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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유실수거리로 변한다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라는 대중가요 가사처럼 종로가 각종 과일나무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12일 종로1가 제일은행 본점앞 녹지대 등 종로일대 4곳에 사과나무 15그루,앵두나무 17그루,감나무 13그루,모과나무 3그루 등 모두 48그루의 유실수와 소나무를 비롯한 총 17종의 수목 5,600여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과나무는 제일은행본점 앞과 종로4가 사거리 및 신영동로터리녹지대에 나뉘어 심어지며 감나무는 신영동로터리 녹지대,앵두나무는 종로4가 녹지대와 종묘주차장,모과나무는 종묘주차장에 각각 심어진다.나무를 심는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6월 말까지다. 종로구 관계자는 “매년 종로에 사과나무를 심어 종로를 사과나무의 거리로만들어 시민들이 사과를 직접 따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숙자에 밥퍼주는‘거리의 代母’

    “노숙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거리의 교회’ 앞에 가면 노숙자들에게 매일두차례씩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는 모녀를 만날 수 있다.지난 7월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문미희(文美姬·39·서울 종로구 신영동)씨와 어머니 오말순씨(65). 8년 전 간암으로 고생했던 문씨는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마음먹었다.외환위기 이후 노숙자들이 급증했지만 정부가 모두 보살펴 줄 수 없다고 여겼다.어머니 오씨는 딸의 결심이 대견해 뜻을 같이했다. 이들이 한끼로 준비하는 식사량은 15인용 밥솥 3개에 해당한다.점심과 저녁을 무료로 제공받는 노숙자들은 하루 80∼100명에 이른다.쌀은 교회 신자 중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보탠다. 노숙자 김모씨(47)는 “한때 술에 취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행패를 부린 적도있으나 요즘은 고향을 찾은 느낌”이라며 고마워했다. 교회측은 새 삶을 찾아나서는 노숙자들이 늘어나는데 고무돼 서울역 근처에 노숙자 전용 쉼터(거리의 집)를만들기 위해 ‘1인 1만원 계좌’ 운동을 펼치고 있다.이 쉼터가 생기면 노숙자들을 위한 사설 쉼터 1호가 된다.문씨는“갈 곳 없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교사 잡무 줄이기 나선 敎總

    ◎50% 공문서 줄이면 100% 교육이 변한다 공문으로부터의 해방을….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와 일선 교사들이 공문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교총은 이달부터 9월까지를 ‘교원잡무 반으로 줄이자’는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교원잡무 사례 제보 접수 및 개선 방안을 공모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자체 조사한 학교 공문서 유통현황에 따르면 한 학교 당 쏟아지는 공문서와 지시는 연간 1,944건에 이르렀다.교육부와 교육청 등 상급 단체 뿐만 아니라 이름조차 생소한 ○○단체,○○협회,○○연구소 등도 협조공문을 마구 보낸다. 이를 반영하듯 교사들의 86%가 잡무에 대해 무겁게 느낀다고 응답했으며,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는 43%가 공문서의 간소화를 들었다. 충남 예산의 대술초등학교 李모 교사는 “매월 환경정화의 날 실적보고,체육교사의 현원 보고,스승의 날 실적보고 등 대부분의 공문이 불필요한 것 들”이라면서 “수천 건에 이르는 공문을 10분의 1로 줄여도 우리 교육이 잘되면 잘 되었지,절대로 잘못될 리 없다”고 단언했다. 시·도별 교육청 평가에 대해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익명의 한 교사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학교평가자료 때문에 일선학교는 7월부터 10월까지 수업·상담·생활지도·연구 등 교사의 고유업무가 일시 마비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고 전하고 “심지어 수업을 전폐하고 학생까지 동원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고발했다. 학부모 崔모씨(서울 종로구 신영동 179)는 “독일의 경우 2,500명이나 되는 학교의 모든 행정이 한 명의 비서에 의해 처리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면서 “원시적인 잡무로부터 교사들을 해방시켜 가르치는 일에만 몰두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아파트 기준시가 인하 문답풀이

    ◎과세표준 낮춰 상속·증여·양도세 부담 경감/농어촌지역 등엔 지자체 시가표준액 적용 아파트 기준시가 조정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국세청 기준시가란.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상속 및 증여세를 부과할 때 기준으로 삼는 평가금액이다. 기준시가는 보통 실제 거래가격의 70∼80% 수준이다. 양도세는 원칙적으로 기준시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으며 상속·증여세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 산정이 어려우면 기준시가를 적용한다. ­이번 고시대상 주택은. ▲전국 1,406개 동(洞),1만238개 단지,4만8,202개 동(棟),349만1,179가구의 아파트와 110개 동(洞),635개 단지,2,174개 동(棟),2만9,913가구의 연립주택이다. ­양도세 등 세금부담은 ▲단기적으로 양도세와 상속·증여세 부담이 적어진다.장기적으론 기준시가가 내린 뒤 아파트를 산 사람이 다시 팔 때 취득가액이 낮아진 것에 비례해 양도세를 더 부담하게 된다. 기준시가 인하가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든 주택에 기준시가가 적용되나. ▲그렇지 않다. 아파트는 시 이상의 지역에 고시하되,도농 복합형태인 시의 경우 읍·면 지역은 수도권에만 적용된다. 연립주택은 시 이상의 지역으로 전용면적 50평 이상인 경우이다. 농어촌지역의 아파트 및 면적이 적은 소단지의 연립주택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정한 시가표준액이 적용된다. ­기준시가 기준 양도세가 실지거래가보다 많을 때는 ▲아파트를 손해보고 팔았거나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차익이 실제보다 과다한 경우에는 취득 및 양도 당시의 실지거래가로 세금을 낼 수 있다. ­기준시가를 알아 보려면. ▲관할 세무서 민원봉사실이나 재산세과에 문의하면 된다. 7월 중순부터는 PC통신 천리안 GO NATAX,하이텔 GO NTAX,나우누리 GO TAX,유니텔 GO NTAX로 알 수 있다. ◎신규 고시 아파트 기준시가가 새로 고시된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서울=가리봉동 이문동 토정동 동소문동4가 당산동1가 도림동 한강로2가 대조동 내수동 당주동 신문로1가 신영동 익선동 청운동 ▲인천=오류동 용종동 일신동 당하동 답동 ▲대전=관저동▲광주=운수동 치평동 ▲대구=동인동1가 ▲부산=좌천동 동광동1가 ▲울산=매곡동 상안동 신천동 정자동 중산동 천곡동 ▲경기도=고양동 관산동 풍동(고양) 대야미동(군포) 감정동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 운양동 장기동 풍무동(김포) 호평동(남양주) 여월동 작동(부천) 중동(성남) 고색동 당수동 오목천동 영통동(수원) 도창동(시흥) 건건동 사사동 수암동 신길동 장상동(안산) 금산동 낙원동 당왕동 봉산동 석정동 숭인동 아양동 옥산동 창천동(안성) 송정동(이천) 서탄면 진위면(평택) ▲강원도=강릉시 견소동 ▲전남=여천시 봉계동 ▲경북=경산시 삼북동 김천시 용두동 포항시 학산동 ▲경남=마산시 남성동 오동동.
  • 남의 땅인줄 알고 점유땐 20년 넘어도 소유권 없다/대법원 판결

    ◎무단점유 소유권다툼 큰영향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1일 국가 소유의 땅을 점유해온 유모씨(서울 종로구 신영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남의 땅인 줄 알면서도 무단 점유해왔다면 시효 취득 기한인 20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소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본원 합의부로 환송했다. 이는 남의 땅을 20년 이상 무단 점유했더라도 특별한 다툼이 없는 한,점유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해온 기왕의 판례를 뒤짚는 것으로 앞으로 토지 소유권 분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풍치지구 7만평 해제­완화/옥수·옥인동일대

    ◎월곡동 등 56만평은 규제 강화 서울시내의 풍치지구 24곳 4백94만평(여의도의 5.5배)중 성동구 옥수동 233 등 2만평은 지구지정에서 해제되고 종로구 옥인동 47 등 5만평은 건축규제가 완화된다.그러나 종로구 평창동,성북구 성북동 등 4백31만평(전체의 87.3%)은 현행대로 관리되고 성북구 월곡동 415,종로구 신영동 산 2 등 56만평(11.2%)은 자연상태로 보전하는 등 개발제한조치를 더욱 강화한다. 서울시는 4일 풍치지구중 불량주택이 밀집돼 있거나 주택 도로 등으로 둘러싸인 풍치지구의 지구지정을 해제하거나 건축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의 ‘풍치지구 관리계획’을 마련,25개 자치구에 시달했다.지침에 따라 자치구가 풍치지구의 해제 또는 완화를 요청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절차를 마칠때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시는 풍치지구를 ▲자연상태로 관리지역 ▲현행대로 건축규제를 적용하는 지역 ▲건축규제가 완화되는 지역 ▲풍치지구를 해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는 지역 등 4가지로 나눴다.4가지 기준에 대해서는 이에 해당되는 19개항의 별도 세부요건을 마련,이를 근거로 주민들의 해제 또는 완화요구를 심사할 계획이다. 종로구 홍파동 1,성동구 옥수동 233 등 풍치지구가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풀리는 곳의 경우 건폐율은 30%에서 60%,용적률은 90%에서 2백%로 각각 건축규제가 완화된다.강북구 수유동 산 108,종로구 옥인동 47 등 건축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건폐율 40%,용적률 1백60%(4층이하로 층고제한)로 완화된다.그러나 의무적으로 녹지로 만들어야 하는 ‘녹지율’은 30% 규제를 그대로 받는다.
  • 압구정/한명회가 은퇴 앞두고 지어/정자:상(서울 6백년만상:56)

    ◎한강 보이는 절경에 자리… 풍류객 줄이어/세검정은 총융청 군인 여가용으로 세워 「산수가 좋은 곳에 놀기 위해 지은 집」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같이 정자는 우선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고 생활의 여유를 형이상학적으로 나타내는 공간이었다. 정자에서 선비들이 술잔을 나누거나 바둑을 두고 거문고를 타는 것은 요즘 사람들이 다방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 서울에는 옛날부터 많은 정자가 있었다.남산과 북한산의 계곡은 물론이고 한양의 남쪽을 흐르는 한강변에 많은 정자가 지어졌으며 이곳에서 시인·묵객들은 경치를 즐기면서 많은 시가를 남겼다. 오늘날 서울의 지역이름으로 유명한 압구정과 세검정은 이러한 정자 명칭에서 비롯되었다. 강남구 압구정동은 조선초 유명한 권신인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이라는 정자에서 유래되었다. 성종때 정계은퇴를 앞둔 한명회는 명승지를 찾아 풍류로 세월을 보내기 위해 지금의 압구정동 산 310의3 부근 언덕에 압구정을 지었다. 압구정이 위치한 곳은 지금의 압구정동 456현대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로 잠실쪽에서 흐르는 한강줄기가 서남쪽으로 꺾어지는 모습이 내려다보이고 닥나무가 무성했던 저자도가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의 땅이었다.압구정이란 「오리·갈매기와 사귀는 정자」라는 뜻으로 세속의 일을 잊어버리고 갈매기를 벗삼아 남은 생애를 조용히 보내겠다는 뜻을 담아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정자이름과는 달리 권세와 명리에 밝은 한명회가 권력을 놓을 생각을 않자 성종때의 문신 최경지는 압구정을 지나면서 『임금의 은총 깊으니 정자가 있어도 와서 즐길 시간이 없네.가슴속에 공명심만 없어진다면 오리·갈매기와 사귈 수 있으리』라는 시를 지었다. 주인이야 어떻든 조선 말기까지 많은 명사·시인들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고 명시를 남겼던 압구정자리에는 지금 고층아파트들만이 숲을 이루고 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 이와는 달리 자하문밖 종로구 신영동 사천계곡옆에 6각형 모양으로 지어져 오늘날에도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검정은 오히려 그 유래가 분분하다. 1623년 인조반정때이귀·김유 등이 광해군 폐위를 논하면서 이곳에서 칼을 씻었다는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으며 연산군이 유흥을 위해 세웠다고도 전해진다. 그러나 영조 24년(1748년)에 북한산성의 수비를 맡던 총융청 군인들이 군영 부근의 경치좋은 곳을 택하여 여가를 즐기기 위해 세웠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세검정 일대는 북한산 남쪽기슭과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냇물을 이루고 뒤에는 북한산의 연봉이 아늑하게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등 산수풍경이 절정을 이뤄 계절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물이 워낙 맑아 역대 왕들의 실록이 완성되면 그 실록 초고를 이곳에서 세초해 기록을 없애고 종이는 재생하여 썼다고 전해진다. 임금들은 실록을 완성한 뒤 이곳을 찾아와 연회를 베풀었으며 물이 불어날 때는 도성사람들이 몰려와 물구경을 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세검정은 1941년 인근에 있던 종이공장 화재때 불타 없어졌으나 지난 77년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 도심의 산신제(외언내언)

    70년대초 새마을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을때의 일이다.전국 도처에서 산신당과 서낭당이 무참하게 헐려 나갔다.새마을운동의 젊은 역군들은 「미신타파」를 외치며 산신당과 당집을 부숴버렸다.동구밖에 세워져 있던 천연덕스런 장승들도 미신이라는 이름으로 뽑혀나가는 수난을 겪었다.무지와 단기가 저지른 문명의 파괴였다. 산신신앙은 우리 민족의 뿌리깊은 민간신앙의 원류이자 무속신앙의 기원이다.설화에서는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들어가 산신이 되고 신라의 탈해왕도 경주 동악에 들어가 국토의 수호신이 된다.무속에서도 지리산의 성모천왕과 법우화상이 결혼하여 낳은 여덟 딸이 8도 무당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우리 조상들에게 산신은 국토의 수호신이자 마을의 수호신이었다.신라때도 산신을 숭상하여 삼산과 오악신에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전국 명산마다 산신령을 호국신으로 봉하기까지 했다.마을에서는 진산인 마을 뒷산에 산신이 살고 있다고 믿어 그곳에 산신당을 세웠다. 산신도에는 호랑이 또는 호랑이를 탄 백발노인이보인다.호랑이가 곧 산신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탓이다.산신제를 지낼때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호환을 당한다고 믿어왔다. 서울 한복판 종로구 신영동에서 엊그제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냈다해서 화제다.4백년째 내려오는 유서깊은 산신제라고 한다.제사를 받는 삼각산의 신이 여신이라서 숫돼지를 제수로 올린다는 것도 유머러스하다.전국적으로 산신제니 부락제니 하는 민간신앙들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농촌의 도시화로 인해 민간신앙의 기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리라.도심의 산신제는 근래서 더욱 귀중한 느낌이 든다. 산신제나 부락제는 주민들의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일깨워주고 애향심과 화합을 키워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해왔던 것이다.
  • 사노맹에 자금지원/회사원등 2명 구속

    【대전】 국가안전기획부 대전분실은 23일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남한사회주의 노동자연맹(사노맹)」에 재정지원을 해준 김상원(33·학원경영·서울시 종로구 신영동 233의1),임재만씨(28·회사원·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의 115)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도미니카처녀 한국서 화촉/우리 근로자와 2년 열애 끝에

    ◎1년만에 지각혼례 【영동=한만교기자】 한국에 시집온 「도미니카」아가씨 카르멘 우리냐양(27ㆍ서울신문 2월25일자 14면보도)이 12일 주위의 축복속에 남편 정관화씨(29)와 「지각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상오11시 충북 영동읍 지전예식장 3층에서 있은 두사람의 결혼식장에는 정씨의 부모와 가족ㆍ친지 그리고 두사람의 결혼식을 주선한 김광기영동군수ㆍ박재신영동경찰서장ㆍ주민등 2백여명의 하객이 참석,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정씨와 카르멘양은 지난87년 도미니카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봉제업체인 KSS회사에서 봉제공과 디자이너로 만나 2년여의 열애끝에 지난해 3월 함께 귀국,농사를 지으며 살고있는데 지난해 11월엔 귀여운 딸 다운양을 낳았으나 그동안 혼인신고만 한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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