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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프리미엄 vs 단일후보 조직력

    현직 프리미엄 vs 단일후보 조직력

    ‘현직 프리미엄이냐, 단일 후보의 조직력이냐’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한달여 앞둔 26일 사실상 선거전에 들어갔다. 전국교직원노조 등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주경복 예비후보가 이날 예비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건국대 교수인 주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 출신으로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표 등을 역임한 진보성향의 학자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교육 정책으로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모든 것들을 바로잡고 서울의 교육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외고폐지 ▲초등학교 일제고사·우열반 폐지 ▲공립형 대안학교로 평준화 완성 ▲반값 대학등록금 공론화 등의 다소 파격적인 정책공약을 내걸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등 지지자들의 명단도 공개했다. 주 예비후보를 포함해 지금까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7명이다. 김성동 전 경일대 총장, 이규석 전 서울고 교장, 이인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장옥 전 동국대사대부고 교장,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장희철 행정사무소 대표 등이다. 선거전은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주 예비후보와 공정택 현 교육감의 양자대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 교육감은 오는 7월1일 예비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당초 공 교육감이 지지도에서 상당히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기류에 변화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서울시교육청으로까지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주 예비후보를 사실상 지지하는 전교조 서울지부 회원 1만 2000여명이 탄탄한 조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후보들이 거의 다 보수성향을 띠고 있어 보수의 표분산도 예상된다. 후보자 본등록이 끝나는 다음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현직 이점을 앞세운 공 교육감이 주 예비후보의 조직력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결국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문화정책국장 姜奉錫 경찰청 ◇치안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김길배◇경무관△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손창완△광주청 차장 강경양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장 孔容海 극동건설 △신사업추진단 사업단장 염강택 티브로드 △영업본부장 전영일△감사실장 김재필△기술본부장 김기범△수도사업부장 김종요△중부사업〃 소병옥△서부사업〃 고준수△부산사업〃 노희철△경영기획실장 김형준△경영지원〃 이순상△보도제작국장 유광재△수도사업부 부사업부장 유성근 △〃 영업팀장 허승범△〃 기술〃 신홍섭△서부사업부 부사업부장 이인복△〃 영업팀장 김도형△〃 기술〃 백정학△중부사업부 영업〃 김신영△〃 기술〃 장진영△부산사업부 영업〃 이창호△〃 기술〃 한영곤△감사〃 김영진△마케팅기획〃 최철호△마케팅운영〃 류성식△기술전략〃 안석민△기술지원〃 홍영민△재무회계〃 홍순철△경영기획〃 박형주△고객지원〃 이강의△인사〃 신인철△사업관리〃 문기원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대표확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대표확정

    제2보(22∼28)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확정되었다.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전격적으로 대회 참가를 결정한 가운데,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최철한 9단 등 이창호 9단을 제외한 정상급 기사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참가인원은 총 25명. 남녀 프로기사 21명과 4명의 아마추어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추어 대표는 함영우 아마7단, 홍석의 아마7단, 이용희 아마6단 등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의 남자기사와 혼성페어전에 출전할 여자 연구생 서열1위 김신영양이 그 면면이다. 백22로 들여다본 것이 의외의 한 수.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즐겨(?) 사용하는 수법이지만, 보통 프로기사들은 모양이 너무 사나워 이런 수를 거의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는다. 홍민표 6단의 의도는 당장 가로 나와서 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보에서 설명한 백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런 형태에서 백이 (참고도1) 백1의 절단을 감행하는 것은 흑4의 치중을 당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백이 24로 재차 응수를 물었을 때 흑이 25로 막은 것은 상당한 시간을 들인 점. 혹시나 끊기는 것이 두렵다고 (참고도2) 흑1로 나약하게 물러서는 것은 백2, 흑3의 교환이 흑으로서는 너무 아프다. 백26으로 뛰어 둔 것이 유연한 행마. 여기에 흑도 27로 단점을 보강해 서로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진 모양이다. 백28로 갈라친 것이 한눈에 보이는 반상최대의 곳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수원 무패 행진 계속될까

    ‘5연승 vs 3연승’ ‘월드컵예선 방학’을 마친 프로축구 K-리그가 25일 하우젠컵 6라운드 6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하반기의 화두 역시 수원의 무패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이냐다. 방학 전까지 16경기 무패(14승2무)를 기록했던 수원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최근 6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시즌 상대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앞선다.5골을 뽑아내고 1골만 내준 짜임새 있는 공·수의 균형 덕이었다. 큰 변수 없이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게 주변의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송종국과 마토, 박현범 등이 여전히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대신 허정무호에서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이정수-곽희주 라인이 수비벽을 구축한다. 하지만 허정무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원희가 발등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게 걸린다.지난해 신인왕 하태균이 부상에서 복귀해 서동현과 신영록,4경기 연속 득점을 벼르는 에두와 함께 공격의 날을 더 예리하게 만들었다. 제주로서도 상종가를 치던 최근의 흐름이 이어질지가 최대의 변수.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3연승의 기세는 수원에 뒤질 바 아니다. 지난달 14일 서울FC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공격의 핵’ 호물로가 이번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한 심영성이 ‘막강화력’을 자신하고 있다.특히 오랜 부상에서 벗어난 ‘어린왕자’ 구자철의 합류 여부가 관건. 허정무호 1기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던 구자철은 지난 16일 전남과의 2군 경기에 후반 교체출장, 팀의 공격을 이끌며 예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원의 무실점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춰 세웠다는 자긍심과 함께 올 시즌 홈에서 치른 7경기 동안 승리는 단 한 차례밖에 못 챙겼다는 자책감이 되레 ‘알툴호’의 정신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무노동 논란’ 18대 세비 지급 한나라 의원 26명 기부

    20일 18대 국회의원들에게 첫 세비가 지급됐다.6월분에 5월30∼31일 이틀치를 더해 수당과 세금을 포함,901만 2620원이 책정됐다. 같은 날 한나라당 의원 26명은 1인당 실수령액 720만원씩, 총 1억 8000여만원의 세비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파로 인해 개원을 못한 데 대한 항의 표시이다. 반납에 동참한 의원은 초선 강명순·고승덕·권택기·김금래·김성회·김소남·김용태·백성운·신영수·안효대·유일호·이달곤·임동규·장제원·조문환·주광덕·허원제·현경병·홍정욱, 재선 권경석·정두언,3선 심재철·원유철·원희룡·정갑윤,4선 안상수 의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 조찬회동을 갖고 급식이 끊겨 방학 동안 끼니를 챙기지 못할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정보센터를 통해 세비를 기부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네티즌 “진중권 ‘100분토론’서 주성영에 압승”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과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의 ‘100분 토론 맞대결’은 진 교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는 19일 방송된 한 TV토론프로그램을 시청한 네티즌들이 관련 토론방에 올린 반응이다. 촛불집회를 ‘천민민주주의’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 의원과,폐부를 찌르는 직설로 유명한 진 교수는 이날 방송된 MBC-TV의 100분토론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 가고 있나’에 출연,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토론은 최근 촛불집회와 관련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는 두 인물의 ‘맞짱토론’이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진 교수가 ‘대구 밤문화 사건’을 거론하며 주 의원의 ‘형편없는 네티즌’ 발언을 정면 비판한 대목.‘대구 밤문화 사건’이란 지난 2005년 주 의원이 국감 기간에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술을 마시며 술집 여사장에게 성희롱성 욕설을 퍼부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던 사건.그 후 주 의원은 “폭탄주는 마시지 않았지만 맥주잔 속의 양주잔을 빼내 마시긴 했다.”고 해명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진 교수는 “형편없는 네티즌보다,비율로 따지면 수준없는 의원들이 더 많다.”며 “예를 들면 몇년 전 국감 기간에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폭탄주를 마시면서 화끈한 대구의 밤문화,광란의 밤을 이야기하던 의원이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 분들에게는 촛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오는 행동들이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대구 밤문화는 귀족문화이고,촛불 집회는 천민문화냐.”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주 의원의 ‘천민민주주의’ 발언도 진 교수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진 교수는 “천민민주주의란 말은 없다.다만 천민자본주의란 말을 막스 베버가 했을 뿐”이라며 “천민민주주의란 말은 2003년 이회창 현 자유선진당 총재가 한 말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고소영·강부자 내각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가 천민자본주의 사회”라고 날을 세웠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정권퇴진 운동 움직임과 관련해 주 의원이 ‘천민민주주의’ 운운하자 진 교수는 “한나라당은 과거에 정권 퇴진운동 안했나.”며 “왜 정치집단이 천민 짓을 하냐.”고 꼬집었다.이어 “시민들은 길에서 화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며 “정제된 언어로 요구해야 할 정치인들이 왜 천민 짓을 하고 남들에 대해선 천민이라고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 의원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방송 말미에 가서야 “진 교수께서 허위보도에 근거,인신공격을 한 점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주 의원은 이전 100분 토론에서 ‘촛불집회’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소위 ‘고려대녀’에 대해 “그 학생은 고려대에서 제적을 당해 고대 학생이 아니다.”며 순수한 시민이 아닌 ‘정치세력’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잠시 후 “아까 문제 제기한 고려대 김지윤 학생은 제적됐다 복학돼 현재 학생신분”이라며 주 의원의 주장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 많은 글을 남기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진 교수의 ‘입심’이 주 의원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주 의원에 대해선 “어이없다.”는 반응이 주류. 김현주(ORANGEJOOS)씨는 “주 의원이 입을 열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주 의원과 보수당,정치계의 수준이 절대로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글을 올렸다.일부 네티즌들은 제대로 대꾸조차 못한 주 의원을 두고 “당최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반면 이신영(MOISTURE2007)씨는 “진 교수는 항상 반대측 패널을 인신공격하는 아주 더러운 수법을 사용해 왔다.”며 “도대체 왜 이런 기본 교양도 없는 인사를 공중파 방송의 토론패널로 참석시키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진 교수에 대해 “속시원한 말에 가슴이 뻥 뚫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Seoul In] 21일 ‘열린음악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마포문화재단 출범과 마포아트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마포 열린음악회를 21일 저녁 7시30분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남측 공원에서 연다.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쥬얼리, 장윤정, 현철, 설운도 등 인기가수 등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없으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과 330-2410.
  • 네티즌 “진중권 ‘100분토론’서 주성영에 압승”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과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의 ‘100분 토론 맞대결’은 진 교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는 19일 방송된 한 TV토론프로그램을 시청한 네티즌들이 관련 토론방에 올린 반응이다. 촛불집회를 ‘천민민주주의’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 의원과,폐부를 찌르는 직설로 유명한 진 교수는 이날 방송된 MBC-TV의 100분토론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 가고 있나’에 출연,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토론은 최근 촛불집회와 관련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는 두 인물의 ‘맞짱토론’이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진 교수가 ‘대구 밤문화 사건’을 거론하며 주 의원의 ‘형편없는 네티즌’ 발언을 정면 비판한 대목.‘대구 밤문화 사건’이란 지난 2005년 주 의원이 국감 기간에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술을 마시며 술집 여사장에게 성희롱성 욕설을 퍼부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던 사건.그 후 주 의원은 “폭탄주는 마시지 않았지만 맥주잔 속의 양주잔을 빼내 마시긴 했다.”고 해명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진 교수는 “형편없는 네티즌보다,비율로 따지면 수준없는 의원들이 더 많다.”며 “예를 들면 몇년 전 국감 기간에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폭탄주를 마시면서 화끈한 대구의 밤문화,광란의 밤을 이야기하던 의원이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 분들에게는 촛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오는 행동들이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대구 밤문화는 귀족문화이고,촛불 집회는 천민문화냐.”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주 의원의 ‘천민민주주의’ 발언도 진 교수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진 교수는 “천민민주주의란 말은 없다.다만 천민자본주의란 말을 막스 베버가 했을 뿐”이라며 “천민민주주의란 말은 2003년 이회창 현 자유선진당 총재가 한 말이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고소영·강부자 내각이 지배하는 우리 사회가 천민자본주의 사회”라고 날을 세웠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정권퇴진 운동 움직임과 관련해 주 의원이 ‘천민민주주의’ 운운하자 진 교수는 “한나라당은 과거에 정권 퇴진운동 안했나.”며 “왜 정치집단이 천민 짓을 하냐.”고 꼬집었다.이어 “시민들은 길에서 화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며 “정제된 언어로 요구해야 할 정치인들이 왜 천민 짓을 하고 남들에 대해선 천민이라고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 의원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방송 말미에 가서야 “진 교수께서 허위보도에 근거,인신공격을 한 점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주 의원은 이전 100분 토론에서 ‘촛불집회’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소위 ‘고려대녀’에 대해 “그 학생은 고려대에서 제적을 당해 고대 학생이 아니다.”며 순수한 시민이 아닌 ‘정치세력’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잠시 후 “아까 문제 제기한 고려대 김지윤 학생은 제적됐다 복학돼 현재 학생신분”이라며 주 의원의 주장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 많은 글을 남기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진 교수의 ‘입심’이 주 의원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주 의원에 대해선 “어이없다.”는 반응이 주류. 김현주(ORANGEJOOS)씨는 “주 의원이 입을 열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주 의원과 보수당,정치계의 수준이 절대로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글을 올렸다.일부 네티즌들은 제대로 대꾸조차 못한 주 의원을 두고 “당최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반면 이신영(MOISTURE2007)씨는 “진 교수는 항상 반대측 패널을 인신공격하는 아주 더러운 수법을 사용해 왔다.”며 “도대체 왜 이런 기본 교양도 없는 인사를 공중파 방송의 토론패널로 참석시키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진 교수에 대해 “속시원한 말에 가슴이 뻥 뚫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19일 MBC 100분토론 ‘주성영 의원’ 발언 녹음파일 <출처 MBC>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 김성근 감독 ‘반성의 뜻’ 자진 결장 ‘윤길현 파문’ 잠잠해질까

    ‘윤길현 사태’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식을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김성근 SK 감독은 반성의 뜻으로 19일 잠실 두산전에 자진해서 결장했다. 전날 프로야구 SK 구단이 공식 사과했지만 19일 하루만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350여명이 비난의 글을 올렸다. 다음 아고라의 ‘문학구장 무관중 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청원에는 발의 4일째인 이날 현재 서명 목표 1만명 가운데 8400여명이 참가했다.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SK는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신영철 사장과 김성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김성근 감독은 “반성하는 의미로 오늘 경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면서 “교육이 부족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감독 생활 40년 만에 처음으로 내가 맡은 경기를 결장해야 한다는 사실이 살을 깎는 듯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기든 지든 베스트(최선)를 다하는 게 정상이라고 본다.”며 “상대를 깔본다는 생각은 없다. 이기는 상황에서도 모든 걸 갖춰서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스타일을 바꿀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한 단계 성숙한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팬들의 폭주로 서버가 다운, 문 닫았던 SK 구단 홈페이지가 이날 사과 한마디 없이 다시 개통돼 팬들의 빈축을 샀다.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중간계투 요원 윤길현(25)은 자숙의 의미로 삭발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윤길현은 15일 문학 KIA전에서 최경환(36)에게 빈볼을 던진 뒤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 욕설하는 장면이 TV 화면에 잡혀 파문을 일으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50] 베이징서 ‘서른 잔치’ 벌인다

    [베이징올림픽 D-50] 베이징서 ‘서른 잔치’ 벌인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여전사들이 있다. 남들처럼 화려한 금메달을 꿈꾸지는 않는다. 다만 늦깎이로 운동을 시작했고, 서른을 넘겨서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그동안 쏟은 피땀의 결실을 반드시 맺겠다는 각오 만은 한결같다. “나이 때문인지 아프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유도대표팀의 맏언니 강신영(31·서울경찰청)은 올림픽 첫 출전에 대한 기대로 설레고 있다. 유도판에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인 그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부산 동호정보고 2학년때 늦깎이로 유도에 입문한 강신영은 2003년 유도판에 회의를 느끼고 경찰의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경찰특공대에 근무하면서도 쉴 때마다 후배가 지도자로 있는 서울체고에서 운동을 했다. 큰 대회에 못 뛰어보고 그만둔 미련이 컸기 때문. 결국 2005년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뒤늦게 태극마크를 달았고,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서울경찰청(수서경찰서 개포지구대) 소속이던 강신영은 경장으로 특진하는 기쁨도 누렸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와 같은 57㎏급이고, 강적들이 많아서 메달 전망은 밝지 않지만 먼 길을 돌아 꿈을 이룬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기적’을 이룬다는 각오다. 강신영은 “천(千)가지 복을 가진 사람만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뤄냈다.) 뭐가 두렵겠나. 선수 인생의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할 수 있다.’고 매일 주문을 외운다.”면서 “(메달) 가능성이 적다는 말을 들을수록 오기가 생긴다. 죽을 각오로 하면 동메달은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카누의 간판 이순자(30·전북체육회)는 이번 대회 카약 1인승(K-1)에서 9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체전 8연패 등 국내에선 적수가 없는 이순자는 한국 카누 선수로는 처음으로 ‘실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부터 카누에 출전했지만 와일드카드에 의한 것이었다. 육상선수로 뛰다가 전북체고 시절 카누로 전향한 이순자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카약 2인승(K-2)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지난해 9월 강원 화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K-2 1000m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비록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K-2 1000m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박기정 카누 대표팀 감독은 “세계 최강인 중국과는 3∼4초, 거리상으로는 20∼30m 정도의 차이가 있다. 지금은 그 격차를 줄여가는 단계에 있다.”면서 “막판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려 결선 진출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도권 오피스텔이 뜨겁다

    오는 9월 오피스텔 전매제한 규제를 앞두고 수도권 오피스텔 청약 과열이 예상된다. 건축물분양법 시행령 개정으로 9월부터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규제 이전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 수요가 많은 송도, 청라, 동탄 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청약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6곳,2438실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송도 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44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으로 연결되는 수로 양편에 들어서게 된다.7월에는 인근 지역에서 264실을 추가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제6정거장과 연결되고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철도와 연결된다. 청라지구에서는 풍림산업이 오피스텔 35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화성 동탄 신도시 오피스텔도 관심을 끈다. 화성시는 오피스텔 전매제한 지역에서 빠졌다. 이곳은 개발호재가 많아 투자 수요가 비교적 많은 곳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복합시설인 메타폴리스 미디어 센터 입주 등으로 임대수요도 많은 편이다. 동탄 신도시 분양 예정 물량은 신영 600실, 대우건설이 542실 등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실수요자나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현장답사와 임대수요, 교통여건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민 ‘쓴소리’ 담는 창의행정

    주민 ‘쓴소리’ 담는 창의행정

    ‘찾아가는 건축 상담’‘맞춤형 복지 서비스’ 등 주민들 눈높이에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온 양천구가 주민이 직접 구의 정책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다. 양천구는 추진하고 정책과 사업들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주민들에게 공개,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정책평가 투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재엽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의 사업을 평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창의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평가단 운영을 계기로 주민들의 구정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과 ‘평가’를 겸한 일거양득 원래 ‘투어’란 말은 여행, 견학, 시찰을 뜻한다.‘정책평가투어단’은 이런 투어와 행정을 접목시킨 것이다. 구에서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사업을 고객입장에서 직접 둘러보고 느낀 점을 평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주민은 정책현장을 직접 견학해서 좋고 구는 잘못된 점을 발견해 고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평가’라는 말 자체가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투어’라는 개념을 도입,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책평가투어단은 문화·복지, 환경·청소, 주택·건설, 도시디자인, 일반행정 등 5개 분야에 7명씩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교수, 연구원, 대학생, 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여러 계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외국인도 포함됐다. 양천구에 사는 일본인 오타니 가즈요(40·여)는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과 비교, 평가로 양천구의 발전에 한몫하겠다.”고 야무진 의욕을 보였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정책 완성도 높여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시범 투어에서 세밀한 지적과 전문가 못지않은 견해가 쏟아졌다. ‘갈산근린공원에 자전거 주차장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비롯, 장애인복지관에서의 화장실 점검, 신영시장의 주차장 부족문제 및 카드사용과 현금영수증 발행여부 등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이 나오자 담당 직원이 당황해 하기도 했다. 또 사업의 목적에서 프로그램의 운영과 성과 등 소비자 눈으로 본 문제점과 보완점 등 대안까지 제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시설 10곳에 대해 주민 접근성, 시설의 환경, 프로그램 운영실태, 이용 및 관리상태, 만족도 등을 점수로 매긴다. 탁월, 우수, 보통, 미흡, 실망 등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며 잘된 점, 개선할 점 등도 제시된다. 구는 평가 내용과 결과를 공개하고, 나타난 문제점, 미흡한 사항과 의견 등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개선키로 했다. 또 주민 만족도와 효율성이 현저히 낮은 정책은 폐지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08월드리그 예선] 남자배구 ‘희망’을 봤다

    한국 남자배구가 2008월드리그 국제대회에서 러시아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젊은 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세대교체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러시아와의 홈2차전에서 신영수(26·18점)와 문성민(22·23점)이 좌우에서 분전했으나 세트스코어 1-3(25-22 19-25 22-25 21-25)으로 져 전날의 아쉬움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6위(한국)와 2위(러시아)의 대결은 뻔해 보였지만 현격한 전력차를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으로 메우면서 대등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풀세트까지 끌고 갔던 14일 경기에선 막판 범실만 없었다면 대어를 낚을 뻔했다. 이날도 문성민, 신영수, 김요한(23) 등 젊은 선수들이 펄펄 날며 첫 세트를 보기 좋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알렉세이 오스타펜코, 알렉세이 클레쇼프(이상 206㎝) 등 장신 선수들을 앞세운 러시아의 손으로 넘어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21-22까지 따라붙었지만 상대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연신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4세트 역시 러시아가 높이의 우위를 확인하며 가져갔다. 한국은 21∼22일 울산에서 이탈리아와 2연전을 치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롯데 뒷심 빛났다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가 우리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는 ‘롯데의 강민호’가 있었다. 롯데의 안방을 책임지며 차세대 거포로 무럭무럭 자라는 강민호(24)는 전날 3-1로 앞선 5회 3점 홈런으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데 이어 15일에는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상대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내달려 4-3으로 역전을 일궈냈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롯데는 이날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을 앞세워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SK와 두산에 6연패를 당하며 날개없이 추락하던 롯데는 히어로즈를 보약 삼아 2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히어로즈는 승기를 실책으로 날려 3연패와 원정 6연패에 빠졌다. 선발 장원삼과 송신영(7회)의 구위에 눌려 7회까지 4안타에 그치며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 롯데 타선은 0-3으로 뒤진 8회 대반격에 들어갔다. 선두 타자 정수근과 김주찬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조성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쫓아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패스트볼과 이대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강민호가 2루타를 날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승부를 뒤집었다.9회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향남은 공 5개로 삼자범퇴 처리, 시즌 6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3-4로 뒤진 8회 신경현의 2타점 역전 3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LG에 7-4로 역전승했다.2연승을 달린 한화는 승차 없이 롯데를 쫓아갔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윤성환이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현재윤이 2점 홈런 포함,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덕에 두산을 9-1로 대파, 전날 3-14 참패를 설욕했다.윤성환은 4승(7패)째.SK는 문학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11전12기 끝에 2승(1패)을 거두는 역투와 홈런 3개로 5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KIA를 10-1로 대파, 전날 2-8 패배의 수모를 앙갚음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이인택(신영아이씨 대표)의택(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선숙(휴엔리메디칼 대표)씨 부친상 오영재(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씨 빙부상 11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2)609-1445 박종완(삼우유화 대표)씨 부친상 손풍삼(순천향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빙부상 10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709-9983 신두석(부림상역 부회장)두진(서울산업통상진흥원)씨 부친상 박흥신(전라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씨 빙부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명운(KBS 중계제작팀 음향감독)씨 부친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송춘범(안양 평화보육원장)씨 별세 경식(경인매일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11일 경기도 안양 평화보육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449-2596 윤석천(동신하이텍 대표)석재(바이오톡스텍 부사장)씨 모친상 김명준(국제통상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이경수(UBS,London 부장)기수(한국수출입은행 대리)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1 장지훈(삼성화재 맥시멈대리점 대표)씨 별세 윤영(시흥시 공무원)윤정(학생)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한영기(경주시청 농정과장)영우(한맥종합건기 대표)학중(영진전문대 교수)강우(문화일보 기자)송우(경주교육청)씨 모친상 정방우(전 철도청 근무)유병구(진흥설비 대표)씨 빙모상 11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4)776-9411 조규봉(전 통일부 서기관)씨 상배 대현(하나원 실무관)성우(현대자동차 원무과)민주(면목중 교사)씨 모친상 조성호(신현중 교사)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종덕(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력팀장)씨 부친상 10일 수원중앙병원, 발인 12일 낮 12시 011-9778-0259
  • [진실TALK] 신동, ‘부쩍 자란’ 그를 만나다 ①

    [진실TALK] 신동, ‘부쩍 자란’ 그를 만나다 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이하 슈주)의 멤버 신동. 첫 데뷔 당시 그의 존재는 소위 말해 ‘이질감’이었다. ‘꽃 미남’과는 거리가 먼 외모와 크지도 않은 키와 살집이 있는 몸매의 그는 다소 동떨어진 존재 그 자체였다. 2005년 데뷔 당시 한 버라이어티 쇼에서 “저는 때려도 괜찮아요. 멤버들 중 가장 팬이 없거든요.”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데뷔 3년차 신동은 슈주 활동 외에도 MBC ‘뽀뽀뽀 아이조아’, 케이블 채널 M.net ‘DJ 풋사과 사운드’, MBC 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 등 MC는 물론 지난 4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 중’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진실 톡’ 첫 회에서는 슈주의 멤버 신동이 아닌 인간 신동희를 만나 보았다. 최근 슈주 활동이 뜸한데 어떻게 지냈죠? 밤에는 라디오 DJ를 하고 낮에는 잠만 자고 있어요. 많이 잘 때는 하루 12시간도 잤으니…많이 자면 좋아질 줄 알았던 피부가 안 좋아졌어요. (웃음) 아! 얼마 전에 멤버들과 릴레이 마라톤을 했는데 그때까진 살이 빠졌는데 지금은 또 찌고 있죠. 친구들과 밤에 치킨 먹고 아침에 삼겹살 먹고 그래요. 하하. 슈주를 떠나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인데. 그렇네요. 사실 개인 활동할 때는 편한 게 미용실 부분이에요. 13명이 할 때는 멤버 전체가 2시간이 걸렸어요. 저는 빨리 끝나는 편이라 30분 만에 메이크업과 헤어를 끝내고 줄창 기다렸거든요. 단점이라면 참 외로워요 혼자 다해야 하는 것이 힘들죠. ‘뽀뽀뽀’를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는데 어때요? (뽀뽀뽀를 맡을 당시)처음엔 무척 부담됐어요. 내가 어려서 보고 자라던 건데 “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해를 주지는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죠. 벌써 1년 2개월을 하고 있는데 점점 애정이 생겨요. 편해지고. 라디오 DJ도 하던데? 좋아요. 개인적인 이야긴데, 우리 어머니 꿈이 제가 라디오 DJ를 하는 거였어요. 어머니가 평소 청소하실 때나 밥하실 때 라디오를 틀고 하시거든요. 제가 라디오를 하는 시간이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진데 하루도 안 빼놓고 들으세요. 또 다른 좋은 점은 많은 분들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에요. 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 그게 매력 아닐까요? 어떻게 춤과 노래를 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사귀려고 시작했어요. 전학을 갔는데 당시 H.O.T가 유행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같이 동아리를 하려고 했고 나름 오디션도 봤죠. 중학교 때는 제 방에 전신 거울이 있었는데 거울을 볼 때마다 웨이브를 연습했어요. 그러다 절 가르쳐 준 친구들보다 더 잘하게 됐죠. 나름 자신도 있었어요. 경기도에서 댄스 경연 대회 우승도 하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고등학교 때 전국 대회에 가서 예선 탈락했죠. 그래도 포기한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춤을 정복해보자’는 생각에 발레, 댄스 스포츠를 배우다 지금의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죠. 참 많은 가수가 데뷔하고 경쟁이 심한데, 어떻게 생각해요? 무섭죠. 모든 무대, 방송이 긴장 되요. 많은 분들이 제 외모만 보고 “넌 버라이어티 잘 할거다”고 하시는데 제가 의외로 소심하고 낯을 가려요. 실제로 데뷔 초에 버라이어티를 나가면 “한마디라도 더 해야지”, “더 주목 받아야지”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렸어요. 지금도 모든 무대가 무서워요. 라디오도 경쟁이고 제가 진행을 못해서 “청취율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어요. 극복해 나가야죠. 데뷔 3년째인데 지금까지 가장 어려웠던 시기가 있다면? 데뷔 음반 나오기 전이죠. 많은 가수들이 겪는 것이지만 데뷔 날짜가 취소되는 일이 많았어요. 친구들에게 “나 음반 나온다”고 자랑 많이 했거든요. 그럴 때 마다 욕 좀 먹었어요. 하하. 2편에 계속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맥도날드 끝모를 추락

    맥도날드 끝모를 추락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3000억원의 자본잠식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문까지 겹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부채에 영업 적자까지… 최대위기 미국 본사인 글로벌맥도날드는 지난 2005년 맥도날드의 수도권 및 충청·강원지역 운영권을 가진 ㈜신맥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한국맥도날드를 설립했다. 신맥은 당시 1407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였다. 은행부채는 1384억원이나 됐다. 영·호남 및 제주지역 맥도날드 운영권을 가진 국내법인 ㈜맥킴은 한국맥도날드에 인수되진 않았지만 미국 본사에서 손실을 떠안고 있다. 맥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맥킴의 대주주인 글로벌맥도날드는 맥킴의 차입금 1131억원에 대해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서고 있고,910억원도 직접 빌려주고 있다.”면서 “맥도날드 본사와 추가 자금지원을 위한 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맥킴은 지난해 기준 1512억원의 자본잠식에 2374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신맥과 맥킴 두 회사는 1988년 글로벌맥도날드가 신영균 전 한나라당 의원의 장남 신언식(신맥)씨,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 김형수(맥킴)씨와 함께 공동설립한 회사로 맥도날드를 처음 국내에 들여온 모태다. 하지만 지금까지 2919억원의 자기자본을 까먹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쇠고기 파동으로 매출감소 불가피 현재 맥도날드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업계 1위인 롯데리아(점포수 740개)에 큰 차이로 뒤처져 있다.2000년 초반 350개에 이르던 점포는 현재 231개로 줄었다. 맥킴은 지난해 매출 778억원에 79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한국맥도날드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본사 조형물이 기습당하고 홈페이지가 해킹된 데 이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사용’ 파문이 터졌다.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지난 5일 한 방송토론에서 “맥도날드가 30개월 이상 된 미국 쇠고기와 내장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가뜩이나 미국산 쇠고기와 미국식 패스트푸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는 상태에서 맥도날드의 신뢰도를 더욱 실추시켰다. 하루 뒤 뉴라이트전국연합측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어나는 등 맥도날드가 입은 타격은 대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11일 “한국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도 ‘월드와이드 메가 브랜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업철수 등)발을 빼지 못하고 있던 맥도날드가 미국 쇠고기 사태를 만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월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가맹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점포 개설 문의 등 이에 대한 호응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마포구, 한국사회공헌 특별상 수상

    마포구가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하는 한국사회공헌대상에서 자치단체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10일 마포구에 따르면 언론인포럼은 동 통합을 통한 현장 복지인력 확대와 유휴 청사를 활용한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지난 2년간 마포구가 시행한 복지·공공서비스 강화 정책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날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영섭 구청장은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기업과 기관들은 사회공헌의 책임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학교, 기관, 종교단체, 기업 등 지역의 각 주체들과 유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사회공헌대상은 중견언론인들의 연구단체인 한국언론인포럼이 기업·기관·단체의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후원을 받아 제정한 상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프로야구] 완벽투 정민철 ‘통산 160승’

    [프로야구] 완벽투 정민철 ‘통산 160승’

    김태균(한화)이 7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 시즌 16호를 기록하며 카림 가르시아(롯데)를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왼쪽 투수 장원삼(우리 히어로즈)은 오랜만에 타선 지원 속에 4연패에서 벗어나며 팀의 5연패도 끊었다. 한화는 1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정민철이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장단 15안타 폭발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3연승, 삼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정민철은 시즌 5승(6패)째를 챙기며 팀동료 송진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60승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7-0으로 앞선 6회 1사 뒤 솔로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우리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선발 장원삼이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KIA를 10-2로 물리쳤다. 특히 이광환 히어로즈 감독은 3-1로 앞선 7회 초 2사 만루 위기 때 세 번째 투수 송신영이 KIA 김원섭에게 던진 3구째가 볼로 판정되자 더그아웃을 뛰쳐 나와 강광회 구심에게 모자를 강 구심에게 던진 뒤 시즌 첫 감독 퇴장을 당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이 감독의 ‘오버’는 효과를 봤다.3-1로 앞선 8회 안타 8개와 볼넷 1개 등으로 7점을 뽑아낸 것.5연패에서 벗어난 우리는 7위 LG에 승차 없이 따라붙어 꼴찌 탈출을 기대하게 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선발 김명제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상대 실책에 편승, 치열하게 2위 싸움을 벌이는 롯데를 5-2로 제압하고 3연승했다. 두산은 롯데를 1.5경기차로 밀어내고 2위를 지킨 반면 롯데는 시즌 첫 4연패로 내몰려 3위에 머물렀다. 김명제는 5연승하며 5승(1패)째. 두산은 1회 말 1사 1,3루에서 김동주가 내야 땅볼을 때려 병살 위기를 맞았지만 롯데 유격수 박기혁의 송구를 2루수 조성환이 뒤로 빠뜨린 덕에 선취점을 뽑았다. 홍성흔의 안타로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볼넷 2개를 골라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4-0으로 앞섰다. 롯데 선발 마티 매클레리는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4볼넷 4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져 1회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3패(4승)째.SK는 2-3으로 뒤진 9회 말 1사 2루에서 조동화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재상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판 캣츠. 세 고양이 주목!

    한국판 캣츠. 세 고양이 주목!

    이번에는 ‘한국 고양이’들의 공습이 시작된다.1981년 런던 초연 후 27년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4개 언어로 공연된 ‘캣츠’가 9월부터 한국어 공연을 선보인다. 현재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팀이 8월31일 물러간 뒤 한국 배우들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 한국판 ‘캣츠’의 캐스팅은 일반 관객에겐 ‘의외’일 수 있다. 명곡 ‘메모리’로 유명한 그리자벨라로 낙점된 옥주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낯선 이름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잘 알려진 스타보다 철저히 ‘고양이’가 될 수 있는 배우들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 이색출연자들을 미리 만나봤다.10년간 조연으로 발품 팔다 그리자벨라로 떠오른 신영숙, 국내 정상급 발레리노 생활을 접고 뮤지컬에 입문한 정주영, 뮤지컬 출연 세 편 만에 ‘캣츠’의 최고인기남 ‘럼텀터거’를 꿰찬 샛별 김진우가 그 주인공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철학책 쌓아놓고 내면 공부중”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무슨 스타가 될 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리자벨라는 유명한 곡을 부를 뿐 ‘캣츠’는 모두가 주인공이거든요. 지금껏 거쳐왔던 모든 역할이 소중했던 것처럼 나 스스로 충실해야겠다 생각할 뿐이죠.” 뮤지컬 ‘캣츠’를 모르는 사람도 ‘메모리’는 안다. 늙고 쇠락한 암고양이 그리자벨라가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는 이 노래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조니 마티스 등 전세계 유명가수들에 의해 180여회 녹음되며 ‘캣츠’의 상징이 됐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두 명의 그리자벨라가 이 노래를 부른다. 옥주현, 그리고 데뷔 10년간 조연으로 더 많은 발품을 팔아온 신영숙(33)이다. 그는 이번 오디션에서 연출가 조앤 로빈슨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음색과 발성을 갖추고 있다.”는 찬사를 들었다.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손탁 여사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서울예술단을 나온 이후 ‘헤어스프레이’의 모터마우스,‘나쁜 녀석들’의 뮤리엘로 열연했다. 그러나 일반 관객에게 신영숙이라는 이름은 낯설다.“다들 배역으로는 기억을 하시는데 제 이름은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좌절도 많았죠.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이 있어 오디션을 잘 봐도 인지도가 없어서 떨어지곤 했어요. 제 역할에 만족하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이름이 알려져야 하고 싶은 역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는 요즘 연기나 노래 연습보다 내면 공부에 한창이다.“오디션을 볼 때 연출가가 그리자벨라에 대해 30분도 넘게 설명했어요. 그걸 듣고 있으니 요즘 배우들은 너무 기능적으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연륜 있는 역할을 맡은 만큼 철학책이나 창의력에 관한 책을 쌓아놓고 보고 있습니다.” ■”완벽한 고양이되기에 몰두” ‘15년간 발레리노로 살아오신´ 정주영(30)이 뮤지컬 인생을 시작한다.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로 활동해온 그가 이제 발레단과 작별을 고하고 ‘캣츠’의 악당 고양이 매캐버티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는 것. 정주영의 뮤지컬에 대한 동경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원예고 재학 시절부터 연극영화과 친구들을 건너다보며 꿈을 키워온 것. 조승우와 최재웅 등이 당시 그의 1년 후배였다.“그 친구들이 무대에 서는 걸 보고 맘에 뒀었죠. 하지만 발레를 사랑하는 마음과 감히 내가 도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했어요.” 그러던 그가 3년 전 변신을 결심했다. 뮤지컬 배우 홍경수로부터 보컬 훈련을 받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였다. 무용계 내부의 반응은 어땠을까.“발레로 자리잡고 왜 나가냐, 다 키워놨더니 딴 길로 도망가는구나 하고 섭섭해하는 선생님들도 계셨어요. 죄송할 뿐이었죠.” 뮤지컬의 꿈을 키우게 했던 후배들은 응원과 우려를 동시에 보냈다. 마침 며칠 전 그는 극장에서 조승우와 최재웅을 만났다.“승우는 ‘힘들어. 생각 다시 해봐. 형은 발레하는 게 제일 멋있어’하더라고요. 재웅이는 ‘형, 뭐하는데요?’ 그래서 ‘캣츠’라고 했더니 ‘브라보∼’라고 외쳐줬어요.”‘캣츠’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날리는 그의 목표는 오리지널 배우보다 더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춤과 노래도 중요하지만 그는 요즘 ‘캣츠´의 관건인 ‘완벽한 고양이로 거듭나기’에 몰두하고 있다.“사람들이 ‘캣츠´를 보고 가장 감탄하는 건 ‘이건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다´라는 느낌 때문이에요. 그래서 요즘 유튜브에서 고양이 동영상을 검색해보는 게 일이에요. 한 마리 키워볼까도 고민 중이고요.” ■”오리지널 공연DVD 보고 또 보고” ‘캣츠’의 럼텀터거는 암고양이들을 녹이는 최고의 ‘섹시남’이자 여성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는 ‘인기남’이다.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이 배역을 이제 막 세 편의 뮤지컬을 맛본 신인이 꿰찼다. 지난해 ‘댄서의 순정’의 앙상블에서 단숨에 ‘풋루스’의 주인공 렌과 ‘그리스’의 주역 대니로 뛰어오른 김진우(24)다. 185㎝의 키에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김진우는 연출가 조앤 로빈슨에게 오디션 30초만에 럼텀터거로 낙점됐다. 동료나 선배들의 질시는 없을까.“농담으로 선배들이 ‘야, 너는 이렇게 빨리 올라오냐, 너무 잘 나가는 거 아냐.’라고도 하세요. 그럼 ‘아이, 왜 그러세요∼저도 이제 잘 해야죠.’하며 술자리에서 풀곤 하죠.” 고생 한번 안 해봤을 것 같은 얼굴이지만 그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 다양한 경험 덕분이다.“제가 재미있게 살아온 걸 연기로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군밤장사에 신문판촉도 해봤고, 물티슈·커피자판기 지사를 운영하며 수십개의 거래처도 뚫어봤죠.” 그렇게 번 돈으로 군대 제대 후 재작년부터 하루 12시간씩 연기와 보컬, 현대무용 레슨을 받았다. 스스로 ‘느끼한’ 구석이 있다고 말하는 이 배우는 요즘 수십번씩 ‘캣츠’의 오리지널 공연 DVD를 돌려본다.“허리돌리기, 가슴떨기를 잘해야겠더라고요.”(웃음) 굳이 연기하지 않아도 섹시한 매력이 배어나와야 할 역할이라 부담이 적지 않다.“럼텀터거는 반항아적이고 섹시하고 느끼하죠. 표정에서부터 제스처 하나에까지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은 게 제 욕심이에요. 그래서 부담 반, 행복 반이지만 부담 되는 만큼 잘 해낼 자신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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