 차명계좌를 개설해 돈을 관리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대통령 아들이라는)신분때문에 구설수에 오를 것을 염려해 차명계좌를 사용했을 뿐”이라며 조세 포탈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김기섭 피고인과 별건으로 기소돼 하오 공판에 나온 (주)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 등 나머지 4명은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박피고인은 “대호건설 이성호 전 사장으로부터 케이블 TV사업 진출에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1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 이회창/경선 17일 대장정 출발

    ◎“정직·성실로 난관 뚫고 나아갈 것” 신한국당 이회창 고문이 4일 경선 출정식을 갖고 17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날 이고문의 경선대책위 출범식 겸 선거사무소 현판식이 열린 여의도 부국증권빌딩 100평남짓 사무실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이고문측은 “개소식에 참석했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지지의사를 알린 원내외 위원장은 모두 139명”이라며 명단을 공개했다.특히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이사장인 오세응 국회부의장이 축사를 낭독했고 최형우고문계의 박태권 위원장(충남 서산태안)도 참석,눈길을 끌었다. 이고문은 인사말에서 “어렵고 겪기 어려운 시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직과 성실로 난관을 뚫고 국민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발족한 경선대책위(위원장 황낙주)는 100여명규모의 메머드급이다.양정규 김진재 김종하 서정화의원,유한렬 위원장 등이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기획조정 ▲조직1(김태호) ▲조직2(목요상) ▲홍보(강재섭) ▲정책(김인영) ▲정치발전(이우재) 등 6개 위원회와 업무지원단(황영하),특보단(신영균 이종률 최욱철 유종수)이 구성됐다.대변인은 박성범 의원이 맡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