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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검사들’ 대법에 탄원서

    2007년 대선 당시 BBK 사건을 수사했던 최재경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검사 9명이 지난 7일 자신들의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사건 상고심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시사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이자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인인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현직 검찰이 재판이나 변호인이 아닌 탄원서 형식으로 원고로서 의견을 표명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최 중수부장 등은 신영철 대법관에게 보낸 탄원서에서 “의도적으로 편파수사를 진행해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를 축소·은폐·조작 수사했다고 도를 지나친 공격을 한 데 대해 제기한 사건의 신속한 재판을 청원하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최 중수부장 등은 “이 사건으로 금전적인 배상을 받아 사리사욕을 채울 생각은 없다.”면서 “국민에게 왜곡되고 매도된 실체적 진실을 되찾아 주고 검찰에 대한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는 순수한 바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 대법관은 ‘BBK 검사’ 명예훼손 사건을 맡은 대법원 민사3부의 주심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우인터 대표 이동희씨 재선임

    대우인터내셔널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동희(63)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전병일 영업2부문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신영권 영업1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해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2010년 10월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박근혜·한명숙 서울·수도권서 첫 유세격돌] 朴, 종로 등 16곳 강행군 공사장·시장서 민생 부각

    [박근혜·한명숙 서울·수도권서 첫 유세격돌] 朴, 종로 등 16곳 강행군 공사장·시장서 민생 부각

    “자신들이 그토록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국민을 설득하고 약속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해군기지 건설, 이런 것을 야당이 됐다고 다 폐기하자고 한다면 세계 어떤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을 믿어주겠습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4·11 총선 첫 지원 유세를 시작한 29일 낮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광장에 모인 시민 500여명이 ‘박근혜’를 연호했다. 종로 홍사덕, 중구 정진석 후보 지원에 나선 박 위원장은 환호를 만끽할 틈도 없이 곧바로 다시 차에 올라야 했다. 동대문구 제기동의 경동시장에서 동대문갑에 출마한 허용범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침 8시 15분부터 시작해 5번째 일정을 소화했고 앞으로 11곳이 남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하루 종일 서민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영등포갑(박선규 후보)을 방문해서는 건물 공사장 인부에게 “언제 준공되느냐.”며 관심을 보였고 양천갑(길정우 후보)에서는 재래시장인 신정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 챙기기’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 상인이 “아이고, 너무 반갑네요.”라며 인사하자 박 위원장은 “경기가 안 좋아서 예전보다 힘드시죠?”라며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거리에서 환경미화원과 신문배달원 등도 놓치지 않고 일일이 인사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측근인 강서갑의 구상찬 후보를 돕기 위해 들른 화곡본동 시장에서는 지나가는 유권자들에게 “많이 도와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인사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오후 신영수 후보와 신상진 후보 지원을 위해 들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는 시민들의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중·동부와 경기 동·남부 지역 16곳을 돌았다. 일정은 거의 10분 단위로 빡빡하게 짜였다. 박 위원장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끼니도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선거 참모들은 “박 위원장을 지역구로 끌어들이려는 후보들의 요구는 협박에 가까울 정도”라고 했다. “박 위원장의 방문을 성사시키는 게 후보의 능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 위원장의 후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거 전략이지만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존경합니다.” “열렬한 팬입니다.”라는 환영의 말도 많았지만 박 위원장은 이날 녹록지 않은 수도권 민심을 피부로 느껴야 했다. 영등포을에 출마한 권영세 후보를 돕기 위해 찾은 대림역 8번 출구 앞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지만 외면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한 선거운동원이 “박근혜 위원장과 인사하고 가세요.”라고 거들려 하자 박 위원장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입장을 바꿔 봐도 나도 그럴 것 같다. 지금 모두 바쁘셔서….”라며 말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곽범국 ■법무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신규임용자 △고양지청 금명원 김경완△부천지청 김상천 김석순 김대철△성남지청 김숙정 김영석△여주지청 김희동 김혜주△안산지청 남경우 남소정 남지민△안양지청 박동주 문민영△강릉지청 박선영△홍성지청 서강원 박찬영△대구서부지청 송정범 손정아△경주지청 신정수△포항지청 연제혁 유재근△김천지청 윤신명 이선미△부산동부지청 이승우△마산지청 이재표 이정환 이종광△진주지청 이종민 이호재 이지륜△통영지청 장영준 임상규△목포지청 조규웅 장준혁 전재몽△순천지청 한승훈 최진혁 한은지△군산지청 홍민유 허세진 황진선 ■중소기업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병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과장 신영호△가맹유통〃 이동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관리실장 조진호△성동지사장 송선엽△광명〃 김삼룡 ■강동경희대병원 △간호본부장 김숙녕 ■KB국민은행 △법무실장 전갑수 ■KB투자증권 ◇이사 승진 △DCM팀 주태영△SF2팀 문성철△주식영업팀 최재영 이주성△압구정PB센터 정대영△전략기획실 문정환◇부장대우 승진△ECM팀 정의록△SF1팀 이세훈△금융상품영업팀 권태우△IB팀 안태석△전략기획실 김현수△감사실 문윤환△준법지원실 장철근 ■동아프린테크 동아프린컴 △대표이사 사장 송영언△이사 이찬규
  • [인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이욱 ■지식경제부 ◇승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 이동욱 ■여성가족부 ◇승진 △권익지원과 박노경△가족지원과 이명은△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실 김경희 ■국립환경과학원 △수질총량연구과장 이재관△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 천세억◇직위승진△자연자원연구과장 김명진△생활환경연구〃 이우석△한강물환경연구소장 양형재△국립습지센터장 김종민 ■한국경제신문 <편집국>△미래전략실장(한경아카데미원장 겸임) 권영설△편집위원(부국장대우) 신재섭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국장 직대 이종택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상무이사 겸임) 유병철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 △글로벌전략실 방기석△미래발전기획단 배문환◇상무 위촉△준법감시인 정진용◇임원 직급 변경△전무 임영호 강승원 안병현△상무 권길주 윤건인 ■하나은행 ◇본부장 △준법감시인 박주열 ■외환은행 △상근감사위원대행 신언성 ■메리츠종금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길기모 ■신영증권 ◇부서장 △IT운영팀 이민규△영업전략부 노형식△Service Innovation팀 정하재△PI부 이승환△리스크관리팀 이시복△IT기획팀 최승호△IPO부 이재연△주식파생운용부 최진호△IT개발팀 장영석△경영기획팀 김동현△재무관리팀 김욱중△인사팀 박용훈△준법감시팀 김정일◇부장△멀티채널영업부 황용철△금융자산영업부 윤재평 ■한화증권 ◇총괄 △IB 오희열◇본부장△강북지역 임찬익△글로벌l FICC 이용제△리더스라운지 정영훈△고객가치 홍승우△상품전략연구소 이종우△강남지역 강태국△영업추진 황성철△마케팅 박미경◇팀장△AI 백병목△인재개발 한석희△경영혁신 강도현△경영기획 신충섭△채권전략 이종명△마케팅 홍성민△CS 전연하△리테일정보 변동환◇지점장△신갈 김회만△금융프라자서초 박병기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전보>△경인지역영업 박용만△강북지역영업 양준성△강남지역영업 박경수△충호지역영업 유명규△영남지역영업·대구/경북지역 박종철<선임>△마케팅담당 박용욱△상품담당 정기왕◇실장 선임△인사총무·전략기획 김정민 ■대한생명 ◇본부장 △투자전략 김희석△전속채널 김관영△퇴직연금사업 한인권△제휴채널 이수균△강남지역 지대찬△경인지역 박상빈△호남지역 김선구◇연구소장△은퇴 최성환◇실장△전략기획 김현우△고객지원(보험RM팀장 겸임) 김기주△상품개발(상품개발1팀장 〃) 김운환◇사업부장△퇴직연금1 조훈제△AM 김용태△KLD 강태규△증권운용 송달선△방카슈랑스 조중욱
  • 현대차 협력업체 러서 ‘신규 진입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들이 현지에서 성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5회 ‘러시아 자동차 포럼’에서 러시아 생산법인(HMMR)의 협력업체 7개사로 이뤄진 부품단지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규 진입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HMMR 협력사 부품단지’에는 성우하이텍과 세종공업, 신영, 동희산업, 두원공조, NVH코리아, 대원산업 등 7개사가 현대차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부품단지는 HMMR과 불과 2㎞ 거리에 위치해 협력업체에 대한 인·허가 지원, 직원 교육 등 측면에서 세계시장 동반 진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협력업체들도 쑥쑥 커가고 있다.”면서 “수상한 7개 협력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에는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성수 성우하이텍 이사는 “다른 협력업체들과 힘을 합쳐 러시아 최고의 부품제조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Weekend inside] OECD 22개국중 20개국 휘발유값 반년새 6%이상 껑충

    [Weekend inside] OECD 22개국중 20개국 휘발유값 반년새 6%이상 껑충

    유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중국의 실물 경제의 발목까지 잡으면서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고급휘발유의 가격(세전 기준)이 비교 가능한 22개 국가 중 20개 국가가 최근 6개월간 6% 이상 급등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유가에 대한 공포 프리미엄은 가격을 더 상승시키고 이는 이란에서 군사적 충돌이 없어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촉진의 달(4월 2일~5월 4일) 실적과 지준율 인하 등 유동성 확대가 그나마 유가 충격을 줄여줄 희망으로 봤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011년 9월 둘째주~2012년 3월 둘째주) 우리나라 고급휘발유 가격(세전 기준)은 6.2% 상승했다. 이는 22개 OECD 국가 중 고가 순위 20위에 불과하다. 폴란드는 25.7%가 급등했고, 독일(15.4%), 스웨덴(12%), 헝가리(10.7%), 프랑스(10.6%), 슬로바키아(10.5%) 등도 상승률이 10%를 넘었다. 휘발유 가격을 통제하는 중국 정부도 지난 20일 휘발유와 경유 소매가격을 각각 6.4%, 7% 올렸다. 지난 2월 3.3%와 3.6%를 각각 인상한 것을 고려할 때 올해만 10% 정도씩 높인 셈이다. 이로 인해 경기둔화세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7.7로 2월(49)보다 크게 하락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프랑스와 독일의 PMI도 각각 47.6, 48.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의 HSBC PMI 역시 48.1로 지난해 11월(47.7)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란의 지정학적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비니 교수는 2008년 이전 3차례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모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1973년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전쟁, 1979년 이란혁명은 이듬해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1990년 이스라엘의 쿠웨이트 침공은 세계 경기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유가의 ‘공포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고유가를 통제하던 중국 역시 문제에 봉착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를 인하해서 경기성장세를 도와줘도 부족할 판에 올해 들어 이미 두 번이나 인상해 부담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으로 풀린 자금이 원유 투기 자금으로 유입되는 것도 문제다. 유럽은 침체인데 유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물가급등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략비축유 방출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경기 둔화로 인한 중국의 지준율 인하 시점과 소비촉진의 달에 나올 정부 정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촉진의 달 정책으로는 가전제품 보조금 제도 연장, 가구 보조금 제도 실시, 사치품 관세 인하, 인터넷쇼핑육성정책 등이 예상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배구] 감독님, 우승하면 뭐 해주실래요?

    [프로배구] 감독님, 우승하면 뭐 해주실래요?

    처지는 달라도 목표는 모두 우승이다. 2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삼성화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EPCO 감독과 주장, 외국인선수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늦게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KEPCO의 신춘삼 감독은 “시즌 개막 전 4강 진출을 약속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상황이 어찌 됐든 나는 전장에 나선 장수이고 목표는 언제나 결승 진출”이라며 가장 절박한 감정을 드러냈다. 25일부터 치러질 준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서 KEPCO와 맞붙을 현대캐피탈의 하종화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해 아쉬움이 남는다. 준PO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스트시즌을 가장 많이 치러본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오히려 가장 진중한 모습이었다. 시즌 최대 라이벌로 떠오른 대한항공과의 일전을 부담스러워했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의 기세가 대단히 좋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각 팀의 키플레이어로 감독들은 각각 가빈(삼성화재), 곽승석(대한항공),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천재(KEPCO)를 꼽았다.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뭘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신치용 감독은 선수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하종화 감독은 거나하게 술을 사겠다고, 신춘삼 감독은 업어주겠다고 공약했다. 신영철 감독은 “우승은 당연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고희진(삼성화재), 최태웅(현대캐피탈), 방신봉(KEPCO) 등 주장들은 “다른 것 필요없고 우승 보너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여자배구] 서브퀸 이바나. 악바리 윤혜숙

    [여자배구] 서브퀸 이바나. 악바리 윤혜숙

    ‘플레이오프(PO) 1차전, 이바나(도로공사)와 윤혜숙(현대건설)을 주목하라.’ 2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PO의 막이 올랐다. KGC인삼공사, 도로공사, 현대건설의 감독, 주장, 외국인 선수들은 “PO 1차전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찌감치 챔프전에 진출한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은 “먼저 챔프전에 올라가서 PO를 지켜보는 게 참 좋다.”면서 “실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PO 1차전을 이기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플레이어를 꼽아 달라는 주문에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공격점유율이 높은 외국인 이바나”를,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리베로와 함께 수비를 담당하는 윤혜숙”을 꼽았다. 강한 서브와 끈끈한 수비가 장기인 도로공사에서 이바나는 없어선 안 될 존재다. V리그에서 뛴 지 2개월이 채 안 됐는데도 무려 44개의 서브득점을 꽂아 넣으며 ‘서브의 달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바나는 “한국에 와서 ‘피곤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명언을 들었다. 누가 더 미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텐데 내가 당연히 브란키차(현대건설)를 이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현대건설 주장을 맡고 있는 윤혜숙도 “정규리그 때 팀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PO부터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PO 1차전은 24일 오후 2시 도로공사 홈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득점상과 공격상 수상자로 가빈(삼성화재)과 몬타뇨(인삼공사)를 선정했다. 가빈은 V리그에서 뛴 3년 동안 득점상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블로킹상은 신영석(드림식스)과 양효진(현대건설), 서브상은 마틴(대한항공)과 황민경(도로공사)이 받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전자·애플 ‘쌍끌이’… 코스피 올해 2300 갈까

    삼성전자·애플 ‘쌍끌이’… 코스피 올해 2300 갈까

    미국 애플사가 주식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위해 3년간 450억 달러(약 50조 6000억원)를 풀기로 하면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가 처음으로 600달러(약 67만 5000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일 126만 7000원으로 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글로벌 기업의 질주에 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2100은 물론 올해 내 2300선까지 갈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55선까지 올라가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가다가 프로그램 매도에 발목을 잡히면서 전날보다 4.85포인트(0.24%) 하락한 2042.1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2100 돌파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7일(1982.75) 이후 2주간 2000~2050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은 미국이나 중국의 유동성 확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기업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중국의 양적 완화 기대감 저하 등이 있었지만 연초부터 하향세를 보이던 1분기 영업이익이 3월 들어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IT), 금융, 음식료 등의 실적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이익률이 좋고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현재 추세라면 3분기에는 23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시 상승을 이끄는 주도주로는 대부분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향후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보다 10%는 더 오를 수 있다.”면서 “이미 많이 올랐다 해도 삼성전자의 증시 주도권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애플의 자사주 매입 역시 우리나라 증시에 호재라는 해석이다. IT 분야가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IT기업들이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라는 견해도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주당 1000달러(약 112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 IT기업들은 976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자산으로 애플이 어떤 기업이든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는 점을 두려워했는데, 이번 배당으로 거의 현금 자산의 절반이 사라지는 것이므로 다른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매수세와 달리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는 차익 실현 등을 위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10조 932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 8343억원, 6조 2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9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신용융자거래(15일 기준)가 5조 2329억원으로 연초 대비 7981억원 증가한 점도 위험 요소로 등장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급등이 변수로 꼽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중국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24.9원을 기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EPL판 신영록’ 무암바 의식 회복

    ‘EPL판 신영록’ 무암바 의식 회복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 도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를 헤매던 볼턴의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24)가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구단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나아지고 있다. 산소호흡기 없이 자가호흡을 하고 있으며 가족들도 알아보고 질문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모두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기에 의료진은 계속해서 그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들 조슈아의 엄마이자 약혼녀인 쇼나 마군다는 트위터에 “여러분의 기도가 사람들을 움직이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모든 이들의 기도가 그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 무암바가 입원한 런던체스트병원을 찾았다는 커티스 코드링턴도 “그가 내 이름을 말했는데 말로는 내가 방금 본 것을 묘사할 수가 없다.”며 “그는 황소처럼 강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필 가트사이드 구단주는 오언 코일 감독과 함께 병원을 찾은 뒤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이 성심을 다하고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 팬뿐 아니라 토트넘 팬들이나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과 심판들이 보여 준 성원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 첼시로 옮길 때까지 무암바와 한솥밥을 먹었던 게리 케이힐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을 들어올려 ‘PRAY FOR MUAMBA’(무암바를 위해 기도)라고 적힌 티셔츠를 보여 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野~ 好! 동짓달 기나긴 밤, 오늘 위해 모아뒀지요

    野~ 好! 동짓달 기나긴 밤, 오늘 위해 모아뒀지요

    프로야구 시즌 판도를 점쳐보는 시범경기가 17일 오후 1시 시작된다. LG-삼성(잠실), 롯데-두산(사직·XTM 중계), SK-KIA(문학·SBS ESPN, OBS 중계), 한화-넥센(청주) 2연전이다. 새달 1일까지 56경기(팀당 14경기)를 치르면서 8개 구단은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다른 팀의 전력을 엿보게 된다. 올해 시범경기의 3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① 로페즈가 SK 모자 쓰는 거 아세요 ‘해외파 빅4’ 박찬호(39·한화), 이승엽(36·삼성), 김태균(30·한화), 김병현(33·넥센)의 귀환을 포함해 이번 오프시즌에는 이동이 많았다. 역대 최고인 17명이 자유계약(FA)선수로 풀렸고 이 가운데 7명이 팀을 옮겼다. LG를 떠난 이택근(넥센), 송신영(한화), 조인성(SK)을 비롯해 SK에서 롯데로 둥지를 바꾼 이승호와 정대현, 반대로 롯데에서 SK로 간 임경완이 새 팀에서 얼마나 활약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KIA에서 3년간 이닝이터였던 아퀼리노 로페즈는 SK로 갔고, SK가 내친 브라이언 고든은 삼성으로 갔다. ② 작년의 4번 타자들은 싹 잊어주세요 당연히 각 팀의 라인업도 지난 시즌과 달라진다. 감독들의 고민은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 이대호(30·오릭스)가 빠진 롯데의 경우 전준우-홍성흔-강민호를 중심으로 하고 김주찬을 톱타자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단들도 다양한 라인업 실험으로 페넌트레이스 운용 구상을 다듬게 된다. 매번 바뀌는 라인업을 지켜보는 것도 올시즌을 전망하는 한 방법. 투수진도 마찬가지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각 팀의 선발 로테이션과 중간계투, 마무리 운용 구상이 시범경기에서 드러날 것이다. ③ 시범경기 잘 해도 시즌엔 죽 쑬 수 있어요 시범경기에서의 오버페이스로 중반 이후 힘이 빠질 공산도 있다. 전력을 100% 노출시키지 않는다. 한대화 한화 감독이 ‘빅카드’ 박찬호의 다음 일정을 밝히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 시범경기에서 1등을 한 팀이 그해 한국시리즈까지 간 경우는 1983년 이후 딱 6번뿐이었다. 해태(1987·1993년), 롯데(1992년), 넥센의 전신 현대(1998년), 삼성(2002년), SK(2007년)가 시범경기와 한국시리즈를 석권했다. 시범경기 1위를 하고도 정규리그 꼴찌를 한 팀은 청보(1985년), 롯데(1997년), LG(2006년) 등 세 팀이었다. 롯데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지만 매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범경기는 더블헤더가 없으며 연장 10회까지 승패를 결정짓지 못하면 무승부가 된다. 대전구장 보수공사 때문에 한화 홈경기는 청주구장에서 치러지고 대구와 광주 경기는 최소화된다. 대학 춘계리그가 펼쳐지는 목동 역시 경기수가 줄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KT·삼성 등 휴대전화 보조금 ‘대국민 꼼수’

    SKT·삼성 등 휴대전화 보조금 ‘대국민 꼼수’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지난 3년간 단말기 가격을 수십만원씩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사와 통신사는 휴대전화 구입자에게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할인 혜택을 줬다고 선전했지만 사실은 부풀린 가격을 깎아주는 것에 불과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제조 3사에 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보조금 지급 행위를 금지하고 과징금 453억 3000만원을 부과했다.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202억 5000만원을 부과받았고 삼성전자(142억 8000만원), KT(51억 4000만원), LG유플러스(29억 8000만원), LG전자(21억 8000만원), 팬택(5억원) 등의 순으로 부과됐다. 통신 3사는 2008~2010년 총 44개 모델의 출고가(대리점에 공급한 가격)를 공급가(제조사로부터 구입한 가격)보다 평균 22만 5000원 높게 정한 뒤 보조금을 지급해 가격을 깎아주는 것처럼 ‘눈속임’을 했다. 제조 3사는 총 209개 제품의 공급가를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부풀린 뒤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통신사와 제조사는 보조금이 많은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다는 점을 악용, 출고가와 공급가를 마구 부풀린 뒤 거액의 보조금을 주며 할인 혜택을 주는 척했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전혀 없음에도 소비자는 보조금을 통해 고가의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한 것으로 오인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악용한 ‘착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가격 부풀리기가 근절되면 지금처럼 보조금을 주는 관행이 사라져도 10만~20만원가량 휴대전화 구입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사와 제조사가 가격 부풀리기를 한 모델은 총 253종으로 당시 출시된 거의 모든 제품이다. E제조사 O제품의 수출 가격은 국내보다 31만 3000원이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판매 제품만 가격을 부풀린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4 제품도 살펴봤지만 부풀리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통신사가 가격을 부풀린 S제품의 경우 19만원가량, 제조사가 부풀린 P제품은 11만원가량 가격이 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들이 무리하게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구입비가 인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제를 받고 있다.”며 “공정위의 이번 실태조사는 명백한 이중 규제”라고 밝혔다. 이미 휴대전화를 구입한 소비자가 보상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입증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홍혜정·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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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CJ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 화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입사할 수 없나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해 하반기 공채 합격자 중에는 서른네살짜리도 있었고 아기 아빠도 있었습니다. 나이보다는 열정을 더 우선시합니다.” CJ그룹이 방송 토크쇼 같은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는 지난 12~13일 CJ CGV 청담씨네씨티에서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채용설명회인 ‘CJ 힐링 시티’(CJ Healing Ci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위적·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 형식에서 탈피해 취업 준비생들과 입사 선배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기획됐다. 매회 취업준비생 100명과 직원 패널 6명, 직원 멘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신영일씨, CJ그룹 사내방송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실제 방송 토크쇼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취업 준비생들은 입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고, 패널로 무대에 앉은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 토크쇼 이후 멘토로 참석한 선배들과 구직자들은 5명씩 소그룹으로 모여 식사를 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취업난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으로 채용설명회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이색 채용 설명회는 ‘쌍방향 소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지난 13일 오후 4~5시 CJ그룹 페이스북과 실시간 TV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리 참석 신청을 못했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채용설명회 생중계는 티빙 서비스에서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미국발 경기 훈풍… 한·미·일 증시 봄바람

    미국발 경기 훈풍… 한·미·일 증시 봄바람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경제 여건이 나아졌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세계 주요국 증시가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4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등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2100까지 갈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아직 엔·달러 환율 상승, 유가 상승, 중국의 경착륙 우려 등이 남아 있지만 미국의 회복세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4포인트(0.99%) 상승한 2045.0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38.8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0.40포인트(0.07%)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8월 3일(2066.26) 이후 7개월 11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이 51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53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7.28(오전 10시쯤)까지 치솟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는 4793억원 규모를 팔았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7년 17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7월 27일 1만 47.19를 기록한 후 이날 처음으로 1만선을 넘었다. 타이완의 자취안지수도 전날보다 93.75포인트(1.17%) 상승한 812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1만 3177.68을 기록하면서 2007년 12월 31일(1만 3264.82) 이후 4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 증시에 불어온 훈풍의 원인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FOMC의 3월 성명서 역시 고무적이었다. 지난 1월에 비해 고용의 개선세가 ‘소폭 확대’에서 ‘확대’로 호전됐고, 기업투자도 ‘증가세 둔화’에서 ‘개선세 지속’으로 나아졌다. 그간 지속적으로 세계경제를 괴롭히던 유로존에서도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의 긴축 목표를 완화하고, 독일의 6개월 후 경기전망지수(ZEW투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넘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아직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엔·달러 환율 상승, 유가 상승, 중국의 경착륙 우려 등이 반전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3차 양적완화정책(QE3)에 대한 기대는 증시가 2100까지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홍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FOMC 성명서에 따르면 긍정적인 평가에도 아직 주택시장은 침체돼 있다고 평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면서 “QE2가 미국의 금리안정에 기여했다면 QE3는 미국경제의 아킬레스 건인 부동산 시장 부양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OMC 정례회의에서 QE3가 언급되지 않으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26.1원을 기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대한항공 백업날개도 튼튼

    프로배구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대한항공이 1.5군을 기용하고도 현대캐피탈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0 17-25 25-23 26-24)로 누르고 8연승을 거뒀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1세트까지만 뛰고 황동일이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특유의 팀컬러인 강한 서브와 블로킹을 그대로 구현했다. 블로킹은 무려 19개, 서브는 5개를 기록해 현대캐피탈(블로킹 9개, 서브 2개)을 완전히 압도했다. 황동일은 처음 투입된 2세트에는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과감한 속공 토스가 잇따라 성공하자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다. 그 덕에 주전 공격수 마틴과 김학민이 빠졌지만 노장 센터 신경수(14득점)와 곽승석(11득점), 김민욱(10득점) 등이 고른 득점을 해 줬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황동일이 게임 감각은 떨어졌지만 LIG손보에서 처음 트레이드됐을 때보다는 기량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문성민과 수니아스 대신 박주형(13득점), 장영기(11득점) 등이 나서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 때마다 결정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패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두 팀의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은 대한항공이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청주지역 초고층 아파트 건설 붐

    청주지역 초고층 아파트 건설 붐

    충북 청주지역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고층 선호현상과 토지의 용적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건설사들의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손을 잡고 흥덕구 복대동에 지하 3층, 지상 45층의 아파트 8개동(1956가구) 건립을 추진한다. 다음 달 분양을 시작하며 완공은 2015년이다. 공급면적은 112.2㎡(34평) 단일평형이다. 서울지역 업체인 동우건설은 흥덕구 복대시장 부지를 매입해 최고 48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118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동우건설은 지난해 시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재 현대와 대우 등 대형건설사들을 시공사로 잡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낙후지역인 흥덕구 사직동의 토지 소유주들은 조합을 설립, 5만 8300㎡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59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놓은 상태다.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심의,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최고층수가 결정된다.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들의 분양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분양한 복대동 지웰시티(최고 45층)와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최고 41층)가 입주를 시작한 후에도 미분양사태가 이어져 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주거나 할인 분양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일반 아파트보다 200만원가량 비싼 분양가에다 수요가 적은 대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에 나선 게 원인이었다. 시민단체들은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초고층 아파트는 고급화를 동반해 결국 아파트값만 인상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지역 내 중소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인’ 박찬호 국내 첫 선발

    ‘신인’ 박찬호 국내 첫 선발

    국내 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박찬호(39·한화)가 국내 마운드에서 첫 실전 투구를 한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박찬호가 14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2일 예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활약한 뒤 지난 시즌 일본 야구를 경험한 박찬호가 국내 마운드에서 프로팀과 실전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시즌 개막에 맞춰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 온 박찬호는 SK와의 경기에서 55∼60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로 한화 마운드에 가세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브라이언 배스,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둥지를 튼 송신영도 이날 박찬호와 함께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인 지난달 2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고, 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 동안 안타와 몸에 맞는 공 하나씩 내주고 1실점(비자책)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보고 있나”

    [프로배구] “KEPCO 보고 있나”

    프로배구 드림식스가 주전이 대거 빠진 삼성화재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드림식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0(25-22 25-19 25-20)으로 꺾고 5연승을 일궜다. 드림식스의 5연승은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삼성화재를 제압한 것도 처음이다. 14승19패(승점 45)를 기록한 드림식스는 4위 KEPCO(17승17패·승점 49)에 바짝 따라붙었다. 드림식스는 남은 세 경기(14일 LIG손해보험, 17일 대한항공, 21일 현대캐피탈전)를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가빈을 비롯해 석진욱, 여오현, 고희진 등 주전 대다수를 뺐다. 올 시즌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고준용, 김강녕, 김홍정, 김정훈 등이 스타팅멤버로 들어간 삼성화재는 주전을 모두 기용한 드림식스에 역부족이었다. 반면 드림식스는 특유의 강한 서브(6개·삼성화재 2개)와 블로킹(14개·삼성화재 6개)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최홍석(15득점)과 신영석(12득점), 조민(9득점)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쳐준 덕이었다. 박희상 드림식스 감독은 “삼성화재의 베스트 멤버가 뛰었다면 힘든 시합이 됐을 것”이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욕심은 내지 않는다. 남은 경기를 후회 없이 치르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3-2(25-22 25-27 25-18 14-25 28-26)로 힘겹게 누르고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했다. 18승10패(승점 46)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최소 3위를 확보했고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면 2위를 확정짓는다. 정규리그 2, 3위가 3전2선승제로 맞붙는 PO에서는 2위 팀이 1, 3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누린다. 서울에서는 GS칼텍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KGC인삼공사를 3-0(25-17 25-19 25-23)으로 제압했다. 외국인 몬타뇨가 빠진 인삼공사는 10점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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