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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갈리는 하반기 경제전망

    엇갈리는 하반기 경제전망

    하반기 경제전망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갈수록 경제사정이 나빠질 것이란 목소리속에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내수와 수출을 보는 시각이 달라서다. ●성장전망,4%대 후반에서 5%대 후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예측기관별로 4%대에서 5%대까지 무려 1%포인트 범위의 구간에 걸쳐 있다.경제전문 통신사인 연합인포맥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조사대상 중 가장 낮은 4.6%를 예상한 것을 비롯해 동원증권(4.7%),신영증권(4.8%),한투증권·현대경제연구소(각 4.9%)가 정부목표(5%)보다 낮은 4%대를 제시했다.한국경제연구원,대신경제연구원,우리증권,씨티은행,한누리투자증권은 5.0%로 전망했고 한화증권과 대투증권은 5.1%로 내다봤다. 반면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한국은행 전망(5.2%)보다도 높은 5.6%를 예상했다. ●내수침체 장기화속 수출둔화 어두운 전망을 갖고 있는 쪽에서는 하반기에도 내수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세계경제의 회복세 및 성장세 둔화,고유가 등으로 수출까지 둔화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본다.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그동안 경기를 지탱해온 수출이 하반기부터 둔화될 전망인 데다 내수는 내년에도 고작 3.2%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은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기여도가 올 하반기 1.5%로 예상돼 내수의 성장기여도(2%)보다 더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호조 지속되고 내수회복세 전환 그러나 낙관론도 만만찮다.올해 성장률을 5.6%로 전망한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동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설비투자가 둔화된다고 해도 급격하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수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설비투자가 올 2·4분기에 6.2%나 늘어났고,특히 고용창출 효과가 큰 비(非)IT 부문 설비투자는 8.2%가 늘었다.”면서 “이는 소비능력의 회복으로 연결돼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과 맞물리면 예상보다 빠른 내수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투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도 “하반기에 짧은 성장정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경기사이클상 둔화국면은 아니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국내경제는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웰빙형 적금식 펀드 가입해 볼까

    증시 장세와 상관없이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적립식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보험 혜택 등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웰빙형’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자녀 교육비와 노후생활 대비 등 목적성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방법으로 고려할 만하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증권이 판매하는 ‘가족사랑짱 적립식펀드’는 가입과 동시에 목표한 금액만큼 보장해 주는 상해보험에 들어준다.또 투자자의 나이에 따라 목표한 금액을 보장해 주는 질병보험이나 자녀안심보험(유아플랜·학생플랜)에 추가로 가입해준다.목표 금액 보장보험은 투자기간중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상해사고를 당한 경우 목표적립금액과 사고 전까지 투자한 원리금의 차이를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구조다. 이 상품은 연령대별 ‘라이프 플랜’에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성장형(주식 60% 이상)과 주식혼합형(주식 60% 이하),안정혼합형(주식 30% 이하) 등 3가지 유형이 있다.세금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랜드마크투신운용의 ‘1억 만들기 적립식펀드’도 만기가 3∼10년인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가 생겼을 때 만기까지 내야 하는 적립금을 보험금처럼 지급해 준다.신영증권의 ‘마라톤주식투자신탁 3호’는 고객에게 특정 보험사고가 났을 때 펀드 환매금액 외에 전월말 투자한 펀드 평가금액(최고 5억원)만큼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식 3억 만들기 펀드’는 가입할 때 상해보험 무료가입은 물론,자녀의 이름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해 준다.건강검진권·문화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적립식 플랜펀드’와 교보증권의 ‘정기투자적금펀드’,삼성증권의 ‘웰스 플랜펀드’,SK증권의 ‘3억 만들기 KBI 적립식펀드’도 우량 주식·채권에 투자해 매월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김미경기자˝
  • [인사]

    ■ 재정경제부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李錫駿△본부 禹基鍾 ■ 교육인적자원부 ◇과장급 전보△교육정보화기획과장 裵成根△한국교원대 宣泰武△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宋基玟 ■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심의관급 보직 재발령 △통상기획홍보팀장 신현석 ◇과장급 △다자통상국 자유무역협정 1과장 정인균 △ 〃 자유무역협정 2과장 이윤영 △지역통상국 동북아통상과장 서승열 △〃 동남아통상과장 박병환 ■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金昌煥△교육통계정보센터소장 張命琳◇팀장△기획조정 金玄眞△홍보·출판 金王俊△국제협력 郭載碩△연계체제운영 李讚熙 ■ 국립식물검역소 △서무과장 朴駿圭△국제검역협력과장 白鍾昊△중부지소장 李南馥△중부격리재배관리소장 金良垣 ■ 서울시 ◇지방이사관(1급 승진예정)△상수도사업본부장 金興權 ◇지방부이사관△행정국장 申燕姬△강북구 부구청장 요원 李相卨 ◇지방서기관(3급 승진예정)△재무국장 鄭淳九 ■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김영보△회계과장 문영석△지하철건설본부 기전부장 이필우△대구지하철공사 기술이사 이용구 ■ 동원증권 ◇본부장급△IB본부 李珍鏞△PB본부 姜湧鉉△자산운용본부 金範埈△리스크관리본부 吳宇澤△강북지역본부 鄭鉉喆△호남지역본부 李載直△영남지역본부 崔鍾三△전략기획실장 李龍雨 ■ 신영증권 ◇승진(부장)△대치지점 申昌旻△분당지점 李相洙△컴플라이언스부 申宇盛△신촌지점 朴炳俊△IT센터 전산운영팀 朴根成 ■ 영상물등급위원회 △비디오부장 金吉源 ■ 한양대 △실용영어교육위원장 安聖浩△컴퓨터교육위원장 李廷圭△박물관장 裵基同△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 車尹炅 ■ 한국경제TV △이사 보도본부장 宋在兆△뉴미디어본부 와우넷팀장 金相珉 ■ 경향신문 ◇부국장 승진△편집국 전국부 羅榮石△경영기획실 총무팀장 徐道榮△제작국 제작부장 林承洙△판매본부 판매1부장 겸 판매2부장 姜萬植△광고마케팅본부 마케팅부장 白龍河△기획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李陽范◇부장 승진△기획사업본부 전략사업팀장 張仁壽△편집국 산업부 朴興信△〃 사진부 金錫九△재무관리실 경리팀장 金秀坤△제작국 제작부 제작1팀장 鄭明壽△광고마케팅본부 광고관리팀 權五善△출판영업본부 NM광고팀장 裵鐘權 ■ 제일경제신문 △부국장 겸 사회부장 겸 정보과학부장 이길응 ■ 연세대 △기획실장 겸 재무처장 朴泰圭
  • 증권가는 모셔가고 은행권은 하늘만…금감원 ‘고참국장’ 명암

    “비상하는 증권,손가락만 빠는 은행?” 금융감독원 고참국장들 가운데 증권권역 담당자들이 속속 시중 증권사로 스카우트돼 가고 있는 반면 은행권역은 이 모습을 속수무책 지켜보고만 있어 양대 권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월말 금감원 인사에서는 9명의 고참국장들이 총무국 인력개발실 교수 등 ‘한직’으로 발령났다.은행권역 4명,증권 3명,보험 2명 등이다.업계로 나갈 준비시간을 주려는 포석이었다. 이들 가운데 현재 취업이 확정된 이는 3명.삼성증권 영업전무로 가게 된 조종연 전 조사1국장,하나증권 감사로 내정된 박태희 전 조사1국 조사기획지원실장 등 2명이 증권권역,LG화재 감사로 낙점된 윤정철 전 기획조정국 대전지원장이 보험권역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에 걸려 3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김재찬 증권검사국장을 제외하면 증권쪽 간부들의 재취업 실적은 100%다.반면 대기 간부가 4명에 이르는 은행쪽에서는 아직도 들려오는 ‘낭보’가 없다. 증권사들의 금감원 간부 스카우트 열풍은 팀장급까지 내려왔다.최근엔 총무국 김선기경리팀장이 전임인 송한준 전 금감원 국장 뒤를 이어 신영증권 감사로 영입됐다. 증권쪽 간부들의 재취업호황에는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계약직 풍토가 일찌감치 자리잡은데다 구조조정이 덜된 증권사는 외부인사 수혈에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하다.반면 은행권은 합병 러시가 일찌감치 훑고 가 남는 자리 자체가 적고,공적성격이 강해 금감원 간부들에게 문을 열기가 한결 조심스럽다. 창단멤버로 은행 구조조정의 상징적 인물이던 정기홍 금감원 전 부원장이 퇴임후 6개월간 취업제한에 묶여 대기중인 것도 이런 정황을 잘 말해 준다. 또하나는 달라진 증권사의 위상.외환위기 이후 빗장 풀린 시장에서 보호막없이 외국 자본들과 경쟁해온 증권쪽은 어느덧 파생상품 등 첨단 금융의 전초기지로 통하게 됐다. 한 금감원 간부는 “증권 감독 방면에 잔뼈가 굵은 국장들은 업계에서도 효용이 높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 “최근엔 원내 다른 권역 출신들 사이에서도 역동적인 증권쪽 업무 지원자가 부쩍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바닥? … 주식 살까 말까

    “이달 말쯤되면 주식 한번 뜨지 않겠어?” 3일 종합주가지수가 간신히 600선을 회복했으나 언제 다시 500선대로 미끄러질지,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하지만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의 최저점 수준을 깨고 580선대까지 밀리는 등 시장침체가 이어지자 개미들은 “이젠 정말 주식을 살때가 아닌가”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런 한쪽에선 유가·환율 걱정,경기악화 전망 등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주문 ‘엔터(enter)키’를 누르려는 조바심을 가로막는다.그냥 있자니 일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한 고수익 기회를 놓칠 것 같고,투자하자니 경제가 더 안좋아져 몫돈이 꽁꽁 묶일 수도 있다 하고.‘매수냐,더 기다리느냐’를 놓고 고민중인 개미들에게 증권전문가들은 “지금 사고 싶다면 초단기 대박수익을 노릴 게 아니라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제 뜨느냐가 관건 주가가 거의 바닥에 왔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한다.문제는 그렇다고 금새 상승세로 돌아설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투자전략센터 실장은 “지난해 중반기 이후 횡보와 하락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증시는 단단히 골병든 상태”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9·11테러때처럼 급락했던 주가를 확 끌어올려줄 모멘텀을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박성근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주가가 유가급등,환율하락,D램가격 폭락 등 3대 악재를 대부분 반영한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경제 불투명성이 높아 빠른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SK증권 김준기 투자분석팀장은 “국내증시를 떠받쳐온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반등할 때마다 기관이나 개인매물이 쏟아져나와 주가를 끌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단타족들은 바닥 신호를 주시하라”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20일 이격도가 90%까지 내려오면 바닥권으로 보는데,기술적 차트들로는 아직 이런 단계에 못미친다.”면서 “거래량이 급작스레 따라 붙으며 지수가 치고 올라오는 등 신호가 보일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했다. 김준기 팀장은 “증시반등의 신호탄으로 채권혼합형 펀드에 돈이 몰리기 시작할 때를 꼽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초단기수익증권(MMF)에서 자금이 건너오는 뚜렷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수해도 좋지만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매수에 손들어주는 쪽에서도 단타 고수익을 노린 접근은 곤란하다고 못박는다.삼성증권 김종국 투자전략센터장은 “단기적으론 지수가 550∼560선대까지 빠질 수 있는데 반해 시장폭발 시점은 요원해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 “5∼10% 정도 물리고도 초연할 수 있는 장기투자 마인드로 접근해야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박성근 부장 역시 “욕심을 버리고 은행금리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실장은 “대내외 환경이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내내 시장은 충분한 매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조급해 하지 말고 원하는 가격대로 내려올 때마다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라.”고 말했다.손정숙기자 jssohn@
  • 주가 680선 붕괴 원인과 전망/ 시장체력 고갈… 장기침체 조짐

    증시가 좀처럼 반전될 모멘텀을 잡지 못한채 미끄러지고 있다.종합주가지수 700이 또다시 무너지며 670선으로 곤두박질한 23일 시장의 분위기는 ‘무기력증' 그 자체였다.미국 다우지수 8000이 붕괴되고 나스닥도 전저점인 1230선대가 깨진 지난 19일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의 주가폭락은 일찌감치 예고됐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일시적 주가하락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장기불황조짐을 보이는 종합주가지수의 패턴을 지적한다. ◆주가,찔끔찔끔 700밑으로-지난 4월 937.61로 고점을 찍은 종합주가지수는 두달 넘게 800∼900 사이를 오가더니 7월 하순 750 밑으로 곤두박질한 뒤 좀처럼 이 지수대를 되찾지 못했다.지수가 한단계 하락할 때마다 지루한 박스권 공방을 펼쳤으면서도 상승 모멘텀을 분출하지 못했다.이는 지난 3월 29일 92.73에서 23일의 51.83까지 수직하락한 코스닥지수와도 비교된다. 전문가들은 번번이 바닥권 다지기에 실패해 왔다는 점을 들어 종합주가지수의 추가 하락 방향성을 되돌리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미래에셋증권 이정호(李禎鎬) 투자전략팀장은 “23일 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의 내수주와 하나은행 등의 금융주,삼성전자 등 지수를 떠받쳐왔던 테마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꺾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미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타이완 등 동남아 증시와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버텨온 한국 증시와의 갭(격차)이 한 단계 더 좁혀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진이 빠졌다-장득수(張得洙)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체력이 고갈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난주 내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간데 없고,프로그램매매만 장(場)을 좌우해온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팀장은 “23일은 미 증시 휴장일인데다 해외시장 불안으로 외국인 매매세력 자체가 줄었는데도 소량의 외국인 매도만으로 오전장부터 폭락했다.”면서 “이는 수급기반이 워낙 얇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미국이 문제다-주요 경기지표와 기업실적발표를 앞둔 미국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이 당면한 악재다.23일 한 미국금융기관이 3분기 S&P 500 기업들의 전년동기 대비수익성장률 전망을 종전 11.2%에서 8.5%로 내린 것을 비롯,증권사마다 한자릿수로의 성장률 하향조정이 잇따랐다. 홍춘욱(洪椿旭)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은 “3분기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JP모건,마이크론 테크놀러지 등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19일 미증시 폭락을 주도했다.”면서 “3분기 실적 예상치 발표시즌인 이번주 내내 미증시의 향방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중(金碩中) 교보증권 상무는 “최근의 미증시 폭락세는 1930년대 나스닥 버블붕괴 때와 흡사하다.”면서 “그 당시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다우와 나스닥 모두 10%가량 추가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삼성생명·비씨카드 고객민원 가장 적다

    올 상반기중 삼성생명·비씨카드·대구은행·신영증권·삼성화재의 민원이 가장 적어 고객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씨티은행·KGI증권·럭키생명·외환카드·대한화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월 은행·증권 등 108개 금융회사와 관련된 민원 1만 325건의 처리결과에 가중치를 부여한 ‘민원발생지수’를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민원발생지수는 각 금융권별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보았을때 이보다 높으면 업계 평균보다 민원발생이 많다는 뜻이다. 카드사중에서는 비씨카드가 74.0,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46.5로 민원발생이 각각 가장 적었다.반면 은행권에서 씨티은행이 198.4로 가장 민원 발생지수가 높았다.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민원이 적은 반면 럭키·아메리카·SK·대신생명이 평균 이상의 민원발생도를 보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교보증권 대표이사 정태석씨

    16개 증권회사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태석(鄭泰錫) 전 교보증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신영증권은 원국희(元國喜) 회장을 재선임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영환(李永煥) 상무이사를 임명했다. 하나증권은 천진석(千振錫)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뽑았다.
  • 반도체주 밀고 금융주 끌고

    ‘증시 상승세 계속된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13포인트 가량 떨어졌다.이는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1·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까닭에 상승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상승장세는 삼성·LG전자 등 반도체주가 떠받치고,국민·조흥은행 등 금융주가 끌고가는 형국이다.이들 업종의 향후 실적이 1분기보다 더 나아 질 것으로 예측되면서주가 1000포인트 돌파도 머지 않았다는 성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주,증시에 버팀목=LG전자의 실적호조(영업이익 3669억원)에 이어 삼성전자의 1분기 순이익(1조 9000억원)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반도체주의 괴력(?)이입증됐다.조만간 발표될 삼성SDI·삼성전기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 정창원(鄭昌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은 국내외적으로 PC수요 회복이 늦어지는데 따라 D램수요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공급물량 조절 때문에 D램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1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 주가의 호재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신영증권은 이날 내년까지삼성전자의 적정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하지만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지속여부와 D램가격 불안정 등이 악재로 돌변할 가능성도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금융주,선도주로 주목=외국인투자가가 올들어 2조 5000억원 가량의 삼성전자 물량을 쏟아내면서 대량 매수한 종목은 금융주였다.지난 11일부터 1주일동안 외국인 매수 규모(5600억원) 가운데 금융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달들어 한미은행의 주가상승률은 25%,국민은행 11.8%를보인 것도 외국인의 금융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현대증권은 “은행주의 경우 앞으로 예상되는 인수·합병(M&A)이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은행주의 추가 상승률을 10∼40% 가량으로 잡았다.증권·보험주 등도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10∼20% 가량 더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악재 해소가 새로운 모멘텀=증시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가상승의 새로운 모멘텀은 ‘악재 소멸’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유가 등 국제적인 거시변수의 불안정 해소 ▲부동산 과열,가계대출 과다 등 잠재적 증시 불안요인 제거 ▲정부의 기존 경기부양기조 유지 등이 추가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경기의 회복에 따른 수출경기 조기회복 여부도 증시의 또 다른 변수다. 주병철기자 bcjoo@
  • 제주銀·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 ‘불명예 1위’

    금융회사 가운데 제주은행,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가 가장 고객민원이 많은 회사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에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금융회사 민원평가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이 금융권역별로 민원발생 현황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평가대상은 은행 17곳,증권사 27곳,생보사 19곳,손보사 13곳이다.평가결과는 금감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다.소비자들은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있다. ▲대구은행·신영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장 양호. 은행의 경우,대구은행이 민원발생지수 37.8로 가장 양호했다.민원발생지수는 해당업계의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보았을 때,해당 금융회사의 민원발생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려주는 기준이다.이 수치가 100보다 많으면 그만큼민원이 많다는 뜻이다.제주은행의 경우 200.5로 가장 높았다.대출관련 민원이 주종을 이뤘다.씨티은행도 173.4나 됐다. 증권의 경우 신영증권이 민원발생지수 29.8로 가장 양호했으며 SK증권은 436.1로 가장 나빴다.SK증권은 무담보 기업어음을 샀다가 평가손해를 본 고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35.5)과 삼성화재(64.1)가 가장좋게 나왔다.가장 나쁜 생·손보사는 각각 한일생명(1316. 6)과 영업정지 중인 리젠트화재(494.8)였다.한일생명은 보험모집관련 민원이 많았다.리젠트화재는 보험금산정 기준을 놓고 고객과 다툼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량회사는 밀착감시. 평가결과가 지극히 불량한 회사에는 금감원에서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 보호업무를 상시점검하게 된다.또 민원평가결과가 업계평균보다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민원예방 및 감축을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말 달구는 코스닥 공모주 열풍

    코스닥 발행시장에서 다음주(17∼21일) 해원에스티 등 22개사가 등록을 위한 대규모 공모에 나선다.코스닥증권시장은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해를 넘기면 공모가 확정이 어려울 수 있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공모기업이 몰렸다”고 14일 밝혔다. 해원에스티는 17∼18일 서울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같은 날 링네트와 아남정보기술은 신영증권과 교보증권을 주간사로,프럼파스트와 제일컴테크는 하나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에 나선다. 18∼19일에는 한틀시스템·대동스틸·브레인컨설팅(주간사 동원증권)과 두리정보통신·유신코퍼레이션(대우증권),포시에스·신화정보시스템(삼성증권) 등이 공모주 청약에들어간다. 19∼20일에는 코미코(키움닷컴증권),아이티센네트웍스(한화증권),한빛소프트(신한증권),이레전자산업·그루정보통신(동원증권) 등 5개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5개 기업은 20∼2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한국트로닉스(굿모닝증권),뉴소프트기술(동원증권),우진코리아(신영증권),트래픽아이티에스(동양증권),야호커뮤니케이션(현대투신증권) 등이 공모에 들어간다. 유신코퍼레이션과 한국트로닉스의 액면가는 5,000원이고나머지는 모두 500원이다. 문소영기자
  • 반도체株 “위기의 계절”

    세계적인 반도체경기 한파에 하이닉스반도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장중에 13만9,000원대로 하락했다가 간신히 반등해 14만원대를 힘겹게 지켜냈다.외국인들의 매도세로 9월초 대비 28%나 하락했다.채권단 지원을 앞두고 1,400원까지 상승했던 하이닉스도 이날 800원대에 머물렀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반도체경기 회복 시점이 내년 2분기 이후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세계 반도체 시장은 누가 먼저 시장에서 퇴장하는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반도체 업계에 불어닥친 한파] 25일 세계 2위의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8월의 실적이 작년 동기대비 79%나 줄어든 4억8,000만달러로,영업적자는 5억7,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독일의 인피니온은 자금압박설에 휩싸였다.주간사 은행인 도이치방크는 “인피니온이 앞으로 1∼2분기 자금을 조달해야 할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며 목표주가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25일 미국시장에서 인텔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향후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적정주가 13만6,000원으로 낮춰]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9.6% 하향조정한 1만6,434원으로 전망했다.적정주가도 당초 18만4,000원에서 전저점 수준인 13만6,000원으로 낮췄다.신영증권은 “미국 테러사태와 보복전쟁으로 PC 및 반도체경기의 회복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CSF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며 “향후 11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이닉스 어떻게 되나] 현 상황은 반도체 경기회복을 전제로 회생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하이닉스에도 악재라는 평가다.교보증권의 김영준(金永埈)연구원은 “채권단이 이미 합의한 차환발행을 꺼릴 수도 있고,반도체 가격의 상승에 따라 신규투자를 하겠다던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사가 내년 세계 D램 평균가격이 개당 1.5달러 이상일 경우 하이닉스에 대한 신규지원이 필요없다던 예상이 빗나가게 되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안철수硏 적정주가는?

    오는 13일 등록예정인 바이러스백신 전문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적정 주가는 얼마나 될까? 신영증권은 11일 안철수연구소의 중·장기적 적정 주가를7만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초기 유통물량이 적고 최근 보안주가 강세인 점을 들어 단기적으로 10만원을 웃돌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심효섭(沈孝燮)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예상주가는 코스닥 보안관련주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적용하면 8만9,000원,소프트웨어업종 평균 PER(37배)에 영업이익률 프리미엄(31%)을 적용하면 5만6,000원쯤 된다”고 말했다. 두 가격의 평균이면서 나스닥 상장기업인 시만텍·트랜드마이크로의 PER(61배)을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적용하면 7만원이 적정가라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예금상품 ‘금리 쇼핑’후 골라라

    은행 예금금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평균 예금금리는 지난달 15일 현재 4.95%.물가상승률(4.4%)과 세금(16.5%)을 떼고나면 실상 손에 쥐는 건없다. 전문가들은 예금을 하면 할수록 손해인 요즘같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는 그 어느때보다 폭넓은 시야의 재테크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은행권 상품만 고집하지 말고 2금융권 상품에도 적극 눈돌리라는 조언이다.은행금리는 더 떨어질 조짐인 반면 주가는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 여윳돈 굴리기. 주식형 수익증권 등 2금융권 상품의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은행 정기예금만을 고집하는 고객들이 있다.수익성 보다는 안전성을 따지는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이다.하지만이런 경우에도 ‘금리 쇼핑’은 반드시 필요하다.은행별로정기예금 금리격차가 최고 0.6%포인트나 나기 때문이다. □제일은행,“금리 따봉”= 1일 현재 정기예금 이자를 가장많이 주는 곳은 제일은행이다.1년만기 퍼스트정기예금의 금리가 6.2%이다.반면 국민·주택은행과한미은행은 5.6%로이자가 가장 박하다.1억원을 예치했을 경우 60만원이 차이나는 셈이다. □이자는 발품과 입품에 비례= 은행권에서 파는 정기예금은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고시금리가 적용되는 일반 정기예금과 영업점장 전결금리가 가산되는 특판 정기예금이다.따라서 금리쇼핑을 할 때는 반드시 주력판매상품을 찾아 비교해야 하며 가입시 창구에서의 ‘금리 네고(협상)’도 필수다.최근 6개월짜리 예금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나 세금우대가 통상 1년짜리부터 적용된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한다. □비우량 은행이 고금리= 아무래도 비우량으로 낙인찍힌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준다.제일은행 다음으로 높은 이자를주는 곳은 서울은행이다.1년짜리가 5.9%이다.이들 은행의안전성을 들어 망설이는 고객들도 있으나 5,000만원까지만원리금이 보장되는 예금자보호한도를 고려한다면 분산예치가 바람직하다. □금리 더 떨어진다= 한미은행은 1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9%에서 5.6%로 은행권 최저수준으로 맞췄다.조흥은행은 2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5.9%에서 5.7%로 낮춘다.한은 정규영(鄭圭泳) 정책기획국장은 “1년짜리 은행정기예금 금리(5.6%)가 1년만기 국고채 금리(5.3%)보다 높아 은행금리의 추가하락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은행상품을 고집하는 고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저금하는게 낫다. □정기예금만 고집하지 말라= 하나은행 김희철(金熙喆) PB(프라이빗뱅킹)지원팀장은 “예금금리가 속락하고 있으므로너무 정기예금 상품에만 집착하지 말고 시야를 크게 가질것”을 주문한다.6개월짜리 단기상품중에도 단기추가금전신탁은 연 6%,특정금전신탁은 연 6.5%로 정기예금보다 이자가훨씬 후하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고수익을 보장하는은행권 판매상품 ‘대표주자’는 부동산투자신탁이다.은행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연 7.5% 안팎의 수익률을 자랑한다.하지만 부동산투자신탁은 최근 인기가 폭발하면서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는 사례가 많아 평상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은행은 다음주중 부동산투자신탁 신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3년 정도 묻어둬도되는 여윳돈이라면 신비과세저축(연 7.8%)·근로자우대저축(연 7.8%)·청약부금(연 7.5%)도 권장할 만한 상품이라고 김팀장은 말한다. 안미현기자 hyun@. ■증권투자도 수입 짭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4%대로 추락함에 따라 배당수익률이1년만기 정기예금을 훨씬 상회하는 상장기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신영증권 양신호(梁宸鎬)연구원은 “자산의 일부를 1년만기 정기예금에 적립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제공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부채비율이 대체로 200% 안팎이다.영업수익도 높아 안정적이다. 양 연구원은 “배당 직전에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도 있으나,차라리 주가수준이 높지 않는 기업들을 골라 2∼3년간장기 투자하는 것이 고율의 배당수익뿐 아니라 주가상승에따른 차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수익률을 바라고 투자할 때는 2000년의 배당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배당률에 매입 당시의 가격을 곱한 것이 배당수익이기 때문이다.배당률이 10%내외일 때는 액면가 대비 주가가 높지 않은것이 유리하다.LG상사,동원수산,현대DSF 등 액면가 이하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 배당률이 20%선일 때도 주가는 1만5,000원 안팎이어야 6%이상의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배당률이 높아도 매입 단가가 높으면 수익률은 떨어진다. S-oil은 2000년 배당률이 40%이지만 현재 가격대가 3만1,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8%에 불과하다.SK가스도 배당률은 25%지만 주가가 1만350원으로 수익률은 12.1%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내증시 ‘外風 눈치보기’

    17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 있다. 미국 증시와 업종별 동조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투자자들은 최근 거래를 대폭 줄이고 미국쪽 동향만 바라보고 있다.16일 거래대금은 1조원에도 못미쳐 올들어 세번째로 적은 액수에 그쳤다.미국 기업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국내 관련업종에 투자하겠다는 관망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외환위기까지 겹쳐 국내 증시의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쓸데없는 투자로 위험을 껴안을 필요가 없다”며 “17∼26일(현지시간) 집중적으로 있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본 뒤 매매에 가담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경기회복 기대감 현실화 돼야=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며 “18일 오전 6시 전후에 있을 인텔의 실적발표가 국내 증시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IT(정보기술) 주가와긴밀한 연관성을 지닌 인텔의 실적은 앞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통신장비및 서비스업종에 영향을 미칠 에릭슨(20일),텍사스인스투루먼트(23일)의 실적도 눈여겨봐야 한다. ■분석 포인트= 미국 기업의 실적치가 발표될 때 어떤 점에관심을 가져야 할까.신영증권 박효진(朴孝鎭)투자전략팀장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표치와 예상치의 근접 정도,향후 분기실적 전망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3분기 이후 예상치가 긍정적이면 미국 경기가 2분기에서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건설·소비재 쪽은 실적호전 가능성이 높아 IT부문과 비IT부문은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예상대로 나타나면 비IT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로삼아야 한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20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발표도 미국 기업 못지않게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제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삼성전자 주가는 16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6만원선이 무너지면 외국인들이 손절매할 가능성도 높아 이래저래 관심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동기식 IMT 통합컨소시엄”LGT·하나로 오늘 발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10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컨소시엄과 관련한 합의사항을 공식 발표한다. 합의문은 각각 별도로 추진해온 컨소시엄을 통합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를 통해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그동안 이견을보였던 사전합병 문제는 추진위의 논의결과를 따르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 LG텔레콤은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망 등 설비를 이용하고,하나로통신은 LG텔레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사업제휴 방안도 포함돼 있다.IMT-2000 동기식 컨소시엄의 최대 걸림돌인 양사간 합의가공식적으로 이뤄지게 됨으로써 이르면 다음달 초 동기식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영증권은 9일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단순히 IMT-2000 사업권뿐 아니라 파워콤 인수와도 연계돼 제3 통신사업자 구성의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대출기자
  • 조정장세 ‘단타’로 승부

    지루한 조정장세에서 돈 벌만한 주식 어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어선 5월18일(600.54포인트)이후 지난 18일(608.78포인트)까지 지수는 불과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600∼630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루함을 견디다 못한 일부 투자자들이 ‘정석 투자’에서 이탈,단기매매로 수익을 얻으려는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고 ‘변칙 투자’가 난무하는 개별종목 장세에서 짧은 기간에 높은 차익을 낼 수있는 종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투자 유망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안전한 투자전략일 것 같다. ◇단기 유망종목은 어떻게 선정하나=신영증권 리서치센터전성문(全成紋)연구원은 “단기 유망종목을 선정할 때는▲재무리스크(위험) ▲가격상승 속도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매매계약 체결강도(볼륨파워)▲이격도 지표(이동평균선 대비 주가)를 포함한 기술적 분석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표상(스토캐스틱) 주가가 ‘전약→후강’의 형태로 움직이면 ‘매수신호’로 간주된다.이럴 경우 하루에도 수백종목에서 매수신호가 떨어지지만 기준을 엄격하게적용해 3∼7개 종목을 가려낸다. ◇유망 단기투자 종목=짧은 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르고 기업내용도 좋은 종목들이 선정된다.대우건설은 지난 한달간주가가 46.4%나 올랐다.18일까지 거래일 기준 최근 3일 동안에도 19.3%나 급등했다. 19일에는 리비아로부터 공사 선수금 720만달러를 받은데다 최근들어 수주가 지속적으로늘어나는 등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의 태산엘시디는 지난 한달간 24%,일성신약은23.5%나 주가가 뛰었다.태산엘시디는 최근 3일동안 7%나올라 코스닥 단기투자 유망종목의 대표 주자다. ◇단기투자 때의 유의점=1∼3일만에 초단기 수익을 얻으려면 투자 종목의 가격흐름과 20일,60일 이동평균선,수급상황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이동평균선보다 6% 정도 높으면(이격도 106) 팔아야 할 시점,2% 낮으면(이격도 98) 살 시점이다. 굿모닝증권 김동준(金東準)기업조사팀장은 “현 장세는기술적 분석보다는 수급에 좌우되고 있어 이격도가 160∼170가량 돼도 상황에 따라 대처를 잘 하면 안정적인 투자를할 수 있다”면서 “단기종목을 중·장기적으로 보유해 수익을 꾸준히 올려가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중·소 우량주 “블루칩 비켜”

    중·소형 우량주들이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10만원 이하 중·소형주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었던 지난해 연초보다 600포인트대인 요즘 오히려 주가가 더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이 증권거래소의 552개 상장종목(관리종목,우선주 제외)을 분석,14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1.3%인 173개 종목의 13일 현재 주가는 지난해 연초 수준을 웃돌았다.13일 종합주가지수(614.05)가 지난해 1월4일(1,059.04)의 57. 9%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체감주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가 강세종목군의 특징=요즘의 주가 강세 종목들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S-oil,삼성증권,신세계,현대모비스,하이트맥주,태평양,농심,현대백화점,유한양행 등 1만∼8만원대가 대표적이다. 주요 특징은 ▲업종별로는 화학·음식료·섬유의복·제약등 중·소형 내수관련 업종 ▲가격수준은 71.7%가 2만원 미만인 중·저가주 ▲시가총액상으로는 78.6%가 1,000억원 미만 종목 등이다. ◇이유있는 초강세=중·소형 강세종목군이 종합주가지수 수준을훨씬 넘는 가격까지 오른 것은 지수와 ‘동고동락’하는 경향이 강한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 등 5대 블루칩에 비해 지수 영향력이 미미한 탓이다.그렇지만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기업의 내재가치(실적) 호전과 외국인매수세 등이 뒷받침된 점이다. 화장품업계에서 지난해 29.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태평양은 올해에는 30.4%,내년에는 31.2%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탄탄한 영업 경쟁력과 계열사의 구조조정 성공이 힘이 되고 있다.최근 투자등급이 오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도 수출증가와 재무구조개선 덕을 보고 있다.적정주가는 현대차 4만원(14일 종가 2만5,600원),기아차 1만5,000원(14일 종가 9,8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전략=중·소형 강세종목들은 단기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종합주가지수가 650∼700선으로 올라 중기추세로 전환되면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중심의 장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김인수(金仁洙)투자분석팀장은 “현 장세는 중기추세로 전환되기 직전의 과도기”라면서“지수가 600∼650선에서 움직이는 동안은 중·소형 강세종목군의 가격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상승장세…650선까진 순항”

    ‘증시가 대세상승의 ‘용트림’을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18.42포인트 오른 618.96으로 마감,620선에 근접했다.거래량은 연중 최고인 7억4,432만주를 기록했다.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너지가 이같이 분출하는 기세라면 전고점인 627.45포인트(1월22일)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리서치팀장은 “외국인들이 21일 1,8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 김영근(金榮根)선임연구원도 “지난주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주도의 2차 랠리(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동성에 기초한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장세를 강화하는 호재=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成進敬)연구원은 “투자가들 사이에 이미 올 하반기 미국과 국내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예비지수를발표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한국 비중을 3.3%포인트 확대한 데다 미국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기여를했다”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고점인 627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고점을 뚫고나면 매물벽이 거의 없는 650∼670선까지 단숨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돌발 악재 주의=이번 상승이 탄력을 받으려면 미국의 경기관련 지표들이 회복의 뚜렷한 징후를 보여야 하고,기업들의실적발표 역시 호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내적으로는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도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러당 1,300원대를 오르내리는 외환시장의 불안,중동의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불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반면 겟모아의 김정희 팀장은 “증시에 불이 붙고 있기 때문에 악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방향 및 종목=신영증권 김영근 선임연구원은 “금융장세에서는 금융주와 건설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본다”면서 “금융주중 다소 무거운 은행주보다는 우량 증권주와 보험주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여야와 재계의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에 화답하듯 21일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건설주는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펼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조급하게 주식을 처분하지 말고 보유할 것을 당부한다.아울러 장기 투자자들은 실적장세가 올 것에 대비,반도체와 통신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증권주-은행주 수익률 선두다툼 치열

    금융주의 대표격인 증권주와 은행주의 선도주 다툼이 치열하다. 17일 은행주와 증권주의 업종지수는 각각 4.09%와 4.17%가올랐다.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률 게임에서 은행주와 증권주중 어느쪽이 유리한 지에 대한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이승우(李承雨)연구원은 “은행주 지수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연초 100에서 116으로 16% 올랐다”면서 “연초 대비 68%나 상승한 증권주에 비해 앞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대증권 백종일(白鍾日)금융팀장은 “증시회복 초기에는 금융업종에서 증권주의 수익률이 단연 높다”며 증권주를 추천했다. 최근 은행주가 뛰는 가장 큰 이유는 중·소형주 위주의 순환매(돌아가면서 종목을 사들이는 것)가 끝났다는 점이다. 신영증권 투자분석팀 김영근(金榮根)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 위주의 순환매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반도체와 통신을 제외하면 은행주가 대안”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은행주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6월중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수혜 대상은 은행주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증권주 우선 수혜론’을 내놓는 증시전문가들은입장이 다르다. 삼성증권 이남우(李南雨)상무는 “은행주 수혜의 이유로꼽고 있는 대우자동차 매각·하이닉스반도체 외자유치 성사는 증시 전체의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그렇게 된다면 증권주는 증시회복의 초기단계에서 금융업종중가장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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