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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산타가 정말로 있네

    “와~ 산타가 정말로 있네

    “요즘 애들은 산타를 믿지 않는다고요?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조효진(21·이화여대 수학과3)씨와 동료 5명은 지난 23일 저녁 7시 빨간 방울 모자를 쓰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앞에 모였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몰래 산타’로 변신하는 ‘2007사랑의 몰래산타대작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위해서다. 23∼24일 이틀간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한 이 ‘작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무려 500명. 이들은 서울 시내 600여명의 불우 아동들에게 느닷없이 찾아가 선물을 안겼다.‘몰래 산타’ 180명으로 시작한 지난해 행사보다 참여 인원과 규모가 훨씬 늘었다. ●자원봉사자 500여명 올해도 사랑 전달 조씨가 이끄는 9팀 4조가 방문할 곳은 영철(10·가명)이와 신영(8·여·가명)이 남매가 사는 노량진의 허름한 주택가였다. 지하철역에서 20여분을 걸어가는 동안 팀원들의 손과 발은 꽁꽁 얼었다. 드디어 영철이네 집에 도착. 여섯 산타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영철이가 들릴 수 있도록 큰 목소리로 남매를 불렀다. “영철아, 신영아 집에 있느냐∼. 우린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란다∼.” 영철이가 어리둥절해서 얼굴을 내밀었다. 영철이는 ‘엄지 공주’처럼 예쁜 동생 신영이의 뒤에 얼른 숨었다. 남매의 굳은 얼굴을 풀어주려고 진수진(21·여) 산타가 풍선으로 직접 만든 푸들과 꽃을 안겼다. 정소라(19·여) 산타는 미리 배운 간단한 마술을 보여줬다. 신문지에서 하트가 나오고, 영철이의 손에 있던 카드가 다른 색으로 바뀌었다.‘몰래 산타’를 의심하던 남매의 눈동자가 “이젠 산타 할아버지를 믿겠다.”는 듯 부드럽게 빛났다. 아이들은 긴장을 풀고 산타들과 신나는 징글벨을 불렀다. 어느새 눈사람 모양의 초가 밝게 타오르는 케이크가 등장했고, 아이들은 눈을 감은 채 소원을 빌었다. ●오빠는 과학상자, 나는 동화책… “너무 기뻐” 여섯 산타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을 주는 시간. 영철이에게는 산타들이 직접 만든 과학상자가 돌아갔고, 신영이는 엄지공주가 숨어 있는 동화책을 받고 깡충깡충 뛰었다. 남매는 자기들이 원하던 선물을 받았다며 놀라워했다. 조씨는 “미리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물어봤다.”며 빙긋 웃었다. 영철이와 신영이의 배웅을 뒤로하고 ‘몰래 산타’들은 재빨리 다른 ‘작전’ 장소로 옮겼다. 이번에는 대방동의 세 집을 방문해야 했다. 가는 집마다 아이들이 좋아했고, 부모들은 “수고한다.”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는다. 아파트는 큰 소리를 낼 수 없어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산타에 금방 빠져드는 아이들의 눈망울은 어느 집이나 똑같았다.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태준(10·가명)이는 곰인형을 선물받고는 조씨의 배를 너무 세게 쳐서 조씨가 한동안 아픔을 호소하기도 했다.“태준이가 기분이 너무 좋다는 표시래요.” ●“아이들 웃는 얼굴서 보람 느껴요” 네 집을 모두 방문하고 나온 시간은 밤 10시. 여섯 산타는 국수를 먹기 위해 포장마차에 둘러앉았다.3시간의 몰래 산타 대작전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보니 하루종일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덜 미치는 지방에서도 봉사를 떠날 것입니다.” 이경주 신혜원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배구] 후인정 블로킹에 현대 3연승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우승후보 LIG손해보험에 이어 대한항공마저 격파,3연승을 달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LIG손해보험은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고, 앞서 삼성화재는 전날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7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현역 최고의 센터진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프트 후인정(21득점)과 송인석(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의 블로킹 5개를 포함해 무려 1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장신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2라운드 들어 LIG와 대한항공에 당한 패배를 잇따라 설욕하며 디펜딩 챔프의 부활을 알린 것. 반면 대한항공은 ‘삼바특급’ 보비(34득점)와 ‘해결사’ 장광균(18득점), 국가대표 레프트 신영수(16득점) 등 막강 화력을 퍼붓고도 현대캐피탈의 ‘철벽’에 막혀 불시착했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에서 혼자 9점을 쓸어담은 송인석의 활약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기선을 잡았지만 2·3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패배의 그늘에 휩싸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상대 범실과 라이트 주상용의 스파이크로 기선을 잡은 뒤 2∼3점차로 앞서나갔다.‘백전 노장’ 후인정은 15-12에서 서브득점과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5세트 중반까지 피말리는 공방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주상용의 강타와 후인정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얻어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LIG손해보험이 ‘신인 거포’ 김요한(12득점)과 ‘현역 최고 거포’ 이경수(11득점)의 활약으로 상무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요한은 이날 64.28%의 높은 성공률과 블로킹득점 3개를 곁들이며 이름값을 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최강의 ‘좌우 쌍포’ 김연경(28득점)·황연주(24득점)를 앞세워 하케우(20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3-1로 따돌리고 5승1패로 선두 KT&G(5승)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황연주는 이날 고비 때마다 2점짜리 백어택을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파괴력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종로구 탕춘대성 복원키로

    종로구 탕춘대성 복원키로

    조선시대 숙종 때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수도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탕춘대성(蕩春臺城)’이 복원된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서울의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탕춘대성(홍지동 136 일대)의 훼손된 성곽을 관광자원개발 차원에서 원형 그대로 다시 쌓기로 했다. 복원되는 산성의 구간은 인왕산에서 홍지문을 거쳐 북한산(삼각산) 향로봉에 이르는 5.1㎞ 성곽이다. 산성의 대문 격인 홍지문(弘智門)은 이미 1977년에 복원됐다. 조선의 숙종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수도방위가 위협을 받자 1718년부터 이듬해까지 농한기를 피한 석달 동안 3∼4m 높이의 산성을 쌓았다. 산성의 이름은 세조가 풍류를 즐기기 위해 근처 산봉우리에 만들었다는 탕춘대(현 세검정초등학교 자리)에서 따왔다. 숙종은 성 안에 연융대(鍊戎臺)를 설치, 병사들에게 무술을 연마시켰다. 국란에 대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식량 등을 비축하는 국가 창고도 있다. 병영을 뜻하는 지금의 신영동(新營洞)이나 창고를 의미하는 평창동(平倉洞) 지명도 여기서 유래됐다. 일제 때 발행된 우편엽서에는 산성의 원형을 잘알 수 있는 사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산성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소홀과 홍수 등으로 돌더미가 무너져 내리고 폐허가 되면서 등산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정밀실측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인 축성에 들어간다. 종로구 관계자는 “산성이 복원되면 성곽을 따라 수려한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등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아파트분양 시세차익이 좌우

    아파트분양 시세차익이 좌우

    올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의 명암이 뚜렷하다. 미분양이 넘쳐 나고 있지만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것도 적지않다. 경쟁률의 최대변수는 분양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분양가에 따라 경쟁률은 천차만별이다. 전매제한, 대출, 세금, 청약가점 등 규제에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의 인기는 높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분양 시장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검단 자이는 지난 12일 2순위까지 청약 접수를 한 결과 814가구 모집에 100명이 왔다. 인근 검암동 신규 단지도 3.3㎡(1평)당 평균 782만원 수준이었으나 검단 자이 분양가는 3.3㎡당 1040만∼1295만원선이었다. 입주후 되팔 수 있는 전매 메리트가 있었지만 분양실적은 좋지않았다. 한라건설 등이 파주신도시에서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는 1143가구 모집에 242명이 참가, 약 80%가 미달로 남았다.3.3㎡당 분양가가 파주 교하 시세(1057만원) 보다 싸지도 않고 전매제한(7∼10년) 규제도 걸린 게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고분양가로 지목받은 단지들은 분양한 지 몇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분양을 털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분양 당시 3.3㎡당 4000만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도곡동 리슈빌파크는 3순위까지 일반분양 33가구 중 10가구가 팔리는 데 그쳤다. 분양 이후 13일까지 추가 계약자가 없다. 지난 3월 신영이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지웰시티(2164가구)도 미분양이 30% 가까이 남아 있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1139만원으로 청주 아파트 시세를 훨씬 웃돈다.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은 인기다.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10월 시세보다 20∼30% 싸게 나와 화제를 모았던 용인 흥덕지구 단지들이다. 전매제한 규제에는 걸리지만 당시 호반베르디움과 한국아델리움은 평균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송도신도시 힐스테이트도 지난 12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 5단지 154㎡는 인천지역 1순위에서 132대1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단지들은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지 않는 한 미분양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신동아건설이 일산 덕이지구에 짓는 하이파크시티의 경우 덕이동 시세(990만원)보다 50% 이상 높은 3.3㎡당 158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고양시의 권고로 1300만원선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시세보다 높다는 지적이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지난해 파주 한라비발디 같은 고분양가 단지의 분양이 괜찮았던 것은 당시 집값이 올라 무주택자들도 청약을 서둘렀기 때문”이라며 “내년 이후 수원 광교신도시, 김포 양촌 신도시, 송파 신도시 등이 저렴한 가격대에서 분양될 예정인데다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까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고분양가 단지들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산불’ 공연예술무대 휩쓸다

    차범석(1924∼2006)의 희곡 ‘산불’이 처음 연극무대에 오른 것은 1962년이다. 이진순이 연출을 맡아 국립극단이 현재 문화예술공간으로 되살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6·25전쟁의 막바지에 소백산맥 기슭의 산골마을에서 빨치산 남자와 젊은 과부 둘을 중심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짚어낸 ‘산불’은 이후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표작으로 무대에 가장 자주 오르는 작품이 됐다. ‘산불’은 1967년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김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영균과 주증녀·도금봉·황정순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김수용 감독은 1978년 신성일과 선우용녀·전계현을 기용해 다시 ‘산불’을 찍었다. ‘산불’은 오페라로도 만들어졌다. 정회갑이 작곡한 오페라 ‘산불’은 1998년 국립오페라단이 초연했다. 올해는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은 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산불’을 각색한 뮤지컬 ‘댄싱 섀도우’가 신시뮤지컬컴퍼니에 의해 지난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그런 ‘산불’이 이번에는 다시 창극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립창극단이 21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산불’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장르에 미쳤다는 점에서 국립창극단의 공연은 이 작품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데 마침표를 찍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산불’은 한국문화예술사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장르로 구현되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선구적 작품이자, 대표적 작품으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창극 ‘산불’은 안숙선 명창이 작창하고,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청’과 ‘장기전’의 창극본을 맡는 등 창작판소리 분야에서 특출난 공력을 쌓아가고 있는 박성환이 연출한다. 박성환은 “창극이 재래의 유희성과 오락성에 그치지 않고 시대적 담론과 보편적인 감성을 전통적 노래와 서사로 표현하고자 한다.”면서 “대중성 높은 ‘산불’을 우수한 창극 어법에 대입하여 ‘창극 산불’이 명실상부하게 공연장르에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빨치산 규복은 우지용과 객원으로 참여하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임현빈, 젊은 과부 점례는 김지숙과 박애리, 점례와 규복을 ‘공유’하는 사월은 허애선이 맡는다. 점례의 시어머니 양씨에는 김경숙과 김금미, 양씨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월의 시어머니 최씨에는 유수정이 캐스팅됐다. 안무는 김호동, 지휘는 조용수.2만∼3만원. 평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은 오후 4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02)2280-4115∼6.서동철 문화전문기자dcsuh@seoul.co.kr
  • [프로배구]보비 날자 현대 떨어졌다

    [프로배구]보비 날자 현대 떨어졌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활주로 삼아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저승사자’ 보비(22득점)와 ‘돌아온 해결사’ 장광균(18득점)의 전방위 공격을 앞세워 송인석(21득점)이 분전한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는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 6연패의 사슬을 끊은 첫 승이어서 감격은 두 배였다. 대한항공은 3승1패를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삼성화재(4승)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공격수 없이 해결사 부족을 절감하면서 1라운드에서 3개 프로팀에 전패를 당해 1승3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현대캐피탈의 신인 레프트 임시형의 한 박자 빠른 공격에 번번이 뚫리며 기선을 빼앗긴 데다 레프트 신영수가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쳐 19-25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주전 세터 김영래 대신 김영석을 투입, 공격 루트를 재정비한 뒤 18-18 동점에서 레프트 장광균이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 보비는 무려 87.50%의 가공할 만한 공격성공률로 7점을 뽑아내고, 장광균과 강동진까지 가세하며 17-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4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추격에 중반까지 1∼2점차로 끌려갔지만 15-16에서 강동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24-20까지 달아난 뒤 장광균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좌우 쌍포’ 김연경(25득점)-황연주(22득점)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하께우 실바(23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의 저력을 발휘하며 2승1패로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2승2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연경은 초·중·고 후배인 ‘슈퍼 루키’ 배유나(10점·GS칼텍스)와의 첫 번째 ‘거포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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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팀장급 전보 △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팀장 金命永■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원장 조기성■ 한국과학재단 △혁신전략본부장 문형철■ 헤럴드동아TV △상임고문 겸 ㈜헤럴드HS 전무 張倫榮■ 아이뉴스24 △편집국 통신방송팀장 이균성△〃 문화연예팀장(직무대리) 정진호■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전무 승진△이철희 이성훈 연규성 강창준 이종삼 석경오 김권태 이충동 박중순 하우진 ◇상무(갑) 승진△이한광 김세환 김승기 양재권 김용희 김정한 심환기 조준제 이영훈 김희규 윤병춘 가삼현 ◇상무(을) 승진△홍성일 석홍준 이수근 김종서 김현철 천경우 황성규 김주태 황인영 정병옥 양영태 이대희 김정생 임영길 신영순 주영걸 조익규 황진욱 배종국 김태후 김정균 권영해 김재훈 김광호 ◇상무보 승진△한영석 허옥재 배용수 신이기 김태욱 최용열 장기돈 김창곤 이원수 이종욱 장정호 이동일 김윤춘 이경환 박철호 한익희 김천영 김경민 김동출 지상표 김창수 허종성 박재섭 (현대미포조선) ◇전무 승진△송철원 ◇상무(갑) 승진△김창호 김영배 문기관 박유상 ◇상무(을) 승진△김필영 신철 ◇상무보 승진△임상흔 김정수 황행수 (현대삼호중공업) ◇상무(갑) 승진△심현상 김용선 ◇상무(을) 승진△노생수 추재선 ◇상무보 승진△오민환 김선춘■ 한국투자증권 ◇신임△원주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安明根■ 동부증권 △법인금융본부장 朴貞基
  • “자알 돼간다” 소문난 지미(芝美)-무룡(戊龍)

    “자알 돼간다” 소문난 지미(芝美)-무룡(戊龍)

    이번은 진짜인가? 최무룡(崔戊龍)-김지미(金芝美)가 곧 재결합하리란 소문. 늦어도 4월15일까지는 최무룡이 그들의 보금자리인 정릉 김지미집으로 「컴·백」할 것이란, 상당히 단정적인 소문이다. 최무룡 정릉집 복귀설에 전혀 낭설이라는 김지미 김지미·최무룡이 다시 맺어지리라는 소문은 그동안도 심심치 않게 나돌았다. 다시 맺어진다는 것을 기정사실처럼 믿고있는 영화계 사람들은 그동안도 다만 그 시기가 언제쯤 되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을 뿐이었다. 이들이 4월15일 안으로 한집에 들것이란 소식은 김지미의 측근에서부터 흘러 나왔다. 이 소식통은 최무룡이 정릉 김지미집에 복귀하기 위해서 후암동 집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 후암동 집은 최무룡이 김지미와 별거생활을 시작한 얼마뒤에 새로 장만한 집이다. 그동안 그는 이 후암동집에서 그의 어머니와 자녀 4남매를 거느리고 살고 있었다. 4월15일이란 날짜는 늦어질 경우고 어쩌면 4월10일께, 일단 최무룡의 짐을 모두 정릉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후담동 집이 팔리지 않더라도 최무룡이 정릉집으로 옮겨가는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런 소문에 대한 장본인쪽의 답변은 어떤 것인가? 김지미쪽은 『전혀 그런일 없다』고 잘라말했다.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는 것이다. 『누가 그런 소릴 하는지 맹랑하다』고. 으례히 한번 쯤 잡아 떼보는 것일까? 별거생활 1년 지나도록 아직 이혼수속 하지않고 최무룡 쪽에서도 마찬가지. 『집을 내놓은것도 아니다』라고 부정일변도. 이쯤 되고보면 이 문제는 옮겨가는 날짜로 그어놓은 4월15일이 되어야 어느쪽 주장이 옳은지 알게된다. 사실상 최무룡·김지미가 그들 주변의 소문에 대해서 쉽사리 『그렇다』라고 말할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 예가 없다. 따지고 보면 이들이 헤어질 때도 그랬다. 2년전,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유명한 대사를 남기고 갈라설 때도 바로 전날까지 『결코 이혼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한집안에서도 별거중이며 갈라서는건 시간문제라고 오랫동안 소문이 떠돌때도, 그리고 이의 신호탄처럼 막대한 수표가 부도됐을때도 두사람은 『누가 그런 맹랑한 소릴 하느냐』고 펄쩍 뛰었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기자들을 불러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를 선언했던 것이다. 그다음 또한가지. 이들은 별거를 시작한지 1년이 넘도록 이혼수속을 하지 않았었다. 경기도 문산(汶山)에 있는 최무룡의 호적엔 김지미의 본명인 김명자(金明子)가 엄연히 아내로 되어있음이 확인되었다. 촬영 현장도 옛보금자리 두사람 농도짙은 러브·신 이 문제를 물었을 때도 김지미는 『별거 직후에 이혼수속을 했다』고 시치미를 떼었다. 소문을 긍정한적이 없으면서 사실은 소문대로 행동한 것이 이제까지의 실제고 보면 이번 예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없을 수 없다. 4월 복귀설도 사실은 1년전부터 나돈 소문이다. 그들 두사람 사이에 어떤 약속이 있었던지는 확실치 않으나 어쨌든 두사람이 71년 4월에 다시 결합한다는 소문은 퍽 집요하게 나돌았다. 이 소문을 더욱 긍정적으로 만든것은 최근 이들의 공연작품 『그날밤 생긴일』이 개봉되면서다. 이 영화에서 두사람은 마치 자기들의 얘기를 실연하듯 『3년만의 사랑』을 연기했다. 농도짙은 「러브·신」이 수없이 튀어나왔다. 촬영장이 바로 정릉 그들의 보금자리고 안고 뒹군 침대도 바로 그들이 사용하던 침대란 얘기. 이 영화의 제작자 최씨가 바로 오랫동안 김지미의 「매니저」역을 해왔고 그 까닭에 두사람이 최대한의 선심을 썼다는 뒷소문도 나돈다. 물론 김지미·최무룡이 함께 연기한 작품이 이것뿐은 아니다. 그들이 함께 있는것 역시 촬영장에서 뿐은 아니다. 실제로 최무룡의 정릉 지미집 출입이 올해들어 퍽 잦아졌다. 4월에 다시 결합한다는 소문을 부정하는 이들도 그들이 다시 맺어질거란 얘기는 구태어 부정을 하려들지 않았다. 김지미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당초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최무룡 역시 『지미가 여자로 돌아온다면 언젠가는 다시 맺어질거』라고 말한적이 있다. 김지미는 아직도 어려운 일이 있을땐 누구보다도 먼저 최무룡을 찾았고, 최무룡 또한 김지미를 대하는 태도가 세상의 헤어진 부부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따뜻했다. T「호텔」의 「나이트·클럽」에서 깊은밤 두사람이 다정하게 춤추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많다. 김지미가 외국여행 갔을때도 최무룡의 옷가지를 사들고 왔다는 것도 일부엔 알려져있다. 부부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인도 아닌 관계 - 이것이 지난 2년동안 최·김 두사람의 애매한 관계다. 2년간 겹치기 출연으로 3천만원 빚도 거의 갚아 세상사람들 상식으론 얼른 짐작이 안갈 묘한 관계다. 이 애매한 관계가 4월들어 본격적인 부부관계로 「컴·백」한다는데 새로운 흥미가 쏠리는 것이다. 즉 이를 뒷받침 하는 것으로는 당초 두사람을 갈라놓은 세칭 3천만원의 부채가 이제는 웬만큼 정리됐다는 점이다. 영화제작에 실패했던 최무룡은 지난 2년동안 TV와 영화에, 그야말로 전력투구의 활약을 벌였다. 신영균(申榮均)·신성일(申星一)의 출연이 줄어든 틈에 최무룡은 최고 28편 겹치기의 기록까지 세웠다. 거기서 쏟아진 수입으로 이제 빚은 거의 다 갚았다는 것. 이를테면 이를 악물고 지미를 다시 떳떳한 낯으로 대할수 있는 기간을 단축시켰다고나 할까? 2년전, 이들이 헤어질때 더없이 황량해보이던 정릉집은 이제 값진 가구들과 가꾸어진 정원으로 오붓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헤어졌던 이들이 『사랑하기 때문에』다시 한집에 모이는 것은 시간문제인것 같다. <관(觀)> [선데이서울 71년 4월 11일호 제4권 14호 통권 제 131호]
  • [부고]

    ●강민호(한국정보통신대 교수)정호(현대정보기술 부회장)광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태규(수의사)영호(현대해상화재 상무이사)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1●서용엽(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 홍성군지회장)씨 모친상 6일 경기 부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10-3452-4747●이규진(에스씨에스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민경록(민경BMS 대표)신영혁(우리은행 홍보실 부부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5●김정길(두산인프라코어 연구개발실 부장)정근(사업)신희(〃)씨 부친상 김종섭(사업)씨 빙부상 장혜자(이화약국 약사)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이정범(현대모비스 대리)씨 부친상 이계안(국회의원)씨 형님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93●정해명(금성백조주택 상무이사)씨 모친상 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544-4398●서영배(자영업)씨 별세 정배(페르마학원 강사)씨 형님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2650-2754●김일형(대원중 교장)씨 빙부상 7일 충북 옥천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3)730-7444●공형구(미국 거주)태구(한국전력 팀장)순옥(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인성(사업)백진환(대주회계법인 대표)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63●김철우(흥국생명 상품전략팀 차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2
  • [Seoul In] 연대 행정대학원 연탄 4500장 기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78기 원우회 회원들은 신영동 소외계층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난방용 연탄 4500장(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연탄비 400만원을 구청에 전달했다. 공간 그룹은 집수리 사업에 3000만원을 내놓아 도배, 화장실 개조, 방수처리 등을 도왔다. 기획예산과 731-0411.
  • [Seoul In] 보육사업 분야 대통령상 표창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4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보육사업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건립 중인 ‘마포보육종합정보센터’를 비롯해 보육인프라 확충, 보육행정 지원체계 강화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국 쇼트트랙 또 7관왕

    한국 남녀 쇼트트랙이 또 금메달 7개를 휩쓸었다.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녀 1500m 결승과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 전날 따낸 금메달 4개(남녀 1500m 1차 결승,1000m 결승)를 합쳐 총 10개의 금메달 가운데 7개를 석권했다.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연속 7관왕. 가장 먼저 ‘금 소식’을 알린 여자대표팀의 ‘간판’ 정은주(한국체대·2분18초705)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양신영(분당고·2분18초851)과 접전 끝에 0.146초 차로 우승했다.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안현수(한국체대·2분19초458)가 우승했고, 남자 5000m 계주팀도 결승에서 6분55초133으로 캐나다(6분56초015)를 제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이번 시즌 네 차례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해 세대 교체 이후 팀워크 보완이 시급해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새달 1일 개막

    프로배구 V-리그 새달 1일 개막

    ‘올겨울 배구 코트를 뒤흔들 화려한 스파이크 쇼를 기대하라.’ ‘백구의 제전’인 ‘NH농협 2007∼2008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2월1일 개막, 내년 4월까지 4개월반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올 시즌 V-리그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춘춘전국시대를 예고,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부, 전력평준화…4강 체제로 남자부는 현대·삼성 양강 체제가 무너지면서 현대·삼성·대한항공·LIG 4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력이 급격히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은 별칭에 걸맞게 신장 2m의 이선규·하경민·윤봉우 등 최강의 센터진을 자랑한다. 하지만 러시아로 떠난 숀 루니의 공백을 메워줄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맞는 게 큰 약점이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박철우와 이선규가 가세하고 3라운드 이후 숀 루니까지 재영입될 가능성이 커 3연패의 위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신진식과 김상우 등 베테랑들이 은퇴했지만 특유의 톱니바퀴 조직력은 여전히 최강이다. 레프트 이형두가 경추 수술로 내년 2월 이후에나 코트에 나서는 게 걸리지만 좌우 쌍포 손재홍·장병철의 파괴력은 위력적이다. 만 높이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가 관건이다. ◇대한항공 문용관 감독의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삼바 특급’ 보비가 오른쪽 날개를 책임진다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인 팀이다. 거기에 신영수·장광균·강동진이 가세하는 왼쪽 날개와 라이트 김학민이 보비의 뒤를 받친다. 센터진과 세터진이 상대적 약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양대에 재학중인 키 198㎝의 센터 진상헌을 영입해 약점을 보강했다. ◇LIG손해보험 ‘만년 3위’ LIG손해보험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토종 거포’ 이경수가 건재한 데다 유럽리그 득점왕에 이어 KOVO컵 득점왕을 차지한 ‘스페인특급’ 팔라스카와 신인 최대어 김요한까지 가세했다. 공격력만큼은 가히 최강이다. ●여자부, 신흥 강호냐 전통의 명문이냐 여자부에서는 통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흥국생명과 전통의 명문 GS칼텍스가 패권을 다툴 전망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를 영입한 KT&G,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도 만만찮은 전력을 갖춰 2강3중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후 무릎 수술을 받은 좌우 쌍포 김연경과 황연주가 재활에 성공했고 브라질 출신 레프트 마리 헬렘도 적응력이 높아져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KOVO컵 챔피언인 GS칼텍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좌우 쌍포 김민지와 나혜원이 건재한 데다 특급 센터 정대영과 베테랑 세터 이숙자에 이어 신인 최대어 배유나(한일전산여고 졸업 예정)까지 영입, 포지션별 전력만 보면 가히 최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내 로펌 전망’ 토론회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신성호)은 3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회관에서 ‘법률시장 개방을 앞둔 국내 로펌의 대응과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이재후 김앤장 대표, 김병재 광장 대표, 이정훈 태평양 대표, 김두식 세종 대표, 변동걸 화우 대표, 우창록 율촌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참석한다.
  • 죽기살기 Die~t 가속붙는 자동차 경량화

    죽기살기 Die~t 가속붙는 자동차 경량화

    지난달 일본 도쿄모터쇼에서는 일본 도요타의 소형 컨셉트카 ‘1/X’가 첫선을 보였다.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카로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을 차체에 적용, 무게를 다른 비슷한 크기 자동차의 3분의1인 420㎏으로 줄였다. 연비는 ℓ당 70㎞에 이른다. 도요타는 “자동차가 환경에 주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뜻에서 컨셉트카의 이름을 1/X(X분의1)로 지었다.”고 밝혔다. ●전체 무게 30% 섀시 경량화가 핵심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경량화(輕量化)’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에너지, 환경, 성능 등 가벼운 차가 갖는 다양한 장점 때문이다. 차체가 가벼워지면 출력이 좋아지고 연비도 향상된다. 기름을 그만큼 덜 쓰게 돼 유해물질의 배출도 줄어든다. 자동차 업계에서 차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일은 전기, 바이오, 수소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엔진의 개발과 함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필수적인 연구과제다.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된 규제가 심해지는 것도 개발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상원은 경량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에는 과징금을 물리고 기준치 이상을 실현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소재와 첨단 접합기술 도입 등 업계의 개발방향은 대체로 비슷하다. 그중에서도 전체 무게의 30%를 차지하는 섀시의 경량화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기존 강판이나 주철 대신 알루미늄, 마그네슘, 플라스틱, 탄소섬유 등을 도입하는 게 연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철에 비해 알루미늄은 30∼35%, 마그네슘은 40∼50% 가볍다. 현대차는 ‘그랜저TG’의 앞좌석 시트와 에어백 프레임에 마그네슘 소재를 쓰고 있다. 섀시와 엔진의 일부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신형 ‘베르나’ 하이브리드도 후드, 트렁크, 시트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국 GE플라스틱스의 기술이 적용된 컨셉트카 ‘카르막(QarmaQ)’을 선보였다. 첨단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미래형 디자인의 구현과 함께 차의 무게를 60㎏ 이상 줄였다. 현대차는 카르막에 쓰인 기술 중 상당부분을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중형 세단 ‘로체’는 무게가 1395㎏(배기량 2000㏄·144마력·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동급인 현대 ‘쏘나타’(1450㎏), 르노삼성 ‘SM5’(1470㎏),GM대우 ‘토스카’(1475㎏)보다 최고 80㎏ 가볍다. 이 때문에 1마력당 감당해야 할 중량이 9.7㎏으로 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낮다. 르노삼성도 지난 7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5 뉴 임프레션’에 기존 엔진보다 16㎏ 가벼운 ‘뉴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 흡기부와 커버의 일부를 주철이 아닌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교체하는 등 그동안 연구돼 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로 인해 연비가 ℓ당 기존 10.8㎞에서 11㎞로 다소 향상됐다. 르노닛산 관계자는 “엔진 무게의 감량은 단순히 차체가 가벼워지고 연비가 향상되는 차원을 넘어서 전체적으로 차의 성능을 최적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중형 세단 ‘토스카’의 엔진에 국내 최초로 고압주조 방식 알루미늄 실린더블록을 채택했다. 경차 ‘마티즈’에도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토스카는 연비가 이전 모델(매그너스)의 ℓ당 9.5㎞에서 10.8㎞로 14%, 마티즈는 18.1㎞에서 20.9㎞로 15% 향상됐다. 쌍용차도 액체를 강한 압력으로 밀어넣어 강관을 가공하는 최신공법 ‘하이드로-포밍’ 기술을 도입해 부품의 단순화와 경량화를 꾀하고 있다. 일본 혼다는 프리미엄 세단 ‘레전드’의 프레임과 보디에 고장력 강판, 알루미늄, 마그네슘,CFRP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기존 차체보다 8% 가볍게 하는 데 성공했다. 보디의 일체형 성형을 가능케 하는 ‘알루미늄 고속 블로 몰딩’ 기법을 사용해 용접 등 접합도 최소화했다. 영국 재규어는 프리미엄 세단 ‘XJ 4.2 LWB’의 2008년형 신모델에 100% 알루미늄 보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XJ 모델보다 차체 중량이 40% 가벼워졌다. 또 용접을 하지 않고 우주 항공업에서 사용하는 ‘리벳 본딩’과 ‘에폭시 수지 접착’ 방식으로 알루미늄을 접합해 무게를 더욱 낮췄다. 스웨덴 볼보는 ‘올 뉴 S80 V8 AWD’에 들어가는 4400㏄급 V8 엔진의 엔진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동급 8기통 엔진 중 가장 가벼운 190㎏의 무게를 실현했다. 독일 BMW는 3000㏄급 ‘뉴 5시리즈’의 엔진 무게를 전보다 10㎏ 줄였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경량 소재 드랄늄을 ‘캐딜락’의 일부 부품에 사용하고 있다. ●신기술 장착 원가 상승 불가피 업계의 고민도 있다. 가장 큰 것이 가격 부담이다. 신영증권 박화진 연구원은 “경량화는 신기술이기 때문에 양산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할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조 후지오 회장도 “지금도 획기적으로 가벼운 자동차를 만들 수는 있는데 문제는 원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라면서 “값싸게 경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고강도·고탄력 등 차체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경량화 기술 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Seoul In] 마포문화재단 공채 실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마포문화재단은 프로그램운영부장, 홍보마케팅, 무대감독, 공연기획, 사무보조 등 직원 7명을 26∼30일 공개모집한다. 해당 분야에서 자격과 실무능력이 있고 재단 인사규정에 적합해야 한다.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행정관리부 715-8461.
  • 교장공모 시범학교 59곳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3월부터 운영될 2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 5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내부형 37곳, 개방형 3곳, 초빙교장형 19곳 등이다.내부형은 일반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육 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교원이 지원할 수 있다. 내부형에는 서울 구현고 등 새로 지정된 개방형 자율고(공립) 6곳도 포함된다. 개방형은 전문계고와 특성화교 등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 교육 과정과 관련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초빙교장형은 교장자격증이 있는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대상 학교는 이달 안으로 개별적으로 지원자 공고와 접수를 한다. 다음은 학교 명단.▲내부형-서울 매동초 장수초 광장초 증산중 구현고, 부산 월평초 동평여중 경남여고, 대구 화동초, 대전 관평중, 광주 치평중, 인천 조산초 인천공항중 신현고, 울산 구영중(가칭), 강원 원주 둔둔초 횡성 청일중, 경기 미양초 장파초 연하초 남한산초 진산중 덕양중 외부고, 충북 사천초, 충남 서산예천초, 전북 갈담초 백석초 보절중 장수중 군산고, 전남 점암초 강진 칠량중, 경남 제산초 합천중 창신고, 제주 하도초 ▲개방형-부산 부산산업과학고, 인천 영종국제물류고, 경기 연천고 ▲초빙교장형-서울 신영초 신관중, 부산 범일초 수성초, 대구 경일중, 대전 회덕초 신탄진용정초, 광주 금당초, 인천 선원초, 울산 반천초 다운고(가칭), 경기 복정초 진가초 현화중, 충북 삼성중, 충남 대산고, 전북 신시도초 진성중, 제주 제주관광해양고.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AFC파이널라운드]주영·영록 쌍포발진

    [AFC파이널라운드]주영·영록 쌍포발진

    ‘박성화호’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했을 뿐 바레인, 시리아에 모두 1-0으로 간신히 이겼고 지난달 4차전 시리아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4경기 4득점(1실점)의 공격력 빈곤을 드러냈다.17일 오후 7시 타슈켄트의 센트럴아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최종예선 B조 5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의 바딤 아브라모프 감독이 “가장 경계해야 할 한국 선수는 골키퍼”라고 조롱할 정도.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고빗길에 선 올림픽대표팀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다득점을 벼른다. 한국의 6회 연속 본선 진출 여부는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이날 밤 11시50분 열리는 바레인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시리아가 승리하면 확정된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고 바레인이 예상대로 승점 3을 보태면 조 1위를 내주고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최종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된다. 바레인과 승점이 같아지는 최악의 경우도 각오해야 한다. 골득실로 본선행이 갈릴 경우 바레인의 골득실(6득점 3실점) 역시 +3으로 똑같아 최대한 득실차를 벌려야 하는 것. 역시 믿을 건 부활의 노래를 기다려온 박주영(서울). 박 감독은 지난 15일 전술훈련에서도 박주영을 붙박이로 놓고 이상호와 신영록을 번갈아 투입, 가장 나은 조합을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는 “박주영은 전방보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게 할 때 기량이 더 살아난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타깃맨’ 신영록(수원)을 전방에 세우고 박주영을 바로 아래에 받쳐 공격을 풀어가겠다는 포석이다. 박주영은 2005년 6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1로 끌려가던 종료 직전,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며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즐거운 추억이 있다. 신영록도 2004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 선수권대회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연장전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스타 탄생’을 알린 경험이 있다.‘멀티 플레이어’ 이상호(울산)와 박주영의 빈 틈을 꾸준한 공격포인트로 메워온 김승용(광주)이 조커로 투입돼 뒤를 받친다. 한국은 2차예선까지 포함,5개월새 세 차례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런 자신감이 골폭죽으로 연결돼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을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정병익(헥사컴 대표)병덕(국민일보 편집국장)병권(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연구원)병현(솔론 대표)씨 모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97●신영준(삼성서울병원 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이창재(전 문경시청)김태식(전 삼성전자)김주송(사업)권민상(삼성의료원 사무국 기획팀장)씨 빙모상 16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42)471-1651●조정열(숙명여대 교수)경아(삼성전기 연구원)씨 모친상 박광용(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최연호(국립종축원 연구원)씨 빙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2●문주철(기은캐피탈 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송상진(삼성생명 선임)상국(코트록스 과장)씨 부친상 윤주학(방위사업청 준위)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6●윤인걸(전 현대자동차 상무)돈한(사업)태한(〃)승한(〃)씨 모친상 16일 동대문 이대부속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760-5595●김석순(전 쌍용그룹 상임고문)씨 별세 기영(뉴질랜드 거주)씨 부친상 황선재(국민대 박물관 부장)신경섭(사업)씨 빙부상 1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백태승(연세대 법과대 교수)씨 모친상 16일 강릉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610-1444
  • [Seoul In] 찾아가는 우리말 교실 개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16일 오후 1시 아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립국어원·SBS 찾아가는 우리말 교실’을 연다. 수업 시간에는 다루기 어려운 우리말 바로쓰기와 방송언어의 이해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지원과 3140-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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